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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레이어드 홈’ 트렌드 겨냥 가구 신상품 7종 출시
  • 한샘, ‘레이어드 홈’ 트렌드 겨냥 가구 신상품 7종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은 ‘레이어드 홈(Layered Home)’ 트렌드를 겨냥한 신상품 7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레이어드 홈은 하나의 집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집의 기능을 각각 하나의 ‘층(Layer)’으로 보고, 집이 여러가지의 기능을 다층적으로 갖는 현상을 비유한 것이다. (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이번 신상품은 소파 3종, 식탁 2종, 드레스룸 1종, 옷장 1종 등이다.먼저 한샘이 새로 출시한 소파는 ’유로 502 루아 패브릭 리클라이너’, ’바흐 708 고다 리클라이너’, ’바흐 709 토브 패브릭 모듈소파’ 3종이다. 이 제품들은 거실이 휴식·취미·재택근무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어떤 형태의 거실에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사용성을 갖췄다.고다 708 리클라이너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라는 콘셉트로 개발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요추를 탄탄히 지지해주는 ‘럼버서포트’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자세를 변경할 시 공기의 흐름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한샘만의 ‘에어로 모션 기술도 적용됐다.유로 502 루아 패브릭 리클라이너의 표면 소재는 캐시미어처럼 따뜻하고 보들보들한 ‘캐시 위빙’ 패브릭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수용성 코팅인 ‘한샘 에코 워터 케어’ 기술을 적용해 인체 유해 성분도 없도록 했다. 오랫동안 유지되는 발수 지속력과 우수한 통기성도 갖췄다.바흐 709 토브 패브릭 모듈소파는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모듈 디자인이 특징이다. 간결한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색상은 ‘오트밀’·’캐시미어 화이트’ 등 두 종으로 구성했다. 포인트 역할을 하는 1인 소파는 ‘네이비’·’그린’까지 출시했다.한샘은 식탁 신상품에도 레이어드 홈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기존의 식탁이 주방 한 켠에서 식사만을 위해 사용됐다면, 이번 신상품은 재택근무·홈파티·식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먼저 ‘유로 604 로쉬 식탁세트’는 소파 벤치와 의자 조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용자 취향에 맞춰 벤치와 의자를 배치할 수 있어서다. ‘바흐 802 리니아 식탁세트’는 넓은 공간에서 프리미엄 식탁을 활용하길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프리미엄 세라믹 소재와 유니크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어드 홈 트렌드에 따른 수납장으로는 ‘유로 606 노아 붙박이장’과 ‘뮤트 옷장’ 등 깔끔한 수납 솔루션을 제안했다.유로 606 노아 붙박이장은 ‘세미 클래식(Semi-Classic)’ 트렌드에 맞는 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이다.옷장 문을 열지 않고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2단 노출서랍 모듈을 적용해 수납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뮤트 옷장’에는 트렌드한 올 화이트 디자인과 기존 옷장 대비 업그레이드된 스펙이 적용됐다. 또, 다양한 기능의 장을 조합해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수납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 ‘팬트리 코너장’을 활용해 코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2022.09.19 I 함지현 기자
루이비통, 시계 탄생 20주년 한정판 '땅부르 20' 출시
  • 루이비통, 시계 탄생 20주년 한정판 '땅부르 20'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은 메종의 첫 시계 탄생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에디션으로 ‘땅부르 20’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루이비통 새로운 앰버서더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한 땅부르 워치 20주년 기념 캠페인. (사진=루이 비통)200개의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이번 에디션은 스위스에 위치한 라 파브리크 뒤 떵 루이 비통 시계 공방에서 제작되며, 땅부르로 대표되는 워치메이킹 디자인의 상징적인 코드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땅부르 20는 ‘북’을 뜻하는 ‘땅부르’라는 이름에 걸맞은 독특한 케이스 디자인이 트징이다. 또 깊은 두께감과 넓은 다이얼을 통해 견고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직경 41.5mm의 케이스에는 숫자와 인덱스 대신 루이 비통 12개의 알파벳이 들어가가고 시간 계측을 위한 크로노그래프에는 긴 노란색 핸드와 브라운 브러싱 처리된 다이얼이 반영됐다.땅부르 20는 100m 방수 기능을 갖췄다. 최초의 오토 크로노그래프인 ‘제니스 엘 프리메로’를 기반으로 하는 LV277 고주파 무브먼트로 시간을 측정한다. 이 무브먼트는 22캐럿 골드 회전자와 5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통해 10분의 1초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인된 케이스는 물론 모노그램의 미니어처 트렁크와 함께 제공된다.이와 함께 루이 비통은 새로운 앰버서더로 배우 브래들리 쿠퍼를 선정하고, 땅부르 워치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도 공개한다. 해당 캠페인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부 조지가 사진 촬영에 참여했고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대미언 샤젤이 영상을 감독했다. 캠페인 영상은 울창한 숲에서 도시로, 끝없는 상상에서 꿈을 성취한 모습으로 나아가는 한 남자와 소년의 오디세이를 나란히 보여준다. 이를 통해 루이 비통은 꿈을 좇아 날개를 펼치는 낙천적인 젊음의 모습을 표현했다.루이 비통 땅부르 탄생 20주년 기념 200개 한정 에디션 땅부르20. (사진=루이 비통)장 아르노 루이 비통 시계 분야 마케팅·개발 디렉터는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땅부르를 돋보이게 하는 모든 요소를 집약함과 동시에 수집가를 위한 새로움도 자랑한다”며 “땅부르 20은 루이 비통의 시계 제작 2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창의성, 장인정신, 탁월함 등 루이 비통의 가치에 충실하며 루이 비통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훌륭한 시계를 제작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루이 비통은 지난 20년동안 시계 제작의 정통성을 입증해왔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땅부르의 아이코닉한 스타일은 클래식한 유형에서 복잡한 무브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다. 땅부르는 루이 비통 워치 컬렉션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땅부르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비롯해, GMT, 다이버 친화 기능, 플라잉 뚜르비옹과 미닛 리피터 기술력까지 두루 갖추며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커넥티드 워치로 완벽하게 개인화될 수 있는 3세대 땅부르 호라이즌 라이트 업도 선보였다.
2022.09.19 I 백주아 기자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 할인점 출시..유통망 확대
  •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 할인점 출시..유통망 확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는 프리미엄 막걸리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를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 확대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 (사진=배상면주가)최근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를 오프라인에서도 간편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며 제품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대형 할인점 입점을 결정했다는 것이 배상면주가 측 설명이다. 현재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며 750ml 용량 기준 판매가는 9500원이다.지난 4월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된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는 초기 물량 200병이 당일 완판, 일주일 간격으로 총 6차까지 추가 오픈한 물량 역시 하루 또는 이틀 만에 모두 완판되는 큰 성과를 보였다. 이에 지난 6월에는 양조장펍 ‘느린마을 양조장’ 전국 8개 지점에 해당 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는 처음 만들어진 막걸리에 쌀과 누룩을 더하는 덧술 과정을 세 번 더 거친 사양주 방식으로 제조한다. 삼양주 방식인 기존 느린마을막걸리에 덧술 과정을 한 번 더 거쳐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제품은 덧술을 할수록 맛이 진하고 알코올 도수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기존 느린마을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이지만 이 제품 알콜 도수는 두 배 높은 12%다. 쌀 함유량도 30% 이상 높아 묵직하고 원숙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다.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져 오프라인에서도 구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할인점까지 판매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반응을 적극 고려해 자사 프리미엄 주류의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를 포함해 현재 대형마트에 입점된 느린마을 제품은 ‘느린마을막걸리’, ‘느린마을증류주’, ‘느린마을소주21’ 등 총 4종이다.
2022.09.19 I 백주아 기자
불스원, 차량 외장관리용품 및 세차 브러쉬 신제품 출시
  • 불스원, 차량 외장관리용품 및 세차 브러쉬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불스원의 프리미엄 세차용품 브랜드 ‘크리스탈’은 셀프 디테일링 매니아를 위한 차량 외장관리용품 4종과 함께 세차 브러쉬 4종 세트, 스탬프 브러쉬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크리스탈 차량 외장관리용품은 셀프 세차 매니아를 위한 고성능 라인업이다. 차량에 박힌 철분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크리스탈 철분 제거제’, 물 없이 간편하게 세차가 가능한 ‘크리스탈 드라이 카샴푸’, 벌레가 많이 꼬이는 여름철 필수품 ‘크리스탈 버그크리너 폼’, 타이어 광택제 ‘크리스탈 타이어코트 유성 스프레이’ 총 4종이다. 탁월한 세정 및 광택, 코팅 성능은 기본이며, 시공 편의성까지 겸비해 손쉬운 차량 관리를 도와준다.차량 표면 부식을 일으키는 철분 제거에 효과적인 ‘크리스탈 철분제거제’는 안전한 중성 제품으로 모든 종류의 순정 알로이 휠과 도장면을 함께 시공할 수 있으며, 제거하기 어려운 브레이크 분진이나 찌든 오염물 등도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철분제거제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 대신 부드러운 자몽향을 느낄 수 있어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며, 시공 시 보라색의 색상 변화를 통해 철분 제거 효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물 한 방울 필요없이 깨끗하게 세차가 가능한 ‘크리스탈 드라이 카샴푸’는 차량 표면의 각종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광택 관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워터리스 형태 제품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차량 외장 관리가 가능하다.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을 가볍게 분사하는 것만으로도 차량 표면의 이물질 불림 효과를 통해 찌든 오염 물질도 손쉽게 제거 가능하며 미세 스크래치는 최소화했다. 또한 천연 카나우바 왁스가 함유돼 촉촉하고 깊이 있는 광택 및 발수 코팅 효과를 통해 재오염 방지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이외에도 폼 타입으로 오염 부착력이 높고, 단백질 분해 성분 함유로 벌레 사체 등을 빠르게 분해할 수 있는 ‘크리스탈 버그크리너 폼’과 특수 실리콘을 함유해 시공 시 타이어에 깊고 촉촉한 광택감 부여는 물론 최대 4주 동안 광택 효과가 지속되는 ‘크리스탈 타이어코트 유성 스프레이’ 등의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이와 함께 차량 내외?부, 사이즈 별로 사용 가능한 세차 브러쉬 4종 세트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다용도 세차 도구인 스탬프 브러쉬도 함께 출시했다. 세차 브러쉬 4종 세트는 탄력 있는 재질의 브러쉬 모를 적용하여 다양한 부위의 오염 물질 제거와 세척에 특화됨은 물론 합리적 세트 가격 구성을 통해 구매 접근성도 함께 높였다.크리스탈 차량 외장관리용품 및 세차 브러쉬 신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자동차용품점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불스원 공식 온라인몰인 ‘불스원몰’과 각종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전선표 불스원 서피스케어 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크리스탈 외장관리용품 라인업은 오랜 기간 국내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불스원의 축적된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제품”이라며 “불스원 크리스탈 브랜드는 앞으로도 내 차를 새 차처럼 깨끗하게 유지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세차용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2.09.19 I 송승현 기자
신약만큼 주목받는 플랫폼…제2의 '랩스커버리' 나올까
  • 신약만큼 주목받는 플랫폼…제2의 '랩스커버리' 나올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벽을 넘은 가운데, 후속 후보물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나아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텍의 연구개발(R&D)도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미약품 ‘롤론티스’와 롤론티스 생산 공장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사진= 한미약품)한미약품은 지난 10일 FDA로부터 바이오 의약품 약효를 늘려주는 ‘랩스커버리’ 플랫폼을 활용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시판허가 승인을 받았다. 랩스커버리는 한미가 자체 개발해 가동하고 있는 여러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중 하나다. 이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뿐 아니라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특발성폐섬유증 등 다양한 질환 치료제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플랫폼 기술은 특정 약물이나 적응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파이프라인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확장성이 높은 만큼 후속 랩스커버리 파이프라인 개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제약·바이오 연구원은 “한미의 파이프라인 상당 수가 랩스커버리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롤론티스 후속 신약 개발에 좋은 레퍼런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 플랫폼 기술을 가진 다른 바이오 기업 R&D 현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롤론티스와 같은 시판 허가 사례가 나온다면 개별 기업별 플랫폼 가치가 더욱 인정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에서 기술수출에 성공한 대표 바이오 플랫폼 보유 기업은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레고켐바이오(141080), 알테오젠(196170)이 꼽힌다. 이들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업계 전체 기술수출 전반 이상에 해당하는 6조6000억원 성과를 냈다. 지난해 계약 규모도 3조원에 달한다. 올해 초에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사노피와 1조3000억원 규모 이중항체 플랫폼을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의 혈액뇌관문(BBB) 침투를 극대화하는 플랫폼 ‘그랩바디-B’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안으로 사노피로부터 단기 마일스톤 4500만 달러(약 626억원) 중 2000만 달러(약 278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는 ADC 플랫폼 기술 ‘콘주올’을 보유하고 있다. 창사 이후 누적 마일스톤(임상 진행에 따른 기술료)만 5조원에 이르며, 2020년 한 해에만 4건의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기술수출한 ADC 기술 기반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 ‘LCB14’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ADC 2022’에서 LCB14 임상1상 중간데이터를 구두발표했다. 경쟁약물로 꼽히는 ‘엔허투(enhertu)’(일본 다이이찌산쿄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ADC방식의 유방암 치료제) 보다 현저히 낮은 용량에서 우수한 약효를 보였고 낮은 등급의 부작용만 관찰돼 안전성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레고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첫 임상 데이터 발표를 기점으로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논의 중인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올해 신설한 보스톤 법인을 중심으로 ADC 신약 파이프라인 독자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알테오젠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SC)로 변환하는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에 대한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피하 조직으로 약물 전달을 용이하게 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을 이용한 제형 변경 플랫폼을 가진 전 세계 두 회사 중 하나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은 환자 편의을 위해 면역항암제를 SC 제형으로 바꾸기 위한 임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알테오젠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2020년 기술수출 파트너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변경하는 플랫폼을 활용한 임상 1상을 연내 마무리하고 곧바로 임상3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기술수출 계약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빅파마와 지난 4월 실사 일정을 협의한 후 논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항암제 뿐 아니라 비브가르트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에도 ALT-B4 플랫폼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타깃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한미약품의 FDA 허가 건이 직접적으로 다른 바이오텍 플랫폼 기술과 관련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별 기업의 플랫폼 기술력과 기술이전 사례를 살펴보고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최근에는 많은 바이오텍들이 신약 개발 효율성과 편의성을 위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고, 오히려 보유하지 않은 기업을 찾는 게 더 힘들지 않나 싶다”며 “해당 기업들에도 롤론티스 같은 시판사례가 나오면 개별 기업 플랫폼 가치는 더욱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9 I 석지헌 기자
보잉, 중국 사업 우려 ‘재확산’에 3.7%↓
  • [美특징주]보잉, 중국 사업 우려 ‘재확산’에 3.7%↓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글로벌 물류 운송 기업 페덱스의 실적 쇼크로 또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가늠자로 대표되는 페덱스의 실적 악화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기업별 악재 소식도 이어졌다. ◇보잉(BA)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주가가 16일 3.7% 내림세로 마감했다. 중국에 예약돼 있던 항공기 인도분을 다른 지역의 고객사로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대만에 지대함 미사일 60개와 공대공 미사일 100개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해당 미사일의 제조사는 보잉과 레이시언 테크놀로지스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중간 정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미국의 대만 군수수출에 반발하고 있다. 또 미사일 판매사 경영진에 대한 제재를 예고했다. 이번 항공기 인도 변경 역시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NCR(NCR)ATM 및 POS기 등을 제조하는 NCR의 주가가 20% 넘는 급락세로 마감했다. 기업을 사모펀드 등으로 완전 매각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NCR이 기업 분할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공식화한 여파다. NCR은 디지털 상거래, ATM 사업 부문을 분할해 각각 독립회사로서의 성장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프랭크 마르티레 NCR 이사회 집행위원장은 “현재 금융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적정 가치로 매각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기업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NCR은 내년 말까지 기업분할을 완료한다는 목표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7월 NCR이 사모펀드 베리타스캐피털과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우버(UBER)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테크놀로지스가 사이버 보안 사고에 따른 데이터 유출 우려로 3.6% 내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15일 업무용 메시지 앱 ‘슬랙’이 해킹 당했다. 해커는 직원의 슬랙 계정을 훼손한 뒤 우버의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랙은 직장 내 메시지 서비스로 많은 기술 회사와 스타트업이 일상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한다.우버는 이날 트위터에 성명을 내고 “현재 사이버 보안 사건에 대응하고 있으며 사법당국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우버는 후속 발표를 통해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 유출이 없으면 폐쇄했던 내부망도 정상화했다”는 소식을 알렸다.한편 우버는 지난 2016년 10월에도 해킹으로 5700만명의 고객과 운전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2022.09.19 I 유재희 기자
10m넘는 괘불도 47점, 고화질 사진 최초 공개
  • 10m넘는 괘불도 47점, 고화질 사진 최초 공개
  • 칠장사 삼불회 괘불탱 ‘노사나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괘불도(掛佛圖) 47점이 고화절 사진이 최초로 공개된다.18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도(掛佛圖) 47점의 고화질 사진을 18일부터 ‘문화유산 연구지식포털’’ 내 한국의 괘불 갤러리 메뉴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괘불도는 야외에서 거행되는 영산재(靈山齋), 천도재(薦度齋) 등 대규모 불교의식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불화다. 부처님이 설법하는 장면을 대형 화폭에 그린 것으로 높이 10m가 넘는 것들도 많다. 웅장한 크기와 화려한 색채, 정교한 묘사가 특징인 괘불도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소중한 문화유산임에도 압도적인 크기 때문에 국민들이 쉽게 볼 수 없었다.이번에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괘불도 고화질 사진은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원, 성보문화재연구원이 함께 추진 중인 대형불화(괘불도) 정밀조사 사업(2015~2024년)을 위해 촬영한 것들이다.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도 전체 62점 중 조사가 완료된 죽림사 세존 괘불탱(竹林寺 世尊 掛佛幀) 등 총 47점(국보 6건, 보물 41건)의 고화질 사진이 최초 공개된다.칠장사 삼불회 괘불탱 ‘사천왕상’공개되는 사진들은 최소 3000만 화소에서 최대 6000만 화소의 고화질 자료로, 모든 사진은 내려받기가 제한되는 대신 그동안 가까이 보기 힘들었던 조선시대 화승들의 정교한 필치와 섬세하게 그려놓은 아름다운 문양 표현들을 세밀하게 확대해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또한 불화 연구자들을 위해 괘불도의 조성 기록인 불화의 화기(畵記) 정보를 함께 수록했다. 화기는 제작 연도와 제작에 참여한 승려들, 시주자들의 이름을 기록한 것으로. 그림 하단에 적어놓았다. 불화가 낯선 일반인들을 위해서 그림 속에 등장하는 여러 권속(眷屬)들을 부르는 명칭을 말풍선 설명 기능으로 제공했다. 권속은 주존(主尊)인 부처의 주변에서 설법을 듣는 무리를 일컫는다.문화재청은 이번에 1차로 공개된 47점 이외에 나머지 15점의 고화질 사진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고화질 괘불도 사진의 공개가 괘불이 가진 아름다운 예술적 가치를 세계인들과 함께 감상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정보와 연구 자료들을 디지털 자료로 구축하여, 국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칠장사 삼불회 괘불탱 ‘청문자’
2022.09.18 I 강경록 기자
'한 끼 55만원'에도 '노쇼' 없는 루이비통 레스토랑
  • '한 끼 55만원'에도 '노쇼' 없는 루이비통 레스토랑[찐부자 리포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물가 시기에도 해외 명품 브랜드의 식음료(F&B) 사업은 호황이다. 팝업 레스토랑은 사전예약이 순식간에 조기마감될 뿐만 아니라 상시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예약 없이는 방문이 어려울 정도다.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가격과 관계없이 브랜드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아낌없이 지갑을 열기 때문으로 보인다.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메종에서 프랑스 미슐랭 스타 셰프 알랭 파사르와 함께하는 루이비통 레스토랑(팝업스토어)이 문을 열었다. 지난 8일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평일·주말 저녁 자리는 5분도 채 안돼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이날 저녁 총 15개 테이블의 ‘노쇼(예약부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 디너 코스 9개 요리. (사진=백주아 기자)알랭 파사르는 채식 요리 장인답게 프랑스 전통 조리법을 적용한 다양한 야채 요리로 9개 메뉴를 선보였다. 전채 요리에는 토마토 베이스 콘소메(맑은 수프)에 속이 훤히 보이는 라비올리(서양식 만두), 단풍나무 시럽을 넣은 셰프의 시그니처 계란 요리가 준비됐다.메인 요리부터는 제철 식재료를 살린 메뉴들로 채워졌다. 애호박 속에 채소를 채워 넣은 프로방스 니스식 요리, 창립자 루이 비통의 고향 프랑스 동부 ‘쥐라’ 지역의 옐로우 와인을 활용한 제철 민어와 조개, 양파 그라탕 등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가 순서대로 나왔다. 채식 위주지만 저녁은 포만감을 위해 한우 립아이를 프랑스 전통 방식으로 구운 스테이크와 제철 버섯 파이를 제공한다. 양파와 머스타드, 적포도주로 맛을 낸 스테이크 소스는 창립자 루이비통과 알랭 파사르가 태어난 ‘8월 4일’을 기념해 특별히 만들었다고 한다. 후식은 18개월 숙성한 치즈와 어린잎 샐러드, 셰프의 시그니처 얇게 썬 사과를 말아 만든 장미 꽃다발 타르트를 비롯해 현장에서 바로 구워낸 크레이프로 구성됐다.알랭 파사르 at 루이 비통 페어링 와인 3종. 왼쪽부터 빌레카르트 살몬 샴페인, 클라우드 베이 쇼비뇽 블랑, 케이프 멘텔 쉬라즈 와인. (사진=백주아 기자)알랭 파사르 루이비통의 3가지 섹션 가격은 점심은 15만원, 저녁은 30만원, 티타임은 11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식사 때 기호에 따라 3가지 와인을 곁들일 경우 점심은 18만원, 저녁은 25만원이 추가된다. 2인이 저녁 식사에 와인을 추가하면 10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는 셈이다. 높은 가격에도 당근마켓·중고나라 등에는 ‘웃돈 얹어 줄 테니 예약권을 팔라’는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루이비통 레스토랑에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단기 팝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한정판 제품에 수요가 몰리는 것처럼 ‘단 한번의 미식’이라는 특별한 경험이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것이다. 이날 아들과 지인과 함께 방문한 김모씨는 식사 후 “야채로 그림을 그린 것 같았다. 접시에 담긴 요리마다 들어간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며 “한국에서 알랭 파사르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생각에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고민없이 결정했다”고 말했다.구찌 식기 위에 놓인 구찌 오스테리아 코스 요리. (사진=백주아 기자)◇평일도 ‘만석’..구찌 오스테리아 인기 지속앞서 지난 16일 점심 방문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평일 낮 시간임에도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었다. 지난 3월 오픈 때보다는 예약이 조금 수월해졌다지만 피크타임에는 여전히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구찌와 세계적 셰프 마시모 보투라가 협업해 탄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는 2018년 1월 이탈리아 피렌체 구찌 가든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스 2호점,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긴자에 3호점을 낸 후 4번째로 한국에 둥지를 틀었다.단기 팝업이 아닌 상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구찌 오스테리아는 이탈리아와 한국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메뉴를 선보인다.한국의 수수부꾸미에서 영감을 받은 파리나타(병아리콩 활용 이탈리아 파이)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 에밀리아 버거에는 한우 패티를 넣는 등 현지 입맛과 제철 재료에 맞게 메뉴를 구성했다. 코스 요리 가격은 1인 17만원이다. 식사 외 약 200개 품종 와인 리스트와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도 마련돼있다.구찌 오스테리아 전경. (사진=구찌)◇‘미식=강렬한 기억’…긍정적 브랜드 이미지 각인 효과명품 브랜드가 F&B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브랜드 경험을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하는 측면이 크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나 정체성을 미식이란 새로운 영역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루이비통이 레스토랑에 자사 가구 라인 ‘오브제 노마드’를 전시하고 구찌가 모든 음식을 구찌 테이블웨어 위에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명품업계 관계자는 “수익성 측면보다는 음식을 제공받았을 때 소비자들이 느끼는 감정에 더 집중해 운영한다”며 “미식에 대한 강렬하고 인상적인 기억은 결국 브랜드에 대한 애정으로 연결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소비자들도 ‘명품 브랜드가 제공하는 부가 사업이니 당연히 질이 높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기대감을 충족하고 나면 해당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각인돼 충성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에르메스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지하에 카페 ‘마당’을 열었다. 마당에서는 음료 포함 애프터눈티를 6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접시, 커피잔 등 테이블웨어는 에르메스 식기를 사용한다. 개점한 지 8년이 넘었지만 주말에는 30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다. 디올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 ‘카페 디올’을 운영 중이다. 사전 예약제 형태로 운영 중인 카페 디올은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 피에르 에르메 파리만의 마카롱, 초콜릿, 아이스크림, 케이크뿐 아니라 스페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낮은 진입장벽으로 명품 브랜드 경험”전문가는 소비자들이 명품 브랜드 F&B에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꼽았다.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와 같은 연례행사는 VIP 초청 개념으로 운영되는 만큼 돈이 있어도 갈 수가 없지만 레스토랑의 경우 지불 의사만 있다면 누구든지 경험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특급 호텔의 식당과 달리 명품 브랜드의 레스토랑은 브랜드가 구축한 디자인, 세계관 등 여러 가지를 조화롭게 구축해 놓은 만큼 명품 브랜드의 총체적인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패션쇼에 가서 명품 브랜드를 경험하는 것의 연장에서 일반 소비자들은 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음식을 먹고 마시는 행위를 통해 상위 클래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022.09.18 I 백주아 기자
"달리는 車에서 업무 본다"…현대차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운전자 모습은
  • "달리는 車에서 업무 본다"…현대차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운전자 모습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내연기관 시대에서) 현대차그룹이 ‘팔로워’ 입장에서 경쟁사를 따라가기만 했다면, (미래 모빌리티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고 우리만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양희원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제품통합개발담당 부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UX 테크데이 2022’ 행사를 통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적용될 UX(사용자경험)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 미래 모빌리티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PBV 모델을 개발하고, 하반기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구상이다.지난 16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PBV ‘엔지니어링 벅’의 모습. 후석 실내 공간을 극대화 하기 위해 조수석에 짐을 싣는 ‘유틸리티 존’을 마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공간 활용성 극대화한 초기 PBV 모습…필요 따라 업무 공간으로도지난 16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에는 양 부사장의 공언대로 현대차그룹이 PBV 시장 공략을 위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총 2층으로 구성된 공간으로 1층에는 PBV 개발 과정을 볼 수 있는 2개의 ‘테스트벅’(차량이나 부품 등의 개발 과정에서 사용성 검증 등을 목적으로 사전에 제작하는 모형)이 전시됐다.1층에 전시된 테스트벅은 ‘ PBV 초기 개발 과정에서 콘셉트 개발을 위해 나무로 만든 ‘스터디 벅’과 기술이 실제로 구현된 ‘엔지니어링 벅’이 전시됐다. 스터디 벅은 나무판자를 활용해 PBV의 큰 틀인 △드라이빙 존 △유틸리티 존 △서비스존으로 구성된 공간을 나눴다. 큰 공간을 나누고 각 존에 필요한 대략에 물품을 나누는 초기 모습을 볼 수 있었다.약 4m 간격을 두고 전시돼 있는 엔지니어링 벅은 스터디 벅을 구체화 한 초기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PBV가 운전보단 다양한 목적에 따라 달리 활용되는 점에서 드라이빙 존은 엔지니어링 벅에서는 투명한 유리벽으로 다른 존과 공간을 구분했다. 유틸리티 존은 조수석 대신 캐리어 거치대를 마련해 짐을 싣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짐을 싣던 트렁크는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곳으로 활용돼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백미는 서비스 존이다. 서비스 존은 2열로 만들어 최대 5인이 탈 수 있게 했다. 상황에 따라서 1열을 뒤로 돌릴 수 있어 마주 보고 대화할 수 있게 고안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열에는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상황에 따라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2열은 최대 3인이 탑승할 수 있는데 가운데 좌석을 앞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 어깨 부딪힘을 최소화했다.만일 가운데 좌석을 쓰지 않는다면 폴딩 해 음료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돋보였다.지난 16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 2층에 마련된 현대모비스의 ‘모드 변환 콕핏’. 평상시 드라이빙 모드에는 존재하는 스티어링 휠이 오피스 모드로 변환할 경우 데스크 밑으로 들어가 차량이 마치 사무 공간으로 변한다. (사진=송승현 기자)◇운전자는 음악을, 동승자는 뉴스를 …동시에 틀어도 방해 없어계단을 통해 2층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구체적인 PBV의 미래상을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기는 건 현대모비스(012330)의 ‘모드 변환 콕핏’이다. 모드 변환 콕핏은 △드라이브 모드 △오피스 모드 △릴랙스 모드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자율주행을 전제로 한 기술로 준비된 전시물에 앉아 드라이브 모드에서 오피스 모드로 변환하니 운전석에 있던 스티어링 휠이 데스크 밑으로 들어가며 마치 사무실로 변했다. 또한 센터 페시아에서 각종 차량 조작을 담당하는 태블릿은 평범한 테블릿으로 돌아가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변했다. 기존 차량 조작은 센터 콘솔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로 옮겨갔다. 릴렉스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운전자가 편하게 누워서 갈 수 있도록 좌석이 뒤로 젖혀지는 모습도 보였다.모드 변환 콕핏을 체험하고 열 발자국만 걸어가면 현대트렌시스의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을 볼 수 있다. ’비전 모델-21‘이라고 명명된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총 10가지의 통합 시나리오를 모드로 구현했다. 이날 10가지 모드 중 △개인화 △VIP를 체험해봤다. 개인화 모드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같은 공간임에도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는 점을 극대화 했다. 예를 들어 운전자는 전화 통화를, 동승자는 음악을 듣고 싶으면 같은 차량 내 공간에서 두 가지 행위를 같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조수석에 앉은 뒤 시연자가 운전석에는 음악을, 조수석에는 뉴스를 틀어줬다. 기자가 앉은 조수석에는 뉴스가 선명하게 나오는데, 운전석에 틀었다는 음악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자리를 바꿔 운전석에 앉아보니 뉴스는 사라지고, 음악이 들리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 외부에 있는 사람은 뉴스도, 음악도 들리지 않는다. VIP 모드는 2열 좌석의 편의성을 극대화 한 것이다. VIP 모드를 실행하니 2열 좌석이 뒤로 최대한 움직인 뒤 약간의 무중력 상태를 만들었다. 앞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으며, 좌석에서는 다양한 마사지 기능이 시작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비전 모델-21‘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극대화한 차일드 케어 모드, 운전자 및 동승자의 다양한 신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웰니스 모드도 시연됐다.지난 16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UX 스튜디오 서울’ 2층에 마련된 현대트렌시스의 ‘다목적 모빌리티 시스템’. 차량에 탑승한 인원은 조작만으로 총 10개의 모드를 상황에 맞게 쓸 수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
2022.09.18 I 송승현 기자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인은 안돼"
  •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인은 안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공공 및 민간법인,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하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을 총 1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공공·민간법인 등이 직원 포상금, 임직원 상여, 기업주최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했던 ‘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과는 달리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인 된 금액으로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법인별로 구매 한도는 제한이 없다.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이번 달 19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5일까지 법인판매전용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결제는 가상계좌 입금 또는 법인카드로 하면 된다.구매를 위해선 해당 사이트에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하고 회원가입을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며, 상품권 권면금액의 60%이상 사용시 잔액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도 가능하다.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전역 가맹점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타 상품권보다 활용도도 높다”며 “많은 법인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있는 법인용 서울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18 I 김은비 기자
"운전자 체형 맞게 시트 변한다"…현대차그룹, PBV 미래 UX 기술 첫 공개
  • "운전자 체형 맞게 시트 변한다"…현대차그룹, PBV 미래 UX 기술 첫 공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이후 내놓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UX 테크데이 2022’이벤트를 개최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6일 ‘UX 테크데이 2022’를 열고 PBV에 적용될 UX(사용자경험)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맨 앞 중간부분 왼쪽부터 김효린 상무, 양희원 부사장, 류지성 전무, 신용석 상무가 참여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UX 스튜디오 서울’에서 개발 중인 PBV 테스트 벅(사용성 검증을 위한 모형) 등 PBV UX(사용자 경험) 개발 방향성을 담은 결과물을 공개하고, PBV 미래 UX개발 방향성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양희원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제품통합개발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객들은 더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을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며 “PBV 등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에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UX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발표자로 나선 김효린 제품UX총괄실 상무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기 위해 사람·첨단 기술·조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 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HUX(총체적 사용자 경험)을 개발하고 UX 스튜디오를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UX 스튜디오 서울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UX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차량 초기 컨셉 개발을 시작으로 양산 직전의 상품성 검증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객을 초청해 제시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연구원들은 UX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상품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차량 UX 연구개발을 하기도 한다.현대차그룹이 마련한 UX 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돼 있는 PBV 택시의 ‘엔지니어링 벅’. (사진=현대차그룹 제공)현대차그룹은 UX 스튜디오 서울에 PBV 초기 개발 과정에서 콘셉트 개발을 위해 나무로 만든 ‘스터디 벅’과 기술이 실제로 구현된 ‘엔지니어링 벅’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이 차량의 초기 콘셉트가 어떤 과정을 거쳐 실체화되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된 엔지니어링 벅은 2025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공항을 오가는 여행객을 실어 나르는 ‘공항 픽업용 PBV’를 콘셉트로 개발됐다.해당 PBV 콘셉은 여행객과 사업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기술을 대거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조수석 대신 캐리어 거치대를 마련했으며 트렁크 공간 대신 탑승 공간을 뒤쪽까지 넓혀 최대 다섯 명이 넓은 내부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 승객뿐만 아니라 교통 약자의 탑승 편의를 고려해 휠체어가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 폭을 극대화한 도어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현대차그룹이 마련한 UX 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돼 있는 현대모비스의 ‘모드 변환 콕핏’.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이 밖에도 이날 UX 스튜디오 서울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고객 중심의 차량 UX를 개발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연구개발 결과물들이 함께 전시됐다. 현대차·기아와 미국 MIT 미디어 랩이 공동으로 개발한 ‘반응형 PBV 시트 콘셉트’는 시트가 승객의 몸을 알아서 감지한 뒤 체형에 맞게 시트 모양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불특정 다수의 승객을 태우는 PBV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긴 벤치 모양의 좌석을 승객 수와 체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다.현대모비스(012330)는 고도 자율주행 차량의 탑승객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드 변환 콕핏’을 선보였다. 드라이브 모드와 오피스 모드, 릴랙스 모드 등 세 가지 모드에 따라 조명과 시트 각도, 디스플레이와 조작계 등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형태의 UX로 바뀐다.현대트랜시스는 사용자별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교통약자를 위한 생체 신호 분석 기술, 유아를 동반한 가족 승객의 실내 공간 활용성 증대 기술 등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실내 환경을 최적화한 10가지의 통합 시나리오 모드를 구현했다.현대차그룹이 마련한 UX 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돼 있는 현대트렌시스의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2.09.18 I 송승현 기자
하나은행, 폐쇄점포 활용한 신개념 점포 ‘하나 톡톡라운지’ 개점
  • 하나은행, 폐쇄점포 활용한 신개념 점포 ‘하나 톡톡라운지’ 개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점 폐쇄에 따른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점포를 신개념 점포로 탈바꿈한 ‘하나 톡톡 라운지’를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개점한 하나 톡톡 라운지는 지난해 12월 폐쇄된 점포인 경기도 안산시 소재 ‘상록수지점’을 리모델링해 은행 업무는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거래하던 지점이 없어져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자주 모여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하나 톡톡 라운지는 STM(Smart Teller Machine)과 ATM(Automated Teller Machine)으로 구성된 셀프뱅킹 코너와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계에 익숙치 않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서 인근 영업점 직원이 주1회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직접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5일장 개념의 팝업 브랜치도 운영한다. 평소 간단한 은행 업무는 화상 상담이 가능한 STM과 ATM이 배치된 셀프뱅킹 코너에서 손님이 직접 신속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조금 더 복잡한 업무는 영업점 직원이 방문하는 날에 대면 상담으로 은행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이밖에도 하나 톡톡 라운지는 누구나 이용이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커뮤니티 라운지’도 제공한다. 마치 숲 속에 와 있는 것처럼 편안한 기분이 들 수 있는 우드 톤(Wood tone) 인테리어로 꾸며졌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하나 톡톡 라운지는 점포 폐쇄로 인한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폐쇄된 점포의 공간도 활용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은행 업무도 보면서 함께 어울려 휴식과 친목도모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통해 앞으로도 손님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9.18 I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막는다
  • KB국민은행,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막는다[주간금융]
  • KB국민은행,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KB국민은행이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선다.‘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인공지능)가 딥러닝을 통해 고객의 금융 패턴과 자금 흐름 등을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징후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사항을 지속적인 AI 학습으로 수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신 탐지기법을 탑재해 대포통장 탐지율을 높이고 기존 시스템을 안정화했다.또한 KB국민은행은 대면편취형 사기자금의 유입을 막기 위해 ‘ATM 보이스피싱 피해금 입출금 차단’도 시행했다. ATM의 특이한 입출금 거래를 ‘AI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시간 ATM 영상’을 통해 분석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거래로 판단되면 거래고객에게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ATM 입출금을 차단한다.한편 KB국민은행은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방 시스템을 구축 후 모니티링팀을 별도로 운영해 1년간 총 6573좌, 552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신종 사기 유형에 대처해왔다.신한은행,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비용 지원…선착순 5천명신한은행은 선착순 고객 5000명에게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비용 1만3000원을 마이신한포인트로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벤트’를 시행 중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지난 1월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7월 28일부터 전국에서 발급 및 실제 면허증으로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이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민원실에서 발급 가능하고 비용은 국문 1만3000원이다. 현재 신한은행을 비롯한 13개 은행 영업점과 4개 은행 비대면 채널에서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모바일 운전면허증 이벤트’는 신한 쏠(SOL)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쏠편한 입출금통장’을 개설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3000p를 제공하며, 이달 30일까지 신한 쏠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SC제일은행, 中企 전용 인터넷뱅킹 플랫폼 ‘비즈니스뱅킹’SC제일은행은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직관적이고 차별화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뱅킹(Business Banking)’ 플랫폼을 선보인다.기존의 ‘퍼스트비즈(First Biz)’를 개편한 중소기업 전용 ‘비즈니스뱅킹’ 플랫폼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UI와 UX를 대폭 개선하고 계좌조회, 이체, 권한관리, 보안매체 등 인터넷뱅킹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들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중소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금융인증서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발급 및 보관할 수 있으며 해외송금, 국내 외화자금이체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크롬, 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멀티브라우저 서비스를 통해 웹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올 연말까지 비즈니스뱅킹 플랫폼을 통한 모든 이체거래(건별이체, 대량이체)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사진=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 출시카카오뱅크는 여섯번째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을 출시했다.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카카오톡의 구독 서비스인 ‘이모티콘 플러스’, ‘톡서랍 플러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상품이다.26주적금은 2020년 8월 이마트를 시작으로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카카오페이지, 오늘의집 등과 협업을 하며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왔다. 이번 상품의 가입 기간은 9월 27일까지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만기 시 최대 연 3.70%의 금리가 적용된다.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 계좌를 개설하고 26주간 각 혜택 제공 주차까지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하면, 2주차와 17주차에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과 1, 6, 13, 18, 25주차에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어 총 2개월분의 ‘이모티콘 플러스’ 무료 이용권과 5개월분의 ‘톡서랍 플러스’ 무료 이용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모티콘 플러스’는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기 구독 상품으로, 대화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의 대화, 사진, 파일, 링크, 메모까지 실시간 자동 보관하는 드라이브 서비스로, 새 휴대폰이나 PC에서 카카오톡 데이터를 손상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022.09.17 I 정두리 기자
위너 강승윤이 매장서 현금으로 바로 산 차는?
  • [누구차]위너 강승윤이 매장서 현금으로 바로 산 차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귀여운 외모, 반전 목소리, 탁월한 작곡으로 인기를 몰고 있는 그룹 위너의 강승윤씨가 최근 자동차를 구입했습니다. 방송에서 보여준 구입 과정이 남달라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고 하는데요.GV80 (사진=제네시스)강승윤씨는 잘 알려진 대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 출연하며 방송을 시작했죠. 이후 강씨는 아이돌 그룹 위너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팬들을 끌어모았습니다. 강씨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등장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죠. 강씨는 아직 20대 청년인데요. 운전면허를 딴 후 어머니의 차를 끌다가 자신의 차를 구입하려고 알아봤다고 합니다. 강씨는 최근 방송에서 같은 그룹 멤버 송민호씨와 차를 구입하려고 중고자동차 매장을 둘러보는 에피소드를 보여줬습니다.최근 신차 출고난으로 중고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서 해당 에피소드가 더 화제가 되었는데요. 강씨는 중고차 매장을 방문한 당일 현금 결제로 바로 차량을 구입했죠. 강씨는 방송에서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차량을 사고 싶다는 조건으로 내세웠는데요. 이와 함께 반려견 토르의 시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즈의 차량을 원했습니다.강씨가 구입한 차량은 바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었는데요. 해당 차량은 1만3000km 주행거리에 가격은 6980만원 정도였습니다.엔카닷컴에 따르면 GV80은 대표적인 패밀리 SUV인 국산차 8개 모델 중 잔존 가치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기가 높은 트림 모델의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GV80 디젤 3.0 디젤 AWD이 잔존 가치 98.79%를 기록한 것이지요. SUV는 가격 방어가 잘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울러 조사 모델들 일부는 신차 출고 대기기간 지연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으로 중고차 수요가 높아진 것이 잔존가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GV80은 패밀리 SUV뿐만 아니라 레저용 SUV 역할도 수행해 인기가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2022년형 GV80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모델에서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을 추가했습니다.강승윤씨. (사진=YG엔터테인먼트)6인승 모델은 2열 시트에 1열과 동일한 가니쉬의 센터 콘솔을 비롯해 무선 충전 시스템, 컵홀더, 수납함 등을 적용했는데요. 2열 컴포트 패키지 선택 시 장착되는 윙 아웃 헤드레스트, 원터치 릴렉스 모드 등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공기주머니를 활용해 주행 시 안락감과 최적의 착좌감을 만들어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를 동승석에 장착했는데요. 뒷좌석 듀얼 모니터를 탑재해 후석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입니다.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MCB)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이기도 했지요. 제네시스는 GV80에 12.3인치 클러스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OTA)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했는데요. 기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신규 테마, 헤드업 디스플레이 표시 기능 등을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것으로 길 안내의 정확성은 물론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켜준다고 합니다. 신차 가격은 6136만~7056만원입니다.
2022.09.17 I 손의연 기자
'낮저밤이' 냥이들 때문에 밤잠을 설쳐요
  • '낮저밤이' 냥이들 때문에 밤잠을 설쳐요[펫닥터]
  • 스트리트 출신 2살 코리아 쇼트헤어 고양이 홍시(남아)와 1살 연시(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매일 각각 6kg, 4kg에 달하는 녀석들이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 미친 듯이 뛰어다닙니다. 고요한 새벽에 서로 장난치면서 거실에서 뛰어노느라 물건도 떨어뜨리고 층간 소음도 우려돼요. 강아지처럼 산책도 못하고 사냥놀이로 체력을 소모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밤을 얌전히 보낼 수 있을까요?김○○(20대 직장인 여성)(사진=독자제공)[펫펄스랩 크루] 홍시와 연시의 흰색에 고등어 무늬는 ‘나 건강해요, 에너지 넘쳐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천성적으로 야행성이라 밤에 놀고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죠. 냥이는 잠이 많아서 하루에 평균 12시간에서 16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면 주기와 생활 주기가 조금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집사 생활 초기에는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뛰어노는 고양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더욱이 야행성의 본능이 강할수록 집사의 잠은 불량해지고 이웃에 불편을 줄까 마음고생까지 하게 됩니다. 사람과 새끼 때부터 같이 살던 고양이는 자연스레 생활 패턴이 사람에게 맞춰져서 특별히 밤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길고양이의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밤에 적게 활동하고 잠을 더 많이 자게 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냥이와 충분히 놀아주는 것입니다. 체력을 많이 소비시키고 에너지를 고갈시켜 밤에 깊은 잠을 자도록 하는 것이지요. 특히 밤이 되기 전 저녁 시간에 집중적으로 놀이를 길게 하면 효과적입니다. 저녁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놀아주면 지친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밤에 휴식을 취하면서 잠을 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그렇게 사람과 생활 패턴을 맞추는 것이 좋은데요.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잠을 자는 고양이의 본래 생활 패턴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렵겠지만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활동하고 저녁이 되면 집사와 같은 시간에 식사하고 잠을 자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록 집사가 먼저 규칙적인 생활을 유도해야 합니다. 불을 끄고 방이 어두워지면 “이제 잘 시간이야”라고 말하고, 냥이가 밤에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났다면 사랑 표현을 충분히 해주면서 맛있는 사료와 간식을 제공해주세요. 고양이가 숙면할 수 있게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냥이는 본능적으로 따뜻하고 푹신푹신한 소재를 좋아해서,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 주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해서 혼을 내거나 억지로 가두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고양이는 집사가 자신을 왜 혼내는지, 왜 가두는지 결코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집사에 대한 신뢰와 유대감만 저하된답니다. 냥이의 본성을 이해하면서 서서히 습관을 바꾸면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09.17 I 최은영 기자
2000년대 “ㄱ1억ㄴr니?”…네이버웹툰 ‘별이삼샵’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2000년대 “ㄱ1억ㄴr니?”…네이버웹툰 ‘별이삼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별이삼샵’‘*23’. 이 해괴한 조합의 숫자와 기호를 보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외계어 같은 이 기호와 숫자는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이상한 마력을 지녔다. 바로 2000년 초반 자주 경험했던 발신번호 표시제한을 의미하기 때문. 이상하게도 발신자 표시제한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게 됐다. 짝사랑 했던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이별한 전 애인에게 전화를 하는 등 한번쯤은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받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일까.최근 많은 웹툰들이 ‘레트로’ 감성을 내세운 경우가 많다. 네이버웹툰 ‘별이삼샵’은 제목부터 레트로를 겨냥했다. 앞서 얘기했던 발신자 표시제한을 의미하는 제목을 달면서 노골적으로 과거 이야기, 특히 풋풋했던 과거 감성을 떠올리게 하겠다는 작가의 의도가 분명하다. 정확히 2000년대 감성을 살려 추억과 설렘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이 웹툰은 ‘죽음에 관하여’, ‘남과 여’ 등으로 호평받은 혀노 작가의 작품으로 2019년 12월 일요웹툰으로 첫 연재됐다. 17일 시즌 1을 약 3년여 만에 마무리한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작품의 배경은 2000년대다. 유행템이었던 떡볶이 코트, 미니홈피, 폴더폰(지금은 폴더블폰이 나왔는데 말이다)이 등장한다. 독자들은 과거 추억의 아이템을 보며 웹툰 속에서 자신의 추억을 찾는다. ‘아 나도 이때 이거 입었는데’ 뭐 이런 식이다. 단순히 그때 무엇을 입었는 지에 그치지 않는다. 당시 아이템을 추억하며 그때의 연애 기억, 짝사랑, 이별 등이 순차적으로 떠오르게 된다. 웹툰 속 배경과 아이템만으로도 독자들에겐 다양한 상상과 추억을 경험하게 해준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경험했던 추억인만큼 몰입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웹툰의 주인공은 그림을 잘 그리는 것 외에 별다른 특징 없는 평범한 중학생 ‘지수원’. 오래전부터 짝사랑한 학원 친구에게 고백하기로 다짐하지만, 그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안 수원은 제대로 된 고백도 못 해본 채 실연의 아픔을 겪는다.그렇게 씁쓸한 실연을 경험한 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수원은 우연히 복도에서 학교 제일의 퀸카인 ‘설효림’을 마주치게 되고, 효림에게 첫눈에 반하며 두 번째 짝사랑을 시작한다. 이후 수원은 효림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나, 효림이 소위 잘나가는 친구들과 어울려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별이삼샵’은 작가의 작화도 인기에 한몫을 한다. 귀여운 작화이지만 순간순간 캐릭터 심리를 잘 포착한 표정 연출이 압권이다. 작품의 분위기도 상당히 밝고 경쾌한데, 극중 유머러스한 코드를 많이 배치한 것도 재밌다. 작화와 유머가 시너지를 낸 케이스다. 억지로 웃기려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웃음을 전달한다. 또 짝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행동, 그리고 부정하고 싶지만 잘 나가는 친구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 등 10대 특유의 감성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느낌이다. 웹툰 ‘별이삼샵’은 독자들 사이에서 ‘추억의 웹툰’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각종 SNS에는 웹툰을 추천하는 누리꾼들의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는 ‘별이삼샵’ 팬클럽 갤러리가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네이버웹툰이 선정한 ‘찐덕 픽(Pick)’ 톱1에 꼽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작품을 열람하는 독자 중 쿠키 결제 독자 비중이 높은 작품이란 의미다.
2022.09.17 I 김정유 기자
'임창정표' 미미로즈, 춤·노래 다 되는 '완성형 걸그룹'
  • '임창정표' 미미로즈, 춤·노래 다 되는 '완성형 걸그룹' [종합]
  • 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대박 신인이 탄생했다. ‘국민 가수’ 임창정이 직접 제작에 나선 미미로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춤과 노래는 기본이고 각기 다른 개성에 매력적인 비주얼까지 갖춘 다섯 명의 멤버가 미미로즈라는 이름으로 첫 걸음마를 뗐다.미미로즈는 1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미미로즈는 데뷔곡 ‘로즈’부터 수록곡 ‘루루루’, ‘킬 미 모어’까지 무려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보통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과 수록곡 2곡 정도를 선보이는 경우는 흔하지만, 앨범에 수록된 곡의 무대를 모두 선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란 점에서 미미로즈의 남다른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첫 무대는 ‘킬 미 모어’였다. ‘킬 미 모어’는 자신감 넘치는 보컬,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그중 메인보컬 한예원이 시원하게 내지르는 고음이 압권이었다. 서윤주는 “처음으로 미미로즈를 소개하는 자리인데, 데뷔곡 무대 하나만 보여드리는 것은 무척 아쉽다”면서 “데뷔곡부터 수록곡까지 3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까지 집중해서 봐달라”고 말했다.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포토촬영을 진행한 후 미미로즈의 데뷔 타이틀곡인 ‘로즈’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로즈’의 하프 버전이다. 다시 말해, 반만 보여준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작자 임창정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한 번에 오픈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있어 하프 버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풀버전을 통해서는 미미로즈의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이어서 데뷔 타이틀곡 ‘로즈’ 무대가 펼쳐졌다. 첫 소절부터 귀에 착착 감기는 동양풍 사운드가 예사롭지 않았다. 최근 음악 트렌드인 ‘Y2K’를 반영한듯 레트로한 느낌에 동양적인 사운드가 더해져 오묘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쉴 틈 없이 펼쳐지는 보컬과 랩의 조화는 다채로웠고, 관절 단위로 움직이는 듯한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는 무대를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했다. 순식간에 3분여 시간이 지나갈 정도로, 미미로즈 다섯 멤버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다.데뷔곡 ‘로즈’ 무대를 마친 미미로즈 멤버들은 만족감과 후련함이 공존하는 듯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느껴졌다. 윤지아는 “오랜시간 준비했다. 데뷔곡 무대인 만큼 자부심도 있다”며 “이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온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 느낌이다. 데뷔 무대를 펼쳤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고, 아직도 심장이 많이 뛴다”고 했다. 최연재는 “지금 이 감정을 잃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초심 잃지 않는 미미로즈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미미로즈의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차근차근 한계단씩 올라가듯, 업적을 하나둘 쌓아가고 싶다”며 “마지막 꼭대기에선 당당히 대상을 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롤모델은 소녀시대다. 인효리는 “소녀시대 선배님들은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졌는데도 팀 정체성을 잃지 않고 ‘소녀시대’란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며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뭉클하다. 미미로즈도 소녀시대 선배님처럼 장수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가수 겸 제작자 임창정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그룹 미미로즈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소속사 수장’ 임창정에 대해서는 “솔직히 ‘임창정 걸그룹’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면서도 “임창정 대표님처럼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임창정도 제작자로서 무대에 올라 미미로즈를 정식으로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임창정은 “내가 데뷔할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다. 침이 바짝바짝 마른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여자 임창정 다섯 명을 모아놨다고 표현하고 싶다. 그만큼 춤, 노래, 연기, 예능 등 뭘 해도 다 잘하는 친구들이고, 함께 모이면 시너지가 나는 팀이 바로 미미로즈”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작자로서 성향이 좋은 친구들을 만나 만족스럽다”면서 “미미로즈가 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미미로즈 멤버들은 자신들을 ‘장미 같은 그룹’이라고 표현했다. 인효리는 “꽃잎 한 장, 한 장이 모여 장미꽃을 이루듯,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멤버들이 한데 모였다”며 “장미꽃처럼 조화로운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쇼케이스 말미 미미로즈는 앨범 수록곡인 ‘루루루’ 무대를 펼쳤다. 앞서 선보인 수록곡 ‘킬 미 모어’, 타이틀곡 ‘로즈’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첫 무대인데도 긴장하지 않고 여유롭게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 ‘여자 임창정’이란 수식어 답게, 임창정 못지않은 끼와 매력을 발산하는 다섯 멤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디에 가져다 놔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임창정의 말처럼, 다섯 멤버의 출중한 역량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그룹 미미로즈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데뷔 앨범 ‘어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16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한다.미미로즈의 데뷔앨범 ‘어썸’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루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로즈’(Inst.)까지 4곡이 수록됐다. 임창정은 이번 ‘어썸’의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았고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틀곡 ‘로즈’는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의 감정을 표현, 화려한 쇼를 연상하게 만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미미로즈는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이다. 그룹명 미미로즈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미미(mimiimiii)와 로즈(rose)의 합성어로, ‘겹겹이 둘러싸인 꽃잎을 내적, 외적인 아름다움에 비유하며 화려한 장미처럼 피어나다’란 의미를 담았다.
2022.09.16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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