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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시장에 스며드는 해외작가의 '못 보던' 화풍
  • 한국미술시장에 스며드는 해외작가의 '못 보던' 화풍[아트&머니]
  • 호주 출신 작가 조르디 커윅의 ‘무제’(2021·59.2×41.5㎝·왼쪽)와 ‘무제’(연도미상·160×120.5㎝). 각각 27일 서울옥션 ‘부산세일’에 추정가 2500만∼4000만원,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추정가 9500만∼2억 5000만원을 달고 출품한다. 커윅의 작품은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9월 메이저경매에 총 5점이 걸렸다(사진=서울옥션·케이옥션).[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한국미술계로 볼 때 결코 만만치 않은 ‘사건’이었다. 미술시장과 작가·작품을 통째 시험대에 올렸던 그 시간 말이다. 이달 초순 대한민국을 미술 하나로 북새통에 몰아넣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얘기다. ‘프리즈 서울’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키아프 서울’은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소문 무성한 잔치’를 열었고, 각자의 계산법대로 성과를 쓰고 과제를 안은 채 마무리했더랬다. 어차피 작품을 팔고 사는 행사였던 만큼, 프리즈와 키아프 내부에선 수치로 따져야 할 성패가 웬만큼 나와 있을 터. 하지만 대규모 아트페어 이후에도 ‘일상의 미술품 거래’를 이어가야 하는 화랑·경매 등에선 다른 계산기가 작동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로 인해 한국미술시장이 얻게 된 수확으로는 국내 애호가의 시선이 넓어진 점을 꼽을 수 있다. 한국미술 작가와 작품이 줄창 파내려간 한우물에서 벗어나 해외미술 작가와 작품으로 눈을 돌리게 한 결정적 계기였다고 할까. 마땅히 작품을 선별하는 폭과 규모도 커질 거란 기대가 생기는 거다. 다만 걱정이 생겼다면, 같은 기준에서 한국미술 작가와 작품으로 가던 뭉칫돈이 해외미술 작가와 작품으로 분산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특히 9월에는 말이다. 한바탕 미술전쟁을 치른 컬렉터들에게 과연 실탄의 여력이 남아있을까 하는 점도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 당장 그 변화와 부담을 모두 끌어안은 ‘미술품 경매시장’이 먼저 움직인다. 예정했던 ‘9월 메이저 경매’가 마지막 주 27일(서울옥션)과 28일(케이옥션) 나란히 열린다. 서울옥션은 늘 개최하던 장소를 옮겨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그랜드조선 부산에서 ‘부산세일’로 진행한다. 케이옥션은 서울 강남구 케이옥션 본사에서 ‘9월 경매’로 연다. 스페인 출신 작가 에드가 플랜스의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아티스트 소녀의 상상’(Artist Girl Imagination Flies Across the Blue Sky·2019·100×100㎝·왼쪽)과 ‘무제’(연도미상·70×50㎝). 각각 27일 서울옥션 ‘부산세일’에 추정가 2억 5000만∼3억 5000만원,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추정가 8000만∼1억 3000만원으로 나선다. 큰 귀를 가진 쥐 모양의 모자를 쓴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같은 화풍이 특징이다(사진=서울옥션·케이옥션).역시 프리즈·키아프의 여파가 적잖아 보인다. 일단 출품 규모를 대폭 줄였다. 두 경매사에서 출품하는 작품은 170여점 150억여원어치. 서울옥션은 78점 90억원어치를, 케이옥션은 100점 60억원어치를 내놨다. 이미 출품작 수와 총액이 줄어든 게 보였던 지난달 200여점 180억여원어치보다도 적다. 지난해 9월 경매에서는 두 경매사가 330여점 211억원어치(서울옥션이 164점 86억원, 케이옥션이 168점 125억원)를 출품했더랬다. 늘 봐왔던 한국 근현대 인기작가군 외에 해외작가의 출품작을 도드라지게 세운 것도 프리즈·키아프의 영향이라면 영향이다. 저만치 경매의 끝 순서나 차지하던 작품들이 앞으로 앞으로 진출하는 게 보이는 거다. 국내 작가의 작품들에선 잘 보이지 않던, 독특한 소재·화풍을 과감하게 드러난 해외작품들이 국내 미술시장에 별 거리낌 없이 스며들고 있다고 할까. 서울옥션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는 여성·흑인·젊은 작가에 이어 제3세계 작가로까지 영역을 넓혔다”며 “사볼츠 보조, 수안자야 켄컷, 로버트 나바 등 세계미술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라이징 작가’를 국내 경매사 처음으로 소개한다”고 전했다. 케이옥션도 다르지 않다. “글로벌 미술시장 인기작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출품했다”면서 조르디 커윅, 캐서린 번하드, 마유카 야마모토, 조지 몰튼 클락, 에드가 플랜스 등이 든 리스트를 꺼내놨다. ◇조르디 커윅 5점, 에드가 플랜스 6점…국내 인기작가급아직은 ‘낯선’ 해외작가들 중 양쪽 옥션이 9월 경매에서 제대로 띄운 작가로는 당장 조르디 커윅(40)과 에드가 플랜스(45) 등이 있다. 커윅의 작품은 5점, 플랜스의 작품은 6점이 나서, 국내 웬만한 인기작가 못지않은 수준인 거다. 헝가리 작가 사볼츠 보조의 ‘아침 교통체증’(Morning Traffic·2021·189×160㎝·왼쪽)과 캐서린 번하드의 ‘펩시 악어’(Pepsi Alligator·2019·121.9×121.9㎝). 각각 27일 서울옥션 ‘부산세일’에 추정가 1억 7000만∼2억 5000만원,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추정가 1억 1000만∼1억 4000만원을 걸고 새주인을 찾는다. 동물 캐릭터로 가볍고 발랄한 세계관을 꾸렸다는 두 작가의 작품세계가 오버랩된다(사진=서울옥션·케이옥션).호주 출신의 커윅은 ‘혜성처럼 나타난 작가’로 불린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덕에 되레 작가만의 독보적인 화풍을 구현할 수 있었고 그 작업이 시장에 제대로 먹혔다는 평가가 따른다. 호랑이·코브라 등 맹수, 신화·원주민 등 원시를 키워드 삼아, 자연친화적이고 탈문명·탈문화적인 소재에 거칠지만 유머러스한 배치를 입혀내는 게 특징이다. 양 경매에 출품한 커윅의 작품 중에선 ‘호랑이’를 공통분모로 한 두 점이 눈에 띈다. 호랑이 가죽으로 러그를 만들어 바닥에 펼쳐둔 ‘무제’(2021·59.2×41.5㎝·서울옥션)와 역시 호랑이 패턴을 바닥에 깔고 화분을 올린 실내 풍경을 그린 ‘무제’(연도미상·160×120.5㎝·케이옥션)가 그것. 서울옥션에선 추정가 2500만∼4000만원에, 케이옥션에선 9500만∼2억 5000만원에 내놨다. 이외에도 ‘모반’(The Rebels·2018·서울옥션)이 추정가 7000만∼1억 2000만원에, ‘뱀 뱀’(Serpent Serpent·2022·케이옥션)이 6500만∼2억원에 각각 나선다. 스페인 출신의 플랜스는, 큰 귀를 가진 쥐 모양의 모자를 쓴 어린아이를 주인공으로 삼은, 마치 만화의 한 장면 같은 작업이 특징. 그 가운데 이번 경매에선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아티스트 소녀의 상상’(Artist Girl Imagination Flies Across the Blue Sky·2019·100×100㎝·서울옥션)이 추정가 2억 5000만∼3억 5000만원에, ‘무제’(연도미상·70×50㎝·케이옥션)가 8000만∼1억 3000만원을 달고 응찰을 기다린다. ◇동물 소재로 가벼운 작품 다수…쿠사마 이번엔 ‘초록호박’ 양쪽 옥션이 각각 ‘미는’ 해외작가의 작품도 묘하게 오버랩된다. 동물 캐릭터로 가볍고 발랄한 세계관을 꾸렸다는 작품세계에서 말이다. 헝가리 작가 사볼츠 보조(30)는 밝은 화면에 과감한 붓질로 장난기 가득한 동물들의 일상을 상상하고, 미국 작가 캐서린 번하드(47)는 아크릴·스프레이페인트 등을 동원한 분방한 재료로 동물·사물 등을 조합한 과감한 화면을 구성한다. 이번 경매에는 보조의 ‘아침 교통체증’(Morning Traffic·2021·189×160㎝·서울옥션)이 추정가 1억 7000만∼2억 5000만원에, 번하드의 ‘펩시 악어’(Pepsi Alligator·2019·121.9×121.9㎝.·케이옥션)가 1억 1000만∼1억 4000만원을 달고 새주인을 찾는다.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Pumpkin·2004·53×45.5㎝·왼쪽)과 ‘호박’(Pumpkin·1993·22.9×15.9㎝). 크기와 모양만 다른 ‘초록호박’들이 각각 27일 서울옥션 ‘부산세일’에 추정가 19억∼30억원, 28일 케이옥션 ‘9월 경매’에 추정가 7억 8000만∼12억원을 걸고 응찰자를 찾는다. 특히 서울옥션에 나온 ‘호박’은 지난달 22억원에 낙찰된 빨간 ‘호박’(Pumpkin·2004··53×45.5㎝)과 색만 다를 뿐 제작연도와 크기까지 같다(사진=서울옥션·케이옥션).‘신진’의 활약에도 국내 미술시장을 장악한 해외작가로 단연 톱이라 할 쿠사마 야요이(93)가 빠지면 섭섭하다. 이번에는 ‘초록 호박’이다. 서울옥션에선 10호 크기의 ‘호박’(Pumpkin·2004·53×45.5㎝)이 추정가 19억∼30억원에 출품했다. 케이옥션에선 색과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은 그보다 좀 작은 ‘호박’(Pumpkin·1993·22.9×15.9㎝)이 나선다. 추정가는 7억 8000만∼12억원. 쿠사마의 ‘호박’은 색과 모양을 막론하고 늘 컬렉터를 긴장시켰지만, 이번엔 그 강도가 좀 세다. 지난달 서울옥션에서 빨간 ‘호박’(Pumpkin·2004··53×45.5㎝)이 낮은 추정가 19억원을 훌쩍 넘겨 22억원에 낙찰됐던 터. 이번 서울옥션에서 내건 ‘호박’과 색만 다를 뿐 제작연도, 크기까지 똑같다.
2022.09.26 I 오현주 기자
원할머니 보쌈족발, '명품도시락' 4주년 기념 단체 주문 혜택
  • 원할머니 보쌈족발, '명품도시락' 4주년 기념 단체 주문 혜택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명품도시락’ 출시 4주년을 기념해 단체 주문 대상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원할머니 보쌈족발)원할머니 명품도시락은 지난 2019년 ‘보쌈도시락’, ‘매운보쌈도시락’, ‘제육도시락’, ‘보쌈&제육도시락’ 등 4종으로 첫선을 보였다. 푸짐하고 알찬 한끼 식사로 입소문을 타면서 기업 행사 및 운동회 등 각종 모임에서 꾸준히 선택받으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이에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고객 성원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오는 12월31일까지 단체 도시락 주문 고객(20·50·100개 이상)을 대상으로 각각 2만원, 5만원, 10만원 ‘VIP 우대권’을 제공한다. 선택에 따라 ‘원할머니 재래김’으로도 변경 가능하다.대상 메뉴는 최근 출시한 ‘명품소갈비찜도시락’과 ‘육즙가득떡갈비도시락’을 포함한 11종이다. 원할머니 명품도시락은 보쌈, 제육, 광릉식 불고기, 오징어볶음 등 메인 메뉴에 다양한 반찬류가 곁들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명품도시락을 꾸준히 사랑해준 고객 덕분에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며 메뉴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선택의 폭이 넓어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 원할머니 명품도시락 단체 주문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2.09.25 I 김범준 기자
연말 은행 정기예금 금리 5% 시대 열릴 듯...'逆머니무브' 가속화
  • 연말 은행 정기예금 금리 5% 시대 열릴 듯...'逆머니무브' 가속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연 4%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0.75~1.00%포인트 올릴 것이란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연말 국내 은행의 정기예금이 연 5% 수준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는 ‘역(逆) 머니 무브’ 현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예금 증가는 은행 조달 금리 상승을 의미해 대출 금리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연합뉴스)◇기준금리 인상분만 올려도 정기예금 5% 형성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대표 정기예금인 ‘원(WON) 플러스 예금’ 1년 만기 금리를 전날보다 0.05%포인트 올린 연 3.99%로 판매했다. 이 상품은 시중 금리에 연동해 하루 단위로 금리가 바뀌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채권 금리가 크게 오른 결과다.다른 주요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연 4% 가깝게 책정했다. 신한은행의 ‘쏠(SOL)편한 정기예금’,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등은 최고 금리가 연 3.80%로 동일했다. 이 상품들도 일 단위로 시중 금리에 연동된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상품인 ‘KB 스타(Star) 정기예금’ 금리 상단도 연 3.56%에 달한다. 지난해 9월 이들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대에 머물렀지만, 1년 만에 4% 돌파를 눈앞에 뒀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연말엔 최고 연 5% 안팎을 형성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공개된 연준의 금리 점도표를 보면 연준 위원 19명 중 9명이 현재 3.00~3.25%인 기준금리가 올해 말 4.25~4.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1월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자이언트 스텝과 빅 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이 때문에 한은도 10월과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75~1.00%포인트 올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기준금리 인상분만큼만 올려도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지금보다 1%포인트 가까이 오르게 된다. 올해 들어 ‘이자 장사’ 비판 여론이 형성되며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분 이상을 올려 연말 정기예금 금리 5% 시대가 열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자산 시장 거품 빠져 ‘뭉칫돈’ 은행에 더 몰릴 듯2020년과 지난해 ‘제로(0) 금리’를 틈타 자산 시장으로 이동한 시중 자금이 은행 예금으로 다시 돌아가는 ‘역 머니 무브’ 현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지금도 뭉칫돈이 대거 은행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21일 기준 746조6123억원이다. 8월 말(729조8206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도 안돼 16조7917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21일 하루에만 정기예금은 3조7639억원 급증했다. 반면 대기성 자금인 수시 입출금 예금(요구불예금) 잔액은 이달 들어 8조3100억원 줄었다.예상보다 빠른 글로벌 긴축 가속화로 증시가 힘을 받지 못하고 부동산 경기마저 위축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마저 금리를 급격히 올리면 소비 위축을 불러 은행에 돈 맡기려는 수요가 더 늘어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대출 금리 상승 불가피...코픽스 1년 만에 2.9배↑예금 금리 인상이 마냥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이는 은행의 조달 금리 상승을 의미하고 대출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변동 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지표 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채권은 물론 주요 은행의 예금 금리로 결정된다. 이달(공시 기준) 코픽스는 2.96%로, 1년 전(1.02%)과 비교하면 2.9배 치솟았다. 채권 금리 상승과 더불어 예금 금리까지 빠르게 오르면 대출 금리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잔액 기준 변동 금리 비중은 78.4%에 달한다.
2022.09.25 I 서대웅 기자
CU '짱구라멘' 대박…후속 '짱구카레' 출시
  • CU '짱구라멘' 대박…후속 '짱구카레'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U는 지난 7월 말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짱구 액션가면라멘’이 출시 한 달 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빅히트를 치자 이달 28일 짱구 간편식 2탄 ‘짱구는 카레대왕’을 후속으로 출시한다. CU의 짱구 간편식은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 등장한 음식인 돈코츠 라멘, 카레 덮밥을 실제 편의점 음식으로 개발한 이색 상품이다.특히, 해당 상품에는 짱구, 맹구, 유리 등 애니메이션의 주요 등장인물들의 컬렉션 스티커 92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어 최근 추억의 캐릭터 수집에 열광하는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단기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액션가면라멘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8월 1주차 3만개를 시작으로 매주 평균 5만~6만개씩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판매 수량 보다 약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품귀 현상까지 보이며 상품 공급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액션가면라멘 구매 인증글과 시식 후기, 상품 쉽게 구매하는 방법 등이 지속적으로 공유되고 있으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짱구 컬렉션 스티커를 교환, 판매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이는 최근 캐릭터 굿즈를 수집하는 덕질 문화가 반영된 결과다. 실제, 올해 CU에서 캐릭터 상품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2.5배나 뛰며 호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상품들은 2030세대의 매출 구성비가 70%에 이를 정도로 MZ세대가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이번에 추가로 출시되는 ‘짱구는 카레대왕(4900원)’은 애니메이션에서 짱구가 즐겨 먹는 인도식 카레를 모티브로 만든 상품이다. 인도 마살라 향신료와 함께 우유, 생크림, 마늘 슬라이스로 맛을 내 카레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만화 속 카레와 똑같은 색상의 정통 카레 덮밥을 연출했으며 부드럽고 진한 카레에 담백한 닭고기 맛을 첨가해 기존 레토르트 카레와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2022.09.25 I 정병묵 기자
'첨단무기의 역설' 시대…핵심으로 떠오른 전자전 능력
  • '첨단무기의 역설' 시대…핵심으로 떠오른 전자전 능력[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00년대 초반 이라크 전쟁 당시의 일입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공화국수비대 소탕을 위해 투입된 미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가 이라크군의 소총(AK-47) 공격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32대 중 31대가 손상되고 그 중 1대가 추락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전문가들은 구식 무기로 첨단무기가 곤혹을 치르는 일련의 현상을 ‘첨단무기의 역설’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이라크전 이외에도 1993년 모가디슈 전투, 2001년 아프간 전쟁, 2014년 이후 예멘 내전 등 값싼 무기를 지닌 게릴라성 무장조직에 의해 첨단무기가 고전하는 상황은 심심치 않게 목격됐습니다. 이 때문에 군사력 수준이 높은 국가를 상대하는 약소국 또는 무장조직은 전면전 대신 회색지대 분쟁, 게릴라전 위주의 군사작전을 펼치곤 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세계 군사력 3위를 자랑하는 러시아의 첨단무기가 소형·저가 드론과 단거리지대공미사일을 상대로 압도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은 첨단무기가 전쟁에서의 만능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줬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육군 제25사단을 방문해 아미타이거 시범여단의 드론봇 전투체계 등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방부)◇또 다른 의미의 ‘첨단무기의 역설’이와는 달리 무기의 첨단화 측면에서도 또 다른 의미에서 ‘첨단무기의 역설’ 현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무기체계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무인화·지능화·고성능이 특징입니다. 육지에서는 지능화된 드롯과 로봇이 지상전을 지원하고 바다에서는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이 인명피해 없이 감시·정찰·공격 임무를 수행합니다. 공중에서는 다수의 무인전투기가 5세대 전투기와 짝을 이뤄 합동작전을 수행합니다. 이같은 모습은 탱크-함정-전투기로 인식되던 기존 재래식 무기의 이미지를 뒤바꿔 놨습니다. 이렇듯 기술 발전에 힘입은 현대의 무기는 점점 지능화·고도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컴퓨팅 기술 등 정보기술(IT)과 전자통신 기술 역량에 의존하게 됐습니다. 즉, 현대 무기체계의 지능화·고도화를 가능하게 한 이같은 기술들이 무력화 된다면 이라크 전쟁에서와는 다른 의미의 ‘첨단무기의 역설’ 현상이 일어난다는 얘기입니다. 지난 8월 2일 낸시 팰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태우고 타이완으로 향하던 미 전용기를 중국 함정과 군용기가 추적해 감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 항공모함의 전자전 능력 행사로 중국군의 거의 모든 전자전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끝내 추적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첨단 컴퓨팅 기술과 정보통신 기술로 무장한 무기체계를 전자공격으로 무력화하는 전자전 능력은 ‘첨단무기의 역설’로 불리울 만 합니다. ◇한반도 안보 환경에 최적의 솔루션 ‘전자전’전자전은 상대의 추적을 거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적 미사일을 기만(Jamming)해 우군을 방어하고, 원거리의 전파·통신신호를 수집해 적 움직임을 조기에 식별하는 등 그 영역과 활용성이 광범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자전 능력은 적의 무기에 물리적인 타격을 가하는 ‘하드 킬’(Hard kill)수단이 아닌 ‘소프트 킬’(Soft kill) 수단이기 때문에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전면전이 아닌 저강도 분쟁, 개전 초기 등 본격 무력사용 이전 초기에 적극적·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얘기입니다.우리 해군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함정용전자전장비-II 운용 개념도 (출처=LIG넥스원)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감안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가 수시로 영공을 넘나들 수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의 군용기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심심찮게 넘어옵니다.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해양력 확장과 한때는 세계 2위 해군력을 보유했던 일본과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의 안보 환경은 위협을 받을 것입니다. 전면전 보다는 저강도 또는 회색지대 분쟁이 노골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드럽게 상대의 눈과 귀를 멀게 할 수 있는 전자전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전자전 기술, 세계 7위권 수준으로 발전기술적·지정학적 난관 탓에 전자전장비를 국산화해 자주적으로 운용하는 나라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일본 등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들 국가는 핵심 우방에게 조차도 해당 기술과 전자파 데이터베이스(DB) 공유에 신중합니다.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이 이같은 난관을 극복하고 전자전 장비를 국산화해 세계 7위권 기술 수준을 달성한 것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우리 해군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1970년대부터 함정용 재밍 장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전자전 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없던 우리는 외산 장비를 기반으로 한국에 맞게 개량해 개발하기로 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습니다. 그렇게 1980년대 해군 호위함과 초계함에 재밍 장비가 탑재된 것입니다. 대형함의 전자전 장비는 해외 제품을 구매해 운용했는데, 노후화와 수리 등 후속 군수지원의 문제를 드러내 국내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이른바 ‘소나타’(SONATA) 체계는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함정용 전자전 장비입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해군의 중대형 전투함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KF-21, 최첨단 전자전 능력…新함정용 장비 도입도공군도 국내에서 항공기용 전자전 장비를 직접 만들기로 합니다. 앞서 개량 개발 방식으로 함정용 장비를 개발한 경험이 있던 ADD가 사업을 주관했습니다. 7년에 걸친 노력 끝에 1990년대 초 장비를 개발했지만, 2000년대 들어 신형 항공기용 전자전장비 개발 필요성에 따라 ‘ALQ-X’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시험비행을 위해 공군사천기지를 이륙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이렇게 태어난 ‘ALQ-200’ 장비는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와 RF-4C 항공기에 탑재돼 적 레이더 위협과 미사일을 회피하는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ALQ-200 개발은 핵심 원천기술인 ‘RF 재머’ 개발 노하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때 확보한 RF 재머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최초의 국산 초음속전투기인 KF-21 보라매에 이를 적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KF-21 탑재용 통합전자전장비(EW SUITE)는 현재 시제품까지 완성돼 시험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새로운 함정용 전자전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소나타를 대체해 향후 2029년부터 양산되는 중대형 신형 함정과 성능개량 함정에 탑재해 운용할 신형 장비를 개발한다는 것입니다. 미래 전자전 수행능력은 첨단무기의 등장에 따라 이전보다 더욱 명확하게 교전에서 승패가 드러나는 분야인 만큼, 신뢰성이 보장된 우수한 체계로 개발돼야 합니다. 현재 운용 중인 소나타와 비교할 때, 새로운 유형의 전자파 위협에 대한 탐지·분석·식별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전파방해(재밍) 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2022.09.25 I 김관용 기자
뼈 건강 책임지는 '프롤리아' 넘보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
  • 뼈 건강 책임지는 '프롤리아' 넘보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미국 암젠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27억6300만달러(당시 한화 약 3조2603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41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미국 암젠의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제공=암젠)골다공증은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하여 골밀도가 낮아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폐경, 노화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경미한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나게 된다.프롤리아의 성분인 데노수맙은 ‘핵인자카파카-b 리간드’(RANKL) 수용체를 타깃하는 단일클론항체다. 뼈를 분해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파골세포의 발달에 관여하는 RANKL과 데노수맙이 결합하게 된다. 이 때문에 RANK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파골세포가 성숙하지 못하는 것이다. 프롤리아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팔이나 다리 등 관절통증과 근육통, 저칼슘혈증 등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약품청(EMA)은 2010년 5월 여성의 폐경 후 골다공증 예방 및 전립선암 치료 후 남성의 골 손실 치료제로 ‘프롤리아’를 승인했다. 같은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용 약물로 ‘프롤리아’를 승인했다. 2010년 10월 FDA는 고형암에서 뼈로 전이된 환자의 골 손실을 막기 위한 치료제로 프롤리아의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 2013년 프롤리아는 FDA로부터 뼈 속 거대 세포 종양이 있는 성인 및 골격적으로 성숙한 청소년의 치료를 위한 적응증도 획득했다.국내에서도 프롤리아는 2016년 11월에 발매됐으며, 2017년 10월 보험급여 적용됐다. 현재까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 예방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 △클루코코르티코이드 유발성 골다공증 △안드로겐 차단요법을 받고 있는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의 골 손실 △아로마타제 저해제 보조요법을 받는 여성 유방암 환자의 골 손실 등의 적응증을 획득한 바 있다.암젠은 2017년 9월부터 종근당(185750)과 함께 프롤리아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프롤리아의 2020년 국내 매출은 751억원으로 2019년(473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일라이릴리의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가 2020년 171억원, 한독(002390)이 판매 중인 ‘본비바’(성분명 이반드론산)와 ‘본비바플러스’ 등은 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쟁 약물들을 프롤리아가 크게 앞지른 것이다.한편 암젠은 프롤리아 후속작으로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등 이중 효과를 가진 골형성 치료제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을 개발했다. 이베니티도 2019년에 국내 승인된 뒤, 2020년 12월 골다공증 2차치료제로 보험 급여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프롤리아와 이베니티 등 두 약물 모두 국내외에서 1차 치료제로 쓰이며, 암젠이 해당 질환 시장에서 탄탄한 제품군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미국과 한국 등에서 2025년 프롤리아의 성분인 데노시맙의 물질 특허가 만료된다. 이 때문에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많다.지난 19일 프랑스 산도즈가 자사가 개발 중인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중국 루루제약, 이란 아리오젠제약 등도 관련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관계사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올해 말 SB16에 대한 임상 3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09.24 I 김진호 기자
새 단장 청담동 명품 거리..명품 메카 부활
  • 새 단장 청담동 명품 거리..명품 메카 부활[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9월 18~23일) 명품 업계에서는 ‘명품의 메카’ 청담동에 위치한 럭셔리 브랜드의 리뉴얼 소식이 전해졌다. 불가리에 이어 샤넬이 제주도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복수의 명품 브랜드 신발을 한 곳에 모은 단독 매장을 연다.◇ 반클리프 앤 아펠 이어 까르띠에·펜디 새 단장리뉴얼 공사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까르띠에 메종 서울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는 오는 10월 1일부터 ‘까르띠에 메종 청담’을 연다. 지난 3월 리뉴얼에 들어간 이후 약 7개월만이다. ‘명품의 메카’ 청담동 명품거리에 생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와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상권에 활기가 도는 셈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청담동 상권 공실률은 9.6%로 전년동기(16.3%) 대비 6.7%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명동의 공실률은 40.9%로 전년동기(37.3%) 대비 3.6%포인트 오른 것과는 상반되는 수치다.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반클리프 앤 아펠 서울 메종. (사진=반클리프 앤 아펠) 앞서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도 지난 5월 청담동에 500평 규모로 둥지를 틀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이 플래그십 매장을 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도 하반기 중 개장을 목표로 400평 규모의 단독 매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 불가리·샤넬 럭셔리 팝업 성지로 뜬 제주 샤넬 제주 팝업부티크 전경. (사진=샤넬)22일 샤넬은 제주신라호텔에 팝업 부티크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팝업은 약 310㎡ 규모로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2022~2023 가을·겨울, 코코 네쥬, 크루즈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볼 수 있다. 팝업 부티크는 내년 1월25일까지 운영된다.샤넬 관계자는 “고객들과 제주도를 방문한 휴양객 모두 제주에 마련된 특별한 팝업 부티크에서 샤넬의 최신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불가리는 지난달부터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올여름 리조트 컬렉션 ‘선셋 인 에덴’ 출시를 기념한 팝업 카페를 열었다. 팝업 공간에는 황금처럼 빛나는 에덴의 살구빛 여름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2022 불가리 리조트 컬렉션이 전시됐다. 팝업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가격은 1인 기준 6만원이다.◇ 갤러리아百 명품관 슈즈 존 강화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외관. (사진=갤러리아백화점) 22일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 3층에 명품 브랜드의 슈즈 단독 매장을 새로 연다고 밝혔다. 연내 개점을 목표로 약 5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국내 최고 명품 슈즈존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월까지 압구정동 명품관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7% 신장했다. 특히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남성 특화 매장을 넘어 슈즈 단독 매장까지 문을 여는 추세다. 새 매장에는 기존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챤 루부탱 △지미추 외에도 △샤넬 슈즈 △디올 슈즈 △루이비통 슈즈 단독 매장을 추가로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오픈하는 매장 모두 슈즈 단독 매장으로서는 각각 국내 최고 수준의 부티크 매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명품 브랜드들의 신발 매출이 지속 신장하며 명품 뷰틱 매출 호조에 견인했다”며 “별도의 명품 슈즈 단독 매장 오픈으로 웨이팅이 분산돼 고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4 I 백주아 기자
가을 환절기, 코로나와 함께 잡아야 할  독감 '바이러스' 주의해야
  • 가을 환절기, 코로나와 함께 잡아야 할 독감 '바이러스'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질병관리청은 16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 감염예방 주의를 당부했다.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코로나 발생 후 지난 2년간 감기와 함께 독감이 크게 유행하지 않아 자연면역 수준이 낮아진 데다 거리두기 해제로 올 독감 확산세는 예년보다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번 독감은 코로나와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 가능성도 커 우려가 커지고 있다.질병관리청은 9월21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대상자들이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감염되면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생후6개월~만13세 어린이 대상자는 해당 일정 중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무료 접종대상은 생후 6개월~만 13세(2009년 1월~2022년 8월 출생아), 임신부,만65세 이상 고 위험군 등 약 1,216만명이다.접종기간은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중 지금까지 한 번도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올해 6월 말까지 1회 접종한 경우 21일부터 바로 접종할 수 있다. 그 외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 5일,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 70~74세는 10월 17일, 65~69세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영·유아,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 말까지, 고령자는 올해 12월 말까지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인플루엔자라 불리는 독감은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 무렵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봄까지 지속되는데, 코로나 사태 전에는 매년 환자수가 증가해 왔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 실내외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손위생 등의 방역 수칙을 강화하면서 올해 6월경까지 국내에서는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그러나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해제되고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 중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발생한 이후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한파로 인해 실내활동이 증가되는 겨울철에 코로나19와 함께 인플루엔자도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 감염예방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보건당국은 본격적인 유행 전,백신 접종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전문의는“독감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 가량 소요되고 현재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된 만큼 백신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늦어도 10월초까지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코로나 19는 기침,가래, 인후통,콧물,미열과 함께 증상이 심해지는 반면 독감은 고열로 시작해 심한 두통,오한, 근육/관절통 증상 발생이 특징이지만 증상만으로는 두 호흡기 질환을 감별하기 어려워 조기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한편 노약자,만성 질환자,면역저하자는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독감 예방 백신은 3가와 4가 백신이 있는데 2020년 부터는 4가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만을 접종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유행주가 바뀌고 동시에 다른 종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할 수 있어서 감염되었어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급성기 증상 완화 후 접종을 권고한다.‘코로나19’ 처럼 독감 사망자 대다수는 65세 이상이다. 임신부는 접종을 꺼릴 수 있는데, 감염 시 임신부 뿐 아니라 태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늘고 있어 접종을 권장한다. 그러나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뒤 중증 알레르기 반응 또는 중증 급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의사 상담 후 증상 호전 상황을 살피고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또한 바이러스는 공기중 침방울로 직접 옮기도 하지만 손과 공용 도구를 매개로 전파될 수 있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건조한 상태에서 12시간 이상 활성화된 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고 손을 입,코 주변으로 가져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또한 전염성이 높아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가피하게 마스크 착용이 힘든 경우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손수건, 휴지,옷깃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면역력이 약하다면 독감 유행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이지용 전문의는 “독감 예방 첫 걸음은 올바른 손씻기,마스크 착용,기침 에티켓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며 접종은 독감에 의한 폐렴,뇌수막염 등 합병증 예방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2.09.24 I 이순용 기자
  • 발기부전 스트레스 이렇게 대처해 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대 사회에 들어오면서 발기부전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잘못된 생활 습관 및 스트레스, 고령화 등의 이유로 발기부전 사례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 문제는 발기부전의 원인이 매우 다양해지면서 젊은층에서도 발기부전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최근에는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이 대거 소개되고 있다. 특히 생활습관 개선 및 식이요법 등의 발기부전 예방법과 더불어 치료에 의한 발기부전 극복 사례가 알려지면서 남성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발기부전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첫째, 일상생활 속 잘못된 습관들을 개선한다면 발기부전 예방에 효과적이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음주는 발기에 필요한 신경전달 물질 분비에 이상을 초래하게 되고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발기를 방해한다. 따라서 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이 필수적이다.둘째, 발기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도 필요하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은 남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을 일으키고 성기능 장애를 불러와 각종 비뇨기과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발기부전은 비만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비뇨기과 질환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셋째, 식이요법을 통해서도 발기부전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추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강화 음식으로 원활한 혈액 공급을 돕는다. 따라서 발기에 필요한 음경 혈액 공급에 효과적이다. 생강은 ‘진저롤’이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검은깨에는 ‘레시틴’과 ‘비타민E’가 풍부하여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아울러 마늘은 ‘리진’이란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정자 기능을 활발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만약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기부전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보형물 삽입에 의한 발기부전 수술법이 알려지면서 남성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보형물 삽입 수술은 ‘굴곡형’과 ‘팽창형’ 두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수술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최근 바쁜 업무에 쫓기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따라 성생활에도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며 “최근에는 안전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치료법도 나와 있는만큼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면 진료를 미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9.24 I 이순용 기자
'구해줘 홈즈' 최자 "이사간 곳마다 핫플로…'최자 효과'"
  • '구해줘 홈즈' 최자 "이사간 곳마다 핫플로…'최자 효과'"
  • (사진=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이민희,전재욱 /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다이나믹 듀오’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매매와 직주근접 경기남부 전세를 놓고 고민하는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이들은 인천 송도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남편 직장도 송도에 있었는데, 경기도 과천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이사를 고민 중이라고 말한다. 지역은 현재 거주 중인 송도국제도시 또는 과천까지 대중교통 30~40분 이내의 경기 남부를 희망하며, 신축이나 리모델링이 된 곳을 바란다. 예산은 송도국제도시는 매매가 9억 원대, 경기 남부는 전세가 6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복팀에서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최자가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최자는 ‘최자효과’에 대해 밝힌다. 그 동안 이사를 자주 다녔다고 밝힌 최자는 “제가 이사를 가는 동네마다 떴어요.”라고 말한다. 그는 “신사동 가로수길과 성수동 그리고 한강진역까지 주변에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살다가 제가 떠나고 나니 모두 핫 플레이스로 떴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홈즈’에 두 번째 출연한 개코는 “지난 발품 때, 엘리베이터로 복층을 올라갔던 일을 잊지 못한다.”며 지난 추억을 회상한다. 이어 집을 볼 때 풍수지리를 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이사한 곳에 비가 들이치는 걸 목격한 이후 수압이나 곰팡이를 더 신경 써서 보게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개코와 최자는 복팀의 양세형과 함께 송도국제도시의 제 1공구로 출격한다. 양세형은 이번 매물의 특징으로 송도의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와 쇼핑 스트리트가 도보권에 있는 것은 기본, ‘연예인 도보권’으로 배우 김광규의 집이 도보권에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세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2010년 준공된 주상복합 아파트로 2년 전, 올 리모델링을 마쳐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 거실의 통창으로 시티뷰는 기본, 워터 프런트 호수와 센트럴 파크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매물을 둘러보던 개코는 집의 구조가 완벽하다고 소개하며, 외출 후 화장실이 급한 상황을 메소드 연기로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이어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로 자리를 옮긴 세 사람은 초고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송도 시티뷰와 센트럴 파크뷰에 끊임없이 감탄사를 내뱉었다고 해 매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결혼 4년차 부부의 새로운 보금자리 찾기는 25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2.09.23 I 김보영 기자
‘2년 만에 돌아왔다’ 타이틀리스트, TSR 드라이버 전세계 동시 출시
  • ‘2년 만에 돌아왔다’ 타이틀리스트, TSR 드라이버 전세계 동시 출시
  • 타이틀리스트 TSR 드라이버(사진=타이틀리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년마다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는 타이틀리스트가 신제품 드라이버 TSR(3종)을 23일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TSR은 빠른 볼 스피드를 목표로 한 타이틀리스트 스피드 프로젝트(Titleist Speed Project)에서 탄생한 드라이버답게 모든 골퍼들에게 더욱 빨라진 스피드와 더 길어진 비거리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드라이버이다.이번 TSR 시리즈는 TSR2, TSR3, TSR4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골퍼들의 다양한 선호도와 퍼포먼스를 고려해 모델별로 각각 다른 성능과 옵션을 제공한다.TSR2는 ‘압도적인 스피드’와 ‘높은 관용성’을 겸비한 완벽한 조합의 ‘최대 비거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TSR3는 슈어핏 CG 트랙 무게추 시스템으로 더욱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질과 무게를 조절할 수 있으며, TSR4는 더 긴 비거리를 위해 스핀 감소가 필요한 골퍼에게 적합한 드라이버이다.향상된 공기역학과 다양한 두께로 설계된 새로운 페이스 디자인, 그로 인해 더욱 빨라진 볼 스피드와 강력한 임팩트 그리고 뛰어난 관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골퍼들이 선호하는 타구음과 타구감을 조화롭게 집약했으며, 항공 소재 티타늄을 사용해 뛰어난 강도와 탄성력으로 최대 스피드를 구현했다. 엄격한 관용성 테스트를 통해 이를 검증했고, 슈어핏 CG 트랙 무게추 시스템으로 골퍼가 직접 자신의 구질에 맞게 구질, 무게를 조절할 수 있다.특히 지난달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TSR 드라이버를 사용해 첫 우승해 퍼포먼스가 입증됐다. 김주형은 “TSi3를 오래 사용해왔고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바꿀 생각이 없었지만 TSR를 쳐보고 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 어떠한 샷을 구현하든 페어웨이로 안착하는 일관적인 샷은 물론,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도 나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국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서요섭(26)이 TSR3 드라이버를 사용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PGA 투어 선수 80명과 코리안투어 선수 42명이 TSR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퍼포먼스를 입증하고 있다.타이틀리스트 측은 “TSR 시리즈가 공식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1000명이 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타이틀리스트 피팅 센터 및 전국 타이틀리스트 공식 클럽 피팅 대리점에서 TSR 드라이버 피팅을 받으며,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2022.09.23 I 주미희 기자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 손성은…금융위, 과장급 인사 단행
  •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 손성은…금융위, 과장급 인사 단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조사단장에 손성은 현 구조개선정책과장을 임명하는 등의 과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금융위원회. 사진=연합뉴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김주현 위원장 취임 이후 첫 번째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금융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이번 인사는 최근 금융 시장 불안 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공석이 발생한 직위 등 필요 최소 범위 내에서 실시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국정 과제 등의 추진 원동력 확보를 위해 장기 재직 중인 일부 과장급 위주로 인사 대상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금융위가 밝힌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동일 직위에서 1년 6개월 이상 안정적인 업무 성과를 보여준 선임급 과장(행시 44~45회)들의 재배치를 통한 조직 활력 제고 △소통 및 업무 능력을 감안, 국회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조정이 중요한 직위에 노련한 중참급 과장(행시 45~46회) 배치 △최근 금융 시장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직위에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적극 발탁 배치이다.금융위 측은 “이번 과장급 인사를 새로운 동력 삼아 경제·금융 시장을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금융 분야 규제 혁신, 민생 대책 등 주요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아래는 금융위 과장급 인사 내용.<과장급 전보>◇9월 26일자△자본시장조사단장 손성은(현 구조개선정책과장) △혁신기획재정담당관 주홍민(현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반 과장) △구조개선정책과장 진선영(현 혁신기획재정담당관) △보험과장 신상훈(현 금융위원회 서기관) △금융혁신과장 이동엽(현 보험과장) △금융샌드박스팀장 이종림(현 외신홍보팀장) △외신홍보팀장 김보균(현 금융위원회 서기관) ◇10월 2일자(내정)△기업구조개선과장 김수호(현 글로벌금융과장)
2022.09.23 I 이연호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차별화보단 재미에 중점…시청률 20% 희망"
  •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차별화보단 재미에 중점…시청률 20% 희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남궁민이 SBS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천원짜리 변호사’의 첫방송을 앞둔 기대감을 서면으로 전했다.오늘(23일)저녁 첫 방송될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제작 스튜디오S)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모두 지닌 ‘믿보배’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이중 남궁민은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천지훈’ 역을 맡아 전작의 무게감을 걷어내고 유쾌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코믹 요소가 있는 캐릭터를 맡은 게 약 5년 만인 만큼 몰입에 어려움이 있었을 터. 하지만 남궁민은 “장르는 다르지만 모든 작품이 다 제 각각의 특징과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몰입이 달라지는 부분은 없었다”고 말해, 코믹 패치를 완벽하게 장착하고 돌아온 남궁민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들이 많았던 만큼, 남궁민이 기존의 변호사 캐릭터들과 달리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 상황. 이에 대해 남궁민은 “제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는 작년 말인데 그때는 이렇게 변호사 드라마가 많이 나올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다. 그래서 차별화가 아닌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고 천지훈이란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고 말했다.이어 남궁민은 천지훈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나간 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그는 “처음 천지훈은 ‘천원짜리 변호사’라는 제목에 걸맞는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훈의 모습이 당연하고 익숙하게 인지되는 것이 아닌 ‘왜?’라는 물음이 나오길 바랐다. 그런 과정에서 체크무늬 양복에 파마머리를 생각해냈고, 전작 이후 커져 있던 몸을 캐릭터에 맞게 슬림 하게 되돌리는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런 요소들이 천지훈이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더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렇게 외형을 구상해갔고 연기적인 측면에서는 유쾌함과 진중함 사이에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수평을 유지하고 중도의 선을 지키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혀 첫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을 남궁민의 새로운 인생캐에 궁금증을 높였다.또한 남궁민이 전작에서 화려한 첩보 액션으로 소위 ‘몸 쓰는 연기’를 선보인데 반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는 현란한 구강액션을 예고했다. 때문에 벌써부터 남궁민의 ‘킹 받는 말빨’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많다. 이에 대해 남궁민은 “대본을 보다 좋은 대사나 상황이 떠오르면 먼저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를 한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모두가 좋은 것 같다고 의견이 모이면 실제 연기로 실행을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기존 대본 안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또 ‘천원짜리 변호사’처럼 코믹적인 요소가 있는 작품의 경우엔 미리 준비하기 보다는 실제 현장에서 순간적으로 나오는 대사나 상황들이 더 좋은 장면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순간적인 감정과 대사들을 감독님께서 잘 파악해주시고 적재적소에 맞는 장면으로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구강액션이 가능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한편 남궁민은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박진우(사무장 역), 김지은(백마리 역) 배우 등 이전 작품에서 함께 작업을 한 경험이 있는 분들과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그만큼 서로의 연기 열정과 장점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호흡은 척하면 척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이번 작품은 캐릭터들의 티키타카가 드라마의 생명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요한데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과 현장에서 대본과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한 만큼 모든 케미가 살아있어 늘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귀띔해 ‘천원짜리 변호사’가 선보일 배우들의 천금 같은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의 첫 방송 예상 시청률을 묻는 질문에 “20%를 희망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물론 지금 같은 시대에 정말 엄청난 시청률이란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20프로를 넘어보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고, 작품에 큰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불가능해 보일지언정 좀 더 호기 있게 목표를 정해 우리 팀의 사기도 높여 주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공약으로 시청자여러분들이 계신 곳으로 커피차를 준비해서 직접 나눠드리면 어떻겠냐. 가을 출근길에 따뜻한 커피, 괜찮을 것 같지 않냐”고 덧붙여 ‘천원짜리 변호사’의 흥행에 기대감을 높였다.끝으로 남궁민은 “‘천원짜리 변호사’는 지금까지 없던 천지훈이라는 괴짜 변호사와 함께 유쾌함과 진지함, 또 재미와 감동 모두를 맛보실 수 있는 작품이다. 무덥고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계절이 찾아 왔듯이 단돈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과 함께 풍성하고 행복한 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첫 방송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오는 9월 23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2.09.23 I 김보영 기자
텔레칩스, ARM과 파트너십 부각 '강세'
  • [특징주]텔레칩스, ARM과 파트너십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텔레칩스(05445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인수전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텔레칩스는 삼성전자와 AR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가온칩스와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 ARM과 지난 2020년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23일 오후 1시18분 텔레칩스는 전일 대비 6.12% 오른 1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22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ARM 간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RM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1일 유럽·중남미 출장에서 귀국하며 기자들과 만나 출장기간 중 ARM 인수를 위한 경영진 회동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회동을) 하진 않았지만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서울에 올 것”이라며 “아마 그때 우선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텔레칩스는 전장용 AP 전문업체다. 지난 2020년 ARM은 텔레칩스 ‘돌핀5’에 ‘말리-G78AE’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최첨단 IP를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또 지난 8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인 가온칩스는 텔레칩스와 59억원 규모의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개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9.23 I 이지은 기자
'차세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출시…판매 가격 3억원부터
  • '차세대 슈퍼 SUV' 우루스 퍼포만테 출시…판매 가격 3억원부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가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차세대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를 출시했다.우루스 퍼포만테 외관. (사진=람보르기니 서울)우루스 퍼포만테의 국내 출시는 지난 8월 19일 전 세계 최초 공개 이후 불과 한 달 여 만이다. 우루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한국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람보르기니 서울의 의지와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은 것이라고 람보르기니 서울은 설명했다. 세계 최초 슈퍼 SUV 우루스는 2019년 국내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누리며 람보르기니 서울의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약 3개년간 총 621대의 우루스가 국내에 인도됐다. 이는 동기간 전체 모델 판매량 829대 중 약 75%에 이른다. 우루스는 슈퍼 스포츠카로서의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카로서의 실용성을 겸비한 SUV라는 평가를 받는다.새롭게 출시되는 우루스 퍼포만테는 슈퍼 SUV의 스포티함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공도, 트랙, 고르지 않은 노면 등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슈퍼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람보르기니 서울은 설명했다.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우루스 대비 25mm 늘어난 전장, 20mm 낮은 섀시, 16mm 넓은 휠 트랙을 갖게 됐다. 측면에서 보면 전면 돌출부와 리어 윙, 리어 범퍼가 낮아진 차체를 더욱 강조한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후드 라인에서부터 프론트 범퍼까지 길게 뻗은 라인에는 공기 배출구가 추가됐다. 공기 배출구를 포함한 보닛은 경량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또한 우루스 퍼포만테의 후면은 고성능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리어 스포일러에는 아벤타도르 SVJ(Aventador SVJ)에서 영감을 받은 탄소섬유 핀이 장착돼 있다. 이는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다.우루스 퍼포만테 실내. (사진=람보르기니 서울)우루스 퍼포만테는 이전 모델 대비 16마력(CV) 상승한 666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공차중량을 47kg 줄여 3.2 kg/hp라는 동급 최상위의 중량대 출력비를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제로백)까지 3.3초 만에 주파하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km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2.9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6km/h이며 2300rpm부터 4,500rpm까지 넓은 영역에서 86.7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우루스 퍼포만테는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표준 주행 모드와 더불어 랠리(RALLY) 모드가 새롭게 도입됐다. 랠리 모드는 더트 트랙 주행용 모드로 슈퍼SUV의 운전 재미를 더해준다. 우루스 퍼포만테의 공식 판매 가격은 3억원대(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한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글로벌 출시 이후 빠르게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람보르기니 서울만의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우루스 퍼포만테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일상에서의 높은 실용성을 동시에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9.23 I 신민준 기자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런닝화 론칭..슈즈 카테고리 확장
  •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런닝화 론칭..슈즈 카테고리 확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는 다양한 유형의 발에 최적화한 런닝화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1.0’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슈즈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다각화해 애슬레저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포부다.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1.0 론칭. (사진=안다르)안다르는 지난 15일 전국 주요 백화점을 통해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1.0’ 선발매를 진행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온라인 론칭 전 미리 신제품을 실물로 만나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착화감, 슬림한 디자인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 구입 고객에 한해 3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1.0’는 △아이보리 △스노우화이트 △스톤그레이 3가지 컬러로 발매됐다. 안다르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전점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신어볼 수 있다. 너무 크거나 작지 않도록 5 사이즈 단위로 세분화된 사이즈로 발매돼 사이즈 선택도 편리하다.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1.0 론칭. (사진=안다르)신제품은 안다르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애슬레저 이노베이션랩 (A.I 랩)에서 약 12개월 간의 끊임없는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안다르만의 ‘트리플폼 테크놀로지’로 발의 가장 앞쪽인 전족부부터 균형을 잡아주는 중족부, 마지막으로 발이 닿는 후족부까지 세심하게 설계해 발의 피로를 최소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발목 라인을 감싸주는 니트 소재의 디자인은 슬림한 발목 라인을 완성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5.5cm의 히든 폼으로 자연스러운 키높이 효과까지 제공하는 디자인 디테일도 특징이다. 또 미세한 에어 홀이 있는 통기성 높은 어퍼로 땀이 차는 것을 방지했다.이 외에 날렵한 앞코 디자인과 함께 고기능성 쿠션을 더해 보다 가뿐하게 걷고 뛸 수 있도록 추진력을 전달하는 ‘프론트 부스터 기능’도 더해졌다. 중족부의 아치 폼은 발의 균형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후족부의 기능성 쿠션은 땅에 닿으면서 생기는 충격을 흡수해 오래 걷고 뛰어도 발바닥의 욱신거림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안다르의 독보적인 ‘트리플폼 테크놀로지’로 완성한 러닝화 ‘안다르 트리플 에어니트 1.0’은 편안한 착화감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키높이 효과까지 동시에 구현해낸 야심작”이라며 “슈즈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의류 카테고리를 넘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일상에 더 가까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2.09.23 I 백주아 기자
소비위축에도 빛난 코스트코 실적...주가는 '뚝' (영상)
  • [美특징주]소비위축에도 빛난 코스트코 실적...주가는 '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발 충격이 지속되면서 또 다시 하락 마감했다. 강력한 긴축 조치 가능성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위험자산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의 110만대 차량 리콜 소식에 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나스닥지수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만연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코스트코도 하락을 피하지는 못했다. ◇코스트코(COST)이날 코스트코 주가는 1.2% 하락으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5% 추가 하락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트코는 장 마감 후 2022년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720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4.2달러로 각각 시장 전망치 716억4000만달러, 4.15달러를 웃돌았다. 신선 식품과 에너지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코스트코는 월마트, 타깃 등 경쟁사들과 비교해 고소득자 고객층이 두터운데 이들의 소비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코스트코가 실적 발표 후 최근 인건비와 운임비 상승으로 영업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레반스 테라퓨틱스(RVNC)보툴리늄 독소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 레반스 테라퓨틱스 주가가 0.93% 하락한 25.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월가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레반스 테라퓨틱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미간 주름 신약 ‘댁시파이’의 출시가 임박했다”며 “장기 지속형 신약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실제 기존 제품들의 효과 지속기간은 3~4개월에 그치는 반면 댁시파이의 지속성은 6개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 가격은 기존 제품 가격 대비 30%의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시장에서 2025년 21%, 2030년 35%의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TSLA)글로벌 1위 테슬라가 미국에서 110만대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4.1% 하락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결함으로 승객이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약 110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공지했다.리콜 대상 차량은 2017~2022년 생산된 모델3 차량 일부와 2020~2021년 제조된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며, 2021~2022년 나온 모델S 세단과 모델X SUV도 일부 포함됐다.세이프티 파워윈도우는 창문을 자동으로 닫는 과정에서 어떤 물질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다시 내려가는 기능이다. 어린이 등이 창문에 끼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인데 해당 차량들은 물체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리콜 조치한 차량을 대상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오류를 수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테슬라 리콜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날 루시드(LCID, -8%), 니콜라(NKLA, -6.9%), 카누(GOEV, -6.3%), 리비안(RIVN, -5%) 등 전기차 기업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2022.09.23 I 유재희 기자
마틴골프, 가을 시즌 뉴 컬렉션 공개
  • 마틴골프, 가을 시즌 뉴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슈페리어가 최근 론칭한 골프웨어 브랜드 마틴골프가 브랜드 특유의 ‘프렌치 프레피(French Preppy)’ 감성을 담은 가을 시즌 뉴 컬렉션을 공개했다. (사진=마틴골프)마틴골프는 프랑스 파리를 거점으로 탄생, 일 년에 한 번 파리 근교의 명문 프라이빗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여성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Trophee De La Parisienne(트로페 드라 파리지엔느)’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되는 브랜드다. 우아하게 천천히 경기를 즐기며 상대방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파리지엔느의 골프에 대한 아름다운 모습과 마인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번 가을 컬렉션 아이템 역시 기존의 전형적인 아메리칸 프레피룩과 아이비룩을 대표하는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에 프랑스 파리 본토의 감성을 접목하여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무드의 룩을 선보였다. 특히 간결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상의와 세련된 핏의 하의를 매치한 시그니처 룩은 깔끔한 파리지앵의 감성을 녹여냈다.또한 틀에 갇혀 있지 않아 일상과 스포츠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지향점이 잘 드러난다. 클래식하면서도 오버스럽지 않은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차별화된 피팅과 실루엣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재 역시 기능성 골프웨어 소재에 럭셔리한 캐주얼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을 두루 만족한다. 레드, 블루, 화이트를 베이스로 그린, 핑크 등의 포인트 컬러를 더해 세련된 감각을 연출했다.브랜드 관계자는 “마틴골프는 2030 여성 영골퍼들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디자인을 추구한다”며 “올가을은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마틴골프의 아이템으로 아이코닉한 골퍼 패션을 완성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09.23 I 이윤정 기자
"한국을 입다"…'맥라렌X리을 GT 아트 카' 출시
  • "한국을 입다"…'맥라렌X리을 GT 아트 카'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와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이 한복 정장으로 한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디자이너 김리을과 콜라보레이션 한 ‘맥라렌X리을 GT 아트 카’(ART CAR)를 선보였다. 테마는 ‘맥라렌 GT, 한국을 입다(GT wears KOREA)’다. 맥라렌X리을 GT 아트 카. (사진=맥라렌)◇한국전통 기반으로 한 첫 프로젝트이번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맥라렌이 한국전통을 기반으로 한 첫 프로젝트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맥라렌은 설명했다. 맥라렌은 그동안 글로벌 패션과 블록완구브랜드 등 경계와 장르를 넘나드는 분야와 이색협업을 진행해왔다. GT 아트 카는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것과의 만남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작업의 모델은 맥라렌의 데일리 카 컨셉의 장거리 여행용 GT다. 맥라렌은 한국 전통 문화에 영감을 받아 완성한 GT아트 카로 한국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소통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철학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디자이너 김리을과 함께 했다. 한국전통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으로 특정 장르에 갇히지 않는 독창적 영역의 브랜드 리을을 운영 중이다. 방탄소년단(BTS) 공연의상 등 수많은 셀럽의 러브콜을 받았다.김리을의 손을 거쳐 탄생한 GT 아트 카는 테크닉의 결정체, 스피드를 상징하는 슈퍼카와 고요하고 우아한 한국적 디자인이라는 이질적 요소간의 절묘한 조합이 눈길을 끈다. 먼저 수묵화라는 한국회화양식과 고려청자, 자개 등 전통소재에서 받은 영감을 슈퍼카에 접목해 시선을 끈다. GT 외관 전체를 화이트로 래핑하고 소나무, 학, 산 등 흑백 대비와 여백이 돋보이는 한 폭의 수묵 산수화로 구현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맥라렌만의 에어로 다이나믹 실루엣과 입체적 구조를 잘 살려 전방과 후방, 좌측과 우측 등 각기 사방을 다른 풍경으로 디자인해 맥라렌이 강조하는 기술과 미학의 결합도 놓치지 않았다.맥라렌X리을 GT 아트 카. (사진=맥라렌)◇실내, 지오닉 등 첨단·전통소재 접목 실내 인테리어는 보다 화려한 전통문양으로 꾸미면서 첨단소재와 전통소재를 접목하며 슈퍼카와 한국전통 조화의 의미를 극대화했다. 첨단소재 지오닉으로 학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전통자개는 기어 박스, 손잡이, 센터페시아 주위 플라스틱 패널 곳곳에 포인트 디자인한 것이다. 또 손잡이, 러기지 스페이스 등 곳곳에 수묵화 문양을 새겼다. 휠도 놓치지 않았다. 겨울의 나뭇가지를 테마로 전통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맞춤 제작 휠을 장착했다.김리을 디자이너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전혀 상반된 이미지를 지닌 한국 전통 요소와 슈퍼카가 만났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주행 퍼포먼스가 중요한 슈퍼카 특성에 맞춰 기능적 요소에 부합한 장식소재 선정 하나까지 신경을 썼다. 한국적인 감성으로 재탄생한 GT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맥라렌을 즐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번 협업은 판매목적이 아닌 맥라렌의 브랜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향후 화보, 전시 등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맥라렌을 접할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맥라렌은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작 과정을 공개하며 맥라렌 GT와 김리을 디자이너의 작품 세계의 시너지를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다.GT는 620 마력의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제로백(0~100km/h)은 3.2초에 200km까지 9.0초, 최고속도는 326km/h에 달한다. 도심 속 데일리 드라이빙에 적합하도록 최신 프로액티브 댐핑 서스펜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건조 중량 1466kg으로 경쟁 모델 대비 최소 130kg 이상 가볍다.
2022.09.23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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