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청담동 명품 거리..명품 메카 부활[주간명품]

까르띠에 서울 메종 10월1일부터 개장
청담동 상가 공실률 9%대로 떨어져
불가리 이어 샤넬도 제주 호텔서 팝업 운영
갤러리아百, 루이비통 등 명품 슈즈 매장 열어
  • 등록 2022-09-24 오전 8:30:00

    수정 2022-09-24 오전 8:30:00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9월 18~23일) 명품 업계에서는 ‘명품의 메카’ 청담동에 위치한 럭셔리 브랜드의 리뉴얼 소식이 전해졌다. 불가리에 이어 샤넬이 제주도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복수의 명품 브랜드 신발을 한 곳에 모은 단독 매장을 연다.

반클리프 앤 아펠 이어 까르띠에·펜디 새 단장

리뉴얼 공사 진행 중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까르띠에 메종 서울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2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는 오는 10월 1일부터 ‘까르띠에 메종 청담’을 연다. 지난 3월 리뉴얼에 들어간 이후 약 7개월만이다.

‘명품의 메카’ 청담동 명품거리에 생기가 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와 영업 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상권에 활기가 도는 셈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청담동 상권 공실률은 9.6%로 전년동기(16.3%) 대비 6.7%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명동의 공실률은 40.9%로 전년동기(37.3%) 대비 3.6%포인트 오른 것과는 상반되는 수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반클리프 앤 아펠 서울 메종. (사진=반클리프 앤 아펠)
앞서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 앤 아펠도 지난 5월 청담동에 500평 규모로 둥지를 틀었다. 반클리프 앤 아펠이 플래그십 매장을 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도 하반기 중 개장을 목표로 400평 규모의 단독 매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불가리·샤넬 럭셔리 팝업 성지로 뜬 제주

샤넬 제주 팝업부티크 전경. (사진=샤넬)
22일 샤넬은 제주신라호텔에 팝업 부티크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팝업은 약 310㎡ 규모로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2022~2023 가을·겨울, 코코 네쥬, 크루즈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볼 수 있다. 팝업 부티크는 내년 1월25일까지 운영된다.

샤넬 관계자는 “고객들과 제주도를 방문한 휴양객 모두 제주에 마련된 특별한 팝업 부티크에서 샤넬의 최신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불가리는 지난달부터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올여름 리조트 컬렉션 ‘선셋 인 에덴’ 출시를 기념한 팝업 카페를 열었다. 팝업 공간에는 황금처럼 빛나는 에덴의 살구빛 여름 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2022 불가리 리조트 컬렉션이 전시됐다. 팝업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가격은 1인 기준 6만원이다.

갤러리아百 명품관 슈즈 존 강화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외관. (사진=갤러리아백화점)


22일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 3층에 명품 브랜드의 슈즈 단독 매장을 새로 연다고 밝혔다. 연내 개점을 목표로 약 5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국내 최고 명품 슈즈존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월까지 압구정동 명품관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7% 신장했다. 특히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남성 특화 매장을 넘어 슈즈 단독 매장까지 문을 여는 추세다.

새 매장에는 기존 △마놀로 블라닉 △크리스챤 루부탱 △지미추 외에도 △샤넬 슈즈 △디올 슈즈 △루이비통 슈즈 단독 매장을 추가로 신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오픈하는 매장 모두 슈즈 단독 매장으로서는 각각 국내 최고 수준의 부티크 매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명품 브랜드들의 신발 매출이 지속 신장하며 명품 뷰틱 매출 호조에 견인했다”며 “별도의 명품 슈즈 단독 매장 오픈으로 웨이팅이 분산돼 고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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