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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컬링총회, 12일부터 개최...70개국 약 180명 리더 참석
  • 2023 세계컬링총회, 12일부터 개최...70개국 약 180명 리더 참석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컬링계의 리더들이 집결하는 2023 세계컬링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대한컬링연맹는 오는 12일부터 4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2회 2023 세계컬링총회(World Curling Congress)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세계컬링총회는 ▲세계연맹회장 및 임원 선출 ▲대륙별 회장 선출 ▲세계선수권 개최지 선정 ▲컬링 정책 및 규정 개정 ▲올림픽 지역 예선 일정 등을 협의하는 세계컬링연맹(WCF)의 가장 권위 있는 회의다.아시아 국가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세계컬링연맹 임원, 각국 컬링연맹 회장 등 세계 컬링계 리더 70개국 약 180명이 참석해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개최지 연맹인 대한컬링연맹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는 ▲환영만찬 ▲분과별 회의(3회) ▲대륙(지역)별 회의 ▲전체 총회 ▲환송만찬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저녁 시간에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난타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마지막 날(15일) 환송 만찬에는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등이 참여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 중인 한국 체육의 발전상을 홍보할 예정이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세계 컬링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스포츠 외교전도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대한컬링연맹은 세계컬링총회 개최를 계기로 세계 컬링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한국 컬링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한상호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총회를 개최한 만큼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컬링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세계 컬링 커뮤니티와 소통과 협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컬링의 인지도에 비해 얇은 선수층과 부족한 인프라 문제를 두고 고심 하고 있다”면서 “컬링 선진국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 기회로 이번 총회를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3.09.11 I 이석무 기자
'1947 보스톤' 하정우 "임시완 연기, 서윤복 선생님도 굉장히 좋아하셨을 것"
  • '1947 보스톤' 하정우 "임시완 연기, 서윤복 선생님도 굉장히 좋아하셨을 것"
  • 배우 하정우(왼쪽)가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서 임시완과의 첫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947 보스톤’ 하정우와 임시완이 서로의 첫 작품 호흡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 기자간담회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처음 베일을 벗은 ‘1947 보스톤’은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대한민국 마라톤의 전설이자 영웅인 손기정(하정우 분)과 그의 제자 서윤복(임시완 분)의 실화를 다뤘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장수상회’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약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마라톤의 전설이자 영웅 ‘손기정’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임시완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보스톤 마라톤대회를 통해 광복 이후 최초로 태극기 마크를 달고 우승을 거머쥔 또 다른 영웅 ‘서윤복’을 연기했다. 이밖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역의 배성우, 보스톤 마라톤 대회 당시 재정 보증인으로서 큰 도움을 준 또 다른 한국인 백남현 역의 김상호, 감초 역의 박효주, 박은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하정우는 임시완의 마라톤 대회 장면을 옆에서 지켜본 소감과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정우는 “시완이가 옆에서 봤을 때도 정말 많이 노력했다. 실제 운동선수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 전부터 서윤복 선생님 역할 소화를 위해 시완이가 준비했던 시간을 지켜봤었기 때문에 보스톤 마라톤 대회 장면에서도 자연스레 감정이 올라왔다.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늘 영화의 완성본을 처음 봤는데 임시완 배우가 너무 휼륭히 임해주고 표현해줘서 서윤복 선생님이 굉장히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임시완은 “정우 형과 같이 작업한 게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우 형이랑 작업을 같이 하면서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굉장히 좀 든든한 형을 만난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촬영하면서도 의지를 많이 했고, 실질적으로 코치님, 감독님으로서 역할에 임하셨지만 그보다 좀 더 가깝게 든든한 형처럼 느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이 작업에 대해서 다방면에서 저보다 많은 세계를 알고 계시고, 형이 말씀하시는 게 또 되게 재미있다. 순간순간 어떤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가 나올까를 기대하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많이 난다”고 덧붙였다. 서윤복이 보스톤 마라톤 대회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연기한 과정에 대해선 “제가 늘 어떤 작품에 임할 때마다 순간순간을 허투루 넘기지 않으려고 늘 되뇌이는 생각이 있다. 바로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란 감정”이라며 “이번에도 ‘이 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감정을 갖고 임했다. 그래서 죽을 듯이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두 번째는 제가 운동할 때마다 소소한 목표를 세우며 하는 생각이기도 한데 ‘이걸 완주해야지’란 되게 단순 명쾌한 생각이 지배했던 것 같다. 그 생각을 따라 결승선신을 찍었다”고 부연했다. 한편 ‘1947 보스톤’은 추석 연휴인 9월 27일 개봉한다.
2023.09.11 I 김보영 기자
'1947 보스톤' 강제규 "어려움 딛고 꿈 이룬 서윤복의 도전 그려"
  • '1947 보스톤' 강제규 "어려움 딛고 꿈 이룬 서윤복의 도전 그려"
  • 강제규 감독이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이 실존인물 ‘서윤복’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 영화의 의미를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 기자간담회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처음 베일을 벗은 ‘1947 보스톤’은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대한민국 마라톤의 전설이자 영웅인 손기정(하정우 분)과 그의 제자 서윤복(임시완 분)의 실화를 다뤘다.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장수상회’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약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2시간 29분 1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마라톤의 전설이자 영웅 ‘손기정’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임시완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보스톤 마라톤대회를 통해 광복 이후 최초로 태극기 마크를 달고 우승을 거머쥔 또 다른 영웅 ‘서윤복’을 연기했다. 이밖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남승룡 역의 배성우, 보스톤 마라톤 대회 당시 재정 보증인으로서 큰 도움을 준 또 다른 한국인 백남현 역의 김상호, 감초 역의 박효주, 박은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강제규 감독은 먼저 “저희 영화가 정말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그 희망을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손기정 선수와 함께 그의 제자로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마라톤 영웅 ‘서윤복’이란 인물의 고군분투와 보스톤 마라톤 대회 우승 과정을 심도있게 그린다. 강제규 감독은 서윤복을 그려나간 과정에 대해 “손기정 선수가 1936년도 금메달을 땄을 당시 서윤복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쯤이었다”며 “손기정 선수가 1936년도에 금메달을 땄을 때 우리 민족에게 너무나 큰 희망과 용기를 줬다. 서윤복 선수도 ‘네가 앞으로 열심히하면, 그 마라톤의 길을 가면 제2의 손기정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제2의 손기정을 꿈꾸며 자라왔던 소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3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나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고, 너무나 힘들게 달려왔던 삶을 보냈다”며 “서윤복 선수가 우리나라 대표로 광복 이후 최초로 태극기를 달고 뛴 마라토너였다는 의미도 크지만 한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던 소중한 꿈을 어려움을 딛고 노력을 통해 이뤄나갔다는 점이 돋보이는 영화라고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기정, 서윤복, 남승룡 등 주요 실존인물 캐릭터들을 구축해나간 과정도 설명했다. 강제규 감독은 “실존 인물들을 기본 바탕으로 캐릭터를 구축하려 노력했다. 다만 아무래도 제가 설정했던 손기정 캐릭터는 좀 더 마초같은, 조금 더 고집도 세고 자존심도 강하고 그런 손기정 선생님의 얼굴을 그리려 했다”며 “서윤복 입장에서 보면 좀 더 엄격한, 잣대가 아주 강한 아버지같은 느낌을 부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남승룡 캐릭터의 경우는 그래도 옆에서 선배로서 좀 더 엄마처럼, 손기정 선수에게도 응원을 주고 위기가 닥쳤을 때 서윤복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인물로 그렸다”며 “그런 세 인물의 조합을 통해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향히 달려가는 세 사람의 여정을 좀 더 극적으로 그리려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1947 보스톤’은 추석 연휴인 9월 27일 개봉한다.
2023.09.11 I 김보영 기자
철강 분야 자동화·안전 관리에 이음5G 도입
  • 철강 분야 자동화·안전 관리에 이음5G 도입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포스코DX에 이음5G 주파수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절차를 완료했다.철강 분야에서 자동화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이음5G 도입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이번 주파수할당으로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은 법인이 14개 기관으로 늘어나며 총 24개 기관 40개소에 이음5G 서비스가 제공중이다. 광양제철소에서는 그동안 사람이 직접 고로의 쇳물(용선)을 제강 공장으로 운송하는 기관차를 운행했다. 포스코DX는 이음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관차와 철도관제 시스템을 연동해 운행의 자동화 및 작업자의 안전 관리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차에 라이다와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운행 사각지대를 없애고 긴급 원격제어 등의 기능을 탑재해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향후 포스코DX는 단일 제철소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양제철소에 이음5G 기반으로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획득·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크레인 원격조업, 재난·안전 관리용 로봇 순찰, 제철소 가상모형(디지털트윈)을 통한 조업 최적화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이음5G 주파수공급을 통해 국내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철강 분야 최초로 자동화와 안전 관리를 위해 이음5G가 도입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이음5G가 국내 철강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어 수출과 고용을 촉진하고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1 I 한광범 기자
'텃밭' 호남 찾은 민주당 원내 지도부…"지역 예산 확보 노력"
  • '텃밭' 호남 찾은 민주당 원내 지도부…"지역 예산 확보 노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텃밭’ 호남을 찾아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와 예산 확보 필요성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2023 더불어민주당-전라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사에서 열린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전남은 굉장히 중요한 미래 과제고 국가적 과제이기도 한다”며 “국가 균형 발전과 대한민국이 미래 에너지 강국으로 갈 수 있는 국가 목표가 되는 데에 한국에너지공대가 제대로 성장하도록 확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제일 걱정은 전라남도 수산업이 우리나라 수산의 60% 생산하고, 전복은 거의 전부를 생산하는데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로 인해 걱정이 크리라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이 방사능 오염을‘ 어업재해’로 인정해서 어민들에게 지원할 방안을 만들고,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담긴 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민주당 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도 참석했다. 당초 이재명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12일차를 맞은 단식 농성에 따른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김 전남지사는 “전라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하에서도 내년도 예산안에 8조6000억을 확보해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면서 “전라남도는 여기에 따라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종 예산 목표로 최초 9조원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민주당 지도부에 지역 핵심 과제를 건의했다. 김 전남지사는 “전남의 교통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호남권의 미래 사회간접자본(SOC)가 시급하다”면서 “‘광주-영암 아우토반’과 목포~무안 남악~오룡을 잇는 ‘전남형 트램’이 국가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당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또 “2차 전지·수소 등 전남의 미래 첨단·전략 산업을 위해서 순천·광양 인근에 180만평 규모의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남해안 SOC 개발을 종합 추진할 수 있는 ‘남해안종합개발청’이 필요하고, 전남 지역 국립 의과대학 신설도 내년 총선 전에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보면 사실상 감액 편성이다. 전년 대비 6% 증액 정도로 조정해서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해달라 요구했지만, 정부에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나라 경제가 어려운 이때야말로 재정기여도를 높여야 할 때인데, (정부가) 긴축재정과 재정건정성만을 내세우고 있어 걱정스럽다”다고 했다.이어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이고, 성장 동력이 식기 전에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한다”면서 “예산과 관련해 정부의 미심적 조치를 민주당으로 바로잡아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남에 대한 각별한 감사함을 갖고, 우리 당이 더욱 더 전국 정당으로서 힘을 키워나가는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다”면서 “그 원천은 전남에 있고 광주에 있다. 오늘 협의회에서 준 의견은 ‘전남 행복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전남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오후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대를 방문해 특허 기술 등을 살펴본 뒤 광주시청에서 ‘광주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박광온(앞줄 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오른쪽)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의원들이 11일 오후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방문해 특허받은 AI강의실(Active Learning Classroom)에서 학교 현황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
2023.09.11 I 김범준 기자
아주대, 수소농도 감지 센서기술 국산화
  • 아주대, 수소농도 감지 센서기술 국산화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연구진이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 기술을 국산화했다. 사진=아주대 제공아주대는 11일 서형탁(사진)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현에스티와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센서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연료 자체의 무색·무취한 특성 탓에 폭발 위험성이 높아 정밀한 측정기술이 요구된다. 하지만 국내 기술로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를 구현한 사례는 그간 없었다. 연구팀이 구현해 낸 수소 농도 센서는 촉매·전극 신소재를 기반으로 ppm(백만분의 1)부터 100%까지의 수소 농도를 탐지할 수 있다. “단일 센서 소자로 이 농도 범위를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수소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연료원으로 자동차와 전기 생산 분야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의 보급이 늘면서 친환경 수송 분야에서 수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수소 연료 자체의 특성으로 인한 안전성 확보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수소는 무색·무취의 특성을 가진 데다 무게가 가벼워 누설 위험이 크기 때문. 공기 중의 수소 농도가 4%만 돼도 낮은 에너지의 점화원만 있으면 폭발할 수 있다.아주대 연구팀의 원천기술을 적용한 수소 센서는 약 3만 번의 반복적 고순도 수소 농도 감지가 가능할 만큼 내구성도 우수하다. 수소전기차의 수소 센서는 99% 이상 고순도 수소 농도를 수 초 이내에 연속적으로 측정해야 해 내구성은 센서의 상용화의 중요 요소다. 8명의 아주대 연구진이 7년에 걸쳐 개발한 이 기술은 두 차례에 걸쳐 총 37억원 상당 규모로 중견기업 대현에스티에 기술 이전됐으며, 연구팀은 국내외 특허도 확보했다. 서형탁 교수는 “수소의 정밀 농도 측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측정 센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신뢰성 있는 국내 기술의 부재로 고가의 수입 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에 개발한 광범위 수소 전기식 센서 모듈화 기술은 수소를 활용하는 여러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산화 기술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기술평가원 주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주관 중대형성과확산사업,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 주관 기초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3.09.11 I 신하영 기자
금융의 중대재해법 내년 시행…경영진도 처벌 받는다(종합)
  • 금융의 중대재해법 내년 시행…경영진도 처벌 받는다(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형 금융사고나 직원의 일탈 행위 발생시 해당 금융사의 임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관리의무와 사전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6월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정부 입법보다 법안 처리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의원 입법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되며, 법 시행 후 최초 소집되는 주주 총회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개정안의 핵심은 ‘책무구조도’ 도입이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의 직책별 책무를 사전에 정해 문서화한 것으로, 영국·싱가포르 등 금융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용되고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각 금융사들은 임원별로 내부통제 책임영역을 사전에 구분해 확정해야 한다. 내부통제 전반의 최종 책임자인 대표이사 등에는 총괄적인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가 부여된다.다만 금융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임원들이 내부통제 등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고 인정되면 책임을 경감 또는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을 두고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라고 부르는 배경이다.이사회의 내부통제도 강화된다. 내부통제 및 위험 관리 정책 수립과 감독에 관한 사항을 이사회의 심의·의결 대상에 포함하고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한다. 내부통제위원회는 내부통제 기본방침·전략, 임직원 윤리·준법의식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 정착 방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또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업무에 대한 점검 및 개선 요구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그동안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해도 경영진에는 책임을 물을 수 없었다. 각 금융사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24조에 따라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한다. 다만 의무만 명시하고 있을 뿐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침이 없다.이번 법안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금융권에 대형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서다. BNK경남은행에서는 1000억원대 횡령이 발생했고, DGB대구은행은 고객 몰래 문서를 조작해 증권계좌 1000여개를 개설했다. KB국민은행 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2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금융권에서는 내부통제 강화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소극적 경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금융사고 등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면서도 “소극적 경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니, 적극 행정을 유도하는 측면에서의 정책도 같이 고려해볼 필요는 있다. 금융사가 패널티를 무서워해서 만드는 정책보다, 자발적인 내부 시스템 강화가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미루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11 I 송주오 기자
"K컬처에 한국 현대무용도 높은 관심…아시아 허브 될 것"
  • "K컬처에 한국 현대무용도 높은 관심…아시아 허브 될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모두와 함께 춤추는 현대무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연습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새로운 비전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현대무용단)김성용(47)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연습동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와 함께 춤추는 현대무용’이라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새로운 비전과 함께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김 단장은 “단장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무용계 구성원으로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역할을 늘 고민해왔다”며 “예술감독과 무용수들이 구심점이 돼 선보이는 무대를 통해 무용단의 색채를 선명히 만들고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나타냈다.김 단장은 현대무용을 전공한 무용수 겸 안무가다. 한양대 무용학과에서 학사부터 석사, 박사학위를 모두 마쳤다.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일본 나고야 국제 현대무용콩쿠르 한국인 최초 입상 등 국내외에서 무용가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임기 3년의 국립현대무용단 새 단장 겸 예술감독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연습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새로운 비전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현대무용단)무용수 출신 안무가로서 특유의 소통과 공감 능력이 장점인 김 단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및 상임 안무가를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단장은 △현대무용 창작거점공간 개관 △지역상생 프로젝트 △아시아 간 교류 확대 등을 임기 동안 추진할 3가지 프로젝트로 꼽았다.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 프로젝트’(가칭)다. 해외 유수의 현대무용단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무용수들 10명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이들과 함께 작품을 창작하고 해외 무대에 소개되는 게 골자다. 아시아 무용수들이 주체가 되는 작품으로 세계 무용계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김 단장은 “‘K컬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한국의 현대무용도 함께 주목하고 있다”며 “국립현대무용단이 아시아 무용계를 이끌며 유럽과 북미로 나아가는 ‘허브’ 역할을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국립현대무용단의 새로운 창작 거점인 ‘댄스 그라운드’(가칭)는 오는 10월 오픈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공간으로 중대형 스튜디오 3개를 보유하고 있다. ‘댄스 그라운드’는 창작 공간인 동시에 현대무용에 관심이 있는 일반 관객들을 위한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국립현대무용단이 관객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무용학교’, 댄스필름 상영회인 ‘댄스필름 나잇’ 등을 이곳에서 더 많은 관객을 대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국립예술단체 연습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새로운 비전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립현대무용단)지역 극장 및 안무가와의 협력에도 앞장선다. 열악한 창작 환경에서도 고군분투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안무가들을 발굴해 이들의 작품 제작을 지원한다. 이 작품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대구, 부산, 광주 등의 주요 극장과 협력해 이들 지역의 안무가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한편 김 단장은 오는 10월 4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취임 후 첫 신작인 ‘정글-감각과 반응’을 초연한다. 가식과 허영이 있을 수 없는 곳, 자신에게 가장 솔직한 움직임으로 무대 위 정글을 구현하는 작품이다. 김 단장은 “네덜란드 사람들은 ‘무용은 음식 같아서 무용을 안 보면 배고프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무용을 사랑한다”며 “한국에서도 무용이 네덜란드만큼 사랑받을 수 있도록 국립현대무용단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11 I 장병호 기자
CJ온스타일, 동아제약 공식 수입 제품 '오쏘몰 바이탈' 론칭
  • CJ온스타일, 동아제약 공식 수입 제품 '오쏘몰 바이탈' 론칭
  • 오쏘몰 바이탈.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CJ온스타일이 동아제약이 공식 수입하는 독일 인기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의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을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쏘몰 바이탈은 남성용 ‘바이탈 M’과 여성용 ‘바이탈 F’ 두 가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동아제약은 지난 2020년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오쏘몰 이뮨을 단독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오쏘몰 이뮨은 액상과 타정이 섞인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으로 유명세를 펼치며 동아제약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과 바이탈 F로 라인업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CJ온스타일이 오쏘몰 바이탈을 최초 론칭한 배경에는 원플랫폼 전략이 유효했다. 원플랫폼은 CJ온스타일이 보유한 모든 밸류체인을 결합해 협력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의 신제품이 국내에 출시되는 만큼 동아제약은 원플랫폼을 활용해 초반 기세를 잡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 역시 오쏘몰 바이탈 매출 극대화를 위해 TV쇼핑과 라이브 커머스를 연이어 편성한다. 또 제품을 매력적으로 브랜딩 할 수 있는 콘텐츠와 마케팅을 수반해 론칭 파급력을 높일 예정이다.오쏘몰 바이탈 M(남성용)과 F(여성용)은 CJ온스타일 대표 기획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 13일 저녁 8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 여성과 남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해 과학적인 성분배합을 개발한 것과 더불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오쏘몰 바이탈 F는 여성 특화형 종합 건강기능식품으로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됐다. 오쏘몰 바이탈 M은 남성 특화형 제품으로 남성 건강 관리(비오틴, 아연)와 단백질 이용(비타민B6) 등을 강화했다. 1일 1회 1병을 식후 섭취를 권장한다.이지현 CJ온스타일 헬스푸드사업팀장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비타민 시장 규모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쏘몰의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을 국내 최초 론칭하는 만큼 좋은 구성으로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9.11 I 이지은 기자
내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출시…수도권 확대는 미지수(종합)
  • 내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출시…수도권 확대는 미지수(종합)
  • [이데일리 송승현 황영민 기자] 서울시가 내년부터 월(月) 6만 5000원으로 서울 내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본격 도입 전에 경기도, 인천시 등과 협의해 수도권 전체로 확대해 이용을 극대화하겠단 계획이다. 그러나 경기도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도입이 일방적이라며 반발하는 등 협의에 난항도 예상된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5월 시범도입한 뒤 효과를 검증해, 이르면 내년 7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 도입시행 기자설명회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중교통 비롯해 따릉이·리버버스 이용…내년 1~5월 시범 운영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실물 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실물 카드는 최초에 3000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에 매월 6만 5000원을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구체적으로 지하철의 경우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 △경의 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본요금이 다른 신분당선은 제외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엔 이용 가능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엔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다.버스의 경우엔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는 서울 내에서도 이용할 수 없다.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다. 각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 3000대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연간 3만 20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약 50만명의 시민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 촉진을 위해 종사자 100인 이상 기업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해 임직원에게 배부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흥행, 인천·경기 설득이 ‘관건’…운영기관 적자문제도 ‘과제’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경기·인천 등과 협의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결국 수도권 교통은 한 묶음이 될 수밖에 없어 다른 지자체와 연계가 절실하다”며 “경기도나 인천 입장에선 조금 더 일찍 논의했으면 좋았겠다는 반응이 있을 수는 있지만, 시범사업까지 앞으로 4개월 남아있는 만큼 충분한 토론으로 이어져 시범사업부터 함께하면 시민들의 편익이 더욱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경기도와 인천시 등은 기후동행카드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서울시가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하나의 생활권을 가진 수도권의 교통문제는 특정 지자체만의 일방적인 발표가 아니라 3개 지자체 간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난제”라며 “독단적인 정책 추진 방침에서 벗어나 경기·인천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인천시도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이용할 수 없고, 서울 이외 지역에선 지하철 탑승도 제한되는 한계가 있다”며 “3개 시·도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도입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서울시는 경기도와 인천의 협조가 없더라도, 내년 시범사업 및 하반기 본격 시행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기후동행카드로 서울시민만 약 50만명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월 6만 5000원으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만큼 운영기관 적자 문제도 해소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현재도 버스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고자 서울시는 올 하반기 대교통요금을 시내버스는 300원을, 지하철은 150원을 각각 인상한 바 있다.서울시는 내년 1~5월 시범 운영기간 750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50%는 서울시가, 나머지 50%는 시내버스와 서울교통공사 등 운송기관이 나눠내기로 했다.오세훈 시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전체적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다시 손보고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어떤 부담이 줄거나 늘어나는지 등을 보고 지원체계 방향성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1 I 송승현 기자
고금리시대 美채권 주목…국내 최초 '미국 만기채권형 ETF' 나온다
  • 고금리시대 美채권 주목…국내 최초 '미국 만기채권형 ETF' 나온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연 5% 안팎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국내 증시에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20종목이 상장돼있지만 국내채권이 아닌 미국채권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가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기준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한미 기준금리차가 2%포인트까지 벌어지면서 미국채권의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개인투자자도 ETF를 통해 미국채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2025년 9월 말을 존속기한으로 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액티브 ETF다. 이 상품은 만기가 2025년 8월~10월에 도래하는 국제신용등급 AA-이상, 시가총액 3억 달러 이상의 미국 국채와 공사채, 회사채, 달러표시채권(KP) 등에 선별 투자한다. 국제신용등급 AA-이상 채권은 국내신용등급 기준으로 환산 시 일반적으로 AA+이상으로 분류되는 우량 등급 채권이다. ‘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를 만기까지 보유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YTM)은 지난 8월 말 기준 연 5.081%다. 향후 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당초 투자 시점에 예상된 수익률 실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채권가격 상승)할 경우엔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미국채권은 최근 높은 금리 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이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따라 정책금리와 단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5%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6년 6월(5.25%)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도 역대 최대인 2.0%포인트로 벌어졌다.‘히어로즈 25-09 미국채권(AA-이상)액티브’는 우량 등급 채권에 투자해 위험을 관리한다. 또한 저평가된 채권 발굴, 금리전망에 따른 듀레이션 조정 등의 전략으로 수익률 향상을 추구한다.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비교지수 ‘USD AA3 Above Select September 2025 Maturity Index’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 변동이 ETF 성과에 반영된다.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연 5% 수준의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수익성 측면에서 주식이나 부동산 등 타 자산군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강점”이라며 “이례적인 고금리 국면에서는 미국 단기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정 부장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투자자산을 원화자산 및 위험자산을 중심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달러채권 ETF를 활용하면 높은 수준의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면서 미국 달러화에 자산을 노출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와 수익성 및 안정성 제고 효과가 높아 연금 자산 투자에서도 효용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1 I 김보겸 기자
에이치시티, '온고 얼라이언스' 국내 최초 자격 획득
  • 에이치시티, '온고 얼라이언스' 국내 최초 자격 획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시험인증·교정분야 선도기업인 에이치시티(072990)는 최근 미국의 민간 광대역 무선 서비스(CBRS) 대역을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필수인 ‘온고 얼라이언스(OnGo Alliance)’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온고 얼라이언스란 공유 CBRS (Citizens Broadband Radio Service) 스펙트럼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업계 리딩 조직으로 모바일 사업자, 케이블 사업자 등 185개 이상의 회원사로 구성된 연합이다. 민간 광대역 무선 서비스(CBRS)는 미국의 3.5기가헤르츠(GHz) 대역(3.55GHz~3.7GHz) 주파수를 이용한 로컬 롱텀에볼루션(LTE) 및 5세대 뉴 라디오(5G NR) 통신 서비스를 말하는데, 미국 현지에서 출시되는 최신 휴대폰과 태블릿 제품들은 대부분 CBRS 대역을 지원하고 있다. CBRS 대역에 대한 인증이 까다로운 이유는 미국의 3.5GHz 대역대는 원래 군사용으로 사용되다 2015년부터 민간에 사용 허가를 내주면서 SAS(Spectrum Access System)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사용자 간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고얼라이언스는 해당 대역을 이용하는 기기들이 SAS의 관리하에 주파수 사용이 통제되고 있는지를 검증·관리하는 기관으로 온고얼라이언스의 자격을 획득한 시험소만 SAS시험을 진행할 수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자격 획득을 통해 CBRS 대역을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국내에서 직접 시험할 수 있도록 하며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고비용과 긴 인증 기간으로 불편을 겪었던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다.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에이치시티의 글로벌 역량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됨은 물론이고, 미국시장 진출을 꾀하는 국내 및 아시아 주변국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표준 활동 및 인증 분야의 도전을 통해 세계적인 인증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1 I 김인경 기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硏 연구위원, 부천 계약심의위원 재연임
  • 이은형 대한건설정책硏 연구위원, 부천 계약심의위원 재연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부천시 계약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재연임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동 위원회는 지방계약법 제32조 및 부천시 조례에 근거한다.앞서 이 연구위원은 지난 2019년에 최초 위촉, 2021년에 연임, 이번 2023년에 재위촉됐다. 부천시는 이 연구위원이 그동안 추진해온 다수 지자체의 정책수립과 사업심의 과정에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해 다시금 재위촉했다. 임기는 2025년 8월까지다.이 연구위원은 부천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용역과제심의위원회, 경관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에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 부천시 소속 위원회의 민간위원자격으로 참여해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충청북도와 안양시, 서울 관내 등 7개 지자체와 자치구에서 건축위원으로, 경기도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비롯해 12개 지자체 등에서 경관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관련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부터 ‘서울시 명예 하도급 호민관’으로 활동하면서 공공발주 건설사업장에 대한 현장감사 역량을 쌓아왔다. 경영, 건축, 국제관계와 문화를 전공해 기업경영과 건설산업, 건설·부동산을 함께 다루는 전문인력으로 평가된다.
2023.09.11 I 김아름 기자
피겨 이해인, 새 시즌 인어·집시로 변신...김예림은 성숙미 강조
  • 피겨 이해인, 새 시즌 인어·집시로 변신...김예림은 성숙미 강조
  •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이해인. 사진=올댓스포츠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예림. 사진=올댓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피겨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국가대표 김예림(20·단국대)과, 이해인(18·세화여고)이 새 시즌 각각 인어와 집시로 변신한다.김예림과 이해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1일 두 선수가 다가오는 시즌 선보일 새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두 선수의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시상대에 오른 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으로 미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의 현대음악 ‘세이렌(Seirenes)’을 선택했다. 캐나다의 안무가 로리 니콜과 2014 소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안무를 담당했다. 프리프로그램 음악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이며, 안무는 캐나다의 안무가 셰린 본이 담당했다.이해인의 쇼트프로그램 음악 ‘세이렌’은 미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틴이 작곡한 현대음악으로,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요정 ‘세이렌’을 주제로 하여 선원들을 사로잡는 옛 그리스어 가사의 노래가 특징적이다. 팔레스트리나 성가의 양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멜로디를 미국의 유명 아카펠라 그룹 ‘어나니머스 4(Anonymous 4)’가 노래한다.프리프로그램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유명 뮤지컬로, 원작이 되는 동명의 소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를 사랑한 세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노래한다.이해인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에 대해 “음악은 안무가의 추천으로 선곡했다”며 “‘아무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자’는 안무가 선생님의 제안이 멋졌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을 매료하는 세이렌의 모습을 그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력의 범위를 넓히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물 속에 있는 듯한 움직임들과 후반부 클라이막스에서 음악이 바뀜과 함께 폭주하는 스텝시퀀스가 매력적”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프리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안무가와 협의를 통해 선곡했다”며 “극 중에 등장하는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연기하는데, 원작의 결말을 약간 비틀어 에스메랄다가 진정한 자유를 얻어 승리한다는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더불어 “집시들의 춤사위와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한 이해인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데 이어 올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지난 시즌 2023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김연아 이후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김예림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으로 영화 ‘라벤더의 연인들(Ladies in Lavender)’의 음악을 선택했다. 캐나다의 안무가 제프리 버틀과 작업했다.프리프로그램은 캐나다의 가수 제네비브 르클레르(Genevieve Leclerc)의 샹송 ‘Je suis malade(국내 번안 제목: 회색의 길)’이다. ‘김연아의 안무가’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캐나다)의 작품이다.김예림의 쇼트프로그램 ‘라벤더의 연인들’은 영국의 시골 마을에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표류해오며 벌어지는 잔잔하고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목가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선율이 돋보인다. 프리프로그램 ‘Je suis malade’는 유명 샹송으로, 실연을 당해 고통받는 여인의 마음이 처절한 가사와 극적인 멜로디를 통해 그려진다.김예림은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이번 시즌에는 사랑에 빠진 모습과 사랑을 잃고 절망하는 모습, 두 가지 상반된 감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극적으로 대조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며 “쇼트프로그램은 제가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어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사람의 행복과 꿈 같은 감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프리프로그램 ‘Je suis malade’에 대해선 “안무가의 추천으로 선곡했다. 어둡고 무게감이 있는 곡인 만큼 음악에 담긴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표현력 향상을 위해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 산드라 베직으로부터 연기와 안무 특강을 받았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대를 나타냈다.김예림은 “지난 시즌 개인 커리어하이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마무리가 아쉬웠다”며 “그러나 그 아쉬움을 동력 삼아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시니어다운, 시니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성숙한 연기로 관객 여러분께 울림이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시즌 후반의 중요한 대회들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김예림과 이해인은 ISU의 챌린저 시리즈로 시즌 포문을 연다. 이해인은 ISU CS 네펠라 메모리얼과 초청대회인 상하이 트로피, 김예림은 ISU CS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각각 시즌 점검을 진행한다. 이후 각자 초청받은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며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2023.09.11 I 이석무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첨단투자지구 지정…바이오 업계 최초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첨단투자지구 지정…바이오 업계 최초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에 위치한 혁신신약연구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부산시가 관리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조감도.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앞서 부산시는 지난 4월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산업부는 지난 8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8일 고시했다. 국내·외 기업의 첨단기술·제품, 신성장동력기술을 신속히 수용하기 위해 지구를 지정하고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취지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현대차(005380), 기아(000270)오토랜드의 전기차 공장을 포함해 에너에버배터솔루션의 2차전지, 배터리 기업과 함께 유일한 첨단의약 분야 연구시설로 선정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 규제 특례,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혁신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전략적으로 추진한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의 비전을 정부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뤄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약 개발을 통한 ‘생명을 위한 혁신’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9.11 I 최훈길 기자
김히어라 측, 최초 보도 매체 법적 대응…"회유·강권, 일방적 주장을 사실처럼"
  • 김히어라 측, 최초 보도 매체 법적 대응…"회유·강권, 일방적 주장을 사실처럼"[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히어라 측이 중학교 시절 일진 활동 및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배우 김히어라와 관련된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로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소속사는 김히어라에 대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하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매체가 취재 보도 과정에서 자행한 행위를 밝히며, 앞으로의 사실무근인 내용과 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시사했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 및 일련의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최초 보도매체는 사실과 달리 제보자의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보도했음은 물론, 소속사와 아티스트를 배려했다는 말을 더해 ‘괘씸죄’를 적용하는 듯 한 뉘앙스를 전하고 보도의 정당성을 합리화하고자 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매체는 5월 17일 소속관계자 대동없이 매체를 방문해 의혹 사실을 소명한 김히어라에게 ‘인정하면 기사 수위를 조절해주겠다. 그러면 ○○○ 사건 같은 게 되니까 복귀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로 김히어라를 회유 및 강권했다”고 폭로했다. 담배를 피운 적이 없다는 김히어라의 주장에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하고, 다른 답변을 종용했으며 검증할 수 있는 기사만 실었다는 말과 달리 제보자들의 말을 실어 ‘담배 심부름’ 의혹을 교묘히 언급해 대중의 오해를 사도록 유도했다고도 비판했다. 이후에도 소속사에는 제보자들에게서 연락이 없다거나 그들을 만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등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으로 당사를 기만했다며 “이번 김히어라에 대한 의혹 제기로 많은 개인들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 ‘다툼만 있어도 일진, 학폭’이라는 연예인에 대한 잣대와 일반화 오류 프레임으로 인해 상관없는 이들까지 카페 회원이라는 이유로 일진, 학폭을 의심받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일침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무분별한 취재 보도 행태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이번 사건의 진위여부는 반드시 법적으로 끝까지 가려낼 것이며, 해당 매체에서 증거라고 일컫는 것들의 잘잘못과 제보자들과의 오해 또한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자 한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의 중학교 시절 일진 활동 및 학교폭력 의혹 최초 보도 후 지속적으로 관련 후속 기사를 보도 중이다. 지난 9일 김히어라로부터 폭력에 시달렸다는 제보자 H 씨와 김히어라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는가 하면, 제보자들과 나눈 인터뷰 내용 전문을 11일 오전 공개해 김히어라 측의 입장을 반박했다. 김히어라 측은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며 학폭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친구간 발생한 다툼을 일진 활동, 학폭으로 확대해 보도하는 디스패치의 행태에 비판하며 열띤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히어라는 지난 9일 논란 속에서도 뮤지컬 ‘프리다’의 공연을 무사히 마쳐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래는 그램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소속배우 김히어라와 관련된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오늘 소속사는 김히어라에 대한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한 매체에 유감을 표하며,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고 관련없는 주변인까지 고통받게 하는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법적 대응을 결정했습니다.해당 매체가 취재 보도 과정에서 자행한 행위를 아래와 같이 밝히며, 앞으로의 사실무근인 내용과 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이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자 합니다.다시한번 소속 배우에 대한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의 의사를 밝히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김히어라에 대한 의혹을 최초 취재 및 보도한 매체에 대한 입장과 일련의 과정입니다.1. 최초 보도매체는 사실과 달리 제보자의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보도하였음은 물론, 소속사와 아티스트를 배려했다는 말을 더해 ‘괘씸죄’를 적용하는 듯 한 늬앙스를 전하고 보도의 정당성을 합리화하고자 했습니다.예로, 지난 9일 단독 보도기사에서 언급된 “2023년 9월 8일. 김히어라가 H씨에게 전화했다”, “김히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H씨는 학폭의 증거. 그래서 8일,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는 문구는 명백히 사실을 왜곡한 보도입니다. 소속사의 입장문 표명 이후 H는 김히어라에게 먼저 통화하기를 원하는 문자를 보냈고, 통화가 엇갈려 이후 통화하게 된 것이 김히어라의 발신이었습니다. 심지어 매체에 제보할 목적으로 근거없는 내용을 나열하며 김히어라를 압박하였고, 그가 말하는 당시의 다툼에서 친구를 감싸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통화에 임한 김히어라는 뒤늦게 해당 통화가 악의적으로 의도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2. 해당 매체는 5월 17일 소속관계자 대동없이 매체를 방문해 의혹 사실을 소명한 김히어라에게 ‘인정하면 기사 수위를 조절해주겠다. 그러면 ○○○ 사건 같은게 되니까 복귀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로 김히어라를 회유 및 강권하였습니다.예로, 담배를 피운적이 없다는 김히어라의 주장에 반복적으로 같은 질문을 하였고 ‘담배 피우는걸 봤다는 제보자가 이렇게나 많다’며 다른 답변을 종용했습니다. 결백을 주장하는 김히어라에게 그들은 “중요한건 아니니까 넘어가고”라고 말하는 등 김히어라를 압박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사만 실었다는 말과는 달리 단독 보도기사에 제보자들의 말을 실어 ‘담배 심부름’ 의혹을 교묘하게 언급하며 대중의 오해를 사도록 유도했습니다.3. 해당 매체는 5월에 이미 취재가 끝났다고 말하며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는 김히어라를 배려해 기사화를 늦춰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초 제보자들과 김히어라가 오해를 풀었고 이를 매체에 전달했음에도 매체는 의혹을 기사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뒤늦게 당사가 알게 된 것은 매체가 소속사에 제보가 들어온 상황을 알린 뒤 만남 주선 전 몰래 제보자들을 만나 기사화 할 증거를 수집하였고, 제보자들이 오해가 있음을 인지하고 마음을 바꾸려하자 ‘그렇게 되면 기사를 못낸다’고 분명하게 언급한 점. 이후로도 소속사에게는 제보자들에게서 연락이 없다거나 그들을 만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등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으로 당사를 기만하였습니다.이번 김히어라에 대한 의혹 제기로 많은 개인들의 권리가 침해되고있습니다. ‘다툼만 있어도 일진, 학폭’이라는 연예인에 대한 잣대와 일반화 오류 프레임으로 인해 상관없는 이들까지 카페 회원이라는 이유로 일진, 학폭을 의심받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취재 보도 행태로 인해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원합니다.이번 사건의 진위여부는 반드시 법적으로 끝까지 가려낼 것이며, 해당 매체에서 증거라고 일컫는 것들의 잘잘못과 제보자들과의 오해 또한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023.09.11 I 김보영 기자
한자연, 獨 공대와 재생합성연료 기술 경쟁력 강화 협력
  • 한자연, 獨 공대와 재생합성연료 기술 경쟁력 강화 협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독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KIT)과 재생합성연료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11일 밝혔다.지난 8일(현지시각) 독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에서 체결된 MOU 서명식에서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왼쪽)과 토마스 허스 KIT 부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재생합성연료(e-fuel)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만든 그린수소와 대기 중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가공해 만든 차세대 연료다. 기존 내연기관의 기술 및 인프라의 활용과 수소 산업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한자연은 KIT와 지난 8일(현지시각) 독일 현지에서 ‘재생합성연료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생합성연료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KIT는 유럽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 ‘에너지 랩(Energy Lab) 2.0’을 운영하며 재생합성연료와 엔진 연구를 이끌고 있다. 독일 최초의 공학 고등교육 기관으로 지난 1825년 설립됐다.양 기관은 △한-독 연구소 간의 자동차 기술 협력 △재생합성연료 및 엔진 기술 연구 △재생합성연료 관련 산업체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재생합성연료의 생산기술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한-독 간 산·학·연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1 I 이다원 기자
AI 예측 뉴로다임, 부산에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 시스템' 공급
  • AI 예측 뉴로다임, 부산에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 시스템'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실시간 교통흐름 예측기술로 탄생한 ‘아이토반’이 적용된 부산시 교통. 출처=뉴로다임AI 예측 기술 기업인 뉴로다임(대표 고영남)이 부산의 ‘15분 도시’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확장사업에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시스템인 “AITOBAHN”(“아이토반”)을 공급한다.“아이토반”은 대규모 복수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량을 동시에 수집하고 분석하며, AI 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최적의 교통 신호를 제어하여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실시간 광역 신호제어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부산 시민들이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로다임은 AI 예측 엔진 개발에 약 5년간의 연구와 투자를 집중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예측 기술을 적용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업계에서 높게 평가받는 강소기업 중 하나다.이 분야의 기술적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자체 AI 모델을 연구하는 과감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 부산의 교통 흐름 개선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아이토반”은 기존의 솔루션과 차별화되며, 다른 솔루션들이 하나의 교차로만을 제어하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여러 개의 교차로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제어한다.부산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데 선두하며 신기술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확장사업은 부산의 혁신적인 교통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고대표는 “아이토반”을 통해 교통 흐름 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감소와 같은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하며, 이 기술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로다임은?뉴로다임은 한국 최초의 AI시스템을 완성한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팀이 주축이 된 회사다. 삼성종기원에선 손으로 쓴 글씨를 AI가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삼성데이타시스템(삼성SDS)이 상업화했다. 고영남 대표(CEO)와 김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995년 당시 7명이었던 해당 팀에서 선후배로 일했다.뉴로다임이 개발한 AI 예측 엔진은 △주가 예측에 적용했더니 79.8%의 정확도를 달성했고(국내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회사들 정확도는 70%초반), 이러한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교통흐름 제어시스템(AITCS)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AI교통흐름제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AI 예측으로 구조물을 관리하는 시스템(AISIMS)을 개발해 영종대교 등에서 테스트하고 △AI 질병 진단·예측 플랫폼(AITHENON)을 개발해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있다. AI교통흐름 제어에도 관심이다. 고영남 대표는 “지금은 교차로에서 신호제어를 교통경찰관이 하는데, 교차로 간 영향까지 고려하려면 무전기로 서로 교신한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특허 등록한 AITCS는 광역단위로 실시간 신호제어가 가능하다. 새벽 늦게 퇴근하는데 도로 위에 차가 없다면 신호체계를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다임은 전 직원 12명에 계약직 직원 1명이 있는 작지만 강한 AI 기술회사다.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들이 많다.
2023.09.11 I 김현아 기자
동국제약·큐비엠, 건기식 발굴 맞손...‘국민건강증진 기여’
  • 동국제약·큐비엠, 건기식 발굴 맞손...‘국민건강증진 기여’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큐비엠과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기능성 소재 제품화 관련 상생협약(MOU)식’에서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왼쪽)와 장유경 큐비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약)지난 7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다수의 기능성 소재의 건강기능식품 제품화를 내용으로 한다. 동국제약은 제약기술을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큐비엠은 해양수산부의 ‘신기술기업 1호 국가대표 혁신기업1000’에 선정된 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양사는 인체적용시험 및 국제학술논문 등재 등을 통해 각종 기능성 소재를 제품화할 예정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큐비엠은 복합미네랄 추출물부터 국내 최초로 인체적용시험을 마친 프로바이오틱스 KF511(호흡기 건강),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 펩타이드, 미네랄 발효공법으로 추출한 식물유래 영양소 등 다수의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있다”며 “큐비엠과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장유경 큐비엠 대표는 “큐비엠의 연구개발(R&D) 결과가 동국제약과 협업을 통해 좋은 제품으로 탄생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R&D에 더욱 매진해 상생협력의 취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지난 6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을 선보였다. 핏(fit)한 맞춤 영양 설계를 통해 우리의 건강을 마이핏V로 채우고, 마이핏B로 비우고, 마이핏S로 유지해 건강한 라이프를 구현할 수 있다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2023.09.11 I 유진희 기자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기권 내년 출시
  •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기권 내년 출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시내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도입한다.서울 시내 한 버스에서 시민이 카드로 요금을 결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월 6만 5000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줄어든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을 끌어올리고, 기후위기 대응의 단초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도입은 내년 1~5월 시범도입된다.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서울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는 최초에 3000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에 매월 6만 5000원을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당초 수도권 대중교통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을 거란 내용은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구체적으로 지하철의 경우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 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 상이한 신분당선은 제외됐다. 특히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이용 가능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엔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다.버스의 경우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경기·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다.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각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향후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 3000대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연간 3만 2000톤(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약 50만명의 시민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이용 포함)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 촉진을 위해 종사자 100인 이상 기업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해 임직원에게 배부할 경우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 추가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교통요금 인상으로 느끼실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안정적으로 도입, 운영하는 한편 앞으로 시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동행하는 교통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11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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