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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고령화가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 규명
  • KAIST, 고령화가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 규명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고령화가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했다.김승겸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사진=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승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고령화 현상과 기후변화 적응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규명했다고 9일 밝혔다.김승겸 교수 연구팀은 동남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고령 인구 증가 현상이 기후변화 적응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원거리 센싱 기술과 이중차분법 구조틀을 사용해 고령 인구와 그린 인프라 변화 유형 간 시공간적 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고령 인구가 증가한 커뮤니티에서는 그린 인프라의 공급이 줄어 기후변화 취약성이 크게 나타났다.연구팀은 또 지난 20년간 동남아시아 10개국의 2만 6885개 커뮤니티에서 기후 적응 정책 변화를 추적하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변화를 포함한 다차원적이고 융복합적인 기후변화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연구는 고령화와 그린 인프라의 수요·공급 동태를 기후변화 적응 노력 강화 관점에서 평가했다. 고령 인구 증가가 그린 인프라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도시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분석해 기후변화 적응 정책 수립 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김승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등 복합 위기를 겪는 한국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 시사점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멧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지난 달 29일 게재됐다.
2024.04.09 I 강민구 기자
“테슬라보다 더 싸게”…중국 전기차업체 또 가격 낮춘다
  • “테슬라보다 더 싸게”…중국 전기차업체 또 가격 낮춘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가전업체인 샤오미가 첫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공급이 늘어나자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판매가격을 인하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이미 일부 전기차 업체들은 마진도 제대로 남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 방어가 관건으로 지목된다.지난달 27일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리오토 자동차 공장에서 전기차 조립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AFP)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리오토가 중형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L6’을 오는 18일 신차 발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보도했다.L6의 판매가격은 신차 발표회에서 발표할 예정인데 SCMP는 30만위안(약 5606만원) 미만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리오토가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가격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재 리오토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은 ‘L7’인데 30만1800위안(약 5640만원)부터 시작한다.리오토는 중국에서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전기차 제조·판매사다. 리오토는 올해 납품 목표를 전년대비 127.5% 증가한 80만대로 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전재하고 있다. 올해 1~3월 판매량은 8만400대로 전년동기대비 52.9% 증가했다.SCMP는 “리오토는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에 뒤지고 있다”며 “테슬라는 지난해 상하이에서 생산한 모델3와 모델Y 60만대 이상을 본토에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테슬라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오토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가격 경쟁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오토뿐 아니라 중국에서는 전기차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내리는 분위기다. 비야디(BYD)는 지난 몇주간 대부분 자동차 가격을 5~20% 인하했으며 엑스펑, 지커 등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중국승용차협회의 추이 동수 사무총장은 “지난 2월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할인을 계속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이는 국내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4.04.09 I 이명철 기자
세계 1위 코다, 고진영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평균 10점 돌파
  • 세계 1위 코다, 고진영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평균 10점 돌파
  • 넬리 코다가 8일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셀피를 찍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넬리 코다(26·미국)가 고진영(29)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평균 10점을 돌파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코다는 평균 10.27점을 기록해 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2위 릴리아 부(미국·6.48점)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따돌렸다.평균 10점 돌파는 여자 골프에서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는 선수들만 기록할 수 있는 점수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최근에는 2019년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거두고, 2021년에도 5승을 기록한 고진영이 2019년과 2022년에 세계랭킹 평균 10점을 넘긴 바 있다. 코다도 앞서 시즌 4승(메이저 1승)을 올렸던 2021년에 평균 10점을 돌파했다.코다는 최근 LPGA 투어에서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6년 만에 LPGA 투어 출전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지난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코다는 7주 휴식 후 지난 3월 참가한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8일 끝난 T-모바일 매치플레이까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5개 대회에 참가해 4차례 우승해 2022년 고진영 이후 처음으로 평균 10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부,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세계랭킹 2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지켰고 고진영과 김효주(29)도 각각 6위와 9위를 유지했다.양희영(35)도 지난주에 이어 파리올림픽 마지노선인 15위를 기록했고, 신지애(36)는 18위에 자리했다.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4강 진출에 성공했던 김세영(31)은 4계단 오른 35위, 안나린(28)은 27계단 상승한 80위가 됐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2024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21)은 지난주보다 23계단이 점프한 40위에 이름을 올렸다.황유민은 KL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 이예원(21·세계랭킹 33위), 방신실(20·37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한 황유민(사진=KLPGA 제공)
2024.04.09 I 주미희 기자
세법개정 건의 1422건 '역대 최대'…현장서 의견도 직접 듣는다
  • 세법개정 건의 1422건 '역대 최대'…현장서 의견도 직접 듣는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획재정부가 올해 세법 개정안에 주요 정책 주제별 의견을 듣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지속 개최한다.(사진=이데일리 DB)기획재정부는 2024년 세법 개정안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세법개정 건의를 접수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재까지 한국세무사회ㆍ중소기업중앙회ㆍ대한상공회의소 등 28개 기관에서 총 1422건의 건의가 접수됐다. 개정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올해는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역대 처음으로 주요 건의처에 담당 과장 및 사무관이 직접 방문해 건의를 수렴하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주로 개인 납세자의 건의 비중이 높은 한국 세무사회와 더불어 기업 규모별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을 방문했다.주요 정책 주제별로도 현장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출생ㆍ고령화 대응, 민간 투자ㆍ수출 촉진, 소상공인 지원, 자본시장 선진화 등 주요 주제별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세법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달 28일 국가전략기술 세제지원을 위한 업계 의견 청취를 시작으로 세법 개정안 마련시까지 지속적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기재부 측은 “건의처의 수요가 있으면 향후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접수된 개정 건의사항은 향후 세제발전심의위원회 등의 논의를 거쳐 올해 세법 개정안 마련시 적극 검토ㆍ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김은비 기자
도시재생→뉴빌리지 전환해 국비 지원한다
  • 도시재생→뉴빌리지 전환해 국비 지원한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도시재생 사업에서 용적률과 층수를 완화하는 인센티브를 주고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서는 주민 동의율을 100%에서 80%로 내린다. 기존 도시재생 사업지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은 ‘뉴:빌리지’로 전환해 기반시설 건립을 국비로 지원한다. 서울 은평구 한 빌라촌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원팀이 돼 노후 주거지 개선에 인허가 기간단축, 인센티브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주택 정책을 통한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단독,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고,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사업 기획 및 발굴 과정에서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지자체가 협력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해 용적률 및 층수 완화 등 인센티브가 즉시 부여되도록 개선한다. 이를위해 오는 6월 국토계획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주민합의체 구성을 위한 동의율을 완화(100%→80%)하고 기존 도시·건축 분야 외에 교육·교통·재해 등을 통합심의 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 약 6개월 가량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위해 6월 소규모정비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기존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지자체에서 검토 중인 사업 중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은 뉴:빌리지로 전환해 기반시설 등을 국비 지원하고 주민수요 조사 등 지역 여건을 감안해 지자체에서 사전에 뉴:빌리지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통상 8∼9월에 실시하는 지자체 설명회도 오는 17일 개최할 계획이다. 6월에는 세부 추진절차, 선정기준 등에 대한 권역별 순회 설명회도 실시 예정이다.노후계획도시의 경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에 따른 재건축 연한 미적용, 안전진단 면제 등과 같은 절차단축 외에도 주민·정부·지자체·공공기관으로 구성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거버넌스’를 통해 기본계획과 기본방침을 병행 수립한다. 또 공사비 등 주민부담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패스트트랙으로 약 3년의 추가 사업속도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그동안 정비사업은 13~15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됐으나 이를 최대한 단축해 10년 이내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선제적 제도개선 및 신속한 인·허가를 지원한다.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한 내용(안전진단 통과시기 조정 등)도 있지만, 법률 개정 전이라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지자체가 함께해 현장에서 빠르게 효과가 발생하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신속한 인허가와 인센티브가 대폭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서울시 주택협의체, 시·도 정비협의체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지자체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제도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2024.04.09 I 김아름 기자
"자식 또래의 아이들인데"…택시비 43만원 '먹튀'한 청년들
  • "자식 또래의 아이들인데"…택시비 43만원 '먹튀'한 청년들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전남 순천시에서 경기도 안산시까지 장거리 택시를 이용한 20대 청년들이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7일 새벽 시간 택시비 43만 원을 내지 않고 도망간 일행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사진=연합뉴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0대 중반의 택시 기사 A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 전남 순천시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젊은 남성 3명을 태웠다. 이들의 목적지는 경기도 안산시로 A씨는 새벽 시간 무려 3시간 40분간 운전해 320km를 달렸다.A씨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이들을 마중 나온 친구가 A씨에게 은행 계좌 번호를 물어보곤 “택시비를 보냈다”며 거짓말을 했다. A씨가 휴대전화로 임금 명세를 확인하려던 순간 청년들은 재빠르게 달아났다.A씨가 이들에게 받지 못한 택시비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포함해 43만 원이다.이후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택시 뒷좌석의 지문과 DNA를 채취하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청년들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A씨가 속한 택시 회사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어린아이들 같은데, (이들이)카카오 택시에 전화번호를 남겼기 때문에 1주일 정도면 신원 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A씨는 “TV에서나 보던 일이 실제 나에게 일어나 황당하고 믿기지 않았다. 더 험한 일을 당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식 또래의 아이들인데 그런 나쁜 마음을 먹었다는 게 불쾌하고 다른 사람들이 같은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청년들은 표준말을 썼으며 사투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안산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착실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4.09 I 채나연 기자
'챌린저스' 젠데이아, 완벽한 스타일링 눈길…로에베가 완성한 패션
  • '챌린저스' 젠데이아, 완벽한 스타일링 눈길…로에베가 완성한 패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본즈 앤 올’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챌린저스’의 주인공 젠데이아가 할리우드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트렌디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챌린저스’의 콘셉트에 걸맞은 개성 넘치는 패션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지난 3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챌린저스’ 프리미어 행사에서 선보인 젠데이아의 룩이 화제였다. 젠데이아는 당시 테니스 코드가 엿보이는 패션으로 영화 소재인 테니스와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며 그녀의 패션 센스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테니스 라켓 모양이 그려진 초록색 드레스는 브랜드 로에베가 직접 커스텀한 디자인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는 세계적인 브랜드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JW 앤더슨의 설립자인 조나단 앤더슨이 영화 속 ‘타시’의 의상 디자인을 맡은 것과 연결되며 유니크한 젠데이아의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영화 ‘챌린저스’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젠데이아의 뛰어난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챌린저스’는 4월 24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2024.04.09 I 김보영 기자
‘제주·K리그 어시스트’, 유연수에게 훈련 지원 후원금 전달
  • ‘제주·K리그 어시스트’, 유연수에게 훈련 지원 후원금 전달
  • (왼쪽부터)구창용 제주 대표이사, 유연수 선수, 곽영진 K리그 어시스트 이사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와 제주유나이티드(대표 구창용)가 유연수 전 제주 선수에게 훈련지원 후원금을 전달했다.유연수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5일 축구회관에서 유연수와 부모님, K리그 어시스트 곽영진 이사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총장, 제주유나이티드 구창용 대표이사, 김현희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유연수는 지난 2020년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전도유망한 골키퍼였으나 2022년 음주 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해 11월 은퇴를 선언했다.현재 재활치료 중인 유연수는 패럴림픽 도전이라는 새로운 꿈을 밝힌 바가 있다. 유연수의 꿈을 돕기 위해 전 소속팀인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 어시스트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K리그어시스트 또한 자체 후원금을 더해 이번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유연수는 “항상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제주에 감사하고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감사드린다”라며 “응원해 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모든 이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K리그 어시스트의 곽영진 이사장은 “축구계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나눔 운동에 지속해서 참여하고 실천하려 한다”라며 “이번엔 유연수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모금에도 적극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K리그 선수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축구 가족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09 I 허윤수 기자
인요한 “尹 끌어내린다는 이·조…우리에게 힘 밀어달라”
  • 인요한 “尹 끌어내린다는 이·조…우리에게 힘 밀어달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개헌이 이뤄지면 나라가 바람직스럽지 않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하고 범야권이 200석을 얻어 개헌 저지선(100석)이 붕괴할 것을 우려해 비례 의석수로 균형추를 맞춰 달라는 것이다.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미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이 일을 못 해 윤석열 정권이 태어난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린다는 것은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도전이고 파괴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대국민 본투표 참여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그는 “범야권에서 200석 얘기가 나오는데, 이러면 나라가 혼란스러워지고 대한민국이 가지 말아야 할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한번 말씀드리는데 투표 안 하면 개헌이 이뤄진다”고 경고했다.인 위원장은 “우리도 잘못한 게 많고 다 잘했다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선거는 굉장히 중요하면서 간단한데, 야당은 본인들 당보다도, 나라보다도 중요한 게 개인이지만 우리 쪽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인 위원장은 보수 성향이 짙은 자유통일당과 그 지지자들에게도 국민의미래 선택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이 의석수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밀릴 것으로 판단해 비례대표 투표에서 보수표가 갈리면 안 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그는 “다른 당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은 저희에게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드린다”며 “(자유통일당이) 우리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본인들 당도 중요하지만, 우리 쪽으로 힘을 밀어주면 고맙겠다”고 힘줘 말했다.인 위원장은 목표 의석수에 대해 그동안 강조해 온 이소희 후보의 19번을 꼽았다. 그는 “욕심 같아서는 30석 이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최소 (비례 순번) 19번인 이 후보께서 안정권에 들어가고 그것보다 더 (의석수를) 생각하면 우리가 원하는 숫자를 채워 간다”며 “(야당이) 정부가 일 못하게 하고 법을 마음대로 통과시키는데 균형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인 위원장은 거대 양당 체제 속에 돌풍이 부는 조국혁신당을 강하게 견제했다. 그는 “조 대표가 법을 어겨서 불행해진 것 자체는 불쌍하다”면서도 “민주주의에서 나쁜 행동을 보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인 위원장은 이어 “범법한 사람이 권력을 차지해 법 어긴 것을 덮거나 합리화하거나 심지어 재판도 뒤집으려는 그런 마음은 조 대표가 법대 교수로 출발한 것으로 아는데 제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그는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다 알아서 이제 짜증이 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4.04.09 I 이도영 기자
증권업 진출 앞둔 우리금융···우리종금, '여의도 TP 타워'에 새둥지 튼다
  • 증권업 진출 앞둔 우리금융···우리종금, '여의도 TP 타워'에 새둥지 튼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이달 남대문에서 여의도역 TP타워(사학연금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증권 네트워크가 몰려 있는 여의도에 우리종금 입성을 결정한 만큼, 회사 인수 등 증권업 진출을 위한 포석작업에 한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의도 TP타워.9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의 서울영업부를 오는 29일 여의도역 2번출구와 인접한 TP타워 20층으로 이전한다. 우리금융 본사에서 근무하는 우리종금 지원 인력도 여의도 TP타워에 새로 둥지를 튼다. 우리종금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중심지로 꼽히는 여의도에 입성하기로 한 배경엔 ‘증권업 진출’이 있다. 최근 준공을 마친 TP타워는 초역세권 오피스빌딩으로, 여의도역과 연결통로로 이어져 있다. 증권사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시장에선 앞서 우리금융이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 만큼, 이를 위한 공간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우리금융이 증권사와 가장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금융(IB) 비즈니스를 하는 우리종금과 증권 라이선스를 가진 포스증권을 합병해 종금증권사로 성장시키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란 설명이다.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증권업 진출을 위해 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증권금융이 보유한 포스증권 지분 51.68%이다.
2024.04.09 I 유은실 기자
금융당국, 부동산PF 구조조정 촉진…전금융권 면담 개시
  • 금융당국, 부동산PF 구조조정 촉진…전금융권 면담 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업권별 면담에 나선다.경기도 고양시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부터 2주 동안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보험업권, 제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 등과 연달아 만나 PF 사업장 현황을 듣고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금융 당국은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위해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을 추진 중이다. 지금은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우려(고정이하)’ 등 3단계로 나뉘는데, 금감원은 이를 ‘양호-보통-악화우려-회수의문’ 등 4단계로 세분화하려고 한다. 금융당국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을 통해 사업성이 낮은 PF 사업장의 경·공매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사업성이 낮은 PF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향후 금리 인하기에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경·공매에 소극적이다. 이런 탓에 PF대출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은 이달 중 PF 정상화 계획을 공표하고 하반기부터 작업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금융 당국이 사업성 재평가를 추진 중인 국내 PF 사업장은 3000개가 넘는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으로 지난해 9월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2.70%로 0.28% 포인트 상승했다.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이날 ‘부동산 PF 약정의 공정성 제고 위한 제도적 보완방안’ 보고서에서 사업약정 불공정이 현재의 PF 위기를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건산연은 “부동산 개발사업이 성공하려면 시행사와 시공사(건설사), 금융기관 등 사업 참여자 간 수익 및 위험 분담이 적절히 이뤄져야 하지만, 국내 부동산 PF는 시공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익을 얻으면서 대부분의 위험을 지는 구조로 20여년 간 운영돼 왔다”면서 이러한 특징이 지금의 위기를 발생시킨 요인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아울러 건산연은 금융 조달 과정에서 금융기관의 소위 ‘갑질’로 해석될 수 있는 과도한 금융 취급 수수료도 문제점으로 짚었다. 과도한 수수료가 자금 신규 조달과 차환을 어렵게 만들어 개발사업의 부실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산연은 “현실에서 이뤄지는 PF 약정 내용은 민법, 공정거래법,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 법률에 비춰 불공정한 거래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PF 약정 내용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해당 업권에 행정지도의 형태로 이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04.09 I 송주오 기자
팬덤 비즈니스 비스테이지, 유럽 개인정보보호법 관리기준 충족
  • 팬덤 비즈니스 비스테이지, 유럽 개인정보보호법 관리기준 충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스테이지가’ISO 27701’ 인증을 신규 획득하고 ‘ISO 27001’ 사후심사에 통과했다.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701) 인증을 신규로 획득함과 동시에 국제표준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 인증 사후심사에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국내 최고 권위 정보보호 통합 인증 제도 ‘ISMS-P’ 인증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권위있는 정보보안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위한 안정적인 IT 인프라 구축 역량을 입증했다. ISO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 시스템 안전성 등 유럽 개인정보보호법(EU-GDPR)에서 요구하는 8개 분야의 총 49개 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획득한 ISO 27001의 사후관리 심사도 우수한 점수로 통과했다. 올 3월 글로벌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BSI 코리아’에서 사후관리 심사를 받은 비스테이지는 물리적·환경적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정보보호 관리 및 통제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며 인증 유지 적격 결과를 통보받았다.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역량으로 통과특히, 비스테이지는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인증심사를 통과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보안 역량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인정받게 됐다. 비스테이지는 검증된 IT 인프라 서비스 안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비마이프렌즈 김웅정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의 선두 주자이자 ‘팬덤테크(Fandom-tech)’ 시대를 이끄는 서비스로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전 세계적으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고객사가 비스테이지에서 보다 안전하게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비스테이지는 개발 초기부터 보안을 고려해 시스템을 설계하고, 주기적인 모의 해킹 및 외부보안감사를 진행해 취약점을 분석하는 등 강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2월 신규 론칭한 ‘데이터랩스(datalabs)’의 팬덤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프로모션 등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하며 고객사의 성공적인 팬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성장 도구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024.04.09 I 김현아 기자
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1분1초 천금 같지만 국민 의무 지키기로"
  • 이재명 대장동 재판 출석…"1분1초 천금 같지만 국민 의무 지키기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4·10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원에 출석해 “저의 손발을 묶는 것이 검찰 독재 정권, 정치검찰의 의도인 것을 알지만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공판에 출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 대표는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 전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오늘 초접전지를 들러 한 표를 꼭 보수하고 싶었다”며 “재판 출석하지 말고 지역 돌아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1분 1초 천금같이 쓰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이날 재판에 참석하면 지난달 29일, 지난 2일에 이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총 사흘을 법원에 출석하게 됐다. 전날 이 대표는 지원유세차 서부 경남지역을 가보지 못했다며 해당 지역을 이날 재판 대신 방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법원이 이 대표의 거듭된 재판 불출석에 구인장 발부 가능성을 내비쳤음에도 사실상 이를 무시할 수 있단 뜻을 드러낸 것이다.이 대표는 “생활이 어려운 국민들이 사채 시장으로 내몰리고 전세 사기로 모든 재산 잃은 국민이 도처에서 절규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관심도 대책도 없다”며 “잡으라는 물가 안 잡고 정적과 반대세력만 때려잡는다. 해결하라는 민생은 제쳐놓고 전국 곳곳 다니며 사기성 대책 남발한다. 분명한 불법 관권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인이 대리인에게 신상필벌을 엄히 해야 주권이 제대로 작동한다”며 “그것이 민주공화국 시민의 권리이자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년간 행정 권력으로 나라를 망친 정권이다. 국회 과반이 그들의 손에 넘어가 입법권 장악하면 법과 제도 시스템까지 모두 뜯어 고쳐서 회복 불가능한 나라로 떨어질 것”이라며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향해 잘못된 길을 가는 이 정권에 대해서 주권자들이 나서 멈춰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총선 이후로 기일을 잡아달라”며 “피고인 본인의 후보자 지위뿐 아니라 제1야당인 당대표 지위와 활동이 있는데 선거 직전까지 기일을 잡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고 모양새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특혜를 줄 수 없는 만큼 불출석 시 구인장을 발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앞서 재판부는 “피고인 측 생각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어 정치 일정을 고려해 재판 기일을 조정하면 분명히 특혜란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며 “(일정을) 맞출지 안 맞출지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출석할 경우 전에 말씀드린 대로 구인장까지 발부는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대표는 재판을 마친 뒤 오후 7시 용산역 광장에서 당 선대위 차원의 마지막 유세인 ‘정권 심판·국민 승리 총력 유세’에 참석한다. 앞서 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도 같은 곳에서 출정식을 열었다.선거 운동 시작과 마지막을 알리는 행사를 모두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에서 여는 것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을 부각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 표심을 끌어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4.04.09 I 백주아 기자
김기표 "허위사실 공표한 박성중 후보 2차례 고발"
  • 김기표 "허위사실 공표한 박성중 후보 2차례 고발"
  •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을 국회의원 후보측이 경쟁 상대인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차례 고발했다.김기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박 후보를 부천원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김기표 후보.선대위는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박 후보)은 김 후보가 변호사 시절 수임료(5000만원)를 현금으로 수령했다는 이유로 현금다발을 청탁용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글을 지난 5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발송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또 “피고발인은 김 후보측이 해당 의뢰인에게 제3자를 통한 회유, 압박 등을 가하며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비방했다”며 “김 후보는 현금 수임료를 청탁용으로 사용한 사실이 없고 의뢰인을 회유·압박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박 후보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블로그에 수임료 5000만원에 대한 전자세금계산서를 공개했다.앞서 김 후보 선대위는 5일에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박 후보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선대위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의 경기 광주 송정동 토지 매매 관련해 다운계약서 작성, 탈세 계약 등을 했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밝혔다.또 “피고발인은 김 후보가 허가 없이 토지개발을 했다거나 허가가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 위법한 행위로써 허가를 득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했고 김 후보가 과거 공직자 재산 신고 시 고의로 일부 재산을 누락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선대위는 “김 후보는 해당 토지의 매매에 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거짓 없이 성실하게 실거래가를 포함한 부동산거래계약 신고, 양도소득세 신고·납부까지 이행을 완료했다”며 불법 사항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발인이 문제 삼고 있는 인·허가 등과 관련해서는 2021년 수사기관이 광주시 공무원, 관련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고 종국에는 불기소 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됐다”며 박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 후보의 공직자 재산 신고도 규정에 맞게 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선대위는 “김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 토론회 등에서 사실관계를 밝혔음에도 박 후보가 허위사실을 만들어 유포하는 것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없는 사실까지 지어내 이를 악의적으로 전파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의 탈세 등 조세포탈 혐의 등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수사의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가 (변호사 시절) 전관을 내세우며 수임료를 현금으로 요구하고 사건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공익제보가 들어왔다”며 “공익제보자 회유·압박, 탈세 의혹,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을 낱낱이 밝히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에는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와 부동산개발업자가 결탁한 수상한 거래, 전형적인 가족 투기 의혹에 대해 재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4.09 I 이종일 기자
K-FINCO-신보, 데이터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 K-FINCO-신보, 데이터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 이사장(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FINCO)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K-FINCO와 신보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K-FINCO와 신보의 업무협약은 건설금융에 최첨단 AI 빅데이터 기업분석기술을 접목하여 조합원사인 건설사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K-FINCO는 신보의 조합원 관련 빅데이터를 신용평가, 사전관리 강화 등에 활용함으로써 조합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보는 K-FINCO가 제공하는 기업 데이터 정보를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기업분석 평가모형의 정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협약에 따라 K-FINCO와 신보의 전산이 연계됨으로써 제무제표, 부가세 정보, 금융거래확인서 등 K-FINCO 조합원이 신보를 이용할 때 필요한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되어 조합원의 편의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신보와의 데이터 교류 및 지능형 기업분석 정보공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조합의 축적된 자료에 신보의 AI 기업분석기술을 접목하여 신용평가 업무에 활용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보는 데이터 유통 허브로서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4.09 I 김아름 기자
하나투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58만명…전년 대비 105% 늘어
  • 하나투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58만명…전년 대비 105% 늘어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가 5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44만 명)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1분기 지역별 선호도는 동남아(52.7%)가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27.3%), 중국(6.8%), 남태평양(6.0%), 유럽(5.7%), 미국(1.5%)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의 경우 전년도 같은 기간 선호도가 46.6%였던 것과 비교해 더 높아졌다. 월별로는 지난 1월 송출객 수는 21만 9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했고, 이는 지난해 가장 많은 송출객 수를 기록한 12월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비성수기로 여겨지는 3월에는 중국이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1월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3월 지역별 비중에서도 전월 대비 3.9%p 상승한 10.0%를 차지했다. 백두산, 장가계와 같은 자연 풍경구가 봄부터 성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완연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 지역 고른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면서 “1분기 송출객 수가 지난해 최고 송출객 수를 기록한 4분기를 훌쩍 뛰어넘는 등 올 한 해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2024.04.09 I 김명상 기자
'원더풀 월드' 최종회, 90분 확대 편성
  • '원더풀 월드' 최종회, 90분 확대 편성
  • ‘원더풀 월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원더풀 월드’가 최종회를 앞두고 90분 확대 편성을 알렸다.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기획 권성창/연출 이승영, 정상희/극본 김지은/제작 삼화네트웍스) 측은 “‘원더풀 월드’ 최종회인 14회가 90분 분량으로 확대 편성하며, 마지막 회의 아쉬움을 달래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13회는 기존과 동일한 오후 9시 50분, 14회는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대미를 장식할 13, 14회는 그동안 감춰왔던 미스터리의 반전이 수면 위로 드러난 만큼 잔혹한 정치인 김준과 그를 향한 응징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종영을 앞두고 캐릭터의 서사를 잘 전달하기 위해 고심 끝에 확대 편성을 결정했다. 시청자께서 많은 사랑을 주신 만큼 마지막회를 보다 탄탄하게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12회에서는 그동안 감춰졌던 김준(박혁권 분)의 악랄한 민낯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전했다. 수현과 선율은 수현의 아들 건우(이준 분)와 선율의 엄마 은민(강명주 분)의 죽음에 배후가 있다고 판단해 진실을 쫓던 중, 사건 당일 건우가 지니고 있던 태블릿 속에서 김준의 잔혹한 악행이 고스란히 녹음됐다는 것을 발견하고 오열한다. 파일 속에는 김준이 건우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이며, 음주운전 사고라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지웅(오만석 분)을 사주해 건우를 살해한 것. 모든 정황이 담긴 녹음본을 듣고 경악에 휩싸여 오열하는 수현과 선율이 엔딩을 장식,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마지막 2회가 어떤 결말로 치닫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4.04.0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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