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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액티브운용,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천연가스산업에 투자하는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 ETF는 미국 천연가스 산업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에 빠르게 집중 선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미국 천연가스 인프라의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탐사와 개발, 생산에 참여하는 업스트림은 물론 가스액화, 운송 분야의 미드스트림, 최종소비자에게 전달 또는 사용하는 다운스트림 기업 모두에 투자하며 특히, 천연가스 가격 움직임보다는 전체 물동량과 연계되는 미드스트림 업종에 집중한다.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는 △엔브릿지 △킨더모건 △TC에너지 △ONEOK △윌리엄스 컴퍼니 등 천연가스 미드스트림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해당 기업들이 높은 배당성향을 나타내는 만큼 월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총 보수는 연 0.5%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미국 내 전기차,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요인들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 관리청(EIA)은 미국의 발전량과 함께 천연가스를 통한 전력 생산의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전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천연가스 산업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내 가스 시추 확대를 통한 천연가스 생산 증가 및 에너지 가격 안정화, 규제 완화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LNG 수출 촉진, 파리기후협약 재탈퇴 및 기존 환경 정책의 정상화 등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확정에 따라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우호적인 정책들이 예상돼,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국 기업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KoAct 미국천연가스인프라액티브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이 상품을 투자하고 운용함으로써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