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김동연 만난 문재인 "경기도 방향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 선도"(종합)
  • 김동연 만난 문재인 "경기도 방향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 선도"(종합)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4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한 말이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예방은 1994년 민선 도지사 선출 이래 처음이다.4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사진=경기도)4일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오늘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이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4시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청사를 전격적으로 찾았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청 1층 로비에서 직원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직접 맞이했다. 김 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직원들은 ‘이니♡수기 환영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으며,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다·올리브가지·카모마일로 꾸며진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도청 내 곳곳에 설치된 TV에서는 ‘사람을 잇다, 문재인과 경기도!’라는 자막이 띄워졌다.문 전 대통령 부부의 도청 방문은 이번주 결정됐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목적상 외부에는 비공개로 환영식을 준비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은 설명했다.경기도청 5층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어진 환담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 외에도 경기도 행정1·2·경제부지사와 정무수석, 비서실장,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지금도 특자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냐”고 물었고, 김 지사는 “그렇다. 저희가 할 건 다 준비했지만, 중앙정부가 주민투표에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지금 윤석열 정부와 다르게,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윤 정부와 다른 ‘독자적인 길’로 확대재정 추진,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RE100 선언, 사회적경제 추진 등을 거론했다.이에 문 전 대통령은 “경기도가 비중이 가장 크니까,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중앙정부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경기도가 가야할 방향으로 선도하면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또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1등을 하다가 우리 지사님한테 뺏겼다고 하던데...”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연 지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매달 실시하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 조사에서 올해 7~8월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문 전 대통령은 “지사님께서 물론 열심히 하셨지만, 도청 공무원들이 함께 해주셔서 가능했을 것”이라며 “(김 지사가 1위를 하는데 도움을 준 경기도 공무원들이) 참 고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환담은 당초 예정됐던 20분을 넘어 40분가량 진행됐다.4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환담 후 김 지사는 DMZ꽃차와 대성마을 햅쌀, 장단 백목(콩) 종자 등 3가지 선물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 전달했다.꽃차는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백목련 꽃봉오리(꽃말 ‘숭고한 정신’)를 채취한 ‘평화의 차’라는 의미를 담았다. 햅쌀은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에서 올해 첫 수확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남북교배종인 ‘평원(平願-평화를 바라는)벼’이다. 마지막 장단 백목(白目)은 해당 지역 일대가 민통선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콩으로,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심어주시길 희망하며 경기도가 마련한 ‘평화의 씨앗’이다. 선물의 의미를 설명 들은 문 전 대통령은 “콩 종자는 제가 재배해 보겠다”고 했다.강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청을 찾은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평화의 차, 평화의 벼, 평화의 씨앗’은 일종의 ‘평화 염원 3종세트’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동연 지사는 환담을 마치고, 광교호수공원으로 이동해 한 시간가량 산책을 한 뒤 기념식장인 수원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
2024.10.04 I 황영민 기자
올레바이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선봬
  • 올레바이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음료 전문기업 올레바이오는 제주 화산암반수 기반의 브랜드 ‘제주올레알파’를 선보이며 기능성 워터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기능성 워터 브랜드 ‘제주올레알파’ 론칭 (사진=올레바이오)제주올레알파는 화산암반 현무암층 130m 아래에 자연 여과된 염지하수인 제주 용암해수를 사용했다.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올레바이오는 최근 소비자들이 일반 식수보다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워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에 발 맞춰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레바이오는 제품의 미네랄 성분이 각종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품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아연과 마그네슘을 함유했다. 올레바이오 관계자는 “일반 식수와 차별화된 ‘제주올레알파’는 간편하게 마시면서 건강 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연구,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주올레알파는 환경을 생각해 무라벨 보틀에 500㎖, 2ℓ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10.04 I 한전진 기자
구본규, LS전선·마린솔루션 대표 겸직..해저사업 시너지 극대화
  • 구본규, LS전선·마린솔루션 대표 겸직..해저사업 시너지 극대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구본규 LS전선 대표가 LS그룹의 해저케이블 시공·유지 보수 계열사인 LS마린솔루션 대표로 취임했다. 4일 LS전선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구 대표의 자사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LS마린솔루션은 구영헌 단독대표 체제에서 구본규·구영헌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구 대표의 겸직으로 해저케이블 사업에서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본규 LS전선 대표지난해 KT서브마린(현 LS마린솔루션)을 인수하며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달성했다. 앞서 LS마린솔루션은 지난 8월 지중케이블 시공 전문 업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이는 ‘해저·지중 시공의 수직 계열화’를 위해서다. 구 대표가 LS마린솔루션 대표에 정식 취임하는 등 책임경영에 앞장서면서 수직계열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실제로 LS전선은 최근 미국 자회사 LS그린링크에 6억8275만달러(약 91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신규 해저케이블 공장 설립에 나섰다. 이어 LS에코에너지도 영국 사업 부지 확보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해저케이블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4.10.04 I 하지나 기자
티메프 수사팀, 경영진 '사기·횡령·배임' 적용…법원 판단은
  • 티메프 수사팀, 경영진 '사기·횡령·배임' 적용…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구영배 규텐그룹 회장과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해 각각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1부장검사)은 이날 구영배 회장 등 3명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횡령, 배임) 혐의와 관련해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각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대금을 편취한 혐의(사기),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 자금 합계 692억원을 배임한 혐의,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합계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티메프 전담수사팀은 구영배 회장을 지난달 30일에 이어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앞서 구 회장은 ‘큐텐이 계열사 재무팀에 정산 대금을 임의로 사용했다는 진술이 나오는데 인정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부인한 바 있다.검찰은 또 지난달 19~20일 이틀에 걸쳐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소환조사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김효종 큐텐테크놀로지 대표와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을 조사하기도 했다.검찰은 구 회장 소환조사에서 각 계열사 재무팀을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로 이전·통합한 구조를 활용해 계열사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무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알면서도 돌려막기식 영업을 직접 지시하거나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구 회장이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티메프의 판매대금을 무리하게 가져다 써 대규모 미정산 사태가 났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티메프가 소비자에게 받은 판매대금을 판매자들에게 정산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상품권을 할인하는 등 돌려막기식 영업을 단행한 걸 두고 ‘사기’로 보고 있다.류화현(왼쪽) 위메프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가 지난 8월 13일 서울 서초동 회생법원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10.04 I 성주원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일본·동남아 국제선 ‘이 주의 할인 코드’ 이벤트
  • 티웨이항공, 유럽·일본·동남아 국제선 ‘이 주의 할인 코드’ 이벤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유럽과 대양주, 중앙아시아,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국제선을 대상으로 한주 동안 ‘이 주의 할인 코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이달 7일부터 25년 3월 29일까지다.티웨이항공 국제 노선 예약 시 이벤트 페이지 내에 명시된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8% 즉시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된 운임은 유류 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인천-사가 7만2650원~ △부산-나트랑 9만9400원~ △인천-사이판 14만5660원~ △인천-파리 35만6500원~ △인천-홍콩 7만1200원~ △대구-울란바타르 12만1100원부터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총 10만 원 쿠폰팩’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넓은 사전 좌석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현재 로마(8월 8일~), 파리(8월 28일~), 바르셀로나(9월 11일), 프랑크푸르트(10월 3일) 노선을 포함한 유럽 5개 노선을 운항중이다. 시드니 노선까지 포함하면 현재 총 6곳의 대표 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이다. 단, 자그레브 노선은 노선 특성상 하계 기간인 10월말까지만 운영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역대급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기획하였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I 박민 기자
침수된 '잠원한강공원 수상건물' 원상복원…"업체 관리소홀 탓"
  • 침수된 '잠원한강공원 수상건물' 원상복원…"업체 관리소홀 탓"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발생한 잠원한강공원 내 부유식 수상구조물(서울로얄마리나) 침수사고 관련해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체의 시설물 관리 소홀이 원인으로 규명됐다고 4일 밝혔다. 부력체는 원상복원했다. 지난달 21일 잠원 한강공원 내 ‘서울 로얄 마리나’ 침수 당시 모습 (사진=서울시)지난달 21일 오후 11시 35분경에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선장 1층에서 운영 중이던 카페 등 일부 입주 시설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선박 관련 전문가와 함께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조사결과 보조탱크에 발생한 일부 기울어짐 외에 하부부력체의 손상 등 구조적 문제는 없었다. 다만 맨홀이 밀폐되지 않아 빗물과 강물이 맨홀로 유입돼 침수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수상구조물을 신속하게 수리·재정비한 후 안전도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고, 유·도선사업법에 따라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부과될 예정이다.아울러 서울시는 재발방지를 위해 한강 내 20개 유도선장의 시설관리자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체 수상구조물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최근 한강 내 부유식 수상구조물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면서 안전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한강내 유·도선장 등 부유식 수상구조물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4 I 이배운 기자
남양주 오남지역 청소년 쉼터 '펀그라운드 오남' 7일 개장
  • 남양주 오남지역 청소년 쉼터 '펀그라운드 오남' 7일 개장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 오남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가 문을 열었다.경기 남양주시 산하 남양주도시공사는 오는 7일 청소년 전용시설 ‘펀그라운드 오남’을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현재 운영중인 ‘펀그라운드 진접’ 내부.(사진=정재훈기자)개관을 앞둔 펀그라운드 오남은 지난 2일부터 사흘 간 시범운영을 실시했다.펀그라운드 오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휴식 및 체험거리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의 여가권을 보장하기 위해 건립했으며 △태블릿PC △보드게임 △구급약품 등 물품 대여 △원데이클래스 △동아리 및 전문팀 공연 △스터디존 △댄스연습실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중 댄스연습실을 비롯한 코인노래방과 멀티스포츠실은 주 이용객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한 291명의 청소년들의 의견에 따라 조성했다.남양주도시공사는 현재 펀그라운드 진접과 진건, 퇴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오남 개관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다산을 개관할 예정이다.이계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펀그라운드 오남이 청소년들의 여가와 휴식 공간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4 I 정재훈 기자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 4명, 출정식 열고 선거운동 돌입
  •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 4명, 출정식 열고 선거운동 돌입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4일 강화군 정치권에 따르면 한연희 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9시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한연희 민주당 후보가 3일 강화읍 알미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한연희 후보 제공)한 후보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통해 정정당당히 강화군수가 되겠다”며 “준비된 강화군수 한연희를 믿고 맡겨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한 후보는 7대 핵심공약으로 인구 10만명 확대, 도로 교통 개선, 문화·예술·스포츠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출정식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중구·강화·옹진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한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강화는 지난 22년 동안 보수성향 군수가 당선 됐는데 그들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교통인프라도 부족하고 모든 면에서 소외되고 뒤처지고 있다. 이번에 확실히 준비된 한연희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는 3일 오후 2시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사즉생의 각오로 누구보다 치열하고 절박하게 임하겠다”며 “저를 선택해주면 신속한 군정안정과 군민통합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가 3일 강화읍 수협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 박용철 후보 제공)출정식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요한·진종오 최고위원,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 배준영(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선거운동에 함께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강화에서 태어난 강화 토박이, 강화의 진정한 일꾼이 박용철이다”며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가 중요하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3일 오전 11시 알미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안 후보는 “강화군민들은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재 국민의힘)으로부터 이유 없이 배제돼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도 50% 이상 열렬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줘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준 사례가 있듯이 이번에도 변화를 열망하는 군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큰 일꾼 안상수를 지지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상수에게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강화군수로 부임하는 즉시 쌀 보조금 30억원을 집행하겠다”며 “농어민 생활 안정화를 위해 지급하는 농어민 수당을 현재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안상수 무소속 후보가 3일 알미골사거리에서 출정식을 하며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안상수 후보 제공)김병연 무소속 후보는 3일 오전 5시 강화터미널에서 버스 운전기사들을 만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출정식 없이 선거운동에 나선 김 후보는 “강화지역의 규제 완화와 국내 스포츠대회 유치 등을 공약하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화군 교동면은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너무 시끄럽다”며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확성기를 사용하지 않고 조용히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 투표일은 16일이다.김병연 무소속 후보가 3일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김병연 후보 제공)
2024.10.04 I 이종일 기자
방위비 협상 2026년 8.3% 증액...물가지수 연동 증가율 협의
  • 방위비 협상 2026년 8.3% 증액...물가지수 연동 증가율 협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2026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2025년 대비 8.3% 증가한 1조5192억원으로 정해졌다. 한미 정부 당국은 지난 4월 공식 협의를 시작한 이래 5개월만이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다.한미 양국의 SMA 협상대표인 이태우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와 린다 스펙트(Linda Specht)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 협상을 타결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외교부는 한미 양국이 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해 4월 공식 협의를 시작한 이래 5개월간 총 여덟 차례에 걸쳐 집중 협의를 거친 결과 지난 2일 서울에서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4일 밝혔다.한·미 양국은 그동안 건설적인 자세로 상호 수용가능한 합리적인 결과를도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협정 본문 및 이행약정 문안에 최종합의했다.1991년부터 내고 있는 한미방위비 분담금은 △인건비(주한미군 한국인 고용원 임금) △군사 건설비(시설 건설 지원) △군수 지원비(용역 및 물자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금액은 2~6년 단위로 SMA를 체결해 결정해왔다.이번 SMA에서 한미는 12차 특별협정이 적용되는 첫해인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2025년 총액 1조4028억원 대비 8.3% 증가한 1조5192억원에 합의했다. 이번 SMA의 특징은 11차에 적용했던 국방비 증가율에 맞춘 방위비 증가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연동하는데 합의한 점이다. 이에 최근 5년(2020~2024년) 연평균 증가율인 5.42% 대비해서는 향후 2027년~2030년 분담금의 연평균 증가율이 소폭 하향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물가지수 성장률은 2%대다.한미는 12차 SMA에서 △군사건설 사업선정 절차 예산심의에 맞게 조정, 한미 합동협조단(JCG) 협의 강화 △국방부 사용 건설관리비, 현물 군사건설사업비의 3%에서 5.1%로 증액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퇴직연금제 도입 논의 촉진, 구체적 협의 진행 △역외자산 정비 지원 폐지 등에 합의했다.제12차 특별협정이 현행 11차 특별협정 유효기간 내에 충분한 시간을두고 타결된 것은 2026년도 관련 예산의 국회 심의를 보장하고, 특별협정의 안정적 이행을 담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협정체결을 위한 국내절차(법제처 심사 →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가 완료되는 대로 정식 서명하고, 이어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르면 연내에 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다. 이번 협상은 18개월이 걸렸던 지난 11차협정에 비해서는 1년여나 짧은 시간에 끝마쳤다.외교부는 “특별협정 협의 과정에서, 한·미 양국은 상호 이해와 신뢰, 동맹정신을 바탕으로, 양측이 수용가능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비교적 신속히 도출했다”며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보장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한·미 양국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서, 이번 협상 타결은 이러한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I 윤정훈 기자
'나의 아저씨' 감독 "故 이선균, 범죄 아닌데 대중에 거슬려…기회 줬다면"
  • '나의 아저씨' 감독 "故 이선균, 범죄 아닌데 대중에 거슬려…기회 줬다면"[BIFF]
  • 드라마 ‘나의 아저씨’ 스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고(故) 이선균과 관련해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기회를 줬어야 했다”는 소신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인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나의 아저씨 스페셜 토크: 고 이선균을 기억하며’에서는 고 이선균과 함께 ‘나의 아저씨’에 출연한 배우 박호산, 송새벽과 작품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참석해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서 “드라마 작업 때문에 이선균의 장례식을 가지 못했다”고 미안함을 드러내며 “이 행사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선균이 왜 죽었는지, 그리고 이선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기억하는 행사가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여긴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김 감독은 이선균이 세상을 떠나기 전 그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일련의 사건들과 사건이 벌어지고 다뤄지는 과정들을 지켜보며 느낀 개인적 안타까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이 작품에서 새롭게 다가온 대사가 있었다. ‘왜 그렇게 자르려고 해요?’라고 하니까 박동훈(이선균 분)이 ‘회사라는 곳이 그런데야, 일 못하는 순서로 자르는 줄 알아? 아니야 거슬리는 순서로 잘려’라고 말하는 대목이다. 연기자에게 있어서, 저 같은 감독에게 있어서 ‘회사’는 ‘편’이다. (우리를) 자르는 사람이 ‘대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말도 안되는 기사를 낸 언론사나 경찰, 검찰 이런 사람들은 대중이 용인해서 그렇다. 기사를 내서 그 사람들이 욕을 먹었다면 (기사를) 안 냈을 것”이라며 “우리 대중은 미디어 시대의 절대 강자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도 일갈했다. 이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자르기 전에 조금 더 기회를 달라는 것”이라며 “범죄를 저질렀어도,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건 범죄도 아니고, 범죄에 대한 증거도 없는 상황이었다. 대중에 거슬리는 상황이었다고 여긴다”는 소신 발언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기에 제가 제안한 이 작품이 이선균에게 큰 부담이 됐을 거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며 “그냥 조금 더 신중하게, 절대 강자는 여러분이다. 특히 배우들은 정말 나약한 사람들이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다. 그런 기사를 낸, 말도 안 되는 허위수사 내용을 유출한 그런 사람들을 응징해야 하지 않나”라는 탄식도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선균을 믿는다, 무슨 짓을 했다고 해도 믿을 것”이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인 이선균의 작품들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의 스페셜 토크 행사의 일환이었다. 영화제 측은 ’고운 사람, 이선균‘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파주‘, ’우리 선희‘, ’기생충‘, 드라마 ’나의 아저씨‘, 유작이 된 ’행복의 나라‘ 등 대표작 6편을 상영했다. 대표작 상영과 함께 대표작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토크 행사도 마련했다.
2024.10.04 I 김보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