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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주·락 혁신으로 강북권 대개조 성과 가시화"
  • 서울시 "직·주·락 혁신으로 강북권 대개조 성과 가시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시가 직·주·락 혁신으로 강북권 대개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시가 추진하는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가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제도 도입 △주거환경 개선 사업 활성화 △대규모 문화시설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강북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지난 3월 강북권을 ‘일자리 중심 신(新)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본격 가동했다. 강북 전성시대는 동북권 8개구(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와 서북권 3개구(마포·서대문·은평)를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미래형 일자리’, ‘쾌적한 주거환경’, ‘감성 문화공간’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초점을 맞춘다.시는 먼저 제1호 균형발전형 사전협상 대상지로 옛 국립보건원 부지를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연접한 4만 8000㎡의 대규모 공공 유휴부지로, 2033년 창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지난 5월 서울시, 노원구,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 물류 부지에 HDC현산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경제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월 25일에는 광운대역 물류 부지 개발 착공식을 개최했다.시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노원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는 옛 국립보건원 부지와 더불어 미래형 일자리 정책의 대표적 성과라고 전했다. 시는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과 같은 대기업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제도개선, 현황용적률 인정 등 강북 지역 맞춤형 규제 완화 정책을 도입했다.대표적으로, 지난 7월 3일 강북구 미아동 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며 최초로 고도지구 규제를 완화하는 사례를 만듦으로써 본격 실현됐다.‘용산구 서계동 3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난 11월 26일 ‘현황용적률 인정’ 기준을 최초로 적용받았다.시는 강북권은 대규모 문화시설 조성을 토대로 한 문화인프라 확충을 통해 문화적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르네상스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 도봉구 창동에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난 8월 20일 문을 열었다. 권역별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인 서북권 최초의 시립 도서관 ‘김병주도서관’은 지난 11월 4일 착공식을 개최했다.서울의 공원과 문화시설은 내년에도 늘어날 예정이다. 자연놀이학습센터와 은평정 등이 들어서 서북권의 새로운 복합힐링공간이 될 백련근린공원은 2025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서울 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용마산 산림휴양시설 설치 사업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물길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수변 활력 거점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불광천에 2개소가 추가로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정릉천, 구파발천, 우이천 등 더욱 다채로운 수변공간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강북 지역 맞춤형 규제혁신과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강북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강남북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2024.12.12 I 박경훈 기자
‘베트남 VS 인도네시아’…미쓰비시컵 대상 프로토 승부식 150회차 발매 개시
  • ‘베트남 VS 인도네시아’…미쓰비시컵 대상 프로토 승부식 150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50회차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150회차 미쓰비시컵 대상 게임 정보이번 프로토 승부식 150회차에서 미쓰비시컵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태국-말레이시아(146~149번), 베트남-인도네시아(335~338번)전이 선정됐다. 태국-말레이시아전은 14일 오후 10시까지, 베트남-인도네시아전은 15일 오후 10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각 게임은 승, 무, 패를 맞히는 일반 게임 이외에도 각 기준값이 주어지는 핸디캡과 소수핸디캡, 득점의 합이 기준값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예상하는 언더오버, 홀과 짝을 선택하는 SUM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미쓰비시컵은 동남아시아 축구 연맹(AFF)이 주관하는 동남아 최고 권위 대회다. 2년 주기로 열리는 미쓰비시컵은 5팀씩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두 팀이 4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한 10개국 대부분이 FIFA랭킹에서 하위권에 속하지만, 비슷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동남아시아 축구의 특성상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인도네시아전은 한국인 감독들이 수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당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력을 가지고 있고, 이번 대회 첫 경기부터 승리를 차지하는 등 좋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만만치 않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0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대회에서도 준결승에 올랐지만,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게 패해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는 팀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미쓰비시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50회차가 곧 발매된다”며 “이번 게임은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한편,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50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12 I 이윤정 기자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13일 견본주택 개관
  •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13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동아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 13일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이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원(고덕택지개발지구 A-50BL)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동, 전용 84.99㎡, 총 64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84㎡A 262세대 △전용 84㎡B 145세대 △전용 99㎡ 235세대가 공급된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투시도‘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16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당첨자는 24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이번 청약은 사전청약 부적격 당첨자,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포함한 461세대가 배정됐다. 파밀리에는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24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 57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1순위부턴 전국에서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전체 세대의 50%가 전국 거주자에 공급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주택 초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도 완화했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은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된 교육특화구역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해 교육시설과 다수의 초·중·고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자리해 교통편도 나쁘지 않다. 평택지제역은 현재 SRT가 운행 중이고, 수원발 KTX 및 GTX-A·C 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향후 삼성반도체와 긴밀하게 연계되는 지식기반 첨단산업 클러스터 ‘고덕 R&D 테크노밸리’도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586-2에 위치하며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2024.12.12 I 최정희 기자
'하얼빈' 현빈·박정민 기차 안 숨막히는 긴장감…서스펜스 스틸 공개
  • '하얼빈' 현빈·박정민 기차 안 숨막히는 긴장감…서스펜스 스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이 우민호 감독의 독보절 연출 스타일과 긴장감을 담은 서스펜스 스틸들을 12일 공개했다. (사진=CJ ENM)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하얼빈’이 영화 속 타오르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서스펜스 스틸을 공개했다. ‘하얼빈’은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우민호 감독의 독보적인 연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개된 서스펜스 스틸에는 늙은 늑대를 처단하기 위해 하얼빈행 열차에 몸을 실은 안중근(현빈 분), 우덕순(박정민 분), 김상현(조우진 분), 공부인(전여빈 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삼엄한 경계 속에 비밀스럽게 작전을 실행하려는 네 사람의 서늘한 눈빛이 압도적이다. 공개된 스틸만으로도 지금까지 일제 강점기 시대와 독립군을 다룬 영화들과 전혀 다른 매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한편 하얼빈행 열차 구현을 위해 제작진은 안동에 1:1 비율로 구현한 기차 세트를 제작했다. 기차 내부는 화면에 공간의 분위기와 질감이 느껴질 수 있게 구성했으며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이 흔들리는 기차를 직접 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게 촬영에도 공을 들였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기차 촬영은 기술적인 난이도가 필요한데, ‘설국열차’의 경험을 토대로 효과적으로, 더 사실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한편 ‘하얼빈’은 우민호 감독과 ‘내부자들’부터 모든 영화를 제작해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서울의 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참여한 제작진의 내공이 ‘하얼빈’에도 담겨 기대감을 높인다. 겨울 극장가의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하얼빈’은 12월 24일 개봉한다.
2024.12.12 I 김보영 기자
인천 시민단체 “윤석열 담화, 국민과의 전쟁선포…탄핵하라”
  • 인천 시민단체 “윤석열 담화, 국민과의 전쟁선포…탄핵하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는 국민을 적으로 두고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이 단체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자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인천시민은 윤석열 탄핵 행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탄핵과 관련한 궤변과 반대를 외치는 정치세력에 대해서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당론을 철회하고 국회는 당장 탄핵하라”며 “비상계엄을 고도의 통치행위라 말한 윤상현 의원은 내란에 동조한 것이다.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유정복 인천시장은 탄핵 반대 입장을 철회하라”며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탄핵 반대 기자회견을 취소하라”고 밝혔다.한편 내란죄 피의자인 윤 대통령은 이날 담화를 통해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며 퇴진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2024.12.12 I 이종일 기자
 삼보모터스, 변영재 교수팀 세계최초 3차원 무선전력 기술 개발...2대주주 '강세’
  • [특징주] 삼보모터스, 변영재 교수팀 세계최초 3차원 무선전력 기술 개발...2대주주 '강세’
  • 삼보모터스가 강세다.12일 변영재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세계 최초 3차원 공간 충전 전기공진 방식의 무선전력전송(ERWPT) 기술을 개발을 밝힌 가운데, 변영재 교수가 창업한 에스비솔루션이 삼보모터스의 2대주주(8.53%)인 사실이 부각하는 모습이다.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삼보모터스는 전일 대비 6.36% 오른 5020원에 거래 중이다. 연구팀은 전기장이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는 특성에서 착안해 전기공진 방식의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개발했다. 무선 충전이더라도 정해진 위치에 놓아야만 충전할 수 있었던 기존 자기공명 방식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이다. 자기공명 방식은 자기장의 스스로 돌아오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송수신기 위치가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충전 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개발된 기술은 가로, 세로, 높이가 최대 2m인 공간 안에서 46%의 무선 전력 전송 효율을 보였다. 앞서 2007년 미국 MIT 연구진은 &lsquo;자기공진방식&rsquo;을 통해 최대 2m 떨어진 거리에서 40%의 전송 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 변영재 UNIST 교수는 &ldquo;MIT 연구진이 자기공진 방식으로 중거리 충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기술은 이에서 진화해 3차원 공간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하도록 한 혁신&rdquo;이라며 &ldquo;스마트 공장의 물류 로봇, 자동화 시스템에 무선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rdquo;이라고 설명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11월21일자로 온라인 게재됐으며 연구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ECB 기준금리 0.25%p 인하 전망…올들어 네 번째
  • 오늘 ECB 기준금리 0.25%p 인하 전망…올들어 네 번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3회 연속 기준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검토 중인 관세 부과 위협도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돼 내년 금리 인하 속도도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옛 유럽중앙은행(ECB) 건물 앞에 있는 유로화 표지판(사진=AFP)12일 로이터통신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10시15분에 기준금리 결정 내용을 발표하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이날 오후 10시45분부터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분기마다 한 번씩 경기와 물가 전망을 수정하는 중요한 회의다. 금리 인하를 지속하게 된 이유와 유럽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 인식의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이번 기준금리는 25bp(1bp=0.01%p) 인하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통화정책 기준으로 삼는 예금금리는 현재 3.25%로 3%까지 인하할 전망이다. 이날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올 들어 네 번째다. 앞서 ECB는 지난 6월 4년9개월 만에 25bp 인하한 후 7월엔 동결했다가 9월(60bp)과 10월(25bp)까지 모두 세 차례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마르크 월 도이체방크 분석가는 “이번 회의 초점 중 하나는 ECB가 목표로 하는 물가 2% 달성 시기”라며 “2025년 유로존 물가 전망이 하향 조정돼 2025년 말까지로 예상했던 시기가 2025년 중반까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실제로 현재 물가 기조는 ECB의 예상보다 낮은 편이다. 최근 11월 물가 상승률은 2.3%를 기록했고, 서비스 가격을 좌우하는 임금 상승 압력도 내년에 걸쳐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문제는 유럽 경제의 회복력이다. 이에 ECB는 물가뿐만 아니라 경기 전망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연합(EU)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가 1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유로존의 2025년 실질 성장률은 1.3%로 지난 5월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0.7%, 프랑스가 0.8%로 1%대에 미치지 못했다. 파리 하계올림픽 특수의 반동도 있지만,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유로존 역내 총생산(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독일과 프랑스만 해도 ECB의 금리 인하가 늦어져 경기가 침체하면 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유럽 경제 내에서 더 큰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트럼프 당선인이 검토하고 있는 관세다. 그는 앞선 선거 기간 동안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수입품에 원칙적으로 10~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내년 1월 취임 후에는 중국산 거의 모든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이 최소 10%의 일률 관세를 도입하고 중국과 유로존도 상호 무역에서 같은 비율의 관세를 부과하거나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 세계 GDP가 2025년 0.8%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상대국에 요구사항을 들이대고 양보를 이끌어내는 거래 외교를 구사해왔기에 이번에 유럽도 예외일 수 없을 전망이다. 트럼프 당선인 집권 1기 당시 2018년에는 안보를 이유로 EU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전례가 있다. 당시 EU도 보복관세로 맞대응했다.EU는 보복 전쟁의 재발을 피하고자 트럼프와의 무역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 라가르드 ECB 총재도 “전 세계 GDP 감소를 유발한다”며 “보복이 아닌 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유럽 경제 내 관세가 미칠 영향이 불분명하다는 점은 골칫거리다. ECB 이사회 일원이자 피에르 분쉬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관세의 영향이 “약간의 인플레이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의 관세가 유럽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해 2025년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ECB 이사 중 한 명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침체가 동시에 온다면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를 가속화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2024.12.12 I 이소현 기자
현대차-SK C&C, 공급망 ESG 관리 사례 및 노하우 공유
  • 현대차-SK C&C, 공급망 ESG 관리 사례 및 노하우 공유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현대차(005380)와 SK C&C가 공급망 ESG 관리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동반성장위원회는 12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2024년 대·중소기업 ESG 포럼’을 개최하고 대·중소기업 간 지속 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주요 평가기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SK C&C 사례가 소개됐다.아울러 대신경제연구소는 동반위와 함께 마련한 ‘공급망 ESG 관리 가이드라인’을 전했다. 동반위는 2021년부터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동안 50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1698개 중소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 중 824개 기업이 ESG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받았다.이 밖에도 대기업 및 공공기관 ESG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급망 ESG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공급망 ESG 선도 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기관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위 이달곤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한상공회의소 박일준 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정윤모 부회장, 한국회계기준원 이한상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동반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공급망 ESG와 관련 최신 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매년 포럼을 개최해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앞서 1부에서는 ESG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공급망 ESG의 동향과 대·중소기업 간 협력 필요성을 제시했다. 홍현선 한국회계기준원 수석연구원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국제 동향 및 개발중인 공시기준 초안을 소개하며 지속가능성 공시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양은영 코트라 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ESG 동향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이 대비해야 할 주요 이슈를 제시했고 김상윤 서스틴베스트 팀장은 대기업의 공급망 관리 현황을 공유하며 대·중소기업간 협력방안을 소개했다.이 위원장은 “공급망 ESG 관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간 중재자로서 공급망 내 ESG 확산을 위해 국내 최고의 ESG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I 김영환 기자
"선거 공정성 침해" 하윤수 교육감, 벌금 700만원 확정…직 상실
  • "선거 공정성 침해" 하윤수 교육감, 벌금 700만원 확정…직 상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선거 유사 기관을 만들어 대규모 홍보활동을 펴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학력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하윤수 부산교육감에 대해 대법원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700만원을 확정했다.하윤수 부산교욱감. (사진=이데일리DB)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오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하 교육감에 대한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열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하 교육감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포럼 교육의힘’이란 이름의 선거 사무소와 유사한 교육 관련 포럼을 설립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보물에 졸업 당시 학교 명칭인 ‘남해종합고교’ ‘부산산업대’가 아닌 현재 명칭인 ‘남해제일고’ ‘경성대’로 기재한 혐의도 있다. 2022년 2월 모 협의회 대표에게 시가 8만원에 달하는 자신의 저서 5권을 기부한 혐의도 받는다.1심은 하 교육감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은 교육감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을 준용해 처벌하고 있다. 현행법상 교육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1심 재판부는 “민주주의의 기반인 자유로운 여론 형성 과정에 인위적으로 개입했다는 차원에서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당선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률을 준수하기보다 회피할 방법만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 비난 가능성은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2심의 판단도 같았다. 2심 재판부는 “정당한 국민 선택을 방해하고 선거 공정성을 침해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교육 현장 책임자가 당선을 목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법을 회피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대법원으로 넘어온 이 사건의 쟁점은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한 유사기관 설치 범행의 공동정범 성립 여부가 성립하는지 등이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하 교육감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확정했다.
2024.12.12 I 송승현 기자
작년 공공부문 부채 1673조 육박… GDP 대비 70%수준
  • 작년 공공부문 부채 1673조 육박… GDP 대비 70%수준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권효중 기자]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와 한국전력 등 공기업 부채를 합친 공공부문 부채(D3)가 1700조원에 육박하며 국내총생산(GDP)의 70% 수준을 보였다.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2023 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 부채 집계결과’를 보면 지난해 지난해 일반정부 부채와 비금융공기업(158곳)의 부채를 합친 공공부문 부채는 1673조 3000억원이었다. 2022년(1588조 7000억원)보다 84조 6000억원(1.3%) 늘었다.GDP 대비 부채비율은 69.7%로, 전년에 비하면 1.3%포인트 늘었다.공공부문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2014년 58.4%에서 2018년 53.7%까지 줄었다가 이후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62.2%로 처음 60%를 넘어섰고 3년여만에 7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부문별로 보면 일반정부 부채는 전년보다 60조 1000억원,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는 28조원 늘었다. 특히 한국전력(015760)과 발전자회사에서 전력구입대금 및 설비투자를 위한 차입금, 공사채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부채가 12조 9000억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도 정책사업 확대로 인한 차입금, 공사채 증가로 6조 8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재원 조달 등의 이유로 한국도로공사의 부채도 전년보다 2조 4000억원 늘었다.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GDP 대비 50.7%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비율이 0.9%포인트 증가했다.국고채가 58조 6000억원 늘어나는 등 중앙정부의 회계·기금에서 부채가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라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부문별로는 중앙정부 회계·기금의 부채가 1128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3조 7000억원(1.2%) 증가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 과정에서 일반정부, 공공부문 부채가 큰폭으로 증가했지만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이 반영되면서 2021년부터 증가 폭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한국의 부채 증가율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일반정부의 부채 실적치는 내년부터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2024.12.12 I 김미영 기자
365mc 특허 등록 50건 돌파…'지방흡입' 의료 신기술  입증
  • 365mc 특허 등록 50건 돌파…'지방흡입' 의료 신기술 입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65mc가 첨단의료 신기술 개발 특허 50건을 넘기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365mc는 올해 9월과 10월 ‘인공지능 기반의 지방흡입 수술 예후 예측장치 및 방법’을 포함한 3개의 특허를 잇따라 등록하면서 총 특허 등록건수가 50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365mc의 64개 특허 출원 중 미국특허 포함, 총 51건의 의료 신기술 개발 특허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피부 절개창 보호 필름 자동 고정장치, 인공지능 기반의 지방흡입 수술 예후 예측장치 및 방법, 입체 체형 스캐닝 장치, 지방흡입 수술용 하이브리드 로봇 장치 등 올해 지방흡입 신기술 특허만 9건이 추가로 등록됐다. 21년간 지방 하나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365mc만의 성실한 고집이 만든 성과다. ◇ 인공지능 기반 지방흡입 신 기술 개발 쾌거 365mc는 의료AI 기술을 접목한 지방흡입 신기술 개발에 꾸준히 매진해 왔다.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캐뉼라 수술 진단 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이는 지방흡입 수술 중의 캐뉼라의 움직임을 기초로 객관적으로 수술 결과를 조기 예측하고, 결과 분석에 따른 맞춤형 후관리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365mc는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 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을 2020년 특허 등록했다. 이는 지방흡입 수술 중의 캐뉼라의 움직임을 기초로 객관적으로 수술 결과를 조기 예측하고, 결과 분석에 따른 맞춤형 후관리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이 특허는 미국 특허로도 등록 성공해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을 활짝 연바 있다. 올해 등록한 ‘인공지능 기반의 지방흡입 수술 예후 예측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는 지방흡입 직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수술 안전성에 대한 고객 신뢰를 높여 의료AI 접목 신기술의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365mc와 뉴플라이트가 지방세포 연구를 위해 합작 설립한 365mc의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은 올해 7월 지방흡입용 조성물 및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새로 발명된 지방흡입 특수 용액은 지방흡입수술 중 조직 손상을 줄여 보다 안전하게 지방세포를 추출하고 보존하게 해준다. 지방흡입술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지방줄기세포 연구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글로벌 진출 가속화하며 ‘K 지방흡입’ 선진 기술력 증명해 나갈 것 365mc는 지금까지 총 64개 특허 출원과 51개의 특허 등록을 통해 비만특화 의료기관으로서 갈고 닦아온 기술력을 전세계에 선보여왔다. 비만 수술 수요가 높은 미국 진출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베트남, 태국, 중국, 중동 등에서도 특허 깃발을 꽂아, 세계 곳곳에서 K의료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의료 신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K지방흡입’의 선진 기술력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이 인정하는 비만특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I 이순용 기자
공영홈쇼핑, ‘12월 동행축제 나눔바자회’ 개최
  • 공영홈쇼핑, ‘12월 동행축제 나눔바자회’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12월 동행축제’를 맞아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동행축제 바자회(사진=공영홈쇼핑)‘동행축제 나눔 바자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양천구 행복한백화점에서 진행된다. 내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어려운 이웃에 활력과 온정을 나누고자 진행되는 동행축제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마련했다.이번 바자회에서는 엄선된 공영홈쇼핑의 32개 인기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경제 흑염소진액’ 30포 1만5000원, ‘모나리자 화장지’ 90롤 1만원, 에버홈 믹서기 1만8000원, 에버홈 두유제조기 3만60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다.바자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공영홈쇼핑은 2022년부터 겨울마다 동행축제 나눔 바자회를 열고 총 2300만원의 수익금을 (재)청소년행복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매년 실시되는 동행축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내수활성화를 위한 전국적 대규모 소비축제”라며 “공영홈쇼핑의 인기상품도 구매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시장활력, 이웃활력이 될 수 있는 뜻 깊은 바자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2.12 I 김영환 기자
지방권 광역철도망 뚫린다… 14일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
  • 지방권 광역철도망 뚫린다… 14일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부선 철도에 지방권 최초로 대경선 광역철도가 달린다. 이번 개통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철도교통 편의를 높이고,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경선 광역철도 노선도(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 오전 서대구역 광장에서 대경선 개통식을 개최하고, 14일부터 정식 운행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개통식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자체장, 공공기관장, 공사 관계자, 대구·경북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에 개통하는 대경선은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산을 잇는 연장 61.8km의 노선으로 209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대경선은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2019년 착공해 개통을 맞이하게 됐다.대경선은 일반철도(새마을, 무궁화)가 운영 중인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과 기존역을 최대한 활용해 전동차를 투입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며, 기존 무궁화호 열차가 1시간 간격으로 1일 왕복 32회 운행하던 구미~경산 구간에 광역철도 전동차를 왕복 100회 추가 투입하여 전체운행 횟수가 4배 증가하고, 평일 출·퇴근시간 19분 간격으로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최고속도 100㎞/h(표정속도 65㎞/h)의 전동차 운행을 통해 구미역에서 서대구역까지 37분, 동대구역에서 경산역까지는 11분이 소요될 예정이다.한편, 현재 건설 중인 북삼역(경북 칠곡군)은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지난 10월 역 신설이 승인된 원대역(대구광역시)은 개통식 직후 협약식을(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대구광역시)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설계에 착수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대경선의 기본운임은 1500원으로 10km 초과 시 5km마다 100원씩 추가되며, 시도 경계 통과 시 200원의 초과요금이 발생하여 구미에서 경산까지 최대 28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추가적으로, 대경선 개통에 맞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확대 개편하는 대중교통 광역환승제에 광역철도도 포함되어 버스나 도시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 시 기본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이번 대경선 개통은 지역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대경선 개통을 시작으로 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2024.12.12 I 박지애 기자
"전세계 사로잡은 삼성닷컴, 길게 보고 '충성 고객' 만들 것"
  • "전세계 사로잡은 삼성닷컴, 길게 보고 '충성 고객' 만들 것"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해외 각 법인들의 개별 캠페인만으로는 삼성의 브랜드 경험을 일관되게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삼성전자(005930)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에서 전사 글로벌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는 심규환 프로는 12일 뉴스룸을 통해 “삼성닷컴 글로벌 프로모션 캠페인의 목표는 단순한 판매 촉진이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삼성닷컴은 삼성전자의 홈페이지이자 온라인 기반 소비자직접판매(D2C) 스토어다. 전 세계 고객들이 삼성닷컴을 방문해 브랜드를 경험하고 제품을 구매한다. 그 중심에 있는 게 글로벌마케팅실의 D2C센터다. D2C센터가 특히 공을 들이는 것은 삼성 브랜드로 인해 풍부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일관되게 전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모션 기획이다. 70여개국 삼성닷컴에서 TV, 모바일, 가전 등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각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이를 실행하는 게 D2C센터의 역할이다.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에서 전사 글로벌 캠페인을 총괄하고 있는 심규환 프로가 자사 뉴스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심 프로는 “각 해외 법인들의 예산과 인력 규모에 따른 실행력 차이를 보완하고 삼성 제품 생태계를 기반으로 차별화한 경쟁력을 강조할 수 있는 게 글로벌 프로모션의 장점”이라고 했다. 단기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충성 고객’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예가 ‘삼성위크’(Samsung Week)다. 이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다. 올해는 갤럭시 AI, 비스포크 AI 등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리더십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 캠페인을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소개했다.채인지 프로는 “개별 제품보다는 다양한 삼성 제품들의 연결 경험을 강조하는 게 우리만의 강점”이라며 “이런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재구매가 이어지는 선순환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글로벌 전사 프로모션을 진행하다 보니 또 중요한 게 현지화다. 그 과정에서 각국 법인들과의 협업은 필수다. 각 캠페인의 각 지역별 세부 실행안을 수립하고 있는 이상아 프로는 “단순한 언어 번역을 넘어 각국의 문화적·사회적 특성을 세심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각국 언어로 게재된 올해 ‘삼성위크’(Samsung Week) 캠페인 배너 이미지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순이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12.12 I 김정남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장 "尹 변명과 궤변만 가득, 남은 길 탄핵뿐"
  • 김진경 경기도의장 "尹 변명과 궤변만 가득, 남은 길 탄핵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윤석열 대통령의 4차 대국민담화에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변명과 궤변만이 가득할 뿐”이라고 직격했다.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사진=경기도의회)12일 김진경 의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의 담화를 보고, 다시 한번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라며 “담화에는 여전히 나라도, 국민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국민과 싸우겠다’는 윤석열의 말은, ‘국민의 뜻에 반해, 국민을 대상으로 싸우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남은 길은 오직 탄핵뿐이다. 다가오는 14일,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한 국민의힘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담화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해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라고 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를 합리화했다.그는 이어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2024.12.12 I 황영민 기자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지자체 67곳 선정
  •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지자체 67곳 선정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67곳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는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지자체 67개소를 포상하고 유공자 30명에게 장관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 7월 시행 이후 총 4만 2167명이 신청해 15만 5317건의 서비스가 제공됐다.올해 선정된 우수지자체 중 서울 중구·강남구, 울산 남구, 충남 당진, 전북 김제는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울 중구는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자활센터로 구성된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마음건강 취약계층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건소 직원 동행서비스를 실시해 사업 신청부터 상담 이용까지 지원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 세종 등 10곳은 최우수상, 경남 함안 등 20곳은 우수상을 수상했고 강원 원주 등 32곳 장려상이 돌아갔다. 또 사업 시행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회 관계자 5명과 지자체 공무원 11명, 유관기관 담당자 11명 등에게는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체험수기 공모전에 접수된 총 172편 가운데 12편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아울러 조사전문기관이 바우처 8회기 완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는 89.8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향후 재참여 의향 94.2점 △주변 추천 의향 93.2점 △서비스 제공인력의 전문성 88.9점 등이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우수 지자체와 유공자 및 체험수기를 통해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우울·불안 등을 겪는 국민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통해 마음건강 돌봄과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2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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