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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영현, '메모리 야전사령관' 겸한다…HBM 뒤집기 총력전
  • 삼성 전영현, '메모리 야전사령관' 겸한다…HBM 뒤집기 총력전
  • [이데일리 김소연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가 전영현 반도체(DS)부문장 부회장(대표이사 내정)을 DS부문 산하 메모리사업부장까지 맡긴 것은 핵심 사업인 메모리의 ‘초격차’를 회복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대표이사가 ‘야전사령관’ 격인 사업부장을 직접 맡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전 부회장 특유의 ‘카리스마 리더십’을 통해 반도체 위기론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전영현, 메모리 초격차 진두지휘삼성전자가 27일 발표한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는 DS부문의 ‘전영현 체제’ 힘 싣기가 핵심이다. DS부문장인 전 부회장은 DS부문 산하의 메모리사업부 수장을 겸하며 메모리 사업을 직접 챙긴다. 전 부회장은 사업 책임제 강화 차원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내정됐고, SAIT(삼성종합기술원) 원장까지 함께 맡는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사진=삼성전자)삼성 반도체가 단위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두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전 부회장이 반도체 메모리사업부 업무를 매일 보고 받으면서 세세하게 실무를 챙기겠다는 것이다. 전 부회장은 지난 2014년 말~2017년 초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는데, 거의 8년 만에 다시 메모리를 직접 챙기게 됐다. 재계 한 인사는 “회사 전체를 봐야 하는 대표이사가 특정 사업부 수장을 맡는 것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라며 “메모리를 둘러싼 내부 위기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고 했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금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한다는 것”이라며 “파격적인 인사”라고 했다.특히 당장 내년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전쟁에서 다시 승기를 잡는 것은 전 부회장이 맡은 가장 중요한 특명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AI ‘큰 손’ 엔비디아향 5세대 HBM3E 품질 검증(퀄 테스트) 통과가 시급한데, 그 시점은 올해 3분기에서 4분기로 늦어졌다. 이를 타개하고 6세대 HBM4에서 판 뒤집기에 나서야 하는 게 지상과제다.전 부회장은 삼성 반도체의 살아 있는 신화 같은 존재다. 2010년대에는 ‘권오현 후계자’라는 말도 업계에서 나왔다. LG 반도체 출신으로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한 이후 승승장구한 자체로 실력은 검증됐다는 것이다. 전자 계열사인 삼성SDI 대표이사로 갔다가 올해 5월 ‘구원투수’로 DS부문에 복귀한 것도 전례를 찾기 힘든 인사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기를 타개하는데 베테랑 중의 베테랑인 전 부회장의 강한 리더십에 베팅한 셈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AI 열풍으로 주요 빅테크들이 모두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시대”라며 “글로벌 산업계를 주도할 삼성만의 확실한 무기가 잘 안 보인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를 메모리로 낙점한 것”이라고 했다.◇ 파운드리사업에 사장급 2명 배치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경쟁력 끌어올리기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임 파운드리사업부장은 한진만 사장이 맡는다. 한 사장은 D램·플래시 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말 DSA총괄로 부임해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미국 네트워크가 풍부하다. 글로벌 고객 대응 경험이 남다른 한 사장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삼성 파운드리사업부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인 TSMC와 경쟁에서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의미 있는 수주를 통해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며 신뢰도를 쌓아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TSMC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한 사장은 TSMC 추격의 물꼬를 트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특히 이번 인사에서 파운드리사업부에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을 신설했다. 파운드리 사업부 CTO 사장에 남석우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을 배치했다. 파운드리사업부에 사장급을 두 명을 새로 배치한 것은 파운드리사업에 더 힘을 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려는 열망이 크다”며 “분사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고객사에 밀착해 지원하는 서비스 마인드가 필요한 파운드리 사업에서 미국 네트워크가 풍부한 한 사장은 글로벌 고객사를 유치하고, 남 사장이 수율 확보 등 파운드리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체제다. 미세공정 수율 개선과 고객 수주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 김용관 부사장이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한 것도 눈에 띈다. 그간 반도체 기획·재무업무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략 기획 전문가인 김 사장은 반도체 경영전략 담당으로 전진배치된다. 김 사장은 전 부회장을 직접 보좌하면서 반도체 지원 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는다. 사장급 무게감을 두고 DS부문 직속 경영전략담당을 배치해 반도체 경쟁력 조기 회복의 선봉에 서도록 했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 (사진=삼성전자)
2024.11.27 I 김소연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 △김용관 ◇대표이사 부회장 겸 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 △한종희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 사장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이원진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메모리사업부장, SAIT원장 △전영현 ◇DS부문 Foundry사업부 CTO 사장 △남석우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 △고한승 ◇사업지원 T/F담당 사장 △박학규 ●GS 그룹 ◇GS 부회장 △홍순기 ◇GS 부사장 △최누리 ◇GS 전무 △황재웅 ◇GS벤처스 대표이사 △홍석현 ◇GS에너지 부사장 △진형로 ◇GS에너지 상무 △박종선 △김진학 ◇GS칼텍스 상무 △송지호 ◇GS파워 대표이사 사장 △유재영 ◇GS파워 상무 △김영일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 △박솔잎 △정춘호 ◇GS리테일 전무 △곽용구 ◇GS리테일 상무 △이정표 △이운희 △김수택 △김요한 △석윤선 △이수현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 부사장 △여인창 ◇GS EPS 대표이사 △김석환 ◇GS글로벌 부사장 △허철홍 △GS E&R 대표이사 △김성원 ◇GS동해전력 대표이사 △황병소 ◇GS풍력발전 대표이사 △김수연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 △여은주 ◇GS건설 부사장 △김동욱 △김하수 △이상규 △남경호 ◇GS건설 상무 △이행준 △이용구 △이상의 △김생수 △박노승 △지승영●DB손해보험·DB생명 ◇DB손해보험 부사장 △개인사업부문 안승기 ◇부문장 △신사업부문 심재철 △보상서비스실 조화태 ◇상무 △경인사업본부 김장락 △신채널사업본부 임성훈 △신사업마케팅본부 최재붕 △장기업무본부 문창준 △일반업무본부 손석기 △전략1사업본부 정광수 △영업교육본부 곽경섭 ◇담당△자동차보상본부 임혁수 △부산사업본부 이상식 △준법감시본부 박종호 △인터넷사업본부 권오경 △해외전략본부 김남윤 △인사지원본부 김영희 △보상기획본부 한정일 △전략2사업본부 강미란 ◇부사장 △감사실 이범욱 ◇상무 △장기상품본부 장용준 △IT지원본부 안복남 △강북사업본부 현열석 △GA마케팅본부 권순태 ◇ 담당 △강남사업본부 신수호 △장기보상본부 신배식 ◇DB생명 담당 △계약운영본부 최찬익 ◇상무 △감사실 태진섭
2024.11.27 I 백주아 기자
텔레그램으로 '좌표' 전송…檢, 마약 유통조직 일당 기소(종합)
  • 텔레그램으로 '좌표' 전송…檢, 마약 유통조직 일당 기소(종합)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대규모 마약류를 밀수·유통한 조직이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은 MDMA(일명 엑스터시), 합성대마 등 마약류를 수입·유통한 총책과 드랍퍼 등 유통사범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자료: 서울중앙지검수사팀은 올해 1월 인천세관이 적발한 MDMA 526정 사건을 단서로 약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조직이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MDMA 총 2000정을 별도 수입하고, 합성대마 380㎖ 등을 유통한 사실을 밝혀냈다.피의자들로부터 압수한 마약류는 MDMA 1747정, 합성대마 283㎖, 필로폰 10.54g, LSD 62장 등으로 시가 총 1억4814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는 약 1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철저한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다. 총책 A씨(43)와 부총책 B씨(32)는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 드랍퍼를 모집·관리했다. 1차 드랍퍼 C씨(30)는 텔레그램 하위 채널을 개설해 ‘좌표’(주소 정보)를 전송하며 마약류 판매에 직접 참여했고, 2차 드랍퍼 D씨(29)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마약류를 은닉하고 ‘좌표’를 전달했다.이들은 해외에서 마약류를 주문한 뒤 국내에서 드랍퍼를 고용해 유통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특히 범행 가담자들이 서로의 인적사항을 알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수사 과정에서 1차 드랍퍼 C씨 검거 당시 MDMA 222정과 LSD 62장, 합성대마 40㎖ 등 마약류와 함께 전문 드랍퍼들이 사용하는 미세 전자저울 등 마약류 소분·은닉 장비도 압수됐다.검찰은 C씨 검거 후 40일 만에 휴대전화 전자정보,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총책 A씨와 부총책 B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이어 이들이 새로 고용한 2차 드랍퍼 D씨까지 검거해 조직 전원을 구속했다.마약류 매수자 E씨(28)와 A씨에게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제공한 F씨(58)도 각각 불구속 기소와 약식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현재 마약류 수입·유통은 텔레그램 등 해외 SNS, 가상자산, ‘좌표’ 등을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수사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앞으로도 ‘마약범죄는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 수입·판매를 넘어 ‘수입→유통→투약’으로 이어지는 마약류 범행의 전체 순환구조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텔레그램 채널을 통한 마약류 유통 구조. (그래픽= 서울중앙지검)
2024.11.27 I 성주원 기자
HS효성첨단소재,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 HS효성첨단소재,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며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 공로를 인정해주는 제도다. 사회적가치를 확산하고 사회공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는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중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진다.HS효성첨단소재(298050)는 영락애니아의집 후원 및 봉사활동, 마포구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랑의 생필품 나눔,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프로그램 지원,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지난 7월 1일 HS효성그룹 출범과 함께 ‘가치 또 같이’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조 부회장은 “과학과 기술과 집단지성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지속적으로 이웃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했다.HS효성첨단소재가 2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이주한 HS효성 상무(왼쪽 첫 번째),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오른쪽 첫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HS효성)
2024.11.27 I 김은경 기자
위기땐 '재무통'...GS그룹 '20년 믿을맨' 홍순기 부회장 승진
  • 위기땐 '재무통'...GS그룹 '20년 믿을맨' 홍순기 부회장 승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S그룹이 20년간 근무하며 ‘믿을맨’ 역할을 해왔던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재무와 사업 모두 전문성을 갖춘 홍 대표를 중심으로 그룹 안정성을 강화하고 허태수 회장이 추진하는 미래성장 드라이브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동시에 GS그룹은 에너지 대전환과 전력시장 개편에 발맞춰 발전 계열사 대표를 대폭 교체키로 했다. 또 유통 부문에서는 GS리테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허연수 부회장은 물러나고 허서홍 부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지휘봉을 잡는다.◇홍순기 부회장 ‘내실 다지고 미래 동력 키우기’ 임무27일 GS그룹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핵심인재를 전진 배치하고 선제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취지의 ‘2025 그룹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로 부회장 자리에 오르는 홍 대표는 GS그룹의 역사를 함께한 대표 ‘믿을맨’으로 꼽힌다. 그는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한 이후 LG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2004년 ㈜GS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겨 업무지원팀장, CFO 등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대표이사로 선임돼 허태수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GS 그룹의 경영 혁신을 안정적으로 보좌하고 있다. GS가 LG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재무와 사업뿐 아니라 조직 전반에 대한 구조를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순기 ㈜GS 신임 부회장.(사진=GS그룹.)GS그룹은 “홍 대표는 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으로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내실을 더욱 견고히할 것”이라며 “허태수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 드라이브를 더욱 강력하게 뒷받침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했다.◇에너지 대전환·석화 사업 조직 재정비GS그룹은 에너지 대전환과 전력시장 개편에 발맞춰 발전 계열사 대표를 대폭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 핵심 발전사인 GS EPS의 대표에는 GS E&R의 대표를 맡고 있던 김석환 사장이 이동 선임돼 발전 시설 고도화를 추진한다. GS E&R 신임 대표에는 김성원 부사장을, GS동해전력 신임 대표에는 황병소 전무를 임명했다. 신임 김성원 대표와 황병소 대표는 산업자원부 등 정부 부처에서 에너지 관련 전문성을 쌓은 경력이 있다. GS파워의 대표이사 유재영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부천과 안양 지역의 열병합발전 사업을 고도화에 주력한다. 이들 모두 향후 GS 그룹의 발전 사업 역량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김석환 GS EPS 신임 대표, 김성원 GS E&R 신임 대표, 황병소 GS동해전력 신임 대표.(사진=GS그룹.)당분간 어려운 업황이 예상되는 석유화학과 건설 분야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GS칼텍스는 조직 구조를 효율화하고 운영 최적화에 힘을 쏟는다. GS건설은 기존 6개 사업본부를 3개 사업본부 체계로 줄이고 ‘본부-그룹-담당’의 수직적 임원 조직 계층을 ‘본부-부문’ 또는 ‘실-부문’의 2단계로 축소했다. 임원 직급도 기존 ‘전무’와 ‘부사장’을 ‘부사장’으로 통합했다. GS 관계자는 “위기 대응력을 높여 향후 경기 회복 시 인력과 조직을 확대할 준비 차원”이라고 밝혔다.◇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용퇴…허서홍 지휘봉GS리테일 전성기를 이끈 허연수 부회장은 조언자 역할로 물러난다. 허 부회장은 2003년도 GS리테일에 합류한 이래 약 22년간 편의점과 슈퍼마켓 점포망을 확장하는 등 GS리테일을 대한민국의 대표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6년부터는 대표이사를 맡아 GS홈쇼핑과의 통합과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및 신사업을 추진했다.허서홍 GS리테일 신임 대표.(사진=GS그룹.)GS리테일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허서홍 GS리테일 전사 경영전략SU장인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임 허 대표는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GS 미래사업팀장을 역임했다. ㈜GS 재임시 그룹 전반의 신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했으며,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다. 그는 올해부터 GS리테일로 이동해 전략, 재무, 신사업 등 경영 전반을 관장했다.
2024.11.27 I 김성진 기자
  • [인사]GS그룹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GS<승진>◇부회장△홍순기 대표이사◇부사장△최누리 업무지원팀장 겸(兼) 브랜드관리팀장◇전무△황재웅 미래사업팀○GS벤처스<신규선임>△홍석현 대표이사○GS에너지<승진> ◇부사장△진형로 가스/업스트림사업실장<신규선임>◇상무△박종선 로우 카본(Low Carbon)/인프라사업부문장 △김진학(金鎭學) 사업전략부문장○GS칼텍스<신규선임>◇상무△송지호 공정기술부문장○GS파워<승진>◇대표이사 사장△유재영 대표이사<신규선임>◇상무△김영일 부천발전부문장○GS리테일<신규선임>◇대표이사△허서홍 부사장<승진>◇부사장△박솔잎 홈쇼핑BU(Business Unit)장△정춘호 플랫폼BU)편의점사업부장◇전무 △곽용구 플랫폼BU)수퍼사업부장◇상무△이정표 플랫폼BU)마케팅부문장 △이운희 홈쇼핑BU)패션사업부문장 △김수택 홈쇼핑BU)마이샵샤피사업부문장 △김요한 DX본부)홈쇼핑DX부문장 △석윤선 인사총무본부)인사부문장<외부영입>◇상무 △이수현 전략본부)전략부문장○파르나스호텔<승진>◇대표이사 부사장△여인창 대표이사○GS EPS<전입>◇대표이사△김석환 사장◇전무△김응환 발전사업본부장 겸(兼) CSO 전무○GS글로벌<전입>◇부사장△허철홍 기획·신사업본부장 부사장○GS E&R<신규선임>◇대표이사△김성원 부사장 (現 GS에너지 해외에너지사업실장)◇상무△제형모 미래전략부문장○GS동해전력<신규선임>◇대표이사 △황병소 전무 (現 GS E&R 미래전략부문장)○GS풍력발전<승진>◇대표이사 전무△김수연 대표이사○GS스포츠<승진>◇대표이사 사장△여은주 대표이사○GS건설<승진>◇부사장△김동욱 플랜트사업본부장 △김하수 컴플라이언스실장 兼)RM실장 △이상규 홍보실장 △남경호 건축·주택사업본부장<신규선임>◇상무△이행준 베트남개발법인장 △이용구 건축·주택설계부문장 △이상의 건축·주택도시정비부문장 △김생수 재경부문장 △박노승 호주사업개발팀장<외부영입>◇상무△지승영 HR혁신팀장○자이S&D<승진>◇대표이사 부사장△구본삼 대표이사 (現 GS건설 조달본부장)○자이C&A<신규선임>◇대표이사△신상철 부사장 (現 GS건설 그린사업본부장)◇상무△성영주 건축2담당
2024.11.27 I 김은경 기자
법무부, 민간서 비자 제안 받는다…신출입국·이민정책 후속
  • 법무부, 민간서 비자 제안 받는다…신출입국·이민정책 후속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부가 지난 9월 발표한 신(新)출입국 이민정책의 후속 조치로 비자·체류정책 제안제를 도입하고 숙련기능인력(E-7-4) 제도를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비자·체류정책 제안제는 경제·산업계 등에서 비자 수요를 제기하면 소관부처와 법무부가 이를 심의하고 외국 인력 확대 등 제도 개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골자다.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에서 외국인력 도입을 건의하면 산업부에서 필요성 등을 검토해 법무부에 비자·체류 정책 제안서를 제출하면 법무부 내 민간전문위원이 참여한 협의회에서 경제적 효과 및 사회영향을 고려해 제도개선 여부를 결정하는 식이다. 법무부는 “체류 외국인 증가에 따라 경제·산업계의 비자·체류정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간 민간의 아이디어를 상시 파악해 제도로 구현할 수 있는 체계적 프로세스가 없었다”며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숙련기능인력은 우선적으로 전환한 뒤 2년 내에 한국어 요건을 충족하는지 추후 확인하는 방식으로 내후년 말까지 특례기간을 두기로 했다. 기존에는 한국어 요건을 갖춘 이들만 전환이 가능했다. 다만 가족초청은 한국어 요건 충족 후에만 가능하다. 또 연평균 공사금액을 기준으로 외국인력 허용인원 정했던 건설업의 경우 시공능력평가액을 추가 기준으로 도입해 원활한 인력 수급이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외국인력의 수도권 취업 선호 현상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인력 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기존 4년간 체류해야지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 가능했던 것을 광역지자체장의 추천이 있는 경우 3년만 거주해도 전환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법무부는 “경제 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비자 체류정책 수요를 상시 파악할 예정”이라며 “균형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I 최오현 기자
삼성 전영현, 메모리 초격차 직접 챙긴다…HBM 반등 특명(종합)
  • 삼성 전영현, 메모리 초격차 직접 챙긴다…HBM 반등 특명(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김소연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사업 근원 경쟁력 회복에 사활을 걸었다.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직접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챙기고, 미국 네트워크가 풍부한 한진만 DS부문 DSA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파운드리사업부장을 새로 맡는다. 위기에 빠진 메모리의 리더십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파운드리 사업 육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DX부문의 스마트폰, TV, 가전 수장들은 자리를 지켰다.◇전영현에 떨어진 ‘메모리 초격차’ 특명삼성전자(005930)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장 승진 및 위촉업무 변경 인사를 발표했다.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다.가장 주목 받는 인사는 전영현 부회장이다. DS부문장을 맡고 있는 전 부회장은 DS부문 산하의 메모리사업부 수장을 겸하며 메모리 사업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동시에 사업 책임제 강화 차원에서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아울러 SAIT(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을 함께 맡는다.전 부회장은 올해 5월 ‘원포인트’ 인사를 통해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끌기 시작한 인물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에서 경쟁력 확보가 늦어지자 구원투수로 투입됐다. 그는 D램·플래시개발, 전략마케팅 업무를 맡은 뒤 메모리사업부장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말부터 2년여간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는데, 이번에 거의 8년 만에 다시 메모리를 직접 챙기게 된 셈이다.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메모리 전문가인 전 부회장에게 메모리사업부를 다시 맡기는 동시에 SAIT까지 이끌게 한 건 반도체 근원 경쟁력 회복에 사활을 걸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HBM이 전체 D램 매출을 좌우할 정도로 HBM 의존도가 크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경쟁사와 비교해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AI ‘큰 손’ 엔비디아향 HBM3E 품질 검증(퀄 테스트) 통과가 시급하지만, 그 시점은 당초 예상했던 3분기에서 4분기로 늦어졌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전 부회장에게 메모리 사업 전권을 부여하고 메모리 사업과 기술 초격차를 직접 챙기도록 한 것이다.◇파운드리도 분위기 전환…한진만 사장 체제로파운드리 사업 수장은 한진만 사장이 맡는다. 한 사장은 D램·플래시 설계팀을 거쳐 SSD개발팀장, 전략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말 DSA총괄로 부임해 현재까지 미국 최전선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미국 네트워크가 풍부하다.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진=삼성전자)파운드리사업부장 교체 역시 파운드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은 최근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려는 열망이 크다”며 “분사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파운드리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러나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줄지 않고 미세공정 수율 확보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는 한 사장이 맡게 될 최대 과제다.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고객사가 많은 미국 현지에 익숙한 한 사장에게 파운드리 사업을 맡겨 공정 기술을 혁신하고 핵심 고객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강화를 위해 파운드리사업부에 사장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보직까지 신설했다.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이 파운드리 CTO를 맡는다. 남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다.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전제품 공정 개발을 주도했다. 또 메모리·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DS부문 제조&기술담당 등을 지내며 선단 공정 기술확보와 제조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 (사진=삼성전자)DS부문 전반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DS부문 직속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도 새로 만들었다. 이 업무는 김용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이 담당한다. 김 부사장은 업무가 바뀌는 동시에 사장으로 승진한다.김 신임사장은 반도체 기획·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다. 2020년 의료기기사업부장에 보임돼 사업을 안정화 궤도에 올린 후 올해 5월 사업지원TF으로 이동해 반도체 지원담당 업무를 맡았다. 이번 인사에 따라 반도체 경영전략담당으로 전진배치됐다.◇DX부문 한종희·노태문·용석우는 유임DX부문의 주요 고위 임원들은 대체로 자리를 지켰다. 한종희 DX부문장은 기존처럼 생활가전사업부장을 겸임하며, 앞으로는 품질혁신위원장까지 맡는다. 품질혁신위원회는 품질분야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신설한 위원회다. 올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사업부와 VD사업부 실적이 크게 성장하지는 않았지만, 불황 속에 큰 폭의 실적 악화도 없었다는 점에서 파격 대신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TV 사업을 맡은 용석우 VD사업부장과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노태문 MX사업부장은 모두 유임됐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 (사진=삼성전자)이밖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에는 이원진 삼성전자 상담역 사장이 보임됐다. 이 사장은 지난 2014년 구글에서 영입된 광고·서비스 비즈니스 전문가다. 삼성의 서비스 비즈니스를 만들고 성장시키며 경영자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글로벌 IT기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영 일선으로 복귀해 마케팅·브랜드·온라인 비즈니스를 총괄할 예정이다. 기존 글로벌마케팅실장이던 이영희 사장은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 사장으로 업무를 바꾼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에 다시 합류해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맡는다. 그는 지난 2008년 그룹 신사업팀과 바이오사업팀에서 현재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만들어낸 창립 멤버다. 13년간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사업을 성장시킨 베테랑 경영자다. 그룹 신수종 사업을 일궈낸 경험과 그간 축적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4.11.27 I 김응열 기자
우리그린사이언스, 복합 리포좀 제조 특허 등록
  • 우리그린사이언스, 복합 리포좀 제조 특허 등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기능성 원료 전문 기업 우리그린사이언스가 ‘비타민류 및 미네랄류를 포함하는 리포좀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리포좀 기술은 활성 성분을 안정적으로 감싸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로 기존에는 한 가지 성분만을 적용해 제작했으나 이번에 우리그린사이언스에서 개발한 공법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같이 제형 할 수 있다.새로운 특허 기술은 난용성 철분의 용해성을 개선하고 비타민 C와 함께 다양한 비타민 및 미네랄을 포함한 복합 영양성분을 제조할 수 있어 영양소의 흡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우리그린사이언스의 리포좀 제조 방법은 두 차례의 초음파 고압 균질화 공정을 통해 미세하고 균일한 입자를 생성하며 안정성과 흡수율을 극대화해 비타민 A, B군, D, E, K와 크롬, 아연 망간 등 다양한 영양소 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포좀은 나노 기술을 활용해 보충제의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해 고령자들의 영양소 흡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우리그린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은 영양성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특히 고령화 사회에 더욱 효과적인 건강 보조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7 I 석지헌 기자
동서식품,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에 김응숙 '번지점프'
  • 동서식품,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대상에 김응숙 '번지점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동서(026960)식품이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서식품,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시상식 개최 (사진=동서식품)격년마다 개최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6년째를 맞은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지난 5월 말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의 총 4개 부문에 1만 8629편이 출품됐고, 이중 484개작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제17회 동서문학상 대상은 김응숙 씨의 소설 ‘번지점프’가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사람의 발목에는 돌덩이 하나가 매달려 있다’는 묵직한 명제를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두 화자의 교차된 시선을 통해 독창적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심도 있는 성찰과 서사력 높은 문장, 주제의 무게에 눌리지 않고 희망의 메시지로 환기하며 마무리한 결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금상은 한명희 씨의 ‘말줄임표’(시)와, 유화란 씨의 ‘분홍 꽃핀’(아동문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동서식품은 대상작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수상자 484명에게 총 7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의 특전과 한국문인협회 입회자격을 부여한다. 또한 동상 이상 수상작은 종이책 및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되는 ‘제17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수록된다.대상을 수상한 김응숙 씨는 “동서문학상은 바다 아래 잠겨 있던 나의 꿈을 건져 올려주었다”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좋은 작가가 되도록 앞으로 더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11.27 I 한전진 기자
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 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오는 12월 21일 아우디 부산 금정 서비스센터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우디의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를 개최한다.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사진=아우디 코리아)27일 아우디 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문 테크니션과 함께 차량의 정비 및 수리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아우디만의 체계적이고 고유한 수리 과정과 원칙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는 부산시 금정구에 위치한 아우디 공식 딜러 아이언오토 아우디 금정 서비스센터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서비스센터 투어를 포함해, 수리 및 정비 교육, 전기차 수리 교육, 고객 차량 점검,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세션을 경험할 수 있다.서비스센터 투어에서는 일반 수리 시설, 차체 수리 시설, 전기차 수리 시설, 차량 도색 시설을 차례로 둘러보게 된다. 또한 아우디 전문 테크니션과 함께 자신의 차량을 점검할 수 있다. 일반 수리 부문에서는 서비스센터장과 테크니션들이 타이어 점검 및 배터리 수리 교육을 제공하며, 전기차 e-트론 수리 과정도 소개한다.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사진=아우디 코리아)차체 수리 세션에서는 아우디만의 차체 수리 프로세스와 고유의 측정 장비를 활용한 손상 수리 등을 배우며, 차량 도색 부문에서는 아우디의 도색 표준 공정을 소개하고, 순수 전기차 e-트론 전용 도색 공정 및 조색 실습을 통해 도장 작업을 체험해보게 된다.‘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는 아우디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아우디 공식 딜러 아이언오토 금정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024.11.27 I 이다원 기자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주한 프랑스대사 관용차로
  • 르노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주한 프랑스대사 관용차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됐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뒷좌석에 함께 탑승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왼쪽)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사진=르노코리아)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26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의 스마트키를 직접 전달했다.‘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가발한 중형 SUV다. 이 모델은 국내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10월 국내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시장 점유율 30.7%를 기록했다. 지난 10월말에는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도 추가로 출시했다.베르투 대사는 “르노코리아의 최신 모델을 대사관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부산에서 태어난 이 차는 혁신과 친환경, 진보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넘어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함께 만들어 낸 최상의 제품”이라고 말했다.지난해 7월 한국에 부임한 베르투 대사는 유럽 외교부 전략문제·안보·군축 담당국장과 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 대사를 역임했다.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사진=르노코리아)
2024.11.27 I 정병묵 기자
현대카드, 일상 혜택 강화한 '이마트 e카드 에디션3' 2종 출시
  • 현대카드, 일상 혜택 강화한 '이마트 e카드 에디션3'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현대카드와 이마트가 일상 속 혜택을 강화한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이마트 e카드 Plus’와 ‘이마트 e카드 Basic’ 2종을 27일 공개했다. (사진=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마트 e카드’는 지난 2015년 현대카드와 이마트가 선보인 대한민국 유통사 최초 PLCC로, 지금까지 100만장 넘게 발급되는 등 수많은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은 물론 병원, 학원 등 가족 중심의 소비가 늘어난 3040 트렌드를 반영해, 이마트를 포함한 온라인몰, 병원·약국, 학원 등 일상 업종에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포인트는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50여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 e카드 Plus는 이마트 대표 브랜드들과 일상 영역 이용 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5% 적립처는 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마트 에브리데이·이마트24·일렉트로마트·노브랜드·스타벅스 등 이마트 7대 가맹점, G마켓·옥션·SSG.COM 등 온라인몰, 병·의원·약국 등 의료기관, 입시·보습·예체능학원 등이다. 이마트 e카드 Basic은 이마트 7대 가맹점 영역에서 결제 금액의 1.5%를 적립해 준다.두 상품 모두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결제한 금액의 0.5%를 신세계포인트로 쌓을 수 있는 기본 혜택을 제공한다. 플레이트 디자인은 이마트의 주요 상품과 CI를 결합해 표현한 ‘굴비 세트’ ‘신선 우유’ ‘에브리데이 이마트’ 3종과 메탈플레이트 ‘메탈 이마트’ 1종 등 4종으로 출시됐다.현대카드와 이마트는 리뉴얼 상품 공개를 기념해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 중 이마트 매장에서 카드를 발급한 회원에게는 신라면, 코디 화장지 등 이벤트 상품을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이마트·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월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6개월간 월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이마트 e카드 Plus의 연회비는 3만원, 이마트 e카드 Basic은 2만원이며, 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마트와 현대카드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7 I 김형일 기자
연준 ‘금리인하’ 지속 확인…환율 1390원 초반대로 하락 시도
  • 연준 ‘금리인하’ 지속 확인…환율 1390원 초반대로 하락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90원 초반대로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위험선호 분위기가 회복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졌다. 또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까지 나와준다면 환율 하락 폭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6.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8.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96.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98.2원)보다는 2.1원 내렸다.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이 ‘점진적 금리 인하’를 광범위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위원이 중립금리 수준을 명확히 정하기 어렵다며 “통화정책의 제약 수준을 점진적으로 낮춰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달 FOMC 회의는 미국 대선 이후에 치러졌다. 그럼에도 위원들이 이같은 입장에 섰다는 것은 대선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기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는 금리 인하 기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줄여줬다.시장은 연준이 점진적이긴 하지만 금리 인하를 지속하겠다는 신호에 안도했다. 페드워치에서 12월에 금리가 25bp 추가 인하될 확률은 63.2%로 전날(52.3%)보다 상향됐다.E한 이스라엘이 친 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 합의를 하면서 중동 긴장이 완화된 것도 달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 21분 기준 106.8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에서 하락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 약세도 진정됐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다우지수, S&P500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위험선호 분위기가 회복됐다. 이에 위험통화인 원화도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 또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적극적인 네고 물량을 쏟아낸다면 환율 하락 속도는 가팔라질 수 있다.하지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 환전 수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은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2024.11.27 I 이정윤 기자
SK하이닉스, 내년 이익 전망 소폭 하향…목표가↓-한화
  • SK하이닉스, 내년 이익 전망 소폭 하향…목표가↓-한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이익 전망을 소폭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5만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업황 둔화 구간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이 실적과 주가 방어 논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7만7100원이다.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8조1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출하 증가율은 D램 7%, 낸드(NAND) 12%로 당초 전망을 유지하지만 가격 전망을 기존 대비 하향했다”고 밝혔다.모바일, PC 등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이 기존 예상보다 심화하면서 실적 전망을 조정했다는 평가다. 예상 대비 부진한 전통 수요와 미·중 간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연말 재고 소진 성격의 판매가 일정 부분 동반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31조7000억원에서 29조1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짚었다. 인공지능(AI) 시장과 전통 수요처 간 수요 양극화가 심화함에 따라 가격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는 분석이다. 내년 수요에서 변화가 없다면 D램은 2025년 3분기, 낸드는 내년 1분기부터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는 구간에서 HBM 시장의 주도권은 주가 방어 논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HBM 시장 선두 포지션은 단기간 내 변화할 가능성 희박하다”며 “해 HBM3E 8단 시장에서 그러했듯, 내년 12단 시장도 사실상 독점하며 가격 프리미엄을 홀로 향유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HBM 출하량은용량 기준 129억GB(기가바이트)로 올해 대비 약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익 기여도는 약 50%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7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트럼프가 칭찬했던 한국 조선 민관 협력체 가동, 美시장 연다-“내년은 AI 3강 도약 골든타임” 與 특위 출범-상속세 일괄·배우자 공제 상향 가닥…최고세율 인하는 불발-경제난 속 국정 표류…여당은 집안 싸움이 전부인가-모처럼 반등한 출산율, 불씨 살려나갈 정책 필요하다△종합-압구정현대 최고 70층 변신 한강변 ‘초고층 시대’ 시동-삼성 위기론‘ 언급한 JY 반도체 부문 대폭 물갈이-전자신고 세액공제 유지 가닥…규모는 소폭 축소△산업계, 트럼프노믹스 대응 잰걸음-日·유럽에만 허용한 ’전투함 MRO‘…한국에도 개방하도록 협상 나선다-美中 갈등 악재, 정부 지원 뒷짐…韓반도체 ’이중고‘-장벽 높이는 트럼프, 같은 편으로 인식 땐 韓경제에 오히려 기회△종합-트럼프, 3대 무역국에 ’관세 통첩‘…“타깃은 中·멕시코, 캐나다엔 협상용”-고물가에 닫힌 지갑, 해외여행선 활짝 열렸다-4조 규모 ’AI 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추진-좀비기업’ 징후 즉시 회계감리..‘신속퇴출’ 칼 빼든 금감원△無당이 뜬다-설탕세 걷는 시대…무한대로 커지는 ‘제로’ 시장-대체당은 ‘백색 반도체’…식품시장 혁신의 축 될 것-팝콘·통조림·아이스크림도 ‘제로 슈거’△정치-HD현대·한화 ‘K함정 원팀’ 물꼬 텄지만…차기 구축함 ‘줄다리기’는 여전-한풀 꺾인 이재명 사법리스크…민생으로 향하는 여야-개성공단 송전탑 철거 착수 北, 두 국가 조치 가속화-尹, 인적 쇄신 내세웠지만…변화보다 ‘안정’에 무게△경제-막막한 100세 인생…61세부터 다시 쪼들린다-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김’ 역대 최대 10억弗 수출 가시권-종부세 작년보다 5만명 더 낸다…세액 3000억 늘어-“정년, 연금수급 연령보다 높아야…일률적 임금 깎는 재고용 안돼”△금융-“내년 대출받기 더 어렵다”…주담대 신청 줄이어-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않겠다” 이르면 내일 행장 최종후보 발표-타행업무도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은행권 점포 폐쇄 대안으로 부상-카뱅 “3년내 자산 100조·주주환원 50%로 늘릴 것”△글로벌-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임박…이스라엘 극우파 반발이 변수-버핏, 자녀 사후 수탁자까지 지명-美특검, 대선 뒤집기 기소 포기-“전기차 보조금 계속 지원…테슬라는 글쎄”-천정부지 비트코인…월가, ETF 옵션 속속 출시△산업-구본혁·구동휘 전진배치..LS그룹 3세경영 속도-中 저가 공세에 노조 파업 리스크까지 잇단 악재에 근심 깊어지는 철강업계-잇단 화재에…장인화 “현장안전 타협 불가”-곽정현 KG케미칼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고려아연·한화, 호주 BESS 사업도 동맹-첫 국산 전투기 ‘KF-21’에 한화에어로, 핵심부품 공급△ICT-단통법 폐지‘ 과방위 통과…선택약정은 남겨둬-“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해외 7개국보다 2.8배 빨라”-자체 칩·OS 장착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70‘ 출격-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SM株 대량매입 정황 드러나△생활경제-김장철에도 외면받는 굴…수출로 활로 찾는다-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 “주주환원율 35% 이상 목표”-영하 150도까지 책임…의약품별 적정 온도 체크-무색해진 ’구원투수‘ 유석진…코오롱FnC 수익성 뚝△증권-코스피200 뉴페이스 눈이 가네-대신證, 종투사 도전-채권 전문가 83% “11월 기준금리 동결”-코스피 발목 잡던 반도체株…외국인 다시 샀다-카더라’에 대장株도 흔들흔들-내년 韓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전망-“韓 최초 NFC 반도체 성공…탄탄한 기술력으로 시장 확대”△부동산-재건축 선도지구 기대에 분당 들썩…과열 논란도-삼성물산 포함한 ‘원팀 코리아’ 5조원 규모 카타르 플랜트 수주-서울원·평촌자이·당산e편한 동시 청약…입지가 갈랐다-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나서△의료·헬스-“항생제 만능약 아냐…오남용 때 내성 위험 커”-심하면 영아 사망까지 부르는 백일해-정밀검사로 키 안크는 원인 찾아내 맞춤형 치료 제공-늘어난 젊은층 탈모…치료 골든타임 중요-“홍삼 먹으면 혈당 조절 효과 확인”-경희대학교, 전립선 치료기 ‘리줌 시스템’ 도입△BOOK-상상으로 펼친 라퓨타…전세계 아동문학 모인다-AI의 새 미래, 인간에게 달렸다-아픈 몸‘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MICE-내년 첫 컨벤션센터 개장…’충북의 재발견‘ 통해 마이스 중심 도약-청주 오스코 슬로건, 나도 만들어볼까-“경주 APEC 유치 비결은 약점을 강점으로 푼 스토리텔링”-사우디 ’제1회 국제 마이스 서밋‘ 내달 열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변동성 낮고 복리효과 높아…퇴직연금, ’디딤펀드‘로 옮겨갈 것-“밸류업 정책, 지속할 거라는 신뢰 줘야…컨트롤타워 필요”△오피니언-한국경제는 안녕한가-누구를 위한 ’AI 디지털 교과서‘인가-더 미룰 수 없는 플라스틱 감축 논의-윤이도 ’타오르던 밤‘△피플-“자립 위한 든든한 울타리…주거지원 넘어 기술도 배워요”-신임 대법관 후보 마용주-법원공무원교육원장에 박상우-한국출판학회장에 김진두-“임윤찬의 통찰력에 자극…韓 연주자와 협연 늘 기대”-하나금융 여성 리더, 혁신의 파도 일으킨다-“무슨 일 있는지 말해봐” 한강다리 매달린 고3 구한 시민-이창원 한성대 총장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개최-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연임 확정△사회-감성 터진다고 예약한 ’아이폰 웨딩 스냅‘…허접알바에 당일노쇼 분통-서울시 소상공인에 5356억 힘보탠다-전교생 ’1인 1악기‘ 교육…국악으로 ’잠재력·재능‘ 깨워요-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상한 8개월-이제 전자민증 시대…’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달 첫 도입
2024.11.26 I 박종화 기자
서울원·당산e편한·평촌자이 동시 청약…입지가 갈랐다
  • 서울원·당산e편한·평촌자이 동시 청약…입지가 갈랐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강북 최대어 ‘서울원 아이파크’, 84㎡ 14억원 ‘평촌자이 퍼스니티’, 트리플 역세권 ‘e편한세상당산 리버파크’. 각기 다른 색을 지닌 아파트들이 동시 청약에 나섰다. 결과는 역시 ‘입지’에서 갈렸다. 분양 기간 내내 화제였던 서울원 아이파크도 선방하며 강북권 14억원 시대를 열었다.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투시도. (자료=DL이앤씨)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시에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3곳 중 1만 9404명이 몰린 e편한세상당산 리버파크가 평균 경쟁률 340.4대 1을 보여 가장 흥행했다. 이곳은 전날 특별공급에서도 1만 455명이 몰려 193.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원 아이파크 역시 이날 1414가구 모집에 1만 940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4.9대 1을 보이며 선방했다. 전용 84㎡ 기준 14억원을 보인 평촌자이 퍼스니티 299가구 모집에 3919건만 지원해 13.1대 1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역시 부동산의 핵심은 입지라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는 목소리다. e편한세상당산 리버파크는 유원제일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지하 3층, 지상 25층 8개동 550가구의 중·소규모 아파트다. 이중 일반분양은 특별공급 54가구를 포함해 111가구에 불과하다. 일반분양으로 얻을 수 있는 타입도 전용 51㎡와 59㎡에 불과하다.이곳의 교통 여건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다. 당산역(2, 9호선)과 영등포구청역(2, 5호선) 등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지하철을 타면 여의도 3분이고 을지로입구와 강남(신논현)역이 20분 이내다. 59㎡ 분양가가 14억원 수준으로 인근 신축과 비슷해 ‘안전마진’이 없지만, 지역 내 신축이 없다는 점이 흥행을 이끌었다. 이곳은 특히 현장 견본주택조차 내놓지 않아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서울원 아이파크 투시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이날 청약을 진행한 단지 중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아파트는 서울원 아이파크다.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49층, 총 8개동에 303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중 특별공급 490가구를 포함해 총 1856가구에 대한 분양이 이뤄졌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광운대 역세권,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 5성급 호텔과 복합 쇼핑몰 조성 계획에 더해 인근 신축보다도 2억원 가량 비싼 분양가 14억원(전용 84㎡) 등 숱한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특히 절반에 달하는 ‘북향’과 기존 아파트와 이질적인 구조 등이 논란을 불렀다. 하지만 이날 결과를 통해 강북권(노원구)에도 빠른 교통과 기반시설을 충족한다면 성공한다는 사례를 보여줬다.평촌자이 퍼스니티 투시도. (자료=GS건설).뉴타운맨션삼호를 재건축한 평촌자이 퍼스니티도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선전했다.2737가구로 이뤄진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특별공급을 포함해 총 570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안양종합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그간 안양의 중심인 수도권 광역전철 4호선 평촌역과 멀어져 있어 저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판교까지 이어지는 월판선(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인근 지역 개발과 함께 미니 신도시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앞서 안양 최초 하이앤드 브랜드인 ‘아크로 베스티뉴’가 전용 84㎡, 15억원이란 도전장을 냈지만 1순위 청약 평균 5.66대 1로 쓴맛을 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안양 지역에서 15억원 전후 분양가는 어렵지 않느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당산은 물론이거니와 서울원도 결과를 거꾸로 보면 ‘분양가를 더 높였어도 충분히 됐었다’라는 의미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게 샀다고 보면 된다”면서 “서울원과 평촌자이 모두 당장은 아니지만 추후 무순위·임의공급을 통해 충분히 완판할 수 있다는 생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6 I 박경훈 기자
오정연 "30대 중반에 심각한 번아웃…1년 반 동안 침대에만 누워있어"
  • 오정연 "30대 중반에 심각한 번아웃…1년 반 동안 침대에만 누워있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오정연이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심하게 와서 1년 반 동안 누워만 있었다”며 과거의 ‘번아웃’을 고백한다.26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5회에서는 ‘솔로 언니’ 오정연이 출연해, 지난 4월 모터사이클 프로 선수로 데뷔한 후 더욱 바쁘게 사는 ‘솔로 13년 차’이자 ‘프로 N잡러’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이날 오정연은 집이 아닌, 강원도 태백의 한 숙소에서 눈을 뜬다. “전날 모터사이클 대회 예선전을 끝내고 선수 전용 숙소에서 잠을 잤다”며 선수로서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어 “오늘이 마지막 결승 날”이라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선수 대기실에서 단장을 만난 오정연은 곧장 특훈에 돌입하는데, 오정연은 “바이크를 탈 때 한 번도 당황한 적 없는데, 선수로서 타니까 멘털이 마비돼 스타트 실수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손가락에 금이 가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특훈 배경을 설명한다.그러면서 오정연은 “태백 경기장에 있는 6개의 코너에서 모두 넘어져 봤다”며 “한 번은 100km로 달리다가 넘어져서 기절했다. 당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아찔했던 사고 경험도 털어놓는다. 하지만 오정연은 “몸을 안 사리는 성격”이라며 여전히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음을 알린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 신동엽은 “남자 때문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안 만날 거 아니지 않냐?”라고 찰떡 비유한다. 바로 옆에 앉아 있던 MC 황정음도 “왜요? 굳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더한다.트라우마 극복 훈련까지 마친 오정연은 드디어 ‘모터사이클 대회’ 결승전에 출전해 무서운 질주 본능과 날카로운 코너링을 뽐낸다. 과연 오정연이 이날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결승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대회를 마친 오정연은 동료 선수들과 뒤풀이 자리를 갖는다. 여기서 오정연은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세게 왔다”고 고백한다. “심각한 번아웃을 겪었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지쳐갔다. 거의 1년 반 동안 침대에만 누워있었다”고 떠올린 오정연은 당시 번아웃을 극복하게 된 계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그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3박 4일간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정연은 집으로 귀가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레이서 오정연’에서 ‘자연인 오정연’으로 돌아가 소탈한 인간미를 발산해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솔로라서’는 26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
2024.11.2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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