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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제4이통 투자…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사 공개
  • 더존비즈온, 제4이통 투자…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사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그룹웨어 업체인 더존비즈온(012510)이 제4이동통신 스테이지엑스에 투자했다. 더존비즈온은 제4이통외에도 제4인터넷전문은행에도 도전하고 있다.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테이지엑스가 28기가헤르츠(㎓)주파수 할당 관련 필요 서류를 제출해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28㎓ 주파수를 4301억 원에 경매로 낙찰받은 뒤 이날 올해치 주파수 할당대가인 430억 원(경매대가의 10%)을 지불하고 관련 서류를 낸 것이다. 스테이지엑스는 2025년에는 645억 원(15%), 2026년에는 860억 원(20%), 2027년에는 1075억 원(25%), 2028년에는 1290억 원(30%)을 내야 한다.서류 꼼꼼히 본다는 과기부다만,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1차 납부금(주파수 할당대가의 10%) 서류, 자본금 납입, 법인설립등기, 할당조건 이행각서 등에 대한 꼼꼼한 검토를 위해 예상과 달리 이날 주파수 할당 결정을 하진 않았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의 적정성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필요시 관련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초기 자금 500억원 확보..더존비즈온, 야놀자 참여이날 스테이지엑스가 공개한 자본금은 500억 원대로,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일단 더존비즈온과 야놀자가 참여했다. 더존비즈온은 100억 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존비즈온의 유상증자 대금 납부는 내일(8일)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9월 호반건설이 보유한 전자신문 지분(74.38%)을 560억 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회사는 전체 자본금 확충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설비투자 및 혁신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금 2000억원의 시리즈A 투자유치도 내년도 서비스 런칭 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을 창출해 기업의 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대주주인 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지분을 넣은 더존비즈온과 야놀자 외에도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등이 협력한다. 다만, 이들 중 실제 지분을 투자한 회사로 확인된 곳은 스테이지파이브, 더존비즈온, 야놀자,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정도에 그쳤다.스테이지엑스 측은 “더존비즈온과는 혁신적인 기업 전용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고, 연세의료원과 카이스트는 28㎓ 기반 혁신서비스 실증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또 “위성인터넷 기술 분야 글로벌 선두업체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와 미래사업 파트너로 6G 시대를 함께 대비할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와는 28㎓ 대역을 지원하는 중저가 단말기를 공동으로 기획, 개발해 출시한다”고 부연했다.서상원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및 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대표. 사진=이데일리DB◇제4이통이 뭔데?스테이지엑스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잇는 제4 이동통신사로 불린다. 전기통신회선설비를 설치하고 기간통신역무를 제공한다. 장비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알뜰폰과 다르다. 다만, 스테이지엑스는 전국에 통신망을 구축하는게 아니라, 28㎓ 주파수를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 등 핫스팟 지역에 깔고 나머지 지역은 기존 통신사의 망을 빌려 쓴다. 이에 따라 수조 원을 투자한 기존 통신사보다 투자비가 적게 든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28㎓ 의무 설치 기준인 6000개 기지국 투자는 1827억원이면 충분하다. 이는 타 통신사 5G 투자 금액의 약 5.5% 수준”이라고 밝혔다.◇앞으로의 일정은?스테이지엑스에 대한 과기정통부 태도가 ‘적극 지원’에서 ‘신중함’으로 바뀌면서 28기가헤르츠(㎓)주파수 할당과 이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심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기간통신사업은 2019년 6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이후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었지만, 정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6조 제2항에 의거해 조건부 등록을 할 수 있다. 해당 조항은 ‘과기정통부 장관이 기간통신사업 등록시 공정경쟁 촉진, 이용자 보호, 서비스 품질 개선, 정보통신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에 필요한 조건을 붙일 수 있다’는 규정이다.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주파수 할당이 이뤄지면 기간통신사업 등록 심사를 하게 된다. 1달 내로 등록 조건을 붙이려 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김효주 출전…한국에서 열리는 유럽 아람코 팀 시리즈, 10일 개막
  • 김효주 출전…한국에서 열리는 유럽 아람코 팀 시리즈, 10일 개막
  • 김효주(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골프 인기스타 김효주(29)가 출전하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총상금 100만 달러)가 오는 10일 개막한다.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에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우승 경쟁을 펼친다.아람코 팀 시리즈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36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프로 선수들이 개인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이번 대회는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김효주가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김효주는 지난해 10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LPGA 투어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김효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꾀한다.김효주는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 “이번에 한국에서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출전을 결심했다”며 “대회 방식이 독특해서 기대된다. 한국 땅에서 동료 L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에 갤러리들에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여자골프 세계랭킹 8위 찰리 헐(잉글랜드)는 지난 3월 아람코 팀 시리즈-탬파에서 준우승에 오른 뒤,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2022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니엘 강(미국)도 출전한다. 한국계 미국인인 대니엘 강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어 이번 대회에 참가를 결정했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조은(20)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찰리 헐(사진=대회조직위 제공)북한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그림 같은 풍경의 뉴코리아CC도 관심을 모은다. 서울 시내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뉴코리아CC는 회원제 골프장으로, 아름다운 벚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선 코스와 물결치는 페어웨이 등 자연을 그대로 간직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38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 관중에게 공개된다.주목할 만한 홀은 내리막 파4 홀로 구성된 10번 홀이다. 아름다운 산세가 한 눈에 내려다보여 매력적이다. 또한 이번 대회의 핵심 홀은 페어웨이 양쪽이 까다로워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파5홀의 13번 홀이다. 과감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에게 보상이 따른다.코스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경기와 함께, 대회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SeeTheFuture 팬 존에서는 갤러리들이 최첨단 가상 현실 골프 체험을 통해 마치 그린 위에 직접 서 있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특히 8세에서 13세 사이 어린이를 위해 한국의 전설적인 e스포츠 팀 젠지(Gen. G)가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제공하는 코딩 수업을 진행한다.뉴코리아CC 10번홀(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5.07 I 주미희 기자
한주라이트메탈, 현대차 납품 위한 4000억 규모 증설에 7%↑
  • [특징주]한주라이트메탈, 현대차 납품 위한 4000억 규모 증설에 7%↑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증설 투자를 결정한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이 마감을 앞두고 강세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3시5분 현재 한주라이트메탈은 전거래일 대비 7.16%(170원) 오른 2545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260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날 현대자동차(현대차(005380))에 독점 공급하는 초경량부품 크로스멤버의 대량 생산에 따른 대규모 증설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해 현대차동차 차세대 전기차 전용 ‘eM’플랫폼에 필요한 경량화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세단 및 SUV 4개 차종에 총 6개의 경량화 부품 수주를 완료했으며, 계약기간은 2025년 양산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다. 총 계약 규모는 약 4000억 원이다.한주라이트메탈의 크로스맴버는 고급 제네시스 세단에 일부 장착되고 있다. 기 납품된 한주라이트메탈의 제품들이 차량경량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eM플랫폼 전기차 외에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대규모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도입될 시설은 주조-후처리-가공으로 구성되는 주요 공정의 전 라인을 연속 자동화해 대량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무공해, 무취의 ‘무기 중자(Inorganic Sand Core)’를 채택하여 적용함에 따라 선도적인 친환경 저탄소 주조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이번 시설투자는 3년간 두 차례에 걸쳐 약 580억원 규모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1차 시설투자 예상금액인 260억 원의 주요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며, 2차 시설투자금 약 320억 원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해 정부지원금 9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38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특허 주조기술을 활용한 세계최초 초박형 차체 및 전동화 부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500톤급 전자교반 반응고 설비제작에 착수했고 내년 상반기 내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이 기술은 현대자동차가 준비하고 있는 하이퍼캐스팅의 적용기술의 모태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아가 이동통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5G이상의 무선중계기에 사용할 방열판(히트싱크)의 적용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한주라이트메탈, 현대차 EM플랫폼 대비 대규모 설비 투자 결정
  • 한주라이트메탈, 현대차 EM플랫폼 대비 대규모 설비 투자 결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은 현대자동차(현대차(005380))에 독점 공급하는 초경량부품 크로스멤버의 대량 생산에 따른 대규모 증설투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해 현대차동차 차세대 전기차 전용 ‘eM’플랫폼에 필요한 경량화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제네시스 세단 및 SUV 4개 차종에 총 6개의 경량화 부품 수주를 완료했으며, 계약기간은 2025년 양산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다. 총 계약 규모는 약 4000억 원이다.한주라이트메탈의 크로스맴버는 고급 제네시스 세단에 일부 장착되고 있다. 기 납품된 한주라이트메탈의 제품들이 차량경량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eM플랫폼 전기차 외에도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확대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대규모 증설투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도입될 시설은 주조-후처리-가공으로 구성되는 주요 공정의 전 라인을 연속 자동화해 대량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무공해, 무취의 ‘무기 중자(Inorganic Sand Core)’를 채택하여 적용함에 따라 선도적인 친환경 저탄소 주조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이번 시설투자는 3년간 두 차례에 걸쳐 약 580억원 규모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1차 시설투자 예상금액인 260억 원의 주요재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며, 2차 시설투자금 약 320억 원은 금융권 차입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해 정부지원금 9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38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특허 주조기술을 활용한 세계최초 초박형 차체 및 전동화 부품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500톤급 전자교반 반응고 설비제작에 착수했고 내년 상반기 내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이 기술은 현대자동차가 준비하고 있는 하이퍼캐스팅의 적용기술의 모태가 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아가 이동통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5G이상의 무선중계기에 사용할 방열판(히트싱크)의 적용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7 I 이정현 기자
에릭슨 5G 특화망 도입 CJ 물류센터, 와이파이보다 20% 우월
  • 에릭슨 5G 특화망 도입 CJ 물류센터, 와이파이보다 20% 우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가 상용화된지 6년째이지만 아직 일반인들이 4G(LTE)와의 차이점을 체감하기 어려운 가운데, 기업 시장에서는 효과가 상당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5G 특화망 와이파이보다 낫네7일 에릭슨엘지가 발간한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비즈니스 리뷰 2024:통신사의 지속적 성장과 수익 확대를 위한 5G 활용 방안’에 따르면 에릭슨엘지와 협력해 5G 특화망 구축한 CJ대한통운은 와이파이를 사용했을 때보다 생산성이 20% 좋아졌다.5G 특화망이란 건물, 공장 등에 특화된 맞춤형 네트워크다. 기존 통신사 이동통신망과 별도로 5G 융합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별도 주파수를 받아 내부 전용망으로 쓴다.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에 제공된 5G 특화망은 물류,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에릭슨엘지와 협력해 이치리 풀필먼트센터(이천 2풀필먼트센터)에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그 결과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을 때와 비교해 생산성은 20% 향상되고, 설비투자(CAPEX)는 15%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에릭슨이 10개 산업 40개 특화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G 특화망은 네트워크와 작업자 간 연결, 무인 장비, 센서 등에 활용되고 있다.에릭슨은 통신사들이 5G 생태계 확대를 위해 5G 단독모드(SA) 전환 이후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으로 소비자와 기업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현재의 5G는 비단독모드(NSA)다.이는 5G 기지국을 LTE 코어망과 연동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릭슨은 또 통신사는 네트워크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의 잠재력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네트워크 API를 통해 개발자에게 고도화된 5G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혁신적인 앱 및 서비스 개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5G 고정 무선 엑세스 유행...한국은 별로하지만, 여전히 국내외 통신사들은 5G의 경우 막대한 투자 비용에 비해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이번 에릭슨 보고서에서 5G의 최고 성공 사례로 꼽은 것 역시 유선 광대역 초고속인터넷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리나라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지는 5G FWA(고정 무선 엑세스)였다. 5G FWA(Fixed Wireless Access)는 유선 대신 무선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보고서는 5G FWA를 가장 성공적인 5G 서비스 중 하나로 꼽았다. 2023년 미국 고정 광대역 가입자 중 90%가 FWA 서비스를 선택했다며, 2029년 전 세계 통신사의 FWA 매출은 750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했다. 프레드릭 예들링(Fredrik Jejdling)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이제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5G가 활용되기 시작했다“며 ”4G의 도입은 모바일 앱 경제의 토대를 마련하고, 오늘날의 모바일 광대역 시장을 있게 했다. 이와 같이 통신사는 5G 네트워크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수익성 있는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 비즈니스 리뷰 2024는 에릭슨엘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LG전자의 ESG 경영…가전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
  • LG전자의 ESG 경영…가전 폐배터리 재활용 나선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왼쪽부터)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이 7일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 및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하도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rare metal)이 회수된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22년부터 연 2회씩 꾸준히 진행해 이번에 5회차를 맞았는데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누적 기준 6만3000여 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다.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000톤, 수량으로는 11만3000여 개에 달한다. 여기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최대 1만1000원 할인한 가격으로 새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이달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고객의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수거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해주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LG전자)
2024.05.07 I 김응열 기자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마지막날 ‘50억 혜택’ 쏜다
  •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마지막날 ‘50억 혜택’ 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티몬은 자사 월간 최대 쇼핑 축제 ‘몬스터메가세일’의 마지막날인 7일 50억원 상당의 쿠폰과 할인을 집중한다.더불어 오전 10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단 10분씩 13차례 진행되는 ‘슈퍼10분어택데이’도 동시에 진행, 5월 가정의달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한 총공세를 펼친다.몬스터메가세일에서는 △‘최대 15% 쇼핑 쿠폰’ 무제한 발급 △‘최대 10% 간편 결제사 할인’ △중복 사용 쿠폰 지급 등을 진행한다. 또한 ‘최대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오늘마감 쇼핑쿠폰 룰렛’을 오전 9시, 오후 3시, 9시 하루 세 차례 실시하고 응모고객을 추첨해 ‘설화수 윤조에센스 6세대 기획세트’를 최대 99% 파격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럭키티몬박스’ 등 이벤트도 전개한다.더불어 ‘가전·디지털데이’로 다가오는 여름철 특가 상품들을 엄선했다. 주요 상품으로 △LG전자 제습기 13L 화이트(DQ132PWXC, 33만원대) △삼성 무풍클래식 에어컨 2등급(AF17B7538TZRS, 전국 기본 설치 포함, 190만원대) △2023년형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벨라 샤인 베이지(85만원대) △LG전자 시네빔(PF610P, 45만원대) 등을 할인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슈퍼10분어택데이도 진행한다. 10분어택은 매일 오전·오후10시 10분간 압도적인 혜택을 전하는 특가 매장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인기 매장이다. 티몬은 가정의달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편성,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10분씩, 총 13차례의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카카오페이머니나 토스페이계좌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더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격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표적으로 △그랜드하얏트 제주 숙박 패키지(킹룸 1박+조식 또는 런치 뷔페 1회+갤러리라운지 케이크+커피)를 단독 특가인 29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성아뷰티 기미크림(50ml, 3000원) △한돈 프리미엄 대패삼겹살(400g*2팩, 1만원대) △마키노차야 5개지점 이용권(평일 런치 기준, 3만1000원대부터~) 등이 있다.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5월은 각종 기념일 선물을 비롯해 여행과 공연, 외식까지 지출이 클 수 밖에 없는 시즌이지만, 티몬에서 마련한 오늘 행사로 충분히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도 가정의달 준비를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오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코웨이, 2024년형 얼음정수기 내놔
  • 코웨이, 2024년형 얼음정수기 내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웨이가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까지 세밀한 조정이 가능한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내놨다. 신제품은 지난 2022년 6월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개선 제품이다. 7일 회사에 따르면, 신제품은 우선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온수 온도는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 가능하다. 출수 용량은 5단계 맞춤 추출(반컵, 한컵, 두컵, 1리터, 연속)로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신제품은 얼음을 만드는 1회 제빙 시간이 12분에 불과하다.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한다.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하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신제품은 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까지 물 속에 있는 98종의 유해물질을 거르는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밖에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 등급을 획득해 물맛이 좋다. 아이스 화이트, 아이스 핑크, 아이스 블루, 아이스 그레이 등 4가지의 컬러로 주방 인테리어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2024.05.07 I 노희준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꿀템 피드’ 등 참여형 이벤트 강화
  • G마켓, 빅스마일데이 ‘꿀템 피드’ 등 참여형 이벤트 강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직접 행사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신설하고, 랜덤으로 쇼핑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재미요소를 강화했다.G마켓이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사진=G마켓)먼저, 고객 간 구매 노하우를 나누는 ‘꿀템 피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광고 없이 일명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아이템을 G마켓 전체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에 G마켓 임직원 사이에서 꼭 사야 할 상품 리스트를 공유하던 내부 피드에서 착안한 서비스다.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행사 상품 구매 후 빅스마일데이 ‘꿀템’ 페이지에서 ‘피드 올리고 캐시 받기’를 눌러 상품 후기를 작성하면 된다. 추천 글을 보고 다른 고객이 구매를 하게 되면 최초 작성자에게 리워드의 의미로 결제가의 1%를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꿀템 피드 추천왕도 선발한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중 가장 많은 구매가 일어난 피드의 작성 고객 총 104명을 선정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0만원’(1등), ‘애플 프로 800만원 상당 패키지’(2등), ‘푸꾸옥 올인클루시브 2인 패키지’(3등), ‘신라호텔 프리미어 스위트룸 패키지’(4등) 및 ‘스마일캐시 10만원’(100명) 등 총 3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 10일 개별 안내하며, G마켓 공식 인스타그램과 G마켓 공지사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쇼핑지원금 지급 이벤트도 선보인다. ‘출석하면 캐시 증정’ 코너에서는 매일 최대 3,000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꽝이 없는 랜덤 캐시 증정 이벤트로, 7일부터 20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ID당 매일 1회씩 참여할 수 있다. 캐시는 지급 다음날까지 사용 가능하다.황준하 G마켓 그로스마케팅실 실장은 “역대 최대 비용을 투자한 만큼,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며 “특히, 처음 선보이는 꿀템 피드는 상품 구매 노하우를 다른 고객에게 뽐내는 동시에, 리워드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7 I 신수정 기자
1년 9개월만 기자회견…尹, 채해병·김여사·의정갈등 답은?
  • 1년 9개월만 기자회견…尹, 채해병·김여사·의정갈등 답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는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불통’ 이미지 타파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민감한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눈높이에 맞는 국정 운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방침이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연합뉴스)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1시간 동안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와 향후 3년의 방향을 밝힌 후에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다.기자들의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전 정부에선 경제, 사회, 국방, 외교 등 분야별로 시간을 나눠 질문을 받았는데 이 방식은 질문을 제한하는 느낌을 줄 수 있어서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당시 약 20분간 모두발언을 한 뒤, 33분동안 기자들로부터 질문 12개를 받아 답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언론과 소통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그동안의 국정 운영 상황을 설명드리고 혹시라도 국민이 아시고 싶어 하는 부분, 오해하는 부분을 대통령이 직접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자회견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10 총선 참패의 이유로 ‘소통과 협치의 부족’이 지적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주요 쟁점으로는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관련 의혹, 채해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민정수석실 설치, 의대증원에 따른 의사들의 집단행동 대응방안, G7 정상회의 불발 등 외교문제와 한중일 정상회의 등이 있다.윤 대통령은 최근 검찰이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 수사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점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 김 여사를 전담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 여부도 관심거리다. 대통령실은 올해 1월 제2부속실과 관련해 “국민 대다수가 좋겠다고 생각하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대선 공약 파기 논란이 일고 있는 민정수석실 부활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에 대해 국민적 이해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하다.이외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의료계에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정부와 대화에 응해줄 것으로 촉구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별도의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 주대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30.3%로 나타났다.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주 연속 30%대 초반(32.6%→32.3%→30.2%→30.3%)을 기록 중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06 I 윤정훈 기자
알리, 무조건 싸지 않다…K커머스와 비교 필수
  • 알리, 무조건 싸지 않다…K커머스와 비교 필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각종 프로모션 등 저가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항상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알리익스프레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6일 한국소비자원이 지정한 생필품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알리와 국내 이커머스 간 할인이 적용된 최종 표시 가격을 비교해보니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보다 비싼 제품이 많았다.우선 상품 대부분을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서 1만3070원에 판매 중인 안성탕면 20개 묶음을 알리에선 45.4% 비싼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 3개 묶음 가격은 1만 3390원, 코카콜라 오리지널 무라벨(370㎖) 24개들이 상품 가격은 2만1760원으로 쿠팡보다 각각 470원, 1800원 비쌌다. 필수 식재료 중에서는 큐원 하얀설탕(3㎏·4개), 백설 갈색설탕(1㎏·3개), 백설 포도씨유(900㎖·2개), 해표 식용유(1.8ℓ·2개), 해표 카놀라유·해바라기유(각 900㎖·각 3개), 해표 순창궁 재래식된장(1㎏·2개),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3㎏·6개)등 도 비싸게 팔렸다.생활용품의 경우 리스테린 토탈케어 플러스(750㎖) 4개 묶음 상품이 3만 6800원으로 쿠팡(2만5600원)보다 1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이외에 존슨즈베이비 로션 핑크(500㎖·2개), 뉴트로지나 리랙싱 바디로션(450㎖·2개), 질레트 포오미 센서티브스킨 쉐이빙폼(175g·6개),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바디워시(532㎖·2개), 헤드앤숄더 애플 프레쉬 샴푸(850㎖·3개), 히말라야 핑크 솔트 담은 치약(100g·6개) 등의 상품 가격이 더 높게 형성됐다.알리와 같은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 구조인 G마켓이나 11번가와 비교해도 비싼 품목이 꽤 눈에 띄었다.G마켓과 비교해보면 알리에선 물티슈 베베숲 프리미어 70매 캡(20팩)은 3060원, 다우니 아로마 플로럴 섬유유연제(8.5ℓ)는 530원 각각 비쌌다.깨끗한나라 순수 프리미엄 27mm 30롤(2팩) 가격도 G마켓은 3만1790원인데 반해 알리는 3만8900원으로 22.4% 높았다. 이외에 빙그레 맛있는 콩두유(200㎖) 24개입 제품과 스팸 닭가슴살(200g) 10개 들이 상품도 알리에서 비싼 가격에 팔렸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생필품 외에 가전·디지털 제품도 마찬가지다.삼성전자 오디세이 G7 S28BG700 4K UHD 28인치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와 LG그램 노트북 14ZD90S-GX56K는 G마켓 가격이 알리보다 각각 1만원, 10만원 낮았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포털 그레이 프리미엄 블루투스 게이밍 헤드폰 역시 G마켓이 알리보다 2만 6000원 저렴했다.이밖에 11번가에서는 오뚜기 옛날 참기름(500㎖·2개), 몽베스트 생수(1ℓ·24페트), 농심 신라면(120g·20봉), 펩시 제로(355㎖·24캔), 퍼실 유니버셜 파워젤 세탁세제(4.64L), 덴마크 소화가 잘되는 우유(190㎖·24개), 라보에이치 두피강화클리닉 스케일러(208g) 등의 상품이 알리보다 싸게 팔린다.출처: 각 사 모바일앱·웹사이트입점·판매수수료가 없는 파격적인 조건에서도 알리에서 판매하는 상당수의 제품 가격이 이처럼 국내 이커머스보다 비싼 것은 결국 판매자가 가격을 그만큼 내리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오픈마켓은 통상 판매자가 가격결정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알리가 ‘천억페스타’라는 자극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워 케이베뉴에서도 ‘미끼 상품 전략’을 차용했다고 본다. 중국산 저가 상품을 미끼로 짧은 기간 수많은 고객을 끌어들인 성과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른 이커머스 업체 관계자는 “천억페스타 할인이 적용된 일부 상품을 보고 싸다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다른 일반 상품도 함께 구매할 확률이 높다”며 “다만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드는 프로모션을 무한정 지속할 수는 없는 만큼 이후 어떤 가격 정책을 운용할 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중·일 몰려든 골든위크에 유통업계 기대감↑
  • 중·일 몰려든 골든위크에 유통업계 기대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유통·레저업계가 한·중·일 ‘슈퍼 골든위크’를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일본 황금연휴(4월 27일~5월 6일),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맞아 20만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러시가 시작되면서다. 여기에 어린이날 연휴(5월 4~6일)를 맞아 국내 소비 심리도 살아나면서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등은 각종 마케팅을 통해 고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외국인 관광객들이 슈퍼위크를 맞아 한국으로 쏠렸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일 슈퍼위크 맞아 외국인 관광객 쏠려…호텔·유통업계 특수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찾는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은 각각 10만명, 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다른 국가까지 합하면 20만 명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중국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 지역의 호텔들은 슈퍼위크 기간 높은 예약률로 웃고 있다. 실제로 신라호텔, 인스파이어 등은 이미 95% 이상 예약이 찼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4월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1만1890실이 이미 판매됐거나 예약이 끝났다. 특히 지난 1~5일까지는 하루 최대 1500실이 넘는 예약을 기록하는 등 하루 평균 1452객실 예약이 이뤄졌다.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1만1890실이 예약됐다고 밝혔다. 이는 개장 이후 최대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급호텔은 모두 연휴 기간 객실이 95% 이상 예약되거나 만실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 서울도 이 기간 객실료가 평소보다 10만~12만원 비싼데도 예약률이 80%를 웃돌고 있다. 외국인용 카지노가 있는 인천 영종도에도 일본·중국 손님들이 쏠렸다.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와 부산에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5월1~5일 95%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절반은 외국인 투숙객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접근성이 높아 주요 카지노 업장으로 꼽힌다. 호텔 관계자는 “특히 일본에서 카지노 큰손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1박에 1000만~2000만원짜리 스위트룸과 풀빌라도 외국인 예약으로 꽉 찼다”고 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등 유통가에서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체험형 콘텐츠에서부터 초저가 할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함께 ‘2024 명동 페스티벌’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를 시작으로 명동 예술극장까지 200m 거리를 서울시를 상징하는 색인 스카이 코랄 빛으로 물들이고,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 조형물 세워 인증 사진을 남기도록 했다. 또 K디저트와 굿즈 팝업, 스탬프 투어, 쓰레기를 주워 오면 친환경 굿즈(기념품)를 증정하는 플로깅 행사 등도 진행한다.면세점도 여행족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내놨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6월 말까지 ‘크레이지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매주 금요일 H포인트 적립 10배, 대한항공 마일리지 5배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을 열고 6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8주년을 맞이해 온·오프 채널에서 쇼핑지원금, 화장품·향수 반값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국내 나들이객 수요 위해 마트·쇼핑몰 프로모션도 확대대형마트는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먹거리 초저가 경쟁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5월 ‘가격파격’ 행사를 통해 ‘990원 상추’와 ‘3000원대 갈치’를 선보인다. 상추의 경우 5월 캠핑·물놀이 등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행사 품목으로 선정하고 농가 직거래로 단가를 낮췄다.롯데마트는 오는 8일까지 ‘극락딜’ 행사를 진행한다. 나들이 시즌에 맞춰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수산 인기 상품인 러시아산 대게 또한 100g당 2995원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초특급5일장’을 연다. 당도선별 수박은 최대 4000원 할인해 1만원대에 판매하고 와인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한다.백화점·복합쇼핑몰은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겨냥해 ‘테마파크’ 변신을 선언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인기 슈팅 게임 ‘브롤스타즈’, ‘디즈니’ 등을 테마로 한 ‘벌룬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오는 19일까지 대형 ‘포켓몬 타운’을 운영하고 초대형 아트벌룬, 팝업 등을 선보인다. 다양한 포켓몬 조형물과 부스, ‘포케제닉’ 등을 설치해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 호실적에 관광객 유입 기대감…화장품 ETF 수익률↑[펀드와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 시장 부진으로 한동안 하락세를 이어온 화장품주가 반등하고 있다. 대형 화장품주가 수출 다변화 전략을 통해 호실적을 내면서 화장품주가 전반적으로 상승,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지난 일주일(26~2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화장품’ ETF로, 8.80%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TIGER 화장품은 화장품 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에이피알(278470)을 11.44% 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090430)(11.22%)과 아모레G(002790)(10.31%), LG생활건강(051900)(10.08%), 코스맥스(192820)(9.54%) 등 순으로 비중이 높다. 화장품 대형주들이 1분기 좋은 실적을 내며 화장품주 전반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LG생활건강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하며, 10개 분기 만에 반등했다. 이 기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각각 18.7%, 13.3% 급등했다. 호실적에 더해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일본의 골든 위크로 인한 단체 관광객 증가 기대감도 화장품주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1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005930)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이 호실적을 보인 것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 LG화학(051910) 등 화학 관련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기도 했다. 코스닥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상승했다. 해외 주식평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2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중국의 수익률이 3.81%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섹터가 2.4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개별 상품 중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의 수익률이 13.64%로 가장 높았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중국에서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출시 승인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NIKKEI 225는 일본 중앙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에 상승했다. EURO STOXX 50은 독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보다 상승하며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중국 남서부 주요 도시에서 주택 매수에 대한 규제가 철회되며 부동산 관련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올랐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국채의 강세와 함께 한국 광공업 생산이 -3.2% 감소하며 시장 예측치를 크게 하회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일축한 것에 결과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며 우리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147억원 증가한 19조1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774억원 증가한 23조5892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5조792억원 감소한 178조5482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5.06 I 원다연 기자
가격도 첨가물도 걱정된다면…"스팸 직접 만들어 먹어봤는데요"
  • 가격도 첨가물도 걱정된다면…"스팸 직접 만들어 먹어봤는데요"[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자글자글 구워지는 모습이 기존 스팸과 다를 게 없다. 고소한 냄새가 코끝에 맴돌기 시작하자 ‘오~ 스팸인데’라는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나트륨과 첨가물 걱정도 없는 ‘청정’ 스팸이다. 직접 만들어 뿌듯함은 배가 된다. 가격도 단돈 5000원. 이제 더이상 ‘가공 스팸’은 사서 먹지 않아도 될 것만 같다. 부푼 기대를 안고 밥 위에 한 조각 올려본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사진=한전진 기자)최근 ‘건강’과 ‘고물가’ 트렌드가 겹치면서 수제 음식 만들기가 인기다. 직접 필요한 만큼 식재료를 구매해 알뜰 소비를 하면서 건강까지 잡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다. 대표적인 것이 ‘수제 스팸 만들기’다.기존 CJ제일제당(097950)의 스팸 클래식(340g)의 가격은 무려 8200원. 더이상 저렴한 음식이 아니다. 또 가공식품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식품첨가물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현재 수제 스팸 조리법은 맘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주로 아이를 가진 부모와 건강과 운동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들이다. 유튜브에서 수제 스팸 레시피를 소개한 영상은 조회수만 218만 회에 달한다. 기자도 직접 수제 스팸 만들기에 도전해 봤다. (사진=한전진 기자)재료는 간단하다. 다짐육(돼지) 500g, 소금(반스푼), 설탕(한스푼), 다진마늘(반스푼), 전분(2스푼), 물 50㎖면 된다. 동네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다짐육 500g을 5000원에 구입했다. 나머지 재료는 평소 요리를 할 때 사용하던 것들을 썼다. 과연 이 재료만으로 스팸의 맛이 날지 궁금했다.조리법도 특별히 어렵지 않다. 다짐육에 소금과 설탕, 다진 마늘, 전분, 물을 함께 넣어 잘 치댄다. 그럼 고기 반죽처럼 모습이 변하기 시작한다. 이후 반죽을 스팸 모양의 그릇에 넣어준다. 모양이 잘 나오게 하려면 빈틈없이 꽉꽉 잘 눌러 담아야 한다. 이후 랩을 씌워서 찜기에 40분간 쪄준 후 냉장고에서 이를 식히면 반죽이 굳는다. 이를 꺼낸 뒤 잘라서 구워주면 완성이다.(사진=한전진 기자)기자는 그릇에 잘 눌러 담지 못해 모양을 잘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중간에 공기가 들어가다 보니 쉽게 부서지기도 했다. 그래도 굽는 동안의 냄새가 제법 스팸을 연상시켰다.가장 중요한 것은 맛. 기존 기성품 스팸의 맛을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오히려 육전과 비슷한 맛이다. 그래도 육향과 풍미가 스팸과 닮아있다. 케첩, 김치와 함께 먹으니 밥 한공기는 쉽게 비울 수 있었다.충분히 요리해 먹기 좋은 음식이었다. 앞선 실수를 보완하고 다진 마늘, 소금 함량 등을 조절하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미리 만들어 두고 필요할 때 볶음밥이나 김치찌개에 넣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직접 만드는 음식인 만큼 다양한 활용 방법이 떠올랐다. (사진=한전진 기자)특히 첨가물에 거부감이 크다면 좋은 대안이다. 스팸 등 가공식품에는 아질산나트륨이 첨가된다. 아질산나트륨은 소시지, 베이컨 등에 분홍색 빛을 내는 발색제로 쓰인다.세계보건기구는(WHO)는 아질산나트륨을 발암 가능 물질(2A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상에서 섭취하는 정도로는 암 발병과 무관하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다만 아이를 둔 부모 등은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이제 스팸은 더이상 저렴한 식품도 아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0여 년 동안 돼지고기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스팸 가격을 3~4년에 한 번꼴로 인상해왔다. 2010년 스팸 클래식(340g) 기준 4600원이던 스팸은 2011년 13.0%, 2014년 5.4%, 2018년 7.3% 2022년 8.22%가 올라 8200원이 됐다. 지난해에도 8700원으로 6.1% 가격 인상을 단행하려다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이런 배경이 소비자 스스로 ‘수제 스팸’을 만들어낸 이유인 셈이다.
2024.05.06 I 한전진 기자
필드도 제패한 ‘스크린 황제’ 김홍택 “스크린 골프 도움됩니다”(종합)
  • 필드도 제패한 ‘스크린 황제’ 김홍택 “스크린 골프 도움됩니다”(종합)
  • 김홍택이 5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크린 골프의 황제’ 김홍택(31)이 한국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을 제패했다.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촌라띳 쯩분응암(태국)과 공동 1위를 이뤘다.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연장 1차전에서 김홍택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파를 잡아내 티샷이 벙커에 빠진 추엔분응암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 3억원과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출전권을 따냈다.스크린골프 G투어와 KPGA 투어를 병행하는 G투어에서는 12승을 거둬 적수가 없을 정도의 강자다.그러나 실제 필드인 KPGA 투어에서는 2017년 부산오픈에서의 우승이 전부였다.키 173cm에 75kg의 크지 않은 체격임에도 뿜어내는 장타가 김홍택의 가장 큰 무기다. 그는 300야드 넘는 드라이브 샷으로 늘 장타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언 샷도 훌륭하다. 최근 3년간 그린 적중률 1위에 올랐다. 다만 퍼트가 그의 약점으로 꼽혔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남서울CC 특유의 단단하고 빠른 그린에서 정확한 퍼트 감각을 자랑했다.김홍택은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13번홀(파4)부터 3개 홀 내리 버디를 잡았고, 17번홀(파3)에서는 6m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연장전에서 쯩분응암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한 김홍택은 무려 6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김홍택은 “스크린 골프 연습을 통해서 필드 및 우승에 도움이 많이 됐다. 스크린골프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해왔던 것과 코스 매니지먼트를 연습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김홍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암락 퍼터’를 사용하면서 짧은 퍼트 실수가 해결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우승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암락 퍼터는 퍼터 그립이 일반 퍼터보다 길이서 팔에 퍼터 그립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손목 움직임을 억제해 방향성이 고르다. 암락 퍼터를 사용하는 김홍택은 실제로 양 손목을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상태에서 퍼트 스트로크를 한다.김홍택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 8월 태어난 첫 아이 설연 양에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선물하게 됐다.그는 “사실 매년 시드 걱정을 했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아내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 덕분에 자신감이 유지됐다. 특히 올해는 딸과 함께 해 기운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홍택은 “외국 투어를 뛰어보고 싶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시드 여유가 생겨 외국 투어도 준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우승 인터뷰하는 김홍택(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5.05 I 주미희 기자
‘스크린 황제’ 김홍택, 필드 메이저급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 ‘스크린 황제’ 김홍택, 필드 메이저급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 김홍택(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크린 골프의 황제’ 김홍택(31)이 한국 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을 제패했다.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홍택은 공동 1위를 기록한 촌라띳 쯩분응암(태국)과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김홍택은 스크린골프 G투어에서 12승을 올려 공동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스크린 골프의 황제’다. 필드에서는 2017년 2017년 8월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뒤 무려 6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둔 김홍택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을 더했다.우승 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고, KPGA 투어 5년 시드와 아시안투어 2년간 출전권을 보너스로 획득했다.김홍택은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어 우승 경쟁과는 멀어보였다. 그러나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7번홀(파3)에서는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선두 쯩분응암과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쯩분응암과 연장전을 펼친 김홍택은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안정적으로 파를 기록해, 티샷이 벙커에 빠진 쯩분응암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단독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3라운드 선두였던 이정환(32)은 4타를 잃어 장유빈(22), 옥태훈(26)과 공동 4위(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2024.05.05 I 주미희 기자
JYP 신인 넥스지, 'Ride the Vibe' 콘셉트 비주얼 최초 공개
  • JYP 신인 넥스지, 'Ride the Vibe' 콘셉트 비주얼 최초 공개
  • (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 NEXZ(넥스지)가 데뷔 싱글 재킷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NEXZ(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는 오는 20일 데뷔 싱글 ‘Ride the Vibe’(라이드 더 바이브)를 정식 발매한다. JYP는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에 게재한 영상 ‘NEXZ “Ride the Vibe” Trailer’(‘라이드 더 바이브’ 트레일러)를 통해 NEXZ의 정식 데뷔를 공식화하고 여러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데뷔 열기를 달구고 있다.NEXZ(넥스지) 세이타.NEXZ(넥스지) 소건.5일 0시에는 일곱 멤버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티저 포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 속 NEXZ는 레더와 데님 소재를 매치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영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패기 가득한 이들의 눈빛에서는 강인한 아우라가 물씬 느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감각적인 무드로 연출된 4분할 컷에서는 멋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이목을 붙잡는다.NEXZ(넥스지) 유우.NEXZ(넥스지) 유키.데뷔 싱글 ‘Ride the Vibe’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Starlight’(스타라이트) 총 2곡이 실린다. 데뷔곡 ‘Ride the Vibe’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그린 노래로 NEXZ만의 색다른 음악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토모야.하루.휴이.NEXZ는 지난해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를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그룹명 ‘NEXZ’는 ‘Next Z(G)eneration’의 준말로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이름 붙였다.한편 ‘글로벌 신예’ NEXZ의 데뷔 싱글 ‘Ride the Vibe’는 오는 5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치솟는 물가"…토마토·참외·수박 과채값 '고공행진'
  • "치솟는 물가"…토마토·참외·수박 과채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방울토마토와 참외 등 주요 과채 가격이 1년 전보다 30~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와 망고 등 수입 과일은 정부 지원에 따라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 소매가는 지난 3일 기준 1㎏에 1만748원으로 1년 전보다 42.2% 올랐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50.2% 비쌌다.이달 많이 공급되는 참외(상품)는 10개에 2만789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6%, 36.1% 비싼 수준이다.방울토마토와 참외 가격 상승은 모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참외의 경우 지난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초기 작황이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다른 과채류도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멜론(상품)은 1개에 1만595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6.8%, 27.9% 올랐다. 토마토(상품)는 1㎏에 5880원으로 1년 전보다 12.6% 비싸고 평년보다 20.7% 올랐다. 수박(상품)은 1개에 2만4659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 20.9% 비쌌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서 일조시간이 감소해 봄철 출하되는 수박 생산은 다소 감소했으나, 제철인 6∼8월 나오는 여름 수박은 기상이 양호하다면 작년 수준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수입 과일의 경우 정부 직수입 물량 공급에 따라 1년 전과 비교해 저렴해졌다.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59원으로 1년 전보다 21.8% 하락했고 평년 가격보다 16.2% 내렸다. 망고(상품) 1개 소매가는 401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4% 내렸고 평년보다 5.4% 저렴해졌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4776원으로 1년 전보다 7.2% 내렸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25.0% 올랐다.지난해 수확해 1년간 저장하는 사과와 배는 여전히 비싸다. 사과와 배는 지난해 기상 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약 30% 정도씩 감소했다.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는 2만685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12.5%, 3.9% 올랐다. 배 소매가는 10개(신고·상품)에 4만951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79.8%, 평년과 비교하면 34.0% 비쌌다.채소류 가격을 보면 양배추(상품)는 1포기에 635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57.3% 비싸고 평년보다 61.7% 올랐다. 이는 기상 영향에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시금치(상품)는 100g에 688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9%, 13.9% 올랐다. 다다기 오이(상품)는 10개에 7291원으로 1년 전보다 16.4% 하락했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21.8% 비쌌다. 애호박(상품)은 1559원으로 1년 전보다 5.5% 저렴해졌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39.7% 올랐다.
2024.05.05 I 오희나 기자
한국 과일소주 인기였는데‘…설탕세’ 도입 검토하는 이나라
  • 한국 과일소주 인기였는데‘…설탕세’ 도입 검토하는 이나라[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베트남 정부가 담배·맥주 및 주류 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상 및 ‘설탕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음료 제품 혹은 과일소주 등의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코트라)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Kati)및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재정부는 지난해 담배·맥주 및 주류 제품을 포함해 건강에 해로운 품목에 대한 수입·생산 및 소비를 제한하기 위해 특별소비세 인상을 제안했다. 또 세계건강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비만 등을 유발하는 청량음료에 ‘설탕세’로 불리는 특별소비세를 납부할 것을 함께 제안했다.현재 베트남은 도수가 20도가 넘는 술에 대해서는 65%의 특별소비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20도 미만의 술은 35%다. 맥주의 경우 65%의 특별소비세율을 부과하는 것인데 이를 인상하자는 것이다.음료에 부과하는 설탕세의 경우 구체적인 세율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재무부에서는 이번 특별소비세법 개정에 가당음료에 ‘적정 비율로’ 소비세를 납부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베트남에서는 2014년에도 가등음료에 대한 설탕세 도입을 하려고 했지만, 여러 단체와 기업들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재무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청량음료 소비량은 2002년 1인당 평균 6.6리터에서 2017년 46.5리터, 2018년 50.7리터로 15년 만에 7배나 급증했다. 특히나 일일평균 설탕 섭취량은 WHO 권장량인 25g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해당 제안이 이슈화됐다. 일각에서는 설탕세를 도입하는 것이 최근 몇 년간 주류에 대한 특별소비세로 거둔 정부 예산이 줄어든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2020년 초부터 맥주 및 와인 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외식 축소와 음주 관련 처벌 조항을 강화한 바 있다.최근까지도 관련 업계는 특별소비세 인상 및 부과안이 실행된다면 베트남 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맥주 시장 점유율 2위 기업 사베코(SABECO, Saigon Beer-Alcohol- Beverage) 부사장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매출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 세전이익은 23%로 급감했다고 전했다.이처럼 소비수요 위축 및 각종 부자재, 운송비용 등 투입비용 단가 상승 등으로 제품의 단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특별소비세 인상은 기업 경영 및 소비자의 소비행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농식품수출정보 관계자는 “음료 및 주류 특별소비세 인상 및 부과안이 실행될 시 현지 제품 가격상승 및 소비위축이 우려된다”며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 과일소주, 음료 등 제품 수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에 대응 가능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품 단가 상승 등 불리한 외부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모션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유지 및 꾸준한 품질 관리·개선 등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2024.05.04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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