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커지는 주주들 목소리에 주주 소통 힘싣는 상장사-첫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퇴출-[사설]등록금 환불에 재정투입은 지나친 발상이다-[사설]‘공적 마스크’ 가격에 소비자들의 의구심△줌인&-트럼프 이번엔 ‘차이나 스캔들’…“시진핑에 재선 도와달라 간청했다”△PB100인에게 묻다-지금은 방망이 짧게 잡을 때…지수 아닌 종목 보고 매수·매도 해야-가장 권하고 싶은 채권상품은 ‘국내 회사채’-올해 부동산 경기 낙관 우세…절반 이상 “집값 오를 것”△6·17 후폭풍-집 팔 사람은 ‘하루짜리’ 급매 내놓고…집 살 사람은 “일단 지켜보자”-8년 장기임대는요?…국토부 부랴부랴 실태파악-전세대출까지 조여…유주택자만 거주·이전의 자유△주주친화 경영시대 본격화-“목소리 커진 주주맘 잡아라”…의무없는 기업까지 지배구조 공개 나서-1주만 보유해도 자사 할인권 드려요…소비자 확대 효과 큰 ‘日주주우대제도’-“소통없는 경영진 물러나라”…소액주주들 반란 잇따라△남북관계 돌파구 찾기 분주-대북제재 완화 논의? 상황악화 방지?…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남 주목-힘받는 대북라인 쇄신론…통일장관, 이인영·임종석 거론-北노동신문 “군대 자제력 한계 넘어…구체적 군사행동 검토”△정치-與, 北에 강경·유화 엇갈린 목소리…野는 정부·北 싸잡아 때리기-통합당, 보수 지우고 ‘약자 배려’ 전면에-AI기업 찾은 文대통령…“디지털뉴딜 규제 혁신 속도내야”-칩거 주호영…‘안보위기’ 명분으로 복귀할듯-韓-EU 30일 화상 정상 회담…‘코로나 대응 공조’ 논의△국제-폼페이오 “코로나 정보 공개하라”…양제츠 “내정간섭말라”-“코로나로부터 中지켜라”…빅데이터 동원 방문자 확인-파우치 “나는 고위험군, 트럼프 유세 안가”△경제-삶·일 만족도 6년만에 하락…5명 중 1명 “외롭다”-온실가스를 수소로…동서발전 촉매 개발-‘이통사 갑질’ 애플…과징금 대신 자진시정으로△금융-삼성 지배구조 겨냥한 ‘삼성생명법’ 다시 발의-보험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묵돈 필요해, 수익률 낮아서…퇴직연금 깨는 사람들△산업&기업-함께 초격차…반도체 설계 중소에 손내민 JY-2주 자가격리에 안 느는 여행객…항공업계 국제선 확대 ‘속빈강정’-스타일러에 KF94 마스크 넣었더니…바이러스 99.99% 제거-수요 주는데 원유값·中생산 쑥…철강업 비명△산업·바이오-매출 반토막, ITC판결 앞둬…메디톡스 최대 위기-위성 5G서비스 꿈…무궁화위성 6A 2024년 발사-성능·공간효율·편의성이 만든 ‘10년 사랑’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 판매 25만대 돌파-커피머신 정수필터서 착안…샤워필터 개발해 수출 길 열었죠△소비자생활-해외여행도 못 가는데…이번 휴가 ‘호캉스’로 힐링될까-농심,E스포츠 진출 LoL프로게임단 인수-벌써 찾아온 무더위…이달 들어 에어컨 판매 ‘불티’-블랙야크 “기능성 소재 옷 입고 시원하게 등산하세요”△이주현의 ‘혁신@미술’-오차없이 정교한 파라오 조각처럼 ‘패턴’을 읽는 자가 승리하리라△증권&마켓-바이오株, 하반기 시장도 주도…공매도 복병은 조심해야-‘메디톡스’ 제품 퇴출에 반사이익 보톡스 株훨훨-‘고배당주’ 美교도소 리츠, 배당 삭감 발표한 이유△증권-코로나에 공실늘고 대규모 물량 겹쳐…여의도 오피스 투자 ‘뚝’-4.4兆 팔린 ‘노낙인 ELS’ 신한금투, 전액 플러스 수익-니콜라 투자대박에 사모펀드 입사, 한화家형제들의 ‘자본시장 사랑’-이번엔 ‘공기업 채권펀드’ 환매 중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한국판 그린뉴딜 ‘기후위기 대응’은 기본, 일자리 신사업 창출해야”-“선진국 수준 기술개발 안전사고 근절하겠다”△여행-내리쬐는 햇살따라 온화한 얼굴, 자비의 얼굴…‘백제의 미소’를 좇다-남진·하춘화 뜨자 발디딜 틈 없던 그 거리…서산 흥망성쇠를 담다-펄펄 끓는 뚝배기에 감자·돼지고기 뜨끈한 반신욕△스포츠-욕심 버린 선수들…악마의 코스 뚫고 곳곳서 ‘언더파 잔치’-EPL재개…건강한 손흥민, 이번 주말 골사냥 나선다-왼 손목·머리 고정하고 러닝 어프로치 하세요-SK 노수광·한화 이태양 ‘맞트레이드’-NC나성범 “옐리치 같은 선수 되고 싶어”-타이틀리스트, 태극문양 모티브 ‘스탠드백’ 출시△오피니언-생활 속 정의를 위해-승자의 복기, 패자의 복기-전월세 사는 서민 배려없는 6·17 대책△피플-상생경영 앞장선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금탑훈장’-‘친박 좌장’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ETRI, AI영상압추대회서 세계1·2위-농가 돕기 나선 LG유플러스 ‘온라인장터’ 모금액 전달△사회-‘방판·교회’ 집단감연 심상찮은 대전…강화된 방역조치 전국 확대되나-소방차, 스쿨존 ‘민식이법’ 예외 추진-“한명숙 사건은 감찰 사안” 추미애, 윤석열 작심 비판-서울시 “공원화” vs 대한항공 “매각방해”…송현동 부지 놓고 기싸움-“정부인증 車대체부품, 정품과 성능차이 無”-특허청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 문열어
-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발사…KT SAT "위성 5G시대 연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무궁화위성 6호를 대체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된다. 무궁화위성 6A호는 대용량 위성 기술이 적용돼 위성 5G 서비스 제공에 이용될 예정이다.KT(030200) SAT(케이티샛)은 18일 올해 개국 50주년을 맞이해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을 발표했다. 금산위성센터는 대한민국 우주 위성 산업의 시작이었다. 1970년 개국이래 국제전화, 위성방송 등 정보통신 서비스의 발전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최근 우주산업은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민간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했다. KT SAT은 이 같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넥스트 50년을 이끌 글로벌 위성 통신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 중인 변화를 이날 공개했다. 2010년 발사돼 오는 2025년 예상수명 15년이 종료되는 무궁화위성 6호를 승계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 예정이다.KT SAT 직원들이 금산위성센터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SAT)무궁화위성 6A호에는 최근 위성 산업 트렌드에 맞춰 위성 신기술이 접목된다. 데이터 전송 처리량이 기존 대비 10배 이상 많은 대용량 위성(High Throughput Satellite, HTS) 기술이 적용 예정이다. 또 발사 후에도 커버리지 변경이 가능한 ‘가변빔(S/W Defined Sat)’ 기술도 탑재가 고려되고 있다. 기존 위성은 발사 후 빔의 커버리지 변경이 불가능했지만, 가변빔 기술이 탑재되면 발사 후에도 빔 커버리지를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요청에 따라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효율적인 위성 관리를 할 수 있다. ‘한국형 정밀 GPS 보정 시스템(KASS)’의 보조위성 기능을 할 중계기 탑재도 가능하다.KT SAT 보유 위성. (그래픽=KT SAT)이 때문에 무궁화위성 6A호는 위성 5G 서비스 제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용량성과 가변성은 5G로 인한 급격한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이 KT SAT 측의 설명이다. KT SAT은 올해 무궁화위성 6A호의 탑재체와 적용 기술을 확정하고, 내년 무궁화위성 6A호 위성 제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위성통신, 지상망 보완재 그 이상 역할 기대KT SAT은 아울러 정부 주도 국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 시스템(KASS)’ 사업에 참여 중이다. KASS가 구축되면 현재 30m 수준인 GPS 오차는 1m 수준으로 줄어들어, 항공기 이착륙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KASS는 정지궤도위성 2기 및 지상국 시스템이 필요하다. KT SAT 책임 하에 KASS 구축을 위해 주위성 1기를 제작 중이며, 2021년 하반기 발사 후 2022년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국가공공통신망 등을 제공할 ‘공공복합통신위성’ 등 국책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이 같은 변화를 통해 KT SAT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성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T SAT이 그동안 위성 통신을 지상망 보완재로서 중계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통신 사각지대인 해양·우주까지 연결 가능한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것이다.KT SAT은 MVSAT(해양 위성통신) 시장에서 연평균 20% 성장하며 현재 국내 상선 시장 70% 이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선박용 인터넷, 이메일, CCTV, 선박 운항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T SAT은 이를 기반으로 ‘해양 통합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MVSAT과 결합한 모든 솔루션을 하나의 서버에 구축해 고객이 원할 때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KT SAT의 설명이다.KT SAT가 계획하는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 모빌리티. (그래픽=KT SAT)해양 및 글로벌 시장 발굴 박차현재 KT SAT는 위성 특성을 활용해 유선 통신이 어려운 해외 국가들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이 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국가에 방송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 SAT은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후 아시아 Top5 위성 사업자를 목표로 중동, 몽골, 아라비아해까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KT SAT은 지역 구분 없는 양질의 통신 환경 제공을 위해 위성과 5G 연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T융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 5G 상용망과 위성 통신망 연동 기술에 성공했으며, 지난 15일엔 KT융합기술원과 위성 환경 기반의 테스트베드(Test Bed)를 KT SAT 금산위성센터에 구축했다.하반기부터 금산위성센터 테스트베드에서 ‘한-EU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위성과 5G 단말기를 연동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내년 5월 프랑스오픈 테니스 행사에서 위성 5G를 통한 영상 송출을 시연할 계획이다.KT SAT이 연구 중인 위성과 5G 연동 기술이 상용화되면 망의 대역폭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상망 구축이 어려운 해외 지역과 차량 등 이동체에서도 위성을 통해 끊김 없는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고객들은 통신 소외지역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경민 KT SAT 대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로 끊김 없는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 위성 사업자로의 전환과 정부의 우주 프로젝트 적극 참여를 통해 앞으로의 50년 위성 산업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롯데마트 "한우등심, 체리, 전복, 랍스터 최대 50% 할인"
- 살맛 나는 행사.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가 6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이는 ‘살맛나는 이틀’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격주로 선보이는 행사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준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6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진행한 ‘통큰절’ 행사에서는 전년 동기간 대비 전체 매출이 8.7% 신장했으며, 특히 한우와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 매출이 각 40.8%, 23.3% 신장했다.우선 6월 20일 단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를 선보인다.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 한우고기)’을 1인당 1kg 한정으로 1만 1000원의 절반 가격인 5500원에 판매한다. 과일도 준비해, ‘체리(450g/팩/미국산)’와 ‘무농약 블루베리(300g/1팩/국산)’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각 6000원과 5000원 할인해 각 3980원에 판매한다.6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50%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냉동 LA식 갈비(100g/냉동/미국산)’와 ‘완도 活 전복(10마리/냉장/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40% 할인된 각 1980원과 9900원에, ‘한우 잡뼈탕용(1.5kg/냉동/국내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5500원에 판매한다. 다양한 가공식품도 준비해 ‘초콜릿’ 70여종을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금액에, ‘해태 요리쿡 군만두(450g*2)’를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3740원에, ‘인기 레드와인 200여종’을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4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1+1 행사도 진행한다.대표 1+1 상품으로 ‘바나나(1.2kg내외)’를 3980원에, ‘대추방울토마토(1kg/1팩/국산)’와 ‘대파(1단/국산)’를 각 6980원과 2580원에 판매하며, ‘에어프라이어 전용 종이호일(소40매/대30매)’을 각 5980원에, ‘룸바이홈 냉감젤 커브메모리폼베개(36cm*56cm)’를 3만 5900원에 선보인다.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주말 행사를 기획했다”며 “주말 동안 롯데마트에 방문하셔서 인기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과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산 랍스터(700g내외/1마리/냉장)’를 해당 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로 결제시 20% 할인된 1만 6800원에 판매한다.
- '대륙의 실수' 샤오미 본사 가보니…최강 가성비 낳은 '5% 원칙'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샤오미(小米)는 싸구려 저가품이란 ‘메이드인차이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회사다. ‘대륙의 실수’, ‘대륙의 기적’이라고 불린 이유다. 2011년 8월 첫 출시한 스마트폰은 출시 30시간 만에 예약이 매진됐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종합 판매 순위 9위, 중국산 브랜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가성비를 갖춘 보조배터리, 미밴드 등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샤오미는 이후 공기청정기, 가습기, 무선청소기 등 소형 가전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전자제품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샤오미 베이징 본사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풀린 직후 찾았다. 샤오미 본사는 중국 대표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베이징 중관춘 상디(上地)정보산업기지에 위치해 있으며 8개 건물이 연결돼 있다. 창업자인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샤오미 직원 약 2만명 가운데 절반이 이곳에 근무하고 있다. 샤오미 본사 전경. 사진=신정은 특파원◇샤오미 생태계를 만든 ‘5% 원칙’ 지난달말 찾은 샤오미 본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방문을 제한하는 등 출입을 까다롭게 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직원들은 활기가 넘쳤다. 1층 노천카페에서 샤오미 직원들은 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하고 있었고 샤오미에서 출시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건물 사이를 오가는 직원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2010년 창립한 10년차 젊은 회사답게 직원들의 옷차림도 자유로웠다. 미리 약속하고 만난 샤오미 측 관계자들도 후드티에 반바지 차림이었다. 5월말 베이징은 낮기온이 30도에 오를 정도로 덥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는 “CEO인 레이쥔도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공식 무대 선다”며 “샤오미는 직원들의 복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했다. 오프라인 플래그십스토어인 샤오미즈자(小米之家·샤오미의 집)를 둘러봤다. 샤오미즈자 1층에선 9.9위안(약 1700원)짜리 펜과 배터리부터 전동 칫솔, 드라이기, 체중계, 가정용 폐쇄회로(CC) TV, 수건, 정수기 등 명칭 그대로 집 하나를 통째로 샤오미 제품으로 꾸밀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군이 손님을 맞았다. 레이쥔 샤오미 CEO. 레이 CEO는 애플의 스티브잡스를 모방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사진=AFP)가장 비싼 제품이 9999위안(약 170만원)짜리 빔프로젝터다. 스마트폰은 물론 냉장고, TV 등 대형가전도 이보다 싸다는 얘기다. 가성비의 샤오미 다운 가격전략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10월 냉장고를 출시하며 대형 가전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래 에어컨, TV 세탁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가고 있다. 2층은 1층에서 소개한 샤오미의 제품으로 꾸민 가정집과 카페, 사무실 등을 전시한 ‘스마트홈체험센터’가 있다. 샤오미 제품은 모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다. 샤오미가 탁월한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5% 원칙’이다. 모든 제품의 순이익률을 매출의 5%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다. 적게 남기는 대신 많이 팔아 수익을 내는 전형적인 ‘박리다매’ 전략이다. 5% 원칙은 샤오미가 구축해온 IT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축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주력 제품군 중 일부만 자체 생산하고 나머지 제품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육성하는 방식으로 샤오미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샤오미 생태계와 일반적인 기업의 원하청 구조와 차이는 샤오미의 협력사 확보 방식이 ‘투자+인큐베이팅’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샤오미는 이들 스타트업에 투자하더라도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고 자본, 공급망, 디자인, 기술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육성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해 이윤을 창출하고, 이들 기업의 가치가 오르면 투자 수익을 보장받는 ‘윈윈(win-win)’ 관계이자 꿩먹고 알먹는 수익구조를 만든 것이다. 샤오미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은 지난해 6월 기준 이미 270개를 넘어섰다. 특히 샤오미 생태계는 자산가치가 10억달러를 초과하는 ‘유니콘 기업’을 여럿 배출하기도 했다. 화미테크(華米科技·미밴드), 즈미테크(紫米科技·보조배터리), 즈미테크(智米科技·공기청정기), 나인봇(納恩博·전동킥보드) 등이 대표적이다. 샤오미즈자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샤오미 제품들. 사진=신정은 특파원◇누가봐도 샤오미…미팬을 만드는 통일된 디자인 가성비와 샤오미 생태계와 함께 샤오미가 전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데 있어 일등공신 중 하나가 디자인이다.샤오미는 제품을 만들 때 △혁신 △품질 △디자인 3가지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 혁신이 없는 제품,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은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게 샤오미 공동 창업주들의 판단이었다. 여기에 경쟁력을 더한 게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이다. 샤오미는 설계위원회가 있어 각기 다른 회사 만든 제품들이라도 샤오미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지난 2015년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디자인회사인 리고(RIGO)디자인을 인수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세계적인 디자인부분 상을 50여개 넘게 수상하기도 했다. 혁신, 품질, 디자인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덕에 샤오미는 올들어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집계 결과 1분기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 들어든 반면 샤오미는 홀로 9%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1.1%로 끌어올려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전체 매출은 497억위안(약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었다. 샤오미 창업주인 레이쥔 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기업에 대한 강압적인 테스트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계속 해법을 모색하고 기회를 찾는 게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샤오미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기업으로서 올해도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5G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샤오미 본사 안에서 한 직원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주변에는 노천 카페 테이블에서 직원들이 회의를 하거나 전화를 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 5G 단체표준 이끄는 SKT와 KT..TTA총회 이모저모(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보통신 분야에서 ‘표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G의 국제 표준을 리드하는 것은 통신서비스를 넘어 장비와 단말기 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이런 가운데 17일 열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표준총회에서는 중소 통신장비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가 5G를 넘어 6G·7G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일들이 있었다. SK텔레콤이 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2018년 12월 제안한 ‘5G 개방형 기지국 기술’이 정보통신단체표준(TTA표준)으로 채택됐고,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표준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전파·방송과 분리한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를 신설해 세계 표준 전쟁에 대응키로 했다.<5G 기지국 인터페이스>에서 표준화된 프런트홀 규격SKT, 중소 통신장비 진입 장벽 낮춰이날 총회에서 채택된 것 중 가장 주목받는 표준은 ‘개방형 5G 프런트홀’ 표준이다. 이는 5G 기지국 장비 구현에 필요한 안테나 장치(RU, Radio Unit)와 분산기지장치(DU, Distributed Unit) 간을 연결하는 프론트홀 인터페이스를 표준화 한 것으로, 2018년 12월 SK텔레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TTA 기술위원회에 제안한 뒤 KT와 LG유플러스, 국내 제조업체들이 동참해 개발됐다.이 표준의 채택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통신사 별 상호호환 가능한 5G 기지국 장비 제조가 가능하고, 통신사업자들은 망 구축에 필요한 다량의 기지국 통신장비 도입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삼성과 에릭슨, 노키아 등 기지국 제조사별로 다른 프론트홀 규격을 가졌지만, 이제는 공통 규격이 생긴 셈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가 기지국 장비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LTE 보다 더 촘촘한 안테나 장치와 분산국 장비의 구축이 필요한 5G 네트워크에서는 프런트홀의 중요성이 더 부각돼 네트워크 구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2018년 6월부터 개방형 기지국 구축을 위한 글로벌 5G 통신사 연합체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여 개방형 프런트홀 규격을 제정하는데 협력해 왔다. 동시에 ETRI와 함께 O-RAN 규격에 기반한 국내 용 프런트홀 규격을 TTA에 국내 최초로 제안했다. 지난 3월 국내 중계기 기업 ‘쏠리드’ 및 글로벌 측정장비 기업 ‘키사이트’와 이번 제정된 표준에 기반한 프런트홀 연동 기술도 확보했다. 쏠리드가 개발한 3.5GHz 및 28GHz 대역의 소출력 안테나 장치와 분산 기지국 장비의 송수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서 시장 활성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SK텔레콤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표준 제정으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다”며 “국내 장비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표준총회 의장에 KT..이동통신기술위 신설신임 표준총회 의장에는 홍경표 원장(KT융합기술원 원장)이 선출됐다. 전임은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이었다. KT는 국내 기업중 TTA 분담금 구좌수를 가장 많이 갖고 있다. 홍 원장은 이번 표준총회 의장 공모에 단독으로 임했다. 홍 신임 의장은 IoT, 에너지, 영상보안, 운송 등 미래 ICT 융합분야에서 R&D 총괄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5G 표준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넘어 세계 최고를 선도하고 5G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5G/6G 및 미래 이통통신 서비스 표준화를 전담할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는 산하에 5개의 프로젝트그룹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 프로젝트그룹에 참여할 위원 모집이 곧 이뤄질 예정이다. TTA 이강해 표준화본부 표준진흥단장은 “5G표준 제정을 맡은 특별기술위를 확대해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그간 이동통신 분야는 전파와 방송 분야와 함께 있었는데 이번에 미래 통신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별도 기술위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TTA 최영해 회장은 “5G 관련 국내 네트워크 장비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제조업체 중심의 5G 표준 제정 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국민들이 생활 재해 및 안전 정보를 미리 획득해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표준 제정에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능형 반도체, 양자암호, 개방형 5G 프런트홀 등 최근 ICT융합 신산업 분야 핵심 분야에서 TTA표준(22건)이 채택됐다.‘생활안전 예방서비스 시스템 표준’은 지진, 화재, 전염병,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 정보를 수집하여, 국민들에게 생활 안전 정보를 문자, 음성, 진동 등으로 신속하게 제공하여 미리 재난상황을 예방하여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플랫폼부터 데이터 교환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 [시승기] 아우디 A7, G80 보다 좋을까..디자인은 압승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패러다임을 깨는 건 어렵다. 아우디 A7은 정말 멋진 차다. 기존의 세단 사고방식을 탈피하고 성공으로 이끌었다. A7은 패스트백 세단이다. 너무 흔한 3-박스 세단과 달리 매끈한 바디 라인을 뽐낸다. A7이 국내 처음 소개된 2010년쯤만 해도 이런 차를 볼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다. 시승차는 2017년 공개한 2세대 모델이다. 국내 출시는 아우디 디젤게이트 여파로 3년이나 미뤄진 올해 3월이다. 모든 면에서 1세대보다 진일보했다. 그러면서 가격도 비싸졌다. 더 아쉬운 점은 국내 출시가 미루어지면서 막강한 경쟁 모델이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같은 시기에 나온 제네시스 G80이다. A7과 G80을 주로 비교하면서 시승을 해봤다.A7은 2세대로 진화하면서 플랫폼을 바꿨다. 기존 MLB 플랫폼에서 MLB 에보로 진화했다. 경량화와 강성 보강을 동시에 이뤄냈다. Q7, Q8, A6은 물론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차량에도 두루 사용하는 공용 플랫폼이다. 크기도 변화했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9mm, 3mm씩 짧고 좁아졌다. 실내 거주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와 전고는 각각 12mm와 5mm씩 길고 높아졌다. 2세대 A7은 잘 다림질한 정장을 입었다. 선은 말끔하게 다듬었다. LED로 첨단 인상을 더했다. 빈틈이 없다. 6각형 싱글 프레임은 좌우로 크기를 키웠다. 그릴 안에 세로로 뻗은 선이 차체를 더 커보이게 한다. 풀LED로 구성된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이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에 불이 밝혀지는 순간 눈에 힘이 들어간다. 뭐니뭐니해도 A7의 매력 포인트는 측면이다. 유려하게 흘러가는 라인은 시선을 빨아들인다. 최근 출시하는 세단 중 상당수가 쿠페형 스타일을 채용하지만 역시 원조와는 비교 불가다. 뒤로 갈수록 위로 솟구치는 캐릭터라인이 정지상태에서도 달리는 듯한 강렬함을 풍긴다. 후면부 메인은 테일램프다. 한 줄로 이어진 LED가 매력을 발산한다. 리모트 키의 잠금을 풀면 LED가 춤을 춘다. 외관 디자인은 G80도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자는 원조 A7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흠 잡을 곳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실내는 최근 아우디 모델과 맥을 같이 한다. 12.3인치 계기반과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8.6인치 터치 스크린이 전체적인 차량 조작을 관장한다. 에어벤트, 스크린, 장식 모두 수평적으로 배치했다. 스크린은 운전석 쪽으로 기울여져 있다. 모니터는 햅틱으로 반응한다. 마치 물리 버튼을 누르는 듯한 피드백이다. 오작동의 빈도가 낮다. 실내는 우드 트림으로 마감했다. 다소 올드하게 느껴진다. 밤이되면 실내는 화려하게 빛을 발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 심지어 안전벨트를 꼽는 버클에도 빛이 난다. 편의장비도 넉넉히 챙겼다.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은 물론 마사지 기능까지 챙겼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충전기의 조합은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3년이나 지나서일까. G80보다 구식이다. G80이 더 고급스럽고 세련됐다. 패스트백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2열 공간이 넉넉하다. 신장 179cm 기자가 앉아봤을 때 여유롭다. 헤드룸은 머리카락이 닿지만 레그룸은 넉넉하다. 2열은 별도 온도 조절은 물론 열선 시트도 지원한다. 장거리를 이동해도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을 수준이다. G80에 비교하면 2열 통풍시트가 없는 것은 아쉽다.파워트레인은 V6 3.0L 가솔린 터보와 7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9kg.m가 나온다.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출발시 힘을 보탠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지체함이 없다. 빠르게 속도를 높여 나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끊어낸다. G80 3.5 터보보다 좋은 수치다.역시나 감탄한 부분은 승차감이다. 왜 G80보다 2천만원이 더 쓰면서 이 차를 살까하는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다. 스포티한 외관 다르게 플래그십 세단 버금가는 부드러운 하체 세팅이다. 노면의 요철을 부드럽게 받아낸다. 노면을 붙잡고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도 발군이다. 칼 같은 조향감과는 거리가 있지만 원하는 대로 돌아준다. 롤을 억제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A7에는 4륜조향 시스템이 장착된다. 저속에선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선 앞바퀴와 같은 쪽으로 조향을 해 안정성을 높인다. 고속에서 A7은 믿음은 준다. G80의 낭창거림과는 격이 다르다.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을 유지하는 시스템의 조합도 훌륭하다. 앞차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도 가감속이 부드럽다. 다만 최근 출시되는 모델과 달리 크루즈 컨트롤 뭉치가 스티어링휠 뒷 편에 자리잡고 있다. 사용에 불편함은 없지만 구식으로 느껴진다.A7은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3년이나 지나 출시한 것을 빼면 단점을 찾기 어렵다. 경쟁 모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도 포인트다. A7 55 TFSI 콰트로는 9362만원이다. 아우디는 통상 10% 정도 할인을 해준다.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 벤츠 CLS450 4MATIC은 1억960만원이다. 벤츠는 보통 5% 할인에 불과하다.그럴 경우 1천만원 이상 훌쩍 가격 차이가 난다. 그렇다고 A7의 편의안전사양이나 파워트레인 성능이 부족하지도 않다. 지난해 BMW가 출시한 840i xDrive 그란 쿠페(1억2670만원)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커진다.만약 브랜드의 로고가 중요하지 않다면 쿠페형 스타일을 갖춘 제네시스 G80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3세대 G80은 쿠페 스타일을 입은 4도어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편의장비는 A7보다 한 수 위다. 5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A7과 비슷한 편의장치인 최고급트림을 구입해도 8천만원대 초반이다. 혹자는 세단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세단의 판매는 줄고, SUV가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 A7은 세단이 인기가 좋았을 당시 나온 틈새용 모델이다. SUV가 쿠페형, 컨버터블 등으로 세분화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미국산 럭셔리 브랜드가 세단을 단종하고 SUV로 옮겨가는 것과 반대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끊임없이 세단 관련 모델을 출시한다. SUV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세단을 찾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시장은 빠르게 변한다. 1세대 A7이 성공을 거뒀을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 경쟁자가 엄청 늘어났다. 다들 만만치 않은 상대다. 2세대 A7이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문제다. 결국은 얼마나 할인을 해주는가 하는 점이다. 아우디는 럭셔리 브랜드지만 할인해주는 맛에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게 된다.한 줄 평장점 : 안락한 승차감과 고성능, 풍부한 편의안전장비단점 : 3년이나 늦게 나온 늦둥이..10% 할인으로 가자!
- 비대면 K-세일 행사… "동행세일로 中企·소상공인 살리자"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먼저 중기부는 민간 쇼핑몰 및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 방식의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가격할인이 진행,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가격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는 지역별 행사장 내 오픈스튜디오, 홍보부스 및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 플랫폼을 통해 30% 내외의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전통시장, 대형 유통·제조업체 등의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열린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하는 행사가 개최한다.55만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결제금액의 리워드(환급) 이벤트를 통해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시 결제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인당 최대 5만원까지 환급할 계획이다. 5000여개 동네슈퍼도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8개 품목은 대도매상 경락가의 80~90% 수준으로 슈퍼조합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산품 20여개 품목은 소비자가 대비 20~50% 세일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비대면 특별행사로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SM과의 협업을 진행키로 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PPL이 접목된 K-팝 비대면 콘서트를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새로운 형태의 소비촉진 행사를 시도한다.먼저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숭례문과 올림픽체조경기장 등에서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비대면 특별행사는 소상공인의 상징인 남대문시장 일대와 숭례문, 올림픽체조경기장의 비대면 스튜디오를 이원으로 연결해 라이브커머스, K-팝 공연, 국민참여형 세리모니 등을 진행한다.아울러 인터렉티브(Interactive) 월을 활용한 비대면 선포식과 AR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K-팝 공연이 펼쳐진다. 이를 네이버 VLIVE, MBC 생중계 등을 통해 공연 모습을 방영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소비 증진을 위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SM 에스팀 관계자와 함께 숭례문 인근의 남대문 시장에서 구매 체험 등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동행세일은 가전·자동차·백화점·대형마트 등 제조·유통분야 대기업(23개사), 온라인쇼핑몰(16개), 전국 전통시장(633개) 및 동네슈퍼(5,000여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동행) 하는 대규모 할인·판촉행사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이연된 소비 수요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이그니션 시리즈’ 발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성공적인 e스포츠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발로란트 이그니션 시리즈(VALORANT Ignition Series, 이하 이그니션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그니션 시리즈는 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 고유의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여개의 e스포츠 주최사와 함께하는 공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능 있는 플레이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프로 선수와 팀을 세계적으로 알리며 인지도를 쌓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의 CBT(비공개시범테스트) 기간 세계 곳곳에서 열린 100개 이상의 대회와 초청 경기 등을 통해 출시 전부터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공식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가 발로란트를 접할 수 있도록 보다 조직적으로 e스포츠화를 준비해왔다.라이엇 게임즈는 전 세계의 다양한 e스포츠 단체와 협력하는 방식을 통해 그들이 가진 전문 지식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상급 레벨의 플레이어 대회, 아마추어 예선전, 이벤트 매치 등과 같은 독창적인 이그니션 시리즈 대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이그니션 시리즈는 ‘유러피안 G2 e스포츠 인비테이셔널’과 ‘RAGE 발로란트 재팬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오는 6월19일 막을 올린다. 이후 한국, 북미,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러시아, 터키, 중동 등 세계 곳곳에서 이그니션 시리즈 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 역시 이그니션 시리즈 대회 파트너 선정이 완료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발로란트는 2020년 4월 CBT 진행 첫날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명을 기록하고, 1일 시청 시간 3400만 시간을 돌파하며 트위치 시청률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CBT 기간에는 하루 평균 300만명이 게임에 접속했으며 트위치, 아프리카TV의 스트리밍 방송 시청 시간이 총 4억7000만 시간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 폐업 고민하던 스타트업이 유망 벤처기업으로…이재용 ‘동행’ 경영철학 통했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동행’을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내 스타트업 육성 의지가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7일 ‘뉴스룸’을 통해 유지비가 없어 폐업을 고민하던 스타트업이 약 1년 반 만에 경북 유망 벤처기업으로 거듭난 사연을 소개했다. 2016년 시작한 의약품 통합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e-블루채널’의 이야기다.국밥집과 편의점을 거쳐 의약품 관리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나현 대표의 고민은 ‘경험 부족’이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었지만, 시행착오가 많았다. 이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은 많아지고, 영업은 안 돼 사무실을 빼야 할 상황이었다. 이 때 이 대표의 눈에 들어온 것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G-Star Dreamers’였다.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우수한 기업에는 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공동 출연한 펀드를 통해 투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대표는 6개월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조직관리 방법, 사업화 현장 지원까지 제공받을 수 있었다. 이후 1년여의 사후관리를 통해 현재 e-블루채널의 거래처는 15배로 늘었고, 올해 매출은 작년의 10배에 달하는 14억원을 바라보게 됐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멘토는) 모든 현장에서 함께 했다. 삼성전자 멘토를 이만큼 빼먹은 사람은 저희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백영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정부와 민간기업 또 기관이 협력을 해서 창업 기업들을 지원한다면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랩의 특징은 스타트업들이 우리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는 회사로 커갈 수 있도록,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사업화-해외 진출 등 삼성이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지원한다는 것이다. 삼성은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쌓은 혁신 역량을 C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는 스마트 공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삼성이 C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온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에는 C랩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을 직접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평소 삼성의 노하우를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 나눠 국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혀 왔다. 그는 지난해 11월1일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사화와의 ‘동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2일 삼성전자 사장단 간담회에선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당부했고, 2월26일에는 코로나19 긴급 지원을 결정하면서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나현 e-블루채널 대표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 “올 여름 휴가는 캠핑으로”…G9, 캠핑용품 판매 4배 껑충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지구)는 오는 28일까지 ‘나만의 프라이빗 캠핑’ 기획전을 열고 해외직구 캠핑용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제품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에 무료배송 된다.G9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에서 사람들과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G9에서 최근 한달(5월 15일~6월 14일) 동안 판매된 캠핑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4배(363%)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텐트가 6배(518%) 급증했고, 캠핑용 의자가 256%, 소품·수납가방이 155% 각각 증가했다. 야외용테이블은 280%, 침낭·캠핑매트는 318% 신장세를 보였다. 해외직구 상품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캠핑용품 해외직구 상품은 430% 판매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타프·천막이 242%, 야외용 테이블이 175%, 랜턴·소품은 362%, 소품·수납가방은 400% 증가했다. 해외직구 상품의 경우 독특하고 이색적인 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G9는 처음 캠핑을 시작하는 일명 ‘캠린이’부터 전문 캠핑족의 취향까지 모두 저격할 해외직구 캠핑용품 프로모션 ‘나만의 프라이빗 캠핑’을 진행한다.다용도 타크와 캠핑의자, 낚시용 해먹 등은 물론 차량용 에어매트, 차량용 캠핑용 냉장고 등 차박용품도 있다. 혼자 캠핑을 즐기는 일명 ‘혼캠’ 용품으로는 1인 미니화로, 원터치 텐트, 여행용 접이식 전기포트 등도 준비했다.야외활동의 불청객인 더위와 해충을 쫓아주는 제품도 있다. 임민정 G9 영업실 매니저는 “올해 여름 휴가는 혼자서 또는 소수의 가족과 지인들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캠핑이 대세가 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캠핑 및 휴가 시즌을 맞아 텐트, 침낭을 비롯해 각종 소품을 엄선해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제주신라호텔 "해외 U턴족 여행객에 올 여름 제주 들썩"
- 어덜트풀 전경. (사진=제주신라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한여름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제주신라호텔은 6월 첫째주에 접수된 7~8월 객실 예약 건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들어온 수의 2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때이른 여름 날씨에 본격적으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수요가 몰린 덕분이다. 특히 길어진 ‘집콕 생활’에 지쳐 휴가를 떠나려는 수요와 해외로 가던 여름휴가의 대체지로 제주를 선택하면서 미리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수요가 맞물려 6월부터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제주신라호텔은 이국적인 풍광의 야외 수영장에서의 여유와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비어파티, 믹솔로지스트와 함께하는 칵테일 클래스 등 쉴 거리, 놀 거리, 볼 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여름 휴가 패키지 ‘서머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서머 이스케이프’ 패키지는 어덜트풀에서 유유자적하게 수영을 즐기다 프라이빗하게 쉴 수 있도록 ‘쁘띠 카바나’를 2시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시원한 바다 바람에 흔들리는 ‘쁘띠 카바나’의 흰 천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고 카바나 앞에 설치된 워터 베드에서 태닝을 즐길 수도 있다.밤에는 제주신라호텔의 이국적인 야경이 펼쳐진 야외 테라스에서 ‘서머 크래프트 비어 파티’가 개최된다. 이번 비어 파티는 제주에서 시작돼 국내 수제 맥주 문화를 이끈 로컬 맥주 양조장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맥파이)’와 함께한다. 특히 ‘2019 아시아 비어 챔피언십’에서 전체 최고상을 수상한 고제 타입의 ‘고스트’를 비롯 IPA, 쾰시, 페일에일, 포터 등 6종의 제주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청정 제주에서 키운 돼지로 만들어진 육포도 함께 제공돼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풀사이드에서는 해외 팝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영화 같은 야경을 배경으로 시원한 맥주에 흥겨운 음악까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여름 밤을 만들어준다.2박 투숙 시, ‘홈술’족,‘홈바’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라운지바 ‘올래’에서 제주신라호텔 믹솔로지스트와 함께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를 소개 받는 ‘칵테일 클래스’가 진행된다. 조선시대 왕에게 진상됐던 제주 과일, 당유자(일명 제주 유자)’를 테마로 한 시그니처 칵테일 ‘숨비 유자’를 만들게 된다. 3박 투숙 시,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G.A.O.)의 안내로 대포포구로 이동한 후 요트에 승선해 바다위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해변 절경을 감상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단, 요일에 따라 승마 체험으로 대체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일찍부터 올 여름 휴가는 제주도에서 보내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6월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7~8월 여름 휴가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