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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시큐리티, 전기차 충전에 보안-인증-결제 결합
  • 펜타시큐리티, 전기차 충전에 보안-인증-결제 결합
  •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업체 그리드위즈와 전기차 충전 솔루션에 자동차보안 솔루션을 적용한 ‘Plug and Charge(플러그앤차지)’ 솔루션을 상용화한다고 14일 밝혔다.플러그앤차지는 전기차 충전 시 인증과 결제를 자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충전 기술이다. 충전 서비스 사업자의 회원카드를 이용하는 기존 결제 방식에 비해 편리하고, 차량과 충전기간 상호 인증을 통한 자동 결제와 차량의 중요 정보 송·수신을 통한 전자인증서 발급, 설치, 갱신을 위한 인증 시스템 등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이 요구된다.펜타시큐리티는 그리드위즈가 보유한 전기차 충전 통신 ISO 15118 국제표준과 충전 인프라 관리 OCPP 1.6/2.0 통신표준에 자사의 암호화 솔루션을 적용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ISO/IEC 15118 등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보안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양사는 이 플랫폼을 내년 유럽 시장에 우선 선보일 계획이다.김의석 펜타시큐리티 IoT융합보안연구소장(상무)은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비교적 잘 갖춰진 편이지만 충전 결제 및 서비스 인프라는 부족하다. 그리드위즈와의 ‘Plug and Charge’ 솔루션은 국내 전기차 인프라의 전반적 개선은 물론 운전자 편의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펜타시큐리티의 전기차 충전 보안 시스템 ‘AutoCryt V2G’는 전기차 환경의 통신 보안, 사용자 인증, 서비스 업체 인증 등 신뢰환경 구축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4 I 이재운 기자
"내년 기업이익 증가율 3% 그쳐…2분기 중요 변곡점"
  • "내년 기업이익 증가율 3% 그쳐…2분기 중요 변곡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 예상범위로 1900~2400선을 제시했다. 내년 국내 기업이익 증가율은 3%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2분기 자산시장의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기업이익은 전체 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의 감익으로 인해 증가율은 3%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4분기 계절적 부진 등을 감안해 연말까지 추가 하향 조정이 발생한다면, 내년 기업이익은 5년 만에 연간으로 감익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미중 무역분쟁이 위안화 약세와 중국 금융위기로 확산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경기둔화와 이탈리아 예산안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은 과거보다 크게 낮아 아직 금융 부문의 균열 조짐은 없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더 이상 경기침체를 좌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한발 물러난다면 무역전쟁은 휴전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이어 그는 “내년 6월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중립금리에 도달하기에 내년 2분기가 자산시장의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무역분쟁 후유증, 모기지 시장 위축 등으로 인해 통화긴축에 쉼표가 찍히게 되면 자본시장은 매우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직 미중 무역분쟁 확전 양상은 없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 이상으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내년 코스피지수는 1900~2400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난 2012~2016년 평균 수준인 8.5%로 회귀한다고 가정하고 지수 상단을 산출했고, 지수 하단은 ROE 7.5%에 COE 10%로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이라며 “반도체 등 한국의 주력산업 이익이 회복돼 시장 전체 ROE가 9%를 상회하거나, 채권시장 안정화가 확인된다면 코스피지수 밴드는 추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 추가적인 증시 변동이 나타날 수 있지만, 중기적 관점의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내년에 주목할 종목으로는 삼성전기(009150)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CJ대한통운(000120)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5세대(5G) 이동통신, 폴더블폰, 인공지능(AI) 등 전자기기 고도화와 자동차 전장화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가 급증하며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IMO 규제로 인해 저유황 연료유 수요가 증가하며 정제마진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4%에 가까운 높은 배당수익률과 보안·미디어·커머스 등 비통신사업 성장이 돋보이며, CJ대한통운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산업 내 구조조정이 확산되면서 택배 운임이 오를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2018.11.14 I 이후섭 기자
이마트, 블랙이오 3차 행사 15일부터 실시…新에어프라이어 선봬
  • 이마트, 블랙이오 3차 행사 15일부터 실시…新에어프라이어 선봬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마트는 개점 25주년 기념 ‘블랙이오’ 3차 행사를 1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우선 11월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딸기’는 1팩(500g, 국내산)’은 9900원(정상가 1만900원, 행사카드 결제시)에 선보이며, ‘당도선별 밀감(3kg/박스,국내산)’은 1박스 구매시 8000원, 2박스 구입시 33% 할인된 1만2000원에 판매한다.슈퍼푸드로 인기가 높은 ‘아보카도(5입/봉,멕시코산)’는 3980원에, 비타민C가 풍부한 ‘메로골드 자몽(벌크,미국산)’은 1980원(특 사이즈)과 1640원(대 사이즈)원에 판매한다.아울러 수입 병맥주(하이네켄650ml/칭타오640ml/타이거640ml, 각)는 낱병 구매시 3180원, 4병 구매시 21%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생활용품으로는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인 ‘블랙이오 핫팩 대용량 기획세트(40매)’가 9900원에, ‘블랙이오 위생장갑(100매)’을 2480원에 1+1 판매한다.이외에도 삼성전자/LG전자 브랜드를 행사카드로 결제시 상품별 최대 60만원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카드로 결제시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블랙이오 해외직소싱 상품도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5ℓ)를 신규 출시하고 행사가 8만4800원에 판매한다.기존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와 다른점은 ‘디지털 방식의 자동 조리 기능’, ‘예약기능(타이머)’과 두가지 음식을 한번에 할수 있는 ‘디바이더’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이마트가 중국 현지업체를 직접 발굴해 직소싱한 ‘일렉트로맨 전기면도기세트(면도기 본체, 트리머, 콧털정리기, 클렌징 브러쉬)’는 비슷한 성능을 가진 기존의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절반 수준 가격인 6만9800원에 판매한다.이 상품을 생산한 제조사는 상하이에 공장을 두고 필립스 등 대형 가전브랜드를 위탁 생산하는 가전전문업체이다.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블랙이오 행사를 통해 11월 한달 내내 소비자들에게 더 싸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블랙이오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블랙프라이데이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8.11.14 I 송주오 기자
'신도시 옆동네의 반란'..규제 피한 용인 수지·수원 팔달 집값 '들썩'
  • '신도시 옆동네의 반란'..규제 피한 용인 수지·수원 팔달 집값 '들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와 수원시 팔달구, 안양시 만안구.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분당·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 옆에 붙어있으면서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비껴난 곳이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을 골자로한 9·13 대책 효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집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들 신도시 옆동네는 뒤늦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리적으로 신도시와 붙어 있어 사실상 같은 생활권인데도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이나 과세 부담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다 보니 ‘가격 갭(격차) 메우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9·13 대책 후 용인 수지구·안양 만안구 아파트값 껑충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9·13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9월 10일 대비 이달 5일까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신도시 남쪽에 붙어 있는 용인시 수지구로 2.83% 상승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2단지 전용면적 148㎡는 이달 초 8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올 상반기 7억6000만원대에서 팔리다가 9~10월 7억8000만~7억9000만원으로 오르더니 8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죽전힐스테이트 전용 84㎡ 역시 지난 8월까지만 해도 4억원 밑에서 거래됐지만 10월 들어 4억7000만원을 찍었다.광교신도시와 접해 있는 수원시 팔달구(1.27%)와 평촌신도시 옆의 안양시 만안구(0.97%)도 아파트값이 일제히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 0.69%를 웃도는 수준이다.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주공1단지 전용 38.52㎡는 1층이 지난달 2억6000만원에 팔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최고가에 비해 3000만원 오른 것이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전용 84.82㎡ 역시 지난달 7억2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 2016년에 입주 후 처음으로 7억원을 돌파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e공인 관계자는 “지난 8월 광교신도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에 매물을 찾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수원 인계동이나 우만동에서도 광교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는 집주인들이 최근 2000만~3000만원씩 호가를 올려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에 신도시 인프라 공유 ‘매력’이들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대체 거주지로 주목할만한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의 지난달 평균 매매가(3.3㎡당 기준)는 2883만원이었는데 비해 용인시 수지구는 1599만원으로 분당구의 55% 수준이다. 수원시 팔달구와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값도 각각 3.3㎡당1360만원, 1635만원으로 광교신도시가 속해 있는 수원시 영통구(1634만원),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2020만원)보다 낮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S공인 관계자는 “동천동 일대 전용 84㎡짜리 아파트 매매값이 6억원대인데다 아직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2억원 미만이어서 서울이나 분당 거주자들이 갭투자를 염두에 두고 매수 문의를 많이 해온다”며 “수지구 죽전동의 경우 많이 저평가됐다면서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많다. 분당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안양시 동안구와 광교신도시는 지난 8·27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이어서 나온 9·13 대책으로 이들 규제지역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2주택자 종부세율이 상향 조정되는 등 세 부담이 커지자 투자 수요가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각종 호재도 이들 지역 아파트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용인 수지구는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착공, 용인연세의료복합단지 추진, 용인플랫폼시티 조성 등의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와 안양시 민안구도 각각 인덕원~수원선,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G공인 관계자는 “이 지역은 전세 끼고 집 사면 자기자본 1억원 미만으로 투자가 가능한데다 인근에 삼성그룹, 아주대, 아주대병원 근로자의 임차수요도 풍부해 갭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팔달1구역 재개발, 인덕원선 개통 등의 호재를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규제가 덜한 쪽으로 수요자들이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꺼질 수 있다”며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들이 힘을 못 쓰면 주변 지역도 반짝 상승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8.11.14 I 권소현 기자
“월급 빼고 다 오른다”…물·우유·과자 등 ‘도미노 가격인상’
  • “월급 빼고 다 오른다”…물·우유·과자 등 ‘도미노 가격인상’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농심 대표 스낵 ‘새우깡’.(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 스낵 새우깡부터 인기 빙과류 월드콘·설레임 등 식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올해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최근 스낵·빙과류 인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원재료 가격·인건비 상승 등 비용 증가 요인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식품업계 ‘도미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과자 가격 인상을 단행한 곳은 농심이다. 농심은 15일부터 새우깡 등 주요 스낵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9개 브랜드 54개 과자 가격을 최소 6.1%에서 최대 9.1%까지 올린다. 새우깡 한 봉지(90g) 가격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다. 양파링, 꿀꽈배기, 자갈치, 조청유과 등 인기 과자도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 상승과 임금 인상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가격 인상은 2016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고 말했다.제과업계에서 올해 들어 가장 먼저 가격을 올린 곳은 롯데제과와 크라운해태제과다. 롯데제과는 지난 4월 빼빼로의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 올렸다. 지난 2014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한 뒤 4년 만이다. 목캔디 케이스형 제품 권장소비자가격도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올랐다. 이어 해태제과가 5월 오예스, 맛동산 등 5개 제품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해 중량 당 가격을 평균 12.7% 인상했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1일 아이스크림 월드콘과 설레임의 슈퍼마켓 권장소비자가격을 각각 200원(15.4%)씩 올려 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태제과 역시 13일 부라보콘 가격을 편의점 판매가격인 1500원으로 일원화했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부라보콘을 1300원에 팔았지만 이를 편의점 가격에 맞춰 받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일원화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가격이 인상된 셈이다. 라면 가격도 오른다. 팔도는 다음달 출고될 제품부터 컵라면 왕뚜껑의 소비자가격을 1050원에서 1150원으로 9.5% 올리고, 비빔면도 4.7% 인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생수, 음료, 가공식품, 우유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식품 가격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농심은 지난 1월 생수 브랜드 백산수를 7.8% 인상했고, 삼다수 역시 지난 9월 삼다수 가격을 6~10% 가량 올렸다. 서울우유는 지난 8월 흰우유 가격을 3.6% 올렸다. (사진=서울우유)우유가격 상승에 따라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빵, 치즈, 커피 등의 식품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서울우유가 지난 8월 흰우유 가격을 3.6% 올린 뒤, 남양유업도 4.5% 올리며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매일유업도 가격 인상을 검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서울우유 가격 인상 이후 롯데리아는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토네이도 초코·녹차 맛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딸기 맛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했다. SPC가 운영하는 빵집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 우유와 롯데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도넛 가격도 지난 5일부터 올랐다. 파리바게뜨는 200㎖ 우유 가격을 10% 올렸고,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오리지널 도넛 12개 가격을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식품 가격이 연달아 오르는 이유는 제조 비용 상승 때문이다. 쌀·건고추 등 가공식품의 재료로 쓰이는 주요 농산물의 올해 평균 가격이 평년 대비 30~55% 가량 비싸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건비도 올랐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칠성음료 등 아직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업체들도 인상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도 10.9%로 인상될 예정인데다가 원자재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내년까지 식품 가격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1.13 I 이윤화 기자
인텔, 5G지원 ‘인텔 XMM 8160’ 출시..반년 앞당겨
  • 인텔, 5G지원 ‘인텔 XMM 8160’ 출시..반년 앞당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텔® XMM™ 8160 5G 모뎀인텔이 오늘 휴대폰, PC, 광대역 접속 게이트웨이 등과 같은 디바이스에 5G를 연결하는 데 최적화된 ‘XMM 8160’ 5G 모뎀(Intel XMM 8160 5G modem)을 선보였다. 출시 예정일을 반년 이상 앞당겨 본 모뎀의 발표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 모뎀은 초당 최대 6기가비트까지 최고 속도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최신 LTE 모뎀보다 3~6배 더 빠른 속도이다. 2019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해당 모뎀은 점차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5G 도입을 가속화할 기능과 경험을 제공한다.인텔 부사장이자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 담당 매니저인 코맥 콘로이 박사(Dr. Cormac Conroy)는 “인텔의 신제품 XMM 8160 5G 모뎀은 광범위한 5G 구현 시점에 맞추어 여러 카테고리의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대용량을 지원하는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XMM 8160의 첨단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인텔은 선도적인 5G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칩셋 출시를 반년 앞당긴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인텔 XMM 8160 5G 모뎀 칩셋의 출하는 2019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휴대폰, PC, 광대역 접속 게이트웨이 등 인텔 XMM 8160 5G 모뎀을 적용한 상용 디바이스의 시판은 2020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2018.11.13 I 김현아 기자
쌀 생산량 3년 연속 감소…높은 가격 유지될듯
  • 쌀 생산량 3년 연속 감소…높은 가격 유지될듯
  • 연도별 벼 재배면적 및 쌀 생산량 추이. 통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386만8000톤(t)으로 전년(397만2000t)보다 10만4000t(2.6%)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쌀 수요도 그만큼 감소하는 만큼 19년째 이어져 온 초과공급 상황은 이어지지만 그 물량은 10만t 이내로 줄어들 전망이다.쌀 가격은 평년 수확기와 비교해 높은 수준을 이어가되 연내 결정되는 쌀 목표가격 설정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통계청은 2018년도 쌀 생산량이 386만8000t으로 2.6%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3년째 감소 흐름이다. 절대적인 수치론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쌀 재배면적이 73만7673헥타르(㏊)로 2.3%(약 1만7000㏊) 줄어든데다 10에이커(a)당 생산량 역시 524㎏으로 0.4% 줄었다. 통계청은 정부가 쌀 생산과잉 상태를 완화하고자 시행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기상 악화로 생산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앞선 예측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초 올해 쌀 생산량을 387만5000t으로 예상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농업관측본부도 올 9월 382만9000~386만6000t 수준으로 예상했었다.쌀 생산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수요가 그 이상으로 줄어드는 만큼 초과공급 상태는 19년째 이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9.1㎏로 줄어들다고 보고 총 378만t 소비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도 8만~9만t의 쌀은 남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5년 동안 평균 23만t의 쌀이 남았다는 걸 고려하면 재고량은 큰 폭 줄었다.우리나라 쌀은 2000년 이후 19년째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과잉 상태다. 쌀 생산량은 1998년 510만t에서 지난해 397만t으로 22.2%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국민 1인당 쌀 소비 감소량(37.7%↓)이 생산감소량을 웃돌며 2000년 이후 매년 공급 과잉 상태를 이어왔다.쌀 가격이 하락하는 수확기이지만 올해 생산·재고량 감소로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의 쌀값은 유지될 전망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집계한 쌀 20㎏ 평균 도매가격은 12일 상품 기준 4만9660원으로 1년 전보다 29% 높은 수준이다. 한 가마니(80㎏) 기준 산지 가격도 이달 초 19만4000원 전후를 유지하고 있다. 밥 한 공기(100g)로 보면 250원 수준이다. 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80㎏ 기준 17만~18만원을 전망했으나 실제론 이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5년에 한 번 돌아오는 쌀 목표가격 산정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쌀값을 결정할 최대 변수 역시 정부와 국회가 연내 정해야 하는 2018~2022년도 쌀 목표가격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쌀값 변동에 따른 농가 붕괴를 막고자 쌀 목표가격을 기준으로 지원금(변동직불금)을 주고 있는데 정부와 여당은 이를 18만8000원(산지 80㎏ 기준)에서 19만6000원으로 높일 계획이지만 농업계는 최대 24만원을 요구하며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전시된 쌀. 연합뉴스 제공
2018.11.13 I 김형욱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이끌 글로벌 인재 영입 직접 챙긴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이끌 글로벌 인재 영입 직접 챙긴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조성진(사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영입을 직접 챙긴다.조성진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5세대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IT 업계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박사급 인재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R&D(연구개발) 인재 육성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조 부회장은 평소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며 “지분투자, 개방형 협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특히 조 부회장은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조 부회장은 R&D 인재들과 만남을 갖는 것 외에도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도 만나 인공지능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조성진 부회장은 지난 2016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컨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또 조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산호세,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에 대한 구상도 모색할 계획이다.한편 LG전자는 인공지능을 미래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CTO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등의 인식 기술, 딥 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를 신설해 딥 러닝, 미래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열고 딥 러닝 분야의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2018.11.13 I 양희동 기자
한발 물러서는 習, 美 화답할까
  • [中개혁개방 40주년]한발 물러서는 習, 美 화답할까
  •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미·중 정상의 회동을 앞두고 중국이 연일 ‘소통’과 ‘양보’를 강조하는 등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 중간선거를 통해 지지기반을 다진 만큼, 중국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 9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과의 ‘2+2 외교·안보대화’에서 대결이 아닌 협상을 통해 무역 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 국원은 이달 말 열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동을 가리키며 “양측이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히 협조해 이번 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시 주석도 서로 ‘양보’로 양국간 갈등을 풀어야 한다고 밝히며 미중 정상회동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시 주석은 지난 8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가운데 대화로 무역전쟁 등 양국 간 갈등을 해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서로 양보를 하자는 말을 한 만큼, 미국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해서라도 갈등을 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왕치산 국가부주석도 지난 5~7일 열렸던 블룸버그 신경제 포럼에서 “중국은 무역문제를 협상할 준비가 돼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 같이 중국 지도부가 잇따라 손을 내밀며 화해의 제스추어를 취하는 것은 이달 말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를 계기로 있을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경제 하방 압력이 커지자 미중 갈등을 해소 하고 싶다는 게 중국의 바람인 것이다. 하지만 협상은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책은 이미 힘을 받은 상태다. 이번 중간선거 결과, 무역전쟁에서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러스트벨트(Rust Belt)와 농장지대에서 지지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미주리와 노스다코타주(州)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반발했던 민주당 후보가 패배하고 그의 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을 지지한 공화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미국 정치지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을 문제로 삼은 민주당 후보 자체가 별로 없는데다, 팜벨트에서 그가 승리를 거둔 만큼 더 강경한 무역정책을 펼 것이라 전망했다. 게다가 정상 회동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공세의 수위를 높이는 상황이기도 하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중국과 무역전쟁을 그만두라는 월가의 거물들은 ‘중국의 간첩’이라고 공세했다. 나바로 위원장은 대중(對中) 매파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최측근 참모다. 실제로 미국은 중국에 대한 통상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일반합금 알루미늄 판재에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중간선거가 끝난 지 이틀만의 일이다. 한 외교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통상 조치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 터라, 이번 미·중 정상회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 해도 원론적인 합의에 그칠 가능성이 커 당분간 무역전쟁 이슈는 장기화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AFPBB 제공]
2018.11.13 I 김인경 기자
460마력 볼보 LNG 트럭 출시, 연비 제대로 나올까?
  • 460마력 볼보 LNG 트럭 출시, 연비 제대로 나올까?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진영 기자=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트럭쇼2018’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볼보 FH LNG트럭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볼보트럭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노력의 일환으로 기존의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이고, 동시에 디젤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연비와 주행성능의 LNG트럭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코리아 트럭쇼 2018’에서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된 볼보 FH LNG 트럭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G13C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I-Shift)가 탑재됐다. 연료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며 디젤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까지 낮출 수 있다.볼보 FH LNG트럭은 현존하는 가솔린 엔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토(Otto) 사이클 엔진 대신에 디젤 사이클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스를 동력으로 구동된다. 오토 엔진에서는 스파크 점화 장치를 사용하는데 동력, 토크및 안정성에 한계가 있는 반면, 디젤 사이클 엔진은 직접 분사 방식을 사용하고 가열 압축을 통해 점화함으로써더욱 높은 마력과 토크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볼보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탄생한 디젤 사이클 엔진이 탑재된FH LNG 트럭은 460마력으로 최대 토크 약235kg.m(2,300N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기존 볼보트럭의 디젤 엔진 차량의 성능과 동등한 수준이다.연료 효율 또한,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는 동일하며 기존에 존재하는 가스 엔진 대비 15%~25%가량 향상되었다.나아가, 볼보 FH LNG 트럭은 고중량 화물 운송 작업의 주행을 수행하기 위해, 연료탱크는 4에서 10바 압력의, -140 에서 -125℃의 LNG가스로 채워진다. 연료탱크는 트럭이 최대 1,000km 가량을 주행할 수 있을 만큼의 LNG주입용량을 제공하며LNG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디젤 주유 시간과 동일하다. 금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피터 하딘 (Per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는 “볼보트럭은 디젤의 대안으로서 천연가스가 즉각적인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오고 향후 최소 20~30년간의 장기적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볼보트럭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디젤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볼보 FH LNG 트럭을 개발했다. 앞으로도 볼보트럭은 혁신적인 기술 뿐만 아니라, 업계 및 사회 전반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자동차제작협회,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트럭쇼2018’은 상용차 및 특장차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전시회로 트랙터, 덤프, 특장차, 버스, 상용차, 레저차, 특수자동차 등이 전시된다.볼보트럭은 트럭쇼 기간동안 볼보 FH LNG모델 외에도 올해 4월 출시된 FE모델을 비롯해 FM 텐덤 리프트와아이언나이트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8.11.12 I 오토인 기자
소고기 경매 분석앱·장애인 위치제공앱…공공데이터 활용 왕중왕은?
  • 소고기 경매 분석앱·장애인 위치제공앱…공공데이터 활용 왕중왕은?
  • 1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 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석한 심보균(왼쪽 여섯번째) 행정안전부 차관과 문용식(왼쪽 네번째)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및 대상 수상팀 대표자 등 경진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행안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대통령상과 총 8600만원의 상금이 걸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이 12일 열렸다.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공동으로 12일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결선(왕중왕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로 6회 차를 맞은 본 대회는 국민생활 속 공공데이터 활용 확산을 도모하고 공공데이터 기반의 창업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총 25개 예선리그와 85개 기관이 참여했다.창업경진대회의 역대 대표 수상작으로는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추천해주는 ‘서울데이트팝(앱)’, 여행 체험 프로그램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와그’(웹/앱), 화장품 종합성분 정보를 제공해주는 ‘화해’(앱) 등이 있다.제6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지난 1월 기관별 예선을 시작으로 11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1815개 팀이 기관별 예선, 통합 본선(9월13일~14일)을 거쳐 최종 10개 팀이 최종 결선(왕중왕전)에 진출했다.올해 최종 결선에 진출한 팀들은 사회적 가치(헌혈 기부 플랫폼, 시각장애인 대상 공간 정보 제공 등)와 데이터 분석(에너지 정보 분석, 소고기 유통 정보 분석)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령자 및 장애인 배려 설계 지침 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시각장애인 대상으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G-MOC”와 질병정보를 활용해 헌혈을 독려하는 플랫폼 서비스인 “Blood Donor Platform”, 소고기 경매 정보를 분석하여 합리적인 판매 방안을 제시하는 “woo Auction”과 도시재생 사업부지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지원하는 “BUILD IT” 등이 그 예다. 최종 순위는 심사위원 평가, 사전 소비자 반응조사 점수, 마이스터고 및 창업선도대학 학생, IT 회사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150명의 국민평가단 점수의 합산을 통해 결정됐으며 대통령상(2팀), 국무총리상(2팀) 등과 총 86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수상 팀에게는 창업 전 단계 원스톱 프로그램(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지원 협업 프로젝트, 스마트창작터 및 Start-up NEST 등) 제공, 사무 공간 입주 희망 시 가점 부여, 데이터 활용 교육, 특허·부동산·보건의료데이터 무료제공, 자금 조달을 위한 보증 지원 및 투자, 창업컨설팅 등의 체계적인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그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국민들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확산시키고, 데이터 산업이 발전하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며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가 단초가 돼 혁신적인 창업이 이루어지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12 I 송이라 기자
KB증권, 내년 코스피 1900~2370선 전망
  • KB증권, 내년 코스피 1900~2370선 전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증권은 내년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1900~2370선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등, 올해 증시를 억눌렀던 리스크 요인의 불확실성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 밴드는 1900~2370선을 제시한다”며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리스크 요인이고 기업이익도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나마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어느 정도의 이익감소와 경기둔화 가능성을 이미 반영한 저평가 상태란 점이다. KB증권은 “무역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정책 우려가 완화되고 달러 강세가 진정되는 시점에는 주가의 반등이 나올 것”이라며 “내년 1분기를 그 시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내년 코스피 상장회사의 이익 증가율 예상치는 약 6%로 전망된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약 210조원, 내년엔 약 222조원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KB증권은 “현재 상황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내년 코스피 실제 기업이익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상장회사 이익의 약 30% 정도를 차지하는 반도체 업황을 고려하면 과거 반도체 빅사이클이 마무리되고 반도체 가격 상승이 멈췄을 때 이익률이 유지된 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반도체 업종의 영업이익률은 29.3%에 달하는데 자본주의 원리가 작동된다면 장치산업에서 이와 같은 이익률이 계속 유지되기 어렵단 분석이다. KB증권은 이익 감소 전망에도 환율과 매출액이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B증권은 “과거 한국증시 패턴을 보면 이익보다 매출액, 환율이 주가에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코스피 상장회사의 매출액 증가율은 약 5%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의 증거가 되기 어렵단 분석이다. 다만 환율의 경우 내년 1분기를 고점으로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이 있다. KB증권은 “만약 2분기중 미국과 중국간 무역합의가 나타난다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 클 것”이라며 “달러 강세가 마무리되고 위안화가 절상된다면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도 저평가 매력이 살아나면서 반등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KB증권은 인프라 투자, 5G, 무인화 기술을 성장주 상승을 이끌 주요 재료로 꼽았다. 건설, 기계, 미디어, 건강관리, 소프트웨어를 선호 업종으로 제시했다.
2018.11.12 I 최정희 기자
현대車, 위기탈출 ‘큰 차’ 승부수
  • 현대車, 위기탈출 ‘큰 차’ 승부수
  • 제네시스, G90 티저 이미지[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최고급 세단과 초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큰 차’를 연달아 선보이며 승부수를 띄웠다. 플래그십(최상위) 제품 전쟁의 포문을 연 현대차는 G90으로 연말 법인차 시장을, 팰리세이드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지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이 잇따라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선 가운데 신형 차량으로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G90, 얼굴·이름 싹 바꾸고 ‘신차급’ 재탄생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G90을 오는 27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G90은 2015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만대 이상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낸 G90은 현대차 브랜드의 다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G90 페이스리프트 출시로 올 들어 급격히 침체한 브랜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Q900은 올 1~10월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6.6% 감소한 6688대 판매에 그쳤다.G90은 출범 3주년을 맞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주도해 출범시킨 제네시스 브랜드가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이다. EQ900은 출시 3년 만에 북미·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차명을 G90으로 일원화했다. 차명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신차급으로 변화했다. 사람으로 치면 눈에 해당하는 자동차 헤드램프를 위아래로 나뉘어 좌우 4개가 달린 쿼드(quad) 램프를 탑재했다. ‘지-매트릭스(G-Matrix)’로 이름 붙인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도 살렸다. 아래쪽이 뾰족한 신형 크레스트 그릴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진화했다. 다이아몬드 형상이 반복되는 듯한 패턴은 그릴과 램프, 휠까지 적용했다.현대차는 12일부터 2주간 사전계약을 받아 G90의 초기 흥행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사전계약 고객에겐 내년에 차량을 출고해도 올해 말 끝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가격은 7706만~1억1878만원으로 책정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면서 G90 출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엠블럼◇팰리세이드, SUV 라인업 완성·대형 SUV 시장 부흥 ‘열쇠’현대차는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오는 28일 LA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현대차 팰리세이드는 국내 대형 SUV 시장 부흥을 이끌 기대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국산 대형 SUV는 쌍용차 G4렉스턴을 필두로 기아차 모하비가 양분하고 있는 구조다. 대형 SUV 시장은 지난 5년간 3만대 규모로 정체돼 있었는데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장은 대형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대형 SUV 시장 규모는 2022년 5만5000여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또 팰리세이드는 세단 중심인 현대차 체질을 개선시켜줄 마지막 퍼즐이다. 코나·투싼·싼타페로 소형·준중형·중형 SUV라인업을 갖춘 현대차는 대형 SUV 펠리세이드를 출시하며 전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 3분기까지 전체 판매량의 37% 수준이었던 SUV 비중을 40%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현대차는 팰리세이드 공간은 모든 탑승객이 여유로우면서 고급스러운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했다. 실내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했으며, 동급 최대 수준의 헤드룸, 레그룸 등 공간성을 확보한 것. 특히 레저·스포츠·여행·쇼핑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2~3열 공간의 조작을 혁신적으로 간편화했으며 다양한 시트 변화로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2018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한 대형 SUV 콘셉트차 HDC-2 그랜드마스터로 펠리세이드는 이 디자인을 계승했다.(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8.11.12 I 이소현 기자
빅이벤트 마무리…단기 반등 모색할 시점
  • [주간증시전망]빅이벤트 마무리…단기 반등 모색할 시점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10월 급락의 여파를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이다.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는 대형 이벤트가 마무리되면서 이번 주 증시도 바닥을 찾아가는 기간이 될 전망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5~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47%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49% 내리는데 그쳐 선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약 400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미국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상원,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했다면 내년 추가 감세를 할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해 재정 적자를 늘려 추가 부양을 하려는 트럼프 정부의 계획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평가다. 11월 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비둘기파적(통화정책 완화 선호) 신호가 나오지는 않아 12월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높지만 예상된 이슈인 만큼 추가 충격을 주기에는 제한적인 이슈라는 판단이다.중간선거와 FOMC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달러 강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증시는 단기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달말 G20에서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 완화에는 긍정적이다.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12월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15일(한국시간)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연준의 긴축 기조 변화 조짐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들을 고려하면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완화적 시그널이 나오기는 힘들어 상승 흐름이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예상과 달리 완화적 시그널이 나온다면 미국 증시와 신흥국 증시는 다시 상승 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번주 지켜봐야할 중요한 부분은 중국이다. 지난주 중국은 10월 수출입 지표를 발표했는데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각각 15.6%, 21.4%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10월 수출 실적은 우려와 달리 무역분쟁 심화의 영향이 여전히 제한적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하반기 들어 잇따라 발표되는 중국 정부의 부양기조 강화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지표의 완만한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11일에는 글로벌 최대 쇼핑 시즌인 중국 광군제가 열린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보다 규모가 큰 행사로 자리 잡은 만큼 국내서도 주요 유통·화장품 업종의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다만 무역분쟁 확산 가능성이 상존하고 국내 기업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내외 변동성 요인도 주의해야 한다. 13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정기 점검에 따른 반기 리밸런싱(자산 재배분)도 주요 모니터링 요소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인덱스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수 구성공목 편출입에 따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부진과 내수 경기 악화도 증시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2018.11.11 I 이명철 기자
"내년 성장률 2.3%"…'장기침체' 난제 만난 '文 경제팀'(종합)
  • "내년 성장률 2.3%"…'장기침체' 난제 만난 '文 경제팀'(종합)
  • 지난 2006년 이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추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5%, 2.3%로 제시했다. 2.3% 수준이면 유럽 재정위기 당시인 2012년(2.3%)과 비슷하며,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7%)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다. 출처=무디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3%에 그칠 것이라는 국제신용평가사의 전망이 나왔다. 금융위기 이후 최저일 만큼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는 문재인정부 ‘2기 경제팀’의 최대 난제다.◇무디스 “한국경제 성장세 약화”10일 경제계에 따르면 세계 3대 신평사 중 하나로 꼽히는 무디스는 최근 글로벌 거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5%, 2.3%로 제시했다. 지난해 3.1%로 반짝 성장한 후 2% 초중반대로 레벨 자체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2.3% 수준이면 유럽 재정위기 당시인 2012년(2.3%)과 비슷하며,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0.7%)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낮다. 경제위기를 우려할 정도의 수치라는 얘기다.무디스의 평가는 냉정했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성장세는 약화하고 있다”고 했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의 투자 부진 △주택시장을 억제하는 거시건전성 조치(macroprudential measures)에 따른 건설투자 감소 △소비 증가세를 짓누르는 일자리 창출 악화 등이 그 근거다. 무디스는 특히 내년 이후 경제를 짚어보면서 “미국의 (보호주의) 통상정책과 글로벌 통화 긴축 기조 등 계속되는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의 성장을 저하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무디스의 전망치는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도 낮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8%, 2.6%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의 경우 각각 2.7%씩 전망했다. 국내 정책당국 등 일각에서는 “무디스의 수치가 과하게 낮은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성장세가 갈수록 둔화한다는 방향성만큼은 이견이 거의 없다.한국의 성장률은 지난해만 해도 3.1%를 기록했다. 주요 20개국(G20) 내 10개 선진국(G20 Advanced)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무디스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는 호주(3.0%)와 미국(2.9%)에 뒤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역시 호주(2.8%)보다는 낮고 미국(2.3%)과는 비슷할 것으로 점쳐진다. 2% 중반대의 구조적 장기침체에 빠졌다는 해석이 과하지 않다.이례적으로 올해 2.5% 성장을 예상했던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체적으로 소비와 투자에 문제점이 많아보이지만, 그나마 수출이 견조해 다행”이라면서도 “그러나 수출도 하향 곡선을 그릴 리스크가 남아있다. 반도체와 석유제품을 제외하면 수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목되는 건 중국이다. 무디스는 내년 중국의 성장률이 6.0%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기관들보다 약간 더 낮은 수치다. 중국의 성장세가 주춤하면, 경제 연관도가 높은 한국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現 성장률로 고용 창출 역부족”성장세 회복은 ‘홍남기 경제팀’에게도 최대 과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나 “궁극적으로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에 맞는 성장 경로로 안정적으로 가게 할 것”이라며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토대를 구축하는 것도 근본 미션”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자도 문재인정부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다.최근 국내 경기는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갭은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GDP갭은 실제 성장 정도를 의미하는 실질 GDP와 경제의 기초체력을 뜻하는 잠재 GDP의 차이다. GDP갭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는 것은 성장세가 기초체력상 달성할 수 있는 정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은은 내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상봉 교수는 “이 정도 성장률로는 일자리 늘리기와 국민복지 향상을 달성하기에는 역부족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11.10 I 김정남 기자
정찬성, 계체 통과..."어제 하루동안 6kg 감량했다"
  • 정찬성, 계체 통과..."어제 하루동안 6kg 감량했다"
  • 10일 미국 덴버 매리어트 웨스트 호텔에서 공식 계체를 통과한 뒤 나란히 선 정찬성과 야이르 로드리게스. 사진=UFC 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년 9개월 만에 UFC 복귀전을 치르는 정찬성(31·코리안좀비MMA)이 경기 하루 전 계체를 깔끔하게 통과했다.정찬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매리어트 웨스트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공식 계체에서 146파운드(66.23kg)를 찍었다.페더급 한계체중인 145파운드보다 1파운드가 오버된 수치다. 하지만 UFC는 규정상 타이틀전이 아니면 1파운드의 체중계 오차를 인정한다.정찬성은 이날 계체를 앞두고 전날 하루 동안 무려 6kg을 감량했다. 단시간에 최대한 수분을 뺀 뒤 경기 직전 빨리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다.감량 탓에 얼굴은 다소 핼쑥했지만 표정은 밝았다. 계체를 통과한 뒤 두 팔을 들고 주먹을 불끈 쥐며 환하게 웃었다.정찬성은 계체 후 인터뷰에서 “원래 어제(9일) 하룻동안 남은 체중 6kg을 다 뺐어야 하는데 체중계 오작동 때문에 오늘 일어나보니 200g이 남아 있었다. 아침에 빼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정찬성의 상대인 로드리게스는 145.5파운드(65.99kg)로 계체를 통과했다. 로드리게스는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체중 감량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계체를 마친 뒤에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찬성과 로드리게스는 11일 미국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5분 5라운드) 페더급 경기에서 격돌한다. 정찬성(랭킹 10위)은 지난해 2월 데니스 버뮤데즈를 1라운드 KO로 누른 뒤 1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원래 전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와 싸울 예정이었지만 에드가의 갑작스런 부상때문에 상대가 로드리게스로 바뀌었다.로드리게스(랭킹 15위)는 1년 6개월 만에 옥타곤에 선다. 대회 2주 전 부상을 당한 에드가 대신 갑작스레 기회를 얻게 됐다.
2018.11.10 I 이석무 기자
차라리 과기정통부 장관이 알뜰폰 광고모델했으면
  • [현장에서]차라리 과기정통부 장관이 알뜰폰 광고모델했으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연속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알뜰폰→통신사’로 넘어간 사람이 ‘통신사→알뜰폰’으로 옮겨간 사람보다 많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집계 결과, 10월 번호이동 가입자는 ▲SK텔레콤 8527명 ▲KT 511명 ▲LG유플러스 1만4368명 늘어난 반면, 알뜰폰은 2만3406명이 이탈했죠. 알뜰폰 출범 7년만에 이런 현상은 처음입니다. 심지어 대기업인 CJ헬로가 하는 알뜰폰도 맥을 못 추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헬로모바일’이라는 브랜드를 쓰는데 올해 3분기 동안 가입자가 전기 대비 2만7530명 이탈했습니다. 매달 9000명 정도가 빠져나간 셈입니다.통신사보다 싼 알뜰폰의 매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가격을 저가항공 수준으로 내려버리니 저가항공을 이용할 유인이 없어진 겁니다.예를 하나 들어볼까요.프리텔레콤이라는 알뜰폰 회사가 선보인 ‘USIM프리티데이터중심1.3’을 보면 음성과 문자가 무료이고 데이터는 1.3GB주면서 가격은 2만8490원입니다. 그런데 이통3사는 음성과 문자가 무료이고 데이터는 비슷한 량(KT 1GB, SKT 1.2GB, LG유플러스 1.3GB)을 주면서 가격은 25% 요금할인 적용시 2만4750원하는 요금제를 잇따라 내놨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요금제를 쓰시겠습니까. 통신사가 이런 요금제를 내놓은 것은 정부가 ‘보편요금제’를 법으로 만들 것이라며 통신사들에게 데이터 1GB이상으로 월 2만 원대에서 제공하라고 압박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알뜰폰에선 보편요금제와 비슷하거나 선불형의 경우 더 낮은 요금제가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정부가 추진한 저소득층 요금감면, 어르신 1만1000원 추가 감면도 알뜰폰 고객의 통신사 이탈에 영향을 미쳤습니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좌)과 알뜰폰 로고상황이 절박해지자, 알뜰폰 회사들은 이런 상황이 내년까지 지속한다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런데도 참여연대 등은 통신사 보편요금제의 데이터 량을 2GB로 올리고, 25%요금할인을 30% 요금할인으로 끌어올리라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통신사 요금도 낮추고 알뜰폰도 살릴 수는 없냐고요? 그런 일은 신이 지배하는 세계에서도 불가능해 보입니다.통신사들에게 소매요금도 낮추고 알뜰폰에게 빌려주는 망이용대가(도매요금)도 낮추라고 압박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통신사에도 주주와 직원이 존재하고 두 가지 정책을 동시에 써도 알뜰폰의 존재 가치는 빛을 잃기 때문입니다.차라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먼저 알뜰폰을 쓰면서 알뜰폰 광고 모델로 나서면 어떨까요. 쓸데 없는 정책을 만드느니 공무원들부터 알뜰폰 홍보대사로 나서 국민에게 합리적인 통신이용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듭니다.어떤 현상을 억제하자 다른 현상이 불거져 나오는 ‘풍선효과’를 알면서도, 잘못된 정책을 밀어붙인다면 피해는 고스란히국민 몫이 될 것입니다.알뜰폰이 다 죽어도 요금만 싸진다면 무슨 문제냐는 식이라면,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을 한꺼번에 교체해 기존 경제정책의 아쉬움을 인정했던, 정부의 최근 태도와도 맞지 않습니다. 내년부터 5G가 본격화 되면,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여러 통신사가 필요한 새로운 네트워크 경쟁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스마트팩토리나 스마트팜, 버스나 지하철 와이파이 등이 저렴하게 대중화되려면 현재의 통신 3사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새로운 세력은 제4이동통신이 될 수도 있고, 지방자치단체의 자가망을 운영해주는 소규모 별정통신사업자가 될 수도 있고, 알뜰폰이라 불리는 MVNO(재판매사업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의 싹부터 자르는 게 맞는 일인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2018.11.10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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