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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지속적 하향…韓 PER 고점 수준"-대신
  • "기업 실적 지속적 하향…韓 PER 고점 수준"-대신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국내 증시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 기업에 대한 실적 우려, 밸류에이션 매력 하락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2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재 한국 증시의 주요시장 대비 상대 주가수익비율(PER)은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장의 상대 PER이 높아진 것은 실적 컨센서스가 가파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의 2019년 주당 순이익(EPS) 컨센서스는 29.9% 낮아졌다. 같은 기간 신흥국 11.7%, 선진국 2.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컸다. 지난해까지 실적 개선을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의 부진, 글로벌 교역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가 맞물려 기업 실적의 하향조정이 이뤄진 탓이다.관세청에 따르면 6월 1~ 20일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0.0% 감소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컨센서스 기준으로 코스피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가 예상되지만, 실제 매출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고려했을 때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대비 하회폭은 매출액보다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양국이 의미있는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한국 기업의 실적 우려는 지속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아지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2019.06.24 I 윤종성 기자
"대국다운 책임감 보였다"…中, 시진핑 방북 '자화자찬'
  • "대국다운 책임감 보였다"…中, 시진핑 방북 '자화자찬'
  •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과 관련 중국 공산당과 관영매체들은 성과를 띄우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5차 북·중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이 나오지 않은 데다 28~29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국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기만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시 주석이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대국의 책임을 보였고 한반도 정치 대화 프로세스에 새 힘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 주석의 방문이 국가 대 국가가 아니라 당 대 당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외교부가 아닌 공산당의 대외연락부에서 이 같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쑹 부장은 시 주석의 방북 시기가 특별했으며 의미가 중대했다고 강조했다. 2월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과 미국의 대화 분위기가 정체된 가운데 시 주석이 이를 돌파할 계기를 제공했다고 했다. 쑹 부장은 “시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이 앞으로 어떻게 한반도 문제를 다룰지 솔직하고 깊이있게 교류했다”며 향후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뜻을 시사하기도 했다. 관영매체도 시 주석의 방북 성과를 포장하는 데 거들고 나섰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3일 1면 톱기사와 사설을 할애해 시 주석의 방북이 북·중관계의 새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관영 중앙(CC)TV도 시 주석의 방북 마지막 날인 21일 저녁 메인뉴스인 신원롄보 전체 43분 중 33분에 걸쳐 북·중정상회담을 보도했고 22일에도 20분가량을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해 다뤘다. 하지만 중국 정부나 관영매체와는 달리 이번 5차 북·중 정상회담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먼저 북한측이 시 주석을 위한 환영회를 두 차례나 준비되는 등 최고 수준의 의전을 베풀고도 양국 정상 명의의 공동성명은 커녕 보도문조차 발표되지 않은 점이 꼽힌다. 양 정상이 현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때문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며 열린 네 차례의 북·중 정상회담 중 1차 회담과 4차회담에서 공동 보도문이 나왔다. 그나마 공동 보도문이 나오지 않았던 2018년 5월 김 위원장의 2차 방중과 6월 3차 방중의 경우, 당시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의제를 논의하고 회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보도문이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 게다가 시 주석이 중국 국가지도자로선 14년만에 북한을 방문했는데도 명문화된 문서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 방북이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중국 입장에서도 남는 장사가 아니었다는 해석도 있다.28~29일 북·미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북한 카드’를 꺼내기 힘들 것이란 이유에서다. 시 주석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무역 갈등을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자오퉁 칭화대-카네기 세계정책센터 연구원은 “중국-러시아-북한간 유대를 강조해봤자 서방의 의심만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 북한이 더 가까워질 수록 미국과 동맹국의 반발도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과 무역, 기술, 안보 등에서 긴장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문제를 놓고 양국의 협상도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21일 제5차 북중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신화통신 제공]
2019.06.23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트럼프 답장받은 金 “내용 훌륭”…톱다운 대화 재시동 거나-靑-국회-기업 메신저 자처…“이재용 부회장도 만나겠다”-‘급한 불 끄기’식 유증 급증…주가 급락에 개미만 ‘분통’-[사설] 경제 리더십과 정책방향이 불안한 현실-[사설] ‘촛불 민의’ 거론하는 민노총의 자가당착△줌인&-유연한 원칙주의자, 지뢰밭 한국경제 소통의 건넌다-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내달부터 출산급여 받는다-미·중 무역분쟁 직격탄…외감법 강화 영향도△5월 구직 단념자 ‘역대 최다’-한창 일할 30~50대 취업 포기 급증하는데…정부·국회는 수수방관-“그냥 쉬었다”고 답한 비경제활동인구 196.3만명-“추경 등 재정 투입 늘려서라도 제조·건설업 경기부양해야”△코스닥 ‘악재성 유상증자’ 주의보-돈맥경화에 대책없이 신주 찍어내…과도한 할인율로 기존주주만 피해-주주대상 유증, 횟수·규모 제한없어…“주주가 봉인가요”-외부감사 비적정 속출…유증 늘리는 상장사들△되살아나는 북·미 대화 불씨-협상 물꼬 틀 ‘유연한 제안’ 주고받은 듯…‘구체적 입장변화’일지는 미지수-미·중·러 정상과 릴레이 회담…협상 조기 재개 발판 놓는다-“대국 책임 보였다” 자화자찬…“북·중·러 ‘커넥션’ 의심만 사” 비판도△정치-“상임위 선별 참석하지만 추경 시정연설은 불참”…6월 국회 반쪽 가동-나경원 “文 대통령, 北 목선 관련 軍 형법 위반 혐의로 고발 추진”-탈당의 정치학…“정치 후진성 보여줘”△경제-7월 코앞인데…정부-한전 ‘누진제 완화’ 책임 회피에만 급급-고령화 고민 깊어진 정부…장기적으로 정년폐지 검토-주문제작 상품이라 환불·교환 안된다더니…△국제·경제-세계경제 호령하던 中…G2 무역전쟁에 휘청-反中 움직임…홍콩에서 대만으로 확산-“24일 對 이란 중대한 추가 제재”…트럼프 한마디에 원유시장 들썩△금융-이동걸의 ‘자회사 통한 구조조정’ 시험대 오른다-[혁신 핀테크기업 탐방]④ 유승재 페르소나시스템 대표 “AI로 불완전보험판매 피해 줄일 것”-1인가구 급증하는데…80%가 “은퇴 이후 대비 안해”-최대 100세까지 3대질환 치료비 보장…동양생명 ‘수호천사플러스건강보험’△산업&기업-SK건설 지분매각·SK신텍 합병…최창원 부회장 ‘독자경영’ 가속도-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 12분기 연속 ‘No. 1’-포스코, 고로 중단 피했다…전남도 ‘과징금 타당’ 의견-완성차업계 또 ‘하투’ 먹구름-한국타이어, 미래차 시장 진격 앞으로△산업-KT·LG유플러스, 5G 통신망에 ‘노키아’ 대신 ‘삼성전자’ 장비 쓴다-HD맵으로 도로·신호정보 더 상세…시스루기술로 車 안팎 손바닥 보듯-인기 게임으로 위장…해킹피해자 93만명△소비자생활-연봉 1억 택배퀸 “뛴만큼 버는 매력적인 일…여성에도 추천해요”-이마트 ‘당일배송’vsGS리테일 ‘광 유통망’…밀키트 승자는?-‘파리의 남자’ 준지, 미래 패션을 제시하다△중소기업·바이오-“한국 부엌 점령하라”…해외 프리미엄 주방용품 공습-교원그룹, 유망 스타트업 직접 육성…‘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주목! 유망기업] ‘젠트로피’ 주승돈 대표 “배터리 ‘교환·공유’ 전기이륜차로 혼다·대림 아성 넘는다”-한국을 동북아 R&D 허브로…제약바이오協, KOTRA와 양해각서△증권&마켓-삼성·신한·한화 ‘0건’…주요 운용사 주주권행사 낙제점-내다파는 외국인 vs 주워담는 개미…남북경협주 ‘아난티’ 어디로-[주간증시전망] 美·中 관세한 유예해도…코스피, 2200선 탈환할 듯△증권-[코스닥 人] 유진산 파멥신 대표 “지배구조 신경 쓰기보단…CB 발행해 항암제 개발 올인할 것”-증권사들, 2분기 실적 부진 막아낼 방패는 ‘채권·파생’-힘빠진 2차 전지 랠리에도…에코프로비엠 추천받은 이유는-KB 부동산펀드 2호 출시…‘종로타원’ 기초자산 상품△문화-“내 모든 것 다 드러내…발가벗고 섰다” 권태 모르는 여든여덟 수행자읩 ㅜㅅ-‘NO’는 없다…韓人, 해외서 사랑받는 비결은 ‘예의’△스포츠-태국 골프, 한국 내셔널타이틀 우승-조정민, 7타 차 뒤집기쇼-지독한 아홉수…류현진, 또 10승 불발-‘코리안 좀비’ 정찬성, 부활 58초면 충분했다△피플-‘대·학·자’ 정신적 지주 삼아 미래교육 비전 제시-현대車 ‘조용한 택시’ 영상…車 업계 첫 ‘칸 광고제 은사자상’-하윤수 교총회장 연임…“교권 3법 안착시킬 것”-“동대문에 왕홍 방송국…‘한류 전도사’ 역할 톡톡”-스위스 세인트갈렌대 연구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대한항공, 임직원 자녀 대상 ‘글로벌 에티켓’ 강좌△오피니언-[목멱칼럼] 성장정체 빠진 K바이오 구하기-[전문기자칼럼] 中에 맞서 첨단산업 지키려면-[기자수첩] 주 52시간제 처벌 유예가 해법 아니다△부동산-김포도시철도 내달 개통 앞두고…역세권 부동산 ‘들썩’-올 3분기 아파트 입주, 서울·수도권에 몰린다-주택보유 따라…文 정부 부동산정책 ‘호불호’ 갈려-오늘부터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사당3구역 ‘분양보증 막차’△사회-김승환 교육감, 첫 취임 때부터 ‘자사고 폐지’ 열올려…상산고 희생양 되나-[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기 신도시 핵심은 교통여건 개선…GTX 착공, 6·9호선 연장 위해 총력”-주 52시간 코앞인데…버스기사 3800명 부족한 경기도-음주원 사망사고땐 최대 ‘무기징역’-국정농단사건 심리 종결…박근혜·최순실, 이르면 내달 최종 판결-5번째 위원장 구속에…민노총, 강경투쟁 예고
2019.06.23 I 이성웅 기자
김정은·트럼프 '친서외교' 급부상..'흥미로운' 절충안 담겼나
  • 김정은·트럼프 '친서외교' 급부상..'흥미로운' 절충안 담겼나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무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친서를 읽고 있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23일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온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미 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를 받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만족을 표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에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에도 시선이 쏠린다.◇고비 때마다 친서외교..이번에도 물꼬 트나김 위원장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개했다. 지난 6월10일에도 김 위원장의 친서를 꺼내면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고 자랑했다. 언론에 알려진 김 위원장의 7번째 편지였다.반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받은 사실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 1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받아온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도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 정도의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있었을 뿐, 김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 보고에 방점이 찍혔다.북한이 노동신문 1면에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는 모습까지 실을 정도로 대대적으로 보도에 나서면서 북한의 가시적인 입장 변화가 보인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십분 활용하면서 북미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이다.그간 북한은 미국에 줄곧 ‘새로운 접근법’과 ‘변화된 입장’을 요구해왔다.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읽고 있는 모습은, 미국이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고 볼수 있다. 친서에 비핵화 협상에 대한 구체적 입장 변화가 담겨있을 가능성이 낮지만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 생각해보겠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여겨진다.그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협상 과정에서 고비마다 친서를 활용한 외교전을 펼쳐왔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한 이후 6월1일 친서를 전달해 정상회담의 불씨를 되살린 것이 대표적이다.북한이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전면에 배치한 만큼 북미협상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0일 평양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났을 때도 “조선(북한)은 인내심을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과 협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흥미로운” 양 정상의 친서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모두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 다소 유연한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핵화 방안에 대한 기존 입장의 수정보다는 협상에 임하는 태도의 변화는 유추해볼 수 있다. 제3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노르웨이에서 “친서 내용 속에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시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흥미롭다’는 표현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본 김 위원장의 입에서 다시 나온 것이다. 김 위원장이 앞서 미국에 흥미로운 제안을 던졌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에 대해 흥미로운 답신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계기에 판문점에서 북미나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성급한 관측도 나온다.북미간 협상 과정을 넘어 동북아 다자 외교의 가능성도 내포돼 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지난 20~21일 북중 밀착을 높인 이후, 미중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예고돼 있다. 비핵화 문제를 놓고 4개국 정상들이 활발한 의견 교환에 나설 개연성이 높다.트럼프 대통령의 친서가 공개된 시점도 미묘하다. 시 주석의 평양행을 연일 대서특필하면서 북중 관계 밀착을 강도 높게 선전한 김 위원장이, 연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내세우면서 G2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지도자가 됐다.미중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한반도에서 영향력을 높이려는 시 주석의 그림자를 친서 한 통으로 일정 부분 지웠다. 북중 관계에 쏟아지던 국제 사회의 관심을 북미 관계로 돌려놓은 셈이다.
2019.06.23 I 김영환 기자
FATF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제 확정...미신고 영업에 `철퇴`"
  • FATF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제 확정...미신고 영업에 `철퇴`"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취급업소(거래소)가 감독당국에 영업을 신고하도록 강제한다. 미신고 영업에는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범죄경력자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금융정보분석원은 법무부, 외교부,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 등과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30기 제3차 FATF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전했다.앞서 FATF는 지난해 10월 정기총회에서 가상자산 취급업소에 FATF 국제기준을 적용하고 주석서 및 지침서에 구체적 이행방안을 규정키로 한 바 있다.이번 총회에서는 가상자산 취급업소가 준수해야 할 의무 등 구체적 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 관련 주석서’를 확정했다. 또 각국 정부, 가상자산 취급업소가 실제 운용과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침서(해설서)’도 마련했다.주석서의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 취급업소는 감독당국에 허가를 받거나 신고, 등록해야 한다’ ‘가상자산 취급업소에 고객확인의무, 의심거래보고 등 금융회사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즉, 가상자산 송금도 송금·수취기관 모두 송금인·수취인 정보를 수집·보유하고 필요 시 당국에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이 같은 의무위반 시 ‘감독당국이 가상자산 취급업소의 허가·신고를 취소·제한·중지시킬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FATF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이러한 국제기준을 보고할 예정이다. FATF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와 테러의 위협이 중대하고 긴급하다고 판단, 각국에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공개성명서’를 채택했다.아울러 각국의 국제기준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오는 2020년 6월 총회에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관련 법 통과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는 FATF의 권고기준 및 주석서의 주요 내용을 반영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한편 FATF는 세계 각국의 국제기준 이행을 종합 평가한 결과 북한에 대해 최고수준 제재(Counter-measure)를, 이란에는 특별한 주의의무(Enhanced due diligence)를 유지했다.
2019.06.23 I 유현욱 기자
유영민 장관,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장관회의 참석
  • 유영민 장관,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장관회의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과닝 6월 25, 26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 ICT 장관회의(Asia Pacific ICT Ministerial Meeting, APT-MM)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연결된 디지털 미래 공동실현’을 논의한다.유 장관은 우리나라 수석대표로서 장관회의에 참석해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 및 ‘5G 플러스 전략’ 등 정책을 발표하고, 역내 협력방향을 모색할 전망이다.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은 2019년~2023년 동안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인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육성전략 및 융합을 촉진하는 5개년 실행계획이다.5G 플러스 전략은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정부는 10대 핵심산업 및 5대 핵심서비스 육성을 통해 2026년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불 및 양질의 일자리 60만개의 창출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10대 핵심산업은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 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드론, (커넥티드)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이다.5대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다.이번 회의에서 각 회원국 대표들은 디지털 변혁시대의 APT 역내 공동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디지털미래 공동실현’ 장관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2019.06.23 I 김현아 기자
실적개선주 혹은 5G수혜주
  • [주간추천주]실적개선주 혹은 5G수혜주
  • 출처: 각 증권사[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 달 2분기(4~6월) 실적 시즌을 앞두고 증권가에선 하반기를 휩쓸 실적주 또는 5G 이동통신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분기에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인 만큼 수출주 또는 업황이 좋아지는 종목이 주목된다. 5G 이동통신 수혜주는 상반기 내내 주가가 올랐으나 하반기에도 그 기대감이 꺼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현대차(005380)를 추천주로 꼽았다. 쏘나타, 팰리세이드 등 신차 출시로 국내와 북미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화 약세로 원화 환산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글로벌 경쟁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원화 약세 수혜를 볼 수 있는 고려아연(010130)을 추천했다. 고려아연은 2분기부터 아연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 상승이 본격적으로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판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도 추천주로 선정됐다.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과 두산밥캣(241560)을 추천했다. LG이노텍에 대해선 애플 신제품 출시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밥캣은 주요 거래처의 상반기 재고가 감소한 만큼 하반기 재고확충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동성화인텍(033500)에 대해 LNG 업황 호조로 LNG선 수주 계약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이 가시화되는 종목도 눈여겨봐야 한다. KB증권은 카카오(035720)와 관련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양호한 지표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CGV(079160), 넷마블(251270)도 추천주로 꼽힌다. 유안타증권은 CJ CGV에 대해 올해 2분기 주요국 박스오피스와 특화관 실적 호조로 단기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등 신작 출시에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SK증권은 이달 내내 5G 수혜주인 에이스테크(088800)와 서진시스템(178320)을 추천주로 꼽았다. 에이스테크와 서진시스템은 올해 들어 주가가 각각 116%, 54% 올랐으나 추가 상승 여력이 더 있다는 판단이다. 에이스테크는 5G 이동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서진시스템은 5G 속도 경쟁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서진시스템은 5G 커버리지 확대에 필요한 기지국과 5G 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다.한편 SK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도 업종 내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내년 중대형 배터리 사업에서만 10조원이 넘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23 I 최정희 기자
홈플러스·한국P&G, 한부모 및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전달
  • 홈플러스·한국P&G, 한부모 및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전달
  •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한국P&G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왼쪽 두번째)신효철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팀장에게 각 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나눔플러스박스’ 20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정지원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 과장, 신효철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팀장, 임상수 한국P&G 영업팀 부장, 최건희 한국P&G 영업팀 과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한부모 가정과 미혼모 가정에 주요 생필품과 P&G의 생활용품이 담겨있는 ‘나눔플러스박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나눔플러스박스’는 홈플러스가 한국P&G와 함께 개최해 지난 8일 성황리 종료된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된 ‘P&G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모여진 재원으로 기부 물품들을 마련해 각 사의 임직원들이 직접 자사에서 판매 중인 욕실·주방용품 등 주요 상품들을 직접 박스에 담아 제작했다.홈플러스 임직원들은 욕실·주방용품을 담은 박스 100개, 한국P&G 임직원들은 자사 주요 상품을 담은 박스 100개를 각각 제작해 총 200박스를 마련했다.이렇게 만들어진 ‘나눔플러스박스’ 200개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여의사협회, 미혼모가족지원협의회에 전달돼 한부모 가정 80가구와 미혼모 가정 20가구 등 총 100가구에 각각 제공될 예정이다.홈플러스는 한국P&G와 함께 지난 4월6일부터 6월8일까지 홈플러스 일산점과 부산가야점, 동대전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등 5개 점포 HM 풋살파크에서 각 지역 명문 유소년 축구클럽 120개팀, 총 1200여 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의 풋살대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이 기간 양 사가 기부 프로모션 ‘P&G 브랜드 기획전’도 함께 진행해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한 판매 수익금 일부(약 900만원)를 별도로 e파란재단에 기부, 이를 지역 내 한부모 가정과 미혼모 가정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홈플러스와 협력사 한국P&G가 고객이 쇼핑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 셈”이라며 “향후에도 이처럼 유통사와 협력사,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3 I 강신우 기자
오사카에 쏠린 시선…美·中 무역분쟁 접점 찾을까
  • [주간증시전망]오사카에 쏠린 시선…美·中 무역분쟁 접점 찾을까
  • *우리나라 시각 기준, 컨센서스는 블룸버그(출처: NH투자증권)[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과 중국이 일본 오사카에서 무역협상 재개를 선언할까. 이번 주 증시의 방향성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여부에 달려 있다. 지난달 초 협상 결렬 이후 글로벌 증시 폭락 사태가 나타난 만큼 무역협상 재개만이 증시 상승의 추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 일부에선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탈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17~21일) 2100선을 회복했다. 20일, 21일 장중엔 2130선을 넘어 지난달 9일(장중 고점 2164.9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데다 한국은행(BOK)을 비롯한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모두 통화정책 완화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가 안전자산 선호 약화로 이어지면서 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앞으론 미·중간 무역협상이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은 28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에서 별도 회담을 갖고 무역협상을 논의키로 했다. 지난달 초 중단됐던 협상이 재개되는 것인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지지부진한 협상에 대한 학습 효과 탓에 투자자들의 기대는 높지 않다. 실제로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거래대금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관망세가 짙었다. 20일엔 코스피 거래대금이 3조9900억원 수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세에 나흘 만에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시장의 기대가 크지 않기 때문에 양국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관세를 유예하고 재협상을 개시키로 합의만 해도 주가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며 “안도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도 랠리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5월 폭락장 이전 수준인 22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낙폭 과대주 반등에 근거해 코스피 지수가 2200선을 탈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전망 등도 중요한 재료다. 경기부양책 강화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8일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30일엔 6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미국 물가상승률은 하향 추세에 있고 중국 제조업 PMI는 49.9로 전월(49.9)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나 기준치인 50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선 28일 5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5월 수출 감소폭이 커졌기 때문에 생산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2분기 기업 실적 전망이 주요 키워드도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연구원은 “2분기 코스피 상장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3.5% 감익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12개월 선행 코스피 주가순이익비율(PER)은 11.1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부진하나 일회성 이익에 여타 부문의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실적 관련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지수 하방 경직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23 I 최정희 기자
KT, 주요 역사·김포공항에서도 5G 인빌딩 서비스
  • KT, 주요 역사·김포공항에서도 5G 인빌딩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KTX 주요 역사, 김포공항 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 시설 내 5G 서비스를 시작한다. KT 네트워크 담당 직원이 SRT 수서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KT(회장 황창규)가 KTX 주요 역사, 김포공항 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 내 5G 서비스를 시작한다.KT는 2018년 2월부터 국내 중소 협력사와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를 준비해 왔으며, 약 10개월의 기간을 거쳐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중소 협력사 및 주장비 개발사와 함께 철저한 품질 검증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장비 구축을 시작한다.인빌딩 서비스는 건물 내 음영 지역에 있는 무선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내 통신 장치다. 무선 중계기로부터 수신된 신호를 동축 케이블이나 광 선로를 통해 건물 내 임의의 장소에 전송한다.5G 인빌딩 서비스는 복잡한 건물 내부에 장비를 설치해야 하고 공간도 넓지 않아 통신 3사간 협의를 통해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한다.현재까지 통신 3사가 공동 구축하기로 확정하여 구축 진행 중인 인빌딩 국소는 119개로 이 중 80%인 95개를 KT가 주관해 진행할 만큼 KT는 인빌딩 커버리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6월 중 서울역 등 KTX 주요 역사, 서울·수도권 주요 백화점, 김포공항 등 주요 대형 건물 내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7월까지 스타필드 하남·고양, 타임스퀘어를 포함해 인빌딩 서비스 국소를 8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빌딩 커버리지를 더욱 빠르게 확대해 연말까지 약 1천 개 국소에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지하철 내 5G 서비스 제공도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공조를 통해 가속화할 예정이다.KT 네트워크부문 액세스망구축담당 최진호 상무는 “지금까지는 커버리지 확대 효과가 큰 기지국을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5G 고객 경험을 더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는 실외 기지국 구축과 함께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6.23 I 김현아 기자
5G 자율주행차 사람 태우고 서울 도심 달려
  • 5G 자율주행차 사람 태우고 서울 도심 달려
  •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린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한 관계자가 5G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버스를 타고서 자율주행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가 사람들을 태우고 서울 도심을 달렸다.서울시는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서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자율주행 버스 4대와 승용차 3대가 사람을 태우고 달렸다. 서울시는 체험 현장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 8개 차로 가운데 6개 차로를 통제하고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시승행사를 진행했다.주관 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은 DMC 내 도로에서 5G 기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관제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했다.이날 SK텔레콤은 11인승 버스로 5G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버스는 신호등과 보행자를 동시에 인식해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할 수 있다. 정차 중인 차량 등 도로 위 장애물을 인지해 피하는 것도 가능했고 앞 차량에서 수집한 영상 정보를 5G를 통해 실시간으로 받기도 했다.자율차 외에 커넥티드카 운행도 시연됐다. 삼성전자(005930)는 5G를 기반으로 차량은 물론이고 사람과도 신호를 주고받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보였다.상암 문화광장 앞 보도에는 버스, 승용차, 택배차 등 다양한 자율주행차가 전시됐다. 5G 자율주행차 원격 제어, 드론 등 미래교통 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자율주행차 시연에 앞서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 개관식도 진행됐다. 상암 에스플렉스(S-Plex) 1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C-ITS 등 미래 교통관제와 기술발전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센터에서는 C-ITS 서비스 실증, 기업·기관 홍보, 해외 비즈니스 업무 등도 수행할 수 있다.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광장에서 열린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에서 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KT 부스를 찾아 5G 차량 사물간 통신을 활용해 도로 위 사고 위험을 실시간 파악하고 주행 중 차량의 위기 상황 발생에 원격으로 관제 센터가 개입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5G 리모트 콕핏’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06.22 I 이소현 기자
구토유발 ‘참외꼭지’ 염증 개선 ‘수박’
  • [약방의 감초]구토유발 ‘참외꼭지’ 염증 개선 ‘수박’
  • 매실을 훈현한 오매(본초감별도감 제공)이데일리에서는 알면 약이 되고 모르면 독이 되는 우리 주변의 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를 대한한의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연재합니다. 산천을 누비던 동물들은 몸에 좋다고 잘 못 알려지며 남획으로 사라졌고 흔히 볼 수 있던 풀들도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진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잘 익은 수박(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요즘 수박 맛보셨나요? ‘아삭’ 하고 한입 베어 물면 무더위가 싹 가시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런 수박이 약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입안 열로 인한 염증엔 수박수박은 망초(황산나트륨)를 섞어 가공한 것을 약으로 사용합니다. 바로 ‘서과상’입니다. 수박의 과실은 서과라고 합니다. 그냥 먹어도 갈증해소 작용을 하지만 열을 식혀주는 망초를 섞어 서과상으로 만들어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더욱 강화한 것입니다. 서과상을 만드는 방법은 초벌구이 항아리에 망초와 자른 수박을 켜켜이 넣고 밀봉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두는 것입니다. 며칠 후 항아리 바깥에 흰 결정이 나오면 수시로 취하아되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 긁어내면 됩니다. 입안이 헐거나 열감, 목 안에 흰막이 생기는 백후 등에 쓰면 좋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구내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수박을 먹으면 어떨까요.최고야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서과상의 주성분이 황산나트륨이다. 성질이 차고 살균·수렴하는 작용이 있어서 구내염 환부에 뿌려주는 방법이 유효하다”며 “수박 자체도 찬 성질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소음인 체질이거나 설사가 있는 경우엔 수박을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매실나무(사진=본초감별도감 제공)◇청매 독 우려 오매엔 없다 매실은 주로 설탕과 함께 재어두었다가 쓰는데요, 한방에서는 훈제해 까맣게 만든 오매를 약으로 씁니다. 모든 씨앗에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독성을 조금씩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매실과 사과, 복숭아씨에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있어 분해되는 과정에서 청산가리로 알려진 독성물질 사이안화수소가 배출됩니다. 잘 익은 황매실보다 청매실에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이를 중화시키고 매실의 약효를 높이기 위해 쌀겨 속에서 청매를 태워 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오매는 조선시대 청량음료인 제호탕에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기침, 설사, 갈증 해소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벤조피렌이 형성될 위험성이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본초감별도감에서는 건조기에서 50도로 건조해 2~3일동안 숙성시켜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손쉬운 방법은 깨끗이 씻은 매실에 설탕을 더해 매실청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입니다. 매실의 독성이 우려된다면 처음부터 씨앗을 제거하고 과육만으로 매실청을 담가도 좋다고합니다. 정세연 한의사는 “매실청의 경우 100일 정도 숙성시켰다가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해외 논문 등을 살펴보면 6개월에서 1년 이상 숙성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도 “허약자나 투병 중인분들, 사과나 복숭아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매실청을 매일 먹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가득 쌓여있는 참외(사진=노진환 기자)◇참외 꼭지 석류 껍데기갸 ‘약’참외는 열매 전체가 아닌 꼭지 부분을 약으로 씁니다. 참외 몸통은 달콤하지만 꼭지 부분은 쓴맛이 납니다. 그래서 도려내 버려지기 쉽지만 예부터 ‘과체’라는 이름의 약으로 쓰여왔습니다. 참외 꼭지에는 멜로톡신이라는 독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위를 자극래 구토를 하게 합니다. 음식을 잘 못 먹거나 속이 더부룩해 갑갑할 때 구토를 유발해 치료를 하는데요, 이때 구토 유발제로 참외 꼭지를 활용해온 것이지요. 지금으로 따지면 참외꼭지가 위세척제인 셈입니다. 그래서 하루 0.5~1.2g, 하루 최대 2g까지만 먹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위장이 약하다면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이 외에도 ‘상심자’라는 이름의 오디는 음이 허하고 진액이 부족하여 입안이 마르고 목이 마른 데, 어지럽고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며 잠이 잘 오지 않는데, 머리칼이 일찍 희여지는 데, 변비 등에 쓰입니다. 갱년기 필수 과일로 알려진 석류는 과육이 아닌 껍질을 약으로 씁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을 잘 말린 후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김계진 한의사는 “석류 껍질에 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이용된다”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을 잘 먹는 것만으로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2019.06.22 I 이지현 기자
2020년 기대한 한국, 우려한 일본
  • [거꾸로읽는증시]2020년 기대한 한국, 우려한 일본
  • 동아일보 1996년 5월7일치 기사 갈무리(자료:네이버라이브러리)[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96년 한국과 1997년 일본. 1년 시차를 두고 양국은 앞날을 정반대로 내다봤다. 한국은 2020년까지 G7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낙관했고, 반대로 일본은 2020년까지 나라가 사라질지 모른다고 비관했다. 한국은 일본이 우려하는 내일을 기대했고, 일본은 한국이 기대하는 미래를 우려했던 셈이다.`한국 2020년 G7` 계획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996년 발표한 ‘21세기 한국 경제의 비전과 발전 전략’에 기초한다. 전략을 담은 보고서는 한국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2000년까지 7.2% △2010년까지 5.5% △2020년까지 4%로 각각 예측했다.경제가 이렇게 성장하면 국내총생산 규모는 2000년 9위, 2010년 8위, 2020년 7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한국 GDP는 5980억 달러로 세계 11위 수준이었다. 이 과정을 거치면 1인당 국민소득은 2020년 8만600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첫해부터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터졌기 때문이다. 1998년 경제성장률은 -5.5%였다. 딛고 일어선 한국경제는 1999년 11.3%, 2000년 8.9% 각각 성장했다.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거기까지였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목표로 했던 연평균 5% 이상 성장한 해는 2002년(7.4%)과 2010년(6.5%) 두 차례뿐이다. 2010년 이후에는 목표치 4% 성장률을 달성한 적 없다. IMF는 2020년 이후 한국 경제가 3% 미만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1997년 일본은 경제를 낙관할 지 아니면 비관할 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었다. ‘한쪽에서는 일본 경제는 문제없이 잘 돼고 있는데 잘못돼 간다고 주장하는 자들 때문에 진짜 망할지 모른다고 격분하고, 반대쪽은 잘 돼간다고 하는 자들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는 식(한겨레 1997년 3월18일 치)이었다.논쟁에 불을 지핀 것은 일본경제(니혼게이자이)신문 기사였다. 신문은 그해 1월부터 1997년 1월 신년호부터 연중 기획으로 ‘2020년으로부터의 경종-일본이 사라진다’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진행되지 않는 개혁 △노령화 가속 △사라지는 퇴직금 △외국인 등 인재 미활용 △폐쇄적인 조직 문화 △법제도 등을 주제로 일본 경제와 사회를 파헤쳤다.기사는 `일본의 체제 전체를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일본식 국부론을 다시 쓰자`는 담론을 부르는 파장을 일으켰다. 그해 ‘2020년 일본이 사라진다’ 제목으로 엮어 책으로까지 나왔다. 1998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이 책을 청소년 권장도서를 꼽아 읽기를 권유했다.2017년 국가별 GDP 규모(자료:세계은행)2020년이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996년과 1997년 예견은 모두 틀렸다. 세계은행 조사 결과, 최근(2017년) 세계 GDP 규모를 한국은 12위(1조5300억 달러)다. 계획을 발표한 당시 11위에서 한 계단 밀렸다. 일본은 1997년 GDP 규모 2위에서 현재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국은 G7에 들지 못했으니 헛됐고, 일본은 사라지지 않았으니 엄살이었다.증시는 정부 계획과 대비된다. 코스피지수는 1996년 651.22포인트에서 2041.74포인트까지 두 배 넘게(213%) 상승했다. 니케이는 1997년 1만4802포인트에서 지난달 2만601.19로 39% 상승했다. 양국 정부가 기대하고 우려한 덕에 기업이 그나마 성취한 것일까.
2019.06.22 I 전재욱 기자
글로벌 50대 최고 마케팅…현대차·LG전자 임원 등극
  • 글로벌 50대 최고 마케팅…현대차·LG전자 임원 등극
  •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미국법인(HMA) 마케팅 총괄 딘 에반스(Dean Evans) 부사장(CMO), 브라이언 헤르타(Bryan Herta)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팀 총괄이 벨로스터 N TCR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LG전자(066570)의 임원이 미국의 유력 경제매체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올해 ‘글로벌 50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명단에 올랐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브스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대 CMO(World’s 50 Most Influential CMOs)‘을 발표했다.여기에 한국 기업 임원으로는 현대차 미국법인(HMA)의 마케팅 총괄 딘 에반스 부사장(CMO)이 20위에 LG전자 미국법인의 데이비드 반더월 마케팅총괄이 48위에 올랐다.에반스 부사장은 크라이슬러, 랜드로버, 스바루 등에서 경력을 쌓은 뒤 지난 2015년 현대차로 영입됐으며, 이후 이색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미국 현지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에반스 부사장은 올 초 북미 시장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국제 모터쇼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반더월 마케팅총괄은 12년째 LG전자 미국법인에 몸담으면서 가전과 스마트폰 사업 등에서 브랜드 홍보 능력을 입증받았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6위에 이어 지난해 10위에 올랐던 마크 매튜 북미법인 CMO가 지난 3월 사퇴하면서 글로벌 50대 최고마케팅책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올해 글로벌 50대 최고마케팅책임자 1위는 유니레버의 키쓰 위드 CMO였으며, 프록터 앤드 갬블(P&G)의 마크 프리처드, 페이스북의 안토니오 루치오, 어도비의 앤 류네스, JP모건체이스의 크리스틴 렘코 등이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9.06.22 I 이소현 기자
G20 기대로 상승한 증시…펀드 수익률도↑
  • [펀드와치]G20 기대로 상승한 증시…펀드 수익률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상승한 영향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가 1.8%를,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0.15%를 각각 기록했다.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34%, 코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영향이다. 각 지수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국내 채권형 펀드는 1주일 평균 0.14%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향이다.만기별 금리를 보면 전주 대비 국고채 1년 물은 1.10bp(1bp=0.01%) 하락한1.470%, 3년 물은 6.80bp 하락한 1.422%, 5년 물은 8.00bp 하락한 1.452%, 10년 물 금리는 7.70bp 하락한 1.550%다.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 동안 1.97%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미국 다우 종합 지수는 1.89%, 일본 니케이는 2.05%, 유로스탁50은 2.29%,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62%, 러시아 RTSI지수는 3.28% 각각 상승했다.국내와 해외 펀드 자금 유입 현황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158억 증가한 206조5235억원, 순자산액은 1조 1101억원 증가한 213조 11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50억원 감소한 30조4667억원, 순자산액은 2096억원 증가한 28조9382억원으로 각가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152억원 증가한 25조3926억원, 순자산액은 4716억원 증가한 26조 3837억원이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20억원 증가했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1808억원 감소했다.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268억원 감소한 36조6482억원이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767억원 감소한 20조155억원이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35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943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02억원 감소했다.수익률로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5.00%,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29%,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펀드가 9.13% 각각 수익률로 상위였다.
2019.06.22 I 전재욱 기자
'인구절벽' 통계로 확인한다…정년연장 논의 본격화
  • '인구절벽' 통계로 확인한다…정년연장 논의 본격화
  •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12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 “심각한 인구위기 상황을 해결할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금”이라며 “이제는 출산장려 대책을 넘어서서 여성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정년연장 방안을 집중논의하는 장관급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 2047년까지 시도별 인구감소 추이를 전망한 국가통계도 발표된다.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절벽’이 우려되고 있어 고용·복지·산업·교육 대책이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범정부 ‘인구정책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검토 결과를 상정한다. 이번 회의는 정년연장 관련 사안 등을 공식 논의하는 첫 번째 장관급 회의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령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 관련 정책 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TF는 ‘인구절벽’ 관련 사회·경제적 여파를 분석하고 분야별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됐다. 기재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1급)들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9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인구절벽’ 심각성을 보여주는 통계도 공개된다. 통계청은 27일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 2017~2047’을 발표한다. 이번 통계는 지난 3월 발표된 장래인구특별추계의 후속 통계다. 시도별 구체적인 인구감소 전망이 담긴다. 최근 추세를 보면 인구감소 시기가 기존 전망보다 앞당겨지고 고령자 비중이 급증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6월 발표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2015~2045년)에 따르면 고령자 비중은 2015년에 전국 평균 12.8%에서 2045년에 평균 35.6%로 상승했다. 한편 통계청은 28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된 4월 산업활동동향(이하 전월대비)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0.7%, 설비투자는 4.6% 각각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1.2%, 건설기성은 2.8% 각각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보합을 기록했다. 동행지수는 13개월 만에, 선행지수는 11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5월 등 향후 지표에 따라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 흐름을 탔는 지를 판단할 수 있다.홍남기 부총리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하고 킨텍스에서 현대차(005380) 등과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연다. 이번 방문은 두 번째 대기업 현장방문이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13일 울산을 찾아 SK이노베이션(096770)을 포함한 석유화학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구윤철 2차관은 25일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7일 차관회의에 참석한다. 기재부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임명된 이호승 1차관의 후임 인사를 이르면 내주 중에 단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017년 3757만명에서 2067년 1784만명으로 반토막이 날 전망이다. [출처=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총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 인구)는 2017년 36.7명에서 2067년 120.2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출처=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주간 주요일정△24일(월)18:00 은행장 간담회(홍남기 부총리, 서울)△25일(화)08: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3:00 현장방문(부총리, 경기도 고양)16:00 재정관리점검회의(구윤철 2차관, 비공개)△27일(목)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G20 정상회의(부총리, 일본 오사카)10: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25일(화)10:00 제5회 국민 삶의질 측정 포럼 개최12:00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15:30 홍남기 부총리, 대기업 2차 현장방문(자동차업종)16:00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26일(수)09:00 통계청-국제노동기구(ILO) 업무협약 체결11:00 ‘2019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행12:00 2019년 4월 인구동향12:00 2019년 5월 국내인구이동12:00 2019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27일(목)12:00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 2017~204712:00 2018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16:00 핵심사업평가 일자리 분야 간담회 계획17:00 2019년 7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6월 발행실적△28일(금)08:00 2019년 5월 산업활동동향09:00 2019년 5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19년 여름호(책자)△30일(일)12:00 제14차 아세안 등 아시아 중견공무원 금융정책 연수 실시12:00 KDI 북한경제리뷰(2019년6월)
2019.06.22 I 최훈길 기자
‘5G 가입시 요금제가 최우선..선호통신사 1위 KT’..두잇서베이
  • ‘5G 가입시 요금제가 최우선..선호통신사 1위 KT’..두잇서베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소비자는 5G 가입시 요금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바일 설문 조사업체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내 거주 20대 이상 남녀 1226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5G 인식 및 사용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8%포인트다.5G로 바꿀 계획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어떤 통신사로 5G를 가입하겠냐’고 묻자 43%가 KT를 뽑아1위에 올랐다. SK텔레콤(38.6%)-LG유플러스(18.4%)가 뒤를 이었다. 해당 통신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5G 요금제(31.2%)를 꼽은 답변이 가장 많았다.각 통신사가 출시한 5G 요금제만 보고 가입하고 싶은 통신사를 묻는 질문에서도 KT가 46.2%로 1위를 차지했다. KT가 국내 최초로 데이터 용량 제한없는 ‘무제한 5G 요금제’를 내놓은 것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5G 통신사 선택시 고려 조건 2위로 결합 상품을 꼽아 5G 통신 비용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5G로 가장 많이 사용할 서비스로는 동영상 콘텐츠 활용(59%)이 압도적인 1위로 뽑혔다. 답변자들은 5G 시대에는 초고화질 동영상이 일상화되고 커뮤니케이션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테더링 등 데이터 공유 서비스와 IoT가 뽑혔다. 현재 5G 특화 서비스가 가장 뛰어난 통신사는 SK텔레콤(46.9%)-KT(37.1%)-LG유플러스(16%)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응답자 중 현재 5G를 사용하는 고객은 5G 가입 이유로 빠른 데이터 속도(32.8%)-신규 단말기 구입(32.1%)-LTE와 비슷한 요금 부담(17.2%)을 차례대로 선택했다.5G를 사용하면서 체감하는 변화로는 높아진 데이터 용량(46.3%)과 빠른 통신 속도(42.5%)를 꼽았다. 특히 5G 체감 속도를 묻는 질문에 58.2%가 빠르다(매우 빠르다 15.7%, 빠르다 42.5%)로 답해 절반 이상이 속도 증가를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본격적인 5G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응답자의 55.2%는 앞으로 1년~2년이 경과해야 5G 가입을 고민할 것이라고 답했고 5G로 바꿀 생각이 없다는 가입자도 32.1%에 달했다. 현재 쓰고 있는 LTE 속도에 만족한다는 의견도 50%(만족한다 42.9%, 매우 만족한다 9.6%)를 넘었다.
2019.06.21 I 김현아 기자
5G 단말기 사서 6개월 뒤 LTE 요금제로?..5G폰 사용법 3가지
  • 5G 단말기 사서 6개월 뒤 LTE 요금제로?..5G폰 사용법 3가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단말기를 사서 6개월 뒤 LTE 요금제로 바꾸는 게 가능할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40~50만 원 이상 뿌려지는 통신사 불법 지원금을 받아 100만원 대 5G 단말기를 싸게 사서 일단 5G 요금제에 가입한 뒤, 6개월 뒤 저렴한 LTE 요금제로 갈아타자는 이야기가 많다.최근 통신사들의 지원금이 줄어 예전만큼 저렴하게 갤럭시S10 5G나 V50씽큐를 사진 못하지만, 6월 말까지 구매 고객에게 LG전자 듀얼스크린(21만9천 원, VAT 포함)을 무상으로 주는 등 혜택이 쏠쏠하다.이에따라 프리미엄폰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려는 사람들이 5G 단말기로 LTE 통신을 쓰는 걸 고민하고 있다. 특히 8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10이 국내에선 5G모델로만 출시될 것으로 전해져 ‘5G폰+LTE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이런 경우 약관상 문제나 서비스상 문제는 없을까. 5G폰을 쓰는 3가지 경우에 대해 알아본다.▲갤럭시S10 5G. 삼성전자 제공①5G단말+5G유심+5G 요금제의 경우: 가능통신사 유통망을 통해 지원금이나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받고 5G 단말기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가장 일상적인 경우다. 이 경우 5G 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5G에서만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의 ‘옥수수 5GX관’이나 KT의 신개념 영상통화 앱 ‘나를’,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 의 5G 특화 기능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또, 가상현실(VR) HMD까지 있다면 폰과 연동해서 다양한 V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②5G단말+LTE유심+5G요금제: 가능자급제로 갤S10 5G 등을 사서 집에 있던 LTE 유심을 끼우고 5G 요금제에 가입해 쓰는 경우다. 이 경우는 ①번과 같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LG 듀얼스크린과 LG V50 씽큐를 결합해 영상통화를 하는 활용예시. LG전자 제공③5G단말+5G요금제→5G단말+LTE요금제로 : 가능(단, 6개월이후. 유심 기변)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는 방법이다. 일단 통신사 마케팅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신 5G폰을 저렴하게 사은품까지 받고 구입한 뒤 저렴한 LTE요금제로 갈아타는 경우다. 통신3사에 따르면 5G폰-5G요금제가 원칙이다. 하지만 유심으로 기기변경하는 경우라면 현재 이용약관상 가입후 6개월이 지나면 가능하다. 그 이전이라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이런 일이 가능한 이유는 현재 5G통신 환경이 LTE연동형(Non Stand Alone)방식이기 때문이다. 5G망만 이용하는 게 아니라 이미 구축된 LTE망도 쓴다는 의미다. 다만, 통신사들이 내놓은 5G 특화서비스는 이용이 제한된다. 또, 5G 속도를 지원하는 단말기로 LTE 속도만 이용한다는 단점은 있다.6월 말까지 SK텔레콤은 6만6725원(8만900원 요금제 25% 요금할인시)에 데이터 무제한을, LG유플러스는 월 6만6000원(25%요금할인+추가할인)에 데이터 1000GB 프로모션 중이다.그런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6월 말까지 돼 있던 5G 프로모션 요금제(5G 요금제 할인) 기간을 연장하거나 상시 요금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5G 초기 품질 논란으로 이용자들이 충분히 혜택을 보지 못한데다 8월 갤럭시노트10이 5G모델로만 출시되기 때문이다.
2019.06.2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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