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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체코서 원전세일즈…“40년간 원전 운영하며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종합)
  • 文대통령, 체코서 원전세일즈…“40년간 원전 운영하며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종합)
  • G20 정상회의 중간 기착지인 체코 프라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8일 오전(현지시간) 프라하 성내 비투스 성당을 둘러본 뒤 기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프라하(체코)=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5박 8일간 3대륙을 경유하는 이른바 ‘지구 한 바퀴’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28일 오후 첫 기착지인 체코에서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수주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체코방문을 마친 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북미대화 재개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후속협상 난항으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북미대화의 중재자로 나서는 셈이다. ◇文대통령, 취임 이후 첫 체코방문…기술경쟁력 강조하며 원전수주 가능성 타진문 대통령의 체코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프라하 시내 영빈관에서 바비쉬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체코 양국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바비쉬 총리는 1990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하면서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 교역 및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국방·방산,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체코 정부가 향후 발주할 것으로 관측되는 원전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에서 추진되는 원전사업에 우리나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바비쉬 총리에 당부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회담 이후 프라하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은 현재 24기원 원전을 운영 중에 있고, 지난 40년간 원전을 운영하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다”며 “바라카 원전의 경우도 사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비용추가 없이 공기를 완벽하게 맞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바비쉬 총리는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원전건설 사례들을 잘 알고 있고, 우리도 준비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면서도 “UAE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 사례를 잘 알고 있으며,한국은 원전 안전성에 관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추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는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수주한 바라카 원전 1호기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을 강조한 대목이다. 다만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전 선진국과의 경쟁은 변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체코가 당장 원전 건설 계획이 있는 게 아니고 중장기 계획이 있다”며 “여러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강점들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G20정상회의 계기로 트럼프와 정상회담…꽉 막힌 북미대화 조율 묘수 내놓을까?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다. 지난 6월 싱가포르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반년 가까이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는 미국과 제재완화와 종전선언 등 비핵화 상응조치를 요구하는 북한 사이에서 문 대통령의 비핵화 조율 외교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평화프로세스가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하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이른 시일 내에 조기 개최돼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북한을 둘러싼 여러 상황과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대화의 재개 여부는 남북관계의 진전과도 맞닿아있다. 북미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도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견인과 대북제재 완화 여부를 포함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문제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 여부도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남북정상회담 특히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서로 연관이 돼있으면서도 완벽하게 연계돼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사안”이라면서 “우리가 북한과 얘기해야 하는 사안이고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2018.11.29 I 김성곤 기자
文대통령, 체코서 원전세일즈…아르헨티나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 文대통령, 체코서 원전세일즈…아르헨티나서 트럼프와 정상회담
  • 문재인 대통령과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가 28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프라하(체코)=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5박 8일간 3대륙을 경유하는 이른바 ‘지구 한 바퀴’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시간 28일 오후 첫 기착지인 체코에서 안드레이 바비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수주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체코방문을 마친 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로 이동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북미대화 재개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후속협상 난항으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북미대화의 중재자로 나서는 셈이다. ◇文대통령, 취임 이후 첫 체코방문…기술경쟁력 강조하며 원전수주 가능성 타진문 대통령의 체코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프라하 시내 영빈관에서 바비쉬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체코 양국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바비쉬 총리는 1990년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고 평가하면서 2015년 수립된 ‘한·체코 전략적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 교역 및 투자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국방·방산,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정세의 진전 동향과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바비쉬 총리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를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체코 정부가 향후 발주할 것으로 관측되는 원전수주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수주한 바라카 원전 1호기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우리나라의 원전기술경쟁력을 고려하면 승산이 없지 않다. 다만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전 선진국과의 경쟁은 변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체코가 당장 원전 건설 계획이 있는 게 아니고 중장기 계획이 있다”며 “여러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강점들에 대해서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G20정상회의 계기로 트럼프와 정상회담…꽉 막힌 북미대화 조율 묘수 내놓을까?문 대통령은 체코방문에 이어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박 3일간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G20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G20 정상 차원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되는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정상회담도 가진다. 지난 6월 싱가포르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반년 가까이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는 미국과 제재완화와 종전선언 등 비핵화 상응조치를 요구하는 북한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이 양측을 만족시킬 어떤 묘수를 꺼내들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미대화의 재개 및 본격화 여부는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남북관계 진전과도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꽉 막힌 북미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해내야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도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견인과 대북제재 완화 여부를 포함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다. 아울러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답방 여부도 보다 분명한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018.11.29 I 김성곤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 文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G20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이번 G20 정상 회의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열리며,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다음은 이날 주요 경제 일정이다.◇경제·금융-08:30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울청사)-10:00 고형권 기재부 1차관, 기재위 경제재정소위(국회)-10:00 김용진 기재부 2차관, 예결위 소위(국회)-10:00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그림자규제 정비 TF 회의-10:30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우리쌀 가공식품 특별전시(국회)-10:30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세종)-10:30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차관회의(세종)-KDI-IMF,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한 정책논의 컨퍼런스 개최-기재부, 혁신성장 관련 분야별 토론회(핀테크) 개최 결과-통계청, 제6차 OECD세계포럼 성료-더 나은 국민삶을 위한 ‘인천선언’ 발표-통계청,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경력단절여성 현황-KDI, 글로벌 지식공유 포럼 개최-농식품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농식품부, 12월 테마별 농촌여행지 선정·홍보-해수부, 항만재개발 새 이름(정책네이밍) 공모전 결과 발표-해수부, 보령 소황사구 해역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수부, 2019년도 선원 최저임금 고시-해수부, ‘2018 동아시아 해양회의’ 장관 공동선언문 채택-한국은행, 2018년 3/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금융위, 그림자 규제 정비 TF 첫 회의 개최-금융감독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금감원, ‘18년 1~3분기(1~9월)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금감원, ’18.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산업-08:30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안조정회의(서울)-10:00 성윤모 산업부 장관, 산중위 전체회의(국회)-10:00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방위 전체회의(국회)-10:30 정승일 산업부 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14:00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국회 본회의(국회)-18:00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정보보호산업인의 밤(판교 기업지원허브)-국표원, 접근성 표준화포럼 개최-산업부, 2018 나노융합산업조사(‘17년 기준) 결과 발표-전자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기계로봇분과 출범-2018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혁신성장과 첨단국방, 민군협력으로 앞당긴다-산업부, 일자리 공급망 보증 통한 간접수출 기업 무역보험 지원 예정-산업부, 외투기업·주한외국상의와의 소통강화-공정거래위원회, 2018년 하도급 서면실태조사 결과 발표-과기정통부,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전국 확산을 위한 DTV주파수 재배치 및 시청자 지원방안 마련-과기정통부, 2018년 우주전파환경 및 기술워크숍 개최-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 개최(29일 석간)과기정통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8년 하반기 여성 수상자 선정-과기정통부, 국가디지털전환 플레이그라운드 개최-과기정통부, KOREN, 지능형초연결망 등 우수성과 발표◇정치·사회-08:30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 국정현안조정회의(서울)-09:00 권덕철 복지부 차관, 대한비뇨기과학회 70주년 학술대회-10:00 이재갑 고용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 환노위 전체회의(국회)-14:00 조명래 환경부 장관, 기상청 업무보고(서울)-14:00 박천규 환경부 차관, 제4차 자원순환사회 실현 대토론회-고용부, 2018년 10월 기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고용부,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간담회-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환경부, 제5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방치폐기물 발생예방 및 처리대책-환경부, 환경공단, 재활용?재사용 나눔 바자회 개최-환경부, 이포보 개방기간 동안 자연에 가까운 한강 모습 확인-환경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250만대 분류 끝-환경부,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개소-환경부, 지리산생태탐방원 교원직무연수 참가자 모집
2018.11.28 I 박기주 기자
“5G 이끌 핵심 인재 전면에”..SK 공세 대응 KT 그룹사 사장 7명 교체
  • “5G 이끌 핵심 인재 전면에”..SK 공세 대응 KT 그룹사 사장 7명 교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28일 그룹사 인사를 통해 핵심 7개 계열사의 사장을 바꿨다.내년에 상용화되는 5G는 기업대상 서비스가 훨씬 중요해지는 만큼, 부동산 개발이나 상거래· 출동경비(보안) 등을 맡는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꾀했다.경영능력이 검증된, 믿을만한 인재를 그룹 계열사 사장으로 전격 발탁해 5G 시대를 맞아 그룹 차원에서 서비스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시너지를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매출 효자 KT에스테이트 사장에 이대산.. LG출신 김철수 씨는 KTH 사장으로유선 매출 감소와 무선 매출 정체 속에서 KT에스테이트는 최근 2년 동안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부동산 개발에 이어 임대와 운영관리, 호텔사업 진출로 사업방향을 전환한 뒤 매출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240억원→3890억원→5550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10억원→620억원→880억원으로 급증했다. 최근 1년 사이, 매출은 42.6%, 영업익은 41.9% 늘어난 것이다. 내부거래를 빼도 부동산 매출액은 2015년 2540억원에서 2016년 2960억원, 2017년 4466억원으로 급증했다. 그런데 이번에 황 회장은 KT경영관리부문장으로 탁월한 관리 능력을 보여온 이대산 부사장을 KT에스테이트 사장에 임명했다. 그는 지난해 인사에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앞으로 AI(인공지능)와 5G를 비롯한 첨단 ICT를 바탕으로 그룹사와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 KT에스테이트는 얼마전 기가지니를 접목해 국내 최초 AI 호텔 ‘노보텔 앰베서더 동대문’을 선보인 바 있다.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KTH 신임 사장으로는 김철수 부사장이 내정됐다. 김철수 부사장은 LG유플러스에서 영업마케팅을 책임진 바 있는 전문가다. KTH는 KT의 매출의존도가 컸지만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시대에 맞는 T커머스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해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 분석과 타깃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김철수 부사장이 SK스토아의 SK브로드밴드 분사이후 경쟁이 뜨거워지는 T커머스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 우위를 지켜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으로 KTH는 KT와 협업해 5G 시대에 맞는 미디어커머스 시장을 만들 계획이다.정준수 KT텔레캅 사장◇SK공세로 뜨거워지는 보안 시장.. KT텔레캅 대표에 정준수 전무KT텔레캅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정준수 전무는 KT 및 그룹사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으며, KT그룹의 보안 플랫폼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이 예상된다. KT텔레캅의 신임 사장이 관심받는 이유는 SK텔레콤이 출동경비시장(물리보안) 2위 기업인 ADT캡스를 인수하고 물리보안 서비스와 AI를 접목한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KT그룹 입장에선 SK텔레콤이 ADT캡스와 손자회사인 물리보안 업체 NSOK를 통합하고 여기에 자회사로 편입한 보안관제 회사 SK인포섹의 역량을 합치는 것에 대응해 KT텔레캅의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5G의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 자율주행,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에는 안정성과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KT텔레캅의 그룹내 위상이 더 커질 전망이다. 정준수 신임 KT텔레캅 사장은 KT에서 ICT융합실장, KT에스테이트에서 미래사업실장·개발사업본부장을 거치는 등 신사업 기획에서 역량을 발휘해 왔다. 국내 물리보안 4개사. 1위는 에스원, 2위는 ADT캡스, 3위는 KT텔레캅, 4위는 SK텔레콤 손자회사인 NSOK다. 그런데 ADT캡스와 NSOK가 합병하면 시장이 에스원, 합병ADT캡스 구도로 바뀐다. 이번인사에서는 또, 이응호 전무와 양승규 전무는 KT의 고객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KT IS 및 KT CS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만큼 ‘고객최우선경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이현석 전무는 KT M&S 신임 사장을, 김진철 전무는 KT링커스 신임 사장을 맡아 영업현장 관리와 공중전화 사업 등을 책임지게 됐다. 왼쪽부터 이응호 KT IS 사장, 양승규 KTCS 사장, 이현석 KT M&S사장, 김진철 KT링커스 사장
2018.11.28 I 김현아 기자
G20서 한미정상회담…"文, 美상응조치 포함 로드맵 강조해야"
  • G20서 한미정상회담…"文, 美상응조치 포함 로드맵 강조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계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미 대화가 정체에 빠진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내년초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계기 추진해온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고 공식 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회담은 6번째로 지난 9월 뉴욕 유엔 총회 계기 회담을 한 지 두달여만이다. 문 대통령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북미 대화 진전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에서 한차례 연기된 북미 고위급회담이 현재까지 재개되지 못하면서 미국에서는 북미 대화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미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로 향하기 전인 28일까지 연기됐던 고위급회담을 재개할 것을 제안했지만, 북측에서 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전직 고위 관리는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12월 실무회담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이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고 이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전했다. 북미 고위급회담에 이어 실무회담까지 줄줄이 연기되면서 내년초로 예정됐던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은 물론, 문 정부가 구상했던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일정 모두 꼬일 수밖에 없게 됐다. 실제 청와대는 이달 내 북미 고위급회담 재개가 어려워지면서 최근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서 한발짝 물러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6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북미 2차 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시점이 더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효과적일지 여러가지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시기를 놓고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 교착 상황마다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을 직접 설득해 비핵화 진전의 돌파구를 마련해왔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지난 15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열린 문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가자”며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당부한 바 있다. 전문가는 아울러 북한을 다시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상응조치 로드맵에 대해서도 강조해야 한다고 봤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는 “현재 대화의 공은 북한으로 넘어간 상황으로, 미국도 내년 1월 하원 개원 전에 북미 고위급회담을 진행해 행정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둘 필요가 있다”며 “북한은 로드맵을 만든다고 하면 비핵화 조치만 나열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를 포함한 비핵화 로드맵을 만드는 회담이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1.28 I 원다연 기자
IFM인베스터스 "글로벌 경기둔화..인프라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것"
  • IFM인베스터스 "글로벌 경기둔화..인프라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내년부터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투자자산의 수익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대안으로 작용할 것이다.”알렉스 조이너(Alex Joiner) IFM 인베스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8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IFM 인베스터스는 27개 퇴직연금 기금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자 소유의 세계적인 인프라 펀드운용사로 9월30일 기준 총 운용자산이 1130억호주달러 수준이다. 회사의 이익과 투자자의 이익이 연계되는 독특한 구조로 최근에는 운용보수를 자사 펀드투자자에게 완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주목받았다. 총 환급액은 지난 6월말 기준 전 세계 19개국의 기관투자자들이 IFM인베스터스에 지불한 운용보수의 7.5% 수준이다. 조이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유로존 등은 올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내년부터는 둔화될 것”이라며 “중국은 최근 몇년새 성장세가 둔화됐지만 미국과의 무역분쟁 때문에 경기부양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긍정적인 경제성장률이 나올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제성장률 또한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성장세 둔화와 경제뿐만 아니라 G2 무역갈등, 브렉시트, 유로전 불확실성 등 지정학적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투자자들의 심리를 견인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통화정책, 재정정책 등으로 선진시장중에서는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양적완화에서 긴축으로 돌아서면서 유동성을 회수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어떤 투자 포지션을 취해야 할지 불확실해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시기에는 인프라 자산이 대안으로 부각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프라 자산은 경제성장의 수혜를 누리면서 금리인상 리스크는 줄일수 있는 투자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너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금리 인상되고 있기 때문에 주식, 채권의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채권 투자는 적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자산은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잡아줄수 있는 자산군이 될 것”이라며 “경제성장의 수혜는 누리면서 금리인상 리스크는 줄일수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글로벌 연기금들이 실물자산 투자비중은 2% 정도로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인프라투자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금중 확정급여형의 경우 7.5%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지만 연금 적립금은 부족해 주식투자 비중이 높고 최근에는 채권으로 선회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채권이 3.5%, 일본 국채 수익률이 0.5% 가량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인프라 자산은 5~6% 가량 수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상은 GDP성장률이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는 방증”이라며 “경제가 좋으면 인프라 수요가 올라가기 때문에 비상장 인프라 자산은 변동성은 낮고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 편입하기 매력적인 자산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1.28 I 오희나 기자
"연말 불확실성 피하자"…연기금도 11월 고배당株 집중매수
  • "연말 불확실성 피하자"…연기금도 11월 고배당株 집중매수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한국 증시가 10월 급락한 뒤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들이 배당주(株)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투자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있어 배당주를 집중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선 배당주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초부터 27일까지 총 39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00억원, 234억원 가량을 팔아치운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특히 연기금은 배당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전통적 배당주로 꼽히는 삼성전자(005930)로 이 기간 2602억원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컨퍼런스콜에선 2020년까지 매년 9조 6000억원을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배당수익률은 3.5%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배당 수익률 평균인 1.71%를 한참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2015년 3조1000억원, 2016년 4조원, 2017년 5조8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이외에도 연기금 매수 상위 10종목에는 전통적 고배당주로 꼽히는 종목이 포진돼있다. 연기금은 △아리랑(ARIRANG)고배당주(652억원) △LG유플러스(032640)(615억원) △KT&G(033780)(508억원) △맥쿼리인프라(088980)(385억원)을 쓸어 담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배당성향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배당수익률은 2.86%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배당수익률 예상치인 2.58%를 뛰어넘을 수 있다. KT&G 역시 지속적으로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시장상황이 안좋은 상태에서도 3.87%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는 맥쿼리인프라 역시 올해 6%대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015760)도 공기업으로 정부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동참하면서 올해 2.65%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연기금이 배당주를 대거 매수한 것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 투자수익을 올리기 위한 판단인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피지수는 10월 한달 동안 13.22% 폭락한 뒤 11월 들어 2020~2100선 사이의 좁은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연기금이 연말이 될 수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스권 장세의 돌파구로 배당주를 찾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증권가에선 현재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배당주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유가 급락, 국내 기업 이익 둔화 등 불확실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서 배당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배당주의 과거 성과를 보면 지수가 하락하거나 박스권에 갖혀있는 구간에서 상대성과가 긍정적이었던 만큼 올 연말에도 배당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1.28 I 이슬기 기자
박원순 시장, 중국은행장과 협약 체결…中 투자유치 전면 나선다
  • 박원순 시장, 중국은행장과 협약 체결…中 투자유치 전면 나선다
  •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26일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촌 내 창업의 길을 관계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중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베이징 현지에서 중국발 투자 유치 전면전에 나섰다. 류렌거 중국은행장과도 만나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28일 “이날부터 29일까지 양일 간 베이징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중국투자협력주간’을 연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중국투자협력주간은 양 도시 및 기업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울과 베이징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올해로 3회째다. 올해는 특히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중국은행이 공동 개최한다.우선 중국 투자자 선호도와 기술력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20개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동행해 100명의 중국 투자자들과 일대일 투자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동행한 20개 기업은 사물인터넷(IoT)과 바이보 등 4차 산업혁명과 직결된 분야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들이다. 중국 투자자의 선호도와 기업의 기술사업화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됐다. △IoT 6개사 △바이오 헬스케어 5개사 △에너지 2개사 △소재 및 첨단산업 7개사다. 두 도시가 각 도시의 투자환경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시는 민선 7기 경제정책 목표 중 하나인 ‘혁신성장’과 관련해 마곡산업단지와 G밸리, 홍콩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등 사업을 소개해 중국 투자유치에 나선다. 중국은행과의 업무협약도 이뤄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1시(현지시각) 류렌거 중국은행장을 만나 ‘상호 경제협력 및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참가기업들이 중국 칭화대의 과학기술단지인 ‘칭화과기원’과 칭화대가 설립한 과학기술투자그룹 ‘투스홀딩스’를 방문해 중국 진출 입주 요건 및 지원 사항 등 정책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베이징 현지에서 개최하는 서울시 중국투자협력주간이 서울과 베이징,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쟁력 있는 서울의 기업들과 중국 투자자 모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민간 및 도시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8.11.28 I 김보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의 ‘무리한 가격 개입’…시장엔 毒 된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의 ‘무리한 가격 개입’…시장엔 毒 된다-GM, 글로벌 구조조정...韓 철수설 다시 불붙나-불법 점거 철거민...민간 용역 대신 경찰이 나선다-[이데일리 블록체인포럼 2018]오늘 코엑스서 공개-[사설]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유 곱새겨야-[사설]남북 함께라서 더욱 반가운 ‘씨름 등재’△줌인&-지구 닮은 화서의 속살 파헤친다-여가부·법무부·경찰청...가정폭력 방지 대책 발표-“KT화재로 결제 안될땐 100번으로 전화”△3면 시장 혼란만 키우는 정부 가격개입-카드수수료·통신료 인하 팔비틀기…기업, 수익악화에 미래 대비 못 나서-‘요금 내려라’ 이통3사 때리니 알뜰폰이 죽을 맛-건설사 이윤감소→공급 축소→집값 상승... 악순환만 이어져△4면 GM 글로벌 구조조정 파장-GM, 실적 호조속 선제적 구조조정...현대車, 노조압박에 시동도 못 걸어-韓 경영정상화 나섰지만... 노사관계 악화땐 구조조정 1순위-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GM서 배우자’△5면 강제집행제도 100년 만에 대수술-제2의 궁중족발 사태 막자...‘공권력 대행’ 불법 철거용역 없앤다-서울변회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 소속 현지현 변호사 “철거민 강제로 끌어내는 용역 불법행위...집행관 책임만 명확하게 해도 줄어들 것”△6면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속도-금융사 떼내 금산분리 해결... ‘뉴롯데 완성’ 호텔롯데 상장만 남아-롯데카드 내부거래 비중 높고, 롯데손보 점유율 3.1% 그쳐...M&A 시장 ‘시큰둥’△8면 [청년 정치가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쓴소리] “청년 비례대표에 청년문제만 맡기는 정치권...사고방식 자체가 코미디”△9면 정치-‘고위급 회담’ 침묵 길어지는 북·미...文대통령 ‘중재 카드’에 쏠리는 눈-與 ‘광주형 일자리 공모’ 거론... 예산 확보냐 vs 출구 전략이냐-3수 도전 나경원 ‘친박 끌어안기’...이번엔?-호남 간 손학규 “광주형 일자리, 다른 데선 안돼”△10면 경제-OECD는 ‘투자·고용 둔화’라 하는데... 靑 ‘아주 괜찮은 성적’으로 읽어-“韓 웰빙지수 OECD 최저수준...개선의지는 긍정 평가”-“빨간 김장김치 1㎖에 바실러스균 100만마리”△11면 금융-[금융권 ‘에코경영’ 바람]‘유엔 환경계획’ 참여하고 녹색산업에 20조원 투자-“가계 대출 리스크 관리”... 윤석헌 금감원장, 상호금융에 당부-은행 ‘핀테크 기업 인수’ 범위 넓어진다-[포토]KB금융, 대학 창업 동아리와 함께하는 ‘KB 앱 챌린지’ 개최△12면 산업&기업-GS그룹 4세 경영 본격화...허세홍 칼텍스 대표-최태원, 탄력받은 북미사업 챙긴다-구자은 회장 승진... LS그룹, 계열사 CEO 전원 유임-LG상사 대표이사에 윤춘성 부사장 내정-SK, 2차 전지 핵심부품 ‘동박’ 사업 진출-포스코, 亞 최대 오일·가스박람회 첫 참가-[포토]‘이불도 거뜬’...삼성 건조기 그랑데 16kg급 모델 출시△14면 산업-이름·얼굴 바꾼 ‘G90’...럭셔리 세단 승부수-SK바이오랜드, 의료소재 사업 확대-‘AWS’ 불안 틈타...네이버 클라우드 공공·금융 공략-LGU+ 5G 친환경 테마파크 구축△15면 소비자생활-대기업 김치 발목 잡힌 새...中 김치, 세계시장 다 먹을라-새콤달콤한 소주, 오세아니아 수출-허가제→등록제...화장품 中수출 빨라진다-아이스크림 품은 모니카·찹쌀떡...한겨울 입맛 당긴다△16면 중소기업·바이오-건설경기 침체에도 원자재값 올라...레미콘社 한숨-마이크로젠, 바이오사 쓰리빌리언과 맞손...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시장 공략 나서-“연내 사용자 1만명 확보...韓 대표 의료관광 플랫폼 될 것”-겨울가전 30여개 제품...신일산업 ‘이마트 트레이더스’서 로드쇼△18면 증권&마켓-한진칼·한진 ‘웃음’ 대한항공·진에어 ‘보통’-‘실적 성장+신인그룹 기대감’ 이달 에스엠 27%, 큐브 62%↑-JB금융지주·현대제철...‘저평가’ 실적개선株 주목-10월 고객 수익률 보니...분산투자 > 집중투자△19면 증권-[초대형IB 헤드③]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 “원스톱 토털금융 서비스 제공...증권업계 네이버 될 것”-라지캡 불라인드 펀드 운용사에... 국민연금, IMM·스틱 최종 선정-‘패키지→분할’ 맥쿼리PE, 건설 폐기물업체 매각 전략 수정-이번엔 부동산 신탁업 도전... PEF 큐캐피탈 ‘거침없는 행보’△20면 Book-[에세이집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출간 백영옥 작가]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문장 처방해드려요”-有에서 無로 가는 창조의 기술...‘삭제’-200자 책꽂이△22면 스포츠-이정은·최혜진 ‘올시즌 가장 빛난 별’-신지애 “라이벌 안선주 덕분에 더 발전할 수 있었다”-주말 골퍼는 ‘핑 G400 맥스’... 프로는 ‘캘러웨이 로그’-조코비치 ‘화려한 복귀’...세계 1위로 시즌 마감△24면 사람&나눔-[경단녀서 부동산 전업 투자자로 성공한 김유라 씨] “‘미친 독서’ 덕에... 부동산 투자의 눈떴죠”-현대차 ‘팰리세이드’ 홍보대사 BTS-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자랑스런 출향강원인상’-오세정 명예교수, 서울대 총장 최종 후보에-‘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한국인 50명 선정-죽염제조 인산가 ‘IBK 베스트챔피언’ 인증 획득△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대치동 학원가 ‘공포 마케팅’-[데스크칼럼]슈뢰더 노동개혁이 주는 교훈-[기자수첩]조희연의 학교살이...박원순 따라하나△26면 부동산-한강변 한남뉴타운 4구역, 소형 늘려 2257가구 대단지로-대출규제에 소액 투자 몰려...오피스텔 거래량 한달새 30%↑-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 ‘전매제한’ 강화한다-45주년 대우건설, 새 비전 ‘빌드 투게더’ 선포△27면 사회-국가소송 패소에 앙심 품고 습격...‘사법 불신’에 날아든 화염병-“형제복지원 피해자에 사과”...눈물 흘린 문무일-문신·피어싱까지...‘고삐 풀린’ 고3 교실-전 과목 최고 학점에 장학금까지...서울과기대 교수 자녀 특혜, 사실로-음주사고 내고...“사망한 후배가 운전” 거짓말
2018.11.27 I 박일경 기자
‘감감무소식’ 북미고위급 회담…대화의 끈 유지에도 이견 큰 듯
  • ‘감감무소식’ 북미고위급 회담…대화의 끈 유지에도 이견 큰 듯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번달 안에 열릴 것으로 점쳐지던 북미 고위급 회담의 사실상 무산되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 국면이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 양측 모두 대화의 판을 엎지는 않고 있지만 확실한 행동에 나서지도 않은 채 표면적으로는 한발자국씩 물러난 모양새다. 27일 현재까지 북미간 고위급 회담 일정과 관련 양측이 모두 침묵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할 예정인 가운데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같은날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달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돌연 취소된 이후 미국측에선 27~28일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북한측에서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美 성의 표시에도 北 ‘무덤덤’…“제재 완화 등 뚜렷한 조치 기대”북미 고위급 회담은 북한 비핵화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하기 위한 잇단 정상 외교 일정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사전 조율을 위한 북미 고위급 협상이 선행돼야 한다. 이미 남북간 북미간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큰 공감대를 이뤘으나 구체적인 논의는 이제 시작인 셈이다. 북미간 고위급 혹은 실무급 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초기 조치(북한)와 제재 완화 및 종전선언 등의 상응조치(미국)에 대해 양측이 합의를 해야 하는 것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현재 북미간 이견을 좁히기 쉽지 않은 상황에 있는 것 같다”며 “북한의 속내는 미국이 북측에서 주장하는 상응조치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북한측에선 자신들이 핵 개발의 ‘심장’이라 불리는 영변 핵시설을 영구 해체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에서 대북 제재를 유지하면서 선(先) 비핵화를 강조하는 미국의 태도를 문제 삼고 있다는 이야기다. ◇ 한미 정상회담 성사되면 기폭제 될 수 있을 것 외교가는 단기적으로는 북미 고위급 회담이 답보 상태이긴 하지만 북미 대화가 재개되는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은 최근 내년 한미연합 ‘독수리훈련’의 범위를 축소하기로 발표하고,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남북 현지 공동조사에 대해 대북 제재 적용을 면제하는 데 동의하는 등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내고 있다. 북한도 대미 비난을 자제하면서 경제 개발 및 개혁 개방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거기에 더해 이번 G20 회의 계기 추진 중인 한미 정상회담이 북핵 협상의 물꼬를 다시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측도 북한 비핵화 진전 없는 남북관계 발전을 견제하면서도 ‘중재자’로서 우리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5일에는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펜스 미국 부통령도 문 대통령에게 “북쪽과 좀 더 긴밀히 소통하고 대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외교소식통은 “문 대통령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대비해 어떤 카드를 들고 갔을지에 따라서 대북 협상 시계가 다시 짜여질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남북과 미가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갖고 있는만큼 돌파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음달 1일 열리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 역시 남북 고위급 접촉의 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측 경측특사로 참석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현지에서 회동할 수 있어서다. 강 장관은 앞서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불신’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신뢰 구축조치’와 비핵화를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2018.11.27 I 장영은 기자
현대 팰리세이드 가격 유출..싼타페급 착하게 3475만원부터
  • 현대 팰리세이드 가격 유출..싼타페급 착하게 3475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이달말 공개할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가격과 옵션이 26일 사전에 유출됐다. 영업사원 교육용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팰리세이드 및 싼타페 동호회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2.2 디젤과 3.8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622만~4227만원, 3475만~4080만원이다. 디젤 가격이 3.8 가솔린 모델보다 147만원이 비싸다. SCR 등 배출가스 관련 장비가 추가돼 3.8 가솔린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트림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두 가지다.이 외에도 7인승과 2열 통풍 시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LED 헤드램프, 헤드업디스플레이, 후석 대화 모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스노우 모드를 지원하는 상시사륜, 크렐 오디오 등도 옵션으로 지원한다.LA모터쇼에서 미국 현지시간 28일 공개되는 팰리세이드는 국내에서는 29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 가격표와 함께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사전 계약자는 내년 3월 안에 차량을 출고 받으면 기존 개별소비세 인하분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경쟁차량인 기아 모하비는 V6 3.0L 디젤 엔진을 갖추고 4138만~4805만원, 쌍용 G4렉스턴은 2.2L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3448만~4605만원이다. 팰리세이드에 탑재되는 3.8L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 2.2L 디젤엔진은 싼타페와 거의 같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발휘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현대차는 27일 팰리세이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이미 외관이 유출돼 온라인상에 팰리세이드 사진이 떠돌고 있지만 현대차는 공식 공개 이전을 의식한 듯 팰리세이드 디자인을 교묘하게(?) 방탄소년단 멤버로 가렸다.
2018.11.27 I 남현수 기자
3열로 본 대형 SUV..2019년형 G4 렉스턴
  • [시승기]3열로 본 대형 SUV..2019년형 G4 렉스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쌍용차 G4 렉스턴이 주도하고 기아차 모하비가 일부 점유했던 대형 SUV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다음달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가세하면서 폭풍전야다.올해 이 체급은 쌍용차 G4 렉스턴이 시장을 주도해 왔다. 국산 대형 SUV 시장은 지난해 3만9000대 규모에서 올해 4만3000대 정도로 10% 증가할 전망이다. G4 렉스턴은 2017년 5월 출시 당시만해도 국내에 마땅한 경쟁 차량이 없었다. 발매와 동시에 경쟁차인 기아 모하비를 제치고 국산 대형 SUV 1위를 차지했다. 12월 나올 현대 팰리세이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쉐보레 트레버스 등 경쟁사의 대형 SUV가 나오면 시장 점유율 하락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이를 의식해서일까. G4 렉스턴은 지난 8월 2019년형 모델이 나오면서 소폭 변화를 가져왔다. 터치센싱도어,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 동승석 워크인디바이스를 보강하고 도어트림과 변속레버 디자인을 살짝 바꿨다. 또 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엄격해지는 디젤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했다.초겨울 문턱에서 2019년형 G4 렉스턴을 시승했다. 시승차 가격은 놀랍게도 4753만원이다. 선루프(옵션가 50만원)만 빠진 풀옵션 모델이다. G4 렉스턴은 '프레임 온 바디' 구조의 대형 SUV다. 최근 SUV들이 모노코크 바디를 선택하는 것을 생각하면 반대의 행보를 가고 있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정통 SUV로써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견인력을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한다.웅장해 보이는 외관은 오프로드를 놓지 않으려는 디자인이 엿보인다. 진입각과 탈출각 확보를 위해 앞범퍼와 뒷범퍼 하단이 조금씩 들려있다. 전체적으로 직선을 많이 사용해 강인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이 차의 최대 강점은 정숙성과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이번 시승에선 정숙성과 3열 공간, 오프로드 성능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해봤다.3열 좌석에 앉아 자동차 전용도로, 국도, 임도 등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약 100km를 경험했다. 1열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은 3열에서도 동일하다. 단 요철을 넘어갈 때 위아래로 요동치는 느낌은 예상한대로 짐짝처럼 강하게 전달된다. 3열의 단점은 몇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바닥이 높아 허벅지가 시트에 닿지 않는다. 아울러 3열 승객을 위한 별도의 에어벤트가 없다. D필러가 두꺼워 상대적으로 쿼터 글라스가 작아 시야가 답답하다. 이외에 머리나 무릎 공간, 그리고 탑승의 용이성까지 큰 불편은 없다. 승객을 태우기에 부끄럽지 않은 공간이다.렉스턴을 시승하는 날 기아차 미니밴 카니발 11인승도 함께 경험했다. 카니발 11인승의 4열은 등받이가 곧추서 있는데다 성인이 앉을만한 무릎 및 머리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사실상 승객석으로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렉스턴 3열과 카니발 4열은 비교대상이 될 수 없는 구조다.3열 탑승을 마치고 몇 주전 랭글러 루비콘을 시승한 오프로드 코스로 향했다. 본격적인 오프로드는 아니지만 4륜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자갈 밭, 얕은 계곡 등이 준비된 코스다. 일반적인 주행에서는 뒷바퀴만을 굴리다가 상황에 따라 4륜을 선택 할 수 있다. 기어레버 뒤에 위치한 구동방식 변경 스위치를 4L로 돌렸다. 디퍼렌셜 록이 있는 기계식 4륜이 연결되는 소리가 차량 바닥에서 들려온다. 랭글러처럼 스웨이바가 분리되지 않아 오프로드에서의 승차감은 떨어진다. 구동력은 네 바퀴에 제대로 전달된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흙먼지를 날리며 산길을 주파한다. 2.2L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는 최대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3.0kg.m을 발휘한다. 일상 주행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힘이 부족하지 않다. 3.0L V6 대배기량 엔진처럼 쭉 밀어주는 맛은 떨어진다.오프로드를 신나게 즐기다 넓은 공터에 주차를 했다. 준비해간 32인치 모니터와 노트북을 꺼냈다. 렉스턴 2열 에어벤트 아래에는 최대 200W까지 지원하는 220V 아울렛이 있다. 32인치 모니터를 연결하면서 ’전원이 제대로 공급될까?’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이내 화면이 켜지면서 안도할 수 있었다. 노트북에 준비한 영화를 모니터에 연결해 영화 한 편을 제대로 감상했다. 스마트폰이 안 터지는 곳에서 본 영화는 그야말로 꿀잼(?)이었다.정숙성을 경험하기 위해 운전석에 올랐다. 다소 투박해 보이는 실내는 4700만원짜리 풀옵션 모델답게 각종 기능으로 꽉 채워져 있다. 9.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어라운드 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전후좌우 영상은 큰 덩치를 이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도 자신감이 준다. 시동을 걸면 미세한 진동은 페달과 스티어링휠을 타고 운전자에게 전달되지만 생각 외로 소음과 진동(NVH)은 상당히 억제된다. 가속 페달에 힘을 줘도 한결 같은 부드러움을 유지한다. 100km/h를 넘나드는 속도에서 조금의 풍절음만 들릴 뿐 부드러운 승차감은 그대로다.G4 렉스턴은 ADAS 장비를 갖추고 있다. 긴급제동 보조, 전방추돌 경보, 차선이탈 경보, 하이빔 어시스트, 사각지대 및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그러나 크루즈 컨트롤은 차간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설정한 속도로만 달리는 구형 방식이다. 스티어링휠도 유압식이라 차선 유지 기능은 없다. G4 렉스턴의 구매 포인트는 넓은 실내공간, 정숙한 VH, 수준급 오프로드 성능이다. 이런 경쟁력으로 팰리세이드 출시 이전까지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셈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G4렉스턴 수익률은 티볼리의 3배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성공은 똑똑한 가격정책과 적절한 타이밍의 신 효과, 제품 포지셔닝 덕으로 보여진다.지금까지 나온 팰리세이드 정보와 G4 렉스턴을 구석구석 비교해보면 부족한 부분은 여럿 보인다. 우선 어댑티드 크루즈 컨트롤(ACC)이나 차선유지장치(LKAS)의 부재가 그렇다. 앞으로 있을 마이너체인지 때 꼭 보강해야할 부분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첨단 기술을 잔뜩 달고 나올 때 G4 렉스턴이 받을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에 이어 내년 상반기 쉐보레 대형 SUV 트레버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줄평장점 : 제대로 만든 3열공간, 220V 아울렛은 오지에서도 충분한 전원을 공급한다.단점 : LKAS와 ACC의 부재
2018.11.27 I 남현수 기자
SK㈜, 中 왓슨 2대 주주로…"전기차 배터리 부품 투자"
  • SK㈜, 中 왓슨 2대 주주로…"전기차 배터리 부품 투자"
  • 동박 이해도.SK㈜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업체에 투자한다. SK(034730)㈜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전기차에 쓰이는 2차전지 필수부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Wason) 지분 약 2700억원 규모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SK㈜는 중국 1위 동박 제조업체의 2대 주주가 된다. 동박은 배터리 음극재의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이다. 머리카락 두께의 약 15분의 1 수준의 얇은 구리 호일로 고도의 공정 제어 기술과 설비 경쟁력이 필요하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만한 고품질 동박을 만드는 기업은 전세계 6곳에 불과하다. 왓슨은 이중 유일한 중국 업체다. 2001년 설립돼 우수한 제품경쟁력과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2015년 이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동박 시장 역시 2025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전기차 1대당 동박 사용량은 40㎏ 수준으로 핸드폰의 동박 사용량(4g)의 만 배 가량이 많아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동박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동박 업체의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따라 갈 수가 없어 당분간 동박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 글로벌 대형 배터리 업체들이 앞다퉈 고품질 동박 확보에 나서면서 글로벌 선도 제조사에게 미리 발주하거나 고가의 장기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왓슨 역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을 포함한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업체로부터 지속적인 장기 계약 체결을 요청 받고 있다. 왓슨은 지난해 매출액 3400억원, 영업이익은 620억원이며 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 마진율이 20%가 넘는 고수익 기업이다. 생산 규모를 올해 3만t(톤)에서 2022년 7만5000t까지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이익 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무기로 글로벌 메이저 전기차 업체와 중국 전기차 업체에게 모두 공급하고 있는 유일한 동박 제조사이기도 하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기차 관련 부품·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의 2배 속도로 성장 중이라 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 누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예산통과 의지…“국회 예산심의 진행 빠르면 조기 귀국”
  • 김동연 예산통과 의지…“국회 예산심의 진행 빠르면 조기 귀국”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차 OECD세계포럼’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예산심의가 빠르게 진행되면 조기 귀국해 예산 통과에 질력하겠다”고 말했다.김동연 부총리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에 참석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부총리는 “임기를 마칠 때까지 예산안 통과와 G20 정상회의 등 일할 기회가 남아 기쁘다”며 “(G20 정상회의 수행차) 마지막 해외출장을 간다”며 “현재 국회에서 예산 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양해를 구해 떠난다. 회의를 마치자마자 귀국해서 예산안 통과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G20 정상회의에 가는 길에 런던을 들러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현재 피치사가 한국에 대한 신용평가등급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며 “런던 피치 본사에서 최고경영자와 실무진을 만나 국내 경제 상황을 설명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치사가 진행하는 국가신용평가 등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첨언했다.
2018.11.27 I 김정현 기자
벨라를 닮은 2세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장 큰 변화는?
  • 벨라를 닮은 2세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장 큰 변화는?
  • ‘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랜드로버가 ‘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공개했다.2세대 이보크는 재규어-랜드로버에서 PTA(Premium Transverse Architecture)를 적용받은 최초의 완성차다. 신차의 전장은 4370mm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휠베이스가 21mm 늘어나 실내 무릎공간이 여유로워졌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대비 10% 더 넓어져 최대 1383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휠은 17인치가 기본이며 옵션으로는 21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다.외관은 레인지로버 벨라를 닮아 정교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볼륨감 넘치는 휠 하우스와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실루엣은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슬림한 LED 헤드램프와 황금색의 크롬이 가미된 하단 공기흡입구는 멋스러움을 더한다.실내는 상하로 배치된 터치 듀얼 모니터가 눈에 띄며 16 방향 전환이 가능한 전동 시트가 적용됐다.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애플 카플레이어와 안드로이드 오토, 뒷좌석 태블릿 홀더, 4G 와이파이 핫스팟, USB 슬롯 등의 각종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신형 이보크는 랜드로버의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차체 강성을 기존 대비 13% 보강하고 핸들링 성능도 개선했다. 리어 서스펜션은 레인지롤버 벨라에 적용했던 일체형 링크 시스템을 채택해 편안한 승차감을 극대화시킨다.‘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터치 프로 듀오’의 도입으로 센터페시아에 있던 물리적 버튼의 수가 획기적으로 줄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공 지능 기술로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해 선호 운전 자세와 공조설정, 음악 취향 등을 파악한다.특히 신형 이보크에 새롭게 탑재된 ‘클리어사이트 리어 뷰 미러’ 기술은 사이드미러와 전방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로 노면 시야를 보다 넓게 보여주는 기능이다. 2014년 랜드로버가 컨셉트카를 통해 선보였던 ‘투명 보닛’의 실사판인 이 기술을 통해 경사가 극심한 지형을 통과할 때 운전자가 떠안을수 밖에 없는 위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파워트레인은 2.0리터 인제니움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기반으로 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00마력, 249마력, 300마력 등의 3가지 버전이며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50마력, 180마력, 240마력 등의 3가지 버전으로 총 6가지 모델이 라인업을 이룬다.수동변속기를 사용하는 150마력 디젤을 제외한 모든 엔진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차량 운행 속도가 시속 17km로 아래로 하락하면 엔진 시동을 완전히 꺼트린다. 또 벨트 구동형 시동·발전기로 8Ah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해뒀던 에너지를 끌어와 10.2kg.m의 토크를 생성시켜 재운행을 돕는다. 이를 통한 연비개선 효과는 최대 6% 이른다.신형 이보크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영국 기준 판매가격은 디젤 모델이 3만 1600파운드(한화 약 4600만원), 가솔린 모델이 3만9590파운드(한화 약 5700만원)부터 시작된다.‘올-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사진=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
2018.11.27 I 김민정 기자
"트럼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선박 나포 비판 꺼려" - CNN
  • "트럼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선박 나포 비판 꺼려" - CNN
  •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선박 나포와 관련해 굳게 입을 닫고 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는 질문에 “좋지 않다. 전혀 행복하지 않다. 우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발생한 사건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있다.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을 꺼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비롯해 프랑스, 스웨덴,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유럽 회원국들, 심지어 일부 미국 국회의원들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선박 나포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러시아 비판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 정상인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관련 발언을 피하려고 한다는 지적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핀란드 헬싱키 회담을 앞두고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크리미아반도에 대해 ‘병합(annexation)’이라는 단어 대신 ‘어떤 것(something)’이라는 단어로 묘사했다는 것이다. CNN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기자들에게 “아르헨티나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 불과 며칠 전”이라고 말했다는 소식도 보도했다. ‘곧 만날 사람인데 비판하기 좀 그렇지 않느냐’는 뉘앙스다. 하지만 이 역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거듭 ‘관세 폭탄’ 위협으로 압박한 것과 대비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세계 정상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동안 침묵하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에야 우려 성명을 내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미 사퇴 의사를 밝힌’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에게 떠넘겼다고 설명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긴급 소집된 유엔 안보리 비상회의에서 “러시아의 불법행위는 관계 정상화를 불가능하게 만든다”며 “러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상황을 악화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일리 대사는 트위터에서도 “법률을 준수하는 문명국가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국제 사회 비난을 받아 마땅한, 결고 받아들일 수 없는 오만한 행동”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러시아는 즉각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국가의 항해권과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소극적인 대처가 러시아로 하여금 암묵적 동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스티븐 파이퍼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이 어제 이번 사태에 대해 침묵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만약 서방 국가들이 성명서 형태로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러시아가 스스로 멈추지 않는 한 자신들이 이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다고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7 I 방성훈 기자
김동연 "韓 성장 증가 이면엔 고용·분배 악화…삶의질 끌어올려야"
  • 김동연 "韓 성장 증가 이면엔 고용·분배 악화…삶의질 끌어올려야"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6차 OECD세계포럼’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와 수출의 양적 성장에도 고용·분배가 악화했다며 혁신성장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김동연 부총리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 환영사에서 “과거에는 국민들이 국가의 경제성장률과 수출에만 관심을 가져왔으나 상황이 바뀌었다”며“최근 들어선 고용률과 소득분배 관련 지표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우리 국민에 중요한 것이 삶의 질과 웰빙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우리나라가 가장 가난한 국가에서 벗어나 GDP 기준 세계 12위, 수출 기준 6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으나 삶의 질 지표인 BLI는 2012년 24위에서 지난해 29위로 오히려 내려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고용증가율이 지난 10년간 연간 30만명가량 증가했지만 올해 1~10월에는 10만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상·하위 소득분배 지표도 악화하고 있다”며 “시민과 언론은 그 어느 때보다 이 같은 통계청 수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인 포용적 성장이 OECD가 추구하고 있는 웰빙, 삶의 질과 맞닿아 있다며 혁신성장을 통한 포용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혁신성장이란 시장과 경제체제의 창조적 파괴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삶의 질을 높이고 웰빙을 강화하려면 혁신성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혁신 생태계를 촉진하고 기업가정신을 확장하며, 고용·노동시장 개혁 등이 (혁신성장에) 포함된다”며 “(혁신성장) 결과 우리 국민의 삶의 질과 미래 웰빙이 개선될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발언은 김 부총리의 퇴임 전 사실상 마지막 메시지다. 그는이번 일정을 끝으로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출발한다. 또 귀국 직후 후임인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가 김동연 부총리의 사실상 마지막 공식 행사인 셈이다.
2018.11.27 I 김정현 기자
카니발 왜 유압식..천차만별 전동식파워스티어링
  • [꿀팁]카니발 왜 유압식..천차만별 전동식파워스티어링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요즘 신차를 고르는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무척 까다로와 졌다. 디자인이나 가격, 차량 제원 이외에 여러가지 첨단 기능을 꼼꼼히 체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차량의 조향을 담당하는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도 그 중 하나다. 일부 제조사에서는 차량에 탑재된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을 광고 전면에 내세워 강조하기도 한다. 소비자가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의 차이에 차량 구매를 고민할 만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기아차가 판매중인 더 뉴 카니발의 경우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이 적용됐다. 내수형과 달리 수출형 ‘세도나’에는 모터 구동으로 조작되는 R타입 EPS를 고급사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해 내수차별 논란이 일었다. 내수용 카니발은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이 달려 반자율주행 기능인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CC) 기능을 달아도 졸음 운전 때 사고를 방지해 줄 '차선유지기능'을 넣을 수 없다.2000년대초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하 EPS)’이 등장하면서 보다 다양해진 파워 스티어링 방식의 차이와 장단점에 대해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최근 여러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탑재하는 반자율주행 장치인 차선이탈방지보조(LKAS)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구동하기 위해 EPS는 기본으로 요구된다. 유압식이나 전기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은 전자제어를 통한 스티어링 개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자율주행 기능을 구동할 수 없다.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랙 타입 전동 파워 스티어링(R-EPS)'의 경우, 방식에 따라 저가형과 고가형이 나뉘기도 한다. 구조에 따른 파워 스티어링 방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먼저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의 기본이었던 기존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HPS)’부터 짚고 넘어가보자.조향감과 직결감이 우수하지만 스티어링 휠 조작 시 다소 무겁다. 오일펌프, 오일탱크, 호스 등 복잡한 구조를 가졌다. 작동 시 엔진의 힘을 빌려 유압을 발생시키므로 동력 손실과 연비에 영향을 준다. 이를 개선하고자 일부 전기모터를 도입했다. 후술할 여러 가지 파워 스티어링 방식이 등장하는 계기가 됐다.전기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EHPS: Electric Hydraulic Power Steering)오일펌프를 구동해 조향하는 점은 일반 유압식과 동일하다. 대신 엔진동력을 이용해 오일펌프를 작동키는 기존 유압식과는 달리 별도의 전기모터를 달아 오일펌프를 작동시킨다. 동력손실과 연비저하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압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직결감이 우수한 유압식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조향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비교적 최근까지 고급세단 위주로 사용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ACC 같은 반자율주행 장치와 결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레벨2 정도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달려면 전동모터를 이용한 조향 보조가 기본이다. 이런 점에서 전기유압식 파워 스티어링은 한계가 명확하다. 현재 신차로 판매되는 차량 중 EHPS를 사용하는 차량은 기아 더 뉴 카니발,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르노삼성 SM5, SM7, 쌍용 G4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 등이다.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EPS: Electric Power Steering)최근 자동차 제조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파워 스티어링 방식이다. 모터 드라이브 파워 스티어링 (MDPS)이라고도 불린다. 유압을 활용하지 않고 오로지 전기모터를 이용해 조향을 돕는다. 유압장치를 장착하지 않아도 돼 동력손실을 줄여 연비와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 오일 누유가 없으며 부피가 작아 엔진룸 설계가 용이한 게 특징이다. 구조가 간단해 유압식에 비해 원가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유압식 파워 스티어링과 달리 전자제어장치(ECU) 스티어링 개입이 가능하다. 운전자 기호나 차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의 답력을 조절하거나 차선이탈보조 등 주행보조장치 작동 시 조향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단점도 있다. 모터 안쪽의 작은 톱니바퀴에 커다란 힘이 실리는 구조라 장기간 사용하면 부품 마모가 일어나 조향감이 떨어질 수 있다. 조향 장치에 연결된 모터의 위치에 따라 칼럼 타입(C-EPS), 피니언 타입(P-EPS), 랙 타입(R-EPS)으로 구분된다. C-EPS(C-MDPS)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현대기아차가 몇몇 초기 모델에서 ‘커플링 마모’ 문제로 곤욕을 치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칼럼 타입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C-EPS, C-MDPS)조향 모터가 차량 내부 스티어링 휠 기둥에 연결되어 있다. 모터가 엔진의 열과 외기에 노출되지 않아 내구성이 좋고 공간 확보에 유리해 설계가 용이하다. 아울러 단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소형차 위주로 널리 사용된다. 단 구조적으로 높은 스티어링 토크를 감당하기 힘든 한계가 있고 운전자와 모터의 위치가 가까워 소음이나 진동을 느끼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축과 모터의 거리가 길어 반응속도에서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C-EPS의 구조적 한계를 기술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현재 판매되는 신차 중 C-EPS가 적용된 차량은 현대 더 뉴 아반떼, 쏘나타 뉴라이즈(터보 제외), 기아 K3, K5, 쌍용 티볼리 등 대부분의 대중 지향 중소형차에 쓰이고 있다. 현대 그랜저(IG)가 4천 만원을 호가하는 고급차량임에도 C-MDPS(EPS)를 장착해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개선품을 적용해 실 운전 시 스티어링 감각이 나쁘지 않다는 평이 나왔다. 토요타의 소형 후륜구동 스포츠카 '86'도 C-EPS를 장착했지만 수준급의 핸들링을 보여준다.피니언 타입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P-EPS, DP-EPS, R-MDPS)칼럼 타입과 랙 타입 중간에 있는 피니언 타입은 조향축과 차축이 맞물리는 피니언 기어에 조향 모터를 장착하는 방식이다. C-EPS에 비해 진동 및 소음이 적고 반응성이 좋다. 모터의 세밀한 조작이 어렵고 구조상 장착이 어렵다는 것은 단점이었다.그래서 이를 개선한 ‘듀얼 피니언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DP-EPS, DP-MDPS)’이 개발됐다. 조타 지원용 피니언과 모터를 랙에 추가로 설치해,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져 보다 자연스러운 조향감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후술할 벨트 타입에 비해 원가가 저렴해 고급차와 대중차 모두에 두루 쓰인다.랙 타입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EPS, BD-EPS, R-MDPS)랙에 피니언 기어와 모터를 추가했기 때문에 일부 제조사에서 DP-EPS 방식을 이 방식을 R-EPS, R-MDPS로 분류하기도 한다. 현재 판매 중인 현대 쏘나타 터보나 쉐보레 크루즈, 임팔라 2.5, 기아 쏘렌토에 적용되는 R타입 방식이 DP-EPS이다. C-EPS에 비해 소음 및 진동이 적고 조향감이 우수한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이다.벨트 타입(BD-EPS)은 가장 진보한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으로 보쉬가 개발했다. 모터와 기어가 맞물려 조향 장치를 움직였던 기존 방식과 달리 모터와 조향장치가 고무벨트로 직접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고무의 탄성으로 소음과 진동을 줄일 수 있고 유압식에 버금가는 직결감을 구현할 수 있어 다른 EPS에 비해 이질감이 적다. 대신 비교적 부피가 크고 원가가 높아 고급차에 주로 사용된다. 제네시스 G80, EQ900, 쉐보레 임팔라 3.6 등 대부분의 국산 및 수입 고급차에 적용된다. 상대적으로 대중차인 르노삼성 SM6가 벨트 타입 R-EPS를 장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EPS는 구조적인 한계로 유압식에 비해 이질감이 있다는 점과 전자제어 장비 특성인 에러 발생 문제는 아직도 약점으로 지적되지만 ECU 개입 과정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는 등 안정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아직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개발사들이 완성도를 높이고자 연구에 매진하는 분야다. 무엇보다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주행 안전, 주행 보조 기술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EPS는 필수불가결한 장치다. 자율주행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8.11.27 I 오토인 기자
상어같은 몸놀림, 메르세데스-벤츠 CLS 400d
  • [시승기]상어같은 몸놀림, 메르세데스-벤츠 CLS 400d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CLS’는 오랜 세월 소비자들과 자동차 업계에 깊숙히 박혀있던 ‘세단’에 대한 가치관을 뒤흔든 ‘4도어 쿠페’의 선구자다. 2003년 CLS가 등장한 이후 다른 제조사들도 잇달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BMW와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는 물론 대중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4도어 쿠페’를 양산하면서 새로운 장르로 자리를 잡았다. 그 사이 시장의 개척자 CLS는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며 상품성을 개선해 지금의 3세대에 이르렀다.2019년형 벤츠 CLS를 시승해봤다. 우선 앞 부분은 AMG GT에서 선보였던 꺾쇠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이 시선을 끈다. 셀레니트 그레이 색상의 외관을 천천히 둘러보니 ‘상어’ 모습이 연상됐다. 날카롭게 처리된 헤드램프와 하단보다 상단이 더 튀어나온 ‘샤크 노즈’ 형태의 범퍼, 1세대부터 계승해온 매력적인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 웅크리고 있는 차체가 공격적인 인상을 준다. 언제든지 먹잇감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는 한 마리의 백상아리를 보는 듯 하다.CLS는 새로운 패밀리룩에 대한 시험을 이어 간다. 벤츠 라인업의 가장 막내인 A클래스와도 상당히 많은 디자인 포인트를 공유하고 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위압감은 부족해 보인다. 후면부는 공개 시점부터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분위기를 주도하는 풀 LED 리어램프가 다소 평면적인 느낌이다. 후면부가 전체적으로 밋밋하게 보일 수 있다. 화려한 내부 그래픽으로 디테일을 살렸지만 형태가 어색하다. 다른 쿠페 라인업과 디자인을 공유하는 편이 오히려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대신 차체가 한 부품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일체감은 상당히 좋다. 마치 유려하게 빚은 도자기 같다. 여기에 쿠페의 전유물인 프레임 리스 도어를 적용해 낭만을 더했다. 전장은 5m에 달할 정도로 차체가 길어졌다. 제원은 전장4,990mm, 전폭 1,890mm, 전고 1,430mm다. 휠 베이스 역시 2,940mm로 무려 65mm나 길어져 실내공간이 넉넉해졌다.E클래스 쿠페의 실내를 고스란히 옮긴듯한 CLS 실내는 벤츠의 이름에 걸맞게 온통 화려함으로 채워져 있다.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가 나란히 배치된 벤츠 만의 ‘와이드스크린 콕핏’. 고해상도 광시야각 모니터로 상당히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시인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단 조작성은 떨어진다. 오로지 스티어링 휠에 있는 터치 컨트롤 버튼과 커맨드 다이얼을 이용해야만 한다.특히 내비게이션은 너무나도 불편하다. 한결 같이 자체 제작을 고집하고 있는 벤츠 내비게이션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조작 시 직관성이 떨어진다. 티맵이나 카카오내비에 비해 현격한 격차를 느낄 수 있다. 주행 중 내가 원하는 기능을 제때 사용할 수가 없다고 할까. 사실 벤츠 오너 가운데 순정 내비를 쓰는 경우는 극소수라고 할 정도로 불편함이 큰 부분이다. 고해상도 HUD를 갖췄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 BMW는 신차 개발코드가 G로 바뀌면서 소비자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터치스크린을 지원한 바 있다. 벤츠 역시 이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까. 이미 해외에서는 신형 A클래스부터 터치 스크린이 달려 나오고 있다.스티어링 휠 좌우 다기능 버튼의 쓰임새는 더 좋아졌다. 두 개의 모니터를 제어하는 더 뉴 S클래스와 같은 사양에다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버튼을 넣어 조작성을 높였다.세미 버킷 타입의 1열 시트는 급격한 코너링에서 상체 측면을 잘 지지해준다. 착좌감은 탄탄하다. 스포티한 차량성격을 반영해 부드러움 대신 지지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변화는 드디어 뒷좌석에 세 명이 앉을 수 있다는 것. 우뚝 솟은 센터터널과 수납공간으로 확실히 구분된 2인승 구조였던 1, 2세대 CLS와 달리 3세대는 3인승 구조로 변화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세단이지만 패밀리카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E클래스에 비해 높이가 낮고 도어 면적이 넓지 않아 승하차는 다소 불편하지만 막상 시트에 앉으면 2열 승차감이 상당히 편안하다. 루프라인 때문에 헤드룸은 빠듯하나 길어진 휠 베이스로 레그룸이 넉넉해졌다. E클래스 세단과 비교해도 안락감이 차이가 없고 오히려 승차감은 더 나은 느낌이었다.3세대 CLS는 더 뉴 S400d에서 선보였던 3.0L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된 ‘400d’만 먼저 출시됐다. 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킨 신형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된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달고도 무려 12.5km/L의 연비를 기록했다.직렬 6기통 엔진은 부드러운 회전질감을 보여준다. 소음과 진동이 상당히 억제된 수준이다. 컴포트 모드로 부드럽게 주행 시 S클래스에 크게 뒤지지 않는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선사한다.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들어간 덕이다. 램프구간 등 굴곡이 심한 구간이 반복돼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한다.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바꾸자 엔진은 2000 RPM의 벽을 부수고 상어처럼 맹렬히 튀어나간다. 중량이 2톤에 달하지만 71.4kg.m의 강력한 토크가 1,200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도 터져 나온다. 살짝 엑셀을 밟아도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눈깜짝할 사이 시속 100km 후반 대에 진입한다.기본으로 장착된 반자율주행과 주행 안전장치는 정밀도에서 업계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벤츠답게 차선 중앙을 잘 유지해준다. 차선을 이탈하면 상당히 적극적으로 스티어링휠에 개입해 이를 방지한다. 차선변경 시 방향지시등을 습관적으로 켜지 않는 운전자라면 당황할 수 있겠다.3세대 CLS의 외관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체적으로 CLS가 1세대와 2세대에 걸쳐 보여줬던 매력을 충실히 이어받았고 실내 디자인은 두 말할 필요 없이 아름답다. 고출력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은 신형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버금갈 정도로 소음과 진동을 억제했다. 또 넓어진 실내 공간과 3인승으로 설계된 2열 시트 덕에 패밀리 세단으로 손색이 없다. 2인승 뒷좌석의 불편함 때문에 배우자의 허락을 받을 수 없었던 소비자에게는 축복이다. 단 1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이 여전히 걸림돌이다. 한줄평장점: 아름다운 내·외관 디자인. 고성능과 고효율을 해결한 신형 디젤엔진단점: 희생을 감수해야만 하는 뒷좌석 헤드룸. 1억원에 근접한 가격
2018.11.27 I 오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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