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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부진은 여기까지…하반기 5G 투자 '재가동'
  • [주목!e스몰캡]서진시스템, 부진은 여기까지…하반기 5G 투자 '재가동'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5G(5세대) 통신장비를 제조·공급하는 서진시스템(178320)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인프라 공사 지연에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5G 인프라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수익률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진시스템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금속가공 기술 및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통신장비와 핸드폰 부품, 반도체 장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입니다.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765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외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5G 투자가 저조해 통신장비 부문 매출이 56% 감소한 것으로 꼽힙니다.다만 하반기부턴 실적 성장세가 전망됩니다. 통신시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5G통신장비 부품은 9월부터 공급이 시작, 4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급 물량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장비 부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사업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3%, 43.1% 매출 성장을 기록했던 사업부문입니다. 특히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는 램리서치(Lam Research)가 국내 화성 공장을 인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서진시스템은 램리서치의 한국 생산기지에 반도체 증착장비에 사용되는 구조물과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공급이 내년 1분기부터 예상되고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진출한 가정용품은 하반기부터 점차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3분기 예상실적을 매출액 105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국내외 5G 인프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확대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세 전환할 걸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2020.08.29 I 고준혁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나녹스(NANOX)',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
  • 디지털 엑스레이 '나녹스(NANOX)',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SK텔레콤과 유대계 나스닥 상장 전문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이 발굴하고 투자한 이스라엘의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 기업 ‘나녹스(Nanox)’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했다고 전했다.디지털 기술 X-ray 촬영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사진=요즈마그룹)나녹스는 요즈마그룹이 나스닥에 상장시킨 24번째 기업으로, 상장가 18달러에서 26일 주당 27.6달러를 기록하는 등 향후 투자 가치가 있는 독보적인 기술기업임을 입증했다.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반도체 나노 기술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나녹스에 따르면 11개국에 걸쳐 4520대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계약상 최소 스캔 횟수를 기준으로 연간 약 1억2000만 달러의 반복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디지털 엑스레이는 아날로그 방식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하며, 1회 촬영 당 비용이 10% 수준에 불과해 소형 의원이나 의료 부담이 큰 국가에서 X-Ray?CT 촬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선주문이 폭주했다. 또한, 방사선 노출량도 아날로그 방식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특히 기존 엑스레이촬영 장비의 대형 냉각 장치가 필요 없이 기존 1톤 무게의 장비를 200Kg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게 했다. 병원 내부 등 특수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던 엑스레이·CT 촬영 장비를 앰뷸런스나 간이 진료소에 장소 제약 없이 어느 곳에나 설치 및 이동 가능하다.이 기기가 상용화된다면 공항에서 간편하고 즉각적인 폐렴 CT촬영을 통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가의 스캐너를 국경마다 설치하면 국경을 폐쇄하지 않고도 격리 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5G·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 의료뿐 아니라 보안 등 활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나녹스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신흥성장기업(Emerging Growth Company)’ 자격으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나스닥 기업공개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면서 “또한 한국의 SK 텔레콤이 나녹스의 2대 주주로서 나녹스와 다양한 헬스케어 및 보안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여러 노력 끝에 이스라엘 나녹스 기술의 제조를 한국에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혁신기술과 한국의 혁신기술 기반 제조기술이 결합하게 된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향후 이스라엘 기술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한국과 연계시켜 한국의 뛰어난 제조기술을 가진 기업이 이스라엘의 특정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유대계 나스닥 상장 전문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이스라엘 벤처기업과 국내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연계 사업화하고 투자하고 있다.
2020.08.28 I 장구슬 기자
300만원 오른 기아 스팅어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 300만원 오른 기아 스팅어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27일 부분변경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했다. 실내외 디자인 변화보다는 파워트레인을 개선,상품성 향상에 집중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스팅어 경쟁모델은 제네시스 G70이다. 올해 1~8월 판매량을 보면 G70 5204대, 스팅어 1675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매 부진으로 단종이 거론될 정도였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 기본 가격을 대략 330만원 올렸다. 가격 상승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해봤다. 1. 기존 2.0L 가솔린 터보 대신 신규 2.5L 터보로 변경기존 스팅어 기본 트림에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달았다. 프로젝션 타입에 주변에 원형으로 LED DRL이 둘러진 헤드램프였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본 트림에도 4 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3.3L 가솔린 터보는 기존 상위트림에 적용되는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그대로 사용한다. 후면에는 수평형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LED 순차점등 턴시그널 램프를 전 트림 적용했다.3. 새롭게 적용된 편의사항스팅어 마이스터에 처음으로 적용된 편의사양은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 내 차 위치 공유 등이다. 여기에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도 기본 적용했다.주행보조 시스템(ADAS) 역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팅어는 차로이탈방지보조(LKA)만 지원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이보다 더 진보한 차로유지보조(LFA)를 채택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팅어는 차량과 보행자만 감지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자전거, 교차로 반대쪽 차량까지 감지한다.4. 3.3L 가솔린 터보 모델 기본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 적용3.3L 가솔린 터보 모델은 기존 V6 3.3L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가변 배기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출력이 기존 대비 3마력 상승한 373마력을 낸다. 가변 배기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브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 음이 조절된다. 급가속을 할수록 더 우렁차고 스포티한 배기 음으로 바뀐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한 후륜 8단 자동이다.3.3L 가솔린 터보는 기존 4982만원에서 4643만원으로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졌다. 대신 기존 고급 사양인 전자제어 서스펜션, 레드 캘리퍼 브렘보 브레이크,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렉시콘 오디오가 제외됐다. 비슷하게 옵션을 맞추면 스팅어 마이스터 3.3 터보는 5124만원으로 사실상 150만원 정도 인상된 셈이다. 3.3T에 대한 접근성 강화 취지로 보인다. 5. 전 모델에 장착된 LSD 스팅어 마이스터 전 모델에 M-LSD(차동제한장치)가 기본 적용된다. M-LSD는 한쪽 바퀴가 접지력을 잃어 헛돌 때 좌우 바퀴가 함께 돌도록 차동장치를 잠그는 기능이다. 서킷 등에서 급 코너링을 할 때 코너 탈출을 빨리 할 수 있어 운전재미를 높여준다. 기존 스팅어는 M-LSD를 추가하려면 불가피하게 AWD 또는 퍼포먼스팩을 추가해야만 했다.스팅어 마이스터는 M-LSD가 기본이다. 특이한 것은 2.5L 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AWD를 추가하면 M-LSD가 빠진다. AWD를 넣어도 M-LSD가 빠지지 않으려면 3.3L 가솔린 터보를 선택해야한다.
2020.08.28 I 우정현 기자
쌍용차, 칠레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비대면 채널 통해 해외판매 박차
  • 쌍용차, 칠레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비대면 채널 통해 해외판매 박차
  •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Felipe Vidal)의 단독사회로 진행됐으며,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됐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함에 따라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26일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대리점 관계자 및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지난 2017년부터 매년 2~4차례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협의회를 개최해온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연내 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잠정 중단했던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 진행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위축된 수출시장 타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칠레의 경우 코로나19로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론칭 행사는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의 단독사회로 진행됐다. 아울러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돼 칠레 대리점 유튜브 계정을 통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에 나서 16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앞서 지난 5월 13일 진행된 티볼리 G1.2T 온라인 유럽 론칭 행사는 82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출시 기념 온라인 경품 이벤트에는 2만여명이 참여해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경제성을 갖춘 티볼리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쇼룸을 새롭게 오픈하고 영국대리점 본사를 확장이전하는 등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는 물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침체된 자동차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2020.08.28 I 송승현 기자
아프리카TV,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 한국어 생중계
  • 아프리카TV,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 한국어 생중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의 한국어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3개팀과 컨텐더스 차이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3개팀이 대결하는 이벤트성 경기로, 지난 7월31일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한국 대표로는 ‘WGS’, ‘Element Mystic’, ‘Gen.G’가 나선다. 국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이들은 중국 대표로 참가하는 ‘Team CC’, ‘The One Winner’, ‘Bilibili Gaming’과 맞붙는다.지난 7월31일 진행된 첫라이벌전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O2 Blast’와 ‘Runaway’가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모두 3대0 승리를 이끌어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국 대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번 대회는 2개팀씩 참여해 각 경기 승리팀에게 상금을 지급했던 지난 대회 방식과 달리, 6개팀이 상대 지역 1개팀과 경기를 펼쳐 팀당 1경기씩 총 3경기를 펼친다. 그 중 2경기를 먼저 승리한 지역의 팀들에게 약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2승을 먼저 한 지역에서 거두더라도 3경기 모두 진행돼 오버워치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의 생중계 및 VOD는 아프리카TV ‘오버워치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의 중계는 채민준 캐스터와 함께 이승원, 장지수 해설이 맡아 대회 시청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2020.08.28 I 노재웅 기자
RFHIC, 연말부터 미국·인도향 매출 증가 전망…목표가↑-하나
  • RFHIC, 연말부터 미국·인도향 매출 증가 전망…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RFHIC(218410)에 대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며 화웨이 발 중국 시장 매출부진이 당분간 지속되나 삼성과 노키아를 통한 미국·인도·일본 시장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4분기 이후엔 이익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보다 20%(1만원) 높은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RFHIC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7억23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6억7257만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화웨이발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2018년 600억원에 육박했던 화웨이 매출액은 올해 100억원 수준으로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부턴 극단적으로 화웨이 매출 중단을 가정해도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그는 “4분기엔 미국, 내년 1분기엔 인도 매출이 가세할 전망”이라며 “3분기까지도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반영이 충분하나 4분기 이후 이익 급증 기대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식시장에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미국과 인도 시장 성과 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지만 미국, 인도 시장 개화시 삼성전자와 노키아향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미국은 12월 3.7Ghz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있고 인도는 9월 주파수 경매가 예상되는 만큼 10월 아이폰 5G 출시를 감안하면 미국 통신 3사의 투자는 10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 역시 빠르면 연말부터 5G 투자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8.28 I 유준하 기자
선데이토즈, 역대 최다 규모 신작 쏟아낸다
  • [하반기 게임열전]선데이토즈, 역대 최다 규모 신작 쏟아낸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전 세계 주요 전통산업이 악화 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한국 게임산업은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잘 살려 올 상반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국의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 제재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등 악재는 여전하다. 5G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맞춰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응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북미와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PC·콘솔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애니팡4. 선데이토즈 제공선데이토즈는 국내 게임사 중 올 하반기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회사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인 ‘애니팡4’의 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총 3개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애니팡4는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자체 서비스 게임 중 하루 최대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광고 매출 기록을 연일 새로 쓰며 광고 수익화의 성공적인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애니팡4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퍼즐 플레이와 실시간 대전, 이용자들의 친목 길드인 팸 등 새로운 시스템을 대거 탑재하며 이와 연계한 게임 내 광고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애니팡4의 광고 활용 서비스는 콘텐츠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광고 이용의 극대화로 이어져 애니팡의 새로운 운영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선데이토즈가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신작들 역시 게임에서 등장할 IP(지식재산권)의 유명세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들 신작 3종은 기획 단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이어서, 선데이토즈의 해외 개척에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3개 신작에는 해외시장에 익히 알려진 6개의 대형 IP가 투입될 예정이다.3개의 신작 중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으로는 선데이토즈와 카툰네트워크와의 세 번째 협력 작인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이 유력하다. 이 게임은 ‘위 베어 베어스’, ‘검볼’, ‘파워퍼프걸’, ‘어드벤처 타임’ 등 4종의 인기 IP가 등장하는 아바타 육성형 모바일 SNG로, 최근 일본 시장에서 호평 속에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마무리한 바 있다. 여기에 글로벌 인기 IP인 BT21을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 ‘BT21 팝스타’,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프로젝트 ‘아쿠아’ 등도 선데이토즈의 기대주로 꼽힌다. 신작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임상범 이사는 “캐주얼 범주에서도 다양한 IP를 활용한 SNG, 육성, 퍼즐 등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장르를 구현한 것이 이번 신작들의 특징”이라며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구간에 역대 최다급의 신작 출시로 시장 확대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28 I 노재웅 기자
손흥민이 '픽'한 볼보 S90, 세단시장 '게임체인저' 등장
  • 손흥민이 '픽'한 볼보 S90, 세단시장 '게임체인저' 등장
  • 볼보 신형 S90 T8[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볼보가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대형(E세그먼트) 세단 시장에 신형 S90을 출시, 도전장을 낸다. 안전성과 공간경험을 강조하면서 월드 축구스타인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기존의 쟁쟁한 강자들과 맞서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다. ◇박지윤 탔던 XC90의 안전기능, S90에도 그대로 적용볼보자동차코리아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S90 캠페인 모델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를 선정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 10골-10어시스트 달성한 토트넘의 최고선수로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 각종 사회 기부나 재능나눔 등 월드클래스 리더로서의 행보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볼보는 손흥민 선수와의 협업을 통해 S90을 수입 세단의 격전지인 E 세그먼트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준대형 세단 시장은 수입차 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각 브랜드별로 주력 모델이 포진해 있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등록 기준으로 준대형 세단은 60만대가 판매돼 전체(251만대)의 24%를 차지했다. 국내에 있는 수입차 4대 중 1대는 준대형 세단이란 얘기다. 볼보의 신형 S90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안전성이다. 예전부터 ‘안전하면 볼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난 7월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가 볼보 XC90을 타고 가다가 역주행하는 화물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크게 다치지 않은 사건으로 볼보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 신형 S90에도 XC90에 장착돼 있는 안전기능이 그대로 적용돼 있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첨단 인텔리세이프 기술이 기본 적용된다. 볼보 신형 S90 B5◇동급 세그먼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 제공또 볼보가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S90에서 가장 크게 내세우는 점은 공간경험이다. 신형 S90은 이전 모델 대비 125mm 늘어난 전장(5090mm)과 120mm 늘어난 휠베이스(3060mm)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경쟁 차종인 벤츠 E클래스(전장: 4925mm, 휠베이스: 2940mm), BMW 5시리즈(전장: 4935mm, 휠베이스: 2975mm), 아우디 A6(전장: 4950mm, 휠베이스: 2924mm) 등 동급 세그먼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경쟁모델 제네시스 G80(전장: 4995mm, 휠베이스: 3010mm)이나 상위 플랫폼인 F세그먼트 세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실내 공간을 갖춰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했다. 신형 S90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AC) 및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B&W)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인스크립션 기준)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우선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 2.5 센서 와 미립파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한 실내 거주성을 제공한다. B&W가 8년 간 70회 이상 반복 연구개발을 통해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도록 돕는 컨티뉴엄 콘과 노이즈 캔슬레이션 및 재즈 클럽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한 B&W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럭셔리한 사운드 감성품질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 트림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기존 T8모델에만 제공됐던 스웨덴 크리스탈 브랜드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했다. 또 앞좌석 통풍과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를 함께 제공한다(인스크립션 트림 기준). 여기에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모델 제외)과 2개의 USB-C 포트 단자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볼보 신형 S90 인테리어◇순수 내연기관 대신 하이브리드·PHEV로 출시신형 S90은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해 트림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나뉜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기존 순수 내연기관 디젤(D5), 가솔린(T5) 엔진을 대체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은 차세대 미래 이동수단을 끌어나갈 브랜드로서 볼보가 고민하는 지속가능성을 실현한 첫 걸음이다. B5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5400~5700rpm)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제고했다. 여기에, 수퍼차저 및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모델은 가솔린 엔진 318마력(6000rpm)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 적용으로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E세그먼트 세단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 볼보자동차는 오는 9월 신형 S90 공식 출시에 앞서 스펙 공개 및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6일만에 1000대(7월 30일 기준) 를 돌파했고 지난 7일 기준으로 15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럭셔리의 대중화’를 모토로 출시된 이후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S60의 기록을 상회하는 성과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그동안 편향된 형태로 성장해온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볼보를 대표하고 있는 SUV, XC90과 더불어 세단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선보일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8 I 이승현 기자
넥슨, 히트작 대형 업데이트로 흥행 가도 잇는다
  • [하반기 게임열전]넥슨, 히트작 대형 업데이트로 흥행 가도 잇는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전 세계 주요 전통산업이 악화 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한국 게임산업은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잘 살려 올 상반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국의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 제재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등 악재는 여전하다. 5G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맞춰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응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북미와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PC·콘솔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바람의나라 연. 넥슨 제공넥슨은 올해 상반기 인기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해 캐주얼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달성했다. 이어 6, 7월에는 스테디셀러 IP를 모바일 플랫폼에 옮긴 신규 게임 ‘피파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을 연이어 시장에 출시, 각 장르 상위권을 석권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다. 이어지는 3, 4분기 넥슨은 기존 신작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장기 흥행을 도모하고, 글로벌 진출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며 하반기까지 흥행 가도를 계속 이어갈 전략이다.먼저 이달 27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6주 만에 1차 승급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승급’ 임무 진행 시 순수 체력 및 마력이 승급 기준을 충족한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는 각각 검객, 자객, 술사, 도인으로 승급할 수 있다. 1차 승급과 함께 직업별 승급 기술 2종을 추가하고, 기존 기술 중 일부 최상위 단계 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각성’ 콘텐츠를 추가했다.또 승급 이후 사냥 지역 ‘산적굴’과 ‘민중왕릉’도 추가했다. 산적굴은 몬스터의 이동과 공격속도가 매우 빠른 사냥터로 직업 공용 무기인 ‘일월대도’를 획득할 수 있다. 민중왕릉은 바람의나라 연에서 새로 추가된 지역으로, 사냥터 내부는 자동이동과 미니맵 확인이 불가능한 미로로 구성됐다. 산적굴 주요 임무를 모두 완수한 160레벨 이상 수행자들이 입장할 수 있다.이 밖에도 제작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신규 ‘파천’ 장비와 ‘금강’ 장비도 추가했다. 직업별 파천 방어구, 무기, 장신구 도안은 산적굴 1층에서 얻을 수 있으며, 금강 장비는 산적굴 2층에서 사냥을 통해 도안을 획득할 수 있다.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오는 9월 세 번째 시즌을 도입해 게임 내 분위기를 새단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매 시즌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트랙과 카트바디, 캐릭터를 대거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V4 일본 출시. 넥슨 제공주요 게임들의 일본 진출도 하반기 넥슨의 핵심 사업 과제다.넥슨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MMORPG ‘V4’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의 환영 영상을 시작으로 핵심 콘텐츠 소개, 게임 시연, 화상 연결을 통한 넷게임즈 개발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4일부터 시작한 V4 일본 사전예약 이벤트는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국내 이용자로부터 검증된 뛰어난 게임 경험과 모바일·PC 환경에 최적화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7월28일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의 일본 지역 퍼블리싱(서비스) 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8월7일부터 25일까지 CBT(비공개시범테스트) 참가자 모집했다. CBT는 안드로이드OS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명을 모집했고,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박찬 넥슨 일본법인 사업본부장은 “EA 스포츠 피파 시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축구팬들이 즐기는 상징적인 게임 프랜차이즈로, 일본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넥슨은 수년간 피파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이러한 전통과 최고의 운영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8.28 I 노재웅 기자
코로나19에 막힌 국제교류, e-뉴스레터로 넓힌다
  • 코로나19에 막힌 국제교류, e-뉴스레터로 넓힌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지방정부와 교류의 폭을 넓힌다.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요 도정에 대한 e-뉴스레터를 제작, 온라인 교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e-도정뉴스레터는 ‘Gyeonggi News(Gyeonggi Province E-newsletter)’라는 제목으로 주요 도정 뉴스를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언어로 제작,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지역 등 해외교류 43개 지방정부에 이메일로 발송 중이다.e-뉴스레터 영어판.(사진=경기도)특히 전 세계인이 극복해야 할 공동의 문제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은 물론 민선7기 역점 사업인 지역화폐, 기본소득 정책 등을 e-뉴스레터의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이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보 교류 뿐만 아니라 해외에 도정 우수사례 소개를 통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최근 제작된 ‘e-도정뉴스레터’에는 △‘2020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경기지역화폐 올해 8000억 원 발행…전년대비 61%↑ △‘G-FAIR KOREA 2020’, 비대면 마케팅 방식 도입 △코로나19 대응, 화상 무역상담실 운영 △무관중 공연 지원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등 총 6건의 도정 뉴스를 담았다.도 관계자는 “이번 e-도정뉴스레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상호간 정보 교류와 온라인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 국제교류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27 I 정재훈 기자
회사 돈 빼돌려 美비버리힐스 고급주택 사고 호화생활…역외탈세 백태
  • 회사 돈 빼돌려 美비버리힐스 고급주택 사고 호화생활…역외탈세 백태
  •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국부유출 역외탈세 혐의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국내에서 소비·투자에 활용돼야 할 국부를 유출하는 역외탈세 행위 엄단을 위해 4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국세청이 이번에 착수한 조사대상자의 탈류 유형은 △해외자산 은닉 7명 △비거주자 위장 납세의무 회피 6명 △해외현지법인 자금유출 9명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21명 등이다.이번 조사 대상자에는 과세당국의 눈을 피해 스위스, 홍콩 등 비밀계좌에 금융자산을 은닉하거나 본인 또는 가족을 비거주자로 위장하고 편법 증여·소득 탈루 등 납세의무를 회파한 혐의가 있는 자산가가 포함됐다. 사주 소유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법인자금을 유출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있는 사업가도 국세청의 사정망에 포착됐다.외국 영주권자인 내국법인 사주가 수십억원의 국내재산을 국외로 반출하고 해외에서 배우자·자녀에게 편법 증여해 증여세 회피한 혐의 사례. 국세청 제공국내에서 자수성가한 A기업의 사주 B씨는 외국 영주권자로 재산 수십억원을 배우자와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기 위해 외국의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 외국에 거주 중인 B씨의 배우자 와 자녀는 송금받은 자금을 인출해 미국 비벌리힐스·라스베이거스의 고급주택을 사고, 일부 자금은 국내로 다시 들여와서 서울 한강변 20억원대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증여세를 회피한 혐의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특히 주로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B씨 배우자와 자녀는 실제로 근무하지도 않은 A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의 가공 급여를 지급 받았고, 사주 일가가 소유한 비벌리힐스 고급주택에 A기업의 해외 영업소를 설치하고, 영업소의 유지·운영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자금을 송금해 사주 일가의 해외 생활비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세청은 국내재산 반출 자금의 사용처, 사주 일가의 근로제공 여부, 법인자금 부당 유출 혐의 등을 정밀 검증하고 있다.무형자산 무상제공·저가판매를 통해 국외로 이전한 소득을 컨설팅료 명목으로 재차 유출하여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한 혐의 사례. 국세청 제공기업인 C씨는 첨단 약품 제조회사 D사를 운영하면서 뛰어난 품질의 약품 개발로 수출 및 이익이 증가하자 법인자금 유출을 계획했다. C씨는 먼저 해외 관계사 E사에게 약품 제조 핵심기술을 무상제공하고 약품을 저가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귀속돼야 할 이익을 일단 국외로 이전했다. 이후 별도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해외 관계사 E사에게 컨설팅 및 중개용역을 제공하고 컨설팅료·중개수수료를 지급받은 것으로 위장해 법인자금을 다시 유출했다. C씨는 두 단계의 법인거래를 거쳐 유출한 법인자금 수십억원을 금융 비밀주의가 철저한 스위스 비밀계좌에 넣어 두었다가 이를 다시 페이퍼컴퍼니의 계좌로 이동시키는 등 반복적인 자금세탁을 통해 해외자산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국세청은 D사와 해외 관계사 간 국제거래 적정 여부, C씨의 해외금융계좌의 자금흐름, 해외자산 은닉 행위 등 역외탈세 여부를 정밀 검증하고 있다.우편함 회사와 가짜 무역서류(Invoice)를 이용하여 법인자금을 유출하고 사주가 유용한 사례. 국세청 제공기업인 E씨는 법인자금을 국외로 유출할 목적으로 F국에 차명으로 우편함 회사를 설립해 G국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하는 과정에 끼워 넣었다. 우편함 회사란 사업목적이나 인적·물적 시설 없이 현지 회계사 등이 우편물만 관리하고 있는 페이퍼컴퍼니를 말한다.실제로는 내국법인이 G국 거래처로부터 직접 제품을 수입했으면서도, F국 우편함 회사를 통해 고가에 제품을 수입한 것처럼 가짜 무역서류(Invoice)를 만들어 법인자금을 G국으로 유출한 것이다. E씨는 F국 우편함 회사가 배당을 한 것으로 해 자금을 다시 빼돌린 후, 지인 명의의 미신고 해외금융계좌에 은닉하고 국내외에서 유용했다.또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근무하지 않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했고, 실제 거래 없이 가짜 세금계산서로 거래를 조작하는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법인자금을 유출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E씨 등에 법인세 및 소득세 수백억원을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 조치했다.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일부 대재산가들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을 외면한 채 소득·재산을 외국으로 빼돌린 후 비밀계좌에 은닉하거나 편법 증여하는 등 역외탈세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반사회적 역외탈세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8.27 I 이진철 기자
SKT, 본업 견조한 성장성+탈통신 고성장…목표가↑-이베스트
  • SKT, 본업 견조한 성장성+탈통신 고성장…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느린 5G 보급에도 이동전화수익의 견조한 성장성과 탈 통신부문 고성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14.8%(4만원) 상향했다. 섹터내 최선호주(톱픽) 유지.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구성은 MNO 64%, 유료방송 20%, 탈통신 16%로 구성돼 있지만, 이익비중은 이동통신사업(MNO)이 75%, 유료방송 17%, 탈통신 8%로 MNO의 수익성이 전사 이익 방향성의 키를 쥐고 있다”며 “다만 탈통신 사업편제가 커머스, 콘텐츠, 보안 및 기타로 완성되고 각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및 기업공개(IPO) 추진이 공식화되며 SK텔레콤의 가치평가 기준도 중대한 기로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은 20조원으로 SK하이닉스(000660) 지분가치를 40% 할인하면 7조원, SK브로드밴드 약 4조원, 탈통신 사업지분 현재가치 약 4조원을 더하면 15조원에 달한다”며 “즉 MNO 사업가치는 약 5조원을 현재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SKT 별도법인의 EBITDA가 연간 4조원에 육박하고, 별도 순차입금 약 5조원을 대입하면 EV/EBITDA 2.5배로 복합기업 할인을 감안해도 과도한 저평가가 아닐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탑티어 e커머스, OTT플랫폼, 음원플랫폼, 보안솔루션과 여기에 3위 입지를 확고히 한 앱스토어까지 모두 SK텔레콤의 탈통신 사업부문들”이라며 “대부분 업계 2~3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방산업 및 동사 매출 성장률이 두자리수를 거뜬히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탈통신사업체의 SKT 보유지분 가치를 현시점 가치로 합산해도 4조원(커머스 2.0~2.4조, 보안 0.7조, 콘텐츠 0.6조, 기타 0.5조)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MNO사업이 매출대비 64%, 이익대비 75%로 절대적이지만, 자회사 매출 기여는 3년전 28%에서 최근 분기 36%로 꾸준히 늘었다”며 “특히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 매출액 비중은 동기간 11%에서 16%로 상대적으로 유료방송 대비 큰 폭으로 성장에 기여한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느린 5G 보급에도 이동전화 수익의 견조한 성장성과 수익성 △IPTV, WAVVE, FLO 중심의 미디어 콘텐츠 고성장 △커머스/보안 이익 기여 안정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4.8% 상향한 31만원으로 제시했다.
2020.08.27 I 김재은 기자
롯데百,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선봬
  • 롯데百,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선봬
  •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 추석 기간 동안 선물을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보통 명절 선물로 들어오는 한우·청과세트는 한꺼번에 먹기 어려워 냉장고에 장기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1인 가구에서 선물세트를 받거나 한 가구에 선물세트를 여러 개 받아 보관이 어려운 경우도 흔하다. 특히 올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지역간 이동과 가족 모임이 줄어들고 상차림 양도 간소화 될 것이 예상되어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을 선보이게 됐다.선물세트 구독권은 총 3종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한우세트 2종과 청과세트 1종으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선물세트 구독권을 구매하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고급스러운 봉투에 담긴 구독권이 등기로 발송된다. 구독권은 거주지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나눠서 수령할 수 있다. 구독권 사용기간은 정육의 경우 9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청과는 9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구독권은 선물세트 인기상품 3종으로 ‘로얄한우 3호’ 42만원(2.4kg, 1등급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각 600g), 특선한우 1호 35만원(2kg, 1등급 등심, 부채살, 불고기, 국거리 각 500g), ‘프레가 사과·배 혼합세트’ 14만원(사과 6입, 배6입, 시세에 따라 변동 가능)이다.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한우, 청과 등을 냉장고에 장시간 보관함에 따라 상품 손실을 고민하는 고객 관점에서 정기 구독권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명절에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이 줄며 많은 양의 선물세트를 단기간 내 먹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7 I 이윤화 기자
국내외 1위 담배사 맞손…KT&G-PMI 러시아 공략 전략은?
  • 국내외 1위 담배사 맞손…KT&G-PMI 러시아 공략 전략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담배업계 ‘세계 1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손잡은 ‘국내 1위’ KT&G가 러시아 시장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선보였다. KT&G와 PMI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릴을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KT&G는 이를 통해 처음으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 도전하는 릴의 브랜드 이미지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점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KT&G가 PMI와 협업해 러시아 시장에 선보인 ‘릴 솔리드’와 전용 카트리지 ‘피트’.(사진=KT&G)26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는 PMI와 협업해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릴 솔리드’와 전용 스틱 ‘핏’을 출시했다. KT&G와 PMI는 지난 1월 깜짝 발표로 전 세계 담배업계를 놀라게 했다. 글로벌 1위 PMI와 국내 1위이자 글로벌 5위권의 KT&G가 협업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KT&G는 PMI에 릴 브랜드의 제품을 공급하고, PMI는 자사 유통망을 활용해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내용이다. 계약 이후 반년 넘게 첫 출시국은 꽁꽁 베일에 쌓여 있었다. 그러다 러시아 출시를 발표했다. 첫 출시국을 러시아로 선정한 것은 최근 러시아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정부 규제로 궐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담배시장이다.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고속 성장 중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러시아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3억8730만달러(4598억8000만원)로 불과 1년 만에 6배 가까이 성장했다. 흡연인구가 많은 만큼 최근엔 한국을 따라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성은 크지만 현지에선 이미 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가 시장을 구축해 놓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릴’ 진출을 공식 발표한 이후 상호잠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양사는 포트폴리오 보완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릴 솔리드’의 현지 출시가는 2190루블로 국내 판매가의 절반, 아이코스 전 모델과 비교해도 가장 저렴하다. 릴을 소개하는 러시아 공식 홈페이지 곳곳엔 ‘아이코스(IQOS)’ 브랜드 로고만 있을뿐, KT&G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 (자료=릴 러시아 웹사이트 캡처)KT&G와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다. KT&G가 러시아에 출시한 릴 솔리드는 2018년 국내에 출시한 ‘릴 플러스’와 동일한 모델이다. 러시아 현지 출시가는 소비자 구매력을 감안해 2690루블(4만2000원)로 책정했다. 여기서 500루블 할인해 실제 판매가격은 2190루블(3만5000원)이다. 이는 현재 국내 정가 7만원의 절반 수준이다.심지어 이는 PMI가 러시아에 판매 중인 모든 아이코스 제품보다도 저렴하다. 현지에서 아이코스 중 가장 대중적인 제품은 ‘아이코스 2.4 플러스’ 모델로 할인가 기준 2490루블(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장 최신형인 프리미엄 제품 ‘아이코스 3 듀오’는 5490루블(약 8만7000원)이다. 다만, 현지에서 판매 중인 JTI의 ‘플룸테크’ 등이 1000루블이 채 안되는 최저가로 자리하고 있어 릴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중간 가격대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현지에서 릴은 PMI가 유통하기 때문에 PMI는 릴 브랜드부터 아이코스 브랜드의 최신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KT&G는 릴 솔리드를 러시아에 출시하면서 KT&G 보단 릴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인지도를 넓히는 방향을 택했다. 현지 홈페이지 내에도 지난 1월 양사의 협업 계약 체결에 대한 소개 페이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KT&G보단 릴 브랜드와 함께 ‘아이코스가 소개하는 릴(lil introduced by IQOS)’이라는 문구 등이 강조돼 있다.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KT&G는 러시아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면서 “러시아 외에도 단계적으로 시장을 넓혀가는 과정이며 시장별 차별화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2020.08.27 I 이성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집값 보니 연금 초라해" 주택연금 해지 급증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다음은 8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값 보니 연금 초라해” 주택연금 해지 급증-“HDC현산 요구 최대한 수용” 산은, 아시아나 1조 깎아주나-2년 연속 0명대, 합계출산율 추락 브레이크가 없다-정부도 强 의료계도 强…환자들 불편 가중-550조 이상…내년 ‘초슈퍼 예산’ 예고△2면(줌인&)-단돈 1佛로 수천달러하는 테슬라株 매수, 美 증시 쥐락펴락하는 31세 젊은 개미들-“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전문가 3명 둬야”-이흥구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31일 개최△3면(집값 폭등에 불똥 맞은 주택연금)-12년 전 만든 ‘시가 9억 이하’에…서울 아파트 절반은 가입 길 막혔다-중도 해지하면 ‘집값 1%’ 포기해야△4면(합계 출산율 2년 연속 ‘0명대’)-첫 아이부터 500만원, 돌봄서비스 최대 100% 지원…출산·육아 부담 뚝-코로나로 줄어든 웨딩마치…내년 출산율 더 떨어지나-15주 유급 출산·육아휴가 장려…이스라엘 장려책 참고해야△5면(정부·의료계 강대강 충돌)-정부 “복귀 명령 위반땐 면허 취소”…의료계 “처분땐 무기한 총파업”-응급환자 퇴짜맞고 암 수술은 연기환자들 “고래 싸움에 국민만 피해”-동네병원 3500여곳 휴진…환자들 곳곳 헛걸음△6면(정치)-당정 “경제 회복 열쇠는 재정”…국가 채무 느는데 4년째 재정 확대-文대통령 “의협파업, 원칙적 법집행 통해 강력대처”-이재명, 민심 파악하고 질주…이낙연, 당정청과 발맞추기-홍정욱 “그간 즐거웠다” 서울시장 출마설 솔솔-與 주춤하는 사이…민생이슈 치고나가는 통합당△8면(국제)-실물경제 곤두박질치는데 美증시 사상 최고…월가 ‘제2닷컴버블’ 논쟁-‘에너지공룡’ 엑손모빌, 다우 퇴출…굿바이, 화석연료시대-트럼프 대선출정식, 가족 총출동…헤일리·폼페이오 잠룡 등장 눈길△9면(경제)-여당 ‘中企 전기료 부담 완화’에 응답한 산업부…“연내 경감 검토”-저유가 시대가 적기…‘연료비 연동제’ 군불때는 한전-1.5조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다 쓰고 고융부 예비비 6000억원 추가 투입-기업심리 넉 달째 개선됐지만…코로나 재확산 걸림돌△10면(금융)-이동걸의 마지막 ‘통 큰 제안’ 아시아나 매각 협상 극적 재개하나-제도권 들어온 P2P 금융…‘옥석가리기’ 스타트-수수료 제한하자…보험대리점 설계사 수 첫 감소△12면(산업&기업)-큰장 서는 하반기…조선 빅3 ‘잭팟’ 기대감-수도권 병상 확보 초비상에 ‘연수원 2곳 제공’ 지시한 JY-현대위아, 1억달러 규모 함포 부품 美수출-온라인 언팩에 가상전시장…삼성·LG전자 언택트 마케팅 사활-회복 더딘 정제마진…정유사 깊어지는 한숨△13면(산업)-카카오게임즈 “M&A 적극 나서 글로벌게임사 도약”-“시대변화 부응…체감할 수 있는 성과 낼 것”-정책자금 지원 ‘비대면’으로…中企 스마트화 이끌 것-브릿지바이오 ‘1.5조’ 신약 반환 위기…“섣부른 판단 말아달라”△14면(소비사생활)-‘윌’ 출시 20주년 맞아 ‘유산균 20배’ 제품 출시-공격 마케팅으로 매출 쑥쑥…‘3대 명품’ 위협하는 디올-KT&G-PMI, 러시아 공략법은 ‘초저가’-코로나에 장마 겹쳐…수영복 매출 ‘뚝’△16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우원식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 “서울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이냐가 핵심”-“국민들에게 오만해 보였던 ‘태도’가 문제…새 지도부, 野와 충분히 협의하는 모습 보여야”△18면(증권&마켓)-‘동학개미’가 ‘로빈후더’보다 스마트하네-4분기 호실적 전망에…5G 관련株 ‘날개’-국내 채권형 펀드로 석달새 1조원 유입△19면(증권)-친언니네 용산아파트 3.3억 싸게 샀다가…탈세로 걸렸다-서울·경기 아파트값 격차 文정부 들어 크게 벌어져-정부 입맛대로 골라쓰는 ‘부동산 통계’-청약률 최고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오늘 당첨자 발표△20면(문화)-30% 싸게 팔린 2차전지 회사…‘주가 거품설’에 투자자 패닉-‘HSBC 펀드 서비스’ 코스콤이 인수한다-‘대주주 요건 10억→3억 하향’ 유예되나-악재 겹친 ‘커피니’ 결국 회생신청△21면(스포츠)-‘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티켓 잡아라’…임성재·안병훈 함께 웃을까-메시 “바르셀로나 떠나고 싶다” 통보…차기 행선지 주목-“그린 주변 러프에 공 빠졌을땐 V자 어프로치로 빠져 나와라”-라이트로 포지션 옮긴 우리카드 나경복 “공격하기 더 편해졌다”-언택트 시대…‘노캐디’ 셀프라운드 인기△22면(부동산)-친언니네 용산아파트 3.3억 싸게 샀다가…탈세로 걸렸다-서울·경기 아파트값 격차 文정부 들어 크게 벌어져-정부 입맛대로 골라쓰는 ‘부동산 통계’-청약률 최고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오늘 당첨자 발표△24면(피플)-코로나 시국…정계·학계·종교계, 공적역할 고민을-“디지털 치료제, 이르면 내년부터 병원서 사용”-곽재선 KG그룹 회장, 코로나 극복 응원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포스코인터내셔널 “의료진 여러분 감사해요”-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25면(오피니언)-스마트기기 연결이 중요한 까닭-‘셧다운’까지 내몰린 공연계△26면(전국)-재택근무시대, 클라우드 플랫폼 선도…국내 넘어 해외로 발 넓힌다-경기, 생애 첫 주택 구입자 취득세 감면-서울시, 외국인 주민도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서울시, 빅데이터 활용 일자리 창출-양주 내달 5월 온라인 대입설명회△27면(사회)-코로나 피하려 떠난 캠핑카 여행…급제동 때 사고 위험 커져-가로수 뽑히고, 항공기 결항…태풍 ‘바비’ 오늘까지 영향권-‘패트 충돌’ 민주당, 檢에 반박…“신체접촉 있으나 폭행 아니다”-‘검언유착 첫 재판’ 이동재 전 기자 혐의 부인-현 고1 수능,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응시-법무부, 오늘 檢 중간간부 인사 단행
2020.08.26 I 유태환 기자
KT&G·삼성문화재단, 2년 연속 문화예술 지원 1위
  • KT&G·삼성문화재단, 2년 연속 문화예술 지원 1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문화예술 지원을 가장 많이 한 기업과 기업 출연 재단은 KT&G와 삼성문화재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2019년 문화예술 지원 상위 10개 재단 및 기업(사진=한국메세나협회).기업 부문 1위를 차지한 KT&G는 서울, 논산, 춘천, 부산에서 문화 플랫폼 ‘KT&G 상상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은 삼성미술관 리움, 호암미술관 등을 운영하며 폭 넓은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지난해 조사 결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는 2081억 4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2018년 2040억원)로 소폭 상승했다. 지원 기업수는 547개사, 지원 건수는 1431건으로 집계됐다. 지원 기업수는 전년 대비 6.2%(2018년 515개사), 지원건수는 전년 대비 7%(2018년 1337건)로 증가했다.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총액이 증가한 것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대한 기업기부금 증가와 공공미술 사업 분야 지원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공미술 사업 관련 기부금이 47억 2600만 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2010~2019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 추이(사진=한국메세나협회).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 창구 역할을 해온 기업 문화재단을 통한 지원금액은 전년 대비 4.9% 감소(2018년 1047억 5200만원·2019년 997억원)했다. 반면 개별 기업이 직접 예술계에 지원한 금액은 10.1%(2018년 992억 200만원·2019년 1092억 4400만원) 증가했다.문화재단 지원금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8년부터 진행된 공익법인 실태조사와 관련법 개정 등 제도적 변화에 따른 혼란으로 모기업 및 관련 계열사의 출연금과 기부금을 통해 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문화재단의 활동이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신 기업들은 문화재단을 통한 활동 외에 직접 사업을 통한 지원에 더욱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2018~2019년 기업의 문화예술 분야별 지원금액(사진=한국메세나협회).분야별 지원금액 순위를 살펴보면 인프라(1139억 3200만원, 54.7%), 미술·전시(238억 4800만원, 11.5%), 클래식(177억 4400만원, 8.5%), 문화예술교육(171억 8400만원, 8.3%)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주류·다원예술(1.8%), 뮤지컬(1.8%), 영상·미디어(1.7%), 연극 분야(1.7%)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가 증가했으나 전체 지원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었다. 국악·전통예술(3%), 문학(1.8%), 무용(0.9%) 분야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한편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메네사협회는 “2020년 상반기 국내 매출액 상위 11개 기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기부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기업별 최대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2019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 집행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설문하는 직접조사 자료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집계된 기부금 실적 등을 취합한 것으로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회 회원사 등 총 68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0.08.26 I 장병호 기자
100일 맞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정책자금 지원도 비대면"
  • 100일 맞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정책자금 지원도 비대면"
  •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7월 30일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해외진출 지원 신규사업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박민 기자] 앞으로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상담부터 대출약정 전 과정이 온라인 비대면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된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등록 한번에 해외 유명 이커머스까지 연계되는 ‘국내-글로벌 플랫폼’도 강화된다.26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대 경영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지역산업 △사회안전망 등 3대 분야에서 경영 혁신을 꾀하겠다는 포부다.김 이사장은 “3대 혁신방향을 달성하기 위해 서비스·조직·인사 혁신 등 혁신기반 조성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조직체계를 최적화하며, 전문역량 중심의 신인사제도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우선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는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고, 제조부터 판매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을 이끈다는 복안이다.김 이사장은 “오는 2022년까지 정책자금 지원 체계에 비대면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겠다”며 “올 하반기부터 디지털 상담 및 접수창구를 도입하고, 재무·비재무적 데이터를 활용한 AI(인공지능) 기반 평가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조부터 판매까지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에서 전문인력 양성,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을 운영할 전문인력을 2022년까지 6만명 양성할 예정이다.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우수 중소벤처기업 상품을 별도의 계정 등록 없이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도 연계해 판매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다음 달 초부터 국내 G마켓과 일본의 큐텐재팬을 시작으로 연간 1000개사의 상품을 플랫폼에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온라인 수출을 패스트 트랙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중진공 해외거점인 수출BI에 비대면·온라인 지원방식을 접목한 ‘온라인 수출 리빙랩’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1대 1 화상 상담회부터 수출계약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전 과정을 바이어와 공동으로 진행해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중진공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지역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규제자유특구에 중진공이 신규 전담기관으로 참여해 특구지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예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연간 100개씩 총 300개를 발굴한다. 김 이사장은 “성장 단계별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짐에 따라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도산을 막는 ‘자율구조개선프로그램’도 연내 시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유동성 공급, 채무 조정,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사업구조 개편과 재도전을 지원하는 재도약지원자금을 정부와 협의해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자금 지원제한을 완화해 한계기업 및 부채비율 초과기업도 정책자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김 이사장은 ”중진공 경영혁신방안에는 정부부처, 유관기관과 협력이 필수적인 도전적인 목표들이 많이 담겨 있다”며 “한국판 뉴딜 등 정책지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끄는 국가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8.26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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