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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고용률 자랑에…‘취포자’는 웁니다-트럼프 답장받은 金 “내용 훌륭”…톱다운 대화 재시동 거나-靑-국회-기업 메신저 자처…“이재용 부회장도 만나겠다”-‘급한 불 끄기’식 유증 급증…주가 급락에 개미만 ‘분통’-[사설] 경제 리더십과 정책방향이 불안한 현실-[사설] ‘촛불 민의’ 거론하는 민노총의 자가당착△줌인&-유연한 원칙주의자, 지뢰밭 한국경제 소통의 건넌다-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내달부터 출산급여 받는다-미·중 무역분쟁 직격탄…외감법 강화 영향도△5월 구직 단념자 ‘역대 최다’-한창 일할 30~50대 취업 포기 급증하는데…정부·국회는 수수방관-“그냥 쉬었다”고 답한 비경제활동인구 196.3만명-“추경 등 재정 투입 늘려서라도 제조·건설업 경기부양해야”△코스닥 ‘악재성 유상증자’ 주의보-돈맥경화에 대책없이 신주 찍어내…과도한 할인율로 기존주주만 피해-주주대상 유증, 횟수·규모 제한없어…“주주가 봉인가요”-외부감사 비적정 속출…유증 늘리는 상장사들△되살아나는 북·미 대화 불씨-협상 물꼬 틀 ‘유연한 제안’ 주고받은 듯…‘구체적 입장변화’일지는 미지수-미·중·러 정상과 릴레이 회담…협상 조기 재개 발판 놓는다-“대국 책임 보였다” 자화자찬…“북·중·러 ‘커넥션’ 의심만 사” 비판도△정치-“상임위 선별 참석하지만 추경 시정연설은 불참”…6월 국회 반쪽 가동-나경원 “文 대통령, 北 목선 관련 軍 형법 위반 혐의로 고발 추진”-탈당의 정치학…“정치 후진성 보여줘”△경제-7월 코앞인데…정부-한전 ‘누진제 완화’ 책임 회피에만 급급-고령화 고민 깊어진 정부…장기적으로 정년폐지 검토-주문제작 상품이라 환불·교환 안된다더니…△국제·경제-세계경제 호령하던 中…G2 무역전쟁에 휘청-反中 움직임…홍콩에서 대만으로 확산-“24일 對 이란 중대한 추가 제재”…트럼프 한마디에 원유시장 들썩△금융-이동걸의 ‘자회사 통한 구조조정’ 시험대 오른다-[혁신 핀테크기업 탐방]④ 유승재 페르소나시스템 대표 “AI로 불완전보험판매 피해 줄일 것”-1인가구 급증하는데…80%가 “은퇴 이후 대비 안해”-최대 100세까지 3대질환 치료비 보장…동양생명 ‘수호천사플러스건강보험’△산업&기업-SK건설 지분매각·SK신텍 합병…최창원 부회장 ‘독자경영’ 가속도-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 12분기 연속 ‘No. 1’-포스코, 고로 중단 피했다…전남도 ‘과징금 타당’ 의견-완성차업계 또 ‘하투’ 먹구름-한국타이어, 미래차 시장 진격 앞으로△산업-KT·LG유플러스, 5G 통신망에 ‘노키아’ 대신 ‘삼성전자’ 장비 쓴다-HD맵으로 도로·신호정보 더 상세…시스루기술로 車 안팎 손바닥 보듯-인기 게임으로 위장…해킹피해자 93만명△소비자생활-연봉 1억 택배퀸 “뛴만큼 버는 매력적인 일…여성에도 추천해요”-이마트 ‘당일배송’vsGS리테일 ‘광 유통망’…밀키트 승자는?-‘파리의 남자’ 준지, 미래 패션을 제시하다△중소기업·바이오-“한국 부엌 점령하라”…해외 프리미엄 주방용품 공습-교원그룹, 유망 스타트업 직접 육성…‘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 공모-[주목! 유망기업] ‘젠트로피’ 주승돈 대표 “배터리 ‘교환·공유’ 전기이륜차로 혼다·대림 아성 넘는다”-한국을 동북아 R&D 허브로…제약바이오協, KOTRA와 양해각서△증권&마켓-삼성·신한·한화 ‘0건’…주요 운용사 주주권행사 낙제점-내다파는 외국인 vs 주워담는 개미…남북경협주 ‘아난티’ 어디로-[주간증시전망] 美·中 관세한 유예해도…코스피, 2200선 탈환할 듯△증권-[코스닥 人] 유진산 파멥신 대표 “지배구조 신경 쓰기보단…CB 발행해 항암제 개발 올인할 것”-증권사들, 2분기 실적 부진 막아낼 방패는 ‘채권·파생’-힘빠진 2차 전지 랠리에도…에코프로비엠 추천받은 이유는-KB 부동산펀드 2호 출시…‘종로타원’ 기초자산 상품△문화-“내 모든 것 다 드러내…발가벗고 섰다” 권태 모르는 여든여덟 수행자읩 ㅜㅅ-‘NO’는 없다…韓人, 해외서 사랑받는 비결은 ‘예의’△스포츠-태국 골프, 한국 내셔널타이틀 우승-조정민, 7타 차 뒤집기쇼-지독한 아홉수…류현진, 또 10승 불발-‘코리안 좀비’ 정찬성, 부활 58초면 충분했다△피플-‘대·학·자’ 정신적 지주 삼아 미래교육 비전 제시-현대車 ‘조용한 택시’ 영상…車 업계 첫 ‘칸 광고제 은사자상’-하윤수 교총회장 연임…“교권 3법 안착시킬 것”-“동대문에 왕홍 방송국…‘한류 전도사’ 역할 톡톡”-스위스 세인트갈렌대 연구팀,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대한항공, 임직원 자녀 대상 ‘글로벌 에티켓’ 강좌△오피니언-[목멱칼럼] 성장정체 빠진 K바이오 구하기-[전문기자칼럼] 中에 맞서 첨단산업 지키려면-[기자수첩] 주 52시간제 처벌 유예가 해법 아니다△부동산-김포도시철도 내달 개통 앞두고…역세권 부동산 ‘들썩’-올 3분기 아파트 입주, 서울·수도권에 몰린다-주택보유 따라…文 정부 부동산정책 ‘호불호’ 갈려-오늘부터 고분양가 심사기준 강화…사당3구역 ‘분양보증 막차’△사회-김승환 교육감, 첫 취임 때부터 ‘자사고 폐지’ 열올려…상산고 희생양 되나-[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3기 신도시 핵심은 교통여건 개선…GTX 착공, 6·9호선 연장 위해 총력”-주 52시간 코앞인데…버스기사 3800명 부족한 경기도-음주원 사망사고땐 최대 ‘무기징역’-국정농단사건 심리 종결…박근혜·최순실, 이르면 내달 최종 판결-5번째 위원장 구속에…민노총, 강경투쟁 예고
- FATF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제 확정...미신고 영업에 `철퇴`"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취급업소(거래소)가 감독당국에 영업을 신고하도록 강제한다. 미신고 영업에는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범죄경력자의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금융정보분석원은 법무부, 외교부, 국세청, 관세청, 금감원 등과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30기 제3차 FATF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전했다.앞서 FATF는 지난해 10월 정기총회에서 가상자산 취급업소에 FATF 국제기준을 적용하고 주석서 및 지침서에 구체적 이행방안을 규정키로 한 바 있다.이번 총회에서는 가상자산 취급업소가 준수해야 할 의무 등 구체적 사항을 규정한 ‘가상자산 관련 주석서’를 확정했다. 또 각국 정부, 가상자산 취급업소가 실제 운용과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침서(해설서)’도 마련했다.주석서의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 취급업소는 감독당국에 허가를 받거나 신고, 등록해야 한다’ ‘가상자산 취급업소에 고객확인의무, 의심거래보고 등 금융회사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의무를 부과한다’는 것이다. 즉, 가상자산 송금도 송금·수취기관 모두 송금인·수취인 정보를 수집·보유하고 필요 시 당국에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이 같은 의무위반 시 ‘감독당국이 가상자산 취급업소의 허가·신고를 취소·제한·중지시킬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FATF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이러한 국제기준을 보고할 예정이다. FATF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와 테러의 위협이 중대하고 긴급하다고 판단, 각국에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공개성명서’를 채택했다.아울러 각국의 국제기준 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오는 2020년 6월 총회에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관련 법 통과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는 FATF의 권고기준 및 주석서의 주요 내용을 반영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한편 FATF는 세계 각국의 국제기준 이행을 종합 평가한 결과 북한에 대해 최고수준 제재(Counter-measure)를, 이란에는 특별한 주의의무(Enhanced due diligence)를 유지했다.
- 유영민 장관,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장관회의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과닝 6월 25, 26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 ICT 장관회의(Asia Pacific ICT Ministerial Meeting, APT-MM)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연결된 디지털 미래 공동실현’을 논의한다.유 장관은 우리나라 수석대표로서 장관회의에 참석해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 및 ‘5G 플러스 전략’ 등 정책을 발표하고, 역내 협력방향을 모색할 전망이다.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은 2019년~2023년 동안 혁신성장 전략투자 분야인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육성전략 및 융합을 촉진하는 5개년 실행계획이다.5G 플러스 전략은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이다. 정부는 10대 핵심산업 및 5대 핵심서비스 육성을 통해 2026년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불 및 양질의 일자리 60만개의 창출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10대 핵심산업은 네트워크 장비, 차세대 스마트폰, VR AR 디바이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능형 CCTV, (미래형)드론, (커넥티드)로봇, 5G V2X, 정보보안, 엣지컴퓨팅이다.5대 핵심서비스는 실감콘텐츠,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다.이번 회의에서 각 회원국 대표들은 디지털 변혁시대의 APT 역내 공동발전 전략을 제시하는 ‘디지털미래 공동실현’ 장관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 홈플러스·한국P&G, 한부모 및 미혼모가정에 생필품 전달
-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한국P&G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왼쪽 두번째)신효철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팀장에게 각 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나눔플러스박스’ 200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정지원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 과장, 신효철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팀장, 임상수 한국P&G 영업팀 부장, 최건희 한국P&G 영업팀 과장.[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한부모 가정과 미혼모 가정에 주요 생필품과 P&G의 생활용품이 담겨있는 ‘나눔플러스박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전달된 ‘나눔플러스박스’는 홈플러스가 한국P&G와 함께 개최해 지난 8일 성황리 종료된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진행된 ‘P&G 기부 프로모션’을 통해 모여진 재원으로 기부 물품들을 마련해 각 사의 임직원들이 직접 자사에서 판매 중인 욕실·주방용품 등 주요 상품들을 직접 박스에 담아 제작했다.홈플러스 임직원들은 욕실·주방용품을 담은 박스 100개, 한국P&G 임직원들은 자사 주요 상품을 담은 박스 100개를 각각 제작해 총 200박스를 마련했다.이렇게 만들어진 ‘나눔플러스박스’ 200개는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과 여의사협회, 미혼모가족지원협의회에 전달돼 한부모 가정 80가구와 미혼모 가정 20가구 등 총 100가구에 각각 제공될 예정이다.홈플러스는 한국P&G와 함께 지난 4월6일부터 6월8일까지 홈플러스 일산점과 부산가야점, 동대전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등 5개 점포 HM 풋살파크에서 각 지역 명문 유소년 축구클럽 120개팀, 총 1200여 명의 선수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의 풋살대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이 기간 양 사가 기부 프로모션 ‘P&G 브랜드 기획전’도 함께 진행해 행사 기간 동안 발생한 판매 수익금 일부(약 900만원)를 별도로 e파란재단에 기부, 이를 지역 내 한부모 가정과 미혼모 가정을 위해 사용한 것이다.조현구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홈플러스와 협력사 한국P&G가 고객이 쇼핑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 소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 셈”이라며 “향후에도 이처럼 유통사와 협력사,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약방의 감초]구토유발 ‘참외꼭지’ 염증 개선 ‘수박’
- 매실을 훈현한 오매(본초감별도감 제공)이데일리에서는 알면 약이 되고 모르면 독이 되는 우리 주변의 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를 대한한의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연재합니다. 산천을 누비던 동물들은 몸에 좋다고 잘 못 알려지며 남획으로 사라졌고 흔히 볼 수 있던 풀들도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진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잘 익은 수박(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요즘 수박 맛보셨나요? ‘아삭’ 하고 한입 베어 물면 무더위가 싹 가시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런 수박이 약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입안 열로 인한 염증엔 수박수박은 망초(황산나트륨)를 섞어 가공한 것을 약으로 사용합니다. 바로 ‘서과상’입니다. 수박의 과실은 서과라고 합니다. 그냥 먹어도 갈증해소 작용을 하지만 열을 식혀주는 망초를 섞어 서과상으로 만들어 열을 내려주는 작용을 더욱 강화한 것입니다. 서과상을 만드는 방법은 초벌구이 항아리에 망초와 자른 수박을 켜켜이 넣고 밀봉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두는 것입니다. 며칠 후 항아리 바깥에 흰 결정이 나오면 수시로 취하아되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 긁어내면 됩니다. 입안이 헐거나 열감, 목 안에 흰막이 생기는 백후 등에 쓰면 좋다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구내염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 수박을 먹으면 어떨까요.최고야 한의학연구원 박사는 “서과상의 주성분이 황산나트륨이다. 성질이 차고 살균·수렴하는 작용이 있어서 구내염 환부에 뿌려주는 방법이 유효하다”며 “수박 자체도 찬 성질로 염증을 가라앉히고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소음인 체질이거나 설사가 있는 경우엔 수박을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습니다.매실나무(사진=본초감별도감 제공)◇청매 독 우려 오매엔 없다 매실은 주로 설탕과 함께 재어두었다가 쓰는데요, 한방에서는 훈제해 까맣게 만든 오매를 약으로 씁니다. 모든 씨앗에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독성을 조금씩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매실과 사과, 복숭아씨에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있어 분해되는 과정에서 청산가리로 알려진 독성물질 사이안화수소가 배출됩니다. 잘 익은 황매실보다 청매실에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이를 중화시키고 매실의 약효를 높이기 위해 쌀겨 속에서 청매를 태워 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오매는 조선시대 청량음료인 제호탕에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기침, 설사, 갈증 해소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벤조피렌이 형성될 위험성이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본초감별도감에서는 건조기에서 50도로 건조해 2~3일동안 숙성시켜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손쉬운 방법은 깨끗이 씻은 매실에 설탕을 더해 매실청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입니다. 매실의 독성이 우려된다면 처음부터 씨앗을 제거하고 과육만으로 매실청을 담가도 좋다고합니다. 정세연 한의사는 “매실청의 경우 100일 정도 숙성시켰다가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해외 논문 등을 살펴보면 6개월에서 1년 이상 숙성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도 “허약자나 투병 중인분들, 사과나 복숭아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매실청을 매일 먹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가득 쌓여있는 참외(사진=노진환 기자)◇참외 꼭지 석류 껍데기갸 ‘약’참외는 열매 전체가 아닌 꼭지 부분을 약으로 씁니다. 참외 몸통은 달콤하지만 꼭지 부분은 쓴맛이 납니다. 그래서 도려내 버려지기 쉽지만 예부터 ‘과체’라는 이름의 약으로 쓰여왔습니다. 참외 꼭지에는 멜로톡신이라는 독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위를 자극래 구토를 하게 합니다. 음식을 잘 못 먹거나 속이 더부룩해 갑갑할 때 구토를 유발해 치료를 하는데요, 이때 구토 유발제로 참외 꼭지를 활용해온 것이지요. 지금으로 따지면 참외꼭지가 위세척제인 셈입니다. 그래서 하루 0.5~1.2g, 하루 최대 2g까지만 먹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위장이 약하다면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이 외에도 ‘상심자’라는 이름의 오디는 음이 허하고 진액이 부족하여 입안이 마르고 목이 마른 데, 어지럽고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며 잠이 잘 오지 않는데, 머리칼이 일찍 희여지는 데, 변비 등에 쓰입니다. 갱년기 필수 과일로 알려진 석류는 과육이 아닌 껍질을 약으로 씁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을 잘 말린 후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김계진 한의사는 “석류 껍질에 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설사를 멎게 하는 데 이용된다”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을 잘 먹는 것만으로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거꾸로읽는증시]2020년 기대한 한국, 우려한 일본
- 동아일보 1996년 5월7일치 기사 갈무리(자료:네이버라이브러리)[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996년 한국과 1997년 일본. 1년 시차를 두고 양국은 앞날을 정반대로 내다봤다. 한국은 2020년까지 G7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낙관했고, 반대로 일본은 2020년까지 나라가 사라질지 모른다고 비관했다. 한국은 일본이 우려하는 내일을 기대했고, 일본은 한국이 기대하는 미래를 우려했던 셈이다.`한국 2020년 G7` 계획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996년 발표한 ‘21세기 한국 경제의 비전과 발전 전략’에 기초한다. 전략을 담은 보고서는 한국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2000년까지 7.2% △2010년까지 5.5% △2020년까지 4%로 각각 예측했다.경제가 이렇게 성장하면 국내총생산 규모는 2000년 9위, 2010년 8위, 2020년 7위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한국 GDP는 5980억 달러로 세계 11위 수준이었다. 이 과정을 거치면 1인당 국민소득은 2020년 8만600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첫해부터 계획이 꼬이기 시작했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터졌기 때문이다. 1998년 경제성장률은 -5.5%였다. 딛고 일어선 한국경제는 1999년 11.3%, 2000년 8.9% 각각 성장했다. 계획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거기까지였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목표로 했던 연평균 5% 이상 성장한 해는 2002년(7.4%)과 2010년(6.5%) 두 차례뿐이다. 2010년 이후에는 목표치 4% 성장률을 달성한 적 없다. IMF는 2020년 이후 한국 경제가 3% 미만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1997년 일본은 경제를 낙관할 지 아니면 비관할 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었다. ‘한쪽에서는 일본 경제는 문제없이 잘 돼고 있는데 잘못돼 간다고 주장하는 자들 때문에 진짜 망할지 모른다고 격분하고, 반대쪽은 잘 돼간다고 하는 자들 때문에 나라가 이 지경이 됐다’는 식(한겨레 1997년 3월18일 치)이었다.논쟁에 불을 지핀 것은 일본경제(니혼게이자이)신문 기사였다. 신문은 그해 1월부터 1997년 1월 신년호부터 연중 기획으로 ‘2020년으로부터의 경종-일본이 사라진다’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진행되지 않는 개혁 △노령화 가속 △사라지는 퇴직금 △외국인 등 인재 미활용 △폐쇄적인 조직 문화 △법제도 등을 주제로 일본 경제와 사회를 파헤쳤다.기사는 `일본의 체제 전체를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일본식 국부론을 다시 쓰자`는 담론을 부르는 파장을 일으켰다. 그해 ‘2020년 일본이 사라진다’ 제목으로 엮어 책으로까지 나왔다. 1998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이 책을 청소년 권장도서를 꼽아 읽기를 권유했다.2017년 국가별 GDP 규모(자료:세계은행)2020년이 이제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996년과 1997년 예견은 모두 틀렸다. 세계은행 조사 결과, 최근(2017년) 세계 GDP 규모를 한국은 12위(1조5300억 달러)다. 계획을 발표한 당시 11위에서 한 계단 밀렸다. 일본은 1997년 GDP 규모 2위에서 현재는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한국은 G7에 들지 못했으니 헛됐고, 일본은 사라지지 않았으니 엄살이었다.증시는 정부 계획과 대비된다. 코스피지수는 1996년 651.22포인트에서 2041.74포인트까지 두 배 넘게(213%) 상승했다. 니케이는 1997년 1만4802포인트에서 지난달 2만601.19로 39% 상승했다. 양국 정부가 기대하고 우려한 덕에 기업이 그나마 성취한 것일까.
- [펀드와치]G20 기대로 상승한 증시…펀드 수익률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상승한 영향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가 1.8%를,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0.15%를 각각 기록했다.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1.34%, 코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영향이다. 각 지수는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국내 채권형 펀드는 1주일 평균 0.14%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채권시장은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한 영향이다.만기별 금리를 보면 전주 대비 국고채 1년 물은 1.10bp(1bp=0.01%) 하락한1.470%, 3년 물은 6.80bp 하락한 1.422%, 5년 물은 8.00bp 하락한 1.452%, 10년 물 금리는 7.70bp 하락한 1.550%다.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 동안 1.97%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미국 다우 종합 지수는 1.89%, 일본 니케이는 2.05%, 유로스탁50은 2.29%,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62%, 러시아 RTSI지수는 3.28% 각각 상승했다.국내와 해외 펀드 자금 유입 현황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158억 증가한 206조5235억원, 순자산액은 1조 1101억원 증가한 213조 11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50억원 감소한 30조4667억원, 순자산액은 2096억원 증가한 28조9382억원으로 각가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4152억원 증가한 25조3926억원, 순자산액은 4716억원 증가한 26조 3837억원이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420억원 증가했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1808억원 감소했다.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268억원 감소한 36조6482억원이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767억원 감소한 20조155억원이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835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943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02억원 감소했다.수익률로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5.00%,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29%,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펀드가 9.13% 각각 수익률로 상위였다.
- '인구절벽' 통계로 확인한다…정년연장 논의 본격화
-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12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담회에서 “심각한 인구위기 상황을 해결할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금”이라며 “이제는 출산장려 대책을 넘어서서 여성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정년연장 방안을 집중논의하는 장관급 회의가 처음으로 열린다. 2047년까지 시도별 인구감소 추이를 전망한 국가통계도 발표된다.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절벽’이 우려되고 있어 고용·복지·산업·교육 대책이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범정부 ‘인구정책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검토 결과를 상정한다. 이번 회의는 정년연장 관련 사안 등을 공식 논의하는 첫 번째 장관급 회의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령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 관련 정책 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TF는 ‘인구절벽’ 관련 사회·경제적 여파를 분석하고 분야별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됐다. 기재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고위공무원(1급)들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9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인구절벽’ 심각성을 보여주는 통계도 공개된다. 통계청은 27일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 2017~2047’을 발표한다. 이번 통계는 지난 3월 발표된 장래인구특별추계의 후속 통계다. 시도별 구체적인 인구감소 전망이 담긴다. 최근 추세를 보면 인구감소 시기가 기존 전망보다 앞당겨지고 고령자 비중이 급증했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6월 발표된 장래인구추계 시도편(2015~2045년)에 따르면 고령자 비중은 2015년에 전국 평균 12.8%에서 2045년에 평균 35.6%로 상승했다. 한편 통계청은 28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된 4월 산업활동동향(이하 전월대비)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0.7%, 설비투자는 4.6% 각각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1.2%, 건설기성은 2.8% 각각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보합을 기록했다. 동행지수는 13개월 만에, 선행지수는 11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5월 등 향후 지표에 따라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 흐름을 탔는 지를 판단할 수 있다.홍남기 부총리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하고 킨텍스에서 현대차(005380) 등과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연다. 이번 방문은 두 번째 대기업 현장방문이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13일 울산을 찾아 SK이노베이션(096770)을 포함한 석유화학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구윤철 2차관은 25일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7일 차관회의에 참석한다. 기재부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임명된 이호승 1차관의 후임 인사를 이르면 내주 중에 단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2017년 3757만명에서 2067년 1784만명으로 반토막이 날 전망이다. [출처=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총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 인구)는 2017년 36.7명에서 2067년 120.2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출처=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주간 주요일정△24일(월)18:00 은행장 간담회(홍남기 부총리, 서울)△25일(화)08: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3:00 현장방문(부총리, 경기도 고양)16:00 재정관리점검회의(구윤철 2차관, 비공개)△27일(목)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G20 정상회의(부총리, 일본 오사카)10: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25일(화)10:00 제5회 국민 삶의질 측정 포럼 개최12:00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부가항목)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15:30 홍남기 부총리, 대기업 2차 현장방문(자동차업종)16:00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26일(수)09:00 통계청-국제노동기구(ILO) 업무협약 체결11:00 ‘2019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행12:00 2019년 4월 인구동향12:00 2019년 5월 국내인구이동12:00 2019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27일(목)12:00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 2017~204712:00 2018년 기준 귀농어귀촌인 통계16:00 핵심사업평가 일자리 분야 간담회 계획17:00 2019년 7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6월 발행실적△28일(금)08:00 2019년 5월 산업활동동향09:00 2019년 5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19년 여름호(책자)△30일(일)12:00 제14차 아세안 등 아시아 중견공무원 금융정책 연수 실시12:00 KDI 북한경제리뷰(2019년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