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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 벗어나나…현대차·이마트 등에 러브콜
  • [주간추천주]코로나 충격 벗어나나…현대차·이마트 등에 러브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6월 첫째 주 증권사 주간 추천 종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003470)은 다음 주 추천 종목으로 현대차(005380) SK(034730) 이마트(139480)를 추천했다.우선 현대차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한국, 중국 신차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유럽, 북미는 하반기부터 신차 수요가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주가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증시를 강타했던 지난 3월19일 6만5900원에서 지난 29일 9만8000원으로 48%정도 회복했다. 하지만 52주 신고가인 14만3500원에 비해 46% 떨어진 수준이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네시스 GV80, G80이 국내시장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후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데다 미국시장에 오는 8월 출시되는 GV80의 사전 예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할 만큼 기세가 매섭다.이어 이마트에 관해서는 “할인점의 턴어라운드, 쓱(SSG)닷컴의 고성장으로 합산 기존점 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회복 중”이라며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반등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반사 이익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새벽 배송을 실시하는 SSG닷컴은 지난 28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7% 늘었다.SK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자회사 SK바이오팜이 지난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는데 6월 17~18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기관사전청약)을 한 뒤 같은 달 23일~24일 청약을 거치면서 기업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8%의 구주 매출을 통해 2255억원~30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가가 반등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계열사인 SK E&S, SK이노베이션이 실적 부진 우려를 덜게 된 점도 투자포인트다. 올해 배당유지정책(주당 5000원 이상)을 확인하며 하방 경직성도 확보했다는 평이다.SK증권은 더존비즈온(01251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을 유망하다고 꼽았다. 더존비즈온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나는 등 22개 분기 연속 실적이 상승 중”이라며 “이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이후 세무회계사무소용 WEHAGO T, 이와 연동하는 T Edge(일부분)로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구조적 변환’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경쟁과열’ 구도에서 중장기적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일본 현지 제작 차질에 따른 반사 이익 등 추가 모멘텀(상승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042660) 금호석유(011780) 다산네트웍스(03956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대우조선해양을 점찍으며 “유럽 최대 저황유 벙커링 항구인 로테르담 항구 1분기 LNG(액화천연가스) 선박연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LNG 연료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선주들은 가장 앞선 LNG추진기술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금호석유에 관해서는 “니트릴 라텍스(NB Latex), 스티렌-부타디엔 고무(SBR), 비스페놀에이(BPA)·페놀 모두 마진 반등에 성공한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부담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에는 “6월부터 일본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빠르면 연말 미국 티어(Tier) 1급 전국 규모 통신사로 장비 공급 협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는 코스닥 상장회사. (자료=각사)
2020.05.31 I 유현욱 기자
꽃게보다 싼 대게·랍스터…마트에 장보러 갈까
  • 꽃게보다 싼 대게·랍스터…마트에 장보러 갈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고급 식자재의 대명사 대게와 킹크랩이 꽃게보다 몸값이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유통단계를 줄여 공급원가가 감소한 영향이다.대게와 랍스터가 꽃게보다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3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킹크랩과 꽃게, 랍스터, 대게 4대 갑각류 시세를 분석한 결과 2018년에 킹크랩 다음으로 비쌌던 대게는 최근 4대 갑각류 중 가장 저렴하다. 특히 꽃게와 대게의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1~16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암꽃게 평균 경매가는 1㎏당 4만8000원으로,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지난 29일부터 판매하는 러시아산 대게 가격보다 비싸다. 이마트는 이날까지 러시아산 대게 3만6000여 마리를 정상가 대비 30% 가량한 저렴한 100g당 3780원에 판매한다. 대게 한 마리가 1~1.1k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마리당 4만원 내외다.롯데마트는 내달 랍스터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판매하는 캐나다산 랍스터 가격을 시세 대비 30%가량 할인한 9920원으로 책정했다. 이 같은 가격은 롯데마트에서 최근 6년 동안 판매한 활 랍스터 가격 중 최저 수준이다.통상 5~6월은 최상급 랍스터가 잡히는 시기로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수요가 줄면서 예년보다 저렴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호주의 경우 지난 3월 랍스터 생산량의 90~95%를 수입하던 중국의 급격한 수요 하락으로 호주 내 랍스터 소매가가 50~80% 하락했다.여기에 롯데마트는 캐나다 대형 공급사와 계약으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도 가격을 낮춘 주요 요인이다. 롯데마트는 캐나다에서 랍스터 최대 어장이 열리는 5월에 맞춰 캐나다 대형 공급사를 확보하고 국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인 약 450g의 랍스터 5만 마리를 선 구입했다. 이와 함께 공항 통관부터 파트너사 수조, 물류 센터, 점포 입고까지 4단계를 거쳤지만, 직수입을 통해 파트너사 수조가 빠진 3단계로 줄여 원가를 낮췄다.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인기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활 랍스터를 사전 기획해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I 송주오 기자
"경기보면서 카카오톡 한다"..U+프로야구 업데이트
  • "경기보면서 카카오톡 한다"..U+프로야구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를 팀별 응원에 최적화된 UX로 개편하고 야구 매거진, 드라마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실시간 중계 감상에 최적화된 기존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응원하는 구단의 경기 일정, 주요 선수, 인기 하이라이트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앱 UX 디자인을 개선했다. 하단 ‘홈’, ‘팀정보’, ‘중계’, ‘게임’, ‘MY’ 배너를 통해 메뉴를 통하지 않고 원하는 기능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이용 단계를 축소했다. 초기 홈 화면에서는 오늘 경기 정보 및 전체 하이라이트, 뉴스 등 야구와 관련된 주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야구 관련 소식과 영상 등 야구에 관한 모든 것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365일 야구팬을 위한 최고의 야구 전문 앱으로 진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규 기능인 ‘라이브 채팅’ 도입 이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경기 중 세로 화면에서도 채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U+프로야구로 중계를 보며 채팅+, 카카오톡 등 메신저 이용이 편리하도록 미니플레이어 기능을 도입했다. 중계 시간 외 볼거리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최고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인 SBS스포츠 채널의 <베이스볼S> 생방송과 VOD를 모바일 최초로 제공한다. 외에도 야구 드라마 <사회인> 등 신규 콘텐츠를 편성, 다채로운 야구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신규 콘텐츠 편성 기념 <베이스볼S> 시청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3(3명) ▲LG퓨리케어 차량용 공기청정기(5명) ▲치킨교환권(20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경기가 있는 날 고득점 3개 팀을 예측해 포인트를 쌓고 선물 받는 U+프로야구 앱 게임 ‘도전999’로 6월 한 달간 누적 포인트 등수에 따라 ▲LG전자 노트북 ‘그램17 i5’ ▲다이슨 공기청정기 ▲에어팟 프로 ▲치킨교환권 ▲피자교환권 등 총 1천만원 상당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타사 고객도 5G특화 기능인 ‘경이장 줌인’ 등을 뺀 U+프로야구 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5월 말 기준 U+프로야구 앱 순방문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어나며 지속 증가 중”이라며 “프로야구 열기가 더해지고 U+프로야구에 대한 야구팬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야구팬 한 명 한 명 의견에 집중해 실감 중계 등에 꾸준히 차별화해 고객 경험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31 I 김현아 기자
GS25, 배달전용 세트 상품 6종 선봬
  • GS25, 배달전용 세트 상품 6종 선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편의점 GS25는 언택트 쇼핑 트렌드로 인해 지속 성장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한 쇼핑 기회 제공을 위해 배달 전용 세트 상품 6종을 출시했다.(사진=GS리테일)GS25에 따르면 3월초 배달 전문업체 요기요와 손을 잡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초기 도입 기간(3월 2~8일) 대비 최근 1주일(5월 18~24일)의 실적을 분석해 보니, 이용 건수는 5.8배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가 배달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 상품 외에는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자료에 기초해 이번 세트 상품을 기획했다. 실제로 5월(1~29일)동안 배달 주문은 20~22시가 29%, 18~20시가 25%로 퇴근 시간대에 배달 건 수가 집중 됐다. 주문이 많은 상품은 1+1/2+1 등 행사 상품이 19%, 치킨 15%, 프레시푸드 13%로 나타났다.이에 GS25가 배달 전용으로 출시한 세트 상품은 국산진심닭다리세트, 돼지X돼지안주세트, 나혼자혼밥세트 등 6종이다.국산진심닭다리세트 구성물은 진심닭다리 2개, 진심넓적다리 2개, 코카콜라PET500ml로 구성되어 집에서 간단한 반찬 또는 안주꺼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한번 클릭으로 여러가지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6월 14일까지 매가 1만200원 세트상품에 3000원 할인 적용으로 알뜰한 구입이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혼밥에 적합한 나혼자혼밥세트(구성물 : 나혼자부대찌게+오뚜기밥210G. 5050원), 술안주에 알맞은 돼지X돼지안주세트(구성물 : 반반족보세트 2개+ 코카콜라PET500ml. 7900원)는 배달 전용 세트 상품 출시 기념으로 6월 14일까지 매가에서 각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아울러 1일1깡세트(구성물:새우깡+고구마깡+감자깡+코카콜라500ml, 7700원) 및 참치짜파구리세트, 건강든든한하루세트를 판매해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최송화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배달서비스 플랫폼 확대를 위해 전용 상품 개발, 할인 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고객들 라이프스타일에 없어서는 안될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I 송주오 기자
"저녁에 소고기 먹을까?"…재난지원금에 한우값 '사상최고'
  • "저녁에 소고기 먹을까?"…재난지원금에 한우값 '사상최고'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외출 제한으로 가정 내 수요가 늘어난 상태에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에 힘입어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쇠고기 등심이 1kg당 최고 11만원, 돼지고기 삼겹살은 3만원선에 팔린다. 정부는 아직까지 축산물 공급 여력이 있는 만큼 수요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란 판단아래 축산물 가격 상승 추이를 살펴가며 대응할 계획이다.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육류코너에 삼겹살이 진열돼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우 등심 1kg에 9만7319원…역대 최고 3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 1등급 등심 소비자가격은 29일 기준 9만7319원이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11년 4월 이후 역대 최고 가격이다. 한우 등심의 평년 가격은 7만~8만원대지만 올해 들어 9만원 이상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2만4007원(kg당)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7월 26일(2만4267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고가다.올해 초만 해도 삼겹살 가격은 1만5000~1만7000원선을 오갔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가정 소비가 늘어나자 상승하기 시작했다. 3월부터 1만9000원선으로 오르더니 5월 들어서는 2만원원을 훌쩍 넘겼다.축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밥을 차려먹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석달간(2~4월) 외식 횟수가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79.5%에 달했고 국산 농축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7%로 감소했다는 응답(14.1%)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농촌진흥청 조사에서도 코로나19 발생 후 육류 구입액을 늘렸다는 응답자가 2월 13.1%에서 4월 35.1%로 크게 늘었다.특히 이달 13일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것도 소비 진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삼겹살의 경우 이달 12일대비 27일 가격이 4.9% 오르기도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삼겹살의 최고 가격은 2만8800~2만9800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한우 등심 역시 29일 최고 가격은 11만3900원으로 평균 가격을 20% 가량 웃돌았다. 일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한우 등심과 삼겹살 한근(600g)값이 각각 6만8000원, 1만8000원선까지 오른 것이다. ◇ “재난지원금 효과 줄면 오히려 공급 과잉”축산물 가격 상승세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여력이 있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공급량 확대 등의 계획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재난지원금 효과가 줄어들면 수요대비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국내 돼지사육 규모는 1100만마리 가까이 돼 수급이 부족할 정도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재난지원금 효과가 떨어지면 가격이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쇠고기 역시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수급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농경연 조사에서 2020년말 한우 사육마릿수는 317만마리, 도축마릿수 79만마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3.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이우에도 사육·도축마릿수 증가로 공급 과잉이 예상되고 있다.농업관측본부가 매달 공개하는 축산관측 자료인 ‘한육우 6월호’에 따르면 반짝 강세를 보인 한우 가격이 공급 증가에 힘입어 추석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업관측본부는 최근의 수요 증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반짝 효과로 소비자가 지원금을 5∼6월 중 소진하면 7월부터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식과 단체 급식이 재개되면서 가정 소비가 주는 것도 한우 수요 감소를 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농업관측본부는 “코로나19 발생의 영향으로 미국 내 육가공 공장이 폐쇄하거나 가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가동에 들어갔다”며 “5월 이후 미국 내 쇠고기 생산이 줄어 수입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어려운 경기여건에서 공급은 증가하고 코로나19 특수 수요가 감소할 경우 수급·가격 불안이 우려된다”며 “한우 생산농가들은 최근 높은 가격을 이유로 생산을 늘리기보다 관측정보를 암소 감축과 송아지 입식조절 등 사육마릿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5.31 I 이명철 기자
미·중 갈등에도 하방경직성…2000선 다지기
  • [주간증시전망]미·중 갈등에도 하방경직성…2000선 다지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2000선에 안착한 코스피가 이번주에는 숨고르기를 하면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가 증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지만 한국은행의 예상밖 금리인하로 시중 유동성은 넘쳐나고 정부의 3차 추경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25~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01% 오른 202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 봉쇄 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00선을 탈환했다. 여기에 정부의 3차 추경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203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29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에 안갯속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00선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G2 갈등과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여파가 단기 급등했던 국내증시에 조정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통상 규제 재강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양국 간 갈등이 재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시장에서는 신규 관세 부과,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제한 등이 미국 정부의 중국 제재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데 실제로 대선을 5개월 정도 앞둔 미국 행정부의 대응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유동성 효과로 주가지수가 단기에 급등한 영향으로 해당 악재가 부상할 경우 향후 주가지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강대강의 전면전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트럼프 임기까지는 G2 노이즈가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G2 리스크 재점화는 그간 미중 양국이 주도했던 글로벌 정책부양 공동전선의 균열로 파급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진작에 맞춰졌던 미중 정책 포커스가 내우외환 이중고를 이유로 외교·경제 양 변수로 분산되기 때문”이라며 “선진국 락다운 해제와 신흥시장(EM) 주요국 총력부양에 기초한 하반기 글로벌 실물경기 회복기대의 일부 후퇴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악화됐던 경제지표가 부진을 이어갈 지도 관심이다. 이번주에는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 중국 5월 차이신제조업 PMI, 국내 5월 수출입 등의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일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되는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이어 4일 열리는 ECB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정책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윤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정책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정책 변화가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 주가지수의 바닥일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내에서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은 주가지수의 바닥이 확인됐다는 증거에 해당한다”며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했다는 점, 5월 들어 발생한 악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 단기 조정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이나 중장기적인 상승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0.05.31 I 오희나 기자
SKT, 사회적 가치 1.8조 창출..SK관계사들도 발표 예정
  • SKT, 사회적 가치 1.8조 창출..SK관계사들도 발표 예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지난해 1조8709억 원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1조 7270억 원 대비 8.3% 증가한 결과다.SK그룹은 지난해부터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Double Bottom Line) 경영 방식을 추구한다는 기치 아래 돈으로 환산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를 개발했고, SK 관계사별로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제간접 기여성’이나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같은 것을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로 보여준다. 이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는 생각때문이다.올해는 5월 31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관계사별로 언론보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SK텔레콤 사회적가치 1.8조 어떻게 나왔나SK텔레콤의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 6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1475억 원으로 627%,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 원으로 12.9% 증가했다. 다만, 환경 공정 영역은 마이너스 폭이 확대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AI · T맵 이 만든 ‘비즈니스 사회성과’ 627% 증가..ICT 사회안전망 강화 주력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전년 203억 대비 1475억 원으로 627% 늘었다. 해당 영역은 ‘삶의 질’, ‘노동’, ‘동반성장’, ‘환경’ 부분을 포함한다.특히 ‘삶의 질’ 부분의 SV는 전년비 282% 증가한 1618억 원으로 측정됐다. 대표적으로 △T맵 운전습관 연계 보험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고, 대인사고율이 감소하며 발생한 가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또한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한 응급 안전 알림, 우울감 감소 △ 고속도로 실시간 급정거 알림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범죄자 위치추적 고도화를 통한 검거기간 단축 등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의 성과가 신규 반영됐다.노동, 동반성장 부분에서 창출한 SV는 각각 242억 원, 608억 원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한울’ 설립 △2주 80시간 근무제도 정착 △5G · AI 스타트업 발굴 △ 협력사 기술 개방 등의 노력으로 전년 대비 성과가 높아졌다.▲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 6851억 원으로 지난해 1조6,728억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항목을 구성하는 고용, 배당 부분이 각각 11.3%, 1.8% 증가했지만 5G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감소로 납세 부분이 25.7% 감소했다.▲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 원으로 전년 339억 원 대비 약13% 증가했다. 속초 · 고성 산불, 태풍 현장에 긴급 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난 조기 극복 활동과 기부금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다.환경 영역은 보완 필요..脫 플라스틱 프로젝트로 개선 노력SK텔레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영역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에서 환경 공정 부분의 성과는 (-)1,045억 원으로 전년 (-)950억 원 대비 마이너스 규모가 확대됐다.다만 5G 구축시 파워세이빙(Power Saving) 기술을 적용하고, LTE · 3G네트워크 저전력화 업그레이드로 전력 효율성을 높여, 장비 총량은 23% 늘어났지만 성과 규모는 10% 수준으로 조정되는 등 개선 노력이 있었다.SK텔레콤은 이번 결과를 겸허히 살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장비 구축,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고 휴대폰 재활용 △플라스틱 배출량 줄이기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 제품/서비스 영역의 친환경 활동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AI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사회 취약 계층인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와안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은 성동구 7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는 사회적 가치활동 주력할 것SK텔레콤은 올해부터 주요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SV 영역을 조사해 사회가 원하는 활동을 적시에 판단하고 전략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보다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더욱 경청해 어떤 영역의 활동을 강화할 지 정확히 판단하겠다는 의미다.이와 연계한 심층 조사에서 고객, 협력사, 주주, 구성원 등은 SK텔레콤이 △삶의 질 △고용 △납세 △환경 영역의 활동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반 상승을 위해 5G · AI 등 디지털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강화, 융합보안 · 실시간 관제 등 사회안전망 구축, 언택트 서비스 확대 등 새로운 SV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밀 위치 측위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 확산 역학 조사를 신속 지원하고, 디지털 워크(유연 재택근무제)를 선제 시행하는 등 새로운 방향의 SV를 추진하고 있다.측정 체계를 상세 검토 중인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투명성과 책임경영의 기반 아래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 노력하고 있다. 사업별 최적 운영을 위해 MNO(이동통신)와 신사업(New Biz.) 운영체계를 이원화하는 듀얼OS 체제를 도입했으며, 온라인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구조 개선,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코로나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국가, 사회 위기를 ICT로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31 I 김현아 기자
오이솔루션, 5G 사업 재개로 하반기 실적 반등
  • [주목!e스몰캡]오이솔루션, 5G 사업 재개로 하반기 실적 반등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오이솔루션(138080)은 상반기 주춤했지만 하반기부터 다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 5세대(5G) 이동통신 시설 확충은 멈춰 섰지만, 이는 취소가 아닌 지연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통신 3사도 미뤘던 투자를 하반기에 몰아 진행할 계획으로 오이솔루션 실적은 올해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일 전망입니다. 2003년 설립된 오이솔루션은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광통신 장치에 쓰이는 핵심 부품인 광트랜시버(Optical Transceiver)입니다. 5G 전환 사업으로 광케이블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광케이블에 광트랜시버가 필수로 쓰이고 있습니다. 5G 인프라 투자 확충이 오이솔루션에 호재인 이유입니다.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부진했습니다. 영업손실 14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인 9억원 영업손실보다도 적자폭이 컸습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5G 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판단되고 수익성 악화 요인은 예상보다 적은 매출액과 함께 고정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에서 정체된 5G 투자가 진행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초 민관합동 5G 전략위원회에서 국내 통신 3사는 올해 상반기 통신망 투자규모를 2조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게다가 경기 부양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 5G 사업이 포함돼 있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를 통한 미국향 매출 증대도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버라이즌(Verizon), 에이티앤티(AT&T), 일본의 엔티티 도코모 (NTT Docomo)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밖에 베트남, 인도, 뉴질랜드 등이 5G 상용화를 준비 중에 있는 등 2022년까지 오이솔루션의 해외 통신사향 매출 기여도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승용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통신사의 연간 케펙스(CAPEX·설비투자)는 하반기 집행되는데, 지난해 통신 3사는 1분기부터 공격적으로 투자해 오이솔루션의 실적이 큰 폭 상승했다”며 “올해도 5G 투자를 앞두고 있어 제품 수요가 재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판매가격도 중요 변수인데 크게 하락하진 않을 걸로 평가됩니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격 반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올해 평균 판매가격은 보수적으로 봐야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국내외 투자 본격화 시 제품 수요 증가가 가격을 방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와 목표가격 6만원을 각각 유지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유지, 5만3000원을 새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4만5800원으로 각각 직전 대비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0.05.31 I 고준혁 기자
“SKT, 언택트 서비스 개발 파트너 찾습니다”
  • “SKT, 언택트 서비스 개발 파트너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5G MEC 서비스 · 인프라 기술, 비대면 솔루션 개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유망 기업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 영국, 독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한국-미국-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TEAC 코리아’를 담당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번 공모에서 5G, MEC(모바일엣지컴퓨팅), 비대면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유망 기업을 발굴해 ▲상용망 테스트 지원 ▲글로벌 사업 개발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올해 4분기에 예정된 ‘TIP 서밋 2020’에 선발 기업들을 소개하고, TIP 주요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선발 규모는 5개 기업 내외다. 공모를 원하는 기업은 SK텔레콤 개발자 지원 사이트 ‘SK OPEN API’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의 추천도 함께 받는다.SK텔레콤은 TEAC을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6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 발굴한 광통신 솔루션 기업 ‘옵텔라(Optella)’는 TEAC 프로그램 기간 중 광학 엔진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인정 받아 미국 코세미 테크롤로지(Cosemi Technology)에 인수됐다.싱가포르의 무선 광통신 장비 개발사인 트랜셀레셜(Transcelestial)은 SK텔레콤 상용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 등으로부터 상용 제품 계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김진우 SK텔레콤 통합서비스추진그룹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잠재력이 높은 히든 챔피언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할 예정”이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5G, MEC 기반 비대면 솔루션 스타트업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31 I 김현아 기자
롯데마트, ‘만원의 행복’ 캐나다산 활 랍스터 저가 판매
  • 롯데마트, ‘만원의 행복’ 캐나다산 활 랍스터 저가 판매
  • 모델들이 랍스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가 최근 6년 통털어 가장 저가의 활 랍스터를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캐나다산 랍스터를 시세 대비 30% 가량 할인한 9920원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랍스터 테일’도 각 5990원에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롯데마트가 최저 수준의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던 까닭은 현지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형 공급사를 통해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5~6월은 캐나다 현지에서 최상급의 랍스터가 잡히는 시기다. 이에 롯데마트는 5월에 맞춰 캐나다 대형 공급사를 확보하고 국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인 약 450g의 랍스터 5만 마리를 선 구입했다. 또한 중간 유통마진을 없앤 직소싱 유통 방식도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이다. 기존에는 공항 통관부터 파트너사 수조, 물류 센터, 점포 입고까지 4단계를 거쳤다. 하지만 직수입을 통해 파트너사 수조가 빠져 3단계로 과정을 줄여 가격을 낮추는 것은 물론 유통 시간도 12시간 가량 단축했다. 롯데마트에서는 랍스터가 인기 수입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월 기준 랍스터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18년 67.8%, 2019년 53.8%, 올해(5/1-26) 13.8%을 기록하고 있다. 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인기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활 랍스터를 사전 기획 해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라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I 김무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6월 1~5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6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일(월)장차관실장 정례 간담회(영상회의, 10:00, 장관·1차관·2차관·본부장)국립대전현충원 참배(14:40, 1차관·2차관·본부장)브리핑(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16:30, 장관)△2일(화)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과학기술 나눔운동 발대식(14:00, 장관)항체 진단기기 현장 간담회(15:00, 장관)△3일(수)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10:00, 장관)브리핑(치료제·백신개발 관련, 13:15, 장관)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4:00, 장관)△4일(목)차관회의(10:30, 2차관)△5일(금)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현장 방문(10:30, 장관)◇주간 보도 계획△1일(월)과기정통부, 2020년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실시△2일(화)과기정통부 소관 법안 국무회의 의결‘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정보통신방송 혁신인재양성 신규과제 선정과기정통부, 항체 진단기기 현장 간담회 개최△3일(수)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단 3차 회의 개최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 발표국립과천과학관, 2020년 책임운영기관평가‘최우수기관’ 선정△4일(목)과기정통부, 마이데이터(MyData) 실증 서비스 8개 과제 선정혁신 디바이스 아이디어 발굴 공모국립중앙과학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절대단위탐험 특별전 개최△5일(금)과기정통부, 호주·뉴질랜드와 5G·AI 등 ICT 협력강화 추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 자원을 총 동원하여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전력
2020.05.30 I 이후섭 기자
코로나19에도 다음주 25곳 분양…지방 몰려
  • 코로나19에도 다음주 25곳 분양…지방 몰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본격화되는 가운데 6월 첫째주 전국 25곳에서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단지는 7곳이다2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국 25곳, 7597가구에서 청약에 나선다. 주로 지방 광역시 위주 물량이다.화서역 푸르지오 브르시엘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대표단지로 대우건설이 수원시 정자동 대유평지구 2블록에 짓는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을 2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89㎡ 665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이 예정돼있는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송림초, 명인초 · 중, 장안고 등 학교시설과 정자동 학원가가 인접해 학습환경이 우수하다. 숙지산, 서호꽃뫼공원 등 여가를 즐기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 같은 날 우미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구룡동 둔곡지구 A3블록에 짓는 대전 둔곡 우미린을 분양한다. 전용 65~84㎡ 760가구 규모다.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내 연구 · 산업시설을 비롯해 대덕 테크노밸리, 대전 일반산업단지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세종시와 대덕 테크노밸리를 잇는 구즉세종로를 통해 세종시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소요된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부지가 조성예정이다. 대전 둔곡 우미린 조감도(사진=우미건설 제공)구체적으로 △김포고촌 G1헤센스마트(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84(오피스텔) △부산 광안KCC스위첸하버뷰(도시형생활주택 · 오피스텔) △진도쌍정 고령자 복지주택(영구임대) △광주 로머스파크 헤리티지(오피스텔) △제주 이안라스칼라 1단지(아파트 · 오피스텔) 등 8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2일에는 △수원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주상복합) △안양 신원아침도시 △양주 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 △동탄역 헤리엇 △고양 테라비아타 in 삼송(도시형생활주택) △대전 둔곡 우미 린 △대구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 △부산 남천 우성스마트시티뷰(주상복합) 8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3일에는 △하남감일 한양수자인 △대구용산자이(주상복합)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대구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오피스텔)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5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4일 △더샵 송도센터니얼 1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5일(금)에 △더메종건대(도시형생활주택 · 오피스텔) △영동 내지브로 등 3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다음 주 오픈예정인 모델하우스는 7곳이다. △행신 파밀리에 트라이하이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주상복합 · 오피스텔) △화성시청역 리젠시빌 란트 △북청라 하우스토리 △쌍용 더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 △여수 웅천캐슬스타(오피스텔) 등이 오픈예정이다. △화성시청역 리젠시빌 란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관람을 제한하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해 운영한다.
2020.05.30 I 황현규 기자
LG벨벳 `89만 9800원`..성능 대비 비싼 가격일까?
  • LG벨벳 `89만 9800원`..성능 대비 비싼 가격일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15일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LG 벨벳’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LG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급 성능을 겸비한 이른바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LG벨벳을 홍보했다. 이에 소비자는 성능대비 높은 가격을 책정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LG벨벳이 89만 9800원이라는 가격을 설정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다.최근 스마트폰 출고가가 100만원을 웃도는 이유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고사양 부품 탑재가 늘어나면서다. 실제로 전자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디스플레이다. 더 커진 스마트폰 화면크기와 높은 해상도를 받쳐주기 위해 그래픽 처리 능력이 뛰어난 최신 AP 탑재는 필수다.소비자가 LG벨벳을 성능에 대비해 높은 가격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는 이전보다 한 단계 낮아진 AP 때문이다. LG벨벳은 퀄컴의 보급형 AP ‘스냅드래곤 765’를 탑재해 벨벳 이전에 국내 출시된 ‘LG V50 씽큐’에 탑재되는 ‘스냅드래곤 855’보다 낮은 성능의 AP를 사용했다. AP 면에서 다른 회사 프리미엄 라인과 비교했을 때도 사양이 낮다. 삼성전자(005930)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도 퀄컴 ‘스냅드래곤 865’를 사용해 스냅드래곤 765보다 두 단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갤럭시 S20에서 AP는 전체 단말기 가격의 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이다.비슷한 성능을 가진 AP를 찾아보면 ‘엑시노스 980’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갤럭시 A51’이다. 갤럭시 A51은 LG벨벳보다 약 30만원 저렴한 57만 2000원이다. 또 애플이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SE 2세대는 현존하는 AP 중 가장 좋은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했지만 55만원에 출고했다. 스마트폰 출고가에는 △단말기 원가 △유통 마진 △판매 장려금 △부가가치세 △스마트폰 연구 개발비용 등이 포함된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OLED를 사용하는 비중이 늘어 단말기 출고가에서도 디스플레이 가격 비중도 늘었다.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제조원가 636.7달러(약 76만원)이다. 이 중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 1’인 218.8달러(약 28만원)에 달한다. AP는 71달러(약 8만원)로 디스플레이 가격의 ‘4분의 1’ 수준이다.LG벨벳의 ‘20.5대 9’ 비율의 6.8인치 대화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출고가를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비교한 갤럭시 A51은 6.5인치 OLED 패널, 아이폰 SE2는 4.7인치로 다소 작은 화면 크기의 액정표시장치(LCD)패널을 사용했다. OLED는 LCD패널보다 약 2배 더 비싸지만 두께를 얇게 하고, 구부리거나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까지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벨벳은 손에 딱 맞게 하기 위해 지름값 4가지를 사용해 모든 면을 구부려서 곡선으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7.9mm 두께를 지녔다.또 카메라는 스마트폰 부품 가격의 13~15%를 차지한다. 멀티 카메라 탑재,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 등으로 인해서도 단말기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LG벨벳은 뒷면에 3개의 트리플 카메라를 세로로 배치했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밖에 카메라 타임랩스(저속촬영후 고속플레이),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동영상 촬영시 흔들림을 잡는 ‘스테디캠’ 기능 등을 갖췄다.LG전자 측은 “스냅드래곤 765는 퀄컴의 최신 칩세트로 퀄컴 최초의 AP와 5G모뎀의 통합모델이라서 일상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화면크기, 최신 기능, 큰 배터리 용량 등과 디자인 프리미엄에 들어가는 연구개발비 등 가격 산정 기준은 다양하다”고 말했다.(사진=LG전자)
2020.05.30 I 배진솔 기자
쿠팡發 코로나에 먹거리 수급 비상…주말 대형마트 몰릴까
  • 쿠팡發 코로나에 먹거리 수급 비상…주말 대형마트 몰릴까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동안 소비자 먹거리를 책임졌던 전자상거래 업계가 감염의 온상이 됐다. 쿠팡, 마켓컬리 등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전자상거래 업계에 대한 불안·불신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이번 주말엔 소비자들이 먹거리를 사기 위해 오프라인 대형마트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 (사진=연합뉴스)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이다. 이 중 물류센터 직원만 72명에 달한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후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은 세번째 대규모 확산 사태다.부천 물류센터 뿐만 아니라 쿠팡 고양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로켓배송’, ‘샛별배송’ 등 당일배송이나 새벽배송 등으로 소비자들이 애용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접촉)’ 소비가 일상이 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었다.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햇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마켓컬리 역시 올해 들어 1~3월 매출이 모두 전월 대비 상승세였다.이번 전자상거래 업계 코로나 확산 이후 업체들이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 불신으로 이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받아든 택배를 코로나19 확진자가 옮겼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게다가 확진자 발생 이후에도 근무자를 모집하고,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공용물품을 제대로 방역하지 않았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쿠팡을 애용해 온 서울 서부지역의 한 소비자는 “평소 생수나 물티슈 등 정기적으로 필요한 생필품 등을 쿠팡으로 받아보고 있었다”며 “이번 사태가 터진 뒤 당분간 번거롭더라도 생수는 편의점에서 사서 마실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주문량이 늘었는데 갑작스런 물량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고 시스템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 먹거리 수급 채널이었던 이커머스 업계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으면서 당장 이번 주말엔 먹거리를 사기 위해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로 직접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난 24일은 대형마트 정기휴무였기 때문에 이번 주말 대형마트 방문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형마트업계는 이번 주말 대형 먹거리 할인행사도 진행한다.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3일간 러시아산 활대게를 정상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100g당 3780원에 판매한다. 한 마리 중량이 1~1.1㎏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마리당 4만원 내외다.러시아산 활대게는 코로나에 따른 중국 수요 감소,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해 몸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5월 2주차 기준 시세가 러시아 킹크랩, 캐나다 랍스터는 물론 국산 암꽃게보다도 저렴해졌다.롯데마트도 오는 6월 3일까지 호주청정우를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호주산 소고기 대전’을 실시한다. 호주청정우 목초사육 안심은 시중가 대비 약 40% 이상 저렴한 가격인 100g 당 3900원, 엘포인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호주 청정와규와 호주 타즈매니아 소고기 전품목을 각각 최대 35%,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0.05.30 I 이성웅 기자
'4년 전 가격' 아이폰12, 10월부터 순차 출시 전망
  • '4년 전 가격' 아이폰12, 10월부터 순차 출시 전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올해 하반기 새롭게 출시할 신작 아이폰의 공식 출시일이 코로나19 여파로 1~2달 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모델부터 순차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폰12 시리즈 랜더링 이미지(사진= 에브리씽 애플 프로)이르면 9월 말 공개…10~11월에 작은 모델부터 순차 출시 전망29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야기한 공급 차질과 시제품 생산 및 신제품 관련 커뮤니케이션 지연 등으로 아이폰12(가칭) 시리즈는 오는 10월부터 순차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9월 둘째주 화요일에 대대적인 행사(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해 신작 아이폰을 공개했다. 해외 IT 매체인 테크레이더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가 10월 또는 11월까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3월 말까지 (아이폰12의) 디자인이 완성되지 았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하반기 아이폰 신모델 4개 중 1~2개 모델 관련 일부 부품 양산이 드디어 시작됐다”며 “이는 지난해 대비 1~2주 늦은 것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나머지 2개 모델 양산은 지난해보다 1~2달 가량 늦은 6월 중순경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애플의 아이폰12 공개 행사는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9월 말에서 10월 초가 될 가능성이 높고, 공식 출시는 10~11월에 순차적으로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애플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증권 연구원은 더 큰 사이즈의 아이폰12 모델이 9월 이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일각에선 애플이 지난달 보급형 스마트폰인 2세대 ‘아이폰SE’를 새롭게 출시한 점을 고려해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시기를 다소 조정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자사 제품 간 간섭효과(카니발라이제이션)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11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가장 저렴한 기본모델인 아이폰11의 가격을 전작대비 50달러 낮은 699달러로 책정한 바 있다. (사진= 애플)처음으로 전모델 OLED 탑재…‘가격인하’ 기본모델은 아이폰7 수준아이폰12 시리즈는 5.4인치, 6.1인치(2종), 6.7인치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명은 △5.4인치 아이폰12 △6.1인치 아이폰12 맥스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7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관측되고 있으나, 애플이 새로운 넘버링을 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모델 출시에 앞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점은 가격이다. 최초의 5G 도입 아이폰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12 시리즈에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에 이어 가격인하 정책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서다. 가장 저렴한 기본모델 기준으로 전작대비 50달러(약 6만원)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최대 100달러까지 가격이 낮아질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이 같은 예상대로라면 아이폰12의 출고가는 649달러(약 80만원)로 지난 2016년 신작이었던 ‘아이폰7’의 출고가격과 같은 셈이다. 다만 모델이 총 4가지인데다 저장용량별로 가격이 달라 가장 비싼 모델의 경우 출고가가 1399달러(173만원)으로 두 배가 넘을 것이란 관측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처음으로 4가지 모델 모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로만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와 12 맥스는 알루미늄 재질 외관에 중국 BOE가 만든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램(RAM) 용량은 4GB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듀얼(2개) 카메라가 적용되며 저장 용량은 128GB와 256GB 2가지로 출시된다.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에 삼성전자(005930)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120헤르츠(Hz)고주사율을 지원하고 후면에는 기본적으로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최상위 프로 맥스 모델에는 심도를 측정할 수 있는 라이다(LiDAR) 카메라가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램 용량은 6GB이며, 저장용량은 최대 128GB·256GB·512GB 3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05.29 I 장영은 기자
5G 핵심기술 방향 제시..서울대 이정우 교수, IEEE 프레드 엘러식 상 수상
  • 5G 핵심기술 방향 제시..서울대 이정우 교수, IEEE 프레드 엘러식 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이정우 교수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전기정보공학부 이정우 교수가 IEEE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에서 수여하는 2020년 IEEE 프레드 엘러식 상(IEEE Fred W. Ellersick Prize)의 2020년도 수상자로 선정됐다.IEEE는 160여개국 40만명의 전기전자공학 분야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공계 세계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 1994년에 제정된 IEEE 프레드 엘러식 상은 IEEE 커뮤니케이션 소사이어티가 발간하는 총 5종류의 매거진에서 출판된 논문 중 지난 3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다. 이정우 교수가 국내최초로 수상한 논문은 2017년 IEEE 커뮤니케이션즈 매거진에 발표한 다중-셀 비직교 다중접속기술(NOMA, Non-orthogonal Multiple Access)에 대한 연구 논문(Non-Orthogonal Multiple Access in Multi-Cell Networks: Theory, Performance, and Practical Challenge)이다. 공저자인 부산대 신원재 교수, 미국 빌라노바 대학 M. 바에지 교수, 삼성전자 이병주 박사, 미국 퍼듀대학 데이비드 러브 교수,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빈센트 푸어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해당 논문은 5G 및 6G 이동통신에서 핵심기술로 사용하는 NOMA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매거진 게재 후 2년 반 동안 200여회 인용되며 학계에 큰 영향력을 끼친 논문으로 선정됐다. 서울대 이정우 교수는 “IEEE 프레드 엘러식 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연구로 한국 ICT 연구자들의 영향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6월 8일 열리는 IEEE 커뮤니케이션즈 소사이어티의 최대 학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s(ICC)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0.05.29 I 김현아 기자
아모레G, 업황 악화·실적 부진에 주가 상승 제한적-SK
  • 아모레G, 업황 악화·실적 부진에 주가 상승 제한적-SK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SK증권이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주회사(다른 회사를 지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인 아모레G(002790)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작다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업황 악화로 연결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경영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서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중립(Hold)’, 목표 주가를 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아모레G의 현재 주가는 1주당 5만4800원(28일 종가 기준)이다. 아모레G 경영 실적 및 전망 (자료=SK증권)전영현 SK증권 연구원은 29일 펴낸 보고서에서 “아모레G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 자회사의 판매 부진이 실적을 계속 악화하는 국면”이라며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모레G의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은 1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67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2%, 67% 감소한 규모다. 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이니스프리, 에뛰드 역시 로드샵(오프라인 소규모 점포) 중심의 점포 매출과 면세점 매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앞으로 실적 부진 점포의 구조조정, 멀티 브랜드숍(MBS) 채널 입점, 디지털 채널 판매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으나 국내 중·저가 브랜드 경쟁 심화, 오프라인 판매 시장 위축에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며 올해 하반기(7~12월)까지 매출 역성장과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전 연구원은 “아모레G의 실적이 개선되려면 결국 전체 이익의 90%를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회복이 선행해야 한다”며 “하지만 올 2분기(4~6월)도 코로나 여파로 면세 판매가 1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현지 브랜드 업체의 마케팅 경쟁도 심화해 추가적인 시장 점유율 훼손 위험, 마케팅 비용 부담 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업황 회복과 함께 비효율 점포 정리, 인력 재정비를 통한 채널 효율화가 선행해야 유의미한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5.29 I 박종오 기자
홈플러스, 농협과 손잡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 홈플러스, 농협과 손잡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 김웅(왼쪽 두번째) 홈플러스 상품부문장과 신영호(왼쪽 세번째)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분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홍화룡(왼쪽 첫번째)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 박영호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단 부장과 함께 우리 농산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3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판매가 어려운 농가의 우리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과일과 채소를 중심으로 농협이 공급 중인 상품 중 소비가 부진한 수박, 참외, 토마토, 깐마늘 등의 신선상품을 평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홈플러스는 매장 내에 행사상품을 대상으로 전용 매대와 현수막을 설치하고 별도의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행사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대표 상품으로는 △수박(6~7kg 미만) 1만2990원 △수박(7~8kg 미만) 1만4990원 △수박(8~9kg 미만) 1만5900원 △점보수박(9~12kg) 1만6990원 △성주꿀참외(2.5kg) 1만2990원 등이 있으며,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강원맑은청 찰토마토(4kg)와 완숙토마토(4kg)를 각 1만990원에, 제주 하우스밀감(1.3kg)은 1만4990원에 선보이며, 행사카드 결제 시 2000원을 추가 할인해준다.채소류도 △GAP 애호박(2입) 2490원 △GAP 다다기오이(7입) 2990원 △청양 표고버섯(팩) 3990원 △양송이버섯(180g/팩) 299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아울러 대용량 깐마늘(1kg/봉)과 양파(3kg/망)는 28일과 오는 29일 이틀 한정으로 각각 3990원, 4990원에 선보인다.김성수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이번 농협과 함께하는 국민 활력 프로젝트 행사를 통해 고객께는 정직한 가격에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공급하고, 우리 농가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진에 빠진 판매를 도와 국민 활력을 충전하는 대형마트의 ‘선한 영향력’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9 I 이윤화 기자
KT 계열사-SM엔터 계열사, ‘아이돌 합작 콘텐츠’ 첫선
  • KT 계열사-SM엔터 계열사, ‘아이돌 합작 콘텐츠’ 첫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계열사인 스카이티브이(skyTV)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가 ‘디지털 콘텐츠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양사는 첫 번째 합작 콘텐츠로 레드벨벳 예리의 <예리한 방>을 준비했다. 또 스타를 활용한 V커머스 사업으로 확장하면서, 오리지널 웹 예능 및 웹 드라마 등 숏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좌) SM C&C 김동준 대표이사 (우) 스카이티브이 윤용필 대표이사스카이티브이는 SM C&C와 상암동 skyTV 본사에서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스카이티브이가 보유한 디지털 채널 ‘덤덤스튜디오’와 SM C&C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인 ‘SM CCC LAB’을 기반으로 공동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레드벨벳 예리의 <예리한 방>첫 번째 합작 콘텐츠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의 예리가 출연하는 <예리한 방>이다. 예리의 비밀 아지트에 특별 게스트를 초대하고 소녀 감성 풍부한 일상 속 예리의 솔직한 모습을 담는다. 스카이티브이의 디지털 채널인 ‘덤덤스튜디오’를 통해 오는 6월 8일 공개한다.SM C&C 김동준 대표는 “SM C&C의 다재 다능한 아티스트들과 참신한 기획력을 보유한 SM CCC LAB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카이티브이의 디지털 채널 덤덤스튜디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선도적인 협약 모델을 구축한 케이스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올 하반기를 목표로 남자 아이돌 리얼리티 웹예능도 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V커머스(Video Commerce)까지 사업을 연결하여 확장시킨다는 방침이다. 기획 영상을 통해 굿즈와 독자 브랜드 상품인 PB상품(Private Brand Goods)까지 판매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한다.스카이티브이 윤용필 대표이사는 “플랫폼의 중심이 TV에서 모바일로 확장됨에 따라 시청자가 원하는 ‘니즈(Needs)’에 발맞추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모바일에 최적화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시청자의 풍요로운 디지털 콘텐츠 라이프를 위해 오리지널 웹 예능, 웹 드라마 등 다채로운 숏폼 콘텐츠를 선보여 디지털 미디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스카이티브이의 디지털 채널인 ‘덤덤스튜디오’는 지난해 7월 개설됐다. 다양한 장르의 웹예능, 국내 최초 5G 호러 VR 콘텐츠, 1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2020.05.2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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