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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효리·유재석, 막내 몰이·애정 공세→비 '싹쓰리' 탈퇴 선언?
  • '놀면 뭐하니' 이효리·유재석, 막내 몰이·애정 공세→비 '싹쓰리' 탈퇴 선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 저녁 방송될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 유재석과 이효리가 비(정지훈)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등 막내를 향한 무한 애정 공세를 퍼붓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 비가 두 멤버의 사랑을 넘치게 받는 나머지, 팀 탈퇴까지 예고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사진=MBC ‘놀면 뭐하니?’)20일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혼성 댄스 그룹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 2차 데뷔곡 후보 블라인드 선정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비의 부캐 비룡은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카리스마 넘치는 레전드 솔로 남자 가수 정지훈과는 또 다른 ‘빙구미(美)’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 시청자들은 매번 유두래곤과 린다G의 무차별 공격을 받으면서도 “예~쓰!”라고 웃는 싹쓰리 막내 비룡에게 섭섭이, 삼룡이, 비린내 등 다양한 애칭을 붙여주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비룡의 막내 매력에 빠진 유두래곤과 린다G의 ‘비룡 몰이’가 한껏 강력해진다. 유두래곤과 린다G는 업데이트된 비룡의 최신 소식을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모자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활동까지 줄줄이 꿰고 있음을 밝히며 막내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특히 린다G는 본캐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비룡의 인스타그램만 본다고 밝혔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비룡은 자신을 향한 두 멤버의 넘치는 사랑에 몸 둘 바를 몰라하더니, 급기야 팀 탈퇴를 예고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또 유두래곤과 린다G는 비룡의 본캐인 비가 아이돌과의 콜라보레이션 활동이 예정돼 있음을 밝히자, 틈을 놓치지 않고 몇월 며칠에 그런 계획을 세웠냐고 캐묻는 등 ‘막내 사수’에 나선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린다G는 “우리가 리프트기냐”며 비룡의 개인 활동을 경계하더니, 개별 활동 수입을 나누자고 파격 제안, 자유 없는 싹쓰리표 시무 20조를 논의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본격적인 타이틀곡 선정에 앞서 리더를 정한다. 비록 연습생이지만 나이가 많은 유두래곤이 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열정캐 비룡이 야심차게 리더 자리를 노린다고 해 이들의 리더 선출 과정을 궁금하게 만든다.막내 비룡에게 푹 빠진 유두래곤과 린다G의 애정공세는 이날 오후 6시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20 I 김보영 기자
‘게임 피서족’ 집콕하게 만드는 추천 게이밍 기어 '셋'
  • ‘게임 피서족’ 집콕하게 만드는 추천 게이밍 기어 '셋'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여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이나 나들이가 여의치 않은 탓에 특별한 휴가 계획 없이 집에서 피서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티몬에서 6월 첫째 주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2명 중 1명꼴인 50.9%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지난해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많은 수가 여름휴가에 특별한 계획이 없거나 집에서 보낼 계획을 세운 것이다.이에 집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피서를 보내는 ‘게임 피서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도 이들이 집에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 높은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출시하고 있다.◇각종 편의기능 무장한‘로지텍 G913 텐키리스 무선’로지텍 G913 텐키리스 무선은 전작인 G913 라이트스피드의 각종 편의 기능을 이어받은 게임용 키보드로, 텐키리스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최대 40시간 이용 가능한 뛰어난 배터리 성능, 신속하고 정확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고성능 로우 프로파일(Low-Profile) 키보드 스위치, 초박형 디자인에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무선 연결, 라이트싱크(LIGHTSYNC) RGB 등 로지텍 고성능 게이밍 키보드의 핵심 편의 기능으로 무장했다.G913 텐키리스 무선은 텐키리스 디자인이기 때문에 쉽게 수납 및 휴대가 가능하다. 작은 폼팩터로 공간 활용성이 좋아 마우스 움직임이 많은 게이머에게 적합하다. 이트스피드(LIGHTSPEED) 기술이 적용돼 1ms급 보고율로 유선 연결과 동일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RGB 조명을 끄고 하루 8시간 이용할 시 최대 135일 동안 무선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 RGB 활용 시 한 번 충전으로 40시간 연속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모바일 끊김 없는 무선네트워크‘링크시스 MR9000X’모바일 게임 이용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MR9000X는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해 병렬 데이터 처리 능력을 향상했다. 또 외부의 고출력 고성능 안테나 4개 중 2개는 게임 전용 신호로, 게이밍 속도를 최적화하도록 설계했다. 게이밍 장치 우선순위 설정 기능으로 끊김 없는 무선네트워크를 경험할 수 있다. MR9000X는 최대 3Gpbs의 강력한 스피드와 최대 280㎡의 넓은 커버리지로 집 안 전체에 초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한다.◇공간 활용성 높인 게이밍 책상‘에이픽스 GD001 1200L’에이픽스 GD001 1200L은 용도에 맞게 헤드셋 홀더, 컵 홀더, 프론트 트레이, 백 트레이, 조이스틱&타이틀 홀더, 패드홀더 등 전용 액세서리를 장착해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조립식 게이밍 책상이다. 상판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안정적인 자세로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친환경적인 LPM 공법을 적용한 카본데스크로 마감이 거친 이질감 없다. 풀메탈프레임이 적용된 다리는 효율적으로 무게를 분산시켜 상판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준다.
2020.06.20 I 노재웅 기자
'레이저2'도 8월 출격준비…달아오르는 폴더블폰 대전
  • '레이저2'도 8월 출격준비…달아오르는 폴더블폰 대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모토로라의 두 번째 폴더블폰이 오는 8월 말께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2’(가칭)와 ‘갤럭시Z 플립 5G’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출시된 모토로라 레이저(왼쪽)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오른쪽). 두 제품 모두 상하로 접히는 클램셸 타입의 폴더블폰이다. (사진= 각사)첫 대결은 삼성 판정승…삼성 vs 모토로라 조개껍데기폰 2차전 폰아레나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IT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유출가인 에반 블래스를 인용해 모토로라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레이저2’(가칭)가 8월 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에반 블래스는 트위터를 통해 “‘오디세이(Odyssey)’ 라는 코드명을 가진 클래식 모토로라 레이저(RAZR) 브랜딩을 채용한 차세대 휴대전화가 8월 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체적인 제품명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레이저2’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모토로라는 올해 2월 상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껍데기) 방식의 폴더블폰을 선보이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자사의 폴더폰 레이저에서 이름을 따왔다. 당초 9월 출시로 알려졌던 레이저2의 출시 시기가 앞당겨진 이유가 갤럭시Z 플립 5G를 의식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두 제품은 같은 클램셸 타입의 폴더블폰으로 레이저와 갤럭시Z플립(4G) 모델이 이미 올해 2월 북미 시장에서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레이저의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1차전은 갤럭시Z플립이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다. 내구성과 디자인 면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가격도 레이저에 비해 저렴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면에서도 우위를 점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은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선방하며 5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2는 갤럭시Z플립과 같은 6.7인치(펼쳤을 때) 디스플레이에 5G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이 북미 시장에만 출시된 반면, 레이저2는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보여 ‘조개껍데기폰’ 시장 주도권을 두고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위에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와 화웨이 메이트X2의 렌더링 이미지, MS가 지난해 공개한 서피스 듀오 이미지.대화면 접는폰 경쟁도 후끈…삼성·화웨이 폴더블폰 신작에 MS도 가세 하반기 대(大) 화면 폴더블폰 시장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펼쳤을 때 7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태블릿과 비슷한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은 현재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양분하고 있다. 화웨이의 ‘메이트X’와 ‘메이트Xs’가 미국 제재 등으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는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남미, 인도 등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출시됐다. 삼성은 오는 8월 초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 플립 5G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2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7.7인치로 전작에 비해 0.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23인치로 1.63인치 각각 커진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폴딩 방식이다. 화웨이도 3분기 중에 세 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2’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작인 메이트X와 메이트Xs는 바깥면에 플렉서블 디플레이가 적용된 아웃폴딩 방식이었으나, 신작은 갤럭시폴드와 같은 인폴딩 방식으로 전해졌다.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대화면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다. MS는 2017년 윈도우폰 플랫폼 사업을 접은지 3년만에 ‘서피스 듀오’로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한다. 폴더블폰이 아니라 LG전자의 ‘V50’ 시리즈와 같이 듀얼스크린을 적용한 제품으로, 오는 7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피스 듀오는 5.6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채택해, 기기를 펼치면 8.3인치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다.
2020.06.20 I 장영은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수 왜 증가할까
  • [이게뭐꼬]스마트폰 카메라 수 왜 증가할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최근 스마트폰의 전쟁은 카메라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스펙 상향 평준이 어느정도 이뤄진 상황에서 차별성을 꾀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최근 스마트폰에는 최소 3개 이상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 5G(사진=삼성전자스토어 캡처)업체들은 왜 카메라를 늘릴까. 스마트폰의 전신인 휴대폰에 최초로 카메라가 탑재한 것은 1999년이다. 이후 꾸준한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위협하며 DSLR 카메라급의 화질 구현까지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 기술 발전과 별개로 탑재되는 카메라의 수도 늘었다. 렌즈를 교체할 수 없는 스마트폰의 구조상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찾은 것이다.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녹화하는 빈도가 늘면서 카메라 성능은 스마트폰의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았다. 이런 탓에 기본 기능만 제공했던 카메라로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었다. 이에 따라 광각과 망원 기능이 들어간 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가진 카메라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폰으로도 초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이론적으로 1500만 화소 카메라 4대가 있는 스마트폰은 최대 6000만 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 센서를 키우지 않고도 4배를 키운 세선의 효과를 낸 셈이다.앞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네덜란드 정보기술(IT) 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에 6대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도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광각 카메라 5개와 줌 카메라 1개가 장착된 특허를 취득했다.
2020.06.20 I 송주오 기자
'놀면 뭐하니' 이효리, 제주댁-린다G '슬기로운 이중생활'
  • '놀면 뭐하니' 이효리, 제주댁-린다G '슬기로운 이중생활'
  • 이효리. 사진=MBC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놀면 뭐하니?’ 이효리의 슬기로운 이중생활이 포착됐다. 본캐 ‘제주댁’ 이효리의 수수한 서울 출근길부터 세상 화려한 게 매력인 싹쓰리 멤버 린다G의 바람직한 갭 차이가 공개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이효리의 슬기로운 이중생활이 그려진다. ‘놀면 뭐하니?’가 쏘아 올린 부캐 열풍이 연예계와 방송가를 강타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잘 알아는 본캐의 친근한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의 부캐릭터를 내세우는 스타들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부캐 열풍’ 중심에 있다면, 이효리의 또다른 이름 린다G는 부캐 시장의 떠오르는 신예다. ‘슈스’ 이효리는 결혼 후 ‘제주댁’이 되면서 소박하고 수수한 매력을 주로 보여왔다. 싹쓰리가 결성되며 혜성같이 등장한 그의 부캐 린다G는 팬들이 기다리던 ‘화려하고 과감한 이효리’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2000년대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스타일링과 화끈한 멘트가 모두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주 방송에서 린다G가 부른 BLOO의 ‘다운타운 베이비’는 방송 후 음원 차트 1위까지 오르며 ‘린다G 효과’를 확인케 했다. 이처럼 현재진행형 레전드 이효리와 그의 부캐 린다G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방송될 ‘놀면 뭐하니?’에는 제주댁 이효리의 슬기로운 이중생활이 공개된다. 본캐 제주댁 이효리는 싹쓰리 활동을 위해 서울 출근길에 오른다. 이효리는 오프 숄더와 하이힐 등 화려한 ‘린다G 표’ 스타일링이 아닌 벙거지와 멜빵 바지를 입고 등장, 그녀를 기다리던 ‘수발놈’ 광희마저 못 알아차리게 만든 소탈한 모습으로 나타난다.이효리. 사진=MBC ‘놀면 뭐하니?’부캐로 변신 전인 이효리는 곡 작업을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제대로 된 식사 대신 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래고, 익숙한 거리를 지나다 과거 무용담(?)과 추억을 공개하는 등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을 뽐낸다고 해 기대감을 키운다. 제주댁으로 나타난 이효리와 그녀를 마중나간 광희는 뜻밖의 ‘쿵짝 케미’를 뽐내며 수다 삼매경에 빠지더니, 서로 비슷한 노래 취향을 확인하곤 ‘차안 떼창’ 타임까지 갖는다고 해 두 사람의 깜짝 출근길을 기대하게 만든다. 본캐 이효리와 달리 부캐 린다G는 더 화려해지고 깨 발랄한 매력을 공개한다. 그동안 교포 출신 외에 알려진 게 없던 신비주의 린다G는 상업 광고 출연을 거절 중인 본캐와 달리, CF를 노리며 광고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자본주의적 야망캐 매력을 뽐낸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제주댁 이효리의 출근길과 본캐와 180도 다른 야망캐 부캐 린다G의 활약은 오는 20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20 I 정시내 기자
"4중 포장 해주세요"…외국서 마약 밀수한 20대 집행유예
  • "4중 포장 해주세요"…외국서 마약 밀수한 20대 집행유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해외 마약류 판매사이트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을 밀수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20대는 해외 판매자에게 마약을 들키지 않기 위해 “추가 포장을 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11일 형사합의12부(재판장 박상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A(25)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은 그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보호관찰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과 7월 해외 마약 사이트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엑스터시, 알프라졸람, 암페타민, 케타민 등을 항공우편으로 위장해 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6월 마약을 주문하면서 판매자에게 “미끼 상품을 달고 추가 포장으로 위장을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자는 네덜란드에서 엑스터시 20정과 암페타민 12.29g을 구해 지퍼백, 비닐봉지, 알루미늄 봉지로 3중 포장을 한 뒤 종이로 감싸 일반 항공우편물로 위장하고 국내로 발송했다. 지난해 7월에도 A씨는 CD 케이스 안에 넣어 항공우편물로 위장한 알프라졸람 59정을 밀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해외 마약류 판매사이트를 통해 직접 마약을 주문하면서 범행을 숨기려고 추가 포장 등으로 위장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수입한 마약이 모두 압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고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아와 범행에 이르게 된 측면과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2020.06.19 I 김보겸 기자
"중국서 활로찾기"…쌍용차, 중국 송과모터스와 KD 판매 계약 체결
  • "중국서 활로찾기"…쌍용차, 중국 송과모터스와 KD 판매 계약 체결
  • 왼쪽부터 중국 송과모터스 신용복 총재,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김종진 효림정공 사장.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중국 송과모터스 및 효림정공과 티볼리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판매와 플랫폼 기술협력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3사는 지난 18일 쌍용차 서울사무소에서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신용복 송과모터스 총재, 김종진 효림정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 등과 관련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송과모터스는 쌍용차의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송과모터스에서 KD 형태로 조립 생산해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지역으로 수출하게 된다. 아울러 쌍용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한 송과모터스의 별도 고유 모델도 개발해 송과모터스의 중국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연 6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송과모터스는 전기자동차회사로 중국과 불가리아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내 포승산업공단에도 전기자동차 생산을 위한 조립공장을 건설 중이다.효림정공은 자동차 액슬과 샤시 모듈 전문 생산업체로 로디우스 샤시와 무쏘, 렉스턴 등의 액슬을 생산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송과모터스의 생산 모델에 적용될 액슬을 개발할 예정이다.쌍용차는 관계자는 “이번 송과모터스와의 기술협력 등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영정상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특히 쌍용자동차는 앞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의 경험과 특화된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랫폼 활용 사업과 베어샤시 판매 등 신규 수익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쌍용차는 부산물류센터와 서울서비스센터 등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뿐만 아니라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 등 회사의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0.06.19 I 송승현 기자
파트론, 중저가 5G 모델향 공급 회복에 실적 개선…목표가↑-현대차
  • 파트론, 중저가 5G 모델향 공급 회복에 실적 개선…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19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전방산업의 출하량 감소와 함께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향 카메라 공급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12.9%(1200원) 상향 조정했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전방산업의 출하량 감소와 함께 기존 추정치 대비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회사의 스마트폰 사업 부문은 하반기 플래그십(주력제품) 이원화 공급사로 선정되며 당사 기존 전망치보다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거래선의 출하량이 감소해 산업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지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영업손실은 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반 올해 하반기 중저가 5G 모델향 카메라 공급 및 신사업 부문인 전장과 웨어러블 기기 매출이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이란 판단이다.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실적은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그 근거는 6월부터 고객사의 단계적인 출하량 회복과 함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또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업의 전장과 웨어러블 사업은 하반기에 각각 500억원 수준의 매출과 함께 이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은 회복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1조110억원, 영업이익은 519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그는 “파트론은 기술 경쟁력 제고와 미국기업 퀄컴과의 제휴한 신사업 모멘텀, 기존 신사업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성장 전망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19 I 박태진 기자
"나왔다"…'놀면 뭐하니?' 유재석·이효리·비, 싹쓰리 사로잡은 띵곡 등장
  • "나왔다"…'놀면 뭐하니?' 유재석·이효리·비, 싹쓰리 사로잡은 띵곡 등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데뷔곡 2차 블라인드 선정을 진행한다. 세 사람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노래 등 한 층 더 강력한 후보곡이 등장하는 가운데, 레전드 겸 TOP100 귀를 가진 싹쓰리 3인의 마음을 뺏은 ‘띵곡’ 등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놀면 뭐하니?’(사진=MBC)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데뷔를 앞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 데뷔곡 선정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놀면 뭐하니?’ 지난주 방송을 통해 내로라하는 작곡가들이 보낸 싹쓰리 데뷔곡 1차 후보들이 공개됐다. 90년대 감성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노래부터 뜻밖의 중독성 갑인 ‘두리쥬와’까지 5곡이 베일을 벗었다. 또 후보곡을 들어본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이 직접 타이틀곡을 준비하는 모습까지 그려지면서 싹쓰리의 데뷔곡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싹쓰리에게 어울리는 곡을 추천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 결과 ‘놀면 뭐하니?’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6월 둘째 주 토요일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9.01%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비드라마 부문 전체 8위, 3주 연속 동영상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싹쓰리가 타이틀곡 후보 2차 블라인드 곡 선정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후보곡은 90년대 히트곡 메이커, 요즘 음원 차트를 올킬하는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또 멤버들이 작업한 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린다G와 비룡은 몇몇 곡을 듣던 중 다소 밋밋한 반응을 보이더니 작곡가의 이름을 듣고 급 태세를 전환한다고 해 2차 블라인드 테스트 참여 라인업을 향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신중하게 후보곡을 듣던 싹쓰리 멤버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은 ‘띵곡’이 등장한다. 유두래곤은 인트로부터 음원 차트 TOP100 귀를 쫑긋하더니 “야~ 나왔다!”라며 설레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치솟게 만든다. 싹쓰리 3인이 뮤지, 코드쿤스트, 이현승 작곡가와 작업한 노래도 베일을 벗는다. 멤버들은 철저한 블라인드 테스트를 약속하더니, 노래가 공개될 때마다 서로의 곡 찾기에 몰입한다. 예리하게 서로의 취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곡 정체를 숨기고자 애쓰는 등 한층 치열해진 눈치 싸움을 펼치는 모습 등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싹쓰리의 데뷔곡 선정 임박 현장은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19 I 김가영 기자
날씨 더워지니 호캉스·여름 패키지↑…“코로나19 방역 최대 가동”
  • 날씨 더워지니 호캉스·여름 패키지↑…“코로나19 방역 최대 가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텔업계가 도심 호캉스(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부터 교외 힐링 패키지 등 여름철을 맞아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올해 여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해외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제주, 부산, 강원 등 국내 대표 관광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호텔업계는 여름 패키지 상품의 초점을 화려한 파티 콘셉트 보다는 힐링, 치유, 방역 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여름 호텔 패키지 핵심 키워드는 ‘코로나19 예방’, ‘안전한 여름 패키지’ 등으로 방역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치휴(治休) 캠페인’. (사진=파라다이스호텔)◇올해 휴가는 치유와 휴식 결합한 ‘치휴(治休)’가 대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호텔 전반의 방역과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한 ‘치휴(治休) 캠페인’을 전개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부산 해운대를 대표하는 호텔로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호텔 전역 비치, 방문객 및 직원 상시 발열 체크 등 기본 조치는 물론 JW중외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호텔 위생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번 캠페인 론칭을 위해 호텔 내 다양한 부서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 TF팀 ‘치휴 히어로즈’도 새롭게 꾸렸다. 호텔 위생관리 및 고객 서비스와 연관된 객실팀, 식음팀, 조리팀 등 6개 부서 인력 10명이 투입됐다.아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맞춤 방역도 실시한다. BMW 키즈 드라이빙, 플레이스테이션, 하바키즈라운지, 웅진북클럽 등 약 1322㎡(400평)에 달하는 호텔 내 ‘키즈 빌리지’를 별도의 키즈 전용 살균제로 소독한다. 살균소독제 전문 브랜드의 제품으로 천연 항균물질을 함유한 것은 물론 국내외 전문 연구기관의 살균력 테스트를 거쳐 아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다.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객실과 레스토랑을 포함한 호텔 전 구역에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호텔 1층 정문으로 출입구를 일원화하여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 체크를 진행하며, 호텔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객실 정비 시에는 개별 정비 도구를 사용하여 손잡이와 리모컨, 전화기, 커피 메이커, 램프 버튼 등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더불어 여름 시즌 호캉스의 필수요소 중 하나인 수영장을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고객 적정 인원 관리 및 수영장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우선 피트니스클럽 입장 시 한 번 더 개별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실내체육시설에 관한 정부지침에 따라 수영장 로커 룸 이용을 당분간 중단, 객실에서 개인 수영복 환복 후 수영장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고객의 손이 닿는 손잡이 등 공용 시설물의 소독을 수시로 진행하며 수영장을 포함한 피트니스 클럽의 환기도 2시간 단위로 진행한다. 주말 등 예상 혼잡 시간대에는 수영장 등 피트니스 클럽 수용 인원을 70명으로 제한해 운영하고, 기존에 대여가 가능했던 수영용품이나 체련용품은 당분간 대여가 불가하다. 제주신라호텔의 퍼시픽 디럭스 룸 내부 전경. (사진=신라호텔)◇“우리끼리만 즐기는 세상”…프라이빗한 호텔 상품도 인기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예비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본격적인 허니문을 떠나면서 3박 이상의 장(長)박 고객도 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이 6월 스위트 허니문 패키지 예약 건을 취합한 결과, 3월 판매량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박 이상의 투숙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했다.제주신라호텔은 단순 커플 여행이 아닌 허니문에 나선 신혼부부를 위해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프라이빗 하고 럭셔리한 ‘로맨틱 허니문’ 패키지를 내놨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전용 세단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도 제공한다. 오후 5시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G.A.O.)의 안내로 대포포구로 이동한 후 요트에 승선해 바다위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해변 절경을 감상하고 낚시를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요일에 따라 승마 체험으로 대체될 수 있다. 3박 투숙 시, 호텔 정원에 마련된 ‘글램핑 빌리지’에서 둘만의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신혼부부가 아니더라도 가족, 친구 등 소규모 단위로 코로나19로 다른 고객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조용하게 호캉스를 누릴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라이빗룸에서 소규모 모임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매그넘 사이즈 샴페인을 제공하는 ‘메가 투게더(Mega Together)’ 패키지를 선보인다. 최근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의 영향으로 접촉을 최소화한 프라이빗룸이 주목받으며 분리된 공간에서 친목 도모 등의 모임을 가지려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것. 로비 라운지&바 ‘메가 바이트(Mega Bites)’에서 준비한 메가 투게더는 모던 럭셔리 스타일의 프라이빗룸에서 진행되며, 최대 6인까지 입실 가능해 브라이덜샤워(결혼식에 앞서 신부가 친구들을 초대해 벌이는 파티), 생일 파티 등 소규모 모임에 제격이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최근 친목 도모나 뒤풀이 등의 모임 문화가 소규모로 변화하면서 프라이빗룸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모임의 규모는 작아졌지만 메가 바이트만의 차별화한 패키지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9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현금 줄이고 주식·부동산 비중 늘려라”-커지는 주주들 목소리에 주주 소통 힘싣는 상장사-첫 국산 보톡스 ‘메디톡신’ 퇴출-[사설]등록금 환불에 재정투입은 지나친 발상이다-[사설]‘공적 마스크’ 가격에 소비자들의 의구심△줌인&-트럼프 이번엔 ‘차이나 스캔들’…“시진핑에 재선 도와달라 간청했다”△PB100인에게 묻다-지금은 방망이 짧게 잡을 때…지수 아닌 종목 보고 매수·매도 해야-가장 권하고 싶은 채권상품은 ‘국내 회사채’-올해 부동산 경기 낙관 우세…절반 이상 “집값 오를 것”△6·17 후폭풍-집 팔 사람은 ‘하루짜리’ 급매 내놓고…집 살 사람은 “일단 지켜보자”-8년 장기임대는요?…국토부 부랴부랴 실태파악-전세대출까지 조여…유주택자만 거주·이전의 자유△주주친화 경영시대 본격화-“목소리 커진 주주맘 잡아라”…의무없는 기업까지 지배구조 공개 나서-1주만 보유해도 자사 할인권 드려요…소비자 확대 효과 큰 ‘日주주우대제도’-“소통없는 경영진 물러나라”…소액주주들 반란 잇따라△남북관계 돌파구 찾기 분주-대북제재 완화 논의? 상황악화 방지?…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남 주목-힘받는 대북라인 쇄신론…통일장관, 이인영·임종석 거론-北노동신문 “군대 자제력 한계 넘어…구체적 군사행동 검토”△정치-與, 北에 강경·유화 엇갈린 목소리…野는 정부·北 싸잡아 때리기-통합당, 보수 지우고 ‘약자 배려’ 전면에-AI기업 찾은 文대통령…“디지털뉴딜 규제 혁신 속도내야”-칩거 주호영…‘안보위기’ 명분으로 복귀할듯-韓-EU 30일 화상 정상 회담…‘코로나 대응 공조’ 논의△국제-폼페이오 “코로나 정보 공개하라”…양제츠 “내정간섭말라”-“코로나로부터 中지켜라”…빅데이터 동원 방문자 확인-파우치 “나는 고위험군, 트럼프 유세 안가”△경제-삶·일 만족도 6년만에 하락…5명 중 1명 “외롭다”-온실가스를 수소로…동서발전 촉매 개발-‘이통사 갑질’ 애플…과징금 대신 자진시정으로△금융-삼성 지배구조 겨냥한 ‘삼성생명법’ 다시 발의-보험사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묵돈 필요해, 수익률 낮아서…퇴직연금 깨는 사람들△산업&기업-함께 초격차…반도체 설계 중소에 손내민 JY-2주 자가격리에 안 느는 여행객…항공업계 국제선 확대 ‘속빈강정’-스타일러에 KF94 마스크 넣었더니…바이러스 99.99% 제거-수요 주는데 원유값·中생산 쑥…철강업 비명△산업·바이오-매출 반토막, ITC판결 앞둬…메디톡스 최대 위기-위성 5G서비스 꿈…무궁화위성 6A 2024년 발사-성능·공간효율·편의성이 만든 ‘10년 사랑’ 코웨이 빌트인 정수기 판매 25만대 돌파-커피머신 정수필터서 착안…샤워필터 개발해 수출 길 열었죠△소비자생활-해외여행도 못 가는데…이번 휴가 ‘호캉스’로 힐링될까-농심,E스포츠 진출 LoL프로게임단 인수-벌써 찾아온 무더위…이달 들어 에어컨 판매 ‘불티’-블랙야크 “기능성 소재 옷 입고 시원하게 등산하세요”△이주현의 ‘혁신@미술’-오차없이 정교한 파라오 조각처럼 ‘패턴’을 읽는 자가 승리하리라△증권&마켓-바이오株, 하반기 시장도 주도…공매도 복병은 조심해야-‘메디톡스’ 제품 퇴출에 반사이익 보톡스 株훨훨-‘고배당주’ 美교도소 리츠, 배당 삭감 발표한 이유△증권-코로나에 공실늘고 대규모 물량 겹쳐…여의도 오피스 투자 ‘뚝’-4.4兆 팔린 ‘노낙인 ELS’ 신한금투, 전액 플러스 수익-니콜라 투자대박에 사모펀드 입사, 한화家형제들의 ‘자본시장 사랑’-이번엔 ‘공기업 채권펀드’ 환매 중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한국판 그린뉴딜 ‘기후위기 대응’은 기본, 일자리 신사업 창출해야”-“선진국 수준 기술개발 안전사고 근절하겠다”△여행-내리쬐는 햇살따라 온화한 얼굴, 자비의 얼굴…‘백제의 미소’를 좇다-남진·하춘화 뜨자 발디딜 틈 없던 그 거리…서산 흥망성쇠를 담다-펄펄 끓는 뚝배기에 감자·돼지고기 뜨끈한 반신욕△스포츠-욕심 버린 선수들…악마의 코스 뚫고 곳곳서 ‘언더파 잔치’-EPL재개…건강한 손흥민, 이번 주말 골사냥 나선다-왼 손목·머리 고정하고 러닝 어프로치 하세요-SK 노수광·한화 이태양 ‘맞트레이드’-NC나성범 “옐리치 같은 선수 되고 싶어”-타이틀리스트, 태극문양 모티브 ‘스탠드백’ 출시△오피니언-생활 속 정의를 위해-승자의 복기, 패자의 복기-전월세 사는 서민 배려없는 6·17 대책△피플-상생경영 앞장선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 ‘금탑훈장’-‘친박 좌장’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별세-ETRI, AI영상압추대회서 세계1·2위-농가 돕기 나선 LG유플러스 ‘온라인장터’ 모금액 전달△사회-‘방판·교회’ 집단감연 심상찮은 대전…강화된 방역조치 전국 확대되나-소방차, 스쿨존 ‘민식이법’ 예외 추진-“한명숙 사건은 감찰 사안” 추미애, 윤석열 작심 비판-서울시 “공원화” vs 대한항공 “매각방해”…송현동 부지 놓고 기싸움-“정부인증 車대체부품, 정품과 성능차이 無”-특허청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 문열어
2020.06.18 I 황현규 기자
"시진핑에 대선 도와달라 간청" 볼턴 폭로에 트럼프 "전쟁광 바보"
  • "시진핑에 대선 도와달라 간청" 볼턴 폭로에 트럼프 "전쟁광 바보"
  • 오는 23일(현지시간) 회고록 출간을 앞두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ABC방송 인터뷰 예고 영상. (출처=ABC방송 캡쳐)[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스캔들’에 휘말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세번째 스캔들이다.오는 23일(현지시간) 출간될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백악관 회고록 ‘그 일이 벌어진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 일부 내용이 사전 공개되자 백악관과 공화당은 핵폭탄급 후폭풍에 휩싸였다. 오는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볼턴 “트럼프가 시진핑에 재임 도와달라 간청” 폭로17일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592페이지 분량의 회고록 중 일부 내용을 보도했다. 회고록에는 미·중 무역전쟁 속 뒷거래, 최측근 참모의 뒷담화 등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언론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적국(敵國)’으로 규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재임을 도와달라”고 간청했다는 대목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회고록에서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느닷없이’ 대화 방향을 미국 대선으로 틀었다”며 “시 주석에게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대두(콩), 밀 수입을 늘리는 것이 선거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확한 발언을 책에 실으려고 했지만 정부의 사전 검열과정에서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 2016년 대선에 이어 오는 11월 선거에서도 미국의 농업지대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CNN은 “재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적대국 지도자에게 도움을 구했다는 의혹은 워싱턴 전역을 뒤흔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WP는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여 선거 승리를 도와달라고 간청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인권탄압 문제에 무관심했다는 내용도 공개됐다. 미·중 정상회담 도중 위구르족 수용과 홍콩 시위 등 중국의 인권탄압 문제가 언급됐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는 것이다. 시 주석이 위구르족 수용소 건설 이유를 설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강제수용소를 계속 설립하라. 그것이 정확히 옳은 일(exactly the right thing)”이라고 말했다고 볼턴 전 보좌관은 전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을 규탄해 온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모습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을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고도 했다.◇트럼프 최측근 폼페이오마저 “거짓말쟁이” 조롱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의 일화도 공개됐다.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도중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은 거짓말쟁이”라는 쪽지를 자신에게 건넸다고 회고록에 썼다. 싱가포르 회담이 열리기 직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나눈 전화 통화에 폼페이오 장관이 답답함을 토로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볼턴 전 보좌관은 “(대통령의 통화내용을 듣고 있던) 폼페이오 장관이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했다. 심장마비에 걸릴 뻔했다’고 털어놨다”고 전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을 당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외교가 성공할 가능성은 제로(0)”라고 평가했다고도 덧붙였다.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넌더리가 나 사임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핵보유국인지 모르거나 핀란드를 러시아의 속국이냐고 묻는 등 깜짝 놀랄 만큼 무지했다. 외국의 권위주의적 지도자들에게 종종 휘둘렸으며 참모들로부터 경멸을 당하기도 했다”고 서술했다.◇볼턴,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TV인터뷰도 마쳐…급해진 백악관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을 유출했다며 분개하고 있다. 민주당이 회고록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심사다. 민주당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청문회에서 증언을 거부했다며 볼턴 전 보좌관을 맹비난했다. .한편 ABC 방송은 회고록 출간에 앞서 볼턴 전 보좌관과의 독점 인터뷰를 미 동부시각 기준 오는 21일 저녁 9시에 방영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리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딜 메이커(협상가)라고 하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마치 바이올린처럼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백악관은 다급해졌다. 미 법무부는 전날 볼턴 전 보좌관이 고용계약 체결 당시 약속한 기밀누설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출간 연기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이날 회고록 출간을 중단토록 하는 긴급명령을 법원에 신청했다. 미 법무부는 국가안보회의(NSC)의 예비검토 등 회고록에 대한 사전 심의절차가 완료되기도 전에 책 내용을 공개한 점을 문제삼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친 존 볼턴의 ‘너무나 지루하기 짝이 없는’ 책은 거짓말과 가짜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며 볼턴 보좌관을 향해 “전쟁이나 하고 싶어하는, 불만에 가득찬 지루한 바보”라고 비난했다.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23이 출간 예정인 회고록 표지. 출처 : 아마존
2020.06.18 I 방성훈 기자
"무궁화6A위성, 이르면 2024년 발사…위성 5G 실현"
  • "무궁화6A위성, 이르면 2024년 발사…위성 5G 실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무궁화위성 6호를 대체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된다. 향후 무궁화위성 6A호는 대용량 위성 기술이 적용돼 위성 5G 서비스 제공에 이용될 예정이다.국내 유일의 위성서비스 기업 케이티샛(KT SAT)은 18일 올해 개국 50주년을 맞이한 금산위성센터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위성을 활용한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를 선언했다.송경민 KT SAT 대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로 끊김 없는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 위성 사업자로의 전환과 정부의 우주 프로젝트 적극 참여를 통해 앞으로의 50년 위성 산업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송경민 KT SAT 사장이 18일 ‘개국 50주년’을 맞이한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의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SAT)무궁화위성 6A호 이르면 2024년 발사…향후 위성 5G도 가능가장 우선적으로 2010년 발사돼 오는 2025년 예상수명 15년이 종료되는 무궁화위성 6호를 승계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 예정이다. 무궁화위성 6A호에는 최근 위성 산업 트렌드에 맞춰 위성 신기술이 접목된다. 데이터 전송 처리량이 기존 대비 10배 이상 많은 대용량 위성(High Throughput Satellite, HTS) 기술이 적용 예정이다. 또 발사 후에도 커버리지 변경이 가능한 ‘가변빔(S/W Defined Sat)’ 기술도 탑재가 고려되고 있다. 변수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 시스템(KASS)’ 사업이다. KASS 보조위성 기능을 할 중계기가 탑재 여부에 따라 발사 시점은 조정된다. 탑재될 경우 정부 KASS 사업에 발맞춰 2024년, 탑재되지 않을 경우 무궁화위성 6호 수명종료 시점인 2025년 발사될 예정이다.대용량 위성 기술이 적용될 경우 이를 활용한 위성 5G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KT SAT는 지역 구분 없는 양질의 통신 환경 제공을 위해 위성과 5G 연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T융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 5G 상용망과 위성 통신망 연동 기술에 성공했으며, 지난 15일엔 KT융합기술원과 위성 환경 기반의 테스트베드(Test Bed)를 KT SAT 금산위성센터에 구축했다. (그래픽=KT SAT)“뉴 스페이스 시대 대비…플랫폼 중심으로 사업 확장”송 사장은 “해외 국가 중엔 지상망이 발달되지 않아 5G나 LTE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들도 위성을 통해 5G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며 “위성 5G가 백업 역할도 할 수 있지만 기존 이동통신망을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위성 5G 구축까진 시간이 조금 걸린다. 상용화를 위해선 장비의 표준화가 더 필요하다”며 “현재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이 완료된 후 장비가 나오면 본격적인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KT SAT은 무궁화위성 6A호 준비와 함께 민간기업의 우주 개발이 본격화된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위성 통신기업으로서의 변화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송 사장은 “기존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커넥션(연결) 중심 서비스를 해왔던 것과 달리, 이제는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우선 위성을 활용한 △선박 관련 해양 위성통신(MVSAT) △비행기 관련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IFC) 사업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719척이었던 MVSAT 수주량을 오는 2022년 1000척까지 확대해,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대적할 만한 몸집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IFC 사업에선 국내 국적 항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향후 글로벌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0.06.18 I 한광범 기자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발사…KT SAT "위성 5G시대 연다"
  •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발사…KT SAT "위성 5G시대 연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무궁화위성 6호를 대체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된다. 무궁화위성 6A호는 대용량 위성 기술이 적용돼 위성 5G 서비스 제공에 이용될 예정이다.KT(030200) SAT(케이티샛)은 18일 올해 개국 50주년을 맞이해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KT SAT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을 발표했다. 금산위성센터는 대한민국 우주 위성 산업의 시작이었다. 1970년 개국이래 국제전화, 위성방송 등 정보통신 서비스의 발전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최근 우주산업은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민간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했다. KT SAT은 이 같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해 넥스트 50년을 이끌 글로벌 위성 통신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 중인 변화를 이날 공개했다. 2010년 발사돼 오는 2025년 예상수명 15년이 종료되는 무궁화위성 6호를 승계할 무궁화위성 6A호가 이르면 2024년 발사 예정이다.KT SAT 직원들이 금산위성센터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SAT)무궁화위성 6A호에는 최근 위성 산업 트렌드에 맞춰 위성 신기술이 접목된다. 데이터 전송 처리량이 기존 대비 10배 이상 많은 대용량 위성(High Throughput Satellite, HTS) 기술이 적용 예정이다. 또 발사 후에도 커버리지 변경이 가능한 ‘가변빔(S/W Defined Sat)’ 기술도 탑재가 고려되고 있다. 기존 위성은 발사 후 빔의 커버리지 변경이 불가능했지만, 가변빔 기술이 탑재되면 발사 후에도 빔 커버리지를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요청에 따라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효율적인 위성 관리를 할 수 있다. ‘한국형 정밀 GPS 보정 시스템(KASS)’의 보조위성 기능을 할 중계기 탑재도 가능하다.KT SAT 보유 위성. (그래픽=KT SAT)이 때문에 무궁화위성 6A호는 위성 5G 서비스 제공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용량성과 가변성은 5G로 인한 급격한 트래픽 증가를 수용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이 KT SAT 측의 설명이다. KT SAT은 올해 무궁화위성 6A호의 탑재체와 적용 기술을 확정하고, 내년 무궁화위성 6A호 위성 제작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위성통신, 지상망 보완재 그 이상 역할 기대KT SAT은 아울러 정부 주도 국책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정밀 GPS 위치보정 시스템(KASS)’ 사업에 참여 중이다. KASS가 구축되면 현재 30m 수준인 GPS 오차는 1m 수준으로 줄어들어, 항공기 이착륙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KASS는 정지궤도위성 2기 및 지상국 시스템이 필요하다. KT SAT 책임 하에 KASS 구축을 위해 주위성 1기를 제작 중이며, 2021년 하반기 발사 후 2022년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국가공공통신망 등을 제공할 ‘공공복합통신위성’ 등 국책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이 같은 변화를 통해 KT SAT는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성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T SAT이 그동안 위성 통신을 지상망 보완재로서 중계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통신 사각지대인 해양·우주까지 연결 가능한 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것이다.KT SAT은 MVSAT(해양 위성통신) 시장에서 연평균 20% 성장하며 현재 국내 상선 시장 70% 이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선박용 인터넷, 이메일, CCTV, 선박 운항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T SAT은 이를 기반으로 ‘해양 통합 플랫폼’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MVSAT과 결합한 모든 솔루션을 하나의 서버에 구축해 고객이 원할 때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KT SAT의 설명이다.KT SAT가 계획하는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 모빌리티. (그래픽=KT SAT)해양 및 글로벌 시장 발굴 박차현재 KT SAT는 위성 특성을 활용해 유선 통신이 어려운 해외 국가들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이 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국가에 방송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KT SAT은 무궁화위성 6A호 발사 후 아시아 Top5 위성 사업자를 목표로 중동, 몽골, 아라비아해까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KT SAT은 지역 구분 없는 양질의 통신 환경 제공을 위해 위성과 5G 연동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T융합기술원과 함께 세계 최초 5G 상용망과 위성 통신망 연동 기술에 성공했으며, 지난 15일엔 KT융합기술원과 위성 환경 기반의 테스트베드(Test Bed)를 KT SAT 금산위성센터에 구축했다.하반기부터 금산위성센터 테스트베드에서 ‘한-EU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위성과 5G 단말기를 연동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내년 5월 프랑스오픈 테니스 행사에서 위성 5G를 통한 영상 송출을 시연할 계획이다.KT SAT이 연구 중인 위성과 5G 연동 기술이 상용화되면 망의 대역폭이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상망 구축이 어려운 해외 지역과 차량 등 이동체에서도 위성을 통해 끊김 없는 5G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고객들은 통신 소외지역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송경민 KT SAT 대표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로 끊김 없는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위성 통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플랫폼 위성 사업자로의 전환과 정부의 우주 프로젝트 적극 참여를 통해 앞으로의 50년 위성 산업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18 I 한광범 기자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보관비 최대 40% 인하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보관비 최대 40% 인하
  •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자체 전담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이 중소 판매자들의 물류서비스 진입장벽을 낮추고 수익률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1일부터 보관비를 전면 개편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일배송은 배송 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으로, 판매자의 제품 보관-주문처리-포장-배송-고객 문의 응대까지 종합 대행해준다. 각기 다른 판매자들의 상품들을 하나의 박스에 담아 구매자에게 합배송한다.이번 개편을 통해 △스마일배송 전용 물류센터 입고 시 기본 보관비를 기존 대비 약 40% 인하 △보관비 계산방식을 체적(파렛트) 단위로 변경△기존 6가지로 분류했던 보관 등급을 2가지로 대폭 간소화했다.기본 보관료가 인하된 만큼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는 중소 판매자들은 고정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보관비 계산과 확인도 간편해져 이용 효율도 높아졌다. 스마일배송은 공간 단위가 아닌, 체적(팔레트) 단위로 보관비를 과금하는데, 1 파렛트 체적 기준으로 1일 1000원으로 계산하면 된다. 보관등급 역시 ‘정상’과 ‘저회전’ 단 두 가지로 간소화해 확인이 쉬워졌다.이번 개편을 기념하며 스마일배송 입점을 고려하는 중소판매자들을 위한 파격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8월 25일까지 1 팔레트 기준 보관료를 1일 1000원에서 20% 할인한 800원으로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스마일배송에 최초 입고한 제품(SKU) 의 경우 첫 달 보관비 무료 정책을 시행해 신규 판매자들의 부담을 낮추었다.스마일배송은 상품 출고일 기준 다음 영업일에 바로 판매자 대금이 지급되는 빠른 정산으로 특히 중소규모 판매자 자금회전에 큰 도움을 준다. 입점 판매자 대상으로 G마켓 ‘슈퍼딜’, 옥션 ‘올킬’ 등 데일리 딜에 매주 상품 노출 참여 신청을 받거나, 스마일배송 탭에서 다양한 전용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판매증진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취급 카테고리를 기존 생필품과 가공식품류에서 소·대형 가전 등으로 확대하고, 익일 배송 주문마감(컷오프) 시간을 오후 8시로 늘리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구매자 만족도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빅스마일데이가 열린 지난 5월 19일부터 27일간의 누적 거래액은 역대 빅스마일데이 누적 거래액 대비 약 40% 늘었다.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이커머스 중소 판매자에게 고정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는 것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 스마일배송 보관비를 전면 개편했다”며 “스마일배송은 판매자들에게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풀필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8 I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 "한우등심, 체리, 전복, 랍스터 최대 50% 할인"
  • 롯데마트 "한우등심, 체리, 전복, 랍스터 최대 50% 할인"
  • 살맛 나는 행사.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가 6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이는 ‘살맛나는 이틀’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격주로 선보이는 행사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쇼핑할 수 있도록 수요가 높은 상품들을 준비,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6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진행한 ‘통큰절’ 행사에서는 전년 동기간 대비 전체 매출이 8.7% 신장했으며, 특히 한우와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 매출이 각 40.8%, 23.3% 신장했다.우선 6월 20일 단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를 선보인다.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 한우고기)’을 1인당 1kg 한정으로 1만 1000원의 절반 가격인 5500원에 판매한다. 과일도 준비해, ‘체리(450g/팩/미국산)’와 ‘무농약 블루베리(300g/1팩/국산)’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각 6000원과 5000원 할인해 각 3980원에 판매한다.6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 최대 50%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냉동 LA식 갈비(100g/냉동/미국산)’와 ‘완도 活 전복(10마리/냉장/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40% 할인된 각 1980원과 9900원에, ‘한우 잡뼈탕용(1.5kg/냉동/국내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50% 할인된 5500원에 판매한다. 다양한 가공식품도 준비해 ‘초콜릿’ 70여종을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금액에, ‘해태 요리쿡 군만두(450g*2)’를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3740원에, ‘인기 레드와인 200여종’을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4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인기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1+1 행사도 진행한다.대표 1+1 상품으로 ‘바나나(1.2kg내외)’를 3980원에, ‘대추방울토마토(1kg/1팩/국산)’와 ‘대파(1단/국산)’를 각 6980원과 2580원에 판매하며, ‘에어프라이어 전용 종이호일(소40매/대30매)’을 각 5980원에, ‘룸바이홈 냉감젤 커브메모리폼베개(36cm*56cm)’를 3만 5900원에 선보인다.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주말 행사를 기획했다”며 “주말 동안 롯데마트에 방문하셔서 인기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과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산 랍스터(700g내외/1마리/냉장)’를 해당 카드(롯데/신한/KB국민/NH농협)로 결제시 20% 할인된 1만 6800원에 판매한다.
2020.06.18 I 이윤화 기자
'대륙의 실수' 샤오미 본사 가보니…최강 가성비 낳은 '5% 원칙'
  • '대륙의 실수' 샤오미 본사 가보니…최강 가성비 낳은 '5% 원칙'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샤오미(小米)는 싸구려 저가품이란 ‘메이드인차이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 회사다. ‘대륙의 실수’, ‘대륙의 기적’이라고 불린 이유다. 2011년 8월 첫 출시한 스마트폰은 출시 30시간 만에 예약이 매진됐으며 출시 일주일 만에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종합 판매 순위 9위, 중국산 브랜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가성비를 갖춘 보조배터리, 미밴드 등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샤오미는 이후 공기청정기, 가습기, 무선청소기 등 소형 가전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전자제품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샤오미 베이징 본사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풀린 직후 찾았다. 샤오미 본사는 중국 대표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베이징 중관춘 상디(上地)정보산업기지에 위치해 있으며 8개 건물이 연결돼 있다. 창업자인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샤오미 직원 약 2만명 가운데 절반이 이곳에 근무하고 있다. 샤오미 본사 전경. 사진=신정은 특파원◇샤오미 생태계를 만든 ‘5% 원칙’ 지난달말 찾은 샤오미 본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방문을 제한하는 등 출입을 까다롭게 통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직원들은 활기가 넘쳤다. 1층 노천카페에서 샤오미 직원들은 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하고 있었고 샤오미에서 출시한 전동 킥보드를 타고 건물 사이를 오가는 직원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다. 2010년 창립한 10년차 젊은 회사답게 직원들의 옷차림도 자유로웠다. 미리 약속하고 만난 샤오미 측 관계자들도 후드티에 반바지 차림이었다. 5월말 베이징은 낮기온이 30도에 오를 정도로 덥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저는 “CEO인 레이쥔도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공식 무대 선다”며 “샤오미는 직원들의 복장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했다. 오프라인 플래그십스토어인 샤오미즈자(小米之家·샤오미의 집)를 둘러봤다. 샤오미즈자 1층에선 9.9위안(약 1700원)짜리 펜과 배터리부터 전동 칫솔, 드라이기, 체중계, 가정용 폐쇄회로(CC) TV, 수건, 정수기 등 명칭 그대로 집 하나를 통째로 샤오미 제품으로 꾸밀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군이 손님을 맞았다. 레이쥔 샤오미 CEO. 레이 CEO는 애플의 스티브잡스를 모방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사진=AFP)가장 비싼 제품이 9999위안(약 170만원)짜리 빔프로젝터다. 스마트폰은 물론 냉장고, TV 등 대형가전도 이보다 싸다는 얘기다. 가성비의 샤오미 다운 가격전략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10월 냉장고를 출시하며 대형 가전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래 에어컨, TV 세탁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가고 있다. 2층은 1층에서 소개한 샤오미의 제품으로 꾸민 가정집과 카페, 사무실 등을 전시한 ‘스마트홈체험센터’가 있다. 샤오미 제품은 모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다. 샤오미가 탁월한 가성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5% 원칙’이다. 모든 제품의 순이익률을 매출의 5%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다. 적게 남기는 대신 많이 팔아 수익을 내는 전형적인 ‘박리다매’ 전략이다. 5% 원칙은 샤오미가 구축해온 IT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축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주력 제품군 중 일부만 자체 생산하고 나머지 제품은 스타트업에 투자해 육성하는 방식으로 샤오미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샤오미 생태계와 일반적인 기업의 원하청 구조와 차이는 샤오미의 협력사 확보 방식이 ‘투자+인큐베이팅’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샤오미는 이들 스타트업에 투자하더라도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고 자본, 공급망, 디자인, 기술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육성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해 이윤을 창출하고, 이들 기업의 가치가 오르면 투자 수익을 보장받는 ‘윈윈(win-win)’ 관계이자 꿩먹고 알먹는 수익구조를 만든 것이다. 샤오미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은 지난해 6월 기준 이미 270개를 넘어섰다. 특히 샤오미 생태계는 자산가치가 10억달러를 초과하는 ‘유니콘 기업’을 여럿 배출하기도 했다. 화미테크(華米科技·미밴드), 즈미테크(紫米科技·보조배터리), 즈미테크(智米科技·공기청정기), 나인봇(納恩博·전동킥보드) 등이 대표적이다. 샤오미즈자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샤오미 제품들. 사진=신정은 특파원◇누가봐도 샤오미…미팬을 만드는 통일된 디자인 가성비와 샤오미 생태계와 함께 샤오미가 전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데 있어 일등공신 중 하나가 디자인이다.샤오미는 제품을 만들 때 △혁신 △품질 △디자인 3가지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 혁신이 없는 제품,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은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게 샤오미 공동 창업주들의 판단이었다. 여기에 경쟁력을 더한 게 실용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이다. 샤오미는 설계위원회가 있어 각기 다른 회사 만든 제품들이라도 샤오미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지난 2015년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디자인회사인 리고(RIGO)디자인을 인수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세계적인 디자인부분 상을 50여개 넘게 수상하기도 했다. 혁신, 품질, 디자인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덕에 샤오미는 올들어 코로나19라는 최악의 악재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집계 결과 1분기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 들어든 반면 샤오미는 홀로 9%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1.1%로 끌어올려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같은기간 전체 매출은 497억위안(약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었다. 샤오미 창업주인 레이쥔 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기업에 대한 강압적인 테스트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계속 해법을 모색하고 기회를 찾는 게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샤오미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한 기업으로서 올해도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5G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샤오미 본사 안에서 한 직원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주변에는 노천 카페 테이블에서 직원들이 회의를 하거나 전화를 하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2020.06.18 I 신정은 기자
中화웨이, 美제재에 스마트폰 생산 차질…"양산 늦추고 주문 줄여"
  • 中화웨이, 美제재에 스마트폰 생산 차질…"양산 늦추고 주문 줄여"
  • 베이징 시내 한 화웨이 매장.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최대 통신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인해 신형 스마트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는 최근 부품 공급 업체에 메이트폰 시리즈의 일부 부품 생산 중단을 요청했고, 일부 부품 주문도 줄였다고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7일 보도했다.화웨이는 통상 하반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인 메이트 시리즈의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 아이폰이 신형 모델을 내놓는데 맞춘 전략이다. 화웨이는 자회사 하이실리콘에서 반도체 설계를 해 메이트 시리즈에 탑재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 화웨이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꺼내면서 하이실리콘의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화웨이의 첨단 반도체 대부분을 위탁 생산해왔던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미국 제재 이후 화웨이로부터의 신규 수주를 정지한 상태다.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TSMC로부터의 부품 수급이 막히자 화웨이는 메이트 시리즈 양산 일정을 연기하고, 생산 목표량도 낮춘 것으로 보인다.한 소식통은 “메이트 시리즈 양산은 적어도 1~2개월 가량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반도체 공급업체 임원은 “화웨이가 7~9월 분기 주문을 20% 감축할 것이라고 알려왔다”며 “연말에는 이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다만 생산 계획을 연기하더라도 화웨이는 예정대로 신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이후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화웨이는 이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화웨이는 2019년 스마트폰 2억4000만대를 출하해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 업체로 올라섰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17.6%를 차지했다. 미국의 제재 이후에는 중국 내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구글 운영체제(OS) 사용이 어려워져 해외에서 사실상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중국 내 점유율이 3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중국인들의 ‘애국소비’가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 내수시장이 다른 국가보다 먼저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이같은 영향으로 화웨이는 지난 4월 삼성전자(19.1%)를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21.4%를 차지하기도 했다.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5세대(5G) 통신 표준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는 미국 기업이 중국 통신장비회사 화웨이와 기술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의 수출 금지 조항을 일부 개정해 국제기관에서 5G나 인공지능(AI) 등 규격을 정하는 과정에 한해 미국 상무부의 허가 없이도 화웨이와 기술 협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제재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화웨이의 연간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나카네 야스오 미즈호증권 선임 애널리스트는 4일 보고서에서 “화웨이의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종전 전망치보다 10% 감소한 1억80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웨이의 기술 로드맵이 1년 정도 정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0.06.17 I 신정은 기자
와이즈버즈, 엔에이치스팩12호와 합병주총 승인
  • [마켓인]와이즈버즈, 엔에이치스팩12호와 합병주총 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엔에이치스팩12호(273060)는 임시 주주총회 결과 와이즈버즈와 합병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이번 주주총회의 합병 결의는 전체 발행주식수의 47.6%에 해당하는 주주가 참석했으며 참석한 주주 전원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엔에이치스팩12호는 ‘와이즈버즈’로 상호를 변경하고 오는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엔에이치스팩12호 관계자는 “와이즈버즈는 개인별 맞춤 광고를 통해 광고주와 미디어, 소비자의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애드테크(AD Tech) 기업”이라며 “디지털 광고 시대에 걸맞은 광고 전문가로서 비즈니스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등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RTB(Real Time Bidding) 광고 전문 기업이다.RTB 광고는 실시간 입찰을 통해 잠재적인 소비자에게 맞춤형으로 광고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직접 개발한 RTB 광고 최적화 솔루션 애드윗(ADWITT)을 통해 타깃을 고도화하고 광고 집행을 최적화해 광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왔다. 이러한 강점 덕에 이 회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부터 공식 마케팅 파트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설립 4년만에 광고 취급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평균 광고 취급고의 성장률은 114.7%를 기록중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삼성전자(005930), G마켓, 넷마블(251270)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업들을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종원 와이즈버즈 대표이사는 “상장 후 대형 미디어에 광고 플랫폼을 개발·공급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뉴미디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크리에이티브 사업, 검색 광고 사업 등 신사업을 다각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엔에이치스팩12호와 와이즈버즈는 이날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주식매수청구를 거쳐 7월 말에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의 합병 비율은 1대 18.3165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5일이다.
2020.06.17 I 권효중 기자
경기북부 의료수준 상승 기대감↑…의정부을지병원·대학 공정 80%
  • 경기북부 의료수준 상승 기대감↑…의정부을지병원·대학 공정 80%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의료 여건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 을지대병원·대학교 준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는 2017년 2월 착공한 지 40개월째인 2020년 6월 17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80.17%로 병원은 81.54%, 대학교는 72.68%가 진행됐다고 밝혔다.(조감도=을지재단)본부는 병원과 대학교 건물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외부 조경을 오는 10월 완료할 예정이며 동시에 가구 및 의료 장비 등 설치도 추진한다. 전 건물 외부 유리창 부착을 마무리했고 건물 외벽에 설치됐던 마지막 공사 구조물인 건축용 엘리베이터도 지난 3일 철거를 완료했다.지난해 1차 신규 및 경력 간호사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2차 경력 간호사 채용을 진행중이며 지난 5월에는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경력자 모집을 진행했으며 오는 7월 신규 의료기술직 및 행정직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2021년 3월 공식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병상 수는 최대 1234병상을 갖추며 환자 치유와 재활 등 병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예약부터 진료 결과에 이르기까지 환자 편의를 극대화한 5G 기반 인공지능 의료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공사 단계에서부터 도입, 최첨단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최적화된 병원을 구축하고자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공사 변경을 단행했다. 혈액검사 시설과 의료진·직원을 완벽하게 분리하고자 시공 단계에서부터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공사 진행 공정.(사진=을지재단)음압 및 양압격리실과 음압수술실 설치 등은 물론 병실도 설계 변경해 감염예방 체계를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병상 간 이격거리를 넓히고자 기준 병실을 5인실에서 4인실로 바꿔 병상 수를 조정하고 중환자실의 대부분을 1인실로 변경했다.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비할 연구시설로 유전자와 줄기세포, 신약 개발 등 연구가 가능한 임상의학 연구동을 갖춘다.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 옥상의 헬리포트와 대학교 운동장에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기능성 인조잔디를 깔아 헬리포트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옥상 헬리포트는 응급환자 도착 시 응급실까지 약 7분 가량이 소요되고 운동장 헬리포트는 미리 대기 중인 구급차에 환자를 태운 뒤 응급실까지 이동하는데 2분이면 된다.최헌호 부본부장은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과 대학교가 경기북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의료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완벽한 시공에서부터 뛰어난 시설 및 우수 장비 도입, 훌륭한 인재 채용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7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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