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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마주한 지속가능성…제네시스 스튜디오 배터시 가보니
  • [르포]런던서 마주한 지속가능성…제네시스 스튜디오 배터시 가보니
  • [런던=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는 한 번 타면 내릴 수 없는 차입니다.”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 전경. (사진=현대차그룹)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Genesis Studio London Battersea)’에서 만난 엔지 아이스코프 매니저는 제네시스의 핵심 가치인 ‘고객 경험’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2021년 웨스트필드에 이어 2022년 10월 문을 연 두 번째 런던 내 지점이다.스튜디오에 들어서자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GV60가 방문객을 반겼다. 안쪽에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G80 전동화 모델, 우아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GV70 전동화 모델 등도 함께 전시돼 있었다. 밝은 조명 아래 전 각도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다각형 거울도 눈에 띄었다.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에 G80 전동화 모델이 전시돼 있다. (사진=현대차그룹)매장에선 한국식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 전담 어시스턴트가 배정돼 브랜드와 차량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고,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색상, 인테리어, 장식품 등 차량 구성 옵션을 직접 확인해 ‘나만의 차’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이곳엔 일평균 83명의 고객이 방문한다. 머무는 시간도 30분에서 한시간여까지 꽤 긴 편이다. 아이스코프 매니저는 “영국 전역에서 제네시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이 이곳을 찾는다”며 “일단 한 번 타보면 내릴 수 없는 차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들여 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했다.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 지하에는 고객들이 제네시스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는 올해 초 영국에서 온라인 직접 판매 대신 리테일 파트너를 거쳐 구매하는 방식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새로 구성했다. 영국 전 지역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기차 수요 높은 英…맞춤형 전략 타고 ‘프리미엄’ 도약제네시스의 현지 최고 인기 모델은 전용 전기차 GV60이다. 현지 방문객들은 GV60의 디자인이 “마치 우주선 같다”고 입을 모은다. GV70 전동화 모델의 판매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영국은 친환경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주요 시장 중 하나인데, 한국과는 달리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점도 눈에 띈다. 아이스코프 매니저는 “거주지뿐만 아니라 나이·인종·성별 또한 다양한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가 입점해 있는 영국 런던 배터시 발전소 전경. 한 때 화력발전소였던 이곳은 지금 쇼핑, 식사, 업무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가 이곳에 두 번째 스튜디오를 마련한 건 배터시 발전소가 상징하는 지속가능성 때문이다. 배터시 발전소는 한때 런던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의 5분의 1을 공급하던 화력발전소였지만 1983년 가동을 멈춘 뒤 2013년부터 ‘배터시 발전소 재개발 프로젝트’를 거쳐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높게 솟은 네 개의 굴뚝은 매연을 뿜는 대신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너른 잔디밭 마당에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앉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도 한다.화석 연료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한 배터시 발전소처럼, 전동화 전환을 통해 제네시스가 이룰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지역 주민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배터시 발전소의 전략을 따라 제네시스 역시 현지에 특화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가 발달한 영국에서도 배터시는 가장 반려동물 친화적인 곳이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기동물 구조 센터가 있는 데다 배터시 발전소도 반려견 출입이 자유롭다.영국 런던 배터시발전소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 런던 배터시’에 ‘제네시스X도그’ 콘셉트 모듈이 전시돼 있다. GV70 특화 모듈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도록 특화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를 고려해 제네시스는 영국에서 ‘제네시스X도그’ 콘셉트 모듈을 마련해 전시하고 있다. GV70 전동화 모델 트렁크에 설치할 수 있는 모듈에는 반려견을 위한 온열 쿠션부터 내장형 사워기, 안전 하네스, 목걸이 등이 포함돼 있다. 실제 반려견을 데리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10명 중 6명에 달한다고 한다.조니 밀러 제네시스 영국법인 브랜드 디렉터는 “배터시 발전소는 런던에 새롭게 떠오르는 명소로 이곳에 스튜디오가 있다는 것은 여러 고객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배터시 스튜디오가 판매 허브 역할을 하며 판매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기에 앞으로도 고객들이 제품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I 이다원 기자
KT&G, 2Q 실적 양호…주주환원 정책 지속에 투자 매력↑-NH
  • KT&G, 2Q 실적 양호…주주환원 정책 지속에 투자 매력↑-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KT&G(0337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인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까지 지속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70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4% 늘고, 영업이익은 2818억원으로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국내 궐련 담배의 경우 총수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일정 부분 상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궐련의 경우 단가인상 및 수량 증가 효과로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주 연구원은 전망했다. 궐련형 전자담배(NGP)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 3.0을 중심으로 시장 침투율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부문은 전년 동기 디앤씨덕은 계열사 편입에 따른 실적 기저 부담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나, 안양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하반기로갈수록 점진적 회복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KGC 부문은 홍삼을 포함한 국내 건기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사항이나, 해외 사업에서의 매출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라고 주 연구원은 전했다.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중장기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2024년 주당배당금을 5400원으로 추정하며 시가 배당수익률이 6.2%에 달하는 만큼 주가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진행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매입과 15% 규모의 소각이 이루어질 예정인 만큼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6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갈라진 미국에 통합 메시지, 트럼프 굳히기 나설 것”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갈라진 미국에 통합 메시지, 트럼프 굳히기 나설 것”-‘오겜’ 안부럽네…K뮤지컬 뉴욕서 매진 행렬 -새 성장엔진 달았다 HD현대, 쾌속 순항-전국 집값, 7개월 만에 반등 -[사설]해외 언론도 주목하는 삼성전자 위기, 노조만 모르나-[사설]심상찮은 집값 오름세…공급대책 이대로 둘 건가△2면-GTX 도입한 부동산 정책통…경기침체 속‘ 주택공급 확대’ 특명-‘억대 소득’ 1020 유튜버 1300여명…후원금 포함 안돼 ‘과세 사각지대’ △트럼프로 기운 美대선 판세-매섭게 살피는 무장경찰 ‘긴장감’…“신이 트럼프 살렸다” 지지자 떠들썩 -美국채금리·비트코인 출렁…증시는 비교적 잠잠-“트럼프 먼저 화합 메시지 낼 땐 ‘反트럼프’ 논리 힘 빠질 것”△종합-‘엔진경쟁’ 저해 우려…“경쟁사 한화엔진에 3년간 부품 공급” 조건 달아 -“고금리에 서민 한계 상황”…與, 금융지원·금리인하 목소리-中 2분기 성장률 ‘4.7%’ 부진했지만 “3중전회 대규모 부양책 선뜻 못낼 것”-인뱅, 자영업자 연체채권 1년새 5배 급증…‘부실 부메랑’ 우려△세계로 뻗는 K뮤지컬-탄탄한 스토리·철저한 현지화의 힘…뮤지컬 본고장이 열광했다-“좋은 작품은 어디서나 통해…英 진출 벽 높지 않아”-“한국 뮤지컬 발전 위해 트라이아웃 공연장 필요”△정치-나·원 서로 “나를 돕게 될 것”…한 “단일화로 흐름 못 꺾어”-계류 법안 1700건 넘는데…국회는 여전히 개점휴업-종부세·금투세 ‘우클릭’ 비판에 “의견 조율” 한발 물러선 이재명 -저출생시대 깎아줘도 모자랄 판에…신랑·신부 울리는 ‘웨딩 바가지’-통일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경제-작년 폐지 자영업자 100만 육박…“일할 곳도 없어요”-“최저임금 결정, 갈등소모만 전문가 논의체 구성할 것”-성재민 “취업자 감소폭 줄이려면 여성고용률 높여야”-해수부, 바다 위 어선 ‘고의 연락두절’ 막는다△금융-‘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1분기 떼인 돈 1조 훌쩍-은행 대출 연체액 12조 육박 가계·기업 모두 두자릿수 급증-‘체크’만 하던 트래블카드 ‘신용’을 입다-기업銀, 신임 부행장 3명 선임…중기금융·디지털 방점 △글로벌-“태양광 발전, 에너지 안보 위협”…이탈리아, 탈원전 35년 만에 ‘유턴’-구글, 31조원에 보안업체 인수 추진 아마존·MS에 뒤처진 클라우드 강화-“엔비디아 시총 10년내 50조달러”-“고객 1억명 정보 지워달라” AT&T, 해커에 5억원 지급 △산업-트럼프 2기 가능성 쑥…K반도체·배터리 초긴장-특허·기술탈취…걸렸다하면 전면전-캐즘이 무색…EV3·캐스퍼 일렉트릭 불티-KG모빌리티 신형 SUV 차명 ‘액티언’ 확정…사전예약 실시-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 계약 이달 중 마무리한다-LG전자, 독일에도 ‘에어솔루션연구소’ 신설 △ICT-메달 딴 MZ선수들 ‘갤Z 플립6’로 찰칵…파리와 매순간 함께하는 삼성-장벽 낮춘 네이버TV…누구나 자유롭게 영상 올린다-삼성 타이젠OS, 유럽 명품 TV에 탑재-침수차량 보관 장소 제공한 카카오모빌리티△산업-아이스크림 넘어 전 영역 AI 활용…허희수, 푸드테크 자신감-“육아휴직 어려운 중기 대체인력 지원 늘려야”-비수기에 고물가 겹쳐…손님 뜸해진 백화점·마트 -버터 쿠키 품은 아이스크림…‘프리미엄’ 힘주는 빙그레△제약·바이오-“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대형 제약사 등 5개 기업 관심 표명”-기술이전 계약금 200억 수령 에이프릴바이오 흑자 전망-정조 ‘탕평책’과 한미약품 사태 -알테오젠 첫 바이오시밀러, 中 판매허가 획득△증권-총알 탄 트럼프株-“올해 25% 뛴 은행주, 하반기도 주목”-한투운용, 한화생명과 베트남 변액보험 진출 △증권-‘밸류업’ 稅 혜택, ETF는 소외…운용사들 울상-“선제 증설로 변압기 슈퍼사이클 대응”-아파트값 들썩이자 건설株 ‘기지개’ -“외국인이 더 담을 삼전·SK하이닉스·LG전자”△부동산-서울 평당 분양가 4000만원 돌파…한달새 8%↑-재정비 승인 전 ‘선이주’ 허용…SH공사, 장기공공임대 제도 개선-GTX 초역세권마저…파주 운정 사전청약 취소 위기-HDC현산, ‘2742억’ 서울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문화-자전거 타는 석고상, 현실과 환상의 중심을 잡다-자개 붙이고, 금 뿌리고…칠기 삼국지, 천년의 아름다움△스포츠-‘해피엔딩’ 메시, ‘무관지옥’ 케인-우승 없지만 LPGA 성적 만족 잘하고 있고, 성장하려 노력 중-日 선수 두번째 ‘메이저 퀸’ 탄생-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제 인생 마지막 도전 응원해달라” △피플-낡고 늙어버린 韓경제…기업가정신 르네상스 열어야-ㅅ마성전자, 차세대 6G 글로벌 표준화 이끈다-SK에코플랜트 대표 김형근-원스토어, 김현석 CTD 영입-사우디 명문대생 “한국 원자력 기술 배우러 왔어요”△오피니언-리지웨이 장군이 보여준 현명함-알테쉬와 ‘신뢰의 가격’-해군 전력 약화시키는 ‘짠물 예산’ △전국-“오산 1호 세일즈맨…반도체 특화도시 구축 총력”-매년 물에 잠기는데 괜찮을까…대전 갑천 물놀이장 조성 ‘시끌’-전교생 대부분이 다문화학생…한국어 몰라 수업 ‘쿨쿨’-경기도, 2033년까지 모든 시내버스 전기차 교체 △사회-국과수 “시청역 참사, 급발진 아닌 운전 과실”…경찰 “결정적 증거 확보”-사직처리 마감에도 무응답…전공의 1.2만명 병원 떠난다 -복날, 보신탕 대신 염소탕 -외압수사 부진·구명로비 자진회피 ‘내우외환’ 공수처 수사 차질 없나 -이원석 검찰총장 “사이버레커 구속 수사 검토”
2024.07.15 I 원다연 기자
삼성, 차세대 6G 표준 이끈다…ITU 전파통신 의장단 진출
  • 삼성, 차세대 6G 표준 이끈다…ITU 전파통신 의장단 진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는 정보통신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Radiocommunication·ITU-R)의 6G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15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최형진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연구원은 지난달 25일~이번달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 연구원은 앞서 2021~2023년 ITU-R에서 6G 비전 그룹 의장으로 활동했다.ITU-R은 UN 산하 ICT 공식 표준 전문기구 내 전파통신 부문이다. 193개 회원국과 1000여개 일반 회원이 참여해 전파통신 규약과 표준화를 담당하는 국제 의결기구다. 기술조정 그룹은 6G 무선접속기술 표준 개발을 위한 상세 절차 정의, 6G 후보 기술의 제안서 심사와 검증 양식 개발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선출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최형진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연구원. (사진=삼성전자 제공)차세대 통신 표준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경쟁과 조율을 거쳐 이뤄진다. ITU-R은 지난해 11월 6G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프레임워크 표준’을 발표했다. 또 2026년까지 6G 기술이 갖춰야 할 성능 요구사항을 정의할 계획이다. 이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등 표준화 기구들이 후보 기술을 개발해 제출하면, ITU-R의 평가·조정을 거쳐 2030년까지 6G 기술 규격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3GPP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이동통신 관련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표준 개발 단체다. 이에 따라 추후 세부적인 성능 기준, 주파수 대역 결정 등 표준 선점을 놓고 국가들과 업체들간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통신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표준화 단체 참여를 통해 6G 표준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07.15 I 김정남 기자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 위한 스피드고트 6 출시
  •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 위한 스피드고트 6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는 스피드고트(Speedgoat) 시리즈의 새로운 에디션, 스피드고트 6(Speedgoat 6)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스피드고트 6 (사진=HOKA)새롭게 디자인된 스피드고트는 쿠셔닝과 트랙션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트레이닝이나 레이스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스피드고트 6는 초경량 CMEVA 쿠셔닝이 미드솔에 탑재되어 있으며, 다부진 트랙션이 장착되어 역대 스피드고트 모델 중 가장 가볍고 반응성이 탁월하다. 세심하게 업그레이드된 이번 모델은 민첩하고 그립감 좋은 러닝을 지원한다.험준한 지형에 최적화된 든든한 지원군, 스피드고트 6에는 트랙션 러그가 적용된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아웃솔이 탑재되어 습한 그라운드와 건조한 그라운드 모두에서 다부진 트랙션을 실현한다. 염소 발굽의 탄력성에서 영감을 받은 5mm 러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배치되어 그립력과 적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브람®의 이 고성능 기술은 러너에게 독보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어 매끄러운 트레일 러닝을 완성한다.스피드고트 6는 고유의 내구성을 간직한 동시에 통기성을 높인 새로운 경량 우븐 어퍼가 장착되어 있다. 특허 출원 중인 호카의 역동적인 뱀프와 내부 서포트 구조는 다양한 속도에서 발에 안정감과 안전성을 높이는 편안한 핏을 제공한다. 푹신한 듀얼 거싯 설포와 강화된 앞코 범퍼는 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하여 장거리 트레일 러닝에도 한결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여성용 250 사이즈 기준 232g, 남성용 280 사이즈 기준 277.8g의 무게와 스택 높이 40㎜, 드롭 높이 5㎜로 디자인된 스피드고트 6는 트레일 러닝 모험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줄 것이다.콜린 잉그램 (Colin Ingram) 호카 제품 총괄 부사장은 “트레일에서 탄생한 브랜드, 호카는 트레일 러닝의 순수한 본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스피드고트 6는 거친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정교하게 구현되었으며, 다양한 요소를 뛰어넘어 물 흐르듯 매끄러운 러닝을 실현한다”며 “트레일 러닝 대회에 도전하든, 장거리 하이킹을 시작하든, 더 험준한 지형을 탐험하든, 혹은 처음으로 트레일에 발을 내딛든 상관없이 다양한 트레일 매니아들이 스피드고트를 경험하기를 우리는 고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호카는 스피드고트 6와 함께 ‘MANY TRAILS. ONE GOAT.’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두 트레일 러너가 등장하는 단편 영상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에서 트레일 러너들은 탁월한 그립 솔이 장착된 스피드고트 6를 신고 흙, 자갈, 바위, 습한 그라운드 등 다양한 지형을 거침없이 나아간다. 호카는 올 가을 스피드고트 6 시리즈가 두 가지 고어-텍스(GORE-TEX®) 모델로 확장할 예정이다. 각각 로우와 미드 버전으로 전개되며, 방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GORE-TEX® Invisible Fit) 기술이 탑재된 동시에 더 가볍고 유연한 구조가 특징이다. 한편 스피드고트 6는 7월 15일부터 호카 매장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7.15 I 이윤정 기자
금값 상승에 거래량 전년비 15%↑…개인 비중 가장 높아
  • 금값 상승에 거래량 전년비 15%↑…개인 비중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로 금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거래소)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총 8962kg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거래 대금은 8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금리를 두고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하면서 안전자산으로 투자심리가 쏠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값은 지난해 말 그램(g) 당 8만6340원에서 지난달 기준 10만3410원으로 뛰었다. 금값 괴리율의 경우 유동성공급회원(LP)의 시장참여 및 시장 확대 등으로 국제가와 평균 100.3% 수준을 보였다. 국내 금시세 대표가격으로서 공고한 지위가 드러난 셈이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42.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관 39.7% 및 실물사업자 15.7% 순이었다. 해외 금거래소와 비교해보면 6월까지 국내 KRX금시장의 하루 평균 금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20% 상승했고, 세계 최대 규모의 장내 현물 거래 시장인 상해금거래소나 이스탄불거래소는 전년 대비 각각 20%, 14% 상승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의 경우 KRX금시장은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상해금거래소도 38% 상승했으나 이스탄불 거래소는 59% 하락했다. 금시장의 거래 변동요인으로 거래소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은 290톤으로 2000년 이후 집계된 1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 수요의 약 23%를 차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침체 우려로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달러화 의존도를 낮추고, 금 보유량을 늘리는 등 보유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향후 KRX 금시장의 발전을 위해 증권사와 공동마케팅, 경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투자자별 홍보·강연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참가자가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은 증권사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거래가 가능하고 실물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되어 금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매김했다”며 “KRX금시장 가격은 시장에서 형성된 공정한 가격으로 1g 단위로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낮은 거래비용 및 세제혜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07.15 I 이용성 기자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마녀공장 '퓨어 돌콩 스크럽 팩' 출시
  •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마녀공장 '퓨어 돌콩 스크럽 팩' 출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은 모공 속까지 닦아내고 피부결을 매끄럽게 만드는 ‘퓨어 돌콩 스크럽 팩’을 15일 출시했다.퓨어 돌콩 스크럽 팩은 마녀공장의 클렌징 대표 라인인 ‘퓨어 라인’의 신제품으로 모공 속 블랙헤드 관리는 물론, 피부결과 보습 효과까지 선사하는 기능성 워시오프 팩이다. 마녀공장이 출시한 워시오프 팩인 ‘퓨어 돌콩 스크럽 팩’(사진=마녀공장)이 제품은 ‘국민 클렌징 오일’로 알려진 ‘퓨어 클렌징 오일’의 주성분인 돌콩과 마녀공장만의 퓨어빈 스크럽 콤플렉스로 블랙헤드, 각질 등 노폐물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원물에서 유래한 네 가지 파우더와 시어버터 크림 제형이 모공 속을 씻어내고 보습과 영양감을 선사해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함을 유지시킨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에서 성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 시험을 실시한 결과, 퓨어 돌콩 스크럽 팩은 한 번 사용으로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피지(유분) 감소 △들뜬 각질 개선 △피부 보습 등 6가지 항목에서 모공 케어 효과를 입증 받았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넓어진 모공과 피지가 고민인 여름철 퓨어 클렌징 오일로 매일 관리하고, 퓨어 돌콩 스크럽 팩으로 주 2회 관리하면 더욱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마녀공장은 자신했다. 퓨어 돌콩 스크럽 팩은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단독으로 먼저 출시된다. 신상위크를 마치는 22일부터 마녀공장 공식몰과 올리브영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 첫날인 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네이버 신상위크 쇼핑 라이브에서 제품을 최대 47% 할인한다.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겐 갈락 나이아신 에센스 패드 80매(선착순), 퓨어 돌콩 스크럽 팩 미니어처(7g·한정 수량)를 증정한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퓨어 돌콩 스크럽 팩은 마녀공장의 1등 클렌징 오일 비법이 담겨 뛰어난 모공 케어 효과와 피부 영양감을 채워주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라며 “출시 기념 라이브에서는 높은 폭의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5 I 경계영 기자
“삼겹살에 상추를 싸먹는다”…상추값이 삼겹살 가격 추월
  • “삼겹살에 상추를 싸먹는다”…상추값이 삼겹살 가격 추월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서울 목동 인근에서 고깃집을 하는 A씨는 최근 인근 식자재 마트에서 상추 2㎏을 2만 6000원에 구매했다고 푸념했다. 이달 초 8000원 정도였던 가격이 무려 3배 이상 폭등해서다. A씨는 “아무리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불과 몇 주 사이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었다”며 “앞으로 더 가격이 오를 텐데 진짜 상추를 고기에 싸먹을 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상추와 채소 (사진=연합뉴스)◇폭등하는 상추값, 이젠 삼겹살 가격도 넘어섰다기록적인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다. 상추값이 실제로 고깃값보다 비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고기에 상추를 싸먹는다’는 말이 더이상 농담이 아닌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 본격적인 장마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은 더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2일 대형마트 전통시장에 판매하는 상추(청상추) 100g의 평균 가격은 1493원. 한 달 사이 48%나 치솟았다. 반면 같은 날 국내산 돼지고기 앞다리살의 평균 가격은 100g에 1480원으로 나타났다. 수입 삼겹살의 경우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수입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의 가격은 1436원이었다. 최근 사료 가격 인상 등에 고기 가격도 오름세지만 상추의 오름세가 더 깊었던 영향이다.상추 뿐만 아니라 다른 채소들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기준 시금치(100g) 평균 소매가격은 1366원으로 한 달전(770원) 보다 77.4% 급등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고·최저치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1091원)과 비교해서도 25.2% 높은 수준이다.오이 10개의 소매가격도 1만1176원으로 한 달 전(7867원)보다 42%, 평년(9106원) 보다 23% 올랐다. 무 1개 가격(2465원)도 같은 기간 각각 18.2%, 31.5% 상승했다. 무세척 당근(1㎏)의 소매가격은 평년 대비 70% 오른 6043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5595원)과 비교해도 8% 올랐다. 식당과 가정에서 주로 쓰는 대파(1㎏), 배추(한포기)의 소매가격은 한 달 전 대비 각각 6%, 32.8% 오른 2810원, 4608원으로 집계됐다. 평년 대비 각각 7.7%, 2.8% 오른 수준이다.비 피해를 받은 대파 농가 (사진=연합뉴스)◇장마 영향 본격화…공급 확대·할인 등 대책 마련 분주문제는 앞으로 채소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다. 갈수록 기상 환경이 악화하고 있어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7월 기상 예보에 따르면 이달 1~4주까지 평균 기온과 강수량은 모두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50%로 집계됐다. 농경연은 지난해 동기보다 이달 배추와 무, 당근 등 주요 엽근채소의 출하량 감소와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7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축구장 1만3000개 넓이의 농작물이 물에 잠겼다. 콩은 486㏊, 고추는 309㏊가 각각 침수됐다. 수박(116㏊), 포도(99㏊), 멜론(86㏊), 참외(74㏊) 등 과일·과채류도 침수 피해를 봤다. 방울토마토(40㏊), 상추(38㏊), 오이(23㏊) 등도 피해가 있었다. 정부는 이번 호우가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정부도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배추 2만3000t, 무 5000t 등 정부 가용물량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재해 이후 빠른 복구를 위해 배추 예비묘 200만 주를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다가오는 명절 등 수요에 대비해 저장성이 있는 양파와 마늘, 건고추 등 총 1만4000t도 선제 비축한다는 계획이다. 추가적인 호우 피해 대비도 나선다. 농식품부가 소속기관, 유관기관 등과 함께 공동 비상 대응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사전 점검 회의에서 “이번 주말부터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는 것에 대비, 농식품부, 농업관련 유관기관, 지자체 등에서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주말에도 비상대응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2024.07.15 I 한전진 기자
JY, 인도 IT 시장 점검…"치열한 승부근성, 절박함" 강조(종합)
  • JY, 인도 IT 시장 점검…"치열한 승부근성, 절박함" 강조(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듭시다.”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인도의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를 찾아 현지 임직원들을 만나 던진 말이다.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국가로 삼성전자에겐 꼭 공략해야 할 시장으로 꼽힌다. 인도 최대 갑부의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 차 인도에 방문한 이 회장은 ‘민간외교관’의 명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인도의 현지 정보기술(IT) 시장 상황도 함께 둘러보며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세계 인구 1위 ‘인도’…급속한 경제 성장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뭄바이를 찾아 현지 IT 시장 상황을 살펴보며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오후 귀국했다.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 14.4억 명을 기록하며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인도 시장 공략이 필수적이다. 국민의 평균 연령이 29세로 ‘젊은 국가’인 인도는 2030세대 고객층과 중산층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 출하량도 중국에 이어 전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가전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은 인도 현지 특화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인도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또 다른 강점은 ‘우수한 이공계 인력’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인재 수급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이다, 벵갈루루, 델리 등 연구소는 한국 본사와도 긴밀하게 협업하며 삼성전자 주력 제품의 핵심 기능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근 벵갈루루 연구소는 현지 대학들과 협력해 인도인 약 6억 명이 사용하는 대표 언어 ‘힌디어’를 갤럭시 AI에 접목하기도 했다.13일(현지시간)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영상=Zoom TV)◇ ‘암바니家’ 결혼식 3번째 참석…JY 폭넓은 교류인도 현지 시장을 점검하기에 앞서 이 회장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해 ‘민간외교관’ 면모를 뽐냈다. 포브스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 회장은 지난 4월 기준 세계 9번째 갑부이자 인도 최대 갑부로 꼽힌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는 인도 최대 기업으로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결혼식을 올린 지오 월드 센터는 7만5000㎡에 달하는 인도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로 삼성물산이 시공하며 인연이 깊은 장소다. 삼성전자는 2012년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 자회사인 지오에 4G LTE 네트워크 장비를 단독 공급하는 등 사업 협력을 이어왔다. 암바니 가문의 결혼식은 매번 글로벌 기업인과 유력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결혼식엔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무케시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와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하며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국가 정계 인사와 교류하며 삼성의 비즈니스는 물론 국익에 기여하는 등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14 I 조민정 기자
'車의 나라' 英서 찬사 받은 제네시스…'마그마'로 프리미엄 굳히기
  • '車의 나라' 英서 찬사 받은 제네시스…'마그마'로 프리미엄 굳히기[르포]
  • [웨스트서식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정말 압도적이네요(It‘s absolutely stunning)!”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부스에 전시된 ‘제네시스 마그마 엑스(X) 그란 베를리나테’ 콘셉트 모델을 참관객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부스에 전시된 ‘제네시스 마그마 엑스(X) 그란 베를리나테’ 콘셉트 모델을 참관객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12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부스를 찾은 한 참관객이 ‘제네시스 마그마 엑스(X) 그란 베를리나테’를 보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제네시스의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참관객들은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모델 등을 보기 위해 제네시스 부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한 참관객은 직원에게 “이 차는 언제 출시하느냐”며 “지금 당장 살 수 있는 차는 무엇이냐”고 재차 묻기도 했다.◇ 고성능 앞세운 제네시스, 英 사로잡는다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방문한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움직이는 모터쇼’ 현장이었다. 1만2000에이커(약 4856제곱미터·1469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차량 전시 부스와 주행 트랙 등이 갖춰져 있고, 행사장 빼곡히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의 신차가 들어서 있었다. 이를 보기 위해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인파가 몰렸다.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앞쪽부터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의 총 4개 차량이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앞쪽부터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의 총 4개 차량이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사진=현대차그룹)영국은 완성차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 시장 중 하나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영국은 올해 1~5월 유럽 전역 승용차 산업 수요 14.9%를 기록, 독일(21.1%)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게다가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1%로 유럽 전역 평균(4.6%)뿐만 아니라 독일(5.2%), 프랑스(4.9%), 이탈리아(3.4%) 등 주요 시장을 웃돌았다. 자동차 마니아가 많은 데다 모터스포츠 인기도 높아, 고성능차 수요도 특히 높다.현대차그룹은 굿우드 페스티벌을 고성능 차량 공개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차를 단순히 전시할 뿐만 아니라 트랙 주행을 통해 성능을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어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에는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이를 참관하기도 했다.올해는 제네시스 고성능 모델 ‘마그마’ 중 GV60 마그마 콘셉트와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모델의 주행 모습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제네시스 모먼트’ 행사가 열렸다. 제네시스 마그마 모델들은 참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트랙에 올라, 총 1.86km 길이의 ‘힐클라임’ 코스를 무사히 완주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콘셉트 모델은 행사 기간 총 13차례 이 코스를 완주한다.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파트너인 모터스포츠의 전설 재키 익스(왼쪽부터)와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 찰스 헨리 고든레녹스 리치몬드 공작이 11일(현지시각)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제네시스 부스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앞쪽부터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의 총 4개 차량이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는 고성능 모델을 통해 영국 시장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내년 3분기 양산을 시작할 GV60 마그마 모델은 한국에 이어 영국 등 유럽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판매 목표를 강조하기보다는 고객과의 접촉을 늘리고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굿즈(상품)를 개발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며 “‘제네시스다움’을 통해 유럽에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참관객들 역시 제네시스를 점차 알아가는 단계인 듯했다. 런던에서 온 현지 참관객은 “차에 관심이 많아 제네시스를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반갑다”며 “고성능 콘셉트 모델을 만드는 것은 새로운 도전일 것”이라고 했다. 현지 직원은 “영국에서 제네시스의 인기는 점차 올라가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영국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슈퍼카·고성능차 전시장…“자동차의 나라” 답네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슈퍼카 브랜드와 유럽 완성차 제조사가 대거 참여했다. 부스를 짓고 차를 공개하는 브랜드도 있었지만, 차의 주행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참가한 브랜드가 다수였다.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트랙에서 고성능 차량 엔진의 ‘윙윙’ 소리가 행사장 전역에 울렸다.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마련된 BMW 부스(왼쪽)와 신형 고성능 세단 M5(오른쪽). 신차를 보기 위한 사람들이 대거 몰렸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한 현지 완성차 제조사 관계자는 “영국은 자동차에 강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더 좋은 차를 내놓을수록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자동차의 나라”라고 말했다.이에 맞춰 독일 브랜드도 고성능 신차에 집중한 모양새다. BMW는 부스를 마련하고 고성능 ‘M’라인의 고성능 세단 M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신형 X3도 첫 선을 보였다. 포뮬러 원(F1) 등 모터스포츠를 중심으로 참가한 메르세데스-벤츠도 메르세데스-AMG GT 63 프로 4MATIC+를 선보였다.‘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참가한 완성차 제조사의 대표 전기차를 모아 놓은 ‘일렉트릭 애비뉴(Electric Avenue)’에 참관객이 몰려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영국 현지 브랜드의 참여도 활발했다. 애스턴마틴, 롤스로이스 등 영국 대표 슈퍼카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고, 재규어·랜드로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등도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현지 참관객을 맞았다.빠른 속도로 전동화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영국 시장을 고려한 공간도 마련됐다. 완성차 제조사의 대표 전기차를 모아 놓은 ‘일렉트릭 애비뉴’가 대표적이다. 고성능부터 중저가까지, 각 사의 대표 모델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참관객이 끊임 없이 몰려들었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현지 시장을 조준한 BYD 부스도 눈에 띄었다. 고성능 차의 축제인만큼 BYD는 전기 슈퍼카 ‘양왕 U9’을 앞세워 전시 부스에서 다양한 차종을 공개했다.
2024.07.14 I 이다원 기자
PNH 틈새 메꿀 AZ 신약 '보이데야', 출시국 확대 박차
  • PNH 틈새 메꿀 AZ 신약 '보이데야', 출시국 확대 박차[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됐던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1’은 3년 전인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의약품 1~55위를 차례로 다뤘다. ‘블록버스터 톺아보기 파트2’는 2022년~2023년 사이 새롭게 10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거나 3~4년 내로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약물을 하나씩 발굴해 다룬다. 이른바 신흥 블록버스터로 떠오른 약물의 탄생과정과 매출 전망 등을 두루 살펴본다.[편집자 주]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가 확보한 세 번째 발작성 야간혈색뇨증(PNH) 신약 ‘보이데야’(성분명 다니코판).(제공=AZ)[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가 확보한 세 번째 발작성 야간혈색뇨증(PNH) 신약 ‘보이데야’(성분명 다니코판)가 추가요법제로서 틈새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PNH는 인구 100만 명 당 약 16명꼴로 발병하는 희귀 혈액질환이다. 이 질환은 일부 유전자의 후천적 돌연변이로 생성된 일부 보체인자가 활성화돼, 적혈구가 파괴될 때 발생한다. 이럴 경우 피로와 빈혈,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관찰되며, 콜라색의 소변을 보게 된다. PNH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5~6년 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이데야는 지난 1월 일본에서 첫 승인된 다음, 미국(4월)과 한국(7월)에서도 차례로 허가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보이데야의 적응증은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 또는 솔리리스(에쿨리주맙)에 대한 추가 요법제다. 보이데야는 최소의 D인자 억제제로 알려졌다. 울토미리스와 같은 보체인자5(C5) 억제제로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없는 약 10~20% 환자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기전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실제로 솔리리스나 울토미리스를 로 치료받은 이후에도 용혈로 인한 혈뇨가 관찰된 환자에게 보이데야를 처방하는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 변수인 임상 시작 시점 대비 12주차 헤모글로빈 동도 변화량이 2.94g/dL로 위약(0.5g/dL) 대비 크게 높았다. 한편 A글로벌 PNH 치료제 시장은 AZ의 C5 억제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와 그 후속작 ‘울토미리스’(라불리주맙) 등 2종이 시장을 쌍끌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솔리리스 매출은 37억6200만 달러(당시 약 4조8680억원), 울토미리스의 매출은 19억 6500만 달러(한화 약 2조 5420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솔리리스의 EU 내 특허가 2020년 만료됐고, 한국과 미국에서도 각각 2025년과 2027년에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Z는 솔리리스 대신한 울토미리스로 세대 교체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보이데야까지 확보한 회사가 해당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최근에 등장한 스위스 노바티스의 ‘파브할타’(성분명 입타코판)이나 스위스 로슈의 피하주사제 ‘피아스카이’(성분명 크로발리맙) 등 PNH 분야 경쟁 신약의 등장으로 전체 시장의 판도가 변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2024.07.14 I 김진호 기자
"집에서 과자먹는게 천국" 장마 집콕족에…스낵 판매도 50% '껑충'
  • "집에서 과자먹는게 천국" 장마 집콕족에…스낵 판매도 50% '껑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신혼부부인 30대 회사원 김모씨는 최근 과자와 팝콘 등 과자를 마트에서 잔뜩 구매했다. 최근 잦은 폭염과 장마에 바깥 외출이 현저히 줄어서다. 김씨는 “평소 주말엔 밖에서 영화관도 가고 데이트를 즐겼지만 지금은 집안에서 에어컨을 틀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보는 게 낙”이라며 “영화를 보면 군것질거리를 빼놓을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장마 속을 뚫고 걸어가는 행인 (사진=연합뉴스)◇“밖 눅눅하고 덥고…” 과자 매출 일제히 상승 이른바 ‘장마 집콕족’ 등장으로 감자칩, 팝콘 등 스낵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5~7월 예년보다 긴 폭염과 강수가 이어져 집안에서 여유를 보내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소비 침체 등 어려움을 겪던 제과업체들은 모처럼 2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14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폭염과 강수가 한창이던 지난 6월 스낵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6.6% 늘었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의 스낵류 전체 매출도 8.2%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홈런볼 12입처럼 박스 단위 상품 또는 자체 브랜드(PB)인 T스탠다드 갈릭새우칩 490g, T스탠다드 콘칩 730g, 새우깡 600g 등 용량이 큰 상품이 인기 품목에 올랐다”고 설명했다.편의점에도 스낵 판매는 일제히 상승세다. CU가 지난 5~6월 스낵 매출 신장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감자칩과 팝콘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5.8%,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도 팝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7% 늘고 감자스낵도 18.4% 뛰었다. 세븐일레븐도 이 기간 전체 스낵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0% 늘었다. 팝콘 20%, 감자칩 10% 순이었다. 이마트24에서도 지난 5~6월 스낵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늘었다. 이마트24는 아예 집콕족 트렌드를 반영해 이달 ‘골라담기’ 행사까지 기획했다. 행사는 과자 7종, 컵밥 17종, 음료 46종, 아이스크림 26종, 주류 17종 등 상품을 지정해 많이 담을수록 할인률이 커지는 행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집안 ‘쟁여두기’ 소비가 확대한 것에 따른 차원”이라고 밝혔다.서울 대형마트의 한 과자 매대 (사진=연합뉴스)◇“마치 팬데믹처럼” 제과업계 실적 전망은 ‘맑음’이런 장마 집콕족 트렌드는 식품업체의 매출 통계에서도 나타난다.오리온(271560)에 따르면 극심한 장맛비가 내렸던 이달 1~9일까지 스테디셀러 제품인 ‘오!감자’, ‘오징어땅콩’, ‘포카칩’ 등 매출은 전월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홈술족’은 물론 집에서 영화, 드라마를 시청하는 ‘집콕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제과업체는 모처럼 호재를 맞은 분위기다. 코로나19 팬데믹때와 같이 간식 소비가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당시 스낵 소비는 집합제한, 재택근무 확대 등 조치에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시장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지난 2020년 1분기 제과업계 스낵 분야 매출은 3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3653억원)대비 약 9% 증가한 수치다.이런 스낵 판매 증가에 제과업체들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맑다. 최근 K푸드의 인기에 따른 해외 수출 증가에 내수 판매까지 뒷받침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웰푸드(280360)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 778억원, 영업익 6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37% 증가한 수치다. 오리온 역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7452억원, 영업익은 9.6% 늘어난 1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심(004370)도 87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같은 기간 4.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낵과 궁합을 이루는 주류업체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특히 지난해 출고가 인상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트진로(000080)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6724억원, 5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33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롯데칠성(005300)음료도 매출액 1조1007억원, 영업익 62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38.2%, 5.4% 증가가 예상됐다.
2024.07.14 I 한전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15~20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15~2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7월15~2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디자인 현장 간담회에서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5일(월)14:30 천안여자상업고 일일 현장특강(본부장, 천안여상)△16일(화)14:00 제5차 민관합동수출확대 대책회의(장관, 무역협회)16:00 CFE 간담회(장관, 무역협회)08:00 정유업계 CEO 간담회(2차관, 서울)△17일(수)10:00 제2차 세일즈외교지원단(본부장, 대한상의)14:00 LP가스 사고예방 현장 안전점검(2차관, 구리 LPG충전소)△18일(목)08:30 제주포럼 강연(장관, 제주)10:20 전력거래소 방문(장관, 제주)10:00 효성린데 액화수소출하센터(본부장, 효성린데)13:00 현대자동차 수소승용차 생산공장 방문(본부장, 현대차 울산5공장)14:30 부울경 통상진흥기관협의회(본부장, 울산전시컨벤션센터)16:00 중소수출기업 현장방문(본부장, 린노알미늄㈜)09:00 차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0:00 국정현안 경제장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0:30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개선TF 1차 전체회의(2차관, 세종청사)△19일(금)10:00 석유화학 업계 간담회(장관, 서울)16:00 APEC 자문단 분과장 회의(본부장, 교대 KETI)◇보도계획△14일(일)11:00 제35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개최11:00 상반기 무역기술장벽(TBT) 2,009건 기록△15일(월)11:00 2024년 6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직업계고 통상 인재와 소통 강화11:00 제7차 RCEP 공동위원회 개최11:00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광산안전 현장점검△16일(화)06:00 역대 최대 규모 이스라엘 사절단과 기술협력 논의06:00 석유가격으로 인한 국민부담 최소화 위해 정유 업계에 가격 안정화 당부14:00 제5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 개최16:00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들과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CFEI) 확산 방안 모색11:00 24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新기업활력법 가동11:00 전기차 충전기 등급제 도입으로 소비자 선택권 강화한다!△17일(수)06:00 제2차 세일즈 외교 지원단 개최06:00 G7 국가와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 논의06:00 한-인도 CEPA 개선 제11차 공식 협상 개최11:00 LP가스 사고예방으로 대국민 가스안전 확보11:00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 수립 착수11:00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절차 효율화11:00 국제표준 경쟁에서 한일중 협력구도 강화한다△18일(목)06:00 한국의 탄소발자국 제도, 유럽과의 상호인정에 한걸음 나아가11:00 ‘24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11:00 부·울·경 통상진흥기관협의회 가동을 통해 지역수출 모멘텀 살린다11:00 범부처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방향 논의11:00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세요△19일(금)10:00 석유화학업계와 함께 업황 점검 및 발전 방향 논의11:00 산업피해 대응 지원센터 출범 간담회 개최
2024.07.13 I 김형욱 기자
한컴, '웹한글 기안기 V2.0' 품질 GS인증 1등급 취득
  • 한컴, '웹한글 기안기 V2.0' 품질 GS인증 1등급 취득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자사 제품인 ‘웹한글 기안기 V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CI=한컴)국가 품질 인증 제도인 GS인증은 국제 표준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기능을 검증해 부여한다. 평가 신뢰도가 높아 B2G·B2B 시장에서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때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한컴의 웹한글 기안기는 HTML5를 지원하는 웹브라우저에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도록 한 도구다. 한컴오피스 한글과 유사한 UX·UI로, 별도 교육 없이도 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HWP·HWPX·PDF·ODT·공문서 유통필터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한다. 기존 한글 사용성을 유지하도록 한글과 유사한 단축키를 제공하고, 문서를 복사해 붙여 넣었을 때 틀이 유지되도록 해 문서의 재활용성도 확보했다.올해 선보인 웹한글 기안기 V2.0은 크롬·엣지·웨일·파이어폭스·사파리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를 지원해 사용성을 더욱 높였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운영체제의 태블릿에서도 편집할 수 있다.아울러 한글 최신 버전을 적용해 문서 호환성을 강화했다. 한글 컨트롤과 유사한 API를 제공하고, 기존 버전과 달리 자바스크립트 ES6를 지원해 OCX 종료에 따른 대체안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원하는 글꼴을 자유롭게 추가·삭제할 수 있으며 수식 편집기를 활용해 복잡한 수식까지 작성할 수 있다. 기존 V1.0 제품을 도입한 기관에서 개선을 요청한 기능을 최대한 반영해 탑재했다.특히 새 버전은 스타일 기능도 보강했다. 자주 사용하는 글자나 문단 모양을 미리 정해 놓고 필요할 때 그 스타일을 선택해 한꺼번에 바꾸거나 다양한 스타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문서 배경과 글자 색상의 명도 차이가 큰 고대비 테마도 추가했다. 표의 한 칸에 글을 입력할 때 커서가 셀 경계선에 닿아도 다음 줄로 넘어가지 않고 한 줄에 모두 입력되도록 하는 등 표·셀 기능도 강화했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 웹한글 기안기는 2018년 출시 이후 300곳이 넘는 교육기관·금융사·기업 등이 선택한 제품”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공공기관 대상으로 도입을 적극 확산하는 중”이라 말했다.
2024.07.12 I 김범준 기자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 경과원,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 경과원,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스타트업 창업공간 400개실 확보, 혁신창업가 3500명 양성, 경기도 G-펀드 조성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1조원 목표 달성.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맺은 결실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변화와 기회의 2년 주요 성과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원 조기달성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경과원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경과원의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개소식에서 강성천 경과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2배 확대하였고, 25년부터는 700개실까지 대폭 늘려 경기도의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창업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총 1935억원의 투자기반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는 18%나 증가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 하였고 바이어 수도 2만개사에서 10만개사로 5배 확대했다.이외에도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기업 7120개사를 지원해 수출 성약 1억6000만 달러 성과를 거두고, 바이어 수출 상담 9만9500건이 이뤄졌다.태국에서 이뤄진 수출협약 체결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성천 경과원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또한 경과원은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1만500개사를 지원했다. 이는 경기도 수출기업의 14%에 달하며 기업 지원 결과 총 50억 달러의 수출상담과 30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아울러 내수 중심 기업 3800개사를 발굴하여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기반 확보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하여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380억원을 마련했다.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만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아울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사를 보육하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5287㎡ 규모)를 개발하여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경기도 소재 18개사가 경과원의 컨설팅과 실증비용을 지원받아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를 출시해 165억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혁신적인 신산업 기업들이 규제의 장벽을 뛰어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경기도 G-펀드를 지난 6월말까지 총 1조2068억원 규모로 조성 완료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겼으며 조성 규모도 2000억원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경과원은 G-펀드 모금액을 당초 목표기한보다 2년 앞당겼으며 2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스타트업 △탄소중립 △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 중이며 경기도 G-펀드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와 1:1 상담을 적극 추진하여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 확대하여 마련할 계획이다.◇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대비 2024년 경과원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예산은 28% 확대되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밀착형 R&D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산업체, 대학 간 상설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경기도 산학협력 얼라이언스(GAIA)를 출범, 교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경과원은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700개사를 육성하여 21개사 수출탑 포상, 19개사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 1개사를 배출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마지막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북부 기업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사,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사 등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하여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후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여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I 황영민 기자
'정통' 삼계탕부터 장어까지…복날 앞두고 보양식 대전 펼쳐진다
  • '정통' 삼계탕부터 장어까지…복날 앞두고 보양식 대전 펼쳐진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복날을 앞두고 대형 마트가 보양식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집에서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삼계탕 밀키트부터 장어, 전복, 한우 등 보양 음식까지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복날을 전후해 삼계탕 등 보양식과 보양 식재료 매출액은 ‘반짝’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계육 매출액은 지난해 초복 시즌인 6월27일부터 7월5일까지에 비해 20.7% 증가했고 전복 매출액도 같은 기간 13.2% 늘었다. 간편식 삼계탕도 매출액이 3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요에 맞춰 이마트(139480)는 12~18일 ‘보양식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보양 식재료인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전복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자 석 달 전 전복 양식장·협력사와 사전 협의해 40톤(t)을 미리 확보했다. 이는 평소 주간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사진=이마트)‘무항생제 두마리 영계’(1㎏)와 백숙 부재료가 포함된 ‘토종닭 백숙’은 각각 40%(행사카드 결제), 5000원(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간단하게 조리 가능한 간편식 삼계탕도 정상가에 비해 최대 50% 할인한다. ‘올반 영양 삼계탕’(900g)을 다음달 1일까지 정상가보다 50% 깎은 5980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삼계탕·백숙’ 전 품목 역시 20% 할인 판매할 뿐 아니라 2만5000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복날 싹쓸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생닭은 최대 50%, 수박은 5000원씩 할인해준다. ‘춘향애(愛)인 남원 복숭아·하늘작 충주 복숭아’와 ‘신선농장 15브릭스 샤인머스캣’은 각각 9990원, 1만1990원에 판매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바다장어·민물장어를 각각 1만7900원, 2만4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호주 청정우와 보먹돼 삼겹살·목살, 부채살 양념구이 등도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완도 전복과 데친 문어도 반값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출시 2주년을 기념해 17일까지 당당치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치킨 무를 증정한다.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 콤보’와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멤버십 회원에게 9990원에 판다. 롯데마트·슈퍼는 17일까지 보양식 할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로 선보였다. △한우 사골 국물로 우린 ‘한우사골삼계탕’ △큰 닭다리를 넣어 푸짐한 ‘닭다리 삼계탕’ △혼자 먹기 간편한 ‘나홀로 삼계탕’ 등 레토르트 삼계탕도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건고추를 올린 ‘안동식 매콤 순살찜닭’(600g), 양배추를 곁들인 ‘춘천식 순살 닭갈비’(600g)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한다. ‘두마리 복닭’(1.1㎏)도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전복, 문어, 낙지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해신탕’도 출시됐다. (사진=홈플러스)
2024.07.11 I 경계영 기자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선정
  • 누리호 4차 발사 부탑재위성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5월 7일부터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될 부탑재위성을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상 공모와 평가를 거쳐 총 6기의 부탑재위성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우주항공청)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내년 하반기에 발사될 예정인 누리호 4차 발사에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위성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기의 큐브위성도 싣는다.작년 5월에 발사된 누리호 3차 발사에서도 주탑재위성과 함께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루미르의 LUMIR-T1,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져스텍의 JAC등 총 7기의 부탑재위성을 공모로 선정해 발사했다.이번에 선정된 부탑재위성 중 6U 큐브위성은 우주에서 우주제약 시험을 목표로 하는 스페이스린텍의 BEE-1000, 공공활용용 다분광 영상촬영 목적의 한컴인스페이스의 ‘세종4호’, Pre-6G IoT-NTN 탑재체 기술검증을 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ETRISat’이다. 3U 큐브위성은 위성폐기장치 시험과 우주탐사용 부품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우주로테크의 ‘COSMIC’과 지구관측영상획득 목적으로 코스모웍스의 ‘JACK 3호와 4호’도 선정했다.4차 발사에서는 선정된 6기의 큐브위성 외에도 ‘2022년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돼 국내 대학에서 개발중인 큐브위성과 국산 소자·부품을 검증하기 위한 항우연에서 개발하고 있는 국산 소자·부품 검증위성도 부탑재위성으로 함께 발사할 계획이다.현성윤 우주항공청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누리호의 활용성 제고와 개발된 위성의 기술 검증, 헤리티지(우주검증이력) 확보를 위해 큐브위성을 포함한 위성의 탑재 기회를 확대하려고 한다”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우주에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해 우주경제 성장을 견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7.11 I 강민구 기자
소상공인 찾아가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특강&컨설팅’ 진행
  • 소상공인 찾아가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특강&컨설팅’ 진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형 컨설팅’을 지난 10일 역삼 소담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50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이커머스 상품 운영 전략 및 해외 판매 전략, 검색 광고 전략, 챗GPT,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특강과 더불어 △G마켓, 위메프, 티몬, 롯데온 등 온라인 채널 MD들의 1:1 컨설팅이 진행됐다.‘현장형 컨설팅’에 참여한 한 소상공인은 “평소 오픈마켓에서 제품을 판매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궁금증을 현직 MD가 직접 해소해 주고 다양한 노하우도 전수받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의지를 갖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형 컨설팅’을 광주, 강원 등 지역 소담스퀘어와 연계해 6회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현장형 컨설팅으로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적인 노하우와 함께 이를 활용한 운영 방안 등을 전수해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진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1 I 김영환 기자
오스코텍, 첫 글로벌 로열티 기대…내후년 매출 1000억원 돌파
  • 오스코텍, 첫 글로벌 로열티 기대…내후년 매출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스코텍(039200)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권리를 통해 글로벌 마일스톤과 첫 로열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렉라자는 올해 FDA 품목허가가 유력한 만큼 오스코텍 실적 역시 올해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해 내후년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허가에 대한 최종 결과가 8월 내 나올 전망이다.오스코텍은 렉라자 원개발사 제노스코의 모회사다. 2015년 전임상 단계 물질인 렉라자를 유한양행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이후 유한양행은 렉라자 개발을 이어갔으며 2018년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얀센과 12억550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오스코텍은 렉라자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확보한다. 마일스톤은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이 약 6대4 비율로 나눠 갖는다. 렉라자 허가가 이뤄지는 경우 오스코텍은 마일스톤을 확보하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올해 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작년과 작년 매출 51억원, 50억원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것은 렉라자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약 400억원 가량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수익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3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영업이익 35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오스코텍 관계자는 “업계에 따르면 올해 렉라자 품목허가가 점쳐지면서 따라 매출 예상치가 전년이 비해 크게 높아졌다”라며 “이미 기술수출된 물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품목허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판매 로열티로 지속 성장일반적으로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이후엔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오스코텍의 실적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렉라자의 단계별 기술료 뿐 아니라 ‘판매 로열티’가 지속적으로 확보되기 때문이다. 판매 로열티는 개발 및 시판시 일시적으로 획득하는 마일스톤과 별개로 이뤄진 계약이며, 판매 금액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오스코텍 관계자는 “예상대로 올해 8월 말쯤 렉라자 품목허가가 이뤄지고 판매가 4분기부터 이뤄지는 경우 판매 로열티는 즉각적으로 발생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스코텍이 렉라자를 통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속 수익.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신증권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향후 3년 뒤부터 약 400억원 안팎의 로열티를 매년 꾸준히 획득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4분기에 첫 글로벌 판매 로열티 11억원을 수령한다. 이후 내년엔 약 250억원, 내후년엔 438억원의 마일스톤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누적 로열티 금액으로 봤을 때 2027년엔 1107억원으로 늘어나며, 이후 2030년에는 오스코텍으로 귀속 되는 수익은 2183억원으로 예측됐다.안정적인 판매 로열티를 바탕으로 매출도 빠르게 상승한다. 오스코텍의 매출 추정치는 2025년 830억원, 2026년 1125억원으로 1000억원의 벽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05억원, 62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첫 흑자 전환에 이어 내년 48%, 내후년 5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일반적인 제조업 평균 수익률이 7~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비교해봤을 때 효율적인 수익을 확보한 것이다.이밖에도 렉라자는 흔하지 않은 EGFR 돌연변이(S768I, L861Q, G719X)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효과 확인, 단독요법 효과 확인 등 적응증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오스코텍이 확보할 수 있는 마일스톤과 로열티는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오스코텍은 렉라자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까지 완성시킨다는 방침이다.오스코텍 관계자는 “아직 논의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앞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파이프라인에 더 많이 투자할지 등은 향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I 김진수 기자
중고차 1년간 저가는 모닝, 고가는 벤츠 E클래스가 ‘판매왕’
  • 중고차 1년간 저가는 모닝, 고가는 벤츠 E클래스가 ‘판매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차 가격대별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모닝, 현대 쏘나타, 현대 그랜저, 현대 펠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판매된 차량의 평균 판매시세 및 판매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1000만원 단위로 가격 구간을 분리하여 판매량 순위를 구분했다.1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는 기아 모닝이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르노코리아 SM5, 르노코리아SM3,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모닝은 23년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만큼 꾸준히 신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평균 판매시세 781만원으로 2위인 쉐보레 스파크의 평균 판매시세 616만원에 비해 26.9% 높았다. 기아 모닝은 탁월한 상품성을 가진 대체 불가능한 기아의 스테디셀러이자 유지관리에 부담이 없는 가성비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는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으며, 2위 현대 아반떼, 3위 기아 K5, 4위 기아 레이, 5위 현대 스타렉스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쏘나타는 아반떼에 비해 약 10% 가량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모델이며 높은 활용성과 세련된 외관으로 대중적인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판매량1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그랜저, 기아 카니발,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기아 스포티지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가격대 1위부터 5위권 차량 판매량의 합은 모든 가격대 구간을 통틀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지난 1년간 중고차 전체 판매량 중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나타났다.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에서는 1위 현대 펠리세이드, 그 뒤로 기아 모하비, 기아 K9, 아우디 A6, BMW 3시리즈 순이었다. 해당 가격대 구간부터 수입차가 순위권에 올랐으며, 아우디A6는 BMW 3시리즈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4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구간은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C클래스, 렉서스 ES, 벤츠 CLA클래스가 순서대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5000만원 이상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그 뒤로 벤츠 S클래스,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V80, 벤츠 GLC클래스 순이었다. 벤츠 S클래스는 1억이 넘는 평균 판매시세에도 불구하고2위를 차지할 만큼 수입차 플래그십 세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의 가격대별 전체 판매량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3000만원 미만 가격대의 차량을 많이 찾았으며, 세부적으로는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1000만원 미만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인기 모델인 그랜저는 KB차차차에 약 8000대의 매물이 있어 가격, 색상, 옵션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7.11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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