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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 라비음, 영양균형미음 브랜드 ‘마음미음’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라비음은 균형 영양균형미음 브랜드 ‘마음미음’을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제품은 쌀, 단호박, 흑임자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190ml RTD 음료와 35g 분말 마음미음 인포켓 두 가지 형태로 선보인다.‘마음미음’은 라비음이 자체 개발한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 6:2:2 배합 설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우리 농산물을 바탕으로 균형잡힌 영양을 보완했으며, 1팩 기준 식이섬유 4g과 3종 복합단백질 9g, 14종의 비타민·미네랄을 함께 담은 영양밀도가 높은 고영양 제품이다. 특히 파우치형 제품은 간편하게 바로 섭취할 수 있고, 분말 제품은 미온수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섭식장애자, 영양보충이 필요한 시니어들과 바쁜 현대인들과에게 적합하다.이번 제품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서울경제진흥원 등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의 검증을 거쳐 개발됐다. 라비음은 이를 통해 제품 안전성과 기호성, 유통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유보람 라비음 대표는 “마음미음은 ‘손자가 할머니를 위해 만든 따뜻한 레시피’에서 출발한 브랜드”라며 “누구나 매일 아침 간편하게 영양 균형을 챙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간편식이 아니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라비음은 이달부터 온라인 채널과 일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11월 코엑스 푸드위크에서 브랜드 공식 론칭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마음미음이 기존 대기업들이 주로 공략한 점심·저녁 시장과 달리 시니어 영양식, 아침 대체식 분야를 겨냥한 만큼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애플이 이틀뒤 공개할 신제품 8종 라인업은[모닝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IT 업계의 시선이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파크로 향하고 있다. 애플이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1시) ‘Awe dropping’이라는 주제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이폰 17을 필두로 신제품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공개뿐만 아니라 애플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전세계 IT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아이폰17 프로 렌더링 (사진= 마진부 블로그)◇큰 변화주는 아이폰 17, 초슬림 ‘에어’ 추가가장 큰 관심은 아이폰 17 라인업이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이폰 17 에어’라는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어 라인업이 총 4개로 확장될 전망이다.①아이폰 17: 기존 모델보다 커진 화면과 24MP 전면 카메라, 그리고 프로모션 및 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를 탑재해 기본 모델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②아이폰 17 에어: 6.6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역대 가장 얇은 디자인을 구현해 휴대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A19 칩과 싱글 카메라를 탑재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새로운 사용자층을 공략할 것으로 예측된다.③아이폰 17 프로: 카메라 범프를 대체하는 새로운 카메라 바 디자인을 채택해 외관의 변화를 꾀한다. A19 프로 칩을 탑재하고, 24MP 전면 카메라와 48MP 망원 카메라로 카메라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④아이폰 17 프로 맥스: 프로 모델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두께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애플워치(사진=9to5mac)◇애플워치, ‘내실 다지기’와 ‘대담한 진화’의 공존애플워치 라인업은 ‘시리즈 11’과 ‘울트라 3’, 그리고 ‘SE 3’로 구성된다. ⑤애플워치 시리즈 11: 전작인 시리즈 10이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쳤던 만큼, 이번에는 외관 디자인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빠른 S-시리즈 칩과 5G를 지원하는 새로운 모뎀을 탑재해 성능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혈압 모니터링 기능 탑재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다.⑥애플워치 울트라 3: 2023년 출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울트라 모델이 대담한 진화를 선보인다. 422x514 픽셀로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함께 위성 연결 기능을 탑재해 통신망이 없는 곳에서도 연결을 유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⑦애플워치 SE 3: 2022년 이후 첫 업데이트다. 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으로 소재를 변경하고, 더 커진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칩을 탑재해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에어팟 프로 3세대, ‘헬스케어’ 기능 탑재하나?많은 기대를 모았던 ‘에어팟 프로 3세대’도 이번 이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차세대 H3 칩을 탑재해 노이즈 캔슬링 및 음질을 개선하고, 운동 중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심박수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물리적 버튼이 아닌 정전식 버튼이 적용된 충전 케이스도 새로운 변화로 꼽힌다.◇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깜짝’ 신제품 가능성애플은 지난 6월 WWDC에서 발표한 iOS 26, watchOS 26 등 최신 운영체제들의 정식 배포 일정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문만 무성했던 ‘에어태그 2’, ‘애플 TV 4K’, ‘홈팟 미니 2’ 등도 깜짝 공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애플 비전 프로’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어 이번 이벤트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1년 중 제일 싸다”… G마켓, 8일 LG생활건강에 '올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8일 LG생활건강(051900)과 원데이 할인 행사 ‘올인’을 진행한다. 대표 브랜드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인다.(사진=G마켓)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뷰티, 음료 카테고리 브랜드 22곳이 참여한다. △온더바디 △엘라스틴 △피지 △아우라 △홈스타 △코카콜라 △환타 △숨37 △빌리프 등이 대표적이다. 브랜드 별 인기 상품은 8일 하루동안 온라인 최저가 수준을 유지한다. 특히, 슈퍼딜 코너를 통해 소개하는 115개의 딜 상품은 G마켓 상품기획자(MD)가 엄선했다. 대표 상품으로 ‘아우라 실내건조 섬유유연제 스모키머스크’, ‘엘라스틴 프로틴클리닉 고영양 샴푸’ 등이 있다.할인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G마켓에서 LG생활건강 브랜드 상품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30% 중복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일반고객도 20% 중복 할인쿠폰을 무제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브랜드사 일반쿠폰, 멤버십 전용쿠폰 등과 함께 쓰면 체감 할인 폭은 더 크다. 결제 할인도 있다. 5% 할인되며, 결제 건당 최대 1만원까지 적용된다. 낮 12시와 저녁 8시에는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랜덤 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다.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당일 합산 1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1천만원 상당 골드바 1돈(10명)’, ‘신세계상품권 1만원(50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구매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방식이다. 10시부터 정해진 시간대별로 6차례 이어지는 ‘릴레이 경품’ 이벤트도 있다. ‘오덴세 텀블러’, ‘벤소닉 멀티메이커’ 등의 경품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1년치 생필품 패키지, 한정판 굿즈 등을 제공하는 ‘브랜드픽 경품’ 이벤트도 선보인다.G마켓 관계자는 “이번 올인 프로모션을 통해 단 하루 동안 LG생활건강 상품 구매 시 연중 최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며 “브랜드 단독 기획 상품과 실용성을 고려한 경품을 다수 준비하는 등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 10월 한국에서 미중 정상회담?…김정은도 만날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음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자회담을 개최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FP)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들은 10월 31일∼11월 1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이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양자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APEC 정상회의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후 두 지도자의 재회 가능성에 많은 관심이 쏠렸으나, 김 위원장의 APEC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불분명해 참모진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소식통들은 “실무진 협의와 별개로 정상회담 개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시 주석 역시 APEC 정상회의 참석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시 주석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방문을 공식 제안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도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친밀감을 과시하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전후로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불참한 적이 없는 만큼, 한국에서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이외 다른 지역을 추가로 방문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계획이나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회담이 성사되면 11월까지 연기한 관세 유예 조치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시 주석,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미묘한 시기에 추진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초 중국 전승절 열병식을 계기로 북·중·러 정상이 밀착하는 모습에 불쾌감을 표했다는 사실을 되짚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그들 모두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왜 그런 행사(열병식)를 했는지 알고 있다. 그들은 내가 지켜보기를 바랬고, 실제로 지켜보고 있었다. 아름다운 행사였고 매우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더 많은 대미 투자를 이끌어낼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 때와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얘기다. 백악관 관계자는 “논의 중인 한국 방문의 초점은 경제 협력”이라며 무역과 안보, 민간 원자력 협력에 관한 논의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는 관세, 안보, 원자력협정 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후속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 [임상 업데이트] 퓨쳐켐, 전립선암 치료제 美 2a상 마지막 환자 투여, 국내 3상 승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9월 1일~9월 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 및 품목 허가 소식이다.(사진=챗GPT)◇퓨쳐켐, FC705 美 2a상 마지막 환자 투여…국내 3상 승인퓨쳐켐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mCRPC) FC705의 미국 임상 2a상 마지막 환자 첫 약물 투여를 마쳤으며 국내에서는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퓨쳐켐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치료제 ‘FC705’의 미국 임상 2a상을 2024년 5월 첫 환자 투여 시작해 약 15개월 만에 마지막 환자 투여까지 완료했다. 미국 임상 2a상은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를 포함한 6개 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반복 투여와 최종 환자 관찰 기간이 종료되는 대로 미국 현지 CRO 업체로부터 분석된 임상 결과를 수령할 예정이다.또 국내에서는 임상 3상을 허가받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한다. 표준치료(BSC)/최적 지지요법(SoC) 단독 치료군과 FC705 병용 투여하는 치료군을 비교하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으로 설계됐다.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수도권 8개 의료기관에서 총 114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주요 평가 변수는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 기간(rPFS) ▲전체 생존율(OS) ▲영상 평가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ORR) 및 질병 조절률(DCR) 등이다. 앞서 진행된 국내 임상 2상 결과에서 FC705는 동일 기전의 방사성의약품 대비 PSA 50% 이상 감소 비율과 영상학적 객관적 반응율(ORR)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바 있다. 현재 방사성의약품 전립선암 치료제는 기존 3차 치료제에서 2차 및 1차 치료제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단독투여뿐 아니라 병행투여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퓨쳐켐의 FC705는 현재 개발 중인 전립선암 약물 가운데 가장 높은 섭취율(%ID/g)을 보여주고 있다. 퓨쳐켐은 경쟁 약물 대비 절반 수준의 투여량으로 피폭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퓨쳐켐 관계자는 “이번 국내 임상 3상 승인은 연구개발팀의 노력의 결실이자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중요한 이정표로서 향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조건부 승인을 위해 지금까지 확보된 국내 및 미국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식약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립선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된 노바티스의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는 지난해 매출 1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8억3000만 달러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글로벌 임상 2상 개시메드팩토는 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Vactosertib)’의 골육종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메드팩토는 성인 및 청소년(12~17세)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성인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상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청소년 환자 임상도 현재 1상 코호트(환자군) 모집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곧 2상에 진입하게 된다.메드팩토는 2상 진입과 함께 임상기관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데 이번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을 추가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메드팩토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병원과 아칸소대학병원 아동연구소(Arkansas Children’s Research Institute, ACRI)에서 동시에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백토서팁’의 ‘치료 목적 사용’ 요청을 받고 관련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메드팩토는 이전에도 미국 스탠포드대병원, UCLA병원, 오리건대병원,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병원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총 10회의 ‘치료 목적 사용’ 요청을 받아 골육종 환자에게 투약을 실시한 바 있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최근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1상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도출되면서, 국내외 의료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해 조기 허가 획득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술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2도즈 임상 3상 IND 신청SK바이오사이언스는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2도즈(2회 접종) 적응증 추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내외 생후 12개월~12세 소아 약 800명을 대상으로 2회 접종을 실시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2027년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스카이바리셀라는 2018년 국내 출시 이후 이듬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WHO PQ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조달 시장에 진입했다. 전 세계에서 500만명 이상의 인구에 접종됐으며 국내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및 민간 의료기관과 범미보건기구(PAHO) 등 해외 공공 입찰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 왔다. 최근엔 PAHO와 2025~2027년 장기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스카이바리셀라 2도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수두백신은 1회 접종으로 발병과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줄여 많은 국가에서 1도즈 접종을 표준으로 사용해 왔다. 다만 1회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돌파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최근 2회 접종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장기적인 면역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방향으로 국제적 기준이 발전하고 있다.실제 WHO 산하 면역전문가 전략자문그룹(SAGE)은 올해 3월 수두백신 2도즈 접종을 공식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PAHO를 포함한 국제 조달 시장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2006년부터 2도즈 접종을 도입해 수두 발생률이 85% 이상 줄었고, 독일, 일본 등 주요국도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2도즈를 반영한 바 있다.류지화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본부장은 “수두백신 2도즈는 WHO PQ 기반 국제 조달 경험과 R&D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개발을 진행하는 전략적 파이프라인”이라며, “생산 안정성과 우수한 면역원성을 기반으로 단기간에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는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이 2024년 약 34억 달러(약 4조7000억원)에서 2034년 약 63억 달러(약 8조8000억원)로 확대, 연평균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파인메딕스, ‘클리어팁’ 2세대 美 FDA 승인파인메딕스는 췌담도 초음파 내시경 조직 채취용 기구 ‘클리어팁(ClearTip EUS-FNA/B)’ 2세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클리어팁은 파인메딕스의 해외 매출을 이끄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클리어팁 1세대는 이미 2018년 FDA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2세대 승인으로 파인메딕스의 FDA 승인 제품군은 총 12개로 늘어났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매출 증대와 미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FDA 승인은 글로벌 기업들이 장기간 과점해온 시장에서 파인메딕스의 기술을 인정받는 동시에 제품의 가능성을 증명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인메딕스는 미국 시장 내 클리어팁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유통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다.클리어팁은 초음파 내시경(EUS) 시 병변의 진단을 위해 조직 샘플을 채취하는 세침흡인술(FNA/B)에 사용되는 기구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시야 확보가 까다로운 췌담도 초음파 시술에서의 가시성과 채취율을 크게 개선했다. 파인메딕스는 글로벌 기업이 장악하던 시장에 2017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클리어팁 1세대를 출시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2023년 시술 효율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버튼형 구조를 적용한 2세대를 선보였다.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는 “이번 FDA 승인은 단순한 판매 허가를 넘어 자사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파트너사 협력과 시장 확장의 속도를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내시경 시술기구 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오늘이엔엠, 손흥민 소속팀 LA FC 홈구장에 스타디움 전용안테나 공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오늘이엔엠(192410)이 손흥민 소속팀인 LA FC 홈구장에 Stadium 전용안테나 공급사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오늘이엔엠은 스포츠 경기장, 콘서트장, 컨벤션 센터, 공항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대형 베뉴(Venue)에 적합한 특수목적형 안테나 판매를 목표로 하는 자사의 ‘미국시장 베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스타디움·공항 같은 초고밀도 트래픽 환경은 5G+ mmWave 및 C-Band 네트워크가 필수적이어서 DAS와 IBW 인프라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슈퍼볼 경기에서는 67.1TB의 데이터 사용량이 기록될 만큼 폭발적인 네트워크 수요가 입증되었다.오늘이엔엠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전파 감쇠와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술, 다대역·고출력 지원, 유지보수 친화적 설계 등을 갖춘 특수안테나 솔루션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실제로 BMO 스타디움에서는 4G/5G Stadium 전용안테나 공급을 통해 수만 명 관중의 동시 접속 환경에서 안정적 품질을 보장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도 동일한 안테나가 적용되어 수많은 여행객들의 네트워크 수요를 원활하게 충족시키며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 텍사스주 달라스의 코튼 볼 스타디움,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 등 다수의 베뉴의 안테나를 공급했다.글로벌 DAS(분산안테나시스템) 시장은 2024년 약 98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8.6% 성장해 2030년에는 26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인빌딩 무선(IBW) 시장 역시 같은 해 약 81억 달러에서 연평균 11.8% 성장률을 기록해 158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오늘이엔엠 이홍관 대표는 “글로벌 베뉴의 성공적인 레퍼런스 확보는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 라며 “급변하는 통신 시장 환경 속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테나 시장의 선두두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오늘이엔엠은 스타디움과 공항 레퍼런스 확보를 통해 글로벌 매출 성장의 가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향후 아시아·중동 지역의 대형 베뉴 사업까지 수주 영역을 넓혀 글로벌 안테나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다.
- K리그 퀸컵, ‘골때녀’ 연합팀까지 27개 팀 최대 규모로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2 전 구단을 대표하는 여자 아마추어 선수들과 ‘골 때리는 그녀들’ 연합팀이 자웅을 겨룬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K리그 퀸컵은 연맹이 지난 2010년부터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K리그 각 구단이 직접 여자 아마추어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해서 참가하는 게 특징이다.올해 대회에는 K리그1·2 전 구단 산하 여자 아마추어 26개 팀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의 G리그 우승·준우승 연합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총 27개 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여기에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수원FC는 구단 직원이 직접 선수로 뛴다. 또 현역 선수인 박진섭(전북 현대)의 친누나가 전북에서 어정원(포항 스틸러스)의 친누나는 부산 소속으로 출전한다. 이 외에도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인 김천 등 각양각색의 팀이 경쟁한다.대회 첫째 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3개 팀씩 9개 조를 나뉘어 정규 라운드를 치른다. 이후 각 조 순위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 스플릿 A~C그룹을 나누고, 경기를 치른다.대회 둘째 날에도 파이널 라운드 잔여 경기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스플릿 A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통합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양일간 치러지는 모든 경기 방식은 6인제 미니축구이며, 정규 라운드는 전후반 각 15분씩, 파이널라운드는 전후반 구분 없이 15분씩 진행한다.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통합 우승을 포함해 성적에 따른 단체상과 개인상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감독상, 베스트6, 세리머니 상 등이 신설됐다.또한, 올해부터 K리그 구단의 연고 지역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퀸컵 참가 선수의 거주지 관련 규정을 도입했다. 팀당 최대 선수 등록 인원(12명)을 기준으로 절반(6명) 이상이 해당 구단 연고지 거주자여야 한다. 구단 축구 프로그램 수강생이나 연고 지역 소재 직장인, 학생도 포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퀸컵은 초청팀을 제외한 전체 참가 선수 중 90.7%가 연고 지역 선수로 구성됐다.연맹은 “참가팀이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통, 숙박, 식사 등 대회 기간 모든 편의를 지원한다”며 “경기장의 최대 수용 인원을 준수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등록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오늘이 최저가"…골드뱅킹 계좌에 '뭉칫돈'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금 투자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골드바 등 실물 금에 투자하는 전통적 수요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한 ‘골드뱅킹(금통장)’에 40대 이하 젊은 층이 몰리고 있다. 골드뱅킹 계좌수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30만개를 넘어섰고 잔액도 1조 2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5월부터 매달 계좌수 상승세4일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의 골드뱅킹 계좌수(하나·NH농협은행 미취급)는 지난 2일 기준 30만 288좌(잔액 1조 1593억원)로 30만좌를 넘어섰다. 골드뱅킹은 실물 금을 직접 거래하지 않고도 0.01g단위로 시중은행에서 사고팔 수 있는 통장이다. 지난해 말(27만 2047좌)과 비교해 약 8개월간 10.4% 늘었고 매달 3500좌 이상 증가한 수치다. 골드뱅킹 계좌당 평균 투자액은 약 386만원으로 금 24.3g(약 6.5돈) 수준이다.금 투자 수요는 미국 관세 영향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가파른 가격 상승세 등과 맞물려 올 들어 꾸준히 늘어왔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국제 금시세는 이달 3일(현지시간) 기준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3635.5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국내 금시세(1g기준)도 이달 들어 16만원에 근접하며 김치프리미엄 영향으로 국제 시세를 20%가량 웃돌던 지난 2월 14일 역대 최고가(16만 3530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실물 골드바 고액 자산가 위주 거래금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골드바(최소 10g)보다는 0.01g단위로 스마트폰으로 살 수 있는 골드뱅킹에 젊은층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전체 골드뱅킹 계좌수의 60%를 차지하는 신한은행의 연령별 가입자 비율을 보면 40대 35.9%, 50대 29.2%, 60대 이상 17.7%, 30대 13.7%, 20대 3.5% 등으로 40대 이하가 53.1%로 절반 이상이다.골드뱅킹의 전월대비 증가량은 5월 2103좌, 6월 2376좌, 7월 2649좌, 8월 3271좌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에도 1~2일 이틀간 전월대비 455좌가 늘어 24시간 거래 가능한 골드뱅킹의 특징을 고려해 9월 한 달 치를 추정하면 6000좌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반면 5대 은행의 월별 골드바 합산 판매량을 보면 올 하반기 들어 7월 241.847㎏, 8월 211.845㎏ 등으로 상반기였던 3월 260㎏, 4월 217㎏, 5월 233.698㎏과 비슷하게 200㎏대를 기록하고 있다.은행권 관계자는 “골드바는 가격이 최소 100만원대에서 1억원 이상으로 높아 고액 자산가들이 상속 등을 목적으로 많이 찾는 편이다”며 “이런 이유로 금 실물을 원하는 고객은 대부분 연령대가 높은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금값 강세 지속 전망 속에서 관련 투자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문영 신한은행 PWM판교센터 PB팀장은 “국제 금값은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 비축 확대와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에 따른 산업 수요 증가 등으로 단기 조정은 있겠지만 장기 우상향할 전망이다”며 “골드바는 수요 증가로 계약 이후 실물을 받기까지 1개월 정도 걸리는 현상이 지속해 실물보다 접근이 쉬운 골드뱅킹 잔액도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 “생활편의 AI 기능 탑재” 삼성전자, IFA서 갤럭시 S25 FE·탭 S11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삼성전자(005930)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에서 One UI 8을 탑재한 ‘갤럭시 S25 FE’와 ‘갤럭시 탭 S11 울트라’ 등을 공개했다. 4일 열린 독일 베를린 IFA에서 모델들이 ‘갤럭시 S25 FE’를 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전작 대비 AI·배터리 기능 강화된 ‘갤럭시 S25 FE’갤럭시 S25 FE는 전작인 갤럭시 S24 FE보다 더욱 강화된 성능으로 게임·멀티태스킹·콘텐츠 편집·AI 프로세싱 등 다양한 작업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전작 대비 약 10% 이상 커진 베이퍼 챔버는 효과적으로 발열을 제어하며, 4,9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도 쾌적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6.7형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구현하며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프레임을 탑재하여 견고함을 더했다.갤럭시 S25 FE는 One UI 8 기반의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다양한 입력 수단으로 디바이스와 더욱 직관적인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다.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도 도입했다.암호화된 정보로 개별 보호를 받고 각 앱은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킵(KEEP)은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 Personal Data Engine)’을 지원해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설정값 등 개인화 데이터를 온디바이스에 안전하게 저장하며, 이러한 데이터는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Knox Vault)’로 강력하게 보호된다.갤럭시 S25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AI 기반 영상 감상·편집 기능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일반 영상 클립을 슬로우모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Instant Slow-mo)’ △영상 감상 중 실시간으로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 음성·음악·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 △영상 내 주요 장면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추출하는 ‘자동 잘라내기(Auto Trim)’ 기능은 편집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갤럭시 S25 FE는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국내 제품 출고가는 출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갤럭시 S25 FE는 4일부터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되고, 국내는 19일 출시 예정이다. 이달 19일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 버즈3 FE’과 함께 활용하면 갤럭시 에코 시스템으로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갤럭시 탭 S11 포스터(사진=삼성전자)◇갤럭시 탭 S11,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경험 제공‘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갤럭시 탭 시리즈 최초로 3나노 프로세스를 탑재했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전작 대비 CPU는 약 24%, GPU는 약 27%, NPU는 약 33% 성능이 향상돼 더욱 빠르고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갤럭시 탭 S11 울트라의 두께는 역대 갤럭시 탭 중 가장 얇은 5.1mm이다. 또, 더 얇아진 디스플레이 베젤이 적용돼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대 1,600니트(nits)의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생산성이 높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필기 앱 굿노트(Goodnotes)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영상편집 앱 루마퓨전(LumaFusion) △통합 프로젝트 관리 앱 노션(Notion) 등을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19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그레이와 실버 2가지 색상으로 5G모델과 Wi-Fi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S11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스토리지와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로, ‘갤럭시 탭 S11’은 12GB 메모리에 128GB, 256GB, 512GB 스토리지로 구성된다.‘갤럭시 탭 S11 울트라’ 16GB 메모리 1TB모델과 ‘갤럭시 탭 S11’ 12GB 메모리 512GB 모델은 삼성닷컴에서만 한정 판매된다.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각각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159만 8,300원에서 240만 6,800원, ‘갤럭시 탭 S11’은 99만 8,800원에서 147만 7,300원이다.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 탭 S11 시리즈’는 △멀티모달 AI △One UI 8 기반의 최신 갤럭시 AI △얇고 가벼운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Samsung Dex) 기능 등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특히,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강력한 성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갤럭시 탭 S11 울트라’로 다양한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 특별 기내식 7종 리뉴얼…"기내식도 건강하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식사 조절식 메뉴 7종을 전면 리뉴얼했다. 최신 건강 트렌드와 승객 의견을 반영해 재료와 조리법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대한항공 신규 식사 조절식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보다 전문적인 레시피를 통해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인하대병원 영양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개월간 신메뉴 개발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당뇨·심혈관질환·고혈압 등 주요 질환의 최신 임상 진료 지침을 적용했으며 전문가 검증도 거쳤다.또한 저속 노화 식단, 지중해식 식단, 대쉬(DASH) 식단 등 대중적으로 각광받는 최신 건강식 트렌드를 반영했다. 영양 균형은 물론 맛과 품질을 높이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신규 식사 조절식의 주요 특징은 △저지방·당뇨·저열량식 △저자극식 △글루텐 제한식 △저염식 △유당 제한식 등이다.저지방·당뇨·저열량식은 기존 메뉴보다 탄수화물 양을 줄이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채소를 늘렸다. 붉은 고기 대신 포화지방이 적은 광어나 닭다리살을 사용했으며, 초록·빨강·노랑 등 다양한 채소로 항산화 성분과 색감을 고려했다.저자극식은 채소 껍질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조리해 소화를 돕고, 기름기가 많거나 강한 향신료는 배제했다. 과일은 기존 바나나 외에 수박, 멜론, 배 등으로 다양화했다.글루텐 제한식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하고, 글루텐 함유 여부가 표시된 원재료만 사용했다.저염식은 한 끼 식사의 소금량을 1g(나트륨 400㎎) 이하로 제한했다. 무염 버터와 식물성 기름, 향채소 등으로 풍미를 더했다.유당 제한식은 유당이 들어간 식품을 배제하고 락토프리 대체식품을 도입했다. 아침 식사에는 기존 두유 대신 락토프리 그릭 요거트를 제공한다.대한항공은 건강상 이유로 맞춤 식단이 필요한 승객에게 의학 및 영양학적인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한 식사 조절식을 특별 기내식으로 제공한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 탑승객 모두 이용 가능하며,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서비스 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의 건강 관리와 기내식 취식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기내식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우·계란 정말 이가격?" 이마트 오늘부터 고래잇 페스타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이마트(139480)가 오늘(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정기 할인 행사 ‘9월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 신선식품부터 생필품, 가전제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에 대대적인 가격 투자를 단행해 물가 부담 완화를 겨냥한다.고래잇페스타 포스터 (사진=이마트)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품목은 국내산 참다랑어다. 이마트는 사상 처음으로 국내산 참다랑어 80톤(t)을 비축해 전국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국내 자연산 참다랑어(240g)’는 1만 9980원으로, 기존 수입산 대비 약 30% 저렴하다. 가을 대표 제철 수산물인 햇꽃게도 초특가로 선보인다. 100g당 788원(신세계포인트 적립 시)에 제공하며 이는 10년 전 수준의 가격이다. 이 외에도 암소한우 1+등급 등심(100g)은 행사카드 결제 시 6480원, 계란 30구는 5980원, 수입 삼겹살(100g)은 890원에 각각 판매한다.생활필수품 할인도 확대했다. 두부, 치즈, 만두, 키친타월 등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 라면, 스낵, 즉석밥, 방향제 등 주요 식품·생활용품은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할인 판매한다.주방용품과 주류도 행사에 포함됐다. 후라이팬, 냄비 전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 와인 22종은 9900원 균일가에 판매된다.또한, 이마트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업해 한우 간편식 신메뉴 6종을 선보이며,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 특제 소스를 활용한 ‘한우 언양식 소불고기(400g)’를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한 1만 1980원에 판다. ‘한우 불고기쌈 샌드위치’, ‘한우 고추잡채’, ‘한우 블랙페퍼 감자볶음’, ‘한우 불고기 버섯전골’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이마트 정양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고래잇 페스타는 행사 시작 요일을 금요일에서 목요일로 조정해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며 “대규모 가격 투자를 통해 물가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장바구니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대 그룹 모두 밸류업 공시…밸류업 지수 연초 대비 33%↑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10대 그룹이 모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며 제도 안착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입, 소각과 현금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하는 상황에 밸류업 지수 역시 연초 대비 33% 올랐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5년 8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GS(078930)가 지난달 14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서 삼성·SK·현대차·LG·롯데·포스코·한화·HD현대·GS·신세계 등 10대 그룹 모두 관련 공시를 제출했다. 10대 그룹 상장사 115곳 중에선 49곳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기업 수 누적 추이 (표=한국거래소)지난해 5월 제도 시행 이후 누적 공시 기업은 162곳(코스피 126곳·코스닥 36곳)에 달한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3.5%이며, 코스피 공시 기업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49.8%를 차지했다. 또 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는 100곳으로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형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밸류업 프로그램 안착을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년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를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내는 기업도 19곳에 이르렀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지난해 7월 첫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후 분기마다 이행 현황을 공개해 총 6차례 공시를 냈다. 지난달엔 메리츠금융지주(13일), 현대모비스(27일), DB증권(29일) 등이 후속 공시를 제출했다. 주주환원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한 달간 자사주 매입을 공시한 기업은 27곳,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기업은 25곳으로 집계됐다. HMM(011200)은 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으며, 메리츠금융지주(138040)와 네이버도 각각 5514억원, 3684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현금 배당 역시 포스코홀딩스(1891억원), LG(003550)(1542억원), KT&G(033780)(1499억원) 등이 대규모 지급을 결정했다. 최근 3년간 주주환원 규모는 매입·소각·배당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수에도 반영되고 있다. 주주환원·수익성·자본효율성 등을 반영한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말 1264.36포인트를 기록해 지난해 말 대비 33.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공시기업의 평균 수익률을 코스피·코스닥 시장별로 분석한 결과, 공시기업은 각 시장지수 대비 각각 1.3%포인트, 4.1%포인트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밸류업 ETF 12종의 순자산 총액도 지난달 말 기준 8294억원으로, 지난해 11월 4일 최초 설정 시 대비 67%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