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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이통, 국민부담 늘리는 파격적 특혜”…준비업체는 28㎓ 정책 불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정부가 통신3사의 독과점 구조를 깨기 위해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설립을 지원 중인 가운데, 야당에서 정부 계획은 ①28㎓ 정책 실패에 대한 은폐이며 ②28㎓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자를 참여시켜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계획도 6G 상용화 시점이나 준비 사업자 역량을 고려했을 때 한계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또 ③과도한 관(官) 주도형 제4이통은 부작용이 커서 부실한 사업자가 진출할 우려가 크고 ④제4이통 정책 실패는 국민 부담으로 돌아갈 것으로 우려했다.앞서 정부는 제4이동통신을 위해 ▲주파수할당대가 1년차 총액 25%납부→10% 납부 ▲정책금융 최대 4천억 지원 ▲통신망 미구축 지역에서의 통신3사 네트워크 이용 의무제공 ▲28㎓ 주파수대가 역대최저 740억 원 설정(기존 할당대가의 3분의1) 및 권역별 할당 등을 제시했다. 신규 사업자 진입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12일 ‘과기정통부 발표 신규 제4이통 사업 진출 지원 방안 검토’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는 과부하 상태인 국내 통신시장의 한계를 분석하지 않은 채 28㎓ 대역을 계륵(鷄肋)처럼 간주해 상식적 범위를 벗어난 특혜를 제4 이통사에 부여했다”면서 “하지만, 박근혜·이명박 정부 때 7차에 걸쳐 제4 이통이 실패한 것은 정부 지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업자 역량 부족 때문이었다”고 평했다.이어 “정부의 엄청난 특혜적 지원에도 신규 사업자 출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제4 이통사 선정이 실패하거나, 제4이통을 추진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부담은 국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관제형 준알뜰폰사업자에 불과할 것 안 위원은 신규 사업자 진입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시장 경제질서에 부합하는 방법과 절차가 중요한데 특혜 시비에서 자유로와야 한다”면서 “(하지만)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28㎓ 제4 이통사 추진은 이름만 ‘제4 이통사’이지 실제로는 덩치 큰 ‘관제형 준알뜰폰사업자’ 내지 특정 사업자의 ‘핫스팟 지역형 특화망 사업’에 불과해 제4 이통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국가 자산인 주파수를 저렴하게 제4이통사에 할당하면 그만큼 세수 손실이 발생해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이 줄어 기금을 통한 다양한 사업 지원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과기정통부 장관은 2018년도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의 대가를 받고 28㎓ 대역 800MHz 폭을 할당하면 업무상 임무에 위반해 특정 사업자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주는 반면, 국가 재산에 손실을 초래한 셈이 된다. 형법상 업무상배임죄(제356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안 위원은 “프랑스의 경우, 포화시장에서의 무리한 신규 통신사(MNO) 진입은 통신사의 투자 여력 저하 및 산업의 선순환 구조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일본 역시 제4이통(Y!모바일)이 진입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3위 사업자에 인수됐다”면서 “제4이통 정책은 28㎓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과 시장의 성숙도, 시장규모, 경쟁 상황, 통신사(MNO)의 자생력 등을 검토해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 구성하자그렇다면, 안 위원이 생각하는 통신비 인하 방법은 뭘까.그는 “과도한 특혜로 과점구조만 깨면 통신비 인하가 효과 있을 것이란 기대는 착각”이라면서 “정부는 이통사업자와 긴밀하게 논의하지 않았고, 이통3사의 요금 담합행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통신비 인하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없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전문가, 소비자·시민단체, 이해관계자(이통사, 제조사, 알뜰통신협회, 이동통신유통협회), 정부 부처 관계자(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부, 방통위, 국무조정실)가 참여하는‘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이를 통해 ▲요금제 단가 조정 방안 협의 ▲1인 미디어를 포함하는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세한 벤처 및 스타트업 등을 위한 2~30대 청년 특화요금제 도입 ▲장애인 및 저소득층을 포함하는 취약계층 요금감면 지원 제도 개편 ▲65세 이상 부모 통신비 부담 자녀의 통신비 소득공제 도입 ▲월별 미사용 데이터의 이월 사용 또는 선물하기 허용(현재 KT 일부 요금제에 도입 중) ▲농산어촌 데이터 비용 경감을 위한 슈퍼 와이파이 도입 ▲가계소득이 낮은 이용자나 소량의 데이터를 쓰는 이용자들을 위해 5G 온라인 요금제(언택트 요금제)가 아닌 ‘3만 원대 일반요금제’ 도입 ▲5G 기지국의 전국 80% 이상 커버리지 확보 전까지는 자급제폰 外 모든 이통사향 5G 단말기 이용자의 LTE 요금제 선택 허용 ▲다양한 보급폰 및 자급제폰 출시 등을 포함하여 전체 단말기 가격 부담 경감 방안 마련 ▲‘전 국민 휴대폰 데이터 안심요금제’ 도입과 ‘(정부 보조로) 병사에 대해 요금할인 비율을 20%에서 50%로 인상’ 추진 등을 하자고 했다.제4이동통신을 준비 중인 미래모바일 윤호상 대표이사(부회장)28㎓과 2.3㎓ 함께 달라는 제4이통준비업체 그러나 제4이동통신을 준비 중인 미래모바일은 정부의 28㎓ 주파수 정책이 “제4이통 진입 지원이 아닌 진입 저지 정책”이라며 반발했다.미래모바일(대표이사 윤호상)은 같은 날 ‘28㎓ 주파수 할당계획안에 관한 미래모바일의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오히려 이동통신 카르텔 공고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신규 사업자가 28㎓ 대역 망 구축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면 중저대역 주파수 공급을 순차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걱정이다.이동통신3사는 비즈니스 모델이 없고 단말기도 없는, 28㎓에 대해 투자 의무를 다하지 못해 해당 주파수를 회수당한 바 있다. 그런데 정부는 28㎓에서 제4이동통신을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미래모바일은 “통신시장 경쟁촉진과 통신요금 부담완화 등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규 사업자가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는데, 28㎓와 앵커주파수(28㎓ 접속 및 과금을 위한 주파수)외에 효율적인 중저대역 주파수로 망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며 “주파수가 동시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모바일은 남아도는 2.3㎓(90MHz 대역폭) 주파수를 활용해 ‘반값’ 수준의 5G 통신요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인데, 정부가 우선 28㎓부터 깔라고 하니 반발하는 셈이다.미래모바일은 “28㎓와 2.3㎓ 동시 공급이 과거 28㎓ 정책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유일한 해법”이라며 “통신시장 경쟁촉진과 통신요금 부담완화 등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경쟁력 있는 제4이동통신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규 이동통신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 [Today 신곡]'새 출발' 오드아이써클, '에어 포스 원'으로 출격
- 오드아이써클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새 미니앨범 ‘버젼업(Version Up)’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김립, 진솔, 최리)이 미니앨범 ‘버전 업’(Version Up)을 12일 선보인다. 앨범은 타이틀곡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을 비롯해 ‘기다렸어?’, ‘주 느 세 콰’(Je Ne Sais Quoi), ‘루시드’(Lucid), ‘러브 미 라이크’(Love Me Like), ‘마이 시크릿 플레이리스트’(My Secret Playlist) 등 6개의 트랙으로 구성했다.타이틀곡 ‘에어 포스 원’은 ‘새로운 신발을 신게 된 마음가짐’을 주제로 다룬 저지 클럽 장르 곡이다. 곡명은 ‘대통령 전용 비행기 에어 포스 원을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이 곡은 김립, 진솔, 최리의 이전 소속팀이었던 이달의 소녀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쓴 지하이(G.high)가 작업했다. 김립은 작사에 참여했다. 오드아이써클 멤버들은 최근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앨범 활동을 펼친 뒤 8월부터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지에서 유럽 투어를 펼칠 계획이다.
- "양껏 담았어요"…불황에 '대용량 가성비' 상품 뜬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고금리·고물가에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고 있다.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면서 대용량 제품의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낫다는 판단에서다.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왼쪽부터 트렌타,벤티,그란데,톨 사이즈(사진=스타벅스)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 진출 24주년을 기념해 여름 인기음료 3종을 대상으로 887㎖의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트렌타 사이즈 출시는 한국이 처음이다. 기존 가장 큰 사이즈인 벤티(591㎖) 사이즈보다 용량이 50% 가량 크다. 콜드브루 기준 트렌타의 가격은 6900원으로 톨사이즈(4900원)보다 40% 비싸다. 다만 용량은 톨사이즈(355㎖)의 2.5배인만큼 가성비가 훨씬 좋다.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에서 이 사이즈를 경험한 한국 고객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해 오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3종 음료에 한해 테이크 아웃 전용으로 트렌타 사이즈를 판매한다. 풀무원(017810)식품도 대용량 냉장주스 ‘잇츠 프레쉬업’(2.3ℓ)을 지난 6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대형 사이즈인 800㎖의 3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온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을만큼 넉넉한 사이즈다. 풀무원식품은 가성비 트렌드가 재확산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양을 소비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획했다. 풀무원은 잇츠 프레쉬업 대용량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냉장주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hy 대용량 발효유 브랜드 ‘야쿠르트 그랜드’의 올해 1~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야쿠르트 그랜드는 기존 제품의 4배 용량인 280㎖다. 또 hy가 가격 인상없이 용량을 늘린 ‘잇츠온 B.E.L.T 샌드위치’의 판매량은 큰폭으로 증가했다.오뚜기(007310)는 기존 저칼로리 컵누들 소컵 1개는 다소 부족하고 2개는 부담이 된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매콤한맛 큰컵은 205㎉, 우동맛 큰컵은 215㎉로 일반 용기면 대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진=GS25)편의점 GS25는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점보 도시락’, ‘혜자로운맘모스빵’, ‘넷플릭스점보팝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팔도 도시락 용량을 8.5배로 키운 점보도시락은 지난 5월말 출시후 5만개 물량이 완판됐다. 기존 팝콘 상품 대비 6배 큰 특대형 스낵(400g) 넷플릭스 점보팝콘은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 전통 스낵을 제치고 스낵부문 매출 1위에 등극했다.GS리테일(007070) 관계자는 “불황형 소비 경향 확대로 대용량 상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킬러 콘텐츠가 됐다”며 “대용량 상품을 지속 선보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2Q 실적 호조…플랫폼 기업 전환으로 성장세 기대 -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5G 가입자 순증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유플러스 3.0’에 나서 커머스, 미디어 신사업을 확장하는 등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7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고, 영업이익은 2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영업이익 2775억원의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실적의 배경에는 5G 가입자 순증이 있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5G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3만명 순증한 675만명이며 무선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홈 수익은 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2.9% 성장하고, 기업 인프라 사업은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정 연구원은 봤다. 정 연구원은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비용에서의 특이사항은 없으나, 지난해 2분기 발생한 인건비 일회성 비용(45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개선된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조1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고, 영업이익 1조1204억원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731만명, 무선 ARPU는 2만7988원을 전망한다”며 “무선과 스마트홈, 기업인프라 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2.2%, +2.2%로 고르게 성장할 전망이며, B2B(기업 간 거래) 관련 수주 확대로 기업인프라 부문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유플러스 3.0’ 성공을 위해 커머스, 미디어 등 신사업을 확대 중이며, 최근 LG헬로비전으로부터 양수받아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진출했다”며 “전기차 충전 사업은 2027년 톱3를 목표로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일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시장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타워1·2 모두?"…코람코, 마제스타 타워1 거래 불발에 반사이익 기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1’ 매매거래 불발로 코람코자산신탁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F&F-삼성SRA자산운용에 밀려 차순위 협상대상자가 됐던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어서다.새로 선정될 인수자는 이 건물을 당장 사옥으로 쓸 계획이 없는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고금리로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요가 위축된 만큼 실제 딜클로징(거래종결)을 위한 자금조달 능력도 우협 지위를 얻는 데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F&F, 마제스타 타워1 인수 ‘철회’…차순위 기회 올까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마제스타시티 타워1 재매각 계획을 검토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우협)였던 F&F가 마제스타시티 타워1 인수를 검토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6일 공시해서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2 (자료=코람코자산신탁)마제스타시티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 일대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지난 2017년 6월 준공됐고 오피스빌딩 2개 동(타워1·2), 공동주택 116가구(힐스테이트 서리풀), 할인점 1동(롯데마트 서초점), 판매시설 1동(서초애비뉴)으로 구성됐다.이 중 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지하 7층~지상 17층, 연면적 4만6580.49㎡ 규모 업무시설이다. 지난 2017년 준공 직후 이 건물이 매물로 나왔고,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계 투자사 인베스코를 출자자(LP)로 모집해서 2541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연면적 기준 3.3㎡당 매입금액은 1800만원 수준이었다. 6년이 지난 올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매각자문사로 CBRE코리아를 선정해 이 건물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5월 말 실시한 입찰에 F&F-삼성SRA자산운용,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 중 F&F는 연면적 기준 3.3㎡당 3750만원을 제시해 우협으로 선정됐다. 총 인수금액은 5300억원에 이른다.하지만 이번에 F&F가 매수를 철회하면서 다른 잠재매수자들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차순위 협상대상자였던 코람코자산신탁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 코람코, 타워2 운용중…타워1 인수시 ‘완전체’ 소유코람코자산신탁은 이미 마제스타시티 타워2를 지난 2017년 8월 취득 후 운용해왔다. ‘코크렙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제41호리츠)’를 통해서다. 만약 코람코가 타워1까지 인수하면 마제스타시티 오피스건물 ‘완전체’를 보유하게 된다. 코크렙제41호리츠는 설립 규모가 2221억원이며, 존속 기한은 영속형이다. 투자보고서를 보면 타워2 취득가액은 토지 1293억8800만원, 건물 898억5200만원으로 적혀있다. 둘을 합치면 2192억4000만원이다. 현재 장부가액은 3768억9500만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취득가액 대비 72% 올랐다. 담보 및 부채내역을 보면 △장기차입금 2009억원 △임대보증금 101억원 △담보설정금액 104억원(근저당권 및 전세권)이다. 삼성화재(1009억원), 삼성생명(1000억원)이 금리 3.2%에 장기차입금을 빌려줬다. 최종만기일인 오는 2027년 2월 28일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또한 타워2는 임대가능 면적 3만6189.43㎡를 다 채워 임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임대료 수익은 작년 9월 1일~올해 2월 28일 기준 57억9492만원이다.이 리츠의 최대 주주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2월 28일 기준 해당 리츠의 보통주 33.14%, 종류주 30.10%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 주주로 △KT&G 보통주 13.87%, 종류주 12.60% △담배인삼공제회 보통주 5.39%, 종류주 4.90%가 있다.리츠는 운영기간 중 투자자들에게 연평균 5.99%(처분익 제외) 수준의 안정적 배당수익률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류주식 주주가 배당률에 따라 배당받지 못한 사업연도가 있을 경우 그 미배당분(누적)은 다음 사업연도 배당 시점에 최우선순위로 배당받는다.마제스타시티 각 건물 위치도 (사진=김성수 기자)◇ 새 인수자, 단기 사옥 계획 없어야…자금조달력 ‘관건’이지스자산운용이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과 협의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F&F가 인수를 철회한지 오래되지 않아 이지스 측도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를 검토하는 단계다.새로 선정될 인수자는 해당 건물을 당장 사옥으로 쓸 계획이 없는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F&F가 마제스타시티 타워1 매수를 철회한 이유가 기존 임차인의 잔여 임차기간이 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에 따르면 넥슨 게임즈는 지난 1분기 마제스타시티 타워1 빌딩에 약 5500㎡에 이르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F&F가 이 건물을 사옥으로 쓰려면 오래 기다려야 해서 매수를 철회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하지만 (대기기간은) 입찰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 수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다른 내부 사정이 더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또한 자금조달 능력도 우협 지위를 얻는 데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이미 한 번 거래가 틀어진데다, 고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만큼 새 인수자가 딜클로징(거래 종결)을 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게 필요해서다. 특히 현금보유 액수가 많을 경우 매각자 측 신뢰를 얻는 데 유리하다. F&F는 지난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개별재무제표 기준 1853억2631만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2220억3851만원으로 집계됐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보유현금이 풍부한 기업이 많은 것 같다”며 “최근 시장에서는 운용사들이 기업 등 전략적투자자(SI)를 유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기업 쪽과 네트워크가 있는 증권사와 손잡은 곳이 인수구조를 짜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자 심사조차 꺼려요"..K바이오 고사 위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투자 심사조차 꺼려요”..K바이오 고사 위기-윤 대통령 “韓-나토 협력 틀 제도화” 11개 분야서 강화된 파트너십 체결-코인 먹튀 막자..회계·공시 강화한다-[사설]‘K-라이스 프로젝트’, 한·아프리카 경협 확대 계기 되길-[사설]선관위의 총체적 도덕불감증..청렴·공정 다 어디갔나△종합-“AI전문가 합류만으로도 ‘0’더 붙어” 제품없는데 몸값 수천억..거품 경계-TV수신료 안냈다고 ‘전기료 미납’ 아니다△자본시장 ‘왕따’된 바이오-“바이오는 리스크 너무 크다”..큰손들, 정부 주도 펀드마저 외면-바이오벤처 투자 62% 급감..VC, 전담 인력도 줄인다-돈가뭄에..하락장에도 울며 겨자먹기식 유상증자△4면-에코백에 ‘HIP KOREA’ 키링..김건희, 엑스포 세일즈-튀르키예 ‘깜짝’동의..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양평고속도로 백지화 후폭풍-“고속道 건설 믿고 입주했는데, 청천벽력”..거리로 나온 양평 주민들-與 “민주당 게이트”vs 野 “답저어 처가”-양편 공인중개사들 “평소보다 전화문의 많아 바빠”△종합-모호한 규정 사각지대 여전 외국기업은 규제 무풍지대-상반기 중소건설사 248곳 폐업..12년래 최대치-벤처·스타트업 전방위 지원..‘창업대국’도약한다-2041년 인구 4000만명대로 준다△정치-與 “오염수 괴담 단체, 광우병때와 80% 동일”..野 “IAEA 못 믿어”-민주 “부부합산 7000만원 이하 기준 개선돼야..전세사기법 보완”-오염수·양평 논쟁서 비전문가인 정치인은 빠져야-노동자 폭염 사망현장 찾은 이재명 “정부·업체의 예방조치 부족” 비판-北 김여정, ‘대한민국’ 언급한 까닭△경제-‘반짝 반등’이었나..무역수지 한달 만에 적자 조짐-코로나가 할퀸 경제..‘활력’되찾으려면-EU, 10월부터 역외보조금 신고 의무화..K원전·방산도 영향권-대형마트 규제, 이대로 덮어둘건가△금융-은행 부동산 부실대출 1년 새 47% 급증-노후 생활비, 연금으론 반도 못채운다-상반기 횡령사고 절반이 상호금융 농협에서만 13건..부끄러운 1위-금감원 부원장보에 박충현, 황선오, 김준환 국장△글로벌-“외제차 시대 끝났다”..中, 토종브랜드 질주-日, 숨코 7000억원 지원 반도체 소재부문 힘준다“최소 2회 더 금리 올려야”..연준, 매파 일색-“스레드로 갈아타자”..트위터, 트래픽 11% 뚝-인도 최대 재벌 타타그룹, 아이폰 조립공장 인수 임박△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잠도 없는 AI, 쉬지 않고 무한 열공..작곡은 물론 영화까지 ‘뚝딱’-광고 만들어주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금융상품 비교·분석 ‘KT 믿음’-“자체 초거대 AI 없는 나라, 종속 위협”△산업-이 없으면 잇몸..고려아연, 배터리 소재 집중-협력사 ESG 경영까지 챙긴다..LG전자, 1000억 펀드 조성-포스코홀딩스 “배터리 소재 집중 투자..2030년 매출 62조 달성”-삼성, 초미세공정 수율 초격차 “파운드리 큰손 고객 몰려온다”-FC-BGA 경쟁력 끌어올린다 인재 끌어모으는 LG이노텍△ICT-5G 주파수 가격 파격 할인..정부, 제4이통 진입장벽 확 낮춰-신작 ‘아레스’출격..3연타석 홈런 노리는 카겜-NFT에 주목한 스타벅스 “슈퍼팬과 연결고리 만들었죠”-‘통신 모세혈관’프런트홀 고속전송 돕는 기술 개발△제약·바이오-‘알짜 경영’명인제약, 코스피 상장 재시동-HLB그룹 ‘동물실험’ 빈칸 채워..주춧돌 자리매김-클리노믹스, 혈액으로 심근경색 예측..“상품 출시할 것”-롯데바이오, 벤처 기업과 ‘ADC 기술 플랫폼’ 구축△산업-“폭우속 위험 배달 부추겨”vs“안전물품 제공, 추가 보상”-커피고수 입맛 잡아라..뜨거워지는 원두 경쟁-라면·밀가루가격 이어 우윳값..정부 “가격 인상 자제해달라”-金계탕 이유 있었네 육계값 13% 올랐다△증권-2600 아래로 밀렸지만..개미는 서머랠리 베팅-검단아파트 재시공 충격 벗어나나..건설주 반등 기미-美 전기차 2위, 中 4년 만의 판매 증가 현대차·기아 ‘실적엔진’ 예열 끝냈다△증권-외국인 ‘Buy 코리아’ 주춤..‘곳간 두둑’ 통신·반도체 株 주목-첫 ‘A급’ 진입한 에코프로, 대규모 자금 수혈 나선다-“K뷰티 전도사, 中 넘어 日·북미·러 네트워크 확대”-화물 전용 항공 에어인천 유일바이오텍과 MOU△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초고가아파트 몸값은 ‘고공행진’-정자교 붕괴 사고..“노후 콘크리트가 원인”-1인 가구 10명 중 4명 월소득 20~30% 월세 지출한다-서울시, 과열경쟁 ‘압구정 3구역’ 건축사 사무소 고발△Book-반세기 흑자 비결..‘공장집 딸’로 식구챙긴 덕-힙하고 재밌는 것..‘갓생’ 트렌드 잡아라-유튜브와 코딩 사이...현명한 ‘디지털 양육’△오피니언-[목멱칼럼]함께 씹으며 놀자-[데스크의눈]기업 등진 민주노총 총파업 유감-[기자수첩]K방산 수출 지원, 국회도 힘 모아야-[e갤러리]오아 ‘희나리’△피플-잿더미만 남은 현장서 화재원인 찾아내면 고생 눈 녹듯-장학생 만난 최태원 “韓, 세계 리더 될 수 있게 힘써달라”-기아 PBV 사업 본격화..유럽법인에 전문가 영입-한국, 국제생물올림피아드서 금1·은3..종합 10위-국민대 총장에 정승렬 교수-본지 이지현 기자, ‘저출산 고령화 타개 노력’ 국무총리 표창△사회-보신탕 골목 “예약 다 찼습니다”..국회선 ‘식용 금지 법안’ 줄줄이-오세훈·김동연·유정복, 폐기물 처리·GTX 완공 ‘맞손’-지역소멸 위기 속.. 대전 합계출산율, 전국서 유일하게 올라-권영준 “고액 보수 논란 송구 로펌 의견서 제출은 어려워”-‘신당역 살인’ 전주환, 2심서 무기징역 선고-‘쌍둥이 아빠’ 공무원 출산휴가 10→15일
- 테스트테크, 1105억 규모 설비 투자…“양적·질적 성장 기반 마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테스트테크는 반도체 업황 개선 대비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05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테스트테크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오창 본사와 시흥, 부산 공장에 총 1105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완료했다. FC-BGA(Ball Grid Array)와 FC-CSP(Chip Scale Package) 등 패키지기판 전기검사를 위한 BBT 설비를 도입했다. FC-BGA는 5G,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첨단산업에, FC-CSP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고기능, 고성능 패키지기판의 정밀한 가공을 위한 UV 레이저 드릴 설비도 도입했다.테스트테크의 BBT 설비는 플립칩 패키지기판 기술 발전에 필수적 요소로 임베디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저항 및 용량 방식의 Open/Short(단락여부) 검사, 인덕턴스 측정검사 등을 수행한다. 또한 플립칩 기판의 공정이 세밀해지면서 초정밀, 초고속 드릴 공정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따라 UV 레이저 드릴 기술과 설비에 대한 투자를 업계최초로 단행했다.테스트테크 관계자는 “불량률을 낮추고 검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설비에 대한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아직 반도체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지만, 전방 고객사들의 유례없는 첨단 반도체패키지 투자에 발맞춰 경쟁력 확보와 캐파 증설을 위해 선제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집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설비투자와 함께 전문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테스트테크는 2001년 설립된 패키지기판 전기검사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성전기, 심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해성디에스 등 국내 6대 반도체 패키지기판 제조사에 검사외주 서비스를 제공한다. UV 레이저 드릴 공정 및 BBT(Bare Board Test)를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수행하며 국가 전략기술인 플립칩(Flip Chip) 패키징 공정의 품질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 SKT, ‘이동통신의 모세혈관’ 프론트홀(유선망) 고속 전송 선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5G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론트홀(Fronthaul)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 오이솔루션 담당자가 SKT와 함께 개발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이다.SK텔레콤이 ‘5G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론트홀(Fronthaul)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 SKT 담당자들이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 시연 결과를 검토하는 모습이다.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 △서울대 전기공학부 △워싱턴주립대 전자공학 박사 △실리콘밸리 소재 마벨 세미컨덕터에서 10년간 무선통신 칩셋 개발 총괄 △2016년 포인투테크놀로지 창업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이동통신의 모세혈관’이라고 불리는 프론트홀(Fronthaul)의 고속 전송에 필요한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했다.프론트홀이란 5G 기지국의 중앙 장치(DU; Digital Unit)와 분산된 무선 장치(RU; Radio Unit)들을 연결하는 유선망을 의미한다.오이솔루션·포인투테크놀로지 공동 개발이번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은 SKT와 광송수신기 모듈 제조사 오이솔루션(대표이사 사장 박용관), 초고속 통신솔루션 전문업체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이사 사장 박진호)가 공동 개발했다.5G 상용화 후 기지국 장비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프론트홀을 구성하는 광통신망의 전송 속도는 최대 10Gbps에서 최대 25Gbps로 늘어났으나, 실제 25Gbps 이상의 속도로 광신호를 전송하면 일부 파장 대역에서 광신호의 폭이 퍼져 상호 간섭에 의한 신호 품질 저하와 최대 전송 거리 제약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SKT는 오이솔루션, 포인투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광신호의 폭이 넓어지는 현상을 해결하는 분산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 솔루션을 개발,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광트랜시버란 광통신망을 연결하는 광케이블과 데이터전송을 담당하는 전송장비 사이에서 전기신호를 빛의 신호로, 빛의 신호는 전기신호로 변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6G 네트워크 전송속도 증설에도 대응SKT는 ‘프론트홀 고속 전송 가용 파장 확대 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프론트홀에서 25Gbps급의 전송속도를 사용할 수 있는 파장 대역을 획기적으로 증대했으며, 이를 통해 5G는 물론 추후 개발될 6G 네트워크 전송속도 증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기지국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프론트홀 재설계에 따른 시간 및 비용 부담 없이 전국의 5G 프론트홀에 적용할 수 있다.이번 기술 개발 외에도 SKT는 5G 망 진화 및 6G 준비를 위해 프론트홀 관련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SKT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OECC (OptoElectronics and Communication Conference, 광전자 및 광통신 국제학술회의)에 참가, 자사의 5G 프론트홀 기술 개발 현황과 아이온(IOWN, 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협력 기반 저전력/고용량 6G 프론트홀 개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OEC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회로, 전 세계 약 25여개국 이상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광전자 및 광통신 분야 관련 업계의 주요 행사다.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25Gbps급의 분산 보상 기능이 내장된 광트랜시버는 무선 서비스망을 효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이라면서 “5G 고도화 과정과 6G 서비스를 위해서 안정적인 유선망 구축을 위한 기술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고혈당 환자, 음주 시 정상혈당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 크게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공복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음주량이 늘어나면 간암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당뇨 환자가 과음하면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음하는 당뇨 환자는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당뇨뿐만 아니라 전당뇨 단계에서부터 간암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금주를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38만7,670명을 대상으로 혈당 수준에 따른 알코올 섭취량 및 간암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환자 10명 중 6명은 5년 이내 사망할 만큼 예후가 좋지 못하다. 대표적인 위험인자로는 간경변, B형/C형 간염바이러스, 과체중, 흡연, 과음, 당뇨병 등이 있다.최근 예방접종의 발전과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인해 간염바이러스로 유발되는 간암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간암의 위험인자 연구에 있어 과음 및 당뇨병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중이다.기존 연구에서 ‘과도한 알코올 섭취’와 ‘높은 혈당 수치’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간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2가지 위험인자 조합이 복합적으로 간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지금껏 연구된 바 없다.연구팀은 건강검진에서 측정된 공복 혈당 수치에 따라 성인 938만여명을 ▲정상혈당(<100mg/dL) ▲전당뇨(100~125mg/dL) ▲당뇨(≥126mg/dL) 이상 3개 그룹으로 구분했다. 이어서 각 집단을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비음주(0g) ▲경·중등도 음주(1~209g) ▲과음(≥210g)으로 다시 구분했다. 자가 문진에서 응답한 주당 음주 빈도(일수) 및 섭취강도(잔수)의 곱으로 계산됐으며, 1잔의 알코올 함량은 8g으로 정의했다.중간값 8.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의 0.37%(34321명)에서 간암이 발생했다. 그룹별 간암 발생 위험비 분석 결과, 모든 혈당 상태에서 알코올 섭취가 증가하면 간암 위험도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혈당군 및 전당뇨군에 비해 ‘당뇨군’에서 알코올 섭취 증가에 따라 간암 위험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혈당 상태 및 주당 알코올 섭취량에 따른 간암 위험.정상혈당 비음주군과 비교했을 때, 전당뇨 경·중등도 음주군과 전당뇨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각각 1.19배, 1.67배 증가했다. 당뇨 경·중등도 음주군과 당뇨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각각 2.02배, 3.29배 증가했다. 즉 공복혈당 수치로 평가한 혈당 수준이 높을수록 알코올 섭취 증가 시 간암 위험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추가적으로 정상혈당 비음주군과 비교했을 때, 정상혈당 과음군의 간암 위험은 1.39배 컸다. 반면 당뇨 비음주군은 1.64배로 정상혈당 과음군보다 더 큰 간암 위험 증가를 보였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음주량과 관계없이 간암 위험이 높았던 것이다.따라서 당뇨나 전당뇨로 진단받은 사람은 간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금주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알코올 섭취량과 혈당 상태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며 “개인의 혈당 상태에 따라 같은 양의 음주도 간암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간암 예방 전략 수립 시 개별화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의학(PLOS Medicine)’에 온라인 게재됐다.
- 푸바오, 쌍둥이 동생 생겼다 …에버랜드, 7일 판다 2마리 탄생
-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러바오(10세)·아이바오(9세)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암컷 2마리. 사진은 출산 직후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모습. (에버랜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2020년 7월 푸바오에 이어 지난 7일 국내 최초의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가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에버랜드는 2016년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엄마 아이바오(만9세)와 아빠 러바오(만10세) 사이에서 지난 7일, 쌍둥이 판다 자매인 암컷 2마리가 태어났다고 11일 발표했다. 에버랜드 측은 “국내 첫 쌍둥이 판다 및 산모의 건강관리 집중, 성별, 체중 등 개체 정보를 확인 과정 등으로 공식 발표까지 약 100시간 소요됐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엄마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만인 새벽 4시 52분경 첫째를 낳은 데 이어, 6시 39분경 둘째까지 건강하게 출산했다.아기 판다 자매의 몸무게는 각각 180g, 140g이다. 현재 약 98kg에 이르는 푸바오는 197g으로 태어난 바 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쌍둥이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이바오가 푸바오 때의 경험을 살려 아기들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고, 사육사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관리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으로,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대부분 7~8월경 출산하는데, 세계 모든 판다들의 생일이 이 기간에 몰려 있다. ‘판다 할부지’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지난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너무 기쁘다”며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와 성장 과정을 관찰하며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푸바오는 네 발로 걷고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며 외부 환경에 적응한 생후 6개월경부터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팬들과 만난 바 있다.일반 공개 전까지 에버랜드는 유튜브 ‘에버랜드’,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 등 SNS 채널 및 팬 커뮤니티를 통해 쌍둥이 판다의 성장 과정과 판다 가족의 근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에버랜드는 아기 판다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한편 에버랜드는 지난 2016년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한 쌍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판다월드’를 운영 중이며 누적 관람객은 약 1400만명에 이른다.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이번 쌍둥이 판다 출산은 한중 양국의 판다 협력 연구로 인한 또 한 번의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 동물 관리 전문성과 번식 연구 등을 더욱 강화해 멸종위기 동물 종보전을 위한 동물원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러바오(10세)·아이바오(9세)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암컷 2마리. 사진은 쌍둥이 중 둘째를 지켜보는 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러바오(10세)·아이바오(9세)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 암컷 2마리. 사진은 건강검진 받는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왼쪽부터 첫째, 둘째) (에버랜드 제공)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아빠 판다 러바오 (에버랜드 제공)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엄마 판다 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첫 돌을 맞은 푸바오와 어미 아이바오 (에버랜드 제공)푸바오와 판다월드 강철원(왼쪽), 송영관 사육사 (에버랜드 제공)
- 전국 시도 중 비만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전국의 시도(광역 지자체) 중 비만율이 최저인 곳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식생활 실천율과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서울이 최고였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 연미영 책임연구원은 전국 광역 지자체 17곳의 재정자립도ㆍ보건 예산 자료(2016년∼2020년)와 2016년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1만6,333명의 건강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 연구 결과(지방자치단체의 보건재정역량과 지역주민의 건강행태 간 관련성에 대한 단면조사연구)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연 책임연구원은 체질량 지수(BMI)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했다. 흡연율은 현재 흡연하는 주민의 비율, 고위험 음주율은 한 번 마실 때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이상을, 주(週) 2회 이상 음주하는 주민의 비율, 유산소 운동 실천율은 매주 중강도 신체활동을 2시간 30분 이상 하거나, 고강도 신체활동을 1시간 15분 이상 하거나 중강도와 고강도 신체활동을 섞어서(고강도 1분은 중강도 2분) 하는 주민의 비율로 산출했다. 건강 식생활 실천율은 지방의 적정(하루 총 섭취 열량의 15∼30%를 지방으로 섭취) 섭취, 나트륨의 하루 2,000㎎ 이하 섭취, 과일과 채소 1일 500g 이상 섭취, 식품선택 시 영양표시 활용 등 네 가지 중 두 가지 이상을 실천하는 주민의 비율로 산정했다.서울 거주 주민의 비만율은 34.1%로, 전국 19개 시도 중 최저였다. 강원ㆍ전북ㆍ전남ㆍ경북 주민의 비만율은 39.2%로 가장 높았다. 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은 서울이 최저, 충북ㆍ충남ㆍ경남ㆍ제주가 최고였다.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과 건강 식생활 실천율은 서울이 가장 높았고, 강원ㆍ전북ㆍ전남ㆍ경북이 가장 낮았다. 강원ㆍ전북ㆍ전남ㆍ경북 주민의 흡연율은 서울 주민의 1.3배였다. 충북ㆍ충남ㆍ경남ㆍ제주 주민의 고위험 음주율은 서울 주민의 1.4배였다. 강원ㆍ전북ㆍ전남ㆍ경북 주민의 유산소 운동 실천율은 서울 주민의 0.6배였다. 강원ㆍ전북ㆍ전남ㆍ경북 주민의 건강 식생활 실천율은 서울 주민의 0.8배였다. 연 책임연구원은 논문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수준과 보건투자가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17개 시도의 재정자립도는 서울과 일부 광역 지자체를 제외하고 대체로 낮은 수준이고, 각 지방자치단체의 보건 예산 비중은 전체 평균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최근 5년간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와 보건 예산 수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정자립도는 서울이 76.1%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세종ㆍ경기ㆍ인천 순이었다. 전남이 23.3%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전북ㆍ강원ㆍ경북 순으로 낮았다.
- '미래가치 탄탄' 서울 신산업 거점 일대 분양 눈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홍릉, 마곡, 상암, G밸리, 양재 등 서울시가 유망산업의 거점으로 선정한 지역 내 부동산이 관심을 끈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주요 거점지역은 홍릉(바이오, 의료, 헬스), 마곡(에너지), 상암(콘텐츠, VR), 가산·구로(IT), 양재(AI, 빅데이터), 여의도·마포(블록체인) 등이다. 지난달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를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의 신산업혁신지역인 ‘용산 메타밸리’로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인공지능, 핀테크 등의 혁신기술 분야에 381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더 붙고 있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해당되는 지역은 홍릉, 양재, 여의도·마포 등의 신산업 거점지역 등이다.지난 6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창업정책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조6717억원을 투입 기존 거점지역 이외에 창업관련 허브 및 거점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신산업 거점지역 지정 이후 다소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최근 들어서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된 것이다. 신사업 거점지역에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이 바이오, 의료 거점으로 개발되는 홍릉이다. 동대문구 홍릉 일대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경희대학교 의료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의료, 바이오, 헬스 관련 사업을 육성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정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홍릉 일대를 지정해 강소연구 특구 내에는 이미 스타트업 356곳이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또 올해 11월에는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는 서울바이오허브 협력동이 개관하며 2025년에는 R&D 지원센터, 2027년에는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등이 차례로 개관할 계획이다. AI분야의 거점지역인 ‘양재’는 2028년까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인재와 기업, 연구기관 등을 위한 문화, 주거공간을 갖춘 ‘AI 서울 테크시티’가 조성될 계획이다. 양재동 인근 개포4동 일원은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대상지로 선정, 양재동과 함께 AI 및 ICT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신산업 거점지역을 주목하는 이유는 관련 기업, 기관 등이 들어서면서 증가하는 일자리와 이에 따른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에 변화가 생긴다는 점이다. 분양시장에서는 이들 신산업 거점지역 개발 효과가 직간접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디센시아는 1순위에 1만7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51.71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완판 됐다. 이 단지는 바이오·의료 신산업 거점 지역인 ‘홍릉’과 가깝다. 3월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분양해 일찌감치 완판 된 영등포자이디그니티도 여의도와 지하철로 4정거장 거리에 불과 하다. 분양을 앞둔 신사업 거점 수혜 단지로는 삼성물산이 홍릉 인근에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 호반건설이 용산에 선보이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이 있다. 이밖에 마포에서도 대우건설이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전통 산업이나 특정지역에 국한 된 산업이 아닌 바이오 등 첨단산업 같은 미래사회에 핵심이 될 수 있는 신산업”이라며 “이들 거점지역은 서울시 외곽이 아닌 도심에 위치해 일자리는 물론 인프라도 개선되는 효과로 부동산 시장 또한 큰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