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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개조사업 자동차선 4척 계약
  •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개조사업 자동차선 4척 계약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업체 넵튠과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과 넵튠이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NEPTUNE PHOS호.(사진=HD현대마린솔루션.)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하여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elleron)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첫 수주했고,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반적으로 선박 엔진은 선박 건조시 설계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맞게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그러나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400GT(톤) 이상 선박의 60% 이상이 국제해사기구 IMO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제시한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및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규제 대응을 위해 많은 선사들이 기존 출력 대비 70% 수준까지 엔진 출력을 제한해 저속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엔진 출력 제한’에 맞춰 연소를 최적화할 수 있는 EPLO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시장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조선·해양 부문 탄소 감축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I 김성진 기자
삼성전자,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 삼성전자,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말 중국 업체 트랜션에 빼앗겼던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동남아 시장에서 샤오미, 트랜션,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출하량과 점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동남아 5개(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150만대를 기록, 시장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트랜션에 빼앗긴 동남아시장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캐널리스는 “지난 1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AI가 탑재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성공적인 출시로 브랜드 가시성을 높이고 (판매) 채널 참여도를 높인 덕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분석했다.동남아 시장 상위 5개 업체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4개 업체는 모두 중국 제조사였다. 샤오미(18%), 트랜션(15%), 오포(15%), 비보(12%)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다. 총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 소비 증가 모멘텀을 타고 저가형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 공급업체들이 판매량을 늘린 것이 주효했다.브랜드별 전년 동월 대비 출하량과 점유율을 비교하면,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출하량이 50만대 줄고, 점유율은 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샤오미는 출하량은 70만대 늘고 점유율은 9% 포인트 올랐다. 트랜션도 전년동월 대비 출하량은 70만대 늘고, 점유율 9% 올랐다.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가 높은 동남아시장에서 삼성과 중국 업체 간 경쟁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치우 레 쒄 캐널리스 분석가는 “동남아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되고 정부 지원에 힘입어 소비 심리와 지출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 6개월 동안 보수적인 전략을 취했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이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가격 경쟁력과 신중한 재고 관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스마트폰 공급업체에게 가장 큰 과제”라며 “저렴한 5G, AI 통합, 생태계 개발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고려해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2024.03.07 I 임유경 기자
"금값 뛰는데 金통장 만들까"
  • "금값 뛰는데 金통장 만들까"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금(金)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금 통장(골드뱅킹)’이 금융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 통장은 은행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이후 국제 금값에 따라 잔액이 변하는 투자 상품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은행 등 금 통장을 취급하는 시중은행의 금 통장 계좌 잔액은 지난 4일 기준 5161억으로 전달 말 대비 15억원 늘었다. 최근 1년여간 금 통장 계좌 잔액 합산치는 지난해 6월(4884억원), 7월(4876억원)을 제외하면 5000억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금 통장 계좌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3개 은행의 금 통장 계좌 수는 작년 1월 24만 4259개에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다가 같은 해 12월 25만개를 넘어섰고, 지난 4일 기준 25만 3703개까지 늘어났다. 신규 고객 수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금 통장을 보유한 고객들 일부는 매도를 통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금 통장은 실물 금을 직접 구입할 필요가 없고, 0.01g 단위로도 사고팔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최근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는 것도 ‘골드뱅킹’이 다시금 주목받는 이유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온스당 2141.9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종가 기준 2126.30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데 이어 이날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금리가 낮아 달러 가치가 하락할 때 가격이 상승한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 달러와 대체 관계에 있는 금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최근 금값이 오르다 보니 신규 고객이 늘어나고 있고 거래량도 소폭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반대로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하는 물량들도 나오고 있다 보니 잔액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단 금 통장은 매매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 15.4%를 부과한다. 원금이 보장되지 않고 금으로 돌려받는 경우 부가가치세 10%가 붙는다. 금 통장에서 금을 매도한 이후 현금으로 받거나 금으로 받는 경우 기준가격의 1%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붙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2024.03.07 I 정두리 기자
이마트, 봄딸기 30% 할인…햇참외 시즌행사도
  • 이마트, 봄딸기 30% 할인…햇참외 시즌행사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봄딸기 전 품목 및 햇참외 첫 시즌행사를 통해 과일 구매 부담 완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이마트는 이번 봄딸기 행사를 ‘가성비 딸기뷔페’를 콘셉트로 진행, 대표 품종 ‘설향’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품종인 ‘금실’, ‘장희’, ‘죽향’, ‘킹스베리’ 등 전품 종 대상으로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시 30% 할인한다.대표상품으로는 설향 딸기 750g(팩)을 정상가 1만1400원에서 30% 할인된 행사가 7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딸기 바이어가 약 2~3주전부터 진주, 논산 등 전국 산지를 돌아 다니며 농가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김제·부안·담양 등 스마트팜 행사물량도 확대해 품질 수준을 높였다.또한 이마트는 올해 첫 햇과일인 참외 시즌행사도 진행한다.대표 상품으로는 파머스픽 성주참외 3~6입(봉) 상품을 정상가 1만48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5000원 할인된 행사가 9800원에 판매한다. 현재 참외는 첫 출하 물량이기에 통상적으로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은 상태다.더불어 이마트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산물 할인쿠폰’(이하 농할) 행사를 진행해 사과, 배 품목에 대한 가격 안정화에도 나선다.대표 상품으로 ‘파머스픽 사과 5~6입봉’, ‘파머스픽 배 2입봉’을 각 정상가 1만6600원, 1만79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농할’ 20%가 적용된 각 행사가 1만3280원, 1만4320원에 판매한다.곽대환 이마트 신선담당은 “봄철 수요가 높은 봄딸기, 햇참외 시즌행사를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참외를 시작으로 햇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만큼, 이마트는 신선식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맛 좋은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김정유 기자
'스마트시티' 과천, 도시관리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행정 첨단화
  • '스마트시티' 과천, 도시관리부터 기후위기 대응까지 행정 첨단화
  •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 별양동-대형화재(시장, 공장)’ 발생일시는 2024년 2월 15일 오후 4시 정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신고 내용이 대형 스크린에 띄워진다. 과천시청 시장 집무실에 설치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의 구현 장면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이 집무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는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도시 전체 지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설치된 터치스크린에는 재난, 화재, 구조, 구급, 교통사고, 도로공사, 차량고장 등 관내 주요 상황이 소방과 경찰 시스템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제공된다.또 인근 폐쇄회로(CC)TV도 즉각 확인이 가능해 긴급상황시 시장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은 시장 뿐만 아니라 과천시 모든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행정 효율을 이전보다 한 단계 이상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과천시의 행정이 똑똑해지고 있다. 각종 첨단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6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스마트 시장실 구축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시청 로비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시청 로비에 설치될 가로 7.5m·세로 3m 규모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문화·예술·미디어 등 과천시정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 영상이 띄워질 예정이다. 기 구축된 스마트 행정 통합플랫폼도 고도화된다. 과천시정 주요 현안 데이터에 대한 현황조사 및 분석과 데이터 선별 연계·통합,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 기능에 코로나와 같은 사회적 이슈 발생 시 필요한 기능을 보완 및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유동인구가 많은 갈현동 일대에 과천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프리존’도 확대된다. LH 스마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통해 고천시는 올해 6월까지 갈현지구 내 공원, 버스정류장, 상업지역 등에 25~30개 와이파이 프리존을 설치한다.지난 2월 신계용 과천시장과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향후 몇 년 안에 과천시내를 달리는 자율주행버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위해 최근 경기도·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과 손을 잡았다. 융기원은 판교제로시티 일대에서 국내 최초 자율주행 노선버스 ‘판타G버스’를 운영하는 등 자율주행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LH투지주택연구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4년간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과천시를 비롯해 전주, 구미, 대구 등 전국에 4곳밖에 없다. 총사업비 393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도시별 기후변화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 및 기후변화 적응형 도시 실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내용이다.과천시 관계자는 “지역정보화 전략계획을 토대로 올해도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해 과천시를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3.06 I 황영민 기자
"늘봄학교 하루새 80건 파행사례…강사·공간 없다"
  • "늘봄학교 하루새 80건 파행사례…강사·공간 없다"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새학기 늘봄학교가 시행된 가운데, 준비 미비로 학교 현장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를 구하지 못해 교사들이 투입되거나 행정 업무를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5일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늘봄학교 축구교실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1학기 늘봄학교 시행 초등학교 2741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하루 만에 80여건의 파행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늘봄학교는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를 통합한 정책이다. 초등돌봄교실은 그간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되는 곳이 많아 학부모들의 불만이 컸다. 늘봄학교에선 최장 오후 8시까지 자녀를 학교에서 돌봐주고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전교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된 내용에 따르면 응답자 55.2%가 늘봄 프로그램 운영에 교사가 투입되고 있다고 했다. 응답자 64.4%는 늘봄학교 행정업무에 교원이 투입됐다고 답했다. 경기 S초등학교는 여유 교실이 없는 과밀학교인 탓에 별도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1학년 교실 9곳에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또 업무 공간을 비워줘야 하는 1학년 담임교사들이 어쩔 수 없이 강사로 투입됐다고도 덧붙였다.경북의 N초등학교는 늘봄 강사 인력으로 채용된 기간제 교사가 정규 수업을 담당하고, 기존 교사가 늘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 초등학교는 영어 중등교사 자격 교사를 기간제로 뽑았지만 초등학교 업무 경험이 없는 탓에 늘봄 업무 대신 영어 수업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경기 G초등학교에서는 늘봄 업무를 맡기기 위해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으나, 정년 퇴임한 원로교사라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늘봄 강사를 구하지 못해 기존 교사들이 돌아가며 강사로 투입된다고 덧붙였다.이같은 파행 사례를 두고 전교조는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파행 사례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교조는 오는8일까지 늘봄학교 시행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 실태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에는 교육부와 면담을 통해 접수 사례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2024.03.06 I 김윤정 기자
요즘 주부들 모이면 하는 말…“마트가기 두렵다”
  • 요즘 주부들 모이면 하는 말…“마트가기 두렵다”
  • [이데일리 김정유 김미영 김경은 기자] ‘밥상물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대로 둔화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서면서다.특히 귤·사과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약 70%나 치솟는 등 신선과일·채소의 물가 상승률이 역대급을 기록하면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는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소비자들의 한숨 어린 탄식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6일 오전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에서 한 소비자가 과일코너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사과·배 물가상승폭 70%대…채소도 들썩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신선식품이다. 2월 신선식품지수는 138.57로 전년동기대비 20.0% 상승했다. 나머지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 △생활물가지수 등 다른 분야가 불과 2~3%대 상승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신선식품 물가가 한 달 만에 3%대 상승률로 전환한 소비자물가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신선식품지수 상승폭은 지난해 10월부터 13~14%대를 기록해왔지만 이번에 20%대로 들어서며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식품 가운데에서도 신선과일과 채소가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신선과일의 2월 지수는 164.09로 전년동기대비 41.2% 올랐고 신선채소(132.05)는 같은 기간 12.3%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일의 물가상승률은 1991년 9월(43.9% 상승)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신선채소 역시 지난해 3월(13.9% 상승)에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신선과일 중에선 귤과 사과의 상승폭이 컸다. 귤은 전년동기대비 78.1%, 사과는 71% 올랐다. 이 외에도 배(61.1%), 토마토(56.3%), 딸기(23.3%) 등의 물가 상승폭이 컸다.과일에 이어 최근엔 채소 가격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오이(다다기·중품) 10개 가격은 1만876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0% 올랐고 대파도 ㎏당 3468원으로 같은 기간 63.2% 상승했다.과일농산품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건 사과 등 일부 과일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해 공급이 줄었고 지난해 비교적 작황이 좋았던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장보기 줄이는 소비자들, 대형마트 할인행사로 대응문제는 신선식품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의 밥상물가와 직결된다는 점에 있다. 당장 대형마트 등 장보기 현장만 가도 과일·채소의 높은 가격에 구매를 머뭇거리는 소비자들이 자주 목격된다. 치솟는 물가에 의도적으로 장 보는 횟수를 줄이려는 소비자들도 생겼다.이날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에서 만난 50대 주부 김모씨는 “사과나 배를 사려면 손이 떨린다. 배 하나에 7000원인데 이전엔 3개에 1만원 정도였다”며 “요새 주부들이 모이면 항상 밥상물가만 얘기하는데 공통된 얘기는 ‘마트 가기 두렵다’는 말”이라고 전했다.또 다른 40대 주부 현모씨는 “대형마트 근처에 살아 매일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러 나오는 편이지만 요즘은 장 보는 횟수를 줄이고 있다”며 “항상 어제보다 오늘이 더 비싸니 장보기 자체를 안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이 높아지자 대형마트들도 ‘초저가’를 앞세운 할인행사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홈플러스는 할인행사 ‘홈플런’을 통해 △딸기(500g) 4990원 △보리먹고자란돼지 삼겹살·목심(100g) 990원 △당당 옛날통닭(1마리) 4990원 △대란(30입) 4990원 등으로 판매 중이고 7일부터 과일 품목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이마트(139480)도 이달부터 즉석조리코너에서 ‘극가성비’ 메뉴들을 추가했다. 9980원짜리 ‘두마리 옛날통닭’, 16입 초밥 ‘스시e9980’ 등이다. 두마리 통닭은 출시 닷새 만에 약 5만수 이상 판매됐다. 롯데마트 역시 7일부터 필수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황토밭 하우스 감귤(1kg)’을 8990원에 판매한다. 하우스 감귤로는 올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롤화장지, 생리대와 같은 생필품이나 냉동만두, 김치와 같은 식료품 등 ‘1+1’ 행사 품목은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저렴할 때 사둬 쟁여두기하려는 인식이 커지는 것 같다”고 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신선식품 물가가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유가도 오름세여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형마트 할인행사들도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숨통을 틔워줄 순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끌고 갈 순 없는 한계가 있다. 보다 근본적인 물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06 I 김정유 기자
이선균 협박범에 필로폰 선물한 의사…집에서 대마 흡연까지
  • 이선균 협박범에 필로폰 선물한 의사…집에서 대마 흡연까지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고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가 대마초를 흡연하고 액상 대마까지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흥업소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 A씨가 지난해 11월 27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인천지법에서 빠져나오고 있다(왼쪽), A씨가 지난해 12월 20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시스)6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A(43)씨는 2021년 1월 17일 지인 B씨와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 당시 그는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흡연기구를 만든 뒤 B씨와 번갈아가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같은 해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B씨와 만나 100만원씩 내고 액상 대마를 구하기로 공모하기도 했다. B씨는 병원 인근에서 돈을 보태 200만원을 주고 액상 대마를 산 뒤 절반은 A씨에게 나눠줬다. 또 A씨는 퀵 서비스 배달 기사를 통해 필로폰 1g과 와인 1병을 B씨 집에 보냈으며 다른 인물에게 필로폰 1g과 코카인 0.5g이 든 비닐 팩을 주고 대마 3g을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22년 12월 10일부터 지난해 7월 8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원장실에서 강남 유흥업소 실장 C(30)씨에게 두 차례 케타민과 필로폰을 건넨 혐의도 있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하게 지낸 A씨가 생일 선물이라며 필로폰 등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씨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당시 C씨는 “모르는 해킹범이 우리 관계를 폭로하려 한다. 돈으로 막아야 할 것 같다”며 이씨에게 3억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A씨는 2년 전 대마초 소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A씨가 운영한 병원은 지난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이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A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12월 오전 인천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또 다른 마약 혐의로 한 차례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는데 이는 서울중앙지법이 심리하고 있다.
2024.03.06 I 이재은 기자
“공정 선임·이사회 독립성 강화”…KT&G, 정관 변경 추진한다
  • “공정 선임·이사회 독립성 강화”…KT&G, 정관 변경 추진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가 정관변경을 통해 공정한 경영진 선임 절차를 마련하고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한다.(사진=kt&g)6일 KT&G에 따르면 오는 28일 열리는 제37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KT&G 이사회는 사장의 사내이사 추천 및 해임 건의권을 사장에서 이사회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사장(또는 사장후보)이 추천 또는 해임을 건의할 수 있고, 이를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치는 구조였다.사장후보 선정 절차도 현직 사장이 참여할 수 없도록 정관을 변경한다. 이사회는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 6인 이내의 사외이사만으로 구성하도록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사장 임기만료일 60일 전에 사추위를 구성하도록 가닥을 잡았다.이를 통해 지배구조 모범사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KT&G의 정관 변경 및 차기 사장 선임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지난달 22일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된 방경만 사장 후보자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 속에 후보로 선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욱 진취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KT&G가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T&G 관계자는 “사외이사 중심의 거버넌스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정관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경영진에 대한 적극적인 견제와 감시, 발전적 제언 등 이사회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I 한전진 기자
강도현 차관 "단통법 폐지해 국민에 혜택 돌아가게 할 것"
  • 강도현 차관 "단통법 폐지해 국민에 혜택 돌아가게 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6일 “단통법을 폐지해 사업자 간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 비용 부담 완화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단통법 폐지 관련 발언하는 강도현 차관(사진=연합뉴스)강 차관은 이날 서울 강변테크노마트 내 이동통신 판매점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폐지 추진에 따른 단말 유통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이통3사와 유통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날 강도현 제2차관은 단통법으로 인한 판매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법 폐지 취지와 진행 상황들을 공유했다. 또 법 폐지로 인해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지급 제한 규정이 폐지되는 등 유통점 지원금 지급 제약이 없어져 사업자 간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한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이통3사와 유통점에게 단통법 폐지와 경쟁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법 폐지 이전이라도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완료하고 고시 제·개정을 추진 중인바, 이통사와 유통점은 이번 주부터 시행 예정인 시행령과 이후 제개정될 고시에 따라 지원금 경쟁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여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에 기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강 차관은 “단통법 폐지 추진과 동시에 중고폰 이용 활성화, 중저가 단말 출시 확대, 5G 중저가 요금제 다양화 등을 통해 통신비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I 임유경 기자
韓 경제자유 수준 184개국 中 14위…노동시장은 '87위'
  • 韓 경제자유 수준 184개국 中 14위…노동시장은 '87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최근 발표한 ‘2024 경제자유지수 보고서’에서 한국의 노동시장 항목이 ‘부자유’ 등급을 받아 평가대상 184개국 중 87위에 머물렀다.(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6일 헤리티지 재단의 경제자유지수 보고서 분석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헤리티지재단은 매년 184개국 기업·개인의 경제활동 자유 수준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통해 법치주의, 규제 효율성, 정부 규모, 시장 개방성 등 4개 분야 12개 항목별 점수(100점 만점)와 5단계 등급을 발표한다.한국은 종합평가에서 73.1점을 받아 전년(15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등급은 ‘거의 자유’를 유지했다.반면 ‘노동시장’에서는 전체 평가항목(12개)중 가장 낮은 점수인 57.2점을 받았다. 노동시장 항목은 근로시간, 채용, 해고 등 규제가 경직돼 있을수록 낮은 점수를 받는다. 2005년 항목 신설 이후 한국은 지속해서 ‘부자유’ 또는 ‘억압’ 등급을 받고 있다.주요 7개국(G7)과 비교했을 때에도 한국 노동시장 항목 점수는 독일을 제외하면 가장 낮았다. 헤리티지 재단은 “한국의 노동시장은 역동적이지만, 규제 경직성이 아직 존재하며 강성노조가 기업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조세’(59.0점), ‘투자 및 금융’(60.0점) 항목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조세 항목에서는 전년보다 한 단계 낮은 ‘부자유’ 등급을 받아 글로벌 조세 경쟁력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배정연 경총 국제협력팀장은 “한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화하고 노사관계를 개선하는 노동개혁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03.06 I 공지유 기자
미래 핵심산업 6G·UAM, 표준특허 확보 전략은?
  • 미래 핵심산업 6G·UAM, 표준특허 확보 전략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6G와 UAM(도심항공교통) 분야의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제시한 ‘2023년 표준특허 전략맵 보고서’를 발간·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이 보고서는 미래 사회를 바꿀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6G와 UAM 분야에 관한 것으로 민·관의 연구개발(R&D) 방향 정립 및 과제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는 분야별 △국내·외 특허 동향 △유망기술 도출 방법 △최종 도출된 유망기술 △유망기술별 표준특허 확보 전략 등이 수록돼 있다. 특허청은 매년 2개 분야를 선정해 각 분야별 특허 빅데이터와 표준정보의 전략적 분석을 통해 표준특허 확보 관점에서 유망기술을 도출하고, 각 유망기술별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제시하여 민·관에 제공하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과기정통부(6G)·국토부(UAM)의 연구관리 전담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의 검토 하에 작성해 업계 동향을 최대한 반영하고, 신뢰성을 높였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6G와 UAM 분야는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미래 핵심산업인 만큼 표준특허를 선점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지식재산 주무 부처로서 국가 표준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박진환 기자
G마켓, ‘새봄새출발 빅페스타’ 진행…리빙·가구 최저가 도전
  • G마켓, ‘새봄새출발 빅페스타’ 진행…리빙·가구 최저가 도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8일까지 13일간 ‘새봄새출발 빅페스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사, 혼수 시즌을 맞아 리빙/가구, 생활/주방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하고, 무제한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18일까지 13일간 ‘새봄새출발 빅페스타’를 진행한다. (사진=G마켓)이번 행사는 인기 홈리빙 브랜드 14곳이 참여, 단독 혜택을 선보인다. △듀오백 △레이디가구 △리바트 △리벤스 △메종오브제 △모던하우스 △아망떼 △아이르 △아이리스코리아 △지누스 △테리파머지 △한샘 △해피콜 △3M 등이 있다. 각 브랜드 전문관을 통해 스테디셀러를 선보이고, 최대 15% 브랜드 전용 중복쿠폰을 제공한다.홈리빙 ‘최저가’ 도전 상품도 선보인다. 매일 특가 상품군을 정해 9개의 상품을 판매하는데, 6일은 ‘수납정리용품’ 싸게 파는 날이다. 쿠폰 혜택도 막강하다. 먼저 ‘12% 쿠폰’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사용 한도 없이 판매가의 12%가 무조건 할인된다. 12% 쿠폰은 수요일인 6일, 13일에 각각 ID당 1장씩 제공한다. ‘15% 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며, 행사 전 기간 무제한 발급된다. 학교, 유치원, 음식점, 미용실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회원을 위한 전용 혜택도 마련했다. 사업자회원에게는 최대 5만원 할인되는 ‘7% 쿠폰’을 ID당 매일 1장씩 추가 제공한다. 여기에 동아오츠카 15% 쿠폰, 필립스 조명 10% 쿠폰, 무아스 5% 쿠폰 등 사업자회원에 인기 많은 브랜드 중복쿠폰도 준비했다.양재도 G마켓 프로모션실 실장은 “3월은 혼수, 이사, 신학기 등 다양한 시즌이 몰려 있어 지출이 커지는 때”라며 “이번 빅페스타는 그동안 선보인 봄맞이 프로모션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만큼,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I 신수정 기자
딸기 9990원·달걀 한판 5990원…‘홈플런’, 2주차 행사돌입
  • 딸기 9990원·달걀 한판 5990원…‘홈플런’, 2주차 행사돌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인 ‘홈플런’의 2주차에 돌입하면서 9990원 상품을 늘린다.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주차 행사에선 ‘당당 두마리옛날통닭’과 ‘두칸 반반딸기’(800g)를 각각 9990원에 판매한다. 특히 딸기는 지난주 완판 행진에 힘입어 이번 주 행사 물량을 2배 확대했다.최근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과일에선 9990원 상품을 늘린다. 행사결제 시 △12Brix 성주참외(3~5입) △12Brix 블랙라벨 고당도 오렌지(1.8kg) △12Brix 맛난이 부사사과(4~7입)를 모두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오는 7~13일엔 ‘피죤 액츠 클린젤 리필(2L)’을 75% 할인한 2900원에 판매한다. 7~9일엔 ‘풀무원/CJ 유기농 콩나물(270g)’ 단돈 890원, ‘삼립 상쾌한 아침 우유식빵(300g)’은 단돈 1000원에 판다. ‘포먹돼(포도 먹고 자란 돼지)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은 마트에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480원에, ‘단단 파프리카’는 10대 카드 결제 시 1490원에 반값으로 내놓는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육류는 마트 방문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첫 주 삼겹살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호주청정우 전품목’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신선식품 가운데선 ‘제주 싱싱 양배추’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990원에, 특란(30입)은 599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오는 14일까지 캔디, 초콜릿 등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사진=홈플러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이 장보기를 즐길 수 있도록 2주차에도 깜짝 놀랄만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오직 ‘홈플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마트, 온라인, 몰, 익스프레스 전 채널이 총출동한 홈플러스의 창립 27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고객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첫날 역대 최대 수준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 첫 주말(3월 1일~3일)에만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은 115%, 객수는 53% 신장했다.
2024.03.06 I 김미영 기자
“맛있게 건강관리” 뚜레쥬르 ‘고단백’ 베이커리 신제품 출시
  • “맛있게 건강관리” 뚜레쥬르 ‘고단백’ 베이커리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고단백 신제품을 출시한다.(사진=CJ푸드빌)6일 뚜레쥬르는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My Daily Routine, 뚜쥬와 건강해GYM’ 콘셉트의 고단백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단백질 빵과 달리 고소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주요 제품에 100g당 평균 11g 이상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먼저 ‘고단백 현미 식빵’은 호두, 아몬드, 호박씨 등 견과류를 더해 고소함을 살린 제품이다. ‘고단백 하루견과 곡물 브레드’는 4가지 견과류를 넣어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아몬드,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5가지 견과류가 가득 들어 있는 ‘고단백 하루견과 스틱’과 고단백 하루견과 스틱에 꿀을 더한 ‘고단백 허니 러스크’ 등 간식 빵도 출시된다. 이외에도 ‘치킨 페스토 곡물 샌드위치’ ‘고단백 치킨&아보카도 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2종을 선보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빵은 맛없다는 소비자들의 편견을 없애고, 그대로 먹어도 가장 맛있는 고단백 건강빵을 구현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뚜레쥬르 고단백 신제품과 함께 맛있고 즐겁게 챙기는 건강 루틴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3.06 I 한전진 기자
교촌치킨, 볶음밥 구매 고객에 ‘K1 김치트러플핫소스’ 증정
  • 교촌치킨, 볶음밥 구매 고객에 ‘K1 김치트러플핫소스’ 증정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가 ‘K1 핫소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교촌치킨)교촌은 교촌치킨에서 ‘달걀듬뿍볶음밥’과 ‘의성마늘볶음밥’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K1 김치트러플핫소스(5g)’ 1개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는 K1 핫소스를 활용해 고객들이 교촌치킨과 볶음밥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김치트러플 핫소스는 매콤한 맛과 신맛이 어우러진 감칠맛이 특징이다. 튀김이나 볶음밥 등과 잘 어울려 ‘치밥’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풍부한 식도락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K1 핫소스는 국내산 청양고추를 베이스로 한 레드갈릭 핫소스, 김치트러플 핫소스, 베리베리 핫소스 3종으로 출시됐다. 김치트러플 핫소스는 국내산 딸기에 김치 소스와 트러플오일이 더해져 익숙한 맛에 색다른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K1 핫소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김치트러플핫소스는 볶음밥 뿐만 아니라 어느 요리와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6 I 한전진 기자
경기도, 김포에 2층버스 10대 투입…골드라인 혼잡완화
  • 경기도, 김포에 2층버스 10대 투입…골드라인 혼잡완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올해 전기 2층버스를 대폭 투입해 광역교통 개선에 나선다.특히 극심한 혼잡을 겪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노선에 신규 투입 버스의 20%를 집중 배차해 김포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경기도는 올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16개 노선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를 50대를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전기 2층버스.(사진=경기도 제공)이중 10대는 김포와 서울역을 오가는 8600번 노선 4대를 포함해 김포시에 투입한다.이를 통해 도는 김포골드라인 교통 혼잡 완화 등 김포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원과 용인에서 각각 강남, 양재, 사당역을 오가는 3008번 노선 4대와 G5100번 노선 5대, 5000번 노선 5대 등을 전기충전소 설치 상황과 차량 제작 일정 등에 따라 연내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경기도는 2021년부터 친환경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했으며 이번 50대가 도입되면 총 146대를 운영하게 된다.2층 전기버스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공간 11석과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김상수 교통국장은 “전기버스 도입 확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수요 해소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2층 전기버스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출퇴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정재훈 기자
'아이폰의 굴욕' 자존심 접고 할인했는데 판매량 '뚝'…화웨이는 '급증'
  • '아이폰의 굴욕' 자존심 접고 할인했는데 판매량 '뚝'…화웨이는 '급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1년 전과 비교해 24% 감소했다. 중국 현지 브랜드에 밀린 영향이다. 특히 화웨이의 약진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AFP)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를 인용해 올해 첫 6주 동안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4%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64% 급증한 것과 대비된다.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1년 전 19%에서 15.7%로 하락해 4위에 그쳤다. 1~3위는 비보, 화웨이, 아너 등 중국 브랜드가 각각 차지했다. 비보(19.2%→17.6%)는 애플과 마찬가지로 점유율이 뒷걸음질치고 판매량도 15% 감소했지만, 화웨이(9.4%→16.5%)와 아너(14.8%→16.3%)는 점유율이 확대했다. 특히 화웨이의 점유율은 무려 7.1%포인트 급등했는데, 이는 애플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아너 역시 미국의 제재를 피해 2020년 11월 화웨이에서 분사·독립한 기업이다. 아너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6주 동안 2% 늘었다. 화웨이의 약진은 중국 내 애국 소비 열풍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5세대통신(5G) 칩과 7나노(㎚·1㎚=1억분의 1m) 반도체가 탑재된 ‘메이트60’ 시리즈를 깜짝 출시했다. 미국의 제재를 뚫고 최첨단 반도체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내놓은 것이어서 전 세계를 놀래켰다. 동시에 중국엔 반도체 자립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심어줬고, 이는 애국 소비로 이어졌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은 애플이 지난 1월부터 이례적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아이폰15 프로 맥스를 약 180달러(약 24만원) 낮은 가격에 팔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이반 람 분석가는 “지난해 이미 (스마트폰 시장은) 상당한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애플에 관한 한 단기적으로 더 많은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애플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단기 프로모션 가격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단지 하나의 (할인) 사례일 뿐이다. 중국 내 아이폰 판매는 점점 더 프로모션에 의존하고 있다”고 짚었다.
2024.03.05 I 방성훈 기자
유영상 "창사 40주년 SKT, 'AI 강국 대한민국' 견인하겠다"
  • 유영상 "창사 40주년 SKT, 'AI 강국 대한민국' 견인하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동통신은 지난 40년간 국민의 삶을 전면적으로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40년 역사를 뒤로하고 새롭게 직면한 인공지능(AI) 시대엔 마치 전기가 20세기 경제와 일상을 통째로 바꾼 것처럼 AI가 21세기 산업과 생활을 전면적으로 혁신할 것입니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5일 연세대 바른ICT연구소가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왼쪽부터), 유영상 SKT 사장, 김용학 SKT 이사회 의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이동통신 40주년을 맞아 그간 ICT 영역의 성과를 돌아보고, AI 시대에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ICT의 역할이 무엇일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마련됐다.이날 유 사장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T도 그간 축적해 온 역량과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부흥에 기여하고 ‘AI 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진 순서에서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과 권남훈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각각 ‘이동통신 40년 성과와 향후 ICT 정책 방향’과 ‘AI 시대, ICT가 가야 할 길: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김경만 통신정책관은 발표에서 지난 40년 ICT 분야의 성과를 짚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 대한민국 대전환 견인(Beyond DX to AX)’을 앞으로의 ICT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통신 시장 경쟁구조 개선 및 경쟁 활성화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과 유무선 통신 인프라 고도화 △차세대 네트워크(6G) 관련 SW 중심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는 6G 기술 개발·표준화 주도(2024년), Pre-6G 시연(2026년) 및 조기 상용화(2028~2030) △AI 혜택을 국민 삶 전반에 확산시키는 ‘AI 일상화’ 본격 확산, 혁신 AI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AI 파트너십 확장 등 세 가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권남훈 교수는 발표에서 이동통신이 음성 중심(1차 진화)에서 데이터 및 멀티미디어(2차 진화)를 넘어 5G/6G기반 융합 서비스(3차 진화)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융합 시대의 ICT 정책은 이동통신 중심의 생태계에서 서비스?기기?플랫폼? 콘텐츠가 대립적 구도를 벗어나 선순환 고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에 적절한 대응 여부가 기업, 산업, 국가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빅테크와의 초거대 LLM 모델 경쟁을 위해 △AI 응용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통신사업자들은 통신을 넘어서 AI와 접목함으로써 B2B, B2C 영역의 AI 전환에 조력자(enabler)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다.이후 토론에서는 조신 연세대 교수 주재로 여섯 명의 전문가가 다양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먼저 이동통신 분야에서 정부 정책, 연구소·제조업체의 기술 개발, 이동통신사업자의 적극적 투자가 조화를 이뤄 지난 40년간 이동통신뿐 아니라 ICT 전반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는 데 모든 토론자가 공감을 표했다. 또한 이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 공급자, 개별 참여자 위주 정책보다는 시장, 소비자, 전체 생태계 친화적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산·학·연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업들의 주도적 노력, AI 인프라 구축, 정부의 산업 육성 패키지, 규제 완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범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장은 “AI의 발전은 우리 삶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므로,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예측과 이에 대한 차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만들어 갈 AI 시대의 경제?사회 질서와 산업 생태계의 청사진 및 구체적 정책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AI가 산업과 사회 모든 영역에 걸친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주요국들은 글로벌 AI 주도권을 선점하고 AI로 자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가 AI 시대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연세대도 이 중요한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5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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