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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아 최대 규모 전시장 개장… K마이스 인도서 글로벌화 싹틔울까 [MICE]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개관식에서 ’긍지의 땅’이라는 의미를 담아 ‘야소부미(Yashobhoomi)’라고 명명한 뉴델리 드와르카 ‘인디아 국제 전시전시컨벤션센터(IICC·)’. 센터 상단의 대형 사면 미디어 파사드는 총 면적이 축구장 1개보다 큰 8876㎡에 달한다. (사진=킨텍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이 20년 운영권을 확보한 ‘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IICC)가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18년 킨텍스(KINTEX)와 전시 전문회사 메쎄이상이 인도 정부로부터 20년 장기 운영권을 확보한 지 5년 만이다.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사가 해외 센터를 운영하는 건 2022년 코엑스의 베트남 빈증성 ‘월드트레이드센터(WTC) 빈증 뉴시티 엑스포’에 이어 인도 IICC가 두 번째다.전시 주최사에 이어 시설 운영사도 잇달아 해외 진출에 나서면서 K마이스가 국제화, 대형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시컨벤션 등 관련 업계에선 해외 진출을 늘리기 위해 국내 행사에 비해 비중이 턱없이 낮은 해외 전시회 개최지원 등 관련 정책과 지원제도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착공 5년만 전시장·컨벤션센터 12만㎡ 1단계 개장IICC는 인도는 물론 서남아 지역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규모가 킨텍스(12만4000㎡)의 3배에 달하는 IICC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인도는 마이스의 변방에서 단숨에 인구 14억 거대 소비시장에, 세계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중심지로 떠올랐다.전체 규모가 30만㎡(전시장 20만㎡·컨벤션센터 6만㎡)인 IICC는 이번에 1단계로 12만㎡만 부분 개장했다. 나머지 18만㎡ 규모 시설은 2027년 전후로 착공할 예정이다. 1단계로 개장한 2개 홀 총면적 6만㎡의 전시장은 행사 규모와 용도에 따라 4개로 공간을 분할(5100~7000㎡)해 사용할 수 있다. 전시장과 연결된 회의 전용시설인 컨벤션센터는 오디토리움, 그랜드볼룸, 14개 세미나룸 등 최대 1만23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핵심 정책인 ‘100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개발된 드와르카(Dwarka) 비즈니스 복합단지에 들어선 IICC는 접근성, 편의성에서 인도 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델리 중심가로 연결되는 도심순환도로, 인근 도시를 잇는 고속화도로 교차지점에 위치한 IICC는 지하에 10㎞ 떨어진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가 개장에 앞서 개통했다. 에어로시티 등 차로 10분 거리에는 총 3600개가 넘는 특급호텔 등 숙박 인프라도 갖췄다.지난달 17일 IICC 개관식에 참석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IICC는 바라트 만다팜(Bharat Mandapam) 제2센터 증축을 마친 뉴델리 도심의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전시장과 함께 전 세계에 인도의 원대한 미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바라트 만다팜과 IICC 두 곳에서 개최됐다. 이날 IICC에 ‘긍지의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 힌디어 ‘야쇼부미’(Yashobhoomi)를 새 타이틀로 명명한 모디 총리는 “두 시설을 중심으로 인도를 세계 최고의 관광·마이스 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내년 7월 ‘코리아 엑스포’ 개최 추진 중 IICC 개장으로 시설 운영사의 해외 진출은 물론 전시 주최사와 장치·서비스 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는 인도에 이어 말레이시아 페낭에 신규 건립하는 전시컨벤션센터 운영권 확보를 추진 중이다. 코엑스도 베트남에 이어 탄자니아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전시회사가 주최하는 인도 현지 1호 전시회의 스타트는 킨텍스와 메쎄이상이 끊을 예정이다. 두 회사는 현재 내년 7월 개최를 목표로 코트라, 경기도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코리아 엑스포’를 준비 중이다. 인도 정부와는 같은 기간 ‘인디아 엑스포’를 동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80건이 넘는 산업 전시회를 여는 메쎄이상은 파트너 발굴 등 전시회 현지 개최를 위해 현지에 별도 사무실을 개설하고 본사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김은희 코트라 뉴델리무역관 차장은 “영국, 독일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뉴델리, 뭄바이 등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품목의 산업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최근 인도 정부의 수출·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한국기업과의 제휴·협력을 원하는 인도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시업계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17일 열린 IICC 개장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킨텍스 제공)IICC 개장을 전시컨벤션 산업 국제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관련 정부 정책과 제도의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 자체로 경제효과가 있는 고유한 산업으로 보지 않고 안방에서 국산 기술과 제품 수출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만 보는 편협한 인식, 기준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선 올 연말과 내년으로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5차 국제회의 육성 기본계획, 산업통상자원부의 전시산업 발전 기본계획에 해외 진출 지원을 늘리는 내용이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해외 진출 지원에 목이 마른 곳은 전시업계다. 컨벤션 분야는 관광진흥기금 융자로 장기 자금 조달이 가능하지만, 전시 쪽은 단발성 지원 외에 달리 별다른 대안이 없어서다. 해외 진출 초기 투자와 손실에 대한 부담을 아무런 대책 없이 해당 기업이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그나마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무역진흥자금은 관세 납입 증명 등 수출실적을 증명해야만 한다.한 전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화, 대형화가 해외 기업과 바이어 초청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게 드러났음에도 관련 정책과 제도는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영국, 독일, 미국 등 국가들의 앞선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전시컨벤션도 수출산업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당장 연간 수백억에 달하는 해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을 국내 기업의 전시회 해외 개최 지원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 "'아리랑' 연주해 큰 영광"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클래식 선율이 이곳에서 울려 퍼졌다. 독일에서 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의 기자간담회. 드보르자크의 현악 4중주 ‘측백나무’ 연주를 마친 이들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은 뒤 친숙한 멜로디로 연주를 이어갔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이다.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4회 이건음악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이건)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의 ‘아리랑’을 ‘제34회 이건음악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건음악회’는 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이 1990년부터 사회 공헌의 의미를 담아 매년 개최하고 있는 무료 공연이다. 올해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광주, 대구, 부산, 인천 등 5개 도시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의 리더를 맡고 있는 볼프람 브란들(제1바이올린)은 이날 간담회에서 “3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음악을 통한 나눔을 실천해 온 이건음악회의 진정성에 뜻을 함께하고자 초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공연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까지 참여하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은 45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명문 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 현악 파트를 담당하는 수석 연주자들로 꾸려진 앙상블이다. 볼프람 브란들과 리판 주(제2바이올린), 유스트 카이저(비올라), 클라우디우스 포프(첼로)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선 드뷔시의 현악 4중주 G단조, 하이든의 현악 4중주 F단조, 슈베르트의 현악 5중주 C장조 등을 연주한다. 첼리스트 강민지, 박노을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4회 이건음악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이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이건)‘아리랑’을 연주하게 된 특별한 소감도 전했다. 클라우디우스 포프는 “‘아리랑’의 문화적 중요성과 전통 등을 고려했을 때 이 곡을 매우 잘 연주해야 하겠다는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중국 출신의 리판 주는 “친숙한 멜로디의 ‘아리랑’을 직접 연주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이들이 공연에서 연주할 ‘아리랑’은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 수상작이다. 대학생 김다연(21)씨가 편곡한 ‘윤정옥 아리랑’이다. 밀양 아리랑 전설 속 주인공 ‘아랑 윤정옥’의 삶을 바탕으로 아리랑을 재해석했다. 이건은 국내 신진 음악가를 위해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 공모전’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이건음악회’는 이건의 창업주이자 지난 3월 작고한 고(故) 박영주 회장이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음악회다. 기업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함’, 임직원들이 직접 공연 기획과 운영을 책임지는 ‘진심’, 그리고 쉼 없이 이어진다는 ‘지속성’ 등 3가지 원칙 아래 매년 음악회를 열며 한국의 대표적인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지원 활동)로 자리 잡았다.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34회 이건음악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협연자 첼리스트 박노을,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의 볼프람 브람들, 리판 주, 유스트 카이저, 클라우디우스 포프, 협연자 첼리스트 강민지. (사진=이건)이건홀딩스의 인사팀 소속으로 14년 전부터 ‘이건음악회’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지훈 매니저는 “‘이건음악회’의 기본은 음악을 통한 감동을 나누는 것으로 대행사 없이 전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음악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건음악회’ 활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제34회 이건음악회’는 오는 13일 롯데콘서트홀,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어 광주 예술의전당 대극장(17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21일), 인천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22일)로 이어진다.
-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유라시아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T&G(033780)는 유라시아 생산혁신 거점 마련을 위한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백복인 KT&G 사장(오른쪽 세번째),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왼쪽 세번째),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왼쪽 두번째) 등이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신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G)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州)의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박내천 주알마티 총영사 등 7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럽·독립국가연합(CIS) 등 유라시아 권역의 NGP(전자담배) 및 글로벌 CC(궐련담배) 해외판매를 위한 ‘하이브리드형 생산기지’로 구축되며, 부지 규모는 약 20만㎡(약 6만평)에 달한다.KT&G는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KT&G는 지난 1월 카자흐스탄 판매 및 제조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 마련에 주력해왔으며,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으로 생산부터 마케팅·영업까지 직접 관리해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번 카자흐스탄 신공장 설립은 KT&G가 지난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KT&G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함께 NGP·글로벌 CC·건강기능식품을 3대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성장전략을 공개했으며,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T&G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인니 동자바 주에 수출 전초기지인 신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지원서를 제공받는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KT&G는 인니에 설립되는 신공장을 동남아시아 생산거점으로 알린 데 이어,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유라시아 사업 성장의 구심점으로 삼아 미래비전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백복인 KT&G 사장은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유라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핵심 생산 허브로, 그룹 미래비전인 글로벌 톱 티어 실현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KT&G는 글로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24인조' 트리플에스, 4번째 조합 에볼루션은 대중과 통할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번엔 에볼루션(EVOLution)의 시간이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디멘션(DIMENSION, 유닛) 에볼루션이 데뷔 앨범을 내고 K팝 팬들 곁을 찾는다.트리플에스는 공식 앱을 통한 팬 투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디멘션을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그룹이자 최종 멤버가 24명인 대규모 그룹이다. 에볼루션은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에 이어 출격하는 트리플에스의 4번째 디멘션이다. 김유연, 김채연, 김나경, 이지우, 코토네, 이수민, 김연지, 마유 등 8명이 속해 있다.김나경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무적’(MUJUK) 언론 쇼케이스에서 “팬분들이 저희를 가장 잘 아는 만큼, 저희가 빛날 수 있는 선택을 해주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투표 결과를 보며 무척 반갑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한 발 앞서 활동한 러블루션과의 차별점을 묻자 “두 그룹 모두 트리플에스 안에서 당당함과 자기애를 콘셉트로 두고 있다”며 “러블루션이 콘셉트를 밝고 청량하게 표현했다면, 에볼루션은 단단하고 강력한 모습으로 표현해봤다”고 답했다. 김유연곽연지마유코토네에볼루션 멤버 중 코토네, 곽연지, 마유는 이번이 첫 디멘션 활동이다. 코토네는 “그동안 멤버들을 지켜보며 응원해왔는데, 이젠 제가 응원을 받을 기회가 왔구나 싶다”며 기뻐했다. 이어 “그간 제가 지켜봤던 디멘션들과 다른 모습의 디멘션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팬들과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다. 곽연지는 “신기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얼떨떨해했다. 일본 출신인 마유는 “데뷔를 하는 이 순간을 어릴 때부터 꿈 꿔왔다. 그동안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이 순간에 돌아보니 잘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격을 표했다. 현지 명문대 메이지대학를 휴학한 상태이기도 한 마유는 “중학생 때부터 한국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결국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아직 마음에 꿈이 잇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는 뒷이야기를 꺼냈다. 에볼루션은 타이틀곡 ‘인빈서블’(INVINCIBLE)을 포함해 ‘⟡’, ‘로단테’(Rhodanthe), ‘헤비 메탈 윙스’(Heavy Metal Wings), ‘미열 37.5’, ‘모토 프린세스’(Moto Princess), ‘위’(Oui), ‘인핸드스’(Enhanced Flower) 등 8개의 트랙을 앨범에 실었다. 에볼루션은 다양한 수록곡들로 깨어지지 않는 자아를 노래했다는 게 소속사 모드하우스의 설명이다.김나경김수민김채연이지우앨범 타이틀곡 ‘인빈서블’은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부서지지 않는 자아’를 주제로 다룬 댄스곡이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을 주는 박진감 넘치는 비트가 특징이다. 음악 프로듀싱 군단 모노트리의 G-high와 모드하우스를 이끄는 정병기 프로듀서가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이지우는 “‘부딪히면 난 더 단단해져’라는 가사가 이 노래를 대표한다. 뮤직비디오에 다이아몬드가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초능력을 사용해 과자와 베개 등을 터뜨리는 장면도 넣었다”며 웃어 보였다. 콘셉트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확 바꾼 김유연은 “그동안 청순한 긴머리 스타일로만 나왔는데, 이번 활동을 위해 과감하게 잘라봤다”며 관심을 당부했다.트리플에스는 팬 투표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팬덤을 만들고, 잇달아 선보인 세련된 음악으로 ‘믿고 듣는 팀’이란 평가를 얻어냈다. 아직 남아 있는 숙제는 대중성 확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하는 에볼루션이 숙제를 풀어줄 디멘션이 될지 관심이다.김수민은 “여러 디멘션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트리플에스의 강점”이라고 짚으면서 “이번 앨범 티저 콘셉트 순서도 팬들의 투표로 결정됐는데, 활동 시작 이후엔 팬들이 원하는 콘셉트로 안무 영상도 만들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태남생활건강 밀크바오밥, 일산 킨텍스‘2023 코베 베이비 페어’ 참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태남생활건강에서 전개하는 퍼스널 케어 브랜드 밀크바오밥이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3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밀크바오밥. (사진=태남생활건강)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금번 ‘코베 베이비 페어’는 예비맘&대디부터 신생아, 영유아, 어린이, 성인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모든 고객을 위한 라인업은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부터 푸짐한 선물까지 마련했다. 먼저 밀크바오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도록 최대 30%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팔로우, 자사몰 가입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제품을 한 개만 구입해도 참여할 수 있는 ‘행운볼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행운볼 이벤트는 본품부터 선물세트까지 100% 당첨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밀크바오밥 측은 이번 베이비 페어 현장에서 성인보다 피부가 훨씬 더 민감하고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할 수 있는 아기 화장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육아 부모를 위해 신생아들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전 성분 EWG 그린등급의 밀크바오밥 데일리 로션과 고보습 크림, 탑루토 워시 제품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밀크바오밥 뉴본 베이비 로션 300g은 1회 사용만으로 100시간 보습이 지속되며, 영유아 대상 사용직후 448% 보습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개국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고 무향 및 무색 저자극 안심 처방을 받았다. 뉴본 베이비 크림 120g 역시 1회 사용만으로 100시간 보습이 지속되며, 영유아 대상 2주 사용 후 피부 장벽이 강화됐다. 베이비 로션과 마찬가지로 2개국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밀크바오밥 ‘뉴본 베이비 워시 300g’는 눈 따가움이 없는 티어 프리 워시다. 미세 버블 세정이 순하고 부드럽게 세정해 주며, 민감한 피부에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2개국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무향 및 무색소의 저자극 안심 처방을 받았다. 태남생활건강은 올해 론칭한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 ‘라이프홀릭’도 베이비페어 현장에서 선보인다. ‘라이프 홀릭’은 일상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명료한 디자인, 필수적인 기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들어 제품 선택의 고민은 줄이고, 각자의 일상에 몰입할 수 있게 하여 삶의 만족감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브랜드다.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은 줄이면서도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장 조사를 시작으로 브랜드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까지 약 1년의 준비 기간이 걸렸다. 또 현장에서는 일상에서 늘 사용하는 생필품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미백케어, 구취케어, 잇몸케어, 치석케어 치약 4종’부터 공학적인 그립감과 미세모와 탄력모의 이중 칫솔모로 깨끗한 양치를 돕는 ‘이중 미세모 와이드 칫솔’, 풍성한 거품으로 간편하게 발을 씻을 수 있는 ‘풋샴푸’ 등 베이비페어 특가로 판매될 예정이다.밀크바오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연 성분을 그대로 담은 퍼스널 케어 브랜드로 ‘대한민국브랜드만족도 1위’ 시상식에서 유아스킨케어 부문 6년 연속 수상했다.
- 유엑스엔, 연속혈당측정기 내달 확증임상 신청...‘무보정 개발도 속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 전문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세계 최초 무효소 방식 CGM ‘AGMS’의 확증임상에 본격 돌입한다. 글로벌향 차세대 제품의 경쟁력도 대폭 강화해 내년 한 해를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유엔스엔은 내달 AGMS 두 번째 모델인 ‘A1’의 확증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GMS는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에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적용한 CGM이다. 효소 기반 CGM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사진=유엑스엔)◇편의성 높이고, 생산·유통비 낮춰...A2 개발도 속도A1은 이를 기반해 기존 제품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나타낸다. CGM의 핵심인 센서 수명이 15일로 동종 업계에서 가장 길다. 반대로 측정 간격은 1분(기존 제품 5분 이상)에 한 번으로 가장 짧아 보다 정확한 혈당 수치를 도출한다.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도 높다. 유엑스엔은 CGM의 핵심인 센서-트랜스미터-삽입기를 기존 제품과 달리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크기는 현재 시판 중인 제품 대비 약 70% 수준으로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편의성은 높이고, 생산·유통 비용은 떨어뜨렸다. 유엑스엔은 A1의 확증임상 후 조속히 품목허가를 진행해 상용화할 방침이다. 우선 국내 건강검진용으로 활용하고, 시장 안착을 노린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유엑스엔은 후속 제품인 글로벌향 AGMS ‘A2’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2는 A1의 편의성과 성능을 강화하고, 무보정 방식을 채용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팔리고 있는 제품은 A1과 마찬가지로 보정 방식의 CGM이다. 보정 방식의 CGM은 사용자가 일회용 혈당 센서를 사용해 별도로 측정한 혈당값과 자체 신호값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무보정 방식은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돼 별도로 혈당값을 넣을 필요가 없다. 글로벌 CGM업체 덱스콤과, 애포트 등의 최신 제품에 적용된 기술이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무보정 방식이 필수적이라는 뜻이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애보트의 최신 CGM ‘프리스타일 리브레3’ 등 무보정 방식의 제품들이 출시를 앞둔 상황이라 A2에 대한 신기술 적용과 임상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CGM에 무보정 방식을 적용하려면 센서의 균일한 성능, 안정적 신호 등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A2는 나노다공성 백금이라는 안정한 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무보정 방식을 구현하는 데 특장점이 있다”며 “특히 A2의 혈당센서는 보호막이 개선되고 여러 개의 측정 전극을 집적해 더 안정적이고 재현성 높다”고 강조했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사진=유엑스엔)◇A2, 정확도 경쟁사 신제품보다 높아...무보정 방식 더해 승부수성능은 이미 동물임상에서 확인됐다. 동물임상에서 A2의 센서 성능은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 7% 이하로 조사됐다. 마드는 실제 혈당과 연속혈당측정치 간의 차이를 뜻하며,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 CGM의 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데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3(7%대 후반)보다 낮은 수준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CGM이다. 경쟁사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60만원대)과 제품 정확도에 힘입어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만 43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어치가 팔렸다. 이는 2위를 차지한 덱스콤의 ‘G6’(29억 달러)보다 32.6% 많은 액수다. 유엑스엔은 프리스타일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A2의 시장 조기 안착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현재 A2가 탐색임상에서도 동물임상과 같은 수준이 성능을 구현하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년부터 미국에서는 2025년부터 판매한다는 목표다. 유엑스엔은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2019년 46억 달러(약 6조 4000억원)에서 2026년 310억 달러(약 40조 7000억원)로 성장한다. 유엑스엔 관계자는 “A2는 성능과 편의성이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우위에 서면서도 가격은 크게 낮아 향후 글로벌 CGM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임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가조작하면 끝장’…英, 천문학적 벌금 철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주가조작하면 끝장’…英, 천문학적 벌금 철퇴-가전·전장 쌍끌이…LG전자 깜짝실적-현 중2 수능부터 선택과목 없어진다-이스라엘 “협상 없다”…지상군 투입 초읽기-[사설]또 반복된 기업인 줄소환, 국감이 군기 잡기 무대인가-[사설]반도체 인프라 예상 0원…첨단산업 육성, 말로만 하나△인구감소 해결, 힌트를 얻다-아이는 골프, 엄마는 도예…“전교생 2배 늘었죠”-‘韓 출산율 0.86명’ 불과한 이유…세대변화 못 좇은 기업문화 탓△주가조작 없는 영국서 배운다-英 금융당국 강제수사·기소권 보유…초강력 처벌로 범죄시도 원천봉쇄-금융사에 관리·감독 책임…예방시스템 미흡에 200억 벌금-“기업도 감시자 활약…주가 이상징후 발견 땐 즉시 보고”△이-팔 전쟁 확전 우려-“반격은 이제부터” vs “공격시 인질 처형”…가자지구 ‘피의 지상전’ 일촉즉발-美 억지력 약화…잇단 전쟁에 “정책 실패” 책임론-현지 진출 한국기업 초긴장…재택근무 전환하거나 귀국 조치 △이-팔 전쟁 확전 우려-“5차 중동戰 가능성 낮지만 장기화 불가피…단기적으론 경제충격 제한적”-尹 “경제 불안정 리스크 관리 만전 기하라”△종합-고교 내신 9등급→5등급 완화…“내신 부담 줄어 특목고 유리” 우려도-車부품·냉난방공조…경기 덜 타는 ‘B2B 집중’ 전략 통했다-IMF “中 경기 침체가 암초”…내년 韓 성장전망 2.4→2.2%-“삼성·SK·현대차가 있는 나라”…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정치 -野 “尹, 올 순방비 역대 최대 578억”…대통령실 “외교성과 냈다”-日 오염수 놓고 정면충돌…野 피켓 시위에 국방부 국감 파행-하태경發 험지출마론 확산…與 텃밭 중진들 ‘좌불안석’-국정원 “투·개표 시스템 해킹에 취약”…선관위 “불가능한 시나리오”△경제-방문규 “한전 위기 ‘전기요금 역마진 구조’ 탓”-“역대급 세수 오차, 국세청도 책임” 질타-중동發 충격에…한은, 물가 전망 상향 불가피-고용부, 주52시간제 유연화 설문 결과 내달초 공개△금융-카드사 자금조달 비상…카드론 금리 올릴수도-수수료 논란 재점화…애플페이 국감 도마 오른다-카뱅, 인니 디지털 은행에 10% 지분투자-국내 금융사, 해외부동산에 56조 대체투자-웰컴저축은행 3회 연속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글로벌-연준 인사들 ‘금리 동결’ 발언 내놨지만…‘유가 뇌관’ 촉각-“中 남중국해 경비대 필리핀 해군 쫓아내”-무소속 출마 선언한 케네디…美 대선 변수로 부상-“역외채무 다 못 갚을 듯” 공시…中 비구이위안, 구조조정 시사△산업-카타르發 13조 잭팟 온다…K조선 따뜻한 연말-“100년 한화 그 이상 위해 창업시대 야성 되살리자”-LG화학도 토요타 뚫었다…전기차 70만대분 양극재 공급 -곽재선 KGM커머셜 회장 “경영정상화 위해 함께 뛰자”-“TSMC 넘는다”…차세대 기술 가진 삼성, 3나노 고객사 유치△ICT-野 “방통위 가짜뉴스 대책 위헌·위법”…이동관 “책임질 것”-SKT, 6G 시대 대비 초대용량 유선망 도입-메타 ‘퀘스트3’ 나왔다…국내 VR게임사 들썩-KG ICT, ‘지능형 로봇’ 청년인재 육성 나선다 △산업-유튜버와 손잡고 만든 ‘미자네맥주’ 매출 한달새 40% 쑥-고피자, 국내 외식기업 최초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오픈-시한 2주 남았는데…중기부 모태펀드 결성 운용사 1곳뿐-젊어진 삼양식품…40대 임원 전면에 내세워 혁신 속도낸다△Futrure Tech-가상공간에 ‘쌍둥이 현실’ 구현…스마트시티·자율주행 핵심 떠올라-디지털 트윈에 클라우드 접목…뇌 없는 로봇 130대, 곳곳 배달-“온도·강우량·화재 모니터링…안전한 미래 도시 설계”△증권-악재에 사로잡한 투심…하락베팅 ETF만 질주-한국 떠난 외인의 귀환…반도체 반등에 달렸다-금리 고공행진에도…채권개미는 계속 산다△증권-가격제한폭 확대 100일…새내기주 과반 공모가 상회-공매도 제도 개선 본격화 나선다-테마주에 밀렸던 대형주, 반등 기대감 솔솔-국내 상장 32개 ‘배당ETF’ 중…KB자산운용 수익률 1위△부동산-아파트 전세 씨 말랐다…만기 세입자 ‘발동동’-“주인 찾습니다” 매물 쌓이는 경매시장-정부 “이·팔 충돌 예의주시…민관 비상대책반 검토”-양평고속道·통계조작…여야 난타전△건강-치매 주범 알츠하이머병…영양제 의존 말고 생활습관 개선에 힘써야-갑자기 한쪽 귀만 먹먹할 땐 ‘돌발성 난청’ 의심을-틈틈이 수건·막대 이용한 스트레칭이 오십견 예방에 도움△Book-“천천히 오래도록”…이야기꾼이자 술꾼, 그녀들의 음주예찬-‘핵가족’ 넘어 ‘핵개인 시대’의 탄생 -“그 얘기는 왜” 아침마다 이불킥 하는 당신에게△오피니언-[목멱칼럼]리비아 대홍수의 교훈-[데스크의눈]먹거리 물가와 기후위기-[e갤러리]백지혜 ‘위로의 정원’-[기자수첩]태풍 상처 아물기도 전…파업 외치는 포스코 노조△피플-손상된 ‘양자얽힘’ 되돌리는 기술 개발 성공-10월 엔지니어상에 SK하이닉스 손승형·교원프라퍼티 김효범-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메모리, 범용에서 스페셜티 제품으로”“절대적 종신형 도입 논의시 사형제 폐지도 다뤄야”-평생 ‘사랑’ 노래한 시인 김남조 별세…향년 96세-경북교육청, 네이버클라우드 생성형AI로 혁신△사회-“출퇴근 안 할수도 없는데…신분당선 왕복요금이 8200원” 한숨-서울시 ‘약자 동행’ 수치로 평가…정책 개발·예산 편성에 반영한다-이상민 “책임자 사퇴론 절대 재난 예방 못한다”-“검증 실패” “사법부 길들이기”…‘대법원장 공백’ 놓고 책임 공방-내달부터 경찰이 재수사 거부땐 검사가 수사
- SKT, 초대용량(400Gbps급) 유선망 국내 최초 도입…6G 대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사진=SKTSKT 직원들이 5G 백본에 도입된 400Gbps 급 유선망을 정비하는 모습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국내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100Gbps→400Gbps로백본(BackBone)이란 통신 네트워크의 중추역할을 하는 중심망이다. 현재 백본에 쓰이는 대용량 유선망은 100Gbps단위로 트래픽을 전송하나, SKT가 도입하는 초 대용량 유선망은 400Gbps 단위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SKT는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의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 증가 및 추후 진행될 5G 고도화와 6G 상용화에 따른 통신망 증설을 대비해 이번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결정했다.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통해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의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장 및 장애 발생에도 더 기민하게 대처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SKT는 이번 신기술 도입으로 백본 연결을 위한 소비 에너지 절감은 물론 장비 설치 공간 절감, 선로 공사 축소로 인한 탄소 발생 절감 등 ESG 측면의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SKT는 성수-보라매 백본 구간에 신기술 적용을 완료했으며, 추후 테스트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 백본 구간에 400Gbps급 유선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또한, 백본망 대용량 진화에 따라 중요해진 선로, 장비 등의 유선 네트워크 성능관리를 위해 AI기반의 통합 점검 및 감시 자동화 체계 고도화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이종훈 SKT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부사장)은 “초 대용량 백본망을 도입함으로써 5G 상용화 이후 늘어난 트래픽과 추후 5G 고도화 및 6G 상용화에 따른 대용량 트래픽 발생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SKT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최상급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