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비엘팜텍 자회사 멜라니스, 인류 난제 '간암' 조기발견 해법 찾았다
  • 비엘팜텍 자회사 멜라니스, 인류 난제 '간암' 조기발견 해법 찾았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조직을 떼어내지 않고도 정확한 간 섬유화 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지구 반대편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첫 마디다. 김태완 멜라니스 이사회 의장 겸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조기 간암 진단용 MRI조영제 ‘ML-101’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김태완 멜라니스 이사회 의장 겸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교수. (제공=멜라니스)간이 딱딱하게 돌처럼 굳는 섬유화가 진행될수록 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에선 지난 2011년 간 섬유화가 간암 위험을 6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간암은 간 섬유화에서 시작된다. 간 섬유화를 조기 발견하면 간암 생존율도 높아진다. 간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간 섬유화 검사를 통해 예후를 살핀다. 즉, 간암에서 간 섬유화는 대장암에서의 용종처럼 ‘조기경보’ 역할을 한다.문제는 간 섬유화 검사가 만만치 않다는 데 있다. 조직검사 외엔 마땅한 간 섬유화 검사법이 없다. 조직검사는 필연적으로 간 조직 일부를 떼내야한다. 이 때문에 치료경과를 살펴보기 위한 반복검사도 불가능하다. 조직검사에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환자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업계에선 오랜 기간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혈액검사와 같은 비침습적 검사법을 연구해왔으나, 의료현장에 적용할만한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간암 환자 상당수가 예나 지금이나 골든타임이 한참 지난 3~4기에 암을 발견하는 이유다.이데일리는 지난 2일 김태완 멜라니스 이사회 의장 겸 미국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교수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인공 멜라닌 조영제에 대한 기술적 특장점과 상업적 가치에 대해 살펴봤다. 멜라니스는 지난 2016년 김 의장과 이진규 LG화학 부사장이 서울대 화학과 교수시절 공동창업한 바이오벤처다. 이 부사장은 김 교수에게 멜라닌 기반 신물질을 처음 소개했다. 비엘팜텍(065170)은 지난 5월 멜라니스 지분 34.9%를 83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 기존 간 조영제 한계 뚜렷현재 사용되는 간 조영제는 한계가 뚜렷하다. 김태완 교수는 “기존 간 MRI 조영제는 간 섬유화까지 살펴볼 수 없다”면서 “더욱이 상당한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어 반복 검사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글로벌 대표 간 MRI 조영제는 바이엘의 프리모비스트다. 이 제품은 뚜렷한 경쟁자 없이 글로벌 2800억원 규모의 간조영제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다. 프리모비스트는 높은 위험성과 부작용 우려로 신부전증 환자, 응급환자, 조영제 알레르기 환자 등에겐 쓰지 못한다. 김 교수는 “기존 MRI 조영제 주성분은 가둘리늄”이라며 “가둘리늄은 맹독성 중금속으로,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인체 여타 장기에 흘러들어가면 염증반응, 전신섬유화, 뇌침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가둘리늄 조영제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 끝이 뚫린 선형에서 둥근 고리형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제조법이 변경됐다”면서 “문제는 고리형 조영제는 간까지 전달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간 조영제는 현재까지도 선형 가둘리늄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선형 가둘리늄에 대한 부작용을 블랙박스를 통해 경고하고 있다. FDA가 십수 년간 가둘리늄 대체재 찾기에 혈안이 돼 있는 이유다.◇ 인체 멜라닌 모사에서 해법 찾아이런 상황에서 멜라니스는 인체 멜라닌을 모사해 혁신적인 간 조영제를 개발했다. 이 조영제는 독성은 없고 간암은 물론 간 섬유화까지 정확하게 살펴볼 수 있다. 간 조영제 시장에 신기원이 열린 것이다.프리모비스트(좌)와 ML-101 조영비교. ML-101 투여량이 프리모비스트의 40% 수준임에도 불구 더 밝고 주변 섬유화된 조직까지 살표볼 수 있다.(제공=멜라니스)자연 멜라닌은 조영에 필수적인 색소 특성을 지니면서도 인체 무해하다. 하지만 자연 멜라닌은 1g당 150만원으로 비싸다. 뿐만 아니라, 자연 멜라닌은 추출 시 변형되고 크기도 일정치 않아 조영제 원료로 쓸 수 없다. 특히, 자연 멜라닌은 폴리페놀 성분으로 물에 녹지 않아 주사제 개발에 부적합하다. 멜라니스는 자연 멜라닌을 모사해 인공 멜라닌을 제조하기로 결정했다.인공 멜라닌을 조영제로 만드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김 교수는 “자연 멜라닌의 둥글둥글한 나노입자처럼 인공 멜라닌을 만들었더니 모양이 제각각 이었다”면서 “조영 효과는 뛰어났지만 조영 품질이 일정치 않아 도저히 쓸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이때 도움을 준 사람이 바로 모다모다 샴푸로 유명한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다. 그는 “이해신 교수는 기존 인공 멜라닌이 자기결합으로 입자 크기가 제각각 형성된다는 점을 원인으로 지목했다”면서 “이 교수가 저분자 상태의 인공 멜라닌에 전구체를 붙여 고분자로 만들자,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전구체는 화학 반응에 참여하는 물질을 말한다.통상 저분자는 흡수율이 높고 고분자는 수분함유량이 많아진다. 인공 멜라닌을 수용성 고분자로 만들자, 입자 크기는 동일해지고 물에 잘 녹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인공 멜라니스 크기를 10나노미터(nm)로 제한해 체내 잔류를 없애고 완전히 배설되도록 했다.멜라니스는 한발 더 나아가 전구체 하나를 둘러싸고 멜라닌 입자 6개를 붙여, 멜라닌 간 응집현상을 원천봉쇄했다. 인공 멜라닌 구조가 안정되자 대량생산의 길이 열렸다. 6개 입자가 뭉쳐진 ML-101은 간을 정확하게 표적했다. 입자가 너무 작으면 간이 아닌 여타 장기에 조영제가 침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구조체 설계다. ◇ 대량생산 성공...1상 후 기술수출 모색여러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상용화 문턱에 선 인공 멜라닌 간 조영제는 효능 및 안전성 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과시한다.김 교수는 “인공 멜라닌 간 조영제는 기존 조영제보다 10배 이상 밝다”며 “또, 성분 자체가 인체 무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돼 부작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피부에 상처가 나면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피부가 시커멓게 변하지 않냐”면서 “섬유화된 조직에 멜라닌 색소가 달라붙는 특징이 있다. 이런 멜라닌의 특징으로 뛰어난 조영 품질이 나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상업화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다. 멜라니스는 지난 2년간 수차례에 걸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실험실과 동일 품질의 인공 멜라닌 간 조영제를 100ℓ 단위로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ML-101의 임상 1상은 내년 3분기 약 6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앞으로 조영제와 더불어 주 연구분야인 섬유화 질환 혁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컬럼비아대 교수로 재직하며 쌓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업 경험을 살려 파이프라인 개발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간 조영제 시장은 연평균 8.14%씩 성장해 오는 2026년 45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2022.09.20 I 김지완 기자
‘열애설’ 뷔와 제니가 사랑한 ‘잇백’…‘클래스가 다르다’
  • [누구템]‘열애설’ 뷔와 제니가 사랑한 ‘잇백’…‘클래스가 다르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닮은꼴 취향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인들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음에도 열애설이 계속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같은 브랜드의 명품 가방을 들고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월드스타이자 트렌드 리더가 선택한 가방은 ‘델보’였다. BTS 멤버 뷔(사진 왼쪽)가 지난 5월29일 백악관 초청행사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당시 뷔가 착용한 가방은 델보의 ‘브리앙 트렌치 악어백’으로 국내 단 2점이 수입됐다. 가격은 6000만원대. 오른쪽 사진은 지난 15일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는 제니와 그녀가 올초 직접 구입한 가방. ‘땅페트 마그리트 클라우드 에디션’은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사진=뉴스1)델보는 1829년 설립돼 2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벨기에 가방 브랜드로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힌다. 1883년 벨기에 왕국 공식 납품업체로 선정됐을 정도로 최고급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로 유명한데, 현대적인 디자인의 핸드백을 세계 최초로 생산해 1908년 특허를 받기도 했다. 국내에는 2013년 이서현 당시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사장이 삼성 시무식에서 델보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브리앙’(Brillant)을 들어 상류층의 백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김희애, 전지현, 이영애, 고소영, 수지, 김고은, 공효진 등 국내 유명 연예인이 선택하며 유명세를 탔다.델보의 모든 제품은 델보 아틀리에에서 장인들이 수작업으로만 생산해 각 제품별로 소량만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바로 그와 같은 희소성이 델보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싱글맘’ 방송인 김나영은 첫 파리 패션위크 참석을 위해 ‘차 팔고 산 첫 명품백’으로 델보 핸드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 3대 명품 그룹으로 꼽히는 리치몬트가 델보를 인수해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이러한 희소성은 두 사람의 공항 패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뷔는 지난해 9월24일 국제연합(UN) 총회 참석 후 입국 당시 델보의 ‘브리앙 트렌치 악어백’(색상 토바코)을 착용했는데, 이 가방은 국내 단 2점이 입고됐다. 판매 가격은 6000만원대에 달한다. 뷔는 이 가방을 올해 6월 백악관 초청행사 참석차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 입국할 당시에도 착용했다. 뷔가 평소 자주 애용하는 가방으로, 의상에 따라 크로스보디 또는 토트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하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뷔의 델보 사랑이 다시 확인된 건 지난달 24일 화보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출국할 때였다. 지난 5월 제주도 목격담에 이어 커플 사진이 공개되며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로, 이때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델보의 소가죽 가방 ‘브리앙 L’XXL’(색상 베제탈)로 멋을 냈다. 입국 당시 경호원이 가방을 대신 들어주려 했으나 거절하고 직접 들고 공항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가방의 가격은 1300만원대다.두 번째 열애설 직후 델보 가방을 들고 시간차로 해외 일정 소화에 나선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BTS 멤버 뷔. 오른쪽 사진은 뷔가 지난달 24일 화보촬영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할 당시의 모습으로 델보의 ‘브리앙 L’XXL’이 손에 들려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300만원대다.(사진=뉴스1)뷔 출국 보름여 뒤인 지난 15일에는 제니가 역시 델보 가방을 들고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보였다. 해외 일정 소화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할 당시 제니가 착용한 가방은 ‘땅페트 마그리트 클라우드 에디션’(색상 블랙)으로, 델보 특유의 희소성에 예술성까지 더해진 제품이다. 마그리트 클라우드 에디션은 ‘초현실주의의 거장, 초현실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벨기에 화가 르네 마그리트(1898~1967)의 대표적 상징인 파란 하늘의 구름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이 특징으로, 델보는 르네 마그리트 재단을 함께 운영 중이다. ‘땅페트’(Tempete)는 ‘폭풍’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벨기에 북해에서 세일링이 유행하기 시작한 1967년 디자인됐다. 대담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 가방은 자신의 길을 개척해 항해에 나서는 자유로운 여성들을 상징한다. 제니는 스터드 장식된 클래스프(장신구나 옷의 일부에 사용하는 잠금장치)를 연 상태로 들어 가방 속 구름 디자인이 살며시 보이게 스타일링했다. 판매가는 899만원으로, 제니는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이 가방을 할인 없이 정가에 직접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 업계 한 관계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가 들고 나와 델보 가방이 화제가 됐을 때 코로나 시국임에도 전 세계 재고를 모두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일화는 업계에서 유명하다”며 “제니 가방 역시 지난 주말 바로 솔드아웃(완판)돼 현재는 구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2.09.20 I 최은영 기자
국민연금도 개미도 '해외투자'…넘치는 환전 수요⑤
  • 국민연금도 개미도 '해외투자'…넘치는 환전 수요[위기의 원화]⑤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보며 금융위기 수준으로 올라섰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고 하지만 환율 급등세를 보고 위기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환율 급등을 만드는 구조적 요인, 전망, 해결방안 등을 각 요인별로 분석한다. -편집자 주-‘고환율이 곧 위기’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지만 위기 때와는 구조적으로 달라진 부분이 있다. 해외 투자 확대다. ‘큰 손’인 국민연금이 환오픈을 한 채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고 개인투자자들도 2020년 코로나19 이후 해외 투자를 대폭 늘렸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환전을 통해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 해외 투자에 나선다는 점이다. 환전 수요 급증은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동시에 지금의 환율을 과거의 잣대로만 평가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환오픈’으로 전략 바꾼 국민연금, 환율 더 끌어올리나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잔액은 올 4월말 3300억달러인데 2025년까지 약 1000억달러의 신규 해외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국민연금이 2018년부터 100% 환오픈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년 300억달러 이상의 신규 환전 수요가 발생한다. 여기에 국민연금은 해외 자산을 판 후 이를 원칙적으로 국고에 납부하도록 돼 있다. 기존 해외 자산을 판 매도 대금으로 다른 해외 자산을 매입할 경우 환전 수요가 발생하지 않지만 국민연금이 보유할 수 있는 예치금은 ‘단기외화자금’이라는 명목으로 월평균 잔액 6억 달러에 불과하다. 즉, 재투자시에도 환전 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그로 인해 국민연금의 연간 환전 수요는 300억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은 일평균 1억~2억달러 가량 환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이 일평균 현물환 거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1%밖에 안 된다지만 국민연금이라는 큰 손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워낙 크다 보니 다른 투자자의 외환매매, 심리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과거 미국이 자국 통화 약세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것에 대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달러 매수(환오픈 전략)는 외환당국의 개입 수요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며 “지금 와서는 환율이 높고 시중에 달러가 없다고 해서 (6월말) 선물환 매도도 했지만 이는 환오픈 전략과는 상반된 조치”라고 말했다. 결제액 기준, 2022년은 9월 16일까지(출처: 한국예탁결제원)◇ 서학개미, 해외 주식 떨어져도 ‘콜’ 외친다‘서학개미’도 환전 수요의 거물이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등의 해외 주식·채권 순투자액(결제액 기준)은 2020년 320억달러로 전년(156억달러)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 위기가 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 ‘V자’로 회복되면서 해외 주식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작년에도 276억달러 순투자됐고 올 들어 9월 16일까진 168억달러가 순투자됐다. 연초 이후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17%나 하락하면서 해외 주식 투자 수요가 소폭 줄어들긴 했으나 올해 순투자액은 10년 전(57억달러) 대비 세 배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투자시 환헤지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역시도 환전 수요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해외 주식이 급락한다고 해도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를 줄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주식의 경우 주가가 크게 급락했음에도 달러화가 연초 이후 15% 가량 오른 점을 고려하면 지수 하락의 상당 부분을 달러화 급등이 방어했다. 그러다보니 개인, 법인, 연기금 등 거주자의 대외금융자산은 6월말 2조1235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3월말(2조1893억달러)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대부분 주가 하락 등에 따른 요인일 뿐 투자액은 외려 257억달러 순증했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기업 지분 투자 등 직접 투자도 증가 추세다. 작년엔 직접투자액이 608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7월까지도 430억달러가 투자됐다. 벌어들인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하려는 수요보다는 바로 해외에 투자하거나 원화를 달러화 등으로 바꾸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다. 8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에선 해외투자를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금통위원은 “해외 직접투자는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거듭해왔고 미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 따라 구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일본은 해외투자 확대로 인한 소득수지 증가가 엔화 절상,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졌는데 거주자 해외투자가 더 커지면 우리나라에서도 일본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한국은행)
2022.09.20 I 최정희 기자
한싹 보안 솔루션,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 한싹 보안 솔루션,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보안전문기업 한싹의 솔루션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이주도 한싹 대표가 2020년에 11월26일에 열린 ‘정보보호산업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싹)한싹은 19일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패스가드(PassGuard)’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는 CC인증과 같이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보안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시험해 안전성을 사전 확인하는 인증 제도다.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한싹 패스가드는 GS 인증 1등급에 이어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까지 받았다. 패스가드는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보안장비, CCTV 등 다양한 시스템의 관리자 계정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통합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이다. 최신 인증 기술, 전용 복구 도구, 외주인력 계정 관리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해 기존 제품보다 호환성, 보안성, 편의성, 업무 효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디지털 전환으로 다양한 IT 시스템이 도입되고 관리해야 하는 패스워드가 많아지면서, 관리 취약점을 노린 해킹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정부가 보안 감사 요건과 비밀번호 관리규정을 강화하면서 패스워드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졌다.지난해 패스워드 보안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40% 증가했다. 수많은 패스워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자동화·통합화, 높은 보안성을 보장하는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디지털헬스, 자율주행, 스마트홈, 스마트공장, 스마트교통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패스워드 보안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 앞으로 한싹은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계기로 우수한 보안 서비스로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신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 마케팅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안정성이 보장된 제품, 컴플라이언스 준수(법규 준수), 시스템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 증대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김경태 영업본부 상무는 “패스워드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안기능확인서가 큰 시너지를 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패스워드 보안이 필요한 시장을 집중 공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싹)
2022.09.19 I 최훈길 기자
덴비, 스톤웨어 기술로 만든 프리미엄 포셀린 라인 론칭
  • 덴비, 스톤웨어 기술로 만든 프리미엄 포셀린 라인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200년 전통 영국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는 프리미엄 라인인 ‘덴비 포셀린’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덴비, 스톤웨어 기술력으로 만든 프리미엄 포셀린 라인 론칭. (사진=덴비)‘포셀린’은 뜻과 같이 자기라는 의미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스톤웨어 라인을 고수해 왔던 덴비로서는 차별적인 제품 라인이다. 덴비가 그간 기술력을 자랑해 왔던 스톤웨어 생산 노하우에 포셀린 방식을 접목해 스톤웨어의 뛰어난 내구성과 포셀린 디자인이 만나 사용하기 편한 ‘덴비 포셀린’ 컬렉션을 완성했다.덴비는 모더스, 임페리얼 블루, 임프레션, 헤리티지 등의 프리미엄 스톤웨어와 포셀린, 글라스웨어, 커트러리 등 크게 3종류의 라인 포트폴리오를 갖춰 테이블웨어에 명가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더욱 충족하게 됐다. ‘덴비 포셀린’은 1300도 이상의 온도로 고온 소성되는 포셀린 기법으로 영국에서 제조된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유약 디자인과 둥근 활을 연상시키는 유연한 곡선 형태의 텍스처가 특징이다. 특히 덴비의 패턴 중에서 유일하게 디자인이 프린팅된 컬렉션으로 영국의 전통적이며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브리티시 테이블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덴비의 스톤웨어 기술력으로 내구성도 뛰어나 오븐과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냉동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신제품은 ‘아크 화이트’, ‘아크 블루’, ‘모던 데코’로 구성돼 있다. 밥공기와 국공기, 파스타 보울, 찬기 등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트까지 총 33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덴비가 신규 컬렉션을 출시한 것은 지난해 4월 모더스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임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함께 펼친다. 반얀트리, 롯대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으로 소비자들이 포셀린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었다.오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덴비 포셀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리미엄’을 주제로 골드와 네이비로 이뤄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사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홍콩식 브런치 ‘그라넘 브런치 투 홍콩’으로 소비자들과 만난다.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함께 홍콩 스타일로 풀어낸 요리를 포셀린에 담아 제공하여 오감 만족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전 11시에는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단 하루 포셀린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미니 에코백, 커트러리, 무쇠 냄비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덴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가벼우면서도 프리미엄한 테이블웨어를 원하는 한국의 소비자들을 위해 론칭하게 됐다”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어떤 테이블웨어와도 감각적인 믹스 앤 매치를 보여주는 ‘덴비 포셀린’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지난 1809년 영국 더비셔 지방에서 첫 탄생한 덴비는 장인의 손길을 거쳐 제작돼 각각의 제품이 소장 가치를 지닌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색감, 뛰어난 내구성 등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022.09.19 I 백주아 기자
박지현 "`신당역 사건` 이재명 왜 침묵하나…개인적 사안인가"
  • 박지현 "`신당역 사건` 이재명 왜 침묵하나…개인적 사안인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침묵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 대표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역무원 스토킹 피살 사건’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입구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아 추모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가) 사건 현장을 방문하거나 피해자 유족을 위로하는 일정도 없고, 강력한 입법을 주문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때의 이재명 후보라면 누구보다 먼저 이 사건에 대해 얘기했을 것이다. 지금은 왜 그러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여성이 일터에서조차 안전하지 않은 현실이 드러난 사건이고, 여성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 사건이 정쟁사안인가 아니면 개인적인 공격이 들어올 사안인가. 민생 그 자체다”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또 “여성이 혐오범죄로 목숨을 잃는 일을 막는 것보다 중요한 민생이 어디있겠느냐”며 “이 대표의 더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한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를 위해 민주당과 이 대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사건과 관련해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상훈 서울시 의원에 대한 조속한 징계도 요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피해자인 여성이 아니라 가해자인 남성을 두둔하는 의식, 이것이 여성혐오 범죄의 특징이다. 이상훈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길 바란다”며 “만약 자리를 고집한다면 당에서는 최대한 빨리 제명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이 스토킹 범죄를 반의사불벌죄에서 제외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신당동 사건’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등 공개 일정 과정에서 취재진의 ‘신당역 살인사건과 관련해 한 말씀 해달라’, ‘피해자 빈소가 마련됐다고 한다 방문할 예정인가’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앞서 지난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신당동 사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이 없는 것이라면 왜 아무런 말씀이 없으신 건지 궁금하다”며 “국빈을 모시기 위해 꼭 필요한 영빈관 신축 예산엔 그리고 신속하게 깜짝 놀랐다더니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은 그저 무덤덤하신 것이라면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조카 살인 변호’ 논란을 언급한 김 의원은 “혹시라도 이 대표의 조카 살인사건이 다시 재조명되는 것을 우려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신당역 사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대표는 너무나 매정하고 정치공학적 계산에만 빠진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2022.09.19 I 박기주 기자
디노아이티 C-Flow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TTA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인증 획득
  • 디노아이티 C-Flow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TTA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전문 기업 디노아이티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2022 클라우드 상호 운용성 시험·평가’를 완료하고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TTA Verified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6년부터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확보’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디노아이티는 지난 3월 과기정통부, NIPA,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추진하는 ‘2022 클라우드 상호 운용성 시험·컨설팅’의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사진=디노아이티)본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번 시험 및 평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의 TTA AI융합시험연구소를 통해 두 개 이상의 시험 대상(동종·이기종 클라우드 환경) 간 상호운용(연동) 기능의 정확한 실행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디노아이티의 C-Flow는 애플리케이션 이식성(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검증함으로써,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지원 기술에 대해 성공적으로 입증했다.C-Flow는 디노아이티가 올 초 특허 출원한 IaC 기반의 PaaS, SaaS 환경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솔루션으로써, 컨테이너 환경을 위한 Re-factor 방식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레거시/프라이빗-퍼블릭 간 유연한 이동을 보장하며, 퍼블릭 클라우드는 AWS, MS Azure등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호스트,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중 선택적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고, CSP 가상화 툴과 관계없이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시험 평가 완료 후 본격 런칭을 앞두고 있는 C-Flow는 레거시-클라우드/프라이빗 클라우드-퍼블릭 클라우드 등 상이한 환경 간 마이그레이션을 검토하는 기업들에게 유용한 솔루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서종열 디노아이티 대표는 “검증된 클라우드 상호운용성을 확보한 C-Flow는 앞으로 주요 CSP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시험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민관/공공 부문에서의 클라우드 상호 이식성(마이그레이션)에 대한 1차 검증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여, 향후 조달 등록 및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역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9.19 I 이윤정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 과기부 '반려견 칩 대신 비문인식 ID등록' 실증 특례 승인 '...
  • [특징주]갤럭시아머니트리, 과기부 '반려견 칩 대신 비문인식 ID등록' 실증 특례 승인 '...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주가가 상승세다. 인공지능(AI) 활용 생체 인식 기술 기업 아이싸이랩은 최근 회사의 ‘비문(코 지문) 기반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이 갤럭시아머니트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9일 오후 1시 50분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일 대비 3.48% 상승한 654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동물등록은 무선식별장치를 동물 체내에 삽입하거나 목걸이 형태의 별도의 장치를 동물에 부착하는 방식을 활용해왔다. 동물보호법상 비문 인식을 통한 동물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외장 칩이나 인식표는 분실과 파손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는 생체 정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등록 방식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공지능(AI) 활용 생체 인식 기술 기업인 아이싸이랩은 최형인 대표가 2005년 서울대 수학과 교수 겸 수학연구소장 재직 중에 설립한 회사다. 반려동물 ID 기반 서비스 플랫폼 애니퍼피(AniPuppy)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편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아이싸이랩, 마이펫씨앤제이 등과 ‘펫 메타버스’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지난 6월 체결한 바 있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반려동물 비문 NFT 발행을 담당한다. 아이싸이랩은 반려동물 비문인증 데이터 제공을, 마이펫씨앤제이는 동물병원, 펫카페, 펫 미용시설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 서비스 판매 중개를 맡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2.09.19 I 이지은 기자
디와이, 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독점 공동 개발 기술 부각 '강세'
  • [특징주]디와이, 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독점 공동 개발 기술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디와이(01357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정부가 완전 자율주행차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해 자율주행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디와이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 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한 디와이모토의 모회사라는 점에서 자율주행관련주로 분류된다.19일 오후 1시7분 디와이는 전거래일 대비 5.57%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제 대응 전략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로드맵에는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계획, 로봇 배송,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등 과제가 담겼다.국토부는 올해 말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를 상용화하고,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셔틀, 2027년 레벨4 승용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동을 더 편리하게 하고 시간을 단축해 소중한 삶의 시간을 돌려드리는 게 혁신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한편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한 바 있다. 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이 흙, 먼지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장비다.
2022.09.19 I 심영주 기자
연극 '햄릿, 쓸모 있는 인간' 내달 8일 CKL스테이지 개막
  • 연극 '햄릿, 쓸모 있는 인간' 내달 8일 CKL스테이지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예모리는 다음 달 8일부터 15일부터 연극 ‘햄릿, 쓸모 있는 인간’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연극 ‘햄릿, 쓸모 있는 인간’ 출연 배우들. (사진=극단 예모리)‘햄릿, 쓸모 있는 인간’은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쓸모’라는 키워드를 끄집어내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다. 2020년 초연에 이어 2021년 ‘대전국제소극장축제’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기획 대관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초연보다 작품의 밀도를 높여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집어넣은 것이 특징이다. 원작의 구성과 극적 리듬감을 살려 관객을 원작을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극을 구성했다. 시대극이 가져올 수 있는 언어적인 부담과 정서를 현대에 맞게 바꾸기 위해 명대사 “죽느냐 사느냐”를 “죽든지 살든지”로 바꾸는 등의 변화를 가미했다. 거문고, EDM, 팝페라 등 다양한 음악도 이번 연극만의 볼거리다.연출을 맡은 극단 예모리의 주용필 대표는 “원작의 서사를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언어와 비언어 등 상반되는 요소들로 한국적 햄릿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배우 유준원, 서문경, 류제희, 권정택, 김수원, 송태환, 장문희, 황서희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2.09.19 I 장병호 기자
AP위성, 애플 위성통신 '저궤도 위성망'이 핵심...기술 보유 부각 '강세’
  • [특징주]AP위성, 애플 위성통신 '저궤도 위성망'이 핵심...기술 보유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AP위성(211270) 주가가 오름세다.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에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 가운데 애플이 저궤도 위성망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AP위성은 지난 2016년 에이피우주항공을 흡수합병, 이 회사를 통해 저궤도 실용급 위성의 체계 설계 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것으로 알려진다.19일 오전 11시38분 AP위성은 전거래일 대비 4.00%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IT매체 맥프라임에 따르면 애플은 위성 연결을 통한 긴급 구조요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해당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위성이 통과하는 궤도에 아이폰을 맞추면 직접 위성 주파수와 연결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구조 요청이 가능해진다. 즉 사용자는 위성 통신으로 전파가 닿지 않는 장소라도 긴급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애플이 위성통신 기능 탑재를 확대하는 건 결국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저궤도 위성망’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당초 글로벌스타·인마샛·이리듐은 지상에서 수천km 떨어진 정지궤도에 위성을 띄워 통신을 지원해 왔다.AP위성은 지난 2016년 에이피우주항공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AP위성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이피우주항공은 2010년 3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다목적실용위성 3A호의 본체 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돼 저궤도 실용급 위성의 체계 설계 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았다.
2022.09.19 I 심영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카타르WC 새 유니폼 공개...검은색 원정 눈길
  • 한국 축구대표팀, 카타르WC 새 유니폼 공개...검은색 원정 눈길
  • 나이키가 공개한 한국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사진=나이키한국 축구대표팀 홈 유니폼(왼쪽)과 원정 유니폼. 사진=나이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가 한국 축구의 전통과 정신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공개했다.나이키는 19일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할 홈과 원정 유니폼을 발표했다. 새 유니폼 모델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과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이 나섰다.나이키는 “그동안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의 근간으로 두었던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에 충실한 동시에 최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홈 유니폼은 두려운 존재 없이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착안해 강렬한 붉은색이 바탕을 이루며 깔끔하고 통일된 느낌을 연출했다. 호랑이의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 무늬 패턴을 어깨 부분에 더해 선수들의 용맹스러운 힘과 기개를 담아냈다. 상의와 하의가 만나 완성되는 도깨비의 꼬리 그래픽은 열정과 끈질긴 투지를 표현한다.원정 유니폼은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했다. 검정색 배경에 미니멀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삼태극에서 비롯된 파랑, 빨강, 노랑 색상으로 그려진 전면 프린트 패턴은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한류를 나타낸다. 동시에 홈 유니폼과 연계성을 보여주는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킨다.나이키는 “이번 유니폼은 한국 전통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 외에도 선수의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디테일과 혁신에 더욱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나이키는 “스포츠 과학 및 데이터 등 나이키의 종합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탄생한 나이키의 최첨단 기술 소재 플랫폼 드라이-핏(Dri-FIT) ADV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며 “수많은 선수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성된 소재를 픽셀 단위로 설계해 신체에서 열과 땀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에 흡습성과 통기성을 강화하고 더욱 쾌적하고 우수한 기능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또한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돼 기능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컬렉션에는 홈, 원정 유니폼을 포함해 트레이닝 키트 및 팬 컬렉션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오는 21일부터 나이키닷컴 및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2.09.19 I 이석무 기자
우리에프아이에스, 2022년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
  • 우리에프아이에스, 2022년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IT전문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는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채용 분야는 △IT개발 및 운영 △IT인프라 및 보안 분야이며, 학력 및 연령 제한은 없다. 지원 서류는 이달 29일까지 우리에프아이에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지원자는 △서류전형 △필기전형(온라인 코딩테스트, 인적성검사) △PT면접 △임원면접 △채용검진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에 연수 후 내년 1월 중에 정식 입사하게 되며, 전형별 합격 여부는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Woori 코딩페스티벌 수상자, SSAFY(Samsung SW Academy For Youth) 교육이수자, 네이버 커넥트재단 부스트캠프 수료자는 서류전형이 면제된다.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자가 면접일을 주중이나 주말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졸업생 뿐만 아니라 타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신입직원들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직무 역량 및 적합성 위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금융IT 선도기업인 우리FIS에서 열정과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우리FIS는 경조금·경조사 지원, 자녀학자금 지원, 가족 의료비 지원 등 기본적인 복지제도 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해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자체 직장 어린이집는 것도 특징이다.
2022.09.19 I 정두리 기자
네이버, 대학생 대상 새 멤버십 서비스 출시
  • 네이버, 대학생 대상 새 멤버십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는 오는 28일 대학(원)생을 위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를 출시한다.이번 멤버십은 20대 사용자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교육, 게임, 카메라 앱 등을 추가해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20대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시 초기인 2020년 대비 2배 늘어난 상태다.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는 기존 멤버십 혜택인 쇼핑 최대 5% 적립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그대로 제공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의 게임 구독 서비스 ‘PC 게임 패스’ 3개월 무료 이용권 △편의점 CU의 대학생 맞춤 카테고리 상품 50% 할인 쿠폰(월 2매, 쿠폰당 2000원 할인) 및 매월 겟커피 1잔 이용권을 준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선별한 아이템에 응모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권도 월 최대 2회 제공된다.디지털 콘텐츠 혜택에도 △생활 회화부터 오픽(OPIC)까지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케이크’ 영어학습권 △프리미엄 필터와 다양한 촬영·보정 효과를 이용할 수 있는 ‘스노우’ VIP 전용 기능이 추가돼 선택지가 늘었다.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의 월 가입 금액은 기존 멤버십과 동일한 월 4900원이다. 가입을 위해선 네이버앱 학생 동문 인증 서비스를 통한 재학생 인증이 필요하다. 그간 멤버십을 이용하지 않던 사용자가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에 처음 가입할 경우 기존 멤버십 신규 혜택 1개월 무료와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 신규 혜택 2개월 무료까지 더해져 3개월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한재영 네이버 사업개발센터장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네이버 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사와도 성장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유연한 설계 구조가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번 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를 통해 디지털에 관심 많은 MZ세대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디지털 멤버십 실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9 I 김국배 기자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
  • LG전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 9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LG전자가 다양한 라인업으로 주방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19일부터 순차 출시한다. 모델이 402L 용량 스탠드식 신제품(왼쪽)과 1도어 냉장·냉동·김치 전용 ‘LG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LG전자는 기존 491리터(ℓ) 제품에 이어 402ℓ 스탠드식과 128ℓ 뚜껑식까지 오브제컬렉션에 포함했다.특히 스탠드식 신제품은 평평한 도어 디자인과 전문가 엄선 색상까지 더해져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와 함께 설치하면 하나의 제품처럼 일체감을 주도록 했다.LG전자가 다양한 라인업으로 주방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19일부터 순차 출시한다. 모델이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고 있다. (사진=LG전자)신제품은 LG UP가전의 첫 번째 김치냉장고다.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신제품은 △위쪽칸에서 좌우 공간 온도를 따로 설정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하는 ‘다용도 분리벽’ △입체냉각·쿨링케어·냉기지킴가드 등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LG 씽큐 앱으로 포장김치 바코드를 찍고 제조일자를 입력하면 최적의 온도·시간으로 맛있게 익혀주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다양한 기능도 담고 있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용량에 따라 스탠드식 7종, 뚜껑식 2종 등 모두 9종이다. 스탠드식 출하가는 120만~417만5000원, 뚜껑식은 62만~124만원이다.LG전자는 고객이 보관 목적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1도어 김치·냉장·냉동 전용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신제품도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이 도어 전면을 터치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문을 열고, 문 여는 방향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좌우로 바꿀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LG 컨버터블 패키지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은 김치·냉장·냉동 전용 모델의 용량이 각각 324ℓ, 386ℓ, 324ℓ다. 가격은 각각 185만, 165만, 175만 원이다.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김치맛을 지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이 주방 인테리어까지 생각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다양한 라인업으로 주방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19일부터 순차 출시한다. 모델이 위쪽칸에서 좌우 공간 온도를 따로 설정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구분해 보관하는 ‘다용도 분리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2.09.19 I 이다원 기자
젊은데 자꾸 깜빡깜빡한다면? '알츠하이머 아닌 '영츠하이머' 의심
  • 젊은데 자꾸 깜빡깜빡한다면? '알츠하이머 아닌 '영츠하이머'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몇 해 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송하는 안전 안내 문자가 일상이 되었다. 지진과 태풍 등 천재지변과 코로나19 유행과 같은 국가 재난적 감염병 사태까지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하루에도 몇 통의 안전 안내 문자를 수신한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실종자를 찾는다는 문자도 받는다. 이들 대부분은 고령의 치매환자다. 이처럼 치매는 우리 일상에 가까운 질병이 되었다.오는 21일은 치매 관리 중요성 및 치매 극복을 위해 세계보건기구 WHO(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지정한 ‘치매극복의 날’이다.치매는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이 여러 원인으로 뇌 손상을 입어 후천적으로 기억력 장애가 시작된 이후 판단력과 언어 능력 저하 등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치매는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라는 인식에 고령에게 주의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젊은 세대 역시 치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내비게이션 등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스스로 계산하고 인지하고 저장하기보다는 디지털 기기에 의존해 기억력, 계산 능력 등이 떨어진 상태를 ‘디지털치매’라고 부른다.이러한 현상은 고령보다 젊은 세대에서 빈번하게 나타나 젊음(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가 결합된 ‘영츠하이머’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우리 뇌는 기본적으로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발달하며 사용하지 않으면 쇠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기기가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기억을 저장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대신해주면서 우리 뇌는 퇴화하며 기억 용량의 감소로 이어진다.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는 여러 자극에 대해 짧은 시간 한시적으로 기억하는 단기 기억에서 반복 경험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옮기게 된다. 하지만 정보들을 뇌가 아닌 디지털 기기에 저장하게 되면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양이 줄어 뇌가 퇴화하면서 치매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주로 건망증 증상으로 저장한 정보를 빨리 잊어버리거나 전화번호를 3개 이상 암기하기 어렵거나 간단한 계산도 잘 하지 못하는 경우를 예를 들 수 있다.대동병원 뇌신경센터 문인수 과장은 “디지털치매는 사회적 현상이나 이러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뇌의 특정 부위가 발달되지 않아 뇌 기능 저하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젊었을 때부터 디지털기기에 의존하기보다 메모를 하고 독서를 하는 등의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뇌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디지털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기의 의존도를 낮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필요할 때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며 업무를 하면서 노래를 듣거나 티브이를 켜둔 채 전화를 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스마트폰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한 번에 하는 멀티태스킹은 뇌를 과하게 사용하는 행동으로 한 번에 한 가지만 집중해서 하는 것이 좋다.쉬는 날이나 여가 시간에는 스마트폰이나 티브이만 보기보다는 야외에 나가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며 가벼운 달리기나 걷기 등을 통해 뇌 신경세포를 성장시켜주는 것이 좋다.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면 뇌의 언어 및 운동 영역을 자극해 뇌 기능을 올려준다.우리 건강에 있어서 수면은 상당히 큰 영향을 주며 뇌 건강 역시 마찬가지이므로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깨어있는 동안 받아들인 지식과 경험을 수면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데 스마트폰의 불빛이나 전자파로 인해 숙면을 방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디지털치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2.09.19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