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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관련 株, 구리 가격 상승·수요 증가 전망에 강세
  • [특징주]전선 관련 株, 구리 가격 상승·수요 증가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원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등 국내 전선 종목이 장 초반 강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원전선(006340)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5원(11.47%) 오른 179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원전선우(006345) 역시 330원(12.41%) 상승한 299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와 함께 가온전선(000500)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6.41%) 상승한 3만1550원에, 대한전선(001440)은 680원(5.95%) 오른 1만21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구리 가격이 상승한 데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선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IEA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AI 발전, 암호화폐의 채굴 증가 등으로 관련 전력 수요는 2022년 460TWh에서 2026년 1000TWh까지 최대 2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망이 진화하며 전선의 가격은 높아진 동시에 분산형 전원이 늘어나며 전선 수요도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국내 전선업은 2000년대 중반의 중동 전력망 투자 사이클, 현재 글로벌과 내수 전력망 재구축 사이클에 힘입어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4.05 I 박순엽 기자
TSMC타격에 금리인하 지연 우려…반도체주 약세
  • [특징주]TSMC타격에 금리인하 지연 우려…반도체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반도체주가 5일 개장 직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이 둔화하는 가운데 대만 TSMC 가동 우려까지 더해지며 투심이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한미반도체(042700)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3.64%) 내린 13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2.66% 내려 18만3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900원(1.06%) 하락해 8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시장 기대치를 약 25% 상회하는 6조6000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시현했지만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밤새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만큼, 주가는 약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44% 급락하며 859.05달러까지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칩 대항마로 성장하고 있는 AMD는 8.26% 급락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 내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한다면 금리 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 우려를 키웠다. 또 지난 3일 대만에서 강진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 등 대만 내 주요 반도체 기업 생산시설 가동에 대한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TSMC는 “지진 피해가 예상보다 크고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면서 일부라인 재개에 시간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4.05 I 김인경 기자
경제를 떠먹여 드립니다..증권·금융 전문기자 총출동
  • 경제를 떠먹여 드립니다..증권·금융 전문기자 총출동
  • 이정훈(왼쪽 아래부터 반시계방향) 이데일리 편집국장, 피용익 디지털콘텐츠 에디터, 권소현 마켓in 센터장, 김상윤 뉴욕특파원, 최정희 경제정책부 차장, 최훈길 증권시장부 차장[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 전면 개편을 맞아 역대급 출연진이 찾아갑니다. 이데일리를 대표하는 기자들이 총출동합니다. ‘Market Now’ 2부에서는 매주 금요일 이정훈 편집국장이 <이정훈의 시선> 코너를 통해 주요 경제, 정치, 사회 현안을 진단합니다. 화요일에는 권소현 마켓in 센터장이 기업 인수합병(M&A) 등 자본시장 이슈를, 목요일에는 최훈길 증권시장부 차장이 금융시장 현안을 깊이 있게 들여다 봅니다. 피용익 디지털콘텐츠 에디터와 성주원 법조팀장은 ‘Final Shot’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주간 경제일정과 현안을 정리합니다. 최정희 경제정책부 차장은 매주 목요일 ‘Market Now’1부 이코노미톡에서 경제 전반 이슈를 점검합니다.김상윤 뉴욕 특파원은 ‘Market Signal’ 1부 ‘Wall Street Signs’에서 밤사이 미국 장 이슈와 특징주를 소개합니다. 경제 각 분야 전문가들도 함께 합니다. 최양오 인포스탁데일리 대표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Market behind’에서 밤사이 벌어진 글로벌 이슈를 분석합니다. ‘Market Signal’ 2부 ‘Korea Market Signs’에서 신일섭 벤자민투자 연구소장과 임종윤 경제평론가가 국내외 경제 이슈를 진단하고, 오늘 장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는 매주 수요일 ‘Market Now’2부 오만한 인터뷰에서 2차 전지, 전기차 등을 주제로 시장을 직격합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과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도 매주 화요일 오만한 인터뷰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방안을 제안합니다. 딥브레인AI의 AI아나운서 현예진(왼쪽)과 양윤진도 이데일리TV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딥브레인AI의 AI아나운서 현예진(왼쪽)과 양윤진
2024.04.05 I 이혜라 기자
더 빠르게, 깊게, 정확하게..'성공투자 지름길'이 새롭게 열립니다
  • 더 빠르게, 깊게, 정확하게..'성공투자 지름길'이 새롭게 열립니다
  • [이데일리TV 김정민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가 확! 바뀝니다. 빨라지고, 깊어지고, 정확해집니다.매일 아침 6시. 정다인, 이은주 앵커가 진행하는 이 찾아갑니다. ‘Market Signal’ 1부 ‘Wall Street Signs’에서는 키워드 하나로 미국 증시 마감 상황을 전하는 ‘뉴욕 마감 브리핑’을 시작으로 오늘 꼭 알아야 할 5가지 이슈를 앵커의 시각으로 소개하는 ‘Must Know 5’, 미국 마감 상황을 전문가·특파원을 통해 분석하는 ‘Market Issue’, 지난 밤 벌어진 글로벌 경제 이슈들 속 숨은 이야기를 전하는 ‘Market Behind’가 이어집니다. ‘정다인의 Sign’ 코너에서는 서학개미들이 사랑한 주식부터 레딧에서 화제가 되는 이슈까지, 정다인 앵커의 시선으로 다양한 글로벌 주제들을 전달합니다.‘Market Signal’ 2부 ‘Korea Market Signs’에서는 밤사이 미국 증시와 글로벌 이슈들이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핵심만 뽑아 전해 드립니다.신일섭 벤자민투자연구소 소장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경제 이슈를 ‘매운 맛’으로 전하는 ‘매드 토크’, 임종윤 경제평론가가 이데일리 신문을 통해 국내 경제 이슈를 짚어보는 ‘임종윤의 집중분석’, 5인의 베테랑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오늘 개장 전략을 전하는 ‘5인의 투자전략’이 투자자들을 찾아갑니다.가장 빠르고 정확한 시장 정보와 투자전략을 전하는 ‘Market Now’1부에서는 고은별, 김호수 앵커가 ‘글로벌 포커스’와 ‘이슈 레이더’에서 글로벌 증시를 통해 오늘 우리 증시를 예측하고,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이슈를 집중 분석해 드립니다. AI를 통해 실시간 이슈를 포착하고, 관련 종목을 소개하는 ‘AI이슈포착’과 주목할만한 산업, 기업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는 ‘이코노미톡’은 경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투자의 깊이를 더할 것입니다.이데일리TV 보도국 이혜라 기자가 진행하는 ‘Market Now’ 2부는 투자자들이 시장뿐 아니라 경제 전반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코너들을 선보입니다. ‘오만한 인터뷰’에서는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 등이 출연해 이혜라 기자와 경제 현안을 두고 라이브 인터뷰를 가집니다.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 권소현 마켓in 센터장, 최훈길 증권시장부 차장, 석지헌 바이오플랫폼센터 기자, 정두용 이코노미스트 기자 등이 출연하는 ‘이데일리 인사이트’에서는 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소식과 뉴스 뒷이야기, 통찰력 있는 분석과 전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보도국 이지혜 기자가 앵커를 맡은 ‘Market Now’ 3부는 나른한 오후를 화끈한 투자정보로 깨웁니다. ‘이지혜의 View’는 현명한 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시장 이슈를 이지혜 기자가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 전합니다.오늘 시장과 특징주 분석, 그리고 공략주를 소개하는 ‘마켓 스핀’은 돈 버는 투자의 길로 시청자들을 안내합니다.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핫 뉴스를 경제·증권 고수들이 심층 진단하는 ‘마켓 이슈’는 오후장 투자전략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성공적인 장 마감을 위한 마지막 한 방! 최효은, 신유정 앵커가 진행하는 오후 2시의 투자 가이드 ‘Final Shot’은 장 마감을 앞두고 마음 바쁜 투자자들에게 유효한 한 방이 될 필승 전략을 제시합니다.오후장 공략주를 소개하는 ‘원포인트 마감전략’, 외국인과 기관의 선택을 실시간으로 알아보는 ‘수급PICK’, 피용익 디지털콘텐츠 에디터, 성주원 법조팀장, 김진수 바이오플랫폼센터 기자, 김연서 마켓in센터 기자가 진짜 시장뉴스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팩트 체크’, 오늘 시장을 움직인 주인공을 찾는 ‘마켓 무버’, 오늘을 마무리하고 내일장 투자 전략을 점검하는 ‘마감의 기술’ 등 다양한 코너가 투자자들을 기다립니다. 4월 8일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가는 이데일리TV가 성공 투자의 지름길을 열어드립니다.
2024.04.05 I 이혜라 기자
결별 후 SNS 복귀 한소희, 화보 속 아이템은?
  • 결별 후 SNS 복귀 한소희, 화보 속 아이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배우 한소희가 결별이후 소셜네트워크(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그가 올린 사진 속 아이템에 관심이 쏠린다. 한소희가 SNS에 화보 촬영 사진을 올리며 복귀소식을 전했다.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한소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색깔이 섞인 시스루 스웨터와 블랙 미니 스커트를 매치하며 감각있는 봄 나들이룩을 선보였다. 한소희는 결별 후 본업 복귀 화보에서 미소를 되찾았다. 특히 화보 촬영 측에서 마련해준 케이크에는 “앞으로 꽃길만 펼쳐질 거예요”라는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한소희가 매치한 제품. (사진=디올)한소희가 착용한 상의는 디올의 ‘디올 자수 스웨터 뜨왈 드 주이 Fantastica 모헤어 알파카 니트’다. 아이코닉한 패턴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멀티컬러 패턴을 특징으로 하며 팝컬러의 앵무새와 원숭이, 나비 등이 패턴으로 그려넣어져 있다. 화이트 테크니컬 모헤어와 알파카 니트로 제작됐으며 스트레이트 컷과 골지 마감이 돋보이는 특징을 지녔다. 가격은 약 280만원 수준이다. 함께 매치한 가방은 디올 스몰 백팩이다. 디올 오블리크 자카드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은은한 CD시그니처와드로우 스트링 클로저 및 넉넉한 내부공간이 특징이다. 크기는 길이 15cm, 높이 25cm이며 카드 지갑 2개, 휴대폰, 선글라스 수납이 가능한 사이즈라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스트랩의 길이는 105~119cm로 무척 긴 편이며 무게가 675g이다. 탑 핸들과 숄더 스트랩으로 숄더백과 핸드백, 크로스백 등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 할 수 있다. 가격은 약 580만원 수준이다. 한소희는 디올 아시아퍼시픽 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달 16일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지만 14일 만에 결별했다. 한소희 측은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습니다”라며 결별을 전했다.
2024.04.05 I 신수정 기자
한투증권, 리서치 이어 MTS에도 AI 활용…디지털전환 속도
  • 한투증권, 리서치 이어 MTS에도 AI 활용…디지털전환 속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리서치에 이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활용해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RA) 랩(WRAP)’ 상품을 추천해주는 ‘마이 AI(MY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MY AI는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직접 입력한 개인정보와 투자성향·투자계획·소득정보 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약 1억3000만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랩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랩은 여러 가지 자산을 랩으로 싸듯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해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를 의미하며 증권사가 고객 명의의 계좌를 일임받아 주식·채권·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MY AI’가 추천하는 랩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수수료는 연 0.5%로 기존의 랩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간 비용 때문에 랩 상품 가입을 주저했던 투자자들도 손쉽게 소액으로도 전문가에게 투자를 맡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힌다.이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리서치 부문에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에어(AIR, AI Research)’를 도입하고 투자자들에게 맞춤 보고서를 제공해왔다. 에어는 단순히 관련 종목명을 언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주가 추이, 재무 상황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비롯해 성장성과 수익성, 배당 수준, 동일 업종 내 비교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기 쉬운 리포트로 제공한다. 특히 당일 뉴스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준다는 점도 서비스 특장점으로 꼽힌다.에어의 알고리즘은 기계공학, 수학, 통계학 등을 전공한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 연구원을 비롯한 자체 인력이 개발한 점이 특징으로 리서치본부 소속 모든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원본 데이터(raw data)를 만드는 데에 공을 들였다. 그간 디지털 전환(DX)을 강조해온 한국투자증권은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딩 교육 등 DX 관련 커리큘럼을 확대하면서 업무 효율화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한 산·학·연 협력체 ‘AI One Team’ 참가사로서 AI 기술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직원이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함정선 기자
“손흥민 영입 토트넘처럼…영리한 기업 담아 수익"
  • “손흥민 영입 토트넘처럼…영리한 기업 담아 수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 선수를 영입해 구단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처럼, 핵심 사업의 가치를 키우는 투자에 힘 쏟는 기업들에 투자하면 변동성 대비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 테마에 테크주 중심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왕 팀장은 다만 이 같은 테마형 투자는 변동성 또한 큰 만큼, 특정 테마에서 벗어나 현금흐름 창출 능력이 뛰어난 선진국 우량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하는 ‘한화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가 헷지(위험 분산)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왕 팀장은 “지금의 엔비디아와 같이 모두가 특정 기업 그 자체가 아닌, 특정 기업의 주가에 대해서 얘기하기 시작하면 그 기업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은 굉장히 낮아진다”며 “신규 투자자들은 그 주가의 과거 수익률을 기대하며 투자에 나서지만, 이미 그 수익률을 누린 사람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상승폭은 점점 둔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올 들어 테크주가 이끌어온 미국 증시도 단기 조정을 겪으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왕 팀장은 “미국 증시가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상승 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지만 벨류에이션 조정을 거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팀장은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한화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펀드를 통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해당 펀드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종목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가치평가 분석을 마친 뒤, 추가로 투자증가율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에 대한 분석을 더해 투자할 기업을 골라낸다”며 “적합한 투자와 견고한 사업 모델이 최적의 조합을 이뤄낼 경우 기업 가치가 올라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팀장은 이같은 지표에 근거해 지난 2022년 고점 대비 주가가 급락한 메타에 투자해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2분기부터 메타의 AI를 활용한 현금흐름, 이익 등의 창출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덕분이다. 한화헤라클래스 선진국 액티브 펀드는 최근 6개월 23%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이렇게 선별한 20~30개 종목의 상관관계를 0.6 수준으로 낮게 유지하면서, 편입 종목을 모두 비슷한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왕 팀장은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은 결국 개별 종목의 변동성과 종목 간 상관관계에 따라 결정된다”며 “특정 종목이 급락하는 경우의 여파가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종목들과 상관관계가 높은 경우엔 편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모든 편입 종목을 유사한 비중으로 유지하는 데에는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는 가운데 방치되는 종목이 없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왕 팀장은 “헤라클래스 펀드는 단기간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시작하고 싶은 투자자나 변동성을 낮춰 장기간 수익을 쌓아가고 싶은 퇴직연금 투자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2024.04.05 I 원다연 기자
샤롯데씨어터, 몽드샬롯 '헤드윅' 코스 론칭
  • 샤롯데씨어터, 몽드샬롯 '헤드윅' 코스 론칭
  • 롯데컬처웍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뮤지컬 전용 공연장 샤롯데씨어터가 ‘헤드윅’ 개막과 함께 몽드샬롯의 새로운 코스 메뉴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몽드샬롯은 파인 다이닝과 콘텐츠 경험 공간을 합친 국내 최초 뮤지컬 스토리텔링 레스토랑이다. 작품 특징을 반영한 메뉴와 스토리텔러가 소개해 주는 코스별 작품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로운 코스 메뉴는 7가지다. 헤드윅의 포스터를 빚어낸 보랏빛 접시와 헤드윅의 기타를 형상화한 양갈비 구이를 시작으로 연어 관자 세비체, 헤드윅 대표 넘버 ‘사랑의 기원’을 표현한 피자, 루터와 한셀 스토리를 형상화한 차콜 랍스터 테일, 헤드윅이 억압을 깨고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망치로 깨트려 즐기는 참여형 요리 커리 부어스트, 헤드윅의 상반된 두 감정을 토마토소스 파스타와 사과 젤리 장식으로 표현한 포모도로 애플파스타, 헤드윅 상징인 금발머리를 연상케하는 슈가 젤리 아이스크림 등이다.코스요리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런치와 디너 각 1,2부로 나눠 운영한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 장은아, 이예은, 여은 등이 출연한다.
2024.04.04 I 문다애 기자
디즈니, 행동주의 투자자와의 표대결서 ‘완승’…주가는↓(영상)
  • 디즈니, 행동주의 투자자와의 표대결서 ‘완승’…주가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5개월간 쉼 없는 랠리가 이어진 데 대한 숨 고르기로 해석된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도 계속 후퇴하는 모양새다. BMO 웰스매니지먼트의 마 영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5개월간 이어진 무적의 주식시장은 표준이 아니라 예외적 흐름”이라며 “고성장과 인플레이션 하락이라는 골디락스 이야기가 몇 달 안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당분간은 랠리 부담을 소화하는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3월 ADP 신규 일자리 수는 18만4000개로 집계돼 전월의 15만5000개는 물론 시장 예상치 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을 또다시 확인한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 포럼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트디즈니(DIS, 118.98, -3.1%)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주가가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디즈니 연례 주주총회에선 이사진 구성에 대한 표 대결이 이뤄졌다. 기존 이사진을 그대로 재선임하려는 디즈니 측과 자신들이 추천하는 후보 2명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려는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 측간 표 대결이었다. 주주들이 디즈니 측에 손을 들어주면서 현 이사회 구성원 12명 모두 재선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이제 소모적 싸움을 끝내고 주주를 위한 성장과 가치창출,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창의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통상 표 대결이 이뤄질 때 주가가 오르는 성향이 있는 만큼 재료 소멸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스포티파이(SPOT, 291.77, 8.2%)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추가적인 가격 인상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스포티파이가 이달 말까지 영국, 호주, 파키스탄 등 5개 지역에서 월 구독료를 1~2달러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연말에는 미국에서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티파이는 작년 하반기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울타뷰티(ULTA, 439.98, -15.3%)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잘 알려진 뷰티 제품 전문 소매점 울타뷰티 주가가 15%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진행한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브 킴벨 CEO는 “생필품 가격 상승과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부채 증가, 학자금 대출 상환, 미국 대선 등 문제로 소비 지출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월간 뷰티 부문에서의 수요 둔화도 목격되고 있다”며 “생각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 것이다. 실제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울타뷰티는 당초 한 자릿수 범위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업체인 엘프뷰티(ELF, -11.9%), 에스티로더(EL, -4.1%), 코티(COTY, -6.3%) 등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4 I 유재희 기자
'신채호함' 해군 인도…SLBM 보유 '전략 잠수함' 3척 모두 도입
  • '신채호함' 해군 인도…SLBM 보유 '전략 잠수함' 3척 모두 도입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기술로 독자 설계해 건조한 세 번째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이로써 2021년 도산안창호함 인수, 2023년 안무함 인도에 이어 2007년부터 시작한 ‘장보고-III 배치(Batch)-I’ 사업의 모든 잠수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방위사업청은 4일 HD현대중공업(329180) 울산 조선소에서 신채호함의 인도·인수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폴란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9개국 정부·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국가는 대한민국 군함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국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이다. 신채호함 항해 모습 (사진=방위사업청)지난 2021년 9월 진수한 신채호함은 정박 시운전과 항해 시운전 등을 통과해 예정된 납기일인 이날 인도됐다. 향후 8개월간의 전력화 훈련과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채호함은 전투체계와 소나(음파탐지기) 체계 등 잠수함에 포함한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했다.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한 공격능력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하게 개선된게 특징이다. 실제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이 가능한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공기 불요 추진’(AIP) 체계와 소음저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AIP(Air Independent Propulsion)는 충전기 충전을 위해 공기가 필요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달리 함내에 저장된 산소 및 연료(연료전지)를 사용해 수중에서 축전지 충전과 추진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방사청은 이번 신채호함의 성공적 인도로 1992년 독일로부터 1200톤급 ‘장보고-I’을 최초 도입한 이후 국내 기술력으로 최초 연구개발한 전략급 잠수함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장보고-I급의 1번함은 완성된 잠수함을 독일로부터 도입하고 나머지 8척과 ‘장보고-II’급 9척은 건조에 필요한 도면 일체와 자재를 독일에서 도입해 국내에서 가공 및 조립 생산했다. 이번 장보고-III 배치-I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생산한 모델로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채호함 항해 모습 (사진=방위사업청)이날 행사에는 해외 9개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아진 국산 함정의 대외 위상과 신규 함정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들의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이클 L. 맥도날드 캐나다 연방상원의원과 마이클 제이콥슨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페루대사 등 20여명의 해외 인사들은 신채호함 인도서명식 이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특수선사업부에서 신채호함 뿐만 아니라 현재 시험평가 중인 이지스함 정조대왕함과 호위함 충남함 등을 둘러봤다.또 해군 잠수함 운용부대의 정비·훈련 장비와 한화오션(042660)의 ‘장보고-III 배치-II’ 건조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참석한 외빈 중 캐나다, 페루, 호주, 필리핀, 폴란드 등은 K-함정 수출 협력이 유력시 되고 있는 국가들이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MRO(유지·보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3000톤급 장보고-III 배치-I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국가안보의 획기적인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산수출 시장에서 K-방산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적기에 납품된 뛰어난 성능의 우리 잠수함을 세계 각국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정부와 함께 ‘팀코리아’로서 K-방산 수출 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04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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