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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발전노조 파업 철회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다음은 9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서비스산업이 일자리 확 늘린다 -발전산업노조 파업 전격 철회-공장설립 승인기간 절반 단축▲종합 -세계 정부 웹사이트 한국 1위 북한 17위-공정위 간부 줄줄이 로펌행-15시간만에 끝난 발전노조 파업..."귀족노조 불법파업"여론에 백기-발전소 가동...전력대란 없었다-"공익사업장 직권중재 기본권 침해 아니다"...서울행정법원 촐도노조에 패소판결-한국, 이해집단 대립·각종 규제로 서비스산업 지지부진...작년에만 새 일자리 28만개 놓친 셈-동남아각국 서비스 강국으로 도약-국세청 세원관리 인력 늘린다-단기부동자금 크게 줄어▲정치·외교안보 -로비 합법화가 `제2 바다 사태`막을까-北 개성골프장사업 유니코와 계약...통일부 "사업승인 어렵다"-美, 추가 대북제재 곧 발표-정동영 이달말 귀국 할 듯...정계개편 구상 뭘까-韓·그리스 해운·관광협정 체결-與, 김재홍·박형준의원 운리위 제소▲국제-호주에 사모펀드 몰린다-아베, 헌법에 집단적 자위권-IMF "올 세계경제 5.1% 성장"-中노동계약법 초안 수정 파견근로 채용의무 완화-프랑스 유력 대권주자 사르코지 공공기관 의무복무제 제안-EU, 싱가포르·홍콩에 재산세 부과-中 기업 대북투자 총 1억3000만달러▲금융·재테크-MBK-현대캐피탈, hk저축은행 인수 "자금력 바탕 저축은행 1위 될것"-자산운용 수익성이 최우선...홍석주 KIC신임사장-신용불량자 보험가입 제한...삼성생명, 개인신용도 반영 3천만원 한도-전문가 "9월 콜금리 동결될듯"▲기업·증권 -삼성테크윈 공장 대대적 증설-IHQ, 한국의 워너브러더스 되나...영화 괴물 제작사 `청어람`등 5곳 인수 -LG 러시아에 디지털가전공장...구본무 회장 6일 준공식 참석-해외지사장 돈벌어오세요...LG상사 금병주사장 자원개발확대 강조-대우, 유럽선 아직 이름값-싱가포르서 나이물으면 실례..국제비즈니스매너 발간-"경영자 내부 육성" 동부아카데미 개설-LG노트북 약진...삼성 바짝 추격-화학硏·생명硏·KIST공동 항암제 개발 나선다-알자지라신문 보안 책임져요...니트젠, 시스템 공급-`한전`브랜드 업고 천만달러 수출상담-기업실적공시 못믿겠네-외국계證 삼성전자매도의견 왜?-자동차株 상승깜빡이 켠다-한전 외국인 지분 30%못미쳐-올해 10대그룹 시가총액 살펴보니 현대重 59%↑ 한화 20%↓-주식형 두달째 `플러스`-車보험 손해율 나빠졌다-"우리도 ELW발행하고 싶은데..." 외국계증권 법인전환 고민-신동수 평산대표 1092억원 최고...코스닥 신규상장 31사 최대주주평가액-NHN·CJ인터넷 기대감 솔솔-리노공업 주가 꿈틀-코스닥 감자혀과 별로네-배당투자는 연말보다 가을에-철강업체 `이중고`직면...원재료비용 오르고 제품가격 내리고-장하성 "주주명부 보여달라"...대한화섬에 첫 주주회동-한국화장품 장하성펀드 2차 타깃설-대형주 주도 코스피 사흘째 상승-하림C&F, 닭고기 소매시장 공략▲부동산 -서울강북 재개발 급물살...가좌1구역등 11곳 8월중 사업진척-가을 이사철 앞두고 전세금 들썩-서울 아파트 1년새 평균 5582만원 껑충-판교 중간경쟁률 공개 안한다는데...소신청약 한다면 고급주택가 서판교 현대...교통·교육 동판교 금호-32평형이 41평보다 비싸다?...판교임대 분양전환가 역전될 수도-중대형 서울 1순위 첫날 1.58대 1-충남당진 23만평 택지지구로 -여의도면적의 300배 땅 24년간 도시용지로 전환◇서울경제신문 ▲1면 -공장설립 대행센터에 법적권한 대폭 강화-발전노조 파업철회-새 경제지표 나온다...통계청 5개지표 연내 발표-美 "반덤핑규제 협상대상 아니다"...한미FTA서 논의제외 강력 시사-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끝없는 혁신으로 내년 도약 준비를"▲종합 -美, 대북 경제제재 이달 중 발표-그리스 "한국 선사에 내국인 대우"-도시용지 24년간 증가 면적 여의도 272배 달해-`평양소주`도 순해졌다-뉴욕 즉석복권 사상 최고액 2600만불 교포 강대성씨 당첨-美 "반덤핑규제 협상대상 아니다" "美수입장벽 개선" 공염불 가능성-"공기업도 시장가격으로 거래해야"-역모기지 주택 담보 설정비 면제...지방세법 개정안 입법예고-밤샌다고 일잘하는 것 아니다...권오규 부총리-발전산업노조 파업 철회 명분없는 불법...15시간만에 백기-"해외투자로 환율 운용능력 키워야"...삼성경제硏-"신약후보물질 찾아라"...하학硏-생명공학硏-KIST사업단 구성-국세청 조직 확 바꼈다▲금융 -HK저축銀 정상화 후 매각-신용나쁘면 보험못든다...삼성생명 신용 10등급자 가입제한-국내銀, 동남아시아 공략을...윤 금감위장-은행 , 출혈경쟁 미래손익 창출 나서야...신상훈 신한은행ㅈ당-PCA생명 2010년 외국계 보험 1위도약-車보험 손해율 급격 악화 손보업계 수익성 빨간불▲정치-與, 윤리위 제소키로...게임외유 의혹 김재홍·한나라 박형준 의원-게임물 심의·상품권 도입·운영과정 등 감사원"상당한 문제점 확인"-"한국에 전작권 이양시기 美 행정부내서 합의안돼"-박근혜 본격 대권행보 나선듯-"쌀 관세철폐 유예기간 충분해야"...고건▲국제 -美 `R&D 강국 위산` 흔들-日 차부품업체 "美로"-`엔 캐리트레이드`부활로 엔화 약세-中금융기관 사상 첫 두바이 영업권 따내-中기업 해외투자 급증-"내자리보다 회사 살리는게 중요"...포드 CEO▲산업 -삼성전자 사장단 현장경영 활발-휴스틸, 사우디서 500억 돈방석-개성공단 골프장 건립 문제 현대와 사전협의 전제돼야"-섬유특별법 지짖 서명 50만명 돌파-TV포털시장을 잡아라-포스데이타-KT와이브로 제휴-지상파DMB단말기 칩값 절반 줄일수 있는 기술개발-다윗이 골리앗이겼다...현대정보 등 중견 SI컨소시엄 삼성SDS·LG CNS제치고 우편물류사업 우선협상자로-스타벅스 지방 본격 공략..올해 춘천·찬안·오산 등 10개점 오픈-하림씨엔에프 `올품`으로 사명변경-우리홈쇼핑 中서 정식방송-풀무원 LOHAS기업 탈바꿈 "2011년 매출 1조"▲증권-경기민감주사라 약시 가치주 팽팽-현대미포, 외국인 매수세 신고가-이통주, 3분기 수익성 큰폭 호전 가능성-대한화섬에 주주명부열람 요구..장하성 펀드-건설주 웃고 제약주 울고...정부정책따라-기업지배구조지원ㅅ겐터 분석...최연소 사외이사 SKT 윤송이 상무-올 증시 10대그룹 의존도 높아져-이달부터 내수·수출 회복세-가스公 해외 자원개발 호조-IHQ, 대형 엔터기업 변신시도-셋톱박스주 `고공행진`-제일모직에 인수될 경우 "에이스디지텍 성장성 확대"`인터넷주 일제 재상승-네패스 3분기 실적 큰폭 증가▲부동산 -판교끝나면 `용인 빅4?`-교하·금촌일대 집값 급등-1년새 5782만원 늘어...서울 30평대서 40평대로 옮기는 비용◇한국경제신문 ▲1면 -대형노조 '끝없는 이기주의'-발전노조 여론에 밀려 파업 -장애인 수당 2배로 는다-신용나쁘면 보험 가입 제한-폴슨 美재무 방중 앞두고 위안화 급등▲종합 -현대아산, 유니코종합개발 에머슨퍼시픽과 함께 개성골프장기업 공동추진키로-19-억 갑부가 건보료 4051만원 체납-일본 전세계 고급두뇌 유치 팔 벌렸다 해외과학자들 VIP로 -美, 대북 경제제재 이달 하순 발표 검토-발전노조 파업 철회 싸늘한 여론 정부 원칙댕응...파업하루도 안돼 백기투항-노조원 300명 파업이탈 현장 복귀 포항건설노조 와해조짐-토공·주공 수용토지에 내년부터 취득 등록세 부과...`중대형`택지분양가 4%오를듯-"공기업 시장家원칙 지켜라"...美, FTA협상 앞두고 경쟁제한 폐지 압밥-세계경제 中열차타고 성장가속-미래 성장동력산업에 산업銀 1조지원-북한 상의 윤영석 서기장 "인프라 투자 외국기업엔 세금 우대"-외국인 국내소비 9년만에 최저...한은-장애인 지원종합대책 살펴보니...2010년까지 1조5000억원 추가투입-거래세 인하한다더니 소형아파트 세 그대로-비전2030논의 미루면 직무유기...장병완 기획처 장관-은행들 서민대상 이자놀이 이자순익 외환위기 전 3배▲정치-한-그리스 해운·관광협력 확대-여, 김신일 부총리 교육철학 우려 목소리-민주세력 연합론 다시 꿈틀꿈틀▲국제 -일 친구보다 석유택했다-실리콘 밸리 2년연속 꼴찌..일하기 좋은 곳-러시아도 채권국 됐다▲산업 -태광, 스판덱스 국내생산 중단-차업계, 가을판매 대전-선박속도 0.1노트라도 개선하라-현대차 8월 미판매 6% 늘어-현대차그룹, 의왕에 R&D단지 조성-TV포털 서비스 뭘 고르지?-곰플레이어 1인방송국 연다 -글로벌 항암제 개발 나선다-짝퉁 샤넬이 가장 많다-드라이빙 슈즈가 뜬다-홈쇼핑 광고 전쟁-풀무원도 M&A대열 가세▲부동산 -판교 중대형 청약 스타트-천안시 분양가 규제하겠다-당진 우두 택지개발지구 지정-용인 흥덕지구 중대형 분양 연기-색다른 모델하우스 경쟁-알박기 근절 법안 후퇴 가능성▲금융-차보험손해율 위험수위 넘었다-저축銀 예금금리 인상 잇따라-신한銀얼쑤~추임새 경영화제-은행이야 갤러리야-5년내 외국계 생보 1위...PCA생명▲증권=드디어 상승 궤도 진입-징하성펀드 첫 포문-여름수혜주 야름가니 뜨네-배당주 투자 계절이 돌아왔다-오스템 등 차부품주 동반 상승-상장사 19곳 사외이사 있으나마나-반도체 관련주 강세 언제까지?-한진 주가 상승세 제동-신사업 키워 연매출 30% 늘릴 것...한신평정보-게임주꿈틀 주가랠리 다시 시동?-LG전자 오디코프 지분처분-H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서 인수-신용등급 전망 하향 쇼크 크라운제과 반등에 찬물
2006.09.04 I 문승관 기자
  • (남택진의 경제생활과 세금)신용카드와 세금
  • [이데일리 남택진 칼럼니스트] 자 지갑을 한번 열어보자. 이 칼럼을 읽는 성인 독자들의 대부분은 지갑에 플라스틱 머니 즉 신용카드가 1개 이상은 있을 것이다. TV광고 속에는 속칭 꽃미남, 꽃미녀들이 당신에게 속삭인다. ‘사랑하는 이에게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하지만 과도하게 능력을 보여준 결과는 어떤가? 카드 돌려 막기, 신용불량,  2003년 카드대란이었다. 카드 대란을 겪은 후 각 개인들은 신용카드에 대한 대처법을 궁리했고 그 결과 크게 보면 2가지 행동 양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우선 첫째는 ‘자린고비’파이다. 이들은 신용카드에 대한 대처법으로 절약이라는 고전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일단 신용카드를 잘라버린다. 그깟 얼마 안 되는 신용카드관련 혜택을 받느니 카드 없이 절약해서 살겠다는 사람들이다. 물론 신용카드관련 절세혜택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두 번째는 ‘신용은 자산이다’라고 믿는 사람들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신용카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해야 한다. 재력이 곧 능력인 현대 사회에서 신용은 곧 자산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은 신용카드와 관련된 혜택에 대해 꼼꼼히 챙긴다.하지만 이제부터는 두 번째 집단 뿐 아니라 첫 번째 집단도 절세혜택에 대해서 꼼꼼히 챙겨야 한다. 신용카드절세혜택에 적용되는 카드에 신용카드, 직불카드 외에도 현금영수증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부가가치세법상 신용카드와 관련된 절세혜택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신용카드 매출전표 발행공제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자(법인사업자는 제외)가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고 세금계산서 교부시기에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을 발행하는 경우 그 발행금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 (연간 500만원 한도)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하거나 환급세액에 가산할 수 있다. 공제대상인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에는 다음이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한 신용카드매출전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한 직불카드영수증- 결제대행업체를 통한 신용카드매출전표- 선불카드- 현금영수증- 전자화폐(특정요건 충족분)매입세액공제신용카드매출전표 등은 세금계산서가 아니고 영수증으로 보고 있으므로 이를 교부 받아도 매입세액으로 공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일반과세자가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에 공급받는자의 사업자등록번호와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기재하고 확인한 때에는 그 부가가치세는 공제받을 수 있다. 물론 부가가치세액이 별도로 인쇄된 경우 뿐 아니라 공급자가 수기로 기재한 경우도 공제받을 수 있다.하지만 다음의 사업자는 매입세액공제대상에서 제외한다.- 목욕 · 이발 · 미용업- 여객운송업(전세버스운송업을 제외)- 입장권을 발행하여 영위하는 사업보상금지급국세청에서는 재화 또는 용역(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것을 포함)을 공급받고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을 교부 받은 자에 대하여 그 교부 받은 매출전표 등에 대한 추첨을 통하여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기업 및 단체명의로 발급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과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일정한 경우는 제외한다. ‘자린고비 전략’이든, ‘신용은 자산이다’ 전략이든 챙길 것을 꼼꼼히 챙기자. 한때 유행했던 신용카드 광고가 떠오른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다음 칼럼에서는 부가가치세 신고 관련 유의사항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하겠다.(남택진 미래회계법인 파트너·공인회계사)
2006.09.04 I 남택진 기자
  • 발전노조 ''직권중재'' 거부 전면파업 돌입
  • [노컷뉴스 제공] 발전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들어갔다. 이준상 발전노조위원장은 "막판까지 노사자율타결을 기대하고 교섭에 임했지만 사측이 일방적으로 결렬을 통보했다며 4일 새벽 1시 반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 "불법파업 주도 노조 집행부 검거 등 엄정 대응" 중앙노동위원회는 발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공중의 일상생활을 현저히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경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3일밤 11시 10분에 중재회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5일 동안 파업이 금지되고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을 반드시 수용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불법파업으로 간주돼 처벌을 받게 된다. 또, 우려됐던 전력 수급에는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발전설비가 시스템화 돼 있고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무더위철이 지나 전력 사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전력 예비율은 20%정도로 걱정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엔 전력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사측은 우선 발전운영 경험이 있는 간부사원 2천8백여명을 운전 인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엔 인원을 더 늘려 모두 3천 5백여명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4조3교대 근무를 3조3교대로 전환하고 노조의 점거농성에 대비해 한전본사와 발전소 중앙제어실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불법파업을 주도한 노조 집행부 검거와 불법파업 참가자에 대한 무노동무임금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파업 대체인력 배치, 전력수급에 큰 차질 없어 한편, 발전노조가 이날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지역 발전소들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다. 울산화력발전소는 전체 510명의 직원 가운데 390여명이 노조원으로, 현재 이 가운데 60여명이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고, 나머지 노조원들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발전소측은 3일 오후 11시에 교대한 노조원들이 당장 파업을 하지 않고 있지만 4일 오전 8시부터 노조원들이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파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발전소측은 이에 따라 과장급 이상 간부 110여명을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즉각 현장 근무에 대체 투입키로 했다. 영남화력발전소도 70여명의 노조원들이 상경 투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부터 파업이 예상돼 간부 40여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발전노조가 파업을 강행함에 따라 충남지역 3개 발전본부 노조원들도 파업에 동참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업무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의 경우 4일 새벽 1시 30분부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지만 간밤의 야간 근무조는 정상적으로 근무에 임하는 등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령과 당진 발전본부의 경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간부급을 중심으로 비상 근무조를 대기해 놓고 있는 상태지만 아직까지 노조원들의 근무 이탈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발전노조 중앙본부가 중노위의 직권 중재를 무시하고 계속 파업을 벌일 경우 4일 주간근무가 시작되는 오전 9시쯤부터는 일부 전력 공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전력 대란을 우려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발전노조 파업, 전력대란 우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9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아시아, 금융신천지로 뜬다..한국금융기관 진출 활발 -한·미 FTA 협상시한에 얽매이지 마라..경제학자 설문 -발전노조 파업비상 -삼성전자·LG전자, 유럽 디지컬TV 공장 증설 ▲종합 -미국, 북한 가상미사일 요격 성공 -"경제형편 어려워 아이는 나중에.." -복수노조 허용·노조전임자 임금지금 금지..5년 유예합의 ▲국제·정치 -中 김정일 위원장 초청설 -일본·필리핀, FTA 맺는다 -말레이시아 경제특구 만든다..조호르에 41억불 투자 ▲금융 -손보·정비업계 車수리비 갈등 -주택금융공사 11월말까지 14만명 채무감면 -은행 수신 상반기 62조 늘어 ▲기업·증권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2010년 `디지털 황금기` 온다 -허창수 회장 "GS 성장동력이 부족하다" -현대차 車 1만3000대 이란 수출 -CJ 지주사 전환 속도낸다 -FTSE 선진지수 편입 7일 결정 -분유업체들 `이물질 검출` 진흙탕 싸움 ▲부동산 -전국 17곳 해제요건 갖췄는데..투기지정 지정 요지부동 -행정도시 건물용도·형태, 계획단계서 미리 정한다 ◇서울경제신문 ▲1면 -美 "섬유시장 개방 안하겠다" -北 개성관광 개발사업서 현대 배제 움직임 -삼성전자 "헝가리공장 10만평으로 확대" -조세연구원장 "비전2030 재정 부담줘선 곤란" ▲종합 -복수노조 도입 등 5년 유예 합의 -10억배럴 카자흐 유전개발 본격화 -재경 차관보 "기업환경개선 대책에 수도권 규제완화 포함" -盧 대통령, 유럽·美 순방위해 출국 -北·中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 ▲금융 -은행, 기업금융 경쟁으로 사모사채 눈덩이..공모 회사채 위축 -車보험료 내달 또 오른다 -푸르덴셜 "자회사 지분 100% 확보" ▲국제 -美경제에 골디락스 다시 오나 -印 제조업 강국 변신 모색..대미수출 증가율 중국 추월 ▲산업·증권 -IT서비스 업체 사업다각화..일반소비자로 영역 확대 -중기청 `중기 업종전환` 지원 본격화 -현대重·LG그룹 계열사 주가, 반등장서 도약 -단기차입 늘린 기업 `투자조심`..자금상환 압박 우려 ▲사회 -발전노조 파업돌입..전력대란 우려 고조 -아시아나 "중국노선 재분배해야" -외국제약사 특허독점 심화..상위 10개중 국내는 1개 ▲부동산 -판교 중대형 청약戰 오늘 개막 -내달 수도권 입주물량 급감 ◇한국경제신문 ▲1면 -경기악화속 주가상승 왜? -복수노조·전임자 임금지급 5년유예 합의 -中 김정일 위원장 초청 -발전노조 오늘부터 파업..전력대란 우려 ▲종합 -車보험료 내달 2~3% 인상 -北 개성골프장 사업, 현대 배제하나 -카프로 전면파업, 화섬업체 원료없어 생산감축 -서울 휘발유값 최대 240원 차이 -기업銀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정치·국제 -한나라 다시 감세카드 꺼냈다..소득공제 2배 등 -盧대통령·부시, 14일 정상회담 -`도요타 신화` 브레이크 걸리나 -인텔, 최대 2만명 감원..이번주 구조조정 발표 ▲사회 -전문대가 줄어들고 있다 -아시아나 중국노선 재분배 요구 -운하시대 열리나..경인운하 내년 1월께 결론 ▲산업 -전자업계, 풀HD시대 개막..화질경쟁 본격화 -허창수 GS회장 "다양한 성장모델 찾아라" -중소제조업 가동률 1년반만에 최저 ▲부동산 -판교 중대형 청약시작 -분당 중개업소 `파장` 분위기..문닫는 곳 늘어 -행정도시 편법 설계변경 못한다
2006.09.03 I 김상욱 기자
  • 발전노조 4일 파업..대체인력 투입 예정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한국전력 산하 중부, 남동, 동서, 남부, 서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로 구성된 발전산업노조가 4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발전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지하철노조, 항만노조, 과학기술노조 등 공공연맹에 가입된 30개 공공노조와 함께 `발전파업 승리 공공연맹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발전회사 노사는 지난달 28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자율교섭 기회를 추가로 주는 조건부 중재 결정을 내린 이후 공식·비공식 접촉을 열었지만 주요쟁점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발전노조는 ▲발전 5사 통합과 사회공공성 강화 ▲임금가이드라인 철폐 및 제도 개선 ▲교대근무 주5일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와 사측은 `무리한 요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산자부는 발전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를 대비, 이날 한국전력 부사장과 5개 발전회사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한전기공 사장, 한전기술 사장 등 전력관련 그룹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산자부는 이날 회의에서 파업이 시작될 경우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대체인력 3500여명을 투입키로 했다.또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이후에도 파업이 계속될 경우 노조 집행부 검거, 불법파업 참가자에 대한 무노동무임금 등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이원걸 산자부 제2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마지막까지 노사협상에 성실하게 임해 협상이 타결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라"고 당부하고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전력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모든 비상대책을 강구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2006.09.03 I 이정훈 기자
  • 간이부스 통한 카드회원 모집 금지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앞으로 카드사들이 놀이공원이나 백화점 등에 설치된 간이부스에서 회원을 모집할 수 없게 된다. 관련기사 ☞ 2006.07.25 10:02 카드대란 불씨 되살리나..카드 즉석발급 `꿈틀`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30일 "전업사들의 간이부스 설치를 통한 카드회원 모집 경쟁이 과열돼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금지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각 카드사들의 간이부스 회원 모집 현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결과 대부분의 전업계 카드사들이 간이부스에서 편법 카드발급 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카드사태로 인해 무분별한 길거리 카드 발급은 법상으로 금지됐지만 길거리가 아닌 건물내에 설치된 간이부스에서는 카드회원 모집이 허용돼 왔다. 금감원은 그러나 앞으로는 백화점 카드센터 등 건물내 고정된 장소에서 카드회원을 모집하는 경우만 허용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1일 카드사 마케팅담당 임원회의를 소집,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하기로 했다.소순배 금감원 비은행검사2국장은 "첨단금융상품이라는 신용카드 영업이 휴대폰 판매하듯이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라며 "이제는 모든 카드발급은 소형 점포라도 열어 그곳에서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유통망이 부족한 전업계 카드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마케팅 담당 임원회의에서 어떻게 결론이 날지 주목받고 있다.
2006.08.31 I 김병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030년 희망한국 올 것인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8월3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2030년 희망한국 올 것인가 -삼성, 4세대 이통 기술 개발 -대만 글로벌 경쟁력 한국보다 앞섰다. -ILO총회서 한노총 철수 코리아 망신-한국 IMF 의결권 1.35%로 늘 듯 ▲종합 -늙어가는 대한민국-날았다! 수소 비행기-나왔다! 미니 굴삭기-단지 앞 사립 유치원 문닫았네 -양극화. 고령화 고비 넘어 1인 G에 4만9천달러-복지재원 1100조..국채냐 세금이냐 -성장정책 빠져 실효성 반감 ▲경제 종합-7월 경상수지 석달만에 마이너스로 -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늘려야 플랜트 수출 호황 -3000개 법인 올해 정기 세무조사▲정치. 외교안보-휴대폰 감청 합법화 추진-이명박, 박정희 생가 찾은 이유는-현대 떠난 김윤규 북한 방문 후 귀국▲국제-아베 “교육개혁. 외교력 강화”-유가 70달러 밑으로..허리케인.이란핵 변수-FRB, "금리동결 이유 충분하다“▲금융·재테크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무산 언금, 국민은행 “계산된 발언”-길거리 카드회원 모집 못한다-변동+고정금리 맘대로 바꾸세요▲기업과 증권 -지구촌 LNG 대란 비상 -해외펀드에 돈 몰려든다-할리우드의 선택은 ‘블루레이’-삼성, 비메모리 성장기반 강화-앙드레김 냉장고 나왔다-하나로텔, 시네마서비스에 출자 -신형 아반떼 러시아에 첫선-삼성네트웍스 페루서 수주-벽산, 50년째 매주 금요일 단체예비-중소 환기시스템업체 비상..삼성.LG까지 가세 -경동보일러, 경동나비엔으로 -4억달러 CB발행 추진 하이닉스 주가 약될까▲증권 코스탁-개별종목 선물 연내 상장-정몽근 회장 차남에 현대 H&S 지분증여-장하성 펀드 약발 떨어지나-싱가포르 에버딘에셋 부산은행 3대 주주로 ▲부동산 -인천서부 J라인 살아난다-8.31 1년, 강남 집값 못잡고 지방만 위축◇서울경제 ▲1면 -24년 뒤엔 삶의질 세계 10위-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무산될 수도”-노동계-정부 정면충돌-7월 경상수지 적자 고착화 우려 ▲종합 <비전 2030>-사교육비, 노후 걱정 싹 사라져-국가경쟁력은 10위로 껑충-재원마련 한계..비전없는 비전-비전타령 정권말이면 되풀이-경제재정 줄이고 복지재정 늘린다-부동산 시장 파장, 전망..세금폭탄 연말이 집값안정 고비-“해외나가 흥청망청..적자는 당연”-한컴산 사무실 전격 압수 수색 -미 금리 인상행진 끝?-올 3000개 법인 세무조사-쌍용사 노사협상 최종 결렬▲금융 -서울 파이낸셜 포럼 “금융허브, 일 실패 교훈 삼아야”-은행빚 밀린 저소득층 긴급 자금 지원-은행 부실채권비율 7년래 최저▲국제 -미, 중 전략산업 개방 압박-워너브라더스 등 블루레이 DVD 대거 선봬-사모펀드 “대기업 인재 블랙홀”▲산업 -22일째 부분 파업 기아차 핵심 현안은현대차와 임금차별 문제 싸고 노사 한치 양보없는 `줄다리기`-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CEO들 유럽시장 공략 속도낸다-LG, 중국 프리미엄 TV시장 공략-삼성전자 “2010년 매출 100억달러”-삼보컴 인수, 한.중 한판승부-롯데마트 유럽 란제리 직수입▲증권 -증권주 4분기 강세장 기대 탄력-태광그룹주 일제히 급락 반전-삼성전자 선물 나온다-현대백화점, 3세 경영체제 마무리-네오웨이브 경영권 분쟁 격화 ◇한국경제 ▲1면 -25년 동안 1100조원..증세 논란 거세질 듯 -신불자에 700만원 무담보 대출-ILO 아태총회 로드맵 갈등-명품 전당포가 뜬다 -나홀로 아파트도 실거래가 공개-경상수지 마저 적자기조로 전환?-작년 불성실 신고 150사 모두 세무조사<비전 2030>-세금으로 충당땐 국민부담률 25%에서 30% -복지분야 진출에 재정 40% 투입-“하필이면 왜 이때..대선용이냐” 공방 -“돈 벌 계획없이 돈 쓸 궁리만” -소기업 소상공인공제제도 내년 4월 시행 -석유공, 우주벡 가스전 지분 확보▲국제-원자재값 내리막 -애플, 구글 CEO 이사로 선임-한국 교육업체가 미 공교육 맡는다▲산업-삼성전자 “생활가전 SOS" 특명 -쌍용차 파업 장기화되나 -LG 엑스캔버스 중국 론칭-삼성전자, 45나노 로직공정 개발-삼성전자, 4세대 이동통신기술 세계최초 시연 -백화점 추석선물도 거품 뺀다▲부동산-판교 중형 민간임대 무늬만 임대-3자녀 특별공급은 대부분 마감 -생애 첫 주택대출 뚝..요건 강화 후 실적 10분의 1 이상 줄어▲금융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인기 끌겠네-은행 부실채권 비율 7년만에 최저 ▲증권 -제약주 날개짓-증권사 수익기반 다양해졌다 -아이베스트, 이번엔 조일알미늄 공격?
2006.08.30 I 윤진섭 기자
  • `경품용 상품권` 유통물량 급감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경품용 상품권 유통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일부 상품권 가맹점은 사용을 제한하면서 발행업체에 상품권 환불이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서울보증보험은 30일 18개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를 대상으로 상품권 유통물량을 조사한 결과, 이달 29일 현재 21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경품용 상품권 유통물량은 바다이야기 파문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달 31일 4298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23일에는 3699억원, 27일에는 2349억원, 29일에는 2144억원으로 한달 사이에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서울보증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이달 말에는 유통량이 18개 상품권발행사가 서울보증보험에 예치한 담보금액 1883억원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보증 관계자는 "발행업체들이 일단 자체 상환준비금으로 상품권을 환불해 주고 있다"며 "이들 업체는 발행 물량 감소에 따라 서울보증에 잡힌 담보금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만간 상품권 유통물량이 발행업체의 담보금 1883억원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당초 우려했던 상품권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서울보증은 발행업체의 상품권 보유 물량 축소 정도와 담보비율 등을 감안해 담보금을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6.08.30 I 문승관 기자
  • (edaily리포트)서민 잡는 정부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온 나라가 바다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결국 한명숙 총리가 나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한 총리는 서민생활과 서민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는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했는데요. 경제부 권소현 기자는 왜 서민들이 바다이야기에 빠졌나 생각해봤다고 합니다. 서민정부를 표방한 참여정부가 들어선지 3년반, 서민정부의 행정을 총괄하는 총리가 서민경제를 망쳐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한 총리의 사과를 보면서 정말 요즘 서민들 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바다이야기, 이런 사행성 게임장에 왜 서민들이 갔을까요? 한 총리의 말대로 제도적인 허점을 방치한 정부의 책임도 있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장에 쉽게 발을 들여놓은 서민들에게도 책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경기침체가 문제입니다. 경제가 무너지면서 생활고로 허덕이는 서민들이 사행성 게임장의 유혹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은 것이죠. 바다이야기에서 돈 날리고 파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부자들 보셨습니까. 실로 서민경제가 위태롭습니다. 빚은 늘어가고 있고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민들 허리만 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가계빚은 전분기말에 비해 16조7000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카드대란 사태가 있었던 지난 2002년 3분기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가계발 신용대란이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계빚이 늘고 있는데 한국은행은 이달 콜금리 목표를 0.25%포인트 높였습니다. 은행에서 1억을 빌렸다면 연간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25만원 늘어나는 셈입니다. 물론 은행의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가 콜금리와 같은 폭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금리를 올리면 빚진 자는 울고 가진 자는 웃기 마련입니다. 29 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각종 지표들은 서민들을 더 우울하게 합니다. 현재의 경기 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째 하락추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둔화세가 추세적 현상이라는 소립니다. 수출도 둔화되고 있고 소비도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는 고공행진을 하면서 소비심리를 짓누르고 있는데 정부는 유류세 인하 계획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부자를 우대하는 분위기에 서민들은 주눅만 더 들고 있습니다. 최근 서민들은 꿈도 못 꾸는 판교 지역 중대형 아파트 중도금 집단대출 금리가 CD금리(29일 기준 4.68%)+0.3%포인트로 정해졌는데요. 다른 지역이 CD금리+1.0%포인트 수준에서 정해지는 것에 비하면 완전히 거저 빌려주는 것입니다. 집단대출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중도금 대출을 받으려면 8~9%대의 금리를 내야 합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6~9% 수준이고 카드론은 9~27%에 달합니다. 노 대통령이 이번 바다이야기 파문과 관련해 "도둑 맞으려니까 개도 안 짖는다"고 했다죠. 언론에서도 수차례 지적했고 사행성 게임장에 잘못 발을 들여놨다가 자살한 서민들도 여럿 있었는데 왜 못 들었을까요. 서민들 목소리에 아예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는 출범 두달만에 해체됐다고 합니다. 결국 이벤트에 불과했던 것이죠. 서민의 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참여정부가 서민경제를 오히려 망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배정책과 사회통합을 강조해온 참여정부가 알고 보니 '서민 잡는 정부'가&nbsp;아닌가 싶습니다.
2006.08.29 I 권소현 기자
  • 게임산업개발원 "사행성게임 업체에 특혜 사실무근"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29일 "사행성 게임 개발업체 2곳에 게임산업 발전이란 명목으로 특혜를 제공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게임산업개발원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상품권 지정제도에서 가산점 제도는 없으며, 상품권 인증제도 당시 `인증심사 세부기준`에 가산기준을 적용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또 "인증심사 세부기준은 상품권 소지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급보증에 대해서만 적용되며, 게임산업 발전이란 명목으로 가산점을 부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게임산업개발원은 이와 함께 "실제 인증당시 해당조항이 적용돼 가산점을 받은 업체는 2개업체로, 2개업체 모두 점수 미달로 인증심사에 탈락해 특혜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이밖에도 경품용 상품권에 대해서 "상품권 유통 대란은 없을 것이며 상품권 소지자에게도 피해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개발원은 "작년 8월부터 현재까지 발행된 경품용 상품권의 99%는 이미 폐기 처분됐으며,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경품용 상품권은 3800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내년 4월에 경품용 상품권이 폐지되더라도 각 상품권 발행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불 준비금과 보증기관인 서울보증보험이 보유하고 있는 보증금으로 상품권 소지자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상품권 발행사가 문화부와 게임산업개발원의 요구로 20억원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문화부나 개발원이 발행사에 자체기금조성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2006.08.29 I 류의성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판교發 고분양가 후폭풍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8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中 올인` 위험...그래도 답은 해외뿐 -쌍용자동차 전면 마비 -기업규제개선 겉돈다 -한국中企, 구글에 특허소송 ▲종합 -한국 GDP 12위, 1인당 국민소득 29위 -가계 빚 무섭게 늘어난다 -리모컨으로 곗돈 부쳤네 -"정년 연장하면 지원금 드려요" -잇따르는 국낸외 악재...어두운 2007년 경제 전망 -줄줄 새는 국민혈세 -카드대란과 도박게임은 닮은꼴 -前 청와대 행정관 연루 코위솔루션 정부기관 IT감리 대거 수주 -자본잠식 6社에 2600억 보증 의혹 ▲정치.외교안보 -`작전권 2009년 이양` 미국 속뜻은 -美 작전권 조기이양 근거는 -"김정일 결단만 있으면 北 언제든 핵실험 가능" ▲국제 -中 통합파산법 내년 6월 발효 -美-이란 核갈등 증폭 -전자쓰레기 처리 노키아 `굿` -헤지펀드, 금.원유에서 美국채로 -커피 원두값 7년만에 최고 ▲금융.재테크 -현대건설 옛 대주주 입찰자격 변수 -"LG카드 이름 못쓴다" -치솟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불법영업 외국보험사 적발 -외환銀 인수 재계약 협상 돌입 ▲기업과 증권 -한국 대표 CEO들이 말하는 미래 경영전략 -두산重 1조1천억 원전 수주 -반도체공정 6개월 단축기술 개발 -대만도 낸드플래시 진출 -삼성.LG 차세대 노트북 잇따라 출시 -KOTRA에 국가브랜드 관리본부 -정치인 출신 박양수 광진공 사장, 조직혁신 `칼바람` -최고 수준 해상도 LCD 구동칩 -씨에스엠, 오디코프 인수 -X선 영상 현미경기술 개발 -한.일 제지 손잡고 수급조절 -쌍용.기아車 `우울한 여름` -외국계, 아이칸 연합 결별 소식에 깜짝 놀랐나 -LCD전망 TV 판매량 보라 -증권사 채용 크게 늘린다 -"멀티클래스펀드 무늬만 멀티" -대신증권-日닛코코디얼 업무 제휴 -엔씨소프트 조직개편 호평 -네오웨이브 경영권분쟁 가열 -코스닥 유상증자 줄줄이 무산 -NHN 외국인매도 진정국면 -"9월증시 조정 거친후 상승" -삼성카드 증시 상장되나 -하나금융 해외영업망 확충 추진 -대한화섬.태광산업 상한가 메가스터디.LG텔레콤 강세 ▲부동산 -부동산거래 7월 27% 줄어 -요트형 외관에 유럽식 포디업까지 -판교 계약.주&50731;.잔금 매번 출처조사 -연기금.中企도 기업도시 참여 -"판교 빌미로 용인 분양가 인상 안돼" ▲사회 -하늘길 공평하게 나눠쓴다 -ILO 아태총회 부산서 제막 -소대장 만들기 `2억` -딱지상품권 제조업자 `딱` 걸렸다 -한해 연금 2500만원 이상 받으면 건강보험 가입해 보험료 내야 -회삿돈 수백억원 횡령 코스닥업체 前대표 검거 -공직자 사행행위 금지 구체화 -온라인 증권거래시스템 日 유출 ◇서울경제 ▲1면 -지재권.생산품 담보로 금융사서 돈 빌려준다 -판교發 고분양가 후폭풍 -中 국유기업 퇴출 활발해질듯 -무자격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 로비.정관계 외압가능성 수사 ▲종합 -작년 GDP 7875억弗...세계 12위로 하락 -"北 한국에 군사적위협 주지못해" -부동산 거래량 크게 줄어 -"도박과 전쟁 벌입시다" 시민단체.원로들 나서 -검찰 `상품권 비리` 정조준 -서울보증보험 "심사.보증 특혜없어" -정부기관 `IT감리` 집중 수주 -국회 문광위 "대국민사과 계획없다" -"전작권 논의 영수회담 하자" -"김정일 결단 있으면 北 핵실험 가능" -韓銀, 다음주초 구조개선안 발표 -주요업종 하반기 실적전망 -판교 2차 당첨자 자금출처 조사 -가계빚 546兆 `사상최대` ▲금융 -외국계 보험사 첫 영업정지 -2금융권 대출금리 인하할듯 -외환銀 매각대금 지급시한 3주앞두고 협상기간 재연장 여부 관심 -"삼성카드 거래소 상장 2008년 이후에나 가능" -"현대건설 원활한 매각위해선 舊 사주 문제부터 매듭지어야" ▲국제 -이란 무력시위 확대 -커피값 천정부지 -구글 SW시장 도전장 -올 1호 허리케인 플로리다 상륙 임박 -49명 사망 美여객기 추락 짧은 활주로 선택이 원인 -中, 對美 섬유수출 감소세 전환 ▲산업 -대만 D램업체 낸드시장 눈독 -`소음 제로` 진공청소기 나온다 -GM대우 `젠트라` 내달 美 시장 상륙 -신고리 3.4호기 원전 주기기 두산重 공급계약 체결 -SKT, 美시장서 뿌리 내린다 -IT기업 "판교밸리에 새둥지 -우체국 TV뱅킹 서비스 돌입 -"온라인화장품 조심하세요" -GS홈쇼핑 `가을정장 대박` -화장품모델 `투톱 바람` 분다 -삼양제넥스 건강식품 브랜드 `굿썸` 선봬 ▲증권 -IT.금융.車 대표주 사라 -KT&G, 아이칸 연합 해체에 급락 -골드만삭스는 청개구리? -외국인 지분율 높은 기업 실적 좋고 부채 비율도 낮아 -하이닉스 상승행진 "高~高" -휴켐스 新사업 진출에 강세 -도시가스株 배당투자 "유효" -한국전력 실적개선 기대감 -기아車 투자의견 하향 잇달아 -LCD 부품株 차별화 조짐 -저PBR 종목 주목 -신규 상장주 무서운 상승세 -씨에스엠에 인수 오디코프 상한가 ▲사회 -도박 범죄자 `솜방망이 처벌` -`구멍 뚫린` 의약품 관리 -쌍용차 공권력투입 임박 -국제항곤노선 배분 새 기준 마련 -`재산.거래세 인하` 지방세법 개정안 국회처리 늦어져 큰혼란 ▲부동산 -지방공사 아파트 `전성시대` -재건축 바닥 찍었나 -현대건설 "유럽식 외관 적용" -"인터넷뱅킹도 미리 준비를" ◇한국경제 ▲1면 -증시는 `기업 돈 먹는 하마` -"문광부 요청으로 상품권 보증" -"수도권규제 내년 대폭 완화" -공무원 골프 까다로워진다 -대우조선.하이닉스 등 매각 늦춰 ▲종합 -日, 초중학교도 등급 매긴다 -연.기금 中企도 기업도시 투자 가능 -국제선 복수취항 대폭 늘어난다 -판교 2차 자금출처 조사 1차때보다 더 세게 한다 -"노동개혁 효과 가시화...유럽이 웃는다" -유로화, 경기회복으로 강세 -`파국` 치닫는 쌍용車 어디로... -산자부, 올 하반기 업종별 기상도 -2005년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 -산업자원부 후속 인사 촉각 -DDA 결렬후 가열되는 FTA전쟁 -美, 다음 협상 상대는 日? -政-官 `바다` 속에서 물고 물리며 놀았다 -"코윈솔루션 정부부처 감리 수주" ▲정치 -"강재섭, 盧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의 -"김정일 결단하면 北 핵실험 가능성" -고건 "국민이 고장난 정치 고쳐야" -北, 對中수출 2000년 이후 첫 감소 -여야의원 74명 분양원가 감사청구 ▲국제 -중국에서 회사정리 쉬워진다 -`권불십년` 中 상하이방 몰락하나 -美기업 "남성을 잡아라" -구글 "한판붙자, MS" ▲산업 -정유업계 고유가로 떼돈? 천만에! -"연구원들도 이제 휴먼네트 구축해야" -이건희 회장, 美 현지사업 점검 -노트북도 `CPU 2개` 시대 -소리바다 `月3000원 정액제` 시끌 -이젠 우체국뱅킹도 TV로 -CEO `출생의 비밀` 조사해보니 -90나노 반도체공정 6개월 단축 -중소벤처 `기술속병` 고쳐준다 -가습기로 산림욕 기분 만끽 -DMB용 멀티미디어칩 개발 -계성제지, 日제지사와 제휴 추진 -`홈퍼니 용품` 잘나간다 -홈쇼핑 타고 남성복시장 부활 -온라인몰, 비회원정보 멋대로 수집 -울산시 기업민원센터 `기업애로` 해결사로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사업 내년 첫삽 -바이러스까지 정화 신개념 나노필터 개발 ▲부동산 -판교2차 내일부터 청약 -"판교채권 안파는게 유리" -"용인 등 분양가 인상 제동" -현대아파트 외관 대변신 ▲금융 -김창록 산은 총재 "대우조선 등 매각속도 조절" -저축銀, 금리인하 경쟁 `불꽃` -"새 5천원권도 입금됩니다"..외환銀 새 ATM 조기 배치 -국민銀 `외환銀 인수` 어떻게 되나 -美 대형보험사 불법 재보험영업 적발 ▲증권 -증시 한달넘게 1300 언저리...9월엔 어디로? -대형주만 뛰었다 -KT&G 주춤..."매수 기회" -美얼라이언스번스타인, 현대제철 다시 샀다 -대한.부산가스 배당투자 노려볼만 -상장사 10사중 7곳 `장하성 타깃` -대신證, 자산 70조 日닛코와 제휴 -증권사 하반기 신입채용 대폭 늘려 -세방.한솔CSN 등 육상운송株 반등 -"솔로몬저축銀 수익.성장성 겸비" -20억 미만 소액공모 활발 -증권가 목표주가 `올려올려` -기아.쌍용車 주가 휘청 -팬텀 최대주주 이주형씨, 지분 연일매각 -다음 `바다이야기` 불똥튀어 -대한화섬 추격매수 `주의보`
2006.08.28 I 조용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럼즈펠드 "작전권 2009년 이양"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8월2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美 "통신 방송 법률시장 더 개방을"..한미FTA 개방요구 리스트 교환-럼즈펠드 "작전권 2009년 이양"-"한국·대만 强-强협력하자"..대만 경제장관 인터뷰-상품권 발행업체 대표 곧 소환▲종합-먹구름 낀 美경기 이대로 주저앉나-하반기 경제지표도 불안하다-靑 정무팀 부활-北 "6자회담 더하고 싶다"▲기업과 증권-KT·케이블사업자 `영토전쟁`-구본무 LG회장 "단기실적보다 미래준비를"-쌍용차 파업 돌파구가 없다-삼성디타 해외서 첫1위-한국기업 속도경영에 빠졌다..CEO들 스피드 강조-"태광 변화, 10년을 기다릴수도"..장하성 교수-9월 결산법인 배당시즌 주목▲부동산-내년초 강남 전세 얻기 힘들겠다-동판교 금호, 서판교 현대 `인기`◇서울경제▲1면-금융허브정책 잘 안되고 있다..57개 금융사 CEO 설문-일부 투기지역 선별 이르면 내달 풀듯..주택·땅값안정 25곳 실태조사 완료-"전작권 2009년 이양"-온라인 게임업체들 상품권 이용제한 검토▲종합-경기쇼크 우려 현실화 조짐-상품권 대란은 없었다-정무팀 부활, 실세 대변인 전진배치-정부 "정책후퇴로 인식될까" 고민▲산업-세계 해양플랜트 건조하는 거제 삼성重 르포-기아 쌍용차 파업피해 눈덩이-이동통신사 `싸늘한 8월`-휴대폰 PCB업체 불황에 신음▲증권-중소형주 펀드도 수익률 회복기대-코스닥 슈퍼개미 주의보-LG전자 주가 상승탄력-사업확장기업 투자조심▲부동산-용산일대 재개발 관심◇한국경제▲1면-수도권에도 택지매물 넘친다-美 방위비분담금 50대50 요구-상품권 지급보증 의혹추적..검찰,서울보증보험 조사착수-국민연금, 아파트건설 임대사업 나선다▲종합-세계는 FTA 전쟁중-돌아온 대통령의 입▲산업-"단기실적 집착말고 고객가치 극대화"..구본무 LG회장-쌍용차 노사 정면충돌 우려-기아차 파업손실 눈덩이-삼보컴퓨터 중국에 넘어가나-제약사들 영업손실 눈덩이▲부동산-판교 중대형 중도금대출 금리 연 4.99%-시흥 능곡지구 10월 동시분양-판교 2차 30일부터 청약
2006.08.27 I 양효석 기자
  • 與 "거래세인하 지연땐 가구당 500만원 피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열린우리당은 이달중 거래세 인하를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가구당 500만원의 피해를 볼 것이라며 야당에 압박을 가했다.민병두 열린우리당 홍보기획위원장은 27일 중앙당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표적 민생법안인 지방세법 개정안 처리가 한나라당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민 위원장은 "8월 임시국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할 경우 민생대란, 거래세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8월 임시국회에서 거래세를 인하 하기로 한 여-야간 합의를 보고 잔금 처리를 미루거나 계약을 지연시킨 가구가 상당수에 이른다"며 "개정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가구당 평균 손해는 5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민 위원장은 `거래세 인하로 줄어드는 세수를 국세에서 보전해주지 않으면 지방세법을 처리할 수 없다`는 한나라당 방침에 대해 "국가 전체를 보고 국정을 다뤄야지 지방정부만 봐선 안된다"고 꼬집었다.이어 "당초 여-야 합의대로 지방세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국세 지원 문제는 추후에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웅래 원내 공보부대표도 "한나라당이 거래세 감면을 주장하면서 또 한편에서는 세수 보전을 하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이중 플레이"라며 한나라당을 강력히 비난했다.
2006.08.27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무조사 20% 줄인다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다음은 8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아파트값 이미 3월에 '꼭지' -상품권 전액 환불해준다 -세무조사 20% 줄인다 -'용산공원' 정부-서울시 정면 대립 ▲종합 -해외에서는 지갑 잘 열리네 -배아 파괴않고 줄기세포 배양 -투자 몰리는 20가지 창업아이템 (바다이야기 파문) -성인오락실 게임기 10대중 3대 '짝퉁' -상품권업체 19곳 전격 압수수색 -상품권업체 부도나도 보상..게임장·유통업체는 제외 -외국선 도박산업 규제 어떻게..美·日 주택가·학교 근처엔 금지 -中企 세무조사 부담 크게 줄듯 -국회예산편성권 예산처에 -홑벌이 214만원 맞벌이 46만원 ▲정치·외교안보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에 김완기 前수석..이틀째 낙하산인사 논란 ▲국제 -美카트리나 1주년 뉴올리언스 재건 몸부림 -"위안화 가치상승 年3%가 적정" -美 7월 주택판매 2년반만에 최저 ▲금융·재테크 -강남 부자들 요즘 재테크 생각은? 부동산비중 낮추고 금융자산 늘려 -"서민·中企 서비스에 특화"-저축은행중앙회장 김석원씨 -수출입은행장 양천식 KIC사장 홍석주 -자동차 긴급출동 보험료 인상 ▲기업과 증권 -장하성펀드 타깃된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M&A로 금융·방송그룹 변신 주도 -"제2타깃 어디냐" 벌써부터 술렁 -삼성重 수주 100억달러 넘었다 -韓商 수출입효과 8500만달러 -태광그룹株 급등 머니게임 우려도 -KT가 지분늘린 KTF 하락세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빨라진다..퇴출주기 6개월로 단축 -올해 공모주 성적 유가증권시장이 좋아 -웹젠·엔씨소프트 위기? -원달러 선물옵션 美서 거래..내달 18일 시카고에 상장 -지분법 평가익 SK급증..한전 급감 ▲기업·경영 -이건희회장 9월에 방미 ▲부동산 -강남 40평 이상 최고 22% 하락 -시흥 능곡지구 10월 동시분양 -경매시장에도 '판교 후광효과' ▲사회 -대검 감찰부장 외부서 공모 -신임 헌법재판관 "관세음보살" -癌세포 가난을 먹고 자란다 ◇서울경제 ▲1면 -강남3구 아파트값 17%하락 -세무조사 횟수·기간 20%이상 줄어든다 -상품권발행업체 19곳 압수수색 -개성공단 한국産 인정 품목..한·아세안 FTA, 100개로 제한 -"한미FTA 안서둘러 EU와 먼저 할수도"-정세균 산자부 장관 ▲종합 -가짜 바이오디젤 불법유통 적발 -美 ACT, 배아 손상없이 줄기세포 배양 성공 -외평기금 작년 4조6000억 순손실 -법무차관 정동기씨 내정 -조세감면 신설·추경편성 까다로워진다 (바다게이트 터지나) -검찰, 상품권업체 19곳 압수수색.."정관계 로비 정황 포착했나" 촉각 -영등위, 비정규직 예심위원 로비에 취약 -4000억 상품권 폭탄 게임업자들 떠안을듯 -국회 '바다' 관련 정책청문회 추진 -"대통령 사과할 일 있으면 사과할 것"-이병완 靑 비서실장 -"펀드 국경간 거래 허용땐 큰 타격" -3달간 해외서 카드 1조 넘게썼다 -소수가구 추가공제 폐지..재경부, 원안대로 추진 ▲금융 -저축銀 금리·자산 지역편차 커 -은행권 소호대출 급증 -LG그룹 "LG카드 브랜드 사용 못한다"..신한지주 대안찾기 '고심' ▲국제 -美주택경기 둔화조짐 뚜렷 -헤지펀드·매니저 신용등급 매긴다 -차베스, 中서 '반미 자원외교' ▲산업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 자동차 강판 시험생산 성공 -삼성重 올 수주 100억弗 돌파 -통신업체들 IPTV 사업 준비 잰걸음 -온라인 게임업계 '바다이야기 불똥튈라' -건축자재업계 줄도산 위기감 -한미FTA 中企추진지원단 출범 -진로 19.8도 '참이슬' 출시 ▲증권 -장하성펀드 후광효과 '들썩' -부실 코스닥기업 퇴출 신속화 -10대그룹 계열사 지분법 평가익 상반기 24% 늘어 2조2526억 -3분기 우선주 투자 최적기 -상장사 상반기 배당금 30% 감소 -실적 뒷받침 엔터株 사볼만 ▲부동산 -판교 주변 경매시장 과열 조짐 -미아뉴타운 8구역 재개발 탄력 ◇한국경제 ▲1면 -與 "출총제 연내 조건없는 폐지" -상품권업체 19곳 동시 압수수색 -인구증가 첫 20만명 밑으로 -아파트 실거래가 첫 공개..호가보다 5~10% 낮았다 -세무조사 줄인다..국세청, 내년 2만건 수준 ▲종합 -배아 파괴않고 줄기세포 배양 -車 긴급출동 보험료 인상 -가족기업은 나쁜 경영형태라고?-대한상의 보고서 -시계·쇠고기 등 수입품 원산지 표시 바꾼다 -나노·로봇 등 21개 미래유망기술 한국, 세계 최고 수준과 8년 격차 -아파트 시거래가, 시세와 비교해보니 분당 25평 3억3천만원..1500만원 낮아 -작년 출산율 1.08명 세계 최저 -하반기 공공건설 7조5천억 투입..박병원 재경부 차관 "올해 5% 성장도 무난"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에 김완기씨 임명..낙하산 인사 논란 (바다이야기 파문 어디까지) -"우리 상품권 먼저 청산하라" 어깨 동원해 환전 협박 잇따라 -상품권 유통물량 얼마나..700억 규모, 50%만 보증 ▲국제 -'튀는 CEO' 실적도 튈까? -테러자금 유통경로 아니냐..조세피난처들 '전전긍긍' -車 3각연대 GM대신 포드? ▲사회 -학생은 줄고 학교·교사는 늘었다 -보건의료 노조 총파업 돌입..진료대란은 없지만 환자들은 불안 -국내 거주 외국인에 주민투표권 -성인게임장 '배후 거물' 드러날까 -외국에 페이퍼컴퍼니 세운뒤 국내 최대 상호저축銀 경영권 인수..건설사 대표 구속 ▲산업 -구태 영업관행 고수하는 계열사 없애겠다-포스코 이구택 회장 -진로-두산 소주싸움 '이전투구' -삼성重 수주 100억달러 돌파 -시내전화 '070 회오리' 부나 ▲부동산 -발코니 트기 공사비 '최고 2600만원' -"은평 기자촌도 뉴타운 개발을" -판교 인근 아파트 경매 과열 ▲금융 -企銀 '총자산 100조' 産銀 추월할까 -"예전 국민·중소기업銀처럼 저축銀, 서민·中企 버팀목으로"-김석원 신임 저축銀 중앙회장 -"주유할인 이어 항공마일리지" 카드마케팅 경쟁 '2라운드' -연합캐피탈 리스분야, 할부금융 추월 ▲증권 -시너지·경영효율 노린 합병·분할 늘었지만..주가는 '글쎄" -원자재펀드 다시 활기 -'장하성' 2차 타깃 누구? -미래에셋·우리투자證, 7월 실적 껑충 -올 상품권 발행 사업목적 추가 18社..관련업체 수사로 7월 이후엔 全無
2006.08.24 I 권소현 기자
  • 서울보증 "상품권 개인 소비자 피해 없다"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서울보증보험은 경품용 상품권 대란 우려에 대해 "상품권을 갖고 있는 개인 소비자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정우동 서울보증보험 전무는 24일 금융감독원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상품권 발행업체의 상환준비금(내부 유보자금)과 서울보증보험에 제공한 담보금액이 약 4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유통중인 상품권 상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전무는 "서울보증보험은 최종 소비자에 한해 1인당 보상 한도액을 30만원으로 제한하고 사행성 논란이 있는 총판과 게임장 등 유통업체는 지급보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약관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유통중인 상품권의 상환의무를 지고 있는 발행업체의 대부분은 상환준비금 비율 등을 고려할 때 부도 가능성이 낮지만 일부 업체는 부도 발생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발행업체가 부도나도 담보금액 비율이 높거나 기업어음 신용평가 A등급 이상인 우량업체의 연대입보 등이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의 피해는 없고 서울보증보험의 손실 발생 가능성도 낮다"고 강조했다.그는 "총판과 게임장의 경우 자신들이 상품권이 보증보험 대상이 아님을 알고 있어 손실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권 회수와 폐기 후 발행업체가 서울보증보험에 제공한 담보를 돌려받도록 하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일부 발행업체가 상품권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자발적으로 상품권 발행 한도의 축소를 추진하면서 서울보증보험에 제공한 일부 담보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08.24 I 김병수 기자
  • 전국 112개 병원 24일 파업 돌입
  • [노컷뉴스 제공]&nbsp;막판 밤샘 협상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노사가 교섭에 실패하면서 서울 이대 목동 병원 등 전국 112개 병원이 24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다.이대목동병원과 고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등 주요 거점 병원들에선 23일밤 파업 전야제에 이어 조합원들의 병원로비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이처럼 전국 27개 주요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24일 7시부터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다.또 혈액공급을 위해 파업을 유보한 적십자사 이외의 나머지 지부들도 부분파업과 지원파업 등을 통해 병원측을 압박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그리고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병원들은 정상진료가 이뤄진다.따라서 의료대란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사 양측은 23일밤 밤샘 협상에서 한때 합의문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막판 극적 타결에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지만 임금 인상폭과 주5일제 시행방안 등을 놓고 미세한 의견차이를 보이면서 막판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파업은 시작됐지만 협상은 계속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파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nbsp;
  • (이데일리 리포트)오만의 바다..단지 오류일까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최근 '바다이야기'란 사행성 성인 게임이 전국을 들쑤셔놓고 있습니다.&nbsp;횟집 간판인줄로만 알았던 이 도박장들은&nbsp;독버섯처럼 번져 주택가까지 침투해 악취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 냄새가 얼마나 지독하면 코가 마비될 지경입니다.&nbsp;대통령의 친조카의 역할론이 불거지는가 하면 여권 실세들의 개입설도 파다합니다.&nbsp;머지않아&nbsp;그 검은 실체가 게이트로 드러날 지도 모르겠습니다.&nbsp;경제부&nbsp;박기수 기자가&nbsp;심하게 오염된 바다이야기를 전합니다.&nbsp; 요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썰렁합니다.&nbsp;하루에 꼬박 12시간씩 일해도 한달에 100만원 벌기도 어렵다는 택시 운전사의 넋두리는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nbsp;자녀가 크면서 씀씀이는 커지는데 월급은 제자리이고 마땅히 부업을 엊기도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회사에서 짤리지 않으면 되레 다행이지요. 이 사정을 아는 지 모르는 지 정부는 세금을 깎아주기는커녕 이런저런 핑계로 더 올리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담배값, 버스요금도 줄줄이 오른다고 하더군요. 고유가로 기름값 대기도 벅찬 판에 세금, 부담금, 물가중 어느 것 하나 내린다는&nbsp;소식은&nbsp;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습니다.&nbsp;장마 뒤 늦더위로 불쾌지수도 높은터에 이래저래 스트레스만 푹푹 쌓입니다.요사이는 스트레스가 하나 더 얹어졌습니다. 이걸 설상가상이라고 하나요?&nbsp;`바다이야기`라는 도박이 가뜩이나 터지기 일보직전인 보통 사람들의 속을 뒤짚어 놓고 있습니다.횟집 간판같은 이 사행성 게임이&nbsp;독버섯처럼 전국에 번진 것은 정부가 현금으로&nbsp;불법 교환되는&nbsp;경품용 상품권을 합법적으로&nbsp;유통될 수 있게&nbsp;허가한 것이&nbsp;출발점입니다.&nbsp;정부는&nbsp;문화산업을 육성한답시고 도박의 길을 터주고 전국이 도박장으로 뒤덮을 때까지 뒷 짐을 지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방치 속에 현금 교환이란 막강한 힘을 얻는 성인 게임방은 전국 1만5000개에 이르렀습니다.&nbsp;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에 가지 않고도,&nbsp;집 앞에 나가면 곧바로 '돈 놓고 돈 먹는' 도박을 즐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준 셈입니다. 참 희한한 나라입니다. 그렇게 정부가 친 도박 그물에 애꿎은 서민들만 걸려들었습니다.&nbsp;사회적 약자일수록, 극빈층으로 갈수록 어려운 삶을 한방에 탈출해 보자는 이른바 `대박`의 환상에 쉽게 사로잡히게 마련이지요.&nbsp;대박이 현실화돼 벼락 부자들이 줄줄이 터져나왔다면야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문제는 대박은 커녕 쪽박만 차고, 심한 경우 자살을 선택한 케이스까지 사회불안만 가중됐다는 것이지요.정부는 이런 데도&nbsp;변명에만 급급합니다.노무현 대통령은 "내 임기 중 권력형 게이트는 없다.&nbsp;문제는 사행성 게임방과 경품권이다. 정책적 판단의 오류인 것 같다"라고만 치부했습니다.&nbsp;게다가&nbsp;사태 수습보다는 자신의 친조카와의&nbsp;연관 의혹을 부인하는 데만 급급한 모양새입니다. 노 대통령의 눈에는 성인 게임이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간 '코 묻는' 돈은 보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기 싫은 지도 모르구요.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nbsp;1년간 발행된 경품용 상품권 총액은&nbsp;30조원. 두번 이상 유통되는 경우도 있지만, 통상 한번만 아사용된다고 가정해도 1년에 30조원의 돈이 성인 오락실의 배를 채운 셈입니다.&nbsp; 이 돈은 어린 아이의 우유값, 어느 학생의 학원비 등이 대부분일 듯합니다. 정부 예산(200조)의 15%나 됩니다. 아직 `출구`가 제대로 확인되진 않았지만, 성인오락실 주인, 정치인 후원금이나 뇌물, 조직폭력배 자금 등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사행성 성인 게임이 노 대통령이 시시때때로 해결을 장담한 양극화의 주범으로 작용했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보면 바다이야기는 단순한 정책적 판단의 오류가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을 신음의&nbsp;구렁텅이로 쓸어넣은 정책 결정과 뒤늦은 대응을&nbsp;단순히 '판단 착오'라고 변명할 수 있을까요.일각에서는 바다이야기 사태가 국민의 정부 때의 카드 대란의 충격 못지 않을 것이란&nbsp;비아냥까지&nbsp;나오고 있습니다.&nbsp;변명보다는 반성과 뒷 수습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국민들이&nbsp;더이상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nbsp;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nbsp;
2006.08.22 I 박기수 기자
  • 바다이야기..상품권 대란 오나
  • [이데일리 박기수기자]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의 뒤에 자리잡고 있는 경품용 상품권 제도가 내년 4월부터 폐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른바 '상품권' 대란이 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품용 상품권은 문화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2년 2월 도입됐지만, 본래의 의도와 달리, 사행성 오락실을 전국에 1만5000개나 양산한 `독버섯`이 돼버렸다. 그러나 내년 4월부터 상품권이 폐지되는 것과 관련해선, 상품권 발행업체들은 물론 상품권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는 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먼저 막대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가 크다. 경품용 상품권은 지난 7월말 현재 누적 유통액이 무려 30조원에 이르고, 현재 돌아다니고 있는 상품권만도 19조원에 달한다. 이를 폐지할 경우 직격탄을 맞는 것은 먼저 상품권 발행업체들이고, 사행성 성인 게임장도 고스란히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철이 될 게임기들도 문제다.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100만대의 게임기가 보급돼 있고, 대당 평균 500만원으로 치면 약 5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강대권 게임산업중앙회 사무총장은 "상품권을 보유한 게임장 업소의 줄도산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으로 반대운동을 펴나가겠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모습이다. 상품권 폐지가 과거처럼 이른바 '딱지 상품권' 등 불법 상품권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행성 상품권에 대해선 철퇴가 당연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상품권 폐지로 당장에야 관련업체가 피해를 보겠지만, 장기적으로 사회 전체가 '독버섯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것 자체가 큰 혜택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게임에 중독된 가장이 자살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큰 상황에서 업계의 이익만을 생각해 이를 유지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당정협의에서도 이같은 취지에서 폐지한다는 입장을 내세운 상태다.
2006.08.22 I 박기수 기자
신한지주, LG카드 인수에 6.7조 조달 계획
  • 신한지주, LG카드 인수에 6.7조 조달 계획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신한금융(055550)지주는 LG카드 인수를 위해 사채와 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6조7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17일 간담회를 갖고 LG카드 인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인호 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LG카드 인수를 위해 3조원 가량은 사채발행을 통해 충당하고 나머지 3조7000억원 정도는 국민연금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상환우선주나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할 경우 주주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발행물량을 가급적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LG카드 인수를 위한 절차상 자금조달은 내년 1분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채조달 규모도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계열사 출자한도가 올해 실적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이다.이 사장은 “계열사 출자한도를 모두 소진할 것인지 아니면 일부를 남길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금조달 시기의 경제나 금리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찰과정에 대한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인수제안가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LG카드 인수가격이 7조2000~7조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LG카드 인수 가격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이 사장은 “적정 자산 가치를 산정할 때 은행의 경우 시가총액은 당기순이익의 8~9배정도며 미국 카드사는 13배 정도로 보고 있다”며 “국내 카드사에 대해 10배 정도라고 보면 LG카드가 8조8000억원 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설명했다. LG카드가 특수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6000억원에서 7000억원 정도의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아울러 공개매수 이후 추후 잔여물량을 인수할 때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실제 평균 인수단가는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카드 직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모두 포함해 100% 고용승계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카드대란 이후 어려웠던 시기에 LG카드 임직원들이 합심해 회사를 카드업계 1위로 올려놓은 만큼 인력구조는 상당히 경쟁력 있다고 본다”며 “경영진 역시 LG카드 정상화에 대한 공로가 있는 만큼 구조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상장폐지 여부에 대해서 이 사장은 “입찰시 경영계획서에서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기 때문에 적어도 2년 동안은 상장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작업이 끝난 이후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잔여물량의 일부를 매각하거나 신한은행이 갖고 있는 지분을 팔아 1%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채권단과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거나 불가피하게 상장폐지해야 할 경우 채권단 잔여주식을 일정 가격으로 매입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이같은 규정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nbsp;
2006.08.17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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