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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아톤, 보안 솔루션 수주 확대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톤(158430)이 강세를 보인다. 핀테크 보안 솔루션 영역에서의 이용 기관 급증, 보안 솔루션 수주 확대 등을 통한 외형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아톤은 전 거래일보다 5.20%(1150원)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아톤은 지난 1999년 설립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업체다. 지난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형 보안 매체 상용화에 성공, 보안카드 등이 없어도 금융거래와 인증이 가능한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9년에는 통신 3사와 함께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사설 인증 서비스인 ‘PASS’를 출시, 종합 핀테크 플랫폼 부문에서 역량을 쌓아왔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이 45%로 가장 크고, 핀테크 플랫폼이 21%, 티머니 솔루션이 10%, 기타금융이 12% 등이다. 이러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아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월까지 ‘PASS’의 누적 발급 건수는 2200만건으로, 지난 2019년 4월 서비스가 개시된 후 매월 100만건 이상의 발급 수를 기록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PASS를 이용하는 기관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회사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 수주 잔고가 늘어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PASS’는 본인 확인이 이뤄질 경우 이용 기관이 건당 수수료를 아톤에게 지급하는 만큼, 이용 기관에 비례해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아톤의 매출액은 401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263%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신상 출시 기념해 단편영화 상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향수 브랜드가 만든 영화는 무슨 향일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신제품 향수 출시를 기념해 18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바이레도는 이달 11일부터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영화 ‘뿌리는, 깊다(TALL ARE THE ROOTS)’를 단독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영작은 신제품 믹스드이모션(Mixed Emotions) 출시를 기념해 제작한 브랜드의 첫 영화로 향수에 담긴 ‘현 시대의 끊임없는 격동성과 향기로운 화합’을 주제로 만들어졌다.바이레도가 새롭게 선뵌 향수 믹스드이모션(사진=바이레도)바이레도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이번 영화를 온라인 상영회 방식으로 개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화관이나 시사회장 등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워 진 만큼 고객들이 상영 회차를 고르고 관람 시간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영화는 이날부터 13일까지 3일간 총 6회에 걸쳐 상영되며, 매일 밤 10시와 10시 30분 두 차례 상영관에 입장할 수 있다. 에스아이빌리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 시간 10분 내에 입장한 고객들만 관람이 가능하다 바이레도는 영국 출신의 젊은 영화감독 펜 오밀리와 협업했다. 펜 오밀리는 최근 프라다, 샤넬, 나이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펜 오밀리는 바이레도의 신제품 믹스드이모션이 담고 있는 격동성과 화합, 그리고 중성적이면서도 깊은 잔향을 영화로 그려냈다.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각자가 처한 다양한 현실 속에서 자아를 찾아내고, 끊임없는 대립과 불안정성 속에서도 결국은 향기로운 화합을 이뤄낸다는 내용이다.이번 영화는 향기가 각자의 피부에서 제각기 다르게 발향되고, 맡는 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 지는 것처럼 영화 또한 자세한 설명이나 주어진 결말 대신 관람하는 고객이 느끼는 대로 해석할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 특징이다.바이레도는 영화 관람 후 감상평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제품 믹스드이모션 오 드 퍼퓸 정품과 언택트 시향이 가능한 샘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바이레도의 신제품 믹스드이모션 오 드 퍼퓸(50ml 23만원, 100ml 33만원)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격동성을 표현한 향수다. 첫 노트는 편안함을 주는 마테(허브)와 달콤한 블랙커런트가 어우러지며, 이어 실론 홍차와 바이올렛 잎이 격동적인 향 속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묵직한 자작나무 향과 파피루스가 중성적이면서도 깊은 잔향을 남긴다.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 관계자는 “언택트 영화 상영회는 향수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한 행사”라면서 “바이레도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는 소비를 하나의 놀이문화로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사진=바이레도)
- 일상화 된 홈트… 식품업계, 가벼운 건강식 잇따라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의 중요성 이 화두로 떠오르고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되면서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오하운족’이 늘면서 가볍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식품업체에서 출시된 다양한 건강식(사진=정식품)정식품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유한 식물성 건강음료 ‘라잇미닛’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라잇미닛 리얼 코코넛’과 ‘라잇미닛 리얼 아몬드’ 2종으로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에 해당하는 칼슘 210mg과 1일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E 11mg a-TE를 담고 있다.리얼 코코넛은 식이섬유 5g과 코코넛 유래 성분 라우르산 2.2g을 함유해 오후 출출할 때 간식으로, 리얼 아몬드는 식물성 단백질 4.3g을 함유하고 한 팩(190mL)에 77kcal라 운동 전후 섭취하기 좋다.오리온은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을 한 봉지 안에 담은 초코볼 타입의 영양간식 ‘닥터유 단백질볼’을 내놨다. 닥터유 단백질볼은 통아몬드를 바삭한 단백질 크런치와 단백질 초콜릿으로 감싼 제품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소비자부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고르는 소비자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저칼로리, 저당 등 건강을 위해 첨가물과 열량을 줄인 제품도 있다. 농심은 짬뽕의 맛을 살리면서 칼로리는 낮춘 ‘짬뽕건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라면의 약 70% 수준인 375kcal로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 또한 면의 내·외층의 반죽 재료를 달리하는 3층 제면법으로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은 쫄깃한 이중 식감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롯데칠성음료는 제로칼로리탄산음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라임 향 ‘펩시 제로슈거’ 용량을 다양화했다. 선발매된 500mL 페트병을 시작으로 총 5종의(190㎖, 210㎖, 245㎖, 250㎖, 355㎖) 캔 제품을 추가 발매했다.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를 넣어 기존 제품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도 0kcal인 것이 특징이다.칼로리와 포화지방은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메뉴를 선보이는 매장도 늘고 있다.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주원료로 한 ‘로스트 치킨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메뉴는 ‘로스트 치킨’ ‘로스트 치킨 베이컨’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등 샌드위치 3종에 ‘로스트 치킨 샐러드’까지 총 4종으로 담백하게 구운 치킨 패티와 양상추, 양파, 피망 등 갖은 채소가 어우러져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스타벅스 코리아도 계란과 우유, 버터 없이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특히 ‘멕시칸 라이스 브리또’는 식물 기반 단백질을 넣어 풍부한 감칠맛을 갖춘 든든한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며 ‘스윗 칠리 올리브 치아바타’는 두부 크럼블을 넣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 파운트, 모바일 앱 리뉴얼…“AI 투자 편의성 강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와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 파운트 소식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앱을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로보어드바이저 대중화를 목표로 파운트 모바일 앱을 처음 내놓은 지난 2018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이다. △`MY자산` 페이지 고도화 △포트폴리오와 투자 정보의 집합화 △이커머스처럼 직관적인 화면 구성 △파운트 미션(전문성과 편안함)이 녹아 든 디자인 등을 주요 변화로 꼽을 수 있다.우선 `MY자산`에서는 투자 중인 총 자산, 상품·자산군별 분포도와 이에 따른 상세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운용 기간에 따른 수익률 변화와 포트폴리오 정보, 전일대비 수익률은 물론 최근 6개월간 월별 수익률 정보도 추가됐다.포트폴리오와 투자 정보의 집합체인 `메인` 메뉴 변경에도 공을 들였다. 투자자들이 투자상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에 착안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포트폴리오를 보여줌으로써 예비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펀드, 연금,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글로벌 ETF 등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파운트만의 특성을 고려해 키우는 투자, 지키는 투자, 든든한 노후 등 투자 컨셉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선택을 도왔다.파운트만의 차별화 포인트였던 이커머스형 화면 구성은 보다 정교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여전히 금융이 낯설고 어려운 사용자들을 고려해 마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상품을 골라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들의 성격에 따라 구분하고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시나리오별 네이밍을 부여했다.이 외에도 `앞선 기술과 편안한 금융으로 경제적 풍요를 돕는다`는 파운트의 미션을 앱 곳곳에 담아내기 위해 컬러, 폰트, 사용자환경(UI) 구성요소 등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해 적용했다. 파운트는 앞으로도 앱을 통한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기능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강상균 파운트 개인자산관리사업본부장은 “투자현황을 상품 또는 자산군별로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했고, 기술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투자도 이커머스 쇼핑처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 이번 앱 개편의 특징”이라며 “기획단계에서부터 고객 설문조사, CS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달받은 투자자 및 사용자들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된 파운트와 투자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 B&O, '8600만원' 8K OLED TV '베오비전 하모니' 88형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8K OLED 디스플레이에 B&O 스피커 시스템을 결합한 TV ‘베오비전 하모니(BeoVision Harmony)’ 88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베오비전 하모니 88인치 & 모터라이즈드 플로어 스탠드(사진=뱅앤올룹슨)베오비전 하모니 88형은 기존 65·77형 모델에 이은 신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뱅앤올룹슨은 65·77·88형에 이르는 하이엔드 럭셔리 TV 라인업을 완성했다.신모델은 기존 65·77형의 4K보다 높은 8K 해상도를 적용했다. 스피커 패널을 목적에 따라 마치 날개처럼 여닫으며 TV 또는 스피커로 각각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피커 패널이 화면 전면에 배치돼 하나의 장식품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TV를 켜면 스피커 양쪽 패널이 좌우로 유려하게 펼쳐지며 화면이 완벽한 시야 높이로 솟아오른다.3채널 사운드 센터(Sound Center)를 통해 일반 TV와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스테레오 사운드도 제공한다. 최대 출력은 450W이며, 총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의 앰프를 탑재했다. B&O 하이엔드 스피커에 적용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음량이 갑자기 커져도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 음 왜곡과 드라이버 손상을 방지하고 사운드 수준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인테리어 오브제와 같은 뛰어난 디자인도 특징이다. 베오비전 하모니는 취향과 공간 분위기에 따라 전면 커버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내추럴 알루미늄과 오크 우드 또는 그레이 멜란지 패브릭 조합 외에 브라스톤 알루미늄과 스모크 오크 우드, 브론즈톤 알루미늄과 월넛 우드, 골드톤 알루미늄과 라이트 오크 우드까지 총 5개의 조합 중 선택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한 베오비전 하모니 전용 액세서리 ‘모터라이즈드 플로어 스탠드(Motorized Floor Stand)’를 사용하면 보다 폭넓은 배치와 사용이 가능하다. 소음 없이 매끄럽게 움직이는 플로어 스탠드는 사용자 위치에 맞게 좌우 35도까지 회전이 가능해 편안한 몰입감을 준다. 이외에도 기본 플로어 스탠드와 월 브라켓 타입이 있어 사용자의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웹OS 플랫폼을 탑재해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이 더해진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2K 및 4K 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등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애플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등 간편하게 무선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디저(Deezer), 튠인(Tune-In) 등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7.1서라운드 사운드 디코더 시스템을 갖춰 최대 8대의 뱅앤올룹슨 베오랩 스피커와 연결해 완벽한 홈시네마 경험을 할 수 있다. ‘베오비전 하모니’ 88형 가격은 8590만원이고, 모터라이즈드 플로어 스탠드 적용 시 8880만원이다.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공식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현대그린푸드, 건강관리 맞춤형 식단 ‘챌린지 프로그램’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운동과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에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 패키지를 선보인다.뷰티핏 패키지(사진=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챌린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그리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늘며 홈트레이닝과 전문적인 케어푸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챌린지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개인의 건강관리 유형을 고려해 전문화된 패키지 식단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챌린지 프로그램’은 체중 조절 및 근력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건강관리 용 식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안한 맞춤형 패키지 식단이다. 프로그램은 총 세 종류이며, 각 패키지 마다 6개의 메뉴로 구성된다. 모든 메뉴는 급속 냉동 기술(영하35도 이하에서 단시간에 얼리는 방식)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용기 부피를 기존 케어푸드 식단 대비 50% 줄여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다.‘KETO 패키지’는 쌀과 밀가루 등 탄수화물을 대폭 줄이고 소고기 등 육류와 치즈나 MCT오일, 프랑스산 고메 버터 등 고품질의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을 대폭 늘린 ‘저탄고지(낮은 탄수화물, 높은 지방 비중)’ 메뉴로 구성했다. 운동, 체중 조절 등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메뉴의 3대 영양소를 7:2:1(지방·단백질·탄수화물) 비율로 맞췄다.‘뷰티 핏 패키지’는 결혼이나 면접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단기간에 체중 관리를 원하거나 식사량 줄이기 등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모든 메뉴를 300kcal 미만으로 맞췄다. ‘프로틴 업 패키지’는 3대 영양소를 4:3:4(탄수화물·지방·단백질)로 설계했다. 한끼 식사로 단백질 하루 일일 권장량의 약 50%를 충족할 수 있게 했다.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거나,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과 청소년의 원활한 단백질 섭취를 돕기 위해서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챌린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그리팅 전담 연구조직인 ‘그리팅Lab’의 연구원 80여 명이 100여 곳의 필라테스, 헬스 트레이닝 센터 등을 방문해 소비자들의 식습관과 선호하는 식단 등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챌린지식단’은 원하는 식단 및 배송 방법(일반택배·새벽배송)을 선택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챌린지식단’은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며, 향후 현대백화점 내 식품관 등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계획이다. 판매가는 뷰티핏 패키지 3만원, KETO 패키지 4만8000원, 프로틴업 4만2000원이다.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상무)은 “고객들이 더욱 손쉽고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케어푸드 프로그램을 추가로 출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LH 정년까지 차명투기 할란다"…막말·조롱으로 변질된 '블라인드' 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대기업 성과급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 등 각종 이슈와 함께 주목받았던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내 게시글이 연일 막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사내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쓴 글이 잇달아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는 탓이다. 전문가들은 ‘익명성’이 해당 커뮤니티의 특징이지만 작성자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역할이나 지위를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블라인드 갈무리)◇회사·상사 잘못 폭로하던 ‘블라인드’…막말의 장 될까? 블라인드는 지난 2013년 창업한 ‘팀블라인드’가 서비스를 하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로, 이용자는 재직 중인 직장 이메일을 인증해야 글을 남길 수 있다. 회사 직원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어 블라인드는 사내 여론을 모으는 기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월 대기업 직원들이 잇따라 성과급에 불만을 제기한 사건의 중심에도 블라인드가 있을 정도였다. 익명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는 특징 때문에 그동안 사내 악습이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는 창구 역할도 수행해왔다. ‘미투(Me too)’ 운동 당시엔 직장 상사들로부터 당한 성희롱·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고, 최근 따돌림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카카오(035720)의 인사평가 제도와 관련한 논란도 블라인드 내에서 가장 먼저 불거졌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세대는 앱을 이용해 나를 잘 모르는 낯선 곳에서 비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며 “주장하는 의견만 같으면 서로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 편의성과 익명성이 보장되면 블라인드는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사내 자정 작용을 이끌어왔던 블라인드가 조금씩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이용자들이 대중 정서와 동떨어진 글을 올리면서 반감을 산 탓이다. 지난달엔 KBS 소속 이용자가 블라인드에 ‘고액 연봉 논란’과 관련해 “직원 절반은 매년 1억원 이상 받고 있다.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우리 사우님 되세요”라고 비아냥대는 글을 써서 빈축을 샀다. (사진=블라인드 갈무리)◇‘LH 사태’ 이후 연일 논란…전문가들, ‘익명성’ 문제 지적최근 LH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지정 발표를 앞두고 해당 지역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올라온 LH 블라인드 게시글은 대중의 분노에 기름을 붓고 있다. LH 소속 블라인드 이용자들이 정부·수사기관을 비웃고, 심지어 이번 의혹에 분노하는 시민들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비치는 글을 잇달아 작성했기 때문이다. LH 소속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지난 9일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란 제목으로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지난 8일엔 또 다른 이용자도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 규탄을 위해 모인 시민들을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LH 의혹에 분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막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전문가들은 블라인드가 익명 커뮤니티들이 드러내는 문제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익명 커뮤니티에선 이용자 대부분이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커뮤니티가 건전한 논의와 토론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게시판 관리자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도 “실명으로 글을 쓰면 글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생각을 하지만, 익명으로 글을 쓰면 무책임하게 글을 쓸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어디서든 10%는 일탈적인 사람이 있는 만큼 대중이 미성숙한 이의 글에 욕을 하기보다는 관심을 주지 않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기업 등 공적 기관에 있는 이들의 자세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임 교수는 “SNS 세대는 공정이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KBS·LH 관련 글 작성자들은 이에 둔감한 것 같다”며 “막말의 정도가 지나치면 익명성을 없애는 등 규칙을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하지만, 이에 앞서 개개인의 시민 의식 강화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 [복덕방기자들]“서울 상급지로 가고 싶다면 '00' 역세권에 투자해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상급지로 가고 싶다면 2호선 본선에 있는 어떠한 역이든 찾아가봐라.”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는 9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역세권 부동산 투자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표 대표는 오랜 기간 철도회사에서 근무한 경험과 퇴사 후 역세권개발에 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투자컨설팅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역세권 전문가다. 역세권 투자의 핵심 체크사항과 주요 투자 포인트, 프로세스 이해, 각 노선별 투자가치 등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표 대표는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하철 노선으로 2호선을 꼽았다. 표 대표는 “수도권 광역전철은 노선도 기준 22개의 노선에 총 734개역이 운행되고 있다”면서 “이 중에서 지하철 2호선이 편성 수나 실제 이용이 높음을 볼 수 있다. 특히 2호선 본선에 있는 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호선과 4호선은 출퇴근 시 3분 간격, 평상시 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다른 호선에 비해 열차 간격이 1~2분 짧은 것이 특징이다. 열차의 속도와 함께 운전시격은 노선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 요소다. 표 대표는 “무턱대고 역세권을 찾기보다는 하루에 수용 가능한 적정한 열차 대수와 실제 이용자가 가장 비슷한 노선을 제일 먼저 봐야 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어느 역에 많이 내리고, 하루에 열차가 얼마나 운행하는지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표 대표는 “하나의 역에서 평균 2만3000여명이 하차하는데, 2호선 강남역과 잠실역, 홍대입구역은 10만명에 육박했다”면서 “사람들이 어느 역에서 많이 내리는지 주요 지하철 노선마다 체크해보면 좋다”고 했다. 또한 “노선별 열차 운행횟수와 운행률을 잘 따져야 한다”면서 “한쪽 방향으로 120대는 운행이 돼야 가치가 있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짚었다. 표 대표는 또 역세권 중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을 찾기 위해서는 △제4차 국토철도망 구축 계획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곧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개선대책과 연계돼 있다. 그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대한민국의 미래 철도망 비전과 목표, 중장기 철도건설 및 투자계획, 부문별 사업계획 등이 담겨있으니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면서 “GTX-C 노선 사업 시행자가 누가 되고, 어떠한 계획을 들고 올지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서울광장·숭례문 등 ICT 입힌 '스마트폴' 26개 설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서울광장, 숭례문, 청계천변 일대 등 6곳에 26개의 ‘스마트폴’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가로등 스마트폴.(사진=서울시 제공)스마트폴은 도로 곳곳에 복잡하게 설치돼 있는 가로등·신호등 같은 도로 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시킨 스마트도시 핵심 인프라다.스마트폴은 장소별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도 탑재했다. 시민이 많이 모이는 서울광장은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숭례문엔 문화재 정보를 볼 수 있는 격자무늬(QR) 코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중랑천변 송정제방길엔 안전을 위한 영상비상벨이 설치됐다.시는 올해 구로구와 동작구로 설치 지역을 확대하고 연말에는 스마트폴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 주요도로 및 교차로에는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기술 로라(LoRa, Long Range)가 결합된 가로등 스마트폴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작구 상도로, 사당로 일대엔 CCTV, 공공와이파이, 에스-닷(S-DoT)이 결합된 스마트폴과 스마트횡단보도를 구축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거리를 구축할 계획이다.스마트폴 기능 고도화 시범사업은 기존에 없던 드론과 전기차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한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스마트폴 상단에 드론스테이션을 장착해 드론이 머물면서 충전할 수 있다. 관제센터에 데이터를 보내 재난감시·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주정차 감시 기능 등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