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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원, 상장 첫 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 [특징주]싸이버원, 상장 첫 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보보호 전문 업체인 싸이버원(356890)이 코스닥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공모가는 웃돌고 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싸이버원은 시초가 대비 10.56%(1900원) 내린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9500원)보다 89% 가량 높은 1만8000원으로 정해졌다.앞서 지난달 24~25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싸이버원은 공모가를 희망 밴드(7600~8300원) 상단을 초과한 95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360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은 1303.1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금액은 129억원 수준이다. 2005년 설립된 싸이버원은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스마트시스템 등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국가에서 지정하는 3개의 보안 관련 라이선스(정보보호 전문서비스기업, 보안관제 전문기업, 개인정보 영향평가기관)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5개 기업 중 하나일만큼 전문성을 갖췄다. 또한 공공, 금융, 기업 등 전 분야에서 1600개의 보안 관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고객 기반 덕에 싸이버원은 설립 이후 16년 연속 흑자 성장하며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영업익은 2016년 3억원에서 2019년 21억원으로 연평균 88%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1.03.11 I 권효중 기자
아톤, 보안 솔루션 수주 확대 전망에 강세
  • [특징주]아톤, 보안 솔루션 수주 확대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아톤(158430)이 강세를 보인다. 핀테크 보안 솔루션 영역에서의 이용 기관 급증, 보안 솔루션 수주 확대 등을 통한 외형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아톤은 전 거래일보다 5.20%(1150원)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아톤은 지난 1999년 설립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업체다. 지난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모바일 보안을 위한 소프트웨어형 보안 매체 상용화에 성공, 보안카드 등이 없어도 금융거래와 인증이 가능한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9년에는 통신 3사와 함께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사설 인증 서비스인 ‘PASS’를 출시, 종합 핀테크 플랫폼 부문에서 역량을 쌓아왔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이 45%로 가장 크고, 핀테크 플랫폼이 21%, 티머니 솔루션이 10%, 기타금융이 12% 등이다. 이러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아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월까지 ‘PASS’의 누적 발급 건수는 2200만건으로, 지난 2019년 4월 서비스가 개시된 후 매월 100만건 이상의 발급 수를 기록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PASS를 이용하는 기관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회사의 다양한 보안 솔루션 수주 잔고가 늘어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PASS’는 본인 확인이 이뤄질 경우 이용 기관이 건당 수수료를 아톤에게 지급하는 만큼, 이용 기관에 비례해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아톤의 매출액은 401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9%, 263%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2021.03.11 I 박정수 기자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신상 출시 기념해 단편영화 상영
  •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 신상 출시 기념해 단편영화 상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향수 브랜드가 만든 영화는 무슨 향일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신제품 향수 출시를 기념해 18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바이레도는 이달 11일부터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영화 ‘뿌리는, 깊다(TALL ARE THE ROOTS)’를 단독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영작은 신제품 믹스드이모션(Mixed Emotions) 출시를 기념해 제작한 브랜드의 첫 영화로 향수에 담긴 ‘현 시대의 끊임없는 격동성과 향기로운 화합’을 주제로 만들어졌다.바이레도가 새롭게 선뵌 향수 믹스드이모션(사진=바이레도)바이레도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이번 영화를 온라인 상영회 방식으로 개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화관이나 시사회장 등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워 진 만큼 고객들이 상영 회차를 고르고 관람 시간을 기다리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다.영화는 이날부터 13일까지 3일간 총 6회에 걸쳐 상영되며, 매일 밤 10시와 10시 30분 두 차례 상영관에 입장할 수 있다. 에스아이빌리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 시간 10분 내에 입장한 고객들만 관람이 가능하다 바이레도는 영국 출신의 젊은 영화감독 펜 오밀리와 협업했다. 펜 오밀리는 최근 프라다, 샤넬, 나이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펜 오밀리는 바이레도의 신제품 믹스드이모션이 담고 있는 격동성과 화합, 그리고 중성적이면서도 깊은 잔향을 영화로 그려냈다.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각자가 처한 다양한 현실 속에서 자아를 찾아내고, 끊임없는 대립과 불안정성 속에서도 결국은 향기로운 화합을 이뤄낸다는 내용이다.이번 영화는 향기가 각자의 피부에서 제각기 다르게 발향되고, 맡는 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 지는 것처럼 영화 또한 자세한 설명이나 주어진 결말 대신 관람하는 고객이 느끼는 대로 해석할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 특징이다.바이레도는 영화 관람 후 감상평을 남기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제품 믹스드이모션 오 드 퍼퓸 정품과 언택트 시향이 가능한 샘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바이레도의 신제품 믹스드이모션 오 드 퍼퓸(50ml 23만원, 100ml 33만원)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격동성을 표현한 향수다. 첫 노트는 편안함을 주는 마테(허브)와 달콤한 블랙커런트가 어우러지며, 이어 실론 홍차와 바이올렛 잎이 격동적인 향 속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묵직한 자작나무 향과 파피루스가 중성적이면서도 깊은 잔향을 남긴다.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 관계자는 “언택트 영화 상영회는 향수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특별한 행사”라면서 “바이레도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는 소비를 하나의 놀이문화로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사진=바이레도)
2021.03.11 I 윤정훈 기자
일상화 된 홈트… 식품업계, 가벼운 건강식 잇따라 출시
  • 일상화 된 홈트… 식품업계, 가벼운 건강식 잇따라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의 중요성 이 화두로 떠오르고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되면서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오하운족’이 늘면서 가볍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식품업체에서 출시된 다양한 건강식(사진=정식품)정식품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유한 식물성 건강음료 ‘라잇미닛’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라잇미닛 리얼 코코넛’과 ‘라잇미닛 리얼 아몬드’ 2종으로 성인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0%에 해당하는 칼슘 210mg과 1일 기준치를 충족하는 비타민E 11mg a-TE를 담고 있다.리얼 코코넛은 식이섬유 5g과 코코넛 유래 성분 라우르산 2.2g을 함유해 오후 출출할 때 간식으로, 리얼 아몬드는 식물성 단백질 4.3g을 함유하고 한 팩(190mL)에 77kcal라 운동 전후 섭취하기 좋다.오리온은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을 한 봉지 안에 담은 초코볼 타입의 영양간식 ‘닥터유 단백질볼’을 내놨다. 닥터유 단백질볼은 통아몬드를 바삭한 단백질 크런치와 단백질 초콜릿으로 감싼 제품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소비자부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고르는 소비자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저칼로리, 저당 등 건강을 위해 첨가물과 열량을 줄인 제품도 있다. 농심은 짬뽕의 맛을 살리면서 칼로리는 낮춘 ‘짬뽕건면’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라면의 약 70% 수준인 375kcal로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들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 또한 면의 내·외층의 반죽 재료를 달리하는 3층 제면법으로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은 쫄깃한 이중 식감을 구현한 것도 장점이다.롯데칠성음료는 제로칼로리탄산음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라임 향 ‘펩시 제로슈거’ 용량을 다양화했다. 선발매된 500mL 페트병을 시작으로 총 5종의(190㎖, 210㎖, 245㎖, 250㎖, 355㎖) 캔 제품을 추가 발매했다.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를 넣어 기존 제품의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도 0kcal인 것이 특징이다.칼로리와 포화지방은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메뉴를 선보이는 매장도 늘고 있다.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을 주원료로 한 ‘로스트 치킨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메뉴는 ‘로스트 치킨’ ‘로스트 치킨 베이컨’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등 샌드위치 3종에 ‘로스트 치킨 샐러드’까지 총 4종으로 담백하게 구운 치킨 패티와 양상추, 양파, 피망 등 갖은 채소가 어우러져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스타벅스 코리아도 계란과 우유, 버터 없이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신제품 4종을 선보였다. 특히 ‘멕시칸 라이스 브리또’는 식물 기반 단백질을 넣어 풍부한 감칠맛을 갖춘 든든한 식사 대용으로 적합하며 ‘스윗 칠리 올리브 치아바타’는 두부 크럼블을 넣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2021.03.11 I 김무연 기자
파운트, 모바일 앱 리뉴얼…“AI 투자 편의성 강화”
  • 파운트, 모바일 앱 리뉴얼…“AI 투자 편의성 강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와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 파운트 소식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앱을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로보어드바이저 대중화를 목표로 파운트 모바일 앱을 처음 내놓은 지난 2018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이다. △`MY자산` 페이지 고도화 △포트폴리오와 투자 정보의 집합화 △이커머스처럼 직관적인 화면 구성 △파운트 미션(전문성과 편안함)이 녹아 든 디자인 등을 주요 변화로 꼽을 수 있다.우선 `MY자산`에서는 투자 중인 총 자산, 상품·자산군별 분포도와 이에 따른 상세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운용 기간에 따른 수익률 변화와 포트폴리오 정보, 전일대비 수익률은 물론 최근 6개월간 월별 수익률 정보도 추가됐다.포트폴리오와 투자 정보의 집합체인 `메인` 메뉴 변경에도 공을 들였다. 투자자들이 투자상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에 착안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포트폴리오를 보여줌으로써 예비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펀드, 연금,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글로벌 ETF 등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파운트만의 특성을 고려해 키우는 투자, 지키는 투자, 든든한 노후 등 투자 컨셉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선택을 도왔다.파운트만의 차별화 포인트였던 이커머스형 화면 구성은 보다 정교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여전히 금융이 낯설고 어려운 사용자들을 고려해 마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상품을 골라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들의 성격에 따라 구분하고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시나리오별 네이밍을 부여했다.이 외에도 `앞선 기술과 편안한 금융으로 경제적 풍요를 돕는다`는 파운트의 미션을 앱 곳곳에 담아내기 위해 컬러, 폰트, 사용자환경(UI) 구성요소 등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해 적용했다. 파운트는 앞으로도 앱을 통한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기능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강상균 파운트 개인자산관리사업본부장은 “투자현황을 상품 또는 자산군별로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했고, 기술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투자도 이커머스 쇼핑처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 이번 앱 개편의 특징”이라며 “기획단계에서부터 고객 설문조사, CS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달받은 투자자 및 사용자들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된 파운트와 투자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2021.03.11 I 이후섭 기자
B&O, '8600만원' 8K OLED TV '베오비전 하모니' 88형 출시
  • B&O, '8600만원' 8K OLED TV '베오비전 하모니' 88형 출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은 8K OLED 디스플레이에 B&O 스피커 시스템을 결합한 TV ‘베오비전 하모니(BeoVision Harmony)’ 88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베오비전 하모니 88인치 & 모터라이즈드 플로어 스탠드(사진=뱅앤올룹슨)베오비전 하모니 88형은 기존 65·77형 모델에 이은 신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뱅앤올룹슨은 65·77·88형에 이르는 하이엔드 럭셔리 TV 라인업을 완성했다.신모델은 기존 65·77형의 4K보다 높은 8K 해상도를 적용했다. 스피커 패널을 목적에 따라 마치 날개처럼 여닫으며 TV 또는 스피커로 각각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TV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피커 패널이 화면 전면에 배치돼 하나의 장식품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TV를 켜면 스피커 양쪽 패널이 좌우로 유려하게 펼쳐지며 화면이 완벽한 시야 높이로 솟아오른다.3채널 사운드 센터(Sound Center)를 통해 일반 TV와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스테레오 사운드도 제공한다. 최대 출력은 450W이며, 총 6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각 드라이버를 보조하는 6개의 앰프를 탑재했다. B&O 하이엔드 스피커에 적용되는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음량이 갑자기 커져도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조정, 음 왜곡과 드라이버 손상을 방지하고 사운드 수준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인테리어 오브제와 같은 뛰어난 디자인도 특징이다. 베오비전 하모니는 취향과 공간 분위기에 따라 전면 커버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내추럴 알루미늄과 오크 우드 또는 그레이 멜란지 패브릭 조합 외에 브라스톤 알루미늄과 스모크 오크 우드, 브론즈톤 알루미늄과 월넛 우드, 골드톤 알루미늄과 라이트 오크 우드까지 총 5개의 조합 중 선택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한 베오비전 하모니 전용 액세서리 ‘모터라이즈드 플로어 스탠드(Motorized Floor Stand)’를 사용하면 보다 폭넓은 배치와 사용이 가능하다. 소음 없이 매끄럽게 움직이는 플로어 스탠드는 사용자 위치에 맞게 좌우 35도까지 회전이 가능해 편안한 몰입감을 준다. 이외에도 기본 플로어 스탠드와 월 브라켓 타입이 있어 사용자의 인테리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웹OS 플랫폼을 탑재해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이 더해진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2K 및 4K 해상도 영상을 8K 수준 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등 어떤 영상을 보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애플 에어플레이 2,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등 간편하게 무선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디저(Deezer), 튠인(Tune-In) 등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7.1서라운드 사운드 디코더 시스템을 갖춰 최대 8대의 뱅앤올룹슨 베오랩 스피커와 연결해 완벽한 홈시네마 경험을 할 수 있다. ‘베오비전 하모니’ 88형 가격은 8590만원이고, 모터라이즈드 플로어 스탠드 적용 시 8880만원이다.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공식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1.03.11 I 신중섭 기자
현대그린푸드, 건강관리 맞춤형 식단 ‘챌린지 프로그램’ 출시
  • 현대그린푸드, 건강관리 맞춤형 식단 ‘챌린지 프로그램’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운동과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에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 패키지를 선보인다.뷰티핏 패키지(사진=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챌린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그리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늘며 홈트레이닝과 전문적인 케어푸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챌린지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개인의 건강관리 유형을 고려해 전문화된 패키지 식단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챌린지 프로그램’은 체중 조절 및 근력 관리 등에 도움이 되는 전문적인 건강관리 용 식단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안한 맞춤형 패키지 식단이다. 프로그램은 총 세 종류이며, 각 패키지 마다 6개의 메뉴로 구성된다. 모든 메뉴는 급속 냉동 기술(영하35도 이하에서 단시간에 얼리는 방식)을 적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용기 부피를 기존 케어푸드 식단 대비 50% 줄여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다.‘KETO 패키지’는 쌀과 밀가루 등 탄수화물을 대폭 줄이고 소고기 등 육류와 치즈나 MCT오일, 프랑스산 고메 버터 등 고품질의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을 대폭 늘린 ‘저탄고지(낮은 탄수화물, 높은 지방 비중)’ 메뉴로 구성했다. 운동, 체중 조절 등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든 메뉴의 3대 영양소를 7:2:1(지방·단백질·탄수화물) 비율로 맞췄다.‘뷰티 핏 패키지’는 결혼이나 면접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단기간에 체중 관리를 원하거나 식사량 줄이기 등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모든 메뉴를 300kcal 미만으로 맞췄다. ‘프로틴 업 패키지’는 3대 영양소를 4:3:4(탄수화물·지방·단백질)로 설계했다. 한끼 식사로 단백질 하루 일일 권장량의 약 50%를 충족할 수 있게 했다.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거나, 신체 기능이 저하되어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과 청소년의 원활한 단백질 섭취를 돕기 위해서다.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챌린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그리팅 전담 연구조직인 ‘그리팅Lab’의 연구원 80여 명이 100여 곳의 필라테스, 헬스 트레이닝 센터 등을 방문해 소비자들의 식습관과 선호하는 식단 등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챌린지식단’은 원하는 식단 및 배송 방법(일반택배·새벽배송)을 선택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챌린지식단’은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며, 향후 현대백화점 내 식품관 등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계획이다. 판매가는 뷰티핏 패키지 3만원, KETO 패키지 4만8000원, 프로틴업 4만2000원이다.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부장(상무)은 “고객들이 더욱 손쉽고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케어푸드 프로그램을 추가로 출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3.11 I 김무연 기자
로제 강아지 밥그릇 가격까지…돌아온 'TMI 뉴스'
  • 로제 강아지 밥그릇 가격까지…돌아온 'TMI 뉴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정보 과부하 차트쇼’를 표방하는 Mnet ‘TMI 뉴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TMI 뉴스’는 아이돌들의 이모저모를 차트 형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50개 차트를 만들어 584명의 아이돌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새 시즌을 맞아 10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에 관한 소소한 내용부터 엄청난 내용까지 다룰 예정”이라면서 “예능적 재미를 위해 약간 과장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전보다 세트장을 밝게 꾸몄고 유튜브 등에 공개할 디지털용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또 라이브 방송, 차트에 오른 당사자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MC는 이번에도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는다. 전현무는 “(제작진이)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이런 식으로 MC가 갈리는 구나’ 싶었다”며 “다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이돌 분들이 해외 활동이 많다 보니 국내 프로그램에서 토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MC를 맡아 아이돌 분들과 국내 팬들의 사이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장도연은 “‘TMI 뉴스’의 특징은 그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까지 알려준다는 점”이라며 “블랙핑크 로제 씨의 강아지 밥그릇 가격이 77만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 아마 저희 프로그램밖에 없을 거다. 이런 게 바로 ‘TMI 뉴스’만의 재미”라고 강조했다.제작진이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매회 아이돌 게스트를 초대해 ‘인턴 기자’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인턴 기자’로 출연을 확정한 브레이브걸스와 에이티즈 멤버 홍중, 산이 함께했다. 최근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1위에 오른 브레이브걸스는 ‘인생역전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유정은 ‘TMI 뉴스’의 어떤 차트에 포함되고 싶은지에 대해 묻자 “브레이브걸스가 많은 분의 뜨거운 관심 속 역주행으로 차트에 진입한 만큼 ‘인생역전’을 주제로 한 차트에 이름을 올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유나는 “유정 언니의 답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맞장구쳤다. 같은 물음에 은지는 “브레이브걸스가 잘 먹는 팀으로 유명하다”면서 “‘먹방’을 잘하는 아이돌 차트가 생긴다면 순위에 들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그런가 하면 에이티즈 홍중은 “작사, 작곡을 하고 있다 보니 저작권료를 주제로 한 차트를 유심히 봤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 주제의 차트에 올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팀 멤버 산은 “‘무대 잘하는 아이돌’ 랭킹에 들고 싶다”고 했다. 돌아온 ‘TMI 뉴스’는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전현무는 “‘TMI 뉴스’가 Mnet에서 가성비 1등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고 있다. Mnet의 ‘전원일기’로 불리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도연은 “‘전원일기’ 받고 ‘세상에 이런 일이’까지 가보겠다”면서 “‘세상에 이런 일이’ 장수 MC 박소현씨처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게스트로 출연했으면 하는 아이돌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았다.
2021.03.10 I 김현식 기자
'TMI 뉴스' 장도연 "블핑 로제 강아지 밥그릇은 77만원"
  • 'TMI 뉴스' 장도연 "블핑 로제 강아지 밥그릇은 77만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로제 씨의 강아지 밥그릇이 77만원이라는 건 ‘TMI뉴스’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정보다.”Mnet ‘TMI 뉴스’ MC 장도연은 10일 오후 4시에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TMI 뉴스’는 아이돌들의 이모저모를 차트 형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방영했던 이 프로그램은 새 단장을 마치고 시청자들 곁을 다시 찾는다. MC는 이번에도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는다.장도연은 “뛰어난 예능인 분들이 많은데 다시 MC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TMI 뉴스’의 특징은 그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까지 알려준다는 점”이라며 “블랙핑크 로제 씨의 강아지 밥그릇 가격이 77만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 아마 저희 프로그램밖에 없을 거다. 이런 게 바로 ‘TMI 뉴스’만의 재미”라고 덧붙였다. 전현무 역시 “다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요즘 아이돌 분들이 해외 활동이 많다 보니 국내 프로그램에서 토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MC를 맡아 아이돌 분들과 국내 팬들의 사이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돌아온 ‘TMI 뉴스’는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2021.03.10 I 김현식 기자
"LH 정년까지 차명투기 할란다"…막말·조롱으로 변질된 '블라인드' 왜?
  • "LH 정년까지 차명투기 할란다"…막말·조롱으로 변질된 '블라인드' 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 대기업 성과급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 등 각종 이슈와 함께 주목받았던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내 게시글이 연일 막말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사내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쓴 글이 잇달아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는 탓이다. 전문가들은 ‘익명성’이 해당 커뮤니티의 특징이지만 작성자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역할이나 지위를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블라인드 갈무리)◇회사·상사 잘못 폭로하던 ‘블라인드’…막말의 장 될까? 블라인드는 지난 2013년 창업한 ‘팀블라인드’가 서비스를 하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로, 이용자는 재직 중인 직장 이메일을 인증해야 글을 남길 수 있다. 회사 직원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어 블라인드는 사내 여론을 모으는 기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월 대기업 직원들이 잇따라 성과급에 불만을 제기한 사건의 중심에도 블라인드가 있을 정도였다. 익명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는 특징 때문에 그동안 사내 악습이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는 창구 역할도 수행해왔다. ‘미투(Me too)’ 운동 당시엔 직장 상사들로부터 당한 성희롱·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고, 최근 따돌림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카카오(035720)의 인사평가 제도와 관련한 논란도 블라인드 내에서 가장 먼저 불거졌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세대는 앱을 이용해 나를 잘 모르는 낯선 곳에서 비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다”며 “주장하는 의견만 같으면 서로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 편의성과 익명성이 보장되면 블라인드는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사내 자정 작용을 이끌어왔던 블라인드가 조금씩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이용자들이 대중 정서와 동떨어진 글을 올리면서 반감을 산 탓이다. 지난달엔 KBS 소속 이용자가 블라인드에 ‘고액 연봉 논란’과 관련해 “직원 절반은 매년 1억원 이상 받고 있다. 욕하지 말고 능력 되고 기회 되면 우리 사우님 되세요”라고 비아냥대는 글을 써서 빈축을 샀다. (사진=블라인드 갈무리)◇‘LH 사태’ 이후 연일 논란…전문가들, ‘익명성’ 문제 지적최근 LH 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지정 발표를 앞두고 해당 지역 토지를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올라온 LH 블라인드 게시글은 대중의 분노에 기름을 붓고 있다. LH 소속 블라인드 이용자들이 정부·수사기관을 비웃고, 심지어 이번 의혹에 분노하는 시민들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비치는 글을 잇달아 작성했기 때문이다. LH 소속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지난 9일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란 제목으로 “난 열심히 차명으로 투기하면서 정년까지 꿀 빨면서 다니련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지난 8일엔 또 다른 이용자도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 규탄을 위해 모인 시민들을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 LH 의혹에 분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막말을 하고 있는 셈이다.전문가들은 블라인드가 익명 커뮤니티들이 드러내는 문제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익명 커뮤니티에선 이용자 대부분이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고려하지 않는다”며 “커뮤니티가 건전한 논의와 토론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게시판 관리자 역할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도 “실명으로 글을 쓰면 글에 대한 책임을 진다고 생각을 하지만, 익명으로 글을 쓰면 무책임하게 글을 쓸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어디서든 10%는 일탈적인 사람이 있는 만큼 대중이 미성숙한 이의 글에 욕을 하기보다는 관심을 주지 않는 게 더 낫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기업 등 공적 기관에 있는 이들의 자세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임 교수는 “SNS 세대는 공정이란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KBS·LH 관련 글 작성자들은 이에 둔감한 것 같다”며 “막말의 정도가 지나치면 익명성을 없애는 등 규칙을 강화하는 방안도 필요하지만, 이에 앞서 개개인의 시민 의식 강화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2021.03.10 I 박순엽 기자
현대차 노사, 아이오닉5 맨아워 합의했지만 앞으로도 첩첩산중
  • 현대차 노사, 아이오닉5 맨아워 합의했지만 앞으로도 첩첩산중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사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생산에 투입될 인원수(맨아워)에 대해 가까스로 합의했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부품 수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적다 보니 투입되는 인력이 줄어되는 것에 대해 노조가 반발했기 때문이다. 향후 출시될 기아(기아차(000270))와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도 맨아워 협상에서 진통이 예상된다.10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밤샘 논의 끝에 이날 오전 5시께 맨아워(Man Hour) 합의안을 도출했다. 맨아워는 노동자가 1시간당 할 수 있는 작업 분량을 의미한다.현대차 노사는 아이오닉5 조립 공정에 투입될 인원 배치를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비해 부품 수가 30% 줄어드는 탓에 사측은 아이오닉5 생산에 투입될 인원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 측은 전동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고용 불안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협의 끝에 엔진 일부 공정이 빠지는데 따른 인원 조정 및 전용 전가차 제원상 특징을 고려한 공정 변화로 시간당 생산률(UPH)을 낮추는 데 합의했다. 다만 노조의 의견을 받아들여 아이오닉5가 생산되는 울산1공장 일부 인원에 대해서 전환배치를 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전환배치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아이오닉5에 대한 맨아워 문제가 해소되면서 현대차 울산1공장은 조만간 시승차 등으로 사용될 분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당초 아이오닉5 양산을 2월 중순부터 시작하려 했지만, 이날 맨아워 협상을 마치면서 유럽 시장 진출에도 다소 차질이 발생하게 됐다.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전동화 움직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만큼 아이오닉5 이후에 출시될 전기차에도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다음 달 중으로 현대차 노사는 제네시스의 전용 전기차 JW(프로젝트명) 양산을 위한 맨아워 협상에 다시 나서야 한다. JW는 울산2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으로 공정에 투입될 인원 배치를 두고 아이오닉5와 같은 진통이 예상된다.기아 역시 7월로 예상되는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 양산을 위해서는 노사가 맨아워 협상을 거쳐야 한다. 특히 기아 노조는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현대모비스(012330)의 친환경차 부품 공장 신설에 반대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기차 생산으로 인한 고용 축소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전동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맨아워 협상 과정에서 노사 간 충돌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 연착륙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이 필수인 만큼 노사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전동화가 시작되면서 맨아워를 시작으로 고용 유지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질 전망”이라며 “전동화라는 시대에 발맞추면서도 고용 문제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사가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1.03.10 I 송승현 기자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 “패파 2.0 가동…이젠 카페와 경쟁”
  •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 “패파 2.0 가동…이젠 카페와 경쟁”
  •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다음 세대를 위한 업무공간 혁신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국내 공유오피스 업계 1위 패스트파이브를 이끄는 김대일 대표는 1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일하는 사무실은 그간 경제성장을 이끈 제조업에 적합한 업무공간”이라면서 “서비스, 지식산업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바뀌었다면 업무공간에 대한 패러다임 자체도 바뀌어야 한다”며 이처럼 강조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 2015년 2월 서초 1호점을 연 이후 현재 서울 주요 지역에 2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점 수 기준 글로벌 공유오피스 기업인 위워크를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현재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기업은 1900여개, 이용자 수는 1만8000여명에 이른다. 고객 맞춤형 ‘커스텀 오피스’와 기존 업무공간에 컨설팅·디자인을 제공하는 ‘오피스 솔루션’ 등 여러 사업 모델을 론칭하며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이 빠른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패스트파이브 합류 전 벤처캐피탈에서 근무했던 김 대표는 “회사가 본업 이외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것이 공유오피스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것이 시대 흐름과 맞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람이 몰려 있는 공유오피스 역시 타격을 입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오히려 기업들이 근무지 분산을 위한 거점·위성 오피스를 찾기 시작하면서 성장세는 더욱 빨라졌다. 실제로 패스트파이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만 8개 지점을 새로 열었다.김 대표는 “직원 1000명 이상이 재택근무를 하던 한 대기업은 적절한 출근 공간을 원해 우리가 거점 오피스를 제공하기도 했다”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도 이런 별도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었다”고 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전년(425억원) 대비 40% 이상 늘어난 600억원대를 예상하고 있다.패스트파이브가 지난해 발표한 ‘오피스 플랫폼’ 전략. (사진=패스트파이브)패스트파이브는 빠르면 다음 달 1인 프리랜서·직장인 전용 라운지 ‘파이브 스팟’을 출범한다. 기존 공유오피스와 달리 카페처럼 비용만 지불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파이브 스팟에 대해 공유오피스계 ‘스타벅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같은 모습이지만 업무·학습에 특화한 공간”이라며 “서울 도심 전역에 지점을 내고 50~100평 규모로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무인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하면 스터디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고, 월 정액제나 시간 단위 등 요금제도 다양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일반 카페처럼 어디에서나 쉽게 ‘패파’를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공유경제 기업 최초 기업공개(IPO)를 시도하며 주목받기도 했지만, 고민 끝에 이를 연말에 철회했다. 위워크의 미국 증시 상장 실패와 함께 공유오피스 사업 모델이 한계에 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김 대표는 “회사가 커 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그는 “오히려 지난해 IPO 준비로 애초 회사가 계획했던 ‘오피스 플랫폼’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며 “기존 공유오피스를 포함해 부동산 투자, 빌딩 솔루션, 교육·IT 등 여러 사업이 궤도에 오른 상황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직도 단순 임대업이 아니냐는 오해가 많지만,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혁신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며 “고객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오피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패파 2.0’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2021.03.10 I 김호준 기자
  • [특징주]알테오젠, 0.5주 무상증자 소식에 20%대 `급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주당 0.5주 무상증자 소식에 20%가량 급등하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오후 12시 47분 현재 전일대비 20.94%(2만4500원)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알테오젠은 기존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7월 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한 이후 8개월만에 두번째 무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1404만1450주, 기타주식 34만3005주로 총 1438만4455주가 발행된다. 증자 후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4212만4350주, 기타주식 1029만15주가 된다.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5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무상증자에 대해 △일차적으로는 기존 주주에 대한 주주가치 환원과 △유동성 부족에 따른 거래량의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박순재 대표이사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회사와 함께 하는 주주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며 “현재 시장에서 회사의 기술 수출, 임상 시험 결과 등 호재성 발표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부족과 왜곡된 내용의 정보로 인하여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미래 비전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 등에 대한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알테오젠은 2021년 상반기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기술 이전과 변이체 특허 출원, 머크사와 유럽 CDMO 생산 계약체결, 지속형 인성장호르몬 인도 임상 추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최초 임상 진행 완료 및 한림제약과 국내 판매 계약 체결, ADC 유방암치료제 국내 최초 임상 완료 등 올해도 많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3.10 I 김재은 기자
“서울 상급지로 가고 싶다면 '00' 역세권에 투자해라”
  • [복덕방기자들]“서울 상급지로 가고 싶다면 '00' 역세권에 투자해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상급지로 가고 싶다면 2호선 본선에 있는 어떠한 역이든 찾아가봐라.”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는 9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역세권 부동산 투자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표 대표는 오랜 기간 철도회사에서 근무한 경험과 퇴사 후 역세권개발에 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투자컨설팅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역세권 전문가다. 역세권 투자의 핵심 체크사항과 주요 투자 포인트, 프로세스 이해, 각 노선별 투자가치 등을 분석해 투자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표 대표는 서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하철 노선으로 2호선을 꼽았다. 표 대표는 “수도권 광역전철은 노선도 기준 22개의 노선에 총 734개역이 운행되고 있다”면서 “이 중에서 지하철 2호선이 편성 수나 실제 이용이 높음을 볼 수 있다. 특히 2호선 본선에 있는 역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호선과 4호선은 출퇴근 시 3분 간격, 평상시 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다른 호선에 비해 열차 간격이 1~2분 짧은 것이 특징이다. 열차의 속도와 함께 운전시격은 노선의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 요소다. 표 대표는 “무턱대고 역세권을 찾기보다는 하루에 수용 가능한 적정한 열차 대수와 실제 이용자가 가장 비슷한 노선을 제일 먼저 봐야 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어느 역에 많이 내리고, 하루에 열차가 얼마나 운행하는지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표 대표는 “하나의 역에서 평균 2만3000여명이 하차하는데, 2호선 강남역과 잠실역, 홍대입구역은 10만명에 육박했다”면서 “사람들이 어느 역에서 많이 내리는지 주요 지하철 노선마다 체크해보면 좋다”고 했다. 또한 “노선별 열차 운행횟수와 운행률을 잘 따져야 한다”면서 “한쪽 방향으로 120대는 운행이 돼야 가치가 있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고 짚었다. 표 대표는 또 역세권 중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을 찾기 위해서는 △제4차 국토철도망 구축 계획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곧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3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 개선대책과 연계돼 있다. 그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대한민국의 미래 철도망 비전과 목표, 중장기 철도건설 및 투자계획, 부문별 사업계획 등이 담겨있으니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면서 “GTX-C 노선 사업 시행자가 누가 되고, 어떠한 계획을 들고 올지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1.03.10 I 정두리 기자
서울광장·숭례문 등 ICT 입힌 '스마트폴' 26개 설치
  • 서울광장·숭례문 등 ICT 입힌 '스마트폴' 26개 설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서울광장, 숭례문, 청계천변 일대 등 6곳에 26개의 ‘스마트폴’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가로등 스마트폴.(사진=서울시 제공)스마트폴은 도로 곳곳에 복잡하게 설치돼 있는 가로등·신호등 같은 도로 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공공 와이파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시킨 스마트도시 핵심 인프라다.스마트폴은 장소별 특징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도 탑재했다. 시민이 많이 모이는 서울광장은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숭례문엔 문화재 정보를 볼 수 있는 격자무늬(QR) 코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중랑천변 송정제방길엔 안전을 위한 영상비상벨이 설치됐다.시는 올해 구로구와 동작구로 설치 지역을 확대하고 연말에는 스마트폴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로구 주요도로 및 교차로에는 CCTV,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기술 로라(LoRa, Long Range)가 결합된 가로등 스마트폴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작구 상도로, 사당로 일대엔 CCTV, 공공와이파이, 에스-닷(S-DoT)이 결합된 스마트폴과 스마트횡단보도를 구축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거리를 구축할 계획이다.스마트폴 기능 고도화 시범사업은 기존에 없던 드론과 전기차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한 모델을 만드는 사업이다. 스마트폴 상단에 드론스테이션을 장착해 드론이 머물면서 충전할 수 있다. 관제센터에 데이터를 보내 재난감시·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주정차 감시 기능 등도 더할 예정이다.
2021.03.10 I 양지윤 기자
에이치엘비 3형제, 무상증자에 나란히 '강세'
  • [특징주]에이치엘비 3형제, 무상증자에 나란히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이치엘비제약(04792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3형제가 나란히 강세다. 허위 공시 논란 이후 두 회사가 무상증자를 결정한 데 따른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33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5.25%(4000원) 오른 8만200원, 에이치엘비제약은 7.77%(1150원) 오른 1만5950원,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5.17%(115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에이치엘비 3형제는 지난달 항암제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에 대한 허위 공시 의혹으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이 금융당국 조사를 받은 점을 시인하고, 임상결과 입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음에도 주가는 하락폭을 키웠다. 이후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장기간 신약개발로 배당을 하지 못했고, 특히 코로나로 임상허가신청(NDA)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확정되지 않은 금융당국의 조사내용이 보도돼 주가가 급락했다”며 “회사를 믿고 묵묵히 기다려준 주주들을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0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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