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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연구소, PB 제품군 확대…“커머스 사업 강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청소연구소를 운영 중인 생활연구소는 곰팡이 제거에 특화된 PB(자체 브랜드) 신제품을 출시하며 커머스 상품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사진=청소연구소)새롭게 출시한 ‘청연 곰팡이 제거제’와 ‘청연 곰팡이 제거젤’은 곰팡이와 찌든 때까지 해결하는 강력한 살균력을 자랑한다. 환경부 승인을 받은 살생물제로 제조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이다. 제거제는 풍성한 거품 타입, 제거젤은 흘러내리지 않는 젤 타입으로 청소 환경과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두 제품 모두 △검은 곰팡이균에 대해 99.99% 이상 제거 효과 △위생을 위협하는 대장균, 녹농균, 페렴간균,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99.9% 이상 살균 효과 △곰팡이 생장·번식 억제 항곰팡이 테스트 완료 △독한 냄새 최소화, 암모니아 탈취력 99% 등의 기능을 갖췄다. 제거젤은 유해물질 5가지 미포함 테스트(MIT, CMIT, 파라벤, 폼알데하이드, 프탈레이트)를 완료했다. 생활연구소는 지난 2022년 청소연구소 앱 내 자사몰 ‘청연 플러스샵’을 선보이며 400여 종의 생활 청소 및 주방 관련 상품을 공개해 왔다. 상품운영위원회 운영 등 엄격한 품질 유지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제 제작한 만능행주티슈와 다목적클리너는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플러스샵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생활연구소는 올해 PB 제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내 △기름때 제거제, 물때 제거제 등 오염별 세정제 △자동 변기 세정제, 세탁조 클리너 등 간편 청소 클리너 △젤리형 제습제, 탈취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이밖에도 새로운 유통 채널을 발굴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간다. 오는 16일 와디즈에서 점착식 청소포를 펀딩하고 다음 달에는 CJ홈쇼핑과 함께 베스트셀러 만능행주티슈, 점착식 청소포, 다목적 클리너 등 청소 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청소연구소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통해 강력한 살균력과 안전성을 갖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홈쇼핑과 크라우드펀딩과 같은 새로운 유통망을 연결해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PB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소연구소는 올 1월부터 주방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주방 청소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했다. 앱으로 예약하면 매니저가 방문해 설거지·식탁 정리·가스렌지·싱크대 등 주변부 청소 및 쓰레기 배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별도 신청 시에는 후드 청소도 가능하다.
- 고로 씨, 극장에서 만난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3월 19일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시아에 먹방 열풍을 불러온 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영화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3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와 스페셜 프리뷰 영상을 17일 공개했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마츠시게 유타카 분)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3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스페셜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언제 봐도 반가운 고로 씨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평소와 같은 수트 차림이지만 헝클어진 머리와 꼬질꼬질한 얼굴, 흐트러진 옷매무새는 그에게 어떤 위기가 닥쳤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배고픈 표정을 짓고 있어 프로 혼밥러 다운 진면목이 어떻게 드러날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배가…고프다”라는 고로 씨의 시그니처 대사를 비롯해 “식욕폭발”, “캬~냄새가 대박이군”, “몸이 원했던 맛” 등의 카피가 마치 그의 속마음을 대변하듯 이어져,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통해 선보일 먹방과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 일본에서 첫 방송되어 심야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인 화제성을 일으킨 시리즈의 영화화로 주목받고 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11개의 시즌이 방영되었고, 높은 인기에 일본을 넘어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 혼밥과 먹방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특히 2018년에 방송된 시즌 7에서는 한국 편이 방송되어 한국의 다양한 음식과 식당이 소개된 것은 물론 한국의 스타 성시경, 박정아, 김규종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한국 대중들에게도 화제를 모았다.이번 작품은 ‘고독한 미식가’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고로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물론 연출, 각본에도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작품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선사할 고로 씨의 음식을 향한 애정과 진정한 미식가다운 면모는 다시 한번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혼밥을 넘어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해 프랑스 파리, 한국 남풍도와 거제도, 일본 도쿄를 넘나들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예고해 드라마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각지의 특징이 살아 있는 다채로운 음식은 스크린 너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끝으로 우치다 유키, 이소무라 하야토, 무라타 타케히로, 시오미 산세이, 안, 오다기리 죠를 비롯해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 유재명이 참여해 명품 연기까지 펼쳐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함께 공개된 스페셜 프리뷰 영상은 “그건 그렇고 배가 고프군”이라며 공복 상태에 빠져버린 고로 씨의 모습으로 시작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어 수십 가지의 음식들을 접하며 “뭔가 위장에 새로운 역사가 새겨진 것 같다”는 그의 대사는 음식의 맛을 진정으로 음미하는 모습이 드러나 먹방과 혼밥 열풍을 일으킨 근본이 등장했음을 알려준다. 근사한 한 끼 식사를 한껏 즐긴 그의 인사에 이어 경쾌한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장소를 누비는 모습이 드러나 호기심을 더한다. 궁극의 국물을 쫓아 “파리에서 시작된 불가능한 미션”과 국경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고독한 미식가 인생 최고의 위기”는 관객들을 그의 모험에 동참하게 만들 전망이다.더욱 배가 고파진 상태로 돌아온 고로 씨의 예측 불가한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3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관객 문턱 낮춘 '친절한 공연들' 잇따라 무대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설 등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친절한 공연’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4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에 출연한 발레리노 전민철(사진=마포문화재단)지난 1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리스트의 음악에 창작 발레를 입힌 공연 ‘프란츠 리스트의 밤’이 열렸다. 이 공연은 해설을 곁들여 더욱 특별했다. 마포문화재단이 2023년부터 해온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 ‘M 발레시리즈’의 일환이다. 그간 문훈숙 유니버설 발레단장,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했던 김지영 발레리나 등이 이 무대를 채워왔다.이날 공연에서는 1세대 발레리노에서 발레 안무가로 자리매김한 김용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둔 발레리노 전민철이 마이크를 잡고 기획 의도, 창작 과정 등을 들려줘 재미를 더했다. 이같은 마포문화재단의 시도는 발레와 관객 간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고 호평받는다. 주요 공연장들이 선보이는 ‘마티네 콘서트’도 친절한 공연으로 여겨진다. 마티네(martinee)는 아침을 뜻하는 프랑스어(martin)에서 유래된 말로, 마티네 콘서트는 주로 평일 낮 공연을 일컫는다. 격의 없는 해설 등으로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 한 점이 특징이다.예술의전당은 프로그램 ‘11시 콘서트’로 가장 먼저 마티네 콘서트를 시작했다. 2004년 시작해 20년이 넘은 ‘11시 콘서트’는 지난 13일 클래식 기타리스트 안용헌과 피아니스트 최형록의 협연, 서진 계명대 교수의 지휘로 올해 프로그램의 막을 올렸다. ‘토요콘서트’, ‘마음을 담은 클래식’ 등도 마티네 콘서트 형태로 선보인다.롯데콘서트홀은 그간 ‘김정원의 음악신보’, ‘백혜선의 베토벤’, ‘최수열의 고전 두시’ 등 주로 연주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음악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올해는 상반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하반기 소프라노 황수미가 각각 마티네 콘서트를 진행한다. 성남아트센터는 오스트리아의 음악 탐방을 주제로 합창, 오페라, 가곡 등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마티네 콘서트를 연다.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마음클래식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 이유 없이 손 떨린다면, 뇌 건강 확인해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작년 12월,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전체의 약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가 흔히 노화 현상 중 하나로 생각하는 ‘손 떨림’은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수전증으로 알고 있는 뇌신경질환인 본태성 진전의 신호일 수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 10년 전과 비교할 때 파킨슨병은 약 49%, 수전증은 약 71% 증가했다. ◇ 나이 들면 자연스러운 증상, 더 예민하게 반응해야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감소하면서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발병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다.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심한 잠꼬대, 후각장애, 변비, 우울증 등 비운동 증상이 선행될 수 있어 초기 전문 의료진과의 면담과 진찰은 필수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유달라 교수는 “파킨슨병은 환자마다 나타나는 증상과 발생 시기. 진행 양상은 다르지만, 주로 가만히 있을 때 한쪽이 다른 쪽보다 먼저 또는 심하게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굳고 행동이 느려지는 특징을 보인다”며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간주하기보다는 증상이 불편하지 않더라도 진찰을 통해 진단 및 치료 선택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운동증상에는 대표적으로 행동 느려짐(서동), 떨림, 뻣뻣함, 중심잡기 어려움(자세불안정), 보행장애 등이 있다. 떨림은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양성 증상이기 때문에 떨림이 관찰된다면, 양상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 교수는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경학적 진찰 소견 및 진행 경과”라며 “필요한 경우 약물 유발 파킨슨증, 혈관성 파킨슨증, 파킨슨증후군과 구별하기 위해 뇌 MRI를 시행하거나 뇌 속 도파민 세포 손상을 확인하는 도파민 운반체 페트(PET)검사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치료를 통해 소실된 뇌세포를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는 없다. 운동을 통해 증상의 진행속도를 늦추거나 약물, 수술적 치료를 통해 불편한 정도를 완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떨림 증상, 파킨슨병 아닌 수전증일 수도… 약물 치료 듣지 않는다면, 수술 통해 삶의 질 개선해야 손 떨림은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이긴 하나 떨림의 양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질환인 수전증으로 재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떨림증을 증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지만, 수전증은 중년 혹은 젊은 연령층에게도 발병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는 “보통 파킨슨병에 의한 손떨림은 안정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며,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거나 다른 일을 하면 떨림이 멈추는 특징이 있다”며 “이와 반대로 가만히 있을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식사하거나 글씨를 쓰는 등 어떤 움직임을 할 때 손떨림이 발생하면 본태성 진전, 우리가 알고 있는 수전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두 질병은 같은 떨림증을 증상으로 갖고 있으나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파킨슨병과 수전증은 초기 약물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 특히 파킨슨병은 환자의 증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고 관리가 잘되어 약물 치료에 반응이 좋다면, 꾸준한 약물 치료만으로도 좋은 경과를 유지할 수 있다. 박창규 교수는 “파킨슨병에 비해 수전증은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조절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뇌 깊은 곳에 전극을 심어 문제가 된 운동 회로에 전기 자극을 줘 회로의 정상화를 유도하는 뇌심부자극술이 대표적이나 전신마취의 부담감과 장치를 삽입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면 대안으로 초음파 수술이나 감마나이프 수술을 권장한다”고 말했다.수전증에 대한 감마나이프 수술은 문제가 되는 운동회로 병변에 강한 방사선을 조사해 비정상적인 신호의 발생을 멈추는 원리다. 전신마취나 체내 장치 삽입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에 장점이 있으나 효과의 지속성 및 부작용 우려가 있다. 박창규 교수는 “파킨슨병과 수전증의 수술법인 뇌심부자극술은 질환 초기일수록 예후가 좋긴 하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우선적으로 질환을 특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정확한 신경 신호를 인위적으로 보정하는 것으로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부작용 없이 증상을 조절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