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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푸드나무, 533조 시장 배양육, 美 USDA 허용...사상 최대 실적 청신호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푸드나무(290720)의 주가가 강세다. 미국 농무부(USDA)는 세포 배양 닭고기 민간 판매 승인을 결정한 바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등 환경친화적 요소와 함께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배양육 상용화가 임박한 영향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27일 12시 49분 푸드나무는 전일 대비 22.33% 상승 11010원에 거래 중이다.배양육은 일반적으로 특정 가금류와 가축 세포에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든 바이오리액터(생물반응기)에서 영양분과 산소를 제공해 배양한 고기를 말한다.지난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미 농무부는 업사이드 푸즈와 식품 기술기업 잇 저스트 계열사 굿 미트등 육류업체 2곳에서 생산한 닭고기 배양육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150개 이상 스타트업이 육류 대기업과 벤처캐피털(VC)로부터 자금투자를 받아 배양육 개발과 생산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한화솔루션, 롯데, CJ제일제당, 대상 등 기업들도 펀드를 조성해 대체육·배양육에 투자하거나 관련 스타트업 지분을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푸드나무 실적에 순항이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서는 푸드나무가 배양육 사업에 공을 들이면서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집중하고 있다. 푸드나무는 대체육 및 배양육 사업을 위해 에프엔프레시를 지분 100%의 회사로 설립했다. 배양육 및 대체육 연구·개발, 식육판매 및 상품 중개, 식자재 유통,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식품소재 수출입, 광고대행 및 홍보업, 디지털마케팅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테슬라 추가상승 어렵다는 월가…골드만도 ‘중립’ 하향(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NVDA), 메타(META), 테슬라(TSLA)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1%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AI 모멘텀을 바탕으로 기술주의 랠리가 더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기술주가 12~15%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증시 조정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강력한 랠리에 따른 건강한 조정이란 의견에 조금 더 힘이 실리는 분위기지만 본격적인 약세장 전환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1.05, -6.06%)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1% 하락했다. 지난 21일 단기 고점(277달러)을 기록한 후 4거래일만에 15% 급락했다. 최근 월가에선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바클레이즈와 모건스탠리가 각각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낮춘데 이어 이날 골드만삭스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장기 성장 기대감 등이 주가에 충분히 선반영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어려운 차량가격 책정 환경(경쟁 심화 및 경기 둔화 등) 등을 고려할 때 부담이 있다”고 평가했다. 가격인하 및 마진 압박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으로 해석된다. ◇루시드(LCID, 5.55, 1.46%) 미국의 고급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주가가 1.5% 올랐다. 장초반 15%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지만 마감까지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날 루시드는 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과 전기차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시드는 애스턴 마틴에 전기차 파워크레인과 배터리 시스템 기술을 공유하고 애스틴 마틴은 기술 이용 댓가로 총 2억3200만달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중 1억달러는 신주(2840만주, 지분율 3.7%)를 발행해 지급하고 나머지 1억3200만달러는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이번 협력에 대해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애스틴 마틴은 오는 2025년 첫번째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화이자(PFE, 36.89, -3.68%)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4% 가까이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이날 화이자는 하루에 한알 복용하는 비만치료제 ‘로티글리프론’ 연구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상 시험 중 간 효소 수치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발견됐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은 간 효소 수치 증가는 간세포 손상을 시사하는 것이란 평가를 내놓았다. 화이자는 대신 하루 두 번 복용하는 비만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카니발(CCL, 14.60, -7.59%)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 카니발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카니발은 2023회계연도 2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5% 급증한 49억1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1달러(전년동기 -1.64달러)로 각각 시장예상치 47억9000만달러, -0.34달러를 웃돌았다. 이어 연간 조정EBITDA(상각전 이익) 가이던스도 종전 39억~41억달러에서 41억~42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예약량 급증 등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락한데 대해 월가에선 카니발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단기간내 급등한 만큼 재료 노출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 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대출 오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업계 최초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부 대출인 ‘e커머스 소상공인 성공 보증부대출’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3사 간 협력을 통해 사업 성장성은 뛰어나지만 매장이 없고 업력이 짧아 보증 대출 문턱이 높았던 온라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온라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핀테크가 협력한 최초의 사례로, 지난 3월 3사는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기존의 사업자 대출보다 업력과 매출기준 등 신청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지 6개월이 지나고 영업활동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사업자에게 보다 유리한 한도·금리를 제공하기 위해,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사업 성장 가능성까지 평가한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모두 매출, 재구매율과 반품률 등 스마트스토어에서 발생한 비금융정보를 대출 및 보증 심사에 활용하여 모든 사업자에게 최소 1%~최대 1.5%까지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최대 0.3%p까지 보증료율을 차감해준다.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기존 신보 보증잔액 포함) 가능하며, 상환 만기도 5년에서 거치기간 3년을 포함한 최대 8년까지 확대되는 등 사업자들의 상환 부담을 최소화 했다. 신청부터 심사, 실행까지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서류 제출도 가능하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기업은행의 대출심사와 신용보증기금의 화상면담 및 보증심사를 거쳐 최종 실행된다.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심사과정부터 비대면 시스템 도입 등 정책금융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온라인 사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3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IT기술에 기반해 금융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