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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피바이오, 건기식 제품 확대로 국내 연질캡슐 왕좌 굳힌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연질캡슐 1위 기업 알피바이오(314140)가 흑삼 등 건강기능식품 연질캡슐 제품 범위 확대로 왕좌 굳히기에 나선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일반의약품 연질캡슐 주문자위탁생산(OEM)·주문자개발생산(ODM)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만큼 개별인정원료와 신규 제형 개발 등을 통한 건강기능식품시장 공략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2024년 9월 매출과 영업적자는 누적 기준.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40여년간 국내 연질캡슐 시장 1위 유지9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1510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016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927억원, 영업적자(손실) 11억원을 거뒀다.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들어 영업적자가 발생한 것은 원료의약품 원가와 자재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시장에 과잉공급된 감기약 및 진통제가 예상보다 늦게 소진됐다. 연질캡슐 시장 전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간장제, 진통제, 감기약이 잠시 정체기인듯하다”고 설명했다.알피바이오는 일반·전문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연질캡슐 등의 주문자위탁생산(OEM)·주문자개발생산(ODM)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알피바이오의 전신은 한국알피쉐러로 1983년 대웅제약(069620)이 미국 연질캡슐기업인 카탈런트(옛 알피쉐러)와 합작헤 설립했다. 한국알피쉐러는 2012년 대웅상사와 합병하면서 알피코프로 사명이 변경됐다. 알피바이오는 2016년 알피코프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됐다.의약품 제형은 크게 정제(타블렛), 경질캡슐, 연질캡슐로 구분된다. 이 중 연질캡슐은 체내 흡수가 빠르고 목 넘김이 편한 점이 장점이다. 특히 연질캡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감기약 품귀 대란 등을 거치며 소비자와 제약사들이 선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알피바이오는 국내 연질캡슐 제조 시장에서 1980년대부터 40여년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알피바이오의 국내 연질캡슐 시장점유율은 지난 2020년 51.5%에서 지난 2022년 약 60%로 상승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KHSA)에 따르면 국내 연질캡슐시장 규모는 3000억원이상으로 추정된다. 알피바이오는 녹십자·유한양행·종근당 등 국내 400여개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알피바이오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연질캡슐 원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핵심 기술인 네오솔과 네오젤을 비롯한 15개의 연질캡슐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솔은 체내에서 약제를 잘 녹여 약효를 높이는 기술로 진통제에 활용되는 난용성 약물을 몸에서 빠르게 녹여 약효가 경쟁사 제품 대비 2.2배(생체 이용률·투여 약물의 순환흡수 비율) 빠르다.알피바이오는 동일 함량으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캡슐도 제조할 수 있다. 이는 내용물을 잘 감싸 캡슐 누액과 변형을 최소화하는 네오젤 기술 덕분이다. 네오젤 기술을 적용하면 시간이 지나도 캡슐 표면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캡슐 표면 유통기한도 국내에서 가장 긴 36개월(경쟁사 24개월)에 달한다.알피바이오의 유통기한 36개월 연질캡슐 기술은 감기약과 진통제 등의 의약품과 △오메가3 △루테인 △비타민D 등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활용되고 있다. 유통기한 36개월 연질캡슐 기술이 적용된 주요 제품은 △우루사(대웅제약) △모드시리즈(종근당) △프로메가오메가3(종근당건강) △비타민D1000IU(에스더포뮬러) 등이 있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유일 최소 사이즈로 생산 가능한 오리지널 성형기를 통해 제품 사이즈를 기존 대비 80% 축소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국내 최초 블리스터 젤리 제형 개발…개별인정형 원료도 개발알피바이오는 일반·전문의약품시장에서 인지도와 더불어 경쟁력을 쌓아온 만큼 건강기능식품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시장이 알피바이오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건강기능식품 연질캡슐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3.2%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의약품 연질캡슐 매출 비중은 약 45.3%를 나타냈다. 먼저 알피바이오는 신규 제형 개발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알피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블리스터 젤리 신규 제형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블리스터 젤리 제형은 특수 천연 유화제 및 친수성 산화방지복합체를 사용해 산화를 방지한다. 블리스터 젤리 제형은 신규 우수한 에멀전을 형성시켜 색과 맛, 향, 유효성분의 함량을 안전하게 유지한다. 블리스터 젤리 제형은 국내에 직수입제품만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블리스터 포장시장 규모는 올해 293억달러(약 40조원)에서 2034년 551억달러(약 76조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알로에 젤리스틱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 주문이 꽉 차있다”며 “블리스터 젤리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구강 기능이 약한 어린이와 노년층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피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도 개발하고 있다. 원료 자급화를 통해 가격 상승 리스크를 해소하는 동시에 독점권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개별적으로 인정한 원료를 의미한다. 영업자가 원료의 안정성과 기능성, 기준 및 규격 등의 자료를 제출해 관련 규정에 따른 평가를 통해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정을 받은 기업만이 해당 원료를 제조 또는 판매할 수 있다. 특히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는 6년간 독점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경쟁기업은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 알피바이오는 흑삼 추출물을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았다. 흑삼 추출물은 국내 최초로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 원료로 내년 중 연질캡슐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흑삼 추출물은 진세노사이드가 홍삼 대비 최대 13배 함유된 것으로 전해진다. 알피바이오는 남성 갱년기 관련 쏘팔메토와 통캇알리 추출물 개별 인정 원료도 개발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2019년 경기도 화성시에 마도 신공장을 설립했다. 알피바이오는 공장 설립 후 증설을 통해 매년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마도 공장은 대지 1만평, 건평 2500평 규모로 설립됐다. 마도공장은 연간 △연질 30억캡슐 △정제 5억정 △경질 3억캡슐 △분말스틱 2억포 △젤리스틱 1억포 △멀티팩 1억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췄다. 알피바이오의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일반의약품 13억포 △건강기능식품 14억포 등 총 2500억원의 규모였다. 알피바이오의 지난 2022년 연간 생산량은 약 2000억원 규모였다. 알피바이오는 내수 비중이 99%에 달하는 만큼 수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알피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와 의약품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알피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사업계획의 핵심은 신규 제형의 추가 상품화 및 개별인정형 원료 품목허가 획득”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영업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덴탈업계 최초 ‘ISO 37301’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덴탈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임플란트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ISO 37301은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준법경영시스템의 수립과 개발, 실행, 평가, 유지, 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국내 덴탈업계에서 ISO 37301 인증을 받은 기업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처음이다. 이로써 오스템임플란트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법규 준수 체계를 갖췄음을 인정받았다.그간 오스템임플란트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고도의 윤리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도입하고 안착시켜왔다. 준법지원인 제도를 시행해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관련 법·규정의 준법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사내·외에 다양한 경로의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수시로 내부감사를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 대상의 윤리의식 함양 교육과 준법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 공정거래, 반부패, 제조물책임, 정보보안·개인정보,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컴플라이언스 관리 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 CMS)도 구축했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적극적인 ESG경영 의지와 국제 기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ISO 37301 인증으로 널리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준법경영을 강화해 대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 본작, 25억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셀바티코 가능성 인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 프래그런스 셀바티코 운영사인 본작이 2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진자산운용과 아주IB투자,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으며 멀티 클로징 형태로 추가 투자유치를 논의 중이다.셀바티코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글로벌 최대 조향 기업인 로베르테(Robertet)와 협업, 향수를 비롯한 프래그런스 제품을 개발하고 프랑스 현지에서 제작하고 있다. 로베르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농업부터 향료 추출, 조향까지 모든 공정을 관리하는 170년 전통의 조향 기업으로, 샤넬을 비롯한 디올, 겔랑과 같은 LVMH 주요 브랜드에 천연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바이레도, 트루동, 크리드 등 전 세계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의 90%를 조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셀바티코는 로베르테의 프랑스 전통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프랑스 인상주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니치 향수 라인과 바디 및 핸드 로션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판교·킨텍스·중동·천호·킨텍스·중동·천호점, 롯데백화점 잠실·인천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셀바티코는 앞서 독창성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로베르테 투자 회사인 빌라블루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셀바티코는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내부 팀 개편 △프랑스 그라스에 자회사 설립 △브랜드 철학을 담은 신제품 개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소통 중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베르테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투자를 주도한 유진자산운용의 한우리 책임매니저는 “셀바티코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배형진 본작 대표는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의 기술력과 K뷰티 특유의 현대적 감각을 더한 제품들로 프랑스와 동아시아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라며 “올 상반기 바디케어, 프래그런스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송혜교 출연 효과 美쳤다…'유퀴즈', 2024년 타깃시청률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배우 송혜교부터 세계 최초 연구 성과를 낸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자기님들의 이야기로 2024년 타깃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8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이종혁 작가 이언주)’ 275회 ‘신년 특집’ 편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민준홍 대원 그리고 배우 송혜교가 함께해 진솔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8.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7.5%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0%, 최고 3.8%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한해동안 방송한 ‘유 퀴즈’를 통틀어 2049 타깃 시청률을 경신한 1위 수치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남극세종과학기지 37차 월동연구대 대원들은 지구 반대편 미지의 땅 남극에 대한 이야기로 흥미를 안겼다. 18명의 스페셜리스트로 구성된 월동연구대는 약 1,700평 규모의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각종 연구들을 펼치며 세계 최초의 성과를 내기도 한 바. 특히 남극 얼음 아래 ‘비밀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남극에만 사는 생물이 50% 이상으로 추정된다”라며 극지 연구의 가치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눈보라를 동반한 강풍 블리자드 때문에 겪었던 위험천만한 순간들과 함께 20년 전 조난된 대원을 구조하러 나섰다가 순직한 고(故) 전재규 대원을 추모하는 시간도 숙연함을 더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남극에서 발견된 좀비 바이러스의 충격적인 진실을 비롯해 생사를 건 대원들의 남극 탐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한 송혜교는 ‘가을동화’를 함께한 송승헌과의 배꼽 잡는 일화를 비롯해 물 흐르듯 진심 가득한 토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데뷔 이래 28년째 톱스타의 삶을 살고 있는 송혜교는 배우로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렸던 20대의 삶부터 항상 스스로를 자책하며 보냈던 시기와 이를 극복해 낸 비결까지 자신의 연예계 인생을 돌아봤다. 크고 작은 허위 루머로 인해 마음 찢어졌던 순간과 ‘더 글로리’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의 연기를 보는데 지루함을 느꼈던 배우로서의 고민도 들어볼 수 있었다.송혜교는 노희경 작가의 권유에 따라 지난 5년간 매일 아침과 저녁 수행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아침 수행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 것인지 적고, 저녁에는 오늘 하루 감사했던 10가지를 기록하는 것. 송혜교는 “수행 첫날 저녁에 감사할 것 10가지를 써야 하는데 하나도 생각이 안 났다. 항상 거창한 것만 생각했는데 소소한 것에 감사하기 시작하니 너무 많았다”라며 5년 수행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달았다고 전했다.송혜교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더 글로리’도 언급하며 “40대가 되면서 얼굴로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어려운 연기였지만 빨리 다음 촬영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나게 했다”고 전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헤어나오기 힘든 송혜교표 솔직 토크에 “해탈의 경지에 올랐다”, “왜 늪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오랜만에 예능에 나왔는데 잘 이끌어 주신 재석 오빠, 세호씨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한 송혜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촬영장 사진 공유와 함께 “따듯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거듭 감사 인사를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수능 응원의 전설, 중동고 수능 응원단과 법륜스님 그리고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한 아이브의 장원영과 안유진의 출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 [2025 유망바이오 톱10]비올, 해외시장서 펄펄...5년 연속 신기록 예고①
-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매년 투자 유망한 바이오 기업 10곳을 자체적으로 엄선해 발표하고 있다. 팜이데일리가 지난해 선정한 유망 투자 바이오 기업 중 펩트론(087010)의 경우 주가가 지난 1년간 두배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팜이데일리는 올해도 연초부터 총 10편에 걸쳐 ‘2025 유망바이오 기업 톱10’ 기사를 연재한다. 올해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투자 유망 기업들의 수익률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바이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피부미용의료기기 기업 비올(335890)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노린다. 비올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비올은 지난해 영업이익률(반기 기준)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60%를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비올은 주력 제품의 미국 및 아시아지역 공략 강화와 비침습, 고강도 초점초음파(HIFU) 신제품 등의 본격 판매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원천 기술과 관련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특허 침해 추가 소송에 따른 수익도 기대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영업이익률 62% 눈길…주력 제품, 美·아시아 수출 확대27일 피부미용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비올은 지난해 매출 589억원, 영업이익 317억원(한국투자증권 전망치)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비올은 2021년부터 4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게 된다. 비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4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연간 매출 425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51억원을 거뒀다. 전년 연간 영업이익 224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영업이익률로 62%에 달한다. 국내 피부미용의료기기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약 30%인 점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높은 셈이다. 비올은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첨병으로 주력 제품인 스칼렛과 실펌엑스가 꼽힌다. 두 제품 모두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을 사용한다.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이란 소포품에 부착된 미세 바늘(마이크로니들)이 피부 속에 직접 주입돼 고주파 에너지를 피부 진피층에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고주파 및 초음파 방식의 시술과 차이점은 바늘이 직접 피부에 침투하는 만큼 미용 뿐만 아니라 주름과 모공, 흉터 등 병변 치료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는 점이 꼽힌다. 스칼렛은 비올 제품 중 가장 이른 2010년에 출시됐다. 스칼렛은 △주름개선 △피부 리프팅 △여드름 △흉터치료 등에 시술 효과가 있다. 스칼렛은 피부에 복수의 비절연형 마이크로 니들을 삽입해 양극성 고주파 전기신호를 피부 진피에 속에 직접 전달해 피부 골라겐 및 엘라스틴 재형성을 유도한다. 스칼렛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2020년에 출시된 실펌 엑스(SYLFIRM X)는 시술 즉시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실펌엑스는 피부 탄력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무엇보다 통증이 최소화된다. 비올은 올해 스칼렛과 실펌엑스의 수출도 확대한다. 비올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95%에 달한다. 특히 비올은 수출 매출 비중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주와 아시아지역 공략을 강화한다. 미주와 아시아 지역은 전체 매출에서 각각 36%, 30%(지난해 기준) 비중을 차지한다. 비올은 글로벌 1위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의료기기인 인모드의 모비우스8과 달리 보다 넒은 부위에 열 전달이 가능해 높은 시술 효과가 있는 비절연 니들의 강점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실제 비올은 미주지역 매출이 지난 2020년 29억원에서 2023년 147억원으로 약 5배 증가했다.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스킨부스터를 피부 속에 흡수시키는 시술이 인기를 끌었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1조원 수준으로 미국 시장의 경우 약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비올은 중국 실적 개선도 예상된다. 비올은 지난 2022년 스칼렛에 이어 지난해 3월 실펌엑스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3등급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중국은 수입 의료기기 승인이 매우 까다로운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비올은 지난 2023년 중국 시후안그룹과 5년간 180억원 규모의 실펌 엑스 현지 독점 공급계약을 맺은 만큼 올해 본격적인 판매가 점쳐진다. 중국 시장리서치 컨설팅기업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의료·미용기기 시장은 규모는 2016년 1124억위안(약 22조 8000억원)에서 2025년 4108억위안(약 83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상진 비올 대표.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비침습 등 신제품 출시 및 특허 침해 추가 소송 기대 비올은 신제품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 비올은 지난해 6월 비침습 고주파 신제품 셀리뉴 국내 출시에 이어 지난해 11월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신제품 듀오타이트를 일본에서 선보였다. 셀리뉴는 고주파 에너지로 피부 진피층에 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셀리뉴는 콜라겐 수축과 진피층 리모델링을 촉진하고 타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셀리뉴는 고주파를 짧고 일정한 간격에 따라 연속 조사하는 반복 모드와 짧은 시술시간에도 피부 부위별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자동시스템을 통해 피부 탄력 효과도 더욱 증대시킨다. 셀리뉴는 미국 진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듀오타이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통해 근막층과 진피층을 동시에 타깃으로 열 응고점을 형성한다. 듀오타이트는 기존 고강도집속초음파 장비와 달리 한 번의 샷으로 두 층에 동시 초음파 조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듀오타이트는 시술 시간을 단축시키고 시술 효율을 극대화했다. 듀오타이느는 카트리지를 교체하지 않고도 타깃 깊이를 조정할 수 있어 시술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했다. 듀오타이트는 일본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원천 기술 관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특허 침해 추가 소송에 따른 기술료 수입도 예상된다. 비올은 창업주 라종주 고문이 글로벌 최초로 개발한 바이폴라 고주파 비절연 마이크로니들 원천기술 ‘나 이펙트(Na Effect)’를 보유하고 있다. 비올은 세렌디아엘엘씨와 △루트로닉 △카르테사 에스테틱(Cartessa Aesthetic) △에스테틱 바이오메디칼(Aesthetic Biomedical) △이루다 △큐테라(Cutera) △쉬앤비 △제이시스메디칼 △사이노슈어(Cynosure) △엔디메드(Endymed) 등 총 9개 업체를 대상으로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원천기술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중 비올과 세렌디아엘엘씨는 엔디메드를 제외한 8개 업체와 합의했다. 비올은 엔디메디와 예비판결에서도 승소했다. 비올은 이번 소송에서 제외된 다른 업체들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비올과 세렌디아엘엘씨의 계약에 따르면 비올은 세렌디아엘엘씨 순수익금의 90%를 배분받도록 돼있다. 비올은 지난해 소송 합의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기술료 수입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올은 올해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이 각각 전망된다. 이상진 비올 대표는 “비올은 올해 미국과 중국시장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엔젠바이오,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재인증 성공…"기술력·장래성 입증"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NGS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 제도에서 ‘혁신도약형 기업’으로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엔젠바이오 제공]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인증 제도의 목적은 의료기기 산업 기술의 혁신 촉진과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 및 규제 장벽 완화를 통한 시장 진입 가속화다. 재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혁신성이 있는 신기술을 보유하고 의료적 가치가 높은 기술 여부에 대해 전문가 심의를 거쳐야 한다. 엔젠바이오는 최초 인증에 이어 이번 재인증까지 성공함으로써 NGS 기반의 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의 가치와 기업의 장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이 적용된 차세대 의료기기 기업들로서 기존 의료기기 기업들과 차별화된 기술적 우위를 상용화한 기업 및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확보한 기업들이다. 엔젠바이오는 NGS 기반의 정밀진단 제품의 연구개발 성과, 기술적 차별화 및 기업 윤리성 등이 종합적으로 우수하게 평가됐다. 특히 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AI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자동 분석 SW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차별화된 NGS 정밀진단 제품 및 자동 분석 SW가 실제 많은 병원에 보급돼 환자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고, 해외 수출도 진행되고 있어 사업화 성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시장에서의 높은 신뢰성 확보와 함께 신속한 허가 및 평가 절차가 가능해진다. 연구개발비 지원, 세제 혜택, 정부 주도 사업 우선권이 주어지는 등 사업적인 부분과 연구 개발 부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젠바이오는 2028년 1월까지 향후 3년간 혁신형 의료기기 인증기업으로서, 보건복지부의 다양한 세제 및 인허가 지원과 시장 확대에 유리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2023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인증 전보다 인증 후에 매출액이 약 55% 증가했으며, 그 중 해외 수출액이 60% 이상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은 단순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국내 임상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출 대표는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재인증은 그 동안의 엔젠바이오가 NGS 기반의 다양한 정밀진단 제품들을 상용화하고, 암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술적 차별화에 성공한 것을 입증한 결과물”이라며 “올해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AI 정밀분석 및 진단 솔루션을 고도화시켜 보다 차별화된 기술로 글로벌 암 정밀진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 아쿠아플라넷, 을사년 맞아 고양·파주 시민 '최대 50% 할인'
- (사진=아쿠아플라넷)[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광교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지역민 나들이 프로모션과 학생 할인 프로모션, 뱀띠와 용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산 지역민 할인 프로모션은 고양과 파주 지역민에게 평일 50%, 주말 및 공휴일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인천, 김포, 부천 지역민의 경우 30% 혜택을 적용한다. 광교는 수원과 용인 지역민만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학생증, 재학증명서 등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일산은 50% 할인, 광교는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뱀띠와 용띠 고객은 출생 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일산과 광교에서 각각 50%, 35% 할인을 받을 수 있다설 연휴 기간인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한복을 착용하고 일산을 방문하면 50%, 광교를 방문하면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 연휴 동안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광교에서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민속놀이 이벤트도 펼쳐진다. 고객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에 참여해 승리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광고 인증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TX 킨텍스역에서 아쿠아플라넷 일산 광고를 촬영하고 인증하면, 즉시 아쿠아플라넷 일산 입장권을 4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역시 논현역 스크린도어 광고를 촬영하고 인증한 고객에게 35%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오감을 즐겁게 하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국내 최초 놀이형 생태체험 아쿠아리움부터 사파리 정글 생물까지,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말괄량이 인어공주’ 공연이 하루 5회 진행되며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홀로그램과 마술의 만남 ‘아쿠아 매직쇼’도 감상할 수 있다. 바다를 건너 무성한 풀이 우거진 사파리 정글에 도착하면 다양한 육지 친구들과 함께 앵무새 생태 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아쿠아리움 전관 전문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인어공주의 전설을 직접 볼 수 있는‘머메이드 쇼’와 상어 수조 앞에서 펼쳐지는 ‘매직쇼’, 해파리를 관찰하고 체험해 보는 ‘젤리피쉬 랩’ 프로그램 등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쿠아플라넷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텔리빅스, 생성형 AI로 구동 차세대 관제 플랫폼 공개[CES 202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텔리빅스(IntelliVIX)가 CES 2025에서 차세대 생성형 AI 관제 플랫폼인 Gen AMS(Generative AI Monitoring System)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육안관제 시스템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화재, 도난, 교통사고 등 다양한 안전 위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 보고서를 생성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출처=인텔리빅스기존 모니터링 시스템은 비효율성, 사각지대, 인적 오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Gen AMS는 생성 AI 기반으로 이러한 과제를 정면으로 해결한다. 복잡한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결과를 예측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능력은 안전을 한 발 앞서 보장한다. 특히 빅데이터를 생성해 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예방안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인텔리빅스는 눈, 비, 안개, 야간에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세계 최초로 AI 센서를 활용하여 Gen AMS를 극한 환경에서도 잘 작동하도록 설계했다.구체적으로는 AI 기반 알림으로 화재, 도난, 교통사고, 인파 사고 등 비정상적인 이벤트에 대한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한다.생성적 AI 요약으로 영상에 포착된 내용을 분석해서 자동화된 사고 보고서를 작성해줌으로써 인적 오류와 관제 피로를 줄여준다.멀티 모달 분석으로 종합적인 상황 인식을 위해 텍스트, 비디오, 오디오를 통합해 모니터링해준다.공공 안전, 건설 및 산업 안전, 교통 및 국방안전 등 다양한 환경에 완벽하게 통합돼 효용성이 높다.아울러 사고 예방을 위한 예방안전 기능을 강조한다. 인텔리빅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산업 전반의 안전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최은수 인텔리빅스 CEO는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Gen AMS가 안전한 사회 구현의 핵심이라 강조했다. CES 2025 참석자는 Gen AMS의 라이브 데모를 직접 볼 수 있다. 인텔리빅스 부스에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비상 상황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사고를 요약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안내하는 보고서를 생성하는 시나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리빅스는 안전 및 보안 회사다. 지방 정부와 삼성, LG 등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 삼성이 픽한 만두 맛집.."100년치 흡입하고 찾았어요"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 팀장은 ‘만두 피로증’에서 회복 중이다. 만두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지난해 평생에 걸쳐 먹을 만두 200kg을 6개월 만에 먹어치워서다. 국내 1인당 연간 만두 소비량이 2.2kg(‘23년)인 것을 고려하면 100년에 먹을 만두를 180일 만에 흡입한 셈이다. 이렇게 밤낮으로 입에 밀어넣은 냉동만두만 110여종, 방문한 만두집도 서울에서 제주까지는 물론 홍콩과 상하이의 노포부터 프랜차이즈까지 100여곳에 달한다. 밤마다 호텔에서는 냉동만두를 종류별로 쪄먹기 위해 캐리어 하나를 전기 찜기로 꽉 채워 가져갈 정도였다. 이 모두가 만두 맛집을 엄선하는 동시에 누구에게나 친숙하지만 실은 잘 모르는 ‘만두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빚어내기 위해서다. 국내 급식 1위 업체 삼성웰스토리가 업계 최초로 펴낸 본격 음식탐구서(푸드디깅북) ‘만두원정대’ 탄생 스토리다. 좋은 먹거리 발굴의 도사 5명이 뭉친 만두원정대의 김진현 팀장(가공MD1그룹 프로)을 지난 7일 강남구 한 찻집에서 만났다.왼쪽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웰스토리 서나윤 프로, 조은혜 프로(디자인), 최혜원 프로(출간), 원철수 프로, 조아현 프로, 김진현 프로, 임현아 프로 (사진=삼성웰스토리)“좋은 음식을 발굴(MD)·구매하고 판매촉진(마케팅)을 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 품목에 대한 지식은 많은데 정작 지식이 흩어져 있어 한곳에 모아 정리하자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웰스토리는 깊이와 재미를 담은 음식 전문 서적을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꾀한다는 취지에서 푸드디깅북 시리즈를 시작했다. 사내 공모전에 총 99명, 23개팀이 지원했다. 심사와 투표를 거쳐 만두원정대 등 5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김 팀장이 이끈 만두원정대는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올드보이의 대수처럼 만두에만 미쳐 살았다.왜 만두였을까? 그는 “만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고 국내 유통 중인 냉동식품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대중적”이라며 “세계 어디에나 만두로 분류될 수 있는 음식이 있고 각 나라 문화와 식습관에 따라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변형돼 흥미롭다”고 했다. ‘전분 피에 고기나 야채 소를 넣어 빚은 음식’으로 정의되는 만두는 자오쯔(중국), 만트(튀르키예), 펠메니(러시아) 등 지역에 따라 명칭과 맛은 다르지만 보편적이다. 동시에 만두에 김치를 넣는 국내와 달리 바다와 인접한 상해는 특산품 게살을 가득 채운다거나, 베트남은 라이스페이퍼를, 유럽은 듀럼밀로 만든 피를 사용하는 등 조리법도 다양하다. 국내 냉동 만두시장(소매기준)은 5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냉동식품의 25%(1위)를 차지해 산업적으로도 중요하다. 외식 소비를 뺀 순수 소매 기준 국내 1인당 연 만두 소비량은 2.2kg으로 중국(1.2kg)의 2배, 일본(4.4kg)의 50% 수준이다. 통상 600~800g의 냉동만두 1봉지를 기준으로 전국민이 분기당 만두 1봉지를 먹는 셈이다.(사진=삼성웰스토리)만두는 이만큼 대중적이나 모르는 부분도 많다. 그는 “우리는 모든 만두를 만두라고 하지만 중국에서 만두의 사전적 의미는 만두소가 들어가 있지 않은 찐빵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즐겨 먹는 반달 모양 만두는 중국에선 교자(자오쯔) 라고 부르고 큰 찐빵 안에 고기와 야채가 들어 있는 만두는 포자(빠오즈)라고 하며 만두소가 없는 것을 만두(만토우)라고 칭한다”고 했다.김 팀장은 기억에 남는 만두 맛집으로 경기도 양평의 ‘밀곳’을 픽했다. 그는 “수제 만둣집으로 밀가루와 전분을 적절하게 섞은 만두피가 굉장히 얇아 만두소 식감과 맛을 충분히 살렸다”며 “덩어리째로 썬 아주 많은 고기가 후추, 마늘, 야채 육수와 만나 알싸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하다”고 했다. 다른 팀원 4명은 대구 ‘미성당’의 납작만두, 부산 ‘신발원’의 군만두, 천안 ‘이고집만두’의 굴림만두, 익산 ‘고려당’의 찐빵만두를 꼽았다.“국내에 만두 맛집 책은 있을지언정 제조 관점에서 역사, 기원, 생산방법, 인프라, 시장규모 등을 담은 책은 단 한 권도 없습니다. 만두 맛집을 가볍게 찾아보고 싶은 분에게나 식품에 종사하는 이들이나, 만두를 깊게 알고 싶은 사람에게 자신 있게 권합니다.” 만두원정대는 지난해 10월말 출간 돼 1달 만에 1쇄(1000권)가 다 팔리고 2쇄가 찍혔다.(사진=삼성웰스토리)
- 삼성SDS, 3개언어 통번역 AI서비스 공개…실시간 회의가능[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SDS가 1월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삼성SDS는 고객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단독 전시룸을 마련하고 기업용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을 소개했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 (사진=삼성SDS)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8일(현지시간) “지난해 CES에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5월에 공식 출시했다”며 “출시 이후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직원들이 회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일·메신저·영상 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지난해 4월에 출시해 금융·제조·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특히 삼성SDS는 이번 CES 2025에서 세계 최초로 동일 회의에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에 인식하여 통·번역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의 ‘언어 장벽 없는 회의 서비스’를 공개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참석자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이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언어로 실시간 자동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10개 언어를 포함해 러시아어, 헝가리어, 아랍어 등 총 15개 언어의 번역을 지원해 언어 장벽 없는 회의를 가능하게 한다.아울러 삼성SDS는 한층 강력해진 브리티 코파일럿의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기능도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별도의 명령 없이도 사용자의 메일, 문서 자료 등과 같은 사내 지식 정보를 활용하여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AI 업무 비서 서비스다. 이 사장은 “이제 앞으로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퍼스널 에이전트 기능이 포함돼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S 2025에서 삼성SDS는 사용자가 회의나 다른 업무로 응답이 어려운 경우 동료로부터 일정 문의, 업무 자료 공유 등을 요청받자 퍼스널 에이전트가 스스로 일정을 조회하고 자료를 찾아 답변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전시를 통해 선보인 새로운 기능과 함께 △사용자의 주요 일정과 할 일을 알려주는 데일리 브리핑(Daily Briefing) △이동 중 목소리만으로 업무 지시가 가능한 보이스 어시스턴스(Voice Assistant) △팀 협업 업무를 지원하는 팀 에이전트(Team Agent) 등 기업과 개인의 업무를 혁신 위한 다양한 퍼스널 에이전트를 올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패브릭스 역시 약 70개 기업, 1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며 브리티오토메이션 역시 309개 기업이 채택해 업무에 활용 중이다. 삼성SDS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등 사내 업무 시스템과 LLM(거대언어모델)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도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패브릭스는 에이전트끼리 소통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해 해외 시장 트렌드를 조사하고 사내 시스템에서 과거 판매량을 분석할 수 있다. 또 목표 시장에서 달성 가능한 매출 산정과 프로모션 전략까지 도출한다. 패브릭스를 이용하면 해외 신제품 출시를 위한 보고서 초안 작성을 5분 안에 완성할 수 있다.패브릭스는 생성형 AI 이용 중 발생하는 대화와 데이터 이력을 암호화해 저장 및 관리하는 등 사내 기밀과 사용 이력을 안전하게 보호해 고객이 정보 유출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브리티 오토메이션도 시연해 관심을 끌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SW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생성형 AI를 연계한 솔루션이다.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번에 소개한 ‘제품 수출을 위한 해외 국가의 법령 정보 수시 모니터링’ 시연은 실제 고객사에서 직원 7명이 12주 소요하던 업무 기간을 한 주로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재구성했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여러 수출 국가의 관련 법령을 일일이 읽고 바뀐 부분을 찾아 한글로 번역해 수출제품에 대한 영향도를 파악했다. 하지만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수출 대상국의 법령 사이트를 자동 모니터링해 개정 법령 문서의 바뀐 부분을 찾아 한글로 번역·요약 후 담당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등 전과정을 끊김 없이 자동화할 수 있다.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솔루션이다. 삼성SDS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사장은 “CES 2025에서 선보인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 비즈니스의 진정한 하이퍼 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