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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건 다 판다”…우주로 향하는 보령의 ‘큰 그림’
  • [마켓인]“돈 되는건 다 판다”…우주로 향하는 보령의 ‘큰 그림’
  • 2023년 10월 미국 최대 우주산업 콘퍼런스 ASCEND 오프닝 세션에서 개막 연설하는 김정균 보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신사업으로 우주를 낙점한 보령(003850)이 현금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그룹 관계사인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종로5가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사옥도 매물로 내놨다. 올해 초 우주정거장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우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 만큼 자금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 보령바이오파마 이달 매각 본계약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와 산업은행 PE실 컨소시엄은 이달 중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거래 대상은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80% 수준으로,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가 4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각 가격은 3200억원으로 추산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1991년 백신제제 제조·판매를 위해 설립된 보령신약이 전신이다. 국내에선 GC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3대 백신 기업으로 불리는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지주사인 보령홀딩스와는 직접적인 지분 구조가 없지만, 오너 3세 김정균 대표(1.77%)와 그의 개인 회사인 보령파트너스(69.98%)가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71.75%를 쥐고 있다. 보령은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사옥 빌딩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차순위협상대상자로 DHG자산운용을 선정한 상태다. 1994년 보령산업주식회사가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은 보령빌딩에는 보령,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헬스파마,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등 보령 관계사가 대부분 입주해 있다. 보령은 매각 후에도 임차인으로 남는 ‘세일앤리스백’ 형식으로 새 주인을 찾고 있다. ◇ 액시엄·인튜이티브머신스…우주 기업과 협업 확대자산 유동화로 확보한 현금은 보령의 우주 신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은 지난 2022년 사명에서 ‘제약’을 떼고 우주 사업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당시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김정균 대표는 지난해 ‘CEO 서한’에서 “우주는 미래가 아닌 현재다. 새로운 시대는 이미 시작됐고, 보령도 이 시대에 깊이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보령은 2022년 2월 미국의 우주정거장 기업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에 1000만달러를 투입해 지분 0.4%를 취득했고, 지난해 12월 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며 지분을 2.7%로 높였다. 액시엄에 누적 829억원을 투입한 보령은 올해 초 액시엄과 국내 합작법인 브랙스스페이스(BRAX SPACE)를 출범했다. 지난해 12월엔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인튜이티브머신스(Intuitive Machin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액시엄은 오는 2030년 퇴역을 앞둔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대체할 민간 우주정거장을 만드는 곳이다. 보령은 액시엄의 우주정거장을 비롯해 우주 왕복시 필요한 의약품 등 다가올 우주 시대의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우주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제약사들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일라이릴리는 지난 3월 우주 인프라 제조사 레드와이어(Redwire)와 협력해 우주에서 신약 개발을 시도한다고 발표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해 10월에도 우주에서 신약 개발에 나선 바 있다. 머크,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도 최근 수년간 우주 실험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2024.06.19 I 허지은 기자
18개월간 280% 오른 엘프뷰티 “파티 이제 막 시작”(영상)
  • 18개월간 280% 오른 엘프뷰티 “파티 이제 막 시작”(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의 화장품 제조 기업 엘프뷰티(ELF)의 가파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성장 스토리의 초기 단계라는 평가가 월가로부터 나왔다.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오랜기간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캐나코드 제뉴이티의 수잔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엘프뷰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214달러에서 250달러로 17%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최고 목표가다. 이날 엘프뷰티 주가는 이 보고서 등 영향으로 전일대비 9.4% 급등한 213.7달러에 마감했다. 수잔 앤더슨 분석대로라면 17%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셈이다. 엘프뷰티 주가는 지난 2019년 이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16% 상승을 시작으로 2020년 56%, 2021년 32%, 2022년 67% 올랐고 지난해에는 161% 급등했다. 올 들어서도 48%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상승의 기반은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다. 엘프뷰티는 2004년 설립된 화장품 회사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식물성 원료(비건) 사용과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착한 화장품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고품질의 제품임에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MZ세대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18~25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 조사에서 ‘매일 사용하는 메이크업 브랜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실제 엘프뷰티 고객의 60%는 18~34세 고객이다. 수잔 앤더슨은 엘프뷰티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지만 성장 스토리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브랜드 인지도와 채널별 노출 측면에서 기존 브랜드보다 여전히 뒤처져 있다”며 “이는 상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온라인 채널과 해외시장에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는 것. 그는 최근 엘프뷰티 경영진이 제시한 2025회계연도(24.4~25.3) 실적 가이더스에 대해서도 ‘너무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엘프뷰티는 지난달 22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4분기(1~3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급증한 3억2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3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2억9000만달러, 0.3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2025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2억3000만~12억5000만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는 3.2~3.25달러로 제시하면서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2억7000만달러, 3.56달러를 밑도는 규모였기 때문이다. 수잔 앤더슨은 “역사적으로 엘프뷰티 경영진은 실적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해 왔다”며 “영국, 이탈리아, 인도, 멕시코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해외 시장 현황을 볼 때 해외 부문에서 예상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월마트와의 파트너십으로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프뷰티는 지난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20여개의 자체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2020년대 들어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MZ세대로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배경이다.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자체매장보다는 타겟, 월마트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장 내 매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엘프뷰티의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스킨케어 라인 확장을 꼽았다. 수잔 앤더슨은 “작년 9월 인수한 스킨케어 브랜드 ‘네이처리움’이 안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부터 판매채널을 타겟, 아마존에 이어 울타뷰티로 확장키로 했다”며 “기존 엘프뷰티 브랜드의 스킨케어라인을 확장하는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엘프뷰티 경영진 역시 향후 사업 성장 및 주가 흐름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타랑 아민 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오른 주가로 인해 매수를 망설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파티는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한편 월가에서 엘프뷰티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16명으로 이 중 11명(69%)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09.8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6.19 I 유재희 기자
'주방 꾸미기' 고급화…삼성, 프리미엄 빌트인 'B2C'도 공략(종합)
  • '주방 꾸미기' 고급화…삼성, 프리미엄 빌트인 'B2C'도 공략(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 빌트인 가전에 힘주는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으로 B2B(기업간 거래)를 넘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까지 공략한다. 주방 꾸미기로 떠오른 ‘키친테리어’(kitchen+interior) 열풍에 힘입어 전 사업 영역을 아우르겠단 전략이다.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매장을 주요 백화점 및 수입 가구 브랜드 쇼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9월 인수한 브랜드로, 국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을 주도한 LG시그니처 키친스위트와 경쟁 구도에 있다. 빌트인 가전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집 안에 붙박이로 설치하는 형태다. 디자인과 기능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인테리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집 내부 면적이 비교적 작은 유럽에서 빌트인 수요가 많아 국내 가전업계가 주력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2016년 472억달러(약 63조3000억원)에서 2022년 604억달러(약 81조원)으로 성장했다.그동안 데이코는 국내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 B2B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나인원 한남, 용평리조트 아폴리스 콘도,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원베일리 등이 대표적이다.데이코를 통해 국내 B2B 시장 기반을 마련한 삼성전자는 브랜드 전시 공간을 확대하며 B2C로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 프리미엄 B2C 시장 공략 제품으로는 빌트인 냉장고를 전면에 내세운다. 최고급 메탈로 신선한 식재료 보관을 넘어 정온성과 위생, 주방 인테리어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데이코의 와인 셀러는 와인 숙성고처럼 △열 △빛 △습도 △진동에서 보호하며 초정온상태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듀얼 컨벡션과 스팀 기능을 탑재한 오븐과 LCD디스플레이 및 후드 자동 온오프 기능을 적용한 인덕션 등 쿠킹 가전도 선보인다. 데이코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주요 백화점에 마련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이코가 선사하는 프리미엄 가전 경험을 더욱 많은 고객들과 폭넓게 공유하고자 전시 공간을 확대하게 됐다”며 “럭셔리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9 I 조민정 기자
정용진, 이커머스 재도약 판 짰다…계열사간 시너지 도모 강조
  • 정용진, 이커머스 재도약 판 짰다…계열사간 시너지 도모 강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커머스 계열사의 전격적인 경영진 교체 카드를 통해 새 판 짜기에 나섰다. 오픈마켓의 선두주자였던 G마켓과 지정시간 배송이라는 특장점을 지닌 SSG닷컴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신상필벌식 수시 인사를 통해서다. 업계 안팎에선 정 회장의 비상 경영 체제가 이어지면서 그룹 내 긴장감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신세계그룹)19일 신세계(004170)그룹은 이커머스 양대 계열사인 G마켓과 SSG닷컴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핵심임원도 교체했다. 또 조직을 개편하고 슬림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테크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다.먼저 G마켓의 새 대표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고 최고제품책임자(CPO)에 해당하는 상품경험(PX) 본부장에는 네이버 출신인 김정우 상무를 영입했다. 신임 테크본부장은 쿠팡 출신의 오참 상무를 영입했다. 조직도 대폭 변경했다. 기존 PX본부를 PX본부와 테크 본부로 분리, 개발자 조직인 테크 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뒀다. AI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 분야 역량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정형권(왼쪽) G마켓 신임 대표이사와 최훈학 SSG닷컴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적자 늪에 빠진 SSG닷컴도 대표와 핵심 임원 인사를 물갈이했다. 신임 대표는 그로서리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본부장을 맡아온 최훈학 전무가 대표를 겸직한다. 또 조직 슬림화 차원에서 기존 4개 본부(D/I, 영업, 마케팅, 지원) 체제를 2개 본부(D/I, 영업)로 줄였다. 마케팅본부는 영업본부로 통합했고 지원본부 부서들은 대표 직속으로 뒀다..이번 인사는 지난 4월 교체된 신세계건설에 이어 두 번째 쇄신 인사다. 연이은 적자와 기업공개(IPO) 연기 등 저조한 성과를 낸 이커머스 계열사에 ‘신상필벌’ 성격의 회초리를 다시 빼들었다는 해석이다.실제 G마켓과 SSG닷컴은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3조 4000억원에 인수한 G마켓은 그해 4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022년 655억원, 2023년 32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8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SSG닷컴 영업손실도 2019년 818억원에서 2020년 469억원, 2021년 1079억원, 2022년 11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30억원의 손실로 적자폭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SSG닷컴 30%를 제3자에 되팔기를 앞둔 상황에서 1000억원이 넘는 적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조직쇄신을 단행한 정 회장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시너지’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맺은 CJ그룹과의 물류 협업 역시 같은 선상이다.정 회장은 최근 사장단회의에서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 규모가 모두 20조원을 넘는 그룹은 신세계가 유일하다”며 “온·오프라인 경계 없이 그룹사 내 모든 자원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세상에 없던 유통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위기 요소 제거를 위한 주요한 무기가 바로 계열사 간 시너지”라고 강조했다.
2024.06.19 I 신수정 기자
문닫는 롯데百 마산점…권익위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 문닫는 롯데百 마산점…권익위 “소상공인 지원 방안 마련”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롯데백화점 마산점 전경국민권익위는 지난 4월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6월 30일 폐점을 공식적으로 공표함에 따라 입점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고충과 실업으로 인한 생계위협을 우려하는 안타까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롯데백화점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지난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에게 보낸 영업보고서에서 “비효율 점포의 경우 수익성·성장성·미래가치 등을 분석해 전대, 계약 해지, 부동산 재개발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적의 리포지셔닝 방식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산점은 지난 2015년 롯데가 대우백화점을 인수해 리브랜딩한 매장이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전체 32개 매장 중에서 작년 기준 매출이 가장 부진한 곳인만큼 매장 효율화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KB자산운용이 재개발 등을 이유로 건물을 비워달라고 요청한 것도 영업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이날 권익위 회의에 참석한 백화점 입점소상공인들은 △사업재개 준비기간 생계비 지원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관공서, 기업체 근로자 채용 시 실업자 우선 채용 △워크넷 활용 등 취업 알선 등을 건의했다. 이어 국민권익위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 부처와 경상남도, 창원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긴급지원방안이나 제도개선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6월 말 폐점을 앞두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입점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실업으로 인한 상실감과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살펴보고 생계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이어 “마산점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의 위기가 주변 상권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를 감안하면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국민권익위의 중요한 역할이므로 여러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6.19 I 윤정훈 기자
비만치료제 상승세 어디까지...이오플로우·삼천당제약 강세
  • [바이오 맥짚기]비만치료제 상승세 어디까지...이오플로우·삼천당제약 강세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18일 국내 증시에서는 이오플로우(294090)·삼천당제약(000250) 등 당뇨·비만치료제 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셀트리온(068270) 위탁생산 훈풍에 바이넥스(053030)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네오이뮨텍(950220)은 난치암에서 우수한 키트루다 병용임상 결과를 내놓으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이날 제약업종 168개 종목 가운데 상승 47개, 하락 110개, 보합 10개 등이었다. 의료기기 및 서비스 업종 113개 종목에선 상승 35개, 하락 64개, 보합 14개로 각각 나타났다.18일 의료기기 및 서비스 업종 주가. (갈무리=대신증권 HTS)◇ 비만·당뇨치료제 훈풍에 인슐린 펌프 기대감↑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오플로우는 상승제한폭(30.0%)까지 오름세를 시현하며 1만 3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오플로우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개발했다. 이오패치는 펜이나 주사기 대신 피하지방이 많은 신체 부위에 부착해 사용한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패치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세유체 기술을 이용해 인슐린을 주입해 인슐린 폐색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오패치는 현재 한국, 유럽,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판매 중이다. 세계 당뇨 환자는 6억 9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인슐린 주사제 투약이 필요한 당뇨 환자는 약 6000만명으로 파악된다. 이 중 절반은 하루 수차례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중증 환자로 분류된다.인수합병(M&A) 기대감도 주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은 지난해 5월 이오플로우 인수와 관련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인수대금은 약 7억3800만달러(9710억원)에 달했다.하지만 지난 8월 인슐렛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관련한 특허 소송 문제가 불거지면서 같은 해 12월 인수합병은 백지화됐다. 미국 연방정부 법원이 지난 5월 특허소송에서 이오플로우 손을 들어주면서 상황이 변했다. 미국 연방정부 법원은 인슐렛이 가처분 결정(이오패치 판매, 제조, 마케팅 금지)을 유지해야 하는 것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이오플로우가 특허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단됐던 M&A 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경구용 GLP-1 공장 짓겠다’ 선언에 환호삼천당제약은 경구용 GLP-1 생산설비 확보를 위해 자사주 600억원(50만주) 규모의 처분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에서 큰 환호를 받았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지난 17일 대비 16.17% 상승한 14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삼천당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매각비용은 아일리아 고용량(HD) 바이오시밀러 임상과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글로벌 임상에 각각 투입할 것”이라며 “아울러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자체 생산설비 확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사주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삼천당제약의 자사주 매각 결정 배경엔 지난 파트너사들의 아일리아 고용량에 대한 추가 계약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제약업종 주가. (갈무리=대신증권 HTS)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임상은 내년 1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은 내년 2분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글로벌 품목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임상과 품목허가 일정을 고려해 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세마글루타이드는 주로 당뇨 및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 약물은 GLP-1 수용체 작용제로, 혈당 조절을 돕고 식욕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삼천당 제약은 당뇨 및 비만 치료용 주사제를 경구제로 제형 변경한 치료제 임상을 하고있다.◇ 바이넥스, 셀트리온 훈풍...네오이뮨텍, 난치암 극복 희망보여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기대감이 불거진 바이넥스 상승세도 눈에 띈다. 이날 바이넥스는 직전거래일보다 1160원(8.38%) 오른 1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상무)는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CMO) 물량 공급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말 승인 가능성이 높다”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상업용 바이오CMO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이 완전가동 된다면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물량이 증가하면 라인 배정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바이넥스 송도공장은 1000ℓ 4개 라인과 500ℓ 2개 라인이 있다. 1000ℓ 2개 라인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배정돼 있고, FDA 실사가 예정돼 있다.(왼쪽부터) 오송공장, 송도공장.(사진=바이넥스)네오이뮨텍은 T세포 증폭제 NT-I7이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2a상에서 췌장암 생존율을 2배가량 늘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대비 4.91% 상승 마감했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키트루다+NT-I7’ 병용투여에서 췌장암 생존기간을 11.1개월을 나타냈다. 기존 치료제의 생존기간이 6.1개월 대비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전이성 대장암을 적응증으로한 병용요법에선 생존기간은 13.2개월로, 기존 치료제 생존 기간은 10.8개월보다 2개월 더 늘렸다. 두 적응증에서 병용요법은 객관적반응률을 6.0%(50명 중 3명), 6.3%(48명 중 3명)를 각각 기록했다.NT-I7은 네오이뮨텍에서 개발한 약물로, 장기간 작용하는 인터루킨-7(IL-7)을 기반으로 한 면역 조절제다. 이 약물은 면역 체계의 T 세포를 활성화하고 증식하는 역할을 한다.이병하 네오이뮨텍 과학총괄(이사, 면역학 박사)은 “췌장암과 전이성대장암은 키트라다 단독 투여할 땐 반응률이 0%”라며 “하지만 NT-I7과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선 의미있는 반응률 나왔다. 특히, 생존율을 크게 늘린 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2024.06.19 I 김지완 기자
“2030세대 노렸다” 수도권 180억 전세사기범 60명 검거
  • “2030세대 노렸다” 수도권 180억 전세사기범 60명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수도권에서 ‘무자본 갭투자(동시진행)와 역갭투자’ 방식으로 세입자 69명에게 전세보증금 약 180억원 상당을 가로챈 임대사업자 등 60명이 검거됐다. 1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2명, 건축주 6명, 분양팀장·분양실장 등 8명을, 공인중개사법위반 혐의로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등 4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범행 구조(자료=서울경찰청)임대사업자인 두 명은 2019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동시진행 및 역(逆)갭투자 방식으로 빌라 293채를 매수하면서 그 중 세입자 69명에게 전세보증금 약 18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무자본 갭투자란 전세값을 부풀려 매맷값과 똑같이 맞춘 뒤 세입자가 낸 보증금으로 주택의 매매대금을 치르고, 건축주는 이후 바지명의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아파트와 비교해 매매가를 알기 어려운 빌라를 팔기 위해 설계된 구조로, 전세사기에 악용되고 있다. 역갭투자 방식은 동시진행 계약에서 빌라의 매매대금과 전세보증금의 갭(Gap)이 거의 없는 무(無)갭투자를 넘어서 매수자가 건축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으며 빌라를 매입해 전세보증금이 실제 분양가보다 높은 방식의 투자를 가리킨다. 빌라 완공 후 동시진행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가로채 건당 총 1800만~3400만원의 리베이트를 분양팀과 임대 사업자, 공인중개사 등에게 배분한 건축주 6명과 동시진행 실무를 담당하며 건축주에게 건당 약 300만~6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분양팀 8명도 전세사기 공범으로 송치됐다. 또 피해자들의 전세계약을 중개해주고 건축주·분양팀으로부터 건당 약 200만~1800만원의 초과 수수료를 수수한 공인 중개사 등 44명도 송치됐다.경찰에 따르면 임대사업자 A씨는 2019년 경부터 자기 자본 없이 오히려 건축주로부터 건당 약 600만~27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받는 ‘역갭투자’ 방법으로 빌라를 매입하기 시작했다. A씨는 별다른 수입이 없었지만 ‘서울 빌라 가격은 우상향’이라는 믿음만으로 293채에 달하는 빌라를 ‘동시진행·역갭투자’ 방법으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인 전세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고 싶으면 당신이 새로운 세입자를 구해와라”고 하는 등 집주인으로서 계약 만료일에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구체적인 계획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대사업자 B씨도 모친인 A씨와 공모해 293채 중 75채에 달하는 빌라를 자신의 명의로 매입했다. A씨가 빌라를 인수받는 조건으로 건축주로부터 입금받은 리베이트를 A씨에게 전달하고, 세입자들을 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축주 C씨 등은 자신과 평소 친분 또는 인맥이 있던 분양팀장 등과 공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인중개사 등에게 줄 리베이트 금액을 최초 1000만원으로 설정한 후 수개월 간 전세입자가 유인이 되지 않으면 단계적으로 1800만원까지 올려서 공인중개사 등으로 하여금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한 사례도 확인됐다. 피해자 상당수는 부동산 임대차 경험이 부족한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약이 ‘동시진행·역갭투자’의 일부였다는 사실 등을 전혀 몰랐다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입자들은 임대차 계약 전에 전세보증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고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으로 주변 매매가 및 전세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HUG 안심 전세 앱을 통해 악성 임대인 명단 및 세금 체납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6.19 I 황병서 기자
태웅로직스, 크로아티아 트럭운송사 라트란스와 인수 MOU
  • 태웅로직스, 크로아티아 트럭운송사 라트란스와 인수 MOU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124560)가 크로아티아의 트럭 운송사 라트란스(LA Trans d.o.o.)와 인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3분기 내로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크로아티아 서부 항구 도시 리예카에 소재한 라트란스는 1993년 설립된 유럽 향 화물 전문 운송 기업이다. 세계 최대선사 머스크의 내륙운송 계약사 중 하나다. 컨테이너·중량 화물·냉장 물류 및 위험물 운송에 특화돼 있다.사진=태웅로직스태웅로직스 관계자는 “리예카는 크로아티아 최대 무역항이자 동유럽 주요 항구 중 하나로, 아드리아해 연안 각지로 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현지 업체 인수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럽 내륙 운송 시장에 대한 노하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분기 내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 말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에 따라 리예카항뿐만 아니라 동유럽 주요 항구 중 하나인 슬로베니아 코퍼항을 통해 들어오는 항만 물류의 유럽 내륙 이송까지도 염두에 두고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예카항의 연간 처리 물동량은 40만 TEU, 슬로베니아의 코퍼항은 100만 TEU다.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현지 기업인만큼 인수 직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동유럽 물류 요충지에 운송 인프라를 갖추게 돼 현지 물류 서비스 및 비용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유럽 내륙 운송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I 김소연 기자
美 연일 中틱톡 압박…이번엔 '어린이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 美 연일 中틱톡 압박…이번엔 '어린이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겨냥한 미국 정부의 압박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틱톡 로고(사진=로이터)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조사 결과 틱톡이 어린이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COPPA)을 위반했다면서 법무부에 틱톡에 대한 집행 조치를 요청했다. COPPA는 부모 동의 없이 13세 미만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을 할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스댄스가 중국 정부에 예속돼 사용자 개인 정부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는 이유로 틱톡에 대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앱스토어에서 틱톡 배포를 금지하는, 즉 미국 내에서 영업할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틱톡 강제매각법’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틱톡과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위챗 사용과 중국 앱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이에 틱톡은 FTC의 주장이 과거의 사건 혹은 관행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사실과 다르거나 이미 해결됐다고 반박했다. 틱톡 대변인은 “우리는 FTC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FTC는 틱톡이 2017년 인수한 뮤지컬리를 통해 13세 미만 이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며 2019년 570만달러(약 78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했다. WSJ는 이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인 리나 칸 FTC 위원장 등 민주당 위원 3명은 만장일치로 틱톡에 대한 법무부 요청를 찬성했으나, 공화당 위원 2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4.06.19 I 김윤지 기자
대규모 증설 예고한 옵투스제약, '밸류업' 가능할까
  • 대규모 증설 예고한 옵투스제약, '밸류업' 가능할까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삼천당제약(000250) 자회사 옵투스제약(131030)이 공장 증설을 통한 매출 증대를 예고한 가운데 회사 가치가 재평가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됐다고 보는 시선도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인다. 국내 일회용 안구건조중 치료제 점유율 현황.(출처= 옵투스제약 IR 자료)18일 업계에 따르면 옵투스제약은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860억원 규모 공장시설 투자 계획을 알렸다. 현재 매출의 약 99%를 차지하는 일회용 점안액 매출을 늘리고자 생산 능력을 지금보다 77% 높인다는 게 골자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옵투스제약은 신규공장 건축공사와 설비자동화 등을 준비 중이다. 현재 회사의 연간 일회용 점안제 생산능력은 4억 7000만관인데, 증설을 통해 추가되는 생산능력은 3억 6000만관이다. 완공 시 총 생산 및 공급능력은 8억 3000만관으로 증대된다. 공장 증설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 옵투스제약의 IR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기준 일회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10.2%로 1위다. 1년 전보다 시장 점유율은 0.2%포인트(p) 확대됐다. 2위 업체와의 시장 점유율(8.8%) 격차도 조금씩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매출도 지난해 724억원으로, 1년 전(587억원)보다 약 23.3% 늘었다. 올해 매출액은 85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흑자(2021년 105억원, 2022년 53억원, 2023년 82억원)를 기록했다. 옵투스제약은 삼천당제약이 2012년 140억원을 들여 지분 55%를 매입,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종속회사로 편입시킨 회사다. 이후 삼천당제약은 CB 전환과 증자 등을 통해 5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옵투스제약 인수를 통해 안과용제 시장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의도였다. 현재 삼천당제약이 보유한 옵투스제약 지분율은 39%다. 보유 지분율은 높지 않은 편이나, 삼천당제약의 전체 매출에서 옵투스제약이 기여하는 비중은 늘고 있다. 지난해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 옵투스 제약 매출은 613억원으로 추정된다. 1년 전보다 120억원 가량 늘어난 셈이다. 하지만 2배에 가까운 생산능력 향상을 예고했음에도 주가나 주가수익비율(PER), 시가총액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 현재 옵투스제약 시가총액은 1000억원대 초반이며, PER(2023년 기준)도 10배 미만이다.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1년 11.34배, 2022년 20.40배에서 지난해 7.99배로 떨어졌다. 이 회사와 비슷하게 일회용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는 안국약품(001540)의 시총은 998억원에 PER이 15.50배, 삼진제약(005500)의 시총은 2822억원에 2023년 기준 PER은 21.46배다. 옵투스제약과 시총이 비슷한 안국약품의 영업이익은 2021년 적자, 2022년 97억원, 지난해 51억원을 각각 기록해 옵투스제약보다 적다.저평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내수 위주의 사업모델로 성장이 제한적이란 점이다.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발표했음에도 제한된 정보로 인해 주가도 크게 탄력을 못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데일리는 옵투스제약에 증설을 통한 추가 생산 품목, 연도별 공장 가동률과 BEP 달성 추정 시기와 근거 등을 질문했으나 회사는 “연도별 공장 가동 및 제품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 영업전략에 관한 부분으로서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완공 전 적절한 시기에 해당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답했다. 해외 진출에 따른 매출 발생 시기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옵투스제약은 지난 2021년 삼천당제약과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 개량신약 4개 품목에 대한 수출공급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1분기 보고서를 보면 회사의 해외 매출은 매년 7억원이 채 되지 않는 상황이다. 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증설을 하더라도 내수시장에 치중되어 있다면 기업가치 향상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를 탈피하려면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모회사 삼천당제약으로부터 수주를 받는다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가시화된 게 없어 보인다. 이런 부분이 숫자로 증명된다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6.19 I 석지헌 기자
‘北 잠수함 킬러’ 담금질…최신예 ‘P-8A 포세이돈’ 3대 국내 도착
  • ‘北 잠수함 킬러’ 담금질…최신예 ‘P-8A 포세이돈’ 3대 국내 도착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세계 최고 잠수함 킬러’ 해상초계기로 평가받는 미 보잉사의 ‘P-8A 포세이돈’ 3대가 19일 경북 포항 해군항공사령부에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P-8A 포세이돈은 지난 2018년 9월 도입 계획 확정 이후 보잉사에서 2023년까지 6대를 생산했다. 이후 미국 현지 인수, 운용 요원들의 국외 인수 교육을 완료하고 한국에 도착했다.이날 P-8A의 우리나라 작전해역 도착시간에 맞춰 P-3 해상초계기가 함께 동조 비행을 실시했다. P-8A와 P-3 해상초계기의 동조 비행은 P-8A가 미국에서 출발해 안전하게 작전 해역에 도착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하늘에서 우리 바다를 완벽하게 지키자는 의미로 실시됐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P-3 조종사들은 작전 해역 상공에서 P-8A 조종사들에게 교신을 통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P-8A 조종사들도 앞으로 전력화를 통해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갖추어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답신했다.지난 2월 2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미 잭슨빌 해군기지를 방문해 미국에서 교육중인 한국 해군 P-8A 인수/운용인원들과 한국해군 P-8A 해상초계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P-8A는 현존하는 최신예 해상초계기로서 대잠전, 대수상함전, 해상초계 작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P-8A는 현재 해군의 주력 해상초계기인 P-3 해상초계기에 비해 최대속도도 빠르고 작전반경도 기존 P-3보다 확대됐다. P-8A는 최대 수백 km 떨어진 해상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장거리 X밴드 레이더와 수십 km 거리 표적을 고해상도로 촬영·탐지할 수 있는 디지털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 등을 탑재하고 있다.또한 해상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공대함 유도탄과 수중 잠수함을 타격할 수 있는 어뢰 등의 무장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적 잠수함 신호를 탐지하고 식별·추적할 수 있는 음향탐지 부표(소노부이)를 120여 발 탑재할 수 있다. 이번 P-8A 도입을 통해 해군은 북한 잠수함에 대한 항공 대잠전 능력 향상은 물론 향후 해상작전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과 우리 해역에 대한 감시능력이 확대되는 등 한층 강화된 해상 항공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 미 해군과 동일 기종의 해상초계기 운영을 통해 원활한 연합해상항공작전도 기대된다.지난 2023년 10월 10일 미 잭슨빌 해군기지에서 한국 해군의 P-8A 해상초계기 첫 비행을 앞두고 조종석에서 안전비행을 기원하는 조종사들 모습이다. (사진=해군)하성욱 해군항공사령관은 “최신형 해상초계기인 P-8A는 기존 해군 항공전력보다 더 넓은 구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첨단 장비들을 통해 적 잠수함을 탐지함으로써 전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면서 ”해상에서 적이 도발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우리 바다를 사수하자“고 강조했다.향후 P-8A 3대가 이달 30일에 추가로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군은 7월 4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인수식을 개최한다. 이후 1년간의 전력화 훈련을 통한 작전 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2025년 중반에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2024.06.19 I 김관용 기자
“소주 매출로 5000억원 성큼” 해외 공장 1호 설립 점찍은 ‘이곳’
  • “소주 매출로 5000억원 성큼” 해외 공장 1호 설립 점찍은 ‘이곳’[르포]
  • [하노이(베트남)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난 13일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내 하이트진로(000080) 소주 공장 부지.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 30분을 달려가자 광활하게 펼쳐진 그 모습이 서서히 나타났다. 부지 양옆에는 길게 뻗은 도로가 에워싸고 있다. 인근에는 대만의 ‘컴팔전자’ 등 외국 공장의 간판도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만난 정성훈 하이트진로 베트남법인장은 “면적만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8만 2083㎡(2만 5000여 평)으로 2026년 완공·생산을 목표로 내년 착공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진로소주 베트남 정성훈 법인장이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부지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전진 기자)◇해외 공장 설립, 최고의 국가 최고의 입지…타이빈성 점 찍은 이유이곳은 하이트진로의 첫 해외 공장이 될 예정이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의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의 구상이다. 올해 설립 100주년인 하이트진로는 전날 현지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세계화를 넘어 대중화로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그만큼 베트남 공장은 의미가 깊은 셈이다.부지 시찰 이후에는 산업 단지 본부에서 공장에 대한 설명회도 이어졌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그린아이파크와 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 5월 모든 토지 인수에 대한 절차를 마무리했다.정 법인장은 “공장을 완공하면 과일 소주 1개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확장 설계를 할 예정”이라며 “목표 생산량은 연간 최소 100만상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0만상자는 올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해외 판매량 목표의 약 17% 수준이다. 베트남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면 소주 해외매출 5000억원에 성큼 다가갈 것이란 기대다.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예정 부지 (사진=한전진 기자)베트남은 물류와 생산성 측면에서 많은 강점이 있다.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국가로 진출하기 좋은 요충지다.특히 베트남 정부는 산업 단지 입점에 여러 세금 혜택을 주며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한류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소주 소비도 증가세다. 정 법인장은 “지난 2016년 소주의 세계화 선포 이후 과일 소주 등 소주류의 해외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해 해외 생산 기지에 대한 필요성이 생겼다”며 “베트남은 최적의 국가였다”고 설명했다.타이빈성은 베트남 내에서도 최적의 입지였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타이빈성은 수도인 하노이와 인접해 있는데다 국제 항구 도시인 하이퐁과 인접해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 경제 중심지 호치민과는 해안 남부 고속도로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대학들도 위치해 젊고 우수한 인력도 풍부하다. 한국의 인천 송도와 비슷한 곳이다. 정 법인장은 “물류, 인력, 공단 인프라 등 모든 것이 양호했다”며 “타이빈성과 동반 성장을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조감도(사진=하이트진로)◇100년 노하우와 첨단 기술 집대성…“국내외 표준 공장 만든다”하이트진로는 100년 역사의 노하우와 혁신 기술을 베트남 공장에 집대성할 계획이다.정 법인장은 △고도화한 수처리 시스템 △전산 체계로 가동하는 물류 시스템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기준에 준하는 품질 관리 등을 내세웠다. 공장 디자인에는 하이트진로 100년의 정체성을 입힐 뿐만 아니라 공장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는 견학로와 전시관도 마련한다.공장은 사용 용도와 법적 규제에 따라 공간을 기능별로 나누는 조닝(Zoning) 설계를 엄격히 적용한다. 술을 만드는 양조 공간의 위생 시설과 원료·자재 동선을 분리한다. 일반 병입 제품에도 한국 해썹 기준에 준한 동선과 설계를 반영한다. 정 법인장은 “전 공정에 걸쳐 위해 요소가 나오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확실한 조닝 설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응웬 칵 턴’ 타이빈성 성장 (사진=한전진 기자)이곳에서는 ‘자두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과일소주 5종을 최초 생산한다. 이후 참이슬과 진로 같은 일반 소주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공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측면도 고려했다. 주요 공정에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한다. 이산화탄소 배출 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검토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는 베트남 공장을 ‘표준 공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정 법인장은 “100년의 경험과 첨단 기술이 결합한 이상적인 공장이 될 것”이라며 “추후 국내외에 또다른 공장을 짓는다면 이 공장의 설계를 그대로 붙여넣을 정도로 표준 공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타이빈성도 하이트진로의 공장 건립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공장 설명회에 참석한 ‘응웬 칵 턴’ 타이빈성 성장은 “인구 200만 명의 타이빈성은 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큰 곳”이라며 “하이트진로가 100주년을 기념해 좋은 선택을 했다”고 환영했다. 이어 “하이트진로와는 인연”이라며 “빠른 공장 건립을 위해 항상 옆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I 한전진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데이코' 매장 확대…B2C시장 공략
  • 삼성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데이코' 매장 확대…B2C시장 공략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매장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신세계 강남점에서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주요 백화점 및 수입 가구 브랜드 쇼룸에 ‘데이코’ 제품 전시·판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되어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 브랜드다.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True Built-in)’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데이코 매장은 21일 입점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주요 백화점에 ‘데이코’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데이코는 국내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 B2B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나인원 한남, 용평리조트 아폴리스 콘도,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원베일리 등이 대표적이다.삼성전자는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브랜드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B2C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B2B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전 사업 영역을 아우르며 ‘데이코’와 ‘삼성전자’의 연계를 강화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프리미엄 B2C 시장 공략 제품으로는 빌트인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냉장고 내부 전면을 감싼 최고급 메탈로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정온성과 위생 뿐만 아니라 주방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을 완성할 독보적 디자인이 강점이다. 데이코의 와인 셀러는 깊고 고요한 와인 숙성고처럼 △열 △빛 △습도 △진동에서 보호하며 초정온상태로 보관한다. 그외에도 듀얼 컨벡션과 스팀 기능으로 더 빨리 강력하게 깊은 풍미를 살려주는 오븐과 LCD디스플레이와 후드 자동 온오프 기능까지 탑재된 인덕션 등 쿠킹 가전은 데이코의 오랜 경험과 기술이 축적되어 전문 셰프 못지 않은 요리를 완성해 준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이코가 선사하는 프리미엄 가전 경험을 더욱 많은 고객들과 폭넓게 공유하고자 전시 공간을 확대하게 됐다”며 “럭셔리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
2024.06.19 I 조민정 기자
"저평가된 하나투어"…원매자들, 공개매수 카드 '만지작'
  • [마켓인]"저평가된 하나투어"…원매자들, 공개매수 카드 '만지작'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하나투어(039130)에 대한 글로벌 원매자들 관심이 뜨겁다. 실질 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에 일부는 ‘공개매수-상장폐지’ 카드까지 꺼내 들며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굵직굵직한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를 비롯한 전략적투자자(SI)들과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하나투어 경영권을 노리는 가운데 관련 매각 작업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고조된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를 노리는 잠재적 원매자들이 공개매수-상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공개매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의 경영권을 인수할 때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과 함께 일반 주주(불특정다수인)의 주식을 특정 매수조건에 공개적으로 매수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통해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주체는 최대주주 지위를 견고히 가져가는 동시에 ‘새 주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다.국내외 운용사들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최대주주의 주식을 대거 확보해 분위기를 끌어온 뒤 일반주주에게 힘을 보태달란 의미로 공개매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 이는 경영권 인수 과정에 있어 명분과 실리를 똑똑히 챙길 수 있는 전략으로 통해 당분간 M&A 시장을 하드캐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나투어의 잠재적 원매자들이 공개매수-상폐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배경으로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 ▲압도적인 국내 시장점유율 ▲재무성과 ▲디지털 전환을 필두로 한 국내 아웃바운드 시장 공략 등이 꼽힌다. 이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배경은 하나투어의 기업가치가 여타 경쟁사 대비 저평가됐다는 점이다. 사안에 정통한 IB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지난해 야놀자와 모두투어 등 여타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탄탄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창출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만 보더라도 11%대를 기록한 곳은 하나투어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지위와 재무성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미래 전망 등을 모두 따져볼 때 경쟁사 대비 (밸류를) 디스카운트 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잠재적 원매자들이 매각 절차를 개시하기도 전에 물밑 협상에 나서온 것으로 보인다”며 “쉽게 말해 실질 가치 대비 주가가 따라가 주지 못해 원매자들 사이에서 최대주주 지분 외에 공개매수로 추가 지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216억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11.8%)을 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는 영업이익 57억원(영업이익률 7.2%), 야놀자는 149억원(영업이익률 7.7%), 노랑풍선은 40억원(영업이익률 10.4%), 참좋은여행은 12억원(영업이익률 5.2%)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잠재적 원매자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매각전이 흘러갈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의 실적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입장에선 매각을 서둘러 진행할 이유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IMM PE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수의 매각 문의가 들어와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준비에 나선 것은 사실”이라며 “이 외의 진행상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하나투어는 최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가시화한 상태다. 매각 대상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보유한 지분 16.68%와 창업자 및 관계자 보유 지분 11% 등 약 27.7%다.
2024.06.19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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