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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내후년 슈퍼컴 6호기 서비스 목표로 사전 규격 공개
  • KISTI, 내후년 슈퍼컴 6호기 서비스 목표로 사전 규격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7일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사전규격 공개를 개시하고, 차세대 슈퍼컴 구축 작업을 본격화한다.(자료=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는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 임무를 수행하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앞서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조달청을 통해 외자 구매 입찰을 추진했지만,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슈퍼컴 6호기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폭발과 시장 가격 상승으로 유찰됐다.KISTI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찰 원인을 분석하고, 사업 수행 방안을 다시 수립하기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해 왔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통해 사업비 증액, 기간 연장, 사업 추진 방식 개선 등을 통해 사업을 재추진할 방안을 마련했다.슈퍼컴 6호기 공식 서비스가 시작될 때까지 활용될 예정인 누리온(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은 최근 5년 평균 사용률이 76%일 정도로 시스템이 포화 상태이며, 연평균 355개의 슈퍼컴 활용 신청 과제 중 63% 정도만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는 서비스 7년 차가 도래하면서 활용성과 운영비용 대비 효율성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새로 구축될 슈퍼컴 6호기는 이론 성능 600페타플롭스(PF) 규모로 연산 성능이 누리온 대비 23배가량 향상된다. 주연산 자원도 노드당 4개 내외의 고성능 GPU를 장착한 GPU 파티션과 노드당 2개 내외의 범용 CPU를 장착한 CPU 파티션으로 구성된다. 나노·에너지, 소재·반도체, 바이오·신약, AI 등 가속기를 통해 성능 향상이 우수한 분야는 GPU 파티션을 통해 수행하고, 전통적인 계산과학 분야는 주로 CPU 파티션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앞으로 슈퍼컴 6호기를 통해 초거대 과학·공학 문제 해결, 대규모 AI 모델 지원 등 우수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GPU를 주력으로 가속기 기반의 응용 코드 최적화와 사용자 기술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조민수 KISTI 부원장은 “슈퍼컴 6호기 사업을 재개해 노후화된 5호기를 교체할 계획”이라며 “기존에 불가능했던 대규모 과학·공학 계산 및 초거대 AI 등의 R&D를 수행할 자원 환경을 제공해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연구 생산성 강화와 기술 혁신 가속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I 강민구 기자
성낙원 SM스틸 건설부문 대표, ‘2024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성낙원 SM스틸 건설부문 대표, ‘2024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M그룹 계열사 SM스틸 건설부문은 성낙원 대표이사가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SM스틸 건설부문 성낙원 대표이사(맨 왼쪽)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장과 기념품을 받고 있다. (사진=SM그룹)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정부 포상으로, 환경경영 체계 구축과 기술 향상 등에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 행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성낙원 대표는 친환경 및 안전 관련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SM스틸 건설부문은 지난해에도 경기 안성시 공도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이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과 ‘안전경영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성 대표는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건설현장의 친환경 및 안전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경영을 해왔다.국제기술품질인증원이 부여하는 ISO 14001 인증으로 환경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온실가스 인벤토리(온실가스 배출원을 규명하고 배출원별 배출량을 산정, 관리하는 통계 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절감 노력으로 탄소배출량을 약 20% 저감하는 성과도 올렸다. 여기에 친환경 설계와 시공으로 건설현장의 폐기물 발생도 꾸준히 줄여 나가고 있다.또 협력업체별 친환경 건축자재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업체 선정 시 환경친화적 공사가 가능한 업체에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녹색경영 정책도 운영 중이다.성낙원 대표이사는 “환경을 고려한 자재 DB화와 협력업체 가산점 부여 제도는 이미 그룹의 전체 건설부문에 확대 적용된 사항”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한 환경 보전과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라는 사회적책임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SM스틸 건설부문은 지난 14년간 노동자 1만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고사망만인율 0.0퍼밀리아드를 기록했고, 다양한 산업재해예방활동으로 신인도 가점 만점을 받는 등 안전보건 경영에서의 뛰어난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2024.11.11 I 이윤화 기자
LG정보통신 부활?…통신 강화하는 LG '5G 특화망부터 6G까지'
  • LG정보통신 부활?…통신 강화하는 LG '5G 특화망부터 6G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LG(003550)가 통신 솔루션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는 지난 2000년 흡수합병한 LG정보통신에서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전화 시스템을 상용화했지만 합병 및 스웨덴 에릭슨과의 합작, 에릭슨LG의 계열 분리 등으로 통신 사업이 분화되면서 통신 서비스를 맡은 LG유플러스(032640)를 제외한 그룹 차원에서의 집중은 부족한 편이었다.하지만 2019년 LG전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2023년 기업용 5G인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통신 솔루션 사업으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LG유플러스는 LG전자, KAIST가 6G R&D를 위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진은 6G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통한 신호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2019년 1월 28일,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왼쪽)과 이상엽 KI연구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LG유플러스·LG전자-KAIST, 6G 전파 공동 연구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 특성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7~15기가헤르츠(GHz)와 140~160GHz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실험했다. 이들은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주파수를 쏜 뒤 전파의 투과 및 반사 시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했다.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6G 표준 기술 개발 및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구 내용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에서 ‘셀’은 하나의 기지국이 커버하는 지리적 영역을 의미한다. 셀 설계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면, 주파수를 최적화해서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번 연구는 6G 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시스템과 가전을 포함한 단말기 효율화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주요 주파수에 대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고, 조동호 KAIST 명예교수는 “6G 시스템과 단말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8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코레일과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LG전자 조주완 CEO, 코레일 한문희 사장. 사진=LG전자AI 초연결 대비한 6G…기업용 5G부터 공략LG전자는 기지국 등 통신장비 사업은 하지 않지만 로봇과 가전 등 공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6G와 엣지 클라우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5G가 상용화됐던 지난 2019년 LG전자가 KAIST와 함께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이유도 이러한 기술적 필요성 때문이다. 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으로 본격화되면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통신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테라비트(Tbps)급 전송 속도와 지연시간 단축을 실현하는 6G, 제한된 인터넷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는 엣지 클라우드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기업용 5G 시장에는 이미 진출했다. LG전자는 2023년 이음5G 주파수(4.7GHz, 100MHz 폭)를 할당받고, 지난 8일 코레일과 협력해 서울역과 시흥차량기지에 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역에서는 CCTV와 경보 시스템에 이음5G를 적용해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시흥차량기지에서는 실시간 차량 상태 전송을 통해 효율적인 ‘상태기반유지보수(CBM)’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철도시설의 3D 가상 세계를 구축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실현할 계획이다.이음5G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오피스 등 특정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5G 네트워크로, LG전자는 이음5G 솔루션으로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기업간거래(B2B)사업은 단품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고부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I 김현아 기자
“용돈 끊기기 38일 전”…젤렌스키 조롱한 트럼프 장남
  • “용돈 끊기기 38일 전”…젤렌스키 조롱한 트럼프 장남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중단을 시사한 가운데 그의 장남이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를 향한 조롱의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인스타그램 캡처10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주니어는 인스타그램에 “용돈(allowance)이 끊길 때까지 38일 남았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 옆에 서 있다가 점차 카메라에 확대된다. 사진은 이내 흑백으로 바뀌고 달러 지폐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쏟아져 내린다. 그리고 ‘용돈을 잃을 때까지 38일 남았다’는 문구가 뜬다. ‘38일’은 미국 선거인단이 차기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모이는 12월17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게재 24시간 후 사라지기 때문에 현재는 이 게시물을 볼 수 없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올 때마다 돈을 받는다”며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에 끝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도 중단하겠다고 밝혀왔다.우크라이나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조급해졌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6일 당선 축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말을 듣고 어느 정도 안심했다고 액시오스는 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7일 통화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내년 1월20일 트럼프 당선인 공식 취임 전에 이미 승인받은 60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집행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유럽 정상들은 지난주 한자리에 모여 미국의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과 관련해 유럽이 전쟁 비용을 부담할 준비가 돼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한편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실세로 꼽힌다. 이번 트럼프 재선 도선 과정에서 사실상의 ‘킹메이커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부통령 후보로 J.D. 밴스 상원의원을 지목하는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11 I 이로원 기자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설… 큐리, 의미심장 게시물
  • 재점화된 티아라 왕따설… 큐리, 의미심장 게시물
  • (사진=MBN ‘가보자GO’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티아라 왕따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멤버 큐리가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려 눈길을 끈다.큐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달 사진을 업로드했다. 별다른 멘트는 없었지만 최근 불거진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코어콘텐츠미디어(당시 티아라 소속사명) 전 직원이라고 밝힌 누리꾼이 등장해 “티아라 왕따는 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해당 누리꾼은 “기존 멤버들이 워낙 기가 강했기 때문에 화영이 이후로 들어온 아름이도 적응에 힘든 모습을 많이 보였다. 화영이가 울고 있길래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팀 멤버가 때렸다’면서 흐느끼고 있었다”며 “당시 저도 믿지 못했지만 직원들도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이가 맞은 것을 방관하는 분위기였다”고 글을 올려 파장을 예고했다.티아라 왕따 논란이 재점화된 건 김광수 대표가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3에서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하면서다.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내가 나락으로 떨어졌던 일”이라고 밝히며 “티아라 멤버 사이 불화를 알게 돼 화영과 효영 자매의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일로 왕따설이 났다. 다른 멤버들의 부모님이 찾아와서 진실을 밝히자고 했지만 ‘그럼 그 친구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겠나?’ 싶어서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김광수 대표는 또 “남은 멤버들은 잘못이 없으니 방송을 강행했다. ‘여기서 멈추면 너네는 영원히 재기 못 해. 내가 다 안을 테니 너희는 가야 한다’라고 강행했는데 그때가 가장 큰 위기였다”며 “가끔 내 생일에 멤버들이 오는데 그때 정말 많이 운다. ‘진짜 미안하다, 그때 내가 조금만 참을걸’하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이 더 잘 될 수 있었는데, 한 사람의 판단이 이 아이들의 인생을 망가뜨렸나, 내가 왜 그랬을까’ 생각한다”고 눈물을 흘렸다.사건의 당사자였던 류화영은 SNS를 통해 “왕따를 당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직접 입장 표명에 나섰다. 화영은 “티아라 시절 제가 왕따를 당하지 않았는데 당했다는,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 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멤버와 융합되길 노력했다. 그러나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고 털어놨다.화영은 “티아라 계약해지 당시 저는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고작 스무살이었던 저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하고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 티아라 멤버들은 여러 예능에 나와 왕따 시킨 적이 없다며 사실과는 다른 입장표명으로 따돌림 사건을 본인들끼리만 일단락 시켰다. 그 방송을 보고있던 부모님과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에 눈물을 흘렸다”며 “김광수 대표님께 진심으로 묻고 싶다. 도대체 12년이나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하신 저의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티아라 왕따 논란’은 2012년 7월 티아라 효민이 트위터에 올린 “의지의 차이. 우리 모두 의지를 갖고 파이팅”이라는 글로 불거졌다. 당시 다리를 다쳐 일본 부도칸 공연에 오르지 못한 화영을 겨냥한 글이라는 추측이 제기됐고, 이후 멤버들이 화영을 따돌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티아라는 큰 타격을 입었다. 류화영은 2012년 팀에서 탈퇴한 뒤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2024.11.11 I 윤기백 기자
'화천 시신훼손' 군 장교 피해자 행세…경찰청장 "대응 일부 아쉬워"
  • '화천 시신훼손' 군 장교 피해자 행세…경찰청장 "대응 일부 아쉬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여성을 살해한 후 강원 화천에 유기한 군 장교가 경찰 전화에서 여성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피해자 행세를 한 것과 관련 조지호 경찰청장이 “시스템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경찰 (사진=연합뉴스)조 청장은 11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가 경찰과 전화한 때가) 피해자가 사망한 시점으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경찰 대응이 일부 아쉽지만 피해자 사망과 연결시키는 건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이 사안에 대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향후 유사 상황이 생겼을 때 경찰 대응이 미흡한 걸 방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한 번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군 장교 A씨는 지난달 25일 부대 주차장 내 자기 차량에서 군무원인 여성 B씨와 말다툼하다 격분해 살해했다. A씨는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이후 A씨가 지난 10월 26일 피해자인 군무원 여성 B씨의 목소리를 흉내 내 미귀가 신고를 취소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 112상황접수반도 발신자 성별을 남성으로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계획범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프로파일러 면담이 진행 중이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범행 전후 내용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계획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경북 구미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전 남자친구 30대 남성에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선 조 청장은 “7차례 정도 신고가 있었음에도 안 좋은 일이 있던 건 안타깝다”며 “제도적으로 개선할 게 무엇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찰이 가정폭력, 스토킹 같은 문제에 굉장히 촘촘하게,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한다”며 “그럼에도 경찰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다는 경찰 만능주의는 경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11 I 손의연 기자
민주당 "여야의정 일정, 제대로 전달 못받아…'보여주기식' 논의"
  • 민주당 "여야의정 일정, 제대로 전달 못받아…'보여주기식' 논의"
  • [이데일리 이수빈 조용석기자]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야당이 빠진 채 ‘반쪽’ 출범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하자 민주당 측에선 유감을 표하며 “오늘 일정에 대해 제대로 전달받은 바 없다”고 여당에 화살을 돌렸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위원장.(사진=뉴시스)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자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여당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민주당의 참여를 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박주민 의원실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책실은 휴일인 10일 오후 4시 20분께 참석 요청 공문을 메일로 보내고 추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일반적으로 소통하던 의원실에도 참석 여부를 확인하거나, 최소한 공문 확인을 위한 단 한통의 전화도 없었다”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박 의원은 “정부측 인사에 대한 참석은 이미 지난주에 요청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바로 다음날 아침8시 일정을, 전날 오후에 메일로만 참석 요청하는 것은 참석하지 않길 바라고 보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이라고 꼬집었다.박 의원은 이어 “그동안 민주당은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위해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제시하며 노력해왔다”며 “특히 25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협의체에 참여한 두 단체(대한의학회, KAMC)를 포함한 대부분의 의료계 단체가 요구하는 사항이기에 의제로 논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수차례 밝혔다”고 2025년도 의대 정원 증원 논의 전면 백지화 요구를 재확인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25년 정원에 정부 입장 변화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시켜줬다”며 “이에 대한 해소 없이 협의체만 출범해서는 진정성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박 의원은 “민주당은 현재의 의료대란을 해소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협의체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도 ‘쇼’가 아닌 ‘진정성’으로 접근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여당측 인사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성원·이만희·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의료계에서는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 이사장이 자리했다.한 대표는 출범식에서 “의료사태 촉발된 이후 처음으로 의료계와 정부가 문제해결을 위해 국민 앞에 앉았다”며 “국민 건강만 생각하겠다. 협의 조정의 촉진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아직 여야의정 협의체에 야당인 민주당이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는 당초 민주당이 먼저 꺼낸만큼 선의가 있다면 당장 아니더라도 곧 함께하길 바란다. 여기 모두 민주당 참여를 기다리고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야당 참여를 강조했다.
2024.11.11 I 이수빈 기자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부동산산업의 날'에 자립준비청년 기부
  • 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부동산산업의 날'에 자립준비청년 기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연합회)는 지난 8일 ‘부동산산업의 날’을 기념해 청년 지원 플랫폼 SOL(Shine On Light)에 자립 준비 청년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연합회는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감정평가사회관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9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지난 8일 서울 서초구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열린 ‘제9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감정평가사협회)부동산산업의 날은 부동산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등 연합회 소속 단체가 주관한다.기념식은 부동산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에게 한층 더 사랑받는 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따라 ‘공정과 신뢰를 담아 한 걸음 더 국민 곁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부동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에게 국회와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앞서 지난 7일에는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한국감정평가학회 주관으로 열렸다. 부동산산업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양길수 연합회 회장은 “부동산산업은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국가 경제 발전의 튼튼한 주춧돌로 성장했으며 국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면서 “정부, 국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곁으로 다가가 더욱 신뢰받는 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1 I 이윤화 기자
"올해 생성형 AI폰 출하량 1위는 삼성 아닌 애플에 돌아갈 것"
  • "올해 생성형 AI폰 출하량 1위는 삼성 아닌 애플에 돌아갈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는 삼성전자(005930)가 아닌 애플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올 1월 출시한 갤럭시 S24로 애플보다 생성형 AI폰을 먼저 선보였지만, 애플 올해 신작 아이폰16은 물론 작년 모델 아이폰15프로까지 고급 AI 기능을 지원하면서 전체 생성형 AI 폰 출하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사진=AFP)11일 스마트폰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사전에 훈련된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하여 독창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상황 인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바일 장치로 정의한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00% 증가하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1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한 이후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여러 브랜드들이 앞다퉈 생성형 AI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된 데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브랜드별로 집계했을 때, 2024년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는 삼성이 아닌 애플에게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와 아이폰 16 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 미만으로 2위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근시일 내에 애플과 삼성의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실시간 번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들을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서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이에 향후 몇 년간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며 2028년까지 1위 애플과의 격차는 상당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생성형 AI 스마트폰의 발전 방향에 대해 “텍스트, 이미지, 음성, 기타 입력을 처리해 다양한 출력을 생성하고 유연하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다중 모드 기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하드웨어 사양 또한 함께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나 다만 생성형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성능과 비슷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하드웨어를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11.11 I 임유경 기자
안소니 마키, 레드헐크와 격돌…'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예고 반응 폭발
  • 안소니 마키, 레드헐크와 격돌…'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예고 반응 폭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5년 2월, 모든 것이 새로워진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과 함께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릴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감독 줄리어스 오나)가 강렬한 비주얼의 2차 티저 포스터와 ‘보이지 않는 위협’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차 티저 포스터와 ‘보이지 않는 위협’ 예고편이 전격 공개된 후,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만 볼 수 있는 쫄깃한 스토리 전개와 화려한 액션 그리고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캡틴 아메리카’로 변모한 샘 윌슨(안소니 마키 분)이 비브라늄 방패를 단단히 쥐고 붉은색의 거대한 주먹과 충돌하는 순간을 포착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캡틴 아메리카 다운 의기가 드높은 모습으로 적에 맞서는 순간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이들이 펼칠 격돌이 어떤 액션의 정수를 보여줄지 기대를 더한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캡틴 아메리카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샘 윌슨이 전례 없는 위협과 누군지 알 수 없는 숨겨진 적에 맞설 것을 예고하며 긴장과 스릴을 동시에 선사해 역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캡틴 아메리카로 군에 정식 복직한 샘 윌슨이 과거 슈퍼 솔져였던 이사야(칼 럼블리 분)와 대면해 놀라움을 안긴다. 로스 대통령(해리슨 포드 분) 테러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이사야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그게 뭐든 조심하게, 캡틴”이라며 당부한다.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 사건으로 긴장이 흐르는 가운데 샘 윌슨은 보이지 않는 음모가 있음을 의심하고, “내부에 배신자가 있습니다. 제가 해결하죠”라며 결연하게 나서지만 로스 대통령은 “조심하게, 자넨 스티브 로저스가 아니니까” 라며 그의 정체성을 흔드는 말을 내뱉는다. 이에 샘 윌슨은 오히려 기개있게 “맞습니다, 전 아니죠”라고 응수하고 ‘캡틴 아메리카’로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뚝심있게 수행해나간다. 그러나 샘 윌슨은 사건의 모든 게 이상하다고 느끼고, 누가 누굴 연기하는지 궁금하지 않냐는 의문의 전화를 받게된다. 이후 “아무도 믿을 수 없어”, “누군가 모든 걸 조종해 왔어”와 같은 충격적인 반전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이어져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호기심을 일으킨다.특히 연설회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로스 대통령의 모습과 이후 “빨간색도 있었나?” 라는 대사와 함께 모든 것이 부서진 폐허 속에서 등장한 ‘레드헐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이어 모두가 기다렸던 캡틴 아메리카와 레드헐크의 격돌은 강렬한 전율을 불러일으킨다. 거침 없는 힘과 분노를 표출하는 레드헐크와 “감당할 수 있겠어? 어디 덤벼봐!”라며 날개와 비브라늄 방패를 이용해 압도적인 힘에 팽팽히 맞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치는 날카로운 긴장감을 전하며 이후 펼쳐질 숨막히는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예고편 전반에 걸쳐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트레이드마크인 날개를 활용, 거침없이 하늘을 질주하며 전투기들 사이에서 활보하는 활강 액션을 비롯해 비브라늄 방패를 필두로 펼쳐지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숨가쁜 총격전까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만의 속도감 넘치고 놀라운 스케일을 자랑하는 강렬한 액션은 관객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예고편을 본 예비 관객들은 육해공을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액션에 환호를 쏟아냈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만이 선사하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첩보전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정체성과 깊이있는 서사에 대한 기대감 역시 드러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처음 등장한 이후, 첫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든든한 동료이자 또 다른 히어로 ‘팔콘’ 역으로 활약해온 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분하며 지금껏과는 다른 존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고한 배우 윌리엄 허트에 이어 이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는 해리슨 포드가 로스 대통령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함께 이끌어간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던 디즈니+ 마블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 출연했던 칼 럼블리를 비롯 ‘인크레더블 헐크’에 출연했던 팀 블레이크 넬슨과 리브 타일러 등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이 흥미로움을 더한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루스’ 등을 연출한 줄리어스 오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2025년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최고 기대작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2025년 2월 개봉 예정이다.
2024.11.11 I 김보영 기자
박수복 대륙금속 회장,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에 1억 원 기부
  • 박수복 대륙금속 회장, 부산대병원 발전위원회에 1억 원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산대병원은 지난 1일 A동 1층 도네이션 월에서 병원 발전위원회에 1억 원을 기부한 대륙금속㈜ 박수복 회장에 대한 고액 기부자 감사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병원 주요 보직자 및 병원 발전위원회 송규정 회장, 최금식 이사, 조용국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위원회에 1억 원을 후원한 대륙금속(주) 박수복 회장에게 감사를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박수복 회장은 “기부금이 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귀히 쓰이길 바란다”며 병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병원 발전위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솔선하여 병원의 발전과 핵심 추진 사업을 위해 이렇게 고액을 기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후원금이 뜻 깊게 쓰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병원 발전위원회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도네이션 월 각인으로 기부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 기부된 후원금은 교육, 연구, 진료 및 병원 발전에 필요한 사업과 기타 국민보건 향상 사업 등에 사용된다.부산대병원 도네이션 월에서 박수복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 가운데 박수복 회장)
2024.11.11 I 이순용 기자
트럼프 최측근 “방위비 인상” 주장…핵공유 등 협상카드 써야
  • 트럼프 최측근 “방위비 인상” 주장…핵공유 등 협상카드 써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한미방위비 분담금 협정(SMA)을 파기하고 재협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들은 미국 동맹국의 방위비 인상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당선인)이 2017년 방한 후에 평택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방문해 장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빌 해거티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재임 시 일본·한국에서 미군 철수를 언급했는데 아시아에서 미군 감축이 우선순위냐’는 질문에 “사업가가 협상하는 방식”이라며 한국도 일본처럼 방위비를 인상해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우리는 2차 세계 대전 및 한국 전쟁 이후에 해당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켜왔다”면서 “미국 국민을 대표한 이런 투자는 당시 이들 경제가 무너졌을 때 이뤄졌다. 그들은 개도국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완전한 선진국”이라고 설명했다.해거티 의원은 트럼프 2기 외교분야 중책을 맡을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그는 일본이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1%에서 2%로 2배 인상한 것을 예로 들며 한국의 방위비 인상 당위성을 주장했다.외교안보 분야 수장 후보로 거론되는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 미국대사도 지난 7월 “트럼프 외교 기조는 동맹국 및 파트너국들이 제대로 된 비용 분담을 하는 것”이라며 “정당한 비용을 지불할 때 (동맹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백악관 입성후 제12차 SMA 파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방위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다른 측면에서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SMA와 별도로 확장억제를 위한 분담협정(가칭)을 체결해서 한미간 ‘핵공유’가 필요하고 그 비용을 한국이 부담하겠다고 제안한다면 국내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이 있다”며 “미중전략경쟁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밝힐 수 있어, 한국이 미국의 확실한 동맹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트럼프 2기는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요구하면서 전략자산을 한반도로 전개할 때마다 청구서를 한국에 내밀 것”이라며 “이 경우 자체핵무장 지지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 지금까지 확장억제에 전념했던 한국의 윤석열 정부도 자체 핵무장 문제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자체 핵무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한국이 한미 동맹에 기여하는 부분을 설명하고, 트럼프 당선인을 설득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트럼프가 4년 전보다 똑똑해졌기 때문에 분담금 내용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예를 들어 분담금을 30억달러를 올려 달라고 한다면, 한국 군이 더 이상 F-35 전투기를 안 사고, 레이더를 못 산다고 한다면 미국 방산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트럼프가 원하는 방향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열 외교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4일 서울에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지난 10월 체결된 SMA협정은 2026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오른 1조5192억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 반영해 분담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SMA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지난 4일 조태열 외교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만나 서명했다.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비준 동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2024.11.11 I 윤정훈 기자
재단법원 동천, 공익활동 확산 위해 강원 지역 ‘동네변호사’ 지원
  • 재단법원 동천, 공익활동 확산 위해 강원 지역 ‘동네변호사’ 지원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의 공익재단법인 ‘재단법인 동천’은 지난 8일 제2기 동천 펠로우 공익변호사(지역)로 강원 춘천 지역에서 ‘우리동네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조영은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를 선정해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동천 펠로우 공익변호사(지역)’ 사업은 변호사의 법률 프로보노 활동을 수도권 외 전국의 다양한 지역으로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공익활동위원회의 후원 기금으로 지역의 동천 펠로우 공익변호사 1인을 선정해 지원하고, 선정된 변호사는 태평양, 동천과 협력해 지역사회 내 법률문제 대응과 제도개선 활동을 수행한다.태평양과 동천은 지난 3년간 부산?경남 지역에서 장애인, 이주민 등 소수자를 위한 공익법률지원을 활발히 수행해온 이현우 변호사(변호사시험 7회)에 이어, 제2기 동천 펠로우 공익변호사로 조영은 변호사를 선정했다.2016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조영은 변호사는 2018년부터 청주노동인권센터 상임활동가로 활동하며 지역민과 이주노동자의 노동권 보호를 위한 법률사무를 수행하다가, 2019년 ‘우리동네법률사무소’를 개소해 강원 춘천을 중심으로 강원권 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 성폭력상담소,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과 연계하여 법률상담, 법률교육, 소송대리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조영은 변호사는 올해 11월부터 2년간 태평양과 동천의 지원과 협력을 토대로 장애인, 이주노동자·이주여성 등 소외 계층의 권익 보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공익활동의 연계·확산을 위해 강원 지역의 공공기관 및 민간의 권익 옹호·지원 단체들과 접촉면을 늘려갈 예정이다.조영은 변호사는 “’우리동네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사무실 운영비 등으로 일반사건을 수임하면서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공익사건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에 답답함과 갈증을 느낀 적이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강원 지역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위한 법률지원 활동을 하면서 강원 지역 공익활동 확산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 공익 분야의 변호사들과 협력하며 지역 내 안정적인 법률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11.11 I 송승현 기자
BTS 진, 팬 50명과 회전목마 탄다… 남다른 팬사랑
  • BTS 진, 팬 50명과 회전목마 탄다… 남다른 팬사랑
  • 방탄소년단 진(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이색 팬사인회를 개최한다.방탄소년단 진은 오는 11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스페셜 팬 이벤트 ‘메리 런 어라운드’(Merry Run Around)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대면 팬사인회의 일환으로 총 50명의 인원과 진행된다.‘메리 런 어라운드’는 오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회전목마에서 열리며 롯데월드 개장 전 비공개로 개최된다. 진과 팬들이 한명씩 회전목마를 타면서 이벤트가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이 추가 증정된다. 스페셜 팬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위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팬 이벤트 장소는 15일 발매되는 진의 신보 ‘해피’ 메인 콘셉트인 ‘행복’과 어울리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진은 그간의 대면 팬사인회와는 차별화된 독특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같은 장소를 선택했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진이 오랜만에 팬들과 가깝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색다른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진은 솔로 앨범 ‘해피’ 발매를 앞두고 ‘월드클래스’ 팬 사랑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다. 앞서 팬들이 직접 추천한 예능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하고 “팬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기 때문에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제 일이다”라고 언급하는 등 ‘아미(팬덤명) 바라기’ 모멘트를 자랑했다.진은 신보 발매 이후 16~17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팬 쇼케이스 ‘진 해피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역시 팬들과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고 싶다는 진의 마음이 반영됐다. 아쉽게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이틀 모두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한다.진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솔로 앨범 ‘해피’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해피’는 더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은 진의 마음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2024.11.11 I 윤기백 기자
김소영 부위원장 “韓 증시 다소 부진…밸류업 끈기 있게 추진”
  • 김소영 부위원장 “韓 증시 다소 부진…밸류업 끈기 있게 추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코시스센터에서 개최한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김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국내 증시가 해외 주요국 증시 대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쉬운 면도 있지만,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자본시장의 변화를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기업 밸류업을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핵심 정책 어젠다로 추진하고 있다”며 “밸류업 공시를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가는데 세금이 부담되지 않도록 밸류업 지원세제를 마련했다. 지난주에는 13종의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이 상장돼 국내외 투자자들이 손쉽게 밸류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내부자거래, 인수합병(M&A), 전환사채, 자사주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합병, 물적분할 등의 사례에 있어 일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증시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상장폐지 요건·절차 개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불법공매도 등 불공정거래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질서 확립에도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부위원장은 공매도의 불법·불공정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내년 3월 30일까지로 예정된 공매도 금지 기간 중 근본적인 공매도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6월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 △개인과 기관 간 공매도 거래조건 통일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재·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9월 26일에는 공매도 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됨에 따라 하위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투자자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의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안정적인 해외 투자자금이 국내 자본시장에 유입될 수 있을 것이며, 채권시장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의 유동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부위원장은 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전면 폐지해 증시에서 투자자의 자금 이탈을 방지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한도와 납입한도를 모두 상향하고, 국내주식과 국내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국내투자형 ISA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연말에는 비상장주식 플랫폼 제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많은 투자자가 손쉽게 자본시장 투자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토큰증권(STO) 제도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발의된 만큼, 조속한 국회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I 김응태 기자
혼다코리아, 어반 스포티 커뮤터 ‘디오 125’ 국내 공식 출시
  • 혼다코리아, 어반 스포티 커뮤터 ‘디오 125’ 국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혼다코리아가 어반 스포티 커뮤터 ‘디오 125(Dio 125)’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11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혼다 디오 125.(사진=혼다코리아)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디오 125는 유로5+ 환경규제를 충족하면서 도심과 어울리는 스포티한 디자인을 채용한 124㏄ 공랭식 단기통 스쿠터다. 우수한 동력 성능은 물론 다양한 첨단 장비까지 탑재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즈니스 및 커뮤터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전면에는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포지션 램프를 채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후면부는 스포티한 테일 라이트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크롬 커버를 장착한 듀얼 팁 머플러로 매력적이고 파워풀한 배기음을 구현하는 동시에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완성했다.2025년형 디오 125는 강화된 환경규제(EURO5+)에 완벽 대응하면서도 우수한 주행감과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124㏄ 공랭식 단기통 eSP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8.3마력, 최대토크 1.1㎏·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리터(ℓ)당 49.5㎞다. 혼다 eSP 기술은 효율적인 연소와 엔진 마찰 최소화로 에너지 출력을 최적화해 조용하고 부드러운 엔진 스타트를 지원하는 스마트 전원 기술이다.디오 125는 일상적인 커뮤터는 물론 비즈니스 영역까지 라이더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첨단 장비를 탑재했다. 프론트에는 12인치 휠에 텔레스코픽 서스펜션을 장착해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제공하는 한편, 리어에는 10인치 휠에 3단계 조절식 서스펜션을 채용해 한층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시된 디오 125는 안전성, 스포티한 디자인, 우수한 성능과 경제성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라며 “일상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디오 125 가격은 269만원이며, 컬러는 맷 그레이, 펄 그레이 2가지로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가까운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 및 판매점에 문의하면 된다.
2024.11.11 I 공지유 기자
트럼프, 톰 호먼 ‘국경차르’ 내정…이민 정책 최우선 과제 시사
  • 트럼프, 톰 호먼 ‘국경차르’ 내정…이민 정책 최우선 과제 시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국경 차르’에 11일(현지시간) 지명했다.톰 호먼 전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사진=AFP)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국경 통제에 충실하고 확고한 전 ICE 국장인 톰 호먼이 ‘국경 차르’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국경 차르’는 남·북 국경과 해상, 항공 보안을 모두 포함한 미 국경 문제를 총괄해 담당한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톰을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국경을 단속하고 통제하는 데 이 보다 적합한 인물은 없다”면서 “호먼은 모든 불법 이민자의 추방을 담당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톰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 직무를 잘 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차기 행정부 고위직을 직접 발표했다. 특히 ‘국경 차르’를 우선적으로 지명했다는 데서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 이민자 단속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2024.11.11 I 김윤지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고용량군도 연골 재생 확인
  • 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고용량군도 연골 재생 확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강스템바이오텍은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 임상 1상 마지막 단계인 고용량군 MRI 영상의학평가에서도 확연한 통증감소 및 연골재생이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오스카 고용량 투여군에서도 중용량군과 같이 투약 초기부터 통증감소와 관절기능 개선이 빠르게 나타났다. 신속한 증산개선과 더불어 WORMS(골관절염 개선도의 전반적 평가)와 MOCART(국소 연골부위 변화 평가) 두 영상분석을 통해 구조적 개선의 진행이 관찰됐다.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은 주로 연골이나 연골하골 손상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용량군 대상자 대부분에서 연골재생 및 연골하골의 구조개선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수술 없이 간단한 주사제형의 투약으로도 관절염의 근본적 치료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이번 평가는 FDA와 많은 경험을 가진 미국의 영상의학 전문평가업체인 RadMD에서 독립적으로 수행돼 객관적이고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했다.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초기 임상 단계에서 통증 및 기능 개선 뿐만 아니라 연골, 연하골 재생을 통한 구조개선이 이뤄지고 상관관계까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현재 판매 및 개발 중인 약물에선 확인되지 않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1회 투약 후 6개월 이상의 시점까지도 통증감소 및 치료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임상 환자들에게서 관절기능 개선 등 치료효과가 월등하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글로벌 관절염 치료제 시장 게임체인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국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유영제약은 4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골관절염 및 근골격계 약품 분야의 관록 있는 중견 제약사로, 오스카의 임상 성공 가능성과 치료효과에 높은 신뢰가 바탕이 됐다”며 “이번 국내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함에 있어서도 이번 계약이 중요한 래퍼런스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11월 내 오스카 임상1상의 전체 결과 분석보고서를 수령 받을 예정으로, 이를 토대로 국제 관절염 관련 학회에서 MRI 영상 및 임상결과 데이터를 발표하고 글로벌 기술수출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11 I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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