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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웰스파고 “마스터카드·비자, 적극 매수 기회”…개장전↑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웰스파고는 24일(현지 시간) 마스터카드(MA)와 비자(V)에 대해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는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인 도널드 펜데티는 두 기업 모두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으며, 마스터카드의 목표주가는 625달러, 비자의 목표주가는 39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판데티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우려는 지나치게 과장됐다. 카드 결제를 대체할 수 있는 이론적인 수단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적극 매수하자는 입장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스테이블코인은 일종의 계좌간 직접 이체 방식과 유사하다. 이 방식은 결제 처리 업체를 우회해 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방식이라는 것이다. 특히나, 은행은 결제에서 배제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적극 반대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에는 우호적인 요인이다.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서 이날 오전 7시 13분 기준 2.46% 상승해 555.71달러에서, 비자의 주가는 1.12% 상승해 347.6달러에서 개장을 준비 중이다.
2025.06.24 I 최효은 기자
사유지 침입, 반려견에 비비탄 난사…엄벌 탄원 3만건 넘어
  • 사유지 침입, 반려견에 비비탄 난사…엄벌 탄원 3만건 넘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남 거제에서 20대 남성 3명이 타인의 반려견에게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 서명이 3만 건을 넘었다. 20대 남성 3명이 지난 8일 오전 1시께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에 난사한 비비탄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반려견 비비탄 난사 사건 가해자들에 대한 엄벌 탄원 서명이 3만 건을 넘겼다고 24일 밝혔다.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19일 “가해자들의 행위는 한 마리의 생명을 고통 속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고 다른 생명체들에게도 회복이 어려운 상해와 불안을 초래한 잔혹하고 계획적인 학대 범죄”라며 탄원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셀 수도 없이 도처에 깔려있는 비비탄과 살아남은 개들의 처참함, 그리고 남은 가족들의 상실감과 눈물이 현장에 고스란히 남아있었다”며 “가해자의 부모가 예고없이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소리를 지르며 적반하장의 태도로 2차 가해까지 서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 가족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과 불안을 겪고 있다”고 했다. 탄원서에는 “이건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다. 고의적이고 계획적이며 조직적인 폭력이며, 생명을 경시한 잔혹한 범죄”라며 “이 폭력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면 우리 사회는 또 다른 ‘솜솜이’(숨진 반려견)를 잃게 될 것이다. 잔인한 동물학대 행위는 나아가 사람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잠재적 살인자로 매우 위험하고 악랄한 범죄”라는 내용이 담겼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탄원서와 서명부를 경찰에 제출할 방침이다. 20대 남성 3명의 비비탄 난사로 인해 숨진 반려견 '솜솜이'. (사진=비글구조네트워크)앞서 20대 남성 3명은 지난 8일 오전 1시께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 있던 반려견 4마리에게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해 2마리를 크게 다치게 했다. 중상을 입은 반려견들 중 한 마리였던 솜솜이는 동물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지난 9일 숨졌다. 솜솜이의 진료 기록에는 “기력 저하, 피부 사지부 출혈소견(피멍)”, “각막 내 출혈 소견(전안방출혈 의심, 각막 내 동공 확인 안 됨) 및 공막 출혈 소견”, “외상 흔적 보임”이라는 등 내용이 담겼다. 피해 견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 3명 중 두 명이 현역 군인으로 휴가 기간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군부대에 사건을 넘겼다. 나머지 1명은 민간인으로 동물보호법 위반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다만 피해 견주를 향해서는 가해자 측의 2차 피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견주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사건 직후) 가해자 부모가 집까지 찾아와 사진을 찍으려 해 항의했더니, 차 창문을 내리고 손가락 욕을 하며 ‘너희들 다 죽었다’고 위협했다”며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협박까지 받아 집에 있는 것도 무서울 정도다”고 밝혔다.비글구조네트워크도 탄원서에서 “가해자의 아버지는 피해자에게 찾아와 진정어린 사과는 커녕 손가락으로 욕을하며 ‘가만히 두지 않겠다’, ‘무고로 고소하겠다’며 협박까지 했다”며 “가해자가 속한 군부대에서는 피해자에게 ‘공론화를 하지 말아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언급했다.
2025.06.24 I 이재은 기자
인권위, 국정기획위에 AI 시대 인권보호 등 16대 과제 보고
  • 인권위, 국정기획위에 AI 시대 인권보호 등 16대 과제 보고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AI 시대 인권보호 강화 등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16대 인권과제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권위는 이날 국정기획위원회에 인권과제를 보고했다.인권위 (사진=이데일리DB)인권위는 16대 인권과제를 제안하면서 “인권존중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함께 아우르는 성숙한 민주사회 실현을 위해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16대 인권과제는 △지능정보 사회에서의 인권보호 강화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취약계층 보호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 △실질적 성평등 제도화를 통한 차별시정 강화 △장애인 인권 보호 강화 △이주민·난민 인권개선 및 인종차별 예방 △아동·청소년 인권 보호 강화 △청년의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인권기반 정책 마련 등이다.아울러 △초고령사회 노인의 인권보호와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권으로서의 보편적 돌봄권 보장 강화 △노동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노동인권 강화 △기업 활동에서의 인권경영 실현 △군인권 보호·증진 체계 강화 △재난 상황에서의 인권침해 예방 및 피해자 권리 보장 △보편적 인권실현을 위한 북한인권 개선·기본적 인권보장 체계의 구축 등도 포함됐다.인권위는 “이번 16대 인권과제는 높아진 시민의 인권 수준에 부응해 신기술의 발전, 기후위기 등 변화하는 인권의제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존중받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를 포함했다”며 “인권위는 설립이후 지금까지 16대, 17대, 18대,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19대 대통령 취임 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새 정부의 주요 인권과제를 제시해왔다”고 설명했다.한편 인권위는 새 정부 인권 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인권위 정상화 방안을 포함할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이와 관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원회지부는 성명을 내고 “‘인권위 정상화’ 논의 주장에 대해 인권위원 김용원, 한석훈, 이한별 등이 반대하며 언론을 탓하고 여전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인권관 자체가 반인권적이고 인권위원으로 자격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 내고 있다는 걸 왜 모른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2025.06.24 I 손의연 기자
울산서 고교생이 여교사 성추행...분리조치 안돼 연차 사용
  • 울산서 고교생이 여교사 성추행...분리조치 안돼 연차 사용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울산에서 고등학생들이 학교 여교사를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교사가 가해 학생들 전학 조치 전까지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연차를 사용해 학생들을 회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울산경찰청과 울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울산 한 고교 재학생 A군은 교사 B 씨를 상대로 손을 잡거나, 어깨를 치는 등 신체 접촉을 지속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다가 이달 17일 검찰에 송치됐다.A군은 자신의 행동을 재학생과 졸업생 50여 명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 B씨는 A군이 송치된 후 해당 채팅방에서 자신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이 오고 간 사실을 확인, 일부 학생을 추가 고소했다. 심지어 한 졸업생은 B씨를 보기 위해 학교를 찾아오기까지 했다.B씨가 울산남부경찰서와 관할교육지원청에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적절한 보호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4월 초 B씨가 피해 사실을 알리자 학교 측은 학교장 권한으로 즉시 일주일간 분리 조치를 했다. B씨는 특별휴가 5일과 공무상 병가 6일을 받았다.교육청은 같은 달 21일 교권보호심의위원회를 열어 A군에 대한 강제 전학 조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절차에 시간이 걸려 A군은 5월 말이 돼서야 학교를 옮겼다. 분리 조치 후 A군이 학교에 돌아오자 B씨는 개인 연차를 써서 B군을 피해야 했다. 교육청은 “특별휴가 5일과 공무상 병가 6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비롯해 20일간 위협대처보호서비스, 외부기관 심리치료 지원, 그리고 공무상 병가로 인정될 경우 180일간의 연가를 사용할 수 있다는 등의 교권 침해 시 대응책을 B씨에게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2025.06.24 I 장영락 기자
변제율 1% 밑도는 티몬…회생 M&A 시장 후폭풍 우려
  • [마켓인]변제율 1% 밑도는 티몬…회생 M&A 시장 후폭풍 우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티몬이 회생절차 개시 9개월 만에 법원의 강제 인가를 받아 오아시스 품에 안기면서, 향후 회생 인수합병(M&A) 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여진이 예상된다. 채권자들의 실질적인 보상이 거의 이뤄지지 못한 점에서 유사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발란, 위메프 등도 비슷한 우려를 안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티몬에 대한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 이에 따라 오아시스마켓은 9개월간 진행된 티몬의 회생 M&A 절차를 통해 인수를 확정지었다. 그러나 논란의 중심은 ‘1% 미만’의 낮은 변제율이다. 자본잠식 상태에서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고, 자산 매각을 통한 변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오아시스가 투입하는 자금만으로 채권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통상적으로 시장에서 바라보는 회생절차에서 채권자에 대한 평균 변제율은 10~20%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티몬 사례는 이례적으로 낮은 변제율이다. 실질적인 피해를 입게 된 채권자들 사이에서는 “채권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티몬의 변제 대상 채권 중에는 상거래채권, 공급업체 미수금 등 중소 상인들의 채권도 포함돼 있어 후폭풍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비슷한 처지에 놓인 기업들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프의 경우 인수 의향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유동성 고갈과 경영난 속에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회생 이후 경영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일각에서는 파산 가능성까지 언급된다.홈플러스와 명품 플랫폼 발란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 허가를 받아 매각 절차를 준비 중이다. 발란은 최근 채권단에 청산배당안을 통보했는데, 전체 회생 채권에 대한 평균 변제율은 5.73%에 그친다. 특히 상거래채권 규모는 207억3624만원에 달하지만 실제 변제율은 4.9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후보군은 아직 구체적으로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다.홈플러스는 지난 18일 서울회생법원에 인가 전 M&A 추진 허가를 신청하고,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스토킹 호스 방식(가계약을 체결한 예비 인수자 외 추가 입찰자 참여 유도)을 통해 공개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채권자와 근로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유리하고 영업 지속이 가능한 조건으로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회생절차 중 M&A 구조의 근본적인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수가 이뤄져도 낮은 변제율로 인해 실질적인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회생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유통시장 자체의 경쟁이 치열하고, 기업 회생으로 넘어온 기업들의 경우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채권자들은 억울할 수 있지만 파산으로 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5.06.24 I 송재민 기자
‘공주의 하루 ’ 9세 딸 위해 2억 디즈니랜드 통째 빌려...근데
  • ‘공주의 하루 ’ 9세 딸 위해 2억 디즈니랜드 통째 빌려...근데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공주다운 하루’ 콘셉트로 파리 디즈니랜드를 통째로 빌려 진행한 9세 여자 어린이 호화 결혼식이 아동학대를 의심한 관계자들의 신고로 중단됐다. 단순 이벤트인 줄 알았던 가짜 결혼식이 이를 굳이 진짜 결혼식으로 위장하려 한 두 남녀의 행적이 포착되며 의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소원의 날(World Wish Day)를 맞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파리에서 환아 75명을 초청한 행사가 열렸다.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디즈니랜드 파리 공식 홈페이지 캡처)23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프랑스 르 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21일 “디즈니랜드에서 결혼식이 열렸는데 신부가 너무 어리다”는 신고를 받고 디즈니랜드 파리에 출동했다.이날 디즈니랜드에서는 개장 전인 이른 아침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성 앞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9세 소녀로, 엄마가 “공주에게 어울리는 하루를 선사하고 싶다”며 준비하고 영국 남성 A(22)씨가 13만 유로(2억 1000만원)를 내며 디즈니랜드를 대관해 기획한 이벤트였다.하객 100여 명은 모두 유료로 고용된 엑스트라였으나 이들은 모두 진짜 결혼식으로 알고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는 영상으로 촬영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로드를 계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신부 아버지 역할을 맡기로 하고 1만2천 유로(1천900만원)를 받은 라트비아 국적 남성(55)이 신부가 어린이라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놀이공원 측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웨딩드레스 차림의 꼬마 신부는 신고 있던 하이힐이 힘겨워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넘어질락말락 비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디즈니랜드 측은 즉각 행사를 중단 시키고 당국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9살 여아의 엄마(41)와 신부 언니 역할을 맡은 라트비아 여성(24), 신고자인 신부 아버지 역, 그리고 신랑 역할을 맡고 이번 행사 준비를 총괄한 남성 A씨등 4명을 일단 체포했다.당국은 아동의 신체 상태 검진을 포함한 조사 후 아동 학대 등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체포됐던 4명 중 꼬마의 엄마와 신부 아버지 대역 등 2명은 무혐의로 석방했다.다만 신부 언니 역할을 맡은 여성(24)과 신랑 역할을 맡은 남성 A씨는 디즈니 측에 신원 등을 속인 허위 서류를 제출해 이벤트를 진짜 결혼식처럼 속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이들이 이러한 행사를 꾸민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에 대한 사기 및 자금세탁 혐의 조사도 시작된 것으로 전해져 배경에 금전적 요인이 연관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와 별도로 디즈니랜드 역시 A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한편 우크라이나 국적자인 9살 꼬마와 그의 엄마는 프랑스 거주자나 체류자가 아니며, 행사 이틀 전에 프랑스에 입국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했다.
2025.06.24 I 홍수현 기자
민주당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영장 조속한 발부가 사법정의”
  • 민주당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영장 조속한 발부가 사법정의”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6.23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조속한 체포영장 발부가 사법 정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더불어민주당은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민주당은 “멈춰 섰던 심판의 수레바퀴가 다시 구르기 시작했다. 법을 조롱하는 내란 수괴에게 법의 엄정함을 보여줘야 한다”며 “내란 수괴가 버젓이 거리를 활보하며 사법정의를 농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국민은 억장이 무너졌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윤석열을 다시 잡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체포영장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체포에 이어 추가 수사와 추가 기소를 통해 윤석열을 신속하게 구속해야 한다”며 “사법부에도 촉구한다. 애초 법원이 자초한 일인 만큼 신속한 체포영장 발부로 결자해지하라. 헌정질서를 유린한 것도 모자라 사법정의를 유린하고 있는 윤석열과 내란 세력에게 법의 철퇴가 내려지길 바란다”고 했다.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체포영장 청구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2025.06.24 I 송영두 기자
"이란이 휴전 위반" "사실 아냐" 휴전 합의에도 '이·이' 공방(종합)
  • "이란이 휴전 위반" "사실 아냐" 휴전 합의에도 '이·이' 공방(종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개시됐다고 밝힌 지 3시간도 안 돼 양국이 공방을 주고 받았다. 이스라엘은 휴전 개시 뒤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란은 적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부인했다. 24시간 휴전 후 종전을 선언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로드맵이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다. AFP)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휴전을 이란이 명백히 위반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다”고 밝혔다.카츠 장관은 “이란의 어떤 위반에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이스라엘 정부 방침에 따라 이스라엘군에 테헤란 내 이란 정권의 자산과 표적을 상대로 고강도 작전을 계속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에얄 지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란의 중대한 휴전 위반에 대해 우리는 강력히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휴전이 발효된 뒤 이란에서 이스라엘로 탄도미사일 두 발이 발사됐으며, 이스라엘은 두 발 모두 요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민들에게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이란 국영 언론은 즉시 “휴전 발효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란군 총참모부도 “최근 몇 시간 동안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 발사는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도 “이란 군은 적들의 말을 전혀 신뢰하지 않으며, 추가적인 침략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방아쇠에서 손을 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됐다”며 “(양국은) 이를 위반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며 24시간에 걸친 3단계 휴전안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최종 임무를 수행한 뒤 이란이 12시간 동안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않으면 이스라엘도 이후 12시간 동안 이란을 공격하지 않으면 전쟁은 종식될 것이라는 구상이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도 차례로 휴전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 이란 국영TV는 이날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에 대한 이란의 4차례 공격 이후 휴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다른 이란 언론 SNN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마지막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오전 4시30분께 “이란 군이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다”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다.이스라엘도 휴전을 선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과 휴전 제안에 동의했다”며 이란이 이를 어길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및 탄도미사일의 직접적이고 실존적인 위협을 제거하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란의 핵 위협 제거에 참여하고 방어를 지지해준 트럼프 대통령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2025.06.24 I 김겨레 기자
국민연금, 홈플러스 보통주 300억 손실 논란에…"이미 작년에 반영"
  • 국민연금, 홈플러스 보통주 300억 손실 논란에…"이미 작년에 반영"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홈플러스 보통주 투자금액 ‘300억원 손실 논란’이 제기됐지만 이미 국민연금은 이를 반영하고도 작년 전체 대체투자 수익률이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홈플러스 외에 다른 대체투자 자산에서 수익이 발생한 결과다.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회생 절차 및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손실 반영해도 작년 대체투자 수익률 ‘두자릿수’24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공단은 작년 기금운용 수익률을 계산할 때 홈플러스에 투자한 보통주 295억원에 대해 이미 0원으로 처리했다. 이 보통주 295억원은 국민연금이 블라인드 펀드로 투자한 액수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15년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로 총 6121억원을 투자했다. △MBK가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로 투자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원 △블라인드 펀드로 투자한 보통주 295억원을 합친 액수다.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 진행’으로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보통주를 전량 무상 소각하면 국민연금이 MBK를 통해 투자한 보통주 약 300억원도 회수 불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자산별 성과내역 (자료=국민연금)다만 국민연금은 이 보통주 295억원을 이미 손실처리한 것. 그러나 작년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수익률은 17.09%로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홈플러스 외에 다른 대체투자 자산에서 수익이 발생한 결과다. 국민연금기금의 작년 한 해 최종 수익률은 오는 27일 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다음주 기금운용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기금위 날짜는 아직 미정이며, 최종 수익률에서 대체투자 수익률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RCPS 잔여투자금 2695억…“회수 최선 다할 것”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나머지 RCPS의 경우 리파이낸싱 및 배당금 수령으로 지난 3월 기준 3131억원 회수했다. 기존에 투자한 RCPS 5826억원에서 남은 액수는 2695억원인 셈이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투자자가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상환권’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을 동시에 갖는 우선주다. 즉 회사가 어려워지면 투자금을 돌려받고, 회사가 성장하면 보통주로 전환해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동시에 갖는 주식이다.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는 한국리테일투자가 발행한 RCPS다. 한국리테일투자는 MBK가 지난 2015년 8월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국민연금은 홈플러스 회생 절차 및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서 해당 RCPS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이밖에 홈플러스가 한국리테일투자에 발행한 RCPS도 있다. 이는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한국리테일투자 발행)와 별개의 상품이다. 홈플러스 감사보고서를 보면 해당 RCPS 부채 1조1565억원 규모는 ‘우선주 및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재분류됐다. 상환전환우선주식의 상환에 대한 재량권을 홈플러스가 보유하는 것으로 홈플러스가 한국리테일투자와 변경계약합의서를 지난 2월 체결해서다.
2025.06.24 I 김성수 기자
김민석 “처가서 받은 2억, 인사청문회 전에 증여세 처리”
  • 김민석 “처가서 받은 2억, 인사청문회 전에 증여세 처리”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24일 “이번에 처가에서 (지원) 받은 총액을 재검토해서 그에 대한 증여세를 처리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가 어머니로부터 2억원 정도를 받은 데 대해 증여세 신고는 돼 있나”는 주진의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후보자는 “제가 나중에 보니, 경우에 따라선 200만원, 300만원 이렇게 받았다”며 “이제 발견해서 처리를 했다”고 답했다.그는 “사실 저는 이렇게 (배우자가 친정에) 손을 벌렸다는 것도 사실 잘 몰랐다”고 토로했다.증여세 납부 시기와 규모에 대해선 “정확하게 확인해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김 후보자는 최근 5년 간 국회의원 세비 등 수입보다 지출이 최소 6억원 이상 많아 출처가 의심된다는 국민의힘의 공세에 “(빙부상) 부의금이 한 1억 6000만원 정도 되는 것 같다”며 “2회의 출판기념회는 한 번이 1억 5000만원, 그 다음이 1억원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추징금을 내면서 아내는 생활비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고 그래서 (처가에서) 생활비로 200만원, 300만원씩 쭉 받은 것이 제법 된다”며 “그렇게 해서 받은 게 2억원 이상 되는 것 같다”고 소명했다. 김 후보자는 “(2019년 결혼 당시 1억원가량의) 축의금은 사실 친정집에 다 그냥 드렸다”고도 했다.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사진=노진환 기자)
2025.06.24 I 김미영 기자
트럼프 조세폭탄에 韓 연기금 비상…기재부와 대응 회의
  • [단독]트럼프 조세폭탄에 韓 연기금 비상…기재부와 대응 회의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전쟁’에 이어 ‘조세전쟁’의 포문을 연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4대 공적 기금(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한국투자공사(KIC))를 불러 대응전략 회의를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외국인 투자자 세율 인상 법안이 상원을 최종 통과할 경우, 미국 투자 비중이 높은 공적 기관투자가(LP)들이 수익률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긴급 점검에 나선 분위기다.24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기재부는 이달 초 4대 공적 기금(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한국투자공사(KIC))와 함께 트럼프와 공화당이 밀어붙이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OBBB)’ 관련 대응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소득세율을 대폭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OBBB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자 최종 통과에 대비해 손실 리스크와 대응 전략을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OBBB는 트럼프가 미국인과 미국 기업에 감세 혜택을 주어 생기는 세수 공백을 외국인 투자자에게서 메우는 내용이 핵심이다. 현실화되면 배당·이자소득과 미국 내 사업소득, 부동산 양도소득 등에 최대 50%에 달하는 원천징수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미국에 투자한 한국 투자자들의 세금 폭탄이 현실화될 위기에 처했다. 연기금 공제회와 여러 기관 LP들을 포함,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등 투자업계 전반에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인프라와 부동산, 사모대출, 주식·채권 등에서 매년 수조 원의 수익을 회수해온 기관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수익률 쇼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공적 기관들의 해외 투자 자산은 수백조원대에 달하고, 이 중 미국 투자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해외투자 자산의 상당부문이 거액의 세금으로 인해 무수익자산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이달 기재부와 공적기금간 회의에서는 향후 미국 상원의 법안 심의 진행 경과를 예의주시하면서 기관별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투자 동향 및 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미국 정부가 과세를 밀어붙이면 국내 개별 기관 차원에서는 속수무책으로 거액의 세금부담을 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조세전쟁 타격이 현실화되기 전 정부가 외교력을 발휘해 해결해야 할 문제인 셈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국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투자 자산에서 타격이 클 상황이라 대응전략 점검 차원에서 의견 수렴할 겸 회의한 것”이라며 “미국 법안 통과 동향을 긴밀하게 지켜보며 여러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5.06.24 I 지영의 기자
“이 대통령 임기 후 재판 약속” 발언에 김용태-정청래 설전
  • “이 대통령 임기 후 재판 약속” 발언에 김용태-정청래 설전
  • (왼쪽)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임기 후 재판 약속’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김 위원장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임기 후 재임 전부터 진행된 재판을 받을 것을 약속해달라”고 요구했다.이를 두고 정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례하기 짝이 없다. 대선 때 후보직을 박탈하려했던 조희대 사태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더니, 내란 우두머리나 빨리 감빵에 집어넣자고 하라”고 김 위원장을 향해 일갈했다.김 위원장 역시 24일 페이스북에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후보님, 국민에 대한 예의가 먼저다”라며 “만약 사법부가 대통령 불소추 특권에 대해 폭넓게 해석해 대통령 재판 자체가 중지된다면, 이러한 불미스러움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양해를 구하고 임기 후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드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헌법정신에 부합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을 바라보지 못하고 대통령의 심기만 살펴 충성하는 것은 실패하는 여당의 길이다. 지난 정권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드리는 저의 고언을 곡해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정 의원은 김 위원장의 글에 재반박했다. 그는 “당선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대통령 면전에서 임기 후 재판 받으라는 말을 하는 것이 예의가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그게 뭔가. 얼마전까지 내란을 일으킨 ‘한때 윤석열 보유 정당’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6.24 I 송영두 기자
국정기획위, 개보위 업무보고...“SKT 유출사고 국민불안 해소 노력”
  • 국정기획위, 개보위 업무보고...“SKT 유출사고 국민불안 해소 노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는 2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을 맡은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검찰청 업무보고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업무보고는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 분과 위원,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보고에서 개인정보위 소관 공약의 이행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개인정보위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기반 조성, △딥페이크 등 새로운 프라이버시 위협 대응, △디지털 취약계층 개인정보 주권 보장, △예방 중심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현, △전분야 마이데이터 확산 방안을 설명했다.기획·전문위원들은 S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을 신속히 해소하고 재발 방지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개인정보 법제 변화와 자기결정권 강화, 맞춤형 광고의 행태정보 이용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노력 등을 주문했다.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은 “AI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라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AI 시대 산업발전과 개인정보보호 간 이행상충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밝혔다.
2025.06.24 I 윤정훈 기자
지난해 초중고생 극단선택 역대 최다…위험군도 1만8천명
  • 지난해 초중고생 극단선택 역대 최다…위험군도 1만8천명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초·중·고교 학생이 2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에서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도 1만8000명에 가까웠다.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 실시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전국 초·중·고교 자살위험군 학생은 총 1만76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검사 대상 학생(165만8천715명)의 1.1%에 해당한다.학교급별로 보면 중학생이 97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교생도 7880명에 달했다. 특수학교 학생은 18명, 초등생은 16명이었다.자살 위험군 학생 중 13.7%에 해당하는 2417명은 전문기관 연계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정서·행동 발달상 문제가 있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자살 위험군 포함)은 총 7만2300명으로 전체의 4.4%로 집계됐다.지난해 초·중·고교생 가운데 자살자는 전년(214명) 대비 7명 늘어난 2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첫 조사가 시행된 이래 역대 최대치다.학생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도 4.3명으로 전년(4.11명) 보다 늘었다. 10년 전인 2015년 당시 자살자 수는 93명, 자살률은 1.53명이었다.교육부가 주관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대상자는 전국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이다.
2025.06.24 I 장영락 기자
흥행하면 상금 늘어나는 군산CC오픈…옥태훈 2주 연속 우승 도전
  • 흥행하면 상금 늘어나는 군산CC오픈…옥태훈 2주 연속 우승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는 26일부터 전북 군산시의 군산CC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의 총상금은 7억원+@로 표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수익금을 총상금에 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옥태훈(사진=KPGA 제공)군산CC 오픈은 지난해 대회에서 프로암 판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및 기념품 판매 수입(매출 전액)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했다. 이에 작년 대회 최종 총상금은 9억 7929만 7000원까지 조성됐고 기존 7억원에서 2억 7929만 7000원 증액됐다. 우승상금도 기존 1억 4000만원에서 5585만 9400원 추가돼 대회 우승한 장유빈은 1억 9585만 9400원의 상금을 받았다.이번 대회 역시 대회 수익금을 총상금에 추가하고 출전 선수들의 최종 순위에 따라 분배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대회 당시 최종일 수익금은 올해 대회 총상금에 더하기로 했다. 2024년 대회 최종일 수입금은 1393만 5000원이었다. 따라서 현재 기준 누적 총상금은 7억 1393만 5000원이다.출전 선수들의 반응도 뜨겁다. 올해 우승자인 김홍택은 “작년에 이어 올 시즌도 군산CC에서 선수들을 큰 배려를 해 주셨다. 선수 입장에서 정말 고맙고 행복한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이형준은 “대회가 흥행하면 상금도 증액된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대회장을 찾아주시는 팬 여러분께 멋진 승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군산CC 관계자는 “갤러리 모두가 군산CC 오픈의 스폰서”라며 “올해도 많은 성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지난주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옥태훈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옥태훈은 “1차 목표는 컷 통과로 정하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물론 우승을 했기 때문에 흐름도 좋고 자신감도 있지만 그래도 목표는 컷 통과”라고 말했다.특히 옥태훈은 지난주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우승 전까지 김백준에 112.1포인트 뒤진 2위였으나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김백준을 1120.79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옥태훈은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시즌 동안 고른 성적을 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매 대회 컷 통과를 목표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태훈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와 더불어 상금 순위(6억 2211만 1079원), 평균 타수(69.3571타)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이수민, 이형준, 고석완, 김비오 등 군산CC오픈 역대 우승자 4명도 출전한다. 특히 이수민은 아마추어였던 2013년과 프로가 된 이후인 2015년 우승하는 진기록을 써냈다. 이 대회 사상 최초 3회 우승에 도전한다.문도엽, 김백준, 배용준, 김홍택 등 올해 우승자들이 시즌 2승을 향해 출격한다.
2025.06.24 I 주미희 기자
SK이노, ‘4수 실패’ SK엔무브 지분 매입 추진...25일 이사회서 결정
  • [마켓인]SK이노, ‘4수 실패’ SK엔무브 지분 매입 추진...25일 이사회서 결정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SK이노베이션(096770)이 사모펀드(PEF) IMM크레딧앤솔루션(ICS)에 매각했던 자회사 SK엔무브 지분 30%를 약 9000억원에 되사오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복상장 논란으로 당분간 SK엔무브 상장이 요원하다는 점에서 사모펀드에 팔았던 지분을 되사와 다른 경영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SK엔무브 지분 매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익일 이사회에서 의결되면 IMM크레딧앤솔루션이 보유한 지분 30%를 되사올 방침이다.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상장 실패에 대비해 지분을 사오는 방안을 지난해부터 검토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SK엔무브가 지난 2013년에 이어 2015년, 2018년 세번 상장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데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2025년 상장 도전에도 실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지난 2021년 IMM크레딧앤솔루션에 지분을 매각할 당시 2026년 말까지 SK엔무브를 상장하겠다는 계약을 해둔 점을 감안하면 대안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올해 SK엔무브가 중복상장 논란에 발목 잡혀 끝내 상장을 철회하게 되면서 고심해오던 지분 매입 안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SK엔무브가 SK이노베이션과 사업 영역이 상당히 겹쳐 중복상장 소지가 짙다 보고 모회사 주주를 보호할 방안을 마련해오라 요구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엔무브 측은 중복상장 문제를 넘어서기 쉽지 않다 보고 끝내 상장을 철회했다. 관련 기사 ☞[단독]“중복상장 단골 SK”…한국거래소, 엔무브 IPO에 제동
2025.06.24 I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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