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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눈 피해 용인시, 처인구 일대 13.8억 복구비 긴급 투입
  • 역대급 눈 피해 용인시, 처인구 일대 13.8억 복구비 긴급 투입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난달 말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처인구 일대에 13억8000만원의 복구 비용을 긴급 투입한다.10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117년 만에 11월 폭설이 내린 지난달 27일~28일 용인 지역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47.5cm 적설량을 기록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9일 폭설 피해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용인시)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는 천문학적 수준이다. 지난 9일 오후 2시 기준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용인특례시 농림축산 분야 신고피해액은 전체(552억원)의 64%인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주택이나 공장, 상가의 피해액이다. 시가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한 피해 규모(8일 오후 5시 기준)는 1859개 농가 3393시설(총 227ha)로 집계됐다. 1694개 채소·화훼 농가의 시설하우스 2973동과 165개 축산·양어 농가의 축사·양식장 277동, 103개 버섯·조경수 농가의 임산물 시설 143동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용인시는 시는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처인구 남사읍에 5억3000만원 등 총 6개 읍·면에 시비 10억원을 차등 지원하고, 축산분야 복구 지원에 한정된 경기도비 3억 8000만원은 축사 철거나 폐사한 가축 처리비용 등으로 지급할 방침이다.시 예비비는 붕괴된 농림축산 시설을 철거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인력 동원에 쓰이게 된다. 시는 각 읍·면을 통해 복구 업체와 계약한 뒤 다음 주 중 붕괴 시설물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폭설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12월 9일 현재까지 처인구 주요 피해지역 19곳을 살펴봤는데 너무도 많은 곳이 피해를 입어 참담하다”며 “개별 농가로서는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할 정도인 만큼 시가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돕고 있으며 예비비 긴급 투입도 피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겠다는 뜻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망연자실한 상태의 피해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갖도록 시도 어떻게든 돕겠다는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정부와 국회, 여야 정치권도 폭설 피해현장의 안타까운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지원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용인특례시 농림축산 농가 폭설 피해규모.(자료=용인시)한편,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폭설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한파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을 조속히 선포해 달라고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도비 보조금을 50~80%까지 받을 수 있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료 감면 등 12개의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용인시는 지난 2일부터 폭설 피해 민원 접수와 복구자금 융자 상담 등을 위한 ‘폭설피해 상담 통합지원센터’를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4.12.10 I 황영민 기자
매일유업,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9회 연속 획득
  • 매일유업,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9회 연속 획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매일유업(267980)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9회 연속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매일유업 임직원들이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유업)CCM 인증은 공정위가 인증하고 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기업이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평가를 한다.매일유업은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의 소리(VOC) 운영 기준 등을 확립해 이를 개선하는 과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매일유업은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속 7회 이상 CCM 인증을 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에게만 수상하는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 속에서 이번 CCM 재인증은 고객을 위해 ‘매일 묻고 매일 답하다’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식품업계뿐 아니라 모든 기업에 선례가 될 수 있는 매일유업만의 CCM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0 I 김정유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투자 ETF 순자산 10조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투자 ETF 순자산 10조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에 투자하는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총 순자산이 10조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투자 KODEX ETF의 순자산은 10조 4765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4조원 넘게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미국 투자 ETF는 총 51개로 국내 최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KODEX 미국S&P500TR(2조 7000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1조 5000억원) ETF 2종의 합산 순자산이 4조 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연초 이후 88.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KODEX 미국서학개미와 같은 테마 ETF를 비롯해 중소형주 대표 지수인 러셀2000지수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러셀2000(H)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일간 SOFR 금리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를 상장하기도 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투자 ETF는 ISA 계좌나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미국대표지수 ETF 4종에 대해 0.0099%로 총보수를 인하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해외 직접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환전과 매매 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저렴한 보수는 물론 풍부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는 KODEX 미국 ETF 시리즈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2024.12.10 I 원다연 기자
LG화학 장중 5%↑…"트럼프 2기, 기회요인 될 수 있어"
  • [특징주]LG화학 장중 5%↑…"트럼프 2기, 기회요인 될 수 있어"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LG화학(051910)이 장중 5% 넘게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LG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1만 1500원(4.67%) 오른 25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보다 5% 넘게 뛴 25만 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이날 강세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가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한미 재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신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원의원 건물에서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공화·테네시)과 면담한 뒤 블랙번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문제를 기회 요인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시나리오를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블랙번 의원과 나눈 대화와 관련해서는 “한국, 특히 LG가 미국에 많이 투자했고 앞으로도 투자하게 될 텐데 이는 미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굉장히 좋은 일이므로 그런 의미에서 협조를 부탁했다”면서 “(블랙번 의원도) 기꺼이 그런 메시지를 트럼프 정부에 전달하고 본인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블랙번 의원이 “워낙 테네시에 한국 기업이 많고, LG도 많이 투자했기 때문에 잘 서포트해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신 부회장은 지난해 말 테네시주에 착공한 LG화학의 양극재 공장과 관련, 트럼프 2기 정부에서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도 추가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1기 투자를 한 다음에 상황을 본다는 것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계획 자체에는 큰 변화는 없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DB]
2024.12.10 I 신하연 기자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76% 보험 미가입"…국내 최초 맞춤 보험 출시
  •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76% 보험 미가입"…국내 최초 맞춤 보험 출시
  •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한국관광공사,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현대해상화재보험이 함께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맞춤형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은 도시지역 주민이 거주하는 주택을 이용,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숙식을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관광진흥법상 관광객 이용시설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공사는 외도민업소의 76% 이상이 영업용 화재보험 및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에 미가입되어 있고, 시중 보험상품 중 외도민업종에 적합한 상품이 없다는 점에 문제점을 느끼고 외도민업협회, 현대해상과 함께 이번 보험 출시했다. 일반주택이 대다수인 외도민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외도민업 맞춤형 보험을 출시했고 외도민업협회는 회원사 대상 보험 가입 안내와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보험은 외도민업 인가업체는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외도민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외도민업협회, 현대해상의 업계의 보험 가입 문화 정착과 숙박안전 강화를 위해 어제(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협약에 따라 예비창업자 대상 설명회, 교육 등을 통해 외도민업 맞춤형 보험을 적극 홍보하는 등 안전한 숙박 인프라 마련을 위해 협력할 전망이다.
2024.12.10 I 이민하 기자
웰크론, 침구업계 최초 CCM 6회 연속 인증 획득
  • 웰크론, 침구업계 최초 CCM 6회 연속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웰크론(065950)은 2024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6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김태철 웰크론 부장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웰크론)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웰크론은 지난 2014년 국내 침구기업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년마다 실시하는 재인증 평가를 모두 통과해 6회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웰크론은 이번 재인증 평가에서 △최고경영자 및 임직원들의 CCM 경영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 의지 △정기적인 사내교육,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직원 포상 등 CCM 기업문화 정착 노력 △우수 대리점 해외연수, 부진 대리점 지원 등 상생경영 실천 △SNS, 챗봇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빠르고 적절한 고객과의 소통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VOC 관리시스템 구축과 개선활동을 통해 CCM 성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웰크론 관계자는 “최고고객책임자를 최고경영자가 직접 맡을 정도로 CCM 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고 CCM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과 개선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더 큰 신뢰는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0 I 김경은 기자
태영건설, LH 2024년 고객품질대상 대상 수상
  • 태영건설, LH 2024년 고객품질대상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한 2024년 ‘제10회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LH가 발주한 현장 중 과천 리오포레데시앙(과천지식 S-3BL), 시흥장현 데시앙(시흥장현 A-3BL) 단지가 평가를 받았다. 두 단지는 각각 LH가 설정한 품질우수 기준인 90점을 뛰어넘는 97.22점, 98.5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태영건설 이태성 소장(왼쪽부터), LH 정운섭 스마트건설본부장, 태영건설 박상준 현장관리본부장이 9일 LH 경남 진주 본사에서 제10회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LH는 태영건설을 포함한 5개 수상 업체에 상패 수여와 품질우수통지서를 전달했다. LH고객품질대상은 2015년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고 있다. 실제 입주고객이 직접 체감한 주택품질과 하자 처리율, 하자 처리기간, 친절도 등 고객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객들의 엄격한 눈높이에서 공정하게 평가한 결과를 반영한 만큼 시공사의 품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태영건설은 주택품질향상을 위해 회사 내 CS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하자발생 사전 예방과 품질 향상을 위한 BS 점검, 하자 사례 및 시공지침 교육을 통한 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AS 시스템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하자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장 모바일 AS시스템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하자 접수와 하자처리 여부를 고객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착공부터 준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전사적인 주택품질향상 노력으로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품질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0 I 최정희 기자
교촌, 돌봄종사자 지원에 6000만원 후원
  • 교촌, 돌봄종사자 지원에 6000만원 후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가사지원 등을 제공하는 돌봄종사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교촌에프엔비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생활지원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요양보호사),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애인복지 종사자)에 각각 2000만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엔비)이는 교촌의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일환으로 추진됐다. 내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해 돌봄종사자 지원 필요성에 주목해 기획했다.교촌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생활지원사),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요양보호사),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애인복지 종사자)에 각각 2000만원씩을 기부, 총 6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연말을 맞아 돌봄종사자들을 격려하고자 치킨 지원에도 나섰다.회사 관계자는 “돌봄종사자들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분들로, 이번 지원 사업이 그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지역사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I 김정유 기자
국고채, 5bp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10년물, 5.0bp↑
  • 국고채, 5bp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10년물, 5.0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5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6.8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7틱 내린 1197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8틱 오른 151.86을 기록, 14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예컨대 국채현물을 매입하려면 액면가 1억원이 필요하지만 국채선물은 그보다 적은 개시증거금(3년 국채선물 기준 약 100만원)만으로도 계약이 체결된다는 점에서, 큰 자금 부담 없이 1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754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80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0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317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전거래일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4bp서 9.8bp로 축소, 지난 8월26일 이후 처음으로 10bp대를 하회했다. 당시 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5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오른 2.53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미체결, 10년물은 5.0bp 오른 2.660%로 집계됐다. 20년물은 3.0bp 오른 2.595%, 30년물은 2.5bp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이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4.20%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12%에 마감했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22%,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권 차입은 소극적인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0 I 유준하 기자
한국앤컴퍼니, 대전·완주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펼쳐
  • 한국앤컴퍼니, 대전·완주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펼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가 대전과 전북 완주지역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한국앤컴퍼니 본사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앤컴퍼니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차량용, 산업용 축전지를 개발·생산하는 ES사업본부의 대전공장과 전주공장이 각각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전라북도 완주군에 소재해 있다.한국앤컴퍼니 대전공장과 전주공장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각각 지난 2012년과 2006년부터 대덕구청과 완주군청에 성금을 전달해 왔다.전날 한국앤컴퍼니는 대덕구청과 완주군청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 2000만원,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올해까지 전달한 성금 누적 금액은 4억5000만원이다.전달 성금은 대전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완주군 내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우리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밝은 모습으로 꿈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며 “저소득층 가정의 주거 환경 개선으로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0 I 이다원 기자
딜라이브, 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방송통신 업계 최초
  • 딜라이브, 공정위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방송통신 업계 최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케이블TV사업자 딜라이브는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인증을 획득한 것은 방송·통신업계에서 딜라이브가 최초다.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부여된다. 딜라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객중심경영’ 도입을 선포하고, 2022년부터 3개년 CCM 로드맵에 따라 전사적으로 다각적인 활동들을 전개해왔다.딜라이브는 사업단장, 센터장, 그룹장, 팀장 등 약 50여 명으로 구성된 ‘CCM 관리자’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워크숍을 진행하며 CCM의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왔다. 아울러 CCM 어워드를 신설해 우수 고객 서비스 매니저를 시상하고 이들의 사례와 아이디어를 전사로 확장하는 데 주력해 왔다. 또한 고객 방문 시 올바른 용모, 복장을 계도하는 매뉴얼과 교육을 진행하고, CCM 상시 교육체계를 구축해 CS매니저뿐만 아니라, 업무지원, 영업매니저까지 대상을 확대해 기본-심화-리더-불만과정의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딜라이브는 2023년부터 자사 콜센터로 들어오는 고객들의 상담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화해주는 STT(Speech To Text)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딜라이브는 STT 시스템을 통해 상담 시 필요한 상담이력, 고객정보, 상품 및 캠페인 정보 등에 대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으며, 아울러 모든 데이터가 텍스트로 저장되기 때문에 신규상품 출시 후 고객반응, 주요 이슈발생 시 고객문의 증감, 급격하게 증가하는 키워드와 문장 등을 실시간으로 상담원이 파악할 수 있게 됐다.이 같은 노력에 따라 딜라이브는 ‘2023년 방통위 이용자보호업무평가’ 초고속 인터넷 분야에서 ‘매우우수’등급을 받았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방송통신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의 만족이 딜라이브의 경쟁력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0 I 임유경 기자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유상증자 진행…오는 11일까지 기존 주주 청약
  •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유상증자 진행…오는 11일까지 기존 주주 청약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상장 리츠인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유상증자를 실시하며 구(舊) 주주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지난 10월 말 공시한 유상증자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 예정 발행 주식수는 증자비율 약 23.10%에 해당하는 614만1249주고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1486원이다. 발행된 주식은 내년 1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마스턴프리미어리츠 CI (사진=마스턴투자운용 브랜드전략팀)이달 10~11일은 기존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주 우선공모를 진행한다. 기존 주주에게는 갖고 있던 주식 1주당 0.23주가 배정되며 초과 청약은 할 수 없다. 청약은 주주확정일인 지난달 13일 기준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주식을 담고 있는 증권사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미청약분에 대한 일반 주주 대상 일반공모청약은 오는 13일과 16일, 이틀로 예정돼 있다. 일반공모청약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할 수 있다. 일반공모청약 이후에도 청약 물량이 발행 예정 주식에 미달할 경우, 미청약 잔여주식은 미발행 처리할 예정이다.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리츠부문 부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해외 보유자산을 2~3년 내 매각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주들을 비롯한 많은 일반 주주분들이 이번 유상증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0 I 김성수 기자
환율 급등 후 ‘숨 고르기’…환율, 장 초반 1430원으로 하락
  • 환율 급등 후 ‘숨 고르기’…환율, 장 초반 1430원으로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30원으로 하락했다. 전날(9일)의 환율 급등 후 위안화 강세와 외국인 증시 유입으로 인해 환율이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AFP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37.0원)보다 5.8원 내린 1431.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2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7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내린 1430.9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35.0원) 기준으로는 4.1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30원을 하회했으나, 다시 1430원 초반대로 올라 움직이고 있다. 미국 경제는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강세다. 다만 전날과 비교해서는 보합이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26분 기준 106.19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는 12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자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로 올랐다. 반면 위안화는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 필요성을 강조하자 경기 부양 기대감에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로 내려왔다.국내 증시는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한편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날 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하지만 예산안을 두고 여야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 환율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2024.12.10 I 이정윤 기자
UFC 뒤 플레시vs스트릭랜드, 내년 2월 호주 시드니서 리매치
  • UFC 뒤 플레시vs스트릭랜드, 내년 2월 호주 시드니서 리매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년 2월 UFC의 옥타곤이 호주 시드니 해변으로 다시 찾아간다지난 1월 션 스트릭랜드(왼쪽)와 드리퀴스 뒤 플레시의 1차전 대결 모습. 사진=UFCUF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UFC 312: 뒤 플레시 vs 스트릭랜드 대회가 내년 2월 9일 호주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며 “13일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하 한국 시간)부터 시작된다. 큰 기대를 받는 더블 타이틀전은 2025년 2월 9일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호주에서 챔피언이 1위 도전자와 맞붙는 두 흥미진진한 타이틀전을 진행한다”며 “시드니는 언제나 환상적인 UFC 개최 도시였기에 내년 2월도 기다려진다. 그때 시드니에서 팬 여러분들을 만나 뵙겠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타이틀전이 두 경기나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남아공·22승 2패)가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도전자인 션 스트릭랜드(미국·29승 6패)와 맞붙는다.두 선수는 지난 1월 ‘UFC 297: 스트릭랜드 vs 뒤 플레시’ 대회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 뒤 플레시가 스트릭랜드에게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고 새로 챔피언에 등극했다.이후 두 선수는 각각 1승씩 추가했다. 뒤 플레시는 지난 8월 전 챔피언인 ‘슈퍼스타’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뉴질랜드)를 물리쳤다. 스트릭랜드는 지난 6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파울로 코스타(브라질)를 스플릿 판정으로 꺾었다.코메인 이벤트에선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두 차례 UFC 스트로급 챔피언을 지낸 여성 ‘파운드 포 파운드(P4P)’ 랭킹 2위 장웨일리(중국·25승 3패)가 랭킹 1위인 도전자 타티아나 수아레스(미국·11승 무패)미국)를 상대로 5라운드 타이틀전에 나선다.첫 중국 출신 챔피언인 장웨일리는 최근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UFC 281: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대회에서 2차 방어전을 치른 뒤 불과 3개월 만에 3차 방어전에 나선다.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호주 파이터들이 대거 참가한다. 헤비급 파이터 저스틴 타파(호주·7승 4패)는 탈리송 테세이라(브라질·7승?브라질)와 격돌한다. 라이트 헤비급 지미 크루트(호주·12승 1무 4패)는 복귀전에서 마르친 프라흐니오(폴란드·17승 8패)와 3라운드 경기를 펼친 맞붙는다.올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퍼스 출신의 라이트급 파이터 퀼런 살킬드(호주·7승 1패)는 안슐 주블리(인도·7승 1패)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플라이급 기대주 츠루야 레이(일본·10승)는 호주의 스튜어트 니콜리(8승 1패)와 옥타곤에서 마주한다.지난해 9월 ‘하버 시티’ 시드니는 1만8168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 대회를 개최했다.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였다. 이 대회는 호주 실내 체육관 단일 이벤트 최대 수입 기록, 쿠도스 뱅크 아레나 사상 단일 스포츠 이벤트 최다 티켓 판매 등 여러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당시 대회는 막강한 흥행력을 입증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바깥에서 온 방문객이 대회 티켓 구매자의 63%를 차지했다.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2160만 호주 달러(약 199억원)에 이르렀다. 간접 효과까지 포함하면 총 5710만 호주 달러(약 527억원)로 추산된다. 또한 전 세계 9억7500만 가구에 중계돼 약 11억 호주달러(약 1조) 규모의 미디어 가치를 창출했다.UFC는 2010년 이후로 전석 매진된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와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 퍼스 아레나, 브리스베인 엔터테인먼트 센터, 애들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센터, 골드 코스트 컨벤션 센터 대회를 포함해 호주에서 18번 대회를 개최했다. 모두 합쳐 31만3000명이 넘는 팬들이 현장에서 UFC를 관람했다.
2024.12.10 I 이석무 기자
삼성전자, 장중 2%↑…증권가는 목표가 하향
  • [특징주]삼성전자, 장중 2%↑…증권가는 목표가 하향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5만 4000원선을 회복했다.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12% 오른 5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보다 2% 넘게 뛴 5만 4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최근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하방 압력을 받은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분위기다. 이날 키움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7만 5000원에서 7만 3000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은 엔비디아향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양산 공급 지연,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4세대 디램(DDR4) 저가 판매, 범용 DRAM 수급 악화 등으로 인해 연말·연초 동안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짚었다.또 “미국의 대중국 추가 제재는 중국을 상대로 한 삼성전자의 HBM 사업에 단기 악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 2025년 영업이익을 39조 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5조 4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유진투자증권은 전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7만 7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으로 리스크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으로 하방은 어느 정도 막혀 있다”면서도 “국내외적 리스크를 감안할 때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과 밸류에이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사진 연합뉴스]
2024.12.10 I 신하연 기자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 세끼 챙기니 '이것' 위험 감소
  •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 세끼 챙기니 '이것' 위험 감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하루 식사 횟수와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 간 유의미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기사와 무관한 사진(사진=게티이미지)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류하은 임상강사,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중장년층의 하루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인슐린 저항성은 간, 근육, 지방조직과 같은 신체 조직이 인슐린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제2형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의 주요 병리학적 특징이며,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만성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최근 간헐적 단식이나 시간제한 식사처럼 식사 횟수를 줄이는 체중 감량 전략이 관심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으로 인한 체중 감량이 단순히 식사 횟수 감소, 열량 제한 때문인지 다른 요인의 영향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오히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하루 식사 횟수가 높을수록 체중 조절, 대사율 개선과 같은 이점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도 있다.이에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20년 사이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를 활용해 하루 식사 횟수가 인슐린 저항성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성별, 체질량지수(BMI), 당뇨병 유무 등 하위 집단의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는 40~69세 성인 4,570명을 평균 10.6년 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 대상자는 하루 식사 횟수 3회 이상과 미만 두 집단으로 나눠 인슐린 저항성을 비교했다. 인슐린 저항성 평가에는 ‘HOMA-IR’ 지수를 활용했다.연구팀은 콕스(Cox) 비례 위험 모형 분석을 통해 식사 횟수와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하루 3회 이상 식사한 집단은 3회 미만 식사한 집단보다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이 약 12% 낮았고, 체중, 공복 혈당, 중성지방 수치 등이 긍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러한 연관성은 남성, 비만하지 않은 집단, 당뇨병 없는 집단에서 유의미하게 유지됐고, 여성, 비만 집단, 당뇨병 환자에서는 연관성이 없었다.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분석 결과, 하루 식사 횟수가 3회 이상(파란색 그래프)인 경우 3회 미만인 경우보다 인슐린 저항성의 발생률이 낮다.이번 연구는 규칙적인 삼시 세끼 식사가 중장년층의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질환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나타내며, 성별, BMI, 당뇨병 유무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관리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권유진 교수는 “본 연구는 하루 식사 횟수와 인슐린 저항성 간의 연관성을 장기간 추적한 최초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재 연구, 대사질환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 더욱 발전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Diabetes and Metabolism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2024.12.10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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