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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가족친화 우수기업’ 여성가족부長 표창
  • CJ제일제당, ‘가족친화 우수기업’ 여성가족부長 표창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전은홍 CJ제일제당 노사협력팀장(좌측 첫번째),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좌측 세번째) 및 수상자들이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가족친화 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CJ제일제당)‘가족친화 우수기업 유공 포상’은 여성가족부에게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서류심사·정부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서 선정되며, 올해는 약 156개 기업 중 19개 기업이 선정됐다.CJ제일제당은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보호제도 등을 마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신한 직원들을 위한 ‘임신기 단축근로제도’와 월 1회 4시간의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 등을 운영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또한 CJ제일제당은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 ‘자녀입학 돌봄휴가’를 2주간 제공하고 있으며,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도 1년간 추가로 휴직을 할 수 있는 ‘육아휴직 플러스’ 등 다양한 가족친화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수상으로 CJ제일제당은 올해 정부 주관 일·가정 양립 관련 시상식에서 총 4개 상을 수상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이번 ‘가족친화 우수기업’ 외에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노사문화 우수기업’에서 각각 수상해 명실공히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2024.12.19 I 노희준 기자
컴포즈커피, 소금빵·고구마빵·감자빵 신메뉴 3종 출시
  • 컴포즈커피, 소금빵·고구마빵·감자빵 신메뉴 3종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컴포즈커피가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맞아 소금빵, 고구마빵, 감자빵 신메뉴 3종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새롭게 출시된 소금빵, 감자빵, 고구마빵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며 겨울철 따뜻한 음료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베이커리 메뉴들로 구성됐다. 감자빵과 고구마빵은 19일부터, 소금빵은 1월 초 부터 컴포즈커피 전국 2700여개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 신메뉴는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디저트 3종을 컴포즈커피만의 특별한 레시피와 품질로 재해석해 차별화를 더했다. 소금빵은 프랑스산 고급 식재료인 이즈니버터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배가시켰고, 고구마빵과 감자빵은 국내산 고구마와 감자를 사용하여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컴포즈커피는 올 겨울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따뜻하고 든든한 디저트를 즐기며, 편안하고 포근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재료로 속을 가득 채운 베이커리 신메뉴 3종을 기획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신메뉴 소금빵, 감자빵, 고구마빵은 각각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면서 컴포즈커피만의 완성도 높은 레시피로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라며,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따뜻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만족도 높은 베이커리 메뉴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컴포즈커피는 가맹점에 보다 나은 운영 환경을 제공해 함께 상생하는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1일 전국의 모든 가맹점에 약 5억원 규모의 멀티 오븐 전자레인지를 무상으로 지급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베이커리 신메뉴 3종은 각 매장마다 비치된 멀티오븐레인지를 활용해 갓 구워낸 따뜻한 상태로 서빙할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겨울철 컴포즈커피만의 따뜻하고 포근한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19 I 오희나 기자
“독극물로 母 죽이려”…父 방화에 전신 3도 화상 입은 子, 사연은
  • “독극물로 母 죽이려”…父 방화에 전신 3도 화상 입은 子, 사연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60대 아버지의 방화로 둘째 아들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은 가운데 이전에도 가족의 목숨을 위협한 전력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일 포항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의 방화로 아들 2명이 화상을 입은 가운데 둘째 아들은 전신에 화상을 입고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뉴스1, 엑스 캡처)첫째 아들 A씨는 1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화재) 사고 나기 3일인가 4일 전 어머니를 차에 태운 (아버지가) 힘들다면서 ‘대출 어떡하냐’는 얘길 하셨다”며 “갑자기 차를 갓길에 세우고 독극물을 검은 봉지에서 꺼내 어머니가 크게 놀라셔서 살려고 도망치셨다”고 밝혔다.A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한 상태로 각자 따로 살고 있었다고.A씨에 따르면 당시 A씨의 아버지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차를 구매했고 대출금 800만 원 가량을 당장 갚아야 할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버지의 이같은 행동에 겁에 질린 A씨의 어머니는 “살려주세요!”라고 소리치며 도망쳤고 아버지는 독극물을 들고 쫓아갔다고 한다. 다행히 독극물이 담긴 병에 안전장치가 있어 어머니는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이후 아버지는 어머니에 “내가 죽을죄를 지었다. 잘 살려고 했는데 안 됐다. 한 번만 용서를 구하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뒤 다음 날 오전 집에 불을 지르고 숨졌다.현장에는 A씨와 함께 어머니와 지내다 전역 후 잠시 아버지 댁에 머물던 21세 B씨도 있었다.이 화재 사고로 A씨는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었고 B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말았다.현재 B씨는 기증된 피부조직을 이식받으며 힘겹게 연명하고 있으나 회복 확률은 5% 정도다. 병원 측은 생존율을 높이는 ‘자가 배양 피부이식’ 수술을 권했지만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수술 비용이 만만치 않은 점이 문제였다. 이에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연을 올리고 “동생이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며 “화재보험도 혜택을 못 보는 실정이고 병원비도 1차 3억 3천 400만 원, 2차 5억 원이라고 하는데 동생이 수술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이와 비슷한 시기에 해군에서 근무한 B씨의 선후임 동료들도 모금 활동에 나섰다. B씨의 군대 선임은 언론에 “현재 B씨는 간단한 말대답을 할 수 있고 미음을 삼킬 수 있는 정도”라며 “수억 원이 들어가는 자가 배양 이식수술을 받아야 생존율이 높아지는 만큼 많은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B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화상 환자를 지원하는 베스티안재단을 통해 B씨에 대한 성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모금은 쇄도했고 나흘 만에 5억 원을 달성했다. 해당 성금은 모두 B씨의 치료비로 사용되는 가운데 재단은 1차 모금을 마감하고 추가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4.12.19 I 강소영 기자
KIA 타이거즈, 우승기념 고객 경품차량 증정
  • KIA 타이거즈, 우승기념 고객 경품차량 증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기아(000270)가 KIA 타이거즈의 2024 KBO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념해 진행한 경품 차량 증정식을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진행했다. 18일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 경품 차량 증정식에서 (왼쪽부터)KIA 타이거즈 김태군 선수, 더 기아 EV9 당첨자 이윤주씨,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이번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는 11월 한 달간 전국 기아 지점과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한 약 4만여명의 고객 참여로 진행됐으며 공정한 경품 추첨을 위해 부정 유입이나 중복 참여 등에 대한 철저한 자체 검증을 거쳤다.이벤트 경품은 △더 2025 EV9(1명) △더 뉴 EV6(1명) △더 기아 EV3(1명) △KIA 타이거즈 24 어센틱 홈 유니폼(50명) △KIA 타이거즈 24 어센틱 정규시즌 우승 기념 모자(200명) △KIA 타이거즈 레시 인형(300명) 등이다.이날 행사에는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을 비롯해 기아 임직원들과 경품 당첨자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KIA 타이거즈의 김태군 선수도 참석해 경품 당첨 고객에게 직접 차량 키를 전달했다.김태군 선수는 “팬들의 한결같은 응원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줬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직접 차량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더 뉴 EV6 당첨자 박수빈씨는 “부모님과 함께 차량 구매를 위해 기아 스토어를 방문했는데, 뜻밖의 당첨으로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드리게 됐다”며 “당첨된 차량을 아버지께 선물해 드림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 뜻깊은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기아는 당첨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트림과 옵션에 대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차량 출고를 지원하여 고객이 편리하고 즐거운 전기차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우승을 향한 KIA 타이거즈의 도전정신과 혁신을 향한 기아의 여정이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기아의 혁신 기술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9 I 정병묵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3조 돌파
  • 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3조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조원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ODEX 미국S&P500TR의 순자산은 3조 368억원으로 지난달 2조원을 돌파한 뒤 25영업일만에 1조원이 증가했다. 최근 1개월 동안 748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 역시 올해에만 7222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645억원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KODEX 미국S&P500TR이 배당금을 지급하는 대신 이를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구조로 일반 S&P500지수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R구조는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수령한 배당금을 재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매매 수수료와 매매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을 제거할 수 있어 기초지수가 장기 상승할 경우 배당지급형 상품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해당 상품은 2021년 4월 상장 이후 수익률이 98.4%에 달하며, 1년 43.5%은 물론 3년 63.2% 수익률 모두 동종 일반S&P500 ETF 중 최상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금계좌와 퇴직연금계좌를 활용해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기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TR형 상품이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9 I 원다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 SMR 기자재 공급사 선정
  • 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 SMR 기자재 공급사 선정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테라파워의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주기기를 공급한다.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 초도호기 SMR 기자재의 제작 가능성 검토 및 설계 지원 용역을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부터 원자로 보호용기와 원자로 지지구조물, 노심동체구조물 등 주기기 3종에 대한 제작도 착수할 계획이다.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州)에서 화력발전소 인근 부지를 활용해 345MW(메가와트) 용량의 SMR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테라파워는 자사 SMR 초도호기가 적용되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3월 4세대 SMR 개발사 중 처음으로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건설 허가를 신청하고 SMR 발전구역 시공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 부사장은 “우수한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테라파워 사업에 참여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제작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신규 제작공장 건설도 추진해 글로벌 SMR 파운드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 2008년 설립한 SMR 개발사로 4세대 원자로인 SMR의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핵분열을 통해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 냉각재로 전달하고 이 과정에서 증기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미국 와이오밍주(州) 테라파워 SMR 발전소 조감도.(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4.12.19 I 김은경 기자
치솟는 환율에…금융당국,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도입 ‘연기’
  • 치솟는 환율에…금융당국,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도입 ‘연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오르는 등 환율 고공 행진이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 우려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도입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또 당국은 단기적인 환율 급변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려는 조치도 마련하는 등 금융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안정 및 국내기업 등 실물경제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치에는 최근 개최한 금융상황 점검회의, 금융권 CFO 금융상황 점검회의 등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건의한 사항 중 바젤Ⅲ 등 글로벌 기준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재무안정성 여력 강화를 위한 조치가 포함됐다.먼저 금융안정을 위한 금융권의 건전성·유동성 여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도입될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의 도입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고 내년 상반기 중 도입 시기·방법을 재검토해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 규제는 은행권이 위기 상황에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본으로,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른 보통주자본비율 하락 수준에 따라 최대 2.5%포인트까지 차등 부과하는 제도다.이어 은행권의 외환포지션 중 해외법인에 대한 출자금과 같은 비거래적 성격의 외환포지션은 환율변동 등에 따른 시장리스크를 위험가중자산 산출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구조적 외환포지션은 단기적인 환율변동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해서다.또 보험사의 증권시장 안정펀드 잔여매입약정금액(미사용금액)에 대한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 위험액 반영 수준도 절반으로 하향한다. 증권시장 안정펀드 조성액 중 보험사의 매입약정금액은 약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보험사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잔여매입약정금액에 대해서는 위험액 반영 수준을 절반으로 하향하는 조처를 했다.이번 조처에 국내기업에 대한 대출·투자 관련 부담 완화 조치도 포함했다.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신기사펀드·벤처펀드 등 투자조합은 현재 일괄적으로 위험가중치 400%를 적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실제 투자한 자산에 대한 위험가중치 적용으로 바꾼다.이에 따라 현재 자본시장법 이외 법률에 따라 설립하는 펀드는 펀드 전체를 주식으로 취급해 높은 위험가중치(400%)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채권 20~150%, 주식 100~400%, 부동산 20~150% 등 자산에 따라 위험가중치를 적용할 예정이다.여기에 국내 기업이 해외 외부신용평가기관에서 평가받은 평가 등급을 위험가중치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국내 외부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등급이 없는 국내기업에 대해서는 ‘무등급’을 적용해 해당 기업의 대출·채권에 높은 위험가중치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비금융 일반지주회사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기타 금융업’임에 따라 금융회사의 시장위험가중자산 산정 시 비금융 지주회사의 채권에 높은 위험가중치를 산정 비율을 적용해야 하는 점도 개선해 비금융 지주회사의 주요 수익원·재무적 특성·자회사의 업종 등 실질을 고려해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이날 발표한 조처에 대해 즉시 시행하되 기준 마련과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 1분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조처를 통해 확충한 금융회사의 재무 여력이 금융안정과 국내기업 등 실물경제 지원에 충실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필요하면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12.19 I 최정훈 기자
 '신약 연구개발 전문' 온코닉테라퓨틱스, 코스닥 데뷔
  • [오늘 상장] '신약 연구개발 전문' 온코닉테라퓨틱스, 코스닥 데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오늘(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내 최초로 상장 전 신약허가에 성공한 바이오기업이다. 대한민국 신약37호 ‘자큐보정’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과 기술력을 확보한 바이오기업이다. 자큐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미래 연구개발에 투입하는 연구개발(R&D) 선순환 체계를 갖춘 완성형 바이오 기업의 첫 번째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력 신약 자큐보는 지난해 중화권 지역에서 계약금 200억원을 포함 1600억원 규모의 대형 라이선스 아웃을 성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올해는 인도, 멕시코, 남미 등 20개국과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해 나가며 최고의 사업개발 역량을 증명했다.항암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항암 분야에선 두가지 저해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을 개발하고 있다. 네수파립의 주요 적응증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이 있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암, 비소세포폐암등으로 적응증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2만9000건의 청약 건수를 기록, 증거금 2300억원을 모았다.앞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하단 미만인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총 842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9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4.12.19 I 신하연 기자
한화큐셀, 태양광 ‘게임체인저’ 탠덤 셀 최고 효율 달성
  • 한화큐셀, 태양광 ‘게임체인저’ 탠덤 셀 최고 효율 달성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양산에 적합한 규격의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탠덤 셀)을 자체 개발, 제작해 세계 최고의 발전효율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한화큐셀이 제작한 M10 사이즈 탠덤 셀은 28.6%의 발전효율을 기록해 국제적 인증 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연구소(Fraunhofer ISE)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연구용 소면적(1cm2)이 아니라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듈에도 적용 가능한 대면적 M10(330.56cm2) 규격의 탠덤 셀을 제작해 제3자 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한화큐셀이 연구개발 중인 탠덤 셀은 서로 다른 영역 대의 빛을 흡수하는 실리콘 셀과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적층시켜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학계에 따르면 탠덤 셀의 이론적 한계 효율은 44%에 달해 시중 실리콘 셀의 이론적 한계 효율인 29%에 비해 약 50% 높다.23~24% 수준의 발전효율을 지닌 시중 실리콘 모듈 대신 26~27% 수준의 발전효율을 지닌 탠덤 모듈을 설치하면 약 15%의 전력을 더 생산할 수 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온도와 일사량 변화에 따른 출력 변화 폭이 작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탠덤 셀은 더운 기후나 흐린 날씨에도 실리콘 단일 셀에 비해 많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같은 면적의 땅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게 되면 태양광 발전의 LCOE(균등화발전원가)가 낮아지고 경제성이 향상된다.한화큐셀은 탠덤 셀 조기 상용화에 초점을 둬 대량 생산과 모듈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탠덤 셀은 회사 고유의 퀀텀(Q.ANTUM) 기술로 제작한 하부 실리콘 셀과 독자 개발한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박막(薄膜) 형성 기술을 적용한 상부 셀로 이뤄졌다. 하부 셀은 상용 웨이퍼로 만들어져 향후 모듈 공정에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한화큐셀은 탠덤 셀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탠덤 셀 시험생산 라인을 운영 중인 한국 진천 공장과 독일 탈하임 연구개발(R&D)센터, 경기도 성남시 판교R&D센터의 유기적 협업으로 상용화를 실현할 방침이다.홍정권 한화큐셀 대표는 “태양광 시장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고효율 탠덤 셀이 상용화되면 태양광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해 세계 최초로 탠덤 셀 양산에 성공하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지난 4월 대구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한화큐셀 전시 부스에 한화큐셀이 자체 개발하고 제작한 탠덤 셀이 전시돼 있다.(사진=한화큐셀)
2024.12.19 I 김은경 기자
토요타코리아, '2025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 토요타코리아, '2025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2025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콘테스트 작품 접슈는 내년 1월 10일까지다.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매년 토요타 자동차 본사에서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의 자동차(Your Dream Car)’를 주제로 개최하는 미술대회다. 지난 17회 대회에는 총 3102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3년 연속 30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트 콘테스트는 국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만 8세 미만, 만 8세 이상 만 11세 이하, 만 12세 이상 만 15세 이하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콘테스트에는 직접 그린 작품 외에도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 디지털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심사를 거친 출품작 중 총 59개 작품이 국내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이 중 각 부문별로 금상, 은상, 동상으로 선정된 총 9명의 수상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글로벌 본선 대회인 ‘월드 콘테스트’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월드 콘테스트’ 수상자 수는 총 26명으로, 글로벌 대상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과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지난해 열린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글로벌 본선에서는 인천 이음중학교 1학년 남모세 어린이가 ‘퍼즐카(Puzzle Car)’ 작품으로 특별상(Waku-doki Award, 두근두근 상)을 수상했다. 남모세 어린이와 소속 학교인 이음중학교에는 교육 증진을 목적으로 각각 5000달러와 1만달러의 상금이 전달된 바 있다. 또 지난 2021년 글로벌 본선에서 국내 최초로 만 8세 미만 부문에서 당시 경기 안양 삼봉초등학교 2학년 이제율 어린이가 ‘오염 정화 자동차’ 작품으로 대상에 선정되는 등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에서 한국 어린이들이 우수한 성적을 냈다.이병진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자동차에 대한 어린이들의 애정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만들어낼 새로운 모빌리티를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전 세계 아이들과 함께하는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 대회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9 I 이윤화 기자
"숏폼으로 동네 정보를" 당근 스토리 전국 확대한다
  • "숏폼으로 동네 정보를" 당근 스토리 전국 확대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앱(애플리케이션) 당근이 자체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를 전국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경기, 인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지 단 2개월 만이다.당근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 전국 오픈 (사진=당근마켓)동네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당근 스토리는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를 시작으로 지난 6월에는 서울 전역, 10월에는 경기, 인천까지 서비스 지역을 점차 넓혀왔다. 당근은 “공식 오픈 약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는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에 힘입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당근은 가파른 성장 배경으로 서비스 지역 확장과 이용자를 겨냥한 맞춤형 큐레이션 콘텐츠를 꼽았다. ‘흑백요리사’ 속 셰프들의 맛집 후기부터 시즌별로 가을 캠핑 스팟, 붕어빵 가게, 크리스마스에 방문하기 좋은 연말 장소 추천 등이 대표 콘텐츠다. 이번 전국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전국맛집 해시태그 챌린지’도 진행된다. 당근 앱에서 ‘스토리’를 검색하거나 ‘나의 당근 탭, 진행 중인 이벤트’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소개하고 싶은 맛집 영상을 업로드하고, 필수 해시태그인 ‘전국맛집’과 함께 장소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숏폼 한 건당 최대 500원의 당근머니가 즉시 지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최대 7만원의 당근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강지환 당근 스토리 기획자는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생생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동네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와 기능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9 I 한전진 기자
기보, 노·사·감 공동 사회공헌으로 지역상생 실천
  • 기보, 노·사·감 공동 사회공헌으로 지역상생 실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노·사·감(노동조합·회사·감사실) 공동의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했다고 19일 밝혔다.김종호(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 기부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12월 동행축제에 동참하기 위해 부산지역 생산품을 구매했으며 전날 부산 소재 기보 본점 로비에서 나눔박스를 손수 만들었다. 이후 남구장애인복지관에 이를 전달하며 지역 소외계층 100여 명에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호 이사장과 문창호 노조위원장, 임명배 감사를 포함해 기보사랑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해 노·사·감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나눔박스에는 각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든 희망카드를 부착해 지역사회에 온기와 나눔을 전했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노·사·감 공동 나눔활동을 포함해 기보는 올 한해 상생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보는 지난 2006년부터 기보사랑봉사단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27일에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아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우수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12.19 I 김경은 기자
‘아파트 갑질’ 근절 나선 경기도, 관리규약에 ‘배려와 의무’ 신설
  • ‘아파트 갑질’ 근절 나선 경기도, 관리규약에 ‘배려와 의무’ 신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아파트 갑질’ 근절을 위해 경비원과 미화원 등에 대한 배려와 의무를 담은 ‘공동주택관리규약’을 마련한다.경기도청.(사진=경기도)19일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도민과 지자체, 관련협회 등의 의견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앞서 도는 올해 10월 관리종사자 처우개선과 입주자, 관리주체 간 상생활동 등을 평가해 착한아파트를 선정·포상하는 등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단기계약 개선과 근무 환경·처우 향상 등 상생문화 확산을 선도한 바 있다.이번 개정에서도 사회적으로 점점 중요해지는 공동주택 내 상호존중과 갈등 해소를 강화하기 위해 (가칭)‘공동주택 구성원의 배려와 의무’을 신설해 경비원, 미화원 등 공동주택 내 근로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 방안을 구체화했다.또한 층간소음에 대한 입주민 간 갈등해소를 위한 분쟁조정 절차를 의무 사항으로 두고, 필요한 세부 규정 마련 등 공동주택 구성원 간의 갈등관리에 적극적 대응하기 위한 절차 등이 추가됐다.이 밖에도 △동별 대표자 후보자등록 제출 서류 개선 △이미 공개된 자료의 정보공개 처리 절차 간소화 △잡수입 사용 규정 완화 △조항 간 연결성 부족과 복잡한 가지조항에 대한 정비 등을 반영했다.이번 준칙 개정안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개선 권고사항, 국민제안 및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반영했다.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도내 공동주택 입주자 등의 보호와 주거생활 질서유지를 위해 공동주택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한 기준안이다. 도내 300세대(승강기 있으면 150세대) 이상 의무관리대상인 단지는 개정된 준칙을 참조해 전체 입주자 등 과반수의 찬성으로 해당 단지에 적합한 공동주택관리규약의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준칙 개정은 공동체 구성원 간 배려 강화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공동주택 관리강화와 합리적 자치규약 운영을 위한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면서 “공동주택 구성원의 인식개선과 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살아가는 문화 정착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2.19 I 황영민 기자
최상목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단기적으로 확대…필요시 과감한 안정조치"
  • 최상목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단기적으로 확대…필요시 과감한 안정조치"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관련해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이날 새벽(한국시간) FOMC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세계 주요통화 약세 등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FOMC는 간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 낮추면서 지난 9월, 11월에 이어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다만 향후 미국의 성장·고용이 개선되고, 물가 상승세 둔화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내년 금리경로 전망은 기존보다 축소했다.최 부총리는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통화정책 완화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 결과를 긴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큰 폭 상승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세계 주요통화들이 대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최 부총리는 이에 대해 “한 방향으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향후 반대 방향으로 큰 폭의 반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또 최 부총리는 “정부와 한은은 높은 경계의식을 가지고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겠다”며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외환시장 안정과 외화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외환수급 개선방안 △연장 시간대 외환거래 활성화 방안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거래 인프라 개선방안 등을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담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밖에도 최 부총리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적립규제 도입 등 금융회사의 재무 여력 강화 방안, 은행권과의 상생을 통한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방안, 서민금융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언급했다.
2024.12.19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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