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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거부권에 노동계 ‘반발’…한국노총, 오늘 사회적대화 불참
  • 노란봉투법 거부권에 노동계 ‘반발’…한국노총, 오늘 사회적대화 불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정부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뒤,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가 열리고 있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노란봉투법’ 및 방송 3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노총은 1일 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성명을 내고 “정부와 여당이 민의를 저버렸다”며 “사법부와 입법부의 판단을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사용자단체만의 입장을 조건 없이 수용했다”고 비판했다.앞서 이날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지난달 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은 노조의 파업 가능 범위를 넓히고, 파업으로 손해가 발생해도 기업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이 법이 불법파업을 조장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주어 특정 노조의 기득권만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한국노총은 “이제 겨우 한발 나아갔던 온전한 노동 3권과 노조할 권리 보장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며 “비정규직 하청노동자들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운 진짜 사장을 찾아 헤매야 한다. 손해 가압류 폭탄으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어야 할지 모른다”고 규탄했다.그러면서 “정부·여당은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으로 겨우 국회 문턱을 넘었던 개정안을 무산시킨 것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변함없는 투쟁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악과 탄압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한국노총은 지난달 13일 경사노위 복귀를 선언한 뒤 24일 노사정 부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부권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이날 부대표자 회의엔 불참하기로 했다.민주노총도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개정 노조법 2·3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자신들이 재벌 대기업의 이익만을 편협하게 대변하고 있음을 스스로 폭로했다”고 비판했다.민주노총은 이번 거부권 행사가 “헌법에 명시된 노동권을 함부로 침해했다는 점에서 반헌법적이며, 국제사회의 규범이자 법원 판결문에서도 적시하고 있는 원청 책임 인정과 손해배상의 제한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
2023.12.01 I 최정훈 기자
법률구조공단, 콜봇·챗봇 서비스 개시…"빠르고 편리하게"
  • 법률구조공단, 콜봇·챗봇 서비스 개시…"빠르고 편리하게"
  • 법률구조공단 챗봇 화면 갈무리[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콜봇·챗봇 서비스를 개시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공단의 법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1일 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콜봇 서비스의 경우 고객들이 국번없이 132로 전화하면 인공지능(AI) 상담사에 의해 예약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챗봇 서비스의 경우 고객들이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통해 공단 홈페이지상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카카오채널을 이용하면 법률서비스가 제공된다.법률구조공단 챗봇 화면 갈무리이를 통해 법률상담을 예약하거나 변경할 수 있고, 본인 사건의 진행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족관계 등록, 개인회생, 상속과 유언, 주택·상가 건물임대차, 친족, 파산 및 면책 등 6개 분야별 대표적인 법률정보를 시나리오 형식으로 볼 수 있다.또한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공단의 상담원은 공단이 구축한 ‘AI 어드바이저’의 도움으로 보다 정확하고 빠른 법률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서비스를 개시한 AI 어드바이저는 공단이 진행한 연간 110만건의 법률상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구축했다.공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객의 간단한 법률상담 질의에도 답변할 수 있는 법률상담 질의·응답 시스템으로 고도화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성주원 기자
충남아산, 새 사령탑에 ‘가물치’ 김현석 감독 선임... “감독 자리 무게감 알아”
  • 충남아산, 새 사령탑에 ‘가물치’ 김현석 감독 선임... “감독 자리 무게감 알아”
  • 충남아산이 2대 사령탑으로 김현석(오른쪽)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충남아산[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충남아산이 새로운 사령탑에 김현석 감독을 임명했다.충남아산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부 규정에 따라 2대 사령탑으로 김현석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올 시즌을 끝으로 박동혁 감독이 물러난 충남아산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구단은 “합리적인 선수단 운영, 팀전력 안정화, 지도자 경험 등 여러 항목을 두고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면밀히 분석했고 최종 후보군 중 내부 사정에 밝은 김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통산 371경기 출전 110골 54도움을 기록했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현대 소속으로 활약하며 K리그 베스트11 6회, MVP(1996년), 득점왕(1997년) 등을 수상하며 K리그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은퇴 후엔 오랜 기간 울산현대 코치를 역임했고 이후 2014년에는 강릉중앙고등학교 감독으로 부임해 2015년 ‘청룡기 전국고교구대회’ 준우승, 2017년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 3위, ‘2017 전반기 전국 고등 강원리그’ 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 또한, 울산대학교 감독, 울산현대 유소년 강화 부장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지녔다.김 감독은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충남아산에서 감독을 하게 돼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며 “감독이라는 자리가 가진 무게감을 잘 안다”고 책임감을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열심히 뛰고 이길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며 “더 많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충남아산은 “김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를 신속히 선임하고, 2024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 및 동계전지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허윤수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KAIT, 中企 AI·클라우드 지원 협력한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KAIT, 中企 AI·클라우드 지원 협력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판교사옥에서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공동사업 발굴 및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인프라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본 협약은 법정 법인인 협회와 클라우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 간의 협력 사례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돼 AI·클라우드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KAIT는 본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들이 AI·클라우드를 통해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AI·클라우드 산업기반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향후 보다 많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AI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차세대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AI·클라우드 분야 최신 기술과 서비스 활용은 필수적”이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실효성 높은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전 산업에 AI·클라우드의 활용이 확산되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생성형 AI 서비스 등 고성능 컴퓨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또한 클라우드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KAIT와 함께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이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신해철 '그대에게' 맞춰 춤추는 외국인 무용수들 보셨나요?
  • 신해철 '그대에게' 맞춰 춤추는 외국인 무용수들 보셨나요?[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에선 무용하면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으로 흔히 구분합니다. 이 중에서 한국무용은 전통춤을 이어 받은 만큼 한국인이라면 친숙합니다. 발레도 처음엔 조금 어렵지만 여러 번 보다 보면 조금씩 이해할 수 있고요. 그러나 현대무용은, 어렵습니다. 그냥 가만히 서 있거나 누워 있는 것도 현대무용에선 ‘춤’이 되거든요.국립현대무용단 ‘웨일스 커넥션’ 중 김보람 안무작 ‘카타초리’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최근 흥미로운 현대무용 공연을 한 편 봤습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영국 웨일스 국립무용단과 협업해 지난달 24~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 ‘웨일스 커넥션’입니다. 한국 안무가 김보람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의 ‘카타초리’, 그리고 웨일스 국립무용단에서 활동 중인 안무가 겸 퍼포머, 감독인 앤서니 멧세나의 ‘캔드 미트’ 두 편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두 안무가는 스트리트 댄스로 무용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스트리트 댄스의 요소 또한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공연이었습니다.◇‘보이지 않는 빛’ 향한 여정 ‘카타초리’국립현대무용단 ‘웨일스 커넥션’ 중 김보람 안무작 ‘카타초리’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이번 공연이 흥미로웠던 이유가 있습니다. 현대무용 공연에서 들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노래에 맞춰 춤추는 무용수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1부 ‘카타초리’의 공연 말미였습니다. 아주 잠시 정적이 흐른 뒤 공연장 스피커를 통해 익숙한 음악이 흘러 나왔습니다. “빰빰빠바빰 빠바바 빠바밤~.” 가수 신해철의 ‘그대에게’였습니다. 응원가로도 친숙한 노래에 맞춰 무대 위 3명의 무용수가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얼핏 보면 막춤 같으면서도 독특한 호흡이 있는 움직임이었는데요.그런데 춤을 추는 이들은 한국인이 아니었습니다. 웨일스 무용단 소속 무용수 사무엘 질로비츠, 질 고, 피에트로 마조타였습니다. 공연 시작 때만 해도 외국인 무용수가 등장했다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세 무용수가 입은 옷 때문이었는데요. 호랑이가 그려진 티셔츠, 한글로 ‘자유인’이라고 쓴 모자, 표범 무늬 레깅스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모습은 너무나 한국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유튜브에 올라온 김보람 안무가의 인터뷰 영상을 보니 무용수들과 함께 풍물시장에 가서 직접 의상을 골랐다고 하네요.‘카타초리’는 김보람 안무가가 만든 단어로 ‘보이지 않는 빛’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김보람 안무가는 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의 음악에 맞춰 선보인 기발한 춤으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는데요.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도 협업해 화제가 됐죠. 아마도 이들 영상만 접했다면 김보람 안무가의 춤이 그저 재미있다고 생각할 겁니다.그러나 김보람 안무가의 현대무용 작업을 보면 그의 춤이 꼭 재미와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타초리’도 그러했습니다. 세 명의 무용수과 보여준 움직임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춤’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박자에 맞춰 바닥에 웅크려 앉았다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고, 한쪽 다리를 폈다 엎드리기도 하고 눕기도 하는 등 독특한 동작을 반복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날치의 장영규 음악감독이 선사한 반복적인 비트의 음악이 묘한 중독성을 자아냈고요.공연을 보면서 김보람 감독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함께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2’에서 선보였던 ‘무교육적 댄스’가 떠올랐습니다. 이 공연에서 김보람 안무가는 “우리가 추는 춤이 말과 글을 뛰어넘는 언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카타초리’에서도 인간의 사소한 몸짓이 춤이자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봉괴 직전의 세상 향한 격렬한 몸부림 ‘캔드 미트’국립현대무용단 ‘웨일스 커넥션’ 중 앤서니 멧세나 안무작 ‘캔드 미트’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2부에서 선보인 앤서니 멧세나의 ‘캔드 미트’도 1부 못지않게 흥미로웠습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무용수들이 무대에 등장해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공연 시간에 임박해 들어오는 관객에게 “빨리 빨리 입장하십니다”라며 군대식으로 말하는 무용수들의 모습이 웃음과 함께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카타초리’와 달리 ‘캔드 미트’에선 8명의 한국인 무용수가 등장해 긴장감 넘치면서도 격렬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제목인 ‘캔드 미트’(canned meat)는 단어 그대로 ‘통조림에 들어간 고기’를 뜻합니다. 앤서니 맷서나 안무가는 이 작품을 “붕괴 직전 상태에 있는 세상에 대한 견해를 탐구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합니다. 무엇으로부터의 붕괴인지 궁금했는데요. 공연을 보면서 그 ‘무엇’이 바로 ‘자본주의’라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습니다.무용수들은 인간을 사람이 아닌 ‘고기’로 취급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저항을 강렬한 몸짓으로 풀어냈습니다. 조명을 활용해 컨베이어 벨트를 연상케 하는 무대 연출, 일만 하다 미쳐가는 현대인의 모습 등 잔혹한 현대사회의 모습이 강렬한 춤으로 표현됐습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남성 무용수가 여성 무용수를 통조림 통에 집어 넣는 듯한 장면이었는데요. 여성 무용수의 팔, 다리가 자유자재로 꺾이는 모습이 경이로웠지만 고기를 다듬는 듯한 효과음이 끔찍하게 다가왔습니다.현대무용을 처음 접한 이들은 항상 이런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이 작품은 어떤 의미일까”라고요. 그러나 정답은 없습니다. 이번 ‘웨일스 커넥션’에서 선보인 두 작품 또한 관객으로 하여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공연을 본 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접한 앤서니 멧세나 안무가의 인터뷰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분이 느끼는 것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정답은 바로 작품을 보고 느낀 여러분만의 생각과 감정이에요.”국립현대무용단 ‘웨일스 커넥션’ 중 앤서니 멧세나 안무작 ‘캔드 미트’의 한 장면. (사진=국립현대무용단)
2023.12.01 I 장병호 기자
SPC·DL그룹의 계속된 중대재해…이정식 “재발방지 엄중 관리”
  • SPC·DL그룹의 계속된 중대재해…이정식 “재발방지 엄중 관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일부 기업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매우 무거운 마음이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뒤는 증인으로 출석한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이해욱 DL 회장.(사진=연합뉴스)이 장관은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SPC그룹과 DL그룹에 대한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과 이해욱 DL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지난해 10월 SPC 계열 평택 SPL 제빵공장에선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도 SPC 계열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장에선 이미 두 차례의 손가락 절단·골절 사고도 일어났다.‘e편한 세상’ 건설사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시공을 맡은 건설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7차례의 사고가 발생, 근로자 8명이 숨졌다. 단일기업으로는 중대재해법 시행 후 최다 발생 기업이다.이 장관은 “정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하고, 다양한 산재 예방 정책을 추진했다”며 “그 결과 사고 사망자 수 감소 등 일정 부분 정책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기업에서 연이어 산재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며 “오늘 청문회를 계기로 산업 현장의 의식과 관행이 획기적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향후 정책의 현장 작동성에 초점을 두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장관은 그러면서 “우선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겠다”며 “노사 스스로 위험 요인을 찾고 개선하도록 위험성 평가 특화 점검을 확대하고, 산업안전보건 법령도 정비해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이 장관은 또 “중대재해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안전보건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위험한 공정은 개선할 수 있도록 대·중소 상생협력 등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 장관은 “오늘 청문회를 통해 기업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재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기울여 현장에서 획기적 변화가 나타나길 바란다”며 “이제는 정책의 현장 안착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3.12.01 I 최정훈 기자
국채금리 상승·유로화 약세에 ‘강달러’…장중 환율, 1306원까지 상승
  • 국채금리 상승·유로화 약세에 ‘강달러’…장중 환율, 1306원까지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6원 이상 급등해 장중 1306원까지 올랐다. 그간 하락세를 지속하던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유로화 약세에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자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달러화 강세 전환에 환율 16원↑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0.0원)보다 15.7원 오른 1305.7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만에 환율이 다시 1300원 위로 오른 것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0원 오른 13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했다. 오전 11시쯤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더니 환율은 1306원까지 올랐다. 간밤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해 전년대비 2.4% 상승에 그쳤고,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년대비 3.6% 상승으로 10월 4%대보다 크게 둔화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오자 유로화는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매파적 기조를 보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인하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현재 금리는 좋은 위치에 있어 보인다”고 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한참 동안 제약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며 섣부른 인하 기대를 차단했다.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상승한 4.33%에, 2년물 금리는 3bp 상승한 4.68%에 거래를 마쳤다.유로화 약세와 미 국채 금리 반등에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유로화 비중이 큰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저녁 10시 45분 기준 103.3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2에서 103으로 급격히 오른 것이다. 장 초반보다는 소폭 내렸다. 이날 오전 장중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민간기업들이 내다본 제조업 경기전망 격인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0.7포인트로 10월 대비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달 만에 50포인트 선을 회복함과 동시에 최근 3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다시 7.14위안으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인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이 수치는 전달의 3.7%에서 둔화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확대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5%를 기록했다. 내년 5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2%에 달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팔고 있다.수급적으로는 월말 이월 네고(달러 매도)가 우위다. 국내은행 딜러는 “그간 미 국채 금리 하락이 크다 보니 되돌림이 나오면서 환율 하락 랠리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면서 “모처럼 환율이 오른 만큼 1300원에서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누르고 있다”고 말했다.◇오후 환율 급등 제한적…‘금리인하’ 기대 지속오후 환율은 급등세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 다음주 미국 11월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오후에 1300원 위로 급격하게 올라가기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고 1300원 아래로 빠지는 쪽이 우세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앞서 너무나 쎈 고용시장을 봐왔기 때문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강한 고용이 나오지 않는 이상 금리인하 기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2일 새벽 1시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애틀란타에서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물가 둔화에 승리 선언은 힘들다며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파월의 메시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23.12.01 I 이정윤 기자
영하권 한파에도 탈북민 취업 열기 ‘후끈’...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 [르포]영하권 한파에도 탈북민 취업 열기 ‘후끈’...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초봉이 생각보다 높아서 관심이 갑니다.”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북한이탈주민 박영철(32)씨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일자리 박람회’에서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국에 온지 20년이 됐다는 박 씨는 “의류회사 부스를 방문해서 상담했고, 다음주에 정식으로 인터뷰를 보기로 했다”며 “좀 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있으면 취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박람회 장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전국 하나센터와 하나원 교육생, 대안학교 학생 등 2000여명이 넘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통일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남북하나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hy(에이치와이), 풀무원푸드 앤 컬쳐, 유니에스, 스위스포트코리아, 대두식품, 더기반 등 141개 기업과 정부기관, 공공기관이 참석했다.한국에 온 지 10년이 넘었다는 북한이탈주민 30대여성 A씨는 풀무원푸드 앤 컬쳐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그는 “풀무원은 김포공항 푸드코트 등에서 일하는 업무인데 몸을 써야 하는일이라서 고민이 된다”며 “피부관리, 네일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이탈주민 구직자들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탈북민 직업대안학교인 해솔직업사관학교의 학생들 수십명도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춘천에서 박람회에 참석했다. 곽재용 학생담당 교사는 “어머니는 탈북민이고, 아버지는 중국인 3국출생 학생들이 주로 왔다”며 “이 친구들은 중국에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한국에서 자격증 등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에 어떤 직업군이 있는지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식품 유통기업 hy의 인사담당자는 “프레시 매니저 채용을 위해서 참가했다”며 “오랫동안 일하고 계신 탈북민 분들이 계시니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자동차 부품기업인 삼보오토의 인사담당자는 “대표님이 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이 좋아서 5명가량 채용을 목표로 한다”며 “외국인보다 소통이 잘되는 것이 탈북민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북한이탈주민 구직자들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 농업회사법인 더기반의 부스에 몰려있다(사진=윤정훈 기자)더기반의 인사담당자는 “농업회사법인에 취직하여 전반적인 농업기술 등을 배우고 농기계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나중에 개별적으로 영농 창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탈북민들도 서울 인근 직장을 원하시다보니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탈북민 취업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문제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일자리를 통해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갖게되면 우리 사회 발전과 통일준비에도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탈주민 취업 박람회에 보낸 화환이 입구에 전시돼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2023.12.01 I 윤정훈 기자
캐나다 CEO들·카탈루냐 주지사도 네이버1784 방문…첨단기술 탐방
  • 캐나다 CEO들·카탈루냐 주지사도 네이버1784 방문…첨단기술 탐방
  • 캐나다 기술 산업 이끄는 CEO 사절단이 지난달 3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캐나다 기술 산업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이 지난달 30일 첨단기술의 집합체이자 미래형 친환경 공간인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캐나다 IT·클린테크·헬스테크 분야 여성 CEO로 구성된 사절단과 APF 캐나다·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 일행은 아시아 지역과 캐나다 간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방한 중, 첨단 기술 접목 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했다.캐나다 여성 CEO 사절단 일행은 수력·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사옥 네이버 1784 곳곳에 적용된 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CEO 사절단은 사내 부속의원인 네이버케어(NAVER CARE)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헬스 케어 기술을 비롯한 AI 기술력과 사우디 시장 진출을 비롯한 네이버의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도 관심을 표했다.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같은 날 이화여대에서 APF 캐나다가 주최한 ‘2023 대한민국·태국 캐나다 여성 경제사절단 서울 심포지엄’에 참석해 타마라 모휘니(Tamara Mawhinney) 주한 캐나다 대사와 차세대 IT 리더십에 관한 대담을 진행했다. 독립 비영리단체인 APF 캐나다(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는 아시아와 캐나다 사이의 국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도 같은날 팀네이버의 기술이 집약된 네이버 1784에 방문해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페레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 일행이 지난달 30일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 (사진=네이버)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는 ICT 산업을 카탈루냐 주의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는 등 첨단 디지털 기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페레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오리올 알코바 산업국 국장 등 카탈루냐 주요 관계자가 ‘테크 컨버전스 빌딩’ 1784에 방문해 AI, 디지털 트윈,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네이버와 카탈루냐 정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X’와 디지털 트윈 제작 솔루션인 ‘어라이크(ALIKE)’ 등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력 및 카탈루냐의 디지털·컨텐츠 산업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장관,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장관 등 중동 주요국 정부 관계자가 올해 네이버 1784를 방문해 기술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중동,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팀네이버의 기술 역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써클차트' 운영 음콘협 "음원 사재기 관련 유의미한 제보 받아"
  • '써클차트' 운영 음콘협 "음원 사재기 관련 유의미한 제보 받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가 “최근 음원 사재기 정황에 대한 유의미한 제보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음콘협은 “국내 일부 음악서비스 사업자도 해당 제보를 받았다”면서 “증거자료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사재기 행위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자료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이용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음원 사재기는 특정 인원이 특정 가수의 음원을 반복해서 재생 혹은 구매해 음원 관련 기록 자료들을 조작하는 불법행위를 뜻한다. 2010년대부터 관련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실체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음콘협은 이번 제보를 통해 제출된 증거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음콘협 최광호 사무총장은 “써클차트는 국내 음악방송 및 각종 시상식 선정 기준의 근간이 된다. 차트 운영 측면뿐만 아니라 K팝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므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었던 음원 사재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체를 밝히고 K팝 산업이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01 I 김현식 기자
멜론뮤직어워드, 내일 개최…역대급 레전드 무대 펼친다
  • 멜론뮤직어워드, 내일 개최…역대급 레전드 무대 펼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MMA2023(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을 오는 2일 대한민국 최초의 K-POP 전문 아레나인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MMA2023은 본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멜론과 웨이브(Wavve) 등을 통해 레드카펫 현장을 생중계한다.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와 야부키 나코가 공동 MC로 나서 MMA2023 무대에 오르는 화려한 라인업의 가수들은 물론이고 대세 배우와 톱 모델, 인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시상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본 공연에서는 올해 멜론차트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총 13팀의 초특급 라인업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무대가 이어진다. 우선 NCT 드림은 팬들의 최애곡으로 꼽히는 ‘Poison (모래성)’ 퍼포먼스를 MMA2023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에스파는 MMA에 첫 출격하는 만큼 멤버끼리의 페어 안무로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며, 지난해 4관왕의 위용을 떨친 IVE (아이브)는 고대 신화에서 착안한 콘셉트의 무대를 통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뉴진스는 2nd EP ‘겟업’ 전 트랙을 퍼포먼스로 펼친다. ‘슈퍼샤이’, ‘ETA’ 등의 히트곡들의 퍼포먼스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호응이 터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스테이씨는 청량한 매력 뿐만 아니라 서프라이즈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라 궁금증을 높이고 있으며, 이영지는 ‘MZ 문화대통령’다운 힙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2023년을 대표하는 신예들의 ‘팬심 저격’ 무대도 관전 포인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그 동안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들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 가득한 무대를 제로베이스원은 중세 기사단을 연상케 하는 컨셉츄얼한 퍼포먼스를 펼친다.이어 라이즈는 MMA2023에서 자신들의 성장사를 기록한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팜므파탈 카리스마 퍼포먼스로 MMA2023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마세(imase)는 각종 숏폼을 뜨겁게 달궜던 ‘NIGHT DANCER’의 국내방송 첫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실리카겔은 새롭고 용감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록 밴드답게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샤이니는 15년 활동 역사를 함축시킨 영화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MMA2023을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채운다.이처럼 역대급 아티스트들이 MMA2023에 대거 출연하는 만큼 올해 신설된 밀리언스 TOP10을 비롯해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신인 등 주요상을 비롯한 다채로운 부문별 수상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글로벌 K-POP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유지태의 소신…"작은 행동, 한국 영화계에 좋은 씨앗될 것"
  • 유지태의 소신…"작은 행동, 한국 영화계에 좋은 씨앗될 것" [인터뷰③]
  • 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나 유명인들이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일을 했을 때, 그게 또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은 못하는 일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럼 나름의 자경단이 되는 거죠.”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비질란테’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유지태가 배우이자 영화인으로서의 소신을 전했다.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극중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수대 수사팀장 조헌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극중 조헌은 사적인 복수, 단죄를 범죄라고 생각해 비질란테와 대립하는 인물이다. 유지태는 “사적인 단죄는 범죄죠”라고 말하면서도 모두가 나름대로의 자경단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유지태는 “배우라는 직업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다. 배우나 유명인들이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좋은 일을 했을 때, 그게 정치인들이나 공직자들이 할 수 없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럼 나름의 자경단이 되는 거다”라고 전했다.그는 “저는 주변에 어른의 모습으로 있는 분들이 나름의 자경단이라고 생각한다. 시스템 속 부조리나 불합리나 모호함들을 인내하면서 작지만 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자경단의 모습으로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작더라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는 유지태는 실제로 오랜시간 꾸준히 독립영화를 후원하고 있다. 그는 “제가 한국 영화를 25~26년 해왔지 않나. 시스템을 파악하게 됐다. 제가 출연했던 영화는 500~600개관의 극장을 잡을 수 있는데 제가 연출한 영화는 극장에 걸리기 어렵다. 극장 배급 시스템은 어떤 형태를 띄고 있나. 어떤 정책을 추구하고 있는가. 한국은 산업이다. 문화가 아니라 산업으로 접근하고 있다. 배급 시스템을 기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형태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국 영화의 경쟁력은 작가·감독에게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영화학 강의를 듣는 듯했다. 유지태는 “‘올드보이’나 ‘기생충’이라는 작품이 할리우드의 B급 영화보다 못한 제작비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카데미를 석권하고 칸에 가지 않나. 이렇게 경쟁력 있는 작가가 양성이 되어야 하는데 시스템이 이래서 소중한 가치나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표현을 못하게 된 거다. 그럼 시위를 해야 할 것이냐. 국회에 갈 것이냐. 그렇게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이 방식이 훨씬 유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어 “저 같은 유명인이 이런 순진한 생각을 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주고, 다른 배우도 ‘이런 것도 있었네’, ‘어렵지 않네’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좋은 씨앗이 심어지는 거다. 그러면 어떤 사회운동 같은 게 만들어지는 거다. 제가 없어도 누군가는 독립영화를 지원하게 되는 시스템이 된다. 저는 그걸 소원하고 있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생각이 모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10~20년 뒤에는 변화의 흐름이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유지태는 최근 ‘종이의 집’에 이어 ‘비질란테’까지 OTT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왔다. 유지태는 “OTT가 영화의 변화 과정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OTT의 외형 확장이 산업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본다. 기업적인 방식의 드라마나 콘텐츠들이 지역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글로벌하게 입체적으로, 콘텐츠로 경쟁할 수 있는 시대가 됐고 그런 산업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비질란테' 유지태 "20kg 증량, 100kg 만들어…사람들이 쳐다봐"
  • '비질란테' 유지태 "20kg 증량, 100kg 만들어…사람들이 쳐다봐" [인터뷰②]
  • 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스크 쓰고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더라고요.(웃음)”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비질란테’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유지태가 20kg 증량 비하인드를 전했다.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극중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수대 수사팀장 조헌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원작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유지태는 “인기 있는 웹툰은 휘발성, 즉흥성에 기인한다. ‘비질란테’는 적합한 웹툰이라고 생각했다. 웹툰 원작을 보시면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며 “해보지 않으면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작가님이 실제로 (액션을) 배우면서 웹툰을 그려나갔다고 하더라. 그 기술을 잘 알아야만 묘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차별점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비질란테’는 액션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단 감정적인 부분, 드라마적인 서사를 많이 담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유지태가 그려낸 조헌은 그야말로 위협적인 캐릭터였다. 독보적인 피지컬과 존재감,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조헌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을까. 유지태는 “‘힘캐’(힘 캐릭터)라고 해야 할까.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힘을 잘 쓸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전투력을 놓고 보면 ‘근돼’(근육돼지)가 전투력이 높을 때가 많다. 저는 크로스핏 방식으로 운동을 해왔던 사람이어서 ‘겉모습이 이렇게 보이는 게 맞을까? 현실적으로 가는 게 맞을까?’ 했다. 현실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작품을 위해 20kg을 증량했다는 유지태는 “운동 방식을 보디빌딩 방식과 크로스핏 방식을 섞어서 외형을 만들려고 했었다. 외형도 외형이지만 정신적인 부분, 연기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건강적인 면에서는 빼는 게 좋은데 20kg를 갑자기 증량하게 되면 건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영양 불균형이 생긴다.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보디빌딩과 크로스핏 방식을 병행했다”며 “2~3개월만에 기존에 84~85kg 정도에서 100kg 이상으로 만들다 보니까 몸에 부담이 많이 갔다”고 전했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비하인드도 전했다. 몸이 불어나는 게 느껴졌다는 유지태는 “옷을 갈아입을 때도 힘들더라. 마스크 쓰고 걸어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보기도 하고 위협감을 주는 몸이 됐던 것 같다. 날렵한 액션을 소화하기 어려워서 몸의 변화를 체크하면서 운동으로 커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유지태는 작품 이후 다시 감량 중이라면서도 “시즌2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얘기가 조금씩 나오고 있어서 시즌1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다른 모습의 디테일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비질란테’는 그에게 어떤 의미로 남을지 묻자 유지태는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작품을 해야겠지만 제가 딱 그 중간에 있는 것 같다. 배우로서 저를 기억해주시는 캐릭터가 있고 이런 상태에서 또 다른 호응을 얻는 캐릭터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조헌 같은 경우엔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든 것 같아서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비질란테' 유지태 "남주혁, 군대 가 아쉬워…면회 갈 것"
  • '비질란테' 유지태 "남주혁, 군대 가 아쉬워…면회 갈 것" [인터뷰①]
  • 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남주혁 씨를 처음 봤을 때 ‘큰일 났다’ 싶었어요.”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비질란테’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유지태가 남주혁과의 연기 호흡을 전했다.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 극중 유지태는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광수대 수사팀장 조헌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날 유지태는 “이번 작품 너무 재밌었고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된다. 시즌2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게 제일 기분 좋은 반응이었다. 한 팀이 이뤄졌는데 이 팀 그대로 다음 작품을 하는 게 작업하는 동료로서 가장 소원하는 게 아닌가 싶다. 뭉쳐야 산다”라며 공개 이후 소감을 전했다.시즌2를 언급한 유지태는 “처음 ‘비질란테’ 제안을 받았을 때 그런 얘기가 있었다. 현실적으로 가능해지려면 ‘비질란테’가 돌풍적인 좋은 반응을 만들어야 하는 거니까 돌풍 흥행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웃어보였다.결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다들 시즌2 외치고 있으니까. (웃음) 시즌2가 되지 않아도 제가 이 작품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5부 엔딩, 조헌의 가치관과 김지용의 가치관이 부딪히는 장면”이라고 덧붙였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비질란테 남주혁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유지태는 “주혁이가 많은 칭찬도 받고 주목도 받았으면 좋겠는데 군대에 있으니까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면회를 갈 계획을 잡고 있다. 뭉쳐서 한 번 가자고 했다. 회식을 한 번 했었는데 뭉칠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또 남주혁의 첫인상도 전했다. 유지태는 “원작에서는 김지용이 왜소한 체격이다. 남주혁 씨가 키가 저랑 비슷하고 운동도 좋아한다. ‘비질란테’ 하면서 근육 운동을 많이 했다고 해서 사실 처음 봤을 때 놀랐다. 완성된 비질란테의 모습을 보니까 조헌이 압도적으로 피지컬이 좋아보여야 하는데 어떻게 소화를 할 지 ‘큰일 났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증량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또 남주혁 씨가 멋있더라. ‘해외 팬들을 조금 더 유입할 수 있겠구나’ 했다. 투샷이 멋있어 보이더라. 해외 다크 히어로들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유지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유지태는 한국형 히어로 ‘비질란테’를 설명하며 “다크 히어로라고 하면 마블이나 공중에 떠있는 현실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떠올릴 수 있는데 사람들이 ‘조커’를 좋아하는 이유는 현실적이고 저 사람의 내면을 느낄 수 있어서 아니겠나. ‘비질란테’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공감을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비질란테’를 중심으로 여러 속편이 만들어진다면 재밌는 캐릭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상업적인 면과 현실적인 면을 고루 갖춘 시리즈기 때문에 속편이나 후속편, 인물의 프리퀄 등 모든 게 다 가능한 시리즈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엑세스바이오, 자회사 폐렴 키트...식약처 수출허가·美 FDA등록 예정 ‘강세’
  • [특징주]엑세스바이오, 자회사 폐렴 키트...식약처 수출허가·美 FDA등록 예정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의 주가가 강세다. 전 세계적으로 폐렴이 유행하면서 자회사 웰스바이오의 12종 폐렴 동시 진단 키트의 식약처 수출 허가 획득과 미국 FDA 품목 등록 추진 사실이 부각된 영향으로 보인다.1일 12시 30분 엑세스바이오는 전일 보다 6.74% 오른 919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9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폐렴 등 호흡기 질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어린이 폐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중국 발병 이후 유럽에서 소아 폐렴 사례가 급증했으며 알 수 없는 어린이 폐렴사례의 급증으로 중국 병원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엑세스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지난해 7월 독자개발한 폐렴 12종 동시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해당 진단키트에 대해 향후 FDA 등록을 마친 뒤 모기업 엑세스바이오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한다고 밝혔다.
2023.12.01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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