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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3분기 부진…“내년 하반기부터 회복”(종합)
  • HD현대건설기계, 3분기 부진…“내년 하반기부터 회복”(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고금리와 세계 건설 시장 침체로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내년에도 건설기계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단기간 수요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목표다.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현장에 공급된 HD현대건설기계 40톤급 굴착기(HX400A).(사진=HD현대건설기계)HD현대건설기계(267270)는 2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816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인도, 브라질 등에서 시장의 수요 증가와 현지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판매 성장을 기록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건설기계 판매 감소와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경기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장비 수요가 줄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 감소했다. 다만, 리테일 프로모션 등 영업력 강화 노력이 효과를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수요 감소 폭 대비 낮은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인도 시장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기조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브라질 시장은 소형 장비 라인업 확대 효과로 판매가 늘어나 두 시장의 합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인도와 브라질은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장비의 판매 비중을 높이며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희준 HD현대건설기계 영업부문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브라질 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선구매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가 절감 효과와 더불어 수익성 높은 현지 생산 장비 판매 증가로 높은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신흥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고 경기둔화로 인해 고객들의 구매력 회복이 지연되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이익.(자료=HD현대건설기계)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자금 흐름이 증가하면서 판매가 점차 개선될 것이란 기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수도 이전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소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내년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와 전체적으로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송 전무는 “북미와 유럽 지역은 올해 대비 약간 감소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는 5% 이내의 상승, 브라질은 5~7% 감소, 직수출 지역은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 현지 맞춤형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주요 고객 위주의 영업활동을 진행하는 등 신흥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확대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지 맞춤형 제품 공급, 프로모션 등의 노력으로 점유율을 확대 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시장 반등 상황에서 보다 나은 실적 개선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10.23 I 김은경 기자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성장 콘텐츠 ‘함선 전술’ 업데이트
  • 조이시티, ‘캐리비안의 해적’ 성장 콘텐츠 ‘함선 전술’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조이시티(067000)는 모바일 전략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에서 성장 콘텐츠 ‘함선 전술’와 신규 항해사 ‘알린타(불)’을 업데이트 하고, 전 서버 최강 제국을 가리는 ‘제국 침공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조이시티)먼저 함선 전술은 기존 함선에 스킬을 부여해 함선마다 눈에 보이거나 체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함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각종 능력치의 조합으로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또 신규 5티어 항해사 알린타(불)은 적의 쿨타임을 증가시켜 스킬 사용에 제한을 주거나 아군 쿨타임을 감소 시켜 강력한 스킬을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항해사다.제국 침공 토너먼트는 적의 서버로 이동해 영토를 침략하고 약탈하거나 자신의 서버로 넘어온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서버 단위 이용자간대결(PVP) 콘텐츠다. 대전은 16강부터 치러지며 최종 승리 서버에는 침공전 영지 스킨이 보상으로 주어진다.이밖에도 이용자 편의 및 보상 개편이 이뤄졌다. 연맹원을 도울 수 있는 자동 집결 기능이 추가됐으며, PVP 콘텐츠 ‘죽음의 바다’ 보상이 개선돼 중하위권 이용자가 얻는 혜택이 더욱 늘어났다.
2024.10.23 I 김가은 기자
"시니어 성공 노후 비결 한 곳에"...하나금융, 하나 더 넥스트 출범
  • "시니어 성공 노후 비결 한 곳에"...하나금융, 하나 더 넥스트 출범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특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신규 브랜드 하다 더 넥스트는 ‘시니어들이 살아온 특별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앞으로 살아갈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한 응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넥스트(NEXT)라는 표현에는 ‘New’, ‘Energetic’, ‘eXtraordinary’, ‘Timeless’ 가치가 내포돼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브랜드 출범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위한 전문 서비스 채널인 ‘하나 더 넥스트 라운지’ 1호점을 개점했다.라운지에서는 △은퇴 필요자금 분석 및 미래 자산 포트폴리오 설계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스마트한 자산 이전 준비 △건강관리 및 비금융 시니어 특화 콘텐츠 등 시니어 전문가가 제안하는 성공적인 노후 준비 솔루션을 제공 받을 수 있다.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을지로금융센터에 마련됐으며, 전문 상담 인력 매니저가 상주해 있다. 매니저는 하나은행 내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투자상품 및 연금 특화 포트폴리오 설계에 대한 연수를 수료한 시니어 전문가들로 구성됐다.하나금융그룹은 이와 함께 시니어 세대의 라이프사이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하나은행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상품인 TDF를 활용한 ‘TDF 신탁’을 출시할 예정이다. 분할인출 기능을 더한 이 신탁은 은퇴 후 소득절벽이 발생하는 시기에 연금처럼 현금흐름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래 현금흐름 확보를 위한 하나자산운용의 월 지급식 ETF 상품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하나손해보험의 치매 간병보험 등이 하나 더 넥스트 주요 상품으로 출시된다.시니어 세대를 위한 보다 심도 있는 자산관리는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조직이 담당하게 된다. 하나은행의 WM컨설팅센터 및 리빙트러스트센터 전문가들과 하나증권의 리서치, IB 등 전문 인력 6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은 자산운용, 해외투자, 절세 및 가업승계 등 밀착형 상담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족 단위 관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더 넥스트 브랜드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전사적 지원과 관계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의장으로 그룹사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로 구성된 하나 더 넥스트 협의체를 구성한 것도 이런 차원에서다.협의체 산하에는 하나은행 등 관계사 임직원으로 조직된 시니어전문TFT를 별도로 꾸려 관계사 간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100년행복연구센터’를 신설해 부동산, 연금, 세무, 요양 등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아울러 시니어 건강관리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주간보호센터, 프리미엄 요양시설 및 실버주택 사업도 진행한다. 향후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시니어 세대의 웰 리빙(Well-living)을 넘어 웰 에이징(Well-aging)과 웰 다잉(Well-dying)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으로 준비하는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 등 비금융 분야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케어 전반에서 새로운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며 “시니어 세대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3 I 심영주 기자
개문발차 앞둔 여야의정 협의체…의료개혁 힘 받을까
  • 개문발차 앞둔 여야의정 협의체…의료개혁 힘 받을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의료개혁을 논의할 여야의정(與野醫政) 협의체에 참여하는 의료계 단체가 점점 늘고 있다. 여야의정 협의체 개문발차를 위한 동력은 얻었지만 대한의사협회나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게 정부 고민이다.서울 시내 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을 환자가 지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4일 저녁 회의를 열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체에 참여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된 걸로 전해졌다. 전날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 의료계가 잇달아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하면서 협의체 가동을 위한 필요조건은 충족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기관을 통해 의료계 의견을 잘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집단행동을 주도하고 있는 전공의 단체나, 유일한 법정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는 여전히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선을 긋고 있다는 점이다. 두 단체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공백을 완전히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지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처럼 허망하지는 않아야 할 것”이라고 썼다. 여기에 야당도 의협이나 대전협 없는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소극적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오겠다는 단체가 생겨서 (협의체가) 출발은 할 수 있게 됐는데 중요한 단체들이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당정은 조만간 국민의힘 주도로 구체적인 여야의정 협의체 운영방식을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한편 장기적인 의료인력 수급을 논의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산하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 가동은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료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의료계에 추계위원회 위원 13명 중 7명 추천권을 줬지만 아직 의료계가 한 명도 추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계속 문을 열어 놓고 추천해달라고 하는 상황”이라며 “추천을 안 하면 우리끼리 가겠다는 게 (추계위원회) 취지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추천을 요청하면서 계속 의사를 묻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3 I 박종화 기자
삼성전자, 나흘만에 올랐지만…외국인은 31거래일째 팔았다
  • 삼성전자, 나흘만에 올랐지만…외국인은 31거래일째 팔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장 중 6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31거래일 연속 순매도는 이어졌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3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43%) 올라 5만 9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SK하이닉스(000660)가 4.37%, 한미반도체도 2.73%씩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장 중 한 때 6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물론 막판 상승분을 내주며 5만원대로 다시 물러섰지만, 끝없이 추락하는 모습이 이제 끝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여당이 이날 반도체 특별법안에 합의하고, 2025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10% 반등할 것이란 예상치가 나왔다”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함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삼성전자는 이달 들어서만 3.90% 내렸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2.26% 상승했고 코스피 지수 역시 0.24% 오르는데도 뒷걸음질을 친 것이다.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붐 속에서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된데다 3분기 어닝쇼크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9조 1000억원으로 공시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예상 평균치) 10조 7717억원을 15.52%나 밑도는 수치였다. 다만 주가가 급락하며 5만원대까지 내려가자 시장에서는 ‘가격 매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파운드리 대형 수주와 기술경쟁력 제고, 주요 고객사(엔비디아)에 5세대 HBM 공급 본격화가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까지 내려간 만큼, 저점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지난 9월 3일부터 3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는데 이날도 512억원의 물량을 내놓았다. 외국인이 31거래일간 판 물량은 11조 9596억원에 이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구체적인 3분기 실적을 내놓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0.23 I 김인경 기자
오데어, '메디컬 디바이스 라인 3종' 론칭… 할인 혜택 제공
  • 오데어, '메디컬 디바이스 라인 3종' 론칭… 할인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엘엔티이의 브랜드 오데어(ODEAR)는 첫 메디컬 라인인 ‘메디컬 디바이스(MD) 라인 3종’을 론칭했다고 밝혔다.지난 10월 21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기획전은 오데어 MD라인의 메디컬 스킨베리어 크림, 메디컬 인텐시브 마스크, 메디컬 스킨베리어 스프레이 3종을 선보이는 자리다.MD라인 3종 구매 시 26%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실버 쇼핑백을 증정한다. 또한, 메디컬 스킨베리어 크림 단품 구매 시 한 개는 10%, 두 개는 20%, 네 개는 3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동일한 할인율이 메디컬 인텐시브 마스크와 스킨베리어 스프레이에도 적용된다.‘메디컬 스킨베리어 크림’은 손상된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습윤 환경을 조성해 지속적인 보습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고보습 효과가 있어 건조한 피부에 적합하다. ‘메디컬 스킨베리어 스프레이’는 빠른 수분 흡수와 저자극 성분을 특징으로 하며, 항염 효과가 있는 어성초 추출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메디컬 인텐시브 마스크’는 국내 최초로 붙이는 의료기기로, 전신에 사용할 수 있는 사각 시트 형태의 마스크팩이다.오데어 관계자는 “‘메디컬 디바이스(MD) 라인 3종’은 고기능성이지만, 일반 화장품처럼 데일리하게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온라인 선론칭과 기획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오데어 MD라인의 온라인 기획전은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SSG에서 진행된다.
2024.10.23 I 이윤정 기자
'OLED 집중' LGD, 적자 감소…비용 효율화로 흑전 노린다(종합)
  • 'OLED 집중' LGD, 적자 감소…비용 효율화로 흑전 노린다(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김응열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LG디스플레이(034220)가 적자 폭을 줄이며 흑자 전환 기대감을 키웠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기기의 수요 회복은 여전히 더딘 와중에 인력 효율화, 중국 공장 매각 등을 통한 운영 효율화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방침이다.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사진=LG디스플레이)◇ 아이폰 효과 ‘매출 증가’…“IT 시장 수요 지연”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6조8213억원,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뛰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6621억원에서 806억원으로 5815억원 줄었다.LG디스플레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매출 7조2663억원, 영업손실 963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시장에선 한때 3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희망퇴직 등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매출은 모바일용 등 소형 제품군의 출하가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거뒀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16에 OLED 패널 공급을 전년보다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처음으로 애플의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에 공급하는 OLED 패널의 경우 3분기 수요 부진 여파로 판매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콘퍼런스 콜에서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하며 IT 기기 전반에서 수요가 지연되고 있고 특히 하이엔드 제품에서 판매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초 목표한 출하 계획에 일부 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IT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판단하기엔 불확실성이 높다”며 “자사가 집중하는 B2B(기업간 거래) 하이엔드 제품 수요의 변화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LG디스플레이)◇ 일회성 비용 반영…中 공장 매각 내년 마무리LG디스플레이는 희망퇴직을 통한 원가 절감 활동과 더불어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실적엔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향후 적자를 대폭 축소할 전망이다. 김성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사업 성과는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의미 있게 개선됐다”며 “3분기 실적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은 1000억 중반 이상 규모로 금년에 진행된 인력 효율화를 통해 연간 약 1000억원 이상 인건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광저우 대형 LCD 공장 매각은 내년 1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광저우 공장 지분을 중국 2위 패널 업체인 CSOT(차이나스타)에 108억위안(약 2조300억원)으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기업 결합과 관련해 7개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어 정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김 CFO는 “공시한 금액보다 정산금액이 줄어드는 내용은 절대 아니다”라며 “내년 1분기에 정산하는 대상 자산은 부채, 운전자본, 차입금 등으로 작년 12월 말 기준 금액과 내년 종결 시점의 차액만 정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영업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종결 시 변동 금액이 있을 수 있어 나중에 기회를 마련해서 정산이 종료된 후에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조민정 기자
'조립식 가족' 황인엽X정채연, 미묘한 분위기…깜짝 포옹
  • '조립식 가족' 황인엽X정채연, 미묘한 분위기…깜짝 포옹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조립식 가족’ 황인엽과 정채연의 키스 3초 전 모습이 포착됐다.23일 방송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베이스스토리, SLL)에선 김산하(황인엽 분)와 윤주원(정채연 분)이 얼떨결에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김산하와 윤주원은 10년 전 해동시 오륜 맨션의 이웃사촌으로 연을 맺은 이후로 쭉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가족이 됐다. 특히 어린 시절 오빠가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윤주원은 윗집으로 이사 온 김산하를 친오빠처럼 따르며 지금도 그를 향한 레이더를 곤두세우는 ‘오빠 바라기’로 성장했다.김산하 역시 무심한 척 굴어도 윤주원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깊은 우애를 표시해왔다. 학교 연못에 빠진 윤주원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와 체육복을 내미는 것은 물론 그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손을 내미는 김산하의 모습에선 동생을 보살피는 큰 오빠의 책임감이 전해지기도 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애 좋은 남매 그 자체였던 김산하와 윤주원이 바짝 밀착한 현장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 가까워진 두 사람의 간격이 보는 이들의 숨마저도 멈추게 만든다.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에 놀라 그대로 굳어버린 김산하, 윤주원에게서 이제껏 느껴본 적 없는 어색함이 감돌아 흥미진진함을 더한다.10년 간 가족처럼 지내온 김산하와 윤주원 사이 관계 변화가 예고돼 궁금증을 안긴다. 무엇보다 김산하는 윤주원에게 ‘우리 가족 아니야’란 말로 선을 그었을 뿐만 아니라 그녀가 러브레터를 받자 묘하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던 터. 윤주원을 향한 김산하의 태도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진다.‘조립식 가족’은 23일 오후 8시 50분 5, 6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2024.10.23 I 최희재 기자
엔비디아 "카카오 AI 전환 지원…데이터센터도 협업"
  • 엔비디아 "카카오 AI 전환 지원…데이터센터도 협업"
  •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부사장은 23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2024 컨퍼런스에 특별연사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출처: 카카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타이 맥커처 엔비디아 수석부사장은 23일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커처 부사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이틀째 이프카카오(ifkakao)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 특별연사로 참석해 “엔비디아는 카카오가 AI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의 추론 마이크로서비스(NIM) 도입과 관련해 카카오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NIM은 AI모델의 추론 작업을 독립적인 서비스로 제공해 확장성, 유연성을 높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다. 멕커처 부사장은 “카카오와의 기술 협력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앱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며 “현재 카카오는 내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고 AI서비스와 모델 개발 등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AI 소프트웨어의 학습과 개선, 데이터 처리 등을 위해 데이터센터 관련 협업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 ‘GH200’도 사용하고 있다. 맥커처 부사장은 “AI 기술 개발과 보급을 가속화해 한국과 전 세계 AI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양사는 AI생태계의 공동 구축, 혁신적인 AI서비스 개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3 I 최정희 기자
KB운용, 디딤펀드 출시…"연기금 운용전략 활용"
  • KB운용, 디딤펀드 출시…"연기금 운용전략 활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자산운용이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KB디딤펀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KB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디딤펀드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를 소개했다.해당 펀드는 글로벌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며, 시황에 따라 30~50% 범위 내에서 글로벌 주식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다양한 글로벌 지역, 섹터, 스타일, 테마 등에 분산투자해 급변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유동성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류범준 KB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은 “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다양한 국내외 대표시장 지수를 추종해 광범위한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연기금 등의 분산투자 운용방식과 유사한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연금 투자자들에게 필수적인 안정적 성과를 내는데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KB 디딤다이나믹 자산배분펀드는 퇴직연금 계좌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전북은행,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2024.10.23 I 이용성 기자
해리스 "트럼프 개표 완료 전 승리선언 가능성 대비"
  • 해리스 "트럼프 개표 완료 전 승리선언 가능성 대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개표가 완료되기 전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사진=게티이미지)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개표 완료 전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선거일 밤과 그 다음 날에 대처할 것이며 우리는 자원과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전복하려 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지만 자신은 그를 먼저 이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되돌리려 한 사람이며, 폭력적인 폭도들을 선동해 미국 국회의사당을 공격하게 한 사람들의 의지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으며, 140명의 법 집행관이 공격을 받았고 일부는 사망했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인증을 막으려 했던 1월6일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을 다시금 상기시킨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미국 국민은 미국의 미래에 대한 매우 심각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개월 동안 증거 없이 선거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조작되었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지지자들에게 “조작하기에는 너무 큰 차이로 이겨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여러 기관과 사람들을 지목해 왔다. NBC는 전문가들을 인용 “트럼프가 지금 의혹의 씨앗을 뿌리려는 시도는 선거 후 며칠 동안 선거가 무효라고 주장, 선거 후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권력을 장악하려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거친 독설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남부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에서 가진 유세 연설에서 “그녀(해리스)는 자고 있다. 오늘 하루를 쉬었다. 전혀 에너지가 없다. 게으르다”고 꼬집었다.이어 “이제 (대선일까지) 14일 남았는데 우리는 안 쉰다.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큰일 난다”며 “오늘 들었는데 해리스는 내일 하루를 더 쉰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유권자를 상대로 한 유세에 나서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그러나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NBC 방송 인터뷰에 이어 히스패닉계 유권자를 겨냥한 스페인어 방송 텔레문도와 인터뷰를 진행다. 23일에는 CNN 방송의 타운홀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2024.10.23 I 양지윤 기자
한-알제리, 18년 만에 '경제공동위' 재개키로
  • 한-알제리, 18년 만에 '경제공동위' 재개키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과 알제리가 18년 만에 경제공동위원회를 재개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안덕근 장관과 브라힘 부갈리(Brahim BOUGHALI) 알제리 하원의장의 면담에서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2003년 부테플리카(Bouteflika) 알제리 대통령의 방한 이후 알제리 측 최고위급 인사의 방문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특히 아프리카 내 한국의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알제리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관련 후속 조치를 위한 고위급 교류라는 점에서 적지않은 의미를 갖는다. 이날 면담에서 안 장관은 최근 강화된 알제리정부의 수입규제조치 완화를 요청하며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제안했다.부갈리 하원의장은 “한국은 첨단 기술력과 발전 노하우를, 알제리는 풍부한 인구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파트너로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가장 시급한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17년간 중단됐던 공동위원회를 신속히 재개해 알제리의 산업다변화 정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에 안 장관은 “경제공동위의 재개를 환영한다”며 “우리측의 내실 있는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의 산업과 통상 업무를 담당하는 부처 간 경제통상협력 플랫폼으로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조속히 체결하자”고 언급했다.한편 안 장관은 알제리에 진출한 우리 플랜트 기업들의 애로 해결을 위한 부갈리 하원의장의 적극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 한국기업들이 알제리의 플랜트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제리 국회와 정부의 관심을 당부했다.
2024.10.23 I 윤종성 기자
'AI 보이스피싱·고위험 정신질환 범죄 예방' 학술대회 개최
  • 'AI 보이스피싱·고위험 정신질환 범죄 예방' 학술대회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하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조지호 경찰청장, 추상호 한국 아이티에스(ITS)학회장, 양승지 SK텔레콤 부사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 (사진=경찰청)조지호 경찰청장, 추상호 한국 아이티에스(ITS)학회장, 양승지 SK텔레콤 부사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이인상 치안정책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연구와 실무의 융합을 통해 치안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면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치안 강화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치안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이바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제1분과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혁신적 접근과 실용적 해결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경찰, 이동통신사, 금융기관이 AI를 활용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권태형 치안AI연구센터장과 양승지 SK텔레콤 부사장, 임선규 금융결제원 과장이 발제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권태형 치안AI연구센터장은 전화금융사기수사지원 시스템(벨루가)과 스팸 자동분류기술(SPAI)을 소개했다. AI 기반 실시간 전화금융사기 대응 기술 개념과 구현방안도 제안했다.이어 양승지 SK텔레콤 부사장은 전화금융사기 및 불법 광고 탐지, 스팸 필터링 등 AI 치안 기술의 상용화 사례를 소개했다. 실시간 AI 탐지를 통해 점차 지능화되고 다양해지는 사고 사례의 즉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임선규 금융결제원 과장은 “전화금융사기, 자금세탁 등 금융범죄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범죄 데이터의 공동 분석 등 경찰과 금융권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제2분과는 ‘고위험 정신질환자 범죄와 경찰 대응’을 주제로 열렸다. 윤상연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생활안전연구실 고준채 경위와 비교경찰연구센터 권용철 경감이 발제하고, 경기북부청 유희열 경감, 숭실대 한우재 교수, 중앙일보 하준호 기자가 함께 토론했다. 고준채 경위는 2023년 정신질환자에 의한 무차별 흉기 난동 범죄 사례를 통해 환경적 스트레스와 촉발 자극에 취약한 특정(조현병 등) 정신질환자의 범죄는 다중운집 시간과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에게 연속적인 대량 살상 피해가 발생하는 위험성에 대해서 분석했다.권용철 경감은 응급입원 과정에서 경찰관의 안전확보를 위해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할 것과 나아가 경찰의 응급입원 제도를 ‘정신건강 전문요원’ 전담 형식으로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조지호 경찰청장은 축사에서 “연구자들의 이론적 분석과 실무자들의 현장 경험이 긴밀하게 연계돼야 하며, 실무에 바로 적용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성과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오늘 학술대회는 향후 경찰의 치안 전략과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4.10.23 I 손의연 기자
범부처 수출금융 협의체 발족…"정부 지원 운영·관리 질적 향상"
  • 범부처 수출금융 협의체 발족…"정부 지원 운영·관리 질적 향상"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수출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총괄하기 위한 범부처 수출금융 협의체(Finance-export·Fin-eX)가 23일 출범했다. 수출금융 지원 현황과 기업의 금융 애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 금융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3일 오후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수출금융 협의체(Fin-eX) Kick-of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이날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수출금융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인 370조원 규모로 수출금융을 공급하고 있으나 수출기업이 기관별로 산재한 지원 프로그램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애로에서 비롯됐다.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수출금융을 제공하는 6개 정책금융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로 구성됐다. 운영방식은 대내와 대외로 나눠 ‘투 트랙’으로 가겠다는 방침이다. 분기별로 간담회를 열어 수출시장 동향과 기관별 수출금융 지원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와 각 기관이 전국 현장을 방문해 기관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고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등 기업과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김 차관은 “역대 최대 수출금융 공급에 따라 정부 지원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으나 금융애로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수출금융 지원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운영·관리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고 있는지 짚어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지난 1일~20일 수출(통관 기준 잠정치)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상황으로,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을 위해서는 수출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외된 기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는 등 정책에 대한 현장 체감도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이지은 기자
오타니 ‘50-50’ 홈런공, 61억에 낙찰... 역대 최고액
  • 오타니 ‘50-50’ 홈런공, 61억에 낙찰... 역대 최고액
  • 사진=AFPBB NEWS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50홈런-50도루(50-50)를 알렸던 공이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갈아치웠다.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경매 전문 업체 골딘 옥션의 경매에서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439만 2000달러(약 61억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순수 경매 금액은 360만 달러(약 50억 원)이고 나머지는 경매 수수료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50-50 고지를 정복한 오타니는 홈런공 경매 기록도 새롭게 썼다. 이전까지 경매 최고액 홈런공은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으로 300만 5000달러(약 41억 원)였다.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MLB 최초로 50-50을 달성했다. 49홈런-51도루를 기록 중이었던 오타니는 7회 마이크 바우만의 4구째를 밀어 쳐 시즌 50호 아치를 그렸다.‘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당시 오타니의 홈런공을 잡기 위해 10여 명의 관중이 몸을 던졌고 크리스 벨란스키가 주인이 됐다. 벨란스키는 다저스가 제시한 30만 달러(약 4억 원)의 사례금을 거절했고 경매에 부쳤다.사진=AFPBB NEWS홈런공 역대 최고액이 예상됐던 오타니의 50호 홈런공은 경매 종료 이틀 전까지 210만 달러에 머물렀다. 그러다 막판 입찰이 몰리며 가격이 치솟았고 경매에서도 신기록을 썼다.다만 홈런공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맥스 매터스는 자신이 먼저 잡은 공을 벨란스키가 강제로 빼앗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다른 팬 조지프 다비도프도 자신이 공의 진짜 주인이라고 나섰다.경매 업체 골딘은 소송 사실을 알지만 그대로 경매를 진행했고 낙찰가가 나왔다. 홈런공 경매 최고액을 쓴 만큼 소유권 분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3 I 허윤수 기자
김주형이 수줍게 웃은 이유..박상현 "멋있고 잘생겨졌어요"
  • 김주형이 수줍게 웃은 이유..박상현 "멋있고 잘생겨졌어요"
  • 23일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기자회견 도중 박상현(오른쪽)이 2년 여 만에 만난 김주형을 칭찬하자 수줍게 웃고 있다. (사진=K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더 멋있고 잘생겨졌어요.”2년 5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21)이 동료의 칭찬에 수줍게 웃었다.2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상현은 2년 5개월 만에 만난 김주형을 보고 “2021년에 함께 대상을 놓고 경쟁하기도 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내가 2등을 했던 이유가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은 슈퍼스타가 됐다”라며 “2년 전과 비교하면 확실하게 달라진 게 보인다. 무엇보다 잘생겨졌고 더 멋있어졌다. 아마도 공을 잘 쳐서 그런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2020년 김주형과 함께 K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규도 칭찬과 함께 농담으로 반가움을 표시했다. 김민규는 “처음 투어를 치면서 주형이가 우승할 때 2등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도 공을 잘 치는 것은 물론 안 됐을 때 파고드는 독한 모습을 자주 봤다. 그런 게 연결돼 지금의 위치에 있는 거 같다”라며 “2년여 만에 만났는데 이제는 스타가 됐다. 그래서인지 예전처럼 편하게 대하지는 못할 거 같다. 그래도 만나서 반갑고, 더 멋있어졌다”라고 말했다. 선배들의 연이은 칭찬에 김주형은 얼굴을 붉힌 채 고개를 들지 못했다.2020년부터 2년 동안 K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주형은 통산 2승을 거둔 뒤 2022년 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7월 임시 회원 자격을 얻어 PGA 투어 무대를 밟은 김주형은 8월에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이어 슈라이너스 챔피언십에서 두 번 우승하면서 ‘슈퍼스타’로 발돋움했다.뛰어난 경기력으로 빠르게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한 김주형은 외적인 변화도 생겼다. 국내 활동 시절엔 앳된 얼굴이었으나 PGA 투어 진출 이후 근육질 몸으로 변신해 의젓한 청년이 됐다.2년 5개월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김주형은 팬들에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 기대된다”라며 “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오는 데 성적을 떠나 제 경기에 집중하면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운이 좋아서 PGA 투어에 빨리 갈 수 있었고, 어려운 환경에서 경기하다 보니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그래도 한국에 왔을 때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한국과 DP월드투어의 좋은 선수들과 경쟁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김주형은 24일 오후 12시부터 KPGA 투어 제네시스 랭킹 1위 장유빈, DP월드투어의 강자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와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23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유빈(왼쪽부터)과 김주형, 박상현. (사진=KPGA)
2024.10.23 I 주영로 기자
  • [알림]이데일리M, `K-브랜딩 컨퍼런스` 24일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지 일간스포츠를 운영하는 이데일리M이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K-브랜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1회를 맞는 컨퍼런스는 경제 리더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국내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의 큰 흐름을 읽고 K-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올해 주제는 패션이다. 최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해 온 패션산업의 현 주소를 읽고, 성공적인 브랜딩을 넘어 투자의 경계까지 넓힐 수 있는 자리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피에르가르뎅의 브랜드 총괄 디렉터를 맡고 있는 로드리고 바실리카티 가르뎅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브랜드가 한국 패션 시작을 주목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를 비롯해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박주원 시몬느 패션컴퍼니 대표, 박이라 세정그룹 사장 등도 참여한다. 아울러 김채현 무신사파트너스 대표와 최정희 앤더슨벨 대표, 임정민 시그나이트파트너스 투자총괄 등 패션 브랜드 CEO와 투자 전문가들도 패널 토론에 나선다. ●일시: 10월24일(목) 09:00~17:00●장소: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살롱
2024.10.23 I 이정훈 기자
로보티즈, 맞춤형 협동로봇 연계  무인화 배송 시스템 최초 공개
  • 로보티즈, 맞춤형 협동로봇 연계 무인화 배송 시스템 최초 공개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가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를 최초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선보인다.(사진=로보티즈 제공)[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로보티즈(108490)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를 최초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완전 무인화 배송 시스템은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와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맞춤형 협동로봇 ‘오픈매니퓰레이터-Y(OM-Y)’를 연계해 구성한 시스템이다. 주거 및 도로 환경 등으로 인한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실내와 실외 환경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시스템 구현은 그동안 로보티즈가 쌓아온 수많은 배달 및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현재 로보티즈는 사옥이 위치한 마곡나루 일대에서 개미를 활용해 음식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호텔, 리조트, 병원, 골프장, 캠핑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 데이터를 쌓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배송 서비스의 주문 성공률은 99%에 이른다.이번 시스템을 통해 단순히 배송 효율성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 시티 구축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물류 자동화 혁신을 제시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새롭게 선보이는 맞춤형 협동로봇 OM-Y는 실내외 환경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로봇 팔을 이용해 배송 물품을 파지하고 이를 정확한 위치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로봇 적재함에 물품을 실어주는 작업도 수행한다.좁은 공간에서도 유연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약 5kg 정도의 무게까지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특히 로보티즈의 로봇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가 적용돼 내구성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사용자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각 산업의 요구에 맞춘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OM-Y는 올해 12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자동화된 산업환경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OM-Y를 통해 실내외 물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무인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3 I 심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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