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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앤에스 “국세청 조사, 경영진·시세조종 의혹과 무관…루머 강력 대응”
  • 골드앤에스 “국세청 조사, 경영진·시세조종 의혹과 무관…루머 강력 대응”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골드앤에스(035290)는 23일 “현재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는 현 경영진과 관련된 사항이 아니며 시세조종 의혹 등과도 전혀 무관하다”며 “근거 없는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골드앤에스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으며, 교육 사업과 투자 활동 전반에서 탈세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골드앤에스 측은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사업 전반에 대한 통합조사”이며 “현 경영진이 인수한 이후에 발생한 문제를 특정해 진행하는 세무조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시세조종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골드앤에스는 “회사 또는 최대주주·특수관계자 명의 계좌가 특정된 사실이 없으며, 금융당국이나 거래소로부터 관련된 자료 요청도 없었다”고 전했다.이어 “2022년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당시에도 당사 내부 검토 결과 시세조종과 무관함을 확인해 시장에 공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유튜브 등 온라인 공간에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회사와 주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3 I 신하연 기자
'지락실' 시즌3 컴백…이은지 "제작진 더 독해졌더라"
  • '지락실' 시즌3 컴백…이은지 "제작진 더 독해졌더라"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구오락실’이 돌아온다.(사진=tvN)오는 25일 첫 방송될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연출 나영석, 박현용/이하 ‘지락실3’)는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옥황상제의 법인카드를 들고 튄 토롱이를 추적하는 비밀 요원으로 변신한다.매 시즌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유쾌한 활약과 대환장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낸 만큼 ‘지락실3’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멤버들이 직접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를 전해 흥미를 높였다.(사진=tvN)“이번에 제작진들이 더 독해졌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연 이은지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저희 넷 모두의 과거 모습이 강제로 공개됐다. 그래도 열정 가득했던 그 시절 저희의 모습도 사랑해 주실 거죠?”라고 말해 방송을 통해 공개될 멤버들의 순수하고 풋풋했던 과거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그런가 하면 미미는 “상상도 못 했던 중동 도시 아부다비로 떠났다. 신기하게도 그 온도, 습도, 분위기 등 하나부터 열까지 저희 텐션과 완전 찰떡이었다. 맞춤 스테이지였다”고 해 퍼스널 컬러가 아부다비였던 이들이 남길 새로운 레전드 장면이 기다려진다.이영지는 “시즌 첫 게임부터 고차원적인 게임을 했다. 제가 시청자분들께 긴히 상의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논란이 될 만한 문제가 있었다. 꼭 본방 사수해달라”라고 시청자들의 판단을 요청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안유진은 “드디어 세 번째 시즌만에 멀쩡한 모습으로 떠난다”며 “저는 또 간만에 멋있는 모습으로 운전대도 잡아봤다. 시즌3인 만큼 3배 더 강력해진 저희의 텐션과 활약상에 집중해달라”라고 밝혀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티키타카와 능력치를 기대케 한다.‘지락실3’는 오는 2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5.04.23 I 최희재 기자
이스타항공, 광복 80주년 맞아 고려인 동포 방한 지원
  • 이스타항공, 광복 80주년 맞아 고려인 동포 방한 지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스타항공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카자흐스탄 기업 ‘Shin-Line(신라인) ’ 그룹과 함께 고려인의 한국 방문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신라인 그룹은 카자흐스탄 최대 규모의 식품 제조 업체로, 올해부터 이스타항공과 함께 △고려인 동포를 위한 사업 지원 △한민족 동포 유대감 강화 사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고려인 동포 TSOY NIKOLAY씨(왼쪽)가 92년 만의 첫 모국 방문을 기념해 이경민 이스타항공 커머셜 본부장 및 임직원들의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이번 고려인 방문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모국 방문 경험이 없는 고려인 2세대에게 역사적 유대감과 자긍심을 높이고자 알마티 고려민족 중앙회(AKNC) 주관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이스타항공과 신라인 그룹 등이 후원했다.고려인 동포 25명은 지난 22일 오전 10시경,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인천으로 오는 ZE136편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고려인 동포에게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본사에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등 입국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들은 4박 5일 간 서울타워 방문, 창덕궁 산책,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일정이 끝나는 25일에는 인천에서 알마티로 가는 ZE135편을 통해 카자흐스탄에 귀국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알마티 취항을 계기로 고려인 동포 분들이 모국 방문을 더 쉽고 편하게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역사적, 문화적 뿌리를 찾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 최초로 지난 7일 주 2회(월·금) 일정으로 인천-알마티 노선에 취항했다.
2025.04.23 I 이윤화 기자
인천시, 중장기 항공산업 육성 계획 추진
  • 인천시, 중장기 항공산업 육성 계획 추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항공정비(MRO),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산업 등 미래 항공산업의 선도적 혁신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중장기 항공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년)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글로벌 선도 항공우주 혁신도시, 인천’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인천국제공항 경제권 활성화 △MRO 산업 생태계 구축 △UAM 상용화 촉진 △드론산업 실증클러스터 조성 △우주·방산산업 성장 기반 구축 등 5대 전략과 18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마련했다.시는 인천공항과 주변 산업단지를 연계한 ‘공항경제권 기반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항공산업의 기획, 항공정비, 운항·비행, 산업, 건설 지원까지 항공산업의 성장과 육성 기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확장한다. MRO 분야에서는 정비단지 활성화와 민간 정비업체 유치, 교육 인프라 등을 통해 정비 수요의 국외 유출을 방지하고 국내 정비 산업의 자립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UAM 분야에서는 실증노선 기반 구축과 제도 정비를 병행해 UAM 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한 ‘인천형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인천이 도심 교통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시는 드론을 통한 섬 지역 배송, 해양쓰레기 관리 등 도시관리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드론산업 실증기반을 구축한다. 우주개발 가치 증대에 따른 우주산업 육성, 민간기업과의 협업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 인천시는 국방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국방벤처센터’ 설립과 관련해 인천연구원과 타당성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위사업청과 지자체 간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인천시 내 국방산업 생태계 기반 확대 가능성도 검토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활용한 항공산업의 최적지로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공항경제권 구축과 항공기 중정비, 엔진 정비, 개조에 이르는 산업구조를 마련하겠다”며 “항공산업육성계획을 통해 인천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공항 전경.
2025.04.23 I 이종일 기자
檢, 고려아연·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유상증자 과정 수사 착수
  • 檢, 고려아연·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유상증자 과정 수사 착수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검찰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고려아연의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23일 고려아연 본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앞.(사진=연합뉴스)서울남부지검은 23일 오전 9시부터 고려아연 본사와 유상증자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등 사무실 6곳, 관계자 주거지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이첩한 고려아연 경영진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고려아연의 유상증자가 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 기재와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봤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금감원으로부터 정정요구를 받아 지난해 11월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 KB증권을 검사함으로써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해왔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해 10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이 빠진 것이고, 부정거래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4.23 I 이영민 기자
한국타이어 후원 WRC,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 개최
  • 한국타이어 후원 WRC,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 개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의 4라운드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가 이달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WRC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2025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경기 장면 참고용 이미지. (사진=한국타이어)WRC에 새롭게 합류한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는 1977년부터 FIA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ERC)과 인터콘티넨탈 랠리 챔피언십(IRC) 등이 개최되어온 유서 깊은 대회다. 경기는 화산 봉우리와 해안 절경 등을 배경으로, 카나리아 제도의 중심 도시 라스팔마스가 위치한 그란 카나리아섬에서 펼쳐진다.특히 이번 시즌 처음으로 전 구간이 아스팔트 노면으로 구성된 ‘풀 타막(Full Tarmac)’ 랠리로 진행된다. 총 길이 301.3km의 코스는 라스팔마스의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18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되어 있다.경기 내내 고저차가 심한 산악 지형과 좁고 구불구불한 아스팔트 구간이 이어지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기술적 주행 역량에 이어 타이어의 뛰어난 접지력이 중요하다. 또 아스팔트 노면의 높은 온도가 타이어 마모를 가속시켜 경기 운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타이어 내구성에 따른 운영 전략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타막 랠리용 타이어로 ‘벤투스 Z215(Ventus Z215)’와 ‘벤투스 Z210(Ventus Z210)’을 공급한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최상의 코너링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고,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을 비롯한 악천후에서 뛰어난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과감한 스피드와 정밀한 제어가 요구되는 WRC 무대에서 드라이버들이 최상의 레이싱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앞세워 WRC 대회 흥행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 3월 아프리카 케냐에서 개최된 ‘사파리 랠리 케냐’에는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약 25만 명 이상의 모터스포츠 팬들이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3년부터 FIA 및 주요 제조사들과 협력해 8개국에서 총 2000km 이상의 실차 테스트를 거쳤으며, FIA 공식 인증을 받은 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해왔다.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타이어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5.04.23 I 이윤화 기자
KB국민카드,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 출시
  • KB국민카드,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KB국민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많은 혜택’을 컨셉으로 KB 마이 위시 플러스(My WE:SH+)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KB국민카드)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인 위시(WE:SH) 시리즈의 혜택 강화형으로, 일상생활 속 실용적인 할인 혜택에 프리미엄 서비스와 선택형 쿠폰 서비스까지 더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만족을 제공한다.우선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KB Pay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할인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국내 음식점 및 편의점(GS25, CU) 이용 시에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까지 할인된다.SK텔레콤, KT, LG U+, Liiv M의 이동통신 자동납부 요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구독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까지 제공한다. 병원, 약국, 스포츠(골프장,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 업종 이용 시 5% 할인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온라인쇼핑(G마켓, 무신사, 오늘의집 등)에서 KB Pay로 결제 시 5% 할인이 적용된다. SK에너지, GS칼텍스 주유소 및 커피 업종에서도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된다. 주차장 및 세차장 업종에서 10% 할인이 제공되며,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 월 최대 1만원 할인이 적용된다.국내외 겸용 카드 발급 시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등 마스터카드 티타늄 등급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김해공항 라운지를 연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6회, 월 2회)와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6회, 월 2회)도 제공된다.선택형 쿠폰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실적을 달성하면, 카드 발급 다음해부터 KB국민카드 포인트리 2만점과 롯데시네마 모바일 영화관람권 2매 중 하나를 선택해 연 1회 사용할 수 있다.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의 연회비는 5만원이며, 카드 발급 신청은 KB Pay 앱, KB국민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 필수 영역에 건강, 여가, 차량 관리 등 가치 소비 영역의 할인 혜택까지 담아낸 카드”라며,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에 쿠폰과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I 송주오 기자
이재명 “제주는 탄소중립, 강원은 수소에너지 중심지로”
  • 이재명 “제주는 탄소중립, 강원은 수소에너지 중심지로”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3일 “제주를 재활용률 100%의 탄소 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기자)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탄소전력망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강원·제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제주를 2035년까지 탄소 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며 “해상풍력과 태양광으로 청정 전력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자가용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연결해 탄소 제로 주택 시대를 열겠다”며 “햇빛연금, 바람연금 등 주민소득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하고, 도민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구체적인 비전을 드러냈다.이 후보는 강원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강원도 동해를 북방교역을 이끄는 환동해 경제권의 전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해서 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이어 “춘천, 원주, 강릉에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의 첨단의료복합 산업과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강원지역 소방·의료헬기 확충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신속 추진 △강원-수도권 교통망 연결 △제주 디지털 농업 플랫폼·스마트팜 인프라 확충 등을 약속했다.
2025.04.23 I 김세연 기자
SKAI, 생성형 AI ‘환각’ 한계에 검색증강생성 기술 부각
  • SKAI, 생성형 AI ‘환각’ 한계에 검색증강생성 기술 부각[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스카이월드와이드(SKAI(357880))가 급등세를 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특유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문제가 주목받으면서 SKAI가 보유한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할루시네이션은 AI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사실처럼 만들어내는 현상을 말한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현재 SKAI는 전 거래일보다 14.13%(330원) 오른 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사람에 대한 모델의 지식 정확도를 측정하는 사내 벤치마크인 퍼슨(Person) QA에서 ‘o3’가 33%의 질문에 대해 환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각각 16%와 14.8%를 기록한 오픈AI의 이전 추론 모델인 o1과 o3 미니 대비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o4’ 무려 48%를 기록해 가장 나쁜 성적을 거뒀다.생성형 AI는 입력된 질문에 대해 가장 그럴듯한 단어를 확률적으로 이어붙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 과정에서 사실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때로는 허구의 정보를 실제처럼 생성하게 된다. 질문이 모호하거나, 학습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부정확한 경우에는 오류 확률이 더 높아진다.관련 해법에는 ‘검색증강생성(RAG)’이라는 기술이 있다. RAG는 외부 정보를 검색해 활용함으로써 응답의 정확도를 높인다. 한 단계 진화한 ‘그래프RAG’는 복잡한 관계나 구조화된 정보를 반영해 보다 일관된 답변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RAG 기술을 보유한 SKAI가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PostgreSQL 기반의 자체 개발 그래프DB를 보유하고 있으며, 벡터 검색 기술인 PGVector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RAG는 물론 그래프RAG까지 전문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그래프RAG는 특히 그래프DB의 구조와 설계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고난도 기술이다. SKAI는 이에 최적화된 그래프DB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어, 생성형 AI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보완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 단순히 AI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그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2025.04.23 I 박정수 기자
흥국화재, 콜센터 상담사 대상 '마음챙김 힐링프로그램' 진행
  • 흥국화재, 콜센터 상담사 대상 '마음챙김 힐링프로그램' 진행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 콜센터에서 ‘마음챙김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흥국화재)이번 프로그램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와 협력해 고객응대 최전선에 있는 상담사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감정노동과 스트레스를 보다 건강하게 인식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보험회사 콜센터 특성상, 상담사들은 고객의 사고, 질병, 사망 등 민감한 상황을 접하는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정서적 부담과 소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이에 따라 프로그램은 감정적 소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감각집중 마음챙김 연습, 차(茶)를 활용한 명상 실습 등 실질적인 회복 방법 중심으로 구성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상담사들은 “오랜만에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고객을 보다 따뜻하게 응대할 수 있는 동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 관계자는 “상담직원들은 하루하루 고객을 먼저 생각하며 치열하게 일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상담사들이 스스로의 마음도 따뜻하게 돌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정서적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3 I 송주오 기자
美, 동남아산 태양광 3500% 관세…한화솔루션, 반사수혜에 4%↑
  • 美, 동남아산 태양광 3500% 관세…한화솔루션, 반사수혜에 4%↑[특징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솔루션이 장 초반 강세다. 미국이 둥남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에 최대 3500%의 반덤핑관세 및 상계관세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한화솔루션(009830)은 전날 대비 4.02%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7% 넘게 치솟기도 했다.한화솔루션이 강세를 시현하는 것은 미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우회 수출하는 중국 기업을 겨냥해 동남아 4개국으로부터 수입된 태양광 제품에 최대 3500%에 달하는 관세 부과를 결정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셀과 패널에 반덤핑관세와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4개국에서 수입된 태양광 제품이 덤핑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각 회사들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상무부의 이번 조처는 미국 태양광 업체들의 모임인 ‘미국 태양광 제조업 무역동맹 위원회’가 청원을 제기한 것에 따른 결과다. 단체는 한화큐셀USA 등 7개 업체로 구성됐다.
2025.04.23 I 김응태 기자
국립수목원, 생태 살펴 볼 어린이 탐험대원 모집
  • 국립수목원, 생태 살펴 볼 어린이 탐험대원 모집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광릉숲의 생태를 경험하는 어린이 탐험대원을 찾는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수목원 생태탐험 프로그램 ‘키즈탐험대’의 대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국립수목원이 개발한 ‘키즈탐험대’는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함께 운영하며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어린이와 보호자가 팀을 이뤄 수목원 탐사 지도를 들고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5월 24일과 31일 두차례에 걸쳐 국립수목원(포천)과 일월수목원(수원), 해운대수목원(부산)에서 동시 개최한다.참가 신청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 플러스 친구 맺기를 하고 채팅방 하단 ‘키즈탐험대 신청’에서 하면 된다.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또는 동일 연령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며 회차당 30팀씩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최종 선발된 탐험대원에게는 5월 8일 개별 안내(문자메세지) 할 예정이다.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탐험대원 어린이들이 수목원에서의 탐험을 통해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포스터=국립수목원 제공)
2025.04.23 I 정재훈 기자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유라시아 수출 전초기지 구축
  •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유라시아 수출 전초기지 구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T&G(033780)가 지난 22일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KT&G가 지난 22일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방경만 KT&G 사장(왼쪽에서 5번째),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왼쪽에서 6번째),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왼쪽에서 7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G)카자흐스탄 알마티 주(州)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 등 10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5만2000㎡의 연면적에 생산 설비 3기가 설치돼 연간 45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최근 성장 중인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카자흐스탄 신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자본적 지출(CAPEX)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해외 직접사업 확대 등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T&G는 이번 신공장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투자를 진행중이다. KT&G는 해외 생산 거점들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영업·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방경만 KT&G 사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신공장 완공으로 KT&G는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글로벌 생산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해외 직접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KT&G는 준공식 이후 현지 산림 조성을 돕는 ‘Green Globe Project’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3년 6월 카자흐스탄 아바이 주(州)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은 KT&G와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그리고 아시아 지역 최초의 산림분야 전문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와의 3자 협력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피해지역 복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복원 효과 모니터링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으로 이는 민간기업 최초의 아바이 주(州) 산불 피해 복구사업 동참 사례가 될 전망이다.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Green Globe Project’를 통해 조속한 카자흐스탄 산불 피해 복구와 글로벌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진출국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I 오희나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3선 매도 지속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3선 매도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장초 3년 국채선물을 매도 중인 가운데 국고채 10년물은 거래대금이 집중되며 강세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7.69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1틱 오른 121.0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0틱 오른 152.70을 기록 중이나 2계약 체결에 그쳤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2116계약 순매도, 2052계약을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국 재무부는 690억 달러 규모 2년물 입찰에서 낙찰 수익률이 2.795%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응찰률은 252%로 지난달 266% 대비 하락했으며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6.2%로 같은 기간 19.6%포인트 급락, 지난 2023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을 해임할 생각은 없다면서 시장에 거듭 고개를 숙였다. 임기 초 강경했던 그의 태도가 조금씩 유연해지는 것으로 보인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22.1%서 31%로 확대됐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오른 2.330%,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내린 2.599%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1.2bp 내린 2.480%를 보인다.
2025.04.23 I 유준하 기자
루닛 vs 딥노이드, 생성형AI 의료기기로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
  • 루닛 vs 딥노이드, 생성형AI 의료기기로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국내 최초 생성형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카카오브레인에서 출발했던 숨빗AI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임상 시험 승인을 받으면서 해당 시장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생성형(LLM) AI 의료기기는 기존 AI의료 기술에서 한단계 진보해 스스로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의 업무를 돕는 문서 등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해당 기기가 상용화되면 의료영상 판독 및 진단 워크플로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 케이스를 의사가 기록하면 LLM은 설명된 증상을 기반으로 잠재적 진단 목록을 생성하고, 진단을 확인하기 위한 적절한 검사 및 치료 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흉부 엑스레이의 경우 LLM이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병변 가능성을 확률로 제시할 수 있다. 의사들의 오진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는 것이다. ◇ 루닛, 챗GPT 뛰어넘는 생성형 의료기기 만들까17일 AI의료업계에 따르면 루닛·딥노이드 등이 흉부 엑스레이 진단 분야의 생성형AI 분야에서 상용화 준비에 나섰다. 루닛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딥노이드는 한국 식약처 승인을 각각 노리는 상황이다. 두 기업 모두 동일한 흉부 엑스레이 분야 점과 판독문을 정확하게 쓰는 것이 첫번째 미션이라는 점에서 경쟁이 예상된다.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헬스케어 분야의 생성형 AI 시장규모는 2023년 18억 달러(약 2조 5700억원)로 평가됐다. 2032년까지 연평균 32.6%의 성장률로 221억 달러(약 31조 5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내의 경우 아직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기 전 상황이다. 의료 기관에서 먼저 사용하게 되면 의료진 편의상 해당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루닛, 딥노이드 생성형AI 의료기기 특성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가능성을 알아보고 먼저 시장에 뛰어든 기업은 루닛이다. 루닛은 단순한 판독문 작성에 그치지 않고 영상에 문제가 있는지 이미지로도 보여주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회사 측이 최근 공개한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 자동 생성기’에서는 AI가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진단 보고서까지 직접 작성하는 해당 솔루션은 측정값, 중증도 등 다양한 환자 진단 정보를 체계적이고 보기 쉽게 정리한다.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의 원활한 연동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특징이다.루닛의 강점은 먼저 뛰어든 사업자 지위로 확보해둔 의료 데이터다. 뉴질랜드 영상 암진단 기업인 ‘볼파라’를 인수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손에 쥐었다. 실제 볼파라는 누적 영상 데이터 1억장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2000만 장씩 유입되는 신규 데이터들이 존재한다. 이 데이터만 해도 매년 1000억원 수준의 가치를 지닌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루닛 관계자는 “응급환경이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한 환경에서는 임상의사가 해당 판독문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임상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며 “미국 시장 승인을 위해 임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욱 루닛 의장 또한 해당 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나타냈다. 백 의장은 “예전 모델은 엑스레이를 집어넣으면 여기 어떤 질환이 있는지 우리가 지원하는 10개의 병변에서만 결과를 내놨다”며 “하지만 생성형AI 모델은 모든 판독문과 모든 영상을 가지고 학습을 한 것이기에 모든 질병 가능성을 이야기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판독문을 쓰는 것이 아닌 이메일 대화체 등으로 다양하게 변환이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환자에게 보내는 이메일 등 원하는 형태의 텍스트로 재구성도 가능하다”며 “허가 절차를 밟아 빠른 시일 내 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딥노이드, 하반기 임상 진입...딥시크 등 탑재딥노이드는 판독문 작성에서 판독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기술로 차별화에 나섰다. 딥노이드는 최근 생성형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문 생성 솔루션 ‘M4CXR’에 판독 근거를 시각화하는 ‘라드제로’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 하반기 복수 의료기관과 임상 및 추가 기술검증을 마치고, 내년 ‘M4CXR’에 탑재한다는 방침이다.M4CXR은 생성형AI가 흉부 엑스레이를 분석해 결절·종괴, 경화, 섬유화, 폐기종 등 80여 가지 소견을 제공하는 의료기기다. 폐와 심장, 종격동, 골격, 복강 등 흉부 엑스레이에서 보이는 다양한 부위 이상 소견을 기술한다.딥시크를 활용한 딥노이드 흉부 엑스레이 생성형AI가 판독문을 제시한 모습 (사진=딥노이드)임상 시험은 하반기 내 진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생성형AI 의료기기에 대해 지난달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 승인이 되면 대학병원 2곳에서 3개월 동안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생성형 AI의료기기의 경우 할루시네이션(AI의 환각오류) 가능성이 없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의료에서 이상한 말을 하면 안 되기 때문에 판독문이 안정적으로 나오게 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실제 딥노이드는 한국어 언어모델 평가지표인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평균 6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영어로 판독문을 생성하며, 의사가 추가 질문을 할 경우 챗봇처럼 대답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최 대표는 “생성형으로 가면 의사는 컨펌만 하면 되고, 하루에 판독을 100건 하던 것을 더 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2025.04.23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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