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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한파에 편의점 배달 증가…"아이스크림이 증가율 1위"
  • GS25, 한파에 편의점 배달 증가…"아이스크림이 증가율 1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영하권 한파에 편의점 배달 수요가 급증해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 근무자가 배달 상품을 담고 있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1월 8일부터 11일까지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주문 건수가 직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기간 동안 주문이 가장 많았던 카테고리는 과자, 음료, 면류, 유제품으로 실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반면,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카테고리는 아이스크림(147.3%), 식용유(60.7%), 채소(43.6%), 냉동간편식(33.8%)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아이스크림의 매출 급증은 겨울철에도 집에서 난방을 틀고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겨울 아이스크림족’ 트렌드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식용유와 채소, 냉동간편식은 배달을 통해 간편한 음식과 요리 재료를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GS25는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배달료 3000원 할인쿠폰, 카드 청구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고객이 편리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한편 한파로 인해 GS25의 따뜻한 상품들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꿀음료(34.0%), 한방음료(24.3%), 즉석어묵(14.4%), 찐빵(23.1%) 등이 크게 증가했으며, 방한용품(157.5%)과 핫팩(117.6%) 등 체온 유지를 위한 아이템도 눈에 띄는 신장세를 보였다.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한파가 지속되면서 고객들이 따뜻한 실내에서 간편하게 물품을 구매하려는 배달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달과 픽업 전용 상품 기획 및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고객 혜택을 더해, 언제 어느 때든 고객들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13 I 한전진 기자
美디커플링 韓증시, 하락 공포 피할까
  • 美디커플링 韓증시, 하락 공포 피할까[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증시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디커플링(상관관계 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한국 증시가 하락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을 우려하면서도 최근 주가 회복력이 견고했던 만큼 하방 경직성 유지를 기대 중이다.Sahra Wagenknecht, leader of Germany‘s Sahra Wagenknecht Alliance party (BSW), attends a one day party congress in Bonn, Germany, January 12, 2025.(사진=REUTERS)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는 대내외 이벤트를 치르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미국 증시 급락 충격을 이어받겠지만 최근 주가 회복력이 견고했다는 점을 감안할 시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일제 하락 마감했다.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더 뜨겁게 나온 탓이다. 지난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6.75포인트(1.63%) 급락한 4만1938.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1.21포인트(1.54%) 밀린 5827.04, 나스닥종합지수는 317.25포인트(1.63%) 떨어진 1만9161.63에 장을 마쳤다.미국 노동부가 작년 12월 비농업 고용이 전달보다 25만6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미 증시를 압박했다.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웃도는 결과로 직전 달의 수정치 21만2000명보다도 4만명 넘게 많았다. 실업률도 4.1%로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 4.2%를 밑돌았다. 고용 수치만 놓고 보면 미국 경제는 더할 나위 없이 견고했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에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인 것”이라며 “CEM FedWatch에 따른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은 93%를 상회했으며 월가에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났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한국 증시 영향에 대해 “예상 웃돈 고용 지표에 금리인하 명분이 약화되며 시장이 부진했으나 한국 증시는 연초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만 1조5000억원 가량 순매수 하는 등 전반적인 증시 회복세를 견인 중”이라며 “이번주는 미국 물가지표, 한국 금통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다수 일정에 흐름이 연동되며 등락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25.01.13 I 이정현 기자
"'의문의 가방' 멘 대통령 경호처"...전술복·헬멧 착용 포착
  • "'의문의 가방' 멘 대통령 경호처"...전술복·헬멧 착용 포착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번 주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의문의 가방’을 멘 경호처 관계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전술복과 헬멧을 착용한 경호처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헬멧과 전술복을 착용하고 목에서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기다란 가방을 멘 경호처 관계자들이 이동하는 모습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이에 대해 동아일보는 “대통령 경호처 공격대응팀(CAT, Counter Assault Team) 요원들이 ‘소총 가방’으로 보이는 배낭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요원들이 착용한 얇고 긴 형태의 가방이 전술용품을 생산하는 미국의 ‘5.11 택티컬’ 제품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은 AR-15 계열 소총과 여분의 탄창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기획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대테러과 직원을 동원해 관저 주변 순찰을 지시했다”며 “매스컴에 노출되게 순찰할 것, 전술복·헬멧 등 복장을 착용할 것, 실탄을 포함한 화기는 가방에 넣어 노출되지 않게 휴대할 것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사진=뉴시스윤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관련 “김 차장이 박종준 전 경호처장의 지시를 모두 취소하고 내부에 강경 대응을 지시했다고 한다”며 “박 전 처장은 경찰 출석 전에 비폭력 원칙, 조사관 진입 허용, 대통령 체포 시 경호 차량 이동 등을 지시했다고 한다”고 전했다.박 전 처장은 지난 1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뒤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윤 의원은 또 “오늘 경호처 과·부장단 회의에서 김 차장과 경호본부장에게 사퇴하라는 요구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며 “김 차장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라고 요구했다.아울러 윤 의원은 경호처 내부 게시판에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올라왔다가 약 50분 뒤 삭제된 글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글에는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은 경호 대상자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라고 보기 어렵다”며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은 공무상 정당한 행위로 판단되고 영장 집행 행위에 대한 물리력 행사는 공무집행 방해”는 내용이 담겼다.윤 의원은 “이 글은 게시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 삭제됐다고 한다”며 “경호처 내 ‘김건희 김용현 라인’의 우두머리 격인 김 차장이 강제로 삭제 조치한 걸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경찰은 김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 차장은 “엄중한 시기에 경호처장 직무대행으로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세 차례 경찰 소환 요구에 불응했다.경찰은 이틀 연속 소환 조사를 한 박 전 처장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압수해 분석하고 있으며,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에게 오는 14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025.01.13 I 박지혜 기자
미국發 금리 상승 압력↑…2.5조원 규모 국고 3년물 입찰
  • 미국發 금리 상승 압력↑…2.5조원 규모 국고 3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미국의 12월 비농업고용지표와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만큼 국내 금리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장 중에는 2조 5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과 1조 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사진=로이터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1bp=0.01%포인트) 오른 4.76%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2bp 급등한 4.38%를 기록했다.미국채 금리 급등은 견조한 경기지표가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이다. 주말 비농업고용지표는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도 3.3%로 집계되는 등 다소 서프라이즈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직전월 대비 25만 6000명 증가, 시장 예상치 16만명을 10만명 가까이 상회했다.시장에선 비농업고용지표 내 시간당임금이 줄었다는 점도 주목하며 일부 되돌림이 나왔지만 결국은 다시 물가에 대한 우려가 화두로 떠올랐다.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이 예측한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올해 5월로 나타났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7.3%, 3월 동결 가능성도 75.9%로 각각 상승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장 중에는 통안채 91일물과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횡보 중이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7.8bp서 27.6bp로 소폭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bp서 마이너스 12.9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 역시 방향성은 부재하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928억원 늘어난 135조 32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년 국고채의 대차가 1128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6년 국고채 대차가 165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2월 컨퍼런스보드(CB) 고용추세지수가, 오는 14일 오전 1시에는 미국 12월 뉴욕연방준비은행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2025.01.13 I 유준하 기자
'김삼순' 김선아, 류승범·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 전속계약
  • '김삼순' 김선아, 류승범·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 전속계약[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선아가 와이원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3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와 동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전속 계약을 통해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늘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는 김선아 배우의 연기 열정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지난해 9월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재조명된 2005년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로코 여왕의 진수를 보여준 김선아는 그 해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 네티즌 인기상, 여자 최우수상, 대상을 수상하며 4관왕의 쾌거를 이뤘고 제1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제18회 한국 방송 프로듀서상 연기자상, 제18회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 등 시상식을 휩쓸었다.드라마 ‘시티홀’, ‘여인의 향기’, ‘아이두 아이두’, ‘복면검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활동한 김선아는 JTBC ‘품위있는 그녀’와 SBS ‘키스 먼저 할까요?’로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욕망에 휩싸인 간병인 박복자 역을 맡은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박복자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으며 종편 드라마 최초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고, ‘키스 먼저 할까요?’로 짙은 멜로 연기를 펼쳤다. 이후에도 MBC ‘붉은 달 푸른 해’, SBS ‘시크릿 부티크’, JTBC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채널A ‘가면의 여왕’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이렇듯 매 작품을 인생 캐릭터로 만드는 뛰어난 역량의 독보적인 올라운더 김선아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위해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김선아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보여줄 향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OTT 제작을 아우르며 사업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다. 류승범, 예수정, 황정음, 이범수, 신성록, 이엘, 김선화, 이지훈, 이태리, 김송일, 도지한, 손종학, 장재호 등이 소속돼 있으며 김선아의 전속계약으로 더욱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2025.01.13 I 김가영 기자
다이먼 "트럼프는 협상가…관세, 불공정경쟁·안보 등에 도움"
  • 다이먼 "트럼프는 협상가…관세, 불공정경쟁·안보 등에 도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월가의 거물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이 관세가 적절하게 사용되면 불공정 경쟁과 국가 안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옹호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사진=로이터)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먼 회장은 CBS 뉴스의 선데이모닝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도구와 마찬가지로 오용되면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과는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밝혔다.다이먼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협상가이며, 매우 어려운 것들을 제시하고 때로는 그것이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국가 안보, 회복력, 다각화된 공급망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또한 누가 피해를 입는지에 대해서도 더 걱정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 귀환을 코앞에 둔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한 동맹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등의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공급망 붕괴가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가격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그럼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관세가 외국 기업과 정부의 불공정 관행을 무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운영하게 될 이른바 ‘정부효율부’(DOGE)에 대해선 “그것이 올바른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절대적으로’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불안정한 지정학적 상황이라는 경고를 되풀이했다. 다이먼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일부 참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치를 떠나 정책은 올바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그는 “유권자들이 무능한 정부에 분노했기 때문에 트럼프가 작년에 선거에서 승리한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더 친성장적이고 친기업적인 정책을 원했다”며 “사회 정책에 대해 계속 강의를 듣고 싶지 않았다”며 조 바이든 정부를 비판했다.다이먼 회장은 JP모건의 후임자가 누가 될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2025.01.13 I 양지윤 기자
‘워커힐 스토어’ 전용앱 출시…맞춤서비스 강화
  • ‘워커힐 스토어’ 전용앱 출시…맞춤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워커힐 스토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다음달 21일까지 할인·적립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워커힐 호텔앤리조트전용 앱은 기존 워커힐 스토어의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호텔 중 브랜드 상품 판매를 위한 전용 앱을 출시한 것은 워커힐이 처음이다.앱에선 워커힐 스토어의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정 간편식부터 김치, 워커힐 훈제연어, 명월관 양념육 세트 등을 비롯한 프리미엄 다이닝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침구류, 어메니티 등 대표 상품과 더치랩 커피 등 워커힐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정한 브랜드 제품도 포함된다. 더불어 워커힐 기획상품(굿즈)와 한정판 컬렉션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2025 설 기프트 셀렉션’ 등 한정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해당 앱에선 정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횟수와 주기에 맞춰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구독 서비스 이용 중 배송 건너뛰기와 배송일 및 결제 수단의 변경이 가능하다. 선물하기 기능이 강화돼 받는 사람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있다면 선물을 보낼 수 있고 생일이나 감사, 응원 메시지 카드도 알림톡과 함께 전달할 수 있다. 또 회원 가입 없이 주문이 가능하며 간편 결제 시스템을 통한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무통장입금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은 물론 제휴 기업의 임직원 복지포인트 결제를 지원한다. 배송 서비스도 기존 오전 8시였던 당일 출고 마감 시각을 출고지별 최대 오후 1시까지 확대했다.
2025.01.13 I 김정유 기자
비만약 경쟁사 대거 JPM행, 펩트론만 빠졌다...왜?
  • 비만약 경쟁사 대거 JPM행, 펩트론만 빠졌다...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수십 개에 달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빅딜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비만치료제로 글로벌 주목을 받는 펩트론은 참가하지 않아 오히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뚜렷한 이유 없이 불참하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1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국내 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9년 연속 메인 발표 기업으로 초청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브릿지바이오, 클래시스, 휴젤 등 6개 기업은 발표에 나선다. 이외 수십 개 기업은 발표 대신 빅딜과 기술이전 계약 성사를 위해 비즈니스 미팅에 나선다.특히 최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들의 광폭 행보가 눈에 띈다.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이고, 올해 역시 사상 최대 기업과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국내 비만치료제 기업들의 성과가 주목된다.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및 플랫폼 기업 대부분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펩트론 장기지속형 플랫폼 ‘스마트데포’ 파이프라인.(자료=펩트론)◇게임체인저·경구용·장기지속형 기업 출격...펩트론만 빠졌다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국내 비만치료제 관련 기업 대부분이 비즈니스 미팅에 나선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가 위고비와 젭바운드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 주자들의 추격으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후발 주자 가운데 주목받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국내 기업들이다.비만치료제 개발은 빅파마들보다 늦었지만, 그들이 확보하지 못한 혁신 기술로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이번 JP모건에 참가하는 디앤디파마텍(347850)은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노보노디스크의 경구 흡수율보다 높은 흡수율로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미국 바이오텍 멧세라와 2억1500만 달러(약 3000억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지만, 주사제 형태의 치료제가 먹는약으로 전환될 것이 유력시되면서 기술이전 및 투자 유치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GLP-1에 가장 최적화된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까지 JP모건에 참가해 주목받는다.삼중작용제와 근육 감소가 약점인 GLP-1 비만치료제를 근육 증가가 가능하면서도 젭바운드 만큼의 체중감소가 가능한 게임체인저까지 개발 중인 한미약품(128940)도 JP모건 행에 몸을 실었다. 이 외 동아에스티(170900), 일동제약(249420),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 등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대부분이 JP모건에 참여한다.하지만 국내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업 중 가장 주목을 받는 펩트론(087010)은 JP모건에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외 경쟁사가 모두 JP모건에서 기회 창출과 빅딜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참하는 것에 의문부호가 붙는다. 특히 지난해 JP모건에는 참석했고,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않는 것도 아니어서 개인투자자들의 불만도 제기된다. 실제로 펩트론 개인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펩트론이 JP모건 초청을 받지 못했다”라거나 “펩트론이 JP모건에 안가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라는 날 선 반응이 상당하다. 펩트론 주가 역시 지난 3일 JP모건 참석 기대감에 10만3500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불참 소식이 알려지면서 10일 9만7400원까지 떨어졌다.펩트론과 일라이릴리 기술이전 계약 개념도.(자료=펩트론)◇5조 매출 눈앞인데...JP모건 아닌 릴리 L/O 우선 전략펩트론 측은 “JP모건에 불참하는 것이 맞다”면서 “요즘엔 JP모건 및 글로벌 바이오 행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처럼 인식이 된다. 하지만 펩트론은 이번 JP모건 참석에 대해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전했다.펩트론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JP모건 측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JP모건 참가는 공식 초청을 받지 못했다고 해서 참가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초청을 받지 못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참석해 파트너사를 만날 수도 있고, 다양한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하다. 파트너사로부터 초청을 받기도 한다. 지난해 펩트론의 JP모건 참가는 파트너사 초청이 있었던 경우다.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펩트론을 초청한 기업은 일라이릴리로 추정된다.업계 일각에서도 JP모건에 불참하는 것이 기업 모멘텀과 꼭 관련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기업 내부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펩트론은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장기지속형 플랫폼 ‘스마트데포’를 자체 개발해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로부터 오랫동안 주목받았다. 주 1회 주사제를 월 1회 주사제형으로 바꾸는 기술에 비만치료제 양강 기업이 모두 관심을 보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맺었고, 릴리가 보유한 비만치료제에 장기지속형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14개월간 진행한다. 해당 연구가 마무리되면 펩트론은 일라이릴리와 기술계약 본계약 체결이 유력하다.특히 펩트론 측에 따르면 일라이일리와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천문학적인 매출이 가능하다. 일라이일리의 비만치료제를 직접 생산해 납품하는 방식으로, 연간 1000만 바이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 1회 제형 주사제 생산 단가는 바이알당 1000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1000만 바이알 생산으로 연간 약 5조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따라서 펩트론은 현재 파트너사 확대보다는 일라이릴리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내부적으로 기술이전 계약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펩트론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라이릴리와의 공동개발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진행 중인 연구가 잘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I 송영두 기자
인구 100만 특례시 3년…고양시, 사무이양·재정자율성 확보 시급
  • 인구 100만 특례시 3년…고양시, 사무이양·재정자율성 확보 시급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특례시 승격 3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13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2022년 1월 13일 인구 100만명을 넘는 경기도 고양, 수원, 용인와 경상남도 창원시가 특례시로 승격됐다.이동환 고양시장(가운데) 등 5개 특례시장들이 지난해 하반기 특례시장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3년이 지난 현재 경기도 화성시가 특례시로 추가 승격되면서 고양특례시를 포함해 총 5개 시가 특례시 지위를 갖게 됐다. 특례시는 광역자치단체 수준의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로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고도의 자치권과 자율성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했다.특례시 승격 후 사회복지급여 3종(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긴급지원)의 소득인정액 산정 시 대도시 기준을 적용받아 복지혜택이 늘어났다.또 특례시는 시의 중점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1개 국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고양특례시는 자족도시실현국을 설치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지역 벤처기업 성장 기반과 신규기업 유치의 발판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방건설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10개 사무가 이양되면서 시간 단축과 행정서비스 개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런 성과는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5개 특례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5개 특례시는 행정안전부장관 및 지방시대위원장, 국회의원 등과의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러나 특례시 출범 3년이 지난 현재에도 재정 자율성 확보를 위한 특례는 전무하며 이양받은 사무를 수행하기 위한 필요 경비를 받지 못해 반쪽짜리 사무이양이라는 한계가 있다. 또 특례시가 법령상 행정적 명칭에 불과해 공문서, 법령, 주소 등에 사용되지 못하는 모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점들은 여전히 특례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4개 특례시와 상호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과 면담을 통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것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특례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권한을 공유하고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고양특례시의 새로운 도약과 성공적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3 I 정재훈 기자
한전, 올해 영업이익 15조원 전망...재무구조 개선 본격화-대신
  • 한전, 올해 영업이익 15조원 전망...재무구조 개선 본격화-대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이 올해 1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조21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2조568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와 함께 SMP(계통한계가격)가 예상보다 더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전의 올해 영업이익은 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10% 하향한 15조11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 전망치 하향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0% 하향 조정했지만, 재무구조 개선 본격화 기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부터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 배당 재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전의 실적 개선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효과(5%)와 발전용 가스의 미수금 회수단가 제거에 따른 가스가격 하락, LNG 적용 브렌트유 가격 하락 등에 기인할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올해 별도 기준 순이익이 7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당장의 배당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전이 별도 기준 사채발행한도를 2028년 이후 2배로 낮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올해 하반기 유가 하향 안정화, 내년 동해안 송전망 1단계 프로젝트 준공 등이 이뤄질 경우 내년 추가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배당 재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1.13 I 김경은 기자
"새해엔 운동을" 무신사, 스포츠 패션 용품 거래액 '껑충'
  • "새해엔 운동을" 무신사, 스포츠 패션 용품 거래액 '껑충'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사 스포츠 의류와 운동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치덱스 ‘컬러 블럭 파이핑 웜업 풀오버’, ‘자이언트핏 매쉬 와이드 팬츠’ 룩북 (사진=에이치덱스 제공)무신사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스포츠웨어 상?하의(58%) △스포츠 신발(72%) △스포츠 가방(72%) △피트니스 용품?기구(120%) 등 운동과 관련된 상품 거래액이 직전 1주일간(12월 24일~12월 30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러닝, 수영, 요가 등 운동 종목별 아이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집계 기간 러닝화와 트레이닝 재킷 및 팬츠 거래액은 각각 65%가량 증가했다. 수영복과 스포츠 레깅스 판매도 80%가량 늘었다.신발 중에서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러닝화가 1월 첫째주 스포츠·레저 상품 랭킹 순위권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나이키 ‘레볼루션 7’, ‘페가수스 41’ 호카 ‘마파테 스피드 2’, ‘클리프톤 9 와이드’ 등 러닝 입문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화가 상위권에 올랐다.운동복 카테고리에서는 △에이치덱스 △어프레쉬 △젝시믹스 등 국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어프레쉬 ‘에어스트레치 조거팬츠’가 지난달 스포츠 하의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운동용품과 장비를 휴대할 수 있는 가방을 찾는 고객도 늘면서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짐 보스턴 백’ △본투윈 ‘빅 크롬 메탈릭 더플 백’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5.0 XS 더플 백’ 등이 주목받았다.무신사 관계자는 “새해를 기점으로 취미나 건강 관리를 위해 일상에서 운동을 시작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러닝이나 수영, 등산 등 생활 체육과 관련된 아이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새해 다짐을 주제로 스포츠 아이템을 할인하는 기획전도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3 I 한전진 기자
한국콜마, 4Q 실적 선방…수출 확장으로 성장 지속 전망-NH
  • 한국콜마, 4Q 실적 선방…수출 확장으로 성장 지속 전망-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는 인디 브랜드사의 수출용 선(Sun)제품 확장 단계인 만큼 성장 방향성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66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068억원을 전년보다 10% 늘고, 영업이익은 50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했다.국내매출은 2416억원으로 전년보다 13% 늘고,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2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 특성상 고마진인 선(Sun)제품 매출이 일시 감소하면서 전분기비 마진율 대비 소폭 하락을 예상했다.최근 로레알(L’Oreal)은 한국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 지(Dr.G)를 보유한 고운세상코스메틱 인수를 결정했다. 정 연구원은 “닥터지의 선 제품을 비롯해 주력 생산 제조사개발생산(ODM)사인 한국콜마의 제조 펀더멘털도 동반으로 입증한 계기”라며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 7221억원으로 전년보다 10%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22% 늘어난 2543억원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인디 브랜드사들이 수출용 선제품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하고 있는 만큼 생산능력(CAPA)의 선제 확보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13 I 이용성 기자
LIG넥스원, 수출 비중↑…업종 내 주가 모멘텀 차별화 기대 -한화
  • LIG넥스원, 수출 비중↑…업종 내 주가 모멘텀 차별화 기대 -한화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향후 업종 내 주가 모멘텀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0만 4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22만 25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36.6%다.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LIG넥스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8312억원, 영업이익이 16.6% 증가한 43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대해 배 연구원은 “계절성을 고려해 충당금 및 경상개발비 발생을 추정에 반영했다”며 “아울러 3분기부터 연결 반영되기 시작한 고스트로보틱스(이하 GR)의 4분기 영업손실을 50억원 이상으로 가정하는 바, 기존 시장 기대치 하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4분기 수출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46.3% 증가한 1795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21.6%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동사 실적 추정에 가장 주요한 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 천궁-II의 진정한 위력은 아직 확인하기도 전”이라며 “UAE향 천궁-II 매출 인식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현궁 등 국내 양산 사업 증가를 고려하더라도 2025년은 수출 비중 25%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25년 하반기를 지나면서부터는 사우디 천궁-II 매출이 가세하면서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특히 향후 업종 내 주가 모멘텀 역시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L-SAM의 국내 양산이 시작되는 가운데, 당장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향후 M-SAM에 이은 대형 수출 기대감을 시장이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그는 또 “아울러 초도 물량은 그 단위가 크지 않을 수 있겠으나 하반기 비궁의 미국 수출이 성사될 경우 이 또한 리레이팅 요소(강력한 수출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현재 4족 보행 로봇을 테스트를 진행 중인 독일·중동·미국 등에서 2026년 전후로 표준사양 결정 및 양산에 돌입할 경우, GR의 성장성 또한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또 “파이프라인이 현대전에서 중요도가 높은 무기체계들 위주로 구성됨에 따라 업종 내 밸류에이션 할증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한화투자증권 제공]
2025.01.13 I 신하연 기자
美증시,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고물가 장기화
  • 美증시,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고물가 장기화[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에 속도조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한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최첨단 4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 칩 양산을 시작했다고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밝혔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4만1938.45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4% 떨어진 5827.04,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내린 1만9161.63로 마감.-미국의 고용시장은 빠른 회복세.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일자리는 전월대비 25만6000개 늘어. 실업률은 4.1%을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15만5000개)를 크게 웃돌고 실업률도 예상치(4.2%) 보다 낮아.-미국의 고용 시장이 강하게 나올 경우 연준은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할 기미를 보인 가운데 자칫 금리인하를 이어갈 경우 고물가 장기화 현상.◇ 美상무장관 “TSMC, 美서 첨단 4나노 칩 양산”-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4㎚(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인터뷰서 밝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최첨단 4나노 칩을 양산하기 시작한 것.-러몬도 장관은 인터뷰에서 “미국 노동자들이 수율과 품질 면에서 대만과 동등한 수준의 첨단 4나노미터 칩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큰 성과이자, 이전에는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었고 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라고.◇ 네타냐후·바이든 전화회담…가자 인질협상-12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화 회담. 가자지구 인질 협상을 무사히 타결하기 위한 협상의 진척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네타냐후 총리실이 발표.-네타냐후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카타르의 대표단에게 부여한 인질 석방 노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권한에 대해 설명했다고 총리실은 밝혀.◇ IMF 총재 아르헨 정부 극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아르헨티나 정부가 시행한 경제 개혁의 결과를 극찬했다고 현지 일간 클라린, 인포바에, 암비토 등 주요 외신이 보도.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정권이 2024년도에 추진한 경제 개혁의 성공이 경제 안정화와 성장을 위한 견고한 프로그램 시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 트럼프 취임 앞두고 의회 인사청문회 본격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20일)을 앞두고 미국 상원이 14일부터 국무부와 국방부 등 외교·안보 라인을 비롯해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본격적으로 진행. -미국 상원의 각 담당 위원회는 △14일 보훈부, 국방부, 내무부 △15일 국토안보부, 법무부 1일차, 교통부, 중앙정보국(CIA), 국무부, 에너지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16일 주택도시개발부, 환경보호국, 법무부 2일차, 재무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의 수장을 맡게 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 저커버그 “아이폰 이후 대단한 것 없어”-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사인 애플을 향해 쓴소리.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미국 최대 팟캐스트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이후 지난 20년간 대단하다 할 만한 것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평가.-저커버그는 “아이폰은 한편으로 훌륭했다. 이제 전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이 휴대폰을 갖고 있고 아이폰 덕분에 꽤 놀라운 일들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 애플은 그 플랫폼을 통해 자의적이라고 생각되는 많은 규칙을 만들었고, 그 이후 한동안 훌륭한 것을 발명하지 못했다”고 지적.◇ 스테이브코인 늘자 리플 2.5달러 돌파-리플이 발행하는 스테이브코인(가격변화 없는 코인) 채택 투자자 늘면서 리플이 2.5달러를 돌파. 리플이 2.5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12월 18일 이후 처음.-13일 오전 6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00% 하락한 2.54달러를 기록. 전일 리플은 한때 9% 정도 급등한 2.59달러까지 치솟아.
2025.01.13 I 박정수 기자
카카오, 4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카카오톡 개편 성과 관건-대신
  • 카카오, 4Q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카카오톡 개편 성과 관건-대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카카오톡 신규 개편에 따른 시장의 반응이 주가 등락 흐름을 가를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655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조9681억원, 영업이익은 29.3% 줄어든 113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4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대비 4% 늘어난 5602억원을 추정했다. 이 중 광고, 커머스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15.5% 늘어난 3095억원, 7.8% 증가한 2507억원을 예상했다. 광고 및 커머스 모두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반등한 매출을 예상하지만 업황 부진에 따라 연간 성장률 둔화는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 뮤직, 미디어, 스토리 모두 4분기에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영업비용의 경우 비용 통제 기조를 유지 중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에 카카오페이(377300)의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됐던 티몬, 위메프 사태 관련 일회성 손실 312억원이 4분기에 영업비용 분류로 변경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카카오톡 신규 개편 및 인공지능(AI) 신규 서비스 제공 등이 향후 주가 상승을 결정짓는데 관건이 될 것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는 2024년에도 다양한 신규 서비스 및 개편을 시도한 바 있지만, 쇼핑 탭의 개편에도 유저들의 지표는 크게 개선되지 못했으며 채팅창에 선보인 AI 서비스 역시 유저 반응은 냉소적이었다”며 “향후 카카오의 주가 향방은 업황 회복보다는 신규 개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I 김응태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저력…주가는 바닥-신한
  •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저력…주가는 바닥-신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주가가 바닥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6만 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 570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454억원, 영업이익은 304% 증가한 837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해외 매출이 34% 성장해 직전분기 추세를 따라갈 것”이라며 “특히 유럽과 북미 매출이 각각 54%, 1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전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북미 내 라네즈 브랜드의 성장이 주도적”이라며 “립 카테고리에서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매출 및 이익 기여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전사 실적에서 라네즈가 차지하는 매출은 20% 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라네즈가 일본 내에서도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어 사실상 코스알엑스에 이어 그룹 대표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4분기 코스악엑스의 매출 성장은 4% 내외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히트아이템(달팽이 에센스)의 가격 정책 재정비로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며 “이외 중국 영업적자는 2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박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이라며 “북미에서의 모멘텀이 유럽, 일본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느리겠지만 점진적으로 펀더멘탈 개선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2025.01.13 I 원다연 기자
SK텔레콤, 강화된 주주환원으로 안정적 주가 상승 기대-NH
  • SK텔레콤, 강화된 주주환원으로 안정적 주가 상승 기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과 더불어 2025년에도 안정적인 주가 상승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5600원이다.(사진=NH투자증권)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58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 늘고, 영업이익은 2526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줄어들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3453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말 진행한 200명 후반의 희망퇴직으로 일회성 인건비가 900억원 정도 반영되며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전했다. 다만, 이는 오히려 2025년 이후 300억원 정도의 인건비 감소가 기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 연구원은 “5G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됐고, 휴대폰 교체 주기 장기화로 마케팅 비용의 구조적인 감소가 나타났다”며 “캐시플로우가 안정화 구간에 진입하고, 이미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맞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고 주주 환원에 신경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조기 대통령 선거 가능성에 따라 애초 예상보다 빨라진 요금 인하 규제 가능성과 단통법 폐지에 따른 불법 보조금 활성화 우려 등이 부각되며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그러나 안 연구원은 “기본적인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부분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강화된 주주 환원 정책과 더불어 2025년에도 안정적인 주가 상승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5.01.13 I 이용성 기자
LG화학, 4분기 적자전환 전망…목표가↓-IBK
  • LG화학, 4분기 적자전환 전망…목표가↓-IBK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IBK투자증권은 LG화학(051910)에 대해 고객사와 동사의 배터리·소재 재고 소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6%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이 -23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하며,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605억원) 보다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전 사업부문의 실적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화학부문은 -138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물류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수기와 누적된 중국향 공급 과잉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6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7.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지소재의 판가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메탈가 동반 하락으로 부정적인 래깅 효과가 추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배터리부문은 -225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주요 고객사 GM의 재고조정으로 세액공제(AMPC)가 감소했고, 배터리 판가 하락, 일부 에너지저장치(ESS) 프로젝트 이연 효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인 래깅 효과 및 재고자산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망했다.생명과학부문과 팜한농 영업이익은 임상 과제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 지출 지속 및 농업 비수기 효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IBK투자증권은 고객사 및 동사의 배터리·소재 재고 소진 시차를 고려해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6% 하향 조정한 37만원으로 수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수익성이 떨어진 범용 석유화학부문의 효율화 작업 진행, 석유화학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지소재·신약 등 육성 사업에 집중 투자, 그리고 2025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로 창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2025.01.13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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