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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기후동행카드 '서울→김포' 퇴근길엔 김포골드라인 이용 가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시행할 월 6만 5000원짜리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23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면서, 실제 사용 구간과 범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내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4월부터는 인천·김포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9월부터는 한강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중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김포시민의 경우 서울로 오는 출근길엔 4월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지만, 퇴근길은 27일부터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자료=서울시)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로 27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서울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신림선 경전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서울시내·마을버스 △따릉이 등이다.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가격은 6만 2000원과 6만 5000원 두 가지로 출시된다.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선 사용 가능한 구간 확인이 필수적이다. 버스의 경우 서울 외 지역이라도 서울 면허지역 시내·마을버스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의 경우엔 승·하차가 가능한 지하철 구간이 대부분 서울 내로 한정돼 있다.노선별로 살펴보면 △1호선은 온수·금천구청~도봉산 구간 △2호선은 전 구간 △3호선 지축~오금역 △4호선 남태령~당고개역 △5호선 방화~강일·마천역 △6호선 전구간 △7호선 온수~장암역 △8호선 전 구간 △9호선 전 구간 △우이신설선 전 구간 △신림선 전 구간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경의중앙선 수색~양원·서울역 △경춘선 청량리~신내역 △수인분당선 청량리~복정역 등이다.예를 들어 경기 고양 일산신도시에서 3호선을 타고 대화역에서 을지로3가역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또 서울 내 지하철 역에서 승차하더라도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하면, 내리는 역에서 역무원이 별도 요금을 징수한다.서울 외 지역 중에서 승차는 할 수 없지만 하차는 가능(서울 내에서 탑승한 경우)한 역도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에 한해 서울 외 지역에서도 추가 요금 없이 하차가 가능한 것이다.하차 가능 구간은 △4호선 별내별가람~진접역 구간 △5호선 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석남~까치울역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 △진접선 전 구간 등이다. 수인분당선의 경우 서울에서 탑승해 모란역(성남시 수정구)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만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등 하차 가능 구간은 서울 내에서 탑승할 경우 기후동행카드를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시가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기후동행카드 실물(자료=서울시)한편 기후동행카드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 및 ‘실물카드’ 두 가지로 나뉜다.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티머니’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을 마치면 된다.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최초 한번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실물카드는 23일부터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서울지역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에서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에서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충전서비스가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지만,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역사 내 위치한 충전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 충전 과정과 동일하게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 5000원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휴대전화 기종에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단,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좌측 상단의 ‘QR코드’로 접속해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한다.
- [단독]메지온 "유데나필 2차임상 대상자 3235명 확보...1차 대비 2배 이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지온(140410)은 대규모 임상환자 확보로 ‘유데나필’ 2차 임상 3상의 성공 확률을 크게 높였다는 분석이다. 메지온은 이번 유데나필 2차 임상 3상에서 1차 임상 대비 2배 이상 많은 환자를 확보하면서 임상에 적합도 높은 환자 참여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메지온 본사에서 노성일 전무가 지난 1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메지온은 17일 유데나필 2차 임상 병원으로 미국 내 6개 대형병원을 추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지온은 유데나필 2차 임상 3상 수행 병원은 오는 1월 말 15곳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유데나필 임상 3상은 미국, 한국 등 30개 병원에서 진행된다.유데나필은 선천적으로 심실이 1개만 존재하는 단심실 환자의 심장 및 운동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다. 유데나필 임상 3상 목표는 단심실로 야기된 구조적 혈액순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폰탄수술을 거친 환자들의 운동능력을 높이는 것이다.임상시험 제목은 ‘폰탄 수술 후 관련 질환을 지닌 피험자들의 운동능력개선’(Fontan Udenafil Exercise Longitudinal Assessment Trial-FUELⅡ)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신약허가신청 철회에 따른 2차 임상 3상 시험 (추가 임상)이다.임상시험은 436명의 폰탄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유데나필을 복용한 투여군과 위약을 복용한 대조군으로 나뉘어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임상시험의 1차 평가지표는 최대 운동 상태에서의 최대 산소소비량 개선도이며, 2차 평가지표는 기타 운동능력 평가지표와 간 기능 개선효과 등이다.이데일리는 지난 16일 유데나필 FDA 2차 임상 3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노성일 전무를 통해 현재 상황을 짚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재 병원 확보 현황은.-작년 말 기준 9개 병원에서 임상을 시작했고, 1월 말까지 6개 병원이 추가로 임상을 개시한다.△ 병원 숫자보다는 임상 대상자 확보가 중요할 것 같은데.-지난해 말 임상을 개시한 필라델피아소아병원(Children Hospital Of Philadelphia, CHOP)을 포함해 7개 병원에 등록된 12~19세 폰탄 환자 숫자는 1569명이다.△ 30개 병원 전체가 임상 개시하는 시기는.-2월 말에는 30개 병원이 모두 임상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임상 기관도 3곳으로 아는데, 현재 상황은.-한국은 3개 병원 중 2개 병원에서 IRB가 최종승인됐다.※IRB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다. IRB는 연구계획서를 검토해 연구 위험과 이익을 평가하고, 임상자에게 제공되는 문서와 동의 과정, 광고 등 임상자 모집 과정, 임상자에 대한 지불과 손해배상, 취약한 임상자의 문제, 사생활 및 기밀보호에 대한 장치 등을 심의한다. IRB는 사전에 예기되지 않았던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 이를 평가해 연구의 위험-이익 비율의 변동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 병원에서 임상 개시하는 절차는 어떻게 되나.-여러 절차를 거친다. IRB 이후 CTA(Clinical Trial Agreement) 계약을 맺는다. CTA는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병원과 임상시험수탁기관(CRO)간 체결된다. CTA는 임상시험 목적, 범위, 방법, 책임, 비용, 기밀보호, 지적재산권, 손해배상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다. CTA 이후엔 SIV(Site Initiation Visit) 작업이 이뤄진다. SIV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다음 CRO가 병원을 방문해 임상에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CRO는 임상의(연구자), 연구간호사, 약사 등 연구에 관련된 인력들과 만나서 프로토콜, 증례기록서, 임상시험용 의약품, 연구 물품, 서명 서류 등에 대해 설명하고 확인한다. 이 모든 절차가 끝났을 때, 임상을 개시할 수 있다.△병원계약이 순항하는 것과 유데나필 2차 임상과 무슨 관계인가.-1차 임상과 2차 임상은 각각 30개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지만, 임상 대상자 숫자는 비교불가다. 1차 임상 대상자군이 1500여 명이었는데, 이 중 400명이 임상에 임했다. 2차 임상 대상자군은 3235명이다. 이 중 436명을 골라 2차 임상을 진행한다. 그만큼 임상 대상자 확보 숫자에서 차이가 크다. 이는 곧 임상자 참여에서도 큰 차이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환자 모집이 왜 중요한가.-약을 6개월 동안 복용해야 하는데, 투약을 하다가 중단한 임상자, 매일 복용하지 않고 띄엄띄엄 복용한 환자, 복용을 거의 하지 않는 환자까지 모두 통계에 포함해야 한다. 결국, 이런 환자들은 대조군과 투약군 간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우리로선 임상 6개월 간 지침에 따라 충실하게 약을 복용할 환자를 모집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경험상 6개월 복용한 환자들은 대조군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1차 임상과 2차 임상의 가장 큰 차이는.-1차 임상 때는 어느 병원에 얼마만큼 폰탄 환자가 분포돼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상을 시작했다. 현재는 각 병원에 등록된 폰탄 환자가 몇 명인지, 임상 대상자인 12~19세 환자가 몇 명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임상자 질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2차 임상은 1차 임상 대비 훨씬 큰 모집단 속에서 골라내기 때문에 확연한 차이가 난다. 주치의들이 3235명 모집단을 모니터링해서 참여할 임상자를 모집할 수 있는 환경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투자자들 입장에선 빠른 임상 전개를 원하겠지만, 마구잡이 임상자 등록은 안 된다. 환자를 모집할 때 환자 상태를 스크리닝하는 사전작업이 실제 임상만큼이나 중요하다. 거듭 강조하지만 임상을 끝까지 수행하지 않고 빠지는 환자도 모두 통계 데이터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로선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 지난해 화재 3만8857건 발생·284명 사망…'부주의' 화재 전체 47%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3만8857건의 화재가 발생해 28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한 수치다. 다만 발화 요인 중 자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표=소방청.소방청은 화재 발생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국민 안전의식 향상과 효과적인 화재 예방 정책 수립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도 화재 발생 통계 분석 결과’를 18일 내놨다.18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총 3만8857건으로 전년도 4만113건 대비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2488명(사망 284명, 부상 220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년도(342명) 대비 17.0% 줄어들었고, 부상자는 전년도(2327명) 대비 5.3% 감소했다.화재 발생 장소별 통계를 살펴보면 선박·항공기 화재와 임야 화재가 전년도 대비 각각 37.8%, 24.6%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장소에서 전년 대비 화재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거 시설 및 차량 화재는 발생 건수가 소폭 증가했다.특히 주거 시설(공동주택·단독주택·기타주택) 중에서도 단독주택 및 기타주택은 소폭 감소했지만,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화재는 4868건으로 전년 4577건 대비 291건(6.4%) 증가한 것이 주거 시설 화재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 다세대주택, 기숙사 등의 공동주택 화재 4868건 중 아파트 화재가 2993건(61.5%)으로 가장 많았다.발화 요인별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46.8%인 1만8185건으로 전체 화재 요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자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282건으로 전체의 0.7%에 불과하지만 전년도 대비 31.8%가 증가해 요인별 화재 중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부주의 화재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중, 불씨 방치, 쓰레기 소각 등 인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 화재를 말한다. 전체 화재 대비 부주의 화재 비율은 지난 2022년(49%)에 비해 지난해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 10년 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화재 비율이 평균 50.1%로 여전히 전체 화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자연적 요인에 의한 화재란 지진이나 태풍, 낙뢰 등 자연재해가 일차적 원인이 돼 발생하거나, 돋보기 효과(빛을 통과시키는 물체가 볼록렌즈 또는 오목렌즈처럼 작용해 햇빛을 굴절시키고 모으면서 고온을 일으키는 현상) 등으로 자연 발화된 화재를 말한다. 자연적 요인 화재 증가는 자연재해로 인한 화재가 지난해 136건으로 전년 79건 대비 72.1%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4월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 역시 자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산불로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 “집사로 받아주세요”…에이핑크 정은지 스토킹한 50대 女, 집행유예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를 1년 넘게 스토킹한 50대 여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여성 조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벌금 10만원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도 수강하도록 명령했다. 다만 조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메시지는 팬이 연예인에게 보낼 법한 응원, 관심, 애정 등을 표시하는 정도를 넘어섰다”며 “피해자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가입했더라도 어떠한 형태의 접근, 연락까지 동의·허락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이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 불안, 두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다.조씨의 스토킹은 지난 2020년 3월 정은지에게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두 달 뒤인 같은 해 5월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여의도에서 청담동 숍까지 정은지를 쫓아갔다. 이듬해 4월에는 정은지가 사는 아파트에서 잠복해 기다리기까지 했다. 7월에도 정은지의 자택에서 기다리던 조씨는 “정은지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경찰의 경고에 “다시는 문자 안 보내겠다”는 메시지를 소속사 관계자에게 보내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조씨의 스토킹 행위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7월부터 5개월 동안 조씨가 정은지에게 보낸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과 유료 커뮤니티 버블 메시지만 544회에 달했다. 메시지 내용에는 “ㅤㅁㅡㅇ아(정은지 애칭) 혹시 나 고소한 거야? 왜? 이제 문자밖에 안 하는데”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결국 조씨의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로 정은지는 2021년 12월 버블을 중단하기까지 했다.정은지의 소속사는 “스토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자택까지 찾아오는 등 정도가 심해졌다”며 법적 대응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한투운용 “손익차등형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 안정적 성과 기록”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설정한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해 8월 설정한 폐쇄형 펀드로, 한 달 가량의 모집기간 동안 919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의 특징은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7개 신성장 테마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다. 7개 신성장 테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으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는 각각의 테마에 투자하는 7개 사모펀드를 편입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A-e 클래스 기준)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6.63%다. 이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와 일본 등 해당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속한 주요국 증시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2.31%)을 웃도는 성과이다. 특히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5.61%와 -7.26%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성공적인 투자자 모집과 안정적인 운용 성과에 힘입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또 다른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를 지난 15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모집 중이다. 손익차등형 상품은 후순위 투자자가 일정 수준의 리스크를 먼저 부담하는 것이 특징으로, 선순위 투자자는 투자 수익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의 투자자는 앞서 출시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와 동일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또는 산하 계열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선순위 투자자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식이다. 펀드 이익이 발생했을 때는 10%까지 선순위 투자자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손실 발생 시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는다.기존 펀드와의 차이점은 최소 보유기간(1년)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만기전 수익률 15%)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의 특징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AI 테마 7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다. 7개 테마는 △클라우드 및 AI서비스 △IT시스템 △반도체솔루션 △스마트헬스케어 △자동화 및 모빌리티 △빅테크플랫폼 △미래금융 등으로, 개별 사모펀드는 상기 테마별 주도기업에 압축 투자한다.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각 하위 사모펀드별로 약 14.3%(최초 설정 기준) 수준의 동일비중 분산투자를 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 운용역인 서용태 글로벌전략운용부장이 담당하며, 투자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으로 맡는다.윤병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AI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3년 만기 폐쇄형 펀드지만, 만기 전 누적수익률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며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만기청산한 한국투자소부장코리아펀드, 설정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에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펀드 운용능력과 ‘고객 이익 우선 추구’라는 비즈니스 철학을 드러내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와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갤럭시S24 출시에 유통가 "혜택 많아요"…본격 판매 가동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 24’(갤S24)가 공개되면서 유통업계가 ‘얼리어답터’ 잡기에 나섰다. 전자기기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접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얼리어답터들의 궁금증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해소시키고 각종 혜택을 제공해 구매율을 올릴 예정이다.CJ온스타일이 ‘갤럭시 S24 시리즈’ 론칭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사진=CJ온스타일)CJ온스타일은 19일 자정에 업계 단독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론칭 모바일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방송(라방)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 쇼케이스도 TV가 아닌 ‘모바일’에서 첫 선을 보인다.사전 구매 혜택도 다채롭다. 18일까지 방송 사전 알림 신청만 해도 CJ온스타일 적립금 최대 5만원 또는 티빙 최대 1년 이용권을 지급한다. 갤S24 시리즈 할인 쿠폰도 별도 증정한다. 19일 쇼케이스 방송 중에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외에도 갤럭시 S24 시리즈 구매 전 고객에게 CJ온스타일 적립금 1만원과 티빙 1개월 이용권을 모두 제공한다.19일부터 25일까지 라방을 필두로 CJ온스타일 전 판매 채널을 활용한 대규모 원플랫폼 세일즈도 병행한다. 19일 자정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오전 10시에는 라방에서 2차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7시에 CJ온스타일 대표 콘텐츠 커머스 프로그램 ‘잘사는 언니들’과 ‘엣지쇼’에서 갤S24 시리즈를 판매한다. 사전 판매 기간 마지막 날인 25일 TV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11번가도 19일 자정 라이브방송을 통해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11번가 라이브 방송 플랫폼 ‘LIVE11’로 진행하는 2시간의 특집 방송으로, 갤S24 시리즈 실물 공개와 갤럭시 AI 기능 시연, 모델별 스펙 및 활용 팁 소개 등 신제품 구매에 도움될 알찬 콘텐츠들을 마련했다. 11번가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적용 카드사 확대, 신세계 상품권 지급,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 선착순 증정 등 방송 한정 혜택이 풍성하게 제공된다.11번가는 이커머스 업계 단독으로 추가 보상 프로그램 ‘갤럭시 트레이드 인’을 1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운영한다. 또 사전판매 기간인 오는 25일까지 신한, KB국민, BC 등 ‘카드사 할인’, 11페이 결제 시 최대 22개월 무이자 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은 사전판매 종료 다음날인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이마트(139480)는 가전제품 구매 금액의 최대 50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할인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은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제휴 현대카드(PLCC) ‘이마트 e카드 에디션2’를 사용해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한 후, 추후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세이브 포인트’로 할인금액을 매달 상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9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삼성 갤럭시 S24’를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구매하면, 256GB 기준 정상가 115만 5000원에서 최종 할인가 84만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카드 할인 1만 100원에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 할인 30만원까지 합산돼 약 2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는 이번 언팩 행사에 맞춰 갤S24 시리즈 전용 액세서리 라인업을 출시했다. 해당 라인업 전제품은 18일부터 케이스티파이 공식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1월 중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S24 시리즈 전용 미러 케이스는 전기도금으로 코팅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 편의에 따라 거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스내피 마그네틱 링 및 스트랩 홀과 같은 마그네틱 액세서리와 키 링 부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