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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매수에 3bp 내외 하락…미국 5월 PCE 발표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이 흐를수록 완만하게 하락하며 1370원대에 안착한 가운데 저가매수에 따른 금리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8bp 내린 3.182%,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7bp 내린 3.20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4bp 내린 3.26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7bp 내린 3.250%, 30년물은 2.2bp 하락한 3.197%로 마감했다.특히나 오는 7월1일 3조5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국고채 30년물은 장 초 약세 대비 강세로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5.2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내린 114.62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62계약, 은행 3865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321계약, 금투 414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147계약, 투신 29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701계약, 은행 1273계약 등 순매수했다.이날 장 중 원달러 환율은 10거래일 만에 1370원대에 안착했다.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 발표되는 미국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 2.6%로, 전월 2.8% 대비 둔화가 예상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4.13%에 마감했다.
- HDC현대산업개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발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환경 책임 강화, 사람 중심 경영 등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HDC현대산업개발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2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보고서에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분석한 기업의 영향력과 회사가 중점적으로 관리할 이슈를 선정해 담았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을 고려하는 것과 동시에 기업의 활동이 경제, 사회,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보는 평가 방식이다.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지배구조 건전성과 투명성 부문이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배구조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 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했다.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주주총회에 전자 투표제를 도입하고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패 방지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을 신규 취득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ESG 항목 가운데 사회 부문 주요 활동으로는 협력회사 지원이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에 금융지원, 기술개발,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동반성장을 꾀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023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환경 부문에서는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 기후 위험과 기회요인 식별, 제로 에너지빌딩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 중장기 온실 감축목표 설정 등이 대표적이다.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지침, 현장 자생수목 이식관리 지침 등도 새롭게 만들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인식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올 상반기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SG 등급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올랐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 3일만에 '사자'…84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28일 장을 마쳤다. 하루만에 지수는 840선을 회복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79포인트(0.21%) 오른 840.44에 마감했다. 개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도 하며 83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60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3일만에 ‘사자’로 전환해 239억원을 담자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9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61억원 매수 우위로 총 420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0.49% 오른 2797.82로 마감하는 등 증시 전반에 상승세가 이어졌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탓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3만9164.06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9% 오른 5482.87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 상승한 1만7858.68에 거래를 마쳤다.미 상무부는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1.4%(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이는 2022년 2분기(-0.6%)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이다.게다가 고용시장은 둔화 조짐이 보였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월 9~15일 주간 183만9000건으로, 직전 주 대비 1만8000건 늘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일반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탔고 운송, 인터넷, 반도체, 방송서비스 등도 1% 상승했다. 반면 제약, 섬유의복, 운송장비 및 부품, 화학, 기타서비스 등은 하락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5000원(2.81%) 올라 18만3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도 500원(0.56%) 올라 9만100원을 가리켰다.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41% 하락했고 HLB(028300)는 8.45% 내렸다.반도체 검사장비를 만드는 인텍플러스(064290)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해 거래를 마쳤다. 인텍플러스는 최근 세계 최대 파운드리 A사의 검사 장비 퀄(승인) 작업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조만간 인텍플러스에 발주 주문을 내 연내 첫 제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상장한 에이치브이엠(295310)은 공모가 대비 12.22% 오른 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 회사는 첨단금속전문 제조업체로 공모가는 1만8000원이었다. 전날 상장한 하이젠알앤엠(160190)은 이날 4.55% 오르며 1만5850원에 마감했다. 하이젠알엔엠은 전날 공모가대비 116.57% 오른 1만516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679개 종목이 내렸다. 10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6억9508만주, 거래대금은 7조 1576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5거래일 연속 7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 주담대 금리 7개월째 하락세…2년 만에 '최저'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개월 연속 내리며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은행채와 코픽스(COFIX) 등 주요 지표금리가 내려간 영향이다.사진=연합뉴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78%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금리가 4.49%로 0.01%포인트 상승해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은행채, 코픽스 등 주요 지표금리 하락으로 내렸지만,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단기지표금리 상승 및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 등으로 오른 영향이다.주담대 금리는 3.91%로 0.02%포인트 하락해 7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2022년 5월(3.9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3.90%로 여섯 달째 하락하고 있다. 2022년 7월(3.86%)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반면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0.09%포인트 상승한 6.11%로 여섯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주담대의 경우 고정형보다 변동 금리 하락세가 더 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89%로 0.02%포인트 하락했지만, 변동형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4.26%를 기록했다. 7개월째 하락세다. 이에 따라 주담대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93.4%로 0.1%포인트 하락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다. 가계대출고정금리 비중 역시 58.6%로 3.9%포인트 하락, 석 달 연속 내렸다.금융기관 대출 금리 흐름.(자료=한국은행)기업대출 금리는 4.90%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여섯 달 만의 상승 전환이다. 대기업은 4.99%, 중소기업은 4.85%로 각각 0.02%포인트, 0.04%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2월부터 대기업보다 낮아져 넉 달 연속 대기업 대출 금리를 하회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금리간 격차는 전달 0.16%포인트에서 이달 0.14%포인트로 축소됐다.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3.5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여섯 달 만의 상승 전환이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3.53%로 0.03%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은 3.64%로 0.02%포인트 올랐다.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0.01%포인트 축소된 1.23%포인트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축소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38%포인트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축소됐다.비은행의 경우 예금금리가 하락했다. 저축은행(-0.03%포인트), 신협(-0.08%포인트), 상호금융(-0.07%포인트), 새마을금고(-0.07%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업권별로 차이가 있었다. 저축은행(0.02%포인트)과 새마을금고(0.26%포인트)는 상승한 반면, 신협(-0.14%포인트)과 상호금융(-0.06%포인트)은 하락했다.한편 이번 집계부터 가계대출과 주담대 고정·변동금리 비중이 변경됐다. 주기형 대출 중 금리변동주기가 5년 이상인 경우 기존 변동금리가 아닌 고정금리로 포함해 편제했다. 한은은 “올 들어 주기형 주담대 취급이 증가하면서 주기형 대출을 고정형으로 분류하는 감독당국 기준과 정합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 미국채 10년물 4.3% 돌파에도 1bp 미만 하락…미 5월 PCE 대기[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보합 흐름을 보이며 금리는 1bp(0.01%포인트) 미만 하락 중이다.장 중 달러·엔 환율이 161엔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폭을 키우며 아시아 장에서 재차 4.3%를 넘어선 점은 부담스럽지만, 국내 시장은 안정적인 원·달러 환율 흐름에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미만 등락하며 보합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4분 기준 3.204%로 0.8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9bp, 0.5bp 하락인 3.227%, 3.29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상승, 보합인 3.273%, 3.220%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1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7틱 오른 114.3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34.04를 기록 중이나 10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134계약, 개인 237계약 등을 순매도 중이며 금투 1737계약, 은행 174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16계약 등 순매도 중이며 금투 1880계약, 은행 138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달러·엔 환율 161엔 돌파…장 마감 후 PCE 주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60%로 출발했다. 당분간 엔화 방어를 위한 달러 확보 차 일본 재정당국의 미국채 매도에 따른 금리 변동성은 여전히 경계할 필요가 있다. 장 중 달러·엔 환율은 161엔을 돌파했지만 현재 160.89엔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일부 좁혔다. 이날 오전 발표된 6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 예상치 2.0%를 상회한 바 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달러·엔 환율에 미국채 금리 올라가는 와중에서도 오늘 PCE랑 다음 주에 나오는 미국 비농업고용 등도 부담스럽다”면서 “레벨 자체도 상방 우려가 있는데 이 상황이면 국내 8월 금리인하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짚었다.이어 “지금 원화 자체가 안정적인 것도 어느 정도 현재 금리 레벨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있는데다 국내 부동산 가격 등을 보면 인하의 당위성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 발표되는 미국 5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 2.6%로, 전월 2.8% 대비 둔화가 예상된다.
- KIC, 뉴욕 한인 금융인 포럼…“美정부 주도 유동성 공급 주목”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뉴욕에서 한인 금융인 및 현지 투자전문가와 함께 미국 대통령 선거의 영향과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KIC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지난 27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12차 ‘뉴욕 금융인 포럼(New York Korean Finance Forum)’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포럼에는 주뉴욕총영사관 재경관을 포함해 정부,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은행·보험사 등의 투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발표를 맡은 스트라테가스 증권(Strategas Securities)의 제이슨 트레너트 (Jason DeSena Trenert) 대표는 “1944년 이후 대선이 열리는 해 미국 주식 시장은 각종 경제 부양책 덕에 평균 16%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주도의 유동성 공급을 주목해서 지켜볼 때”라고 말했다.이어 “정부 지출과 견고한 노동시장 영향으로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며 “경기침체 우려는 완화됐으나 하반기 거시경제 지표 추세를 확인하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향후 시장을 이끌 주요 투자 테마로는 탈세계화, 인공지능(AI) 기술혁신, 국채 수익률을 꼽았으며, 업종별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스트라테가스 증권은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 기반을 둔 거시경제 리서치 전문 기관으로, 전세계 기관 투자자 및 기업에 거시경제 연구, 투자전략 및 트레이딩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뉴욕 금융인 포럼을 주관한 이경택 KIC 지사장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주식 시장 전망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고, 향후 미국 대선의 영향에 대해 살펴본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에 해외 지사를 두고 있다. 각 해외 지사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