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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PB 즉석밥 출시… 가장간편식 라인업 강화
- 모델들이 6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PB 즉석밥 신상품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 ‘홈플러스 시그니처’에서 즉석밥을 선보이며 가정간편식(HMR) 강화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햅쌀을 사용한 PB 즉석밥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210g)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즉석밥 시장은 매년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간편식에서 일상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즉석밥 시장규모는 약 2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신장했다.홈플러스는 즉석밥 PB즉석밥은 개발과정에서는 안전, 재료, 관리 등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좋은 재료를 사용한 안전한 먹거리를 높은 품질로 만들자’는 원칙 세웠다. 쌀 선정에 있어서도 산지 미곡종합처리장(RPC·Rice Processing Complex) 선별과정과 정선시스템을 이용해 좋은 품질의 쌀만 엄선했다. 엄선된 쌀을 15도 저온 보관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최적의 수분량에 고온·고압의 가열공정을 거쳤다.또 취반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제조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먼지나 미생물 등 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을 차단한 전용 클린룸에서 포장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은 포장형태에 따라 3입(2990원), 12입(박스, 1만900원) 등 2종으로 선보인다. 오는 28일까지는 12입(박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카드(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해 9900원에 판매한다.김태남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고객들의 일상이 된 즉석밥을 PB 상품으로 접하더라도 더 안전하고 더 신뢰할 수 있도록 개발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번 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 신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안주류, 즉석죽, 스프, 잡곡밥 등 다양한 PB 간편식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G9, 서울시와 손잡고 ‘친환경 생활용품’ 특가 프로모션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는 오는 12일 오전 9시까지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와 함께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생활용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모션에서 에너지절감 등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하는 육아용품, 전자제품, 세제 등 친환경용품 80여종을 특가에 판매한다.행사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 ‘17% 할인쿠폰’을, 일반 회원에게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기간 동안 ID 당 매일 3회씩 이용할 수 있다.추천 생활용품으로, 천연펄프 화장지 ‘복이많은집 미니 각티슈 250매 24개’는 쿠폰을 활용한 최종혜택가 1만 4590원에, ‘모나리자 각티슈 250매 24개입’은 최종혜택가 2만 6950원에 선보인다. ‘세탁세제·액체세제 친환경 마크 인증 1.8L+1.6Lx3’은 최종혜택가 1만2010원에 판매한다. 화장품은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한 ‘EGF 에센스 로션 위셀호프’(최종혜택가 5만 4780원), ‘달맞이꽃 에센스오일 위셀호프’(최종혜택가 3만 8180원) 등이 있다.육아용품은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베이비앙 순면 콤팩트 천기저귀 5장(땅콩기저귀 UP버전) 무형광’을 최종혜택가 4만 2500원에 내놓는다. 친환경 전자제품으로, ‘아이온 전동 접이식 스쿠터’(최종혜택가 82만 9170원), 태양열로 라디오와 랜턴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캠프365 4in1 자가발전 LED라디오랜턴’(최종혜택가 1만 1010원) 등을 준비했다.이 외, ‘청춘농장 무농약 양배추즙 2박스 60포’(최종혜택가 1만 9840원), ‘농촌푸드 국내산 새싹보리 분말 500g’(최종혜택가 1만 3140원) 등 건강한 원료로 만든 식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선성엽 G9 영업실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녹색기업의 판로 지원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서울시와 함께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환경보호 개선에 기여하고 건강한 원료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육두유가 호빵 안에"…CU, 이색 호빵 시리즈 출시
- CU 이색 호빵 시리즈.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할메니얼(할매+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별별 호빵들이 편의점에 등장하고 있다.CU가 할매 입맛, 아재 입맛을 가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두유, 쑥떡, 땡초치킨 등 호빵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색다른 메뉴를 활용한 이색 호빵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이색 호빵 시리즈는 다양한 식품·외식 브랜드와 협업해서 만든 삼육두유 호빵, 쑥떡쑥떡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3종이다. ‘삼육두유 호빵(1400원)’은 마시는 두유를 호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삼육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워 고소하고 달달한 두유의 맛을 강조했다. ‘쑥떡쑥떡 호빵(1400원)’은 향긋한 쑥 크림에 쫀득한 떡을 넣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칼칼함을 선호하는 아재 입맛을 위한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3입, 4200원)’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땡초치킨의 매콤함을 담았다. 잘게 다진 닭고기를 천연 고추가루를 활용한 소스에 버무려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이다.CU가 올해 이렇게 색다른 콘셉트의 호빵을 선보인 이유는 최근 할매, 아재 입맛이라는 뉴트로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의 대세 흐름이 되면서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여름 아이스크림으로 먼저 선보인 삼육두유콘과 쑥떡쑥떡바의 경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색 원재료로 만든 제품이 SNS 등에서 입소문이 나며 관련 키워드의 버즈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제품들의 누적 판매량도 반년 만에 70만 개를 돌파했다.CU는 이 외에도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왕호빵 3종(1700원)도 선보인다. 인기 속재료인 단팥, 고기부추, 숯불갈비를 활용한 왕호빵의 중량은 일반 호빵(90g) 대비 33% 늘어난 빅사이즈(120g)로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한 양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고기부추, 단팥 왕호빵에 이어 숯불갈비 왕호빵도 이달 22일 출시할 예정이다.해당 상품들은 찜기 없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해 즐기는 최근 트렌드에 따라 취식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촉촉함을 유지하는 ‘스팀팩 포장’ 기술을 적용했다.이호섭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동절기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져 호빵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차별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CU는 본격적으로 호빵 판매량이 늘어나는 10월 한 달간 모든 호빵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 삼성과 LG의 야심작 출격…가성비 전략 먹힐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길 기다렸다는 듯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비장의 카드’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신작이 6일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 앞에 선다. 주인공은 ‘갤럭시S20 팬에디션(FE)’과 ‘윙’이다. 각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는 이날부터 자급제와 이동통신사 채널을 통한 사전예약판매에 들어가며, LG전자 윙은 사전예약 없이 바로 공식 출시된다. 두 제품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율)를 높여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고 하반기 수요 회복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FE(위)와 LG전자의 윙은 7일부터 각각 사전예약판매와 공식판매를 시작한다. (사진= 각사)◇“보급형 아닌 팬에디션”…100만원 미만에 플래그십 사양 탑재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20 FE를 보급형이 아닌 확장형 모델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플래그십의 사양을 낮춰 저렴하게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디자인에서부터 갤럭시S20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플랫(평평한) 전면 디스플레이와 네이비·레드·민트 등의색상을 적극 채택했다. 120헤르츠(Hz)의 고주사율과 대용량(4500mAh) 배터리는 ‘갤럭시노트20’ 보다 낫고, 전면카메라(3200만화소)는 ‘갤럭시S20 플러스’(1000만화소)보다 높은 사양을 자랑한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S20과 같고, 보급형폰에서는 빠지기 쉬운 △광학식손떨림방지(OIS) △무선충전 및 배터리 공유 △고속충전(25W) 등도 모두 지원된다. 다만, 후면 커버가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고 후면 트리플 카메라의 화소수도 갤럭시S20이나 갤럭시노트20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전면부에 베젤이 다소 두꺼운 점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갤럭시S20 FE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하반기 플래그십(전략)폰인 갤럭시노트20의 하단을 채워주는 역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출시될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에 대응하는 한편, 가성비를 중시하지만 프리미엄급의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갤럭시S20 FE(왼쪽)의 국내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갤럭시S20에 비해 약 30% 저렴하며, 윙은 109만8900원으로 폴더블폰 등 국내에 출시된 이형(異形)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사진= 각사)◇LG의 새로운 도전 돌리는 폰 ‘윙’…폴더블폰 반값으로 승부수LG전자의 ‘혁신 승부수’라고 할 수 있는 윙은 사전예약 없이 바로 시장에 나선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지출되는 마케팅 비용 등을 아껴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윙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회전형 듀얼스크린폰이다. 바(bar)형태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보이지만 필요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밀어 올려 90도 회전시켜 눕힐 수 있다. 이 상태를 ‘스위블 모드’라고 하는데, 메인 스크린이 돌아가며 위로 올라가면 보조 스크린이 나온다. ‘ㅏ’, ‘ㅗ’, ‘ㅜ’ 등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에 따라 두개의 화면을 따로 또 같이 쓸 수 있어 멀티 태스킹을 할 때 편리하다. 동영상을 보면서 끊김 없이 수신 전화를 확인하거나, 메인 스크린으로 레이싱 게임을 할 때 보조 스크린을 지도로 활용할 수 있는 식이다. LG전자는 또 윙의 폼팩터(기기 형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등 공을 들인 모습이다. 출고가격은 109만8900원으로 앞서 LG에서 출시한 듀얼스크린폰보다 저렴하며 삼성과 화웨이 등에서 출시한 대화면 폴더블(접히는)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정책은 혁신 제품인 윙의 성공 여부가 LG폰의 이미지 제고와도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LG전자는 이달 중 LG폰 사용자들로 구성된 ‘팬덤’ 1기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팬 마케팅도 시작한다.
- [미래기술25]배기가스 대신 수증기…공기정화하며 달리는 '찐환경차'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수소전기차(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는 ‘궁극의 친환경차’라 불립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화석 연료나 원자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원료로 사용해 엄격한 기준에서 ‘친환경차’로 보기에는 논쟁이 이어집니다. 반면 수소전기차는 전기차와 동일하게 배터리가 탑재되지만, 고갈 우려가 없는 수소를 태워 전기를 만들고, 배출가스 대신 물(수증기)만 내놓습니다. 게다가 운행할수록 공기가 깨끗해집니다. 달리면 자동차이지만, 멈추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바뀌게 되니 불을 밝히는 등 필요한 에너지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소전기차는 △미래 에너지 △오염 물질 Zero(제로) △움직이는 공기청정기 △우리 집 발전소 등 역할을 하는 미래 기술의 결정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수소전기차 구동원리◇수소전기차의 핵심 연료전지(Fuel Cell)우선 명칭부터 정리해보면 수소전기차와 수소차(HICEV)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차입니다. 주행 중에 배기가스 대신 순수한 물만 배출한다는 점은 같지만, 동력을 얻는 과정이 다릅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키고 이때 발생하는 전기를 이용합니다. 현대차 넥쏘, 도요타 미라이 등은 모두 수소전기차입니다. 수소차는 실린더에서 수소를 직접 연소해 동력을 얻습니다. 차에 응축된 액화 수소를 보관해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현재까지 양산에 성공한 수소차는 없습니다.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비교해 보면 모두 모터를 전기로 움직이지만, 그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차에는 전기를 공급해 충전하는 ‘이차전지’가 쓰입니다. 수소전기차에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할 때 발생하는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연료전지(Fuel Cell)’가 쓰입니다.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해 모터를 가동합니다. 먼저 안전한 수소탱크에 보관된 수소는 수소 공급 시스템에 의해 고압 상태에서 저압 상태로 바뀌어 연료전지 스택으로 이동합니다. 차량 전방에서 빨아들인 공기는 고성능 공기필터를 통과해 순수한 산소로 변한 뒤 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결합해 폭발을 일으킵니다. 이때 발생하는 전기에너지가 배터리 시스템으로 이동해 자동차를 달릴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가 휘발유를 태울 때 화학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수소전기차에 탑재하는 연료전지는 높은 효율과 친환경성을 갖춘 데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같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완성차 제조사들이 앞다투어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낮은 속도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가속할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연료전지는 공기 공급이나 냉각을 위한 압축기나 펌프 등에서만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훨씬 정숙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앞으로 연료전지 시스템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분야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입니다. 2017년 맥킨지의 발표자료를 보면 트램과 철도는 2025년, 여객선은 2030년, 화물선·비행기는 2050년경에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수소연료전지 시스템(사진=현대차)◇도로 위 공기청정기…초미세먼지 99.9% 제거전 세계에서 배기가스 등에 대한 규제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연비규제 계획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 허용치는 2020년에는 95g/km, 2030년 67g/km 등으로 낮아지다가 2050년에는 10g/km까지 줄어듭니다. 매년 30%가량 연비 개선을 해야 합니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중국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친환경차 의무 판매제도 도입했습니다. 친환경차 개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입니다.수소전기차가 미래 자동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환경문제 때문입니다. 수소전기차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달리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어 ‘도로 위의 공기청정기’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에서 수소와 반응시킬 산소를 수집하기 위해 외부의 공기를 정화해서 사용하고 정화된 공기를 다시 배출합니다. 수소전기차에 탑재된 공기정화 시스템을 통과하면 초미세먼지는 99.9% 이상이 제거됩니다.수소전기차가 실제 운행하며 정화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현대차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넥쏘를 1시간 운행하면 26.9㎏의 청정 공기를 생산합니다. 성인 42.6명이 1시간가량 소비할 수 있는 양입니다. 수소전기차 10만대가 서울 거리를 달릴 때 시민 86%(854만명)가 미세먼지 99.9%를 정화한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수소전기차 100만대를 운행하면 연간 210만톤(t)의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3억20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습니다.수소전기차 환경규제의 벽을 넘어설 최적의 대안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연료인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발생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수소전기차도 완전한 공해 제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2017년 1월 현대차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와 에너지 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수소위원회는 2018년 9월 세계기후행동회의(GCAS)에서 2030년 수송용 수소전기차의 연료를 100% 친환경으로 생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수소를 화석연료에 서 얻지 않고 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해 생산, 수송 분야에서 100% 탈(脫)탄소화 하겠다는 것입니다.수소충전소에서 넥쏘에 충전하고 있다.(사진=현대차)◇위험한 수소전기차?…대통령 전용차로 선정내연기관 자동차는 100년 이상 역사 속에서 발전해왔습니다. 수소전기차를 본격적으로 개발한 것은 20년이 채 넘지 않았죠. 수소전기차의 안전성에 의심을 품는 것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 심리가 가장 큽니다. 그동안 수소전기차가 대중의 인식 속에 자리 잡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선 높은 가격과 부족한 충전 인프라 때문에 수소전기차의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소비자에게 익숙한 신차 안전 평가 단체 또는 프로그램에서 수소전기차의 충돌 테스트를 제대로 시행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수소전기차의 저변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수소전기차를 2040년 620만대까지, 충전소는 1200개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제 막 열린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한국이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현대차는 7년 만에 수소전기차 누적판매 1만대 기록(2020년 6월)을 세웠습니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인 국회에는 수소충전소가 들어섰습니다. 대통령 전용차로는 수소전기차인 넥쏘가 선정됐습니다. 우려와 달리 수소전기차는 안정성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대차 넥쏘는 수소전기차 최초로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을 달성했습니다. 유로 NCAP는 넥쏘의 사방을 충돌시키고 부수며 테스트했지만, 수소연료탱크와 연료전지시스템은 끄떡없었습니다.수소전기차 넥쏘(사진=현대차)
- 티저 공개한 제네시스 GV70…싼타페보다 큰 중형급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중형 SUV GV70 출시가 임박했다. 제네시스가 올해 연달아 출시한 신차 GV80과 G80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올해 1월 공개한 제네시스 GV80은 지난 8월까지 2만1826대가 판매됐다. 3월 나온 G80은 6개월 간 무려 3만196대(구형 제외)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보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저렴한 가격을 갖춘 GV70을 기대하고 있다.GV70은 올해 말 선보인다. 제네시스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두 줄 램프(쿼드 램프)와 전면에 위치한 오각형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적용된다. 먼저 출시된 G80, GV80 등과 동일한 패밀리룩이다. 앞선 모델과 차이점은 후면에서 발견할 수 있다. 먼저 머플러팁이다. 이전 모델들이 오각형 팁을 사용한 것과 달리 원형의 듀얼 머플러를 적용한다. 방향지시등 위치도 범퍼 하단으로 옮겨갔다. GV80이나 G80이 테일램프 속에 숨어있던 것과 차이점이다.제네시스 GV70 크기는 전장 4660mm, 전폭 1913mm, 휠베이스 2870mm일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현대자동차 대표 중형 SUV 싼타페(전장 4758mm, 전폭 1900mm, 전고 2765mm)와 비슷하다. 오히려 전폭이나 휠베이스는 싼타페보다 크다. 앞뒤 오버행이 짧은 후륜구동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GLC나 BMW X3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넉넉하진 않지만 2열 승객은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최신 편의안전장비 채용에 적극적인 제네시스 모델답게 실내 구성은 화려하고 럭셔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 및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제네시스는 실내에 '여백의 미'를 강조한다. GV70 실내도 역시 수평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요즘 다양한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반자율 주행 장비도 빠짐없이 달린다.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차선 중앙을 유지하면 달리는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과속 카메라나 곡선 구간을 만나면 자동으로 감속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 탑재가 대표적이다.GV70에는 총 세가지 파워트레인이 예상된다. 가솔린 2종과 디젤 1종이다. 가솔린은 2.5L 터보, 3.5L 터보가 올라간다. 각각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고출력은 304마력, 380마력이고 최대토크는 43.0kg.m, 54.0kg.m다. 디젤은 GV80에 장착된 3.0L가 아닌 현대기아차에서 공용인 2.2L 디젤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한다.주력 파워트레인은 2.5L 가솔린 터보다. 가격은 4천만원대 후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GV80 가장 낮은 트림의 가격인 6067만원보다 1천만원 이상 저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제네시스는 GV80과 G80을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있다. 내수에선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할 정도의 인지도를 쌓았다. 숙제는 해외 공략이다.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SUV 모델 2종을 갖췄다. 우선 북미에서 실적이 개선되어야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에 근접할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10월께 G70 부분변경 모델도 내놓는다.
- '9월의 서프라이즈'..국내완성차, 21개월만에 판매 증가(종합)
- 9월 국내 완성차 판매 실적 (자료=각 사)[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9월 국내 5개 완성차업체가 내수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내수와 해외판매 합쳐 총 67만 85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4% 증가한 실적이다. 국내 완성차업체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증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수위축이 우려됐으나 신차 효과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내수판매가 23.2%나 늘었다. 또 해외 판매 역시 해외 주요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점차 정상화되면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4분기에는 해외판매 역시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카니발·쏘렌토·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세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5일 일제히 지난 9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내수판매는 13만8530대로 전년보다 23.2% 증가하며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외판매는 54만19대로 전년보다 1.9% 감소했지만 전월(11.4% 감소)보다 감소폭을 대폭 줄였다. 결과적으로 전체 판매가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2.4% 늘었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해외 판매가 부진하면서 계속해서 마이너스 실적을 거듭해 왔다. 내수 시장에선 신차 효과가 두드러졌다. 기아차 카니발(1만130대)과 쏘렌토(9151대), 현대차 아반떼(9136대), 싼타페(4520대) 제네시스 G80(6040대) 등 최근에 출시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또 현대차 그랜저는 9월에도 1만1590대가 팔리며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업체별로 코로나19를 돌파하기 위해 펼친 공격적인 마케팅 노력도 빛을 발했다. 쌍용차의 경우 렉스턴 스포츠 다이내믹 에디션 등 3개의 스페셜 모델을 출시한 것이 시장에서 통하면서 내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4%, 전월대비 20.8% 늘었다. 해외판매의 경우 한국지엠의 성적표가 눈길을 끈다. 한국지엠은 9월 총 3만4447대를 수출해 전년 같은 달보다 112.3%나 실적이 늘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가 총 2만53대 수출돼 선적 개시 이후 월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금까지 총 10만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기아차 역시 해외판매가 7.7% 증가했다. 스테디셀러 모델인 스포티지가 3만27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7262대, K3(포르테)가 2만1212대로 해외 판매를 주도했다. ◇르노삼성, 2달 연속 ‘꼴찌’..수출 부진에 신차 판매 저조 겹쳐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의 경우 국내 6만 7080대, 해외 29만 3682대 등 총 36만76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3.8%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11.2% 감소해 전체적으론 5.3% 감소했다. 기아차는 내수와 해외판매 모두 성장하며 전년보다 10.3%나 늘었다. 적극적인 신차 전략과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가 판매 성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기아차는 9월 미국시장에서 5만5519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호성적을 기록했다. 5개사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은 곳은 한국지엠이다. 9월 전체 4만544대를 판매, 전년 보다 89.5%나 판매가 늘었다. 쌍용차도 9834대로 전년 보다 24.5% 줄긴 했으나 전체 판매는 2개월 연속, 해외 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가장 안 좋은 성적표를 받은 곳은 르노삼성이다. 9월 판매가 5934대에 그쳐 5개사 중 가장 판매가 저조했다. 8월에 이어 2달 연속 꼴찌를 기록한 것이다. 내수(24.1% 감소)와 해외(80.4% 감소)판매 모두 큰 폭으로 줄었다. 주력차종인 XM3의 판매가 1729대에 그쳤고 신차인 SM6 역시 403대만 팔리며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수출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9월에 1452대까지 쪼그라들었다. 업계에선 4분기 상황이 더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국가가 코로나19 영향권을 벗어나면서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자동차 판매 9개국의 전년동월 대비 판매 감소폭이 4월 35.9%에서 7월 1.3%까지 큰 폭으로 줄어 드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내수와 해외판매 모두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에 해외시장이 정상화되면 더욱 판매 증가폭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현대차, 9월 36만7622대 판매…전년比 5.3% 감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총 36만76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구체적으로 내수 6만70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했지만, 해외 판매는 29만 3682대로 전년비 11.2% 감소한 수치다.내수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159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9136대, 쏘나타 4589대 등 총 2만591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5069대,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 총 1만 6930대가 팔렸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 181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128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6040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GV80 2918대, G90 882대, G70 451대 순으로 팔려 총 1만 291대가 팔렸다.반면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 삼성전자, 홈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출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5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더 프리미어는 가정 환경에서도 소비자에게 영화관 같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 TV로,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차원이 다른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트리플 레이저는 R(Red), G(Green), B(Blue)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하는 프로젝터 기술이다.더 프리미어는 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고급형 모델과 싱글 레이저가 적용된 보급형 모델 2가지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749만원, 449만원 이다.트리플 레이저가 적용된 고급형 모델은 최대 330.2cm(130형)까지 스크린을 확장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의 고화질 기술이 그대로 적용돼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하게 4K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최대 밝기가 2,800 안시루멘(ANSI lumen)으로 밝은 환경에서도 제약없이 고화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안시루멘은 프로젝터 투사의 밝기를 나타내기 위해 미국표준협회(ANSI) 표준에서 제시한 휘도 측정 단위를 뜻한다. 아울러 2,000,000:1의 명암비를 구현해 어두운 이미지의 표현 능력도 뛰어나다. 더 프리미어는 프로젝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HDR10+와 ‘필름메이커’ 모드 인증도 공식 획득했으며, 40W에 달하는 강력한 내장 우퍼와 어쿠스틱 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갖춰 최고의 영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벽 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하고 TV에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돼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영상 콘텐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 프리미어는 5일부터 삼성디지털프라자를 포함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쇼핑 단독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우선 판매되고 이후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2월까지 ‘더 프리미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매칭스크린과 가구장 할인, 티빙 무비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보다 완벽한 홈시네마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집 안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구축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화질과 스마트 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더 프리미어는 보다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더 프리미어
- 車기자협회 '10월의 차'로 현대 신형 투싼 선정
-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0월의 차’에 현대 SUV 디 올 뉴 투싼(이하 신형 투싼)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인테리어 △제품의 실용성 △안전성 및 편의사양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선발하고, 이들 차량을 대상으로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지난 달에 출시된 신차 중에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볼보 신형 S90, 현대 신형 투싼이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신형 투싼이 20.3점(25점 만점)을 얻어 10월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별로 1~5점 척도를 적용했으며, 신형 투싼은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1점(5점 만점)을 기록, 전체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제품의 실용성 항목에서 4.7점, 내부 인테리어와 안전 및 편의사양 항목에서 각각 4.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처음 돌파한 SUV인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으로 넓은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전성을 제공한다”며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디젤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1월 기아차 K5 △2월 제네시스 GV80 △3월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A-클래스 △4월 제네시스 G80 △5월 현대차 올 뉴 아반떼 △6월 르노 캡처 △7월 더 뉴 아우디 A4 △8월 올 뉴 푸조 2008 SUV △9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B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공지하고 있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4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 美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 9년 만에 최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미국 내 공장 재가동 후 3개월간(6~8월) 한국브랜드 미국시장 점유율이 8.9%로 크게 상승하며 9년 만에 한국차 전성기 시장 점유율(2011년)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5일 밝혔다.미국 승용차시장에서 한국차 점유율은 7.7%(2019년 12월~2020년 2월) 수준이었다. 앞서 미국 내 자동차공장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도시 봉쇄조치로 인해 대부분 3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특히 미국시장의 76.8%를 차지하는 경트럭(SUV, 미니밴, 소형 픽업트럭 등) 차종에서 현대·기아차 시장점유율이 공장 가동중단 전 5.6%(2019년 12월~2020년 2월)에서 재가동 후 6.9%(6~8월)로 급증했다.반면 GM(-1.8%포인트), 도요타(-0.3%포인트), 닛산(-1.2%포인트), 미쓰비시(-0.4%포인트) 등은 가동중단 이후 시장점유율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국차의 시장점유율 확대에는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SUV 위주의 신차출시와 최고등급의 안전도 등 품질경쟁력 확보, 한국산차 수출물량 조정을 통한 효율적 재고관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현대·기아차는 신규 SUV 라인업에 팰리세이드(2019년 6월), 베뉴(2019년 11월), 셀토스(2020년 1월)를 추가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경트럭 차종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현대차 넥쏘, 제네시스 G70과 G80은 올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으며, 총 17개의 현대·기아차 모델이 TSP+ 또는 TSP 등급을 획득해 2년 연속 자동차업체 중 가장 많은 모델이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무엇보다도 3~5월 코로나19 확산시기에도 한국 내 공장가동을 지속하는 등 생산능력을 유지한 결과 주요국 봉쇄조치 해제 후 수요급증에 대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공장 가동중단 전 대비 재가동 후 월말재고량 평균 증감률을 보면 업계 전체는 25.2% 수준이며, 미국계 28.9%, 일본계 28.5%, 유럽계 15.6%, 중국계 11% 순이었다. 한국계는 4.2%였다. 최근 해외업체들도 정상가동에 돌입해 앞으로 미국시장에서의 판매경쟁은 더욱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될 전망임을 감안해 업계로서는 노사안정과 생산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정부로서는 기업의 이러한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한편, 협회는 지난달 28일 미국자동차정책협의회(AAPC)와 교류회를 개최해 코로나19 전후 시장동향 및 정부 지원책, 연비규제 동향, 자율주행차 관련 기준 제정동향 등 양측의 시장동향 및 환경·안전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