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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의자 하나에 11억원…연예계 '의자왕' 1위 등극
  • 지드래곤 의자 하나에 11억원…연예계 '의자왕' 1위 등극
  • (사진=‘연중 플러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연중 플러스’가 선정한 연예계 ‘의자왕’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 연예가 빅데이터 코너에서는 워너비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억’소리 나는 명품 의자를 보유한 ‘의자왕’ 스타 베스트10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위를 차지하나 스타는 지드래곤이었다. 한남동의 펜트하우스를 164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는 그는 고급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집 인테리어로 익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특히 미국의 래퍼 카니예 웨스트(현재 활동명 ‘ye’)가 고급 세단을 팔고 구매했다는 자택보다 비싼 가격의 의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오직 경매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 의자의 가격은 11억 원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줬다. 아울러 그가 가진 암체어 의자의 가격 역시 8억 원으로 알려져 깜짝 놀라게 했다. 10위는 배우 박준금과 블랙핑크 제니가 이름을 올렸다. 제니는 국내에서 이미 ‘제니 소파’란 별칭으로 유명한 구름 소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1인용, 3인용 구름 소파를 소유 중으로, 각각 960만원, 550만원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제니 침대는 스웨덴 왕실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H사 침대로 가격은 1억 7000만원으로 소개됐다. 그가 지닌 B사 스피커는 약 1800만원으로 전해졌다.9위는 엄정화였다. 대리석 식탁은 700만원, 튤립 모양의 의자는 한 개당 250만원이었다. 식탁 1개에 의자 6개는 약 2200만원이다. 8위의 박나래는 집 소파들의 총 가격이 2300만원이었고, 7위 강민경은 1500만원 이탈리아 S사의 소파를 소유 중이었다. 6위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가 차지했다. 모니터 의자는 700만원, 안마 의자는 220만원, 독특한 노르웨이 의자는 360만원, 곡선 디자인의 회색 의자는 약 800만원, 테이블 의자 역시 843만원 등으로 종류만 12가지에 4300만원에 해당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5위는 이정현이 이름을 올렸다. 모던한 스타일의 소파는 4800만원, 소파 옆 의자는 덴마크 브랜드의 라운드 체어로 약 300만원, 총 5300만원이었다. 4위 엑소 카이. 3위는 김준수가 차지했다. 2위는 유아인이었다. 그가 갖고 있는 곰인형 소파는 이탈리아 E사의 제품으로 4500만원으로 알려졌다. 2층 소파는 3300만원 등으로 그가 갖고 있는 의자들의 총 가격만 약 1억 30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2022.09.16 I 김보영 기자
이아이디, 래빗워크 지분 인수… 메타버스 사업 본격 공략
  • 이아이디, 래빗워크 지분 인수… 메타버스 사업 본격 공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아이디(093230)(대표 김성규)는 광고·영상 VFX 및 리얼타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래빗워크의 지분 57%를 131억에 인수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아이디가 지분을 인수한 래빗워크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작업해 온 3D 영상특화 기업이다. 2010년 설립 이후 1400여편 이상의 커머셜 필름, 브랜드 필름 등을 제작했으며 디지털 미디어에 적용되는 프로덕션 전반의 솔루션을 보유하는 등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왔다.특히 확장성이 뛰어는 실시간 게임엔진기술과 3D VFX 기술을 결합해 만든 리얼타임 3D VFX을 통해 압도적인 속도로 고퀄리티의 3D콘테츠 생산이 가능하다. 렌더가 없는 실시간 라이브 CG와 8K 이상의 초고화질 영상 등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레빗워크는 가상인간 메니지먼트기업 메가메타(대표 나병우)와 가상인간 IP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캐릭터 휴먼그룹 ‘롱바디프렌즈’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첫 멤버인 믹스롱(MIXLONG)을 성수동 에스팩토리 서울 모던아트쇼에서 공개한 바 있다.김성규 이아이디 대표는 “래빗워크 인수를 통해 신설한 NFT 사업부와의 시너지를 창출해 향후 메타버스 시장에서 고속성장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아이디는 지난 5월 블록체인 전문가인 강덕호 대표가 이끄는 SCAR(Secret Council of Alien Rulers) NFT 프로젝트를 인수한 바 있다. 11~12월부터 패션브랜드, DJ래이블, 노바 1492와 콜라보한 P2E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09.16 I 이정현 기자
최태원 SK 회장, 日-美 출장길…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
  • 최태원 SK 회장, 日-美 출장길…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자 일본·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4일 ‘대한상의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서포터즈 청년들과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15일 재계에 따르면 부산 엑스포 민간부문 유치위원회 위원장인 최 회장은 이날 항공편으로 1박 2일간의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 최 회장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에 지지와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오사카에서 오는 2025년 엑스포가 열리는 만큼 이 자리에선 엑스포 유치에 관한 노하우도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시다 총리와의 접견은 엑스포 유치 지원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 간 경제협력 회복의 물꼬를 트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는 유치위원회에 속한 국내 주요 그룹들에 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가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담당 국가를 할당했는데, SK그룹은 롯데그룹과 함께 일본을 담당하는 앵커기업을 맡은 바 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일본 일정을 끝낸 뒤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는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 내 투자 계획과 현지 사업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220억달러(29조원)의 대미 신규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이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및 과학법’ 등과 관련해 최 회장이 미국 정부 측 인사들과 만나 소통에 나서리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최 회장은 20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3회 SK나이트(SK의 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도 미국 내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스퀘어·하이닉스·텔레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2022.09.15 I 박순엽 기자
 치즈볼 병과 찐득하게 교감하다…정수영 '혼자라 좋은 밤'
  • [e갤러리] 치즈볼 병과 찐득하게 교감하다…정수영 '혼자라 좋은 밤'
  • 정수영 ‘혼자라 좋은 밤’(2022·사진=도잉아트)[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누군가 그랬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저마다 제자리를 타고난다고. 치즈볼을 담은 입이 큰 병도, 거품이 채 마르지 않은 볼륨감 넘치는 맥주잔도, 도수가 제법 있어 보이는 안경, 몸통을 잃어버린 아이스크림 뚜껑까지. 작가 정수영이 붓으로 챙기는 의미는 단연 ‘사물’이다. 그렇다고 작가는 자신을 ‘정물화가’로 몰고 가는 덴 동의하지 않는 듯하다. “정물 하나하나를 인물로 생각한다”고 할 만큼 어느 중요한 인물의 초상화인 양 공들여 사물을 묘사할 뿐이라니. 아니 그 이상이다. 인물의 면면에선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숨은 이야기가 이들 ‘사물의 초상화’에선 진하게 퍼져나오니까. 보이는 대로 읽어내기 어려운 인물과는 달리, 작가의 사물은 퍼진 대로, 놓인 대로 뭐든 읽어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니까. 맞다. 서로 ‘교감’을 하는 거다. ‘혼자라 좋은 밤’(A Good Night to Be Alone·2022)은 어느 날 홀로 지낸 밤에 사물과 작가가 나눈 그 찐득한 교감일 터. 바로 조금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듯한, 여전히 ‘진행 중’인 장면이 자극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은 작품을 오래도록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다.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25길 도잉아트, 용산구 이태원로45길 뉴스프링프로젝트서 동시에 여는 개인전 ‘87년생 정수영’에서 볼 수 있다. 리넨에 아크릴. 100×100㎝. 도잉아트 제공. 정수영 ‘올 게임’(All Game·2022), 리넨에 아크릴, 100×100㎝(사진=도잉아트)정수영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2022), 리넨에 아크릴, 120×120㎝(사진=도잉아트)
2022.09.15 I 오현주 기자
세계 3대 게임행사 ‘도쿄게임쇼’ 개막…국내 게임사도 출격
  • 세계 3대 게임행사 ‘도쿄게임쇼’ 개막…국내 게임사도 출격
  • 넥슨이 일본에서 15일 개막한 도쿄게임쇼에 온라인 출품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주요 이미지. (사진=넥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일본 ‘도쿄게임쇼 2022’(이하 TGS 2022)가 개막했다. 국내 게임사들 중에선 ‘맏형’ 넥슨이 온라인으로 신작을 출품하고 이 밖에 많은 인디 게임사들이 일본에서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협회(CESA)는 오는 18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TGS 2022’를 개최한다. TGS는 미국 E3, 독일 게임스컴 등과 함께 글로벌 3대 게임쇼로 꼽힌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3년 만이다. 행사 규모도 대폭 커졌다. 지난해 참가사가 339개사 였지만 올해는 약 60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게임스컴보다도 규모상으론 크다. 15일부터 16일까지는 업계 관계자들 대상인 비즈니스 데이가 열리며, 16일부터 18일까지는 일반 관람객들이 참여하게 된다. TGS 2022에 참여하는 국내 게임사 중에서 눈에 띄는 곳은 단연 넥슨이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온라인 출품하고 신규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또한 3인칭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도 출품했다.이번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강력한 고압 전류를 사용하는 근접 딜러 ‘샤렌’, 빠르게 이동하며 큰 피해를 가하는 ‘버니’, 독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프레이나’, 포탑을 설치하는 ‘제이버’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감상할 수 있다.이와 함께 다양한 총기로 적의 약점을 타격하고 공격을 회피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실제 게임 플레이를 담았으며, 특히 각기 다른 기믹(gimmick)을 지닌 거대 보스들을 함께 공략하는 협동 플레이(CO-OP)를 볼 수 있다.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세계 3대 게임쇼인 TGS 출품과 함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실제 플레이 장면을 담은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준비했다”라며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만나본 매력적인 캐릭터와 거대 보스들을 오는 10월 20일부터 시작하는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직접 만나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씨씨알컨텐츠트리(이하 CCT)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 예정인 ‘포트리스S’를 TGS 2022에 출품했다. ‘포트리스’는 2000년대 초반 국민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지식재산(IP)이다. CCT는 ‘포트리스S’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부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까지 진행한다.CCT 관계자는 “이번 게임쇼에서 ‘포트리스’를 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IP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며 “이제는 국민 게임을 넘어 글로벌 게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그라비티도 일본지사를 통해 자체 개발 게임들과 지원 중인 인디게임을 출품한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지난 7월 ‘그리드 포스’, ‘알테리움 시프트’ 등 지원 중인 인디게임 신작들을 소개한 바 있다. 더불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5개 국내 인디 게임사들과 한국공동관을 연다. 라이크잇게임즈, G1 플레이그라운드, 이오에이지 게임즈, 슈퍼 플래닛, 스카이워크 등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선한 인디게임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CCT가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할 ‘포트리스S’. (사진=CCT)
2022.09.15 I 김정유 기자
김치·장류 가격도 오른다…CJ제일제당·대상, 9~13%대 인상
  • 김치·장류 가격도 오른다…CJ제일제당·대상, 9~13%대 인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치와 된장·고추장 가격도 오르며 장바구니 부담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된 포장 김치 제품들. (사진=연합뉴스)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097950)은 이날부터 포장김치 제품 ‘비비고 김치’ 소비자가격을 평균 약 11% 올렸다. 대형마트부터 판매 채널별로 순차 인상한다. 이에 따라 ‘비비고 포기배추김치’(3.3㎏) 마트 판매 가격은 3만800원에서 3만4800원으로 약 13%(4000원) 올랐다. 지난 2월 한 차례 인상 이후 올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CJ제일제당은 이날부터 김치 뿐 아니라 ‘비비고 국물요리’, ‘해찬들 된장·고추장·쌈장’, ‘백설 파스타 소스’ 등 제품 소비자가격을 유통 채널별로 순차 인상한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해찬들 장류 가격은 평균 13%, 백설 파스타 소스는 약 14% 올랐다. 다음달 1일부터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도 같은 증가폭으로 인상할 예정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작황 부진으로 주요 원재료인 배추, 열무, 마늘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수급도 어려운 상황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전했다.국내 김치 시장 1위 대상(001680)도 내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와 ‘청정원 순창 된장·고추장’ 제품 소비자가격을 각각 평균 9.8%, 12.8% 인상한다. 종가집 김치 가격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이다. 대상 관계자는 “원재료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다”고 말했다.최근 태풍과 폭우 등 피해로 배추 등 김치 재료 수급이 부족해지자 포장김치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서 일부 온라인몰에서는 김치 품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종가집 김치를 판매하는 대상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는 현재 ‘포기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이 동났다.대상 정원e샵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장기 품절 및 출고 지연이 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정상 판매 가능 시점은 9월말 정도로 예정돼 있다”고 공지했다.농협중앙회 역시 ‘한국농협김치’ 제품 판매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인상폭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한편 농심(004370)은 이날부터 ‘신라면’과 ‘너구리’ 등 6개 라면 브랜드 소비자가격을 평균 11.3% 올렸고, 오리온(271560)도 ‘초코파이’와 ‘포카칩’ 등 전체 60개 스낵류 제품 중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2022.09.15 I 김범준 기자
경기도내 대형 공사장 불법행위 무더기 적발
  • 경기도내 대형 공사장 불법행위 무더기 적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대형 공사장에서 불법하도급 등 소방시설공사 관련 불법행위를 저지른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연면적 5000㎡ 이상 도내 대형 공사장 50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공사 관련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공사장 13곳에서 분리 도급 위반행위 등 27명을 형사입건하고 허위 착공신고 등 4명은 과태료 처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위반내용은 △소방시설공사 도급 및 분리 도급 위반행위 15명 △소방시설공사 무등록 영업행위 11명 △소방시설공사 불법하도급 행위 1명 등이다.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소방시설공사는 필요한 자격요건을 갖춘 소방시설업을 등록한 소방시설공사업자에게 도급해야 하며, 소방시설공사는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 발주해 도급계약을 해야 한다.주요 사례를 보면 화성시 소재 복합건축물 신축공사현장 발주자 A는 소방시설공사업자가 아닌 종합건설사 ‘B’에게 소방공사를 포함한 건축공사 전체를 150억 원에 도급계약해 소방시설공사 도급위반과 분리도급 위반으로 적발됐다.종합건설사 C는 소방시설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김포시 소재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발주자와 소방공사를 포함한 건설공사 전체를 계약해 소방시설 무등록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분리 도급받은 소방시설공사는 제3자 하도급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소방시설공사업자 D는 부천시 소재 아파트 신축공사의 발주자 E로부터 소방시설공사를 분리 도급받은 후 소방공사업 면허가 없는 기계설비공사업자 F에게 소방시설을 다시 하도급했다.‘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라 소방시설공사를 무등록업체에 도급한 발주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소방시설업을 등록하지 않고 도급받은(영업한) 공사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분리 도급받은 소방시설공사를 제3자에게 다시 하도급한 업체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김민경 민생특별사법경찰단 단장은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 소방시설공사 는 분리 도급 대상으로 반드시 공사별로 분리발주가 돼야 한다”며 “특히 소방시설공사는 국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적발된 불법행위는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2.09.15 I 김아라 기자
"바다위의 네비"…KT, LTE-M 기술력 전세계에 알린다
  • "바다위의 네비"…KT, LTE-M 기술력 전세계에 알린다
  • KT가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LTE-M)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5~16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마련된 KT의 부스에 방문해 KT 관계자에게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및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등 장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사진= KT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구현모)가 초고속해양무선통신망(LTE-M)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5~16일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해양디지털 콘퍼런스’에 참가한다.이번 콘퍼런스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및 국제수로기구(IHO) 등 국제기구와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지역 20개국의 학계, 산업계 등에서 약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KT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서비스 및 해상재난안전통신 제공용 LTE-M 구축 및 운영 현황, 송수신기 등 장비 등을 선보인다.우리 정부는 대한민국 영해 및 연근해 최대 100㎞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국형 e-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사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LTE-M을 구축했다. KT는 2016년 LTE-M 시험망 구축 사업부터 현재까지 관련 LTE-M 사업을 모두 수행하고, LTE-M 전국망(전국 9개 센터, 263개 기지국)을 구축 운영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김준호 공공/금융고객본부장은 “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LTE-M을 해상 정보 활동의 메인 인프라로 만들어가겠다”며 “대한민국이 해양 분야의 디지털전환(DX)을 리딩할 수 있도록 KT는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정다슬 기자
플랫폼에 정면승부 던진 황현식…“2027년까지 기업가치 12조 목표”
  • 플랫폼에 정면승부 던진 황현식…“2027년까지 기업가치 12조 목표”
  • 황현식 LG유플러스 CEO가 15일 서울 중구 앰베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LG유플러스의 4대 플랫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리는 정공법을 택하기로 했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는 15일 서울 중구 앰베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중심적 사고로 무장해 이를 기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키워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순한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닌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여기서 쌓인 데이터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는 ‘제2의 네이버·카카오가 되겠다’는 선언인 셈이다.황 대표는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 차원 높은 고객경험 혁신이 가능하다”며 “통신이 고객의 시간을 많이 점유하는 서비스인 것은 맞지만, 고객을 이해하는 기회를 크고 작은 플랫폼 회사에 빼앗겨서 새로운 활로를 못 찾는 상황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즉,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LG유플러스 생태계 안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4대 플랫폼 전략으로 고객의 시간 선점할 것이날 LG유플러스가 밝힌 플랫폼 전략은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WEB) 3.0 등 4가지다. 천편일률적이었던 통신서비스를 DIY요금제, e심(SIM)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게 제공하고 고객의 데이터를 파악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구독·루틴 서비스와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간 통신사들이 사지선다 형식으로 제공했던 통신요금제를 고객이 직접 설계하도록 하겠다는 발상이 눈길을 끈다.커슈머부문장인 정수헌 부사장은 “요금제에 대한 자유도를 높여 루틴이라는 플랫폼과 연계해서 고객이 루틴까지 포함한 요금제를 만드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렇게 설계된 요금제를 다른 고객이 선택하면, 창작자도 혜택을 보는 구조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통신사는 고객이 어디서 시간을 쓰는지는 몰라도,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느라 시간을 쓰는지 모른다”며 “MZ세대가 주목하는 대표 키워드인 구독과 루틴을 시작점으로 삼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놀이 플랫폼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라인업을 확대해 여러 포맷으로 고객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의 U+tv를 실시간 채널과 OTT의 데이터를 통합해 시청경험을 혁신하는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직접 OTT 서비스를 하기보다는 다양한 OTT과 상생하겠다는 기존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대신 콘텐츠 소비 환경이 TV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확장하는 추세를 반영해 셋톱박스가 있어야지 시청할 수 있는 IPTV를 다양한 OTT를 가장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는 ‘OTT TV’로서 진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가 강점을 가진 스포츠와 아이돌에 대해서는 플랫폼화해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되고 창작되며 공유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성장케어 플랫폼은 IPTV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아이들나라’에 대해서는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 영유아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 학습과 성장, 육아와 관련된 여러 서비스·상품이 판매될 수 있는 커머스 공간으로도 진화하겠다는 계획이다.황 대표는 개인이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능동적 웹생태계 참여자로서 정보를 만들고 공유하는 웹 3.0 시대의 도래를 대비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용현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메타버스나 NFT 기반의 서비스가 많이 나올 것을 대비해 이를 중심으로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 모델을 테스트하고 실제 상용화하는 쪽으로 이끌어나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이같은 신사업 플랫폼화를 통해 고객의 데이터를 축적, 광고·커머스·B2B 사업 등 다른 사업을 플랫폼 안으로 끌어들이는 확장전략을 가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비통신분야 매출에 따라 기업 평가 달라질 것” LG유플러스는 5년 후인 2027년까지 비통신사업 부문 매출 비중을 2021년 대비 2배 수준인 40%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른 LG유플러스 기업가치 목표치도 지난해 2배인 12조원으로 제시됐다. 황 대표는 “통신회사의 여러 재무제표나 경영상황은 상당히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저평가는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결국은 우리가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는 통신 분야의 매출보다 새로운 분야의 매출을 얼마나 늘리느냐에 따라서 기업 평가가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플랫폼에서 고객의 모든 시간이 소비되도록 4대 플랫폼 사업을 치열하게 준비하겠다”며 “전통적 통신사업 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U+ 3.0 시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15 I 정다슬 기자
최대 오토비즈니스전시회 '오토살롱위크' 16일부터 킨텍스서
  • 최대 오토비즈니스전시회 '오토살롱위크' 16일부터 킨텍스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2 오토살롱위크’가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15일 킨텍스에 따르면 ‘2022 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산업 전반과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를 구성한 대한민국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다.올해는 총 180여개 사가 참여해 1300개 부스 규모로 진행하며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소비자 인식을 조명하고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행사 모습.(사진=킨텍스 제공)특히 올해 행사는 시승, 경진대회 등 직접 체험형 전시가 확대됐다.라라클래식이 처음 선보인 국내 최초의 클래식 스타일 극소형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와 프리마모터스의 JEEP WRANGLER 4xe를 비롯해 한국타미야의 무선모형자동차대회와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 한국자동차튜너협회이 한국자동차튜닝경진대회 등이 열린다.킨텍스 옥외전시장에서는 2022 KARA 짐카나 스쿨과 2022 SM 짐카나 챔피언십 2라운드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또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는 최근 폭우에 따른 침수차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좋은 중고차 판별방법을 주제로 한 ‘침수차량 판별 시연회’도 진행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시연회는 전문 기술인이 직접 침수차량을 판별하는 각 부위의 침수 체크포인트를 설명하며 관람객이 직접 침수된 부분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이와 함께 자동차 튜닝 및 전장용품과 액세서리 등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의 용품과 서비스는 물론 오토바이크, e모빌리티 전문 전시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캠핑 모빌리티 분야를 확대 개편해 새로운 성능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레저차량과 차박용품, 캠핑용품도 선보인다.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이자 자동차 축제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는 애프터마켓 산업의 최신 동향을 제시하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시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토살롱위크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5만8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2022.09.15 I 정재훈 기자
두클래스, '온 책 읽기 서비스' 전면 개편… 기념 이벤트 진행
  • 두클래스, '온 책 읽기 서비스' 전면 개편…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육 출판 전문 기업 동아출판의 교실 수업 지원 플랫폼 두클래스는 ‘온 책 읽기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사진=동아출판)동아출판은 두클래스를 통해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수·학습 지원 자료를 제공하고, 학습에 필요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는 등 교사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두클래스의 온 책 읽기 서비스는 초등 온 책 읽기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초등 온 책 읽기 수업은 작품의 내용을 쪼개어 학습하지 않고, 작품 전체를 온전히 읽고 접하며 적극적으로 감상하는 수업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과 맞닿아 있다.두클래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온 책 읽기 서비스 내에 예스24 전자도서관을 탑재해 학년별 교과 연계 도서와 추천 도서를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총 407권의 도서를 새롭게 구비했다. 서비스는 두클래스 정회원인 초등 교사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학생용, 선생님용 활동지도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온 책 읽기 추천 도서 목록을 학년별로 제공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리스트 확인 후 따로 구매처를 찾을 필요 없이 구매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서비스를 이용하는 초등 교사들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이 외에도 기존의 두클래스 온 작품 읽기 서비스에서 제공됐던 세계 명작, 추천 도서 e-Book(전자책), 수업 자료인 활동지와 지도안, 수업 PPT, 활동 영상 등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두클래스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두클래스 초등 교사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예스24 전자도서관에서 수업에 활용하고 싶은 도서를 선정한 뒤 그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카페라떼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동아출판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예스24 전자도서관, 추천 도서 목록 등 타사 대비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보강한 만큼, 초등 교사 회원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2.09.15 I 이윤정 기자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SUV 'ID.4'출시…"보조금 받으면 4000만원대"
  • 폭스바겐, 첫 순수 전기SUV 'ID.4'출시…"보조금 받으면 4000만원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 고객들에게 폭스바겐만이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경험과 가치들을 제공하겠습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폭스바겐이 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일렉트릭 ID.4’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프리미엄 전략 모델인 ID.4를 앞세워 국내 전기자동차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코리아가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디 올-일렉트릭 ID.4(The all-electric ID.4)’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전략 모델 ID.4로 전기차 경쟁 치열한 韓 시장 겨냥폭스바겐은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디 올-일렉트릭 ID.4(The all-electric ID.4)’를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따. 이날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ID.4 출시 의미와 향후 폭스바겐의 전동화 비전을 밝혔다.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 출시를 시작으로 전동화 전략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현재 전기차 시장은 과도기적 단계로 전기차를 비롯한 디젤, 가솔린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바탕으로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모델들을 제공한다는 우리 전략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ID.4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 모델로서 한국 고객들에게 폭스바겐만이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차 경험과 가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비유럽 국가 중 첫 번째 수출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한국시장의 전기차 출시 경쟁이 치열하고 이(e)-모빌리티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ID.4는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한다. ID.4의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SUV 정체성과 미래적인 요소를 융합했다. ID.4는 유려하고 파워풀한 숄더 라인, 역동적인 루프 아치, 볼륨감 있는 후면 디자인 등 폭스바겐 SUV의 전통적인 헤리티지(유산)을 잃지 않으면서도 0.28cd의 낮은 공기 저항계수를 구현해 기능성을 더했다. ID.4는 짧은 오버행(전후 차축 중심선으로부터 차량 맨 앞부분)과 2765mm의 긴 휠베이스로 기존 동급 SUV 모델 대비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543리터(L)로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1575L까지 용량이 늘어난다.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 거리는 405km(복합(도심+고속도로) 기준)이다. ID.4는 82킬로와트시(kWh)의 고전압 배터리도 탑재했다. 배터리 충전 시스템 경우 최대 충전 용량 135킬로와트(kW)의 급속 충전과 11kW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ID.4의 최고출력은 150kW이며 31.6 kg.m (310Nm)의 최대토크를 출발 즉시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6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제로백) 8.5초 이내에 가속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15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디 올-일렉트릭 ID.4(The all-electric ID.4)’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IQ. 드라이브 등 첨단 시스템 대거 장착ID.4는 두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계기반 우측에 위치한 컬럼식 기어 셀렉터를 통해 D(드라이브) 또는 B(브레이크)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주행 모드 모두 일반적인 내연기관 차량과 주행 질감이 비슷하도록 설계했다. ID.4는 최첨단 안전과 디지털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폭스바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대표적이다. 특히 ID.4에는 주행 중 운전자가 일정 시간 반응이 없을 시 주행을 멈추고 위급상황을 알리는 ‘이머전시 어시스트’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운전자가 차량의 경고에도 오랫동안 반응하지 않으면 차량이 차선 내 스스로 정지해 비상등과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고 경적을 울린다. 이외에도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와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보행자 및 사이클리스트 모니터링)’ 등이 적용됐다.1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CAS)도 탑재됐다.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의LED 유닛은 온/오프 또는 디밍이 되며 주행 상황에 맞게 개별적으로 제어된다.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조명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와 코너링 상황에서 차량의 진행 방향에 따라 라이트를 밝게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도 활성화된다. ID.4의 가격은 5490만원으로 651만원의 국비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ID.4는 100% electric, 100% SUV, 100% 폭스바겐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ID.4는 4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 36분대의 급속 충전 시간, 국비 보조금 혜택과 함께 폭스바겐 SUV만의 실용성과 단단한 주행 감각까지 제공한다. 더불어 높은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제공해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09.15 I 손의연 기자
에너지대전환 시대 미래 전략…'K-모빌리티 포럼'서 확인하세요
  • [알림]에너지대전환 시대 미래 전략…'K-모빌리티 포럼'서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모빌리티(Mobility; 이동 편의 서비스)’는 핵심 미래 산업으로 손꼽히며 자동차뿐 아니라 배터리와 정보산업(IT), 항공과 선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들의 새로운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가속화 움직임에 따른 에너지 대전환 시대가 도래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모빌리티 산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서비스 도입을 위한 경영 전략 수립이 한창입니다. 이에 이데일리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하는 기업들의 현재를 함께 살펴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향후 과제를 모색할 수 있는 ‘제3회 K-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철완 서정대학교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가 ‘차세대 배터리 시대’를 주제로 전기차 배터리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강연에 나서고 박태하 제주항공 운항통제본부장이 ‘UAM 기술 개발 현황과 상용화 단계 운항자의 역할 및 필요성’을 주제로 도심항공교통(UAM)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봅니다. 이어 장재봉 현대차 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가 강연자로 나서 ‘자동차에서부터 로보틱스, 스마트시티까지’를 주제로 자동차와 로봇, 스마트 시티를 아우르는 모빌리티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김대혁 아비커스 조종제어연구팀 팀장은 선박의 자율운항을 논하는 ‘자율운항이 바꿔놓을 미래’에 대해 강연하고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 는 ‘협동로봇의 진화, 모빌리티와 결합으로 가속’을 주제로 로봇의 미래에 대해 논의합니다. ■행사 개요◇일시: 2021년 9월 29일(목) 14:00~16:50◇장소: KG하모니홀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B1)☞ 현장 참가 신청 (9월 23일 마감)
2022.09.15 I 함정선 기자
스마일게이트,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제주도 개최
  • 스마일게이트, CFS 2022 그랜드 파이널 제주도 개최
  •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 2022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 스마일게이트 제공.[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 2022 그랜드 파이널(CROSSFIRE STARS, 이하 CFS)’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CFS 2022 그랜드 파이널’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FS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등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수도권을 벗어난 첫 CFS 그랜드 파이널로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팬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CFS 2022 그랜드 파이널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팀은 지난해보다 4팀이 늘어난 12팀으로 확대 됐고, 대회 일정도 6일에서 10일로 늘어났다. 이번 대회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시아 등 4개 권역별로 예선을 진행한 뒤, 각 권역에서 선발된 12팀이 출전한다.지역 파이널을 거친 12팀이 조 추첨을 통해 3개의 조에 각각 4개팀으로 편성돼 조별 리그를 거치게 된다. 각 조별 리그의 상위 2팀과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추가 선발된 2팀은 8강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회 로고도 공개했다. 진한 레드 계열의 ‘프라이머리 레드’다. 레드 색상에 담겨 있는 에너지, 열정, 힘이라는 키워드가 CFS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CFS 2022 그랜드 파이널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팬들에게 최고의 팀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기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문다애 기자
"LG유플러스에서 가장 먼저 분사한다면 아이들나라가 될 것"
  • "LG유플러스에서 가장 먼저 분사한다면 아이들나라가 될 것" [일문일답]
  • 황현식 LG유플러스 CEO가 15일 서울 중구 엠베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웹3.0을 중심으로 한 4대 플랫폼 전략으로 2027년까지 비통신 부문 매출을 4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통신 인프라 제공자가 아닌 직접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2의 네이버·카카오’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황현식 CEO는 15일 서울 엠베서더 풀만 호텔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히며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다음은 황 CEO를 비롯한 LG유플러스 주요 임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통신사가 통신 인프라 기반으로 B2C·B2B 솔루션이 있는데 이번 발표한 내용은 B2C에 초점을 둔 것 같다. 이렇게 판단하신 이유와 타 경쟁사(SK, KT)와 비교했을 때 LG유플러스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황현식 CEO(이하 황) : 오늘 말씀드린 것은 B2C 중심으로 말씀드린 것 맞다. B2B 관련해서는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그 부분은 추후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본원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방향성 측면에서는 경쟁사와 차별성 가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만, LG유플러스가 ‘유독’을 출시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어떻게 이런 디자인이 가능했느냐인데,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려는 노력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택하고 있는 ‘개방성’은 두 번째 차별점이다. 유독이나 놀이 플랫폼에서도 여러 서비스와 공존하는 오픈 생태계 지향한다. 이런 것들이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서비스를 낼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쟁사 경우에는 콘텐츠 중심의 비통신서비스에 집중해 성공을 거뒀는데, 이 과정에서 통신 인프라 투자가 소홀해졌다는 비판이 있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이같은 비판은 어떻게 생각하시나.△권용현 CSO(이하 권) : 우리가 하려는 신사업 역시 통신서비스 잘 굴러간다는 전제하에 새로운 서비스 전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통신서비스 안되는 것은 매우 크리티컬할 수 있다. 앞으로도 신경 쓸 것이다.- 플랫폼 전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선 순위는 무엇인가. 비통신부문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인가 아니면 플랫폼의 확장인가. △황 : 플랫폼이라는 것은 우리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 제공하고 그 경험을 새로운 가치로 인정하는 고객이 모여서 여기서 시간을 보내고, 그 흔적이 데이터로 남고, 이 데이터가 다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드는 원천이 되는 구조이다. 어떤 수익원을 만들 것이냐, 어떤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할 것인가부터 고민하면 본질적인 부분이 흐려질 수 있다. - 5G로 전환하는 시기에 점유율 순위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정수헌 커슈머부문 부문장(이하 정): 플랫폼 역시 5G 전환시기에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LG유플러스의 점유율은 30%를 넘어섰다. MZ세대에서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 유독은 선택폭이 큰 것은 좋지만 할인폭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은 없나.△정 : LG유플러스가 구독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총비용으로 보면(여러 구독서비스를 구독하면) 훨씬 할인폭 커질 것이다. 제휴사와 협업해서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헤택을 줄 수 있는지는 계속 연구하고 있다. -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도 조직개편 언급하고 바로 실행했는데 운영했을 대 효율은 어땠는가. 추후 추가 변화 계획은 있는가.△황 : 작년에 조직개편하면서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도 만들었다. 올해 생각한 것은 신사업 조직을 좀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독자적으로 신사업 조직을 내부에서 인큐베이팅하는 조직이 필요하겠다. 사내독립기업(CIC) 체계같이 독립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체계가 강화돼야겠다는 것이다. CIC 체계를 강화하면서 인피티니스타라는 조직을 만들었다.내부 아이디어가 상품·서비스되고 이것이 사업화되도록 인큐베이팅하는 별도 조직이다. 지금 내부적으로는 초기에 상당히 좋은 조직적 시너지를 주고 있다.- 이번에 20메가헤르츠(MHz) 주파수를 확보함으로써 경쟁사와 속도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황 : 가장 체감이 되는 부분은 데이터 사용량 많은 지역일 것이다. 데이터 사용량 많을 때 속도 느려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고객들이 품질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 LG유플러스 인접 대역이 경매에 나올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 △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6G를 포함해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은 공식적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스핀오프 전략에 대해서 궁금하다. 아이들나라 분사설도 나오고 있다. 여러가지 플랫폼 사업을 하다가 독립할 가능성도 있는가. △황 : 스핀오프 방식이 상당히 유효한 경우가 많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업 종류나 진척 상황에 따라서 분사하는 경우도 많이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런 것을 시도한다면 가장 첫 번째는 아이들나라가 될 것. 다만 분사라는 것이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아직 명확한 계획은 확정된 것은 없다.- LG유플러스 영업이익 좋지만, 세계적으로 망 투자는 계속해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꾸리는데 문제가 될 것 같다는 지적이 있다.△황 : 망투자를 어떻게 감당하면서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까는 매우 고민스럽다. 특히 6G로 전환되면서 더욱 고민이 커지고 있다. 망 사용대가를 망을 이용하는 다양한 사업체가 분담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 우리도 이런 논의가 바람직하다는데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 9월 1일부터 e심(SIM)이 도입하면서 LG유플러스도 듀얼심 서비스를 내놓았다. 이런 듀얼심 서비스와 미래 성장 전략을 연계할 생각이 있는가. △황 : e심은 현재 e심을 제공하는 단말기도 제한된 상황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변화를 주목하고 실험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다만 단말기 선택권이 넓어지면 고객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 이동통신사(MNO), 알뜰폰(MVNO) 뿐만 아니라 채널에 있어서도 다양한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계속 연구할 것이다.- OTT와의 공존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 타사와 비교해 LG유플러스의 OTT 전략이 그렇게 활발한 것 같지는 않다. OTT와 관련해서 언제쯤 적극적인 행보를 기대할 수 있을까. △황 : OTT를 직접하지 않고 OTT를 보기에 가장 적절한 IPTV를 만들겠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를 가장 먼저 독점으로 제공해왔다. 이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OTT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TV를 OTT TV라고 명명했다. OTT로 인한 시장잠식을 두려워하기보다는 OTT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런 니즈에 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오비고에 72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했다는 공시가 떴다. LGU+ 3.0 전략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가. △최택진 기업부문 부사장(이하 최) : B2B 쪽에서 여러 성장사업 진행하는데 큰 축 중 하나가 스마트 모빌리티이다. 그 중 앞으로 성장할 분야가 인포테이먼트라고 생각한다. 닛산, 쌍용차, 도요타 등이 인포테이먼트 시장 진출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가장 잘하는 회사가 오비고라고 생각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지분 투자를 하게 됐다.- 2027년 통신사업 비중을 40%까지 늘리겠다고 했는데 향후 비통신부문이 통신 부문을 넘어선다면 LG유플러스는 통신기업인가 플랫폼기업인가. △황 : 그렇게 희망하고 있다. 저희가 볼 때 통신회사의 여러 재무제표나 경영상황은 상당히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 저평가는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결국은 우리가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는 통신 분야의 매출보다 새로운 분야의 매출을 얼마나 늘리느냐에 따라서 기업 평가가 매우 달라질 것이다. 그때는 통신·비통신 회사라고 구분하지 않더라도 고객들의 인식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 라이프스타일에서 언급한 DIY요금제에 대해서 설명 듣고 싶다. LTE 당시 선택형 요금제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황 : 통신이라는 것이 가장 디지털화가 가장 적게 된 부분 중 하나다. 이를 바꿀 수 있는 통신서비스도 구상한다는 설명이다. △정 : 실제로 고객께서 디자인할 수 있는 요금제를 생각하고 있다. 요금제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지고 루틴이라는 플랫폼과 연계해서 사용자께서 루틴까지 포함한 요금제를 만드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다른 고객들이 그 요금제를 선택하면 만든 사람도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로도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요금제 만드신 분은 물론, 루틴을 따라하는 분들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2.09.15 I 정다슬 기자
'괴물공격수' 홀란드,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비수...PSG도 역전승
  • '괴물공격수' 홀란드, 친정팀 도르트문트에 비수...PSG도 역전승
  •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도르트문트 수비수 사이를 뚫고 왼발을 높이 들어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이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비수를 꽂았다.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 홈 경기에서 홀란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1-1로 맞선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려 친정팀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 11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에게 헤딩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맨시티는 후반 35분 존 스톤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에 놓았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스톤스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4분 뒤에는 홀란드의 역전 결승골이 터졌다. 주앙 칸셀루의 크로스를 홀란드가 문전에서 높이 뛰어올라 왼발로 밀어넣었다. 7일 세비야(스페인)와 조별리그 1차전(맨시티 4-0 승) 멀티골에 이어 홀란드의 UCL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둔 맨시티는 G조 1위(승점 6)를 지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2위(1승 1패)에 자리했다.H조에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이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 원정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PSG는 전반 24분 먼저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7분 리오넬 메시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24분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 후반 43분 네이마르의 쐐기골을 묶어 승리를 이끌어냈다. PSG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1위(승점 6)를 꿰찼다.H조 다른 경기에선 벤피카(포르투갈)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2-1로 제압하고 역시 2연승을 달렸다. 1차전에서 PSG에 1-2로 패한 유벤투스는 UCL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E조 첼시(잉글랜드)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1-1로 비겼다. 첼시는 후반 3분 라힘 스털링의 골로 먼저 앞섰지만, 후반 30분 잘츠부르크 노아 오카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승리를 놓쳤다. 1무 1패를 거둔 첼시는 잘츠부르크(2무·승점 2)에 이어 E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다.
2022.09.15 I 이석무 기자
"기후위기 극복 동참한다" 삼성전자, '2050 탄소중립' 나선다
  • "기후위기 극복 동참한다" 삼성전자, '2050 탄소중립' 나선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기업인 삼성전자가 인류의 당면과제인 환경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RE100(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 가입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기술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오는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1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선언했다. (영상=삼성전자)◇직·간접 탄소배출 제로화 목표…“1년에 1700만t 탄소배출 절감 효과”삼성전자(005930)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경제 구축은 기업, 정부,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한 우리 시대 최대의 도전”이라며 “삼성전자는 혁신기술과 제품을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의 친환경 경영 패러다임 전환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요소다. 삼성전자는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총 7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이는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수치다.삼성전자는 2050년 직·간접(Scope1·2)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 세트사업부문인 DX(Device eXperience)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반도체 부문인 DS(Device Solutions) 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목표로 해 최대한 조기 달성을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가 배출한 탄소량은 1700여만t으로 추산되는데, 삼성전자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 그만틈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직접배출(Scope1)을 줄이기 위해 혁신기술을 적용한 탄소 배출 저감시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직접 배출하는 탄소는 주로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공정가스와 LNG 등 연료 사용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공정가스 처리효율을 대폭 개선할 신기술을 개발하고 처리시설을 라인에 확충할 계획이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폐열 활용을 확대하고 전기열원 도입 등도 검토한다.▲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또 전력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간접배출(Scope2)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함으로써 2050년까지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재생에너지 전환 방식으로는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녹색 요금제(Green Pricing)△재생에너지공급계약(PPA)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5년 내에 모든 해외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 서남아와 베트남은 2022년, 중남미 2025년, 동남아·독립국가연합(CIS)·아프리카는 2027년까지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한 미국, 중국, 유럽의 경우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직접 체결하는 PPA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큰 만큼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고,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도 불리한 상황”이라면서도 “환경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고 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을 계속 증설하고 있어 전력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우리나라의 경우 재생에너지 공급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다는 점은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에 있어 어려운 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에너지 구매자로서의 기업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동종 업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Everyday Sustainability’ 전시를 통해 친환경 노력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초저전력 반도체 개발·제품 에너지 효율 제고에 역량 집중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초저전력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사용 단계에서 전력 사용을 줄이고, 원료부터 폐기까지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순환을 극대화해 지구 환경을 살리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반도체는 초저전력 기술 확보를 통해 2025년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의 전력 소비량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반도체의 공정 미세화와 저전력 설계 기술 발전은 각종 정보통신(IT) 제품과 데이터센터 등의 사용전력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적은 원자재로도 동일 성능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또 제품의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 제고에 기술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탄소배출 저감에 동참하는 활동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스마트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PC, 모니터 등 7대 전자제품의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성능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고효율 부품(압축기, 열교환기, 반도체)을 적용하고 인공지능(AI) 절약모드 도입 등 제품의 작동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런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또 2027년까지 1500대 상당의 모든 업무용 차량을 100%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 향후 기타 간접배출(Scope3) 중장기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급망, 자원순환, 물류 등에서 다양한 감축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며, 협력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이행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평택사업장 내부에 조성된 연못 모습. (사진=삼성전자)◇‘원료부터 폐기까지’…제품 전 생애주기 자원순환 극대화삼성전자는 원료부터 폐기·재활용까지 전자제품의 모든 주기에 걸쳐 자원순환성을 높이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재활용 소재로 전자제품을 만들고 다 쓴 제품을 수거해 자원을 추출한 뒤 다시 이를 제품의 재료로 사용하는 ‘자원 순환 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삼성전자는 자원순환 극대화를 위해 소재 재활용 기술과 제품 적용을 연구하는 조직인 ‘순환경제연구소’를 설립했다. 이 연구소는 재활용 소재 개발, 폐기물 자원 추출 연구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제품의 모든 소재를 재활용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추진하는 조직이다.삼성전자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 적용을 대폭 확대한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레진 적용을 추진한다. 갤럭시 Z 폴드4에 적용된 폐어망 등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의 적용 제품도 확대해 나간다.폐배터리의 경우 2030년까지 삼성전자가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글로벌 환경을 위협하는 폐전자제품(e-Waste)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제품 수거 체계를 현재 50여 개국에서 2030년 삼성전자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모든 나라인 180여 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2009년 이후 2030년까지 누적으로 업계 최대인 1000만t, 2050년 누적 2500만t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할 계획이다.중고 스마트폰을 회수하고 이를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그린센터’를 통해 정화된 물로 조성한 연못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2.09.15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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