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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상업용 부동산의 새로운 리스크
  • 싱크홀, 상업용 부동산의 새로운 리스크[0과1로 보는 부동산세상]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도시가 보내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025년 4월,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현장에서 지름 5m, 깊이 5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명시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함께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불과 1년 내 같은 노선에서만 10차례 이상 땅꺼짐이 반복됐다. 서울 마포구·강동구·광명시는 물론 일산 마두동까지 이어지는 싱크홀 소식은 ‘예외적 사고’가 아닌 도시 인프라의 구조적 문제로 읽힌다.서울 강동구에서는 싱크홀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고, 고양시 마두동에서는 지하 3층 기둥 파손으로 상가 78개가 한 달 넘게 영업을 멈췄다. 싱크홀은 물리적 붕괴를 넘어, 상업용 부동산 자산가치와 시장 신뢰도에 직결된 ESG 리스크로 재정의되어야 할 시점이다.◇지하 인프라의 불안한 현주소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1,400여건에 달한다. 이 중 54.7%가 상·하수도관의 노후화 또는 손상으로 인한 사고였다. 특히 서울 하수관로의 30%는 설치된 지 50년 이상 경과한 초고령 설비이며, 전국 45,627km에 달하는 상·하수도관 중 상당수가 위험 수위이다.정부는 지하안전관리법을 통해 통합지도 사업에 6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도시 과밀화와 지하 개발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상업지구와 오피스 밀집 지역일수록 지하 인프라의 스트레스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부동산 가치에 직격탄을 날리는 지반 붕괴싱크홀의 위험성은 부동산 시장에서 ‘투자 리스크’로 직결된다. 오피스 테넌트는 ‘불안한 위치’에 입주를 꺼리고, 보험사는 위험 지역에 대한 가산 보험료를 요구한다. 또 리테일 상권은 유동인구 감소로 직격탄을 맞는다.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싱크홀 발생 지역 내 부동산은 임대료 하락과 계약 해지율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 싱크홀이 발생한 건물과 인근 부동산은 자산가치 평가에서 상당한 디스카운트가 적용되는 사례들이 확인되는 것이다. 이는 ‘일시적 사고’가 아닌, 상업용 부동산의 장기적 가치와 수익성에 직결되는 문제다. 지하 리스크가 수익률 리스크로 전이되는 명백한 사례인 것이다.현재 부동산 ESG는 ‘에너지 효율’, ‘탄소 절감’, ‘지속가능한 운영’에 집중되어 있다. 알스퀘어 RA에 따르면 G-SEED 인증 건물은 2020년 4,290건에서 2024년 6,923건으로 60% 이상 증가했고, LEED 인증도 237건으로 늘었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지하 안전’은 이러한 인증 항목에 포함되지 않는다. 2024년 기준, 연면적 3만㎡ 이상 대형 건물 중 약 64%가 LEED Gold 또는 G-SEED 최우수 등급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건물들이 지반 침하 위험지역에 위치한다면 인증 가치는 무의미해진다.싱크홀은 ‘자연재해’가 아닌, 노후 인프라와 공사 부실, 과밀 개발이 만들어낸 인위적 리스크다. 따라서 ESG의 ‘S(Social)’ 항목에서 ‘지하 안전’은 반드시 평가돼야 할 핵심 지표다.◇자산 가치 평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상업용 부동산 투자자와 개발사는 이제 ‘지하 리스크’를 자산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는 이미 지질 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지역별 부동산 투자 리스크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우리나라도 ESG 지표에 ‘지하 리스크 계량화’라는 새로운 층위를 더해야 할 시점이다. 구체적으로는 △ESG 인증에 지하안전 진단 및 누수 감지 체계 포함 의무화 △외부 독립기관을 통한 시공사 감리 강화 △지하 통합지도에 기반한 자산가치 평가 도구 개발 △지반 위험 정보의 투명한 공개 법제화가 필요하다.부동산 시장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크게 흔들린다. 싱크홀은 공사 사고가 아닌, 자산가치 하락의 전조이며 ESG 리스크의 실질적 지표다.ESG가 일회성 인증이 아닌, 실질적 자산가치와 생존성의 잣대가 되기 위해서는 ‘지하를 보는 ESG’로 확장돼야 한다. 기후위기가 ‘하늘에서 내리는 재난’이라면, 싱크홀은 ‘땅 밑에서 시작하는 재난’이다.발 디딘 땅이 무너지면 아무리 화려한 건물도 의미가 없다. 우리 시선을 발밑으로 돌려야 할 때다.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2025.04.26 I 박지애 기자
iM뱅크 "환전하고 골드바 받아가세요"
  • iM뱅크 "환전하고 골드바 받아가세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5월 황금연휴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가 쌓이네! - 환전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iM뱅크)이번 이벤트는 오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고 현찰을 수령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1g(매주 1명, 총 6명)과 CU 모바일 상품권(5000원권 매주 30명, 총 180명)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환전 및 외화수령을 완료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매주 발표된다. iM뱅크는 이번 ‘환전’편 다음에는 ‘외화예금·해외송금편’으로 이어지는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환전(외화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재환전 혜택도 동시 제공하는데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현찰 재환전 시 환전 금액의 30%(100만원 상당액 이하)에 대해 100%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iM뱅크는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무료 재환전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환전 후 1개월 이내에 환전 영수증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iM뱅크 영업점(*대구국제공항 출장소 제외)을 방문하면 된다. iM뱅크는 다양한 외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미국 특화 송금 ‘해외송금 Lite 서비스’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본 서비스는 iM뱅크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송금정보(수취인 계좌번호, ACH(Electronic) Routing Number 및 수취인주소 등)만으로 누구나 쉽게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50% 환율우대 또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6월 말까지 해외은행 수수료 등의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단돈 700원으로 송금할 수 있는 ‘미칠 송금(feat.미국 칠백원)’ 이벤트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실시하는 본 이벤트는 2025년 iM금융그룹 출범 및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골드바를 상품으로 준비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iM뱅크와 함께 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고 추후 더 많은 고객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iM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5 I 송주오 기자
관세협상 전략은?..韓 “교두보 확보” VS  美 “전격전”
  • 관세협상 전략은?..韓 “교두보 확보” VS 美 “전격전”
  •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민 경제전문기자]한국과 미국이 오는 7월 8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를 앞두고 관세 철폐를 목표로 한 ‘7월 패키지’ 협상에 돌입했다. 첫 만남부터 양국의 협상 전략은 뚜렷한 기조 차이를 보였다.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를 앞둔 한국은 협상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며 ‘질서 있는 협의’로 교두보를 쌓아가는 전략을 택한 반면, 한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과 협상을 벌여야 하는 미국은 ‘관세폭탄’을 무기로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한 ‘전격전’식 타결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앞서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70개 가까운 국가가 협상을 위해 미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협상은 단순히 관세 철폐 여부를 가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트럼프 정부뿐 아니라 이후 미국과 통상교역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에서, 협상 결과에 따라 산업 전반에 파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교두보 구축 나선 한국…‘속도 조절+전략적 유예’로 대응4월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첫 2+2 통상협의에서 우리 정부는 자동차·반도체 등 우리나라 수출 주력 품목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가 양국 모두에게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우리 정부는 관세 철폐를 포함한 해법 마련을 위한 실무 협의와 고위급 논의를 병행하되, 속도보다는 구조적 기반 마련에 방점을 둔 협상 프레임을 제시했다.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회의 후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위한 인식을 공유했다”며 협상의 기본 틀(scope)과 일정(schedule)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데 의의를 뒀다고 밝혔다.국내 정치 일정을 고려한 속도 조절이다. 협상 테이블에는 앉겠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은 6월 대선 이후 새 정부에서 내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우리 정부는 조선, LNG, 에너지 등 미국이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제안해 양보를 받아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 정부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한국의 기술과 투자를 연계하는 협상용 카드를 앞세워 관세 철폐를 위한 ‘패키지 딜’ 접근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과 급한 美…“A게임 들고 와라” 속도전 드라이브미국은 단기적인 협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통상 전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개별 국가와의 협상이 장기화하는 국면이 이어지면 정치·경제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동맹국 중 무역적자가 큰 한국과 일본이 협상 1순위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가장 긴밀한 동맹이자 교역 파트너 중 일본과 한국을 분명히 우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2+2 협상 직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한국 측은 A게임(최선의 카드)을 가져왔다. 이행 여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양해에 관한 합의에 이르면서 기술적인 조건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보 문제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양보를 받아내기 유리한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이를 기준점 삼아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속도전이라는 분석이다.미국은 자동차·철강에 이미 25% 고율 관세를 부과한 상황에서 이를 지렛대로 클라우드, 지도 데이터, 농축산물 시장 개방, 방위비 등 비관세·비통상 분야까지 협상 범위를 확대하려는 기류다. 미국은 “한 번에 끝내는 포괄적 협상(원스톱 쇼핑)”을 전제로, 각종 규제 해소 및 투자 확대를 관세 철폐의 조건으로 연계하려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전화통화에 대한 게시물을 SNS에 올리면서 협상 테이블에 무역·관세와 무관한 사안도 논의할 것이라며 “‘원스톱 쇼핑’은 아름답고 효율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디지털 무역 장벽, 특히 한국 공공기관의 해외 클라우드 제한, 국산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 금지 등은 미국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이슈다. 이들 사안은 정보주권, 산업 보안 등 민감한 주제와 연결돼 있어 협상 막판까지 쟁점으로 남을 공산이 크다.1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RC-12X 가드레일 정찰기가 이동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등 해외미군 감축 문제가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관전 포인트 넷…자동차·비관세 장벽·산업 협력·환율이번 협상의 향방을 가를 주요 관전 포인트는 크게 넷이다.첫째, 한국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자동차 관세 문제는 면제 조건, 적용 범위와 시점 등에서 미국 측과의 입장 차를 좁혀야 한다. 둘째, 디지털·데이터 관련 비관세 장벽 완화 요구를 어느 수준까지 수용할 것인가도 관건이다.셋째, 관세 철폐와 연계해 제시한 LNG·조선 산업 협력 패키지도 관심사다. 미국의 조선업 재건이라는 전략적 목적과 한국 조선사의 기술력, 자본을 어떻게 매칭하느냐에 따라 양국의 ‘윈-윈’하는 카드가 될 수 있지만, 생산 기반의 미국 이전 등 불리한 조건으로 타결이 이뤄지면 조선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넷째, 일단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 간 별도 협의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환율 정책 문제도 언제 다시 쟁점으로 부상할지 모를 변수다. 외환시장 개입 투명성 문제, 원화 가치의 경쟁적 평가절하 자제 등의 원칙이 7월 패키지에 어떤 형태로든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아울러 이번 1차 회의에서 논외로 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나 한미 FTA 재협상 문제가 향후 협상 말미에 다시 떠오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대선 이후 새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등판할 경우, 이를 전략적으로 꺼내 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이데일리 주톡피아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1기 집권 당시 추진했던 방위비 협상이 바이든 정부로 넘어가면서 타결된 내용에 대해 공공연하게 불만을 표시해 왔다”며 “한미 통상협상은 개별 협상이 아닌 국방과 경제, 안보를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한 협상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4.25 I 김정민 기자
관세 불확실성에 흔들…'경기침체' 경고하는 美 기업들
  • 관세 불확실성에 흔들…'경기침체' 경고하는 美 기업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과 무역 불확실성이 미국 기업들의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요 소비재·기술·운송 기업들이 잇따라 실적 전망을 철회하거나 경기 둔화를 넘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직접 경고하고 있다.인텔 로고(사진=로이터)◇관세 충격에 “경기 침체 가능성 커져”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유동적인 통상 정책과 규제 리스크로 인해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경기 침체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인텔은 일부 고객사들이 관세 부과에 대비해 칩을 미리 사들인 영향이 커 1분기 매출이 126억7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LSEG가 집계한 예상치 매출 123억 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2분기 매출 전망치는 112억~124억 달러로 시장 기대에 못 미쳤고, 이에 인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진스너 CFO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예측 범위를 평소보다 넓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와 각국의 보복 조치가 인텔을 포함한 제조업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인텔은 미국 내에서 일부 고급 프로세서를 자체 생산하지만,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전자와의 파운드리 파트너십, 네덜란드 ASML등 유럽 기업에서의 장비 수입, 중국산 부품 의존도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관세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진스너 CFO는 “세계 각지에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어 일부 영향을 상쇄할 수는 있지만, 총체적으로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관세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컴퓨터 구매를 미루거나 기업들의 투자도 위축될 수 있다며, 이는 “반도체 시장 전체 규모의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인텔 제품 부문 CEO도 “고객사들이 재고 확보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려는 분위기”라며, 경기 둔화 우려가 이미 업계 전반에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인텔은 관세 외에도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첨단 AI용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중국 시장 접근에도 차질이 우려된다.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소비 위축…관세 압박에 더해진 지정학 리스크 위기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은 소비자 심리 위축에도 영향을 끼쳐 미국 대표 소비재 기업들을 흔들고 있다.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밥 조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의 기술적 침체 여부와 상관없이 미 항공 산업은 이미 경기 침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특히 그는 “당신이 이 상황을 ‘침체’라고 부르든 아니든 이 항공업계에서는 명백히 침체”라며 강한 어조로 현 상황을 규정했다.조던 CEO는 “팬데믹 외에는 이렇게 갑작스러운 국내 여행 수요 감소를 본 적이 없다”며 특히 레저(여가) 수요 위축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 하락한 데 이어 2분기에는 6%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5년 전체 실적 가이던스(전망)를 철회하며, 여행 수요와 가격 예측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다른 대형 미국 항공사들과 달리 국내 여가 목적 여행객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이는 국제선이나 기업 고객 비중이 높은 항공사들보다 소비 심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조던 CEO는 “소비자들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경향이 있다”며 여행 예약이 갑작스럽게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최근 들어 사우스웨스트뿐 아니라 아메리칸항공 등 다수의 항공사가 연간 실적 전망을 철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고금리, 무역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예약 패턴도 단기화되는 추세다. 조던 CEO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것은 단순한 수요 조정이 아니라, 광범위한 경기 둔화의 직접적 반영”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대중(對 中) 고율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중국 공장 가동 비중이 큰 미국 소비재 기업은 이 관세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대표 신발 브랜드 스케쳐스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데이비드 와인버그 스케쳐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재 환경은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경영계획을 세우기조차 어렵다”며, 2~3분기 중 관세 충격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9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케쳐스의 중국 생산은 미국 매출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케쳐스를 포함한 미국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급증하고 있으며,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고율 관세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무역 기조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펩시코, 프록터앤갬블(P&G), 킴벌리클라크 등 미 소비재 대기업들도 최근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거나 철회했다.
2025.04.25 I 이소현 기자
'내성의 벽 넘으면 세계 1등'…제테마, E형 톡신으로 승부수
  • '내성의 벽 넘으면 세계 1등'…제테마, E형 톡신으로 승부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난 보톡스 내성 생겨서…이제 독일제만 맞아야 한다.”유명 개그우먼은 몇 년 전 유튜브에 출연해 이 같이 고백했다.이 고백을 풀이하면 일반적인 보툴리눔 톡신 대신 독일 머츠사의 제오민(상품명)을 써야 한다는 얘기다. 차이가 있다면 일반적인 보툴리눔 톡신은 900kDa(킬로돌턴)인데 반해, 제오민은 150kDa이다.킬로돌턴은 보툴리눔 톡신 입자 크기를 말한다. 돌턴(Da)은 수소 원자 1개 정도 무게다. 여기서 킬로(k)는 1000(천)을 의미한다. 죽, 숫자가 클수록 덩치가 크고 무거운 단백질이다. 꼬마 단백질이 150kDa이면, 거인 단백질은 900kDa가 되는 것이다.900kDa 톡신은 진짜 효과를 내는 150kDa 핵심 물질에 쓸모없는 750kDa 껍데기가 붙은 형태다. 900kDa이 택배 상자 전체를 의미한다면, 150kDA은 택배 상자 속 진짜 상품인 셈이다.껍데기는 주름을 펴는 데는 도움이 안된다. 하지만 인간 면역계는 이 껍데기를 적으로 착각해서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은 항체를 만들고 내성이 생긴다. 그래서 등장한 게 150kDa 보툴리눔 톡신이다. 껍데기가 없으니 면역 자극이 줄어든다.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줄어든단 얘기다. ◇150kDa 톡신으로 내성 해결? “A형 반복하면 똑같아”그럼 150kDa 톡신으로 내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까. 답은 아니다.김재영 제테마(216080) 회장(대표이사, 의학박사)은 “900kDa이든, 150kDa이든 똑같은 A타입”이라며 “자꾸 똑같은 A타입만 쓰면 결국엔 몸이 A타입 단백질을 적으로 기억하고 항체를 만든다. 시간이 지나면 면역 내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재영 제테마 회장(대표이사, 의학박사)이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제테마 글로벌 R&D센터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현재까지 발견된 보툴리눔 톡신은 A형부터 G형까지 있다. 인체에 주로 쓰이는 것은 A형, B형, E형이다. A형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톡신이다. A형은 국소형으로 미용과 성형 시장에 주로 쓰인다.현재의 보툴리눔 톡신 투약 행태도 내성 발현을 부추긴다. 김 회장은 노트를 꺼내 항체 내성 그래프를 그리며 “A타입 톡신을 맞으면 항체 곡선이 위로 치솟는다”며 “그런데 3개월 정도 지나면 항체 곡선이 점차 떨어진다”고 설명했다.그는 “만약 톡신 주입 3개월이 지나, 항체 곡선이 다시 떨어진 다음 톡신을 다시 맞으면 내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문제는 투약 3개월 차가 되면 톡신 효능이 점차 감소한다. 또, A타입은 효능 발현에 시간이 필요하다. 기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내성 곡선이 떨어지기 전에 톡신 주사를 맞는다”고 실상을 전했다.이어 “내성 곡선이 떨어지기도 전에 톡신이 주입되면 내성 곡선이 이전보다 높이 치솟는다”며 “이게 반복되면 나중엔 내성 곡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러면 더는 톡신을 써도 약발이 안 듣는다. 이게 바로 내성”이라고 했다.A형 톡신은 투약 후 2주 정도 지나면 최대 효과가 도달하고 3~4개월정도 지나면 효과가 줄어들어 재시술이 필요해진다.◇E형 톡신이 대안…“A형·E형 교차 투약시 내성 최소화”내성 문제를 해결할 복안으로 E형 톡신을 지목했다.김 회장은 “3개월 차에 A타입 톡신 효능이 떨어질 때쯤 E타입 톡신을 교차 투약하는 것이 최상의 해법”이라며 “E타입 톡신이 들어가도, A타입 내성 곡선은 지속 하강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관 상으로도 투약 후 즉시 효능이 발현되는 E타입 특성 상 주름 펴짐 효과를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E타입은 A타입과 단백질 구조가 달라 교차 투약 시 내성이 없다. A타입과 E타입을 번갈아 사용하면 내성 위험은 줄어들고, 주름 펴짐 효과는 계속 유지할 수 있다. E형 톡신은 A타입과 마찬가지인 국소형이고 효과 발현은 24시간 이내고, 지속 기간은 4주 정도다.즉, A타입→E타입→A타입→E타입→A타입 순으로 톡신을 번갈아 사용하면 외관상 변화없이 내성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단 얘기다.◇E타입이 톡신 시장 제패 승부처, 국내선 제테마가 유일현재 세계에 E형 톡신은 아직 시판되지 않았다. 하지만 E형 톡신이 다음 톡신 시장의 확실한 승부처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엘러간이다. 엘러간은 지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오스타트업 ‘본티’(Bonti)를 인수해 E타입 톡신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당시 엘러간의 인수 금액은 1억9500만달러(2772억원)였다. 국내에선 제테마가 가장 앞서 있다. 제테마는 지난 2019년 2월 유럽 소재 국립기관으로부터 E타입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도입했다. 제테마는 국내 유일 E타입 균주 확보를 확보한 회사다.김 회장은 “E타입 톡신은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의사입장에선 A형 톡신과 E형 톡신을 교차사용하면 내성 부담을 최소화할수 있어 환자에게 계속 시술을 반복할 수 있다. 넓게 봐선 병원 매출 증가고 좁게 봐선 의사 소득이 늘어난다”고 말했다.이어 “병·의원에서 제테마 E타입 톡신을 도입할 때, 제테마의 A타입과 필러 도입이 같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시장 침투 첨병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시술에서도 제테마 A형과 E형 톡신을 번갈아 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내다봤다. 제테마는 E타입 균주 도입 후 공정개발을 완료했다. 또 임상시료 원액생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는 비임상시험으로 효력과 독성을 살피고 있다. 아울러 E타입 임상시료 완제생산 기술 확보의 마무리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테마는 올 하반기 E형 톡신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임상 1상 개시는 내년이 유력하다.한편,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22년 72억1000만달러(10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9.6% 성장해 오는 2032년 179억8000만달러(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4.25 I 김지완 기자
제네시스, 청주에 국내 다섯 번째 브랜드 전용 전시관 열어
  • 제네시스, 청주에 국내 다섯 번째 브랜드 전용 전시관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국내 다섯 번째 전용 전시관인 ‘제네시스 청주’를 공식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남, 강남, 수지, 안성에 이어 개관한 이번 전시관은 연면적 6953제곱미터(㎡)로, 제네시스 전시장 중 최대 규모다.제네시스 청주 전경.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청주 전시장에 전시된 제네시스 차량.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청주’를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장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사회적 활동이 펼쳐지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카 컬쳐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제네시스 청주는 차량 전시 외에도 브랜드 체험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전시장에는 G90, GV80 등 전 차종 10대를 포함한 다양한 내외장 조합 체험 공간이 마련됐고, 제네시스 브랜드 스토리와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함께 전시된다.제네시스 청주 오너스 라운지. (사진=제네시스)6층에는 오너 전용 라운지와 커뮤니티 라운지를 운영하며, 청주 지역 특화 시승 프로그램과 고객 참여형 클래스도 진행된다. ‘한지 워크숍’ ‘레진아트 워크숍’ 등 체험 프로그램은 브랜드 철학을 고객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승은 일반 체험 외에도 VIP석 시승, 비교 시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전시장 콘셉트는 ‘교감으로 빚은 켜’다. ‘켜’는 ‘겹겹이 쌓다’와 ‘켜다’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으며, 제네시스는 이를 통해 단순 전시장이 아닌 브랜드와 고객이 관계를 쌓는 공간을 지향할 계획이다.제네시스 청주 시승 라운지. (사진=제네시스)전시관 설계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등을 설계한 원오원아키텍스가 맡았다. 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금속공예 작가 조성호와 협업한 ‘시간의 정원’ 전시도 오는 7월 6일까지 열린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청주의 장인 정신과 브랜드의 정체성이 만나는 공간”이라며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제네시스 청주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과 설·추석 연휴 일부일은 휴관한다.
2025.04.25 I 이다원 기자
뉴욕증시, 상승 마감…‘관세 논의’ 韓·美 통상협의 개최
  • 뉴욕증시, 상승 마감…‘관세 논의’ 韓·美 통상협의 개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하리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2+2 통상협의’에 참여해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려는 25%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의 25% 품목별 관세 폐지를 목표로 한·미 정부가 ‘7월 패키지’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상승 마감…미·중 무역 협상 낙관론 부상-지난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83포인트(1.23%) 오른 4만 93.40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91포인트(2.03%) 상승한 5484.77로, 나스닥지수는 457.99포인트(2.74%) 오른 1만 7166.04로 장을 마감. -미·중 무역 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3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감. 중국이 미국과 협상이 진행 중인 게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미국이 일방적 관세 조치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재확인했지만, 미·중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는 분위기. ◇韓·美 통상협의 개최…“7월 패키지 마련 공감대”-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과 가진 첫 2+2 통상협의 결과와 관련해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적으로 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힘. -그는 “미국의 상호관세와 품목 관세 부과가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음을 설명했다”며 “한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면제와 예외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함. ◇美 “한국과 관세 협의 성공적…생각보다 빨리 진전될 수도“-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과 관세 문제를 논의한 후 “생각보다 빠르게 진전될 수도 있을 것 같다(We may be moving faster than I thought)”고 밝힘.-그는 “한국은 (협상을 위해) 일찍 왔고, 철저히 준비하고 왔다(they came with their a game)”면서 “그들이 실제 그것을 이행할지 지켜볼 것이다”고 부연.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가시화된 이후 한·미 재무·통상 수장이 함께 테이블에 마주 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반도체 지수 급등…미·중 무역 전쟁 완화 기대감-미·중 무역 전쟁 완화 기대감 등으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지수는 5.63% 급등한 4208.19포인트를 기록. 반도체 지수가 다시 4000을 돌파한 것. 이는 지난 4월 15일 이후 처음. -엔비디아는 3.62% 급등한 106.43달러를 기록. 3일 연속 랠리를 이어감. 경쟁업체인 AMD도 4.51% 급등. 인텔이 4.37% 올랐음. 마이크론은 6.16%, 대만의 TSMC는 4.04%, 브로드컴은 6.35% 각각 급등. 브로드컴은 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 ◇트럼프 “러시아에 평화 협상 나서라고 강하게 압박 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상에 나서도록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밝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이날 대대적으로 공습한 것에 대해선 “달갑지 않다”라고 반응.-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제재하겠느냐는 질문에 “난 나만의 기한(deadline)을 갖고 있다”면서 “기한이 지난 뒤에 우리는 매우 다른 태도를 가질 것이지만 난 (휴전 합의를) 해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함. ◇트럼프, ‘中 대항’ 해저광물 개발허가 신속·간소화 지시-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해저 광물 자원 탐사, 감별, 채굴, 가공 역량을 신속히 개발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기업이 해저 광물을 탐사·개발하기 위해 신청한 허가를 더 신속하게 심사해 발급하라고 지시. -민간 기업의 투자 및 다른 나라와의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라고 지시하면서 특히 미국 영해뿐만 아니라 미국의 관할 밖에 있는 국제 수역에서도 이렇게 하라고 지시. 이번 행정명령은 중국에 의존해 온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보임.
2025.04.25 I 박순엽 기자
5월은 '바다가는 달'…해양관광 혜택 쏟아진다
  • 5월은 '바다가는 달'…해양관광 혜택 쏟아진다
  • ‘바다가는 달’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5월 한 달간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연안 지역 숙박·레저시설은 물론 섬 투어, 갯벌·바다체험 등 다양한 해양관광 상품을 할인가에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생태·어촌·섬·야간·반려동물·치유 등 해양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전국 8개 권역별 여행상품도 선보인다. ‘파도 파도 끝없는’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5월 봄 여행 성수기 내수 관광 확대를 위해 올해 첫 시행하는 국내여행 캠페인이다. 다음 달 31일까지인 캠페인 기간 전국 79개 시군구 연안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권과 레저·입장권 할인권을 발급한다. 놀유니버스(야놀자)와 여기어때에서 1인당 1장씩 한정 발급하는 숙박 쿠폰은 7만 원 이상 예약 시 최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을 할인한다. 1인당 최대 4장까지 선착순으로 발급하는 레저·입장권 쿠폰은 1만 원 이상 예약 시 30% 할인(최대 1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서해 최북단 섬투어, 완도 치유여행, 신안 섬티아고 순례길 등 80개 해양관광 패키지 여행상품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모두 ‘바다가는 달’ 캠페인에 앞서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신(新) 패키지여행 상품들이다. G마켓에선 다음 달 24일까지 80개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을 정가의 30% 할인가(최대 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배포한다. 쿠폰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1일까지 G마켓이 제공하는 10% 할인(최대 5만 원) 혜택을 더해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캠페인 기간 중 미식을 테마로 한 ‘바다의 맛’ 캠페인도 진행한다. 다음 달 17일과 24일 여수와 부산에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신 안유성과 김미령 셰프가 지역 해산물을 활용한 특별 만찬을 선보이는 ‘셰프의 바다밥상’ 행사를 연다. 셰프의 명품 해산물 요리를 맛볼 내외국인 참가자는 다음 달 7일까지 캠페인 홈페이지에 ‘나만의 바다 여행 이야기’를 제출한 신청자 가운데 50~60명을 선발한다.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바다주간’을 운영한다. ‘부산항축제’ 등 지역 축제(9건)와 요트 체험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 외에 심야 영화제, 캠핑, 해변·항구 정화활동 등 ‘바다주간’ 프로그램이 5월 한 달간 이어진다. 바다주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바다가는 달’과 ‘해양교육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부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이 국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해양관광을 즐기고 동시에 연안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특별하고 아름다운 해양관광 자원 갖춘 대한민국은 해양관광을 지역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췄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가 ‘파도 파도 끝없는’ 해양관광의 숨은 매력에 푹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5 I 김명상 기자
"금값 천정부지인데"…하나은행 세작달 24k 골드 키링 증정 이벤트
  • "금값 천정부지인데"…하나은행 세작달 24k 골드 키링 증정 이벤트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6월 10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세상에서 가장 작을 수 있는 달력(세작달)’ 24K 골드 한정판 키링 무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하나은행)이번 이벤트에서 선보이는세작달 24K 골드 한정판 키링은 올해 초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하나은행 돈기운 굿즈인 ‘세상에서 가장 작을 수 있는 달력’에 24K 골드 1g으로 제작된 순금 카드가 들어있어, 단순한 일정 관리 도구를 넘어 하나은행의 대표 돈기운 굿즈로서 특별함과 희소성을 더했다.하나은행은 앞서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시행한 ‘세상에서 가장 작을 수 있는 달력’ 무료 증정 이벤트에 참여한 누적 손님 36만 여명의 성원에 보답하고, 최근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손님의 니즈를 반영해 세작달 24K 골드 한정판 키링8개와 세작달 오지리널 키링 230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참여 방법은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의 ‘돈기운원더랜드’에 입장해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참여한 손님 누구나 세작달 오지리널 키링에 자동 응모되며, 금(金)기운이 가득한 세작달 24K 골드 한정판 키링은 △K리그 우승 적금 △달달하나 컴퍼니 △모임통장 서비스 중 1개 이상 가입 시 응모할 수 있고 상품 가입 수에 따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인해 골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손님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24K 골드 한정판 키링』 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FUN하게 즐기면서 돈기운 굿즈도 받는 놀이터인 ‘돈기운원더랜드’를 통해 손님께 풍성한 이벤트는 물론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굿즈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폐지폐를 활용한 머니드림 베개, 머니클락, 씨드머니 등 다양한 돈기운 굿즈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권 최초로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5개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퍼포먼스 마케팅 캠페인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2025.04.24 I 송주오 기자
국힘 “월 6만원 전국 대중교통 이용"…'K1패스' 공약 발표
  • 국힘 “월 6만원 전국 대중교통 이용"…'K1패스' 공약 발표
  • [이데일리 조용석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이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대중교통 지원을 통합해 월 6만원으로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들께서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정책을 발표했다. 이른바 ‘K1 패스’다. 지자체들은 서울의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의 더 경기 패스, 인천의 아이패스, 부산의 동백패스, 광주의 G패스 등 각각 대중교통 지원·할인 정책을 실시 중이다. 정부도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 일정비율로 교통비를 환급하는 ‘K-패스’ 제도를 운용한다. 권 위원장은 “지역별로 서로 다른 지원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직장에 다니는 경우처럼 광역 단위를 넘어 다녀야 할 때는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흩어진 대중교통 지원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서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는 k1 패스를 추진한다”며 “월 6만 원으로 전국의 버스, 지하철, 마을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1020 세대는 월 5만 원으로 할인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 생활비를 덜어드리는 것은 기본이고, 도로 혼잡 완화, 지역 간 형평성 제고,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한꺼번에 4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형 실용 정책”이라고도 부연했다. 국민의힘은 K1 패스를 대선공약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K1 패스는 사실상 우리당 대선공약이 될 것”이라며 “현재는 각 지역마다 독자적으로 운용하는 대중교통 카드를 1020 청년세대는 월 5만원, 일반인은 월 6만으로 전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K1 패스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부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이데일리DB)
2025.04.24 I 조용석 기자
CGM 착용 시간 늘려 후발주자 한계 극복한다, 유엑스엔⑩
  • CGM 착용 시간 늘려 후발주자 한계 극복한다, 유엑스엔[편즉생 난즉사]⑩
  •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이 국내에서 약동하기 시작한 지 40년. 그사이 수많은 기업이 부침을 겪으며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후발주자로서 효과나 성능만으로는 길게는 수백년의 역사를 가진 선두주자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이 잇따르는 알테오젠(196170), 펩트론(087010) 등은 성공의 방향성을 분명히 제시한다. 요컨대 효능과 성능은 기본, 핵심 경쟁력은 편의성이다. 즉 편리하면 흥하고, 사용하기가 어려우면 사라지는 ‘편즉생 난즉사’(便則生 難則死)의 시대다. 이 트렌드에 올라타 승승장구하는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다크호스를 이데일리가 톺아봤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최소 1년의 수명을 유지하는 이식형(Implantable)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로타입의 개발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CGM 시장의 변화를 끌어낼 것이다.”박세진 유엑스엔 대표는 1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애보트와 덱스컴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는 글로벌 CGM 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 공략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유엑스엔이 개발 중인 연속혈당측정기. (사진=유엑스엔)◇“후발주자 한계 극복하려면 ‘편의성’ 월등해야 한다”자신감은 유엑스엔이 보유한 원천기술에서 나온다. ‘백금 기반 무효소 방식 CGM’(AGMS)이 핵심이다. 유엑스엔은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에 효소 대신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AGMS는 기존 효소 기반 CGM 대비 정확도, 센서 기술력, 제품 수명 등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 유통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것만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편의성’이 월등해야 한다는 게 박 대표의 판단이다. 기존 효소 센서 방식의 CGM은 장기간 착용할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고, 피부에도 문제가 발생해 현재 최장 15일 정도로 수명이 제한된 상황이다. 반면 백금 기반 센서는 특장점인 긴 수명과 자동보정 기능을 활용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유엑스엔이 개발에 나선 이식형 CGM이 그 정점에 있다. 박 대표는 “유엑스엔을 20212년 창립한 것은 단순한 아이디어로 인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이식형 CGM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당뇨병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개개인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줘 꿈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명에 들어간 영어 약자(U: Universe, X: eXtra, N: Normal)에는 그의 이 같은 경영철학이 상징적으로 담겼다. ‘보편적이면서도 비범함을 표방한다’는 뜻이다. 실행은 순차적으로 한다. 우선 세계 첫 백금 기반 무효소 방식의 CGM인 AGMS ‘A1’과 후속 제품인 글로벌향 ‘A2’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앞서 유엑스엔은 A1의 탐색임상을 통해 AGMS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엑스엔에 따르면 A1은 탐색임상에서 ‘평균 절대 상대 차이’(마드, MARD)가 10.2%로 나타났다. 덱스컴의 CGM ‘G6’의 마드(9.2 ~ 10.7)와 대등한 수치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사진=유엑스엔)◇A1 확증임상 본격화, 연내 마무리 후 품목허가 유엑스엔은 연내 A1의 확증임상을 마무리하고, 품목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A1은 병원에서 검진받는 날 착용 후, 수일간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A2의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본임상에 들어가 내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가성비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A2의 시장 조기 안착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A2의 상용화 후 5년 내 글로벌 CGM 시장의 10%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A2는 A1의 편의성과 성능을 강화하고, 이식형 CGM에도 적용될 무보정 방식을 채용한 게 특징이다. 유엑스엔의 무보정 방식에는 기존 CGM의 사용자보정(User Calibration) 방식이나 공장보정(Factory Calibration) 방식과 차별되는 자동보정 기술이 포함된다. 현재 글로벌 CGM 시장은 애보트와 덱스컴이 주도하고 있다. 덱스컴의 경우 CGM을 중심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40억 3300만 달러(약 5조 7490억원)의 매출을 냈다. 향후 관련 매출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2023년 91억 달러(약 13조원)에서 2029년 236억 달러(약 34조원)로 성장한다. 유엑스엔은 A1의 상용화 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현실화되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유엑스엔의 주가는 국내외 악재로 인해 한때 70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AGMS의 개발 진전에 따라 최근 1만원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부터 가시화되는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A1의 상용화 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준비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고 말했다. 한편 유엑스엔 최대주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회사의 지분을 22.01%로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박 대표로 12.47%를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엔피성장8호(5.02%), 동유기술투자(3.54%), 노바피아(3.14%)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5.04.24 I 유진희 기자
KB국민카드,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 출시
  • KB국민카드,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KB국민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에 더 많은 혜택’을 컨셉으로 KB 마이 위시 플러스(My WE:SH+)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KB국민카드)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 라인업인 위시(WE:SH) 시리즈의 혜택 강화형으로, 일상생활 속 실용적인 할인 혜택에 프리미엄 서비스와 선택형 쿠폰 서비스까지 더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만족을 제공한다.우선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KB Pay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할인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국내 음식점 및 편의점(GS25, CU) 이용 시에도 10% 할인이 적용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까지 할인된다.SK텔레콤, KT, LG U+, Liiv M의 이동통신 자동납부 요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구독 결제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 월 최대 5000원(건당 2500원)까지 제공한다. 병원, 약국, 스포츠(골프장,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 업종 이용 시 5% 할인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온라인쇼핑(G마켓, 무신사, 오늘의집 등)에서 KB Pay로 결제 시 5% 할인이 적용된다. SK에너지, GS칼텍스 주유소 및 커피 업종에서도 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 시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된다. 주차장 및 세차장 업종에서 10% 할인이 제공되며, 전월 실적 40만원 기준 월 최대 1만원 할인이 적용된다.국내외 겸용 카드 발급 시 공항 라운지 및 발레파킹 등 마스터카드 티타늄 등급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김해공항 라운지를 연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6회, 월 2회)와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6회, 월 2회)도 제공된다.선택형 쿠폰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실적을 달성하면, 카드 발급 다음해부터 KB국민카드 포인트리 2만점과 롯데시네마 모바일 영화관람권 2매 중 하나를 선택해 연 1회 사용할 수 있다.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의 연회비는 5만원이며, 카드 발급 신청은 KB Pay 앱, KB국민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마이 위시 플러스 카드는 나를 위한 소비 필수 영역에 건강, 여가, 차량 관리 등 가치 소비 영역의 할인 혜택까지 담아낸 카드”라며, “다채로운 할인 서비스에 쿠폰과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더욱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I 송주오 기자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유라시아 수출 전초기지 구축
  •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유라시아 수출 전초기지 구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T&G(033780)가 지난 22일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KT&G가 지난 22일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방경만 KT&G 사장(왼쪽에서 5번째),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왼쪽에서 6번째),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왼쪽에서 7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KT&G)카자흐스탄 알마티 주(州)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 등 10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5만2000㎡의 연면적에 생산 설비 3기가 설치돼 연간 45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최근 성장 중인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카자흐스탄 신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자본적 지출(CAPEX)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해외 직접사업 확대 등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T&G는 이번 신공장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투자를 진행중이다. KT&G는 해외 생산 거점들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영업·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방경만 KT&G 사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신공장 완공으로 KT&G는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글로벌 생산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해외 직접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KT&G는 준공식 이후 현지 산림 조성을 돕는 ‘Green Globe Project’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3년 6월 카자흐스탄 아바이 주(州)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은 KT&G와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그리고 아시아 지역 최초의 산림분야 전문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와의 3자 협력을 바탕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피해지역 복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복원 효과 모니터링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으로 이는 민간기업 최초의 아바이 주(州) 산불 피해 복구사업 동참 사례가 될 전망이다.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Green Globe Project’를 통해 조속한 카자흐스탄 산불 피해 복구와 글로벌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회사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진출국가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I 오희나 기자
혈당 잡는다는 현미의 배신…‘1급 발암물질’ 검출
  • 혈당 잡는다는 현미의 배신…‘1급 발암물질’ 검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혈당을 잡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현미밥을 먹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백미보다 높은 수준의 1급 발암물질인 무기 비소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최근 포춘지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쌀겨가 있는 현미가 곡물 배유나 백미보다 비소 함량과 무기 비소 농도가 최대 1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학술지 ‘위험 분석(Risk Analysis)’ 저널에 게재됐다.현미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가가 높아 영양학적으로는 더 우수하다. 그러나 도정 과정에서 백미는 외피가 제거돼 농도가 비교적 낮은 반면, 현미는 쌀겨를 포함하고 있기에 독성 성분 함량이 더 높다.무기비소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중금속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오랜 기간 축적되면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연구팀은 특히 성인보다 어린이의 현미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인의 경우 현미와 백미의 비소 함량 차이로 인해 심각한 건강 위험을 겪을 확률이 높지 않지만, 체중 대비 음식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5세 미만 어린이에겐 문제가 될 수 있다.실제 생후 6~24개월 영유아는 백미를 섭취한 같은 연령대 어린이와 비교했을 때 비소 노출 추정치가 두 배 이상 높았다. 현미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6~24개월 영유아의 비소 일일 섭취량은 0.295μg/k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안전 기준(0.21µg/kg)을 초과했다. 반면 같은 연령대의 백미 섭취 시 노출량은 0.140µg/kg으로 안전 기준 이내였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현미를 섭취하지 말라는 경고는 아니다. 어린 자녀를 두 부모와 보호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렇다면 현미를 좀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섭취 전 물에 여러 번 씻는 것이 좋다. 물이 맑아질 때까지 씻거나 물에 불린 뒤 새 물로 밥을 지으면 비소 함량을 낮출 수 있다.또 현미 속 피트산은 항암 작용, 혈당 강하, 항산화 작용 등에 영향을 주지만,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결합하면 이를 체외로 배출시키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선 미네랄이 풍부한 식재료로 만든 반찬을 함께 곁들이면 좋다.
2025.04.23 I 강소영 기자
지니언스, 외국인 지분율 지속 증가에 6%↑
  • 지니언스, 외국인 지분율 지속 증가에 6%↑[특징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니언스(263860)가 강세를 보인다. 실적 성장과 해외 진출 확대 기대감에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6.30%(1020원) 오른 1만 7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2021년 4월 5%를 기록한 이후 2023년 5월 15%, 2023년 6월에는 20%를 상회했으며 전일 기준 25.4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지분율 상향은 실적 성장 기대와 ‘Zero Trust’ 도입에 따른 성장, 해외 진출 확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권명준 연구원은 “2005년 설립 이후 꾸준한 실적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05년 매출액 8억 4000만원에서 2024년 496억 1000만원으로 연평균 23.9% 성장했다. 상장 이후(2017~2024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 14.3% 성장 중이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 NAC와 EDR이 실적성장은 견인 중이다”며 “두 솔루션 모두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했으며 국내에 높은 점유율 및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간거래(B2G)에서 기업간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로 확장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지니언스는 작년 8월 Genian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6.0 SPI의 CC인증을 획득, 올해 상반기 내 조달 등록을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2023년 실증사업을 진행했으며, 24년 7월 과기부와 KISA가 발주한 2024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 ZT의 도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작년 8월 사이버 보안 국제협력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 및 체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지니언스는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를 지난 3월 개소했다. 권 연구원은 “인도 보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과 동시에 중동·유럽·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며 “NAC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해외매출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25.04.23 I 박정수 기자
벤처기업 40%, 美·中에 수출…“관세전쟁 피해 불가피”
  • 벤처기업 40%, 美·中에 수출…“관세전쟁 피해 불가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 10곳 중 4곳은 미국과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간 관세전쟁으로 벤처기업 교역에도 피해가 불가피한 만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2024년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구조 비교. (자료=벤처기업협회)23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24년 벤처기업 무역동향’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G2(미국·중국) 수출 비중은 40%로 미국 22.8%, 중국 17.2%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벤처기업을 포함한 전체 중소기업의 G2 수출 비중인 33%(중국 16.9%, 미국 16.3%)보다 높은 수준이다. 벤처기업의 무역금액은 총 305억달러이며 이중 수출금액은 188억달러, 수입금액은 117억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43억달러, 3756개사) △중국(32억달러, 3936개사) △베트남(18억달러, 2653개사) △일본(14억달러, 2834개사) △홍콩(6억달러, 1508개사)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무역동향은 벤처기업협회가 처음 발간한 자료로 지난해 무역활동 벤처기업 1만 7155개사의 수출입 현황을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벤처기업 3만 7967개사 중 수출 또는 수입 실적이 있는 무역기업은 1만 7155개사로 전체의 45.2%를 차지했다. 이 중 수출기업은 9936개사(26.2%), 수입기업은 1만 4852개사(39.1%)로 집계됐다.품목별 수출 1위는 화장품(15억달러, 906개사)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기계류(10억달러, 870개사) △반도체제조용기기(9억달러, 351개사) 등 첨단 분야 제품이 상위권에 자리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64%) △경상권(18%) △충청권(13%) △전라권(3%) △강원·제주권(2%) 순으로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반면 수출활동비율(전체 벤처기업 중 수출기업)은 충청권(30%)이 가장 높았다.업종별로는 제조업 중심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제조업 중 수출 1위 업종은 ‘기계(25억달러)’, 서비스업에서는 ‘도소매’(8억달러) 업종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수출 중소기업 9만 5949개사 중 벤처기업은 9936개사로 10.4%를 차지했다. 수출금액은 1177억 달러 중 188억달러로 16.0%를 차지했다. 벤처기업의 기업당 평균 수출금액은 190만달러로 중소기업(120만달러)보다 높았다.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무역활동에 참여하는 벤처기업 수가 많고 중소기업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수준”이라며 “벤처기업이 우리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등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시점에서 벤처기업의 1위 수출국이 미국이기 때문에 벤처기업 교역에도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4.23 I 김경은 기자
지니언스, 해외 진출 확대에 외인 지분 증가-유안타
  • 지니언스, 해외 진출 확대에 외인 지분 증가-유안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지니언스(263860)에 대해 실적 성장과 해외 진출 확대 기대감에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2021년 4월 5%를 기록한 이후 2023년 5월 15%, 2023년 6월에는 20%를 상회했으며 전일 기준 25.42%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지분율 상향은 실적 성장 기대와 ‘Zero Trust’ 도입에 따른 성장, 해외 진출 확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권명준 연구원은 “2005년 설립 이후 꾸준한 실적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05년 매출액 8억 4000만원에서 2024년 496억 1000만원으로 연평균 23.9% 성장했다. 상장 이후(2017~2024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 14.3% 성장 중이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 NAC와 EDR이 실적성장은 견인 중이다”며 “두 솔루션 모두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했으며 국내에 높은 점유율 및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간거래(B2G)에서 기업간거래(B2B)·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로 확장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 지니언스는 작년 8월 Genian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6.0 SPI의 CC인증을 획득, 올해 상반기 내 조달 등록을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2023년 실증사업을 진행했으며, 24년 7월 과기부와 KISA가 발주한 2024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국내 ZT의 도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 8월 사이버 보안 국제협력기술개발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 보안 시스템 및 체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 지니언스는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 벵갈루루에 글로벌 기술지원센터를 지난 3월 개소했다. 권 연구원은 “인도 보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과 동시에 중동·유럽·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며 “NAC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해외매출 성장 역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25.04.23 I 박정수 기자
"야구광 트립·소년의 길·오월 광주 등 특화 콘텐츠로 '방문의 해' 차별화"
  • "야구광 트립·소년의 길·오월 광주 등 특화 콘텐츠로 '방문의 해' 차별화"
  •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사장은 이데일리 The BeLT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관광·마이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기존 판을 바꾸는 ‘변화’ 그리고 이 전략 달성을 위한 전술로 ‘연결’을 꼽았다. (사진=이선우 기자)[광주=글·사진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표정은 온화하고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단호함이 느껴졌다. 일부러 짓궂게 던진 낚시성 질문에도 당황하는 기색 하나 없이 차분한 어조와 어투의 진지한 답변이 돌아왔다. 나고 자란 고향이자 삶의 터전인 ‘빛고을’ 광주에 대해선 ‘체인지 업’, ‘채워야 할 게 많다’는 엄하고 박한 평가도 서슴거림 없이 내놨다.김진강(사진)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내수 관광·마이스(MICE) 시장이 중요한 건 나라 전체뿐 아니라 개별 지역도 마찬가지”라며 “도시 마케팅의 최우선 타깃을 시민으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시민조차 제대로 모르고 외면하는 곳을 외부에서 찾아올 리 만무하고, 설령 온다고 한들 제대로 된 매력과 장점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다. 광주가 노잼 도시라는 ‘웃픈’ 타이틀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지역 시민부터 ‘내가 사는 광주가 꿀잼 도시’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게 김 사장의 생각이다.김 사장은 “도시 마케팅에서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상대가 익숙함과 친숙함으로 무장한 지역민이라는 말이 있다”며 “지역 안에서 도는 여행 수요인 인트라바운드는 당장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은 덜해도 산업 성장과 시장 활성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김진강 광주관광재단 사장이 지난해 시기와 장소를 각기 달리해 열리던 축제, 공연, 전시회 등 17개 행사를 하나의 타이틀로 묶은 엄브렐러 이벤트 ‘G-페스타 광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선우 기자)◇관광·마이스 판의 전환·확장 필요광주 토박이인 김 사장은 2023년 9월 공모를 통해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 통합기관인 광주관광공사 초대 사장에 선임됐다. 2003년 모교인 호남대 교수(호텔경영학과)로 임용돼 20년간 강단에 선 그는 공사 사장에 임명되기 전 1년 남짓 광주관광재단 대표직도 맡았다. 광역지자체 관광공사와 재단 대표 중 유일한 여성인 김 사장은 최근 전국 관광공사·재단협의체 차기(2026년) 회장에도 선출됐다.김 사장은 취임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강조하는 것으로 ‘변화’(Change)를 꼽았다. 재단과 센터를 통합한 공사의 태생적 배경은 물론 책무도 오랜 세월 유지해 온 판을 바꾸는 것이라고 봤다. ‘판을 바꾼다’는 말에서 전해지는 격한 어감이 조심스러운 듯 변화의 궁극적인 목적과 방향은 기존 것을 뒤엎는 ‘개혁’보다 판을 벌리는 ‘확장’으로 봐달라는 당부 섞인 설명도 덧붙였다.그는 “아직도 지역 관광 업계 90% 이상은 지역민을 도시 밖으로 내보내는 아웃바운드업”이라며 “새로운 콘텐츠와 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을 제대로 수용할 인바운드로 판의 전환과 확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재단과 센터를 통합한 이유도 센터에서 열리는 행사들의 인바운드 활성화 효과를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달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기아(KIA) 타이거즈 홈경기를 연계한 특화 관광상품 ‘야구광 트립’,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소설 속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를 코스로 엮은 특화관광상품 ‘소년의 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이맘때쯤 첫선을 보인 ‘오월 시네(Cine) 로드’ 당일 버스 여행 상품까지 모두 지역 여행기업과 공동 개발한 인바운드 여행 상품들이다. 모두 지역에서 새롭게 발굴한 인바운드 여행기업들과 공동 개발한 상품들이다.지난달 선포식을 연 ‘2025 광주방문의 해’ 캠페인도 ‘광주로 오세요’라는 식의 웰컴 마케팅보다 그간 개발한 여행 콘텐츠와 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고 했다. 공사 출범 이후 1년 넘게 공들여 준비한 결과물을 대내외에 선보일 기회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강원, 경북, 충남 등에 비해 뒤늦게 시작한 방문의 해 캠페인은 제주항공 참사가 계기가 됐지만, 내부적으로 작년부터 시나브로 준비해왔다는 설명도 더했다. 10여 개 지역이 경쟁하듯 캠페인을 벌여 ‘희소성이 사라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야구광 트립, 소년의 길 같은 특화 관광상품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는 구상과 함께 “방문의 해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6월 전국소방체전,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등 대형 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해줬다.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10여개 지자체가 경쟁하듯 진행 중인 ‘방문의 해’ 캠페인을 ‘야구광 트립’, ‘소년의 길’과 같은 테마 중심의 특화 관광상품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선우 기자)◇‘연결’ 전략으로 변화 성공 가능성 엿봐변화가 광주의 관광·마이스 판을 바꾸기 위한 전략이라면, ‘연결’(Connection)은 이 전략 실행의 방법 즉 전술로 꼽았다. 각기 다른 목표,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개별 행사들을 연계 개최해 몸집을 불리고 세부 콘텐츠는 다양화한다는 복안이다.지난해 가을 그동안 시기와 장소를 달리하던 축제, 공연, 스포츠 대회, 전시·박람회 등 17개 행사를 하나로 묶은 첫 엄브렐러 이벤트 ‘지(G)-페스타 광주’로 성공 가능성도 엿봤다.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세계인권도시포럼, 광주국제인문위크, 무등산인문축제 등을 엮어 봄 버전도 준비 중이다. 오는 2027년 6000명 규모 ‘세계사회학총회’에 앞서 여성과 인권, 평화 등 사회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들로 광주의 5월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든다는 구상이다.김 사장은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개 기관이 느슨한 연대로 시작한 G-페스타는 추가 예산을 전혀 들이지 않았지만 효과는 이전보다 배가됐다”며 “준비 중인 지-페스타 광주 봄 버전 기간 중에는 세계인권도시포럼, 민주·인권·평화 주제 공모전과 특별전 외에 새로운 토종 국제회의인 ‘인문위크: 민주·인권·평화를 말하다’도 새롭게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인터뷰 내내 공사와 초대 사장의 역할은 단점을 메우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광주 관광·마이스의 장점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그동안 없는 것, 안 하는 것 없이 고루 다 갖추고 해왔다는 점 그리고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재방문율”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김 사장은 “김대중컨벤션센터,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어등산관광단지 등 시설 인프라에 스포츠와 미식, 예술 등 콘텐츠 특히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라는 상징성은 광주만이 지닌 유산이자 장점”이라고 소개한 뒤 “판을 바꾸고 확장하는 연결 전술과 변화 전략이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나는 2~3년 뒤면 광주의 위상과 진가는 지금과 전혀 다른 모습일 것”으로 자신했다.
2025.04.23 I 이선우 기자
中 단체 관광객 한시 무비자… "적극 도입" vs "단계적으로"
  • 中 단체 관광객 한시 무비자… "적극 도입" vs "단계적으로"
  •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주최로 지나나 17일 영등포구 G밸리 원광디지털대센터에서 열린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시행’ 전문가 토론회 모습 (사진=이선우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불법체류 외에 안보 측면에서 신중해야 한다.” “경제적 실익 외에 친한(親韓) 정서를 키울 수 있는 기회다.”올 3분기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경제, 사회 등 거시적 실익 관점에서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무비자 시행의 대상을 중국 정부가 아닌 14억 전체 중국인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동시에 불법 체류자 급증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 때와 장소, 대상의 경계가 사라진 ‘초한전’(超限戰) 양상 정보활동에 대한 노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지난 18일 영등포구 G밸리 원광디지털대센터에서 열린 ‘중국 단체 관광객 한시 무사증 시행’ 전문가 토론회에서 사회와 안보, 경제,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 방한 중국인 증가로 얻는 경제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단계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신중론’과 적극 도입을 주장하는 ‘찬성론’으로 의견이 갈렸다. 이날 토론회는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가 올 3분기 중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 무사증 도입에 앞서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지난해 해외로 나간 중국인(1억 4589만명) 중 한국 비중은 단 3.2%(460만명)에 불과하다”며 “비중이 10%까지 늘어날 경우 GDP(국내총생산)가 1% 넘게 올라가는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무사증 도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한국보다 앞서 중국과 상호 무사증을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싱가포르 사례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2월 중국에 대한 무사증을 도입한 싱가포르는 전년 대비 중국인 관광객이 124% 증가하며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도별 방한 중국인 방문객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중국인 단체에 대한 무사증 도입을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 등 장기적 측면뿐 아니라 지방공항,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등 현안을 푸는 해법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현진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중국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최대 시장”이라며 “단체관광 이후 개별 형태로 전환하는 재방문은 동선이 다양해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외래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중국 수학여행 단체를 전략적으로 적극 유치해 중국인 1020세대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욱연 서강대 교수는 “중국 젊은 세대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반한 정서가 한국산 제품을 외면해 생산·제조기업의 수출시장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무사증 시행에 맞춰 불법 체류자 급증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유민이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은 “2023년 기준 국내 중국인 불법 체류자 6만 4000여 명 가운데 무사증 제도를 시행 중인 제주도를 통해 전체의 23%인 1만 4800여 명이 유입됐다”며 “불법 체류자는 한 번 늘어나면 숫자가 유지되는 경향이 강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사증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법 체류자 급증 시 무비자 입국을 일시 정지하거나 1·2선 도시를 대상으로 무사증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5.04.23 I 이선우 기자
"한우 등심 4000원대" 롯데마트, 봄맞이 '캠크닉' 할인
  • "한우 등심 4000원대" 롯데마트, 봄맞이 '캠크닉' 할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가 24일부터 30일까지 봄맞이 ‘캠크닉(캠핑+피크닉) 할인 대전’을 열고 나들이 먹거리와 용품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즉석 조리 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먼저 ‘2등급 한우 등심(100g)’ 특가 행사를 준비해 24일부터 27일까지 4990원에 판매한다. 최대한 많은 고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1인당 2㎏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호주청정우 부채살·치마살(각 100g·냉장·호주산)’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한다. 호주산 소고기 전품목 3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피크닉 돗자리도 선착순 증정한다. 즉석 조리 식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의 대표 치킨 상품 중 하나인 ‘갱엿 순살닭강정(대)’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8995원에 판매한다. 5가지 종류의 새우초밥으로 구성된 ‘올 뉴 새우초밥(20입)’도 엘포인트 회원에게 30% 할인해 1만 3993원에 판매한다.다양한 나들이 먹거리 및 용품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제스프리 골드키위(6~10입)’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4000원 할인한 8990원에, 국산 블루베리 전품목은 2팩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칠성사이다’를 포함한 대용량 탄산음료 4종과 프링글스 11종, 후랑크·비엔나 6종,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의 PB 오늘좋은 주방소모품과 일회용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좋은부탄 캠핑에디션(4입)’은 4890원에 판매한다.더불어 롯데마트는 ‘단 하루 초특가’ 행사를 통해 24일부터 26일까지 파격가 상품을 일별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행사 첫날에는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해 1650원에 판다. 25일에는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를 1만 9740원에 40% 할인 판매한다. 심영준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장은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나들이 먹거리 및 용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며 “4000원대 한우 등심부터 일별 특가 상품들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4.23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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