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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이마트월계점서 ‘상생 팝업’…인기 중소셀러 제품 모았다
  • G마켓, 이마트월계점서 ‘상생 팝업’…인기 중소셀러 제품 모았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마켓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마트 월계점 이벤트홀에서 ‘G마켓 상생 페스티벌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G마켓의 인기 중소셀러 제품을 이마트 고객에게 선보이는 상생 동반성장 행사다.이번 팝업에는 G마켓의 중소셀러 온라인 판매 경진 대회인 ‘상생 페스티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9팀의 우수 상품 20여개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3일 동안 오전 10시~오후 10시 진행한다. 대표 제품은 △정선아라리한과농원의 ‘정선 약도라지 원액 스틱’, ‘정선 약도라지 착즙 원액’ △하동포레스트의 ‘매실청’, ‘오미자청’ △코시롱전복죽의 ‘프리미엄 완도 전복죽’ △문스팜의 ‘포기김치’, ‘총각김치’ △청해명가의 ‘짜지않은 삼천포 멸치’, ‘국산 군산 홍새우’ △친절정육점의 ‘소등심 구이용’ △홍천철원물류센터의 ‘수향미’, ‘진주닮은쌀’ △아소리빙의 ‘자우버탁 사선컷팅 돌돌이 테이프클리너 핸들 9종세트’, ‘자우버탁 밀대걸레+물걸레청소포’ △알투케이의 ‘먼지없는 천연펄프 각티슈’, ‘먼지없는 키친타월’ 등이다.고객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 스탬프 찍기, 트리 만들기, 라이브커머스 부스 체험 등 참여형 이벤트로, 참가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매일 현장 라이브방송을 통해 G마켓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함께 한다. 첫날 오후 2시에는 가공식품 대표 제품 3종을 공개하고, 2일과 3일은 오후 6시에 각각 신선식품, 생필품을 3종씩 날짜 별로 소개한다. G마켓 메인 페이지 상단에서 ‘이마트XG마켓 상생페스티벌’ 배너를 클릭하면 팝업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도 있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은 “G마켓의 우수 중소셀러에게 온라인 판로확대를 넘어 오프라인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중소셀러 동반 성장을 위해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발현해 역량을 모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상생 페스티벌(e-마케팅페어)은 G마켓이 2009년 업계 최초로 선보여 15년째 지속 중인 중소셀러 상생 행사다. 올 상반기에 진행한 15회 행사에서는 900여 셀러가 참여해, 참여 판매자 평균 거래액이 87%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 우수 사례 수상자의 상품 거래액은 무려 6배 이상(532%) 증가했다.
2023.11.30 I 김미영 기자
케이크부터 스테이크까지…GS25, 연말 홈파티 상품 사전예약
  • 케이크부터 스테이크까지…GS25, 연말 홈파티 상품 사전예약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편의점 GS25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홈파티 상품들을 선보인다.모델이 GS25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사전예약 판매하는 솔티밀크케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3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한정판 홀케이크를 비롯해 홈파티팩(스테이크, 랍스터)과 크리스마스 소품(초, 무드등) 등을 구성, 사전예약을 받는다. 우선 한정판 홀케이크는 매일우유와 협업해 선보이는 솔티밀크케이크와 초코가나슈케이크다. 매장에서 이미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GS25 스테디셀러 매일우유 생크림도넛을 홀케이크로 업그레이드했으며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예약 주문이 가능하다. 가격은 2만9500원으로, 주문 시 선택한 점포에서 23일부터 24일 사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GS25는 유명 케이크 전문점 빌리엔젤 홀케이크 5종(2만4800~3만9000원)도 준비했다. 연말 빌리엔젤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한 상품으로 두 차례 사전예약(4~10일, 11~17일)을 통해 12일과 19일 택배로 일괄 무료배송한다. 홀케이크 7종을 사전예약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명품, 호텔 숙박권 등의 경품도 지급한다.연말 파티 분위기를 빛내 줄 음식과 크리스마스 소품도 준비했다. 음식은 우월한우홈파티팩 800g(9만9000원)을 필두로 한우엘본스테이크 500g(5만4800원), 한우티본스테이크 500g(6만9800원), 한우포터하우스 500g(7만4800원), 캐나다랍스터 800g(2만9800원), 연어스테이크400g(2만4800원) 등 8종이다. 대표 상품인 우월한우홈파티팩 800g은 스테이크로 사용할 수 있는 등심 400g과 안심 200g, 채끝 200g으로 구성됐으며, 연말 파티 분위기에 어울리는 포장으로 준비했다는 설명이다.크리스마스 소품에는 이츠초타임 2종(1만5500원, 1만6500원)과 무드등 4종(1만2000~1만6900원), 소주 디스펜서(2만4500원)를 선보인다. 홈파티팩과 소품 등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기에 맞춰 12월13일~19일, 20일~26일 사전 예약을 진행해 21일과 28일 택배로 일괄 배송할 예정이다.이밖에 GS25는 1인가구 및 소규모 가구를 위한 미니 사이즈의 케이크와 소형 크리스마스 트리도 점포에서 판매한다. 미니 케이크는 제베원멜팅레드벨벳케익, 파워퍼프걸케이크, 트라이플롱케익, 슈톨렌 등 8종(2500~8500원)이며, 12월 한 달 동안 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1 증정 행사가 적용된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소형 사이즈의 두 가지 상품으로(9만900원, 1만2900원)을 GS 페이로 결제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23.11.30 I 김혜미 기자
OECD 마저 올해 韓 성장률 1.5→1.4% 하향…물가는 3.4→3.5%
  • OECD 마저 올해 韓 성장률 1.5→1.4% 하향…물가는 3.4→3.5%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경제 회복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도 전망치는 수출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에 2.1%에서 2.3%로 높여 잡았다.OECD는 2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OECD는 매년 6월과 11월 OECD 회원국 대상으로 본전망을 내고, 3월과 9월 주요 20개국(G20) 대상 중간 전망을 공개한다.OECD가 제시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1.4%로 9월(1.5%) 대비 0.1%포인트 낮췄다.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한국개발연구원(KDI)이 연이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하향한데 이어, OECD도 이에 동참했다. 앞서 OECD는 지난 6월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5%로 낮춘 뒤 9월에는 한 차례 유지한 바 있다. OECD는 한국 경제의 하방 요인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 확대에 따른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우려 △지정학적 긴장 고조시 공급망 불안 가능성 등을 꼽았다.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도 9월(3.0%)보다 0.1%포인트 낮은 2.9%로 제시했다. OECD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고금리 영향으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나, 이후부터는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회복세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주요국 중에서는 △미국(2.2%→2.4%) △중국(5.1%→5.2%) △영국(0.3%→0.5%) 등의 전망치는 높인 반면, △일본(1.8→1.7%) △프랑스(1.0→0.9%) 등은 낮췄다. 한편 내년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9월(2.1%) 대비 0.2%포인트 높은 2.3%를 제시했다. 정부·IMF(2.4%)보다는 낮고, 한은(2.2%) 보다는 높다. KDI(2.3%)와는 같았다. 또 내년 세계 성장률은 2.7%로 9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OECD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 상향과 관련해 “주요 교역상대국인 중국 경기지표가 최근 시장의 우려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영향, 최근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과 향후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모두 상향 조정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은 3.6%로 9월(3.4%)보다 0.2%포인트, 내년 물가 상승률은 2.7%로 9월(2.6%)보다 0.1%포인트 각각 높였다. OECD는 “에너지·먹거리 가격이 부담요인”이라면서도 “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점차 하락하면서 2025년에는 물가 목표치(2%)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11.29 I 김은비 기자
불황에 승진 줄였지만…삼성전자, 기술·여성·외국 인재 적극 등용(종합)
  • 불황에 승진 줄였지만…삼성전자, 기술·여성·외국 인재 적극 등용(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조민정 기자] 반도체 불황을 겪는 삼성전자가 2024년도 임원 인사에서 승진자를 대폭 줄였다. 140여명이 승진했는데 작년보다 40명 이상 감소했다. 최근 6년 중 가장 적다. 승진자 감소 속에도 젊은 기술인재를 발탁해 세대교체와 동시에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여성·외국인 등용도 이어가며 조직 다양성을 높였다.29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의 특징은 크게 △승진자 축소 △젊은 기술인재 △여성·외국인 발탁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왼쪽부터)삼성전자 손태용 부사장, 이주형 부사장, 정혜순 부사장, 손왕익 상무. (사진=삼성전자)◇승진자 6년來 최소…경기 불황 여파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총 143명이다. 부사장 51명과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이다. 작년 승진자는 187명이었다. 2018년부터 최근 6년 중 올해 승진자가 가장 적다. 2018년 승진자는 158명이었고 2021년 198명까지 늘었으나 지난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작년에도 승진자가 줄었으나 올해는 감소폭이 더 컸다. 글로벌 불황의 충격이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더 심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가전사업도 좋지 않았지만 ‘반도체 쇼크’가 상당했다. 반도체 담당 DS부문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줄곧 적자를 봤다. 이 기간 전사 차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90.4% 하락했다.◇39세 상무, 46세 부사장…세대교체로 성장 동력 확보승진자 감소 속에도 기술인재를 발탁해 불황을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태용 VD사업부 마이크로LED팀장이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인재에도 힘을 실었다. AI 알고리즘 설계전문가인 이주형(51) DX부문 삼성리서치 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임원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김병승(47) DS부문 시스템LSI 사업부 상무는 모뎀 소프트웨어 전문가다.40대 부사장도 11명 기용하는 등 젊은 인재를 적극 선발해 세대교체에도 속도를 냈다. 부사장 중 최연소는 46세인 황인철 DX부문 MX사업부 AI개발그룹장이다. 30대 승진자도 나왔다. 손왕익(39)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가 주인공이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글로벌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삼성도 이번 인사에서 안정을 중요하게 보고 승진자를 줄였다”며 “AI와 소프트웨어에서 혁신을 꾀하기 위해 젊은 신산업 인재들을 포함한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성별·국적 안 따진다”…여성·외국인으로 다양성 강화예년처럼 여성과 외국인 인재 발탁 기조 역시 이어갔다. DX부문 MX사업부의 정혜순 프레임워크개발팀장 부사장을 비롯해 전신애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 송문경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오퍼레이션그룹장 상무 등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여성들에게 승진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ESG 공시를 오는 2025년부터 의무화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조직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비(非)오너일가 최초의 여성 사장도 배출했다.외국인 인재로는 DS부문의 발라지 소우리라잔 SSIR 연구소장이 부사장에 올랐고 DX부문에선 찰리 장 CTO 삼성 리서치 6G연구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인재에 지속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DX부문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와 저메인 클라우제 상무를 임원으로 승진시켰고 올해 8월에는 국내 근무 연구개발(R&D) 직군에 외국인 경력 공채를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김광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사장단에선 안정을 줬지만 이하 임원인사에선 다소 변화를 준 셈”이라며 “일반적인 국내 기업들과 달리 삼성은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성별과 연령,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도 “전 세계적으로 기업 평가에서 조직 다양성이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성과중심주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2023.11.29 I 김응열 기자
여성에게 더 좋은 참기름 ‘리그난’
  • [참 고소한 이야기]여성에게 더 좋은 참기름 ‘리그난’
  • 박정용 참기름 전문가. 쿠엔즈버킷 대표[박정용 참기름 전문가. 쿠엔즈버킷 대표] 참기름의 기능적 성분은 ‘리그난’이 대표적이다. 리그난(lignans)은 주로 식물의 목질 조직, 씨앗 및 뿌리에 축적되어 있으며 폴리페놀 성분으로 식물의 방어 메커니즘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페놀성 화합물인 리그난은 식물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유용하다. 다량의 리그난 전구체를 함유한 식품은 유방암, 결장암,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폐경기 프랑스 여성 대상 연구에서 유방암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리그난 섭취가 많을 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도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 역학연구에서도 유방암 환자에게서 체내 리그난 농도가 유의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리그난은 여성에게 좋은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띄고 있어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화학적 호르몬 치료 부작용도 적다. 존재하는 형태로는 에스트로겐 활성이 약하지만 일단 인간이 리그난을 섭취하게 되면 인간의 장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메커니즘을 통해 강력한 생물학적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더불어 심혈관계질환 및 유방암 등 만성퇴행성질환을 예방한다. 그밖에 생체 내에서의 생리활성과 질병 예방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고지혈증 완화, 체내에서 간의 해독 작용 촉진, 과산화지질의 생성억제, LDL-콜레스테롤의 산화억제, 장내 콜레스테롤의 흡수억제, 골 손실의 억제 및 골절 예방의 효과 등도 잘 알려져 있다.리그난은 주로 전곡물과 종자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참깨(373 mg/100 g)와 아마 종자(335 mg/100 g)가 높은 수준의 리그난을 내포하고 있다. 이게 얼마나 많은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리그난이 함유되어 있는 다른 식품들 아스파라거스, 포도, 키위, 레몬, 오렌지, 파인애플 및 포도주, 커피, 차 및 귀리우유 등에는 리그난이 100g당 2 mg도 들어있지 않다는 점을 참조해 볼 수 있다. 동물성 식품에는 리그난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다. 이런 영향으로 서양식 식단일 경우 리그난 섭취량은 하루 평균 0.1 mg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반면 매일 참기름 한 스푼 정도를 섭취하는 식단의 경우 리그난 하루 섭취 추정량은 약 18 mg 정도가 된다. 한 연구에서는 리그난 14mg을 6주 동안 섭취한 결과, 혈장에서 에스트로겐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식이를 통한 리그난의 섭취는 다양한 조건에서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및 탈모 등의 예방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혀냈다. 이외에도 리그난은 여성의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고콜레스테롤, 죽상동맥경화증, 고혈당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된바 있다. 또한 리그난 섭취는 심혈관계 보호작용이 있어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고혈압 있는 중년 남녀를 대상으로 하루에 리그난물질인 세사민 60mg을 4주 동안 투여했을때 이완기 혈압과 수축기 혈압이 감소하였으며, 덴마크 연구에서는 폐경기 여성에게 리그난을 투여하여 중성지방 및 LDL 수치가 모두 줄어들었다. 특히 골다공증에 좋은 영향이 있었는데 칼슘의 골 흡수를 촉진시켜 뼈 보호작용과 골 질환을 감소킨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2023.11.29 I 류성 기자
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 속 약보합…2510선 공방
  • 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 속 약보합…2510선 공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25%) 내린 2515.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510선에서 하락 출발 후 상하단이 제한된 상태에서 등락하고 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벤트를 앞두고 특정 종목 쏠림이 심화하는 종목장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 선물 수급 영향력이 크며 대형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129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40억원 담고 있다. 오전에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276억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하락세다. 건설업은 2%대 약세다. 보험, 전기가스업, 음식료품, 섬유·의복, 금융업, 의료정밀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증권, 의약품, 유통업,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기계, 제조업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삼성화재(000810)는 3%대 약세다. KT&G(033780)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중공업(01014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한화오션(042660)은 6%대 강세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에코프로머티(450080) 등은 4% 넘게 상승 중이다.
2023.11.29 I 김응태 기자
5G 28㎓ 지하철 와이파이 유지된다...이음5G 대역 허용
  • 5G 28㎓ 지하철 와이파이 유지된다...이음5G 대역 허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사가 28㎓를 백홀로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이음5G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2023년 12월 1일자로 이음5G 주파수 할당공고를 개정한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와 이통3사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8㎓ 대역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 지선에 28㎓를 백홀로 사용해 객차 내 열악한 지하철 와이파이를 개선하는 실증을 실시해 왔다. 이에 와이파이 성능 개선을 확인하고 이통3사는 2021.11월 서울 지하철 2, 5~8호선에 구축할 것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통3사의 망 구축 의무 소홀로 인해 KT와 LGU+는 2022월 12월, SK텔레콤은 지난 5월에 각각 28㎓ 대역 주파수 할당이 취소됐다. 할당 취소에도 불구하고 이통3사는 국민과의 약속인 28㎓를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속하기를 희망했고, 과기정통부는 당초 할당 종료일인 11월 말까지만 지하철 구간에서 이통3사가 기존에 할당받은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서비스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대안을 검토했고 지난 7월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에서 동일한 28㎓ 대역인 이음5G 대역을 활용하는 것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번 할당 공고가 개정돼도 이통사가 이음5G 모든 대역(4.7㎓, 28㎓)을 사용하여 전체 이음5G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다. 과기정통부는 이통사가 28㎓대역 주파수에 대해서만 용도를 도시철도(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용으로 한정하여 사용할 수 있게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 할당 공고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할당 공고 개정으로 이음 5G 28㎓ 대역을 통해 지하철 와이파이 환경 개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통사의 적극적인 28㎓ 대역 투자가 국민 편익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9 I 전선형 기자
12월 2~3일, 홈플러스서 ‘반값 딸기’ 20톤 푼다…‘홈플대란’ 행사
  • 12월 2~3일, 홈플러스서 ‘반값 딸기’ 20톤 푼다…‘홈플대란’ 행사
  •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올해 마지막 슈퍼세일인 ‘홈플대란’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대형마트와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진행되며 신선식품 등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하고 주요 생필품은 1+1, 창고 대방출 9500여 개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홈플대란’ 첫 주 차인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식품, 완구, 잡화, 가전 등 카테고리의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상품은 딸기다. 7대 카드 결제 시 ’한판 새벽딸기(500g)’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7990원에 구매 가능하며, 양일간 4만 팩 한정 수량으로 총 20톤을 판매한다. ‘첫 수확한 햇딸기/지리산 설향딸기(500g)’도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5000원 할인해 각 1만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딸기는 현재 평년 대비 시세가 약 20% 가량 높은 상황이지만 사전 기획 등 자체 노하우를 집약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10Brix 제주 밀감(2,8kg)’,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켓(1kg)’, ‘블루베리(310g)’, ‘바나나(송이)’,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7~10입)‘등도 7대 카드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손쉽게 조리 가능한 ‘손질 오징어(마리)’는 50% 할인한 2950원에 판다.연말 시즌에 맞춰 여러 육류 상품들은 기간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7대 카드 결제 고객 대상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다음 달 2~3일 반값에 판다. ‘농협안심한우 등심’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마트에서 50% 할인,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양지’는 최대 50% 할인가로 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대상으로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마트에서 50% 할인한다.총 95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창고대방출’ 행사도 있다. 완구, 이월 침구, 도자기 및 식기, 욕실용품, 주류 등이 할인 대상이다.다양한 식품, 잡화, 침구류도 최대 50% 할인, 1+1 혜택이 적용된다. ‘극세사 차렵이불(16종)’은 최대 50% 할인하고 ‘냉동밥 6종/핫도그 2종’, ‘백설 코인육수 2종/참치액 2종’, ‘음료(30여종)’, ‘차류(70여종)’, ‘좋은느낌 생리대(12종)’,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클린케어’ 등은 1+1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으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케이크는 다음 달 14일부터 25일 사이에 구입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사진=홈플러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한 끼 외식조차 부담스러울 정도인 고물가 시대에 고품질 제품을 최적가로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한 단비 같은 행사”라며 “올해 마지막 역대급 세일인 만큼 다양한 혜택들을 알차게 누리시고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풍성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9 I 김미영 기자
삼성전자, 부사장 51명 등 143명 승진…불황 속 승진자 축소
  • 삼성전자, 부사장 51명 등 143명 승진…불황 속 승진자 축소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과 상무, 펠로우, 마스터 등 총 승진자는 140여명으로 지난해 190명 가까운 승진자를 배출한 것과 달리 올해는 대폭 줄였다.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29일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올해는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이 승진했다. 작년 187명보다 44명 적어졌다.불황을 반영한 승진자 감소 속에도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및 신기술분야 인재 발탁 기조를 이어갔다. 젊은 리더를 선발해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부사장 승진자의 경우 불확실한 대내외적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선정했다.DX부문에선 VD사업부의 손태용 Micro LED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풍부한 DTV 개발 경험을 토대로 사업부 주력 제품의 상품화에 공헌하고 Micro LED TV,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MX사업부 김성은 스마트폰개발2팀장도 부사장에 올랐다. 갤럭시 S시리즈, 폴더블 등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고 신규 기술발굴에 기여하며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DA사업부에선 임성택 Air Solution개발그룹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계·전기·전자 융복합 기술을 보유한 부품 개발 전문가로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의 친환경·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개발에 공헌했다.DS부문에서는 강동구 메모리사업부 Flash설계2팀장이 부사장 자리에 앉게 됐다. 플래시 제품 설계 전문가로 세계 최고 용량·신뢰성의 8세대 V낸드 개발 및 사업화를 주도했고 9세대 V낸드 개발을 위한 회로 요소기술 확보에 기여했다.시스템LSI사업부의 김일룡 제품기술팀장도 부사장에 올랐다. 로직 공정 기술 전문가로 설계-공정 최적화를 통한 선단공정 안정성을 확보했고 수율 개선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켰다.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해온 전문가와 차기 신기술분야 우수인력을 다수 승진시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이주형 DX부문 CTO Samsung Research AI Methods팀장 부사장, 양병덕 DX부문 MX사업부 Display그룹장 부사장, 현상진 DS부문 CTO 반도체연구소 차세대공정개발실장 부사장 등이다.아울러 성과 창출과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40대 상무 및 부사장도 다수 발탁하며 젊은 임원을 다수 배출했다. 48세의 박태상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스마트팩토리팀장 부사장을 비롯해 MX사업부의 손왕익(39세)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 박세근(49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1팀 박세근 부사장 등이다. 다양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및 외국인 승진 발탁 기조도 유지했다.DX부문 MX사업부에서 정혜순 Framework개발팀장이 부사장에 올랐고 송문경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 Operation그룹장도 상무로 승진했다.외국인 인재로는 DX부문에서 Charlie Zhang(찰리장) CTO Samsung Research 6G연구팀장이 상무로 승진했고 DS부문에선 Balajee Sowrirajan(발라지 소우리라잔) SSIR 연구소장이 부사장에 올랐다.삼성전자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3.11.29 I 김응열 기자
외신 "한국, 엑스포 유치에 총력 다했다" 평가
  • 외신 "한국, 엑스포 유치에 총력 다했다" 평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산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2030년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권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돌아갔다. 외신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이 유치에 총력을 다한 것으로 평가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부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비롯한 대표단이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부산이 탈락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제박람회기구(BIE)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총회를 열고 리야드를 2030 엑스포 개최지로 결정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리야드는 116표를 얻어 부산(29표)과 이탈리아 로마(16표)를 앞섰다.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해 “드라마 ‘오징어게임’ 주인공 이정재,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첫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평했다. AP통신 역시 “부산은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과 6G 기술 역량을 강조하며 첨단 기술 엑스포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부산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도 “한국은 부산 유치에 정부 예산 57억달러(약 7조 3000억원)를 배정했는데 이는 이탈리아의 109억달러(약 14조 1000억원), 사우디의 78억달러(약 10조 1000억원)보다 적은 것”이라고 전했다.이 같은 노력에도 부산은 오일머니를 앞세운 리야드를 넘어서는 데 실패했다.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주도로 대규모 경제·사회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는 개혁의 성과를 대외에 과시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유치했다. NYT는 사우디의 엑스포 개최를 두고 “사우디의 국제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빈 살만 왕세자 노력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은 “이번 엑스포는 사우디의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로마의 엑스포 유치를 맡은 잠피에로 마솔로는 사우디가 엑스포 유치를 위해 다른 나라에 경제적 이권을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언젠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자리도 사고팔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번 결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특별한 엑스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9 I 박종화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 이명로(전 경기화학 이사·향년 84)씨 별세, 전계자씨 남편상, 이윤진(인하공전 겸임교수)·이욱세(종근당 이사)씨 부친상, 김재홍(민성커뮤니케이션즈 대표)씨 빙부상, 송현정(HI&R 대표)씨 시부상 = 27일 오후 2시40분, 고려대구로병원 장례식장 113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 070-7606-4188.▲ 김진호(향년 82)씨 별세, 김미선·김연희·김연옥·김연숙씨 부친상, 김영섭(타이거스튜디오 대표·전 SBS 드라마 본부장)·이상선(개인사업)·이은성(SK하이닉스 부장)·오현승(현대엔지니어링 책임매니저)씨 빙부상 = 28일 오전 6시30분,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28일 오후 1시 이후 조문 가능), 발인 30일 오전 9시. 02-440-8912.▲ 김호연(향년 80)씨 별세, 권유구(전 통계청 사무관)·권정구(OK금융그룹 전무)·권호구(교보생명 융자센터장)·권원구(KT&G 영업팀장)씨 모친상, 권서영(새마을금고중앙회 주임)씨 조모상 = 28일 오전 7시, 안동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경북 영양 선영. 054-840-0010.▲ 강순근씨(향년 82세)씨 별세, 강소열씨 남편상, 강민호(로미모 모발이식센터 대표원장)·민범(대한성형외과 의사회 부회장)·민진(닥터 로미모 이사)씨 부친상, 김형준(SK스토아 커머스사업2그룹장)씨 빙부상, 김현영(김현영산부인과 원장)·박현희(로미모 모발이식센터 부원장)씨 시부상 = 2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8호실(조문은 28일 오후 4시부터 가능. 29일부터 2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 장지 군산 선영. 02-3010-2000.▲ 안군준(윌비스 명예회장·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향년 88)씨 별세, 안정환·안정현씨 부친상 = 27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40분, 장지 용미리시립묘지. 02-3010-2000.
2023.11.28 I 이영민 기자
3개국 막판 엑스포 유치전 치열…외신들 한국에 “BTS·오겜의 나라”
  • 3개국 막판 엑스포 유치전 치열…외신들 한국에 “BTS·오겜의 나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 발표 예정지인 프랑스 파리에서는 후보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의 현지 경쟁이 치열하다. 외신들은 우리나라 윤석열 대통령의 파리 방문 소식을 전하며 한국이 문화·경제 강국이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인 프랑스 파리의 시내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개최 후보지인 한국의 부산을 소개하는 홍보물이 걸려있다. (사진=AFP)로이터통신은 한국과 사우디, 이탈리아가 수백만명의 방문객과 수십억달러를 유치할 수 있는 2030 엑스포 개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최 후보 도시는 한국의 경우 부산이고 사우디는 리야드, 이탈리아는 로마다.국제박람회기구(BIE)는 이날 회의를 열어 유치 경쟁국간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후 개최지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12시(자정)를 넘겨 29일 오전 1시 사이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로이터는 3개국 대표단이 BIE 182개 회원국으로부터 표를 얻기 위해 파리에서 열심히 로비를 펼치고 있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파리를 방문한 윤 대통령이 “한국 전쟁의 여파로 국제 원조를 받은 한국이 세계에 보답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는 모습도 보도했다.AP통신은 한국에 대해 방탄소년단(BTS)와 넷플릭스의 흥행작 ‘오징어게임’부터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까지 문화와 경제 분야에서 강국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 유치를 통해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 걸맞은 국제적 위상을 기대하는 한국의 바람도 전했다.A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파리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가 단지 경제적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만약 우리가 엑스포를 개최한다면 글로벌 외교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AP는 “한국은 인공지능(AI), 6세대 이동통신(6G), 스마트공항·항만 등을 활용한 첨단기술 엑스포를 약속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은 엑스포가 거대한 항구, 붐비는 해변, 아름다운 산과 사찰로 유명한 부산에 최대 5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외신들은 엑스포 유치 경쟁에 뛰어든 사우디와 이탈리아의 홍보도 함께 보도했다.사우디는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그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사우디는 또 최근 인권 탄압과 관련해 국제사회 비판을 받고 있는데 엑스포 개최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P는 사우디가 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리야드를 ‘벽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고 대규모 대중교통망과 주요 공원들을 조성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사우디를 겨냥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차별화로 내세웠다.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경쟁자들)보다 지출할 경제적 자본이 적다”면서도 “화석 연료 판매로 얻은 돈이 다른 무엇보다 가치가 있다면 우리는 세상에 ‘이번 사건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라’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로이터는 이탈리아가 2015년 밀라노 엑스포를 개최했던 것처럼 로마 엑스포를 투자 유치의 방법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분석했다.다만 엑스포 개최가 절대적인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왔다. AP는 “과거 엑스포에서는 전구, 엑스레이, 대관람차 등 경이로운 기술을 선보였지만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지정학적, 경제적 측면에서 기대만큼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지 못한다면 개최 도시로서는 큰 도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3.11.28 I 이명철 기자
재고 쌓인 풋락커, 과도한 할인판매에 월가 ‘혹평’ (영상)
  • 재고 쌓인 풋락커, 과도한 할인판매에 월가 ‘혹평’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스포츠 신발 및 의류 판매 전문 기업 풋락커(FL)에 대해 내년에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 경제 전망 약화와 높은 재고 수준, 과도한 나이키 의존도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매우 낮다는 지적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폴 레후에즈 애널리스트는 풋락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18달러를 유지했다. 이날 풋락커 주가(종가 기준)가 23.1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22% 더 내려야 적정주가란 판단이다. 풋락커는 1879년 설립된 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 소매 판매 기업으로 26개국에서 2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전문 소매점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푸마, 크록스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나이키 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다. 풋락커 자회사로는 키즈풋락커, 챔스스포츠, 아트모스, WSS 등이 있다. 풋락커는 최근 성장 둔화 및 수익성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출 감소 및 재고 이슈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마진 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지난 8월에는 분기 배당 일시 중단이란 조치마저 내리게 됐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컸다. 올해 주가수익률은 -39%에 달한다. 폴 레후에즈는 “경제 전망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재고 이슈도 지속되고 있다”며 “풋락커가 재고 정리를 위해 단기적으로 마진을 희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쇼핑시즌에 할인 판매가 당초 계획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웨드부시의 니킥 애널리스트 역시 최근 “풋락커가 비정상적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며 “할인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폴 레후에즈는 또 나이키에 대한 과도한 매출 의존도를 지적했다. 그는 “전체 매출의 64%가 나이키 브랜드에서 발생한다”며 “이는 회사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나이키가 자체적인 D2C(소비자 직접 매출) 전략 강화 등으로 풋락커에 대한 제품 할당량을 줄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풋락커가 가장 수요가 많은 제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키는 풋락커에 대한 제품 할당을 줄이고 있지만 고소득 소비자에게 노출도가 큰 딕스스포팅 굿즈에는 제품 할당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 레후에즈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앞서 지난 8월23일 풋락커가 실망스런 2분기 실적과 배당 중단 소식을 발표하면서 이날 주가가 28% 급락한 바 있다. 폴 레후에즈는 풋락커의 3분기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을 -11%로 추정하면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도 종전 0.26달러에서 0.10달러로 대폭 낮췄다. 현재 월가 예상치인 -9.7%, 0.22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그는 “풋락커의 경영진이 이번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EPS 가이던스를 1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이는 4분기 실적도 부진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풋락커는 지난 3월 연간 EPS 가이던스를 3.35~3.65달러로 제시했지만 5월 2~2.25달러, 8월 1.3~1.5달러로 낮춘 바 있다. 폴 레후에즈는 “어려운 거시적 환경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턴어라운드가 어려워 보인다”며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아래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풋락커의 투자매력이 낮다는 얘기다. 씨티그룹에서 분석한 신용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운동화 및 의류 부문의 신용카드 결제액이 지난 2분기에는 전년대비 2% 감소했지만 3분기에는 6% 감소하는 등 풋락커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월가에서 풋락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1명으로 이 중 2명(8%)만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보유(중립)’다. 평균 목표주가는 18.0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2% 낮다. 최고가 역시 23달러에 그친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28 I 유재희 기자
美금리·달러 약세에 1% 상승…에코프로머티 6%↑
  • [코스피 마감]美금리·달러 약세에 1% 상승…에코프로머티 6%↑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28일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10포인트(1.05%) 오른 2521.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00선에서 출발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2520선까지 올라섰다.미국 10월 신규주택판매 등 경제 지표 부진으로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앞두고 상방은 제한되나 금리와 달러 약세에 외국인 선물 수급 유입 속 소폭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72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09억원, 외국인은 94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8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의약품(2.14%)은 2%대 강세였다. 기계(1.61%), 전기·전자(1.41%), 철강및금속(1.32%), 보험(1.21%), 제조업(1.2%), 운수장비(1.06%) 등은 1% 넘게 상승했다. 금융업(0.84%), 운수창고(0.77%), 서비스업(0.69%), 통신업(0.54%)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0.6%), 섬유·의복(0.4%), 증권(0.36%)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한화오션(042660)은 9% 넘게 급등했다. 카카오뱅크(323410), 삼성전기(00915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4%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대 올랐다. 카카오(035720), 삼성화재(000810), POSCO홀딩스(005490),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아모레퍼시픽(090430), 크래프톤(259960), KT&G(033780)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에코프로머티(450080)리얼즈는 이날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가 이날 투자경고종목 지정하면서 오후 9시50분경에는 11%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6%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579만주, 거래대금은 8조5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였으며, 458개 종목이 상승했다. 421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내린 3만5333.4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4550.4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밀린 1만4241.02에 장을 마쳤다.
2023.11.28 I 김응태 기자
박윤규 차관 “SW 개념 커졌다..대기업 공공 참여 허용 필요”
  • 박윤규 차관 “SW 개념 커졌다..대기업 공공 참여 허용 필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가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 일정 금액 이상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를 허용하는 제도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70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한 대기업 참여 허용이 유력하게 논의 중이다. 예전부터 검토하던 사안이지만, 최근 발생한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를 계기로 속도가 붙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미디어 간담회에 참여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전선형 기자)28일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대기업을 공공 시장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규제는 굉장히 강한 규제”라면서 “우리 시장 여건상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측면에서 인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제도에 대해)스마트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관련해서는 문제 제기가 있어 논의가 진행된 상태였는데, 오비이락(烏飛梨落)처럼 이번 행정망 마비 사태가 나고 나서 더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있다”며 “대기업 참여가 이뤄질 때 금액을 포함한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만들었고 금명간, 늦어도 다음 주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013년 공공 IT 서비스 시장을 주요 대기업이 독점한다며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의 공공 서비스 참여를 제한했다. 이후 정부는 자산총액 기준을 2016년 10조원 이상으로 올렸다. 대기업의 공공 SW 사업 참여는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형태로만 가능했다. 하지만 문제제기가 이어지면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시스템 복잡도가 높고 기술적으로 고난도인 100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대기업 참여를 허용한다는 내용의 개선안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규모를 700억원 대로 더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박 차관은 “소프트웨어 사업이라는 게 개념이 너무 커서, 대기업 진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어떤 사업의 경우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한 1%고 하드웨어 구입이 거의 99%인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분류돼 대기업이 못들어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전략계획(ISP)만 해도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돼 있는데, 이것이 금액이 한 5억원에서 10억원밖에 안 되니까 아예 대기업은 못 들어오는 걸로 돼 있다”고 부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정 전산망 먹통 사태를 계기로 행정안전부와 예산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행안부 차관이 지난주 일요일 공식 발표했지만 예산 측면에서 지원이 많이 필요하다는 부분에 저희들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품질 좋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행안부 하고 예산, 대가 문제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전산망 사태와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 소관이라며, 개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박 차관은 제4통신사와 관련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19일까지 5G 28㎓ 신규사업자의 주파수 할당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박 차관은 “신규 사업자가 꼭 들어오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는 접수한 곳은 없다”며 “통상적으로 보면 마지막에 사업자들이 신청을 하고 하니, 이번에도 그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인공지능(AI)기본법과 관련해 AI로 만든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해 생성 AI 창작물에 대한 워터마크 표기를 하는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자율적 권고사안이다. 박 차관은 “법안소위 위원들이 대체로 동의한 상태로 우선적으로 법인 통과될 것이라고 본다”며 “기업들도 도입했고, 유럽연합(EU)와 미국에서도 제도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일몰된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제(기간통신사업자가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가로 통신서비를 제공하도록 한 제도) 상설화하는 것 등도 국회와 좀 더 협력해서 올해 내로 풀어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3.11.28 I 전선형 기자
“음성으로 네트워크 재구성하는 AI기술 공개”…노키아
  • “음성으로 네트워크 재구성하는 AI기술 공개”…노키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노키아가 네트워크 운영 혁신을 위한 자연어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노키아 벨 연구소는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자연어 네트워크(Natural-Language Networks)’를 통해 말이나 문구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혁신적인 기술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브루클린 6G 서밋에서 최초로 시연됐다. 자연어 네트워크는 기존의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를 간소화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네트워크를 스스로 최적화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추게 된다.이 기술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에게 요청을 받으면 즉시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을 제공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어 고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자연어 네트워크는 스스로 학습하며 성공적인 요청을 수행할 때마다 네트워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이러한 기술은 많은 학습량을 통해 서비스 또는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예측하고 사용자 개입 없이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이로써 네트워크 운영자는 기술 매뉴얼이나 복잡한 API 설명서를 참고하지 않고도 간단한 문장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차바 벌칸(Csaba Vulkan)노키아 벨 연구소 네트워크 시스템 자동화 연구 책임자는 “이제 네트워크 운영자가 망을 구성할 때 기술 매뉴얼이나 복잡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설명서를 들여다봐야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X 위치에서 Y 서비스에 대한 네트워크를 최적화해줘’ 와 같은 간단한 문장으로도 충분하게 될 것이다. 로봇 자동화를 위해 공장의 무선 네트워크를 구성하거나 콘서트장에서 소셜 미디어 업로드가 폭주하는 경우에도 단순 명령만으로도 망 최적화를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유닉스처럼 유넥스트가 네트워크 재정의할 것한편 자연어 네트워크는 노키아 벨 연구소의 혁신적인 연구 프로젝트인 ‘유넥스트(UNEXT)’의 일부다. 벨 연구소는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그들이 개발한 대표적인 운영 체제(OS) ‘유닉스(UNIX)’에서 따와 유넥스트로 짓고, 과거 유닉스가 컴퓨팅을 재정의한 것처럼 이 프로젝트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재편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유넥스트는 네트워크 자체를 하나의 OS로 진화시켜 간단한 방법으로 어떤 것이든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노키아 벨 연구소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재편하고, 네트워크 자체를 하나의 운영 체제로 진화시켜 어떤 것이든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지메 세피드콘(Azimeh Sefidcon) 노키아 벨 연구소 네트워크 시스템 및 보안 연구 책임자는 “이번에 선보인 자연어 네트워크를 통해 유넥스트의 많은 기능 중 하나를 엿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네트워크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는 것은 시스템 상호 운용을 가로막는 장벽을 허물어 네트워크 시스템의 범위를 확장하고자 하는 유넥스트의 목표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2023.11.28 I 김현아 기자
최우진, 12월 부산서 앙코르 콘서트… 정다한·손빈아 게스트
  • 최우진, 12월 부산서 앙코르 콘서트… 정다한·손빈아 게스트
  • (사진=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아미새’ 최우진이 부산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최, 뉴앤 주관으로 내달 9일 부산 KT&G 상상마당에서 오후 3시, 오후 7시 두 차례 열리는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여름 서울에서 열린 최우진의 첫 단독 콘서트의 매진으로 같이 함께 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최우진, 직진 그리고 전진2’다. 가수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딜 때부터 지금까지의 활동에서 보여준 한결같은 직진의 모습과 앞으로 더 활발히 전진해 나가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서울에 이어 부산공연에도 담아 감동의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의 메인 타이틀은 앙코르 공연이지만, 최우진은 새로운 공연에 오는 팬들을 위해 서울 공연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셋리스트를 준비하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도 최우진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구성진 꺾기와 섬세한 노래를 통해 생동감있는 정통 트롯의 진가를 선보이며 서울 공연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공연에는 최우진의 절친인 SBS ‘트롯신이 떳다2-라스트찬스’ 톱4 손빈아와 ‘불타는 트롯맨’ 정다한이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선다.최우진은 2014년 KBS1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봉화군 편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KBS1‘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5승, SBS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 톱6 등 특출난 결과를 내며 ‘꺾기장인’으로 떠올랐다. 현재 봉화군 홍보대사를 역임 중이다. 제50회 LA 한인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다양한 방송들에 참여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2023.11.28 I 윤기백 기자
'중국에 기술 샐라'…美, UAE AI기업에 '中과 관계정리' 경고
  • '중국에 기술 샐라'…美, UAE AI기업에 '中과 관계정리' 경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이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AI) 기업 G42에 중국과 관계를 끊으라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중 기술 경쟁이 다른 나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뉴욕타임스(NYT)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6월 미국을 찾은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국가안보보좌관에게 G42가 중국과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 다른 미국 핵심인사들도 UAE 측에 G42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 관계자는 ‘UAE는 미국과 중국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며 미국이 G42를 직접 제재할 가능성도 거론됐다고 NYT에 말했다.G42는 AI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아부다비투자청(ADIA)가 설립한 기술 기업이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친동생이기도 한 타눈 보좌관이 실소유주로 꼽힌다. G42는 오픈AI,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화웨이와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G42는 기초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며 화웨이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통로로 G42가 악용될 수 있다고 미국이 우려하는 이유다. 미 정부 소식통은 정보기관이 이와 관련해 프리사이트AI라는 G42를 면밀히 조사했다고 NYT에 전했다.캐슬린 워터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대변인은 “민감한 미국 기술과 데이터를 중국이 획득해 군사상·정보 상 이점을 얻는 것에 대해 (UAE)에 분명한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G42 임원인 탈랄 알 카이시는 “G42는 전 세계 다양한 기술 기업과 협력해 왔다”며 미 정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했다.중국계인 샤오펑 최고경영자(CEO)가 G42를 이끌고 있다는 점도 미국이 G42를 의심 서린 눈으로 보는 이유다. 자세한 이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샤오펑 CEO는 과거 소셜미디어 투톡 제작에 참여했는데 미국은 투톡이 실제론 스파이앱(이용자를 감시할 수 있는 앱)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은 샤오 CEO에 대한 비밀 보고서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G42가 중국의 미국인 생체정보 탈취 시도에 연루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2020년 G42는 중국 바이오 회사 BGI게노믹스와 협업해 만든 코로나19 검사키트를 미국 네바다주에 기부했는데 당시 미 연방정부는 미국인 유전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배포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3월 미국 상무부는 BGI게노믹스를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2023.11.28 I 박종화 기자
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 실시
  • 진에어,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가 겨울철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는 코트룸(Coatroom) 서비스 제휴 할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진에어는 내년 2월 29일까지 ‘크린업에어’와 제휴를 맺고 인천발 국제선 이용 고객 대상으로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동편에 위치한 매장 방문 후 진에어 탑승권(Boarding Pass), 이티켓(E-ticket) 등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진에어 고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3박 4일 기준 8천원이며, 1일 초과 시마다 2천원의 추가 이용료가 부과된다. 매장 운영 시간은 6시부터 22시까지다.진에어는 내년 2월 29일까지 코트룸 서비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고객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크린업에어, 한진택배의 코트룸 서비스 이용 인증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전원에게는 항공권 5천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진에어는 “겨울 여행 시즌을 맞이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가는 고객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편도 운항 기준으로 탑승객 1인당 평균 수하물 무게 1kg이 줄어들면 탄소배출량 약 760g도 함께 감소하는 1석 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28 I 김성진 기자
주요 업무지구 가까운 신개념 지식산업센터…‘하이큐브 구로’ 분양 중
  • 주요 업무지구 가까운 신개념 지식산업센터…‘하이큐브 구로’ 분양 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서남권 비즈니스 벨트의 중심지로 떠오른 구로구에, 한차원 진일보한 형태의 신개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선다.㈜하이퍼랜드가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조성하는 ‘하이큐브 구로’ 는, 연면적 2만 7768㎡에 지하 1층 ~ 지상 18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19실 및 근린생활시설 18실 등으로 구성된다. 시공사는 금강종합건설이며, 오는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근린생활시설은 완판됐고,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진행 중이다. ㈜하이퍼랜드는 최근 특수목적법인 (SPC) 하나고척제일차를 통해 1420억 규모의 전자단기사채 (ABSTB) 를 발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이큐브 구로’ 는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이큐브 구로’ 는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하이퍼 커넥티드 랜드마크’ 콘셉트가 적용된다. 이는 ‘워라인’ 혹은 ‘워케이션’ 등의 업무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업무와 휴식공간이 공존하고, 도시와 도시의 경계가 사라진 초연결 비즈니스 트렌드의 중심이 될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이큐브 구로’ 는 마곡과 G밸리를 잇는 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특히 당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하게 되는 구로구는, 업무네트워크·인프라·교통 등이 집중된 서울의 대표 비즈니스 벨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실제 YBD·GBD·CBD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덕은DMC·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까워 산업 연계성이 뛰어나다. 상품성 측면에서는 유니크한 외관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가시성과 심미성을 극대화했고, 상층부에 업무시설을 배치해 탁트인 도심 조망을 확보했다. 아울러, 법정 주차대수 대비 넉넉한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지하 1층에는 라운지 ·회의실 등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컨퍼런스 및 업무 미팅 등의 활동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상 6층 및 16~ 18층에는 스텝 테라스 (Step Terrace) 와 옥상정원·옥상 스카이 가든 (Sky Garden) 도 조성한다.분양 관계자는 “ ‘하이큐브 구로’ 는 서울 서남권 비즈니스 벨트의 중심지로 꼽히는 구로구에 들어서는 신개념 지식산업센터로, 분양 이전부터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컸던 단지” 라며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2205가구 규모의 고척아이파크 수요 덕분에 근린생활시설이 100% 조기 완판된 바 있어, 지식산업센터 역시 단기간 내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2023.11.28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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