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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변수 걷히자 통신주 재조명…배당 매력에 투자심리 회복되나
  • 해킹 변수 걷히자 통신주 재조명…배당 매력에 투자심리 회복되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 하반기 내내 통신주 투자심리를 눌렀던 해킹 이슈가 연말을 기점으로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실적과 규제 리스크가 제한적인 가운데, 6~7%에 달하는 총주주환원수익률이 부각되며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기본적으로 통신 3사 모두 완만한 주가 상승 흐름을 예상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KT를, SK텔레콤은 4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통신 3사가 해킹 이슈를 제외하면 본업 실적이 안정적이고,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봤다. (표=신한투자증권)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개편은 통신주 투자 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여야 합의에 따라 고배당 기업이 지급하는 배당금에 대해 최고 세율이 낮아지는 분리과세가 도입되면서, 통신 3사는 모두 제도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 배당성향이 40%를 웃도는 전형적인 고배당 기업이라는 점에서 배당 투자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SK텔레콤(017670)의 경우 3분기 무배당 결정 이후 주가 부진이 이어졌지만, 배당 가시성 회복 여부가 향후 주가 반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만약 고배당 기업 지위를 유지할 경우, 2024년 수준의 주당배당금(DPS) 3520원을 지급해야 하며, 이 경우 2026년 기준 현금 배당수익률은 6% 중후반에 달한다. 외국인 지분율이 인적분할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점도 중장기적으로는 잠재 수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KT(030200)는 해킹, 수급, 거버넌스라는 세 가지 불확실성이 동시에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연내 해킹 관련 최종 조사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으나, 과징금이나 위약금 면제 등은 일회성 비용에 그칠 가능성이 크고, 대규모 가입자 이탈이나 배당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KT의 총주주환원수익률은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6%대 후반으로, 안정적인 배당 투자처로서 매력이 부각된다.LG유플러스(032640) 역시 ‘편안한 배당주’로 평가된다. 저수익 사업 정리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고, 이에 따라 주당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규모도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연간 이익 체력이 과거 대비 1500억원 이상 높아진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LTE·3G 주파수 재할당 이슈도 중장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가 5G 인빌딩 투자 등을 조건으로 재할당 대가를 할인할 경우, 2027년 이후 통신 3사의 무형자산 상각비가 의미 있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실적 성장이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이익 방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2025.12.24 I 박순엽 기자
"커피값·컵값 쪼개라" 딴세상 주문에…자영업자 '눈물'
  • "커피값·컵값 쪼개라" 딴세상 주문에…자영업자 '눈물'
  • [이데일리 김미경 신수정 이영민 기자] “1972년 로마클럽은 ‘성장의 한계’를 경고했습니다. 인류는 공존을 위해 플라스틱을 줄여야 합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장관님은 거창한 철학을 말씀하시는데, 당장 월세 내기도 벅찬 저희에겐 ‘생존의 한계’가 먼저입니다. 원가 쪼개기요? 계산대 앞 손님들과의 실랑이는 누가 책임집니까?” (서울 마포구 카페 사장 김모씨)23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의 ‘탈플라스틱 대국민 토론회’는 정부의 이상과 시장의 현실이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자리였다. 서울 시내 한 카페에서 직원이 커피가 담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스1)국내 자영업자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속 정부의 새 규제까지 감당해야 하는 이중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행한 치킨 중량표시제와 도입 예정인 일회용 컵 가격 별도 표기 제도는 소비자 보호와 친환경이라는 정책 명분에도 불구하고 정작 현장에서는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전국 10만여개의 커피전문점주와 1만 2500여곳의 10대(가맹점 수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당장 원재료비와 임대료, 인건비 부담으로 버티기 힘든 현실에서 정부가 설익은 정책 실험으로 내우(內憂)까지 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슈링크플레이션과 같은 꼼수”를 문제 삼자, 속전속결로 나온 정책이 치킨 중량표시제다. 정부는 지난 2일 치킨업계의 ‘꼼수 인상’ 논란에 대응하겠다며 제도 도입 발표 후 약 2주 만인 지난 15일부터 치킨 조리 전 닭고기 무게를 공개하는 ‘중량표시제’ 시행에 들어갔다. 적용 대상은 BBQ, bhc, 교촌, 굽네 등 10대 치킨 프랜차이즈다. 중량은 g(그램) 단위로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며, 한 마리 메뉴의 경우 ‘10호(951~1050g)’와 같은 육계 호수 단위 표기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시행 후 현장에선 혼선과 부담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충분한 준비 기간이 확보되지 않은 탓에 매장별 중량 표기 여부가 제각각인 데다, 배달앱(플랫폼) 반영은 사실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하겠다고 했지만, 업계는 적용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다는 점을 부담 요인으로 꼽고 있다. 염지 방식이나 손질 기준, 부분육·콤보 메뉴 구성에 따라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중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표시 기준과 관리 범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가맹점주가 중량을 이유로 과도한 항의를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중량표시가 소비자 신뢰 회복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선 보다 명확한 기준과 충분한 현장 정비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일갈했다.카페 업계도 현재 시계 제로 상태다.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국제 원두 가격이 급등한 데다, 최근 환율 불안정까지 겹치며 원가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하지만 고물가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가격 인상은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컵 따로 계산제는 자영업자들의 어깨를 더욱 짓누르고 있다. 기후부는 “기존 커피값에서 컵 비용(약 200원)을 분리해 표기하는 것일 뿐 추가 인상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이를 탁상공론으로 치부한다. 소비자들은 총액이 같더라도 영수증에 일회용 컵 200원이 별도 표기되는 순간 심리적 저항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한 프랜차이즈 점주는 “가뜩이나 커피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컵 값까지 따로 찍히면 체감 물가는 더 올라간다”며 “결국 가격 저항에 따른 매출 감소와 손님들의 항의는 고스란히 우리가 떠안아야 할 몫”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현장의 반발이 거센 이유는 과거 ‘종이 빨대’ 사태의 트라우마가 깊기 때문이다. 과거 정부는 플라스틱 빨대 퇴출을 선언하며 값비싼 종이 빨대 사용을 강제했다. 하지만 “음료 맛을 버린다”, “금방 눅눅해진다”는 소비자 불만이 폭주했고, 결국 계도 기간을 무한정 연장하며 사실상 규제를 철회했다. 비싼 돈을 들여 종이 빨대 생산에 나선 영세업자와 대량 구매했던 자영업자들만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컵 따로 계산제 역시 마찬가지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보증금제 도입(문재인 정부)→유예 및 축소(윤석열 정부)→보증금제 폐기 및 별도 계산제 추진(이재명 정부)으로 정책이 널뛰기했다.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이 친환경 목표를 달성하려면 단계적 로드맵과 현실적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컵 따로 계산제만으로는) 당장 텀블러 사용 유도가 얼마나 가시적일지 의문”이라며 “결국 쓰레기를 줄이려면 일회용·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단계적인 로드맵을 요구했다.이재영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역시 “보완책 수준이 모호하다. 어떤 컵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재질별로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기준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는 “소상공인 부담을 줄이는 현장 맞춤형 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025.12.24 I 김미경 기자
송년회 시즌, 간이 가장 먼저 무너진다...알코올성 간질환 주의
  • 송년회 시즌, 간이 가장 먼저 무너진다...알코올성 간질환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송년회와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부쩍 늘어나는 시기다. 연거푸 이어지는 술잔 속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장기는 다름 아닌 ‘간’이다. 과도한 음주는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유발한다. 이러한 손상은 지방간에서 간염과 간경변을 거쳐 말기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진행되면 회복이 어려워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챗GPT)알코올성 간질환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을 통칭한다.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변으로 이어지는 연속선상의 질환이다. 간은 영양소 대사와 저장, 혈당 조절, 단백질 합성, 해독 기능, 면역 기능, 호르몬 균형 유지 등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손상되면 전신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하루 80g 이상의 알코올을 10~20년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 성별, 영양 상태 등에 따라 간이 견딜 수 있는 알코올양은 차이가 있지만, 비교적 안전한 음주량은 남성 하루 40g, 여성 하루 20g 이하로 제시된다. 소주 한 잔 또는 맥주 한 캔에는 약 10g의 알코올이 들어 있다.증상은 질환 단계에 따라 다르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간이 커지면 오른쪽 상복부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염증이 발생한 알코올성 간염은 피로감, 발열, 오심, 식욕 부진, 황달 등이 나타나고, 약 30%에서는 복수가 동반된다.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진행되면 복수, 식도정맥류 출혈, 의식 저하를 포함한 간성 혼수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발생한다.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은 손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많은 환자가 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음주를 계속한다”며 “연말처럼 음주가 잦아지는 시기에는 특히 간 건강을 점검하고 경고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진단은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통해 진행된다. AST, ALT 등 간 효소 수치를 확인하는 혈액검사가 기본이다. 알코올성 간질환에서는 AST가 ALT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간의 크기, 지방 침착 여부, 비장 비대, 복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시 간 조직 검사를 통해 염증과 섬유화 정도를 보다 정확히 평가한다.치료의 핵심은 완전 금주다. 어떤 약물을 사용하더라도 음주가 지속되면 간 손상은 계속 진행된다. 중증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스테로이드나 펜톡시필린 등을 단기간 사용하기도 한다. 간경변이 진행된 경우에는 간 이식을 고려한다.이순규 교수는 “알코올성 간질환은 단계와 관계없이 절대 금주가 중요하다. 이미 손상이 진행된 환자라도 금주를 실천하면 조직학적 호전이 가능하다”며 “반대로 금주하지 않으면 어떤 치료도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알코올성 지방간 초기에는 금주 후 4~6주 정도면 간 기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 그러나 중기 이상의 간경변으로 진행된 후에는 금주하더라도 간 기능이 계속 악화하는 경우가 있어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다. 만성 음주가 지속되면 영양 결핍, 신경 장애, 금단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하다.예방을 위해서는 금주, 균형 잡힌 식사, 식욕 저하 시 소량씩 자주 먹기, 알코올을 사용한 요리 및 디저트 피하기, 복수나 부종이 있는 경우 저염식 등이 권장된다. 합병증이 있는 경우 전문의 지시에 따라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이순규 교수는 “알코올성 간질환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금주가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라며 “연말 분위기에 휩쓸린 과음은 한 시즌의 문제가 아니라 간 건강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위험 신호임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12.24 I 이순용 기자
꼼수 막는 ‘치킨 중량표시제’ 시행 일주일 보니
  • 꼼수 막는 ‘치킨 중량표시제’ 시행 일주일 보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치킨 조리 전 닭고기 무게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중량표시제’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업계 현장은 여전히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충분한 도입 기간이 확보되지 않은 탓에 매장별 중량 표기 여부가 제각각인 데다, 배달앱(플랫폼) 반영은 사실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선 현장에서는 당분간 운영 부담 가중과 소비자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치킨을 판매할 때 조리 전 닭고기 무게를 소비자에게 고지해야 하는 ‘치킨 중량표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15일 서울 시내의 한 치킨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23일 치킨 업계에 따르면 중량표시제는 치킨을 판매할 때 조리 전 닭고기 무게를 메뉴판과 배달 주문 화면에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지난 2일 치킨업계의 ‘꼼수 인상’ 논란에 대응하겠다며 제도 도입을 발표했고, 약 2주 만인 지난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적용 대상은 BBQ, bhc, 교촌, 처갓집양념치킨, 굽네, 페리카나, 네네, 멕시카나, 지코바, 호식이두마리 등 가맹점 수 기준 상위 10대 치킨 프랜차이즈다. 이들 브랜드의 가맹점 수는 약 1만 2500곳으로, 전체 치킨 전문점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정부는 소규모 가맹본부의 경우 비용 부담 등을 고려해 이번 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중량은 g(그램) 단위로 표시하는 것이 원칙이며, 한 마리 메뉴의 경우 ‘10호(951~1050g)’와 같은 육계 호수 단위 표기도 허용된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 뒤, 7월부터 중량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는 매장에 대해 시정명령을 거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하지만 현장에서는 제도 체감보다 혼선이 더 크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강북 일대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둘러본 결과, 상당수 매장에서 메뉴판에 중량 정보가 반영되지 않았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앱에서도 중량표시가 적용된 매장을 찾기 어려웠다.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계도기간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중량 표시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자사 홈페이지와 앱을 중심으로 중량 정보를 제공한 뒤, 실물 메뉴판 교체와 배달앱 반영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bhc는 실물 메뉴판 교체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자사 앱과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중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BBQ는 매장 운영 관리 담당자인 수퍼바이저를 통해 가맹점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굽네치킨은 향후 영수증에 중량 정보를 기입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는 “메뉴판과 앱 등 표기 교체 작업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전반적인 적용 완료 시기는 내년 1분기쯤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업계는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적용 기준이 지나치게 모호하다는 점을 부담 요인으로 꼽는다. 염지 방식이나 손질 기준, 부분육·콤보 메뉴 구성에 따라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중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표시 기준과 관리 범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가맹점주가 중량을 이유로 과도한 항의를 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일각에서는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중량표시제가 상위 10개 치킨 브랜드에만 적용되고, 다른 치킨 브랜드나 족발·피자 등 다른 외식 메뉴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브랜드 중에서도 영세하지 않은 브랜드가 많다. 중량표시제가 소비자 신뢰 회복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보다 명확한 기준과 충분한 현장 정비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12.23 I 김미경 기자
기가레인 "O-RAN 기반 O-RU 기술 경쟁력 강화"
  • 기가레인 "O-RAN 기반 O-RU 기술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RF(무선주파수) 전문 기업 기가레인(049080)이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기반 O-RU(Open RAN Radio Unit) 기술 고도화를 통해 차세대 무선 인프라 시장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사진=기가레인)회사는 그간 국내 5G 특화망 및 다양한 실증 환경에서 O-RAN 기반 O-RU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며, 실제 운용 환경을 고려한 기술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왔다. 이를 통해 향후 상용 네트워크 적용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또한 회사는 AINA(AI Network Alliance, 구 ORIA), O-RAN Alliance(얼라이언스), KANI 등 관련 산업 협의체 활동에 참여하며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 동향 및 표준 흐름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아울러 국내 시험·연구기관과 협력해 O-RAN 기반 무선장비의 품질 및 신뢰성 검증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기가레인은 향후 캐나다 ‘ISED’, 유럽 ‘CE’ 및 ‘UKCA’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검증 및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어 제품을 넘어 아웃도어 고출력 O-RU와 차세대 6G 기반 RF 부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도 병행할 방침이다.기가레인 관계자는 “5G 특화망 실증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O-RAN 기반 무선장비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과 기술을 통해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I 권오석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디지털 하프 프레임 카메라 이벤트 진행
  • 후지필름코리아, 디지털 하프 프레임 카메라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디지털 하프 프레임 카메라 X half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후지필름 코리아, ‘Life in Half’ 이벤트 실시.(사진=후지필름 코리아)지난 6월 출시된 X half는 240g의 초경량 콤팩트 바디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아울러 필름 카메라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촬영 방식, 그리고 필름 사진의 느낌을 디지털로 구현했다. 제품은 한 프레임 내 두 장의 이미지 또는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는 ‘2-in-1’ 기능을 지원한다. 아울러 필름 와인딩 레버가 탑재돼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했다. 또 제품에 담긴 ‘필름 카메라 모드’에서는 필름 시뮬레이션 및 촬영 매수를 선택하면 한 롤 만큼의 촬영을 마칠 때까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없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찍는 과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된다.이벤트 참여는 제품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후지필름 공식 계정태그 및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후지필름은 제품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도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서울, 파티클, 에비뉴엘점 등 총 3곳의 직영점에서 무료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후지필름은 시상을 △‘Best 2 in 1’ △‘Best Flim’ △‘Best X half’ △‘Life in Half’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X half의 주요 기능과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Best 2 in 1’은 사진과 사진, 사진과 영상, 영상과 영상 등 2-in-1 기능을 활용한 게시글 중 선정한다. ‘Best Film’의 경우 필름 시뮬레이션, 필름 카메라 모드, 필터 등으로 X half의 감성을 잘 담아낸 사진을 선별한다. ‘Best X half’는 제품 자체를 주요 피사체로 삼거나, 제품과 함께한 인물 모습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연출 컷을 뽑는다. 이 부문은 기종과 무관하게 이벤트 지원이 가능하다. 그리고 ‘Life in Half’은 특별한 컨셉이나 주제 없어도 X half 촬영물이라면 모두 응모할 수 있다.‘Life in Half’ 분야 수상자 10명은 ‘인스탁스 미니 링크 3’와 필름 2팩을 받게 된다. 나머지 세 부문에서는 3명씩 당선자를 선정해 각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선 결과는 내년 3월10일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X half는 디지털의 편리함과 더불어 필름 카메라가 주는 조작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제품”이라며 “하나의 프레임 안에 서로 다른 순간과 시선을 담아내는 X half와 함께 필름 감성의 깊은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했다.
2025.12.23 I 박원주 기자
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 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글로벌 최고 안전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카(SUV)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Good)’을 기록해 만점을 받는 쾌거를 이루며 전동화 시대의 안전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 결과 제네시스 G80와 기아 쏘렌토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추가로 획득해 연간 누적 전 세계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총 21개 차종이 TSP+ 및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결과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달성했으며, 특히 TSP+ 등급 획득 차종을 지난해 12개에서 18개로 대폭 늘렸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를,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를 부여한다.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차 8개 차종과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5개 차종,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다.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90 등 총 3개 차종이 선정됐다.이번 결과는 다수의 전기차가 최고 등급을 휩쓸어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의 근간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뛰어난 안전성을 명확히 증명했다는 평가다.제네시스 G80.아이오닉 9과 EV9이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 ‘훌륭함’을 받은 것을 필두로 준중형 SUV 아이오닉 5·GV60와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등 E-GMP 전기차는 다양한 차급에서 TSP+ 등급을 획득했다.이는 충돌 시 에너지 분산에 유리한 다중 골격 구조와 초고장력강 확대 적용 등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E-GMP의 설계 철학이 실증적 결과로 이어진 것이며, 현대차그룹이 전동화 시대의 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또한 현대차그룹은 아반떼, 스포티지,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주력 내연기관 모델도 TSP+ 등급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전 세계적인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에 부응함은 물론 모든 동력원에서 일관된 안전성과 전동화 전환기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올해 현대차그룹 21개 차종 선정은 한층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또한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기아 쏘렌토.이 외에도 TSP+ 또는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측면(updated side)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하며,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그룹의 노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를 통해 2년 연속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I 이윤화 기자
'산타 랠리' 기대 속 뉴욕증시 상승 마감…기술주 강세
  • '산타 랠리' 기대 속 뉴욕증시 상승 마감…기술주 강세[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 속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산타 랠리’ 기대 속 기술주 중심 저가 매수 지속-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4만8262.68에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4% 상승한 6878.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2% 오른 2만3428.829에 장을 마쳐.-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돼.-산타 랠리는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이듬해 2거래일 동안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가리켜.-엔비디아는 AI 칩 ‘H200’의 중국 출하 준비 소식에 1.49% 오른 183.69달러에 마감.-이밖에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01% 급등, 오라클도 3.17% 이상 상승.◇“엔비디아, 내년 2월 中에 H200 칩 수출”-엔비디아가 내년 2월 중순 설 연휴 이전 H200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 -엔비디아는 기존 재고를 활용해 초기 주문을 이행할 계획으로 전해져.-초기 출하 물량은 H200 AI 칩 약 4만~8만 개(칩 모듈 기준 5000~1만 개)로 알려져. -H200은 엔비디아의 현재 주력 주종인 ‘블랙웰’보다는 성능이 낮지만 기존에 수출이 승인됐던 H20에 비해 6배 뛰어난 성능 갖춰. -그간 중국 정부의 국산 AI 칩 사용 권고로 H20 판매가 제한적이었던 상황.◇금 가격 또 ‘최고가’…美-베네수 압박·금리 인하 전망 영향-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 고조와 연준 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 유입되면서 또다시 최고가를 기록.-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387.30달러) 대비 82.20달러(1.87%)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69.50달러에 거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베네수엘라로 오가는 유조선 차단에 나서.-베네수엘라의 주된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막아 마두로 정권을 어렵게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현재까지 베네수엘라 유조선 2척을 나포했고 1척을 추격 중. -주요 투자은행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금의 매력이 더 커질 것이라고 관측.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49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JP모건은 내년 4분기 5055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시.-11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고 근원 CPI가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도 금리 인하 가능성 높이면서 금값 상승 요인 뒷받침.◇중국 ‘부동산 공룡’ 완커, 디폴트 위기 일단 넘겨-중국 대형 부동산업체인 완커가 채무 20억위안(약 4211억원)의 유예기간이 30일로 연장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 일단 피해.-완커는 지난 15일 만기 예정이던 20억위안 규모 채권에 대한 유예기간을 영업일 기준 5일에서 30일로 늘려 달라는 요청을 채권자들이 승인했다고 공시. -다만 채무 상환 시한 1년 연기안은 채권단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돼.-완커는 내년 1월 27일까지 재협상 시간을 확보했지만, 추가 합의에 실패할 경우 디폴트에 직면.-완커는 최근 중국 부동산 위기에서 생존한 몇 안 되는 대형 건설사 가운데 하나.-국유기업이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여겨졌지만 최근 2년여 동안 재무 상황이 크게 악화되면서 위기에 처해.
2025.12.23 I 김윤정 기자
비만치료제 기전 발견 등 국가대표 R&D 우수성과 100개 선정
  • 비만치료제 기전 발견 등 국가대표 R&D 우수성과 100개 선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로서, 올해로 20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총 970건의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5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최우수성과 총 12건 포함)했다.선정된 최우수성과(총 12건)는 △열과 전기 신호를 동시에 정보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뉴런 반도체 기술 △K9 자주포에 탑재되는 1000마력급 국산엔진 개발 및 사업화 △한국 최초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기억의 단위인 시냅스의 형성과 변화를 살아있는 동물 뇌에서 실시간으로 관찰 및 분석 영상기술 개발 △저비용 세계 최고 수준의 고출력 밀도 바나듐 흐름전지용 스택 기술개발 △세계 최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 대면적 태양전지 상용화 제작 기술 △세계 최초 200Gbps급 6G 무선전송기술 시연 성공 및 6G 원천기술 확보 △세계최초 사람처럼 촉각 느끼는 ‘유연 압력센서’기반 전방위 촉각감지 로봇핸드 사업화 △GLP1 시상하부 관련 섭식행동병증 조절기전 규명 연구 △분자 이온의 생성 및 구조 전이 과정의 실시간 포착 △영장류 뇌에 완전이식하는 무선 텔레파시칩 개발 △바이오 마커 활용 암 유형 예측 및 마커 선정 위한 딥러닝 모델 개발 등이다. 이와함께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창출된 우수성과 가운데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인 ‘사회문제 해결성과’ 12선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실시간 딥페이크 음성 탐지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극미량의 수소 가스 누출을 실시간 정량적으로 검출하는 초정밀 광센서 개발 등 국민의 체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과들이 선정됐다.이번 우수성과 100선으로 최종 선정된 성과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관계 규정에 따라 과제선정과 기관평가 등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선정된 연구자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후보자로 적극 추천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내년부터 신규로 우수성과100선 선정과제에 대한 기술성숙도 제고와 사업화 촉진을 위해 후속과제 지원 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선정된 과제당 3년간 약 13억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일궈낸 선도적인 연구성과”라고 언급하며, “선정된 우수한 성과가 산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과제 지원 확대 등을 관계부처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2 I 김아름 기자
"살아줘서 고마워"…‘328g’ 극초미숙아 생존율 1% 깨고 퇴원
  • "살아줘서 고마워"…‘328g’ 극초미숙아 생존율 1% 깨고 퇴원[따전소]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출생 당시 체중이 400g도 되지 않아 생존이 위태로웠던 극초미숙아가 의료진의 집중 치료와 부모의 헌신적인 돌봄 끝에 건강을 되찾고 집으로 돌아갔다.출생 당시 체중이 400g도 안 돼 생존이 위태롭던 극초미숙아로 태어난 이유주 양의 퇴원을 축하하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 (사진=뉴스1)22일 뉴스1에 따르면 출생 체중 328g의 초극소저체중출생아 이유주 양은 191일간의 신생아 집중 치료를 마치고 지난 19일 몸무게 4㎏으로 건강하게 퇴원했다.이 양은 태아성장지연으로 사산 위험이 매우 컸던 상황에서 지난 6월 12일 재태기간 26주 만에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일반적으로 출생 체중 1㎏ 미만의 미숙아는 장기 미성숙으로 합병증 위험이 크고 체중이 작을수록 질환 발생 빈도와 중증도가 높다.특히 300g대 초극소저체중출생아는 혈관 확보와 채혈조차 쉽지 않고 빈혈과 호흡부전, 감염 위험이 극도로 높아 치료 난도가 매우 높은 환자군으로 꼽힌다.이 양 역시 여러 고비를 겪었지만 의료진의 집중 치료와 부모의 돌봄 속에 꾸준히 회복했다. 지난 9월에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100일을 맞을 만큼 상태가 안정됐고 이후 3개월 동안 체중이 증가하며 자가 호흡과 수유가 가능해졌다.이 양 부모는 “출생 당시 너무 위험한 상태였기 때문에 기쁨보다 슬픔이 컸다”며 “의료진이 정성으로 돌봐주고 유주도 의지를 갖고 살아줘 너무 고맙다. 아프지 않고 건강히 자라줬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라고 전했다.이번 퇴원은 의료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발표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500g 미만 신생아의 생존율은 26.1%, 300g대 초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율은 1% 미만이다. 300g대 생존 퇴원 사례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정지은 대구가톨릭대병원 모아센터장은 “극초미숙아 생존을 지역 의료 현장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아이의 생존을 위해 끝까지 함께해준 의료진과 부모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5.12.22 I 채나연 기자
차세대 통신·D램 성과 인정…삼성전자, 美IEEE 펠로우 배출
  • 차세대 통신·D램 성과 인정…삼성전자, 美IEEE 펠로우 배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송기봉 삼성전자 부사장과 한진우 상무가 세계 최대 규모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인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내년도 석학회원(펠로우)으로 선정됐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및 메모리 기술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IEEE 펠로우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가 회원에게 부여하는 최고 명예 등급이다. 전체 회원의 상위 0.1%만 오를 수 있다. 매년 IEEE 이사회가 전기·전자공학 전반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고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송기봉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미주 반도체연구소(DSRA) 시스템LSI 연구소장 부사장.(사진=삼성전자)이번에 IEEE 펠로우로 선정된 송기봉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미주 반도체연구소(DSRA) 시스템LSI 연구소장 부사장은 모뎀, 커넥티비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스템 온 칩(SoC)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송 부사장은 오랜 기간 셀룰러 통신 분야에서 모뎀-고주파(RF) 시스템 설계 및 성능 최적화에 기여했다. 이번 펠로우 선정에도 업계 최초 5G 모뎀 개발과 엑시노스 모뎀 5400과 엑시노스 2500에 적용된 비지상 네트워크(NTN) 기술 기반 ‘위성 응급 서비스’ 구현 등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상용화를 이끈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 부사장은 “앞으로 더 뛰어난 반도체 기술과 제품 개발로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미주 반도체연구소는 앞으로 6G와 피지컬 AI 시대에 맞게 통신, 연산, 센싱이 만나는 지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반도체 기술과 제품을 만들며 미래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 부사장은 “6G와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하면 시스템 반도체의 역할과 발전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진우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램 TD팀 상무.(사진=삼성전자)IEEE 펠로우에 선정된 또 다른 리더인 한진우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램 TD팀 상무는 반도체 미세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3D D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3D D램은 D램 셀을 평면이 아닌 수직 방향으로 쌓아 칩 면적당 저장 용량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 상무는 3차원 구조를 메모리 셀에 적용하는 D램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한 상무는 “그동안 D램은 셀을 평면 위에 촘촘하게 배치해 면적당 데이터 용량을 높여 왔지만,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트랜지스터 누설전류 증가와 셀 간 간섭 등 근본적 한계가 나타났다”며 “3D D램은 단위 셀의 크기를 키워 누설전류 특성을 회복하고, 인접한 셀 사이 간격을 넓혀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 상무는 또 “최근 AI의 일상화로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이 새 기회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여러 층의 메모리 신호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3D 구조 구현 기반이 되는 웨이퍼 본딩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삼성전자는 “두 리더의 IEEE 펠로우 선정은 한국 반도체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글로벌 연구자들과 함께 반도체의 다음 가능성을 탐구하며 새 시대를 여는 기술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22 I 공지유 기자
'영국 내시경 병목 뚫었다'…지노믹트리 ‘얼리텍-C’, 내년 1월부터 바로 매출
  • '영국 내시경 병목 뚫었다'…지노믹트리 ‘얼리텍-C’, 내년 1월부터 바로 매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노믹트리(228760)가 현지 기업과 손잡고 영국 대장암 진단 시장을 정조준했다. 지노믹트리는 최근 영국 디지털 진단 전문기업인 ‘이디엑스 메디칼'(EDX Medical Ltd.)과 대장암 분자진단 검사 법, ‘얼리텍-C(EarlyTect-C)’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 얼리텍-C. (제공=지노믹트리)영국은 대장암 진단 시장은 내시경 수용 능력 한계로 여전히 분변잠혈검사에 의존적이다. 대장암이나 용종이 있으면 대변에 조금씩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분변잠혈검사는 피를 변에서 찾아내는 1차 검사다. 국내서는 내시경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병원 접근이 용이해 분변잠혈검사는 하지 않는다.얼리텍-C는 대장암을 더 초기에 더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한 '분자진단 기반 대장암 검사'다. 기존 분변잠혈검사가 '출혈이 있나?'만 보는 검사라면 얼리텍-C는 '암과 관련된 유전적 변화가 있나'를 직접 확인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두 검사법 모두 변을 검사체로 쓰지만, 얼리텍-C는 출혈이 없는 극초기 암도 DNA 변화만 있으면 찾아낼 수 있다. 얼리텍-C는 영국 현지 대장암 진단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정확히 파고드는 카드인 셈이다.◇왜 영국은 얼리텍-C를 도입했나영국은 인구 대비 대장암 발생 비율이 큰 국가다. 매년 약 4만3000~4만9000명이 새로 대장암 진단을 받는다. 영국에서 대장암은 전체 암 가운데 4번째로 발생 비율이 높고 2번째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영국에서 대장암은 공공보건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에 의해 이뤄진다. NHS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은 50~74세 인구를 대상으로 2년마다 분변잠혈검사키트를 우편으로 발송해 분변 샘플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1년 간 잉글랜드에서만 약 700만명이 검사키트를 받았고, 중 470만명이 검사를 수행하고 분변 샘플을 보냈다. 참여율은 약 68%에 이른다.이 가운데 약 1.7~2.0%가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양성 결과를 받아 2차 검사(대장 내시경)로 자동 의뢰됐다. 실제 같은 기간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8만3000명이 2차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보내졌고 최종적으로 5320명의 환자에서 대장암이 발생했다. 여기에 스코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까지 합치면 영국 내 연간 분변잠혈검사 양성 환자 숫자는 38만명으로 확대된다.문제는 영국 내 내시경 수용 능력이다. 영국 보건부(DHSC) 산하 독립평가 기관인 NICE(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에 따르면 대장 내시경 검사 대기 시간이 지침인 '6주 이내' 넘기는 사례가 많다. 그 결과 영국 보건당국은 한 해 약 10만 건의 대장 내시경을 줄이기 진단 최적화(간소화)가 최대 정책 과제로 부상했다.이 과정에서 국민보건서비스는 △분변잠혈검사 임계값 조정 △증상 기반 분변잠혈검사 활용 △분자진단·액체생검 등 비침습적 기술 도입을 통해 누가 진짜 내시경이 필요한지 가려내는 2차 선별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얼리텍-C가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이다.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얼리텍-C를 이용해 내시경 없이도 대장암 진짜 고위험군을 분류하면 영국 보건당국의 병리 비용 절감이 상당하다"며 환자 입장에선 2차 검사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불필요한 침습 검사를 피할 수 있다. 얼리텍-C의 사회적, 경제적 효과가 그만큼 크단 의미"라고 강조했다.◇매출은 언제부터, 얼마나?지노믹트리 관계자는 "1차 목표 시장은 연간 38만 명에 달하는 분변잠혈검사 양성 환자층"이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대장 내시경 대기로, 진단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비침습적 분자진단으로 2차 선별을 제공하겠다는 EXD 측의 구상"이라며 "발주 단가를 감안한 회사 추정치 기준으로 분변잠혈검사 양성 환자 38만명 전원에게 얼리텍-C가 적용될 경우 연간 매출 가능 규모는 약 530억원 수준"이라고 추산했다.이 같은 추산치는 영국에서만 창출 가능한 매출 규모로 북유럽 및 EU 본토까지 확장될 경우 얼리텍-C 매출은 수천억원대로 커질 수 있다.특히 이번 얼리텍-C 영국 수출 계약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매출이 당장 내년 1월부터 발생하기 때문이다.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EU의 CE-IVDR 대신 독자적인 '체외진단 규제 체계'(IVDD)를 유지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이미 영국 의약품·의료제품 규제청(MHRA)에 얼리텍-C를 등록해 추가 인증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지노믹트리 관계자는 "내년 1월 5일 영국에서 얼리텍-C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론칭 직후부터 검체가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번 계약으로 얼리텍-C는 영국에서 즉시 상업 판매가 가능한 규제·유통 기반을 확보했다.EDX 메디컬은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진단 전문 기업이다. EDX는 분자생물학 연구소와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기기를 공급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영국 내 주요 병원 네트워크를 비롯 북유럽에도 영업망으로 가지고 있다.◇대장암 진단키트 시장 가치는현재 글로벌 분변 기반 분자진단 시장의 대표주자는 ‘이그젝트 사이언스'(Exact Sciences)가 꼽힌다.이그젝트 사이언스는 대장암 진단키트 ‘콜로가드'(Cologuard)를 앞세워 연 매출 30억달러(4조4082억원)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애보트(Abbott)는 이그젝트 사이언스를 210억달러(31조원)에 인수했다. 현재 콜로가드는 미국에서 대장암 1차 검사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대장암 내시경 접근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콜로가드가 기존 분변잠혈검사의 대체재로 자리잡았다.제품·가격 경쟁력만 놓고보면 얼리텍-C는 콜로가드를 앞선다. 얼리텍-C은 1~2g 대변만으로도 대장암 검사가 가능하다. 반면 콜로가드는 전체 대변을 사용한다.검체 처리 속도와 가격에서도 비교 우위다. 얼리텍-C는 검체 용량이 적어 검체 처리 속도가 빠르고 비용도 적게 든다. 1회 검사비용은 콜로가드는 650달러(95만원)이고 얼리텍은 15만~20만원이다. 검사 시간은 콜로가드는 26시간이고 얼리텍은 8시간이다.그럼에도 정확도는 유사하다. 검사 민감도는 콜로가드는 92%, 얼리텍은 90%다. 1㎝ 이상 용종에 대해선 얼리텍은 최대 50% 민감도를 보인 반면 콜로가드는 최대 42%를 나타냈다.지노믹트리 관계자는 "이번 영국 계약은 유럽형 콜로가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리며 "영국, 북유럽의 얼리텍-C 실적은 지노믹트리 기업가치를 이그젝트 사이언스를 추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I 김지완 기자
G마켓, 22일 오뚜기 '연중 최대' 혜택가로 쏜다
  • G마켓, 22일 오뚜기 '연중 최대' 혜택가로 쏜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G마켓이 22일 원데이 브랜드 프로모션 ‘올인’ 오뚜기(007310) 편을 열고, 하루 동안 다양한 단독 혜택을 선보인다. 인기 제품 1900원 릴레이 선착순 판매, 신제품 단독선런칭, 사은품 증정 등이 대표적이다.먼저 오뚜기 인기 제품을 1900원에 무료배송 판매한다. 10시부터 22시까지 시간대 별 릴레이 타임딜이 열리는데, 선착순으로 한정수량 선보인다. (사진=오뚜기)△10시 오즈키친 월드퀴진 간편 카레소스 3종 세트 △12시 오즈키친 간편 짜장소스 3종 세트 △14시 컵누들 열라면 컵+LIGHT&JOY 저당컵누들 불닭맛(총 2개) 등을 순차 공개한다.여기에 G마켓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인다. 신제품 ‘오뚜기 가뿐한끼 곤약밥 18개’를 G마켓에서 단독 선런칭한다. △겨울 한정판 산타 머그컵(산타컵스프 증정) △더핫열라면 4개입(더핫열라면 NFC 키링 증정) 등 사은품 증정 상품도 다양하다.크리스마스 기획 에디션도 한정수량 판매한다. ‘비밀 콘크림컵스프’, ‘오즈키친 로제미트볼’ 등 최대 6개 상품으로 한 상품으로, 이 중 100개 한정으로 오뚜기 굿즈 등 사은품을 랜덤 증정한다.라이브방송은 총 8회 진행한다. 특히 10시 오뚜기밥 판매 방송은 12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쏘영’이 함께 하고, 19시 방송에는 중식대가 여경래 셰프가 출연, 크리스마스 중식 파티용 오뚜기 제품을 소개한다.이 외, 할인쿠폰 및 결제할인을 제공하고, 23시까지 릴레이 올데이 경품이벤트를 열어 하루종인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G마켓 관계자는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올인’이 독보적인 혜택과 마케팅 전략으로 입소문 나면서 참여를 희망하는 브랜드사가 많다” 며 “하루 동안 주요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브랜드사와 구매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G마켓만의 차별화된 행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22 I 한전진 기자
에스투더블유, 사이버 안보 수요 확대 속 성장 가속화-iM
  • 에스투더블유, 사이버 안보 수요 확대 속 성장 가속화-iM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iM증권은 22일 에스투더블유(488280)에 대해 사이버 안보 및 보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에스투더블유는 AI·빅데이터 분석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문기업으로, 다크웹 등 히든 채널에서 발생하는 불법 활동부터 기업 대상 보안 위협까지 선제적으로 탐지·차단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멀티 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안보·수사기관용 ‘자비스(XARVIS)’와 기업·기관 대상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퀘이사(QUAXAR)’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퀘이사 52.6%, 자비스 44.4%”라고 밝혔다.퀘이사에 대해서는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퀘이사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탐지하고 피해 확산을 줄일 수 있는 CTI 솔루션”이라며 “올해 연이어 발생한 보안사고 등으로 인하여 향후 사이버 위협 대응 차원 측면에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퀘이사 매출은 2022년 22억원, 2023년 33억원, 2024년 4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2025년 62억원, 2026년에는 1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비스를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확대도 주목했다. 그는 “범죄 예방·수사부터 첩보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 국가정보원, 인터폴(INTERPOL) 등과 같은 수사·정보기관(B2G)이 사용한다”며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정부기관 수주를 확보한 것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해외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확보한 정부기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해외지역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동일 국가의 다른 기관은 물론, 타국가 공공·민간 고객에게도 핵심 레퍼런스로 작용하면서 해외지역 확장성 가시화 등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2 I 신하연 기자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천무’ 판다…5천억원 규모
  •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천무’ 판다…5천억원 규모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가 에스토니아에 수출된다.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 수출을 계기로 북유럽 방산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1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전쟁박물관에서 에스토니아 국방부 산하 방산투자청(ECDI)과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정부 간(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총 3억 유로(약 5200억원) 규모의 천무 발사대 6문 및 미사일 3종을 에스토니아에 3년간 공급한다. 특히 코트라는 10년간 장기 공급을 위한 ‘천무 수출 포괄계약’(Framework Arrangement)을 함께 체결해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에스토니아의 이번 천무 계약은 유럽에서는 폴란드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국방개발계획 2026~2029(KMAK)’에 따라 향후 4년간 100억 유로(17조3500억원) 이상을 국방 역량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향후 에스토니아 방산 프로젝트 후속 수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앞서 에스토니아는 지난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총 36문 도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천무는 한반도 유사시 우리 군이 수행하는 핵심 화력장비로 최대사거리 80㎞에서 고폭 유도탄과 분산 유도탄 발사가 가능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우리 정부를 대표해 계약 당사자로 참여한 코트라 강경성 사장은 “양국은 2018년 K9 자주포 수출 계약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방산 협력을 넓혀왔다”며 “천무 계약을 계기로 양국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1 I 김영환 기자
류제명 차관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연구센터 한국 설립 논의"
  • 류제명 차관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연구센터 한국 설립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에 피지컬 AI(Physical AI)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이 엔비디아와 협력 논의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엔비디아가 한국을 단순한 GPU 소비 시장이 아니라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한국에 피지컬 AI 연구소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8일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한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윗쪽 왼쪽에서 세번째)류 차관은 지난 18일 열린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센터장 이성엽)주최 세미나 축사에서 지난 6개월간 한국의 AI 위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9월 유엔 총회 계기로 블랙록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보고 비전을 공유했고, 10월에는 오픈AI의 샘 알트먼이 방한해 SK, 삼성전자, 과기정통부와 MOU를 체결했다”며 “그 과정에서 ‘오픈AI의 여정에 한국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전했다.오픈AI의 초대형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와 관련해서는 한국 반도체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 류 차관은 “HBM 공급과 관련한 MOU 내용에는 매달 90만 장의 웨이퍼를 추가 생산해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지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한국의 HBM은 거의 린치핀 역할을 하고 있고, 한국 반도체 없이는 대규모 GPU 확산이 사실상 어렵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픈AI 측과의 직접 면담 경험도 소개했다. “한국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반도체 때문만이 아니다”며 “중국을 제외하면 찾기 힘든 제조 기반을 갖고 있고, B2C뿐 아니라 B2B 측면에서도 실환경에서 AI를 적용해볼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한국 이용자들의 AI 활용 방식도 강점으로 꼽았다. 류 차관은 “챗GPT 트래픽을 분석해보면 다른 나라에서 찾기 힘든 굉장히 독특하고 창의적인 사용 패턴이 나타난다”며 “어느 시장보다 액티브한 사용 행태를 보이고 있어, 한국이 AI 서비스의 가능성을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엔비디아와의 협력 논의는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는 “젠슨 황 CEO가 공식적으로 ‘피지컬 AI 시대에서 한국은 글로벌 리더가 될 수밖에 있다’고 말했고, 실제 MOU 이후 엔비디아 코리아와 워킹그룹을 만들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한국을 단순히 GPU를 더 파는 시장이 아니라, 피지컬 AI 비전을 함께 결합할 최적의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현재 정부는 엔비디아 코리아와 26만 장 GPU 공급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들과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해, GPU 구축 시점과 방식, 피지컬 AI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있다. 류 차관은 “한국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연구센터 구상도 이런 맥락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국제 사회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고 했다. 류 차관은 “UAE, 태국뿐 아니라 G7 국가들까지 공통적으로 AI 주권과 자생적 생태계가 없으면 큰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최근 G7 회의에서는 차관급인 저에게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장관들이 먼저 양자 면담을 요청할 정도로 한국의 AI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미국의 전략에 대해서는 “AI 풀스택을 미국만이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을 공식 석상에서 밝히고, 다른 나라들은 미국 기술을 쓰는 방향으로 가자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환경에서 반도체부터 AI 기술, 서비스까지 비교적 완결된 역량을 갖춘 나라는 한국이 매우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정부의 인프라 전략도 강조했다. 류 차관은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해 GPU를 확보한 물량만 3만7천 장에 이른다”며 “초기 AI 인프라를 정부가 직접 확보해 연구자와 산업계에 제공하는 방식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관련해서는 ‘다윗 전략’을 언급했다. 그는 “미국식 초대형 투자 경쟁이 아니라, 한국이 가진 생태계 역량을 응집해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라며 “비교적 제한된 예산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AI 거버넌스와 관련해서는 “부총리 체제, 국가 AI 전략위원회, 대통령실 AI 수석을 중심으로 범정부 협력 구조가 생각보다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시행되는 AI 기본법에 대해서도 “규제를 위한 법이 아니라, 기업들이 AI 안전과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법”이라며 “글로벌 규제 환경을 고려해 유연하게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류 차관은 “피지컬 AI와 소버린 AI를 축으로 한국이 글로벌 AI 질서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있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2025.12.21 I 김현아 기자
10인치 대화면에서 유튜브 보며 채팅하고 메모…‘갤럭시 Z 트라이폴드’
  • 10인치 대화면에서 유튜브 보며 채팅하고 메모…‘갤럭시 Z 트라이폴드’[잇:써봐]
  • [이데일리 권하영 기자] 접으면 둔탁한 폰이지만, 펼치면 영락없는 태블릿이다. 묵직한 그립감에 고개를 갸웃하다가도, 10인치 대화면이 주는 시각적 해방감을 맛보고 나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번 더 접었을 뿐인데 웹서핑과 영상 시청의 질이 확연히 달라졌다. 359만 원이라는 압도적인 가격표를 달고 나온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단순한 기술 과시용인지, 아니면 주머니 속의 실질적인 워크스테이션이 될 수 있을지 삼성스토어 홍대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봤다.삼성스토어 홍대 매장에서 체험해본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권하영 기자◇두 번 접어도 용인되는 무게…그립감은 묵직한 편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 접으면 갤럭시 Z폴드7과 동일한 164.8mm(6.5형) 화면이 된다. 두께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 두께가 3.9mm다. 무게는 큼 Z폴드(215g)보다 100g 가까이 더 무거운 309g이다.실제로 손으로 잡아본 느낌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였다. 세 겹의 디스플레이가 겹쳐진 만큼 묵직한 느낌은 분명하지만, 펼쳤을 때 10인치 태블릿으로 변모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완전히 펼쳤을 때의 슬림함은 기기 전체의 무게감을 시각적으로 잊게 만든다. 힌지의 구동감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처럼 다소 뻑뻑한 편이지만, 안정감 측면에서는 오히려 신뢰를 준다.삼성스토어 홍대 매장에서 체험해본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권하영 기자완전히 접은 상태에서의 휴대성은 아쉽다. 일반적인 스마트폰보다 두툼하고 묵직해 길을 걸으며 한 손으로 조작하거나 가벼운 주머니에 넣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존재감을 뽐낸다. 매장의 밝은 조명 아래서 본 화면 주름 역시 피할 수 없는 요소였다. 두 줄로 늘어난 주름이 시야에 걸리는 점은 예민한 사용자라면 신경 쓰일 대목이다.흥미로운 지점은 ‘접는 규칙’이다. 이 기기는 왼쪽 화면을 먼저 닫고 오른쪽을 닫아야 하는 정해진 순서가 있다. 반대로 오른쪽부터 닫으려 하면 즉시 진동과 함께 “접은 화면을 열고 다른 쪽부터 접으세요”라는 경고 문구가 뜬다. 90도 정도로 접었을 때는 각도가 유지되지 않고 스르륵 펼쳐진다. 구부린 각도를 유지하는 ‘프리스탑’ 기능은 한 번 접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보다 약하다는 인상이었다.삼성스토어 홍대 매장에서 체험해본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권하영 기자◇‘4:3 황금비율’이 주는 쾌적함…멀티태스킹의 정점트라이폴드의 진짜 가치는 화면 비율에서 드러난다. 펼쳤을 때 가로가 긴 4:3 비율로, 이는 세로가 길어 콘텐츠 시청 시 여백이 많았던 기존 Z 폴드 시리즈의 단점을 완벽히 상쇄한다. 이로 인해 영상 시청은 물론 웹서핑과 게임에서도 훨씬 안정적인 시야를 제공한다. 틱톡이나 쇼츠처럼 기존 모바일 화면에 적합한 숏폼 콘텐츠를 볼 때는, 기기를 세로로 돌리기만 하면 화면 전체를 꽉 채우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멀티태스킹 경험도 상상 이상이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화면 아래에서 위로 가볍게 스와이프하자, 숨어있던 태스크바가 고개를 들었다. 여기서 메모장과 카카오톡 앱을 각각 원하는 위치로 끌어올리니 즉시 화면이 3등분으로 재배치됐다.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무언가를 기록하거나, 누군가와 영상을 함께 보며 채팅하고 싶을 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처럼 멀티태스킹으로 사용한 앱들은 하단 태스크바에 폴더로 생성돼, 언제든지 내가 즐겨쓰는 멀티태스킹 조합을 터치 한 번으로 불러올 수 있다.삼성스토어 홍대 매장에서 체험해본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권하영 기자◇쉽지 않은 가격 ‘359만 원’…‘태블릿’이냐 ‘휴대폰’이냐스펙은 최고 사양이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와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 56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갖춰 대화면 구동을 뒷받침한다. 다만 고성능 작업 시의 발열이나 장시간 사용 시의 배터리 효율은 향후 검증이 필요한 영역이다.가장 큰 문턱은 역시 가격이다. 출고가 359만 400원. “대국적인 결단으로 가격을 낮췄다”는 삼성 측의 설명처럼 당초 예상(400만 원대)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일반 소비자에게는 높은 장벽이다.결국 이 기기는 ‘접어서 휴대하는 태블릿’을 원하는 사용자에게는 대체 불가능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을 넘어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선제적으로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트라이폴드는 단순한 ‘신기한 폰’ 이상의 실용성을 보여주고 있다.삼성스토어 홍대 매장에서 체험해본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권하영 기자
2025.12.21 I 권하영 기자
'마약 질주' 6중 추돌…포르쉐 20대 운전자 징역 5년
  • '마약 질주' 6중 추돌…포르쉐 20대 운전자 징역 5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마약에 취한 20대 포르쉐 운전자가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6중 추돌사고 내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20일 의정부지법 형사 9단독(김보현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5년 형을 선고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1일 오전 양주시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후 오후 3시 20분께 의정부시 호국로에서 포르쉐를 몰다 A씨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을 본 경찰 싸이카(오토바이)에 적발됐다.A씨는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차를 몰고 도주하기 시작했고 곧 신호 대기 중인 포터를 들이받았다. 이후에도 계속 차를 몰던 A씨의 차량은 싼타페, 스포티지, 레이를 잇달아 들이받았고, 사고 여파로 레이가 앞으로 밀리며 봉고차도 들이받았다.A씨의 차량은 이후에도 주행하다 G80 차량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췄다. 검거 이후에도 A씨는 경찰에 “담배를 피겠다”며 약 300m가량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장 조사 결과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으나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고, 수사 결과 A씨가 이전에도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거나 소지한 사실이 드러났다.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피해자들은 턱관절 장애, 경추 염좌 긴장 등 등의 상해를 입었다.경찰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현장.(사진=뉴시스)
2025.12.20 I 박정수 기자
케이카, 2026년 중고차 키워드 'HORSE'…소비양극화 지속
  • 케이카, 2026년 중고차 키워드 'HORSE'…소비양극화 지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2026년 중고차 시장의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HORSE’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에는 중고차 소비 양극화를 비롯해 친환경차 대중화, 세대교체 수요 확대 등 구조적 변화가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케이카가 2025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HORSE’는 △High & Low(중고차 소비 양극화의 시대) △Ongoing Green(친환경 모델 중심 전환) △Reliability First(품질보증 서비스 장기 가입자 증가) △Switching Generation(젊어진 소비층) △Era of Next Models(세대교체 물량 본격 유입) 등 5개 핵심 트렌드를 담고 있다.먼저 중고차 시장에서도 ‘싼 차만 찾거나 비싼 차만 찾는’ 소비 양극화가 강화될 전망이다. 연식 1~5년 차 모델의 거래는 올해 전년 대비 13.5% 감소한 반면, 6~10년차와 11~15년차 모델은 각각 전년 대비 3.7%, 12% 거래가 늘어나며 수요가 확대됐다.경차는 저렴한 가격과 세컨드카나 생애 첫차로 부담이 적어 ‘콘크리트 수요층’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실제로 경차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15% 내외의 안정적 거래 점유율을 유지했다. 판매 순위에서도 기아 더 뉴 레이가 전체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현대 캐스퍼가 5위에 오르며 새롭게 판매 TOP10 순위에 진입했다. 저가 경차 수요가 이어지는 동시에 3000만 원 이상 중고차 및 대형차 수요 역시 증가했다. 올해 대형차 점유율은 17.4%로 SUV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특히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브랜드의 점유율도 2023년 3.5%에서 올해 5.8%까지 꾸준히 늘어나며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고 있다. 제네시스 G80은 지난해 판매 순위 19위에서 올해 6위로 판매량이 급상승했다.이와 더불어 친환경 차량이 중고차 시장의 확실한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의 판매 점유율은 2022년 4.7%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 올해는 10.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디젤 차량 점유율은 같은 기간 21.2%에서 15.6%로 감소했다. 이 같은 흐름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신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 모델의 비중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또 중고차 품질보증 서비스는 갈수록 장기간 가입자가 늘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케이카의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 K Car Warranty)’ 선택 비율은 지난 2022년 44%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 올해는 58.1%까지 늘었다. 특히 12~24개월 장기 보증 상품 선택 비중은 2022년 12.7%에서 매년 증가해 올해는 35.4%에 달했다. 중고차 소비층은 보다 젊어졌다. 60대의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23.3% 감소한 반면, 첫차 수요가 몰리는 20대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60대는 기존 차량을 유지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비용 절감형 소비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차 가격 급등과 높은 할부 이자 부담으로 인해 20대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중고차 구매를 선택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중고차 구매 핵심 고객층인 3050세대의 비중은 견고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050세대의 구매 비중은 꾸준히 56% 내외를 유지 중이다. 아울러 중고차 시장에도 신형 모델을 중심으로 한 ‘세대 교체’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며 변화가 예상된다. 경차 부문에서는 더 뉴 스파크와 기아 올 뉴 모닝이 판매 TOP10에서 제외된 반면, 현대 캐스퍼가 전년 대비 11계단 상승해 5위에 오르며 새로운 대세 모델로 자리 잡았다.준중형 세단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현대 아반떼는 AD 모델이 3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가는 동시에 CN7 모델 역시 거래량이 늘며 7위에 진입했다. 기아 카니발 또한 더 뉴 카니발이 TOP10에서 빠지고 4세대 모델이 9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세대 교체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급변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케이카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적의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2026 병오년 새해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12.19 I 이윤화 기자
드라이버 TM·핑, 아이언 브리지스톤·미즈노 '2강', 여성용·공은 젝시오, 타이틀리스트 독...
  • 드라이버 TM·핑, 아이언 브리지스톤·미즈노 '2강', 여성용·공은 젝시오, 타이틀리스트 독...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년 골프 클럽 시장에서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와 핑, 아이언은 브리지스톤과 미즈노 2강 체제를 보였고, 여성용 클럽에선 젝시오, 볼 부문에선 타이틀리스트의 독주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테일러메이드 Qi35 드라이버는 골프존마켓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드라이버 판매율 1위를 기록해 최고 인기를 누렸다. (사진=테일러메이드코리아)골프존마켓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공개한 클럽별 판매율을 보면, 드라이버 부문에선 전체 11개월 중 테일러메이드 Qi35가 1월부터 5월, 이어 7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핑 G440은 5월과 11월에 가장 많이 팔렸다. 특히 테일러메이드 Qi35 드라이버는 5월을 제외하고 매월 2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시즌 내내 인기를 유지했다. 2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캘러웨이골프의 엘리트(ELYTE)가 뒤를 이었다.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 클럽 부문에서도 테일러메이드와 핑의 양강 구도가 이어졌다. 테일러메이드의 Qi35 우드는 1월부터 11월까지 줄곧 판매율 1위를 기록했고, 핑 G440과 캘러웨이골프의 엘리트가 2~3위를 기록했다. 드라이버와 우드 판매에서 테일러메이드와 핑, 캘러웨이골프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는 3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유틸리티 클럽 부문에서도 테일러메이드 Qi35와 핑 G440의 1,2위를 두고 경쟁했다.아이언 부문에선 일본 브랜드의 인기가 높았다. 브리지스톤의 V300 9 아이언은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율 1위를 기록해 가장 많이 팔렸다. 11월에만 타이틀리스트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다음으로는 미즈노 JPX925 아이언이 2,3,5,6,7,8월에 판매율 2위에 올랐다. 타이틀리스트의 T시리즈 아이언은 1월 판매에서 2위에 올랐으나 2월과 3월엔 3위로 밀렸고 그 뒤 8월에 다시 3위를 기록한 뒤 9월과 10월에는 연속 2위, 그리고 11월엔 최다 판매율을 기록했다.골프존마켓 관계자는 “드라이버 부문에선 테일러메이드와 핑, 아이언 부문에서는 브리지스톤과 미즈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라며 “4개 브랜드 모두 전통적으로 골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온 만큼, 실력 향상을 중시하는 중·상급자 수요를 흡수하며 판매 상위를 장악했다”라고 설명했다.젝시오13 여성용 드라이버.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여성용 클럽 시장에서는 젝시오의 독주가 이어졌다. 가벼운 무게와 높은 관용성, 여성 골퍼를 겨냥한 전용 설계가 강점으로 작용하며 경쟁 브랜드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여성 골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여성용 클럽=젝시오’라는 공식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줬다.젝시오13 시리즈는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 그리고 아이언까지 4개 품목 판매율에서 1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틸리티 클럽 부문에선 전체 판매율의 30%를 넘길 정도로 독보적인 판매율을 기록했고, 아이언 부문에서도 6월까지는 20% 중반대를 기록하다 7월부터는 30%가 넘는 판매율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젝시오13에 이어 테일러메이드 글로리, 혼마 키와미가 번갈아 2~3위를 기록했다.골프볼 시장에서는 타이틀리스트가 독보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는 높은 신뢰도와 일관된 성능이 구매로 직결되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혔다. 신제품 경쟁이 이어졌지만, 타이틀리스트의 아성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타이틀리스트의 Pro V1 시리즈가 1월부터 11월까지 줄곧 판매율 1위를 지켰고 다음으로 브리지스톤 투어B, 스릭슨 트라이 스피드, 테일러메이드 TM 스트라이트 등이 2~3위권을 오르내렸다. 김상범 골프존커머스 클럽MD팀장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 골퍼들은 새로운 아이템보다는 성능과 신뢰도가 검증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라며 “이에 따라 브랜드 신뢰도와 투어 검증 이력을 갖춘 기존 강자들의 수요가 더욱 집중되며, 2025년 골프 유통은 안정성과 검증을 중시한 소비 패턴이 두드러진 한 해로 평가된다”라고 분석했다.타이틀리스트 Pro V1 골프공. (사진=타이틀리스트)
2025.12.19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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