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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자급제폰, LTE 가입 가능해진다…위약금도 약관에 반영
  • 5G 자급제폰, LTE 가입 가능해진다…위약금도 약관에 반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5G) 이동통신 자급단말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신규가입이 공식적으로 가능해진다고 20일 밝혔다.그간 통신사들은 이용가능 단말 존재, 기업의 자유로운 영업활동 등을 이유로 LTE에서도 3G 서비스로의 전환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최근 소비자단체 및 국회 등을 중심으로 “특정 통신사에서 유통하지 않고 양판점·오픈마켓 등에서 판매·유통하는 자급단말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5G 자급단말로 LTE 서비스 가입을 가능케 하는 대책 및 5G 커버리지 설명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러한 지적을 반영해 소비자단체·사업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통신서비스 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논의 등을 거쳐 이동통신 3사는 오는 21일부터 약관을 변경신고하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쓰던 LTE 유심을 빼서 그대로 사용하는 유심기변 방식을 사용했으나, 앞으로는 5G 자급단말로 LTE 서비스로의 공식 개통이 가능해지며 앞으로 이러한 약관과 다르게 서비스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금지행위에 해당해 사후규제기관인 방통위의 제재대상이 되게 된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전산작업 등으로 오는 28일부터 개통이 가능하다.이와 함께 5G 가입 신청시 대리점과 판매점 등 일선 유통망에서 5G 커버리지를 포함해 주요사항에 대한 고지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도 가입자 동의를 필수적으로 받고 있으나, △5G 이용 가능 지역·시설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안내하고 △주파수 특성상 실내·지하 등지 에서는 상당기간 음영이 있을 수 있는 점 △3.5GHz 주파수 대역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점 등을 보다 충실히 알리기로 했다.한편 통신사에서 지원금을 받고 요금제를 변경(5G→LTE 등)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지원금 차액(일반적으로는 위약금으로 표현)과 관련한 정산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정식으로 약관에 반영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기로 했다. 사업자별로 세부조건 등에서는 조금씩 상이하나 보통 지원금을 받고 6개월 경과 후 요금제를 변경할 경우 위약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면제받고 있으며,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25%)을 받고 가입한 경우는 위약금 문제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는 중요한 이용조건에 해당됨에도 그간 통신사는 자체 정책에 따라 약관 대신 부가서비스 형태로 운영하며 잦은 변경 가능성, 해당 부가서비스 신청자에 한해 적용되는 불확실성 등의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에 약관으로 편입해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한편 향후 정부의 심사대상이 되도록 한 것이다. 통신서비스 제도개선자문위원회 위원장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민간위원회와 정부가 협력해 소비자, 통신사 간의 중재를 이끌어 내 소비자 불편사례를 자율적으로 개선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과기정통부도 “제도개선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소비자단체 및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며 산업 활성화와 이용자 이익이 조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0.08.20 I 이후섭 기자
산업부, ‘월간 통상’ 100호기념 웨비나 개최
  • 산업부, ‘월간 통상’ 100호기념 웨비나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FTA·통상 관련 매월 발행하는 ‘월간 통상’ 100호를 기념해 이달 27일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통상교섭본부의 유튜브 채널인 ‘통하는 세상’을 통해 80분 동안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통상 매거진,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주제로 현재까지의 ‘통상’매거진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매거진 현황과 해외 사례 등을 통해 학계, 전문가, 구독자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통상 매거진이 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진행자와 대담자를 개별 화상으로 연결해 방송하고 사전 모집한 희망자의 온라인 실시간 참여로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이달 25일까지 월간 통상 웹진 사이트 등으로 신청할 수있으며 초대메일 링크를 통해 방송시간에 온라인 입장하면 된다.월간 통상은 국민의 FTA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업의 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 함께하는 FTA라는 제호로 창간했다. 지난해 1월에는 ‘통상’으로 제호를 변경해 FTA 뿐만 아니라 WTO, 통상 협력 등으로 지평을 넓혀왔다.기업,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학교, 주민센터, 개인구독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에게 매월 2만부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인터넷 웹진으로도 볼 수 있다.100호를 맞는 9월호는 ‘한눈에 보는 통상 100호’를 주제로 창간호부터의 표지 콜라주, 헤드라인을 통한 당시의 통상 현안, 이색 코너, 100호 기념 웨비나 대담 내용까지 담은 커버스토리와 김철환 문피아 대표 인터뷰, 5G 특집 등을 게재했다.대학생 기자단이 직접 해외에서 취재한 ‘FTA REPOTER’, 무역회사 민대리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낸 ‘카툰’, 무역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낸 ‘무역史’ 등 독자들의 후기와 반응이 좋았던 코너를 다시 만나본다.
2020.08.20 I 문승관 기자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KOVO컵 출전한다...FIVB 승인 완료
  •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KOVO컵 출전한다...FIVB 승인 완료
  • 22일부터 개막하는 KOVO컵에 각 팀 외국인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여자부 GS칼텍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메레타 러츠.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에 외국인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프로배구연맹(KOVO)는 외국인선수의 KOVO컵 출전 여부를 국제배구연맹(FIVB) 및 대한민국배구협회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각 구단의 외국인선수들은 소속 구단 경기 하루 전까지 연맹에 등록 후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각 구단 외국인선수는 일부 팀을 제외하고 대부분 한국에 입국한 상태다. 하지만 FIVB가 매년 10월 둘째 주까지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업무를 취급하지 않아 외국인선수들의 KOVO컵 출전이 불투명했다.다행히 대한배구협회에서 외국인선수 출전 문제와 관련해 FIVB와 협의를 해 문제가 해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제대회가 취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여자부의 경우 6개 팀 모두 외국인선수가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각 팀 외국인선수들은 한국에 입국한 뒤 자가격리까지 모두 마친 상황이다.다만 남자부의 경우 일부 팀 외국인선수는 대회에 참가가 불가능 상황이다. 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는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 예선전에 참가하기 때문에 KOVO컵에 나서지 못한다.OK저축은행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로 뽑은 미하우 필립이 왼쪽 무릎에 문제가 생겨 계약을 포기한 상태다. 지난 3년간 V리그에서 뛴 펠리페 안톤 반데로(브라질)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KOVO컵 출전은 어렵다.
2020.08.20 I 이석무 기자
“양자보안으로 모바일 뱅킹을”..SKT·대구은행, 내달 ‘첫선’
  • “양자보안으로 모바일 뱅킹을”..SKT·대구은행, 내달 ‘첫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가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양자보안이 세계 최초로 모바일 뱅킹에 적용된다. 양자보안이란 ‘빛’의 최소 단위 입자인 양자(Quantum)의 특성을 활용한 보안(Security)으로 현존 기술로는 해킹이 불가능하다.SK텔레콤은 패턴이 없고 예측 불가능한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난수를 만드는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칩으로 구현해 집어 넣은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했는데, 이번에 모바일뱅킹 앱까지 선보인 것이다. ▲ 황병욱 DGB대구은행 마케팅본부장(사진 왼쪽)와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이 내달 업계 최초로 5G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을 다지고 있다. SK텔레콤과 DGB대구은행은 양자보안 산업의 생태계를 금융 영역으로 확장해 ‘테크핀(TechFin, 기술+금융 합성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과 손잡고 내달 중순 업계 최초로 5G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앱(IM뱅크)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에서 양자보안 기반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공동 개발을 완료했다.비대면 금융시 안전하게 개인정보 보호양자보안 모바일 뱅킹은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의 전용 서비스다. 내달부터 DGB대구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IM(아이엠)뱅크’에서 디지털 OTP(6자리 숫자)로 계좌 이체를 하거나, 비대면 가입 및 계좌 개설 시 신분증 인증 절차를 거칠 때 안전하게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통상 디지털 OTP 번호와 신분증 인증 정보는 암호화 과정을 거쳐 DGB대구은행과 금융결제원의 서버로 차례로 전송되는데 제3자가 이 암호를 해킹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하지만 ‘갤럭시 A 퀀텀’에 탑재된 SK텔레콤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은 양자의 무작위성(Randomness)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든다. 이 난수를 기반으로 ‘IM뱅크’ 앱의 디지털 OTP 번호와 신분증 인증 정보를 암호화함으로써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원리다.소비자에게는 퀀텀 로고만 보여..퀀텀폰 전용서비스 이 서비스는 5월 15일 출시돼 현재 10만 대 정도 팔린 ‘갤럭시 A 퀀텀’ 사용자만 쓸 수 있다. 퀀텀폰에 있는 양자난수생성 칩셋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이 칩셋은 스마트폰 속 LED 광원부에서 방출되는 빛이 CMOS(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 이미지센서의 각 픽셀(Pixel)에 도달하는 과정을 통해 순수 난수를 만든다. 퀀텀폰 소비자들은 대구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IM(아이엠)뱅크’를 다운받으면 이용할 수 있지만, 작동시 퀀텀 로고만 보이고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SK텔레콤 홍보모델이 업계 최초로 5G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뱅킹 서비스 앱 ‘IM(아이엠)뱅크’를 소개하고 있다.▲세계 최초의 양자보안 폰 ‘갤럭시 A 퀀텀’에 들어가 있는 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양자난수생성) 칩셋 이미지. 현재 양산 중인 제품이다.왜 대구은행과 제휴했을까대구은행이 지난해 SK텔레콤과 제휴해 내놓은 최대 5%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T high5 적금’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이에 양사는 이번에 세계 최초 양자암호 적용 뱅킹앱까지 내놓게 됐다. SK텔레콤과 자회사 IDQ는 갤럭시 A 퀀텀의 오픈 API를 DGB대구은행에 공유하고 관련 기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으며, DGB대구은행과 향후 다른 서비스에도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DGB대구은행에 따르면 ‘IM뱅크’ 앱의 현재 비대면 가입 고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대비 약 2배 늘었다. 다른 국내 시중은행의 비대면 금융 거래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신종 금융사기 수법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어 개인정보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6,720억원으로 2018년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SK텔레콤은 금융 업계에서 개인정보 보안이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여러 기업과 협력해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지난 5월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을 출시한 이후 판매량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보안 기술을 금융, IoT 등 여러 분야에 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8.20 I 김현아 기자
美·中 갈등에도 산업재·전자상거래 업종 수혜
  • 美·中 갈등에도 산업재·전자상거래 업종 수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을 두고 지속적인 노이즈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선 중국 정부의 정치적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재, 전자상거래 업종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성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8월 6일 틱톡과 위챗의 모회사들과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블랙리스트에 추가적으로 올린 데 이어 알리바바 등에 추가 압박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11월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상장돼 있는 중국 ADR(미국 시장이 발행한 주식예탁증서)기업들이 회계기준을 오는 2022년 1월 1일까지 충족시키지 못하면 상장폐지를 권고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양국간 고위 당직자 회의도 연기됐다. 미국의 압박 조치에도 중국 기업에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다. 윤 연구원은 “위챗의 모기업인 텐센트 그룹의 경우 매출에서 중국 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미만으로 작기 때문에 수익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일 것”이라며 “중국 ADR 기업들의 상장폐지 조치도 중국 기업들의 자금 확보 문제에 있어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미국 시장을 통한 중국 기업들의 자본 확충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왔다는 점과 규모가 큰 중국 기업들이 홍콩 증시 상장이 용이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금 확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이와 같은 압박 속에서 중국 정부의 ‘내수 중심 자력갱생’이라는 정치적 기조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중국이 3월 발표한 신인프라 투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윤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보급량 증가와 중국 정부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5G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며 “5G 상용화를 위한 기지국 건설이 올해말까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지국 건설 증가와 데이터 센터 증설 등 신인프라 투자에 따라 산업재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내 설치된 5G 기지국 수는 작년말 13만개, 올 3월말 20만개, 올해말 6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올 7월말까지 8623만대의 5G 휴대폰이 출하됐다. 또 윤 연구원은 “언택트 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는 전자상거래 업종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사스가 발생했던 시기에 중화권 온라인 쇼핑이 크게 성장했다”며 “타오바오, 징둥 등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이 시기 성장했고 2003년 알리바바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늘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중국 경제는 코로나로부터 회복세를 보인 이후 소비 부분이 지속적으로 회복세에 있고 이커머스(E-commerce) 매출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업종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0 I 최정희 기자
한불, 포드, FCA, BMW 등 7개사 2만여대 리콜 조치
  • 한불, 포드, FCA, BMW 등 7개사 2만여대 리콜 조치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불모터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등 7개사에서 수입·판매한 총 43개 차종 1만921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Peugeot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612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좌석·좌석등받이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부터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Peugeot 3008 1.5 BlueHDi 등 10개 차종 3783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돼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Citroen C3 Aircross 1.5 BlueHDi 등 7개 차종 257대와 DS3 Crossback 1.5 BlueHDi 46대는 냉각수 누수로 인한 엔진 과열 가능성이 확인됐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MKX 등 2개 차종 3530대는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체로키(KL) 1366대, 짚랭글러(JL) 376대 등도 리콜 대상이다. 이륜차들도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G 310 R 등 2개 이륜 차종 935대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재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주)에서 수입해 판매한 SVARTPILEN 701 등 3개 이륜 차종 150대, 에이비케이(주)의 RSV4 1000 등 2개 이륜 차종 83대, ㈜바이크코리아의 Tiger 1200 XCa 등 3개 이륜 차종 38대가 리콜 조치된다.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고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리집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020.08.20 I 김미영 기자
이마트,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산물 물가 안정 나선다
  • 이마트,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산물 물가 안정 나선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장마에 가격이 오른 채소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실시한다.행사 품목은 애호박, 무, 감자, 당근, 청경채, 풋고추, 표고버섯, 머쉬마루버섯 8가지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식재료로 선정했다.이마트는 이들 8가지 채소를 농림축산식품부 행사상품으로 지정하고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판매한다.20% 할인된 행사 가격은 애호박 1개 2384원, 무(1.8kg 내외)가 1개 1584원, 감자(1.5kg) 3184원, 흙당근(1kg) 3184원, 청경채(300g) 3184원, 풋고추(150g) 1584원, 표고버섯(250g) 3984원, 머쉬마루버섯(200g*2봉) 2784원이다.긴 장마에 주요 채소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8월 19일자 도매 가격을 전년 동월 평균가격과 비교해보면 애호박 237.9%, 무 58%, 감자 45.7%, 당근은 49.1%, 청경채는 21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는 길어진 장마에 채소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은 물론 산지 다변화,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 했다.애호박과 무의 경우 기존 거래 농가 외에도 비 피해를 적게 받은 산지 농협을 찾아 상품을 매입 했으며, 가락시장 시세를 확인 가격이 저렴할 때 물량을 매입하는 등 공급처를 확대해 가격을 인상을 최소화 했다.감자의 경우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3개월치 물량인 약 800톤의 감자를 매입해 센터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안정화 했다.곽대환 이마트 채소 팀장은 “역대급 장마에 국민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주요 채소에 대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해 피해를 입은 산지 상품 매입을 통한 지역상생 방안 모색은 물론 시세 급등한 품목에 대한 가격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8.20 I 함지현 기자
방통위, 이용자 피해구제 위해 ‘통신분쟁조정팀’ 운영
  • 방통위, 이용자 피해구제 위해 ‘통신분쟁조정팀’ 운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6월 11일 통신 서비스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상담부터 분쟁조정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를 개소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통신분쟁조정 사건을 신속·공정하게 해결하고, 증가하는 통신분쟁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정책국 내에「통신분쟁조정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5G 서비스 품질 등의 이슈 관련 통신분쟁조정 신청이 크게 증가하는 등 통신서비스와 관련된 이용자의 분쟁사건이 기술적으로 고도화 되고 다변화하는 추세다. 5G 품질관련 분쟁접수 건수는 2019년도 하반기 5건에서 2020년도 상반기 82건으로 늘었다.이에 따라, 방통위는 사업자·이용자 간 분쟁의 원활한 협의와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사무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그동안 이용자정책총괄과 내에서 수행하였던 분쟁조정업무를 전문적으로 맡아 처리할 조직을 마련했다.통신분쟁조정팀에서는 ▲분쟁 조정 및 조정전 합의, ▲재정사건의 처리 및 이행 여부의 점검, ▲분쟁 관련 전문자문단의 구성 및 운영, ▲분쟁의 사전예방 및 대국민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방통위는 지난 6월 11일 ‘통신분쟁조정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한 비대면 방식의 상담·분쟁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간·지역의 구애 없이 피해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2월부터는 온라인으로 분쟁조정 신청 및 처리 경과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 불편 접수상담 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최근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증가하는 5G 서비스 불편에 대한 분쟁 건의 신속하고 일관된 처리를 위해 ‘특별소위’를 구성했으며, 현장점검, 사용자 및 이용자와의 의견 수렴 등 분쟁 건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한상혁 위원장은 “통신분쟁조정 전담부서 운영으로 분쟁사건 해결의 전문성 및 공정성을 제고하고, 앞으로 분쟁사건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해서 통신 불편과 불만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이용자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08.19 I 김현아 기자
코로나19로 실적 꺾여…영업익 9% 감소
  • [상반기 코스닥 실적]코로나19로 실적 꺾여…영업익 9% 감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영향으로 전 세계 경제가 멈춰 서면서 기업들의 생산성도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IT업종과 비IT업종 구분 없이 모두 이익이 줄었다. 그나마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가 선방한 모습이다.△자료:한국거래소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0년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059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952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조6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5조3263억원으로 1.99% 늘었으나 순이익은 2조5782억원으로 28.34% 줄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기업들의 생산성도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4.93%, 2.70%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0%포인트, 1.15%포인트 하락했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면 27원의 순이익만 손에 쥐었다는 소리다. 상반기 말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20.21%로 지난해 말 대비 12.45%포인트 상승하면서 재무구조도 크게 악화했다. 코로나19 여파에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대표 산업인 IT업종 중에서도 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익이 줄었다.IT업종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63%, 26.55% 감소했다.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1.26%, 25.02%, 9.09% 증가했다. 반면 IT 하드웨어 업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73%, 32.67%, 43.27% 감소했다. 통신방송서비스 업종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4.31%, 14.88%, 28.37% 줄었다. 비IT업종은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매출액은 2.80%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6%, 29.91% 감소했다. 농림업(22.27%), 유통(22.26%), 운송(18.64%), 건설(18.54%), 기타서비스(6.93%), 금융(0.56%) 등의 업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오락·문화(-17.78%), 제조(-13.71%) 등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줄었다. 숙박·음식 업종은 코로나19 여파에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분석대상기업 952사 가운데 560사(58.82%)가 흑자를 시현했다. 392사(41.18%)는 적자를 기록했다. 452사(47.48%)는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흑자를 시현했고, 108사(11.34%)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21사(23.22%)는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하고, 171사(17.96%)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큰 곳은 다우데이타(032190)로 상반기 3683억4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6.09% 증가했다. 특히 씨젠(096530)의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 2087억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7.2%나 증가했다. 이어 하림지주(003380)(182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26억원), CJ ENM(035760)(1131억원), SK머티리얼즈(036490)(1096억원) 순이다. 영업이익 최하위 기업은 예림당(036000)으로 집계됐다. 예림당은 상반기 709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어 파라다이스(034230)(-396억원), 헬릭스미스(084990)(-382억원), 성우하이텍(015750)(-301억원), 아난티(025980)(-278억원), 에이스테크(088800)(-277억원), 신라젠(215600)(-222억원), 탑엔지니어링(065130)(-202억원) 순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이앤티씨(204270)다. 제이앤티씨는 상반기 영업이익 593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7513.27% 증가했다. 랩지노믹스(084650)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만1761.54% 급증했다. 이어 오리엔탈정공(014940)(4157.85%), 멕아이씨에스(058110)(3885.18%), 티로보틱스(117730)(2745.64%), JW신약(067290)(2357.83%) 등 순이다. 영업이익 감소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수성(084180)이다. 수성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58% 급감했다. 이어 SG&G(040610)(-99.13%), 정원엔시스(045510)(-99.04%), 이상네트웍스(080010)(-98.96%), 바이오로그디바이스(208710)(-97.53%), 미래테크놀로지(213090)(-96.35%) 등 순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12월 결산법인 1396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1201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조98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조1546억원으로 0.67% 줄었고, 순이익은 3조74억원으로 9.71% 감소했다.
2020.08.19 I 박정수 기자
'1500명분' 합성마약 유통한 베트남 유학생 일당 덜미
  • '1500명분' 합성마약 유통한 베트남 유학생 일당 덜미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마약류인 합성대마와 필로폰, 엑스터시 등을 몰래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베트남 유학생 일당이 검거됐다.울산해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1)씨 등 유학생 3명과 유흥업소 종업원 등 베트남인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8월 말부터 지난 6월까지 국제우편으로 베트남으로부터 밀반입하거나 국내 다른 총판과 연락해 구매한 마약류를 베트남 메신저나 페이스북 등으로 홍보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전북 익산과 전주, 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국내 체류 중인 다른 베트남인을 만나거나, 편의점 택배, 버스, 택시편으로 보내 판매했다.택배를 보낼 때 이름을 거짓으로 작성하고 거래 종료 뒤에는 휴대전화 유심칩을 교체하거나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삭제하는 방법으로 추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유통한 마약류는 합성대마 370g, 필로폰 1g, 엑스터시 52정 등 2800여 만원 상당이다. 이는 동시에 1500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특히, 합성대마는 신종 마약류로 대마초보다 5배 이상 환각효과가 있어 위험성이 크다.유학생들은 직접 마약류를 투약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A씨와 유흥업소 종업원 B(21)씨는 최근 재판을 받아 A씨는 징역 2년 6개월과 88만원 추징, B씨는 징역 1년 6개월과 250만원 추징이 각각 확정됐다.재판부는 “중간 유통책을 모집해 여러 차례 전국적으로 유통한 듯한 정황이 있고, 단순히 학비나 생활비를 버는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유학생 신분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보여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나머지 일당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울산해경은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0.08.19 I 이재길 기자
NHN, `의료 헬스케어` 클라우드 공략 본격화
  • NHN, `의료 헬스케어` 클라우드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NHN(035420)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가 의료 헬스케어 부문의 클라우드 공략을 본격화한다. NHN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맞춰 추진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의료 헬스케어 부문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제조, 물류, 헬스케어, 교육, 비대면 복지 5개 분야별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 기업을 선정해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 및 확산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NHN은 이번 의료 헬스케어 부문의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의료지원과 생활 속 건강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TOAST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된다. 디지털 의료지원이란 예약, 진료, 수납 등 의료 기관 내 운영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대면 최소화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또 개인의 질병 예방과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관리도 포함한다. TOAST의 인프라 공급 뿐만 아니라 의료부문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 및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의료 헬스케어 부문에 함께 선정된 중소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 제휴를 통한 기술 교육, 홍보·프로모션,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SaaS 보안 인증 등이 해당된다. NHN은 지난 2017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시행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해 공공 부문에 진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격을 얻었다. 이후 오픈스택 기반의 공공기관 전용 `TOAST G`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현재 TOAST G는 정부 및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주,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되며 공공 클라우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 감염병 역학조사지원시스템과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관리시스템도 지난 6월부터 NHN의 공공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 TOAST G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TOAST의 공공 클라우드 부문을 총괄하는 기정수 NHN 클라우드사업 이사는 “NHN은 질병관리본부에 이어 정부의 헬스케어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도 TOAST G를 공급하게 됐다”며 “공공 의료 분야의 성공적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022년 완공 예정인 김해 데이터센터에 의료 전용 클라우드 존을 구축하는 등 의료 시장의 클라우드 공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9 I 이후섭 기자
대기업, 상반기 코로나로 이익 줄어도 투자 늘렸다
  • 대기업, 상반기 코로나로 이익 줄어도 투자 늘렸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투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주행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투자를 늘렸다. (자료=CEO스코어)◇영업익 전년比 25.3% 감소…투자액 15.8% 증가1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내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74개 사의 상반기(1~6월) 개별기준 실적 및 투자(유형자산 및 무형자산 취득액)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1조8838억원, 30조3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24조9313억원), 영업이익은 25.3%(10조2901억원) 줄었다. 순이익 역시 전년 36조2459억원에서 27조8307억원으로 23.2%(8조4151억원) 감소했다. 이처럼 실적은 크게 악화됐지만 투자액은 늘었다. 투자액은 전년보다 15.8%(5조9140억원) 증가한 43조2910억원였다. 이 중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에만 15조2566억원을 투자했는데 전년(9조2586억원)보다 5조9980억원(64.8%) 늘었다. 투자액이 10조 원을 넘는 그룹은 삼성이 유일했다. 삼성을 제외할 경우 전체 대기업집단 투자액은 28조1184억원에서 28조344억원으로 840억원 감소했다. 삼성 다음으로는 △현대차(005380)(7934억원) △포스코(005490)(7733억원) △GS(078930)(3586억원) △KT(030200)(2239억원) △SM(2061억원) △현대백화점(069960)(1569억원) △롯데(1468억원) △영풍(000670)(1151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 투자액을 늘렸다. 개별기업으로는 반도체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14조237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삼성그룹 전체 투자액의 93.3%(14조2378억 원)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하며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세웠다.뒤를 이어 △SK하이닉스(000660)(4조915억원) △KT(1조8736억원) △현대차(1조8543억원) △LG유플러스(032640)(1조3937억원) △포스코(1조3916억원) △SK텔레콤(017670)(1조3150억원) △LG화학(051910)(1조2007억원) 등이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증가액은 삼성전자(6조555억원)가 유일하게 1조원을 넘겼다. △포스코(6092억원) △GS(078930)칼텍스(4582억원) △현대모비스(012330)(3501억원) △LG유플러스(3489억원) △KT(3467억원) △SK텔레콤(3363억원) △현대차(3056억원) 등의 순이었다.◇64곳 중 38곳, 영업익 악화…GS 등 7곳 ‘적자전환’ 이와 함께 64개 대기업집단 중 절반이 넘는 38개 그룹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이중 7개 그룹이 적자전환했고 2개 그룹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나머지 29개 그룹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적자전환한 그룹은 GS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에스오일 △OCI(010060) △애경 △한라(014790) △이랜드 등으로 대부분 석유화학 계열사를 보유한 곳이었다. 적자 폭이 확대된 2곳은 금호아시아나와 호반건설이다.반대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하이트진로(000080)(294.1%, 952억 원)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174.7%, 3427억원) △유진(77%, 389억원) △DB(012030)(53%, 2320억원) △카카오(035720)(52.4%, 535억원) 등 19곳이었다.영업이익 규모는 삼성이 9조617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1.2%(1115억원) 증가한 것으로 2위인 SK(4조2839억원)의 두배가 넘었다. 삼성과 SK를 비롯해 영업이익이 1조 이상인 그룹은 △현대차(3조537억원) △LG(003550)(1조7233억원) △포스코(1조84억원) 등 총 5곳으로 전년 7곳에서 2곳(GS, 롯데)이 줄었다. 개별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9862억원 늘며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8979억원) △HMM(011200)(3611억원) △세메스(2447억원) △LG이노텍(011070)(2056억원) 등의 순이었다.
2020.08.19 I 배진솔 기자
  • 가정간편식 찌개류 제품 나트륨 함량, WHO 기준 50% 이상 많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중 찌개류 1인분(한 끼)에 든 나트륨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의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트륨은 HMR 찌개류 중 순두부찌개에 가장 많이 들어 있었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경희대 조리ㆍ서비스경영학과 정라나 교수팀이 2019년 현재 국내 HMR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세 회사(C사ㆍE사ㆍO사) 제품 39개(국류 12개, 찌개류 16개, 탕류 11개)에 대해 영양소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정 교수팀은 HMR 제품의 영양소 함량과 2017년 6월∼2019년 5월 ‘최고의 요리비결’(EBS)ㆍ‘알토란’(MBN)ㆍ‘ 집밥 백선생’(tvN)ㆍ‘수미네 반찬’(tvN) 등 TV 요리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레시피 69개(국류 27개, 찌개류 29개, 탕류 13개)의 영양소 함량을 비교했다. 이 연구결과(HMR 제품과 방송 속 레시피의 영양성분 분석: 국, 찌개, 탕류를 중심으로)는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1인분량은 국류 200g, 찌개류 230g, 탕류 250g (갈비탕 300g, 삼계탕 400g)을 기준으로 삼았다. 1인분 기준 평균 열량은 TV 방송에서 제시된 레시피 음식(236㎉)은 HMR 제품(117㎉)보다 높았다. 나트륨 함량은 이와 반대로 HMR 제품(927㎎)이 TV 속 방송 음식(56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TV 레시피 탕류의 열량이 572㎉로 가장 높았고, 열량이 가장 낮은 것은 HMR 제품 중 국류(42㎉)였다. 나트륨 함량은 HMR 제품 중 찌개류가 1,150㎎으로 가장 높았다. WHO가 설정한 나트륨의 하루 섭취 제한량이 2,000㎎ 이하이므로 HMR 찌개류 제품을 1인분량 섭취하면 WHO 제한량의 절반 이상 섭취하는 셈이다. HMR 제품 중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순두부찌개(1,421㎎)ㆍ된장찌개(1,250㎎)ㆍ김치찌개(1,131㎎) 순서였다. TV 방송 프로그램 속 음식 중 나트륨이 가장 많이 든 것은 육개장(773㎎)이었다. 순두부찌개(717㎎)ㆍ부대찌개(698㎎)가 뒤를 이었다. TV 프로그램 음식 중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삼계탕(892㎉)ㆍ갈비탕(394㎉)ㆍ순두부찌개(278㎉) 순이었다. 정 교수팀은 논문에서 “HMR 제품은 방송 레시피 음식에 비해 단백질 함량ㆍ칼로리가 낮았으나 나트륨 함량은 높았다”며 “HMR 제조업체가 국ㆍ찌개ㆍ, 탕류 개발 시 나트륨 저감화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0.08.19 I 이순용 기자
이베이코리아, 늘어난 도서 수요에 도서할인 등 혜택 마련
  • 이베이코리아, 늘어난 도서 수요에 도서할인 등 혜택 마련
  •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 서비스 도서혜택 이미지(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자사의 ‘스마일’ 서비스가 홈스쿨링, 북캉스(책+바캉스)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도서할인 및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계속된 장마와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여름방학 및 2학기 준비 수요가 맞물리며 홈스쿨링, 북캉스를 위한 도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여름 휴가가 본격화된 지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이베이코리아 사이트(G마켓·옥션·G9 합산)에서 도서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7% 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아동과 홈스쿨링 관련 도서 거래액 성장율은 126%에 달했다.이베이코리아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전담배송 ‘스마일배송’ 등 전 쇼핑 경험을 아우르는 ‘스마일’ 시리즈 등을 이용해 홈스쿨링 및 북캉스 도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내달 8월 31일까지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로 ‘웅진책방’에서 5만원 이상 첫 결제 시 스마일캐시 5000원을 바로 적립해준다. 스마일페이로 결제 할 때마다 스마일캐시 0.5%(최대 5000원)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웅진책방은 영유아 전집, 인성 동화, 명작 그림책 등 다양한 유아동 도서를 취급하는 전문몰이다.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YES24의 전자책 무제한 월정액 서비스 ‘북클럽’을 최대 2개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마일클럽 도서 상품 전용 15%(최대 3000원) 할인 쿠폰 및 10% 유아동 도서 할인(최대 1만원) 쿠폰 등도 제공하고 있다.‘스마일배송관’에서는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유아동 도서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스마일배송’은 저녁 8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이번 프로모션에는 애플비, 핑크퐁, 길벗스쿨 등 6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해당 브랜드 도서를 스마일클럽 회원이 현대(스마일)·KB·우리·BC·신한·삼성카드로 7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5% 즉시 할인된다. 매일 최대 10만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할인 받을 수 있다.지경민 이베이코리아 도서사업팀장은 “다양한 홈스쿨링 교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집을 북카페로 꾸며 독서를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래는 홈북캉스 휴가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런 트렌드를 보다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19 I 김무연 기자
롯데푸드 '제로미트', 이마트 '채식주의존' 입점
  • 롯데푸드 '제로미트', 이마트 '채식주의존' 입점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푸드는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 ‘제로미트‘를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롯데푸드)롯데푸드 제로미트는 ‘식물 유래 단백질과 원료로 만든 건강함을 쉽고 맛있게 전달하는 베지테리언 푸드’를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다. 지난 2일부터 전국 이마트 21개 점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채식 식품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매대 ‘채식주의존’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입점 품목은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과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 ‘제로미트 베지 너겟’ 총 3종이다. 기존에 온라인몰 위주로 제로미트를 운영하던 롯데푸드는 이번 이마트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처를 더욱 확대하며 대체육에 대한 접근 기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 7월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은 대두 추출 단백질을 다지고 구워내 포슬포슬한 고기의 식감을 살린 식물성 함박스테이크다.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는 함박스테이크 안에 옥수수가 콕콕 박힌 고소한 식물성 감자샐러드가 들어있어 한층 부드러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사과, 토마토, 양파 등 식물성 원료로 만든 브라운 소스가 동봉돼있어 따로 소스를 준비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특히 제로미트 함박 2종은 그냥 구워 먹거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어도 모두 콜레스테롤 0%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또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 100g 기준 식이섬유 약 5g과 식물성 단백질을 약 13g 상당 섭취할 수 있어, 단백질의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24%를 충족할 수 있다.지난 7월 리뉴얼 출시한 제로미트 베지 너겟은 통밀에서 압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의 근 섬유를 재현하고 닭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씹었을 때 부드러운 육즙을 느낄 수 있고, 크런치 옥수수칩으로 겉을 감싸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더했다. 제로미트는 함박 2종이 출시되고 너겟 등 제품이 리뉴얼 된 7월 매출량이 1~6월 월평균 매출보다 약 2.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롯데푸드 관계자는 “소비자 조사결과 채식을 하시는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베지테리언 푸드를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생각보다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라며 “꼭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식물성 대체육류를 경험해보고 싶으신 고객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19 I 이성웅 기자
롯데마트 "가을 숫 꽃게 들여가세요"
  • 롯데마트 "가을 숫 꽃게 들여가세요"
  • 지난해 롯데마트 서울역에서 모델들이 금어기가 끝나고 수확한 가을 숫 꽃게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9월2일까지 햇 꽃게를 전점에서 선보여 ‘서해안 햇 꽃게(100g내외)’를 1280원에, ‘서해안 햇 꽃게(3kg/1박스)’를 2만9700원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꽃게는 봄, 가을을 제철로 치는데 봄철 꽃게는 알이 꽉 찬 ‘암 꽃게’이며,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 꽃게는 살이 꽉 찬 ‘숫 꽃게’로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6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의 꽃게 금어기간을 마친 후 어획되는 가을 꽃게이다.롯데마트는 올 가을 안정적인 꽃게 물량 공급을 위해 10척의 꽃게 선단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다. 또 전북 부안의 격포항, 충남 태안의 안흥항 등 서해 주요 항구에 수산MD(상품기획자)를 상주시키며 만반의 준비를 거쳤다.이번에 선보이는 꽃게는 유자망 방식으로 어획한 것이 특징이다. 유자망은 조류가 센곳에 그물을 띄워서 그물에 걸린 꽃게를 어획하는 방식으로, 통발을 들여 바닥에 있는 꽃게를 잡는 어획방식과 다르다. 유자망으로 어획되는 꽃게는 조류속에서 헤엄치다가 잡히는 것이 대부분으로 씨알이 굵고 속이 꽉차 있다.이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꽃게 행사 물량을 확보, 9월2일까지 약 100톤의 꽃게를 선보이게 되며 10월 말까지 지속적인 꽃게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용호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금어기가 끝난 후 어획된 신선한 꽃게를 매장에서 바로 만나볼 수 있다”며 “살이 꽉 찬 숫 꽃게를 올해 처음으로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9 I 이윤화 기자
보관성 좋고 영양듬뿍 '동원참치', 코로나 시대 구호식품 부상
  • 보관성 좋고 영양듬뿍 '동원참치', 코로나 시대 구호식품 부상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구호식품의 대명사인 참치캔이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18일 동원F&B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올해 국내 참치캔 매출액(선물세트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참치캔의 수요는 미국에서도 급격하게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통업체 코스트코는 미국 매장에서 한동안 고객 1명이 살 수 있는 참치캔 수량을 제한하는 등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지난 5월부터 참치캔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실제로 미국 내 참치캔 및 참치 파우치 매출은 AC닐슨 기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6% 성장했고, 미국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스타키스트는 같은 기간 매출액이 17.5% 성장했다.동원F&B ‘동원참치’와 모델 정동원 (사진=동월F&B)이처럼 참치캔이 재난위기 상황에 구호식품으로 각광 받는 이유는 보관성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참치캔은 고온 멸균된 식품으로 방부제 없이도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7년에 달할 정도로 장기간 보존 능력이 뛰어나다.또한 참치는 전체 영양 성분의 27.4%가 단백질로, 생선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으며 칼슘, DHA, EPA, 단백질,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특히 참치에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는 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 50~200㎍이다.동원참치는 1980년대 값비싼 고급식품에서 1990년대 가미참치를 통한 편의식품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몸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탈바꿈해왔다. 최초 출시된 동원참치는 고급식품이자 선진국형 식품이었다. 가격은 한 캔에 약 1000원으로, 당시 국민소득을 감안하면 비싼 식품에 속했다. 그런 참치캔은 우리나라가 고도로 성장한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를 거치며 편의식품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당시 고학력 사회로 접어들며 맞벌이 부부가 생겨나기 시작했고 참치캔은 엄마들에게는 준비하기 간편한, 학생들에게는 부족하지 않은 도시락 반찬으로 통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웰빙트렌드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이 주목받게 되면서 참치캔의 건강성이 더욱 강조되기 시작했다. 학계나 업계에서 수산물의 건강성에 주목하게 됐고, 특히 등 푸른 생선이자 청정지역인 남태평양에서 잡히는 참치의 경우 고단백·저지방일 뿐 아니라 몸에 좋은 각종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는 것이 알려졌다.동원F&B는 2000년 이후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콘셉트로 참치의 건강성을 부각하며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건강을 지향하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참치의 ‘제 2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2020.08.19 I 이성웅 기자
그래서 갤노트20 어디서 사는게 가장 이득?
  • 그래서 갤노트20 어디서 사는게 가장 이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하반기 신작 ‘갤럭시노트20’이 악조건 속에서도 사전예약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자급제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전예약판매는 끝났지만 공식 출시 후에도 유통채널별로 추가 할인 혜택이 있을 경우 자급제폰을 사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쿠팡·11번가發 자급제 돌풍…사전예판 혜택은 끝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13일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판매 기간 동안 자급제폰과 이동통신사 결합제품을 모두 판매한 11번가와 쿠팡 등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자급제폰이 더 많이 팔렸다. 갤럭시노트20의 자급제폰 판매 증가는 사전 개통 첫날(14일) 최다 개통량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도 증명됐다. 이통사를 통한 사전예약 물량은 전작에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첫날 개통량은 25만8000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통사들의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절반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한데다, 무료 증정품과 12~13%의 카드사 할인 등 각종 구매혜택까지 생각하면 자급제폰을 사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도와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진 점도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품 자체로 봤을 때 삼성폰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 확고하기 때문에 어차피 바꿀 거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일찍 받고 싶다는 심리도 작용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전예약 혜택인 증정품은 받을 수 없지만, 향후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카드사 할인·포인트적립·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면 자급제폰을 눈여겨 볼만하다. 여기에 자급제폰은 별도의 개통 절차 없이 4G나 5G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선택약정을 통해 매달 25%의 요금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휴대폰 판매점이 모여 있는 테크노마트 강변점 6층.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관련이 없다. (사진= 장영은 이데일리 기자)◇ 휴대폰 판매처 이례적으로 ‘선약(선택약정)’ 권유 현재 갤럭시노트20은 사전예약판매는 끝나고 공식 출시는 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일부 오프라인 판매점에서는 바로 기기를 사고 개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특이한 것은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선택약정을 통한 구매를 권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상 휴대폰 대리점 등에서는 고가의 요금제를 몇달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통신사 공시지원금을 받고, 여기에 판매 장려금과 통신사 불법 보조금 등을 얹어서 최종 가격을 계산해준다.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강변점의 한 휴대폰 판매점 직원은 “이번엔 공시지원금이 얼마 안돼서 선약(선택약정)이 무조건 유리하다”며 “울트라 모델의 경우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117만원 정도인데 선약으로 하면 92만원대까지 내려간다. 선약은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훨씬 이득”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매장 직원도 “갤노트20은 선약으로만 안내하고 있다”며 “지금 사면 사전예약을 안 했어도 갤럭시버즈 플러스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판매처마다 차이는 있지만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과 울트라 모델 모두 40만~50만원 초반의 금액을 지원해준다며, 24개월 선택약정으로 구매할 것을 권했다. 이렇게 구매할 경우 공시지원금(24개월, 5G 요금제 기준)을 받는 것보다 최소 33만원(5만5000원 요금제)에서 최대 75만원(12만5000원 요금제)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공식 출시 후 이통사별로 소규모 스팟(단발)성 불법보조금이나 통신사 이동에 따른 장려금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통신3사가 모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5G 불법보조금 지급에 따른 과징금 ‘철퇴’를 맞았고, 과도한 리베이트(불법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2020.08.18 I 장영은 기자
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저용량 임상 1상서 "효능 확인"
  • 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저용량 임상 1상서 "효능 확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3세대 치료제로 각광받는 리보핵산(RNA)기반 신약개발 기업 올리패스(244460)는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인 ‘OLP-1002’의 영국 임상 1상에서 진통 효능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향후 기술수출 등에서 이번 임상 결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영국 임상1상을 총 116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OLP-1002’의 안전성과 진통 효능을 평가 중이다. 회사는 적응증 확장을 위해 치료 대상별로 투여 용량을 달리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나눠서 진행 중이다. 근골격계 통증이나 말초 신경 손상성 통증 등에 적합한 저용량의 1단계와 중추신경계 및 암 통증 시험 평가를 위한 고용량의 2단계로 진행중이다. 올리패스는 1단계 시험군 중 0.12 마이크로그램(μg=100만분의 1g), 1.2 μg 및 6 μg 단회 투약군을 대상으로 캡사이신 피하 주사로 유발한 통증 시험(CIP)를 실시했다. 그 결과 6μg 투약 그룹에서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진통효능이 관측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호주 임상1b상(1상 후기임상)은 총 30명의 만성 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진통 효능 평가를 수행 중이다. 현재 10여명의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중이다. 올 연말 진통 효능에 대해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영국 임상1상과 호주 임상1b상의 최종 보고서는 각각 2021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올리패스 관계자는 “이번 진통 효능 확인 결과가 올리패스 PNA 인공유전자가 가진 범용적 RNA 치료제 개발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호주 임상1b상의 안전성과 진통 효능 평가가 ‘OLP-1002’와 ‘OliPass PNA 플랫폼’에 대한 기술수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올리패스는 다수의 해외 제약 기업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OLP-1002는 올리패스가 세포 투과성을 높힌 인공 유전자(PNA)를 활용해 개발한 리보핵산(RNA) 치료제다. RNA는 DNA의 설계도에 따라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RNA 치료제는 이 RAN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말한다. 항체 등 일반적인 바이오의약품이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데 비해 그 단백질을 합성하는 이전 물질을 표적으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 이런 특성으로 RNA 치료제는 1세대인 저분자화합물 치료제, 2세대인 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3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2020.08.18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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