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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전례없는 위기…타격 큰 기업·자영업 지원 집중해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례없는 위기…타격 큰 기업·자영업 지원 집중해야”-“경제충격, 2분기 때 더 커진다. 글로벌 소비시장 회복 더딜 듯”-새 사외이사 반가운 女豊, 여전한 與風-文대통령, 대구·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사설]코로나19 대응, 총괄 사령탑이 보이지 않는다-[사설]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닌 특별재난지역 선포△줌인&-韓확진자 발생 전부터 키트 개발 나선 기업, 승인기간 1년→1주일로 단축시킨 질본-한·미 FTA 개정 첫해…대미무역흑자 17% 줄어△코로나發 금융위기 공포 엄습-“안전자산 美국채마저 매수세 사라져”…곳곳서 ‘유동성 고갈’ 이상징후-‘폭락·폭등’ 글로벌 증시 멀미, 금융위기 때보다 변동성 심해-한은, 이번주 임시 금통위서 금리 낮추나…금융시장 ‘예의주시’△코로나발 경제위기…운명의 일주일-“‘제로성장’까지 감안…부동산 걱정말고 금리 내려야”-시한내 통과 불투명해진 코로나 추경△코로나19 ‘주춤’해도…긴장의 끈은 팽팽-완치>신규환자 ‘골든크로스’ 왔지만…일상속 감염 공포는 되레 커졌다-“무증상 감염 가능…격리기간 2주→3주로 늘려야”-사상초유 ‘4월 개학說’ 솔솔…대입 일정은 어쩌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 코로나發 경기침체 피하려…제로금리·양적완화 주저하지 않을 것”-“中 경제 회복, 사스 발병 때보다 시간 더 걸릴 듯”△선택 4·15 총선 D-30-정부 코로나 대응 놓고 ‘심판vs지원’ 팽팽…‘비례정당’ 지지율 변수로-민주, 범여권에 “비례연합 참여여부 18일까지 알려달라”-“초·재선만 있으면 변방 내몰려, 경륜과 힘으로 5선 달성할 것”-통합당 내부 반발…‘김종인 영입’ 진통-文 ‘G20 정상 화상회의’ 제안에…美측 “매우 좋은 제안, 적극 검토”-文대통령·丁총리 2주간 대면접촉 안한다△경제-[현장에서]홍남기 흔드는 여당…DJ처럼 경제는 경제팀에 맡겨라-“코로나와 전쟁 우선” ‘춘투’ 사라진 노동계-코로나19 여파 감사보고서 등 지연…공정위, 대기업 자료제출 연장 검토-산재 노동자 심리치유 위해…‘직업 트라우마 상담센터’ 개소△금융-금융권 체력탄탄…실물위기 장기화땐 타격 예상-국책은행, 대규모 자본확충 나선 까닭-신한銀, 은행권 첫 콜센터 재택근무…사실상 칸막이도 높여-우리금융, 지역신보에 직원 파견…코로나19 대출 앞당긴다△변곡점 맞은 사외이사 제도-임기제한·핑크쿼터로 독립성 높였지만…“기업 선택폭 좁혀 경영 간섭”-카카오 ‘90년생 최연소’…엔씨소프트 ‘여성 수학자’…모비스 ‘주주추천 전문가’-한진칼 ‘전문성 갖춘 인물’ 추천에…ISS “조원태 연임 찬성”△산업&기업-국민차 DNA 부활…아반떼, 소형SUV와 맞짱-규제 샌드박스 접근성 높인다…대한상의 지원센터 5월 출범-‘조원태의 역발상’…운휴 여객기 화물기로 활용-타다금지법 시행령 논의 본격화…‘총량과 별도 면허’ 최대 쟁점-‘코로나19’ 감염 우려에…삼성전자 “주총 전자투표로 참여해주세요”△산업·바이오-집 안을 무균실로…홈서비스 스타트업 주목-‘25돌맞이’ 안랩…‘융합보안’으로 제2도약 시동-“전염병 백신 개발기간 절반으로…플랫폼 기술 구축할 것”-중소·중견기업 “M&A로 코로나 위기 정면돌파”△소비자생활-‘배달피자 수요 잡아라’…품질로 재무장한 냉동피자-인플루언서들의 화장품 ‘유어브랜드’ 론칭 눈길-코로나19로 힘든데…규제강화 목소리에 멍드는 유통가-초미세 잡티까지 개선…맑은 피부로 가꾸세요△건강-수술 후 복강에 항암제 투여…복막 전이된 대장암 4기 환자에 희망 줘-“미열 나는데 혹시 코로나?”…건강염려증 주의보-발병 후 3개월 이내…뇌졸중 재활치료 ‘골든타임’ 지켜야△증권&마켓-롤러코스터 타는 삼성전자…“증시 반등땐 가장 먼저 오를 것”-반대매매 증가세…신용비중 높은 종목 주가 급락 우려-이번에도 한국은 외국인의 ‘ATM’△증권-감염병이 달군 ‘온라인 쇼핑’…이마트, 예상밖 승자 되나-해외 직구족도 저가매수…이달 美·中 주식 사들여-스마트폰 부품株 주가 ‘뚝’…“하반기엔 실적 개선될 것”-과학기술인공제회, 자회사 정리 들어가나△문화-“영업사원 자처한 의리녀들, ‘외쳐조선’ 끝까지 갑니다”-헤세의 고전에 캐스팅 프리 혁신을 입히면-‘미스터트롭’ 우승 임영웅 “어머니 뒷바라지 덕분”△스포츠-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전 ‘연기’-박현경 “첫 우승 결실 맺을 것”-트럼프·日언론 “올림픽 연기” 말하는데…아베만 “정상 개최” 미련-추신수 “리그 개막 연기됐지만…훈련은 계속”△피플-“인체 임상서 실패한 신약 후보로 동물약 만들죠”-슈뢰더 전 獨총리, 文대통령에 ‘성금·편지’ 보내-中企브랜드 매장관리자 3000명에 100만원씩 지원-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한국 스카우트연맹 총재 선출-‘사원·대리가 회사 바꾼다’…태광산업 ‘주니어보드’ 4기 출범-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한국백화점협회장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모빌리티 혁신 이제부터 시작이다-[전문기자 칼럼]위기엔 맷집이다, 예술도 그렇다-[기자수첩]민주당, 소수의견에도 귀기울여야△부동산-코로나에도…건설사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 더 뜨겁다-현대건설 배당금 20%↑ 주주친화경영 앞장선다-‘HUG 보증 불가’ 우려…둔촌주공 분양가 낮추나-코로나 확산, 대출 금지 영향…강남4구 집값 1년 만에 동반하락△사회-“일주일째 방진마스크 하나로 버텨요”…이주노동자, 공적마스크 제외-‘지원 없이 관리강화 지시만…’ PC방·노래방 사장님의 한숨-정경심은 안된다더니…임종헌 보석 석방-감염 우려에 비대면 소비 확산, 제로페이 결제액 70% 늘었네-내달 예비군 훈련, 6월로 연기한다-서울 시내버스 임금 인상률 2.8% 합의
2020.03.15 I 김정현 기자
이마트24, 퓨전 떡 ‘달콤초코찰떡’ 선봬
  • 이마트24, 퓨전 떡 ‘달콤초코찰떡’ 선봬
  • 달콤초코찰떡. (사진=이마트2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디저트 시장에서 ‘뉴트로’(Newtro) 유행이 불면서, 전통 디저트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일컫는 말이다. 1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떡 디저트 3종(콩가루인절미, 쑥인절미, 달콤고구마찰떡)은 출시 직후 냉장디저트 상품군에서 1·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냉장디저트 상품 중 크림바바크림빵, 순삭크림롤 다음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젊은 층의 입맛에 집중해 개발한 퓨전 디저트 ‘달콤고구마찰떡’은 지난 달 냉장디저트 중 가장 많이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이마트24는 디저트 떡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젊은 층의 입맛과 감성을 고려해 만든 달콤초코찰떡을 선보이며 디저트 떡 라인업을 강화했다.달콤초코찰떡은 쫀득쫀득한 찰떡 속에 달콤한 초콜렛 앙금을 넣어,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한 퓨전 디저트 떡이다.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떡 6개(120g)가 한 세트로, 1~2명이 먹기 적당한 양으로 구성했으며,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디자인으로 젊은 감성을 더했다. 가격은 2000원이다.100% 국내산 찹쌀로 만들었으며, 여러 번 치대는 반죽과정을 통해 떡이 쉽게 굳지 않도록 개발해, 남겨두었다 먹어도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전통 디저트 중 하나인 약과를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도 판매 중이다. 이마트24 ‘아임이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는 한입에 먹기 좋게 동전 크기로 사이즈를 줄이고, 낱개 포장지에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넣어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했다.이처럼 편의점이 전통디저트를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개발하고, 적극 도입하는 이유는 뉴트로 트렌드 영향으로 젊은 고객들이 전통 먹거리에도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원대로 이마트24 디저트 바이어는 “전통 디저트에 이색적인 맛을 더해 차별화 한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향후 떡 디저트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올해 하반기 떡 신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0.03.15 I 이윤화 기자
SKC코오롱PI 매각 마무리…매각·인수자 모두 ‘윈윈’
  • [위클리M&A]SKC코오롱PI 매각 마무리…매각·인수자 모두 ‘윈윈’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와 SKC(011790)의 필름 합작사 SKC코오롱PI(178920)의 지분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주(9~13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인수합병(M&A) 뉴스는 코오롱인더가 SKC코오롱PI 매각 대금으로 신사업에 나서겠다는 소식이다. 이를 사들인 사모펀드(PEF) 글랜우드PE가 고객사를 확대하고 비효율을 제거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수자와 매각자 모두가 ‘윈윈’한 딜(deal)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코오롱인더와 SKC는 작년 7월 SKC코오롱PI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본격화 했다. 코오롱인더와 SKC는 SKC코오롱PI 지분을 27.03%씩 나눠 갖고 있었고 매각 대상은 이들 지분을 더한 54.06%였다. SKC코오롱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합작해 2008년 설립한 회사로, 폴리이미드(PI)필름 시장 세계 1위 업체다. 코오롱인더와 SKC는 인수의향서를 받으면서 국내 PEF로 인수 후보군을 좁혀나갔다. 작년 말 인수 후보군은 글랜우드PE와 한앤컴퍼니로 압축됐다. PI필름이 폴더블폰과 5세대 이동통신(5G),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에서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외 주요 PEF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SKC코오롱PI의 새 주인에 글랜우드PE로 선정됐다. 한앤컴퍼니는 막판 참여를 철회했다. 시장에서 매각 계획이 알려진 지 약 8개월여 만이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랜우드PE는 짧은 기간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전략적 투자자(SI)에게 매각하는 전략을 주로 펼쳐왔다”며 “동양매직(현 SK네트웍스)과 한라시멘트(현 아세아시멘트)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PE라는 점을 고려해 PI필름의 적용처 확대, 고객사 확대, 비효율 제거 등 회사 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배당성향의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가도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각가는 약 6000억원으로 주당 3만8219원이었다. 이번 매각으로 코오롱인더와 SKC는 각각 30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C는 전기차 배터리 동박 제조사 KCFT의 지분 100%를 지난 6월 1조2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자금 부담이 있었는데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코오롱인더 역시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는 지난 9일 매각 대금으로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에도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라미드 섬유와 작년 5월부터 상업 가동에 돌입한 투명PI필름에 우선 투자할 예정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주요 부품을 개발하고 석유수지 신 공정을 구축하는 데에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2020.03.14 I 이광수 기자
SKC코오롱PI 매각 마무리…매각·인수자 모두 ‘윈윈’
  • [위클리M&A]SKC코오롱PI 매각 마무리…매각·인수자 모두 ‘윈윈’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와 SKC(011790)의 필름 합작사 SKC코오롱PI(178920)의 지분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주(9~13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인수합병(M&A) 뉴스는 코오롱인더가 SKC코오롱PI 매각 대금으로 신사업에 나서겠다는 소식이다. 이를 사들인 사모펀드(PEF) 글랜우드PE가 고객사를 확대하고 비효율을 제거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수자와 매각자 모두가 ‘윈윈’한 딜(deal)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코오롱인더와 SKC는 작년 7월 SKC코오롱PI 매각주관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로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본격화 했다. 코오롱인더와 SKC는 SKC코오롱PI 지분을 27.03%씩 나눠 갖고 있었고 매각 대상은 이들 지분을 더한 54.06%였다. SKC코오롱PI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합작해 2008년 설립한 회사로, 폴리이미드(PI)필름 시장 세계 1위 업체다. 코오롱인더와 SKC는 인수의향서를 받으면서 국내 PEF로 인수 후보군을 좁혀나갔다. 작년 말 인수 후보군은 글랜우드PE와 한앤컴퍼니로 압축됐다. PI필름이 폴더블폰과 5세대 이동통신(5G), 전기차 배터리 등 신산업에서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외 주요 PEF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SKC코오롱PI의 새 주인에 글랜우드PE로 선정됐다. 한앤컴퍼니는 막판 참여를 철회했다. 시장에서 매각 계획이 알려진 지 약 8개월여 만이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글랜우드PE는 짧은 기간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전략적 투자자(SI)에게 매각하는 전략을 주로 펼쳐왔다”며 “동양매직(현 SK네트웍스)과 한라시멘트(현 아세아시멘트)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PE라는 점을 고려해 PI필름의 적용처 확대, 고객사 확대, 비효율 제거 등 회사 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예상된다”며 “뿐만 아니라 배당성향의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표가도 4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각가는 약 6000억원으로 주당 3만8219원이었다. 이번 매각으로 코오롱인더와 SKC는 각각 3000억원 가량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SKC는 전기차 배터리 동박 제조사 KCFT의 지분 100%를 지난 6월 1조2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자금 부담이 있었는데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코오롱인더 역시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코오롱인더는 지난 9일 매각 대금으로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에도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아라미드 섬유와 작년 5월부터 상업 가동에 돌입한 투명PI필름에 우선 투자할 예정이다. 또 수소연료전지 주요 부품을 개발하고 석유수지 신 공정을 구축하는 데에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2020.03.14 I 이광수 기자
홍삼·건기식·비타민…코로나19에 바뀐 화이트데이 선물 풍경
  • 홍삼·건기식·비타민…코로나19에 바뀐 화이트데이 선물 풍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달콤한 사탕 대신 쌉싸름한 건강을 선물하세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환절기 면역력 저하 등을 이유로 화이트데이 선물 풍경이 바뀌고 있다. 달콤한 사탕 대신 홍삼,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 몸에 좋은 제품들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건강 이슈가 부각하면서 화이트데이에 건강 관련 선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화이트데이 건강 선물. (사진=신세계백화점)◇유통가 “코로나에도 건강 상품에는 닫힌 지갑 활짝”코로나19 사태로 유통가 매출이 전반적으로 급감하고 있지만 건강 관련 상품만은 예외다. 면역력 향상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이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적합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가는 화이트데이에도 사탕 이외에 건강 관련 제품 할인 행사 등을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일 홍삼 스틱·프로폴리스·마누카 꿀·올리브잎 추출물 등이 함유된 사탕 선물을 선보였다. 신세계가 이번에 선보이는 화이트데이 대표 이색 상품은 사셰와 로젠지, 스프레이 세 가지 종류다. 각각 마누카꿀과 프로폴리스 성분이 함유되어 항균과 항산화는 물론 소화기능에도 도움이 돼 매 년 인기 선물로 자리잡고 있는 품목이다.마누카꿀을 10g 분량으로 소포장한 ‘사셰’와 사탕 형태로 가공해 판매되는 ‘로젠지’ 상품은 휴대하기 간편해 바쁜 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꼽힌다. 달콤함을 맛보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에 소비자 반응도 좋았다. 신세계백화점 건강 관련 제품 매출은 3월 1일~12일 기준 전년 대비 20.9%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면역력을 높이거나, 항균 성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들을 넣은 제품들”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이번 선물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CJ올리브영도 건강 관련 먹거리 매출이 늘었다. 최근 일주일 (3월 6일~12일) 기준 건기식 매출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슬리밍 제품을 제외한 건기식은 51.5% 늘었는데, 그중에서 항산화·면역 카테고리가 138% 신장해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정몰 ‘화이트데이 행사’ (사진=KGC인삼공사)◇면역력 1등은 ‘홍삼’…대구·경북 특산품 선물 응원도 화이트데이이지만 면역력 강화에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홍삼 제품도 날개를 달았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5일까지 화이트데이를 맞아 ‘정관장몰’에서 제품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핏 삼삼바 에디션’ 구매 혜택, ‘화애락 이너제틱(60포)’ 구매 시 10포 추가 증정 등의 이벤트를 연다. 정관장 제품 외에도 ‘페레로로쉐’와 ‘콤비타’ 제품도 준비했다. 홍삼의 인기에 KGC인삼공사 매출도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관장 제품 중 가족용으로 인기가 높은 ‘정관장 홍삼정’, ‘홍삼톤골드’,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화이트데이 행사제품인 ‘화애락 이너제틱’은 최근 열흘(3월 1일~3월 10일) 매출이 전년대비 모두 50%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들 4개 제품 하루 평균 매출만 7억에 이른다.이밖에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방 특산품을 선물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위메프는 ‘힘내라 경상북도! 힘내라 대한민국!’ 기획전을 열고 홍삼과 문경오미자 등 경북 특산품을 할인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건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여겨지는 만큼 원기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도 챙기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 제품이 특히 인기”라고 설명했다.
2020.03.14 I 이윤화 기자
11년만 `팬데믹`…신종플루 때 삼성전자는?
  • [양희동의 타임머신]11년만 `팬데믹`…신종플루 때 삼성전자는?
  • 2009년 한해 분기별 메모리 현물가격 동향.[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WHO)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이후 11년 만에 ‘코로나19’에 대해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인 팬데믹(Pandemic·대유행)을 선언했습니다. 팬데믹 선언 직후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증시는 하루 10% 가까이 폭락하며,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주가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4만 9950원으로 5만원 선이 무너지며 올 들어 고점(6만 2800원·1월 20일 종가) 대비 20.5%나 급락했습니다.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한국 등 아시아를 거쳐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며,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이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갔고 미국은 유럽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는 등 국가 간 무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시간을 11년 거슬러 올라가 2009년 신종플루 팬데믹 당시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 등 유명인을 비롯해 신종플루 확진자가 75만명에 달했고 사망자도 263명으로 현재까지 나온 코로나19 사망자(67명·13일 0시 기준)보다 4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2008년 말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와 신종플루가 한꺼번에 겹치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인 0.8%에 그쳤습니다.삼성전자도 글로벌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으며 2008년 4분기 9400억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00년 이후 유일한 분기 적자입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은 2008년 4분기(6900억원)와 2009년 1분기(6700억원) 등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신종플루의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2009년 2분기의 경우 반도체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전사 영업이익도 2조 5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5% 증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을 ‘심각’ 단계로 격상한 그해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3조 700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습니다. 반도체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도 2009년 한해 D램은 209%, 낸드플래시는 101%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도 2008년 30.1%에서 2009년엔 34%로 3.9%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이런 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아이폰 출시 이후 늘어난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수요 증가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은 2008년 1억 9600만대에서 2009년 2억 2700만대로 15.8% 증가했습니다.그 결과 삼성전자의 2009년 한해 실적은 매출 138조 9937억원, 영업이익 11조 5777억원 등으로 전년(매출 121조 2943억원·영업이익 6조 319억원) 대비 각각 14.6%, 91.9% 증가했습니다.글로벌 금융위기와 신종플루로 인한 팬데믹이 겹친 한해였지만 2009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메모리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올해도 5세대 이동통신(5G)의 상용화와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의 폼팩터(외형) 혁신,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이 예고돼 있습니다. 비록 신종플루는 ‘타미플루’란 치료약이 존재해 코로나19와 직접 비교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11년 전 팬데믹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와 우리나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뤄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분명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2008년과 2009년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 (자료=삼성전자)
2020.03.14 I 양희동 기자
마크롱 “韓코로나19 조치 경의” 文대통령 “임상경험 공유 의사 있다”
  • 마크롱 “韓코로나19 조치 경의” 文대통령 “임상경험 공유 의사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와 관련, 임상 데이터를 국제 사회와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45분부터 7시20분까지 3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양 정상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상간 전화통화는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강 대변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프랑스도 한국이 성공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의 우수성과 그 방식을 배우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주면 위기관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조율이 필요한데 특히 G20 차원에서 보건위생, 경제금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자고 요청했다.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방역과 치유과정에서 많은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화답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노력,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프랑스간 협력과 더불어 “G20 차원에서의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고 제안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G20 차원의 특별화상정상회의 제안에 “좋은 생각”이라고 공감하면서 “실천에 옮기도록 추진해보자”고 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프랑스의 연대감을 전한다”고도 했다.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특별입국절차와 관련 “유럽과의 교류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입국시 발열체크, 모바일 자가진단 앱 설치 의무화 등을 통해 국내에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함은 물론 입국 외국인들의 안전을 함께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0시부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5개국에 특별입국절차가 추가로 적용된다.마크롱 대통령의 관심 표명에 따라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남북간 협력촉진을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실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용기있게 추진해 주고 있는 데 대해 또 한번 경의를 표한다”면서 “프랑스측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요청해달라”고 호응했다.아울러 양 정상은 기후변화, 에너지 협력 등 양국간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양 정상은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대로 마크롱 대통령의 연내 방한을 추진하기로도 했다.
2020.03.13 I 김영환 기자
코로나19에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 러시
  • 코로나19에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 러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스마트폰 업계도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감소하는 직격타를 맞은 가운데, 인도에서는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드미노트9은 후면 중앙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적용했다. (사진= 샤오미 홈페이지)샤오미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오후 12시 인도에 주력 신제품 ‘레드미노트9’ 시리즈를 공개했다. 레드미노트9 프로와 레드미노트9 프로 2종이다. 샤오미는 레드미노트9을 ‘괴물 성능’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주요 사양은 △6.67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최고 4800만화소 후면 쿼드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720G 프로세서 △측면지문인식 센서 △5020mAh 배터리 등이다.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비싼 1만2999루피(약21만원)부터 시작된다. 아누즈 샤르마 샤오미 인도 마케팅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레드미노트9 프로 시리즈는 진정한 미(Mi) 팬을 위해 제작됐다”며 “정직한 가격에 최고의 품질, 스펙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샤오미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부품 공급망에 타격을 받은 것을 인정하면서도 인도 스마트폰 사업에 미칠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갤럭시A71’을 인도에 내놓은데 이어 이달 말에는 저가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A11’도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해 단일 모델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갤럭시A10’의 후속작이다. 가격은 140달러(17만원) 수준의 가격에 후면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해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위 업체.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10만원대 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의 야심작으로 보인다. 업계 1위를 지켜가야 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인도 시장은 놓칠 수 없는 승부처이기 때문이다. 13억 인구 대국일 뿐 아니라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 역시 미국에 이어 2위다. 2018년까지는 중국이 2위였으나 인도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제친 것이다. 인도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5190만대에 달한다.현재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샤오미다.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인도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같은기간 2위에 올라 있으나, 지난해 점유율은 전년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3위인 비보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위 자리도 위태롭다는 지적이다. 한편 애플 역시 인도 등의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보급형 ‘아이폰SE2’를 이달 말께 공개하고 다음달 초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제품의 공개와 출시가 모두 연기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개 행사가 불가능해진데다, 중국 내 생산공장의 가동 중단 기간이 길었던 탓이다.
2020.03.13 I 장영은 기자
  •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 봄에 권할만한 10대 식품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봄을 싱그럽게 맞기 위한 건강 음식 10가지가 발표됐다.계란ㆍ프룬ㆍ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ㆍ그릭 요거트 등이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미디어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봄에 식단을 청결하게 하는 건강 식품 10가지’(10 Healthy Foods to Spring Clean Your Diet)란 제목의 9일자 기사를 통해 10가지 식품을 선정한 과학적 이유와 함께 다양한 효능을 소개했다. 1. 계란=하루 계란 한 개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 큰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 6g, 철분ㆍ아연ㆍ콜린ㆍ셀레늄ㆍ제아잔틴 등 13가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한다. 체중 감량에도 이롭다. 계란이 균형 잡힌 식사와 몇 시간 동안 공복감과 갈망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계란의 영양소는 인지 발달ㆍ포만감을 증진시키고, 근육량을 유지하며,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 프룬(prune)=한 접시에 3g의 식이섬유와 칼륨ㆍ비타민 Kㆍ비타민 B군 등 소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혈당 유지, 식욕 감소, 위장관 건강 증진, 골밀도 유지, 유해한 콜레스테롤 감소 등을 돕는다. 2019년 연구에선 프룬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보호 효과가 증명됐다. 3. 버섯=칼로리가 낮은데, 비타민 Dㆍ셀레늄ㆍ비타민 B군ㆍ식이섬유ㆍ칼륨 등 필수 영양소가 가득 차 있다.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일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버섯은 비타민 D의 유일한 식물성 공급원 중 하나다.버섯의 우마미(감칠맛)는 고기와 잘 어울린다. 4. 귀리=건강에 가장 이로운 통곡물 중 하나다. 글루텐이 없고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요리된 귀리 한 컵엔 4g의 식이섬유와 6g의 단백질 외에 비타민 B군ㆍ철분ㆍ아연 등이 들어 있다. 여러 연구 결과, 귀리의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준다. 5. 베리류(berries)=딸기ㆍ블루베리ㆍ블랙베리 등 베리류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하다. 많은 연구에서 베리류는 심장 건강에 좋고, 특정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6. 녹색 잎채소=케일ㆍ시금치ㆍ물냉이 등 어둡고 잎이 많은 식물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수백 가지의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Aㆍ비타민 Cㆍ칼륨ㆍ비타민 B6가 풍부하다. 이들은 만성 염증ㆍ심장 질환ㆍ특정 유형의 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조기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녹색잎 채소 즐겨 먹기는 주름과 싸우는 자연스런 방법으로 통한다.7. 허브와 향신료=음식에 약간의 허브나 향신료를 첨가함으로써 얻게 되는 건강상 이점은 결코 적지 않다. 신선하거나 건조된 허브와 향신료는 항산화 성분의 보고(寶庫)다. 가루 계피 한 찻숟갈엔 석류 주스 한 컵이나 블루베리 2분의 1컵 만큼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칼로리나 나트륨 없이 음식의 맛을 더하는 것도 장점이다. 8, 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Extra Virgin Olive Oil)=심장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심장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은 적다. 지중해식 식단에 주로 사용되는 지방이다. 여러 연구결과 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염증을 감소시키고, 특정 유형의 암ㆍ치매ㆍ제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9. 그릭 요거트=전통적인 그리스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두 배이지만 설탕은 적다. 무지방 그릭 요거트 한 컵엔 계란 4개에 해당하는 24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포화지방을 덜 섭취하려면 무지방 또는 저지방 그릭 요거트를 고른다. 10. 차=차는 물 다음으로 세계인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다. 연구를 통해 무가당 홍차ㆍ녹차ㆍ우롱차를 마시는 것이 심장에 좋고, 특정 유형의 암을 줄이고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영양 저널에 실린 메타(meta) 분석 결과 하루에 녹차를 한 잔 더 섭취하면 심장병 사망 위험이 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03.13 I 이순용 기자
IT펀드 너마저…수익률 두자릿수 하락에 투자자 한숨
  • IT펀드 너마저…수익률 두자릿수 하락에 투자자 한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증시가 패닉 장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승승장구했던 IT펀드도 고꾸라진 모습이다. 지난 연말에만 해도 IT펀드는 ‘효자 펀드’였다. 우수한 수익률을 내세우며 침체된 공모 펀드 시장의 자금을 이례적으로 빨아들였다. 코로나19란 변수로 인해 주가가 꺾이면서 그 결과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IT업종에 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익률을 보고 올라탄 투자자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공룡 펀드 탄생했지만, 수익률은 곤두박질 12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IT펀드에는 304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나 퇴직연금을 제외한 테마펀드 중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액수다. 지난 하반기부터 삼성전자(005930),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고, 당시 IT펀드들의 수익률은 연초 대비 30%를 가뿐히 넘겼다. 5G 기술의 상용화를 비롯해 자율주행·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투자자들을 부추겼다. 그 과정에서 운용 순자산 1조원의 ‘공룡 펀드’도 등장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다. 글로벌 IT 종목을 주로 담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IT펀드에 몰린 자금의 3분의 2가 이 펀드에 쏠렸다. 올해 공모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2044억원)을 흡수한 펀드로, 덕분에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몸집이 큰 펀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6.82%까지 미끄러졌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중 두 번째로 손실이 큰 펀드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요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005930)(6.91%), 애플(5.79%), 알파벳(구글)(4.54%), 마이크로소프트(3.81%) 등이다. 지난 1월 20일 장중 6만28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는 이날 5만800원에 마감됐다. 두 달 채 안 돼 19.11%가 빠졌다. 미국 기술주도 비슷한 사정이다. 지난 1월까지 증시를 이끌던 주도주였지만 코로나19·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이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 그나마 타격 덜한 中IT펀드…“2Q 반등 기대”그중에서도 선방한 펀드는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주식)(C-F)’이다. 여타 IT펀드가 손실에 허덕일 때 최근 3개월 수익률 7.51%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4.67%로 가장 높다. 중국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텐센트, 알리바바, 평안보험 등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은 종목들이다. 중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미국 증시와 달리 미·중 무역 전쟁 등으로 앞서 조정을 받았던 점, 당국 주도로 IT·플랫폼 등 신경제로 성장모델을 전환 중이란 점 등이 이유다. 장석환 한국투신운용 펀드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인해 IT 기기 교체 지연 가능성이 있지만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면서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다면 사태 진정 후 하반기쯤 반등의 시그널이 IT 업종 등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긴 호흡으로 볼 때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낸다. IT종목 자체의 실적 등 펀더멘털 대비 가격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고 주요국 부양 정책이 가시화된다면 기존 주도주였던 IT주가 다시 반등을 이끌어갈 것이란 시나리오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T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과 소비 둔화로 추정치 하향이 필요하지만 하반기는 반등을 기대한다”면서 “중국 IT 산업의 회복 동향이 포착돼 4월부터는 상당 부분 정상화가 전망되고, 애플과 삼성전자 밸류체인 또한 상대적으로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2020.03.13 I 김윤지 기자
'주가 폭락' 美 셰일업체 지분 대폭 늘린 기업사냥꾼
  • '주가 폭락' 美 셰일업체 지분 대폭 늘린 기업사냥꾼
  • ‘기업사냥꾼’으로 악명이 높은 칼 아이칸. (사진=AP/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기업사냥꾼’ 악명이 높은 칼 아이칸이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의 ‘더블 펀치’를 맞은 미국 주요 셰일가스업체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큰 폭 늘렸다.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이칸은 최근 옥시덴탈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지난해 2.5% 수준이던 지분율은 최근 거의 10%까지 올라갔다. 아이칸은 지난해 옥시덴탈이 또다른 셰일가스업체 아나다코를 380억달러(약 45조8000억원)에 인수한 이후 경영 개입 의사를 밝혀왔다. 무리한 인수로 부채가 급증하는 등의 부작용을 비판하면서다.옥시덴탈의 주가는 올해만 71.4% 폭락했다. 2018년 6월 주당 86.48달러로 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 10달러 남짓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며 경제에 충격을 주는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석유전쟁으로 유가가 급락하는 여파다. 셰일가스의 손익분기점은 배럴당 30~50달러다. 지금 유가 수준이면 생산해 팔아봐야 손해다. 이 때문에 옥시덴탈은 전사적인 비용 절감에 나섰다. 올해 분기 배당금을 1991년 걸프전 이후 30년 만에 줄이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아이칸은 곧장 행동에 나설 태세다. 조만간 열릴 옥시덴탈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을 모두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아이칸은 미국의 대표적인 행동주의 투자자로 꼽힌다. 지분을 가진 기업의 경영에 적극 참여하는 만큼 기업사냥꾼으로 불린다. 과거 한국에서도 KT&G와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적이 있다.
2020.03.12 I 김정남 기자
인천경제청, 문화행사 5개 주관 보조사업자 공모
  • 인천경제청, 문화행사 5개 주관 보조사업자 공모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문화행사 5개를 주관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조사업자 공모 행사는 △영종 그린문화축제 △청라 뷰티페스티벌 △용유 용축제 △청라 와인페스티벌 △청라 자전거 페스티벌 등이다.인천경제청은 지난해 문화행사 때 실시한 전문가,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이번 공모계획에 반영했다.신청 대상은 인천에 사무소가 있는 법인·단체이다. 최근 3년 동안 1건 이상 공익적인 문화행사, 축제 관련 실적이 있는 법인·단체면 참여할 수 있다. 1개 사업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하고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단체는 18~25일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인천경제청 공보문화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보조사업자 선정은 공보문화과의 실무검토와 자체심사를 거친 뒤 인천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로 최종 결정한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각 문화행사는 6~10월에 열 예정이다”며 “일정은 코로나19 감염 추세와 사회적 분위기 등을 고려해 경제청과 보조사업자간 상호 협의를 통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2020.03.12 I 이종일 기자
제네시스 G90, 美 IIHS 선정 `가장 안전한 차`
  • 제네시스 G90, 美 IIHS 선정 `가장 안전한 차`
  •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 G90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선정됐다.제네시스는 G9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6일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달 G70과 G80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데 이어 G90까지 선정되며 세단 전 라인업이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매긴다.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스몰 오버랩이란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의 25% 안팎을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를 말한다.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상급 이상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G90은 이 요건들을 모두 만족시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차량과 보행자를 모두 인식하도록 설계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또한 G90에 기본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에서 G90은 12mph(19.3km/h)와 25mph(40.2km/h) 속력의 차량과 차량 충돌 상황에서 충돌을 회피해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12 I 송승현 기자
LG유플서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부담없이 즐긴다
  • LG유플서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부담없이 즐긴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 5G 고객들은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요금 부담없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스마트폰과 윈도우 및 Mac 기반의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 개의 인기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5G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모든 5G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서비스 상품을 두 단계로 개편하여,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과 무료 상품인 ‘지포스나우 베이직’으로 새롭게 선보였다.(LG유플러스 제공)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정가 1만29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현실감 있는 초고화질의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트레이싱(NVIDIA RTX) 기술이 적용돼 한층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고객이 많을 경우 ‘지포스 나우 프리미엄’ 사용자에 대해서 우선 접속권한도 제공된다. 현재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월 10만 5000원) 가입고객에게는 무료 제공하고 있다.새롭게 추가된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U+ 5G 가입자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재 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은 없다.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지포스나우 베이직 출시기념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3일부터 지포스나우 공식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에 응모한 후, 4월 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그램 최신형 노트북(1명)과 갤럭시 S20(5명), 레이저 Death Adder V2 마우스(10명), 조이트론 EX듀오 게임패드(50명), 스팀월렛코드 2만원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특히, 이번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U+LTE 및 SKT, KT 사용자들이 지포스나우를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사전 예약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지포스나우를 체험할 수 있는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며, 단, 해당 체험 혜택은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다.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세계 최고의 PC게임 스토어인 스팀과 연동해 추가 게임 구매 없이 자신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를 통해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지포스나우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내 스팀 이용자라면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현재 지포스나우를 셋톱박스에서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U+tv에서도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가격과 심리스(seamless) 플레이 경험으로 또 한번 시장을 끌고 나가겠다”라며 출시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포스나우는 PC 게이밍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PC, Mac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등 어디서든 지포스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미국에서는 지난달 출시되어 한 달만에 1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주목 받고 있다.
2020.03.12 I 한광범 기자
시큐아이, 지슨과 무선 데이터 해킹탐지 솔루션 사업협약 체결
  • 시큐아이, 지슨과 무선 데이터 해킹탐지 솔루션 사업협약 체결
  • 최환진(오른쪽) 시큐아이 대표와 한동진 지슨 대표가 무선 데이터 보안시장 공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시큐아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는 국내 무선 데이터 해킹 탐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지슨과 판매·마케팅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스파이 칩을 통해 서버에 저장된 각종 기밀 자료를 빼가는 등 지능화·고도화한 무선 해킹 위협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다.지슨의 무선 데이터 해킹 탐지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내 해킹이 가능한 모든 주파수를 365일, 24시간 감시한다. 또 무선 백도어 해킹 시도를 관제·통제시스템에 즉각 통보함으로써 신종 데이터 보안위협에 대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선 백도어 해킹은 무선 송수신 기능이 탑재된 초소형 스파이 칩으로 구동되는 서버 무선공격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을 우회해 목적하는 서버에 무선으로 직접 접속할 수 있다. 시큐아이는 무선 네트워크 비인가 접속차단 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해 유·무선 통합 보안 솔루션 공급에 대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최환진 시큐아이 대표는 “5세대(5G) 이동통신, 와이파이6 등 보급에 따른 고객의 IT인프라가 무선으로 확장되며 무선보안 위협에 대한 빠른 대응은 필수적”이라며 “시큐아이의 유선 네트워크 보안 기술력과 지슨의 무선 보안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유무선 보안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12 I 이후섭 기자
삼성, 작년 남미 스마트폰시장서 1위…2등과 '더블스코어'
  • 삼성, 작년 남미 스마트폰시장서 1위…2등과 '더블스코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해 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가 40%에 육박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남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8%로, 1위였다. 2위인 모토로라의 점유율(15.5%)의 2배가 넘는 압도적인 차이다. 이어 3위는 화웨이(12.9%), 4위는 LG전자(4.4%), 5위는 애플(3.6%)이 차지했다. 2~5위 회사의 판매량을 합해도 삼성전자를 넘지 못한다. 다만 성장세 측면에서는 모토로라가 더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2018년 점유율 36.6%에서 지난해 38%로, 모토로라는 12.8%에서 15.5%로 각각 상승했다. 모토로라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LG전자는 2018년 6.3%에서 4.4%로, 애플은 4.3%에서 3.6%로 각각 하락했다. LG전자는 남미 국가 중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만 상위 5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카운터포인트 측은 지난해 남미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75달러 미만의 최저가 가격대와 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가격대의 점유율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100달러에서 250달러의 중간 가격대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올랐으며, 삼성의 A시리즈, 모토로라 E시리즈와 G 시리즈, 화웨이 Y시리즈와 P라이트가 인기를 끌었다.티나 루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감소가 평균판매단가의 상승과 동반된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중간가격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2020.03.11 I 장영은 기자
G80 인테리어 GV80 쌍둥이..매력 4스포크 스티어링휠
  • G80 인테리어 GV80 쌍둥이..매력 4스포크 스티어링휠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신형 제네시스 G80 인테리어는 SUV GV80과 거의 쌍둥이다. 다른 점은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인데 이것마저도 헷갈릴 정도로 흡사하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무엇일까.제네시스가 신형 G80 이미지를 5일 공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제네시스 첫 SUV GV80에 이은 2020년 두 번째 신차다. 제네시스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한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가 적용돼 정체성을 확보했다. G8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현대차에서 분리되기 이전인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이 나왔다. 2015년 별도 제네시스 브랜드를 발표하면서 현대차 마크를 떼어낸 기구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2016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G80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G80은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으로 무장했다.3세대 G8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이 특징이다. G90 부분변경 모델부터 사용한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은 3세대에도 계승된다. 그릴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두 줄 헤드램프가 뻗어있다. 해드램프에서 시작된 두 줄 디자인은 앞 펜더 옆으로 이어져 방향지시등 역할을 한다.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은 측면에서 제대로 느껴진다. ‘쿠페라이크’한 C필러는 완만하게 내려와 트렁크 끝까지 이어진다. 휠하우스 안에는 GV80과 유사한 디자인의 20인치 휠이 자리한다. 보수적인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가 공존한다.음각으로 처리한 후면부는 GV80과 유사한 디자인 요소지만 완성도는 G80 쪽이 더 높다. 위로 치켜 올린 트렁크 리드와 두 줄로 나열된 테일램프 그리고 오각형 모양의 테일파이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신형 G80 이미지를 접한 소비자들은 ‘이제 디자인은 독일 3사 부럽지 않다’, ‘기대 이상의 디자인이다’ 등의 호평을 내놓고 있다.실내는 GV80에서 먼저 보여준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했다. 12.3인치 계기반과 플로팅 타입의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아래에 위치한 수평 디자인의 송풍구와 터치 타입의 공조기 조작부가 자리한다. 센터콘솔에는 다이얼 방식의 기어와 터치 및 필기를 인식하는 컨트롤러가 적용됐다. 전체적으로 GV80과 흡사하다.가장 큰 차이점은 G80의 스티어링휠은 4-스포크 방식이다. 2-스포크 스티어링휠을 사용한 GV80과 달리 스티어링휠 버튼을 감싸는 크롬띠 형상을 달리했다. 스티어링휠 버튼 구성은 GV80과 동일하다.G80 파워트레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게 없다.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개발한 2.5L 터보 가솔린과 3.5L 터보 가솔린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GV80에 선보였던 L6 3.0L 디젤 엔진 역시 장착 가능성이 크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없이 디젤만 출시해 뭇매를 맞았던 GV80과 달리 G80에는 추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 가능성도 점쳐진다.신형 G80은 이르면 이달 말 사전계약을 실시해 4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5월로 미뤄질 수도 있다.
2020.03.11 I 남현수 기자
계절관리제 5등급車 제한 준비…전기화물차 보급도 속도
  • 계절관리제 5등급車 제한 준비…전기화물차 보급도 속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12월 계절관리제부터 배출가스 5등급차에 과태료 10만원을 물리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또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큰 전기화물차에 대한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다.11일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도 생활환경정책실 상세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에는 △대기질 변화 △기후변화 대응 △건강한 안전 환경 등 3대 과제가 담겼다.2일 오전 서울 지역의 미세먼지가 보통을 예보했으나 강북 강변로에서 바라본 송파구 쪽 하늘이 뿌연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먼저 지난해 12월부터 첫 시행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방침이다. 계절관리제 시행 후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말까지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에는 계절관리제의 정책효과와 기상요인 등 외부영향을 종합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개선된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 특히 지난 6일 국회에서 ‘미세먼지법’ 개정안이 통과돼 계절관리제가 매년 시행되는 정례적인 제도로 안착한다. 이에 환경부장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3월 기간에 배출시설의 가동률 조정, 방지시설 효율 개선 등을 관계기관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또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에 과태료를 매길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이어 올해는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집중한다. 기존 전기화물차는 경유 엔진 차를 개조한 것으로 그간 보급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최근 완성형 전기화물차인 포터Ⅱ 이브이(EV) 및 봉고Ⅲ 이브이(EV)가 연이어 출시돼 보급이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화물차 등록대수는 전체차량의 약 15%이나, 미세먼지 배출은 56%를 차지하고 있다. 경유화물차 1대는 승용차보다 미세먼지를 약 10배 많이 배출하기도 한다.이어 올해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천리안 2B호를 할용해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 특성과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진단할 예정이다. 진단 결과는 지역 단위 미세먼지 관리방안 도출에도 활용된다. 또 산업·발전 부문 배출기준을 30% 강화해 다량배출사업장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하고 대기관리권역은 4개 권역으로 확대해 7월까지 사업장별 총량을 할당하고, 총량관리 대상 사업장에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부터 범부처 온실가스 감축정책 이행점검·평가를 최초로 시행해 그 결과를 공개한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의 주요 환경정책과 친환경 기술·기업을 국제사회에 소개한다.아울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에서 통과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해 포괄적 건강 피해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구제 체계가 개편되고, 지원항목·비용에 피해자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공연용 포그액, 수정액 등도 관리대상에 포함해 유해성분을 제한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한 표시를 강화한다. 살충제, 살균제, 기피제 등 생활에 밀접한 살생물제품은 승인 완료 전이라도 정부가 안전성을 우선 검증해 위해가 우려되는 제품은 회수·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2020.03.11 I 최정훈 기자
메리츠 "경기침체보단 회복에 무게..기준금리 1%대 하회 어려워"
  • 메리츠 "경기침체보단 회복에 무게..기준금리 1%대 하회 어려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54.5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점인 60에 근접했다. 미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인 0.3%대까지 하락했다가 회복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을 보면 마치 금융위기가 발발한 것 같지만 경기침체보다는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확률은 30% 정도”라며 “수요 위축을 가져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중국, 한국, G7 국가 순으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5명으로 줄었고 우리나라도 10일 기준 131명으로 감소했다. 프랑스, 독일, 미국도 시차를 두고 중국, 한국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측된다. 저유가, 저금리, 약달러 환경은 각국의 수입 수요 회복에 긍정적이며 제조업 입장에선 영업외 수익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대해서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35~45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셰일오일 업체의 생산 조정과 코로나 이후의 수요 회복을 감안한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러스 충격을 겪는 가운데에서 각국의 ‘수요진작책’이 동원됐기에 향후 회복의 탄력성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은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기습 인하했고 이달 17일, 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25%포인트~0.5%포인트 인하할 저망이다. 레포 및 단기국채 매입 프로그램 지속 등이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의 완화정책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등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역시 11조7000억원 규모의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10조원당 0.2%포인트 정도의 성장률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충격으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국내총생산(GDP) 기준 0.3~0.4%포인트를 극복하는 데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편성의 신속성과 집행가능성을 고려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추가적인 재정 보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4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으나 하반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에서 코로나 충격은 장기화되기보다 3월 중하순을 기점으로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1%대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이 만들어낸 신용위험은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보-OIS 스프레드, CP(기업어음)-3개월 국채금리 스프레드, 하이일드 스프레드 모두 고공행진 중이라는 점에서 여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불안이 지속될 경우 연준이 금융위기 당시 동원됐던 CP시장 안정책 부활과 ECB에서 사용 중인 CSPP(회사채 매입 프로그램, BBB- 이상 6개월~30년 만기 채권 매입)의 준용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08년 대비 에너지 기업의 회사채 영향이 커졌는지 여부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면서도 “그 당시에 비해 회사채 발행 시장 내에서 투기 등급 발행 비중이 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2008년엔 5.5%였으나 작년엔 19.7%로 투기등급 비중이 늘어났다. 특히 여타 산업(28%)에 비해 에너지 산업의 투기등급 비중(40%)이 높다.
2020.03.11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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