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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전례없는 위기…타격 큰 기업·자영업 지원 집중해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례없는 위기…타격 큰 기업·자영업 지원 집중해야”-“경제충격, 2분기 때 더 커진다. 글로벌 소비시장 회복 더딜 듯”-새 사외이사 반가운 女豊, 여전한 與風-文대통령, 대구·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사설]코로나19 대응, 총괄 사령탑이 보이지 않는다-[사설]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닌 특별재난지역 선포△줌인&-韓확진자 발생 전부터 키트 개발 나선 기업, 승인기간 1년→1주일로 단축시킨 질본-한·미 FTA 개정 첫해…대미무역흑자 17% 줄어△코로나發 금융위기 공포 엄습-“안전자산 美국채마저 매수세 사라져”…곳곳서 ‘유동성 고갈’ 이상징후-‘폭락·폭등’ 글로벌 증시 멀미, 금융위기 때보다 변동성 심해-한은, 이번주 임시 금통위서 금리 낮추나…금융시장 ‘예의주시’△코로나발 경제위기…운명의 일주일-“‘제로성장’까지 감안…부동산 걱정말고 금리 내려야”-시한내 통과 불투명해진 코로나 추경△코로나19 ‘주춤’해도…긴장의 끈은 팽팽-완치>신규환자 ‘골든크로스’ 왔지만…일상속 감염 공포는 되레 커졌다-“무증상 감염 가능…격리기간 2주→3주로 늘려야”-사상초유 ‘4월 개학說’ 솔솔…대입 일정은 어쩌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 코로나發 경기침체 피하려…제로금리·양적완화 주저하지 않을 것”-“中 경제 회복, 사스 발병 때보다 시간 더 걸릴 듯”△선택 4·15 총선 D-30-정부 코로나 대응 놓고 ‘심판vs지원’ 팽팽…‘비례정당’ 지지율 변수로-민주, 범여권에 “비례연합 참여여부 18일까지 알려달라”-“초·재선만 있으면 변방 내몰려, 경륜과 힘으로 5선 달성할 것”-통합당 내부 반발…‘김종인 영입’ 진통-文 ‘G20 정상 화상회의’ 제안에…美측 “매우 좋은 제안, 적극 검토”-文대통령·丁총리 2주간 대면접촉 안한다△경제-[현장에서]홍남기 흔드는 여당…DJ처럼 경제는 경제팀에 맡겨라-“코로나와 전쟁 우선” ‘춘투’ 사라진 노동계-코로나19 여파 감사보고서 등 지연…공정위, 대기업 자료제출 연장 검토-산재 노동자 심리치유 위해…‘직업 트라우마 상담센터’ 개소△금융-금융권 체력탄탄…실물위기 장기화땐 타격 예상-국책은행, 대규모 자본확충 나선 까닭-신한銀, 은행권 첫 콜센터 재택근무…사실상 칸막이도 높여-우리금융, 지역신보에 직원 파견…코로나19 대출 앞당긴다△변곡점 맞은 사외이사 제도-임기제한·핑크쿼터로 독립성 높였지만…“기업 선택폭 좁혀 경영 간섭”-카카오 ‘90년생 최연소’…엔씨소프트 ‘여성 수학자’…모비스 ‘주주추천 전문가’-한진칼 ‘전문성 갖춘 인물’ 추천에…ISS “조원태 연임 찬성”△산업&기업-국민차 DNA 부활…아반떼, 소형SUV와 맞짱-규제 샌드박스 접근성 높인다…대한상의 지원센터 5월 출범-‘조원태의 역발상’…운휴 여객기 화물기로 활용-타다금지법 시행령 논의 본격화…‘총량과 별도 면허’ 최대 쟁점-‘코로나19’ 감염 우려에…삼성전자 “주총 전자투표로 참여해주세요”△산업·바이오-집 안을 무균실로…홈서비스 스타트업 주목-‘25돌맞이’ 안랩…‘융합보안’으로 제2도약 시동-“전염병 백신 개발기간 절반으로…플랫폼 기술 구축할 것”-중소·중견기업 “M&A로 코로나 위기 정면돌파”△소비자생활-‘배달피자 수요 잡아라’…품질로 재무장한 냉동피자-인플루언서들의 화장품 ‘유어브랜드’ 론칭 눈길-코로나19로 힘든데…규제강화 목소리에 멍드는 유통가-초미세 잡티까지 개선…맑은 피부로 가꾸세요△건강-수술 후 복강에 항암제 투여…복막 전이된 대장암 4기 환자에 희망 줘-“미열 나는데 혹시 코로나?”…건강염려증 주의보-발병 후 3개월 이내…뇌졸중 재활치료 ‘골든타임’ 지켜야△증권&마켓-롤러코스터 타는 삼성전자…“증시 반등땐 가장 먼저 오를 것”-반대매매 증가세…신용비중 높은 종목 주가 급락 우려-이번에도 한국은 외국인의 ‘ATM’△증권-감염병이 달군 ‘온라인 쇼핑’…이마트, 예상밖 승자 되나-해외 직구족도 저가매수…이달 美·中 주식 사들여-스마트폰 부품株 주가 ‘뚝’…“하반기엔 실적 개선될 것”-과학기술인공제회, 자회사 정리 들어가나△문화-“영업사원 자처한 의리녀들, ‘외쳐조선’ 끝까지 갑니다”-헤세의 고전에 캐스팅 프리 혁신을 입히면-‘미스터트롭’ 우승 임영웅 “어머니 뒷바라지 덕분”△스포츠-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전 ‘연기’-박현경 “첫 우승 결실 맺을 것”-트럼프·日언론 “올림픽 연기” 말하는데…아베만 “정상 개최” 미련-추신수 “리그 개막 연기됐지만…훈련은 계속”△피플-“인체 임상서 실패한 신약 후보로 동물약 만들죠”-슈뢰더 전 獨총리, 文대통령에 ‘성금·편지’ 보내-中企브랜드 매장관리자 3000명에 100만원씩 지원-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한국 스카우트연맹 총재 선출-‘사원·대리가 회사 바꾼다’…태광산업 ‘주니어보드’ 4기 출범-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 한국백화점협회장 선임△오피니언-[목멱칼럼]모빌리티 혁신 이제부터 시작이다-[전문기자 칼럼]위기엔 맷집이다, 예술도 그렇다-[기자수첩]민주당, 소수의견에도 귀기울여야△부동산-코로나에도…건설사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 더 뜨겁다-현대건설 배당금 20%↑ 주주친화경영 앞장선다-‘HUG 보증 불가’ 우려…둔촌주공 분양가 낮추나-코로나 확산, 대출 금지 영향…강남4구 집값 1년 만에 동반하락△사회-“일주일째 방진마스크 하나로 버텨요”…이주노동자, 공적마스크 제외-‘지원 없이 관리강화 지시만…’ PC방·노래방 사장님의 한숨-정경심은 안된다더니…임종헌 보석 석방-감염 우려에 비대면 소비 확산, 제로페이 결제액 70% 늘었네-내달 예비군 훈련, 6월로 연기한다-서울 시내버스 임금 인상률 2.8% 합의
- 이마트24, 퓨전 떡 ‘달콤초코찰떡’ 선봬
- 달콤초코찰떡. (사진=이마트2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디저트 시장에서 ‘뉴트로’(Newtro) 유행이 불면서, 전통 디저트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일컫는 말이다. 1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떡 디저트 3종(콩가루인절미, 쑥인절미, 달콤고구마찰떡)은 출시 직후 냉장디저트 상품군에서 1·2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냉장디저트 상품 중 크림바바크림빵, 순삭크림롤 다음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젊은 층의 입맛에 집중해 개발한 퓨전 디저트 ‘달콤고구마찰떡’은 지난 달 냉장디저트 중 가장 많이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이마트24는 디저트 떡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젊은 층의 입맛과 감성을 고려해 만든 달콤초코찰떡을 선보이며 디저트 떡 라인업을 강화했다.달콤초코찰떡은 쫀득쫀득한 찰떡 속에 달콤한 초콜렛 앙금을 넣어,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한 퓨전 디저트 떡이다.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떡 6개(120g)가 한 세트로, 1~2명이 먹기 적당한 양으로 구성했으며,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디자인으로 젊은 감성을 더했다. 가격은 2000원이다.100% 국내산 찹쌀로 만들었으며, 여러 번 치대는 반죽과정을 통해 떡이 쉽게 굳지 않도록 개발해, 남겨두었다 먹어도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전통 디저트 중 하나인 약과를 새롭게 재해석한 상품도 판매 중이다. 이마트24 ‘아임이 이천쌀로 만든 미니약과’는 한입에 먹기 좋게 동전 크기로 사이즈를 줄이고, 낱개 포장지에 웃고 있는 이모티콘을 넣어 젊은 층의 취향을 반영했다.이처럼 편의점이 전통디저트를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개발하고, 적극 도입하는 이유는 뉴트로 트렌드 영향으로 젊은 고객들이 전통 먹거리에도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원대로 이마트24 디저트 바이어는 “전통 디저트에 이색적인 맛을 더해 차별화 한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향후 떡 디저트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올해 하반기 떡 신상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 봄에 권할만한 10대 식품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봄을 싱그럽게 맞기 위한 건강 음식 10가지가 발표됐다.계란ㆍ프룬ㆍ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ㆍ그릭 요거트 등이다. 1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미디어 ‘US 뉴스 & 월드 리포트’는 ‘봄에 식단을 청결하게 하는 건강 식품 10가지’(10 Healthy Foods to Spring Clean Your Diet)란 제목의 9일자 기사를 통해 10가지 식품을 선정한 과학적 이유와 함께 다양한 효능을 소개했다. 1. 계란=하루 계란 한 개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 큰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 6g, 철분ㆍ아연ㆍ콜린ㆍ셀레늄ㆍ제아잔틴 등 13가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한다. 체중 감량에도 이롭다. 계란이 균형 잡힌 식사와 몇 시간 동안 공복감과 갈망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계란의 영양소는 인지 발달ㆍ포만감을 증진시키고, 근육량을 유지하며,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 프룬(prune)=한 접시에 3g의 식이섬유와 칼륨ㆍ비타민 Kㆍ비타민 B군 등 소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혈당 유지, 식욕 감소, 위장관 건강 증진, 골밀도 유지, 유해한 콜레스테롤 감소 등을 돕는다. 2019년 연구에선 프룬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보호 효과가 증명됐다. 3. 버섯=칼로리가 낮은데, 비타민 Dㆍ셀레늄ㆍ비타민 B군ㆍ식이섬유ㆍ칼륨 등 필수 영양소가 가득 차 있다.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일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버섯은 비타민 D의 유일한 식물성 공급원 중 하나다.버섯의 우마미(감칠맛)는 고기와 잘 어울린다. 4. 귀리=건강에 가장 이로운 통곡물 중 하나다. 글루텐이 없고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요리된 귀리 한 컵엔 4g의 식이섬유와 6g의 단백질 외에 비타민 B군ㆍ철분ㆍ아연 등이 들어 있다. 여러 연구 결과, 귀리의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준다. 5. 베리류(berries)=딸기ㆍ블루베리ㆍ블랙베리 등 베리류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영양소가 풍부하다. 많은 연구에서 베리류는 심장 건강에 좋고, 특정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6. 녹색 잎채소=케일ㆍ시금치ㆍ물냉이 등 어둡고 잎이 많은 식물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수백 가지의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Aㆍ비타민 Cㆍ칼륨ㆍ비타민 B6가 풍부하다. 이들은 만성 염증ㆍ심장 질환ㆍ특정 유형의 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조기 노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녹색잎 채소 즐겨 먹기는 주름과 싸우는 자연스런 방법으로 통한다.7. 허브와 향신료=음식에 약간의 허브나 향신료를 첨가함으로써 얻게 되는 건강상 이점은 결코 적지 않다. 신선하거나 건조된 허브와 향신료는 항산화 성분의 보고(寶庫)다. 가루 계피 한 찻숟갈엔 석류 주스 한 컵이나 블루베리 2분의 1컵 만큼의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칼로리나 나트륨 없이 음식의 맛을 더하는 것도 장점이다. 8, 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Extra Virgin Olive Oil)=심장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 풍부하다. 심장 건강에 해로운 포화지방은 적다. 지중해식 식단에 주로 사용되는 지방이다. 여러 연구결과 익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염증을 감소시키고, 특정 유형의 암ㆍ치매ㆍ제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9. 그릭 요거트=전통적인 그리스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두 배이지만 설탕은 적다. 무지방 그릭 요거트 한 컵엔 계란 4개에 해당하는 24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포화지방을 덜 섭취하려면 무지방 또는 저지방 그릭 요거트를 고른다. 10. 차=차는 물 다음으로 세계인이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다. 연구를 통해 무가당 홍차ㆍ녹차ㆍ우롱차를 마시는 것이 심장에 좋고, 특정 유형의 암을 줄이고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영양 저널에 실린 메타(meta) 분석 결과 하루에 녹차를 한 잔 더 섭취하면 심장병 사망 위험이 5%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IT펀드 너마저…수익률 두자릿수 하락에 투자자 한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증시가 패닉 장세를 보이면서 그동안 승승장구했던 IT펀드도 고꾸라진 모습이다. 지난 연말에만 해도 IT펀드는 ‘효자 펀드’였다. 우수한 수익률을 내세우며 침체된 공모 펀드 시장의 자금을 이례적으로 빨아들였다. 코로나19란 변수로 인해 주가가 꺾이면서 그 결과 최근 3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IT업종에 대한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익률을 보고 올라탄 투자자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공룡 펀드 탄생했지만, 수익률은 곤두박질 12일 금융정보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IT펀드에는 304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나 퇴직연금을 제외한 테마펀드 중 해당 기간 가장 많은 액수다. 지난 하반기부터 삼성전자(005930),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꾸준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고, 당시 IT펀드들의 수익률은 연초 대비 30%를 가뿐히 넘겼다. 5G 기술의 상용화를 비롯해 자율주행·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투자자들을 부추겼다. 그 과정에서 운용 순자산 1조원의 ‘공룡 펀드’도 등장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다. 글로벌 IT 종목을 주로 담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IT펀드에 몰린 자금의 3분의 2가 이 펀드에 쏠렸다. 올해 공모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2044억원)을 흡수한 펀드로, 덕분에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몸집이 큰 펀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6.82%까지 미끄러졌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중 두 번째로 손실이 큰 펀드다. 지난해 12월 기준 주요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005930)(6.91%), 애플(5.79%), 알파벳(구글)(4.54%), 마이크로소프트(3.81%) 등이다. 지난 1월 20일 장중 6만28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는 이날 5만800원에 마감됐다. 두 달 채 안 돼 19.11%가 빠졌다. 미국 기술주도 비슷한 사정이다. 지난 1월까지 증시를 이끌던 주도주였지만 코로나19·유가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이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 그나마 타격 덜한 中IT펀드…“2Q 반등 기대”그중에서도 선방한 펀드는 ‘한국투자중국4차산업혁명증권투자신탁(주식)(C-F)’이다. 여타 IT펀드가 손실에 허덕일 때 최근 3개월 수익률 7.51%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4.67%로 가장 높다. 중국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텐센트, 알리바바, 평안보험 등을 주로 보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받은 종목들이다. 중국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미국 증시와 달리 미·중 무역 전쟁 등으로 앞서 조정을 받았던 점, 당국 주도로 IT·플랫폼 등 신경제로 성장모델을 전환 중이란 점 등이 이유다. 장석환 한국투신운용 펀드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인해 IT 기기 교체 지연 가능성이 있지만 비관적인 상황은 아니”라면서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다면 사태 진정 후 하반기쯤 반등의 시그널이 IT 업종 등에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긴 호흡으로 볼 때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낸다. IT종목 자체의 실적 등 펀더멘털 대비 가격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에서다.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고 주요국 부양 정책이 가시화된다면 기존 주도주였던 IT주가 다시 반등을 이끌어갈 것이란 시나리오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T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과 소비 둔화로 추정치 하향이 필요하지만 하반기는 반등을 기대한다”면서 “중국 IT 산업의 회복 동향이 포착돼 4월부터는 상당 부분 정상화가 전망되고, 애플과 삼성전자 밸류체인 또한 상대적으로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 LG유플서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부담없이 즐긴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 5G 고객들은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요금 부담없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스마트폰과 윈도우 및 Mac 기반의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 개의 인기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5G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모든 5G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서비스 상품을 두 단계로 개편하여,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과 무료 상품인 ‘지포스나우 베이직’으로 새롭게 선보였다.(LG유플러스 제공)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정가 1만29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현실감 있는 초고화질의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트레이싱(NVIDIA RTX) 기술이 적용돼 한층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고객이 많을 경우 ‘지포스 나우 프리미엄’ 사용자에 대해서 우선 접속권한도 제공된다. 현재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월 10만 5000원) 가입고객에게는 무료 제공하고 있다.새롭게 추가된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U+ 5G 가입자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재 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은 없다.LG유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지포스나우 베이직 출시기념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3일부터 지포스나우 공식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에 응모한 후, 4월 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그램 최신형 노트북(1명)과 갤럭시 S20(5명), 레이저 Death Adder V2 마우스(10명), 조이트론 EX듀오 게임패드(50명), 스팀월렛코드 2만원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특히, 이번 사전예약 이벤트를 통해 U+LTE 및 SKT, KT 사용자들이 지포스나우를 이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사전 예약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지포스나우를 체험할 수 있는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며, 단, 해당 체험 혜택은 PC에서만 이용 가능하다.LG유플러스 손민선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세계 최고의 PC게임 스토어인 스팀과 연동해 추가 게임 구매 없이 자신의 게임 라이브러리를 클라우드를 통해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지포스나우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국내 스팀 이용자라면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현재 지포스나우를 셋톱박스에서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U+tv에서도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가격과 심리스(seamless) 플레이 경험으로 또 한번 시장을 끌고 나가겠다”라며 출시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포스나우는 PC 게이밍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PC, Mac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등 어디서든 지포스 게이밍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으로 미국에서는 지난달 출시되어 한 달만에 1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주목 받고 있다.
- 메리츠 "경기침체보단 회복에 무게..기준금리 1%대 하회 어려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공포지수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54.5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점인 60에 근접했다. 미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인 0.3%대까지 하락했다가 회복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한 바 있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을 보면 마치 금융위기가 발발한 것 같지만 경기침체보다는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경기침체와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확률은 30% 정도”라며 “수요 위축을 가져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중국, 한국, G7 국가 순으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5명으로 줄었고 우리나라도 10일 기준 131명으로 감소했다. 프랑스, 독일, 미국도 시차를 두고 중국, 한국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측된다. 저유가, 저금리, 약달러 환경은 각국의 수입 수요 회복에 긍정적이며 제조업 입장에선 영업외 수익이 나올 수 있는 구간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대해서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배럴당 35~45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셰일오일 업체의 생산 조정과 코로나 이후의 수요 회복을 감안한 가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바이러스 충격을 겪는 가운데에서 각국의 ‘수요진작책’이 동원됐기에 향후 회복의 탄력성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은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기습 인하했고 이달 17일, 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25%포인트~0.5%포인트 인하할 저망이다. 레포 및 단기국채 매입 프로그램 지속 등이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의 완화정책과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등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역시 11조7000억원 규모의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10조원당 0.2%포인트 정도의 성장률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충격으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이 국내총생산(GDP) 기준 0.3~0.4%포인트를 극복하는 데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편성의 신속성과 집행가능성을 고려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추가적인 재정 보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4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졌으나 하반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에서 코로나 충격은 장기화되기보다 3월 중하순을 기점으로 경제활동이 점차 정상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1%대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유가 급락이 만들어낸 신용위험은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보-OIS 스프레드, CP(기업어음)-3개월 국채금리 스프레드, 하이일드 스프레드 모두 고공행진 중이라는 점에서 여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불안이 지속될 경우 연준이 금융위기 당시 동원됐던 CP시장 안정책 부활과 ECB에서 사용 중인 CSPP(회사채 매입 프로그램, BBB- 이상 6개월~30년 만기 채권 매입)의 준용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08년 대비 에너지 기업의 회사채 영향이 커졌는지 여부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면서도 “그 당시에 비해 회사채 발행 시장 내에서 투기 등급 발행 비중이 늘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2008년엔 5.5%였으나 작년엔 19.7%로 투기등급 비중이 늘어났다. 특히 여타 산업(28%)에 비해 에너지 산업의 투기등급 비중(40%)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