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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건기식 시장 확대 및 내년 공장 준설 기대 -NH
  • 노바렉스, 건기식 시장 확대 및 내년 공장 준설 기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에 필요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는 강점이 있으며, 내년 공장 증설을 계기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노바렉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외주 생산 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수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KT&G(033780), 종근당건강 등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이끈 뷰티와 다이어트 제품뿐만이 아니라 코로나19를 계기로 각광받는 면역 제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용이한 만큼 건기식 시장의 확대 흐름에 함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에는 오송 공장의 준공이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성장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백 연구원은 “건기식은 소비재 중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 3월 오송 공장이 준공되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해진 만큼 자동화 공정과 효율화를 통해 원가율 개선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한편 NH투자증권이 추정한 노바렉스의 올해 매출액은 1840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19%씩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2020.03.05 I 권효중 기자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한 면역력 높이기 6가지 제안
  •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한 면역력 높이기 6가지 제안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의 확산이 사회 전체를 집어삼켰다. 매일 수백명씩 늘어나는 확진자의 수를 보면 나도 언제 감염될지 모른다는 공포감마저 든다. 이럴 시기일수록 면역력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이러스와 질병을 이기게 하는 면역력. 전문가들이 말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 6가지를 알아본다.1.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손씻기가장 먼저 요구되는 것은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적당한 운동이다. 대개 바이러스는 손에 가장 많이 묻어있다. 신종 코로나 역시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람이 밀집한 곳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이 60% 낮아진다. WHO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60초, 또는 알코올세정제를 이용해 30초 동안 손바닥과 손가락을 꼼꼼히 마찰해서 닦을 것을 권하고 있다.2. 알칼리성 식품 섭취하기알칼리성 식품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이 산성화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관의 산화로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뼈 등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등 전반적인 악영향이 초래된다.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은 “혈액이 산성화되면 몸의 전기가 방전된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며 “피로를 잘 느끼고,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노출되며, 회복이 느리다”고 설명했다. 산성도가 높은 혈액에서 암세포가 잘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3.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 실천비타민C 메가도스요법은 권장량의 100~200배인 비타민C를 주사나 경구약 등으로 섭취하는 요법이다. 비타민C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바탕으로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혈액순환 개선, 피로회복, 피부손상 개선, 세포재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심영기 원장은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사용 후 여분의 성분이 몸에 축적되지 않고 배출되므로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다”고 설명한다. 면역력 개선을 위한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으로는 1주일에 1회 10~20g의 정맥주사가 권장된다. 경구 복용할 경우 속쓰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4. 주1회 비타민D 주사 맞기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10여 년전부터 암·심장병·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각종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미츠요시 우라시마 일본 도쿄 소재 지케이대 의대 교수팀이 2008년~2009년에 6~15세 어린이 35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D 보조제가 신종플루 감염률을 50% 떨어뜨렸다. 햇볕을 보기 어려운 현대인은 대부분 비타민D가 부족한 상태다. 잦은 산책과 적정한 식습관으로 비타민 수치를 유지하는 게 가장 좋다. 바빠서 어렵다면 비타민D 주사를 매주 1회 정도 맞는 것도 대안이다.5. 중·저강도 운동 꾸준히 하기규칙적인 운동은 몸에 자극을 주어 체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심장관상동맥질환·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고강도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과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면역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저강도~중강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이 면역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300kcal를 소비할 수 있는 운동량이 권장된다. 운동별로 계산하자면 줄넘기 20분, 조깅 30분, 빨게 걷기 60분, 천천히 걷기 1시간 30분이 이에 해당한다. 사람이 밀집된 실내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새벽시간을 피하도록 한다.6. 전기자극치료로 세포 재생하기 면역력이 약한 만성통증 환자라면 전기자극치료를 통해 세포 단위의 면역력 개선을 꾀할 수 있다. 이배환·차명훈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만성통증환자의 뇌에 전기자극을 가하면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Synapse)가 활성화되면서 별아교세포의 활동이 촉진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돼 통증 강도가 감소한다. 몸속 세포의 재생과 활동에는 전기에너지가 사용되는데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가 담당한다. 노화·스트레스·질병 탓에 미토콘드리아의 활성도가 떨어지면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 3인산)’ 생산이 저하돼 세포에 필요한 전기에너지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만성통증과 피로감 등이 나타나고 면역력이 약화된다. 이때 전기 자극치료를 통해 세포의 재생이 촉진되고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는 호아타요법은 100~800나노암페어(㎁) 수준의 미세전류를 1500~3000V의 고전압으로 피부 10~15㎝ 아래까지 흘려보내 세포재생과 활동을 돕는다. 심 원장은 “고전압이지만 전류의 세기가 낮기 때문에 인체에 안전하다”며 “본래 전기자극으로 대사를 촉진해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이지만, 고전압이 바이러스 사멸에 도움이 되므로 정기적으로 시행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2020.03.05 I 이순용 기자
  • [재송]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노루페인트(090350)=보통주 1주당 275원, 우선주 1주당 28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56억2967만5280원.△한신공영(004960)=보통주 1주당 350원, 우선주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40억5103만1300원.△피씨엘(241820)=직원 41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공시. 이번에 부여한 주식 총수는 11만1000주.△AP시스템(265520)=보통주 1주당 50원, 종류주(비상장 우선주) 1주당 48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0.1%. 배당총액은 11억305만원.△SK네트웍스(001740)=영위하는 석유제품 소매판매 사업을 1조3321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동국산업(005160)=보통주 1주당 13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4.8%. 배당총액은 66억9000만원. △JYP Ent.(0359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4억5852만원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554억원으로 2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5억원으로 29.8% 증가.△황금에스티(032560)=지난해 매출액 243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대비 0.5%, 21.8% 감소한 수치.△아모레퍼시픽(090430)=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주당 1005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685억5377만5070원.△대동기어=보통주 1주당 25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0.9%다. 배당총액은 2억2468만원.△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05원, 전환우선주 1주당 834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307억3597만5060원.△SK네트웍스(00174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200만주와 우선주 1만500주를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999억9490만원. △한미약품(128940)=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57억7114만2000원. 시가배당율은 0.2%.△LG헬로비전(037560)=자회사 하나방송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LG헬로비전과 하나방송의 합병비율은 1대 0. △한미사이언스(008930)=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126억8289만8800원. 시가배당율은 0.5%.△유니온머티리얼(047400)=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결정. 총 배당금은 21억원이며, 시가배당율은 2.2%.△국보디자인(066620)=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76%. 배당총액은 20억4000만원.△키위미디어그룹(012170)=자본전액잠식 사실에 대한 조회공시에 회계감사인의 감사보고서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네오위즈(095660)=오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11번길 36 서머셋센트럴분당(구, JS호텔분당) 지하2층 미팅룸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카프로(006380)=지난해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 또한 4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류AI센터(22281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현금 2억8000만원에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넥센타이어(002350)=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 완료에 따라 창녕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모트렉스(118990)=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신한알파리츠(293940)=종속회사인 신한알파광교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임대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20에 위치한 대일빌딩을 취득했다고 공시. 매입가는 680억원.△코스모화학(005420)=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KB증권(80억원), 신한금융투자(40억원), 미래에셋투자(30억원), 히스토리투자자문(20억원), SK증권(10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10억원), 하나벤처스(10억원).△SK증권=보통주 1주당 10원, 우선주 1주당 15원을 현금배당 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46억7174만9740원.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1.66%, 우선주가 0.53%.△일진머티리얼즈(020150)=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23억554만1750원, 시가배당율은 0.1%.△한진칼(180640)=보통주 1주당 255원, 우선주 1주당 28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152억3694만515원.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0.6%, 우선주가 0.4%.△SK증권=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을 장내매수한다고 공시. 취득 대상은 보통주 1420만주이며, 취득금액은 76억8220만원. △일진머티리얼즈(020150)=오는 25일 오전 9시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에이리츠(140910)=지난해 12월 17일 공시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철회함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2020.03.05 I 박미애 기자
코로나에 놀라 자금빠진 中펀드, 수익률은 최고
  • 코로나에 놀라 자금빠진 中펀드, 수익률은 최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와 증시의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출발점인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형성된 불안 심리에 중국 펀드에선 지난달에만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출됐지만 수익률은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다소 모순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저평가됐던 중국 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개선 등으로 회복하고 있는 흐름에서 코로나19는 지나가는 이벤트라는게 중국 펀드매니저들의 평가다. 일회성 악재보다는 신경제로 성장모델을 전환 중인 중국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돈 빠졌지만 오히려 수익률은 ‘굿~’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주식형 펀드에서 370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중 지난달 유출된 자금이 1296억원으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 유출이다. 지난달 995억원이 유입된 북미, 356억원이 들어온 유럽 등 선진국 주식형 펀드와 비교하면 유출 흐름이 더욱 뚜렷하다. 운용업계는 가뜩이나 변동성이 큰 중국 시장에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2월 보다 1월 자금 유출이 더 컸는데, 당국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시기와 맞물린다. 공교롭게도 중국 주식형 펀드의 3개월 평균 수익률(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 2주 이상 운용 펀드)은 5.58%로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았다. 일본 주식형이 -11.49%를 기록하는 등 여타 해외 주식형은 대다수 손실을 냈다. 최근 한달로 기간을 좁히면 중국 주식형의 수익률은 2.35%로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부양 카드 힘입어 ‘V형’ 반등 기대감이런 뚜렷한 차이는 최근 증시 등락률에서도 나타난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춘제 이후 첫 개장일인 2월 3일 하루에만 7.72% 폭락하면서 2900선으로 내려앉았지만 금세 3000선을 회복했다. 반면 북미, 유럽 등 그 외 국가에선 이제야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증시도 주저앉는 모양새다. 최근 한달 코스피 -5.50%, S&P 500 -4.19%, 유로존 STOXX 50 -8.30%, 일본 니케이225 -8.02% 등 전세계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같은 기간 상하이 종합지수는 -0.19% 정도 빠졌다. ‘매를 먼저 맞은’ 중국 정부가 재빠르게 경기 둔화 방어에 나선 결과였다. 지난달 17일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3.25%에서 3.15%로 0.1%포인트 인하해 총 3000억 위안(약 51조원)에 이르는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밖에도 고속철과 같은 인프라 투자, 수년간 내리지 않은 예금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관리구매자지수(PMI)는 35.7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3월에는 ‘V자형’ 반등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진국 증시, 특히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다는 반증이라고도 봤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급 금리 인하에도 미국 뉴욕 3대지수는 3% 가까이 하락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만큼 코로나19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조정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그에 비해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타격을 덜 입었다는 이야기다. ◇ “코로나19는 일회성 이벤트, 중국은 저평가”세부 상품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 ‘언헤지’ 상품이 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가 대표적이다. 중국의 중소형 기업과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 등이 발행하는 중국 A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헤지 전략을 사용하지 않은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17.72%로, 헤지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15.73%) 보다 앞선다. 5G 관련주인 안길테크(Suzhou Anjie Technology Co., ltd.), 제약회사인 리브존 제약회사(Livzon Pharmaceutical Group Inc.,) 등을 담고 있다. 이 펀드를 담당하는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은 “중국은 에너지, 소재 등 구경제에서 IT, 헬스케어, 플랫폼 등 신경제로의 성장모델을 전환하고 있는 단계로 코로나19은 이런 변화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멀리 내다보다 본다면 신경제 전환에 따라 중국 중소형주의 약진을 기대해볼 수 있다 ”고 말했다.‘하나UBS올차이나자[주식-재간접]ClassA’는 ‘자금 유출난’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중국 주식형 펀드중 가장 많은 자금인 559억원이 들어왔다. 3개월 수익률 6.97%로 안정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장호 하나UBS자산운용 글로벌주식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미·중 무역 전쟁이 완화되면서 중국 시장 자체가 회복하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조정에 그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이 저평가됐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3.05 I 김윤지 기자
미국이 연 금리 인하 포문…전세계 '쩐의 전쟁' 시작되나
  • 미국이 연 금리 인하 포문…전세계 '쩐의 전쟁' 시작되나
  • △2017년 11월 2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들어가고 있다. [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를 흔들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은행(Fed)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다. 나홀로 호황을 누리던 미국이 코로나19발 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잇따라 금리인하에 나서거나 인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금리 인하 신중론이었던 美도 동참 3일(현지시각) 연준은 긴급성명을 내고 연방준비기금(기준금리)를 연 1.25~1.50%에서 연 1.00~1.25%로 포인트 낮췄다. 정례회의를 거치지 않은 것도, 0.25%포인트보다 큰 폭의 금리를 조정한 것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이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그간 연준은 미국 경제는 호조라며 금리 인하에 대해서 선을 그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판데믹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미국 주식시장이 일주일새 10% 하락하며 조정되자 빠르게 태세를 전환했다.미국의 움직임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홍콩이다. 홍콩은 홍콩달러를 미국 달러에 연동시키는 ‘페그제’(고정환율제)를 적용하고 있어, 금융정책 역시 연준과 동조시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홍콩 중앙은행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는 이날 기준금리를 1.5%에서 1.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브라질중앙은행도 “코로나19가 브라질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브라질은 지난해 7월 말부터 5번 연속 금리를 인하, 지난달 사실상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선언했다. 그러나 한달도 안돼 다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현재 브라질 기준금리는 4.2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넥턴 인베스티멘토스의 안드레 퍼페이토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브라질 중앙은행이 새로운 금리 인하를 향한 문을 활짝 열었다”며 “올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해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권에 접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호주와 말레이시아 역시 전날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0.50%로 결정한 바 있다. ◇알멩이 없었던 G7회의…“탄환이 없다”문제는 주요 선진국들의 경우, 더 이상 금리 인하를 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간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모인 주요 7개국(G7, 미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일본·영국)의 면면만 봐도 분명하다. 캐나다(1.75%)와 미국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책금리가 마이너스(-) 또는 제로(0)에 들어가 있다.이날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긴급 전화회의를 개최한 후 “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고, 하강 위험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적절한 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란 약속을 재확인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공동 금리 인하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을 내놓거나, 이를 직접적으로 예고하진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오는 12일 유럽중앙은행(ECB)가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에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루이데 권도스 ECB 부총재는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중앙은행이 항상 나설 순 없다”며 우선 각 정부가 재정을 풀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ECB가 긴박하게 행동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JP모건의 알렉스 울프 투자전략 헤드는 CNBC에 “세계적으로 탄환(금리 인하 여력)이 크게 적은 상태로 우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유럽과 일본뿐 아니라 중국도 지난번 경기 부양책을 시작할 때보다 쓸 탄환이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유로화 가치, 일주일새 4% 상승관건은 환율이다. 실제 연준의 급작스러운 금리 인하는 달러화 가치를 대폭 끌어내렸다. 세계 주요 6개국(유럽 유로·일본 엔·영국 파운드·캐나다 달러·스웨덴 크로나·스위스 프랑)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97달러까지 하락, 1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본 엔과 비교해서는 5개월 만에 최저 수준,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유로화는 역시 2016년 11월 이래 달러화 대비 가장 비쌌다. 유로화는 지난 8일 동안 무려 달러화 대비 4% 상승했다. 달러가 이렇게 하락한 것은 그나마 미국이 금리 인하 여력이 남아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1.00~1.25%이다. 통상 25bp씩 금리 인하를 한다고 예상할 때 5~6번 정도 금리 인하 여력이 남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이런 상황에서 시장은 그나마 금리 인하해 통화 가치를 하락시킬 가능성이 있는 달러화를 팔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달러화 약세는 곧 다른 나라에는 통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강한 통화는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로이터 통신은 “ECB는 결코 유로 강세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해 연준의 3차례 기준금리 인하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연준이 ‘보험성’으로 3차례 금리 인하를 했을 때 미국 주가는 환호하며 고공 행진했다. 미국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돈이 몰리며 오히려 달러 강세가 유지됐다. 반면 이번은 다르다. 시장은 환호하기는커녕,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안전자산으로 탈출하고 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0.975%를 기록, 사상 처음 1%를 밑돌았다. 초장기 30년물 금리는 1.608%까지 하락한 상태다. 미국과 다른 나라의 금리 폭이 좁아지면서 미국에서 자금이 탈출하고 있다. 갈수록 달러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닛케이는 “미국과 유럽중앙은행(ECB)는 금리 정상화를 시도했지만, 결국은 다시 금리 인하라는 선택에 몰렸다”면서 “세계적으로 저물가 기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단 금리 인하에 발을 디디면 이를 취소하는 것은 어렵다”고 경고했다.
2020.03.05 I 정다슬 기자
  •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다음은 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노루페인트(090350)=보통주 1주당 275원, 우선주 1주당 28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56억2967만5280원.△한신공영(004960)=보통주 1주당 350원, 우선주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40억5103만1300원.△피씨엘(241820)=직원 41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공시. 이번에 부여한 주식 총수는 11만1000주.△AP시스템(265520)=보통주 1주당 50원, 종류주(비상장 우선주) 1주당 48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시가배당률은 0.1%. 배당총액은 11억305만원.△SK네트웍스(001740)=영위하는 석유제품 소매판매 사업을 1조3321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동국산업(005160)=보통주 1주당 13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4.8%. 배당총액은 66억9000만원. △JYP Ent.(0359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4억5852만원으로 전년 대비 51.2%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554억원으로 24.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5억원으로 29.8% 증가.△황금에스티(032560)=지난해 매출액 243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각각 전년 대비 0.5%, 21.8% 감소한 수치.△아모레퍼시픽(090430)=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주당 1005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685억5377만5070원.△대동기어=보통주 1주당 25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 시가배당율은 0.9%다. 배당총액은 2억2468만원.△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보통주 1주당 300원, 우선주 1주당 305원, 전환우선주 1주당 834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307억3597만5060원.△SK네트웍스(001740)=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200만주와 우선주 1만500주를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999억9490만원. △한미약품(128940)=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이에 따른 총 배당금은 57억7114만2000원. 시가배당율은 0.2%.△LG헬로비전(037560)=자회사 하나방송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LG헬로비전과 하나방송의 합병비율은 1대 0. △한미사이언스(008930)=보통주 1주당 2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126억8289만8800원. 시가배당율은 0.5%.△유니온머티리얼(047400)=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결정. 총 배당금은 21억원이며, 시가배당율은 2.2%.△국보디자인(066620)=보통주 1주당 30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률은 1.76%. 배당총액은 20억4000만원.△키위미디어그룹(012170)=자본전액잠식 사실에 대한 조회공시에 회계감사인의 감사보고서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네오위즈(095660)=오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311번길 36 서머셋센트럴분당(구, JS호텔분당) 지하2층 미팅룸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카프로(006380)=지난해 4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 또한 4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한류AI센터(22281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현금 2억8000만원에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넥센타이어(002350)=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 완료에 따라 창녕공장에서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모트렉스(118990)=현저한 시황 변동 관련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한 데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신한알파리츠(293940)=종속회사인 신한알파광교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임대 목적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120에 위치한 대일빌딩을 취득했다고 공시. 매입가는 680억원.△코스모화학(005420)=시설자금 확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KB증권(80억원), 신한금융투자(40억원), 미래에셋투자(30억원), 히스토리투자자문(20억원), SK증권(10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10억원), 하나벤처스(10억원).△SK증권=보통주 1주당 10원, 우선주 1주당 15원을 현금배당 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46억7174만9740원.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1.66%, 우선주가 0.53%.△일진머티리얼즈(020150)=보통주 1주당 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23억554만1750원, 시가배당율은 0.1%.△한진칼(180640)=보통주 1주당 255원, 우선주 1주당 28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 총 배당금은 152억3694만515원.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0.6%, 우선주가 0.4%.△SK증권=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을 장내매수한다고 공시. 취득 대상은 보통주 1420만주이며, 취득금액은 76억8220만원. △일진머티리얼즈(020150)=오는 25일 오전 9시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에이리츠(140910)=지난해 12월 17일 공시한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철회함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고 공시.
2020.03.04 I 박미애 기자
광릉숲에서 멸종위기종1급 장수하늘소 또 발견
  • 광릉숲에서 멸종위기종1급 장수하늘소 또 발견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광릉숲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가 또 발견됐다.국립수목원은 지난달 27일 광릉숲 졸참나무 고사목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의 살아있는 유충 3개체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발견은 졸참나무가 장수하늘소의 먹이 식물로 확인된 세계 최초라 더욱 의미가 크다.장수하늘소 유충.(사진=국립수목원)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을 정리해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어나무 등 7종, 중국은 자작나무 등 6종, 러시아는 느릅나무 등 10종이다.이번에 확인된 장수하늘소 유충은 총 3개체로 몸 길이와 체중은 개체별 각각 72 ㎜(9.89g), 74㎜(9.42g), 82㎜(11.93g)이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국립수목원은 확보한 개체의 사육을 거쳐 장수하늘소 유충 시기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연구 등에 활용한 후 성충이 되면 광릉숲으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6년에 장수하늘소 성충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사육한 후, 성충이 된 6마리를 광릉숲에 재도입 한 바 있다.임종옥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박사는 “현재 토종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긴밀히 협조해 전체 유전체 분석, 무선위치추적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 중”이라며 “지속적인 서식실태 조사를 통해 국내 주요 장수하늘소 서식처인 광릉숲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3.04 I 정재훈 기자
정책 공조 기대에 2%대 반등..외국인 순매수 전환
  • [코스피 마감]정책 공조 기대에 2%대 반등..외국인 순매수 전환
  • 4일 코스피 지수 흐름(출처: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2%대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은 8거래일만에 1500억원 순매수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습 금리 인하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한 각국 정책 공조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8포인트, 2.24% 상승한 2059.33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6% 올랐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이 153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8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이다. 개인은 40억원, 기관투자가는 1694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3거래일만에 소폭 순매도로 전환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657억원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20위권 종목이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3%대, LG생활건강(051900)도 3%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 등은 1%대 올랐다.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는 2%대 오르고 SK텔레콤(017670)은 6%대 반등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6%대, 한국전력(015760)은 2%대 올랐다. 반면 KT&G(033780)는 회계처리 위반 관련 중징계 가능성에 4% 하락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한진칼(180640)은 전 거래일보다 4.83% 오른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8만7000원에 마감할 경우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될 뻔 했으나 이는 피했다.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운수창고, 통신업이 4%대 오르고 전기전자, 서비스업이 3%대 상승했다. 유통업, 의료정밀, 증권, 제조업은 2%대 반등했다. 전기가스업, 건설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은 1%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9175만6000주, 거래대금은 7조7164억6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73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5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20.03.04 I 최정희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코로나19 선제 대응, 미래 반세기 준비"
  •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코로나19 선제 대응, 미래 반세기 준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주주 여러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여러 가지 우려가 많으실 것입니다. 회사는 생산·판매 차질, 협력사 영향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최소화 되도록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협력사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삼성전자(005930)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인 김기남(사진) 부회장이 4일 주주들에게 최고경영자(CEO)메시지를 전했다. 김 부회장이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발표한 CEO메시지에는 △지난해 주요 성과 △주주 가치제고 방안 △미래 투자 △사회공헌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김 부회장은 “2019년은 메모리 업황 둔화와 세트 사업 경쟁 심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전 임직원은 견조한 실적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고,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2018년 대비 실적이 둔화됐지만,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등 향후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했다”며 “반도체 사업은 3세대 10나노(nm·10억분의 1m)급 D램, 5세대 이동통신(5G) 통합칩, 극자외선(EUV) 7나노 공정 등 초격차 기술혁신을 지속했고 네트워크 사업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했다”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5G와 폴더블 폰, QLED 8K TV 등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했고 세로(Sero)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 611억 달러로 최초로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강조했다.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감시위) 출범 등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권리 강화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지난달 이사회의 독립성 및 경영진 감시 기능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최초로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기업지배구조를 한층 더 개선시켰다”며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의했고 이번 제 51 기 주주총회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많은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준법·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부 독립 조직으로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해 글로벌 수준의 엄격한 준법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외부위원 6명과 회사측 위원 1명으로 구성된 준법감시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준법 감시 기능을 강화해 정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사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 중시 경영으로 회사 주가는 2019년 한해 동안 44% 상승했고,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업가치 상승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 내용과 방향도 제시했다.그는 “지금 우리는 데이터, 5G,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도하는 지능화 혁신기로 진입하고 있다. 파괴적 기술 혁신은 더욱 심화되고, 기업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AI칩과 폴더블폰, 마이크로 LED TV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더불어 미래 성장 기반인 시스템 반도체와 QD(퀀텀닷)디스플레이 부문에 중장기 투자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발표한 바와 같이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2030년까지 R&D, 생산설비에 1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QD 디스플레이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 부회장은 “2020년은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을 만들어 나갈 원년”이라며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2020.03.04 I 양희동 기자
엘파크몰, 갤럭시S20 사전예약 개통
  • 엘파크몰, 갤럭시S20 사전예약 개통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0 사전예약의 접수 기간이 종료됐다. 다만 사전 개통은 출시일 6일에 앞서 5일까지 제품 수령 및 개통이 진행되는 예정이다. 당초 갤럭시S20 사전예약 기간은 2월 26에서 3월 3일까지 연장됐다. 사전예약 판매량은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 기준으로 36만대였고 갤럭시S10 5G와 거의 비슷하게 책정됐다.사전예약 기간 동안에 갤럭시S20 울트라는 SK, KT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선택할 정도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갤럭시S20+와 갤럭시S20은 각각 30%, 20% 수준으로 인기가 높았다. 또한 통신3사별 색상 마케팅을 통해 SKT는 아우라 블루, KT는 아우라 레드, LG U+는 클라우드 핑크를 각각 출시하고 사전예약자 대다수는 기본 색상보다 통신사별 전용 색상을 더 많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갤럭시S20 시리즈의 출고가는 모델 별로 갤럭시S20은 124만 8500원, 갤럭시S20+는 135만 5000원,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 5000원에 책정되고 공시지원금은 11만원에서 19만원대까지 낮게 책정되고 있으며 따라서 공시지원금 보다 25% 요금 할인하는 선택약정할인 쪽이 훨씬 더 유리해진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몰로 알려진 ‘엘파크몰’은 갤럭시S20 사전예약 기간내 즉시할인 및 중복할인쿠폰이 제공되고 할인쿠폰은 추후 현금 지원된다. 갤럭시Z플립은 소량 입고에 한해 판매되고 있으며 포토 후기 작성 시 갤럭시버즈 플러스 구매지원금 또는 백화점상품권을 제공되는 예정이다.갤럭시S20 사전예약을 신청한 구매자들은 개통 이후 구매 혜택들에도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시할인 및 중복할인쿠폰 외에도 포토 후기 시 사은품과 카드할인, 결합할인, 중고폰매입 등도 추가로 제공되며 포토 후기는 엘파크몰에서 갤럭시S20, 갤럭시S20+, 갤럭시S20 울트라 구매 후 작성 시 현금 2만원이 지급될 수 있다.엘파크몰 관계자는 “당분간 갤럭시S20 사전예약 혜택은 실판매 시 기존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다” 라며 “이밖에 기존 스마트폰의 재고 정리 프로모션 및 초등학생 키즈폰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으며 이중 갤럭시노트10과 아이폰11은 최대 30% 이상 할인이 적용되고 갤럭시S10 5G, 갤럭시S10+는 가격 3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키즈폰의 경우에 SK 쿠키즈미니폰, X2 WEM, KT 갤럭시A10E, LG U+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도 최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라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몰 ‘엘파크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3.04 I 정시내 기자
신세계百 "코로나에 수출길 막힌 어민 돕는 산지 직송 행사"
  • 신세계百 "코로나에 수출길 막힌 어민 돕는 산지 직송 행사"
  •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어민들을 위한 행사.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어민들을 위한 대형행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갈치, 참조기, 전복, 새조개 등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산 수산물을 한 데 모아 특별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외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중국 등 주요 해외 수출국 내 한국산 수산물 수요 급감, 통관·물류 절차 차질 등으로 수출량이 작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지난달 27일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2월 11일까지 6주간 해외로 수출한 국산 수산물의 거래량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8% 감소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전복의 경우 20%, 갈치와 참조기는 30% 가량 수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산 농산물의 경우 오히려 3.5% 증가해 한국산 수산물만 해외 수출이 급감한 것.줄어든 수출량만큼 산지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수입량이 급감하면서 제주산 대갈치의 경우 전년보다 약 25%, 참조기는 20% 이상 산지 가격이 급락했다.고급 어폐류로 분류되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국내산 전복과 새조개는 한·일 관계의 긴장감 지속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량이 감소하며 최대 20% 가량 산지 가격이 떨어졌다.국내 소비심리지수도 지난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비슷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수산물 판매 부진을 더하고 있다.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의 수산 장르 실적은 전년 대비 -37.4% 역신장 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확진자 증가 추이가 급상승한 2월 마지막 주부터 3월 1일까지의 신장률은 -38.8%까지 하락하며 얼어붙은 국내 수산물 소비심리를 보여주기도 했다.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수산물 가격 하락과 국내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의 판로 확보를 돕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산지 장려 직송 행사’를 기획해 선보인다.3일부터 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 수산 코너에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제주 서귀포, 성산포, 전남 완도 등 우수한 국산 수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합리적인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당일 항공 직송된 제주산 대갈치(1마리·1만9900원), 청정 지역 완도에서 양식된 완도 활전복(4마리·1만900원),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남해산 손질 새조개(100g당·3900원) 등이 있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신종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어민들의 고충을 덜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국내 먹거리의 판로 확대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04 I 이윤화 기자
  • [재송]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BYC(001460)=보통주 1주당 1100원, 종류주 1주당 1150원을 현금으로 결산배당한다고 공시.△까뮤이앤씨(013700)=둔촌주공 재건축공사 중 PC 1공구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 상대는 현대건설이며 계약금은 64억원 규모.△SK가스(018670)=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주식교환의 결과 한화갤러리아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모회사가 되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의 완전자회사가 됐다고 공시. 주식교환에 따른 현금교부 예정일은 2020년 3월 17일이며,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에 따라 변경 가능.△에스엘(0058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2590억원으로 41% 증가.△키위미디어그룹(012170)=한국거래소가 회계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자본전액 잠식사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답변기한은 4일 오후 6시.△KT&G(033780)=모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감리결과는 최종 결과가 아니며 향후에 있을 감리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회계기준 적절성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시.△그리티(204020)=작년 매출액 1230억원로 전년대비 3.2% 증가,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다고 공시.△중앙오션(054180)=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이사직무집행정치 가처분 이의를 신청했다고 공시.△케이프(064820)=주식회사 케이에이치아이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샘코(263540)=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고 공시. 지난해 5월 공시한 유상증자 결정을 지난달 20일 취소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지정 결정 시한은 이달 26일.△인트로메딕(15084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자금 취득 자금 조달 목적으로 60억원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 대상은 에프아이티테크놀로지와 센트롤F&B 등 2인이고, 발행 규모는 각각 30억원. 전환가액은 1주당 2875원, 발행 주식총수는 208만주.△모트렉스(118990)=한국 거래소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 시한은 4일 오후 6시.△에이치엘비(028300)=327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조달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2553억원, 영업양수자금으로 607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70억원, 운영자금으로 40억원 사용 예정.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및 하나금융투자.△럭슬(033600)=한국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달 24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엔에스엔(0318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주식회사 얼바인투자자문. 전환가액은 주당 2415원이고 발행 주식수는 414만주. 전환청구는 내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020.03.04 I 김혜미 기자
  • “이불 밖은 위험해”...코로나 여파에 홈코노미 열풍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하면서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학생들의 개학·개강은 연기되고 직장인들은 재택근무가 늘고 있어서다.이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코노미(home+economy)’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지난달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가 1월 20일부터 2월 18일까지의 ‘홈코노미’ 제품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피트니스센터 이용이 감소하면서 홈트레이닝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다.‘요가와 필라테스’ 상품군은 판매량과 매출액이 각각 58%, 70%가 증가했으며 ‘짐볼과 폼롤러’ 상품군은 판매량 94%, 매출액 76%가 증가했다.헬스장에서 퍼스널 트레이닝(PT) 수업을 받던 김아영(27·여)씨 역시 “코로나19로 다니던 헬스장이 임시 휴관해 집에서 간단히라도 운동할 수 있는 요가 매트와 폼롤러를 구매했다”고 말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손질된 재료를 배달해주는 ‘밀키트’ 매출도 늘었다. SSG닷컴에서 주요 간편식 판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최근 한 달간 밀키트 매출이 전년 대비 695% 증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코로나19는 취미 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온라인 쇼핑 사이트 G마켓은 지난달 4~10일까지 취미생활 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집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유화 용품은 2배, 수채화 용품은 4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고 DVD 판매량은 2배 이상, 소설(58%)과 에세이(269%)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사람이 많은 곳을 방문하는 대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용품을 찾게 된 결과다.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장연희(25·여)씨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영화관에 가기 꺼려진다”며 “어차피 개봉예정작이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연기돼 차라리 보고 싶었던 고전 영화를 DVD로 구매해 집에서 관람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일부 기업들은 집에서 주로 생활하는 ‘집콕족’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에 앞장서고 있다.하림은 지난달 장기 냉동보관이 가능한 닭가슴살 원물, 소시지, 스테이크 큐브 등을 묶어 ‘집콕세트’로 구성해 판매를 시작했다.KT도 지난달부터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극장 상영 중인 영화와 국내 개봉작을 집안에서 볼 수 있도록 올레TV를 통해 한시적으로 ‘온가족 방구석 영화관’을 운영했다.이처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홈코노미 시장은 성장하는데 반해 오프라인 소비 감소폭이 더 커지면서 '소비절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홈코노미 열풍으로 외출이 더 감소하면 오프라인 내수 경제가 얼어붙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월 첫째·둘째·셋째 주 숙박업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은 각각 17.7%, 10.8%, 24.5%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식점 매출은 9.6%, 2.0%, 14.2%가, 백화점은 22.6%, 1.9%, 20.6% 등이 줄었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월 1~3주 대비 2월 1~3주의 온라인 소비는 0.5%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오프라인 소비는 10.1% 감소했다. 온라인 소비 증가율이 오프라인에서의 소비 감소폭을 상쇄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온라인 시장의 자체 성장으로 온라인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면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인 소비 자체가 감소한 상태인 만큼 온라인 구매율 증가가 전체 소비액을 늘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3.04 I 이다솜 기자
수천조원 돈 푸는 '양적완화의 시대' 다시 왔다
  • 수천조원 돈 푸는 '양적완화의 시대' 다시 왔다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사진=AFP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방성훈 기자] 양적완화의 시대가 다시 도래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충격에 빠지면서 금융위기 이후 10여년만에 또다시 중앙은행이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금리 인하, 양적완화 확대를 포함한 돈 풀기 패키지를 통해 공포로 얼어붙은 시장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각국의 재정 지출도 쏟아질 조짐이다.◇美·日 이어 유럽까지 돈 풀기 천명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일(현지시간) 긴급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ECB는 필요에 따라 (경제와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ECB가 성명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외신들은 “시장 개입 신호를 준 것”이라고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에 이어 라가르드 총재까지 나선 것이다.시장에서는 ECB가 양적완화 확대 카드를 먼저 꺼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정책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진 만큼 더 금리를 인하해도 효과는 작고 부작용은 큰 탓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ECB가 말한 적절한 조치는 (금리 인하 외에) 다른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장기대출 프로그램(TLTRO)을 거론했다. TLTRO는 ECB가 시중은행의 기업·가계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장기(최대 만기 4년)로 금리 0%를 적용해 민간에 돈이 흘러가도록 한 제도다. ECB가 사용하는 대표적인 비전통적 양적완화다. 올해 1월말 현재 TLTRO 잔액은 977억유로(약 129조4000억원). 이를 더 가파르게 늘려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는 게 ECB의 복안으로 읽힌다. 이와 함께 공공채권 매입프로그램(PSPP)의 확대 가능성도 있다. PSPP 잔액은 2조2000억유로(약 2913조원)에 달한다.금리 인하 카드도 아직 살아 있다. 시장은 ECB가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 중 하나인 예금금리(Deposit Facility Rate)를 -0.50%에서 -0.60%로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중은행이 ECB에 익일물 자금을 예치하고 받는 금리다. 유로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레피금리(MROs)를 현재 0.00%에서 마이너스(-)로 내릴 수도 있다.미국 역시 사정이 비슷하다. 파월 의장은 최근 상원에 출석해 “추후 침체가 오면 공격적으로 양적완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연방기금금리(FFR)가 1.50~1.75%에 불과해 그외에 다른 조치를 취해야 효과가 있다는 논리다. 연준이 이번달 0.25~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 한데 이어 양적완화까지 동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연준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6년간 1~3차 양적완화를 통해 4조달러(약 4719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금리를 0.75%에서 역대 최저인 0.50%로 인하했다. 코로나19 이후 실제 금리를 내린 건 호주가 처음이다.주요국 중앙은행이 ‘최종 대부자’ 역할론을 강하게 천명하자 시장은 환호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5.09% 폭등하며 8거래일 만에 상승장을 기록했다. 2009년 3월 이후 거의 11년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오름 폭이다.◇돈 푸는 게 능사인가…일각서 회의론중앙은행뿐만 아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들을 도울 준비가 돼있다”며 긴급자금 대출(Emergency Financing) 등을 거론했다. 두 인사는 “보건 시스템이 열악한 저소득 국가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국제적 공조는 본격화하는 형국이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3일 긴급 전화회의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파월 의장이 주재하는 회의다.다만 일각에서는 무제한 돈 풀기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팬데믹(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우려는 제조업 공급망을 무너뜨리는 총공급 감소 문제가 핵심인 만큼 총수요를 자극하는 돈풀기로는 경기부양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통화정책이 팬데믹에 대응하는 옳은 방식인지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진단했다.오히려 후유증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다. 풀린 돈을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을 흔드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위기로 인한 피해가 어느 정도 회복된 2013년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자, 신흥국을 중심으로 통화가치, 채권값, 주식값이 급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금융시장을 뒤흔든 전례가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0.03.04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원자재·인력 부족..하루 1000만장 생산 어림없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원자재·인력 부족..하루 1000만장 생산 어림없죠”-“마스크 공급 부족, 국민께 매우 송구”-코스피 몰린 개인 돈 9兆 “개미들 이런 움직임 처음”-세종·화성·춘천·순천 분구..노원·안산 등 4곳 통합△줌인&-공정위 영역 손뻗친 박영선..“사전협의 없었다” 방어 나선 조성욱-코로나 확산 여파..9급 공채·소방공무원 시험 줄줄이 연기-마스크 생산공장 독려 한계..정부, 민간유통 관리해야△코로나19 비상..마스크 공급 확대 사활-수요도 공급도 예측 실패한 靑..“공적판매 비율 늘리고, 중복구매 막겠다”-한시가 급한데..마스크 신규 생산 허가 두달 걸려-새치기 시비에 사재기까지..판매 현장 아수라장△코로나19 비상..검사·치료 총력전-신천지 신도 확진율 ‘대구 62% vs 타지역 1.7%’..전국 확산 우려 잦아들어-“대구·경북 대기환자 2000여명 수용시설 내주 마련”-충남 천안 확진자 70명 넘어서..‘감염경로 찾기’ 안간힘△증시 큰손된 개미-증권사 찾아간 개미들 “저가매수 기회..금·달러 팔테니 주식 사주세요”-직접 투자 선호하는 개미..“공모펀드 안해요”-주식 비중 얼마나 늘려야 하나..전문가 의견도 엇갈려△삼성 준법감시위 활동 본격화-“성역 없다” 원칙대로..노조설립 대응, 경영권 승계과정 문제점 다룰 듯-첫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권고안 실행력 높일 듯-과도한 경영개입 경계..법무.대관 감시에 집중해야△선택 4·15 총선 D-42-與 우세지역 늘고 野 텃밭 줄어..민주당 ‘수용’ vs 통합당 ‘반발’-코로나 정국..위기관리능력 시험대 선 여야 잠룡들-‘친박 좌장’ 서청원, 자유공화당 합류..“미래통합당은 통합만 있고 미래 없어”-명분이냐 실리냐..與 위성정당 창당 늘고 이해찬 대표 ‘침묵’△與 “추경 확대” vs 野 “소주성 폐지”..코로나 대응, 추경 규모놓고 공방-“아마추어 정권에 야당도 제역할 못해..나라 위기에 처했는데 남탓하며 싸움”-외교부 “남·북·미 대화 모멘텀 재점화..연내 푸틴 방한 추진”△국제경제-美·日·유럽까지..중앙은행, 코로나 감염 글로벌경제 ‘구원투수’ 로 등판-부티지지 이어 클로버샤도 하차..‘중도표’ 바이든으로 결집하나-中 지정격리 한국인 344명..외교부 “대응팀 파견 검토”△경제-코로나에 널뛰는 물가..서비스부문 20년 만에 최저, 마스크는 5배 폭등-홍남기 “4~6급 공무원 직무급제 도입 속도낼 것”-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2047달러..4년 만에 뒷걸음질△키코 배상안 ‘눈치싸움’..신한 쳐다보는 은행들-이대훈 돌연 사임..농협 인사태풍 부나-우리금융 지배구조 강화..사내이사에 이원덕 부사장-DLF 징계 앞두고..靑, 금감원 이례적 감찰△산업&기업-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커지는데 새배터리 증산에만 힘 쏟는 한국-“초유의 코로나 위기 함께 이겨내자”..현장 찾은 이재용, 편지 띄운 정의선-르노삼성 명운 건 XM3..C쇼크·노사갈등 넘고 질주할까-최악 위기 앞에 ‘하나된 노사’..답답했던 임금협상 속속 타결△산업·바이오-여객운수법 개정안 국회 설득 총력전..“통과” 김현미·이재웅 “폐기”-무료돌봄에 방문학습 서비스..교육 스타트업, 코로나19 극복 동참-조선족이 댓글 조작?..‘SNS 해외접속 표시제’ 도입 논란-공기청정에 제습·의류건조까지..코웨이 ‘더블케어’ 인기△소비자생활-마트 발길 끊은 고객들..유통가, 온라인 조직 강화에 사활-대기업들 독자 비즈니스 호텔 체인 키운다-오리온 ‘제주용암수’ 베트남으로 첫 수출-GS25, 배달 서비스 전국 1200곳으로 확대△증권&마켓-증시 변동성 커지자..‘PBR 1배 미만’ 저평가株 쏟아져-KT&G ‘해외법인 회계처리’ 놓고 금감원 중징계 예고-코로나 수혜 ‘알서포트’ 파생거래로 146억 날려△증권-‘코로나19’發 원화약세 전망에..연기금들 환헤지 아예 안한다-해외주식·연금관심 큰 고액자산가 늘고 있어-모나리자 주가 고공행진에..모건스탠리 PE ‘엑시트’ 나서나-SK머티리얼즈 등 13개사, 코스닥 공시 우수법인 선정△엔터테인먼트-가요프로, 팬 함성 효과음 대체..발묶인 여행예능, 휴지기 돌입-공연장 못가 ‘집콕’ 중인 당신..안방 생중계는 어때요-BTS, 빌보드 핫100 4위 진입..자체 기록 깼다△Book-‘보이지 않는 적’과 사투 속..드러나는 인간의 ‘민낯’-‘제2의 월급’ 부업..평범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다-자본주의 사회..소비시장을 만드는 동력 ‘유행’△피플-20년간 M&A 1700여건 주도 ‘20세기 최고 경영자’ 잭 웰치 GE 회장 겸 CEO 별세-성실납세·봉사활동..아이유·이서진 ‘모범납세자’ 선정-KB비상경영委 운영..‘가족돌봄휴가’ 장려-신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50억 모금 나서-한샘, 10억 기부..대구·경북 저소득층에 전달-박상규 중앙대 총장 취임 “AI 연구·교육체계 구축”-UBS CEO 출신 에르모티, 재보험사 스위스리 회장 취임△오피니언-주식 수익률, 채권·부동산보다 낮은 이유-[데스크의 눈]대기업만 빼고-대구서 부활한 안철수 대표가 가야할 길은△부동산-늘어난 세금 세입자에 떠넘기나..서울 반전세 비중 확대-‘마스크 무장’ 입찰자 몰려..非강남 경매 인기-둔촌주공 ‘착공지정일’ 합의..“공사기간은 42개월”-한양, LNG 가스사업 진출..2024년까지 1.3조 투자△사회-“감염자 다녀 갔을지도”..숙박부터 뷔페까지 ‘공유와 거리두는 사람들’-“등굣길에 확진자 마주치면 어쩌나”..대학 내 선별진료소 시끌-김범수는 ‘무죄’..‘계열사 누락’ 이해진, 고의성 입증 관건-‘채용청탁’ 감사원 산하기관장, 본인도 교수 ‘부정채용’ 의혹-교통사고 열에 아홉은 지방..위험도로 정비 366억 투입
2020.03.03 I 김혜미 기자
  •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은 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BYC(001460)=보통주 1주당 1100원, 종류주 1주당 1150원을 현금으로 결산배당한다고 공시.△까뮤이앤씨(013700)=둔촌주공 재건축공사 중 PC 1공구 공사 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 상대는 현대건설이며 계약금은 64억원 규모.△SK가스(018670)=이사회 결의로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주식교환의 결과 한화갤러리아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완전모회사가 되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의 완전자회사가 됐다고 공시. 주식교환에 따른 현금교부 예정일은 2020년 3월 17일이며,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에 따라 변경 가능.△에스엘(00585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2590억원으로 41% 증가.△키위미디어그룹(012170)=한국거래소가 회계감사인의 감사보고서상 자본전액 잠식사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답변기한은 4일 오후 6시.△KT&G(033780)=모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감리결과는 최종 결과가 아니며 향후에 있을 감리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회계기준 적절성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시.△그리티(204020)=작년 매출액 1230억원로 전년대비 3.2% 증가,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다고 공시.△중앙오션(054180)=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이사직무집행정치 가처분 이의를 신청했다고 공시.△케이프(064820)=주식회사 케이에이치아이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샘코(263540)=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이 예고됐다고 공시. 지난해 5월 공시한 유상증자 결정을 지난달 20일 취소 공시한 데 따른 것으로, 지정 결정 시한은 이달 26일.△인트로메딕(15084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자금 취득 자금 조달 목적으로 60억원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 대상은 에프아이티테크놀로지와 센트롤F&B 등 2인이고, 발행 규모는 각각 30억원. 전환가액은 1주당 2875원, 발행 주식총수는 208만주.△모트렉스(118990)=한국 거래소가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고 공시. 공시 시한은 4일 오후 6시.△에이치엘비(028300)=3270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조달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2553억원, 영업양수자금으로 607억원, 채무상환자금으로 70억원, 운영자금으로 40억원 사용 예정.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및 하나금융투자.△럭슬(033600)=한국거래소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달 24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엔에스엔(03186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 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발행대상은 주식회사 얼바인투자자문. 전환가액은 주당 2415원이고 발행 주식수는 414만주. 전환청구는 내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2020.03.03 I 김혜미 기자
코로나19 '팔자'에도 외국인, 삼성전기에 주목
  • 코로나19 '팔자'에도 외국인, 삼성전기에 주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이 7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며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삼성전기(009150)에는 매수가 집중됐다. 특히 지난주 외국인은 개인과 기관과는 반대로 삼성전기를 사들이며 대조적인 모습도 나타났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기대로 작용하고 있다.삼성전기는 TV,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부품인 MLCC와 모듈 등을 주로 생산한다. 다만 지난해에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IT 부문의 업황이 부진했던 만큼 표정이 밝지 않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 MLCC 시장은 스마트폰의 성장 정체,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등이 지속된 상황에서 재고 감소와 중화권의 수요에 따라 움직였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삼성전기는 무역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액이 1조9577억원, 영업이익은 14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7%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29.79% 줄어든 것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1% 넘게 하회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은 7340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36.17%나 쪼그라들었다.이에 따라 지난해 주가의 흐름도 신통치 않았다. 5월 한 달 12% 넘게 빠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주가는 8월 8만4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썼다. 이후 서서히 회복을 시작해 지난해 9월부터는 꾸준히 주가가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이 먼저 삼성전기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코로나19가 연일 확산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외국인은 순매도를 유지, 5거래일째 매도에 나섰던 지난주에도 외국인은 삼성전기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은 삼성전기를 508억원 넘게 사들여 경영권 분쟁을 앞두고 매수가 몰리고 있는 한진칼(180640)에 이어 순매수 2위 종목에 올려놨다. 지난 한 달간으로 범위를 넓히면 외국인이 삼성전기에 집중했음이 더욱 드러난다. 지난 한 달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0억원, 126억원씩 매도했지만 외국인은 홀로 삼성전기를 1928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덕에 주가 역시 선방해 2월 코스피 지수가 6.23%, 코스닥 지수가 4.94% 각각 하락했을 때 삼성전기는 소폭(0.80%)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3.97% 올랐으며, 3일에는 움직임 없이 13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해 말부터 MLCC부문의 업황이 회복 추세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최근 삼성전기에게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MLCC 재고는 정상화 이후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가동률 역시 적정 이상을 유지중”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고사양 MLCC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액과 수익성이 모두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폴더블, 5G 등 스마트폰 및 관련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모듈 부문 등에서의 수혜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트Xs’ 예약 신청자 수가 55만명을 넘어서고,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Z플립’ 역시 한국과 미국 등에서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바일용 MLCC와 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기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또한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중국 고객의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1분기는 갤럭시 S20 등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 강화, 5G 투자 확대 기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0.03.03 I 권효중 기자
 文대통령 "마스크 공급 불편.. 국민께 송구"
  • [퇴근길뉴스] 文대통령 "마스크 공급 불편.. 국민께 송구"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文대통령 “마스크 충분히 공급 못해…국민들께 매우 송구” 국무회의 참석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3일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 끼치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겸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않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다. 오랫동안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또 마스크 대책과 관련해 △원재료 추가 확보 등 최대한 지원 △합리적이고 공평한 보급 방안 강구 △효율적인 마스크 사용 방법 홍보 등 세 가지 사안을 직접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 해군 고속정, 훈련 중 해상수류탄 폭발 6명 중경상참수리급 고속정 취역 자료사진 [출처=해군]해군에 따르면 3일 오후 남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 중이던 참수리급 고속정에서 원인미상의 해상용 수류탄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조원 2명이 중상을, 4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간부로 파악됐는데, 사고 직후 응급처치 후 부산대 권역외상전문센터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중상자 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해군은 “모든 해·육상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사고원인 등을 조사해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충남 천안, 코로나19 진정기미 안보여…‘제2의 대구’ 될라 문을 닫은 이마트 천안터미널점. (사진=연합뉴스)지난달 21일 충남 계룡시에서 나온 첫 번째 확진자를 제외하면 81명 모두 천안과 아산 지역주민들입니다. 이 같은 수치는 대구·경북을 제외하면 단일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데요. 하지만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역학조사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신자나 중국 여행 등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천안·아산 유입 경로는 여전히 드러나지 않아 불안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천안과 아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바로 인근의 세종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천안·아산지역 방문자제’를 안내하는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경계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로버트 할리 “미국 정부서 비자 거부, 어머니 장례식 못 간다”지난해 8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선고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변호사이자 방송인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모친상을 당했으나 필로폰 투약 혐의로 미국 정부의 비자 발급이 거부돼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2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저의 어머님이 수요일 세상을 떠나셨다”며 “미국 정부가 저에게 비자를 안 줘서 장례식에 못 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해 3월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 1g을 A씨와 함께 투약하고 이후 홀로 자택에서 한 차례 더 투약해 기소된 바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마약류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 원도 명령했습니다. 한편 로버트 할리의 어머니 완다 말린 테일러 할리의 부고는 지난달 28일 전해졌습니다. 장례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미국 유타주 메이플톤 에버그린 가족묘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020.03.03 I 정시내 기자
르노삼성 사활걸린 'XM3'..코로나·노사갈등 넘을까
  • 르노삼성 사활걸린 'XM3'..코로나·노사갈등 넘을까
  • 르노삼성자동차 XM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의 회사 먹거리를 책임질 신차 XM3 출시를 앞두고 엔진 스펙과 세부 가격을 3일 공개했다. XM3는 한국에서 개발부터 글로벌 생산까지 모두 맡게 되는 차종으로 르노삼성 입장에선 사활이 걸린 신차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규모로 준비했던 신차 출시 행사도 취소되고 노조 갈등 이슈도 상존해 있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다. 르노삼성이 3일 공개한 XM3의 가격은 1.6 GTe의 경우 △SE 트림 1719만원 △LE 트림 1939만원 △LE Plus 트림 2140만원이고, TCe 260은 △LE 트림 2083만원 △RE 트림 229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2532만원(개소세 1.5% 기준)이다.시장 평가에서 가격은 합격점이다.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기아자동차 셀토스 1965만~2865만원,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1910만~2711만원과 비교해 가격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는다. 콘셉트도 좋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스포티함을 모두 갖췄다. 엔진은 고성능 TCe 260과 경제적인 1.6 GTe 등 두 가지 가솔린 라인업을 선보인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르노그룹의 주력으로 자리잡게 될 핵심 엔진이다. 복합연비 13.7㎞/ℓ로 동급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여기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25g/km로 낮췄다. 1.6 GTe는 123마력의 출력과 13.4㎞/ℓ 연비를 갖췄다. 우선 초기 반응은 좋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XM3는 3일 현재 계약대수가 5000대를 넘었다. 경쟁 차종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이 XM3에 사활을 거는 것은 국내 생산물량 확보를 위해서다. 그동안 위탁생산해 온 닛산 로그가 올해부터 생산이 중단되면서 생긴 공백을 채워야 한다. 실제로 르노삼성은 닛산 로그 생산 중단 여파로 2월 수출실적이 지난해 1만5317대에서 5314대로 3분의 1 토막났다. XM3를 통한 생산물량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문제는 출발부터 곳곳에 암초가 있다는 점이다. 대대적으로 준비했던 XM3의 출시 행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신차 출시 행사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소중한 기회를 잃게 된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도 우려된다. 또 노사갈등 역시 위기요인이다.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을 아직 타결하지 못한 르노삼성 노조가 투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차 XM3 출시일인 9일에 맞춘 전면파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다. 노사는 3일에도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타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노조가 기존 임단협 외에 지난해 12월 파업으로 인한 임금 손실분을 보전해 달라고 새롭게 회사에 요구하면서 협상이 복잡해졌다. 회사 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깰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는 올해 르노삼성의 생존을 책임질 전략차종이다. 초기 반응이 좋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노조 역시 이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어 무리한 투쟁을 벌이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0.03.03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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