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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엘에스아이앤디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엘에스아이앤디=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엘에스아이앤디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 미중 무역분쟁,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투자 지연 등 불리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영업수익성이 저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당기순손실 발생으로 자본규모가 감소해 재무안정성이 악하. 시장의 높은 경쟁강도, 기존 주력 제품의 수요 감소, 저부가가치화 등을 고려할 때 영업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호텔롯데= 나신평은 호텔롯데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 이번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호텔업 이외에도 특히 면세점업 관련 수요기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재무안정성이 악화될 전망을 감안.△호텔신라(008770)= 나신평은 호텔신라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 이번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점업 관련 수요 기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 저하 및 재무안정성 악화 전망을 감안.△에스엠면세점= 나신평은 에스엠면세점의 발행자신용등급(ICR)을 `B`로 유지했으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으로 변경. 코로나19 사태의 전세계적 확산에 호텔 면세점 관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정상화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존재해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면세점 후발사업자로 브랜드 인지도 등 전반적 면세사업 경쟁력이 열위한 수준이나 하나투어와 연계된 사업구조는 영업경쟁력에 긍정적 요소. △폴라리스쉬핑=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폴라리스쉬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 잔여 노후 개조선 14척에 대해 손상차손 1828억원을 계상함에 따라, 2019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544.6%, 차입금의존도 88.3% 등 재무구조가 크게 저하. 노후 개조선에 대한 대체선박 투자부담으로 차입금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투자재원 조달 과정에서 질적 측면의 재무위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
2020.04.20 I 박정수 기자
  •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엘에스아이앤디 부정적 하향 外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7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엘에스아이앤디=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엘에스아이앤디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 미중 무역분쟁,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투자 지연 등 불리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영업수익성이 저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 당기순손실 발생으로 자본규모가 감소해 재무안정성이 악하. 시장의 높은 경쟁강도, 기존 주력 제품의 수요 감소, 저부가가치화 등을 고려할 때 영업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호텔롯데= 나신평은 호텔롯데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 이번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호텔업 이외에도 특히 면세점업 관련 수요기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재무안정성이 악화될 전망을 감안.△호텔신라(008770)= 나신평은 호텔신라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A)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 이번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등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세점업 관련 수요 기반이 급격히 위축되고 회복시점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회사의 영업실적 저하 및 재무안정성 악화 전망을 감안.△에스엠면세점= 나신평은 에스엠면세점의 발행자신용등급(ICR)을 `B`로 유지했으나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으로 변경. 코로나19 사태의 전세계적 확산에 호텔 면세점 관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정상화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존재해 회사의 영업실적이 크게 저하되고 재무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면세점 후발사업자로 브랜드 인지도 등 전반적 면세사업 경쟁력이 열위한 수준이나 하나투어와 연계된 사업구조는 영업경쟁력에 긍정적 요소. △폴라리스쉬핑= 한국신용평가는 정기평가를 통해 폴라리스쉬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BBB+)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 잔여 노후 개조선 14척에 대해 손상차손 1828억원을 계상함에 따라, 2019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544.6%, 차입금의존도 88.3% 등 재무구조가 크게 저하. 노후 개조선에 대한 대체선박 투자부담으로 차입금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투자재원 조달 과정에서 질적 측면의 재무위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
2020.04.20 I 박정수 기자
②주문량 절반 뚝 "상반기 못 넘겨"
  • [코로나에 막힌 中企 수출]②주문량 절반 뚝 "상반기 못 넘겨"
  • 항해 중인 컨테이너선 모습. (출처=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전자부품업체 A사 김모 대표는 10년 전 창업한 후 일본 업체들이 주도해온 반도체 정밀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주력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들을 중심으로 거래하며 기술력을 검증 받은 A사는 지난해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업체들과도 거래하기 시작하며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30%에 달했다. A사는 올해 반도체 경기 회복과 함께 수출액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매출액을 내다봤었다.하지만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A사는 경영상 차질을 빚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해외로부터 수주한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줄었다. 이마저도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올해 1월에 계약한 게 대부분이다. 김모 대표는 “반도체 정밀부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거래처를 직접 찾아가 장기간 기술 미팅을 진행하고 수차례 검증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며 “하지만 주요 수출국으로의 입국이 막히고 현지에서의 이동 역시 제약을 받고 있어 올해 예상했던 해외 수주가 기약 없이 미뤄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수출 중소기업 CEO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여서 내수시장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경영 여건이 회복할 조짐을 보인다. 하지만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수출 중소기업들의 속은 타들어간다.여기에 한국인 입국제한·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들도 중국과 베트남 등 180여개에 달해 현지 입국을 통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외 법인 등 거점이 있는 중소기업 역시 현지에서의 이동금지와 봉쇄 등 조치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불가능하다.19일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4곳(40.1%)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수출액이 전년보다 10%에서 30%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이어 △10% 미만(34.9%) △30~50%(15.7%) △70% 이상(4.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복수응답)로는 △해외 전시회 취소 등으로 수주 기회 축소(73.8%) △입국금지 조치로 해당 국가 내 영업 활동 제한(62%) △부품 및 원자재 수급 애로로 인한 계약 취소(18.6%) 등 응답이 있었다.수출 중소기업 CEO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 들어 현재까지 해외로부터 수주한 물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통신장비에 주력하는 B사 대표는 “당초 올해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인프라 투자 확대로 통신장비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들어 해외 수주 물량은 전년 동기보다 80% 이상 줄었다”며 “임원은 이미 월급을 반납했으며, 추가적으로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의료기기를 생산하는 C사 대표는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수주 실적이 소폭 줄면서 어느 정도 선방했다. 올해 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보한 영향이 크다”며 “하지만 올 2분기 들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에서 이동금지 등 강력한 정부 조치가 내려지면서 현지 법인과 딜러를 통한 수주 활동이 크게 위축한 상황이다. 올 1분기 중 예상했던 대규모 해외 수주 역시 올 하반기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수출 중소기업 CEO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할 경우 버틸 수 있는 기간을 올 상반기까지로 예상했다. A사 김모 대표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전에 수주한 물량을 제조하고 납품하는데 주력한다. 이런 방법으로 오는 5~6월까지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 하지만 이후엔 회사 현금도 바닥나고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릴 것”이라고 말했다.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질 경우 감내할 수 있는 기간으로 △1~3개월(35.9%) △3~6개월(34.3%) △6개월~1년(10.3%) △1개월 이내(9.9%) △1년 이상(9.6%) 순으로 응답했다.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7곳(70.2%)은 올 하반기까지 버티기 어려운 셈이다.수출 중소기업 CEO들은 정부 당국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는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수출국을 대상으로 입국제한을 해제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사 대표는 “정부에선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을 하라고 하지만, 실제 은행권 관계자들을 만나보면 이미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상황이라 대출이 여의치 않다”며 “정부 당국이 실제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한지 현장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출 중소기업 에스엔유(080000)를 창업한 박희재 서울대 교수는 “현재 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현금 확보다. 대부분 수출 중소기업이 올해 초 주문 받은 걸로 연명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향후 한두달을 버텨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을 찾아가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줄서고 심사받다가 망할 수 있다.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고 이걸 국책은행이 매입해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0.04.20 I 강경래 기자
  • 국내 ICT기업 연구개발비 40조원 돌파…개발인력 17만명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2018년 연구개발비가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ICT 연구개발인력도 대폭 증가하며 17만명에 육박했다.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ICT R&D 통계`에 따르면 국내 ICT 기업의 2018년 연구개발비는 40조2202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2013년 26조9100억원이었던 ICT 연구개발비는 2016년 31조2220억원으로 30조원을 넘겼고, 2년 만에 다시 4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전체산업의 기업 연구개발비(68조8334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4%로 ICT 분야가 국내 R&D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ICT 연구개발인력은 16만 9281명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증가율(3.5%)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벤처기업의 2018년 연구개발비가 3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9.7% 증가했다. 벤처기업의 전년대비 증가폭은 5000억원으로 중견기업(3000억원)이나 중소기업(1000억원) 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율로 따져봐도 중견기업(14.5%), 대기업(11.4%), 중소기업(5.0%)을 웃돌아 ICT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업종별로는 반도체, 스마트폰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연구개발비의 92.6%, 연구개발인력의 73.8%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ICT 연구개발인력 중에서는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업의 2018년 비중이 23.1%로 2015년 19.5%에서 2016년 20.8%, 2017년 21.7%를 거쳐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ICT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핵심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번 통계결과를 참고해 ICT R&D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R&D 투자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4.19 I 이후섭 기자
LG유플, 인기 모바일게임 ‘마이리틀셰프’ VR로 제작·서비스
  • LG유플, 인기 모바일게임 ‘마이리틀셰프’ VR로 제작·서비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게임개발사 그램퍼스, VR콘텐츠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셰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5G 클라우드 VR게임서비스, AR콘텐츠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LG유플러스 제공)그램퍼스가 지난 2016년 출시한 마이리틀셰프는 글로벌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킹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 속 총 32개 스테이지에 걸쳐 전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마이리틀셰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마이리틀셰프:마이리틀레시피VR‘은 5G 스트리밍 기반 클라우드 VR게임이다. 고성능 기기가 없어도 무선 HMD만을 이용해 이용자의 움직임을 여섯 방향에서 감지하는 ‘6DoF’를 구현할 수 있다. 마이리틀셰프VR은 스테이크 하우스, 한식 먹거리, 디저트 하우스 등 세 가지 레스토랑의 요리 15종을 게임 속에서 구현한다.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원작 게임의 주인공인 노마 셰프에게 기본 요리교육을 받은 뒤 비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SNS에 공유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의 특성인 초저지연성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실시간 협동 요리 만들기, 요리 대회 경쟁을 진행할 수 있다. VR로 구현된 요리게임은 현실에서 불과 칼 같은 조리도구를 다뤄볼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지식과 수리개념 획득, 자신감과 관찰력 향상. 책임감 습득 등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마이리틀셰프VR은 지난 10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한 2020년도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마이리틀셰프VR을 연내 U+VR 앱에서 선보이고, 함께 만든 AR 콘텐츠를 U+AR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훌륭한 콘텐츠인 요리를 통해 그램퍼스, 올해 5G 가입자 450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VR·AR 콘텐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요리 콘텐츠는 다양한 게임장르 가운데 재미와 대중성,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콘텐츠 협업을 통해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풍성한 고객가치를 통해 5G 특화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04.19 I 한광범 기자
고영, 中대규모 5G 인프라 구축에 거는 기대
  • [주목!e스몰캡]고영, 中대규모 5G 인프라 구축에 거는 기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고영(098460)에 중국 경제의 회복세는 매출 전체를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줍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가장 빠르게 나오고 있는 국가인 중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어,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이 회사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가동이 멈춘 해외 자동차 산업 등 악재도 존재해 전망이 뚜렷하지만은 않습니다.고영은 지난 2002년 설립된 반도체 ·전자부품 검사장비를 생산하고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모바일과 자동차 부문 검사장비 매출이 전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본격적인 의료로봇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뇌수술 보조 로봇시스템이 정부로부터 안전 및 효과성에 대한 인중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5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부문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에서 5G 이동통신 수요가 늘어 매출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148% 증가한 42.8%를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7%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80억원에서 30% 하향된 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검사 장비시스템을 여러 분야로 확장하고 있는 이 회사의 특성상 연구개발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판매관리비가 계속 늘고 있어 영업이익이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 부진에는 자동차향 매출비중이 감소한 이유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마비되고 있는 탓입니다. 김경민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장 부진한 매출 분야는 자동차용 검사장비였다”며 “유럽 지역 자동차 업종의 수요와 공급이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아 자동차용 제품의 매출비중이 14%로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17~2018년 자동차 매출 비중이 30%를 상회한 것에 비하면 반토막 수준인 것입니다.향후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의 영향권 안에 들어 부진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밝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중국이 5G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기 시작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5G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은 고영에 긍정적이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이번 해를 기점으로 의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점과 투자자 중 외국인 비중이 높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도 연구원은 “의료 로봇 관련 모멤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주식의 외국인 보유비중이 60.7%로 외국인의 관심이 유지되고 있어 향후 주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0.04.18 I 고준혁 기자
고용노동부 주간계획(4월20~24일)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4월20~24일)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4월20일~24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일정△20일(월)10:00 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대책회의(장·차관, 정부세종청사)△21일(화)10:00 국무회의(차관)△23일(목)9:00 코로나19 대응 고용노동점검회의(차관, 서울지방노동청)10:00 국정현안조정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30 차관회의(차관, 정부세종청사)15:00 코로나19 대응 장애인 표준사업장 방문(차관,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20:00 코로나19 관련 G20 고용노동장관 화상회의(장관, 서울지방노동청)◇보도계획△19일(일)12:00 2019년 장애인 의무고용현황 발표12:00 일학습병행 영상 공모전 개최12:00 일체형 작업발판, 안전망 설치 비용 지원△20일(월)12:00 2019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 실적 발표△21일(화)10:00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고령자고용법 시행령 개정안 등 국무회의 의결12:00 민간기업에 취업준비생의 어학성적 제출 부담 완화 요청 공문 발송△22일(수)12:00 2019년 6월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결과발표△23일(목)11:30 광주지역 건설기능인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12:00 장애인근로자 지원센터 신설15:00 코로나19 대응 장애인 표준사업장 방문20:00 코로나19 관련 G20 고용노동장관 특별 화상회의
2020.04.18 I 김소연 기자
이베이코리아, 15년 연속 흑자…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도(종합)
  • 이베이코리아, 15년 연속 흑자…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도(종합)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15년 연속 흑자와 함께 사상 첫 매출 1조원 돌파를 달성했다.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수수료 기준)은 12% 오른 1조 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 2001년 이베이코리아에 인수된 옥션이 2002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만큼 이베이코리아의 영업이익은 18년 연속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회사 측은 현재 옥션과 함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G마켓이 영업이익을 낸 2005년부터의 실적이 의미가 있다고 보고 15년 연속 흑자를 강조했다. 2005년부터 영업이익을 내던 G마켓은 지난 2009년 이베이코리아에 인수됐다.특히 매출은 수수료 기준으로 업계 최초 1조원을 돌파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가 물품을 매입하면 매출로 잡히는 매입 매출 기준이 아니라, 입점 업체들이 지불하는 수수료를 기준으로 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라는 것이다.이베이코리아는 이같은 견조한 실적이 결제, 배송, 멤버십, 초대형 할인행사까지 쇼핑 경험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스마일’ 시리즈의 효과라고 분석했다.먼저 멤버십 프로그램인 ‘스마일 클럽’은 유료회원 200만명을 넘길 정도로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다.오픈마켓형 물류배송 플랫폼인 ‘스마일 배송’은 판매자에게 재고관리 문제 해결과 창고이용료 등 부대비용 효율화를 제공한다. 더욱이 길게는 몇 개월에 달하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들의 정산 주기와는 달리 물품발송 기준 다음 영업일에 바로 대금을 지급해 판매자 자금회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스마일배송은 올 초 동탄 물류센터의 전체 가동에 들어갔다. 구매고객 배송 경험을 다각화하고 택배기사의 수고를 덜기 위해 편의점, 대학교, 병원 등에 집중 설치한 무인택배함 ‘스마일 박스’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배송시대를 맞아 활성화되고 있다. 쇼핑 특화 간편결제인 ‘스마일페이’는 구매고객 결제를 한 번에 가능하게 하며, 파트너사를 늘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가입자수 1450만명을 넘어섰고 온·오프라인에 걸친 외부 제휴처 확장으로 소비자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현대카드와 함께 출시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인 ‘스마일카드’도 올해 3월 기준 약 77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PLCC카드는 유통업체가 주도해 발급하는 카드로 일반 신용카드나 제휴카드와 비교해 해당 유통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커머스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 역시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는 등 연속 성공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스마일 시리즈의 성공적 안착이 견조한 실적의 배경”이라며 “상당수 전자상거래 기업이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성장과 수익성 증가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2020.04.17 I 함지현 기자
  • 면역력 강화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한 식품 7가지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면역력 강화와 상처 치유에 유익한 미네랄인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 계란ㆍ잣 등 7가지가 선정됐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건강 전문 월간지 멘스헬스(Men’s Health)는 ‘영양 보충제보다 더 나은 아연 고함유 식품 7’(7 High-Zinc Foods That Are Way Better Than a Supplement) 제목의 기사를 7일 게재했다. 아연은 단백질ㆍ지방ㆍ탄수화물 같은 다량 영양소(macronutrients)가 아닌 미량 영양소(mircronutrients)의 일종이지만 건강에 중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아연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상처 치유를 돕는다. 미각과 후각 기능에도 필수적이다. 아연 캔디(lozenges)를 먹으면 감기의 지속 시간이 최대 40%까지 단축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미국 보건부가 정한 아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은 11㎎이다. 평소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있다면 이 권장량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다음 7가지 식품에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① 계란=계란으론 완숙(hard-boiled egg)ㆍ스크램블 에그ㆍ수란(poached egg)ㆍ반숙(over easy egg)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계란 큰 것 한 알엔 아연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5%가 함유돼 있다.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 식품이기도 하다. ② 렌즈콩(lentils)=조리된 렌즈콩 한 컵엔 아연의 하루 섭취 권장량의 약 20%가 들어 있다. 렌즈콩는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공급 식품이다. ③ 햄프씨드(hemp seeds, 대마 씨)=두 숟갈의 햄프씨드엔 하루 아연 섭취 권장량의 약 20%가 함유돼 있다. 스무디에 햄프씨드를 첨가하면 아연 외에 건강한 지방ㆍ단백질ㆍ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다. ④ 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코코아 고형분 70~85% 함유) 3 온스(약 85g)에 든 아연의 양은 하루 아연 섭취 권장량의 8%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이 색이 진할수록 아연 함량이 더 높다. ⑤ 호박씨=호박씨는 3 온스당 아연이 약 8㎎ 함유된 아연의 훌륭한 공급식품이다.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⑥ 치즈=체다 치즈 3 온스엔 하루 아연 섭취 권장량의 약 28%에 달하는 아연이 들어 있다. 치즈에 든 아연은 몸에 더 잘 흡수되는 것이 장점이다. ⑦ 잣=샐러드나 구운 채소에 잣을 넣으면 아연을 보충할 수 있다. 잣 3 온스당 아연 함량은 약 6.5g이다. 토스트ㆍ파스타에 잣을 뿌려도 좋다.
2020.04.17 I 이순용 기자
“총선 이후 코로나19 재정정책 강화 기대”
  • “총선 이후 코로나19 재정정책 강화 기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IBK투자증권은 직접적으로 민간소비 수요를 끌어올려 내수 경기의 선순환을 가능케 할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주요국(G20) 전망보고서에서 G20 국가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6.2%포인트 하락한 -2.8%로 예상했다.국가별로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 국가는 중국(1.2%), 인도(1.9%), 인도네시아(0.5%) 3곳에 불과했다. 한국은 성장률 순위에서 4번째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경제적 타격이 작은 나라로 분류됐으나 마이너스(-)1.2% 성장으로 전망됐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경기 둔화 가능성에 직면했다”면서 “근본적 해결책은 코로나19 종식이지만 그전까지 경기 둔화를 방어하기 위한 부양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코로나19 초기 단계에는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한 자금지원과 코로나19 방역 측면에 정책이 집중됐다.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을 지난 현 단계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처럼 직접적으로 내수를 살릴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안 연구원의 주장이었다. 안 연구원은 “주요국과 비교할 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정책 규모(GDP 대비 비중)는 9조7000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해도 적은 편”이라면서 “추가 재정 투입 시 재정건전성 등에 대한 우려는 제기되겠지만 내수 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정책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4.15 총선 결과를 감안할 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현 정부의 정책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0.04.17 I 김윤지 기자
'박유천 은퇴 번복'.. 황하나도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
  • '박유천 은퇴 번복'.. 황하나도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
  • 황하나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은퇴입장을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 황하나의 근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유천의 전 연인인 황하나는 최근 SNS 인플루언서로 돌아왔다. 황하나는 지난달 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을 재개하고 누리꾼들과 소통하고 있다.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하는 날이다. 저는 이미 했고 다들 투표 잊지 말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16일에는 세월호 6주기를 맞아 추모글을 올렸고,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관련된 글을 게재했다. 지난 10일에는 “‘눈팅’만 하려고 팔로우하신 분들은 삭제하겠다. 팔로워도 제게는 의미가 없다”며 지나친 관심에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마약을 투약함 혐의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매수하고,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박유천은 황하나의 공범으로 지목되자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박유천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박유천의 다리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그는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한편 박유천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의 공식 팬사이트 ‘BLUE CLELO’ 오픈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와 함께 박유천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0.04.17 I 정시내 기자
재난지원금 '美 353조' Vs '韓 10조'…35배差 왜?
  • 재난지원금 '美 353조' Vs '韓 10조'…35배差 왜?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하위 70%에 선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반면 미국·일본은 대규모 현금성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통 큰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범위·규모를 놓고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7년 7월6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 총영사관에서 한미일 정상만찬을 가졌다. 연합뉴스 제공◇현금 지원 확대하는 美·日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2020년도 제2회 추경안을 의결했다. 추경안은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됐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17일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에 이은 두번째 추경이다. 정부는 소득하위 70% 이하인 1478만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일회성 지원을 하기로 했다. 총재원은 9조7000억원이다. 1인 가구에는 40만원, 2인은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전자화폐나 지역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3월 기준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소득상위 30%(4인 가구 기준 직장 건강보험료 23만7652원 초과), 재산세 과세표준 합산액이 9억원 이상,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이 같은 지원 규모·대상은 해외의 지원금과 차이가 있다. 미국은 2019년 연소득 7만5000달러(부부합산 15만달러·1억8240만원) 이하 개인에게 1인당 1200달러(146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2900억달러(352조6400억원)다. 국회예산정책처 관계자는 “미국은 전국민의 93.6% 이상이 코로나19 현금 지원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2001년에 전국민에게 1인당 300달러, 2008년에 연소득 7만5000달러 이하에 1인당 600달러의 현금을 지급했다. 일본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급감한 가구에 30만엔(341만1990원)을 현금 계좌송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소득이 50% 이상 감소했거나 주민세 면세점 이하로 줄어든 가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총 5800가구 중 1000만가구가 현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봤다. 지원 규모는 총 4조엔(45조4900억원)으로 추산됐다. 최근에는 일본에서도 전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전국민에게 10만엔(114만원)씩을 지급하도록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방향성을 가지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일본의 코로나19 현금성 지원 규모가 한국보다 각각 약 36배, 5배나 크다. [자료=기획재정부, 국회예산정책처]◇기재부 “기축통화국과 한국은 달라”이같은 지원 방안은 한국의 긴급재난지원금보다 최대 35배를 넘는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은 미국이 20조4941달러(이하 2018년 기준), 일본이 4조9709달러다. 한국의 GDP(1조7209억달러)보다 각각 약 12배, 3배 수준이다. 그런데 미국·일본의 코로나19 현금성 지원금 규모는 한국보다 각각 약 36배, 5배나 크다. 이렇게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에 대해 우리 정부는 재정 여건 등을 감안했다는 입장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6일 브리핑에서 “소득하위 70% 지원 기준은 긴급성, 효율성, 형평성, 재정 여력 등을 모두 종합 고려해 매우 많은 토론 끝에 결정한 사안”이라며 “피해 극복, 경제 활력, 경제 회복을 위해 앞으로 재정의 역할이 크게 있어야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재정 여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호주, 캐나다를 비롯해 (지원금을) 지급한 국가들도 전가구, 전국민에게 지원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호주는 650만명의 실업급여 수급자 등에게 1인당 750호주달러(약 58만원)를, 캐나다는 실직자 등을 위한 긴급지원금을 추진 중이다.기재부 관계자는 “미국은 기축통화국이어서 달러를 찍어낼 수 있고 미국·일본은 적자국채를 발행하더라도 시장에서 흡수가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국채를 발행하면 시장에서 흡수하기 힘들고 재정건전성, 신용평가에서 리스크가 발생한다”고 말했다.(참조 이데일리 4월9일자<재난지원금 전 국민에 100만원씩 못 주는 3가지 이유>)◇민주당 “전국민에게 지원금 지급 추진”그러나 소득하위 70%에만 지급하면 선정기준 논란, 행정비용 문제, 지원 사각지대, 지급시기 문제가 우려된다. 여당과의 불협화음이 커질 수도 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필요하다면 일부 국채 발행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서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속하게 집행하되 재정 여력을 낭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지원 예산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윤여문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 분석관은 “신속한 지급이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하게 고려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 피해 관련성, 형평성, 국가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피해국민 위주의 선별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가채무(중앙정부+지방정부)가 문재인정부 출범 당시 660조원에서 매년 증가해 차기정부 때인 2023년에 106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17~2019년은 결산 기준, 2020년은 1차 추경 기준, 2021~2023년은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기준. 괄호안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단위=조원 [출처=기획재정부]
2020.04.17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보수 총선 참패 이유는?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다음은 4월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보수 총선 참패 이유는?..미래통합당 ‘왜’가 없었다- 한은, 사상 첫 증권사 직접 대출- 15억 넘는 집 있으면 재난지원금 제외- 180석 ‘프리패스’ 쥔 초슈퍼 여당..견제세력 안 보인다- 미래통합당, 이대로는 다음 선거도 어림없다- 제 밥값도 못한 ‘역대 최악’의 20대 국회◇줌인&- 김종인 “통합당 변화 모자랐다”..선장 잃은 보수 구원투수로 재등판하나- 문재인 대통령 경제교사, 소주성 설계자..친정부 인사 금통위 합류◇거대여당 시대 - 승패요인 분석- 국난극복 프레임, 이해찬-이낙연 ‘환상 콜래보’..승리 묘수 됐다- 예산·개혁법안 처리..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추진 뒷받침- “낡은 양당정치 구도 넘지 못해..비례정당 해결해야”◇거대여당 시대 - 통합당은 어디로- ‘보수 혁신’ 또 실패 땐..황교안 재보궐 선거로 여의도 복귀할 가능성- 살아돌아온 무소속 4인방..통합당 복당 채비- 오세훈, 나경원 마저 낙마..보수 대권주자 부재 위기감◇거대여당 시대 - 화제의 인물들- 청와대 출신 당선자들이 증명한 ‘文 파워’..임기 후반 개혁에 탄력 붙을 듯- 본 투표서 뒤진 최인호..사전투표로 역전 기사회생- ‘민주 총선 브레인’ 양정철 다시 야인 선언..차기 대선서 재등판할까◇이데일리 퓨처스포럼- “대한민국 이념지형 ‘多진보 小보수’ 변화..통합당 해체 후 재창당해야”- “여야 균형추 무너진 이유는..통합당 공천 실패와 코로나 영향”◇4.15 총선 이후 - 경제법안 어떻게- 거칠 것 없어진 공룡여당..기업규제 법안 ‘속전속결’ 처리하나- 노동법안 국회통과 탄력 전망에..재계 ‘기업 옥죄기 현실화’ 긴장◇4.15 총선 이후 - 부동산 정책 어디로- 종부세, 상한제 등 규제 탄력..코로나에 부동산 위축 ‘수위조절’할 듯- 증권거래세 폐지 속도,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DLF, 라임사태 재발 막는다..‘금소법’에 징벌적손해배상 담아 개정 예고◇재난지원금 기준 발표- ‘코로나 타격’ 자영업자·프리랜서..증빙서류 내면 재난지원금 받는다- 공무원 채용 미루고 SOC 예산 삭감..국채 발행 대신 7.6조 지출 구조조정◇금융- 케벵 구원 나선 BC카드..대주주 적격심사 넘을까- 주담대 변동금리 연 2.4%대로 뚝- “코로나 피해 식당 돕자”..우리금융 점심값 1억 선결제- 금융위 ‘코로나 지원 금융사 면책’ 의결..“시행 전 지원도 소급적용”◇산업&기업- 불황 속 20% 마진..정유사 ‘윤활유’에 힘 준다- 항공사, 국제선 여객수 89% 뚝..길어진 봉쇄령에 커지는 곡소리- 중국 시장 3월 판매 선방..현대차, 반전 노린다- LG화학, 브랜드 가치 4조..“글로벌 톱5 도약”- 삼성전자서비스 직고용 2년..비용절감·서비스향상 효과◇산업·소비자생활- 강원 ‘감자대란’, 백화점 ‘양파 사은품’..코로나發 진풍경- 맥주냉장고 ‘테팔 비어텐더’ 이마트 2주 동안 단독 판매- 아이폰SE 공개..‘코로나 직격탄’ 애플, 구세주 될까- 수출 빙자 정체불명 해외기업 접근..K-바이오 ‘기술탈취’ 비상◇Auto&Life- 멋진 G80 살까..안전한 S90 살까- 4세대 쏘렌토 타봤어요..가족 SUV로 ‘딱’이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서정선 마이크로젠 회장 겸 한국바이오협회장- “데이터3법 시행령, 판단 애매한 독소조항 품어..기업 법적리스크 우려”- “제2 코로나 막으려면..공항, 병원 하수구 바이러스 상시 분석해야”◇증권&마켓- LG헬로비전·현대위아·농심..현금 잘 들어오는 회사가 뜬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종목 잡아라’- 코스피 종목 10개 중 1개 연초 주가 회복◇증권- 두산그룹, 솔루스 경영권 매각가 1조 불렀다- “손실 펀드 옮기면 판매보수 안 받아요”- 거대여당 탄생에..와이파이·5G·소부장株 ‘환호’- 설마 반토막날까..유가 급락 후 DLS 1600억 발행◇여행- 충북·경북의 경계, 옛길을 걷다- 수묵화 한점 따로 없네..한천팔경 최고 절경 ‘월류봉’- 금강서 건진 고소한 은어, 빙빙 돌려 매콤하게 봄 한 입◇스포츠- 대만 출신 첸유주, 유학파 강지선·지은정..‘우린 준비된 루키’- KLPGA 챔피언십, 5월 14일 개최한다- ‘트럼프 골프장’도 코로나19 직격탄- 최운정 “벽 등진 채 빈스윙”..손유정 “3m 거리 반복 퍼팅”◇피플- “스포츠 현장 인권문제 해결 위해..아직 갈길 멀어”-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 ‘화훼농가 돕기 캠페인’ 참여- 착한 임대료·헌혈..태광그룹, 코로나 극복 전방위 지원- 홍남기, G20 재무장관 회의서 “비대면 산업 육성해야”- “코로나 지친 여러분들, 클래식 음악 듣고 힐링하세요”◇오피니언- ‘이낙연 대망론’ 순조로울까- 총선 뒤 부동산정책, 달라진 상황 살펴야-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사업 자주국방 첨병되길◇부동산- “경기 불안에 가격 조정” vs “SOC 확대로 집값 상승”- 3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지난해보다 3% 올랐다- 대우건설 ‘재건축 리츠’ 추진..분양가상한제 피하기용 논란- 과천·성남 등 투기과열지구 1순위 청약 의무거주 1년->2년으로◇사회- 외국인CEO 알고보니 단역배우..‘하루 1.4% 수익’ 유혹에 3600명 속아- 與 총선 압승에 ‘공수처’ 급물살..공수처장 인선 논의 속도 낼 듯- 초중고 312만명, 혼란 속 ‘2차 온라인 개학’- 조주빈 오른팔 ‘부따’는 18살 강훈- “세월호 이슈 때문에 총선 참패”..또 도넘은 일베- 6월 임상실험 진행..코로나 백신 만든다
2020.04.16 I 김종호 기자
국내 폴리실리콘 사업 재개 어려워…“원가 경쟁력 뒤져”
  • 국내 폴리실리콘 사업 재개 어려워…“원가 경쟁력 뒤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태양광 산업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사업 재개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OCI(010060)와 한화솔루션(009830)이 폴리실리콘 사업을 철수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실질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나 중국 기업들의 증설에 불리한 수급 여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16일 나이스신용평가는 ‘국내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 경과 및 영향’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재윤 연구원은 “2020년을 기점으로 국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은 실질적으로 중단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 폴리실리콘 재개 가능성도 작다”고 설명했다.우선 지난 2월 OCI는 군산공장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했고, 한화솔루션도 이어서 연내 폴리실리콘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OCI는 2018년 이후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영업적자가 확대됐고, 한화솔루션은 2015년 이후 폴리실리콘 설비 관련 손상차손이 지속됐다”며 “폴리실리콘 부문 사업경쟁력 약화와 함께 재무 안정성이 저하로 철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폴리실리콘 사업 철수 요인으로는 △중국 보조금 축소 및 미국 세이프가드 △수요 증가를 웃도는 공급 부담 △중국기업의 증설 △중국 반덤핑관세 등 4가지로 꼽았다.중국은 2018년 6월 태양광 보조금 축소와 신규 허가 중단을 발표했고, 같은 해 1월 미국은 세이프가드를 발효했다. 이에 2018년 태양광 설치량 성장률은 20% 아래로 떨어졌다. 또 잉곳·웨이퍼 생산기술의 발달로 단위당 폴리실리콘 사용량도 감소했다. OCI 예측치 기준 단위당 폴리실리콘 사용량은 2016년부터 5년간 30%(5.0g/W→3.2g/W) 감소했다.이에 반해 태양광 설치 수요에 따른 지속적인 증설로 폴리실리콘 공급량은 확대됐다. 원가경쟁력 상위권 5개사 생산능력 기준으로 2017년 21만톤에서 2019년 41만톤으로 확대됐다. 이에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률은 2017년 110% 내외에서 2019년 140% 내외로 증가했다.이 연구원은 “2017년 회복 추세를 보이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2018년 하반기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며 “작년 하반기 중국의 보조금이 재개됐으나 공급 부담으로 가격 하락세는 이어졌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월 OCI의 공급 축소(5만2000톤)에도 폴리실리콘 가격(2017년 15달러→2020년 4월 6달러선)은 지속해서 내림세를 보였다.게다가 2014년 이후 중국 정부는 국내 폴리실리콘 기업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는데 올해 1월 이를 5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유가 하락 등으로 불리한 수급 여건으로 중단기적으로 폴리실리콘 사업 재개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25일 OCI의 장기신용 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군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유형자산 손상차손(7463억원) 인식, 영업적자 등으로 순손실(2019년 연결 8074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자본완충력이 축소됐다는 판단에서다.이 연구원은 “OCI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감축 규모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다만 말레이시아 법인은 군산공장 대비 원가 경쟁력이 우수해 추가적인 운영 효율성 제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했다.한화솔루션에 대해서는 지난 1일 ‘AA-’ 등급은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그나마 폴리실리콘 사업의 매출과 이익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장기신용등급 전망은 하향 조정됐으나 폴리실리콘 부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2020.04.16 I 박정수 기자
6천만원대 최고급 세단 뭘 고를까..'안전한' S90 vs '멋진' G80
  • 6천만원대 최고급 세단 뭘 고를까..'안전한' S90 vs '멋진' G80
  • 볼보 S90[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의 강세 속에 세단들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주목받는 세단 신차들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세단에 목말랐던 소비자들이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세단 라인업 중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준대형 시장은 올 상반기 최대 관심 신차인 제네시스 G80이 출시되면서 최근 들어 가장 ‘핫’한 시장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기존 고급 준대형 세단모델 중 G80과 같이 고민할만한 모델은 볼보 S90이다. S90의 국내 판매가격은 5930만~6590만원으로 G80(5247만~6187만원)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S90은 안전성을, G80은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볼보 S90◇S90, 세계 최초 ‘접근차량 충돌 경감 제동기능’ 탑재볼보 브랜드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안전’이다. 안전성 분야의 선두주자인 볼보의 확고한 철학은 S90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SPA 플랫폼과 붕소 합강철, 사람을 차량의 내·외부에서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도록 제작한 인텔리세이프 등 볼보가 자랑하는 최신의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또 세계 최초 개발한 긴급제동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는 조향 지원 기술을 추가한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조향기능은 50~100km/h의 속도 범위에서 작동하며, 밤낮에 관계없이 자동으로 제어를 걸어 충돌을 피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도와준다. 여기에 S90에는 세계 최초의 안전 혁신기술인 ‘접근 차량 충돌 경감 제동 기능’이 탑재됐다. 이는 자동차가 전방에서 달려올 때에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자동으로 제어하면서 피해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기능은 차선이 선명하게 표시된 도로와 4km/h 이상의 속도 범위 내에서 작동한다. 충돌회피 지원 기능은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게 차선을 이탈해 일어나는 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첨단 기술이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S90에 적용된 파일럿 어시스트II는 기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 방향 조종 기능을 추가한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최대 시속 140m/h까지 직선 및 완만한 곡선에서 차선 이탈 없이 달릴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전방에 감지되는 차량이 있을 경우 정지상황에서 바로 작동이 가능하며 차량이 없을 경우에도 15km/h부터 작동 가능하다. 차선유지 기능이 더해져 차선 안에서 일정하고 정확하게 차량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안전하고 여유 있는 운전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G80◇G80 실내 ‘여백의 미’ 바탕으로 조작계 등 배치3세대 G80의 가장 큰 장점은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다. 기존 대비 전폭을 35mm 넓히고 전고를 15mm 낮춰 후륜구동 세단이 갖출 수 있는 세련된 비율과 당당한 모습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웅장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드에는 제네시스 로고 끝에서 시작되는 두 줄의 센터 라인과 크레스트 그릴 양쪽 끝 부분부터 이어지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의 볼륨감을 강조한다.측면부는 군더더기 없는 차체 표면 위에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이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그 아래 20인치 신규 휠과 펜더(타이어를 덮고 있는 부분)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역동성을 더해준다. 측면부 하단에 길게 뻗어 있는 금속 장식은 후면부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 날렵한 인상을 부각시킨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또한 좌우로 길게 뻗은 트렁크 상단의 크롬 장식과 전동 트렁크 버튼은 제네시스 로고를, 듀얼 머플러는 크레스트 그릴을 각각 떠올리게 하며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신형 G80의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조작계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신형 G80에 적용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했다.볼보 S90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된 B&W 트위터◇억대 최고급 자동차만 있는 B&W 오디오 시스템 장착S90이 자랑하는 기능 중 하나는 영국의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인 바워스&윌킨스(B&W, 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전문 사운드 디자이너가 직접 개발부터 참여해 볼보자동차 고향인 스웨덴 예테보리 콘서트홀의 풍부한 입체적인 사운드를 S90에 그대로 재현했다. B&W 사가 자랑하는 고음 재생용 트위터와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케블라 소재로 만든 스피커가 차내에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음향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B&W 오디오 시스템은 보통 억대의 최고급 차에만 탑재되는 것으로 유명하다.특히, 볼보는 B&W사와 함께 차 안에 고음의 음향신호를 재생하기 위해 고안된 스피커인 트위터를 자동차 대시보드 상단에 탑재했다. 이 트위터는 차 안에 발생하는 보다 많은 소리를 직접 귀로 들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탑승객은 차 안에서 보다 생동감있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는 트위터로 인해 소리가 차량 전면의 창문에 반사된 뒤에 탑승객의 귀에 전달되는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 B&W 스피커는 대시보드와 1열 좌석의 양쪽 도어, 2열 좌석의 양쪽 도어에 총 19개의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여기에 뒷좌석에 있는 에어 서브우퍼, 1476와트의 출력의 하만 카돈의 D 앰프까지 설치해 탑승객 모두가 실내공간을 꽉 채우는 웅장하면서도 선명한 사운드를 주행 중에 즐길 수 있다. 음향모드는 콘서트홀, 개별무대, 스튜디오의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볼보 S90
2020.04.16 I 이승현 기자
"폭등하는 금값, 앞으로 더 오른다"
  • "폭등하는 금값, 앞으로 더 오른다"
  • 한국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골드바.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금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안전자산’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빌 바루치 블루라인 캐피털 대표는 15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금을 꼭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40.2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만 해도 1400달러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1800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바루치 대표는 “금 가격이 더 오를 여지가 있지만 1700달러 수준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그때가 투자 기회”라고 했다. 최근 금값은 시장의 예상을 무색케 할 정도의 폭등세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달 전 쯤 투자자 서한을 통해 “향후 1년간 금 가격이 18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후 1년의 금값 예상 레벨이 180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확 높아진 분위기라는 해석이 가능하다.금값 급등은 코로나19와 직결돼 있다. 최근 각국의 무제한 양적완화(QE)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인플레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기에는 실물자산 투자가 금융자산 투자보다 유리하다. 실물자산 중에서도 금은 가장 대표적인 인플레 헤지 상품으로 꼽힌다. 각국 중앙은행 외에 정부 역시 재정을 통해 부양에 나서고 있다.국내 금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1% 오른 6만8220원을 기록했다. 한 돈인 3.75g 기준으로 25만5825원이다. 2014년 KRX 금시장이 생긴 이후 가장 높다.
2020.04.16 I 김정남 기자
美체포 4년만에 송환된 `마약여왕 아이리스`…檢, 구속기소
  • 美체포 4년만에 송환된 `마약여왕 아이리스`…檢, 구속기소
  •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인터넷과 채팅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아이리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국제우편 등을 통해 미국에서 국내로 다량의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일명 마약여왕으로 불린 이 여성은 지난 2016년 6월 미국 당국에 검거된 후 한국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청구 절차가 시작된지 4년 가까이 지나 국내로 송환돼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검찰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45세 여성 지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지씨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10월 사이 미국에서 스마트폰 메신저 앱인 위챗을 이용해 마약류 주문을 받고서 총 14회에 걸쳐 국제우편 등을 이용해 국내로 메트암페타민(속칭 필로폰) 약 95g, 대마 약 6g 등 총 2300여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이날 지씨를 기소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범죄인 인도조약에 의해 미국 법원이 인도를 허가한 범죄에 한정됐다.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지씨를 추가 기소하기 위해선 미국의 동의가 필요하다. 여죄에 대해선 검찰이 계속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지씨를 추적하기 위한 수사당국의 노력은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5년 미국발 항공특송화물에서 ‘아이리스’가 발송한 마약류 14건을 적발한 수사당국은 그해 11월 인적사항을 특정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지씨가 인터넷 등을 이용해 비노출·비대면 방식으로 마약류 구매자들에게 판매해 특정이 쉽지 않았으나 금융계좌 및 IP(internet protocol 추적을 통해 인적사항을 특정했다. 검찰은 지난 2004년부터 지씨가 미국에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2015년 11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이듬해 6월 미국 강제추방국(ERO)은 불법체류 혐의로 지씨를 검거했고, 한국 법무부는 미국에 긴급인도구속청구 및 범죄인 인도청구를 요청했다.이후 지난해 3월 미국 법원이 범죄인 인도 결정을 했으나 지씨가 불복하면서 미국 법원에서 신병 인도 관련 절차가 계속 이어졌고, 올해 3월에야 범죄인 인도가 최종 결정됐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미국 LA공항에서 지씨 신병을 인수해 국내로 송환했고, 약 보름간의 조사를 거쳐 이날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하에서 방호복 등을 준비해 호송팀(3명 중 2명은 여성 수사관)을 미국으로 파견해 신병을 인수했다”며 “인천공항 도착 직후 방호복을 착용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0.04.16 I 안대용 기자
  • 젊은 유방암 환자, 화학항암치료 후 ‘뼈건강’ 신경 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성은 폐경이 되면 골형성에 도움을 주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해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으로 화학항암치료를 받으면 폐경기에 접어들지 않은 여성도 뼈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화학항암치료 과정에서 골감소라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젊은 유방암 환자라도 완치 이후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해 나가려면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거나 뼈건강에 좋은 운동과 영양섭취를 꾸준히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팀은 유방암 수술을 받은 55세 이하의 폐경 전 여성 910명을 대상으로 보조항암치료를 진행한 후 5년간 골밀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1년 내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가 다른 환자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감소했으며, 5년이 지나도 골손실 상태가 이어졌다고 최근 밝혔다.보조항암치료는 유방암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진행된다. 조기 유방암에 해당하는 0기 환자는 대개 치료 없이 종양 크기 변화를 관찰하게 된다. 이외 환자는 수술 후 종양 상태에 따라 △화학적 치료를 받거나 △유방암 치료약물인 타목시펜을 복용하거나 △난소억제주사제를 투여하거나 △이중 두 가지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0년 사이 유방암 수술을 받은 19세부터 55세의 여성 환자 910명을 대상으로 보조항암치료를 진행한 뒤, 5년간 요추와 대퇴골의 골밀도 변화를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유방암 수술 후 6개월 내 월경이 이루어져 아직 폐경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각각 △관찰군(58명) △약물군(130명) △화학요법군(69명) △화학요법 후 약물 복용군(346명) △난소억제주사제와 약물 병행군(304명)으로 나뉘어 치료를 받았다.여러 보조항암치료 가운데 화학적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1년 내 골손실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관찰군과 약물군의 골밀도가 0.03g/cm2 정도 감소한 것에 비해 화학요법군의 골밀도는 이보다 3배 이상 되는 0.1g/cm2 만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화학요법 후에 유방암 치료약물을 추가로 복용한 환자는 단순히 화학요법만 받은 환자에 비해 골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는 화학요법이 뼈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타목시펜 성분의 약물이 다소 완화시켜주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5년이 경과해서도 골손실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화학요법군 △화학요법 후에 약물을 복용한 군 △난소억제주사제와 약물을 병행한 군은 여전히 골밀도가 낮았다. 관찰군과 약물군은 이들보다는 골밀도가 높았지만, 초기에 비해서는 골감소가 다소 진행된 점이 발견됐다.대신 골밀도 감소폭은 보조항암치료 후 1년 내에 가장 크고 5년이 지났을 때는 다소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조항암치료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월경이 멈추는데, 환자들은 난소가 아직 젊어 치료 후 대개 1년이 지나자 차츰 월경이 돌아왔다. 월경을 한다는 것은 골형성에 도움을 주는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김희정 교수는 “50대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는 앞으로 남은 인생이 길고 가정과 사회에서 중요한 일들을 많이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암의 완치를 넘어 유방암 극복 이후 삶의 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젊은 환자라도 보조항암치료 과정에서 골밀도 감소라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졌으므로, 힘든 항암치료를 잘 이겨냈다면 그 이후에는 건강한 상태로 활동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뼈건강 회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기존의 유방암 연구는 폐경 이후의 여성 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반면, 이번 연구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조항암치료 시행 이후의 골밀도 변화를 최초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유방암 전문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0.04.16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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