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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5G 속도, 미국의 절반 맞을까
  • [팩트체크] 한국 5G 속도, 미국의 절반 맞을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얼마전 국내 한 언론이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5G 평균 속도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의 5G 속도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보도하면서 ‘정말 그럴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해당 언론은 영국의 무선통신서비스 시장조사기관 오픈시그널(OpenSignal)이 올해 1월 말부터 3개월간 측정한 데이터를 근거로 들었죠.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버라이즌의 5G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506.1Mbps로 조사대상 기업(10개) 중 1위였고, 우리나라는 LG유플러스(238.7Mbps), SK텔레콤(220.6Mbps), KT(215.0Mbps)로 버라이즌 속도의 절반(253Mbps)에 미치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이 조사는 3가지 측면에서 신뢰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①국내에 측정 서버가 없는 오픈시그널의 측정 방식 ②주파수 특성의 차이(미국의 28GHz와 한국의 3.5GHz)③연내 정부 5G 품질평가를 앞둔 상황에서 터진 갑작스러운 보도 배경 때문입니다.통신사들이 지난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이후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 5G 투자를 기대만큼 못하고 있다거나, 5G에 가입해도 잘 터지는 곳이 많지 않아 이용자들이 LTE 때와 차이를 별로 못느낀다는 것과 별개로 말이죠.▲오픈시그널의 5G 다운로드 속도비교 결과①해외 서버에서 한국 5G 속도 측정 (신뢰성 저하) 오픈시그널은 5G 속도를 잴 때 국내에 측정 서버를 두고 한 게 아니라, 외국에서 측정한다고 합니다. 국가간 데이터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죠. 미국 버라이즌의 5G 속도는 미국 서버에서 측정됐지만, 우리나라 이통3사 5G 속도는 전세계 몇 군데 안되는 측정서버에 랜덤하게 데이터를 넘겨 측정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지난해 LTE에 대해 해외 품질조사를 하면서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 홍콩,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을 직접 찾아 현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측정 서버를 두고 직접 측정한 것과 다릅니다.▲오픈시그널의 5G 접속시간 비율(접속 가용성)조사 결과②주파수 특성이 다르다(객관성 저하)게다가 이번 조사에서 전세계 5G 속도 1위를 차지한 버라이즌과 국내 통신3사의 도로 환경(주파수 대역)이 다르다는 점도 미국 1위라는 결과에 의문을 갖게 만듭니다. 버라이즌은 초고주파수인 28GHz를 쓰고 국내 사업자들은 3.5GHz를 쓰는데, 28GHz 대역은 3.5GHz 대역보다 대용량 멀티미디어 전송 등에 적합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3.5GHz보다 촘촘하게 깔아야 하지만 그래서 커버리지(도달범위)는 확보하기 어렵지만, 속도는 우월할 수 있죠.깔린 곳이 많지 않다보니 오픈시그널 조사에서도 버라이즌의 접속 가용성(Availability·5G 접속시간 비율)은 0.5%에 불과해 한국 이동통신 회사들의 접속가용성(15.4~12.6%)의 30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오픈시그널 역시 이런 문제점을 인정해 보고서에서 “5G 속도는 5G 품질에 대한 중요한 척도와는 거리가 멀고, 이용자가 5G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경험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한국은 광범위한 5G 통신망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이용자들에게 빠른 속도의 5G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③갑작스런 보도시점도 이상해‘한국의 5G 속도가 미국의 절반’이라는 보도는 속도 측정의 신뢰성 문제(서버가 외국에)와 주파수 특성을 반영 안 한 결과라는 때문에 사실에 가깝지 않다고 보여집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번 조사에서 같은 상황에 놓인 국내 통신3사만 보면 5G 다운로드 속도는 LG유플러스가 1위, 접속 가용성은 SK텔레콤이 1위로, KT는 두 가지 항목 모두 꼴찌를 차지했죠. 그래서인지 통신 업계에서는 LG나 SK가 오픈시그널 자료를 기자들에게 소개한 것 아닌가 하고 의심합니다. 특히 매년 진행되는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품질조사(LTE·와이파이 등)에서 꼴찌를 차지했던 LG유플러스가 더 의심받는 상황이죠.진실은 알 수 없으나, 분명한 점은 통신3사가 정부의 ‘5G 통신품질조사’를 앞두고 크게 긴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품질조사는 측정 방식과 측정 장소 등에서 미리 3사와 협의해 진행하는 만큼, 결과 값은 공정한 심판으로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당장 과기정통부는 7월과 11월에 5G 통신품질을 조사한다니, 올해 안에 결과가 공개될 것입니다. 5G 품질때문에 속 터졌던 이용자들도 어떤 통신사가 제대로 통신망에 투자해 더 좋은 품질(속도와 커버리지 등)을 제공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0.05.28 I 김현아 기자
‘배출가스 조작’ 벤츠 검찰 압수수색에 외국인 사장은 벌써 脫한국
  • ‘배출가스 조작’ 벤츠 검찰 압수수색에 외국인 사장은 벌써 脫한국
  •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내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벤츠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 3만여대의 배출가스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관련 책임자이자 수장인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미 한국을 떠나 관련 수사 차질은 물론 앞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28일 “전날과 이날 이틀에 걸쳐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게 맞다”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해외 출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장 일정을 마친 후 한국에 복귀할 가능성과 관련 “사장님의 출장 일정을 자세히 알 수 없다”며 “돌아올지 안 올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다”라며 모르쇠로 대응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라키스 사장은 이미 일주일 전에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벤츠코리아 본사 27~28일 검찰 압수수색서울중앙지검 형사5부(한윤경 부장검사)는 27일부터 28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에 있는 벤츠코리아 본사를 압수수색해 배출가스 인증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환경부가 벤츠가 2012~2018년 국내에 판매한 디젤차 12종 3만7154대에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설정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12일 검찰에 고발해 본사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다.벤츠 디젤차는 질소산화물 환원 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 가동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배출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SCR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거나 EGR 작동이 중단되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된다. 배출가스 인증을 불법으로 통과한 벤츠 차량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은 실내 인증 기준(0.08g/㎞)의 최대 13배 1.099(g/㎞)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를 위해 환경부에 배출가스와 관련한 인증시험을 받으며 자동차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각 자동차에 대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인증시험 통과한 것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월 14일 EQ Future 전시관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0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 및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외국인 출국하면 韓 소환 사실상 ‘불가능’벤츠코리아의 배출가스 조작 혐의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이뤄진 것으로 이중 2015년 8월부터 2018년까지는 실라키스 사장의 임기 중이라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벤츠코리아가 형사 고발되면서 실라키스 사장과 관련 임직원들은 수사 대상이 됐지만, 수사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오는 8월 1일부로 실라키스 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9월 1일부터 벤츠 USA 총괄을 맡게 된 터라 더 이상 국내에서 대표이사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기대하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배출가스 조작 혐의에 책임이 있는 실라키스 사장이 현재 해외 출장 중으로 자발적으로 한국에 돌아오지 않거나 임기 만료를 핑계로 국내에서 수사를 받지 않고 떠난다면 한국으로 소환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 불법행위가 밝혀져도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을 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수입차업계의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벤츠코리아와 같은 배출가스 조작 혐의를 받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요하네스 타머 전 사장도 2017년 관련 재판을 받던 도중 독일로 돌연 출국해 재판에 응하지 않고 형사처벌도 받지 않았다.◇승승장구 韓 떠나 美 로…면죄부 인사결국 벤츠가 한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실라키스 사장을 교체하면서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면죄부 인사를 하게 된 셈이 됐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지난 1일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이 5년간 한국에서의 임기를 오는 8월 마치고 뵨 하우버 벤츠 스웨덴 및 덴마크 사장이 8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라키스 사장은 한국 시장이 벤츠의 글로벌 5위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는 성장세에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연임 가능성을 내비쳤다. 실라키스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연임과 관련해 “한국에 오기 전 남미 지역을 담당할 때 6년 반정도 있었는데 참고할만한 답이 될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절대로 쉬운 시장은 아니지만, 도전을 즐기는 성격 덕분에 업무를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2015년 9월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한 실라키스 사장은 2016년 BMW를 제치고 벤츠를 수입차 시장 1위에 올려놨으며 그 후로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밖에도 수입차 최초로 연간 7만대 돌파, 3년 만에 E클래스 판매량 10만대 돌파 등 업적을 세웠다. 수입차 업계 최초로 기부 참여형 문화 행사인 기브앤레이스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해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으로 선정됐으며 작년에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한복을 차려입고 참여하기도 했다.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사진=메르세데스-벤츠)◇벤츠코리아, 배출가스 조작 혐의 ‘불복’벤츠코리아는 배출가스 조작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기능을 사용한 데에는 정당한 기술적·법적 근거가 있다”며 “환경부의 발표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추후 불복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2018년 5월에 모두 생산 중단된 유로 6 배출가스 기준 차량만 해당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 판매 중인 신차에는 영향이 없다”며 “2018년 11월에 이미 일부 차량에 대해 자발적 결함시정(리콜)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또 이번 사안은 차량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앞서 벤츠코리아는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로부터 지난 2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기죄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다. 여기에 벤츠 본사를 비롯해 법인 대표자도 고발 대상에 포함돼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도 고발당했다.
2020.05.28 I 이소현 기자
한국MS, ‘서피스 고 2’ 사전 예약 판매 실시
  • 한국MS, ‘서피스 고 2’ 사전 예약 판매 실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피스 고 2’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18일이다. MS가 새롭게 출시한 서피스 고 2(사진= MS)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피스 고 2는 기존 모델인 서피스 고의 강점을 살리면서 스펙은 업그레이드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544g의 가벼운 무게는 전작의 장점을 유지했지만 디스플레이의 크기는 키웠다. 전작 대비 0.5인치 더 넓어진 10.5인치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문서나 웹 서핑, 스크롤 등이 자유롭다.배터리 수명은 최대 10시간으로, 8세대 인텔 코어 M3가 탑재되어 최대 64% 빨라진 성능을 자랑한다. 와이파이가 내장돼 있고, 옵션으로 고급 LTE 모델도 선택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안정적인 인터넷 사용을 지원한다.마이크와 카메라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듀얼 마이크 솔루션인 스튜디오 마이크가 탑재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원격 미팅 간 주변 소음을 억제하고 선명한 음성 전달을 돕는다. 1080p HD 영상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낮은 조도에서도 선명한 영상 녹화가 가능하며 800만화소의 후방 카메라에는 문서와 화이트보드 등을 쉽고 빠르게 스캔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적용됐다.서피스 고 2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롯대백화점 청량리점 프리미엄 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쿠팡, 이마트몰, 하이마트몰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메모리 8GB 저장공간 128GB 모델 기준 72만원대, 메모리 4GB 저장공간 64GB 모델 기준 54만원대다. 8세대 인텔 코어 M3를 탑재한 메모리 8GB 저장공간 128GB의 LTE 모델은 96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LTE모델은 6월 18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통신사 구매가 가능하다.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2 타이핑 커버, 서피스 펜 등 액세서리. (사진= MS)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JBL Tune 120 블루투스 이어폰’을 제공하며, 100명 이후부터는 탐탁 파우치, 미니 SD카드, 이메이션 보조배터리 중 한 가지 제품을 증정한다.
2020.05.28 I 장영은 기자
“로봇사업에 모든 역량 집중..2024년 매출 1兆 목표”
  • “로봇사업에 모든 역량 집중..2024년 매출 1兆 목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로봇사업에 대한 모든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해 2024년 매출 목표 1조원을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올 5월 1일 현대중공업지주의 사업부문에서 분사(독립법인)한 현대로보틱스의 초대 CEO를 맡은 서유성(58·사진) 대표이사는 28일 이데일리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전략적 투자 유치나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존 사업 및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기술개발(R&D) 투자와 우수 인력 확보,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율주행, 5G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물류시스템 등과 결합한 로봇 이외에도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을 공급하는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984년 로봇사업을 시작한 이후 독자 기술력을 쌓으며 성장, 국내 1위 로봇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 생산 누계 5만여대를 넘어섰다.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로보틱스를 분사한 것은 앞으로 글로벌 로봇 산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서다. 실제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용 로봇의 연간 설치 대수는 42만2000대로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4.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현대로보틱스가 개발한 산업용 로봇. (사진=현대로보틱스)서 대표는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현대로보틱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기술력을 꼽았다. 서 대표는 “지난 36년간 자동차 및 LCD 제조용 로봇을 생산하면서 글로벌 경쟁사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전체 인력 중 50% 이상이 R&D 역량에 집중 배치된데다 자동차 및 LCD 제조용 로봇에 대한 국내 유일의 독자 제어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기업들과 기술 협의를 통해 감속기 등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생산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보다 큰 가격경쟁력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기술력 강화를 위해 지난 1년간 R&D 인력을 30% 이상 확대 채용하는 등 우수인력 확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도 핵심분야에 대한 R&D 인력을 20% 이상 확대 채용하고 R&D 투자 또한 매출액의 2% 수준에서 4%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매출의 5% 수준까지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 산업용 로봇 출하 전경. (사진=현대로보틱스)서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전략 다각화 등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사에 뒤쳐져 있는 단점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기준 글로벌 로봇시장에서 현대로보틱스의 점유율은 2.9%(6위)로 생산량은 글로벌 경쟁사 대비 1/1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 대표는 독립법인 출범 첫 해 목표를 제품 라인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전자산업분야를 타겟으로 한 소형고속핸들링 로봇의 라인업 강화를 위해 올해 8kg, 4kg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협동로봇 또한 5kg, 12kg, 15kg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서비스 로봇은 KT와 공동 개발한 호텔 배송용 로봇이 현재 상용화돼 판매되고 있으며 안내용 로봇, 식당 배송용 로봇, 청소용 로봇을 내년에 상용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과 외부 기관과의 연구 개발을 진행중이다. 서 대표는 “서비스로봇, 협동로봇,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시장 등 기술 개발을 통해 로봇사업의 미래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사업포트폴리오의 다각화가 안정화될 경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확산에 따라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로보틱스와 KT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로봇. 현재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활용 중이다. (사진=현대로보틱스)▲무인운반차량(AGV)과 결합된 현대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사진=현대로보틱스)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공략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는 작년 1월 중국 상해에 판매법인을 설립한 이후 지난 3월에는 했으며 자동차 용접분야 1위의 SI업체를 보유한 하공지능 그룹과 생산합작법인을 설립, 산업용 로봇 4종을 생산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연산 1만대 규모의 본 공장을 착공했으며 연말께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작년 대(對)중국 수출량이 전년 대비 7.5배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작년대비 최소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럽의 경우 해외 대리점 10개소를 확보하는 등 영업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독일 뮌헨에 유럽지사 설립을 토대로 발 빠른 고객 대응 서비스를 마련해 신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020.05.28 I 김영수 기자
브이티 코스메틱, 무신사 뷰티 부문 1위 차지
  • 브이티 코스메틱, 무신사 뷰티 부문 1위 차지
  • 슈퍼 히알론. (사진=브이티코스메틱)[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 19 확산으로 언택트 소비 문화가 확산하면서 뷰티업계에서는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새로운 온라인 채널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채널은 바로 무신사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으로 시작해 최근에는 뷰티판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 대형 유통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VT GMP)의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은 여름 시즌을 맞아 선보인 ‘슈퍼 히알론(SUPER HYALON)’을 지난 25일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단독 선론칭하며 뷰티 부문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기존 온라인 패션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큐레이션, 다양한 브랜드 구성으로 MZ세대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무신사를 단독 유통 채널로 선정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출시와 동시에 무신사 뷰티 부문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가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달 1일까지 브이티 코스메틱 전 품목을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3만 원 이상 구매 혜택으로 필름카메라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슈퍼 히알론 필름카메라는 블루 패키지의 슈퍼 히알론 디자인을 담아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자아낸다. 최근 아날로그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필름카메라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슈퍼 히알론의 특징인‘수분을 담다, 간직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자세한 사항은 무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슈퍼 히알론’은 VT만의 독자성분인 G:H8™을 함유한 수분 라인으로 청량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루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을 8중으로 배합한 G:H8™이 수분을 차곡차곡 레이어링해 빈틈없이 수분을 보충하고 촉촉한 피부 결을 유지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은 스킨 부스터, 에멀전, 앰플, 리뉴 세럼, 크림, 폼 클렌저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슈퍼 히알론 스킨 케어 세트’는 스킨 부스터와 에멀전으로 구성돼 청량한 수분 에너지가 거칠고 메마른 피부 결 정돈을 도우며 피부에 가볍게 스며들어 다음에 사용하는 제품의 흡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슈퍼 히알론 크림’은 가볍고 산뜻한 젤 타입이 끈적임 없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청량한 수분감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2020.05.28 I 이윤화 기자
KT&G, 2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워…목표가↓-IBK
  • KT&G, 2분기 실적 전망도 어두워…목표가↓-IBK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IBK투자증권이 KT&G(033780)의 올해 2분기(4~6월) 경영 실적이 시장 전망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앞선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8.3%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T&G의 현재 주가는 1주당 8만4900원(27일 종가 기준)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펴낸 보고서에서 “KT&G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KT&G의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조2477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증권사가 전망한 매출액 1조3205억원, 영업이익 4061억원에 못 미치는 것이다. IBK투자증권은 KT&G의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작년 2분기보다 0.3% 증가한 8152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3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국내는 비축성 담배의 보루 단위 판매가 늘고 에쎄 히말라야, 레종 휘바 등 저자극·냄새 저감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KT&G의 100%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의 2분기 매출액은 2968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3.1% 줄고, 영업이익은 309억원으로 29.3%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의 감소세가 여전해 면세점 판매 부진이 이어지겠으나 가정의 달 선물 수요를 고려하면 큰 폭의 매출 감소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다만 다중 집객 시설 기피 현상으로 법인 채널이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홈쇼핑·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의 판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늘어 영업이익 감소 폭이 클 것”이라고 했다. KT&G 경영 실적 및 전망 (자료=IBK투자증권)
2020.05.28 I 박종오 기자
오리온, '젤리데이' 가격 인상 없이 29% 증량
  • 오리온, '젤리데이' 가격 인상 없이 29% 증량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오리온은 하트모양 젤리로 사랑받고 있는 ‘젤리데이’를 가격변동 없이 증량·리뉴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오리온)오리온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49g 규격을 63g으로 가격변동 없이 29% 양을 늘렸다. 올해 1월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증량 이후 올해 두 번째 가격 유지 증량이다. 오리온은 지난 6년간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젤리데이를 포함해 총 18개 제품의 양을 가격변동 없이 늘려왔다.이와 함께 품질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쫀득쫀득한 말린 과일 식감을 새롭게 구현하고 과일의 상큼함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비타민C 파우더와 과육의 함량을 강화했다. SNS 인증샷을 즐기는 2030 여성들의 취향을 담아 패키지 디자인도 상큼한 과일과 하트모양 젤리 이미지를 조화롭게 개선했다. 기존 맛 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포도, 복숭아 맛을 한 봉지에 넣은 포도&복숭아 맛과 열대과일 망고, 파인애플을 한 봉지에 담은 망고&파인애플 2종을 출시한다.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사전 소비자 조사를 반영해 중량, 맛, 식감 등 모든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며 “간식 하나도 꼼꼼히 고르며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8 I 이성웅 기자
홈플러스, PB 시그니처서 간편식 9종 출시
  • 홈플러스, PB 시그니처서 간편식 9종 출시
  • 홈플러스 시그니처 통 치즈 돈카츠(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시그니처’에서 간편식 9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보이는 상품은 카츠류 4종, 멘보샤, 스파게티 2종, 덮밥소스 2종이다. 식사나 아이들 간식은 물론 어른들 술안주와 홈파티 메뉴에도 적합하다. .◇ 늘어난 간편식 소비에 시그니처 상품 9종 선봬카츠류로는 2cm 정도의 두툼한 통 모짜렐라 치즈를 등심으로 감싼 ‘시그니처 통 치즈 돈카츠(450g, 1만900원)’, ‘시그니처 통 등심 돈카츠(450g, 9900원)’, 작은 사이즈로 술 안주에 적합한 ‘시그니처 한입 미니 등심 돈카츠(500g, 9900원)’, 동태살로 만든 ‘시그니처 동태살 가득 생선카츠(400g, 1만900원)’ 등 을 준비했다. ‘시그니처 멘보샤(320g, 9900원)’는 새우 함량을 58%까지 늘렸다. 가격은 9900원이다.오븐스파게티 2종도 선보인다. ‘시그니처 콰트로치즈 로제스파게티(400g, 4990원)’는로제 소스에 파마산과 그라나파다노, 모짜렐라, 체다 등 4가지 치즈를 더했다. ‘시그니처 비프오븐스파게티(400g, 4990원)‘는호주산 소고기와 모짜렐라 넣어 볼로네제 스파게티의 맛을 구현했다.‘시그니처 라구 짜장 덮밥소스’, ‘시그니처 라구 카레 덮밥소스(각 180g, 각 2190원)’는 이탈리아 북부지방 라구 소스처럼 고기 함량을 높여 씹는 맛을 극대화했다. 특히 짜장의 고기 함량은 시중 레토르트 제품(3%, 수입산 쇠고기)의 13배 수준인 38%에 달한다.홈플러스가 시그니처를 통해 간편식을 선보이는 까닭은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간편식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시중 레스토랑 수준의 맛과 영양을 대체할 만한 프리미엄 간편식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신장했다. 특히 보관이 용이한 냉동 및 상온 간편식 매출이 각각 69%, 50% 올랐고, 냉장 간편식은 39% 늘었다. 마트에서 직접 조리해 배송하는 델리 상품도 99% 급증했다.◇ 출시 기념 할인행사 진행… 주류 프로모션도 마련홈플러스는 시그니처 간편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시그니처 카츠, 멘보샤, 스파게티는 2개 이상 구매 시 2000원 추가 할인(교차할인 가능)한다. 시그니처 라구 짜장 및 카레 덮밥소스는 2개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교차할인 가능)해준다.별도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델리 상품도 다음달 3일까지 저렴하게 판다. ‘셰프 두마리 닭강정’은 1만2990원, ‘청춘윙봉’(20입) 1만990원, ‘착한통닭(1마리)‘ 5990원, ‘콤보마라강정(순살닭강정&새우강정)’ 1만3990원, ‘로스트 석쇠 불고기 치킨’은 7990원에 선보인다. 노르웨이산 슈페리어 생연어를 쓴 ‘프리미엄 생생초밥(생연어 10개)‘, 4가지 새우를 담은 ‘프리미엄 한판 새우초밥(16개)’은 각각 9990원, 1만990원에 살 수 있다..간편식과 곁들이기 좋은 주류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통해 전세계 190종 맥주를 3개, 4캔(대), 5병, 6캔(소)에각 9000원에 판매한다. ‘제주맥주(500㎖*6캔+전용잔 1개, 1만3500원)’, ‘칭따오 라거(500㎖*6캔+전용잔 1개, 1만3500원)’, ‘기네스 드래프트(440㎖*6+전용잔 1개, 1만4200원)’ 등 주요 상품은 패키지 구매 시 전용잔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출시 한 달 만에 11만 병 넘게 팔린 미국 카퍼릿지 와인 3종(까베네소비뇽/멜롯/화이트진판델)은각 4990원에, 슈피겔라우드 레드 와인잔(2P)은 3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한다.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은 “4조원대로 성장한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더욱 진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엄선한 시그니처 간편식을 통해 전문 레스토랑을 집으로옮겨놓은 듯한 만족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28 I 김무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아기울음 끊기는데, 정부 대책 무음모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아기울음 끊기는데, 정부 대책 무음모드-산은 “쌍용차 구조조정 필요” 기안기금 지원대상서 빠질듯-“연 최고 28%”…고수익 내건 ELS, 투자자 손짓-공공 발주공사 사망자 1년새 절반으로 뚝-[사설]국방부와 유엔사의 마찰 안보위협 요인이다-[사설]미·중간 홍콩보안법 갈등에 중립적 실리주의로 △줌인&-수익률 3.0% vs -3.6%…펀드매니저, 아직은 AI보다 한수 위-한국 GDP 순위 8위→10위로…금융위기 이후 첫 하락-음주·뺑소니 사고 ‘철퇴’…보험 있어도 최대 1.6배 배상△고수익 ELS 투자 주의보-“주가 급락 없다” 고수익 ELS 봇물…투자 전 기초자산 꼼꼼히 분석해야-3년물 중 조기상환기간 짧고 손실기준 낮은 것 주목-수익률 2~3%에 그치지만 원금보장…ELB ‘눈길’△공공기관 대해부 ⑤산재 사망 급감-책임 강화에 촘촘해진 안전망…중부발전 등 10곳 2년 연속 사망자 ‘0’-한전, 감전 막는 절연 스틱 도입 LH, 5대 위험공사 작업 허가제△21대 국회에 바란다 <中>-경제계 코로나 극복 위한…규제완화·노동 유연화 입법 서둘러달라-보수도 진보도 ‘규제혁파’ 공언…공은 민주당으로-“코로나 대응 위해…기업규제,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정치-김종인 “과거 집착 말고 빨리빨리 변해야”…‘30대·여성’ 전진배치-與野원내대표 만나는 文 ‘朴·MB사면’ 거론할까-이낙연 ‘당권 도전’ 결심…홍영표·우원식과 3파전 전망-윤미향 입장표명 언제쯤…국회 문여는 30일이 분수령△전운 깊어지는 美·中 갈등-中, 홍콩보안법 이어 국가법…트럼프 “이번주 對中 강력조치 시사”-‘경제심판론’ 집중하는 바이든…승부수 될까 자충수 될까-파산 직전 보너스 잔치…양심불량 美기업들△경제·금융-직장인은 어쩌라고…점심시간에 은행 문 닫겠다는 금융노조-기안기금 지원 명분 약해진 쌍용차…‘예외조항’ 적용 관건-기업 체감경기 반등했지만…제조업은 여전히 한겨울△산업-저유가·정책변경에 공급가 뚝…민간발전 한숨-美 제재에 화웨이 칩 공급난…삼성, 5G폰 시장 독주하나-한국 고객이 최우선…BMW 더 뉴 5·6시리즈 영종도서 데뷔-‘그린 뉴딜’ 올라타고…OCI 기사회생하나 △산업·소비자생활-쿠팡 이어 마켓컬리도…물류센터 방역 비상-식물성 버거에 통합 주문앱까지 혁신 멈추지 않는 ‘41세’ 롯데리아-‘러브콜 쇄도’ SKT T1…이번엔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지나치게 엄격하고 모호”…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비판 확산△증권&마켓-반도체 부품株 뛰는데 삼성전자 횡보…“결국 외국인이 사야”-미·중 갈등 심화에 희토류株 또 ‘들썩’-철광석 가격 고공행진에 ETN 이달 19% 껑충△증권-미래에셋대우, 3년 끈 제재 마침표…발행어음 진출 ‘청신호’-삼성증권 베테랑 PB의 ‘언택트 고객상담’ 인기-무료 리포트로 유튜버는 돈 버는데…유료화 하자니 투자자 놓칠까 ‘딜레마’△부동산-바젤3, 부동산 대출규제와 무관…유튜버發 괴담 주의-3040세대 2명 중 1명 “LTV 기준 완화해야”-급매물 쏟아져…서울 아파트 매매 갑절 늘어-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결국 강제철거 당할 듯△힘이되는보험(18면)-걷기 목표 달성하면 보험료 일부 포인트로 돌려드려요-예방부터 치료 이후 삶까지 보장…신개념 암보험-주계약 보장 질환 8→18개로…추가특약 부담 덜어△힘이되는보험(19면)-노인 장기간병 5등급 등 보장영역 6종 새로 발굴-산모·태아 모두 보장하면서 보험료는 낮춰-고령자·만성질환자도 가입 가능한 종신보험 등장-진단비·수술비·입원비…내맘대로 선택해 DIY 설계-암 전조증상부터 당뇨합병증까지 보장-납입보험료 돌려주는 종신보험 나왔다-암질환 A부터 Z까지 ‘완전보장’△문화-막 여는 공연계, ‘관객 불안’ 어떻게 잠재울까-춘향과 몽룡 ‘이별가’에 눈물 훔치고 ‘어사출두요~’ 열창에 가슴 뻥 뚫리고-무명서 주인공 꿰찬 ‘페기 소여’…“눈물 날 만큼 나와 꼭 닮아”△스포츠-2년차 징크스가 뭔데?…‘K골프 상금왕’ 노린다-키움 딜레마 -정규투어로 가는 길목 막힌 LPGA·JLPGA-류현진 연봉 2000만달러→515만달러로△피플-“日 국민, 아베 내각에 반기…일시적 현상 그칠 것”-“30년된 남북교류협력법…새옷으로 갈아입어야”-이지수, 靑해외언론비서관에 내정△오피니언-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업 재편 대비하자-공짜 현금복지는 없다△전국-충청권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채용’…청년 취업門 활짝-삼송역 주차장에 집무실 꾸린 고양시장…왜?△사회-“마스크·거리두기 잘할까” 부모들 걱정 태산-‘민식이법’ 시행후 첫 등교…학부모차·출근 차량 뒤엉켜 혼란-“보조금 반납하면 될 거 아냐” 市점검도 거부한 나눔의 집-‘배분기준 모호’ 국민성금, 집행 손본다
2020.05.27 I 이광수 기자
유튜브·페이스북, 이용자 보호 평가받는다
  • 유튜브·페이스북, 이용자 보호 평가받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해 처음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이용자 보호업무에 대해 시범 평가받았던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올해부터 본평가 대상이 돼 국내 이용자를 제대로 보호하는지에 대한 평가 결과가 국민들에게 공개된다.유튜브 프리미엄에서 과금 오류가 발생했지만 이용자가 민원을 해소하기 어려웠고, 구글에서 ‘박사방’ 연관 검색어 결과가 유포됐을 때 구글에 삭제요청을 하기 어려웠던 일이 사라질지 관심이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2020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확정했다.전기통신사업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2013년 통신사를 시작으로 2016년 네이버·다음이 시범평가를 했고, 2019년에는 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톡 등이 시범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이번에 3개사가 본평가 대상이 돼 평가결과가 외부로 공개되는 것이다.누가누가 받나평가대상은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알뜰폰·포털·앱마켓 등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딜라이브, 현대HCN, CMB, 에스원, KT엠모바일, SK텔링크, 미디어로그, 에넥스텔레콤, 한국케이블텔레콤, 네이버, 카카오, 구글·유튜브·플레이스토어(Google LLC), 페이스북(Facebook Inc), 애플스토어(Apple Inc),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삼성전자) 등이다.방통위는 관계자는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불만처리 실태를 점검하는데 국내외 사업자간 차별 없이 평가하겠다”면서 “작년 시범평가를 한 카카오톡, 유튜브 . 페이스북은 올해 처음으로 본 평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평가 기준은 무엇이고 어떤 효과 있나평가 기준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피해예방 활동, 이용자 의견이나 불만처리 실적 등 전기통신사업법에서 정한 사항을 기반으로 하고 △5G서비스 도입에 따른 이용자 민원 및 불만처리 과정 △노년층·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 피해예방 노력 △불법유해정보 유통방지 노력 등이다. 아울러 △통신분쟁조정 노력 △통신장애 시 이용자 피해구제 △사업자 자율준수 프로그램 이행 △맞춤형 피해구제기준 준수 등도 포함된다.사업자가 제출한 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하지만, 담당자 면담과 고객응대시스템(ARS) 및 유통점 모니터링 이용자 만족도 조사도 병행하면서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위원회 의결이후 10월에 공개한다. 평가결과 우수사업자는 방통위원장상을 수여하고,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시 ‘매우 우수’를 받으면 30% 이내 감경해준다. 이용자보호업무 평가위에 참여했던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는 IT 기업의 브랜드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로 협조하지 않던 기업들도 협조하면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튜브·페이스북·애플 등 대리인 생기면 나아질 듯 최 교수는 “작년 시범 평가에서 페이스북 등이 노력한 점이 보였다”면서도 “애플은 아태지역을 책임지는 일본인이 대응하는데 대부분의 자료를 비공개라고 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하지만 이런 상황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이 시행되는 올해 11월이후(공포후 6개월이후), 내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부터는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새 법에서이용자보호 업무를 담당할 국내 대리인을 두도록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안형환 위원은 “구글, 애플, 페북 등 글로벌 사업자들을 평가대상에 포함한 것은 적절하다. 해외 사업자를 정확히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했다.한상혁 위원장은 “글로벌 사업자는 평가과정에서 협조를 하는지도 국민에게 알릴 시스템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협조할 분위기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2020.05.27 I 김현아 기자
글로벌에스엠, 코로나19에도 해외 매출 다변화로 1Q 실적 선방
  • 글로벌에스엠, 코로나19에도 해외 매출 다변화로 1Q 실적 선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패스너(부품 조립용 나사) 전문기업 글로벌에스엠(90007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21% 정도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57% 줄었다.하지만 회사 측은 나름 선방한 실적이라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유럽, 동남아, 중국 각지에 위치한 해외법인 매출 다변화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것이다. 중국 최대 통신기기 기업 화웨이향 매출은 1분기에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하반기부터는 화웨이 5세대 이동통신(5G) 중계기에도 납품을 시작함에 따라 올해 화웨이향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한 달간 중국 일부 법인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베트남과 스페인 법인에서 정상적으로 공장을 가동하면서 비교적 안정적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 천진 법인은 6월부터 차량용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부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며 “스페인 법인 역시 차량용 배터리와 ESS용 부품을 개발 중에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에스엠의 매출을 이끄는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대비하는 모습이다.회사 측은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향방을 쉽게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사태 장기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사전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글로벌에스엠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베트남, 스페인 법인을 중심으로 전자기기 및 차량용 패스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동관 법인을 통해 지난해 화웨이에 280만 달러(약 34억원) 규모의 5G 스마트폰 신규 부품을 공급했다.
2020.05.27 I 박태진 기자
성윤모 장관 "건설기계업 빠른 코로나19 극복 위해 적극 지원"
  • 성윤모 장관 "건설기계업 빠른 코로나19 극복 위해 적극 지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6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행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건설기계업계를 만나 올 하반기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성 장관은 27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6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행사를 열고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건설기계산업협회장),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등 주요 관계자와 만나 건설기계업계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건설기계업계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급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수출액이 전년대비 32.3% 줄어든 데 이어 5월에도 30%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미국은 최근 2조달러(약 2470조원) 규모 인프라 현대화 패키지를 발표했고 중국도 5세대(5G) 통신을 비롯한 신 인프라 구축에 800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도 4450억달러 규모 인프라 사업을 준비 중이다.산업부도 민·관 합동 건설기계 수출지원 대응반(TF)을 구성하는 등 건설기계업계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건설기계산업협회 내 애로지원 센터도 운영한다. 협회는 이날 행사에서도 성 장관에 건설기계관리법 상 각종 규제와 절차에 대한 완화, 개선을 요구했다.성 장관은 “업계가 각종 규제에 대한 분석과 영향평가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점검하도록 지원하고 관계부처와도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건설기계 업계가 코로나19 이후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0.05.27 I 김형욱 기자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날…"30만원 할인 막차 타세요"
  •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날…"30만원 할인 막차 타세요"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 등이 지난 19일 동시 시작한 ‘빅스마일데이’가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각 사이트에서 지급한 최대 30만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기회도 곧 종료된다고 27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할인쿠폰은 각 사이트 별 4종씩 제공된다. 프리미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최대 30만원, 3만원, 1만원이 할인되는 ‘20% 할인쿠폰’ 3종을, 일반회원에게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선보인다. G마켓과 옥션, G9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빅스마일데이 스티커’가 부착된 모든 상품에 쿠폰이 적용된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아니더라도 한 달 무료 체험을 신청하면 회원 전용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마지막 득템 ‘특가딜’도 공개한다. 특히 남은 할인쿠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격대별 인기 상품을 선별했다.우선,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디지털, 가전 제품을 선보인다. 해당 쿠폰 적용 시 G마켓에서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무빙휠’을 93만 9000원에, ‘포스트모던 LED 수납침대SS’를 15만 1200원에, ‘위닉스 제습기 16리터’를 32만 9000원에 각각 구매 할 수 있다. 호텔 숙박권인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처 제주’ 역시 클럽특별가 12만 8800원에 선보인다. 옥션에서는 ‘브라운 전기면도기 시리즈9 9355s 패키지’를 클럽특별가 22만 1600원에, ‘테팔 프로스타일 IH 프라이팬 세트’를 클럽특별가 3만 8690원에 판매한다.최대 3만원, 1만원 할인쿠폰을 활용할 수 있는 중저가 상품도 다양하다. 주로 패션, 뷰티, 생필품, 식품 등이 있다. 추천 상품을 클럽특별가로 살펴봤을 때, G마켓에서는 ‘닥터자르트 화장품’을 1만 5950원부터 판매하고, 옥션에서도 ‘비비고 사골곰탕 500g 18개’를 클럽특별가 1만 2930원에, ‘헤지스 키즈 아동 반팔티셔츠’를 클럽특별가 2만 590원에 각각 준비했다.G9에서는 크리넥스 3겹 데코앤소프트 화장지, 하기스 2020년형 매직컴포트, LG생활건강 시리우스 반려동물 사료 모음 등 다양한 생필품을 비롯해 QCY T6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스타우브 4쿼트 라운드 냄비 4종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빅스마일데이가 오늘 밤 12시에 종료된다”며 “마지막 날에는 미처 사용하지 못한 쿠폰을 쓰려는 수요가 몰리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인기상품을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남은 혜택을 모두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7 I 함지현 기자
금속 유기 구조체 개량...공기청정기 응용 가능성 높여
  • 금속 유기 구조체 개량...공기청정기 응용 가능성 높여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공기청정기술, 에너지 저장, 센서, 약물 전달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박진희 신물질과학전공 교수팀이 금속 유기 구조체에 다양한 작용기를 도입하면서 구조체의 성질을 개선하는 이중 개량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중 개량 기술을 이용한 작용기와 기공의 도입 과정, 주사 전자 현미경 사진과 기공 크기에 따른 요오드 흡착 실험.<자료=대구경북과학기술원>금속 유기 구조체(MOFs)는 벌집 같은 다공성 기공구조를 갖췄다. 단 1g이 최대 축구장 크기의 넓은 표면적을 나타낸다. 물질의 흡착·분해가 쉬워 환경·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8만여 개가 넘는 다양한 구조의 금속 유기 구조체가 발견됐지만, 활용 연구가 제한되거나 기능화시킨 구조체의 구조 분석 연구가 미비했다. 기존 개량기술의 절차가 복잡해 연구에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원하는 작용기를 도입하려면 구조체 내부에 미리 도입된 작용기와 추가 작용기를 도입해 서로 반응시켜야 했다. 여러 작용기를 도입하면서 최종 생성되는 구조체의 구조가 복잡해져 구조 분석을 어렵게 했다.이에 박진희 교수팀은 금속 유기 구조체 내부에 의도한 작용기를 간편하게 도입해 구조체 구조를 변경하고, 성질 변화도 가능케 했다. 구조체 내부에 있던 수소·탄소 결합을 탄소·탄소 결합으로 치환하는 과정에 원하는 작용기를 바로 도입해 기존 기술보다 구조 안정성이 높고, 분석을 쉽게 하도록 했다.기술을 이용하면 활용성이 높은 기공구조 제작도 가능하다. 박 교수팀은 작용기를 도입해 금속 유기 구조체 내부에 2나노미터에서 50나노미터 크기의 기공을 갖는 메조기공이 생성된 것을 관찰했다.메조기공이 생성되면 기존 구조보다 요오드 흡착 속도가 3~6배 빠르고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흡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박 교수는 “작용기 도입 과정이 복잡하고, 분석도 까다로웠던 기존 개량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금속 유기 구조체의 실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지난달 27일 게재됐다.
2020.05.27 I 강민구 기자
삼성 모니터 쓰는 페이커…글로벌 러브콜 쇄도
  • 삼성 모니터 쓰는 페이커…글로벌 러브콜 쇄도
  • ‘페이커’ 이상혁(가운데) 선수를 비롯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이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T1과 e스포츠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최근 나이키, BMW 등과의 협업소식을 알린 데 이어 이번엔 삼성전자가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삼성 오디세이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개SK텔레콤(017670)의 e스포츠 전문기업 ‘T1’은 27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T1은 SKT가 지난 2004년 창단한 프로게임팀을 기반으로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언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포트나이트’ 등 10개 팀을 운영하고, 페이커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한 세계 최고 인기의 e스포츠 구단이다.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T1의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형)은 △G2G기준 1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눈에 편안함(Eye Comfort) 인증 △세계 최고 곡률 1000R QLED 커브드 패널 등이 적용된 제품으로 6월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T1은 올해 상반기에 개소하는 T1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전용 훈련 공간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고 명명하고, 이곳에 G9과 G7을 설치해 선수들의 공식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할 예정이다.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또 선수들의 팬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페이커는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내고, 더불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게임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T1 스폰서십 매출 5배 이상 증가T1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 체결 외에도 많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협업 요청을 받아왔다. 올해만 나이키, BMW, 로지텍G, 클레브, 원스토어 등 국내·외 10여개 기업 및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체결했다. 특히 BMW그룹이 국내 스포츠 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한 건 T1이 처음이다.이로써 T1은 4개월 만에 지난 한 해보다 약 5배 증가한 스폰서십 매출을 확보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10월 T1이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 이후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파트너십 요청이 크게 늘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세계 e스포츠 산업은 올해 약 11억달러(약 1조35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약 16% 성장하고, 시청자 규모도 약 5억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조 마쉬 T1 CEO는 “삼성과 이번 협력으로 인해 e스포츠 산업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뿐 아니라 전세계 게이머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27 I 노재웅 기자
KLPGA 챔피언십 U+골프 시청자수 58% 급증
  • KLPGA 챔피언십 U+골프 시청자수 58% 급증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14~17일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 대회를 ‘U+골프’로 관전한 골프 팬 수가 전년 개막전 대비 5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U+골프는 이번 대회의 2개조 선수 전체 경기를 독점 생중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린 주요 프로골프 투어였기에 골프 팬들의 관심도 높았지만 관람객(갤러리) 없이 치러졌다.(LG유플러스 제공)그린에 오지 못한 골프 팬들은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U+골프 앱을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었다. U+5G 고객은 △선수들 스윙 장면을 원하는 대로 돌려보는 ‘5G 스윙 밀착영상’ △인기 선수의 코스별 경기 상황을 입체 그래픽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5G코스입체중계’ 등 5G 특화 기능을 통해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생생한 골프 중계 감상할 수 있다. U+tv 이용 고객은 휴대폰뿐만 아니라 TV를 통해서도 중계방송을 볼 수 있다.U+골프의 특화 기능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단연 ‘인기선수 독점중계’였다.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대회 기간 동안 일 시청률의 42%를 차지했는다. 하루 평균 경기 중계시간이 6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거의 모든 시청자들이 해당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보이다.이번 대회를 U+골프로 가장 많이 본 연령층은 4554세대였다. 이어 모바일 환경이나 채팅·앱서비스에 익숙한 3544세대가 뒤를 이었으며, 55세 이상 세대는 상대적으로 이용 빈도가 적었다. U+골프를 많이 시청한 지역은 다수의 골프장이 위치한 경상남도 함안군이었다.이 밖에도 시청자들이 U+골프 중계를 보며 해설진과 소통하는 ‘실시간 채팅’도 인기를 끌었다. KLPGA 챔피언십 독점중계 기간에는 1500명 이상의 사용자가 채팅에 참여해 2만건이 넘는 글을 남기며 해설진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김민구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투어 개막을 기다려온 골프 팬들의 열망이 U+골프의 시청자 수 증가로 나타났다”며 “국내 유일하게 실시간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U+골프가 앞으로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5.27 I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 e스포츠 전문기업 `T1`과 게이밍 파트너십
  • 삼성전자, e스포츠 전문기업 `T1`과 게이밍 파트너십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7일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SK텔레콤 CS T1’과 파트너십을 맺고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T1은 SK텔레콤과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Comcast)’가 지난해 합작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배틀그라운드’ 등 10개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삼성전자는 T1의 e스포츠 선수들에게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Odyssey) G9과 G7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49형)과 G7(32·27인치형)은 △G2G기준 1ms 응답속도 △240Hz 고주사율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인증 △세계 최고 곡률 1000R QLED 커브드 패널 등이 적용된 제품으로 6월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올해 약 36억달러 규모에서 2023년 약 4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T1은 올해 상반기에 개소하는 T1 서울 사옥 내 e스포츠 선수 전용 훈련 공간을 ‘삼성 플레이어 라운지’라고 명명하고, 이 곳에 G9과 G7을 설치해 선수들의 공식 게이밍 모니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T1 선수들은 향후 e스포츠 대회 참가 시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통합 제품명인 ‘오디세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또 선수들의 팬미팅 행사와 T1 홈페이지, 공식 소셜 미디어 등에서도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T1소속 리그오브레전드 스타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는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내고, 더불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조 마쉬 T1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 이번 협력으로 인해 e스포츠 산업이 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뿐 아니라 전세계 게이머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게임 업계와 전략적인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e스포츠 전문기업 T1의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팀 선수들이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포트(이상호), 테디(박진성), 페이커(이상혁), 칸나(김창동), 커즈(문우찬) 선수. (사진=삼성전자)
2020.05.27 I 양희동 기자
롯데마트, 농협과 공동으로 농산물 판매 촉진 행사 진행
  • 롯데마트, 농협과 공동으로 농산물 판매 촉진 행사 진행
  • 롯데마트의 농산물 코너(사진=롯데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가 우리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 농협과 손을 잡았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우리 농산물로 국민 활력 충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하기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롯데마트와 농협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이번에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참외, 수박, 감귤, 토마토, 양파, 감자, 고추 등 국내 생산 제철 과일과 채소를 일반 상품 대비 최대 20% 가량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또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용량의 상품도 기획해 선보인다.대표적으로 당도가 높은 ‘성주참외(3~6입/1봉/국산)’를 6980원에 판매한다. 2봉 구입시 1봉당 5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제주 하우스 감귤(800g·1팩·국산)’과 ‘대추 방울토마토(1kg·1팩·국산)’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기존 판매가에서 3000원씩 할인된 각 6980원과 498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전남 영암 감자(2kg·1박스·국산)’를 5980원에, ‘무안 황토랑 햇양파(3kg·국산)’를 4580원에 선보인다.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사과 농가 돕기 행사를 시작으로 고흥 마늘 농가, 토마토 농가, 화훼 농가 등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지난 3월과 4월에는 각 ‘힘내자 대한민국’, ‘대한민국 농가 힘내세요’ 행사를 진행해 20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및 약 600톤 가량의 농·축·수산물을 매입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준비한 물량은 행사 기간 동안 모두 판매했다.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우리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 방문하셔서 부담 없는 가격에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8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농협 회원경제지원본부장과 논산조공대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특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0.05.27 I 김무연 기자
이마트타운 월계점 재개장… 전문 매장, 엔터 공간으로 차별화
  • 이마트타운 월계점 재개장… 전문 매장, 엔터 공간으로 차별화
  • 이마트타운 월계점 전경(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는 10개월간의 리뉴얼한 ‘이마트타운 월계점’을 오는 28일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목적을 분석, 쇼핑 공간 및 상품 구성을 최적화해 복합 몰 형태의 ‘고객이 오래 체류하고 싶은 매장’으로 점포를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그로서리 매장 강화… 주류, 건강식품 전문 특화 매장도 선봬이마트는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이마트의 최대 강점인 그로서리 매장을 ‘체험형’,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형’ 매장으로 강화한 점을 꼽았다. 그로서리 공간에는 완제품 요리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즉석조리 매장을 확대했다.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일반 매장이 매장 초입에 과일 매장을 두는 것과 달리 만두, 어묵존 등 인기 먹거리와 유명 맛집 먹거리 매장으로 구성했다. 또 반찬을 사먹는 추세를 반영해 반찬 판매 구역 ‘오색밥상’을 마련했다.신선식품 매장에서는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더메이드 서비스란 축산, 수산코너에서 고객이 원하는 두께, 모양, 손질 형태를 구현해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통해 개개인들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주류, 건강식품, 상품 구색 역시 대폭 강화했다. 카테고리별로 전문성을 높인 특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쇼핑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리빙존이 만나는 위치에 63평(208㎡) 규모의 ‘와인 앤 리큐르(Wine&Liquor)’ 샵을 오픈했다. 주류는 온라인으로 구매가 어려워 오프라인 매장의 주요 상품인 만큼 전문성을 더한 매장으로 고객을 공략한단 방침이다. 매장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와인의 경우 원산지에 따라 진열을 달리하고, 가격표에 원산지, 당도를 표기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마트 최초로 모든 맥주를 냉장 보관할 수 있는 ‘대형 맥주 냉장고’도 설치했다. 17대의 맥주 냉장고를 매장 벽면을 따라 나란히 설치해 수입맥주부터 국산 수제맥주까지 총 350여 종을 구비했다.또한 이마트 최초로 ‘헬시멀티샵(Healthy Multy Shop)’도 선보였다. 30평(99㎡)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에는 정관장, 참다한, 동원, GNC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샵이 입점한다. 상품군을 대폭 강화해 일반 매장에 비해 가짓수를 20~30% 정도 늘렸다.이마트타운 월계점의 주류 매장(사진=이마트)◇ 문화,엔터 공간 넓혀… 재개점 맞이 할인 행사도 진행비식품 부분 공간을 줄여 공간을 확보해 식음(F&B), 문화, 엔터 관련 컨텐츠를 대폭 강화한 ‘더 타운몰’(THE TOWN MALL)을 내세웠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 변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존 상품 판매 중심의 공간에 변화가 필요해서다. 더 타운몰의 식음(F&B) 매장은 당초 12개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30개로 운영된다. 대표 매장으로는 유명 브런치카페 ‘카페 마마스’, 일본 가정식 브랜드 ‘온기정’, 중식당 ‘매란방’ 등이 들어선다. 푸드코트 ‘엘리펀트’에는 나홀로 외식족을 위해 1인 좌석(16석)을 설치했고 부모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매 시간 만화영화를 상영하는 ‘키즈존’도 신설했다.또 책과 라이프스타일 샵, 다이닝 공간 브랜드가 입점한 아크앤북, 짚라인, 클라이밍까지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바운스트램폴린(Vaunce Trampoline)’등도 선보인다. ‘스위트스팟’은 플리마켓과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재개점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신선식품 가격을 대폭 인하해 고당도 수박(7kg 미만) 1통을 1만900원에 준비했다. 1등급란 30구는 2980원에, 방울토마토 1kg을 50% 할인한 4500원에 판매한다. 한우 등심 1+·1등급과 국내산 삼겹살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 판매한다.즉석조리 상품도 큰 폭으로 할인한다. 프리미엄 생 연어 초밥 1팩을 6980원에, 새우강정을 100g당 1780원에 선보인다.일렉트로마트도 그랜드오픈 행사에 동참한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일렉트로맨 공기청정기(30대 한정)를 6만원 할인한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테팔 무선청소기 플랙스 프로(100대 한정) 역시 24만8000원에 선보인다. 로지텍 게이밍 마우스 럭키박스를 1만9900원에, 돌체구스토 미니미 블랙을 6만9000원에 판매한다.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50만, 100만, 200만원 이상 일렉트로마트에서 구매시 스타벅스 상품권 1만, 2만, 5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10만원 이상 쇼핑 시 일렉트로마트 장바구니를 증정한다.이재범 이마트 월계점 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유통 환경 및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고려, 오프라인 강점인 그로서리를 강화하고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테넌트를 선보여 ‘고객의 체류시간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형 점포 ‘이마트타운 월계점’은 앞으로 대형마트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점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2020.05.27 I 김무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코로나發 해외부동산 비상..잠재 부실 곧 드러난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코로나發 해외부동산 비상..잠재 부실 곧 드러난다검찰, JY 소환조사 또 사법리스크 발목 ‘뉴삼성’ 제동걸리나거시경제 석학 마크 빌스 교수 “재정정책 충분, 이제 감세 나서야”쿠팡 부천 물류센터 폐쇄..3626명 전수조사中 사흘째 위안화 절하..G2 갈등, 환율전쟁 번지나2면“안전 확보 안되면 사업 철수”..‘산재와의 전쟁’ 배수진 친 신학철통일부, 대북 접촉 절차 간소화..우발적 만남은 신고 안해도 돼文대통령, 넉달치 급여 30% 기부3면“1달러=7.2위안 갈수도”..코로나 홍콩국보법 이어 외환 시장서도 ‘전운’KIEP “G2 갈등, 단기적으로는 中과의 교역조건 개선 효과”4면“쿠팡 로켓배송 열어도 되나요”..서울 서부지역 주민들 불안감 확산강서 양천구 초등 유치원 13곳 등교 내달로 연기5면“부동산 ‘옥석가리기’ 본격화..물류 데이터센터 대체 투자처로 뜬다”부동산 투자도 비대면..드론 구글맵으로 현장 확인6면“돈만 뿌리는 부양책은 반쪽자리‘..韓, 부가가치세 소득세 낮춰야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G2 경쟁하듯 감세정책 확대8면與野, 원구성 탐색전..김태년 “속도 빠르게” 주호영 “인해전술 압박”윤미향 침묵 속..민주당 내부서도 ‘사퇴론’ 고개9면나랏빚 증가속도 ’선진국 2배‘..코로나發 확장재정 ’선택과 집중‘ 해야마스크 공장 한숨 돌렸나 특별연장근로 신청 급감10면삼성화재 카카오페이 합작사 설립 결국 무산코로나에 보험업계 순이익 26% 뚝12면코로나 G2 갈등도 버거운데..삼성 ‘시계 제로’비핵심 자산 팔아 미래사업 베팅 LG상사 위기속 새판짜기 속도13면‘원격으료 실증’ 1차 의료기관 절반 “참여 철회”발암 추정 물질 검출 31개 당뇨약 판매 중지14면“그 쌀 어떻게 보관하죠?”..실시간 방송 보며 쇼핑 채팅불매운동 장기화에 한국 떠나는 日브랜드18면벌써 지난해 90% 수준..말라붙은 돈줄에 유상증자 급증“경기부양 기대에 조정 없을 것 vs 미중 갈등에 지속 상승 부담”19면차이나 머니 다시 기지개..韓 스타트업 캐피털사에 군침“믿을 건 美주식형 펀드”..올들어 3639억 유입20면한한령 또 안당하란 법 있다..홍콩 대만 우회로 뚫어야인대밴드 무대 보고 싶다면..홍대 말고 랜선 접속하세요22면미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꿨다브랜드 가치 지키려고 디즈니, 트위터 인수 포기 미디어 제국 자존심 지키다24면한국서도 日 잃어버린 10년 재연될 수 있어농심 한중일 바둑 삼국지 연다25면[목멱칼럼] 윤미향 논란, 친일-반일 문제 아니다[테스크의 눈] 코로나가 바꾼 삶과 일의 공간들26면잠잠해진 용산 정비창 개발 호재..“3.3㎡당 1.5억인데 누가 사겠나”수도권 공공분양 주택 최대 5년 의무 거주해야27면“금방 내릴거야, 좀 봐줘” 승차 제지하자 배째라식..기사들만 난감하네피해식당 방문해 맛있는 한끼..구역 할당제에 릴레이 소비
2020.05.26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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