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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한국, 분단 경험 공유…한반도 평화 진심 기원”
  • [전문]“독일과 한국, 분단 경험 공유…한반도 평화 진심 기원”
  • 25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서 유엔군 참전국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독일과 한국은 가슴 아픈 분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한국이 한반도 평화, 자유, 안정을 추구함에 있어 큰 성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25일 저녁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독일에게 있어 분단은 과거의 역사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에게는 분단은 아직 쓰디쓴 현실”이라면서 이처럼 전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그때나 지금이나 독일은 굳건히 한국과 함께한다”라고도 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에 유엔참전국으로 함께한 22개국 정상들이 메시지를 보내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했다. 다음은 22개국 정상들의 영상 메시지 전문.1. 프랑스 /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2020년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양국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도 바이러스가 세계를 순회 중인 가운데 몸소 여러분과 함께 자리를 할 수 없어 유감입니다.올해, 더구나 오늘이 얼마나 중요한 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전쟁의 기억을 묵상하는 한국에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70년 전 한국을 분단시킨 전쟁입니다. 이 메시지와 동영상을 통해 저는 여러분께 프랑스 민족의 우정과 지지하는 마음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70년 전, 한민족은 전쟁으로 분열돼야 했습니다. 그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저희도 기억합니다. 우리의 우정은 몽클라 장군 휘하 프랑스군의 참전으로 맺어진 혈맹입니다. 참전을 위해 파견한 3,500명 용사가 한국군과 함께했고, 돌아오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이 3,500명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몽클라 군대 역시 그들이 수행했던 결정적인 역할을 한국의 역사가 기억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해에, 중요한 기념일에,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이 어떠하든 프랑스가 여러분 곁에 머물고 있다고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국 곁에서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지나온 긴 도정을 가늠해 봅니다. 역사의 온갖 상흔을 되새기면서요. 그 도정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애착이 상존해 왔으며 우리를 결속시켜주는 많은 가치들이 있습니다. 동일한 의지를 공유하고 양자관계, 나아가 지역 및 G20의 틀 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미래에도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 머물겠습니다. 감사합니다.2. 뉴질랜드 / 저신다 케이트 로렐 아던 총리돌아가신 분들께, 작별을 고합니다, 잘 가십시오, 잘 가십시오, 살아있는 우리에게, 안부인사를, 안부인사를, 우리 모두에게 안부인사를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우리는 그 끔찍한 3년간의 파괴 기간 동안 한국을 지켜낸 모든 국가들의 공동 희생을 인지합니다. 수백만 명의 한국 민간인들과 뉴질랜드인들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온 군인들이 한국의 미래와 우리 역내의 평화 확보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오늘날에도 뉴질랜드군 인력이 한국에 주둔하여 정전협정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에 마침내 평화가 정착하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참전했던 이들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3. 남아프리카공화국 /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대독 :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대사)1950년대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되찾으려는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남아공은 ‘날으는 치타’라고 불리는 남아공 공군 제2 비행중대를 6.25전쟁에 파견하였습니다. 이 끔찍한 전쟁에 고귀한 삶을 바치신 모든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평화적 방법이 군사적 대립보다 더 많은 이득을 가져온다고 우리는 굳게 믿습니다. 남아공은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국제사회에 동참하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모든 국제적, 지역적 노력을 항상 지지합니다.4. 그리스 /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70년 전, 그리스는 한국에서 연합군과 함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리스 파병군은 한국에 파병된 UN연합군 중 5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그리스 파병군은 전장에서 용맹함을 보였고 이는 널리 알려진 바입니다. 조국의 요청에 따라 “자신의 말에 순응하여” 전장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그리스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와 동시에, 민간인들을 포함하여 희생당한 모든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6·25전쟁은 한국과 그리스 간의 깊은 우정과 협력 관계를 보다 더 견고히 하였습니다.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그리스는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반도 통일 노력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5. 벨기에 / 성명 명기 안함 (필리프 레오폴 루이 마리) 국왕70년 전 벨기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해 달라는 유엔의 요청에 응했습니다. 수천 명의 벨기에 장병들이 군사 작전에 참가했고, 그들 중 106명이 전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분쟁에 참가한 모든 장병들과 희생자들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는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더욱 더 깨닫고 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많은 분야에서 그래왔듯이, 우리는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계속하여 협력할 것입니다. 6. 룩셈부르크 / 자비에르 베텔 총리70년 전 6·25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였고 오늘날까지도 그 흔적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평화와 자유를 위해 싸웠던 모든 사람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바친 사람들과 현재 더이상 우리와 함께할 수 없는 모든 참전용사들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영원히 그들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룩셈부르크는 대한민국의 자유 회복에 우리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보여주는 번영하는 경제와 활기찬 민주주의의 모습은 우리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Katchi Kapshida! (같이 갑시다!)7. 에티오피아 / 살레-워크 제우데 대통령우리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6·25전쟁에 모든 것을 바친 영웅들을 기립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에티오피아 용사들은 피로 맺어진 한-에티오피아 관계에 잊을 수 없는 흔적(기여)을 남겼습니다. 이것은 에티오피아가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는 집단 안보에 대한 약속입니다.8. 콜롬비아 / 이반 두케 마르케스 대통령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여 모든 콜롬비아 국민을 대표해 우애의 인사를 전합니다. 자유를 쟁취한 6.25전쟁을 거치며 우리 두 나라는 영원한 동맹을 이루게 되었습니다.당시 라우레아노 고메스 (Laureano Gomez) 대통령은 UN의 호출을 받아, 15,000km 떨어진 타지에 약 5천 명의 병사로 구성된 콜롬비아 제1보병대대를 파병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권 수호 임무를 도운 이 결정을 높이 평가합니다.콜롬비아는 전세계 15개국과 함께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그 중 유일한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국가였습니다. 6.25전쟁은 20세기 역사에서 그 혹독함으로 손에 꼽히는 사건이었고, 이 전쟁에 목숨을 바친 용맹한 병사들과 그 유가족들은 콜롬비아 국민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이들을 기리기 위하여, 우리는 우호관계를 점점 강화하여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양국관계가 시작된 1962년부터, 대한민국은 무역과 금융, 관광, 교육, 기술 등의 분야에서 콜롬비아의 동맹국이었습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의 유행으로 전세계가 큰 위기를 맞이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진키트 확보를 위한 기부와 보고타(Bogota) 의료센터 지원, 관련 분야의 지식 공유를 통한 대한민국의 소중한 지원과 호의가 있다는 점은 다행입니다.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양국을 이어준 신조(信條)를 기리고, 한국을 향한 콜롬비아의 우정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발전을 위한 양국관계 강화가 지체 없이 계속될 것이라는 콜롬비아의 의지를 거듭 전합니다. 모든 콜롬비아 국민의 이름으로, 형제의 나라인 대한민국에 우호의 인사를 전합니다.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9. 스웨덴 / 스테판 뢰벤 총리문재인 대통령님 그리고 여러분,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추모하는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을 전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스웨덴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전쟁으로 고통받고 대가를 치뤄야 했던 모든 이들을 기리며, 우리는 그 고통을 덜기 위해 희생했던 이들의 인류애를 떠올립니다. 한국인들이 이루어 낸 노력과 희생에 큰 경의를 표합니다. 스웨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스웨덴이 기여할 수 있었던 사실에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스웨덴적십자병원은 1950년 부산에 첫 외국인 의료시설로서 개원하였습니다. 병원은 1957년까지 운영되었으며 천 백여 명의 스웨덴인들이 이백만 명 이상의 군인 및 민간인들을 치료했습니다. 1953년부터 오늘날까지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스웨덴군 장교들은 정전협정의 준수를 위해 근무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전념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6·25전쟁 이후로 대한민국은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냈고,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돕는, 전세계의 롤 모델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우리가 전쟁에서 함께했던 경험이 평화에 대한 공동의 헌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커져만 가는 파트너십과 우정의 근간이 되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10. 인도 / 나렌드라 모디 총리친구 여러분, 이 특별한 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용감한 이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인도는 전쟁 중 한반도에 인도60공정야전병원부대를 배치하여 기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전쟁이 남긴 잿더미에서 위대한 나라를 건설한 한국인들의 극복성과 결의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증진시키기 위한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도 정부와 국민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추구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지지합니다.11.덴마크 /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모든 덴마크인은 덴마크 병원선 유틀란디아호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합군의 노력에 기여한 점과 배에 탑승한 용감한 간호사와 의사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틀란디아호의 이야기는 다자간 협력의 가치를 보여주며, 또 우리의 파트너십과 우정에 대한 증거입니다.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덴마크의 지속적인 지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세계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12. 노르웨이 /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6·25전쟁이 발발하자, 623명의 용감한 노르웨이 남성과 여성들이 한국으로 건너와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NORMASH)”을 세워 봉사하였습니다. 그들은 군인들과 민간인들의 목숨을 구하고 고통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오늘날 두 나라의 따뜻한 우정과 특별한 관계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노르웨이는 이 분들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노르웨이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지지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13. 이탈리아 / 주세페 콘테 총리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이탈리아의 우호국인 대한민국 국민에게 말씀드립니다. 이탈리아는 6·25전쟁 시 이탈리아가 수행했던 특별한 역할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제68 적십자야전병원을 개원하여 의료지원과 구호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때 파견된 의무병들은 이탈리아 최초로 해외에 파견된 의료지원부대였습니다. 이후 의료지원부대 파견은 한-이 양국 간 깊은 우정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한국과 이탈리아는 대화와 국제 협력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양국의 공동 가치와 이러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치뤘던 희생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오늘날 양국 국민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새로운 도전 과제를 대면하는데 있어 더욱 단결되고 결속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14. 독일 /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독일과 한국은 가슴 아픈 분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독일에게 있어 분단은 과거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독일은 올해 통일 30주년을 기념합니다. 그러나 한국에게는 분단은 아직 쓰디쓴 현실입니다. 6·25전쟁 발발 70년이 지난 지금, 저는 한국이 한반도 평화, 자유, 안정을 추구함에 있어 큰 성과를 거두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독일은 굳건히 한국과 함께합니다.15. 미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님, 귀빈 여러분,여러분과 이렇게 함께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로즈 가든에서 인사드립니다. 옆에는 제 집무실과 백악관이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곳이죠. 여러분 또한 아주 특별한 곳에서 인생의 특별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바로 6.25전쟁 70주년입니다.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모든 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은 매우 특별한 사람들입니다.오늘 여러분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에 여러분을 직접 만나 악수를 할 날을 기약해봅니다. 유엔 참전국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우리가 합심해 이룬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승리를 축하합니다.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16. 영국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보리스 존슨 총리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독 : 사이먼 스미스 주한대사)엘리자베스 2세 여왕 폐하께서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민, 그리고 6.25전쟁에 참전했던 모든 참전용사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여왕 폐하, 그리고 에딘버러 공작 전하께서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과 모든 참전용사에게 안부인사를 전합니다. 여왕 폐하께서는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모든 이들을 여러분과 함께 추모합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70년 전 6ㆍ25전쟁 당시 함상전투기 파이어플라이와 시파이어 수십 대가 HMS 트라이엄프 해군 항공모함 갑판에서 출격하며 영국의 참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휴전협정을 체결하기 전까지 8만여 명의 영국 육해공군 장병은 공산군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웠습니다. 그 중 수천 명의 영국 장병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보며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대한민국은 평화롭게 이루어낸 성공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합니다. 70년 전에도 그러했듯 영국은 지금도 대한민국과 함께합니다.17. 캐나다 / 저스틴 트뤼도 총리오늘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기념일입니다. 2만7천여 명의 캐나다 용사들이 이역만리로 떠나, 516명은 고향으로 되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의 용기와 희생은 대한민국이 번영하고 평화로운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합니다.18. 터키 /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대한민국 국민들의 평화와 안보 그리고 국제 평화의 확립을 위해 함께 싸운 우리의 용맹한 병사들은 영원히 지속될 우정을 돈독히 쌓았습니다. 우리는 6·25전쟁에서 전례 없는 연대에서 생긴 끈끈한 우정이 나날이 돈독해지고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12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역사적인 날, 6·25전쟁 70 주년을 맞이하여 저는 순교자들에게 자비와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한국 땅의 영원한 휴식처에서 나란히 누워있는 영웅들의 성스러운 기억에 경의를 표합니다. 신께서 그들의 영혼을 축복하시기를.
2020.06.25 I 김정현 기자
코로나19가 불러온 '구리의 시대'…구리값 5개월래 최고
  • 코로나19가 불러온 '구리의 시대'…구리값 5개월래 최고
  • △ 지난 2017년 11월 4일(현지시간) 칠레 코델코 회사의 노동자들이 지하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AFP][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코로나19로 친환경·디지털 투자가 늘어나면서 구리의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라시아그룹 에너지·기후·자원분야 헤닝 글로이스테인 국장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구리의 시대’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아시아와 유럽국가에서 친환경과 디지털 부문에 막대한 지원금을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5세대(5G) 네트워크, 재생에너지 사업 등은 모두 구리가 대규모로 필요하다.유라시아 그룹에 따르면 이같은 친환경·디지털 투자는 10년간 연간 구리 수요를 2.5%씩 증가시켜 2030년 3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글로이스테인 국장은 “현재는 전기차 분야가 구리 수요의 1%만 차지하지만 2030년에는 10%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전 세계 국가들은 구리를 원자재로 쓰는 친환경 인프라 건설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에는 디지털 경제에 향후 10년간 수십억 달러를 투입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국면 위축됐던 구리 수요는 향후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 유라시아그룹은 “코로나19로 올해 구리 수요가 5%가량 떨어지겠지만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실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래업체 및 광부들은 내년 구리 소비가 약 4%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수요 증가에 따라 구리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구리에서 지난 23일 기준 구리 가격은 톤당 5895달러에 거래돼 5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6월 초 구리 가격에 대한 전망치를 상향 조정, 올해 구리 가격이 5.4% 올라 1톤당 562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가격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2021년 전망치는 1톤당 6250달러의 당초 전망치를 유지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 스탠리에 또한 구리의 빠른 반등을 점치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부양책과 중국의 인프라 분야 지출”을 회복세 견인의 원인으로 꼽았다. 구리의 시대의 주요 수혜자는 수출국인 남반구 국가들이다. 동시에 막대한 구리 수입국인 중국은 남미 국가와 호주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글로이스테인 국장은 “구리 경제의 도래는 정치적 함의가 있다”며 “원자재 수입국으로서 중국이 가지는 지배적 지위는 구리 수출국가들에 대한 정치적 지렛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라시아그룹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가공 구리 1300만톤을 소비한 세계 제1 구리수입국이다. 칠레의 경우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중국이 차지한다. 글로이스테인 국장은 “구리 판매량 증가로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칠레 등은 타 국가와의 무역 교역이나 화웨이 장비 사용 및 미국 관계 정립 등에서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 압박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페루 역시 중국 수출량이 유럽·미국 수출량의 2배에 달한다.
2020.06.25 I 김나경 기자
  • 과기정통부, 6㎓ 대역 차세대 비면허 주파수 공급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 대역(5925∼7125㎒, 1.2㎓ 폭)을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기술기준 등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고품질 데이터복지 실현 △기존 이용자 보호 등 합리적 공존 방안 마련 △국제 조화를 위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라는 3대 기본방향 하에 기술기준을 마련했다. 국민 편익을 고려해 실내 이용의 경우 1200㎒ 폭 전체를 공급하되, 5G폰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글래스 기기간 연결은 기존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하위 500㎒폭만 출력조건을 제한해 우선 공급한다. 최소한의 이용조건만 규정(이용폭, 출력기준 등)하는 등 기술 중립적 기술기준을 마련해 이용자가 차세대 와이파이(Wi-Fi)는 물론 5G 기술을 비면허 대역에서 사용하는 5G NR-U(5G, New Radio Unlicensed, 3GPP 표준)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5G+ 융복합 서비스 산업은 5G(면허)와 Wi-Fi 등(비면허)의 복합체로서, `대동맥` 역할을 하는 5G 면허 주파수뿐 아니라 `모세혈관` 역할(데이터 분산)을 하는 비면허 주파수의 조화로운 공급이 필수로 꼽힌다. 5G를 보조할 기술로써 Wi-Fi 6E(6㎓ 대역까지 이용하는 Wi-FI 6 기술), 5G NR-U 등 차세대 비면허 통신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6㎓ 대역 수요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G+ 스펙트럼 플랜`을 통해 6㎓ 대역을 비면허로 공급하기로 발표했고, 이번 정책 결정으로 공급 폭과 확정 시기를 예고한 것이다.이번 방안으로 Wi-Fi의 경우 속도가 5배로 대폭 향상돼 고용량의 5G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소비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Wi-Fi 용 주파수 공급은 16년 만으로 주파수 폭이 3배 확대(663.5㎒ → 1863.5㎒)되어 비면허 기술의 지속발전을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또 5G NR-U를 이용해 저비용·고효용의 5G급 스마트공장 망 구축도 가능해져 중소 공장 등에 5G+ 기술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관련 중소기업들은 6㎓ 대역 Wi-Fi 기기·단말·컨텐츠·게임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Wi-Fi 6E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8월까지 행정예고 기간동안 추가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 고시 개정안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25 I 이후섭 기자
내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어디서 어떻게 즐기나
  • 내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어디서 어떻게 즐기나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틀째인 지난달 14일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내 마트에 시민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 및 내수 촉진을 위해 추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내일(26일)부터 시작한다. 주무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K팝, K뷰티 흐름에 이어 ‘K세일’이라는 온라인 판매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경제주체 총망라중기부 등 6개 정부 부처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으로 브리핑을 열고 총 17일간(6월26일~7월12일) 개최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망라한 대규모 할인·판촉 행사다. 전국 전통시장(633개), 동네슈퍼(5000여 개),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35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우선 비대면·온라인 분야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위메프, 티몬,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총 471개 업체의 584개 상품을 최대 30~40% 할인 판매한다.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유기농 면마스크 등 최대 87% 할인 및 2000여 개 상품을 선착순으로 99% 할인하는 ‘타임세일’ 이벤트를 연다. 롯데, 신라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면세점은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에 동참한다.전통시장 및 대형 유통·제조업체 등 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당일 구매 금액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동네슈퍼에서는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9개 품목을 소비자 가격 대비 50% 할인하고, 공산품 20여 개 품목은 20~5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에서는 파트너사와 상생 행사를 비롯해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 △신발·호캉스·홈캉스 등 시즌 상품 할인 △해외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연다. 대형마트 역시 중소기업 우수상품전과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 패션 브랜드 할인, 인기 수산물 특별 기획전 등을 진행한다.가전업계에서는 구매 비용 10%를 환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추가 혜택과 함께 특가모델 한정 수량판매,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연다. 자동차업계에서도 주요 차종 특별 할인과 타이어 최대 35% 할인, 모바일 주유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한다. 패션업계에서는 28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을 개최해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티셔츠, 바지, 기능성 의류, 레깅스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70% 할인한다. 지오다노와 무신사, 삼성물산, 안다르 등 193개 업체가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농·축산업계 역시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계란, 오리 등 자조금 단체는 7월10일~12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현장 판매를 진행하며, 한돈몰에서는 돼지고기를 할인 판매한다. TV홈쇼핑과 쿠팡·11번가, G마켓·옥션, 티몬·위메프·인터파크 등을 통해 농산물 특별 판매전도 실시한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전국 800여 개 매장에서 가공·생필품 6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수박,훈제오리, 한우불고기 등 농·축산물도 최대 30% 할인한다. 이 밖에도 수산업계, 외식업계, 전국 고속도로에서도 상생 할인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가치삽시다 플랫폼 캡처)◇인플루언서·장관이 쇼호스트로…볼거리 풍성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비대면 중심 소비촉진 행사로 많은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이번 동행세일 기간 중 6개 지역에서 9일간 행사장 내 오픈스튜디오 및 전통시장 등에서 총 170개 상품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지역 라이브 커머스 행사 중 쇼호스트 이혜정, 유명 인플루언서, 판매자 등 30여 명이 출연한다.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중 제품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연예기획사도 동행세일 흥행에 힘을 보탠다. 우선 SM과 협업을 통해 7월1일부터 7월3일까지 숭례문과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 비대면 스튜디오를 이원으로 연결해 증강현실(AR)을 활용한 K팝 공연, 국민참여형 세레모니 등을 진행한다.유명 인플루언서, 부처 장관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PPL이 접목된 K팝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진다. 공연 모습은 TV와 네이버 VLIVE 등을 통해 국내·외로 중계, 내수 진작은 물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동행세일 현장행사는 상대적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대구·서울 등 6개 지역에서 열린다. 6월 26일부터 부산, 대구를 시작으로 전북(전주), 충북(청주), 경남(창원), 서울에서 7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각 지역 현장행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부스를 통해 비대면 판촉행사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지역별로 리빙, 식품, 뷰티 등 다양한 품목을 구성해 △라이브 커머스(113개 상품) △브랜드K 상품관(108개 상품) △중소기업 우수상품관(371개 상품) △지역상품관(278개 상품) △가치삽시다 홍보관을 기본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현장 구매 활성화와 참여 시민 관심 제고를 위해 ‘브랜드K를 잡아라’, ‘포토 이벤트 월’, ‘마스크 만들기’, ‘동행 인증 캐리커쳐’ 등 참여형 상설 이벤트 실시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 무용 등 예술인을 활용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7월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서울 코엑스 행사는 CJ ENM과 협업한 ‘미니콘과 함께하는 동행세일’로 진행된다. 코엑스 동문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K팝, 트로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미니 공연과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대표 예능프로그램 ‘프리한마켓 10’, ‘겟잇뷰티’ 공개 방송도 진행한다. 또, 브랜드K 홍보대사인 축구스타 박지성과 함께 지난 4월 2차 브랜드K로 선정된 81개 제품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비대면 팬사인회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단순한 소비행사를 넘어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행사”라며 “코로나 사태로 노고가 큰 의료계 등을 위로하고 민간의 자발적 기부행사를 통해 동행세일이 전 국민의 ‘동행’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기부를 중심으로 행사 주관기관과 지자체는 공동으로 방역대응반을 구성한다.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안내 및 동선 관리 등 매일 방역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실내외 행사장 및 다수가 이용하는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흡연부스 등은 방역전문기관 세스코에서 직접 소독·관리하도록 해 국민이 동행세일에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브리핑 자리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대사 ‘NCT드림’의 재민과 제노도 참석했다. (사진=중기부)
2020.06.25 I 김호준 기자
중진공, G밸리 우수기업 온라인 채용 박람회 성료
  • 중진공, G밸리 우수기업 온라인 채용 박람회 성료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이하 중진공)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이하 산단공)와 공동으로 ‘2020 G밸리 우수기업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24일까지였다.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지난 3월 중진공과 산단공이 체결한 G밸리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명문장수기업인 대가파우더시스템을 비롯해 미쥬 등 G밸리 소재 우수 중소기업 30개 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들은 구직자 360여명과 개별면접을 진행하였고 이중 104명을 최종 채용할 계획이다.중진공과 산단공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박람회를 진행했다. 중진공은 우수기업을 추천하고 산단공은 온라인 채용 플랫폼(잡코리아)내 전문 채용관을 개설한다. 잡매칭 전문 매니저가 채용예정기업과 구직자의 적합도를 검토한 뒤 매칭해 추천하면 마지막으로 업체가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술 전문인력 5명을 채용할 예정인 대가파우더시스템의 최은석 대표는“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 수출과 신사업 분야 확대를 위한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했다”면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청년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영현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박람회에 참여해 준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하반기에도 중진공과 채용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으니 G밸리 우수기업과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채무석 중진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지난 3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체결한 G밸리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번 박람회에 공동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말하며 “채용 이후에도 우수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한 정책자금, 수출, 내일채움공제 등 필요한 서비스를 이어달리기 방식으로 지원해 혁신성장을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6.25 I 권오석 기자
‘반값 갤럭시폴드‘ 이렇게 생겼을까
  • ‘반값 갤럭시폴드‘ 이렇게 생겼을까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반값 갤럭시폴드’로 관심을 모은 바 있는 ‘갤럭시폴드 라이트’로 추정되는 랜더링(가상) 이미지가 등장했다. 삼성전자측에선 해당 모델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갤럭시폴드’ 재고 소진 차원에서 보급형 모델로 거론되고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폴드 라이트로 추정되는 랜더링 이미지. (사진= 피그토우)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 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피그토우는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제출한 폴더블폰 특허를 바탕으로 ‘갤럭시폴드2’ 디자인이라고 지칭하며 렌더링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제품은 갤럭시폴드 라이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미국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인 XDA디벨로퍼스 필진이자 유명 IT 기기 유출가인 맥스 웨인바흐도 해당 렌더링이 갤럭시폴드 라이트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갤럭시폴드 라이트로 추정되는 랜더링 이미지. (사진= 피그토우 유트브 영상 캡처)갤럭시폴드 라이트는 출고가가 갤럭시폴드(239만8000원)에 비해 100만원 가량 저렴한 1100달러(약 135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알림창 크기를 줄이고 갤럭시폴드와 같은 사양을 유지해 출고가를 대폭 낮췄다는 분석이다. 갤럭시폴드에서는 4.6인치였던 외부 디스플레이를 알림창 역할을 하는 긴 바(bar)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대체하고, 제품을 살짝 펼치면 상세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체적인 디자인과 카메라와 배터리 등 사양은 갤럭시폴드와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르면 갤럭시폴드 라이트는 LTE 전용 제품으로, 내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폴드와 같은 7.3인치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를 채택하며, 커버 카메라를 비롯해 내부 디스플레이에 듀얼(2개), 후면에는 트리플(3개) 카메라가 등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한편,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폴드2를 비롯해 갤럭시폴드 라이트, ‘갤럭시Z플립 5G’ 등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갤럭시Z플립 5G는 지난 24일 출시를 위한 블루투스 인증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오는 8월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2020.06.25 I 장영은 기자
샤오미 "‘세계 50대 혁신기업’ 24위로 진입"
  • 샤오미 "‘세계 50대 혁신기업’ 24위로 진입"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샤오미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에 24위로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BCG가 발표한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명단.각 기업의 다양성과 경계를 넘어서는 정도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샤오미의 적극적인 크로스 산업 혁신 노력을 인정했다.보고서는 “모든 산업의 기술화가 어느정도 진행된 세상에서 샤오미의 경계를 초월한 혁신은 정말 중요한 능력”이라고 언급했다.쇼우 지 츄 샤오미 국제 회장은 “이번 결과는 미팬(샤오미 팬)과 세계 90여 개 시장에 있는 샤오미 사용자들에게 널리 인정받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자사의 사명과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샤오미는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경계를 넓히기 위해 과감한 혁신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다”며 “혁신을 위한 자세는 샤오미에 스며들어 혁신 기술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놀라운 제품을 계속해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샤오미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지난해 샤오미의 R&D 투자는 75억위안(약 1조2759억)에 달했으며, 올해는 100억위안(약 1조7012억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31일 기준 연구개발 인력은 총 8984명으로 전체 인원의 48.6%를 차지하고 있다.샤오미는 ‘5G+AIoT(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에 향후 5년간 최소 500억위안(약 8조506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스마트 시대를 맞아 비즈니스를 대폭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한편, 샤오미가 보스턴컨설팅그룹의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4년, 2016년에 각각 두 차례 35위로 진입한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20.06.25 I 장영은 기자
SK텔레콤, 한수원과 5G·양자암호 기반 스마트 플랜트 본격화
  • SK텔레콤, 한수원과 5G·양자암호 기반 스마트 플랜트 본격화
  • 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3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와 삼랑진 양수발전사무소를 연결하는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 장비(QKD)를적용하고 `국내 최초 스마트플랜트 양자암호 개통식`을 가졌다. 개통식에는 신용식(왼쪽에서 두번째) SK텔레콤 Massive IoT사업본부장과 박상형(왼쪽에서 세번째)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K텔레콤과 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와 삼랑진 양수발전 사무소를 연결하는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 장비(QKD) 적용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 스마트플랜트 양자암호 개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 열린 개통식에는 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사업본부장과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혁신추진단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위해 상호 지속 협력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번 발전소 통신망 내 양자암호통신 적용은 상용 업무 대상으로는 국내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발전시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자회사 IDQ의 첨단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 해당 구간에 대한 해킹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SK텔레콤과 한수원은 지난해 6월 `4차 산업혁명 기반 ICT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시범사업을 진행, 발전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 양사는 이번 양자암호통신 적용 외에도 지난 1년여 동안 △발전시설 내 모바일 업무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프라이빗 5G 기반 구축 △현장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모니터링 프라이빗 IoT 구축 △모바일 업무 환경 구현을 위한 한빛 원자력 발전소 6호기 PS-LTE 시범사업 △현장 상황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위한 경주 한수원 본사 `T 라이브 캐스터` 적용 등의 시범사업을 진행했다.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과 한수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스마트 플랜트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플랜트는 5G, 양자암호통신, 인공지능, 클라우드를 활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강력한 보안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이 융합돼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발전소다.SK텔레콤은 자사가 보유한 5G, 양자암호, IoT 등 앞선 ICT기술을 적극 활용해 △팔당 수력발전소 프라이빗 5G 적용 △원자력발전소 PS-LTE 확대 및 모바일 인프라 구현 △양자암호통신(QKD) 기반 전송 기술 및 현장 모바일 접속에 대한 이중 보안의 양자난수암호생성기(QRNG) 구현 △이미지 분석기술을 활용한 효율적 자동 관제 및 응용기술 구현 △IoT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한 디지털 예측 진단 체계 구현 등의 과제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사업본부장은 “올해 기업간거래(B2B) 분야에 5G, 양자암호통신 등 첨단 ICT가 본격 적용되며 스마트 플랜트 구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며 “우리나라 산업과 국민 생활의 안정적 기반인 발전시설의 혁신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5 I 이후섭 기자
"품질 세계 최고"..기아차, 美JD파워 조사에서 전체 1위 차지
  • "품질 세계 최고"..기아차, 美JD파워 조사에서 전체 1위 차지
  • 제이디파워 ‘2020 신차품질조사’ 준형급 차급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기아차 K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최고 권위의 신차품질조사에서 세계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기아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 3년 만에 전체 1위를 탈환했다. 동시에 6년 연속 일반 브랜드 1위를 지켰다.올해 34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로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3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1개 브랜드의 189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22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IQS는 최근 자동차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첨단 전자식 편의장치에 대한 고객 경험 및 감성품질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변경된 설문이 적용돼 예년에 비해 전체적인 품질 불만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이런 탓에 전체 브랜드 평균이 93점에서 166점으로 크게 높아졌다. 기아차는 이번 조사에서 136점으로 전체 브랜드 평균과 크게 격차를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자식 편의장치에 대한 항목이 강화된 새로운 조사 첫 해에 기아차가 전체 브랜드 1위를 달성함으로써 최근 제품의 트렌드 변화를 잘 반영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전체 브랜드 순위 기준으로 2016~2017년 2년 연속 1위를 비롯해 2015년, 2018년, 2019년 2위를 차지하는 등 2015년 첫 5위권 진입 이후 매년 최상위권 순위를 독점하며 ‘품질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차급별 조사에서 △K3 (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Compact) 차급 △쏘울은 소형 SUV 차급 △쏘렌토는 어퍼 미드 SUV 차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조사 대상 브랜드 중 캐딜락과 함께 가장 많은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리오가 소형 차급 △K5(현지명 옵티마)는 중형 차급 △스팅어는 중형 프리미엄 차급 △스포티지가 컴팩트 SUV 차급에서 우수 품질 차종에 꼽히는 등 총 8개 차종이 최우수 및 우수 품질 차종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1공장은 아태 지역 29개 공장 중 생산 품질 3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IQS는 차량을 직접 경험한 고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 일반 브랜드 6년 연속 1위라는 좋은 결과는 기아차의 높은 품질 경쟁력을 수많은 고객들이 증명해 준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어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아차의 4개 차종 외에도 현대자동차(005380)그룹에서 △제네시스 G70(컴팩트 프리미엄)을 비롯해 △현대차 투싼(컴팩트 SUV) △벨로스터(컴팩트 스포티) 등 총 7개 차종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에 선정되며, 현대자동차그룹은 가장 많은 차종별 최우수 품질상을 배출한 자동차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142점을 기록, 렉서스(159점)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20.06.25 I 이승현 기자
에이스테크, 부품생산라인 자동화…3Q 깜짝실적 기대-하나
  • 에이스테크, 부품생산라인 자동화…3Q 깜짝실적 기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에이스테크(088800)에 대해 주요 매출 성장 동력원이 될 RF부품(필터)의 생산라인 자동화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며 올해 3분기 실적부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65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에이스테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하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5G 인프라투자가 지연되면서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34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9%, 1840.8%씩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주요 매출액 성장 동력원이 될 RF부품(필터)의 생산라인 자동화에 따른 매출·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에릭슨 및 삼성전자(005930)와 같은 주요 고객사의 네트워크 장비 시장점유율이 상승했다”며 “이에 따른 발주량 증가와 매출 비중이 높은 기지국용 안테나 부문의 신규 고객사 영입에 따른 성장성 확보를 전망한다”고 분석했다.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인 에릭슨과 삼성전자(005930)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화권 네트워크 장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장점유율 상승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두 기업의 주요 벤더인 에이스테크 수주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이 회사는 필터 생산 자동화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원가 개선 예상 및 수율 향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에이스테크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6765억원, 68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0.6%, 77.2%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5G 투자가 본격화하며 에릭슨과 삼성전자향 수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에이스테크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4491억원, 18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6%, 581.4%씩 증가한 수치다.
2020.06.25 I 유준하 기자
“동남아 못가니 내방을 해외 휴양지처럼”…인테리어 용품 매출↑
  • “동남아 못가니 내방을 해외 휴양지처럼”…인테리어 용품 매출↑
  • 마켓비 라탄 수납 테이블. (사진=G마켓)[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인테리어, 가구 매출이 늘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가꾸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24일 G마켓에 따르면 라탄 테이블, 자개 모빌 등 인테리어 소품 매출이 최대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 안 분위기를 동남아 휴양지 스타일로 바꾸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티몬이 고객 9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행 관련 설문조사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동남아가 선정되기도 했다. 간단한 소품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데다, 익숙한 스타일에 거부감도 적어 편안함을 쉽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G마켓에서 판매하는 관련 인테리어 상품의 판매수치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동남아에서 각종 가구나 소품에 많이 사용하는 라탄 재질의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한 달(5월8일~6월7일)간 라탄으로 만든 테이블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00%) 증가했고, 서랍장은 45% 판매가 신장했다. 수건이나 각종 소품 등을 담는 라탄 바구니는 4배를 훌쩍 넘긴 385% 더 팔렸고, 라탄 러그(10%), 라탄 거울(50%) 등도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과 갖은 먹거리를 담을 수 있는 우드볼과 티크 도마도 각각 71%와 5%씩 동기간에 더 판매됐다. 이 밖에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자개 모빌(850%) 수요도 급증했고, 아로마 캔들·향초(27%)도 상승세를 보였다. 동남아 분위기에 빼놓을 수 없는 실내조경·가든 소품도 53%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제품으로는 ‘마켓비 CESBON 4843 라탄원목수납테이블’이 있다. 티크 나무와 라탄 소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제작한 수납 테이블로, 사이드테이블부터 협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테이블 아래에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식료품이나 화분을 담기에 좋은 ‘마이플랜트 라탄 해초수납바구니’도 빼놓을 수 없다. 빨래통이나 휴지통 등으로 활용하는 가정도 많다. 컬러, 모양 등이 다양해 개인의 취향이나 용도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동양적 감성이 물씬 풍기는 ‘뱀부 등갓’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침실이나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 과하지 않은 멋을 더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나무 겉 부분을 가공해 만들어 오랜 기간 탄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대대적인 변화를 주지 않더라도, 라탄과 우드 소재의 소품을 적절히 활용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동남아 스타일의 휴양지 느낌을 낼 수 있다”며 “여행에 제한이 따르게 되면서 이러한 방법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티몬 여행 관련 설문조사 결과. (사진=티몬)
2020.06.25 I 이윤화 기자
냉동보다 싸진 생물 오징어…이마트, 5마리 7900원에 판매
  • 냉동보다 싸진 생물 오징어…이마트, 5마리 7900원에 판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오는 7월 1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생오징어(100g 내외) 5마리를 7900원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한 마리당 가격이 1580원으로 작년 6월 이마트 오징어 평균 판매 가격이 마리당 3280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51%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이마트가 ‘생오징어’를 저렴하게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올해 생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늘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크게 내려갔기 때문이다.실제, 속초 수협에서 경매된 오징어량은 크게 증가했다. 올해 6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매량은 16만 5285kg으로 산출 기간이 15일임에도 2019년 6월 한달 오징어 경매량 보다 4배 이상 많다.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올해 6월 오징어 생산량은 2019년 보다 8배 이상, 2018년 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치다.어획량 증가로 경매가도 크게 낮아졌다. 노량진 수산시장 주간 수산물 동향에 따르면, 6월 1일~6일 오징어 1kg 평균 가격은 1900원으로 2019년 6월 3일~8일 2600원과 비교해 약 26%가량 하락했다. 특히, 2019년 오징어 평균 가격이 4200원인 것을 보면, 무려 50% 이상 낮은 가격이다.특히, 이번 ‘생(生)오징어’의 행사 가격은 ‘냉동 오징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이마트 냉동 오징어(280g 내외) 1마리 판매 가격은 4980원으로 100g 환산시 1778원이다.보통 생물 수산물은 냉동 수산물보다 가격이 높다. 하지만, 올해 생오징어 가격 하락으로 작년에 저장한 냉동 오징어가 지금 어획된 생 오징어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올해 오징어가 풍년인 이유는 동해안 지역 수온 변화의 영향이 크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오징어 어획이 늘어난 이유로 동한난류에 따라 강원도 연안 수온이 오징어 살기 좋은 17~18도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염이용 이마트 연체류 바이어는 “최근 금징어라 불리던 오징어가 오랜만에 많이 어획되어 다시 ‘오징어’의 이름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최고의 인기 수산물인 오징어를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5 I 함지현 기자
코스닥 시총 톱5 휩쓴 바이오株…싼 주식은 `옛말`
  • 코스닥 시총 톱5 휩쓴 바이오株…싼 주식은 `옛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싼 맛에 대량으로 담던 코스닥 종목은 찾아보기 어렵다. 적어도 시가총액 상위주에 한해선 그렇다.24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톱 5가 모두 바이오 종목으로 교체됐고, 이들 주가는 주당 10만원을 훌쩍 웃돌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산업변화와 시장 기대감을 고스란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이같은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펀더멘털로 귀결되며 종목별 희비가 갈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셀헬·에이치엘비 등 ‘톱 5 바이오株’ 주당 10만원 ‘훌쩍’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종가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주가는 주당 10만원을 모두 넘어섰다.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1만2900원으로 마감했고, 2위와 3인인 에이치엘비(02830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10만2500원, 13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4위로 오른 알테오젠이 이날 4조6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에도 불구하고 13.88%나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테오젠 주가는 28만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씨젠이 11만3900원으로 3.55%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톱 10 종목중 케이엠더블유(6만2900원)를 제외하면 모두 주당가격이 10만원을 웃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급락했던 3월 19일 기준 시총 상위 5개 종목에 바이오는 단 2종목(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뿐이었지만,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현재 상위 5개 종목을 모두 바이오가 점령했다. 지난 3월 19일 시총 상위 5개 종목에 포함됐던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CJ ENM은 24일기준 각각 6위, 12위, 8위로 밀려났다.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시가총액은 무려 17조938억원(24일 종가기준)으로 코스닥 시총의 6.12%를 차지했다. 연초대비 117% 증가했고, 3월19일 저점에 비해선 99% 늘어난 수준이다. 2위인 에이치엘비 시총도 5조3597억원으로 연초와 지난 3월19일에 비해 10%, 34%씩 늘어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이치엘비는 연초와 3월 19일에도 코스닥 1,2위를 유지했다. 알테오젠(196170) 시총 증가는 더 극적이다. 올 초 9700억원에서 24일 기준 3조9776억원으로 급증했다. 3월 19일 저점(8185억원)에 비해서도 386%나 늘었다. 진단키트로 유명해진 씨젠(096530)은 코로나19 확산 최대 수혜주다. 연초 3만950원이던 주가는 현재 11만원대로 4배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도 8119억원에서 2조9881억원으로 3조원을 넘보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 5개사의 시가총액 단순합산 금액(23일 종가기준)은 총 35조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19일 시총 상위 5개 종목 합산 금액 17조9503억원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95.5%) 늘어난 것이다. ◇ 포스트 코로나 기대감 반영…펀더멘털 회귀 `주의`이같은 코스닥 시총상위주의 종목교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가 크다. 실제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전통적인 IT부품주는 케이엠더블유 한 종목이지만, 이마저도 언택트시대 5G 수혜주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외엔 바이오주 6개, 게임주(펄어비스) 1개, 콘텐츠주(CJ ENM) 등으로 구성돼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중 올해 연간 실적전망치가 제시된 종목은 씨젠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단 2곳에 그친다. 씨젠의 올해 영업익은 4421억원으로 전년대비 1872%나 급증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영업익 역시 246.2% 증가한 512억원으로 추산됐다. 이외에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은 실적 추정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사실 액면가나 주당 가격이 얼마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코로나19로 산업구조가 재편되는 가운데 이전까지 IT 비중이 높았던 코스닥 시장이 바이오, 게임, 2차전지 등 포스트 코로나 산업으로 재편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후 가장 뚜렷한 변화의 방향성으로 바이오주의 약진과 함께 언택트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꼽았다. 황 연구위원은 “10년간 적자인 테슬라 주가가 잘 나간 것은 미래에 충분히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며 “바이오주 역시 당장은 적자가 나더라도 미래에 충분히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지, 영업수익을 거둘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지금은 다같이 오르지만, 주가 오르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인지 중요하다”며 “그런 주가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만한 기업들이 나올 것이고 일부는 저조한 실적으로 끝나면서 주가가 제자리 찾아가는 기업들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6.25 I 김재은 기자
`언택트 대장주` 기대 컸는데…코스피보다 못 오른 5G
  • `언택트 대장주` 기대 컸는데…코스피보다 못 오른 5G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언택트(Untact) 날개를 달고 비상하리라는 5세대 이동통신(5G)이 기대 이하로 저공비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류의 삶이 언택트로 재편하리라는 패러다임의 중심에 5G가 자리한다는 전망은 유효하지만, 패러다임과 전망이 맞물리기까지 시차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시장을 포함해 해외 5G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증권모투자신탁의 3개월 수익률(KG제로인 전날 기준)은 31(환노출)~34(환헤지[이데일리 김다은])%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하는 상장지수펀드 FIVG(Defiance Next Gen Connectivity)의 순자산가치(지난 19일 기준)는 최근 3개월 35.4% 올랐다. 이런 기업들이 주로 포진한 나스닥지수(41.6%)보다 각각 못 미친다.국내 기업 주가도 마찬가지다. 3월19일 이후 이날까지 석달여간 통신주 KT(030200)는 33.9%, LG유플러스(032640)는 30.9%, SK텔레콤(017670)은 19% 각각 올랐다. 부품주 상승폭은 케이엠더블유(032500) 42.9%, 쏠리드(050890) 30.1%, 에치에프알(230240) 20.6%, 서진시스템(178320) 8% 등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8.2%, 코스닥이 77.3% 각각 오른 데에 못 미친다. RFHIC(218410)는 7.8% 되레 하락했다.5G는 코로나 19 초기부터 5G는 일찌감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은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 성적이다. 비대면 회의, 동영상 스트리밍, 모바일 게임 등 언택트를 구현하려면 통신의 힘을 빌려야 하고 이는 5G 산업으로 귀결된다. 관련주는 △환경을 제공하는 통신주 △개념을 현실화하는 기술을 집약한 장비주 △장비 제조를 담당하는 부품주 등 크게 세 가지다. 시장 반응은 통상 ‘부품주→장비주→통신주’ 순서로 이뤄진다.5G는 철저한 콘택트(Contact) 작업의 산물이라는 점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5G 환경은 통신사가 각지에 기지국을 설치 혹은 보수해서 조성한다. 이 작업은 대부분 수(手) 작업에 의존한다. 비대면 환경을 만들려면 면대 면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 19가 2차 유행 양상을 띠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산발 혹은 집단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악재다. 원활한 작업이 어려운 만큼 5G가 힘을 쓸 만한 환경을 조성하지 못한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도 여전한 변수다. 미국의 중국 제재로 화웨이 영업 환경이 위축하면 장비주 삼성전자가 부각될 수 있지만, 중국에 부품을 대는 국내 부품주 성장은 멈칫할 수 있다. 반대라면 부품주가 뜨더라도 장비주 도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5G를 현실에서 구현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5G가 세계 경제를 주도적으로 선도하는 영역이라는 데에 공감은 유지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0.06.25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넘쳐나는 유동성…공모주에 31兆 몰렸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다음은 2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넘쳐나는 유동성…공모주에 31兆 몰렸다-檢소환만 20개월간 430여회 삼성 ‘사법리스크’ 해소될까-소득공제율 늘고 명품 할인까지 코로나 스트레스 소비로 풀어요-김정은, 16일 만에 전면에…대남압박 속도전 제동-[사설]무분별 정규직화가 초래한 인천공항공사 사태-[사설]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도전 응원한다△줌인&-라이트하이저도 탐낸 협상의 달인…“선진국-개도국 가교 될 것”-“코로나 충격 연말까지 지속되면…기업 절반, 이자도 못 갚는다”△후끈 달아오른 공모주 시장-주알못도 주린이도 줄 섰다…V자 반등 놓친 개미들 ‘신상 주식’에 몰려-바이오 업체라면…‘기술이전계약·사업화 가능성’ 꼭 체크-바이오 다음 차례는 빅데이터·핀테크·콘텐츠株△보상소비 지금이 적기-백화점서 신발 최대 70% 싸게 득템…면세점 재고 명품백 반값 줍줍-명품 풀리면 접속마비·품절, 미리 회원가입 하세요-콧대 높던 노세일 브랜드마저…“재고 털어라”△이재용 부회장 검찰수사심의위 D-1-‘지배력 강화 목적 합병 부당하지 않다’ 판례…형사재판서 뒤집기 어려워-외부전문가 14인 앞…전·현직 특수통 치열한 설득전-코로나發 위기 극복도 벅찬데…심의 앞두고 뒤숭숭한 삼성△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대외메시지 전달, 내부결속 목표 이뤘다…장기전땐 불리” 판단한 듯-北, 강화·철원 인근 확성기 철거에…정경두 국방 “움직임 주시”-공식입장 없이 신중한 靑…文대통령 오늘 ‘6·25 메시지’ 주목△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70년 전 오늘 발발한 한국전쟁…‘리더의 오판’이 전세를 뒤집었다-한국전쟁으로 뒤얽힌 5개국 최후의 승자는 ○○○이다△정치-野 차기주자 인물난 극심…백종원 해프닝에 김종인 셀프등판론까지-이낙연 당권행보 시동 “추경 통과 뒤 거취 발표”-주호영 오늘 국회 복귀…“윤미향·대북정책 국정조사 추진”-민주당 ‘인천공항 논란’에 침묵 통합당 “로또 취업 방지법 추진”-공군 “황제병사 특혜 의혹, 대부분 사실 아냐”△국제-이례적 신고가 랠리 나스닥…“4가지 변수에 지수 조정 받을 것”-멕시코 남부지역 7.4 강진에 5명 숨져-“먹을만큼 먹었다”…美주식시장 ‘숏베팅’ 9년 만에 최고치△경제·금융-고객이 당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융사들이 배상한다-올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IMF ‘-3→-4.9%’ 하향-당·정 ‘똘똘한 한채에도 중과세’ 카드 만지작-SC제일銀 ‘마이줌통장’ 만들면 최대 200만원 상품권△산업&기업-‘뉴 삼성’ 전면에 ‘AI 최고 석학’ 내세운 이재용-“롯데그룹 후계자는 둘째 신동빈” 신격호 20년전 쓴 유언장 나왔다-LG, AI 기술력 입증…글로벌 경연대회 1위-항공유 소비·정제마진 반등…최악 벗어난 정유업계-삼성바이오로직스, 3800억원 ‘수주 홈런’△산업·소비자생활-4조6770억…알테오젠, 바이오 기술수출 잭팟-메디톡신 허가취소 내달 14일까지 효력정지-동남아 못 가니 내 집을 휴양지로…인테리어 소품 불티-게임인재 양성, 복지시설 지원…‘던파 개발사’ 네오플 주목△상반기 베스트 기업·상품-‘슬기로운 집콕 생활’ 물음표 느낌표로 바꾼 ‘찐아이디어’△증권&마켓-코스닥 시총 톱5 휩쓴 ‘바이오株’…싼 주식은 옛말-‘언택트 대장주’ 기대 컸는데…코스피보다 못 오른 5G-“불확실성에 하락 베팅” 다시 돈 몰리는 ‘곱버스’△증권-사모운용사 10곳 중 7곳 적자…부실사 줄줄이 ‘퇴출 위기’-M&A 격전지 상조업계…VIG파트너스 ‘큰손’ 우뚝-옵티머스펀드 제안서 검토해보니…업계 “담을 매출채권 없었다”△문화-결혼·출산 겪어보니 ‘명성황후’ 이해할 것 같아-방구석 1열 ‘떼窓’에 후끈 코로나 시대 속 보는 음악-“운동화 신고 쉴새없이 1인多역 연기…다치지 않는 게 목표”△스포츠-임성재, 시즌 7번째 톱10·페덱스컵 1위 정조준-챔프도, 조코비치도 코로나 걸렸다-안소현 “외모보단 실력 인정 받을래요”-손흥민, 야속한 10cm△부동산-‘2년 실거주’에 목동 날벼락…단체행동 나서나-전문가·소비자 절반 “하반기 집값 오른다”-인천·화성·원주·청주 등 12곳 미분양관리지역 해제-대림산업 업계 최초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 개발△피플-“6·25 참전 여군 활약 알리고 눈감아야할 텐데”-아이유·이서진,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아모레퍼시픽·보광그룹, 사돈 맺는다-롤러블 OLED TV 개발한 김인주 LGD 팀장 ‘올해의 발명왕’-캠코 등 부산 8개 공공기관, 도서관 개관△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영업]부동산대책 ‘더 좋은 쥐덫’의 오류-[생생확대경]‘예술뉴딜’ 문화계와 소통이 먼저다△전국-청정 가평 담은 ‘잣 막걸리’…세계인 흠뻑 취했죠-‘아파트 경비원에 갑질 그만’ 서울시, 전담 신고센터 운영-“대덕특구 재창조…혁신성장 중심으로 만들겠다”-로컬 브리핑 △사회-확진자 급증에 병상 확보 비상…무증상자 열흘간 증상 없으면 격리해제-소녀상 없는 첫 ‘수요집회’…보수 맞불집회와 팽팽한 신경전-‘제자 성폭행’ 경희대 교수, 피해학생 최소 3명 더 있다-정부, 학대 위기아동 2.5만명 찾아간다-기능대회 과잉경쟁 부담…직업계고 기능반 폐지키로-112·119 신고앱 하나로 통합한다
2020.06.24 I 이연호 기자
"011 쓰게 해달라" 소송냈지만…SKT 2G사용자, 2심도 패소
  • "011 쓰게 해달라" 소송냈지만…SKT 2G사용자, 2심도 패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휴대전화 번호에 ‘011’, ‘017’ 등 ‘01X’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2세대 이동통신(2G) 서비스 종료 후에도 해당 번호를 계속 쓰게 해달라며 SK텔레콤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6일부터 전국 지역별로 2G 서비스를 순차 종료한다는 방침이며, 기존 01X 번호는 내년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1999년 3월 011 가입자를 모집 중인 SKT 대리점의 모습.(사진=연합뉴스)서울고법 민사34부(재판장 장석조)는 24일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회원 박모씨 등 소비자 633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낸 이동전화 번호이동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앞서 정부는 2004년부터 010번호통합정책을 시행, 011·016·017·018·019 등 5종류의 01X 번호를 010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SK텔레콤의 경우 다음 달 6일부터 26일까지 2G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할 예정으로 기존에 쓰던 01X 번호는 소비자 보호조건에 따라 희망자에 한해 내년 6월까지만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은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까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1심 재판부는 “전기통신 번호이동성의 구체적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용자의 편익, 공정한 경쟁 환경, 당시의 기술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SK텔레콤이 번호이동성기준에 따라 박씨 등에 대해 이 사건 식별번호를 유지한 채 3세대 이동통신(3G)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법률상 의무를 부담한다고 볼 수 없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즉 이번 사건은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에 따른 것이 아닌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으로, SK텔레콤에 그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항소심 역시 1심 판결이 합당하다고 봤다.한편 다른 이동통신사인 KT는 2012년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LG유플러스와 알뜰폰은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2G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각각 47만5500명, 2만5000명의 소비자가 이용 중이다. SK텔레콤 2G 이용자는 38만4000여명이다.
이재용의 ‘AI 비전’ 공감한 세바스찬 승…삼성리서치 새 소장(종합)
  • 이재용의 ‘AI 비전’ 공감한 세바스찬 승…삼성리서치 새 소장(종합)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 석학을 영입해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005930)는 24일 통합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에 세바스찬 승(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하면서 유능한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첫 사례다.승 소장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삼성리서치 최고연구과학자(CRS·부사장)와 프린스턴대 교수를 겸직하며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AI 센터 설립과 AI 인력 영입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는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15개 연구개발(R&D) 센터와 7개 AI 센터의 미래 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연구를 관장한다. 그동안 삼성리서치는 김현석 CE부문장(사장)이 겸직해 왔다.◇ AI 경쟁력 키우자는 이재용 부회장 비전에 공감승 소장은 뇌 기반의 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인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관련 사업과 전략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승 소장은 그동안 학계에서 쌓은 경험과 뛰어난 연구 능력, 폭넓은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기술 연구 역량을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승 소장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AI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키워야 한다’는 이 부회장의 뜻에 공감해 앞으로 삼성전자의 AI 연구에 전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회장의 대국민 발표 이후 삼성이 발 빠르게 AI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삼성의 핵심 미래 사업인 AI에 대한 연구 역량과 더불어 AI 구현에 핵심적인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제고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 AI 인재 영입 직접 챙기는 이재용 부회장삼성은 지난 2018년 8월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AI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분야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2018년 3월 집행유예 이후 첫 글로벌 행보로 유럽과 북미를 방문해 AI 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교류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핵심인재 영입에도 직접 나섰다. 2018년에는 승 소장과 함께 다니엘 리 펜실베니아대 교수를 영입했고, 지난해에는 위구연 하버드대 교수를 펠로우로 영입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에는 승 소장과 함께 세계 AI 분야 ‘4대 구루(Guru)’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재계 관계자는 “삼성에서 글로벌 인재 발굴에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재용 부회장이고, 인재 확보에 가장 절박하고 적극적인 사람도 이재용 부회장”이라며 “만약의 경우 이 부회장의 경영 공백은 삼성의 미래 성장 가능성 자체를 꺾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4월30일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세바스찬 승(왼쪽 두번째) 삼성리서치 소장이 이재용(맨 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의 ‘반도체 비전 2030’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 약력-1966년 출생-1986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학사-1990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박사-2008년 호암상 공학상 수상-2014~2020 프린스턴대학교 뇌과학연구소·컴퓨터공학과 교수-1998~2014 MIT 뇌인지과학과·물리학과 교수-1992~1998 벨랩(Bell Labs) 연구원 ◇ 삼성 글로벌 AI 연구센터 현황-한국 : AI 전략 연구 (2017년 11월 개소)-미국 : 언어 이해 (2018년 1월, 실리콘밸리)-영국 : On-Device AI, 차세대 통신 (2018년 5월, 케임브리지)-캐나다 : 차세대 시각 기술(화질), 인터랙션 (2018년 5월, 토론토)-러시아 : 영상 생성, 기계 학습 (2018년 5월, 모스크바)-미국 : 로봇(동작제어) (2018년 9월, 뉴욕)-캐나다 : 차세대 네트워크 Intelligence (2018년 10월, 몬트리올)
2020.06.24 I 피용익 기자
이재용의 ‘AI 비전’ 공감한 세바스찬 승…삼성리서치 소장에 내정
  • 이재용의 ‘AI 비전’ 공감한 세바스찬 승…삼성리서치 소장에 내정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는 24일 통합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에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세바스찬 승(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승 소장은 지난 2018년 6월 삼성리서치 최고연구과학자(CRS·부사장)로 영입돼 프린스턴대 교수를 겸직하며 삼성전자(005930)의 글로벌 AI 센터 설립과 AI 인력 영입에 기여해 왔다. 앞으로는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글로벌 15개 연구개발(R&D) 센터와 7개 AI 센터의 미래 신기술과 융복합 기술 연구를 관장한다. 그동안 삼성리서치는 김현석 CE부문장(사장)이 겸직해 왔다.승 소장은 뇌 기반의 AI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인 AI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관련 사업과 전략을 고도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승 소장은 그동안 학계에서 쌓은 경험과 뛰어난 연구 능력, 폭넓은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미래기술 연구 역량을 증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승 소장 내정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뉴 삼성 비전’을 발표하며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최고 수준의 경영만이 생존을 담보할 수 있다. 삼성은 앞으로도 성별과 학벌 나아가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고 밝힌 이후 이뤄진 첫 인사다. 승 소장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AI 경쟁력을 더욱 빠르게 키워야 한다’는 이 부회장의 뜻에 공감해 앞으로 삼성전자의 AI 연구에 전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부회장의 대국민 발표 이후 삼성이 발빠르게 AI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삼성의 핵심 미래 사업인 AI에 대한 연구 역량과 더불어 AI 구현에 핵심적인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제고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삼성은 지난 2018년 8월 AI,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육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AI는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는 분야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2018년 3월 집행유예 이후 첫 글로벌 행보로 유럽과 북미를 방문해 AI 분야 글로벌 석학들과 교류하며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핵심인재 영입에도 직접 나섰다. 2018년에는 승 소장과 함께 다니엘 리 펜실베니아대 교수를 영입했고, 지난해에는 위구연 하버드대 교수를 펠로우로 영입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에는 승 소장과 함께 세계 AI 분야 ‘4대 구루(Guru)’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를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 방향과 삼성전자의 AI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재계 관계자는 “삼성에서 글로벌 인재 발굴에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이재용 부회장이고, 인재 확보에 가장 절박하고 적극적인 사람도 이재용 부회장”이라며 “만약의 경우 이 부회장의 경영 공백은 삼성의 미래 성장 가능성 자체를 꺾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 -1966년 출생-1986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학사-1990년 하버드대학교 물리학 박사-2008년 호암상 공학상 수상-2014~2020 프린스턴대학교 뇌과학연구소·컴퓨터공학과 교수-1998~2014 MIT 뇌인지과학과·물리학과 교수-1992~1998 벨랩(Bell Labs) 연구원-1990~1992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박사후연구원(Postdoc)지난해 4월30일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세바스찬 승(왼쪽 두번째) 삼성리서치 소장이 이재용(맨 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의 ‘반도체 비전 2030’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0.06.24 I 피용익 기자
‘1일 1깡’ 깡 열풍 제대로 탔다… ‘새우깡’ 매출 30% 증가
  • ‘1일 1깡’ 깡 열풍 제대로 탔다… ‘새우깡’ 매출 30% 증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 깡 열풍’ 과 함께 농심 새우깡이 화제가 되고 있다. 농심은 새우깡이 최근 한 달간(5월24일~6월23일) 전년 대비 30% 성장한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확산된 ‘밈(meme)’현상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농심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는 ‘1일1깡’, ‘식후깡’ 등 해시태그와 함께 새우깡 구매 인증사진이 연일 올라오고 있으며, 유통업체에서도 새우깡 묶음 판매 등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새우깡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국민 스낵이기 때문이다. 비의 ‘깡’이 이슈가 되자 누리꾼들은 익숙하게 먹어온 새우깡을 함께 떠올렸고, 자연스레 ‘밈(meme)’ 의 대상이 됐다.여기에 농심은 비를 광고모델로 추천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을 발 빠르게 수용함으로써 새우깡 열풍을 부채질했다. 농심은 ‘대국민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정작과 비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새우깡은 출시 49 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민스낵’ 이다. 1970~80 년대 새우깡을 즐겨 먹던 어린이는 이제 부모가 돼 자식과 함께 새우깡을 즐기고 있다. 새우깡은 국민스낵, 국민안주, 국민먹거리로 불리며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즐겨 먹는 스낵이 됐다. 현재 새우깡은 연간 약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스낵시장을 이끌고 있다.농심은 변함없는 새우깡의 인기는 ‘맛’에 있다고 강조했다. 농심은 새우의 맛과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새우를 갈아 넣는 방법을 택했다. 실제로 새우깡 한 봉지(90g) 에는 5~7cm 크기의 새우 4~5 마리가 들어간다. 새우깡 특유의 고소한 새우 풍미의 비밀이 바로 여기 있다. 농심은 이 맛을 지키기 위해 최고 품질의 새우 사용만을 고집하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과자는 기름에 튀겨 만들지만 농심은 최적의 맛과 조직감을 살리기 위해 가열된 소금에 굽는 방법으로 새우깡을 만들었다. 기름지지 않으면서, 적당히 부풀어 올라 특유의 바삭한 조직감을 구현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2020.06.24 I 김보경 기자
빽다방 '프로틴쉐이크', 헬스족 호평받으며 20만잔 판매 돌파
  • 빽다방 '프로틴쉐이크', 헬스족 호평받으며 20만잔 판매 돌파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브랜드 ‘빽다방’은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선보인 ‘프로틴쉐이크’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잔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더본코리아)프로틴쉐이크 빽다방이 1년여 간의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올 여름 신메뉴다.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단백질을 음료 한 잔으로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점이 큰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말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2만잔(6월 15일 기준)을 넘어섰다.특히 이번 메뉴는 프로틴 함량이 80%인 단백질 파우더를 사용해 만든 쉐이크로, 한잔에 무려 34g의 단백질(100ml당 8g)이 함유된 점이 입소문을 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높은 단백질 함유량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3000원)대로 출시돼 몸매나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로부터 가성비 좋은 단백질 음료로 손꼽히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SNS 상에서도 ‘단백질 함유량 진짜야?’, ‘운동하는 사람들의 혜자 음료’, ‘단백질 보충제 대신 이거 마시자’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빽다방의 ‘프로틴쉐이크’는 현재 바나나와 초콜릿 2가지 맛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직·가맹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빽다방 관계자는 “올 여름 ‘헬린이(헬스+어린이)’, ‘홈트(홈트레이닝)’ 등 운동 관련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몸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메뉴가 좋은 반응을 얻게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매 시즌별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맛과 건강 모두를 만족시킬 메뉴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24 I 이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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