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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80달러대 지속…사그라들지 않는 인플레 우려
  • 국제유가 80달러대 지속…사그라들지 않는 인플레 우려[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와 국채 선물 흐름 등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80달러대에서 마감하면서 여전히 이란 사태 발발 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진= AFP)국제유가는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 고조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간밤 모두 11% 이상 급락하며 마감했다. WTI는 11.9% 떨어진 83.45달러, 브렌트유는 11% 급락한 87.8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다는 외신 보도 등이 나오자, 이를 즉각 제거하지 않으면 전례없는 군사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이 곳에 기뢰를 설치할 경우 사실상 해협을 봉쇄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 이후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2일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대다수 국가의 상선들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현재도 물류 운항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유가를 진정시키기엔 충분치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시장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미 국채는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간밤 글로벌 국채 시장에서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bp(1bp=0.01%포인트) 오른 4.160%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4bp 상승한 3.467%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2026.03.11 I 장영은 기자
유가 11% 급락…뉴욕증시 혼조 마감
  • 유가 11% 급락…뉴욕증시 혼조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란 전쟁을 둘러싼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루 새 11% 넘게 급락하며 80달러대로 복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을 시사한 데다 주요 7개국(G7)의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까지 더해지며 전날 급등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뉴욕증시는 유가 급등락에 따라 장중 내내 출렁이다 3대 지수 혼조 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라클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8% 급등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 2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유가 안정과 약달러 흐름에 1465.70원으로 마감했다.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국제유가, 전쟁 조기종식 기대에 11% 급락- 10일(현지시간) 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45달러로 전장 대비 11.9% 급락. 브렌트유도 11% 내린 87.8달러에 마감. 하루 낙폭은 2022년 3월 이후 최대.- 트럼프 대통령이 CBS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기자회견에서도 종전 시점을 “아주 곧”이라고 답하며 낙관론 확산. 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동 문제를 논의했다고 공개하며 러시아산 원유 제재 완화 기대도 높아져. 주요 7개국(G7)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란 기대도. - 반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되면 이 지역에서 단 1ℓ의 석유 수출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미 해군의 호르무즈 호위 성공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삭제하는 소동도 발생, 장중 변동성 확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 전쟁 관련 긴급 회원국 회의를 소집.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비축유 방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선박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속에서 오만 무스카트 해상에 정박해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뉴욕증시, 유가 출렁임에 혼조 보합 마감-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1% 내린 6781.48, 다우존스30 지수는 0.07% 하락한 4만7706.51에 마감. 나스닥 지수는 0.01% 오른 2만2697.10으로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강세. 엔비디아(1.7%), 샌디스크(5.1%), 웨스턴디지털(1.6%) 등이 상승. 반면 AI 확산에 따른 구조 변화 우려로 소프트웨어 업종은 부진 지속. 세일즈포스(-1.9%), 서비스나우(-4.4%), 어도비(-2.6%), 마이크로소프트(-0.9%) 등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에너지 가격 급등 같은 공급 충격은 금리 인상보다 금리 동결 장기화 또는 대폭 인하 가능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고 분석. 아디티아 바베 BofA 이코노미스트는 “이 상황은 통화정책 분포의 테일리스크를 키운다”고 설명. 시장 일각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오라클, 분기 매출 25조원…시장 전망치 상회- 오라클은 회계연도 3분기(작년 12월~올해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른 171억9000만달러(약 25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 시장 전망치(169억1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인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대비 44% 오른 89억달러를 기록. 조정 EPS도 21% 오른 1.79달러로 시장 예상치(1.70달러) 상회.- 수주잔량(RPO)은 5530억달러로 1년 전보다 325% 급증. 오라클은 “AI 훈련과 추론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는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다만 AI 인프라 투자 여파로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247억달러(약 37조원) 순유출.- 올해 들어 23% 하락했던 오라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현대차그룹, 폭스바겐 제치고 글로벌 영업이익 2위 첫 등극-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지난해 영업이익 20조5460억원을 기록, 폭스바겐그룹(89억유로·약 15조3000억원)을 누르고 연간 기준 처음으로 글로벌 완성차 영업이익 2위에 올라. 1위는 도요타그룹(영업이익 4조3128억엔·약 40조2000억원).- 영업이익률도 6.8%로 도요타(8.6%)에 이어 2위권. 폭스바겐(2.8%) 등 경쟁업체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준. 폭스바겐은 미국 관세와 중국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5% 급감.- 현대차그룹은 현지생산 물량 증가 등을 통해 미국 관세 충격을 비교적 잘 방어했다는 평가. 판매량 기준으로는 도요타(1132만대), 폭스바겐(898만대)에 이어 727만대로 3위 유지.◇원·달러, 유가 안정·약달러에 1465.70원 마감- 한국시간 11일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9.80원 급락한 1465.70원에 야간 거래 마감. 달러인덱스(DXY)는 유가 하락 속에 한때 98 중반대까지 밀려.- 장 초반에는 UAE 루와이스 정유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1470원 중반대까지 오르기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 발언에 유가가 재차 내리막을 걸으며 환율도 하락.
2026.03.11 I 김경은 기자
국제유가, 급등세 진정…WTI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 국제유가, 급등세 진정…WTI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12분 현재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7.15%(7.08달러) 하락한 91.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4월물은 6.88%(6.52달러) 내린 88.25달러를 기록 중이다.유가는 전날 100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120달러에 근접했지만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선박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속에서 오만 무스카트 해상에 정박해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시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언급하면서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중동 지역 산유국들은 저장 공간 부족으로 감산에 나서고 있다. 이는 유가 상승으로 직결되는 모습이다.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기업인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세계 에너지 시장에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과거에도 공급 차질을 겪었지만 이번 사태는 지금까지 이 지역의 석유·가스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고 말했다.주요 7개국(G7) 에너지 장관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공급 차질을 완화하기 위해 비축유를 공동으로 방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미국은 3억~4억 배럴 규모의 공동 방출이 적절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는 선진국들이 보유한 12억 배럴 비축유의 약 25~30%에 해당한다.라피단에너지그룹의 밥 맥낼리는 “시장은 이 상황이 오래 이어질 수 없으며 결국 해협 항행이 복구될 것이라고 보는 분위기”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유가 급락도 시장이 상당한 낙관론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다만 여전히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앤디 리포우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 사장은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이란이 대통령의 발언에 어떻게 대응할지 향후 몇 시간 안에 이란이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지 여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3.10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AI 지휘, 로봇 전투… 인간없는 전쟁 온다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AI 지휘, 로봇 전투… 인간없는 전쟁 온다-‘극단적 생각’이 밈처럼 확산…생명 경시 SNS, 4배 늘었다-삼성전자 16조, SK 5조… 자사주 역대 최대 소각-국민소득 3년째 제자리, 대만·일본에 추월당해-고비 넘긴 석화 구조조정, 정부·노조에 마무리 달렸다-BTS 공연 앞 바가지 대거 적발, 이참에 근절 힘 쏟아야△종합-업무·레저 경계 허문 ‘무쏘’…2030 취향 저격에 흥행 질주-젊은 피가 깨운 한국 야구…‘마이애미의 기적’ 보인다△전쟁 설계자 된 AI-명령 없어도 알아서 싸우는 로봇 나온다… ‘AI 윤리’ 떠오르는 쟁점으로-美공군 AI 활용… 작전 첫날에만 1000곳 타격-韓도 ‘AI 장군’ 만든다… 올해 국방 AI전환 예산 1000억 육박△미국·이란 전쟁 새 국면-같은 날 “전쟁 곧 끝난다” “아직 안 끝났다”… 양면작전 펴는 트럼프-미군 방공무기 중동으로… 한반도 영공방어 공백 우려-전력생산 상당부분 차지하는데 LNG가격 열흘새 50% 뛰었다-에너지 쇼크, 유럽·아시아 직격… 자급자족 美는 피해 적어△극단선택 부추기는 SNS-“같이 가실 분” SNS로 퍼진 위험한 초대… 10대 자살률 10년새 75% 증가-자살유발정보 쏟아지는데… 복지부 수사의뢰 5년간 2건뿐-“청소년 극단선택 막을 단서 SNS… ‘심리부검’ 문턱 낮춰야”△정치-軍 무인차량 사업 재개됐지만… 현대로템 “불공정” 평가 보이콧-달아오르는 與 경선… 네거티브 공방도 과열-한미연합훈련 때린 北 美 직접 비난은 자제-李대통령 경고에도… 與 강경파 ‘검찰개혁 마이웨이’△경제-SOC 추진 더 빨라진다… 1000억 미만 사업은 예타 ‘프리패스’-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땐 최대 8배 토해내야-“잠재성장률 반등 위해 과감한 재정정책 필요”-‘배터리 허위 광고’ 벤츠, 112억 과징금… 檢고발 제재△금융-보험사 “자회사형 GA만 대상” vs 노조 “독립형 GA 포함”… 노동법 이견-금융위 “생산적금융 손실 나도 해당 직원 과감히 면책해야”-횡령사고·투자손실에도… 금융지주 임원 성과급 삭감은 ‘단 1%’-이란 전쟁에… 금융채 금리 뛰자 대출금리도 상승△정치-軍 무인차량 사업 재개됐지만… 현대로템 “불공정” 평가 보이콧-달아오르는 與 경선… 네거티브 공방도 과열-한미연합훈련 때린 北 美 직접 비난은 자제-李대통령 경고에도… 與 강경파 ‘검찰개혁 마이웨이’△Global-원유 수출 숨통 트고, 중재자 부상… 미·이란전에 웃는 푸틴-평양-베이징 여객열차 6년 만에 다시 달린다-군납 노렸나 드론 업체 투자한 트럼프 장·차남-“휴가 늘려야 내수 산다”… 양회 화두된 ‘워라밸’-G7 “비축유 방출 준비됐지만… 시장 상황 보고 판단”△산업-고려아연 vs 영풍… 이번엔 ‘신규이사 선임’ 격돌-10나노급 6세대 저전력 D램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개발-LG전자, 아파트 특화 AI홈 솔루션 사업 확대-삼성전자 ‘소카토아’ 공개… 모바일 그래픽 기술 표준 주도한다-美 이어 유럽… 현대모비스, 벤츠에 새시모듈 추가 공급△산업-코웨이·쿠쿠, 행동주의 공세에 주총 앞두고 긴장-건설 불황에 ‘호텔 시장’ 뚫는 가구업계-AI 전장 선제 대응… 재고 확보 나선 삼성전기·LG이노텍-고유가에 웃던 상사업계, 트럼프 한마디에 기대감 ‘뚝’△ICT-“벼랑 끝 케이블TV, 규제 풀고 정부 지원 시급”-KT, 31일 주총서 박윤영 대표 선임…윤종수 사외이사 연임 논란은 여전-‘피지컬 AI’ 전쟁 속… 네이버·LG, 美 로봇기업에 베팅-공공서비스도 AI 경쟁… 네이버·카카오, ‘AI 국민비서’ 동시 출격△생활경제-‘양적확장 공식’ 깨진 편의점, 중대형·특화점포 힘준다-올리브영 페스타 해외로 日·美서 ‘월드투어’ 개최-K패션·뷰티·푸드 이어 BTS 굿즈까지 신세계면세점, ‘독점 콘텐츠’ 승부수-롯데마트, ‘하이브리드 매장’ 성과… 인니 마타람점 매출 60%↑△부동산-쇼핑성지 옛말, 상가 통째로 ‘임대’ 딱지… “팔 수 있다면 20억도 깎죠”-전세계약 도장 찍기 전 ‘위험 정보’ 확인하세요-오세훈 “청년 위해 ‘바로내집’ 등 2030년까지 7.6만가구 공급”△증권-저평가주 잘 담았다…삼성액티브 ‘WIN’-롤러코스터 탄 삼성·하이닉스 시장 “중동 전쟁은 매수 기회”-변동장에서 진가 발휘한 ‘TDF ETF’-“미장보다 국장”△의료·헬스-항암제 ‘키트루다’ 집중 심사…“나는 못 맞나” 환자들 발 동동-희귀질환 ‘모야모야병’, 연령별 맞춤 진료-“OECD 모두 ‘9가 HPV 백신’ 쓰는데… 한국만 ‘4가’ 무료 접종”-심장 터질 듯한 공포… “마음의 병” 신호일까△Book-직선 획 하나로 무한 글자 한글, 그 위대함 풀어내-‘돈의 흐름’을 보면 전쟁이 보인다-비교 감옥에서 나를 구해내는 방법△MICE-‘어필리에이트’ 개막 이틀 전 취소… 중동전쟁이 삼킨 비즈니스 통로-전기차 넘어 AI·로봇… 배터리 새 성장엔진을 만나다-정부·6개 지자체 160억 투입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구축△오피니언-수출 1조달러 향해 中企가 달린다-AI시대 국가기술자격제도의 새 도전-국힘 ‘尹어게인 반대’, 장 대표 결단만 남았다-함미나 ‘날개짓’△피플-난 어르신 일자리 영업사원… 민간기업 연계 힘쓸 것-“한온시스템 40주년… 10년 뒤 글로벌 1위로”-K뷰티 선도기업 찾은 정상혁 신한은행장 “금융 지원 강화”-‘갤워치8’과 뛴 키플리모, 하프마라톤 세계신기록-큐알티·연세대, 우주 반도체 자립화 맞손△사회-‘의사’는 성역인가… 성범죄 저지르고도 고작 ‘벌금형’-전문의일수록 더 엄격한 책임 요구 필요… 약식기소 단계, 피해자 의견청취 늘려야-수사 ‘스모킹 건’으로 부상한 ‘AI 기록’-경기신보 노조, 경기도에 교섭 요구
2026.03.10 I 이민하 기자
KT, 박윤영 대표 선임 안건 올린다…31일 정기주총서 이사회 개편 확정
  • KT, 박윤영 대표 선임 안건 올린다…31일 정기주총서 이사회 개편 확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박윤영 대표이사 후보 선임을 비롯한 이사회 재편과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한다. 대표이사 선임,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경영계약서 승인까지 주요 지배구조 안건이 한꺼번에 상정되면서 이번 주총이 새 경영진 체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KT는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3월 31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151 KT 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2025년 12월 31일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참석했고 1명은 불참했다.이번 주총의 핵심은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다. KT는 박윤영 전 KT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올렸다. 박 후보는 KT 부사장과 사장, KT 자문역을 지낸 인물로, 최근에는 진인프라 부회장 자문역을 맡았다.사내이사 후보에는 박현진 kt밀리의서재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박 후보는 kt지니뮤직 대표이사, KT Customer부문 Customer전략본부장, KT 5G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사외이사 선임 안건에는 김영한 숭실대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와 윤종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이 포함됐다. 김 교수는 신규 선임 후보이며, 윤 고문은 재선임 후보다. 김 교수는 6G포럼 자문위원, 지능형 6G코어 네트워크 연구센터장 등을 맡고 있고, 윤 고문은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과 환경부 차관 등을 지냈다.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는 권명숙 전 인텔코리아 대표이사와 서진석 전 EY한영 총괄대표이사가 상정됐다. 권 후보는 인텔 본사 영업마케팅그룹 부사장, 삼성SDI 소형 이차전지사업부 글로벌 마케팅실 상무 등을 지냈고, 서 후보는 OCI홀딩스 대표이사와 부광약품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정관 변경 안건도 대거 포함됐다. KT는 목적사업 조정, 공고방법 변경,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사외이사 명칭 변경, 전자주주총회 도입,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 상향,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의무 반영, 부칙 신설 등을 의안으로 올렸다.사업목적도 손질한다. 지식재산권 수익화 차원에서 ‘지적재산권의 관리, 라이선스 및 기타 처분에 관한 사업’을 추가하는 반면, 종료한 마이데이터 사업과 관련해 ‘본인신용관리업 및 부수 업무’는 삭제하기로 했다.KT는 이번 주총에서도 상법 제368조의4에 따른 전자투표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다. 관련 관리 업무는 한국예탁결제원에 위탁한다.보고사항으로는 감사위원회의 감사보고, 제44기 영업보고, 2025년도 경영성과 평가결과 보고, 이사 보수의 기준과 지급방법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자기주식 보유현황 및 활용계획 보고,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역 보고 등이 예정됐다.이번 주총은 단순한 정기 안건 처리 차원을 넘어 새 경영진 진용과 이사회 구성을 최종 확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이사와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인선을 한 번에 마무리하는 만큼 KT의 향후 경영 방향과 지배구조 개편 기조도 이번 주총 결과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26.03.10 I 김현아 기자
국제유가 급등락에 롤러코스터 탄 환율…1460원대로 급락 마감
  • 국제유가 급등락에 롤러코스터 탄 환율…1460원대로 급락 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국제유가 급등락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460원대로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전쟁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고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영향이다. 이에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달러화 강세도 누그러지면서 전날 1500원에 근접했던 환율은 빠르게 되돌림을 보였다.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95.5원) 보다 26.2원 내린 1469.3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4.7원 내린 1470.8원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1468.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에는 유가가 소폭 반등하면서 환율이 1479.5원까지 하락 폭을 좁히기도 했으나, 다시 되돌림을 보이며 1470원을 하회했다. 하루에만 장중 변동성이 10원 이상 벌어졌다.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간밤 80달러대로 꺾였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 방출 등 공동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유가 하락과 확전 우려 완화로 달러 강세도 한풀 꺾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0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밤사이 98대로 내려와 현재 98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도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5% 이상, 코스닥 지수는 3%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증시에서 70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다만, 아직 중동사태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 아닌 만큼 유가와 달러에 경계감이 큰 상태다. 야간장에서 중동 관련 추가 소식이 전해진다면 환율은 또 다시 크게 움직일 수 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전쟁이 마무리 수순’ 이라는 트럼프식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 발언은 이란 사태의 출구전략 가시화를 의미하지만, 언제든지 자신의 발언을 다시 뒤짚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란발 불씨가 완전히 소멸된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호르무즈 봉쇄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행히 전쟁 장기화라는 큰 불이 진화될 가능성은 커졌지만 사태의 완전한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며 “당분간 국제유가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0 I 이정윤 기자
전쟁과 국경 넘어 만난 그림 한 장…한·이란·독일 학생미술교류전 열려
  • 전쟁과 국경 넘어 만난 그림 한 장…한·이란·독일 학생미술교류전 열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전쟁과 갈등의 시대에도 아이들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 한국과 이란, 독일 학생들이 그린 미래의 모습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한국폴리텍대학은 한국·이란·독일 3개국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국·이란·독일 학생미술교류전(One World, A Thousand Dreams)’을 3월 14일까지 서울 은하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상상력으로 그려낸 미래를 공유하는 국제 교류전이다. 특히 중동 지역의 긴장과 국제 정세 속에서도 이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전쟁과 갈등을 넘어 이어지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보여주는 전시라는 의미를 갖는다.전시는 지난해 10월 이란 테헤란에서 시작해 서울을 거쳐 독일 뮌헨(2026년 5월 4일~9일, Fine Art & School)까지 이어지는 국제 순회전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 전시에는 한국폴리텍대학이 주최한 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 19점도 함께 출품됐다.전시 작품에는 ‘우주에서 피어나는 미래’, ‘세상을 앞서가는 코딩기술자’, ‘시간여행을 하는 역사학자’ 등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의 직업과 삶이 담겼다. 각 나라 학생들이 바라본 일상과 희망, 그리고 미래에 대한 상상이 다양한 색채와 시선으로 표현됐다.관람객들은 한 공간에서 세 나라 학생들의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탄생한 작품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쟁과 갈등, 사회적 환경의 차이를 넘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눈길을 끈다.한국폴리텍대학은 올해도 ‘제18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학생들은 ‘내가 선택한 미래의 나’를 주제로 작품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2026년 6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다.우수작은 광화문 172G갤러리 등 국내 전시뿐 아니라 한국·이란·독일 학생미술교류전의 다음 순회 일정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탄생한 작품이 국제 전시로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창작 경험을 세계로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아이들의 그림에는 말보다 더 진솔한 마음과 시선이 담겨 있다”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한국·이란·독일 학생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10월 ‘국제 청소년 미술 교류전’ 이란 테헤란 전시에서 한국폴리텍대학 ‘제17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우수작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제공=폴리텍 대학)
2026.03.10 I 김정민 기자
밀크파트너스, ‘밀크 5G 요금제’ 출시…"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 밀크파트너스, ‘밀크 5G 요금제’ 출시…"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밀크파트너스는 스테이지파이브와 함께 설립한 브랜드 전용 통신 서비스 ‘더마일스(The Miles)’를 통해 ‘밀크 전용 5G 요금제’를 정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밀크 5G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제공된 데이터를 다 사용하지 않고 남길 경우, 잔여 데이터량에 비례해 리워드로 환급해 준다는 점이다. 미사용 데이터 1GB당 600원 상당의 밀크코인(MLK)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예를 들어 기본 데이터 35GB를 제공하는 요금제 가입자가 한 달 동안 15GB만 사용하고 20GB를 남겼다면 월 1만 2000원 상당의 리워드를 환급받게 된다.밀크파트너스는 선착순 3000명을 대상으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기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간 데이터 환급률을 50% 추가해 주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며, 가입자 중 30명을 추첨해 5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다.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밀크 앱 또는 마일스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밀크파트너스는 이번 요금제 출시가 단순한 통신비 절감을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가 리워드를 매개로 실생활 통신 서비스까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향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밀크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밀크 요금제는 데이터 절약이 곧바로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지는 합리적인 통신 소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웹3 기반의 혁신적인 통신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3.10 I 안유리 기자
‘종전 기대’에 국제유가 진정…환율, 장중 1468원으로 급락
  • ‘종전 기대’에 국제유가 진정…환율, 장중 1468원으로 급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과 이란 전쟁의 조기 종식 기대감에 연일 치솟던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찾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로 급락했다.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환율은 전일보다 24.05원 내린 1471.4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4.7원 내린 1470.8원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1468.4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의 상승분(19.1원) 이상을 되돌리는 흐름이다.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는 현재 80달러대로 꺾였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비축유 방출 등 공동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유가 하락과 확전 우려 완화로 달러 강세도 한풀 꺾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0 부근까지 치솟았다가 밤사이 98대로 내려와 현재 98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훈풍을 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6% 이상, 코스닥 지수는 4% 이상 반등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증시에서 1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2026.03.10 I 이정윤 기자
트럼프 한 마디에 국내 증시도 들썩…코스피 5% 상승 출발
  • 트럼프 한 마디에 국내 증시도 들썩…코스피 5%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가 5%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종식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동 정세 불안 지속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1.13포인트(4.21%) 오른 5473.0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5.17% 오른 5523.21에 출발했다.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며 이날 오전 9시6분을 기해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일 종가 771.25포인트였던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장 초반 818.65포인트까지 올라 6.14% 상승하며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 후 1분간 지속’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는 올해 들어 8번째 사이드카(매도 5회, 매수 3회)다.간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중동 긴장 고조로 장중 배럴당 120달러를 넘보며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전쟁 완화 기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가능성 언급에 상승폭을 반납, 뉴욕증시 마감 무렵에는 배럴당 80달러대로 반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267포인트(1.38%) 오른 2만2695.94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속에 장중 급등했다가 주요 7개국(G7)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거론되자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8% 오른 배럴당 98.96달러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3% 상승한 배럴당 94.77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아시아 시장에서 각각 배럴당 119.5달러와 119.48달러까지 치솟으며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이후 G7이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언급하자 급등분을 반납해 뉴욕증시 마감 무렵에는 브렌트유가 88.42달러, WTI가 84.94달러로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가능성 언급이 국제유가 하락 트리거로 작용한 가운데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 강세, 코스피 야간 선물 +7.2% 급등 등을 반영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전일 낙폭 과도했던 종목을 필두로 급등세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이은 주가 급락을 겪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국내 증시는 주요국 증시 대비 극단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가에 상당부분 선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8.4배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6.3배)를 제외하면 역사적 하단에 근접해있는 상태”라고 짚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3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억, 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39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가 6%대 강세다. 제조, 기계·장비가 4%씩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 보험, 증권, 의료·정밀기기, 금융, 건설, 제약 등은 3%대 강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7.72%, 8.97% 상승 중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005380)(4.34%), LG에너지솔루션(373220)(3.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3%) 등이 일제히 강세다.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4.15% 오른 1147.99에 출발해 전장 대비 51.04포인트(4.63%) 오른 1153.32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30억원, 590억원씩 순매수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086520)가 4%대 상승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리노공업,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6.03.10 I 신하연 기자
국제유가 급락에 뉴욕증시 반등…G7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 및 트럼프 전쟁 조기 종식 기대 영향
  • 국제유가 급락에 뉴욕증시 반등…G7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 및 트럼프 전쟁 조기 종식 기대 영향
  • 사진=AFP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육박했다가 하루 만에 80달러대로 급락하면서 3월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전략비축유 방출을 검토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심리를 진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3% 오른 6,795.99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 상승한 22,695.95,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0% 오른 47,740.80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전날 유가 급등에 따른 충격으로 1% 이상 하락했던 증시는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에 유가가 급락하며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엔비디아는 2.68%,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14% 오르며 기술주 주도 강세가 나타났고, 반도체 업종 전반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국제 유가 역시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8.57% 내린 배럴당 81.58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8.91% 하락한 85.15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전날 25~30% 급등했던 상승분을 대부분 되돌린 셈이다.하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증시 조정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와 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번 유가 급락과 증시 반등은 G7의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와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가 주요 변수로 작용했으며, 단기적 소강 국면을 맞았으나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우려 요인이라는 전망이다.마켓잉크 장경호 기자btom@market-ink.co.kr[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기사는 마켓잉크(www.market-ink.co.kr)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마켓잉크에 있습니다. 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마켓잉크로 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 S26' 사전판매 흥행…관련 소부장株 실적 반등 기대감↑
  • '갤럭시 S26' 사전판매 흥행…관련 소부장株 실적 반등 기대감↑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사전판매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핵심 부품 공급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AI 생성 이미지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시리즈는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이달 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사전 판매량이 13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5 시리즈가 11일 동안 기록한 130만대를 넘어선 수치로,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오는 11일부터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초기 판매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글로벌 출시 확대에 따라 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 핵심 부품 공급사들이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대표적으로 필름 필터 및 폴디드줌 메인 공급사로 참여한 옵트론텍(082210)이 거론된다. 옵트론텍은 기존 부품 공급 외에도 베트남 법인에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6개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며, 올해 4월부터 중화권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을 시작해 향후 갤럭시 S27 모델부터는 OIS까지 공급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업계는 이 같은 공급 비중 확대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옵트론텍의 올해 카메라 모듈 매출이 회사의 견고한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옵트론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북미 완성차 업체에 자율주행용 카메라 렌즈 유닛을 공급하며 전장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공급되는 렌즈 유닛은 고해상도·광각 카메라용으로 차량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핵심 센싱 부품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스마트폰 부품 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하고 있다.옵트론텍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의 수요 회복과 함께 신규 전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열리며 성장 모멘텀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며 “카메라 모듈·액추에이터 분야에서 축적해온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캠시스(050110)도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수주 증가와 5G 스마트폰 부품 공급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캠시스는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삼성전자 1차 협력사 지위를 유지해왔다. 특히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이 적용된 고단가 제품의 수주를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는 점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캠시스는 갤럭시 S26, S26+, S26 울트라 등 플래그십 라인업에서 공급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플래그십 S 시리즈에서 캠시스의 전·후면 카메라 모듈 공급량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캠시스는 기존 카메라 모듈 기술을 기반으로 AI 시스템 카메라, 스마트 IoT 태그 등 신규 사업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포톤(208710) 역시 갤럭시 S26 시리즈의 흥행에 따른 카메라 부품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포톤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적용되는 AF/OIS·F-Zoom용 FPCB와 정밀 권선 코일(액추에이터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을 4600만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98.7% 축소하는 등 손익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베트남 생산거점의 공정 자동화 확대·원가 절감·수율 개선 영향으로, 플래그십 중심의 카메라 고성능화 트렌드와 맞물려 실적 개선 흐름에 탄력이 붙고 있다.이외에도 이번 삼성전자 갤럭시S26에 탑재된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엑시노스 2600에 AI 최적화 기술을 공급한 노타(486990)도 주목된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노타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에 자사의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기술을 공급하며 S26의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앞서 노타는 AI 모델 최적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에 이어 ‘엑시노스 2500’에 최적화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엑시노스 AI 스튜디오 차세대 버전 개발에도 참여해 최적화 파이프라인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한편 주요 부품사들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전반적인 스마트폰 업황도 우호적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출하량 역시 5% 증가, 시장 점유율 19%를 기록했다. 플래그십 중심의 수요 회복이 이어지며, 부품 기업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중심의 수요 회복세가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부품사들의 실적 개선 환경이 한층 탄탄해지고 있다”며 “특히 카메라·센서·모듈 등 고사양 부품 비중이 커지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매출 성장도 올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I 신하연 기자
삼성전자, GDC 2026서 게이밍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 삼성전자, GDC 2026서 게이밍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 맞춰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한다. 삼성전자가 9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 페스티벌 오브 게이밍 2026(GDC Festival of Gaming, GDC)’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GDC 페스티벌 오브 게이밍 2026'에 마련된 삼성전자 행사장에서 오디세이 G8(G80SH)으로 6K 화질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1988년부터 개최된 GDC는 1000명이 넘는 연사와 3만명 이상의 전 세계 게임 개발자, 파트너 등이 참가하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삼성전자는 GDC 개최에 맞춰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 별도의 행사장을 마련하고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최초 6K 초고해상도 32형 ‘오디세이 G8’ △세계 최초 듀얼 모드 기반으로 최대 1040Hz 주사율을 구현한 ‘오디세이 G6’ 등 2026년형 오디세이 신제품을 소개한다.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인 ‘오디세이 3D’는 3월 중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게임인 ‘헬 이즈 어스(Hell is Us)’를 3D 모드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60여종의 게임을 오디세이 3D로 지원하고 있는데 연내 12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올해 말까지 서바이벌 호러 게임 ‘크로노스: 더 뉴 던(Cronos: The New Dawn)’을 포함해 3D 모드 지원 게임을 늘린다. 현재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스텔라 블레이드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 △몬길: STAR DIVE 등 60여 종의 게임을 오디세이 3D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3D(G90XF)로 3월 중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게임인 '헬 이즈 어스(Hell is Us)'를 3D 모드로 즐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오디세이 3D는 별도 안경 없이도 시선 추적(Eye Tracking)과 화면 맵핑(View Mapping) 기술을 통해 게이머의 시선에 맞춰 실시간으로 화면 깊이와 입체감을 조정해 3D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게임 제작사들과 손잡고 게임별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기술인 ‘HDR10+ GAMING’을 확대한다. HDR10+ GAMING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 및 프레임을 분석해 입체감을 높여 게이밍에 최적화된 HDR 화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로 해당 기술을 지원하는 게임을 실행하면 게이머는 별도의 세팅 값 조절 없이 보다 선명하고 정확한 색상, 밝기, 명암비 기반의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3월에 출시하는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밴처 게임 ‘붉은 사막(Crimson Desert)’에도 ‘HDR10+ GAMING’을 도입할 예정이다. 게이머들에게 한층 더 실감나는 HDR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상욱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게이밍 기술을 전 세계 게임 제작자에게선보이게 됐다”며 “GDC 2026을 시작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 보다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관람객들이 삼성전자 행사장에서 오디세이 3D(G90XF)로 3D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6.03.10 I 김소연 기자
"전작과 다르다" 가성비 아이폰 아이폰17e 11일 국내 상륙
  • "전작과 다르다" 가성비 아이폰 아이폰17e 11일 국내 상륙[모닝폰]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애플이 실속형 모델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다. 오는 11일, 애플의 최신 보급형 라인업인 아이폰 17e가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256GB 기본 모델 기준 99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저가형’을 넘어, 애플의 최첨단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애플)고성능 A19 칩 탑재… AI 성능은 ‘프로’급아이폰 17e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 17과 동일한 A19 칩을 심장으로 채택했다는 점이다. 비록 GPU 코어가 하나 적은 ‘커팅 칩’ 형태지만, 6코어 CPU와 16코어 뉴럴 엔진을 통해 강력한 연산 성능을 발휘한다.특히 8GB RAM을 기본 탑재하며 iOS 26의 핵심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텍스트 요약, 스마트 답장, 비주얼 인텔리전스 등 고급 기능을 100만 원 이하의 기기에서 매끄럽게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은 경쟁사 대비 강력한 소구점이다.(사진=애플)내구성과 편의성, ‘기본’ 이상의 진화디자인 측면에서는 아이폰 14의 폼팩터를 계승하며 친숙함을 유지했다. 6.1인치 Super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은 대폭 강화되었다. 차세대 세라믹 실드 2(Ceramic Shield 2)를 적용해 전작 대비 스크래치 저항성을 3배나 높였다.사용자 편의 기능도 대거 업그레이드 됐다.기존의 벨소리·무음 스위치 대신 도입된 동작 버튼을 통해 손쉬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보급형 모델 최초로 맥세이프(MagSafe)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충전 속도 또한 기존 7.5W에서 15W로 두 배 빨라졌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두 번째 5G 모뎀 칩인 C1X를 탑재해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연결 안정성을 높였다.객관적인 사양을 살펴보면 급 나누기의 흔적도 명확하다. 아이폰 17e는 원가 절감을 위해 6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유지했으며, 다이내믹 아일랜드 대신 노치(Notch) 디자인을 고수했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의 메인 광각 렌즈 하나만 탑재된 싱글 시스템이다. 2배 망원 모드를 지원한다. 초광각이나 망원 렌즈가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아쉬운 대목일 수 있다.하지만 기본 저장 용량이 기존 128GB에서 256GB로 두 배 늘어난 점은 고무적이다. 고화질 사진과 AI 데이터를 처리하기에 넉넉한 공간을 기본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체감 가성비를 높였다는 평가다.다만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아이폰17e를 얼마나 구매할 지는 미지수다. 아이폰17e는 전작과 동일하게 카메라가 후면에 퓨전 카메라 1개만 탑재돼 있어 아쉬움이 있다. 이에 AI 기능과 아이폰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엔트리 유저를 타깃으로 공략할 전망이다.
2026.03.10 I 윤정훈 기자
"전쟁 거의 끝"…트럼프 한 마디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 "전쟁 거의 끝"…트럼프 한 마디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종식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중동 긴장 고조로 장중 배럴당 120달러를 넘보며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전쟁 완화 기대와 주요 7개국(G7)의 비축유 방출 가능성 언급에 상승폭을 반납, 뉴욕증시 마감 무렵에는 배럴당 80달러대로 반락했다.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반등-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이 종식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39.25포인트(0.50%) 오른 4만7740.80에 장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267포인트(1.38%) 오른 2만2695.946에 각각 거래 마쳐-11개 주요 업종 중 금융과 에너지를 제외한 9개가 상승 마감했고 기술주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 언급-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장중 CBS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완료됐다(the war is very complete)”며 “그들은 해군도 통신 수단도 공군도 없다”고 언급. 이어 “미국은 자신이 생각했던 4~5주 전쟁 시간표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평가.-그는 “현재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그곳을 장악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말해◇기자회견서 “이란 드론 생산 시설 타격 시작” 강조-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아침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랄 마이애미’ 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의 목표물 파괴 작전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실을 알려-트럼프는 또 “우리는 그들(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했다.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해. 이어 “미사일 전력이 많이 제거됐다. 드론들도 격추됐다. 그리고 우리는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이 자리에서도 이란 전쟁에 대해 “단기적 원정(short-term excursion)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이날 트럼프는 구체적인 전쟁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이미 이겼지만 충분히 이기지 않았다”며 “궁극적인 승리”를 언급◇국제유가, 배럴당 80달러대로 복귀-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9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8% 상승.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4.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3% 올라.-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오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어. WTI 가격도 앞서 장중 배럴당 119.48달러까지 고점을 높여. 장중 고점 도달 기준 일간 최대 상승폭은 각각 28.9%, 31.4%에 달해-하지만 배럴당 120달러를 넘봤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주요 7개국(G7)이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열어두자 빠르게 급등분 되돌려-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각각 거래돼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하락-G7 재무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 후 성명에서 “에너지 시장 상황과 변화를 계속 면밀히 주시하겠다”며 “비축유 방출 등을 포함한 필요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화상회의에 함께 참석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성명에서 “IEA 비상 석유 비축분을 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대응 옵션을 논의했다”고 밝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석유 제재 완화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전해져◇트럼프, 푸틴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 논의-러시아 크렘린궁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이날 1시간 가량 전화에서 이란을 둘러싼 갈등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협상,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혀-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면 중동 문제 해결에 훨씬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해-트럼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이 중동 문제에서 매우 건설적 역할을 하길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 긍정적인 통화였다”고 부연◇앤트로픽, 美 정부 ‘공급망 위험’ 지정에 소송-인공지능(AI) 개발기업 앤트로픽이 이날 미 전쟁부(국방부)가 자사를 공급망 위험 요소로 지정하는 것을 막고자 미국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미국이 적대국으로 간주하는 국가의 기업들에 주로 적용하는 ‘위험 지정’을 근거로 AI 관련 업무를 오픈AI 등 타 업체로 이전하려는 국방부 및 기타 연방 기관들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분야에서 AI 기술을 더욱 폭넓게 사용하고 싶다는 뜻을 앤트로픽에 전했으나 앤트로픽은 대규모 감시나 자율 살상 무기 같은 군사 기술에 자사 AI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양심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2026.03.10 I 신하연 기자
"새벽배송 없이 못 살아" 탈팡의 귀환…쿠팡 완전회복+α
  • "새벽배송 없이 못 살아" 탈팡의 귀환…쿠팡 완전회복+α[only이데일리]
  • [이데일리 한전진 최정훈 기자] 경기 고양시에 사는 주부 서모(63)씨는 지난해 11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퍼지자 주변 지인들과 함께 쿠팡 앱(애플리케이션)을 지우고 탈퇴했다. 다른 플랫폼을 써봤지만 두 달을 채 버티지 못했다. “배송도 느리고 반품도 번거롭더라”는 게 이유였다. 3년 넘게 쿠팡으로 장을 봐온 그는 최근 재가입해 쿠팡을 다시 쓰고 있다. 그는 “생활 패턴을 바꾸기 쉽지 않고, 구체적인 피해로 느낄 만한 게 없었다”고 말했다.비단 서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국내 이커머스 사상 최대 보안 사고가 터진 지 석 달이 지났다. ‘탈팡’(쿠팡 탈퇴) 여론이 들끓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국회 청문회 불출석 논란까지 일었지만 이용자들은 결국 떠나지 않았다. 앱 데이터는 물론 멤버십 연계 카드 수치까지 모든 지표가 견고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예고된 결과”라는 말이 나온다.서울 송파구의 쿠팡 본사 앞 신호등에 청신호가 켜져 있다. (사진=뉴스1)9일 데이터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월 1~6일 쿠팡 앱 일간활성이용자수(DAU)의 평균은 165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09만명)보다 9.5% 높았다. 올해 2월 DAU 평균치도 1580만명으로 전년동기(1457만명)대비 8.4% 늘었다. 유출 사태 직후인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여론 악화와 마케팅 중단이 겹치며 DAU가 잠시 1470만명대까지 꺾이기도 했지만, 충격은 한 달을 넘기지 못했다. 유출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 성장세까지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쿠팡 멤버십 카드 데이터는 이를 더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KB국민카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 대표 제휴카드인 ‘쿠팡 와우카드’ 해지 건수는 지난해 12월 4만 4565건으로 전달 대비 약 4.8배 급증했다. 신규발급은 2만 3210건으로 전달보다 46% 감소했다. 이후 해지는 올 들어 빠르게 줄었고, 특히 2월에는 신규발급(2만 4770건)이 해지(1만 7368건)를 웃돌며 순증 구조로 돌아섰다.경쟁사의 반사이익 역시 뚜렷하지 않다. 쿠팡 타격이 가장 컸던 지난해 12월 G마켓·11번가의 DAU 평균치는 전달 대비 각각 5.8%, 16.5% 줄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네이버플러스스토어도 같은 기간 8만여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탈팡 수요가 경쟁 플랫폼으로 옮겨간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올해 3월(6일까지) 기준 G마켓·11번가·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DAU 평균은 각각 155만명·178만명·163만명으로 쿠팡(1651만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 유출 사태에도 쿠팡의 독주는 견고하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업계에서는 쿠팡의 강력한 ‘록인’(이탈방지) 구조가 이번 사태에서 그대로 작동했다고 본다. 쿠팡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국에 90여개의 풀필먼트센터(FC)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FC란 상품 보관·포장·배송·반품처리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시설이다. 촘촘한 FC 배치로 당일·새벽배송이 가능한 구조다. 캠프까지 포함하면 물류 거점만 200곳 이상으로, 이 같은 자체 물류망을 갖춘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은 쿠팡이 유일하다. 상품군 역시 로켓배송 상품군은 수백만 종에 달하지만 타 플랫폼의 익일배송 상품군은 1만~2만여 종에 불과한 수준이다.강력한 멤버십 전략도 이탈을 막는 핵심 장치다. 쿠팡은 월 7890원짜리 유료 멤버십 ‘와우’에 무료 새벽배송은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무료배달 쿠팡이츠를 한데 묶어 제공 중이다.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중 처음 시도한 방식이다. 쇼핑·배달·영상 시청을 쿠팡 앱 하나로 해결하도록 설계한 생태계는 이용자의 일상을 쿠팡 안에 단단히 묶어두는 구조다.이종우 남서울대 유통마케팅학과 교수는 “쿠팡만큼 새벽배송이 가능한 곳이 사실상 없다”며 “주부나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일상적으로 써야 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쿠팡 락인의 핵심은 전국에 깔린 물류센터와 촘촘하게 묶인 멤버십 생태계 두 가지”라며 “한 번 편의를 경험하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고, 결국 대체재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짚었다.구체적인 2차 피해가 없었다는 점도 유출 충격을 단기에 그치게 한 요인이다. 초기엔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유출됐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컸지만, 지난달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유출 정보가 악용된 2차 피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약 3370만명의 정보에 접근이 이뤄졌지만 실제 해킹범이 저장한 건수는 3000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공격자가 웹 페이지를 무단으로 조회한 것 역시 유출로 판단해 양측 간 공방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반일 불매운동이나 광우병 사태처럼 외부 이슈를 계기로 개인 소비를 바꾸는 흐름은 예전보다 약해졌다”며 “개인정보 유출 역시 쿠팡만의 문제가 아니고, 아직 2차 피해가 확인되지 않다 보니 소비자들이 과도한 우려였다고 받아들이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의 일상은 거의 전쟁과도 같다”며 “어린 자녀가 있거나 맞벌이 가정처럼 생활 패턴이 이미 굳어진 집일수록 불편을 감수하며 소비 습관을 바꾸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6.03.10 I 한전진 기자
“이란 전쟁 마무리수순”에 유가 뚝…비트코인 단숨에 6.9만달러 회복
  • “이란 전쟁 마무리수순”에 유가 뚝…비트코인 단숨에 6.9만달러 회복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9000달러를 넘어서며 다시 7만달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주요 7개국(G7) 국가들의 전략비축유 방출 기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는 발언이 국제유가를 끌어 내리자 비트코인 매수심리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10일 가상자산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4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3.2% 상승한 6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도 같은 시각 4.2% 올라 203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국제유가가 밤사이 급등분의 대부분을 되돌리면서 위험자산 시장의 부담이 완화되자, 월요일 한때 6만5000달러선까지 밀린 뒤 다시 7만달러선을 향해 반등하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한때 12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미국장 들어 95달러까지 되밀리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전반에 가해졌던 압박도 다소 누그러졌다.유가 급등은 중동 지역의 갈등 격화에 따른 것이었다. 이후 G7이 전략비축유에서 최대 4억배럴을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는 급반전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를 최근 기억에 남을 정도로 가장 가파른 장중 유가 반전 중 하나로 평가했다.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으로 진행중인 대(對)이란 전쟁 열흘째를 맞이한 이날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투자심리를 살려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군)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으며, 공군도 없다”며 전황이 당초 4~5주로 봤던 예상 기간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원유 수송로인 이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선 선박들이 현재 통과하고 있다면서 “그것을 장악하는(taking it over)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쏠 건 다 쐈다”며 “그 어떤 약삭빠른 행동도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그 나라는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QCP캐피털은 이날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미국 달러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미국이 순에너지 수출국이라는 지위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파생상품 포지셔닝이 뚜렷한 방향성 베팅이라기보다는 경계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추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는 3월 첫 3거래일 동안 약 11억4500만달러가 유입됐다. 그러나 이 흐름은 6일 하루 순유출 3억4880만달러가 기록되면서 끊겼다. 그럼에도 주간 기준으로는 비트코인 투자상품이 순유입으로 한 주를 마감하며, 수주간 이어졌던 유출 흐름에서의 회복세를 이어갔다.BRN 리서치 총괄 티모시 미시르는 두 가지 신호를 지목했다. 지난주 약 3만2000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는데, 이는 통상 장기 보관 지갑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연관되는 패턴이다. 미시르는 “ETF 자금 흐름은 안정되기 시작한 반면 거시경제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기관 수요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더 이상 공격적으로 매도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는 여전히 거시경제 환경이다. 최근 미국 고용보고서에서는 비농업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한 반면 임금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조합이다. 트레이드 네이션의 선임 시장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비트코인이 신속히 7만달러선을 다시 돌파하고, 이후 조정 국면에서도 그 수준을 지켜낸다면 강세론자들은 고무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I 이정훈 기자
"전쟁 거의 끝" 한마디에…롤러코스터 탄 뉴욕증시·유가
  • "전쟁 거의 끝" 한마디에…롤러코스터 탄 뉴욕증시·유가[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중 급락을 딛고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중동 전쟁 관련 뉴스에 따라 시장이 급격히 방향을 바꾸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한 4만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3% 오른 6795.9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1.38% 상승한 2만2695.95로 마감했다.이날 증시는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급반등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약 9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최대 1.5%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했다. S&P500이 장중 1.5% 넘게 하락한 뒤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상황에 대해 “사실상 거의 끝난 상태”라며 당초 4~5주로 예상했던 군사 작전 일정에 비해 “훨씬 앞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 발언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도 급등세에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 초반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한때 119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급락해 시간외 거래에서 약 87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 추이 (그래픽=CNBC)최근 유가는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커진 데다 일부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공급 불안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원유 수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 긴장이 크게 높아졌다.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변동은 금융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멈추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빠진 4.102%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6bp 떨어진 3.5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번 장세는 중동 전쟁 관련 뉴스 한 줄이 시장 분위기를 단숨에 뒤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수십억달러 규모의 손실이 단일 뉴스에 의해 빠르게 되돌려질 정도로 시장이 지정학적 변수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월가에서는 당분간 이런 ‘헤드라인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BMO 프라이빗웰스의 캐럴 슐라이프는 “시장은 단기 뉴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전쟁 관련 헤드라인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이날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에너지 공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전략비축유 방출 등 대응 옵션이 거론됐지만 아직 구체적인 조치는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필요할 경우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미국 정부는 유가 안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에너지 수출을 제한하거나 일부 연방 세금을 면제하는 방안 등 다양한 정책 옵션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모든 상황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월가에서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여전히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은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놓칠까 두려운 심리(FOMO)’가 여전히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FOMO는 겉으로는 두려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탐욕에 가깝다”며 “시장에는 여전히 두려움보다 탐욕이 더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증시 하락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올해 미국 증시 급락 가능성을 기존 20%에서 35%로 높였고 상승장 가능성은 5% 수준으로 낮췄다. 그는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고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JP모건의 앤드루 타일러도 전쟁 여파로 S&P500 지수가 고점 대비 약 10%가량 조정을 받을 가능성에 시장이 충분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이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새글림베네는 “극단적인 변동성은 대체로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며 “이 같은 상황은 장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6.03.10 I 김상윤 기자
G7 “비축유 방출 준비”…일단 보류 결정 후 시장 상황 주시(종합)
  • G7 “비축유 방출 준비”…일단 보류 결정 후 시장 상황 주시(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주요 7개국(G7)이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 대응을 위해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논의했지만 당장은 방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관련해 주요국이 대책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치솟던 국제유가는 일부나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G7 재무장관들은 9일(현지시간) 오전 화상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급등한 유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G7 장관들은 공동섬명을 통해 “세계 경제 안정을 위해 원유·휘발유·디젤 비축분을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stand ready)”고 밝혔지만 당장 방출하겠다는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회의에 정통한 한 G7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재무장관들 사이에서 지금 당장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는 데 폭넓은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누군가 방출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시기의 문제로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논의는 중동 전쟁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최근 일부 중동 산유국의 생산 차질과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는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상승하며 금융시장 불안을 키웠다. 다만 G7이 대책을 시장 불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이날 상승폭을 상당수 축소 후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4.26% 오른 배럴당 94.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98.70달러로 6.48% 상승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G7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대규모 전략 비축유 공동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3억~4억 배럴 규모의 공동 방출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과 IEA가 공동으로 방출한 약 3억 배럴 규모와 맞먹거나 그 이상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시장 상황을 추가로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G7 에너지 장관들이 10일 화상회의를 열어 같은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이번 주 중 열릴 G7 정상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026.03.10 I 김상윤 기자
잠시 숨고르기에도…월가 "전례없는 상황에 천장 없는 유가"
  • 잠시 숨고르기에도…월가 "전례없는 상황에 천장 없는 유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가파르게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잠시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분위기다. 월가에서는 전례없는 유가 상승 상황에서 ‘천장이 없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한 때 120달러 근접한 유가…“전례없는 상황”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4.26% 상승한 배럴당 94.7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5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6.48% 오른 배럴당 98.70달러를 기록했다.주말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에 공격을 가하면서 WTI와 브렌트유는 나란히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한때 배럴당 120달러 선에 근접하기도 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닐 앳킨스 국제에너지기구(IEA) 전 석유 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되는 상황은 에너지 시장이 이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일”이라면서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전례 없는 에너지 위기 속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전 세계 석유와 가스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은 사실상 거의 중단된 상태다.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막히면서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자 감산에 나서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이어진다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감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진다면 유가 전망이 의미가 없다는 의견까지 나온다.앳킨슨은 “전 세계에 석유 재고가 있긴 하지만 해협 폐쇄가 이어진다면 재고가 방출되더라도 결국 고갈될 것”이라면서 “사우디 등에서 감산에 나선다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수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은 전례가 없다”면서 “가격 상한선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비축유 방출도 해협 폐쇄 장기화엔 ‘무용지물’ 전망이날도 꾸준히 100달러 선에서 맴돌던 국제유가는 오후 들어서 주요 7개국(G7) 에너지 장관들이 오는 10일 오전 화상 회의를 통해 원유 비축분 공동 방출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에 100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다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해상에 충분한 석유가 있고 전략 비축유도 있어 단기 공급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의견이 상당했다. 하지만 분쟁이 두 번째 주로 접어들면서 이러한 의견에 회의적인 시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타일러 굿스피드 엑슨모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협이 더 오래, 더 강하게 사실상 폐쇄된 상태로 남아 있을 시나리오가 정상적인 운항이 재개되는 시나리오보다 더 많고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언급했다.소시에테제네랄 역시 중동 국가들이 차례로 원유 생산 중단에 나설 것이라고 봤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이날 리서치 노트를 통해 “UAE는 향후 5~7일 내 생산 중단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라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장 위험하진 않지만 해협 폐쇄가 2~3주 지속된다면 생산 중단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3.10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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