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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연내 5G보다 비싼 LTE 요금 가입 중단
  • 통신 3사, 연내 5G보다 비싼 LTE 요금 가입 중단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연내 5G 요금제보다 비싼 LTE 요금제에 대한 가입을 중단한다. 또 내년 1분기 KT(030200)를 시작으로 통신 3사가 모두 ‘5G-LTE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국정감사에서 1300만명이 사용하는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일어났다는 지적에 따른 대응이다.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3일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대표 간담회 관련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통신 3사가 ‘LTE 요금제 역전’ 문제 해결을 위해 이같이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신사 CEO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류 실장은 “3사 대표 모두 명확하게 5G보다 비싼 LTE는 연내 가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KT는 내년 1분기까지 통합 요금제 시행하고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도 조속한 시일 내 통합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지난달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선 LTE의 속도가 5G의 5분의 1에 불과한데도, 일부 요금제 구간에서 요금이 더 비싸 바가지 요금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컨대 SKT는 LTE 5만원대 요금제에서 데이터 4기가를 제공하는데, 5G 3만9000원 요금제에선 데이터 6기가를 제공한다. LTE 단말기도 5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요금체계를 잘 모르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개선이 요구됐다. 유 장관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고, 통신 3사가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유 장관은 이날 또 선택약정 미가입자 문제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고, 통신 3사의 개선 의지를 확인했다고 류 실장은 전했다. 류 실장은 “선택 약정 문제에 대해서 3사 모두 앞으로 자격이 되고 소비자가 원하는데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약속했으며, 통신사들은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 작업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앞서 국감에선 선택약정할인제도에 가입해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못한 사람이 1230만명에 달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들이 받을 수 있었던 할인금액은 총 1조4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2024.11.13 I 임유경 기자
통신3사 대표 만난 유상임 장관 "AI·6G 시대 글로벌 시장 주도하자"
  • 통신3사 대표 만난 유상임 장관 "AI·6G 시대 글로벌 시장 주도하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취임 후 통신 3사 대표와의 첫 회동에서 5G보다 LTE 요금제가 더 비싼 역전현상 해결을 포함해 국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인공지능(AI), 6G 등 신기술 투자를 통해 국가 첨단 산업 경쟁력 확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격려했다.유 장관은 1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 김영섭 KT(030200)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와 만나 통신현안을 논의하며 이 같은 취지로 발언했다. 이번 만남은 과기정통부가 ‘디지털서비스 민생 개선 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두 번째로 추진한 ICT 산업계 소통 행보다.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연합뉴스)유상임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날 통신업계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 완화 및 통신시장 경쟁 촉진, 불법 스팸 등 통신을 매개로 한 각종 불법행위의 근절, 중소상공인 지원 및 AI 등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로 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통신업계가 국민의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하나하나 짚어 보며,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통신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국민의 신뢰를 더 두텁게 쌓아나갈 수 있을 것”이며 “또 고품질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요금으로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시장 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진 간담회 논의 과정에서 유상임 장관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LTE 요금 역전 문제와 선택약정 문제 등은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방안을 조속히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알뜰폰이 통신3사 과점체제 하에서 실질적인 경쟁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알뜰폰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유 장관은 불법 스팸이 국민의 경제적 피해뿐 아니라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있음을 지적하며, 불법 스팸 근절을 위한 통신사들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소년의 불법 스팸 노출 최소화를 위하여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새 번호나 장기 미사용 번호를 우선적으로 부여하도록 조속히 개선하기를 요청했다. 이어서, 대·중소 상생 측면에서는 민생 경제가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특히 중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많은 중소상공인과 관계 맺고 있는 통신사가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요청했다.또 미래 성장동력 투자 측면에서는 통신사의 AI 투자 동향을 공유받고,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AI G3 국가로 도약하자고 격려했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를 당부하는 한편, 다가오는 6G 시대를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요청했다.유상임 장관은 “오늘 간담회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통신업계가 이제는 국민 만족도 측면에서도 최고의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13 I 임유경 기자
KOTRA-산업부, 글로벌 사우스 빅4 투자진출전략 포럼 개최
  • KOTRA-산업부, 글로벌 사우스 빅4 투자진출전략 포럼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세계 경제에서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에 발맞춰 한국 기업과의 투자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사우스 Big 4 투자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인 등 약 160명이 참석해 글로벌 사우스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글로벌 사우스는 전 세계 인구의 약 63%, GDP의 20%를 차지하며, 자원과 인구라는 두 축을 발판으로 빠르게 경제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029년까지 글로벌 사우스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6.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OTRA가 13일 개최한 ‘글로벌 사우스 빅4 투자진출전략 포럼’에서 강경성 KOTRA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에 따라 KOTRA는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와 같은 글로벌 사우스 GDP 상위 4개국에 투자 진출할 기회를 모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1부 포럼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경제권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충북대학교의 정진섭 교수의 기조 연설에 이어 △인도,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국가별 진출 전략 △진출 성공 사례 및 M&A 매물 소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글로벌 사우스 Big 4 국가에 투자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이 각국의 컨설팅사 및 정부 부처 관계자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KOTRA가 13일 개최한 ‘글로벌 사우스 빅4 투자진출전략 포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강경성 KOTRA 사장은 “글로벌 사우스는 향후 G7에 필적하는 경제블 록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과 투자,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경제협력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통상정책 로드맵 구현을 위해 KOTRA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사우스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3 I 하지나 기자
1억원대 산삼 6뿌리 캔 50대 회사원…80~90대 이웃에 전달
  • 1억원대 산삼 6뿌리 캔 50대 회사원…80~90대 이웃에 전달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감정가 1억원에 달하는 천종산삼 6뿌리를 몸이 안 좋은 80~90대 이웃에게 모두 전달한 50대 회사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경북 김천 직지사 인근 천덕산에서 발견된 수령 80년 천종산삼.(사진=조선일보)1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경북 김천에서 회사를 다니는 김용수(56) 씨는 지난 9월 19일 성묘를 위해 직지사 인근 천덕산에 올랐다가 행운을 맛봤다. 8부 능선쯤에서 성묘를 마치고 하산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골짜기에서 천종산삼 6뿌리를 발견한 것이다. 특히 김 씨는 천종산삼을 좋은 일에 쓰기로 결심하고 건강이 안 좋은 80~90대 이웃 어르신 6명에게 각각 1뿌리씩 건넸다.김 씨는 “당시 버섯 철이라 혹시나 해 숲이 우거진 골짜기로 우연히 들어갔다가 산삼을 채취하는 행운을 얻었다”며 “쉽게 얻은 산삼을 어르신들에게 나누고 나니 그제야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앞서 김 씨는 이웃들에게 전달한 산삼을 한국자연산삼감정원에 의뢰했다. 그 결과 해당 산삼은 수령이 80년된 천종산삼으로 금색을 띈 모삼(어미 산삼) 한 뿌리 무게는 80g, 자삼(아기 산삼)은 15~20g으로 각각 측정됐다. 최종 감정가는 1억원이었다. 한편, 천종산삼 50년 이상 자연적으로 자란 산삼을 말한다. 100년이 지나야 가지가 다섯 개 달리고 10년에 1g 정도 자랄 정도로 성장 속도가 느리다. 전문 심마니도 일생의 한 번 보기 힘든 삼이라고 한다.
2024.11.12 I 김형일 기자
"전성기 다시 찾는다" 확 바뀐 매드포갈릭…메뉴·서비스 '칼' 간다
  • [르포]"전성기 다시 찾는다" 확 바뀐 매드포갈릭…메뉴·서비스 '칼' 간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동굴 같던 매장이 화사하게 ‘확’ 바뀌었다. 기존 어두웠던 매장 내부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과거 파스타와 피자 맛집으로 유명했던 ‘매드포갈릭’이 맞나 싶다. 바뀐 것은 인테리어뿐 아니다. 메뉴도 전면 개편됐다. 1000원을 더 내면 메인 메뉴에 식전빵과 수프, 에이드, 후식까지 제공하는 런치 세트가 생겼다. 스테이크 중량도 200g에서 300g으로 늘었다.포레스트 스트립 스테이크의 제품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동굴은 잊어라” 매장도 메뉴도 싹 바꿨다 MFG코리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의 첫 리뉴얼 1호점인 타임스퀘어점의 모습이다. 지난 9월 MFG코리아는 임마누엘코퍼레이션에 500억원에 매각됐다. 이후 매드포갈릭은 매장부터 메뉴까지 전면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기존 오피스 상권의 어두컴컴한 와인바 콘셉트를 버리고 고객층을 다양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젠 패밀리레스토랑처럼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12일 오후 방문한 매드포갈릭 타임스퀘어점은 매드포갈릭의 상징과 같던 터널 형식의 매장이 베이지톤의 개방형 매장으로 변해 있었다. 테이블도 매장 톤에 맞게 모두 교체됐다. 점원들의 복장도 변했다. 기존 딱딱하던 정장 형식의 유니폼을 캐주얼하게 바꿨다. 앞서 매드포갈릭은 지난달 말부터 일주일간 내부 공사를 통해 이달 8일 리뉴얼 개점했다.리뉴얼한 매드포갈릭 입구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매드포갈릭 타임스퀘어점은 유동인구가 많아 전국 40개 매장 중 매출이 가장 많다. 매드포갈릭의 상징적인 매장이다. 리뉴얼 1호 매장을 이곳으로 삼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매장에서 만난 박미연 MFG코리아 운영기획본부 상무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중요 상권 중 하나”라며 “기존 점포는 어두컴컴하고 동굴처럼 되어 있어 매장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좀 더 손님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바꾸고자 했다”며 “앞으로 가장 한국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테이크 중량도 300g으로 늘어 육즙이 더욱 풍부해졌다. (사진=한전진 기자)◇경쟁사 대비 못지 않은 가성비와 서비스 백미는 메뉴의 리뉴얼이다. 과거 매드포갈릭 1호점인 압구정점 개점에 기여했던 박 상무가 직접 나섰다. 매드포갈릭의 강점은 계승하면서 새로움을 가미하고자 했다. 기존 37개 메뉴를 34개로 줄였다. 이 중 기존 11개 대표 메뉴를 제외한 23개는 모두 새로운 메뉴다. 11개 대표 메뉴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식자재 구성을 완전히 바꿨다. 가성비가 강점이다.런치세트 구색과 운영시간을 대폭 강화했다. 2만원대 샐러드 세트부터 6만원대 스테이크 세트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1000원을 추가하면 식전빵, 수프, 에이드, 후식을 같이 준다. 런치세트 운영시간도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4시까지로 늘렸다. 식전빵은 ‘매드번’이다. 빵의 풍미를 더해주는 ‘갈릭 스프레드’를 함께 제공한다. 고객 요청에 따라 무한 리필·포장 서비스도 가능하다. 매드포갈릭의 대표 메뉴인 ‘매드 라쟈냐’ (사진=한전진 기자)K푸드로 재해석한 이탈리아 메뉴도 선보였다. 매드포갈릭 라자냐가 대표적이다. 매장 비법인 수제 라구 소스에 갈릭 크림치즈를 더한 메뉴다. 스테이크의 품질도 매드포갈릭이 공들인 점이다. 보관 온도 실시간 체크와 숙성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박 상무는 “지난 주말 매장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스테이크의 판매 비율이 기존 10%대에서 40%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전략도 변화했다. 기존 매드포갈릭은 고객에 수동적이었다. 벨을 누르면 그때 점원이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식이었다. 현재는 식전주문부터 정리까지 점원이 고객 테이블 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박 상무는 “고객이 점원의 응대를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다”며 “무인주문 방식과 점원응대 등 두 가지를 접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패밀리 레스토랑 ‘붐’…“고객 수요 면밀히 분석”매드포갈릭은 올해 기초체력을 다진 후 점진적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타임스퀘어점 이외에도 매장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뉴얼 메뉴는 현재 전 매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매출이 떨어지는 지점은 과감히 폐점하거나 입지를 재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매드포갈릭 매장들은 와인바와 같은 콘셉트 탓에 오피스 상권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매드포갈릭 매장 테이블의 모습 (사진=한전진 기자)현재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1위는 아웃백이다. 매드포갈릭은 메뉴와 서비스로 아웃백과의 경쟁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신메뉴 개발이 대표적이다.패밀리레스토랑의 인기가 부활하는 것도 매드포갈릭이 기대하는 부분이다.과거 패밀리레스토랑은 2000년대 초 전성기를 맞았다가 한 음식만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나 차별한된 브랜드가 급부상하면서 고난의 시기를 겪었다. 베니건스, TGI프라이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며 직격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 시대가 겹치며 다시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일정 비용만 내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성비로 인식되면서다. 매드포갈릭도 고객 수요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다시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최근에는 기존 없던 만족도 체크 서비스도 도입했다. 음식을 다 마치면 고객은 메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박 상무는 “현재 전 지점 고객 만족도 평가서를 분석해서 추후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음식이 많이 남는 메뉴에 대해서도 면밀한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2024.11.12 I 한전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배당 성향 확대…아모레G 자사주 소각 검토(상보)
  • 아모레퍼시픽, 배당 성향 확대…아모레G 자사주 소각 검토(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과 아모레퍼시픽이 12일 기업설명회(IR) 데이를 열고 배당 성향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시를 보면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023~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5% 수준으로 배당 규모를 확대한다. 이는 종전 30%보다 5%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며 연간 잉여현금흐름 50% 한도로 배당할 방침이다. (자료=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은 재무지표 목표치로 △2024~2027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10% △2027년 영업이익률 12% △2024~2027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7~8% 등으로 제시했다. 2019~2023년 평균 영업이익률 5.2%, ROE 3.4%에 비해 두 배에 이른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이니스프리·려 등 대형 브랜드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국내 매출액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중국에서 ‘자음생’ 매출액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외형이 성장하고 중국 사업도 구조를 효율화하며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다. 려 역시 중국 수요에 맞춘 핵심 제품이 성과를 내고 있다. ‘립 슬리핑 마스크’로 미국 공략에 성공한 라네즈는 립(입술) 제품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기초화장품을 확대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코스알엑스(COSRX)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은 헤라로 아시아 럭셔리 메이크업 시장을, 에스트라·일리윤으로 글로벌 더마 시장을 각각 공략한다. 지역별로 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주·유럽·일본에서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이들 지역에서의 좋은 성과를 기반으로 다른 국가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액 절반을 차지하는 중화권에선 주요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집중 육성하는 등 손익 턴어라운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까지 RE100(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을 달성하는 등 지속가능성 방안도 내놨다. 용기 재사용, 리필 문화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2030년까지 플라스틱 페트(PET) 용기에 재생원료를 30% 사용하겠다고도 부연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도 2023~2025년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50~75% 수준으로 배당 규모를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점진적 자사주 소각도 검토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재무지표 목표치는 △2024~2027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10% △2027년 영업이익률 12% △2024~2027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 5~6% 등이다.
2024.11.12 I 경계영 기자
5년사이 19% 증가, 몸 속의 시한폭탄, 당뇨병
  • 5년사이 19% 증가, 몸 속의 시한폭탄, 당뇨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5년 사이 19% 증가한 질병이 있다. 바로 몸 속의 시한폭탄 당뇨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3,213,412명이었던 당뇨병 환자가 2023년에는 3,830,771명으로 최근 5년 사이 19%가 증가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당뇨병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 노화, 식사습관, 스트레스, 바이러스, 비만증 및 약물 등 환경적 요인들의 복합작용으로 추정되고 있다.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신동현 주임과장은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과 환경적인 부분이 있는데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미만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한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이다.”고 말했다.당뇨병의 진단기준은 8시간 공복상태에서의 혈장 혈당이 126㎎/㎗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에서 2시간 혈장 혈당이 200㎎/㎗이상, 당화 혈색소(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이다. 당뇨병은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자각 증상이 있으나 모든 당뇨인이 당뇨병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당뇨병은 식사,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고, 치료 약제가 필요한 경우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 투어를 한다. 당뇨병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합병증이 발생한다.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김용현 과장은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몸 속의 시한폭탄이라고 한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60~70%를 차지하고 있다”며 “당뇨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혈당 조절 뿐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 금연, 발 관리 등 여러 치료 항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되고 뇌졸중, 심근경색 등으로 표현되는 대혈관 합병증은 당뇨환자의 사망원인의 비중이 높고, 당뇨병성 망막증, 단백뇨를 시작으로 만성 콩팥 질환을 거쳐 만성 신부전까지 진행하는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증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은 당뇨병에 특화된 질환들로 환자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며 혈당 조절 정도에 비례한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2001년 당뇨병 교육 인증 병원으로 지정되었다. 당뇨병 교육 인증 병원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주관하는 당뇨병 교육 인증 병원 제도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당뇨 교육팀이 당뇨병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야 하고 5년마다 자격 요건을 심사 받는다. 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는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사 교육, 인슐린 주사 교육, 연속혈당측정기 교육, 복약 지도 등에 대해 내분비내과 전문의, 당뇨병 교육 전담 간호사, 임상 영양사가 통합적인 당뇨병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식사, 운동, 약물에 대해 1:1 개별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김용현 과장, 신동현 주임과장, 나화엽 병원장.
2024.11.12 I 이순용 기자
"한 그릇 만원 넘어?"…'서민 음식' 자장면·칼국수 가격 또 올랐다
  • "한 그릇 만원 넘어?"…'서민 음식' 자장면·칼국수 가격 또 올랐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 자장면과 칼국수 가격이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면플레이션’(면과 인플레이션 합성어·면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다. 서울의 한 칼국수 식당 (사진=연합뉴스)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자장면은 지난 9월 7308원에서 지난달 7385원으로 77원(1.05%) 올랐다. 칼국수도 9308원에서 9385원으로 77원(0.82%) 인상됐다.밀가루를 비롯한 재료비와 인건비, 가게 임대표, 전기 수도세가 오른 영향이다. 서울 기준 칼국수는 2014년 10월 6500원이었다. 그러다 5년 뒤인 2019년 10월 7000원을 넘었고, 2022년 3월 8000원이 됐다. 자장면 가격 역시 2014년 10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대가 됐고, 2022년 4월 6000원대, 지난해 9월 7000원대로 올라섰다.이는 평균 가격이어서 중식당 가운데 자장면 한 그릇을 1만원 넘게 받는 곳이 많다. 칼국수도 명동교자가 1만 1000원을 받고 있다. 냉면 가격도 필동면옥 1만4000원, 을지면옥·을밀대 1만5000원, 우래옥·봉피양·평가옥 1만6000원 등으로 올랐다.지난달 자장면과 칼국수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외식 품목의 평균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김밥은 3462원, 냉면은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 2만83원, 삼계탕 1만7269원, 비빔밥 1만1038원, 김치찌개 백반 8192원 등으로 각각 지난 9월 가격을 유지했다.
2024.11.12 I 한전진 기자
상품권 거래 가장해 200억 환전…전직 경찰관 등 일당 재판行
  • 상품권 거래 가장해 200억 환전…전직 경찰관 등 일당 재판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상품권 거래로 가장해 200억 상당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수익을 현금화해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범죄 수익금을 수표로 찾은 뒤 상품권과 현금으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전직 경찰관이 깊이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고 내 현금과 상품권(사진=서울서부지검)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만래)는 8일 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상품권 업체 대표인 A(65)씨, 업체 공동운영자 B(63)씨를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또 업체 직원 C(55·여)씨, 수표인출조직 중간관리책 D(26)씨, 수표인출조직 수표 인출책 E(26)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정년퇴직한 경찰관으로 약 10년간 경찰서 지능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023년 7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상품권 거래를 가장해 200억원 상당 보이스피싱 범죄수익 등을 현금으로 환전해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수표인출조직 조직원인 D씨와 E씨는 수표로 찾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상품권거래를 가장해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피해자 6명에게서 합계 4억 6000만원 상당을 속여 빼앗았다. 또 총 111회 걸쳐 합계 71억 상당을 적절한 상품권 거래를 통해 취득한 재산인 것처럼 가장했다. 또 해당 업체의 하위조직원인 F씨와 G씨가 수표로 찾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상품권거래를 가장해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방식으로 피해자 123명에게서 합계 97억 상당을 가로챘다. 총 55회 걸쳐 합계 137억원을 적법한 거래를 통해 취득한 재산인 것처럼 가장했다. F씨와 G씨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수표로 찾았다는 혐의로 각 수원지법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심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검찰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수표로 찾은 조직원에 대한 사건을 송치받아 검토해왔다. 해당 수표가 입금된 상품권 업체의 자금세탁 혐의를 포착하고 수개월에 걸친 계좌분석, 통화내역분석 및 사무실 압수수색 등을 진행해왔다. 이 사건 수사를 통해 피고인들이 설립한 상품권 업체가 수표인출 조직과 공모, 해당 조직이 찾은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현금으로 세탁한 사실 및 직접 하부 조직원을 둬 상품권거래를 가장해 대규모의 범죄수익을 세탁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상품권업체 사무실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20억원과 8억 상당의 상품권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익금이 조직적 자금세탁을 통해 범죄조직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엄단했다”면서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들이 범죄수익을 누리지 못하도록 끝까지 범죄 수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2 I 황병서 기자
LG U+, '전력 저감' 네트워크 기술 실증…"6G 시대 핵심 기술"
  • LG U+, '전력 저감' 네트워크 기술 실증…"6G 시대 핵심 기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6G 시대의 핵심 네트워크 기술로 꼽히는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LG유플러스 직원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LG U+)LG유플러스는 전송 기술 측면에서 전력을 저감하기 위해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연구했다. 전송망 장비 구조에서 에너지 소비가 높은 부문인 전기 신호와 광신호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광형 장비 소자로 망 구조를 개발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6G를 준비하기 위해 AI, 오픈 네트워크·오픈랜, 네트워크 API 등 다양한 융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6G 기술 관련 연구 성과는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4 대한민국 전파 산업대전’을 통해 공개된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선행개발담당은 “LG유플러스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연구에 대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6G 전송망의 핵심기술로 예상되는 전광형 장비에 대한 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한 네트워크 기술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I 임유경 기자
“김장철 왔다”…편의점 ‘포장김치’ 기획전 릴레이
  • “김장철 왔다”…편의점 ‘포장김치’ 기획전 릴레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김치’ 기획전을 진행한다.사진=BGF리테일◇CU ‘김장김치 알뜰 구매 기획전’…최대 21% 할인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포장김치 17종을 최대 21% 할인하는 ‘김장김치 알뜰 구매 기획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매년 배추와 무 등 김장 재룟값이 인상되고 1~2인 소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포장김치를 사 먹는 수요가 늘고 있다.CU 김장김치 기획전 매출의 전년대비 성장세는 2020년 60.6%, 2021년 83.7%, 2022년 113.5%, 2023년 46.6%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자체 앱 ‘포켓CU’의 무료 배송을 통한 김장김치 매출액은 전년대비 39.2%나 증가했다. 김장을 위해 높은 비용과 많은 노력을 들이는 대신 편의성과 가성비를 갖춘 편의점 포장김치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CU는 전국 매장에서 △대상 종가 총각김치 850g(1만4900원) △열무김치900g(1만 4900원) △파김치900g(2만 4900원) △포기김치 900g(1만 3900원) △묵은지900g(1만 2900원) △맛김치900g(1만 1900원) △비비고 썰은김치 1.8kg(1만 8900원) △썰은김치 800g(8900원)으로 8종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또한 대용량 김치 9종 대상으로 무료 배송도 운영한다. 포켓CU의 홈배송 메뉴를 통해 주문 시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판매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해당 상품은 △대상 종가 김장김치 9kg 2종(7만 3900원) △김장 양념 5.5kg 2종(5만 4900원) △총각김치 5kg(5만 4900원) △총각김치 2.3kg(2만 9900원) △돌산갓김치 3kg(4만 4900원) △파김치 2.5kg(5만 4900원) △열무김치 2.5kg(3만 1900원)으로 9종이다.이지은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김장 재료들의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며 김장보다 포장김치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불안정한 식탁 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알뜰 쇼핑을 돕는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마트24◇이마트24 무료택배로 김치 주문 판매이마트24도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4kg (3만 4000원) △포기김치 4kg +총각김치1.5kg(4만 9000원)등 2종과 △종가집 깔끔시원 김장포기김치 9kg(7만 3900원) △전라도 김장포기김치9kg(7만 3900원) △총각김 2.3kg(2만 9900원) △돌산갓김치3kg(4만 4900원) △열무김치2.5kg(3만 1900원) △파김치2.5kg(5만 4900원) △깔끔시원 김장양념 5.5kg(5만 4900원) △전라도김장양념 5.5kg(5만 4900원) 등 8종을 주문 판매한다.가까운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주문서 작성 뒤 결제하면 주문일 기준 차주 수요일에 요청한 곳에서 무료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이마트24는 무료택배 김치 구매 고객 전원에게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김치 1개당 5000원)을 선물한다. 앱 예약 픽업을 통해서도 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이 경우 20%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앱 예약픽업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은 △CJ비비고 총각김치900g(1만 1920원) △파김치 800g(1만 8240원) △배추김치1.8kg(1만 7440원) △썰은배추김치1.8kg(할인가 1만 7440원) △김치볶음80g*5 (할인가 7040원)등 5종이다.이마트24 매장에서 카탈로그를 보고 김치를 주문한 후 2일 뒤 점포에서 바로 가져갈 수도 있다. 해당 ‘매장픽업’ 상품으로는 △CJ비비고 배추김치3.3kg (3만 5400원) △총각김치1.5kg(1만 9000원) △열무김치1.5kg(1만 9000원) 등 3종을 판매한다.김지수 이마트24 HMR팀 상품기획자(MD)는 “시간적, 물리적 비용이 발생하는 김장 대신 포장 김치를 구매해 먹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데 맞춰, 가까운 편의점에서 김치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조선호텔 명품김치부터 인지도 높은 CJ비비고, 종가집 김치 등 상품을 다양화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4.11.12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對中봉쇄는 기정사실 K칩, 5년내 탈출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1월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對中봉쇄는 기정사실 K칩, 5년내 탈출해야-연매출 25% AI 투자…초개인화 ‘AI검색’ 일상 속으로-소액 대신 거액, 한탕 노린다…보이스피싱 다시 활개-트럼프 ‘국경 차르’지명, 불법이민자 추방 시동-[사설]與, 반도체특별법 발의…민주 ‘먹사니즘’ 빈말 아니어야-[사설]돈도 사람도 등지는 한국, 이래도 미래 활력 문제없나△종합-‘출산’ 검색하면 맘카페 인증템 쫙~향수 덕후엔 할인쿠폰 맞춤 제공-50~60대 “아직은 청춘 73세 이상은 돼야 노인”△트럼프2.0 한반도 덮친 트럼피즘-“트럼프, 무역적자 해소가 최우선 순위…韓 자동차 집중 타깃 될 것”-“美 보호무역·中과잉생산 겹악재…내년 수출 둔화할 것”-방위비 증액 피할 수 없다면 ‘핵공유’ 받아내야△트럼프2.0 특별 인터뷰-“트럼프 리스크만 있나, 기회도 있다…조선업 협력 극대화 고민할 때”-“미·중 갈등, 트럼프 1기 때와는 달라…60% 관세 시행하더라도 지속은 어려울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경쟁력없는 中 저사양칩 라인 정리…韓·美서 첨단칩 올인해야-트럼프 취임 전 보조금 받자…칩스법 협상 속도전-‘반도체특별법’급물살…美 지원 중단 리스크 상쇄 기대감△진화하는 피싱범죄-경찰도 자녀 목소리도 가짜…악성앱에 홀려 수억원 뜯겼어요-수법 교묘해지는데…대응 법안은 하세월-“모르면 당한다”…피싱 예방교육에 남녀노소 몰려△종합-관리한다던 가계대출 6.6조 쑥…은행 조였더니 상호금융·카드빚 늘었다-트럼프發 강달러에 속수무책…원·달러 환율 1400원대 위협-온누리상품권으로 매출 뻥튀기 ‘보조금 부정수급’뿌리 뽑는다-지난달 실업급여 신청자 8만9000명…외환위기 이후 최다△정치-반환점 돈 尹 정부, ‘일자리 창출’잘했고 ‘소통’못했다-엔진시험 없이 신형 ICBM 쏜 北…러 기술 통째 이전 가능성-尹, 특별감찰관 약속했지만…대통령실 반응 ‘미온적’-“상법개정안, 기업위축”호소에 ‘배임죄 완화’카드 꺼낸 이재명△경제-기후변화로 농축산물 수급 불안…해외서 우리 채소 재배해 대응할 것-외환시장 구조개선, 금융선진국 진입 초석 다졌다-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대미 자동차 수출 뚝△12면-보험사 새 회계기준 원칙 어길 땐 대주주와 대화-저축 銀 M&A 개점휴업…“규제 풀어 활성화해야”-3000만원 이상 사망보험금 신탁 허용-5대 은행, 둔촌주공 재건축 입주 예정자에 잔금대출 빌려준다△Global-돌아온 스트롱맨…우크라·가자 ‘두개의 전쟁 종식’ 현실화할까-日 총리직 간신히 지킨 이시바…여소야대 험로 불가피-불법이민 단속 최우선 과제 트럼프, 거대 부처 설립 예고-지갑 꾹 닫은 중국인…광군제 인기 시들하네-野압박에 물러선 숄츠 獨총리 ‘크리스마스 전 신임투표’ 수용△산업-창사 56년 만에…포스코 첫 파업 ‘전운’-최태원 “AI시대 대비 운영개선 필수” 이사회 ‘경영진 관리·감독’역할 강화-전장 힘준 LG전자…차세대 디지털 콕핏 공개-파업 종료 현대트랜시스 ‘비상경영체제’ 돌입…“임원 급여 20%반납”-포항제철소 화재 원인 ‘냉각수 설비 이상’ 추정…“일주일 내 복구 가능”-삼성디스플레이 2~10년 경력직 채용전형 ‘퓨엘’신설△산업-카이스트와 손잡은 LG…기업용 5G부터 6G 통신 강화-신선한 맛 그대로…K냉동면 간편식 시대 연다-적합업종 지정 해제 코 앞…중소 렌터카 업계 ‘비상 깜빡이’-롯데지주·화학 임원 급여 일부 자진 반납△이데일리 Future Tech-자연재해 시뮬레이션, 안전도시 구축…3차원 가상세계, 현실을 담다-3차원 디지털 구현…130개국서 찾는 네이버 사옥 ‘1784’-‘던전’ 부평 지하상가, 손쉽게 위치검색△증권-어닝쇼크만 줍줍 청개구리 개미들-달리는 테슬라에 올라탄 서학개미 ‘투자 풀액셀’-“부산서 전국으로 영역 확대…시니어 라이프케어 STO 목표”-트럼프 2기 韓자동차주 기대반 우려반-KB운용 TDF시리즈 수탁고 1.5조원 돌파△부동산-처리기한제 도입했더니…신통기획 재시동-‘얼죽신’맞았네…서울 신·구축 가격 차 확대-LH, 전세사기 피해자 임대료 10년 지원-CEO 직속 안전조직·팀장 40% 새얼굴로-GS건설, 7142억 규모 HVO 서산 공장 짓는다△문화-‘오후 3시’…무르익었으나 완결하기엔 일렀던 그 시간 그 그림-“전란도 끊지 못한 부부의 연…15년 공들인 작품이죠”△스포츠-다승왕만 5명 ‘춘추전국시대’…윤이나는 공백 깨고 3관왕-KPGA는 ‘장유빈 천하’…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 ‘싹쓸이’-‘축구천재’ 박주영, 울산·서울팬 박수 받으며 떠나다-‘스마일 퀸’ 김아링 4년 만에 V샷△피플-“훌륭한 지휘자보다 음악으로 기억해주길”-하나금융의 사랑 담은 김장김치…따뜻한 동행 실천-우리금융 “청각장애 클라리넷 연주단의 꿈 응원해요”-강경성 코트라 신임사장 “5대 수출강국 도약”-현대글로비스 ‘한국경영과학응용대상’수상-도로교통공단 이사장에 김희중 전 인천경찰청장△25면-안전 선진국서 배우는 재해 예방-공정·상식 외면한 ‘스포츠 대통령’ 이기흥-3년간 날아간 관광 수입 5772억원-[e갤러리] 강준석 ‘계속해’△전국-‘판교~광화문 15분’…드론 출퇴근 시대 열린다-경기국제공항 후보 3곳 발표하자마자 “NO”-인천 행정체제 개편 청사 위치부터 잡음-정부 예산 3분의2 칼질…대전 도시철도 2호선 ‘비상’-고양·남양주에도 ‘달빛어린이병원’ 생긴다△사회-“[국외발신] 오빠가 궁금해요”…만나려니 돈 요구, 입금하자 먹튀-檢,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김영선 구속영장 청구-“요양시설 노인학대 대책 시급” …머리 맞댄 로펌들-수능날 지각 수험생 없도록 출근 늦추고 지하철 늘린다-수능 문답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학력미달’학생선수 대회 참가 길 열렸다
2024.11.11 I 손의연 기자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매출액 2조원 돌파
  • 신세계그룹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매출액 2조원 돌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난 1~10일 진행한 대한민국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쓱데이 매출액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당초 목표치 1조 9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 기간인 열흘 동안 열렸다. 지난 1~3일 쓱데이를 진행한 이마트(139480)에선 2일 하루 동안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반값 행사를 진행한 한우는 판매가 111% 늘며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고 수입버터(23%), 올리브유(111%) 등도 판매액이 증가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을 주제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아케인’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여러 행사로 고객을 끌어모으며 매출액이 30.3% 성장했다. 이밖에 △면세점 132% △신세계푸드(031440) 59% △스타벅스 58% △W컨셉 33% 등도 실적이 크게 늘었다. 이번 쓱데이에서 G마켓은 라이브 방송일 매출액 기준 로봇청소기 로보락 제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고 SSG닷컴도 생활 가전 등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 주요 테마 가운데 하나였던 ‘여행 준비는 쓱데이에서’에 걸맞게 여행 상품 판매도 늘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매출액은 74% 증가했다. 쓱데이 행사가 마련된 스타필드에도 고객이 쏠렸다. 신세계 계열사 3곳을 포함해 총 6개 회사가 스타필드 고양에 꾸린 오프라인 체험 부스 ‘쓱데이 빌리지’엔 2만 1000명가량이 찾았다. 이는 스타필드가 연 팝업 스토어가 모은 고객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신세계프라퍼티 매출액도 8.1% 신장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은 빗썸과의 협업으로 비트코인 100억 지급하는 ‘쓱썸쏨’ 행사를 마련하는 등 외부 제휴 프로모션도 관심을 모았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쓱데이는 쇼핑 경험의 다양화와 소비자 혜택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쓱데이기간 이마트 용산점 오픈 전부터 줄을 서고 있는 고객의 모습. (사진=이마트)
2024.11.11 I 경계영 기자
LG정보통신 부활?…통신 강화하는 LG '5G 특화망부터 6G까지'
  • LG정보통신 부활?…통신 강화하는 LG '5G 특화망부터 6G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LG(003550)가 통신 솔루션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는 지난 2000년 흡수합병한 LG정보통신에서 세계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전화 시스템을 상용화했지만 합병 및 스웨덴 에릭슨과의 합작, 에릭슨LG의 계열 분리 등으로 통신 사업이 분화되면서 통신 서비스를 맡은 LG유플러스(032640)를 제외한 그룹 차원에서의 집중은 부족한 편이었다.하지만 2019년 LG전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함께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2023년 기업용 5G인 ‘이음5G’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통신 솔루션 사업으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LG유플러스는 LG전자, KAIST가 6G R&D를 위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진은 6G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통한 신호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2019년 1월 28일,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왼쪽)과 이상엽 KI연구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LG유플러스·LG전자-KAIST, 6G 전파 공동 연구1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 특성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7~15기가헤르츠(GHz)와 140~160GHz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실험했다. 이들은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주파수를 쏜 뒤 전파의 투과 및 반사 시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했다.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6G 표준 기술 개발 및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연구 내용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에서 ‘셀’은 하나의 기지국이 커버하는 지리적 영역을 의미한다. 셀 설계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면, 주파수를 최적화해서 이동 중에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이번 연구는 6G 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시스템과 가전을 포함한 단말기 효율화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주요 주파수에 대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고, 조동호 KAIST 명예교수는 “6G 시스템과 단말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8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코레일과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경영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LG전자 조주완 CEO, 코레일 한문희 사장. 사진=LG전자AI 초연결 대비한 6G…기업용 5G부터 공략LG전자는 기지국 등 통신장비 사업은 하지 않지만 로봇과 가전 등 공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6G와 엣지 클라우드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5G가 상용화됐던 지난 2019년 LG전자가 KAIST와 함께 6G 연구센터를 설립한 이유도 이러한 기술적 필요성 때문이다. AI가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등으로 본격화되면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초저지연 통신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테라비트(Tbps)급 전송 속도와 지연시간 단축을 실현하는 6G, 제한된 인터넷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하는 엣지 클라우드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기업용 5G 시장에는 이미 진출했다. LG전자는 2023년 이음5G 주파수(4.7GHz, 100MHz 폭)를 할당받고, 지난 8일 코레일과 협력해 서울역과 시흥차량기지에 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역에서는 CCTV와 경보 시스템에 이음5G를 적용해 낙상 사고를 예방하고, 시흥차량기지에서는 실시간 차량 상태 전송을 통해 효율적인 ‘상태기반유지보수(CBM)’를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철도시설의 3D 가상 세계를 구축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실현할 계획이다.이음5G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오피스 등 특정 공간에 최적화된 맞춤형 5G 네트워크로, LG전자는 이음5G 솔루션으로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로부터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기업간거래(B2B)사업은 단품 공급을 넘어 고객 맞춤형 고부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I 김현아 기자
"3.7조원 규모 주주환원"…KT&G, 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 "3.7조원 규모 주주환원"…KT&G, 기업가치 제고 나선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T&G(033780)가 오는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 3조 7000억원 규모 주주환원 등을 골자로 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KT&G 사옥 (사진=KT&G)11일 KT&G에 따르면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수익성 향상’,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를 현재 10%수준에서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KT&G는 본업 중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회사의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NGP·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속적 확장을 통해 사업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저수익·비핵심 자산의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누적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재원을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 강화 등 설비투자(CAPEX) 투자전략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주주환원정책도 강화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2조 4000억원의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1조 3000억원 등 총 3조 7000원원에 달하는 주주환원이 추진된다. 이에 더해 자산 효율화로 창출된 재원을 추가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KT&G 플러스 알파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추가 재원은 자사주 매입 및 즉시 소각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며,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2027년까지 발행주식총수의 20%가 소각될 전망이다.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올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도 확대된다. 지난 7일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 중 1,500억 원을 활용해 연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소각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KT&G의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1.4조원에 육박하고 총 주주환원율은 100%를 상회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 규모 또한 2023년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6.3%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회사는 ROE를 핵심지표로 한 본원 경쟁력 강화에 기반해 기업가치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I 한전진 기자
작년 출시 아이폰15, 3Q 가장 많이 팔린 폰 1위…왜?
  • 작년 출시 아이폰15, 3Q 가장 많이 팔린 폰 1위…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아이폰15로 나타났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 조사에서 톱3 자리를 견고하게 지키는 중인데, 신흥 시장에서 프리미엄폰 선호가 증가한 덕을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사진=로이터)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5로, 점유율은 3.5%를 기록했다. 아이폰15 프로맥스와 아이폰15 프로가 뒤를 이어, 상위 3개 모델 모두 아이폰 15 시리즈가 차지했다. 전작 아이폰14는 8위를 기록했다.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 현상이 높아지면서 아이폰 인기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아이폰 15 시리즈는 올 1분기부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3위를 지키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특히 신흥 시장에서 최신 아이폰을 선택하고 있으며, 애플의 매력적인 할부 판매와 보상 판매 제도는 아이폰을 더 광범위한 소득 계층에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4위부터 7위까지는 삼성전자(005930) 갤럭시A 시리즈가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14 4G와 5G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으며 갤럭시A35 5G가 6위, 갤럭시A05시리즈가 7위였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의 갤럭시 A 시리즈는 지리적으로 더 넓은 입지를 확보하고 엔트리 및 중간 가격대의 고객 세그먼트에 집중한 덕분에 4위를 차지했다”며 “삼성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더 긴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이러한 기기를 효과적으로 포지셔닝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4는 3개 분기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2018년 이후 3분기에 갤럭시S 시리즈가 톱10에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 AI(인공지능) 기능을 필두로 한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했다.프리미엄폰에 대한 선호도는 AI폰 확산 추세에 따라 더 강화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삼성은 갤럭시 AI 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두 제조사 모두 생성형 AI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면서 계속 전 세계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개 모델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4.11.11 I 임유경 기자
美의존도 높아진 세계경제…“트럼프 2기, 1기보다 강력할 것”
  • 美의존도 높아진 세계경제…“트럼프 2기, 1기보다 강력할 것”
  •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이후, 한 트럼프 지지자가 6일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 인근에서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 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1기 행정부보다 훨씬 미국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집권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는 ‘아메리카퍼스트’를 외치며 무역·방위비 등 각종 협상에 나설 트럼프 행정부에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할 것이란 설명이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경제는 8년 전보다 더욱 미국에 의존적이 됐다”며 “이는 수입품에 최소 10% 보편관세를 붙이는 것을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이 다른 나라에 훨씬 더 큰 타격을 주고 무역협상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훨씬 더 큰 레버리지를 제공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주요 7개 국가(G7) 국내생산량(GDP)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아져 60%에 달한다.미중 무역전쟁과 팬데믹을 거치며 세계 제2위 경제권인 중국의 성장은 둔화했고 유럽 경제는 침체 위기에 직면해있다. 반면 미국 경제는 올해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공급망 조정, 중국 경제 침체에 따른 투자 수요 회귀, 제조업을 다시 부활시키려는 미국 정책, 주식시장의 호황이 전세계 자금을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소비시장으로서의 미국의 위상은 더욱 커지고 있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가 9월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독일은 전체 제조업 부가가치의 약 7%를 미국으로 수출하는 반면, 미국은 약 0.8%만 수출한다. 베를린에 있는 독일경제연구소(DIW 베를린)의 마르셸 프라츠셔 사장은 “독일 기업은 트럼프에게 취약한다”고 밝혔다.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2017년 트럼프 1기 행정부 첫 해인 2017년 178억달러, 마지막해인 2020년 166억달러 수준이던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규모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444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규모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12%에서 2024년 16.8%로 점차 올라갔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중 무역전쟁 반사이익을 본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들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직면해 있다.경제학자들은 트럼프 1.0 시대와 트럼프 2.0 시대는 전혀 다른 무역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요르그 크레이머 코메르츠은행 수석경제학자는 “보호주의가 중국이라는 한 나라에만 적용되는 한, 세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며 “만약 관세가 모든 국가에 부과된다면 일을 더 어렵거나 복잡해질 것이다. 이는 새로운 글로벌 무역 시대를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I 정다슬 기자
가비아, 창업지원센터 개소… 스타트업에 창업 패키지 지원
  • 가비아, 창업지원센터 개소… 스타트업에 창업 패키지 지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클라우드 전문 기업 가비아(079940)는 창업 지원 패키지 ‘가비아 스타트업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가비아 스타트업 익스프레스는 공유오피스와 IT 서비스로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비아는 선발된 기업에 △가비아 창업지원센터 6개월 입주권 △com, kr 도메인 △그룹웨어 ‘하이웍스’ △AI 기반 상품 상세페이지 에디터 ‘제디터’ 1년 사용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가비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100만원 상당의 g클라우드/AWS 클라우드 크레딧도 지원한다.아울러 자회사인 가비아CNS는 스타트업이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하거나 커머스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빌더 ‘클릭엔’ △자사몰 제작 솔루션 ‘퍼스트몰’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 ‘이셀러스’ 등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가비아는 다음 달 8일까지 입주 기업을 모집한 뒤 12월 중 34개 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 기업은 2025년 상반기에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된다.신청 요건은 예비 창업자나 7년 이내의 창업 기업이다. 과천 관내에 소재지를 둔 창업자나 자립준비청년이라면 우선 배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비아 관계자는 “공간부터, 소프트웨어, 인프라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가비아 스타트업 익스프레스’에 담았다”라며 “이번 지원 사업으로 소규모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IT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1 I 임유경 기자
“6G 주파수 특성을 찾아라”…LG U+와 LG전자, 20일 공개
  • “6G 주파수 특성을 찾아라”…LG U+와 LG전자, 20일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는 LG전자와 KAIST가 협력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와 함께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의 전파 특성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개발을 위한 기초적인 실험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핵심 주파수 대역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G유플러스는 LG전자, KAIST가 6G R&D를 위해 설립한 LG전자-KAIST 6G연구센터와 함께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 사진은 6G 연구센터 소속 연구원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통한 신호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파 특성 분석6G 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주파수 대역은 국제적으로 표준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됐으며, 2030년 이후 추가 할당을 고려해 140~160㎓ 대역을 포함한 100㎓ 이상의 광대역 주파수도 후보로 지정됐다.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이번 연구에서 특히 7~15㎓(Upper-mid)와 140~160㎓(Sub-㎔) 대역을 선정하여 전파의 투과 및 반사 특성을 분석했다. 실험에서는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주파수를 쏘아 투과 및 반사 시 발생하는 전파 손실을 측정했다. 연구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흡수판, 주파수별 최적 안테나, 로봇 팔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활용해 실험을 진행했다.6G 기술 개발과 셀 설계 전략 수립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6G 표준 기술 개발 및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실제 환경에서의 실험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연구 결과,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에서 공개LG유플러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2024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고,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과 연계해 다양한 전파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의 주요 주파수에 대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6G 기술 개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제영호 LG전자 C&M 표준연구소장은 “6G 글로벌 표준화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6G 핵심 주파수 대역 발굴과 전파 특성 이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6G 전송 기술 및 제품화 솔루션의 선제적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조동호 KAIST 명예교수는 “715㎓와 140160㎓ 주파수 대역의 전파 투과 및 반사 특성 연구 결과는 6G 무선 전송 및 접속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 연구가 6G 시스템과 단말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6G 통신망의 기초 기술을 다지며, 향후 고객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6G 기술 개발이 본격화되면, 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통해 고객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024.11.1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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