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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74건

  • LG화학 3분기 실적 저조…‘전지’만 성장 (종합)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G화학(051910)이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저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제자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LG화학은 18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5조8651억원, 영업이익 5163억원, 순이익 3523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에 비해서 매출은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 23.3%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 증가, 매출은 0.9%, 순이익은 12.1% 줄어들었다. 조석제 LG화학 사장(CFO)는 “석유화학부문은 합성고무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제품가격 상승 및 견조한 PO(폴리올레핀)실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정보전자소재부문은 TV 등 디스플레이 수요 약세 및 원화강세에도 3D FPR, ITO필름 등 고수익 제품 판매 지속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부문은 IT제품 슬림화에 맞춘 폴리머전지 증설 효과 및 전동공구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의 경우 매출액이 4조42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796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을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7879억원, 영업이익 1024억원 등으로 전분기 대비 3.1%, 13.6% 각각 감소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31.7% 급감했다. 조석제 사장은 “3분기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성수기로 기대했지만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 및 전분기 대비 저조한 13%의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신규사업에 대한 손실이 포함돼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매출 구성을 다양화해 고수익을 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4분기 전망과 관련 조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납사가 안정화에 따른 양호한 제품 스프레드 예상 및 합성고무 가격 상승 등을 통한 점진적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은 3D일체형 편광판, ITO필름 등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 유지가 예상된다”며 “전지부문은 주요 고객내 점유율 확대 및 자동차전지, ESS 등 중대형전지 신규 고객 확보 노력을 통한 시장 지위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날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종현 LG화학 전무는 “테슬라 등 전기차의 성능 향상과 미국의 연비 규제, 배터리 기술의 발전 등으로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1~2년 내 획기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현재 준비 중인 전기차가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서 “개별 업체의 이름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과거 GM 볼트를 수주할 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은 수주 기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내놓은 미래형 배터리에 대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개발해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며 “스텝드 배터리는 이미 납품을 시작했고, 커브드 배터리나 케이블 배터리도 상용화 단계로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화학, 정보전자소재 수익성 문제 없어☞LG화학 "전기차 기대감 커지고 있다"☞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5163억원…전년比 14% 감소
2013.10.18 I 김보경 기자
  • 박상진 삼성SDI 사장 “갤S4 부풀어오른 배터리 우리 것 아냐"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박상진 삼성SDI 사장이 최근 해외에서 논란이 된 갤럭시S4 스마트폰의 불량 배터리는 삼성SDI의 제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13’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된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과 전혀 관계가 없다”며 “중국 제품을 쓰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해 배터리가 중국산이라는 뉘앙스를 내비쳤다. 삼성SDI 관계자는 “아직까지 문제가 된 배터리가 중국산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그간 문제가 발생한 배터리가 대부분 중국 제품이어서 그렇게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러스트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에서 일부 갤럭시 S4 배터리가 충전 중 부풀어 오른다는 항의가 이어져 삼성전자가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문제가 있는 제품을 갖고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경우 무료로 배터리를 교환해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박상진 사장은 “배터리 업계는 단 한번의 실수(설계 오류로 인한 폭발 등의 사고)로 모든 것을 망칠 수 있어 단 한 건의 사고도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2015년부터 조 단위 매출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자동차 비즈니스는 수주를 하더라도 개발하는데 3년이 걸린다”며 “2015년부터는 매출이 조 단위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측에서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조 요청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당장은 현대와 관계가 없다”며 “현대차는 삼성이 자동차 사업에 관심이 없다고 하는 것에 대해 아직 의심을 품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우리가 확실한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니까 배터리 시대가 오면 (우리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에 대해서는 “잘 얘기하고 있다. 언제 하느냐가 이슈”라며 “앨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와도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3.10.17 I 김보경 기자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
  • [재테크-숨은 고수를 찾아서]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이데일리TV ‘고수의 아침’으로 처음 방송 데뷔를 한 이정복 제이비스탁 대표(32)는 증권업계 이단아로 통한다. 업계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기 보다는 혼자만의 길을 가겠다고 말한다. 회원 7만명의 ‘제이비스탁’ 카페를 운영 중인 그는 “개인투자자들이 대박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또다른 목표는 대박을 노리기보단 오래 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서른 둘인 그의 경력은 독특하다. 한국 체대 특수 교육과를 졸업후 교사 생활을 하다가 맨손으로 증권투자에 뛰어들었다. 전공과는 전혀 무관한 경력이지만 ‘밸류투자자문사’에서 최연소 팀장으로 승진했다. 2009년 입사한 그는 종잣돈 2000만원으로 시작해 6개월 만에 2억원으로 만들었다. 그 뒤 2년 동안 2억원을 다시 12억원으로 만들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꼽은 투자 비법은 ‘기다림을 최소화하는 스윙 투자’다. 스윙투자는 투자 기간을 2~3주로 짧게 가져가는 투자를 말한다. 상승이 시작되는 매점에서 들어가서 빨리 이익 실현을 하고 나오는 것이다. “저는 급등주를 선호합니다. 한번 급등을 시작했을 때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하지만 이런 급등주를 찾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코스피가 상장된 종목만 2000개가 넘는다. 매일 매일 2000개의 종목의 상승 하락을 보고, 발생한 이슈에 대해 체크를 한다. 이들 종목들을 일일이 분석해 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는 숨은 보석을 찾아내는 일이 그의 실력이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기업의 가치와 편더멘털, 그리고 영업 이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에서 자금이 몰리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며 “지금 자금이 몰리는 곳은 전기차 업종”이라고 추천했다. 최근 미국 전기차 제조업차인 테슬라의 주가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시장에서 관심을 많이 갖는 주식이 이슈가 되기 직전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기관이나 외국인 관심을 갖는 기업을 찾아내야 하고요.”그가 운영하는 ‘제이비스탁’은 고객들의 돈을 맡아 대신 운용해 준다. 현재 운용 규모는 200억원 정도다. 수십억대의 자산가들보다는 1억원 내외의 소액 투자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는 고액 자산가들은보다는 2억원 내외의 고객들을 관리해주는 것이 오히려 더 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보다 적은 소액 투자자들은 얼마든지 운영을 맡길 수 있다. 하지만 운용 수수료는 전혀 받지 않고 있다. 그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게 업계에서 유명해진 비결이라고 말했다. 장외주식도 그가 손을 대지 않는 영역 중에 하나다. “장외주식을 하면 수수료가 높기는 하죠.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고 할 수 있어요. 웬만하면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 자산 위주로 가려고 합니다.”그는 “개미투자자들이 주식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안타깝다”며 “최대한 소액 개인투자자들이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이데일리의 ‘웰스투어’에서 소액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2013.10.12 I 성선화 기자
  • 'PER 40배도 괜찮아'..성장성에 베팅하는 외국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네이버, 서울반도체, 코라오홀딩스….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열을 올리며 주식을 쓸어담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 덕분에 주가 역시 고공비행 중이다. 이들은 공히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부여받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가순이익비율(PER) 40배는 기본이다. 결국 외국인은 향후 성장성이 높은 국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10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035420)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무려 43.1배에 달한다. 서울반도체(046890)는 41.1배, 코라오홀딩스(900140)는 37.6배다.얼핏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 보일 수 있지만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외국인이 연일 러브콜을 외치며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PER은 현재 주가의 고평가 또는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투자지표로,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 통상 10배 안팎으로 형성된다. 성장성이 높은 업종의 경우 20배까지 받는 경우도 있다.따라서 PER 40배가 넘는다는 건 향후 성장성에 대해 투자자들의 상당한 확신이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고성장을 확신한다면 1년 후가 아니라 3~4년 후의 기업가치를 내다보고 그에 맞춰 투자에 임할 수 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공격적으로 좋게 보는 산업에 대해서는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을 걸림돌로 보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이를 입증하듯 지난 8월29일 분할 재상장한 네이버는 당시 46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단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주가 상승의 일등 공신은 외국인이었다. 10일 주가가 56만8000원으로 그 사이 23.5%나 올랐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매수 강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네이버 주식을 순매수했다.증권사들 역시 단기실적 전망에 기반한 밸류에이션보다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모바일메신저 ‘LINE’의 가입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50만원에서 77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서울반도체는 LED 조명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본격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기업 중 투자 매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했다. 그러자 외국인 투자자가 앞장서서 환호하기 시작했다. 올 초 15%대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26%대까지 올랐다. 올해 예상 실적에 비하면 주가가 저평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슨 상관이냐는 듯 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오스의 중고차 업체인 코라오홀딩스도 같은 맥락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내년부터 자체제작 신차판매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3거래일 연속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사상 최고가 흐름을 보이며 시가총액 1조3000억원을 뛰어넘었다.백종석 연구원은 “단기 밸류에이션은 주식 선택에 참고는 되지만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다”며 “최근 미국의 LED 업체인 크리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등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네이버-문화부, 가을맞이 문화 콘텐츠 특별 페이지 오픈☞네이버, 미래부 권고안 수용..검색개방 확대☞네이버, 라인 가치↑..목표가 50만원→77만원-우리
2013.10.10 I 김대웅 기자
  • 휘어지는 배터리 삼성·LG 경쟁 후끈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과 LG가 커브드(휘어진) 스마트폰 출시에 이어 커브드 배터리 양산에서도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삼성SDI가 최근 휘어진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고, LG화학이 지난 8일 이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세계 소형 배터리 업계 1, 2위 회사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달부터 휘어진 형태의 배터리 양산에 들어갔다. 휘어지는 배터리가 개발된 경우가 많지만 양산되는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특허를 받은 고유 제조 기술인 ‘스택앤폴딩’ 방식으로 생산돼 곡면 형성 시 물리적 스트레스가 적고,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경쟁사 대비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배터리는 LG전자가 11월에 선보일 예정인 커브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휘어진 형태의 배터리는 삼성SDI도 이미 개발을 완료했다. 박상진 삼성SDI 사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분기에 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나온다”며 “휘어지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려면 배터리도 휘어야 하는데 기술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10일 세계 최초로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출시한다. 하지만, 이미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함께 거론했던 휘어진 배터리는 이번 갤럭시 라운드에는 탑재되지 않았다. 기존의 평면 배터리가 들어갔다. 삼성SDI는 휘어지는 배터리 기술은 확보돼 있지만 세트업체의 필요에 따라 양산되고 탑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갤럭시 라운드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휘어진 정도가 굳이 휘어진 배터리를 넣지 않아도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커브드 배터리는 언제든지 상업화가 가능한 상태로 세트업체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커브드 배터리 외에도 미래형 배터리로 계단모양으로 공간활용과 용량을 확대한 스텝드 배터리와 케이블 모양의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케이블 배터리를 소개했다.스텝드 배터리는 이미 LG전자의 해외용 G2폰에 탑재되고 있으며, 케이블 배터리는 개발은 완료했고 IT기기의 성장 속도에 맞춰 수년 내 양산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어떠한 디자인의 IT 제품에도 최적화된 맞춤형 배터리를 선보이자 글로벌 IT 업체들로부터 문의와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향후 배터리 시장의 판도가 LG화학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LG화학만의 독자 기술로 세상에 없던 배터리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ESS 배터리는 물론 소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세계 소형 배터리 시장은 삼성SDI가 28~2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중이며, LG화학과 파나소닉이 17~19%의 점유율로 2,3위를 번갈아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SDI, 전기차용 2차전지 높은 성장가치..목표가↑-삼성☞삼성SDI, 전기차 모멘텀 강화..목표가↑-IBK☞전기차·LED 관련주, '테슬라에 울고 크리에 웃고'
2013.10.10 I 김보경 기자
  • 삼성SDI, 전기차용 2차전지 높은 성장가치..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삼성증권은 7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른 2차전지 사업의 미래가치를 반영해 기존 18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했다.장정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점들을 체험하면서 향후 테슬라가 전기차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테슬라 모델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그는 “BMW등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가세하면 산업 성장성은 더욱 현실화 될 것이며, 더불어 전기차의 중요부품인 2차전지 밸류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삼성SDI가 BMW의 최초 상용전기차 i3에 60Ah 배터리를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EV용 2차전지가 또 하나의 주력사업으로 나가는 과정에 있다”면서 “과거 PDP사업의 성장이 삼성SDI의 주가를 견인했듯이 EV용 2차전지 사업부의 성장이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예상에도 불구하고 흑자전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추이에 따른 변동성을 감안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삼성SDI, 전기차 모멘텀 강화..목표가↑-IBK☞전기차·LED 관련주, '테슬라에 울고 크리에 웃고'☞[특징주]삼성SDI, 테슬라 주가 급락에 하락세
2013.10.07 I 김대웅 기자
  • 美 유력 패션잡지, '혁신가' 1위로 베조스..이건희 6위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제프 베조스(49)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유력 연예·패션잡지 ‘배니티 페어’의 혁신가 명단 1위에 올랐다.또 삼성전자 이건희(71) 회장과 이재용(45) 부회장 부자가 6위에 새로 진입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애플의 팀 쿡(52) CEO와 조너선 아이브(46) 수석디자이너는 올해 3위로 밀렸다. 4일(현지시간) 발간된 배니티 페어 11월호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은 정보기술(IT) 등 기업과 미디어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인사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매년 발표된다. 이 잡지는 혁신가 50명 중 1위에 베조스를 꼽은 이유로 다방면에 파괴적 혁신을 통해 일반인들의 생활 방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 잡지는 베조스에 대해 “사람들이 사는 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업가라는 측면에서 스티브 잡스의 자연스러운 후계자”라는 뉴욕타임스(NYT) 분석기사를 전하면서 “베조스가 올해 8월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하는 예상 밖 행보로 올드 미디어와 뉴 미디어를 들썩이게 하는 등 파괴적 혁신 대상이 되지 않는 사업은 없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베조스의 지난해 순위는 3위였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까지 50위권 명단에도 없었으나 올해 새로 들어가면서 단숨에 6위에 랭크됐다. 한국인 CEO가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 부자는 삼성전자를 경영하면서 이 회사를 애플에 대한 가장 강력한 도전자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40)와 세르게이 브린(40)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를 차지했다. 또 마크 저커버그(29) 페이스북 CEO가 4위를 유지했으며, 테슬라 모터스와 스페이스엑스를 경영하는 엘론 머스크(42)는 지난해보다 네 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2013.10.06 I 염지현 기자
  • 전기차·LED 관련주, '테슬라에 울고 크리에 웃고'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최근 나란히 잘 나가던 전기차와 LED 관련주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테슬라가 급락하면서 전기차 테마주는 깊은 조정에 빠졌고, 크리의 급등 소식에 LED주는 훨훨 날았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4.2% 하락한 173.31달러에 마감했다. 그 전날인 2일에는 6.2% 급락해 이틀 동안 시가총액만 24억달러가 날아갔다.이는 테슬라의 S모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때문이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화재가 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이렇자 승승장구하던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도 급제동이 걸렸다. 4일 삼성SDI(006400)는 전일 대비 1.32% 하락한 18만7500원을 기록했다. 한때 5% 가까이 폭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 외 전기차 관련주인 우리산업, 피엔티, 코스모화학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반면 LED 관련주는 여전한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에서 LED 업체인 크리(Cree)의 주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일(현지시간) 크리는 전일 대비 6.56% 오른 73.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러한 소식에 국내 대표 LED주인 서울반도체(046890)는 전일 대비 4.2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6만주 가량의 서울반도체 주식을 쓸어담았다. 루미마이크로도 소폭 상승했고, 장중 3% 가까이 올랐던 루멘스는 기관의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하이투자증권은 내년 LED 조명 시장이 전년 대비 51% 성장한 47억달러 규모를 형성해 사상 처음으로 TV BLU용 LED 시장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서울반도체와 루멘스를 LED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SDI, 테슬라 주가 급락에 하락세☞[투자의맥]"3분기 실적 부담, 업종 선별 해야..신고가 종목 주목"☞[창조 DNA]삼성그룹 ②삼성SDI·삼성전기도 신사업에 박차
2013.10.05 I 김대웅 기자
 테슬라 화재 소식…관련주 흐름은?
  • [시황&이슈 집중분석] 테슬라 화재 소식…관련주 흐름은?
  • [투자의新정석/이데일리TV 안수연PD] 주식시장에는 많은 주식 전문가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멘토가 알려주는 매매 기법은? 포털검색 상위종목으로 알아보는 오전장의 특징 종목과 탑픽, 또한 ‘고수’ 라 칭할 수 있는 그들의 노하우가 담긴 기법, 오전 11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황&이슈 집중 분석에서는 오전장 시황과 더불어 당일 시장 이슈에 대해 집중 분석합니다. 매주 금요일은 리인베스트 이성수 대효와 함께합니다. ▶신재생에너지 테마 상승…올해 주가 흐름은?-전기차株 주가 상승률 1위, 풍력주가 가장 마지막-전기차株, 테슬라 주가와 연동해서 동반 상승-태양광株, 각국 정책적 지원 이슈 반영▶테슬라 화재 소식…관련주 흐름은?-테슬라 모터스, 계속되는 고평가 논란-테슬라 모터스, 한화 시가총액 20조원·2만대 판매-테슬라, 밤사이 ‘자동차 화재 사건’ 발생-전기차의 치명적 단점, 2차전지의 화재▶나라별 신재생에너지 비중▶신재생에너지, 투자 포인트는?-신재생에너지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태양광업체, 중국 정부 지원정책 호재 지속-‘주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라’ -테마가 아닌 종목별 차별화 관점으로 매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newstand/☞이 코너는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오전 10시 이데일리TV '투자의新정석'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었습니다.
2013.10.04 I 안수연 기자
  • [마감]코스피, 하락..美 셧다운 영향권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정부 폐쇄 효과로 하락 반전했다.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12%) 내린 1996.98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정부 폐쇄 악재로 모두 하락했지만, 장 초반 코스피는 삼성전자(005930)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탄력을 받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그러나 지수는 미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72억원, 154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기에 바빴고 외국인만이 홀로 27일째 순매수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만 4138억원어치에 달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577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통신, 종이·목재, 보험, 금융, 의료정밀, 철강·금속, 섬유·의복, 운송장비, 전기·전자, 은행 등은 모두 오른 반면,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화학, 증권, 건설, 음식료품, 서비스업 등은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4.17%로 가장 많이 올랐고 SK텔레콤(017670)과 기아차(000270) 등도 2% 대에서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과 LG화학(051910), NAVER(035420)는 1~2% 대에서 내렸다.LG디스플레이(034220)와 대한항공(003490)이 3분기 저조한 실적 전망에 4%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삼성SDI(006400)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 급락으로 약세로 장을 마쳤고 웅진홀딩스(016880)는 연내 법정관리가 끝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로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 3777만주, 거래대금은 4조 253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271개 종목이 올랐고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4개를 비롯해 540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도 2000선 하회☞삼성전자, 사상 최초 분기 영업익 10조 시대 열었다(종합)☞코스피 사흘째 상승..'삼성電 호실적에 투심↑'
2013.10.04 I 김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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